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0, 2009

 

 

 

 

 

 

 

I Look To You

WHITNEY HOUSTON

휘트니 휴스턴의 재기가 아름다워 여기 소개합니다.

위 Play 단추를 클릭하여 감상해 보세요.

 

As I lay me down,

heaven hear me now.

I'm lost without a cause

after giving it my all.

Winter storms have come

and darkened my sun.

After all that I've been through

Who on earth can I turn to?

[Refrain]

I look to you.

I look to you.

After all my strength is gone,

in you I can be strong

I look to you.

I look to you.

And when melodies are gone,

in you I hear a song.

I look to you.

About to lose my breathe,

there's no more fighting left,

Sinking to rise no more,

searching for that open door.

And every road that I've taken

lead to my regret.

And I don't know if I'm going to make it.

Nothing to do but lift my head

[Refrain]

I look to you.

I look to you.

After all my strength is gone,

in you I can be strong

I look to you.

I look to you.

And when melodies are gone,

in you I hear a song.

I look to you.

 

My levees are broken

My walls have come

tumbling down on me

The rain is falling.

Defeat is calling.

I need you to set me free.

Take me far away from the battle.

I need you.

Shine on me.

[Refrain]

I look to you.

I look to you.

After all my strength is gone,

in you I can be strong

I look to you.

I look to you.

And when melodies are gone,

in you I hear a song.

I look to you.

 

 

지난 7월 1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새 앨범 리스닝 세션에서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비춘 휘트니 휴스턴은 놀랍도록 건강해 보였고 새로운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휘트니의 컴백을 위해 만든  ‘I Look To You’가 주요 라디오 및 디지털로 먼저 공개가 되면서 그녀의 컴백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9월 1일 발매될 새 앨범은 휘트니 휴스턴의 통산 7번째 정규 앨범이며, 1985년 앨범 [Whitney Houston]으로 데뷔한 이래, 그녀는 전 세계적으로 앨범, 싱글, 비디오를 통틀어 1억 7천만장 이상의 놀라운 판매고를 올렸다.

 

“음악 분야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여성 아티스트”로 기네스 기록에 오르기도 한 그녀의 수상 기록은 음악사에 유일무이하다.

지금까지 6번의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2번의 에이미 어워즈(Emmy Awards), 23번의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그리고 16번의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 수상 등 총 411회에 달한다.(언)

 

 

 

 

 

 

 

 

 

 

의자 / 이정록

 

병원에 갈 채비를 하며

어머니께서 한 소식 던지신다

허리가 아프니까

세상이 다 의자로 보여야

 

꽃도 열매도 그게 다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여

 

주말엔

아버지 산소 좀 다녀와라

그래도 큰애 네가

아버지한테는 좋은 의자 아녔냐

 

이따가 침 맞고 와서는

참외밭에 지푸라기도 깔고

호박에 똬리도 받쳐야겠다

그것들도 식군데 의자를 내줘야지

 

싸우지 말고 살아라

결혼하고 애 낳고 사는 게 별거냐

그늘 좋고 풍경 좋은 데다가

의자 몇 개 내놓는 거여

 

 

 

어른의 말씀을 받아 적기만 해도 시가 될 때가 많다.

주름살 사이에서 나온 말씀이기 때문이다.

짧고 두서없이 울퉁불퉁 불거져 나온 말이지만

마늘처럼 매운 맛이 있기 때문이다.

 

이 시는 어머니가 무심코 던진 말씀으로부터 태어났다.

허리가 아픈 어머니는 앉아 쉴 곳이 눈에 밟혔을 것이다.

어디건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허리를 펴고 싶었을 것이다.

이 시가 심상찮은 것은 의자를 내놓을 데를 태연 무심하게

열거하는 어머니의 품 큰 생각에 있다.

 

사람뿐만 아니라 꽃과 열매와 참외밭과

호박과 망자(亡者)에게도

의자를 내주어야 한다는 그 우주적인 마음 씀씀이에 있다.

공생과 배려에 기초한 이런 모성적 마음씨는

식구를 다 거둬가며 밥을 먹여온 삶의 연륜에서

생겨난 것이리라. (우리의 어머니가 아니라면 누가 인생을

'결혼하고 애 낳고 사는' 것이라고

먹줄을 대듯 명쾌하게 말할 수 있겠는가)

 

이정록(47) 시인의 시에는 모자(母子)가 자주 등장한다.

