April 27, 2009

 

 

 

 

 

 

 

 

 

 

 

 

 

 

 

 

My Forever Friend

나의 영원한 친구 / 찰리 랜드보로

 

Everybody needs a little help sometime
No one stands alone
Makes no difference if you're just a child like me
Or a king upon a throne. 
누구든지 때로는 작은 도움이 필요한 때가 있죠
아무도 홀로 견뎌낼 수는 없으니까요
어린 아이거나 높은 자리에 있든지 다를 바가 없지요

For there are no exceptions
We all stand in the line
Everybody needs a friend
Let me tell you of mine

우리 모두 견뎌내야 할 일이 있단 건
예외가 없는 거예요
누구나 친구가 필요하죠
제 친구 이야기를 해 드릴게요

He's my forever friend
My leave-me-never friend
From darkest night to rainbow's end
He's my forever friend

그는 내 영원한 친구죠
결코 내 곁을 떠나지 않는 친구랍니다
어두운 밤으로부터 무지개가 끝날 때까지
내 영원한 친구랍니다

Even when I turn away he cares for me
His love no one can shake
Even as I walk away he's by my side
With every breath I take 

심지어는 내가 외면할 때에도 나를 돌보아 주셨죠
그의 사랑은 아무도 변화시킬 수 없답니다.
심지어 내가 멀리 떠날 때에도 
내가 숨쉬는 매 순간마다 나와 함께 한답니다

And sometimes I forget him
My halo fails to shine
Sometimes I'm not his friend
But he is always mine

난 가끔 그를 잊습니다
내 후광이 빛나지 않은 때면
때로는 난 그의 친구가 아니지만
그는 나의 영원한 친구죠

He's my forever friend
My leave-me-never friend
From darkest night to rainbow's end
He's my forever friend

그는 나의 영원한 친구죠
결코 내 곁을 떠나지 않는 친구랍니다
어두운 밤부터 무지개가 끝날 때까지
나의 영원한 친구랍니다

If you still don't know the one I'm talking of
I think it's time you knew
Long ago and far away upon a cross
My friend died for you

제가 말씀 드린 이가 누군지 아직 모르신다면
이젠 당신도 알아야 할 때가 왔습니다
아주 먼 오래 전에
내 친구는 당신을 위해 돌아가셨답니다

So if you'd like to meet him
But don't know what to do
Ask my friend into your heart
And he'll be your friend too 

당신이 그를 만나길 원한다면
그런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진심 어린 마음으로 제 친구에게 물어보세요
그가 역시 당신의 친구가 되어 줄 겁니다

He's my forever friend
My leave-me-never friend
From darkest night to rainbow's end
He's my forever friend
Jesus is my best friend

그는 나의 영원한 친구죠
결코 내 곁을 떠나지 않는 친구랍니다
어두운 밤으로부터 무지개가 끝날 때까지
나의 영원한 친구랍니다

예수님은 나의 가장 좋은 친구랍니다. 
 


 

 찰리 랜드보로(Charlie Landsborough)는 세계 2차대전이

끝날 무렵 1941년에 태어난 영국의 대표적인

컨트리, 포크 송 가수입니다.

 

어려서 학교를 일찍 그만두고

전화수리공, 철도공, 제분공장 등에서 일하며

어렵게 살아갔던 탓일까?  그의 노래는

서민들의 마음을 잘 파고드는 순수함을 지니고 있지요.

 

챨리는 어떤 눈 먼 여자 아이가 아버지에게

질문을 하는 것에 영감을 얻어

What color is the wind?

(바람의 색은 무엇인가)를 지어 녹음하여

악가의 길을 시작합니다.

찰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깊숙이 터치하고

감동시키는 노래를 지어 부르는 가수입니다.

 

챨리는 거의 30년간 무명으로 지냈지만

1999년 미국에서 'Still Can't Say Goodbye'를 불러

좀더 세상에 알려지고 드디어

2000년 영국 최고 남자가수의 자리에 오릅니다.

환갑이 다 된 무렵부터 왕성한 활동을 하는

삶이 저에게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언)

 

 

속리중18회모임방

 

 

 

 

 

 

 

 

 

 

 

 

 

누군가 있다는 것이

 

이해인


참 행복한 일입니다
내 곁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누군가
아픈 마음을 움켜잡고
혼자 어둠 속에서 눈물 흘릴 때

난 따뜻한 햇볕아래 있는
당신께 내 아픔 내 보이며
보다듬어 달라 합니다

그러면 당신께선
따스한 손길로
따스한 웃음으로
나의 아픔을 녹여주십니다

참 행복한 일입니다
이렇게 당신과 같이
있을 수 있단 것이

누군가
세상의 힘겨움에 떠밀려
고통스럽게 허우적대는 동안

난 더 높은 곳에 서 있는
당신께 날 잡아 달라 손을 내밉니다
그러면 당신은 행여나 놓칠세라

내 두 손 꼭 붙잡으시고
천천히 당신 곁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난 이렇게 행복합니다
누군가가 내 곁에 있으므로...

 

 

 

행복은 관계에서 찾아진다.

자기도취의 어떤 행위도 가짜 행복일 수 있다.

술, 마약 이런 것들은 얼마나 자기를 자기 도취에

빠지게 하는가.  화학 약품을 빌어서 인간이 행복해질 수 있단 말인가.

한국이 어쩌다가 어린 소녀들까지 꺼덕하면

소주한잔하자가  인삿말이 되고 말았는지.

내 곁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여기서 행복을 찾자.

난 이렇게 행복합니다
누군가가 내 곁에 있으므로... 

주님이 곁에 계신다. (언)

 

 

 

 

 

 


 

 


 

 

 

장재언


웃음은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 중에
사람만이 갖고 있는 특권이 아닐까요.

그러나

 

웃음은 곧 특권이요

행복을 표현하는 방법이 되고 있다는데도
제 생활을 살펴보더라도

웃음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유쾌한 웃음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건강과 행복의 상징이라고도 하는데요.

 

 

 

여섯 살 난 아이는 하루에 삼백 번 웃고
정상적인 성인은 하루에
겨우 열 일곱 번 웃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도도 웃지 못하는 성인이 있다면...

그렇습니다.  유쾌한 웃음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얼굴을 빛나게 하는 좋은 화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웃음보다 우리의 얼굴 모습을
밝게 해주는 화장품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리고 웃음은 생리적으로도
피를 잘 순화시켜주니 소화도 잘되고
혈액순환도 물론 잘된다고 합니다.