시 '꽃벼슬'에서는 한식 날 돌아가신

아버지의 묘를 모자가 찾아간다.

아들은 무덤에 난 쥐구멍에다 꽃다발을 꽂아드린다.

"꽃밥 한 그릇 바치는 것이다".

어머니는 쥐구멍에 술잔을 따르며

"새끼들이 술 갖고 올 줄 알고

입을 동그랗게 벌리고 있구나"라고 익살맞게 말씀하신다.

아들이 "무덤 안에서 뭔 소리 들려요"라고 너스레를 떨자

어머니는 농(弄)으로 

"그랴 니 불알 많이 컸다고 그런다"라시며

"아예 술병을 쥐구멍에 박아놓는다".

(모자 사이에 오가는 이 능청능청한 대화여.....)

 

이정록 시인의 시는 이처럼 곰살가운

살내가 수북하니 풍긴다.

그의 시를 읽으면 옷 벗고 대중목욕탕에 함께

들어앉아 있는 기분이 든다.

"사랑은 울컥이란 짐승의 둥우리"라고 말하는 그는

안간힘을 쓰며 사는, 몸살 앓는 사람들의

머리맡으로 가 슬그머니 앉는다.

식은땀을 흘리는 자식의 머리맡에서

차가운 물수건을 들고 꼬박 밤을 새던 어머니처럼.

 

그는 시와 삶의 거리를 18.44미터라고 말한다.

(18.44미터는 투수판에서 홈 플레이트까지의 거리이다.)

18.44미터가 곧

"너와 나, 사랑과 이별, 탄생과 죽음의 거리"라고 말한다.

그만큼 그의 시는 삶을 정면으로 팽팽하게 응시한다.

삶에 근거해 삶의 현장에서 그의 시는 발발한다.

 

"내 꿈 하나는 방방곡곡 문 닫은 방앗간을

헐값에 사들여서 술집을 내는 것"

('좋은 술집')이라고 말하는 시인.

가난하고 쓸쓸한 사람들에게 공짜 술도 나눠주고

봉지 쌀도 나눠주고 싶다는 시인.

그는 소년교도소에 가서 한문을 가르치기도 하는

천안 중앙고등학교 교사이다. / 문태준 시인

 

 

 

 

 

 

 

 

팔월의 소리 / 이근우  


숲에서 들린다
팔월의 노랫소리가 
들에서 보인다. 
팔월의 여름 빛깔이
산과 들이 모두가 
초록빛 연가를 부른다

풀도 나무도 
웃음을 가득히 담아
온통 세상이 파란빛으로

숲 속에선 수다스러운
매미울음 소리 들리고
물씬물씬 풍기는 
팔월의 풀 냄새 

아  열매가 숨을 쉬며 
익어가는 저 소리

 

 

 

 

 

 

 

 

 

 

1991년,

걸프전 당시 네덜란드 해커들이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에게 중동에서 미국의 군사 활동을 교란시키는 조건으로 100만 달러를 요구한 적이 있다. 후세인이 이 제안을 거부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해커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가공할 만한 파괴력을 지닌 존재임을 보여준 좋은 사례인 것만은 분명하다.
 
 인터넷이 확산됨에 따라 누구나 익명으로 특정 상대를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특히 해커들의 사이버공격은 일종의 테러 행위처럼 위협적인 경우가 적지 않다. 사이버 테러는 ‘정치적·이념적·경제적·종교적 또는 군사적 목적을 위해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 또는 특정 사이트를 공격하는 행위’라고 정의된다. 사이버 테러는 세계 곳곳에서 시도 때도 없이 일어나고 있다. 1986년, 독일에서 소련 해커가 붙잡혔다. 미국의 미사일 방어 정보를 훔치려고 관련 연구소 컴퓨터를 해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

이라크로 수출된 미국의 프린터 메모리칩 속에 컴퓨터 바이러스가 숨겨져 있었다. 이 바이러스는 이라크의 모든 네트워크로 스며들었다. 연합군 전폭기가 바그다드 상공에 떠올랐을 때 이라크 방공망은 바이러스에 의해 마비된 상태였다.
 