 

우리의 삶은 짧고도 짧기에
무엇보다

웃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에게 웃음을 주는 삶을 산다면

남도 행복하겠지만 자신의 기쁨은
배가 될 것입니다.

저의 집에는

 

지지(아빠, 엄마는 얼마 전 죽고)

장군(큰 아들)

멍군(둘째 아들)

세 마리 강아지가 있습니다.

 

어래 층에서 제 딸이 강아지하고

놀면서 낄낄대며 웃을 때면

온 집안이 행복으로 가득 차는 것 같은

느낌을 갖습니다.

 

그럴 때면

신나게 웃을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으면 좋으련만 하는

상념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웃을 일이 별로 없는 세상

하지만 웃음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로라도 웃는 것이 그렇게 좋다니까요.
 

어떤 이는 세상에는

아름다운 보석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은
사랑하는 이들이 나누는

웃음 이상 없다고 했습니다.

'웃음'.... 참으로 신비한 힘을 지녔습니다.

삶이 힘들고 지칠 때면
내 모든 것을 이해하고 감싸주는
어머니의 조용한 웃음을 마음에 담아 봅니다.
그러면 어느새 마음은 평안해집니다.

 

 

 

1967년에 세상을 떠나신 장모님 웃는 모습(왼쪽)

 

저는 일찍 세상을 떠나신

장모님의 사진 한 장을

컴퓨터에 담아 놓고 가끔 열어 봅니다.

짝 웃는 그 모습이 저에게

은 용기를 주곤 하지요.

 

어렸을 때 건너 방 아빠 방에서

아버지가 웃으시는 너털웃음

어찌나 저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불안해 질 때마다 저는
아빠의 믿음직한 웃음으로 인해

든든함을 얻었습니다.
 

아.... 순간순간

 

생각나는 사랑하는 이들의 웃음이

오늘따라 너무 그리워져

눈시울을 적시며 흐느끼고 있습니다.

들 어디 갔을까.

나를 바라보며,
나의 못난 모습까지도 웃음으로

안아주는 이들이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해 준 것 없어도

은 것처럼 변함없이 사랑하는

그 사랑이

를 행복하게 합니다.

 

거창한 것 아니라도

원이 되고 사명이 되어야 하는 것이

음인 것 같아요.

를 만나는 사람을

웃게 해주는 것.


저 또한 당신에게 함박웃음으로

힘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이렇게 속삭여보았으면...
 

"당신의 웃음을 살며시 안았더니
당신의 심장이 나의 가슴에서 뜁니다
'

라고..
 

 

 

 

 언제인가 오랜지 카운티에서  LA를 올라가는데

너무나 차가 밀려 거북이 걸음에

시달리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차 앞을 달리는 트럭에 큼직하게 쓰여진

글귀가 나를 지루하지 않게 했습니다.

 

Can you say

SWISS

without a Smile?

 

그 차는 우유 제품을 만드는 Swiss라는

회사의 차였습니다.

자기 회사 이름을 말할 때 스마일 하지 않고

말할 수 있겠느냐는  선전 문구였습니다.

어찌나 친근감이 들던지 나도 모르게

SWISS하고 미소 지어 봤지요.

 

코미디언 김미화씨는 자기 묘비명을

이미 만들어 놓았다고 합니다.

 

[웃기고 자빠졌네]

 

죽어서도 사람을 웃겨보자는 것이지요.

 

새마을 운동이 한창일 때

[잘 살아보세]라는 노래가

유행이었습니다.

 

이젠 이렇게

[웃기며 사세]

[웃기며 사세]

 

나도 웃고

너도 웃고

그리고

억지로라도 웃고 사세

 

 

 

 

 

 

 

 

 

 

 

 

 

 

내가 강의하는 학교건물에 영어훈련원이 세 들어 왔다. 3개월만하면 영어 잘 할 수 있다는 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600의 수강료(3개월)를 내고 등록해야 한다. 그런데도 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것 같다.

이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생겨 이 글을 쓴다. 얼마나 영어를 배우고 싶었으면..... ()

 

영어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게 나는 선뜻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써먹을 말부터 … 하루에 한 문장씩 익혀나가게 하는 책이다.

 

쓸데없는 말, 절대 안 쓸 말들은 제쳐두고, 실전에 써먹을 수 있는 말들만 엄선해서 상황 설명과 함께 엮어주니 효과 만점이다. 무시당했을 때 써먹는 영어, 자녀의 담임선생님에게 말, 나이스하게 영어로 따지는 방법, 집주인에게 집수리를 요구할 때 쓰는 영어 등등.

 

 

<굿바이 영어울렁증>은 한때 인터파크에서 '외국어 학습 부문' 베스트셀러 3위에 오르기도 했고, '미시USA'에서는 쇼핑몰 전체를 통틀어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서른 살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가 영어 한마디 못하던 저자가 미국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게 되기까지, 온몸으로 부딪치며 터득한 영어를 구성지게 정리한 책.

 

대한민국 국민 80%가 갖고 있는 영어울렁증의 가장 큰 이유는 쓸데없는 영어에만 시간낭비를 하고 정작 쓸 말을 배우지 않기 때문이라 지적하고, 총 50개의 처방전을 통해 ‘수고하세요!’, ‘다 먹었니?’ 처럼 날마다 쓰지만 막상 영어로 말하려면 떠오르지 않는 350개 영어표현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아줌마가 수다를 떨듯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생활 속 에피소드를 들려주면서 영어표현이 머릿속에 쏙쏙 박히도록 설명해주고 있다. 

 

친절하게도 저자는 영어울렁증이 생기는 세 가지 이유를 콕콕 집어주신다.

 

첫째로, 절대 안 쓸 말만 배우기 때문이란다. 그러고보니 햄버거 먹을 때는 햄버거 영어를 써야지 화려한 수식어구나 미국애들도 놀랠만한 어휘는 필요 없기 마련이다.

둘째로, 스스로 무시하기 때문이란다. ‘쪽팔림’을 극복하라! 아무도 무시하지 않으니 틀릴까봐 입다물지 말고 틀려서라도 배워야 한다.

셋째로, 지치지 말고 ‘재미’로 하자신다. 왕창 노력하면 탈진될 뿐, 어떻게든 영어로 재미를 보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당부한다. 진검승부-울렁거림이 없어지다.

 

제부턴 실전이다. 웃기는 이야기이지만, 이곳에서 4년간 살면서 한번도 “How do you do”라고 말하는 코쟁이를 보지 못했다.

 

Fine, Thank you. And You?”는 박물관에서 박제되어있는 걸 본 것 같기도 하다. 한국에서 대학원시절, 모음 앞의 ‘the’를 ‘더’라고 읽었다가 학생들 앞에서 교수에게 왕창 무안을 당한 적도 있다. 도대체 내가 한국에서 무엇을 배운걸까?

 

이 책의 놀라운 장점 가운데 하나:

하지만, 이 책은 결코 그런 걸 가르치는 데 관심이 없다. 철저히 미국 현지에서 살면서 필요한 표현들만을 쏙쏙들이 모았을 뿐이다.

남과 스쳤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공공의 적, “How are you?”를 받아내는 부적같은 대처법, ‘알통’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면 되는지를 속시원하게도 알려준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

과감하고도 엽기적인 것, 즉 아무도 안 가르쳐주고 물어보기도 민망한 내용들을 아줌마 특유의 수다로 술술 풀어내어 준다.

방귀와 소변, 대변에 이어 ‘코딱지’까지! 이쯤 되면 서점 책장에 꽂힌 수많은 영어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가 쉬워진다.

 

살다보면 집안에만 있을 수 없는 법. 이 책은 이제 공항으로, 식당으로, 쇼핑몰로, 미용실로 우릴 이끈다. 교과서영어에서 현장을 통해 배우는 영어로! 이 책이 가지는 무시무시한 유용성을 확인할 수 있다.

 

<굿바이 영어울렁증>은 코넷(the Konet)에 오랜 기간 연재되며 인기를 주름 잡던 칼럼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미국 거주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던 내용이니만큼, 수많은 영어책 가운데 한 권을 추천해 다라고 하면, 나는 

 

걱정 말고 그냥 사시오”라고 하면 대답이 되리라.

 

맛보기로 잠간..

 

우리말처럼 시원하게 영어로 표현할 수 없는 말들이 있어요. 영어를 몰라서라기보다 정서가 달라서 그런 경우가 많답니다.
 

▶'착해'는 sweet, '못됐어'는 mean


 

"넌 참 착해" 하고 말해주고 싶은데..

 

'착하다'에 딱 부합하는 영어 표현이 없으니까 그냥 'You are so sweet.' 하시던지 'You are really nice.' 하시던지 골라잡으세요.

 

그럼 그 반대말인 "못됐다!"는 영어로 어떻게 할까요? 'mean'이 형용사로 쓰이면 '못된'이라는 뜻입니다. 미국사람들이 무지 많이 쓰는 단어지요. 

 

"저 여자 진짜 못됐어"라고 말하려면 'She's really mean.'이라고 말하면 돼요.
 

▶짜증나는 건 annoying (어노잉)

 


 

우리가 맨날 헤헤거리며 사는 건 아니잖아요. 사람이나 일이 귀찮고 짜증나는 건 'annoying'이라는 말을 쓰면 딱 맞아요.

 

즉 'She's really annoying.' 하면 "저 여자 진짜 짜증나"라는 뜻이에요. 사람을 귀찮게 한다는 뜻이지요. 또 '지겹다'는 말도 자주 쓰시죠?

"이거 정말 지겨워 죽겠어" 하려면 ' I am sick and tired of doing this.' 하면 됩니다.

 

▶귀찮은 건 어떻게 말하지?

 

'귀찮다'도 영어로 말하려면 참 난감한 표현이에요. 대표적으로 귀찮은 일 '설거지'를 예로 들어 봅시다. '설거지'는 영어로 'doing the dishes'예요.

 

"설거지하기가 귀찮아서 식기 세척기 썼지"를 영어로 해 봅시다.

 'I didn't feel like doing the dishes, so I used the dishwasher.'라고 하면 됩니다.

 

그러면 이제 한 페이지를 통째로 소개하지요..

 

 

 

왜 사람이 서로 말을 하다보면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잖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람을 소개할 때 미국 사람처럼 이름을 먼저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우리 후배다, 선배다, 직장 동료다 서로의 관계를 먼저 소개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쵸? 보니깐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닌 거 같아요.

 

제가 우리 학생들한테니들 둘이 친한 친구니?” (Are you close friends with each other?)하고 물어보면 “Oh he’s my brother!”이래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냥 같은 나라에서 온, 형제같이 친한 친구인데, 그냥 무조건 ‘brother’라고 해서 미국 선생들을 혼동시키는 학생들이 많지요.

 

영어 문화권에서는 가족이 아니면 그냥 다 friends로 해버리거나, 친분은 없이 얼굴만 아는 사람인 경우 acquaintances로 통하죠. 단어가 길면 잘라서 발음하세요. 우리의 목적은 native를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또이또이 발음해서 미국인이 알아듣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Ac-quain-tance(-퀘인-턴쓰)라 하면 좀 어려운 단어이긴 하지만 흔히 쓰이는 말이니까 내가 직접 못 쓰더라도 누가 이 말을 쓰면, 무슨 뜻인지 알아만 들으셔도 좋고요. 이를테면, “She’s an acquaintance of mine” 하면그냥 아는 사람이에요라는 뜻이죠.

 

근데 상대편이 내 발음을 못 알아듣고 맹한 얼굴을 하고 있으면 얼른 한마디 더, “I’ve seen her at my son’s school.” (우리 아들 학교에서 본적이 있는 사람이에요.)라고요. “그냥 교회에서 아는 사람이에요 “I know him from church”랍니다. 남자면 him이고, 여자면 her 쓰는 건 아시죠

 

여러분이 발음을 native처럼 못해서 미국 사람들이 여러분의 영어를 못 알아듣는 게 아니고요, 어떻게 단어만 얼렁뚱땅 알아가지고 한국식으로 마구 갖다붙이니까 못 알아듣는 거예요.

 

발음 후져도 앞뒤 말이 맞아 떨어지면 다 알아 듣게 되어 있답니다. 첫째, 제발 빨리 발음하려고, 빨리 말하려고 하지 마시고요. 둘째 또박또박 자신 있게 말하세요. 그래도 못 알아듣더라, 하면 말을 바꿔서 말해보세요.