 1998~99년,

미국 국방부(펜타곤)와 항공우주국(NASA) 컴퓨터가 1년 넘게 해킹 당해 핵무기 정보가 유출됐다. ‘달빛 미로(Moonlight Maze)’라 명명된 이 사건은 러시아 해커의 소행으로 여겨졌으나 범인의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1999년 봄,

3월부터 6월까지 나토군이 코소보를 폭격하자 유럽의 해커들이 나토 컴퓨터에 디도스(DDoS), 곧 분산 서비스 거부(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공격을 가했다. 디도스는 해커가 고의로 불특정 다수의 컴퓨터를 악성 코드(바이러스)로 감염시킨 뒤 이 컴퓨터를 원격 조종하여 악성 코드가 지정한 시간에 특정 웹사이트에 동시다발적으로 접속을 시도하게 함으로써 특정 사이트가 과부하로 접속 불능 상태가 되어 서비스를 하지 못하게끔 공격하는 사이버 테러 행위이다.
 
 1999년 8월,

중국의 해커가 대만 정부의 웹사이트에 중국 국기를 내걸고 중국 영토라고 선포하자 격분한 대만 해커들이 중국 정부기관 웹사이트를 공격했다.
 
 2000년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해커들이 4개월간 상대국 주요 기관의 웹사이트를 무차별 공격했다.
 
 2001년,

미국 정찰기와 중국 전투기가 충돌한 사건을 빌미로 해커들이 나서서 상대 국가를 공격했다. 백악관과 뉴욕타임스 사이트가 잠시 먹통이 됐다.
 
 
 에스토니아, 한 달 가까이 사이버 공격 당해
 

작년 8월 그루지야와의 전쟁 당시 러시아는 그루지야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감행, 사회를 혼란시켰다.

 


 2007년 봄,

미국 해군 네트워크전쟁사령부(Netwarcom)는 첨단기술을 빼내려는 해킹이 날마다 수백 차례 발생하는데, 그 배후에 중국 정부가 있다고 비난했다.
 
 2007년 4월 27일,

에스토니아 공화국의 정부, 언론, 방송, 은행의 전산망이 일제히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1991년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에스토니아는 인구 150만명의 기술선진국이다. 수도인 탈린 중심부에 있던 소련의 전승 기념물을 국군묘지로 옮기는 것에 불만을 품은 러시아계 주민들이 소요를 일으켰고, 이 와중에 러시아 지지자들이 인터넷이 발달된 에스토니아에 사이버 공격을 가한 것이다.
 
 공격의 강도는 해커나 특수집단의 능력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었다. 말하자면 국가 수준의 지원이 없이는 불가능한 대규모 공격이었다. 처음에는 러시아 정부에 연결된 컴퓨터가 공격에 개입한 듯했다.
 
 이어 전 세계의 컴퓨터 수천 대가 일제히 공격에 가담했다. 특히 봇넷(botnet)이 위력적이었다. 봇넷은 컴퓨터의 주인도 모르는 사이에 악성 코드에 감염되어 사이버 공격에 징발된 컴퓨터, 곧 좀비 컴퓨터의 집단을 가리킨다.
 
 봇넷은 특정 사이트에 가짜로 대량의 정보를 요청하여 기능을 마비시키는 디도스 공격을 했다. 100만 대 이상의 컴퓨터가 동시에 디도스 공격을 펼쳐 한 사이트에 초당 5000번이나 접속을 시도한 적도 있다.
 
 2차 세계대전 때 히틀러에게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인 5월 9일 최대 규모의 공격이 벌어져 주요 기관 사이트의 접속이 불가능했다. 에스토니아 사태는 한 달 가까이 국가 전체를 공격한 전면전 양상을 띠었기 때문에 사상 최초의 명실상부한 사이버 전쟁으로 여겨진다.
 
 2008년 8월,

러시아 탱크가 그루지야공화국을 침공할 때 러시아 해커들은 그루지야의 정부와 금융 사이트에 디도스 공격을 가해 사회를 마비시켰다.
 