 

그냥 아는 사람이라기보다 친분이 있으면 친구니까 다르게 말해야죠. “같은 직장 다니는 친구에요 “She is my friend from work”라고 하고요. 근데 그냥 같은 직장 다니는 동료일 뿐이면 “She is one of my colleagues”라고 하세요. 여기서 ‘colleagues’칼리쥐가 아니고칼리그로 발음해야 하니까 조심하세요.

 

영어로 무슨 말 좀 해볼라치면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은 자연히 한국적이기 때문에, 내가 한국말로 하고 싶은 대로 표현을 해야지 직성이 풀리죠?

 

갑자기 미국 사람한테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소개할 상황이 생겼어요. “얘는 제 고등학교 후배에요를 영어로 해봅시다.

 “He’s a friend of mine from high school.”

영어에서는 후배, 선배 구별 없는 데, 그래도 나는 꼬옥 굳이선배다라는 것을 밝히고 싶으시다면 “I am older than he is!” 하고 덧붙이셔야죠 뭐. 그러면 듣는 미국 사람이 의아하게 쳐다볼걸요.

 

우리처럼 나이 따지기 좋아하는 문화가 미국에는 낯설기 때문에 굳이후배’, ‘선배라는 말 넣으려고 애쓰실 거 없어요. High school 대신에 초등학교 elementary school을 넣으면 초등학교 친구가 되는 거고, college를 넣으면 대학 동창 되는 거 정도는 아시겠죠?

 

또 우리나라에서는 대학교 들어간 해의학번을 알려고 하지만, 미국 문화에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해를 따져서, 87년도에 졸업했으면 class of 87이라고 밝히죠. “I am class of 87”이라고 하면, “ 87 학번이에요라는 말이랍니다

 

여러분, 문화적인 것도 좀 알아야 영어가 됩니다. 우리말로 하는 그 모든 수다, 영어로도 다 됩니다. 하루에 문장 하나씩만 잡으세요. 좋은 질문 주신무명의 브라운 선생 팬파이팅!

 

둘이 친한 친구 사이에요? (Are you close friends with each other?)

 

그냥 아는 사람이에요. (She’s an acquaintance of mine.)

 

같은 직장 다니는 친구에요. (She is my friend from work.)

 

그냥 교회에서 아는 사람이에요. (I know him from church.)

 

우리 아들 학교에서 본적이 있는 사람이에요. (I’ve seen her at my son’s school.)

 

고등학교 후배에요. (He’s a friend of mine from high school.)

 

저는 87 학번인데요. (I’m class of 87.)

 


 

 

 

 

 

로댕조각 [생각하는 사람]은 단테의 [신곡]을 주제로 한
[
지옥의 문]이라는 작품 중 지옥의 문 앞에서
인간의 고뇌와 삶을 바라보는 [
시인]의 모습입니다.


 

 

사진이 안보일 때 이렇게 하십시오

 

1. 사진이 절반만 보일 때는 화면을 다시한번 여십시오.(Refresh 단추 클릭)

2. 어떤 사진 한 장이 안보이고  X 표가 보일 때는 그림위에 마우스포인터를 올리고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한 후 메뉴중  Show Picture 를  클릭하십시오.

 

 

 

 

 

 

 

 

유채꽃밭의 황소

 


 

22일 노란색 꽃이 만발해 장관을 이룬 전북 정읍시 이평면 하송리 유채밭 한켠에서

누런 황소가 한가로이 노닐어 그림같은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농심은 늘 풍년

 


 

충북 제천에서 첫 모내기에 나선 김남복씨가 23일 이앙기를 이용해 모를 심고있다.

 

나비들아 다 모여라

 


 

제11회 함평 나비대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 전남 함평군

함평 엑스포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십이지간이 그려진 대형 나무 꽃탑

아래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함평나비축제에서는 24일부터

5월10일까지 17일 동안 국내외 나비, 곤충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억류된 기자 즉각석방하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4일 북한에 억류된 미국 국적 여기자 2명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이들을 재판에 회부키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일 서울에서 보수단체들이 북한에 억류된 여기자

유나 리와 로라 링의 석방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

 

남북교역에서 개성공단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

 


 

남북교역에서 개성공단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자료:통일부 및 한국무역협회
 

미국 기아차 부품업체에 구직자 대거 몰려

 


 

기아자동차의 미국 조지아공장 부품업체인 세원 아메리카가

300명의 직원을 모집하는데 2천여명이 몰려 미국의 극심한 실업률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가운데 지난 2월 11일 기아차 공장이 들어서는

웨스트포인트시내 한 주택앞에는

`Thank you Jesus for bringing KIA to our town.

(기아차를 우리 마을에 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푯말이

내걸려 있어 기아차 및 협력업체에 의한 고용효과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갖고 싶은 미니 노트북

 


 

삼성전자 컴퓨터사업부의 엄규호 전략마케팅팀장(왼쪽)과

영화배우 임수정 씨가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에서

미니노트북 ‘N310’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후카사와 나오토가 디자인한 이 노트북은 기본 배터리론 최대 5시간,

고용량 배터리로는 최대 11시간까지 연속 사용할 수 있다.

 

탈레반 공격에 불타는 나토軍

 

 
 

트럭 파키스탄 페샤와르에 있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 트럭터미널이

23일(현지시간) 탈레반의 공격을 받은 직후 화염에 휩싸여 있다.

총과 가솔린 폭탄으로 무장한 수십명의 탈레반들은 현장을 습격,

아프가니스탄 주둔 나토군에 공급할 연료수송 트럭 5대를 불태웠다

 

빈 곳 많은 컨테이너 부두

 


 

전 세계 경기침체로 수출이 줄면서 국내 대표적 수출항인

경기도 평택항 컨테이너 부두가 군데군데 비어 있다.

 

주인님(노건평)은 언제 오시나?

 


 

노무현의 검찰 소환에 앞서 서면조사가 끝난 가운데 24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사저에 있는 노건평의 개. 뭘 아는듯이...

 

시험 비행 성공한, 새로운 제트 무인 공격기

 


 

고도 18km에서 시속 740km로 비행할 수 있는

미국의 '제트 무인 공격 비행기'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제트 엔진이 장착된 군사용 무인 항공기(UAV)의 공식 명칭은

'프레데터 C 어벤저'로 개발 회사는 미국 제너럴 오토믹스다.