 2009년 1월,

러시아 해커들은 키르기스스탄에 있는 미국 공군기지 사이트를 공격했다.
 
 2009년 7월 7일,

디도스 공격으로 청와대, 조선일보, 신한은행 등 국내 주요 기관과 백악관, 국무부, 야후 등 미국 사이트가 피해를 입었다.
 
 2007년 에스토니아, 2008년 그루지야, 2009년 한국에 대한 디도스 공격은 국가 주요기관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측면에서 사이버 전쟁의 초기단계 양상을 띤 사이버 테러라고 볼 수 있다. 사이버 전쟁은 군대를 동원해 적의 군사시설에 직접적인 공격을 하는 전쟁과 달리 군사·교통·금융 등 정보통신망을 마비시키는 해커들의 머리싸움이다.

 

 
 사이버 전쟁의 전개 과정
 

미국은 지난 6월 23일 사이버사령부를 창설하고 NSA(국가안보국) 국장인 케이스 알렉산더 중장(오른쪽)을 초대 사령관으로 임명했다. 왼쪽은 게이츠 미 국방장관.

 

펜타곤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사이버 전쟁의 1단계 공격은 컴퓨터 바이러스를 적성국의 전화국에 집어넣는 일로부터 시작된다. 컴퓨터 바이러스에 감염된 전화교환기의 잦은 불통 또는 고장으로 기간통신망이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그 다음에는 컴퓨터 논리폭탄(logic bomb)과 전자 펄스 폭탄을 사용하여 주요 정부 기관의 컴퓨터 시스템을 파괴한다.
 
 논리폭탄은 특정한 시간에 활동을 개시하여 컴퓨터 파일에 있는 데이터를 지우도록 프로그램 된, 일종의 시한폭탄과 같은 컴퓨터 바이러스다. 논리폭탄으로 상대 국가의 항공교통 관제시스템과 철도노선 배정시스템의 컴퓨터를 마비시키면 비행기들은 엉뚱한 공항에 착륙하고 군수물자를 실은 화물열차들은 엉뚱한 행선지로 내달리는 사태가 야기될 것이다.
 
 한편 적성국의 수도에 침입한 특공대원들로 하여금 손가방 크기의 전자펄스(EMP) 폭탄을 중앙은행 근처에 놓아두게 하면 그 건물에 있는 모든 전자부품을 녹여 버리기 때문에 금융전산 시스템의 기능이 무력화된다.

 

 


 

 

 

 

 

 

 

 

로댕조각 [생각하는 사람]은 단테의 [신곡]을 주제로 한
[
지옥의 문]이라는 작품 중 지옥의 문 앞에서
인간의 고뇌와 삶을 바라보는 [
시인]의 모습입니다.


 

 

사진이 안보일 때 이렇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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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찌아찌아 족

고유언어 표기 한글문자 채택

 


 인도네시아 부톤섬 바우바우시의 ‘찌아찌아족’ 교사 이바딘이

지난달 22일 한글 교과서로 초등학생에게 첫 수업을 하고 있다.

훈민정음학회 제공 인도네시아의 한 소수민족이 자신들의 언어를

표기할 문자로 한글을 공식 채택했다.

중국 헤이룽장성 오르첸족이 2004년 한글을 도입하려는

시도 등이 있었지만 공식 문자로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印尼 찌아찌아족, ‘찌아찌아족’이라 쓴다

 

 

문자가 없는 인도네시아의 소수민족이 세계 처음으로 한글을 공식 문자로 채택하고 본격적으로 교육을 시작했다.
 

6일 훈민정음학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州) 부톤섬 바우바우시(市)는 최근 이 지역 토착어인 ‘찌아찌아어(語)’를 표기할 공식 문자로 한글을 도입(導入)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달 21일 찌아찌아족(族) 밀집지역인 소라올리오 지구의 초등학생 40여명에게 한글로 된 찌아찌아어 교과서를 나눠주고 주 4시간씩 수업을 시작했다. ‘바하사 찌아찌아1’이란 제목의 이 교과서는 ‘부리’(쓰기)와 ‘뽀가우’(말하기), ‘바짜안’(읽기)의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텍스트가 한글로 표기돼 있다. 교과서에는 찌아찌아족의 언어와 문화, 부톤섬의 역사와 사회, 지역전통 설화 등의 내용은 물론 한국 전래동화인 ‘토끼전’도 들어 있다.
 

찌아찌아족의 한글은 자음과 모음을 우리가 쓰는 방식대로 사용하지만 한국에서는 사라진 ‘비읍순경음(ㅸ)’을 쓰는 점이 눈에 띈다. 시는 이와 더불어 인근 제6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140여명에게 매주 8시간씩 한국어 초급교재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인구 6만여명의 소수민족인 찌아찌아족은 독자적 언어를 갖고 있지만, 문자가 없어 모어(母語) 교육을 못해 고유어를 잃을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를 알게 된 훈민정음학회 관계자들이 바우바우시를 찾아가 한글 채택을 건의해 작년 7월 한글 보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학회가 이들을 위한 교과서를 제작, 보급했다.
 

바우바우시는 9월 소라올리오지구에 ‘한국센터’ 건물을 착공하는 한편 한글ㆍ 한국어 교사를 양성해 한글 교육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역 표지판에 로마자와 함께 한글을 병기하고 한글로 역사서와 민담집 등을 출간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한글학계는 예전에도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이나 태국, 네팔 오지의 소수민족에게 비공식적으로 한글을 전파하려고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교과서 편찬을 주도한 서울대 언어학과 이호영 교수는 “소수민족의 언어는 제대로 된 교육시스템이 없어 100년도 안 돼 대 부분 사멸하고 만다”며 “한글은 문자가 없는 민족들이 민족 정체성과 문화를 보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영(46) 서울대 언어학과 교수

 

한글로 된 찌아찌아어 교과서를 만든 이가 이호영(46) 서울대 언어학과 교수다.

 

이 교수는 한국외대 전태현 교수(말레이·인도네시아통번역학과)의 소개로 찌아찌아족을 만나게 됐다. 전 교수는 3년 전 국제학술대회차 바우바우시를 방문했다가 한류 덕분에 한국 마니아가 된 현지 시장에게서 좋은 인상을 받고, 지난해 한글 보급 지역을 찾는 훈민정음학회에 바우바우시를 적극 추천했다.

 

학회는 먼저 바우바우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학회로부터 책임을 맡은 이 교수는 "정부의 견제가 가장 우려됐고 그 다음으로는 해당 민족의 교육열과 한글에 대한 관심이 문제가 됐다"면서 "지방정부와 MOU를 맺고 공식적으로 진행해야만 한글 보급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게 이번 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MOU 안에는 한글로 된 교과서를 만들어 제공하고, 현지 교사들을 한국에 데려와 한국어 연수를 시키는 내용 등이 담겼다. MOU가 체결된 후 이 교수는 현지 언어를 분석해 문자체계를 만드는 일에 착수했다. 또 바우바우시 고위 교육관료와 교장, 교사 등을 초청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지난해 11월에는 찌아찌아족 교사 2명이 한국으로 연수를 받으러 왔다. 그중 한 명은 한국의 강추위와 음식, 문화 등에 적응하지 못하고 한 달 반 만에 돌아갔다. 끝까지 남은 한 명이 아비딘 선생이다. 그는 6개월간 남아 한국어를 배우는 한편 이 교수와 함께 교과서를 제작했다. 이 교수는 아비딘씨와 함께 내년 여름까지 찌아찌아어 교과서 2권을 쓸 계획도 가지고 있다.

 

문자가 없는 소수민족에게 한글을 전파한 사례가 없었던 건 아니다. 이 교수는 예전에 알타이 프로젝트 학술진흥재단 지원으로 중국 흑룡강 유역의 소수민족인 오로첸족에게 한글을 전파하려 했지만 동북공정 등으로 인한 중국 정부의 곱지 않은 눈길 때문에 도중하차한 적이 있다.