 

'프레데터 C 어벤저'에는 세스나의 비지니스 제트 여객기인

사이테이션 XLS에 사용된 것과 같은 종류의 고성능 터보팬 엔진이 장착되었다.

조종사 없이 고도 18km에서 시속 740km의 속도로 정찰, 공격 등

각종 군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개발사 측의 설명이다.

스텔스형 동체 디자인이 인상적인 제트 무인 항공기는

초정밀 레이더 시스템 및 첨단 적외선 탐지 장치를 장착할 수 있으며,

1,400kg에 가까운 무기를 적재할 수 있다.

20시간 연속 비행이 가능한 '프레데터 C 어벤저'의 동체 길이는

약 12,5m이며, 날개 폭은 약 20m다. 개발사 측은 세 차례에 걸친 차세대

무인공격기의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日고교 35년째 한국 수학여행 오는 까닭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한양공고와의 교환행사를 하기 위해

23일 오후 한양대 체육관을 찾은 일본 지벤학원 학생(왼쪽)이

한양공고 학생과 손뼉을 마주치며 반가움을 표시하고 있다.

한일 양교의 교환행사는 올해로 35주년을 맞았다.

 

일본, 전기자동차·태양전지 발전에 전력질주

 


 

‘그린’이란 키워드는 일본 정부에는 정치적 사활이 걸린 문제다.

 

아소 다로 내각은 4월 내내 장·중·단기의 각종 환경 관련 정책을 쏟아내며

경기 부양과 정권의 인기 부양이라는 1석2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환경 관련 산업의 시장 규모를 70조엔(2006년도)에서

120조엔으로 늘리고, 고용도 140만명에서 280만명으로 늘리는 것을 뼈대로 하는

야심찬 일본판 ‘그린 뉴딜’ 구상을 지난 20일 발표했다.

앞서 아소 다로 총리는 9일 2020년까지

△재생가능 에너지를 20%로 늘리고

△태양광발전을 20배 증가시키고

△친환경 에코차가 새차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게 하는 등

‘저탄소 혁명’을 실현하겠다는 성장전략구상을 발표했다.

2050년까지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금보다 60~80% 줄이겠다는 게 장기 목표다.

 

해발 5330m ‘임시 빵집’ 산악인 유혹

 


 

해발 5330m에 있는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베이커리가 산악인들에게 인기다

 

아름다운 강촌 ‘수경(水鄕)8경’ 만든다

 


 

인천 계양구 목상가교 인근 경인운하 방수로 공사 현장에서 덤프트럭들이

바닥 발파 공사로 나온 돌덩이를 부지런히 옮기고 있다.

 

 

탈북자 도서전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막한 탈북자 도서전을 찾은

한 외국인이 북한 도서를 보고 있다.

 

남아공 차기 대통령의 결혼식

 


 

남아공 더반에서 북쪽으로 400km 떨어진

은칸들라에서 제이콥 주마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총재(왼쪽)가

33세의 부인 놈푸메렐로 은툴리(오른쪽)와 함께 줄루족의

전통 혼인식에서 춤추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미얀마의 가뭄 현장

 


 

지난해 5월 약 14만명의 사망자를 낸 태풍 나르기스가 휩쓸고 간

미얀마 아예이와디 삼각주 지역에 이번엔 극심한 가뭄이 덮쳤다.

지난 18일 한소년이 단지를 들고 식수 배급처로 가던 중 원망스러운 듯

하늘을 쳐다보고 있다.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은 21일 펴낸 보고서에서

현재 연간 약 2억5000만명에 이르는 지구촌 ‘기후 이재민’ 숫자가

2015년에는 3억75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리더를 따르라” 경비행기 뒤따르는 두루미떼

 


 

미국 흰두루미(Grus americana)’가 경비행기 뒤를 대형을 갖춰 따르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에서는 21일 자연 보호운동가들이 자연을 대신해

멸종위기에 처한 미국흰두루미를 교육하는 내용을 보도했다.

멸종위기에 있는 ‘미국흰두루미(Grus americana)’가 경비행기 뒤를

대형을 갖춰 따르고 있다. 이 미국 흰두루미들은 함께 하늘을 날고 있는

경비행기가 자신의 부모인 줄 알고 있다.
 

NASA가 공개한 지구촌 야경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400개 이상의

인공위성 사진을 합성한 지구 야경 이미지를 공개했다.

유라시아, 북미 대륙 도시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켠 불빛이 환한 지역(흰색)과

그렇지 않은 지역(청색)의 편차가 심하게 드러나 있다.

한반도(원 안쪽) 역시 흰색의 대한민국과 짙은 푸른색의 북한이 대조를 이룬다.

 

이라크서 아프간으로 가는 미군

 

 
 

이라크에 파병중인 미국 병력들이 23일 아프가니스탄으로 이동하기 위해

항공기에 탑승해 있다.

미국은 군의 부담을 줄여 아프가니스탄전에 전력을 집중하기 위해

내년 8월까지 이라크에 파병중인 전투병력을 먼저 모두 철수시킨 뒤,

2011년 말까지 병력 전체를 철군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라크에 주둔 중인 미군은 13만5,000명이다.

 

케냐, 범죄집단 추종자에게 살해당한 여성

 


 

케냐 크리냐가의 키앙가이(Kiangai)에서 한 경찰관이

케냐 마피아 문기키(Mungiki) 추종자들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 옆에 서 있다. 지역 경찰은 문기키가 피해자들의 머리와

손·발을 자르는 것으로 악명이 높으며 금품 갈취, 공갈 협박,

보호비 착취, 납치 및 살인 등에 연루돼있다고 밝혔다.

 

저 착한 손녀딸이죠?

 


 

24일 사우스 캐롤라이나 노스 머틀 비치 베어풋 리조트에서

4세의 엘라 그레이스 부스가 산불로 파괴된

할아버지의 집 잔해를 파헤치는 작업을 거들고 있다

 

 

 

 

 

 

 

 

 

오늘은 한억만(한국 강릉) 님의 [노숙자 친구]란 제목의

글로 장재언 칼럼을 대신합니다.(장재언)

 

 

 

7년 동안 내 사무실을

제 집 드나들듯,

찾아오는 노숙자(露宿者)가 있다.