또 태국 치앙마이 라오족 언어를 조사했던 이 교수의 은사 이현복 교수(서울대 명예교수)도 비공식적으로 한글교육을 했고, 미국 뉴욕주립대 음성과학과 김석연 교수 역시 네팔 오지에 한글 보급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그러나 모두 실패했다. 이 교수는 "비공식적이거나 개인적으로 가면 실패하기 마련"이라며 "체계적인 교과서가 없었던 것도 성과를 제대로 내지 못한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신장된 국력과 한류의 인기 덕분에 한글 보급 사업이 예전보다 쉽게 진행될 수 있었다. 현지에서 한국의 인기와 한글·한국어 교육에 대한 열의가 의외로 높았으며, 한글을 통해 한국과의 교류가 활성화할 것이란 희망을 찌아찌아족들이 가지고 있어서 초기 접근이 쉬웠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이제 행정적 절차가 마련됐으니 그들의 일상생활에 한글이 얼마나 녹아들 수 있을지 관심을 두고 지원해 가야 한다"며 "여력이 생기면 다른 민족, 더 나아가 한 나라의 국어를 한글로 채택하는 경우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추 말리기 한창

 


입추를 하루 앞둔 6일 충북 제천시 송학면 오미리에서

수확한 고추를 말리는 농민들의 손놀림이 바쁘다.

 

알알이 익어가는 포도

 


6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제2회 포도 데이’ 기념행사

(농협, 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 주최)에서 시민들이 ‘포도 터널’을 걸으며

탐스레 익은 포도를 살펴보고 있다. 농협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포도 출하기이면서 포도를 닮은 8자가 두 번 겹치는

8월8일을 ‘포도 데이’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스키장의 변신

 


 

7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 슬로프에 가을의 전령인 코스모스가

활짝 펴 계절의 변화를 실감케 하고 있다.

 

화염병·볼트 총…누구 위한 투쟁인가

 


경찰 관계자가 7일 경기도 쌍용자동차 평택 도장공장에서 수거한

새총,화염병,쇠파이프 등 농성자들이 사용했던

 살상무기와 불법시위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북한 억류 여기자 2명 141일만에 가족 재회

 


141일간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기자 유나 리(36)가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밥 호프 공항에 도착해 남편 마이클 샐데이트와

딸 하나(4)와 포옹을 나누며 감격에 복받쳐 울고 있다.

유나 리와 중국계 기자 로라 링(32)은 지난 3월 17일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대에서 북한 당국에 체포돼 6월 8일 북한 중앙재판소에서

불법입국 혐의로 12년 노동교화형을 선고 받았다.

 

美 최초 히스패닉계 연방대법관 취임

 


소토마요르 취임선서 전국 TV 생중계소니아 소토마요르

미 연방대법관 지명자가 8일 취임선서를 하고 히스패닉계로서는

최초로 미 최고법원의 대법관 자리에 올랐다.

존 로버츠 미 연방대법원장이 주재한 가운데 이날 연방대법원 회의실에서

열린 소토마요르 대법관의 취임식은 TV를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됐다.

 

알제리 미녀 경관

 


 6일(현지 시간) 알제리 에인 베니안(Ain Benian)의

경찰대학 졸업식에 참석한 여생도. 무슬림 국가인 알제리에서는

다른 무슬림 국가들에 비해 여성들의 사회 활동이 활발한 편이다.

그러나 경찰 등 공안 분야의 여성 진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하고 있다.

 

식량 배급 기다리는 케냐 학생들

 

 


 

4일(현지 시간) 케냐 나이로비의 키베라(Kibera) 슬럼가의 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음식 배급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인도, 어린 나병 환자들…

 


 

4일(현지 시간) 인도 실리구리에서 나병에 걸린 어린 환자들이

락샤 반단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전쟁이 싫어요”

 


나이지리아 북부 마이두구리에서 유혈사태를 피해

경찰서에 온 어린이들이 누워있다. 나이지리아 북부에서는

이슬람무장세력 보코하람과 정부군 사이 충돌로

지난주부터 적어도 700명 이상이 희생됐다.

 

그네 타는 아프간 소녀

 


 

4일(현지 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바그헤 자나나(Baghe Zanana)

공원에서 소녀들이 그네를 타고 있다.

 

미얀마 만원 버스

 


3일(현지 시간) 미얀마 남성들이 바고와 양곤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 뒤에 매달려 가고 있다.

 

압록강변 북한 주민들

 


 

 5일 신의주 인근의 압록강변에서 한 남성이 면도를 받고 있다.