 

‘저 왔어요!’하면

나는 ‘그래 왔니?’하고

가족처럼 자연스럽게 그를 맞이한다.

 

그는 어릴 때부터 부모를 잃고 복지관에서

생활하다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그 곳을 떠났건만,

정착은커녕 그 때부터 그는

노숙자가 되어 떠돌이생활을 하던 중

나를 만나 지금까지

이상한 인연(因緣)을 맺고 있다.

 

 

나는 가까운 쉼터를 소개(紹介)했지만,

몇 일을 못 버티고 나와

내 사무실에 오면

다른 곳을 소개해 보지만,

역시 또 한 달을 못 버티고 도망 나오길

7년이나 반복하고 있다.

 

그는 추운 겨울에만

잠깐 노숙자쉼터에 있을 뿐,

날씨가 풀리면 말없이 그 곳에 나와

들개처럼 쏘다니다가

심심하면 내 사무실에 불쑥 찾아와

다짜고짜로 이런 말을 한다.

 

 

 

 

‘답답해요!’

‘죽고 싶어요!’

 

무슨 영화대사를

외우듯 같은 말을 반복하지만,

한편으론 누구라도 그 친구 형편이 되면

그런 말을 할 것 같기도 하다.

 

집이 있고

처자식이 있는 내 자신도

때론 그 친구처럼

답답할 때가 얼마나 많았던가.

때론 죽는 사람이 부러울 때도 가끔 있다.

 

 

그럼에도 오랫동안 도와줘도

아무 변화 없는 그가 밉기도 하지만,

한편 생각해보면

신(神)이 날 볼 때도 내가

그 친구를 보는 것처럼 얼마나

답답해하실까.

 

아내는 다시 찾아오지 못하도록

엄하게 대하라고 말하지만,

 

나는 그를 통해

냄새나는

지금의 내 모습을 보고 있는데

어찌 내가 그를 쫓아낼 수가 있겠는가.

오히려 그 친구를 만남으로

내가 얻어지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아내는 알 턱이 없다.

 

 

 

 

나는 그 노숙자를 볼 때마다

모든 사람들은 유목민(遊牧民) 기질이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그는 도무지 한 곳에 정착(定着)하지 못한다.

어떤 쉼터든지 길어야 한 달,

말없이 또 떠난다.

 

쉼터가 답답해서 나왔지만 막상

나와도 갈 곳도 없다.

 

조금이라도 안면이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

아쉬운 대로 밥 한 끼 얻어먹지만,

그것도 한 두 번이지

계속 어떻게 찾아가겠는가.

 

잠은 공원이나 사람이 없는 건물에서

신문 덮고 해결하지만,

잠을 자다가 진짜 노숙자들에게

봉변(逢變)당할 때도 많았다고 한다.

 

 

나는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이해가 되지 않았다.

 

쉼터가 아무리 답답해도 그렇지

어떻게 그런 고생을 하면서

들개처럼 계속 나돌아 다닌단 말인가.

 

하지만 모든 인간은 그 친구처럼

한 곳에 적을 두지 못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유목민(遊牧民)적 기질이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모양이다.

 

모든 사람은

물질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도시적 유목민’이라고

규정(規定)한 학자가 있듯이,

사람들은 이 땅이 본향(本鄕)이

아님을 아는 듯

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이 있다.

 

  

그렇게 한 자리에 안주(安住)하지 않고

언제나 떠돌아다니는 유목민적인

삶을 사는 현대인들은

‘바쁘다’, ‘피곤하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듯이,

고달픈 삶은 노숙자나 나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유목민에겐 정착민과

비할 수 없는

장점(長點)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국내외 복잡한 정세에 따라

타국에서 사는 우리 한민족들은

외로움과 온갖 설움 속에 살았지만,

그러한 조건들이 오히려

성공적인 요소로 작용하지 않았던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기에

어떤 것에도 매이지 않고

모든 가능성(可能性)을 열어두고서

끊임없이 도전한다.

 

무엇보다도

늘 떠날 준비를 하기에 그런지,

순간적인 기회를 잘 포착(捕捉)하고

열린 자세로 내일에 대한

특별한 안목이 오늘의 그들을 만들었던 것이다.

 

 

 

 

언제나 먼 초원(草原)을 바라봐서 그런지

유목민들은 보통 시력이

4.0이라고 하듯이,

 

변화에 대한 대처능력은

자신들이 쌓아놓은 성에 스스로 갇혀

현상유지에만 급급해하는

정착민들과는 처음부터 비교될 수가 없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해 가는

요즘 시대에

유목민의 그런 기질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플러스 에너지로

작용하여 불확실한 시대에 대한 적응은

물론이요,

 

새로운 영역을 창조해내는

감각은 그들만의 달란트로 작용하여

환경(環境)을 이기며,

미래를 대비하는 큰 자산이 되고 있다.

  

둘째로 나는 그 노숙자를 통해

소속(所屬)감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

 

어느 여성은 자기 집 전세금을 찾아

걸어서 세계를 다니면서

삶에 대한 반성과 감사의 마음

그리고 긍정(肯定)의 힘을 배웠다고 했다.

 

그는 유목민(遊牧民)처럼

일 년에 여덟 달은 해외를 다니며

경험했던 일을

책으로 출판했는데 반응이 좋아

받은 인지세로 또 다른 미지의 땅을 밟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여행에 중독된 그녀도

마흔이 되면

유목민의 생활을 마치고

정착(定着)민으로 살겠다고 선언했다.

 

유목민 기질로

다니는 것을 그리도 좋아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너무 외로워

다니는 것보다는,

 

이 땅에 정착(定着)하면서

대한민국에 대한

정체감을 외국인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소속감의 귀향(歸鄕)이었다.

 

누구나 젊은 땐 힘이 있어

어디든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만,

나이가 들면 힘이 부치면서

본향(本鄕)에 갈 준비를 하는지

자꾸만 외로움만 커지고,

본능적으로 소속감에 더 비중을 두며

안정(安定)된 삶을 원한다.

 

사람이 외로우면

아이처럼 사람을 더 의지하는 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일 것이다.

하지만 곧 실망하고

돌아서는 것이 다반사다.

 

그럼에도 어찌하겠는가.

외롭고 사람 냄새가 그립기에

고슴도치처럼 가까이하면 찌른다는 것을

알면서도 또 다가 갈 수밖에 없는 것이

인생이기에 소속(所屬)을 찾아

모여들게 된다.

 

 

 

 

현대인은 여러 이유로 인해

뿔뿔이 흩어져 있으므로,

이전에 쉽게 느낄 수 있었던 소속감이

갈수록 더 희박해지기에,

소속을 통해 동질감을 경험코자 집단으로

모이길 좋아한다.

 

한 순간 소속감을 맛보기위해선

특정시위든 공연이든

어디든지 벌떼처럼 모여들며 그 속에서

자아(自我)를 찾으려 한다.

 

하지만 인간은 혼자 있을 때와

군중(群衆) 속에 있을 때는

완전히 다르다.

 

 

사회적으로 불안할수록

개인적으론 소속감이 더 모호해지고

자신(自身)만이 동 떨어진 느낌을 받을 때,

 

평소 자기 철학과는 상관없이

세속의 흐름에 따라

살아가고 있음을 가끔은 알면서도

모른 척하고

그냥 군중(群衆)에 묻어있길 좋아한다.

 

미래는 아마도

지금보다 더 외로울 것이다.

그럴수록 사람들은 소속감을 느끼기 위해

다 많은 커뮤니티에 가입해 보지만,

그럴수록 진정한 소속은

찾을 길이 없다.

 

 

셋째는 노숙자를 통해

일(work)의 소중함을 절감하게 되었다.

 

요즘처럼 일자리 찾기가 어려울 때는

일한다는 자체가 행복(幸福)이라는

말이 얼마나 실감 나는지

모른다.

 

노숙자는 내 사무실에 와서

빼놓지 않고 인사처럼 하는 말이 있다.

 

‘답답해요!’, ‘머리 아파요!!’

그러면 나도 거의

앵무새처럼 똑같이 대꾸해준다.

 

‘너처럼 일하지 않으면,

나부터라도 머리 아프겠다.’

 

 

지금 우리나라에선

그 친구처럼 가만있어도

머리 아플 수밖에 없는 백수(白水)가

346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경기 침체로

고용(雇用) 상황이 나빠지면서,

그냥 쉬는 사람은 더 늘어만 가고 있다.

 

이전에는 일하고

여가시간이 많은 것을

민주주의(民主主義)라고 생각했다.

 

그 땐 일만 하고 여가시간이 없는 것을

인간소외(人間疎外)라 여기며,

덜 일하고 더 많이 쉬려고

얼마나 투쟁했던가.

 

 

하지만 이제 그런 생각이

달라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 세상에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일한다는 것,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다’라고 말했던

슈바이처처럼,

 

사람에게 일이란 단순히

돈 버는 수단(手段)이기 전에

존재 의미와

인생의 감사와 성취감이

무엇인지를 배우게 되는 가장

훌륭한 인생의 교과서다.

 

 

 

 

일은 분명 이렇듯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일을 해도 왜 하는지

일에 대한 사명(使命)은 더 중요한 과제다.

 

일반적으로 사람을 비유할 때

거미개미 그리고 벌꿀, 세 종류로 말하듯

일의 목적도 세 종류가 있다.

 

거미는 오로지

다른 사람을 해할 목적으로

일을 하므로 강도(强盜) 같은 사람이요,

 

개미는 열심히 일을 하지만,

이웃과 상관없이 자신만을 위해 일하기에

있으나마나 한 사람이다.

 

마지막으로 벌꿀은

꽃에 상처주지 않으면서도 많은 열매를

맺어 남을 기쁘게 하는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다.

 

바로 이처럼 벌꿀같이 일을 해야

삶의 보람도 있고,

마지막 내 인생의 결산일(決算日)에

여유가 있을 것이다.

 

 

 

 

주여,

 

오늘도

이 땅에서 하늘을 향(向)해

걷는 자 되게 하소서.

 

그것은

분명한 소속(所屬)감과

목적을 갖고,

 

유목민처럼

율법에 묶이지 않고,

오히려 새 길을 만들고

서로를 연결하는 통로가 되어,

 

그의 이름,

그의 나라,

 

그의 뜻이 나타나게 하소서

 

 

 

 

 

 

 

 

 

 

 

 

 

연평도 앞바다의 긴장 속에서

 

 

저는 연평도에 있는 동안은 TV와 신문을 안보기로 하였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을 통해 읽는 소식 외에는 방송이나 신문에서 떠드는 요란한 사건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오해는 하지 마십시오! 연평도가 TV를 시청할 수 없는 그런 오지는 절대 아닙니다)

 

인터넷을 통하여 관심이 가는 소식만 골라서 읽다 보니 아무래도 마음이 편하긴 합니다. 그런데 요즘 저에게 전화를 가끔 주시는 분, 특히 부모님들이 걱정이 대단합니다. 마치 연평도가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 상황인 듯이 말입니다.

 

물론 불과 몇 년 전에도 유일한 국지전이 있던 곳이고, 북한에서 가장 거슬려 하는 지역이 연평 앞 바다이다 보니, 해군이 아주 긴장을 하고 있고, 육지의 해병대들도 불철주야 경계 근무를 하고는 있습니다만, 육지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주민들이 그렇게 긴장 상태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오늘은 연평도 어촌계에서 풍어제를 한다고 하네요..그렇다고 아주 평온한 것만은 아닙니다. 전보다 자주 대포 소리가 들리고, 전에는 우리 군이 포 사격 훈련을 하는구나 생각을 했지만, 북한의 해안포 사격 훈련의 소식을 듣고 나서부터는 왠지 또 어디서 사건이 터진 것이 아닌가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또 6.25때 피난 오셔서 이곳에 정착하신 나이가 드신 집사님 권사님들이 은근히 염려들을 하시길래 새벽기도 때마다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이고 방패임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꽃게 철이 다가오면 그 전보다는 통제가 강화될 것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걱정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하루빨리 연평 앞바다에 평화가 오기를 바랍니다. 

 

그러면서 하필이면 제가 지금 이곳 연평 교회에서 목회하게 되었나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요나처럼 제 이데올로기와 제 사상을 중심으로 달려 온 것에 대한 채찍으로 제가 이곳에 유배를 온 것으로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에 들어 말씀을 읽고 기도를 하면서 깨달은 것은 지금 이곳 연평도에 있는 것은 유배가 아니라, 하나님이 저를 이곳 연평도에서 근본적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시는 연단의 과정임을 깨닫고 너무나 감사를 하고 있습니다. 기도를 거의 하지 않던 제가 매일 새벽 기도를 한다는 것 자체가 그러합니다.

 

그렇게나 많이 돌아다니던 제가, 조그만 섬이자 교통이 불편한 이곳에 딱 갇혀서 만나는 사람 없이 하루에 세 번 성전에 올라가 기도를 하는 훈련은 앞으로 제 인생과 목회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임을 저는 확신합니다.

또한 다른 목회자들이 누린다는 그러한 안식년도(성경적으로는 안식년이 땅과 노예를 위한 것이지 목사나 교수를 위한 것이 아님에도 말입니다) 없이 지난 20년 동안 줄기차게 다시스로만 달려가던 저에게 하나님께서 강제로 주신 피정이기에 저는 너무나 감사할 따름입니다.

 

남북한 긴장이 고조되면서 연평도가 주목받는 이유는 연평도의 입지 조건이 미국에서 있어서 쿠바와 같이 북한의 입장에서는 눈의 가시와 같은 지리적 조건이기도 할 것입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1999년과 2002년의 연평해전 혹은 서해교전이라는 국지전이 유일하게 일어난 지역입니다.

 

저는 전쟁에 반대합니다. 그리고 아미쉬와 후터라이트 그리고 메노나이트 사람들이 걸었던 비폭력 무저항 그리고 줄기찬 평화 노선에 경의를 표하는 사람입니다. 실로 재세례파들이 400여년을 줄기차게 걸어 온 비폭력 무저항의 길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난의 길이었음을 저는 캐나다에서 한국인 메노나이트 교회를 목회하고 있는 김복기 형제님이 번역하신 ‘메노나이트 이야기’, ‘후터라이트 공동체의 역사’ 등과 귀농학교에서 번역한 ‘아미쉬 공동체’라는 책에 잘 나와 있습니다.

 

그들은 초기 재세례파 형제들이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의 전쟁 와중에서 겪은 그리고 모라비아 지역에서 살던 때에 오스만 터어키와의 전쟁의 와중에서 그들이 겪은 그들의 반전 평화주의로 인하여 겪어야 했던 연단은 필설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또한 20세기 초에 두 차례의 세계 대전으로 인하여 미국의 아미쉬들이 겪었던 고통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이 두 전쟁은 미국과 독일과의 전쟁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미쉬들은 ‘펜실베니아 더치’라는 독일어 방언을 사용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이 미국 안에서 전쟁을 반대하고 징집을 거부한다고 했을 적에, 적의 편으로 오해를 받는 것은 당연했을 것입니다.

 

실지로 그들은 엄청난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더군다나, 그들은 대체 복부조차도 전쟁 행위를 돕는 것이라고 해서 거부하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또한 베트남 전쟁 당시에도 많은 아미쉬들이 감옥으로 가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지금 공부하고 있고 번역하고 있는 아미쉬에 대한 책에는 한 아미쉬 감독이 말한 다음과 같은 구절들이 나옵니다.

 

“나는 자주 성경을 읽는 크리스천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대항하는 무기를 들 수 있는가, 또는 다른 사람을 죽일 수 있는가에 대해서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이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5장 44절에서 성경이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실 때 우리들에게 이것을 너무나 분명하게 합니다. 요한복음 18장 36절에서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라고 말씀하실 때도 이것은 우리에게 분명하게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아미쉬 사람들은 “평화를 사랑하는 예수님의 영”이 동료 인류에 대항하여, 환경에 관계없이, 무기를 잡는 것을 허용한다고 믿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아미쉬 사람들은 성경에 나오는 많은 전쟁을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미쉬 사람들은 구약과 신약을 “사랑과 평화의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해석하고 그분은 당신께서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분이 말씀하신 것을 말 그대로 의미했다고 믿는 평화주의자들입니다.

 

전 세계에서 이데올로기로 인한 긴장이 가장 첨예한 한반도에서, 그리고 동족상잔의 비극을 경험하였고, 더군다나 그 후로도 2차례나 국지전이 있었던 가장 전쟁의 긴장이 높은 이곳 연평도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로서 제 아들 또래의 해병대와 해군 병사들을 보면서 저는 가슴이 짠하고 여러 가지로 복잡한 상념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유야 어쨌든 이곳의 젊은 해군 병사들과 해병대 병사들은 전쟁이 나면 가장 먼저 싸워야 할 군인들이기도 합니다. 재세례파와 아미쉬를 공부하면서도, 그리고 그들의 평화주의에 공감을 하면서도, 내 아들에게 병역의 의무를 거부하라고 하지 못하는 비겁한 그러나 이곳의 특수한 상황 속에서 그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목회자로서 고뇌는 적지 않습니다.

 

철저한 반전 평화이든, 훈련을 통한 억제력을 통한 평화이든 제가 어느 것을 선택할 수 있는 확고한 믿음조차 없는 것이 괴롭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믿습니다. 하나님은, 그리고 그분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평화의 왕이심을.  또한 모든 전쟁은 하나님에게 달려 있음을.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아미쉬처럼 철저하게 그분의 말씀에 따라 살지는 못한다고 할지라도, 전쟁을 부추기고 기도하는 것은 기독교인의 자세가 아님을. 

 

따라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평화를 위해서, 그리고 이곳에서 긴장과 고독 속에서 2년이라는 젊음을 보내는 우리 젊은이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 뿐임을 말입니다. (김재일목사(연평도 연평교회)

 

참고로 이곳에는 [해병대 연평교회]가 있는데 해병대만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해군과 숫자는 적지만 이곳에 있는 육군과 공군도 다 같이 예배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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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성사

어떤 중년 부인이 고해성사를 하러 와서 자신의 죄를 이렇게 고백했다.
 

“신부님, 저는 거울을 자주 봅니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거울을 들여다보면서 제가 너무 아름답다고 뽐냈습니다. 제 교만한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이 고백을 들은 신부가 칸막이 커튼을 조금 들어올려 그녀를 힐끗 쳐다보고는 이렇게 대답했다.
 

“자매님 안심하세요. 그것은 죄가 아니고 착각입니다. 평안히 돌아가십시오!”

 

교만이 남에게 피해를 준다는 점에서
누구에게나 죄가 된다고 한다면,
자기 자신에 대한 착각도 심한 경우에는
죄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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