 

무너진 ‘자존심’ 없어질까

 


 5일 중국 상하이 민항구에서 지난 6월 사고로 붕괴된

아파트 잔해를 포크레인들이 철거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건설 도중

건물이 뿌리째 뽑힌 모습으로 붕괴돼 부실공사 지적을 받아왔다.

 

시속 100km낙하 '절벽다이빙' 의 세계

 


 서 있기 조차 힘든 26m의 깎아 지른 듯한 절벽에서

몸을 던지는 사람들이 있다. '클리프 다이버'다.

시속 100km에 낙하시간은 3초. 물에 닿은 압력은 13m 높이에서

땅바닥으로 뛰었을 때와 같다. 정신을 잃을 법도 하지만 짧은 시간에

공중회전과 비틀기 묘기까지 선보인다.

오스트리아의 음료업체인 '레드불'이 주관하는

'절벽 다이빙 2009(Cliff Diving 2009)' 시리즈가 유럽의

여름을 식히고 있다. 지난 5월 프랑스의 미항 라 로셸에서 시작된

절벽 다이빙 대회는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터키,

독일, 스위스를 거쳐 오는 9월 20일 그리스까지 8차례에 걸쳐 이어진다.

 

절벽다이빙은 절벽이나 절벽에 설치된 점프대에서

바다나 깊은 계곡을 향해 몸을 날리며 공중연기를 펼치는

X-스포츠다. 대개 23~28m 높이에서 도약한 뒤 2~3회 공중회전이나

비틀기를 한 뒤 입수까지의 연기를 평가받는다.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경기이기 때문에

다이빙 경력이 10~15년은 돼야 클리프 다이빙 선수로 활약할 수 있다.

 

여성 타잔들

 


6일 대구 달성군 가창면 허브힐즈에서 여성들이

숲속 나무 사이를 연결한 다리를 옮겨타는 타잔힐즈

놀이를 하며 스릴을 즐기고 있다.

 

전깃줄에 매달린 양 '어쩌다가…'

 


지난 5일(현지시각) 노르웨이 해안가의 한 마을에서

공중의 전깃줄에 매달려 있는 양을 구조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전신주 옆 전깃줄에 뿔이 걸려 약 5m 위 공중에 매달려 있던 양을

마을 주민이 발견해 긴급 구조작업이 벌어진 것.

주민은 딸과 함께 이 양을 구조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역부족이었다. 마침 그 자리에 있던 독일인 관광객 일행이 함께

구조작전을 펼쳐 한 시간 가량 지난 후 양을 구조해 낼 수 있었다.

이 양은 근처 한 목장 언덕 위에서 방목해 키우던 것으로

풀을 뜯다가 전깃줄에 뿔이 걸려 당황해 몸부림을 치다가 줄을 타고

미끄러져 내린 것으로 추측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미국의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가

경제전문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내 대학순위 1위에 올랐다.

 

 

포브스 지(誌)는 최신호를 통해 공개한 올해 들어 두 번째 대학순위 평가에서 1위에 웨스트포인트를 선정했으며,

2위에 프린스턴,

3위에 캘리포니아 공대,

4위와 5위에 각각 윌리엄스 칼리지와 하버드대를 선정했다.
 

포브스는 대학 관계자들의 학교 평판 평가를 중시하는 다른 대학평가와 달리 실제로 대학이 학생의 필요에 부응하는 지 여부를 주요한 평가 잣대로 삼았다고 밝혔다.
 

미국 내 대학 평가는 포브스 외에도 시사주간지 ‘유에스뉴스 앤 월드 리포트’의 평가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포브스 편집자는 이번 대학 평가가 미국내 총 600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학생들의 수업 평가와 졸업 이후 성취, 학비 수준, 수상 실적, 졸업비율 등이 주요한 평가 지표가 됐다고 설명했다.

 

On their way … West Point graduates toss their hats in the air

 

 

 

 

 

 

 

 

 

 

 

 

 

 

 

전용석 칼럼에 “배고프면 밥 먹고, 졸리면 자는 것도 도(道)” 라고 옛 어른이 말했다는 대목이 있습니다. 별것 아닌 이야기로 들립니다.

“누구든 배고프면 밥 먹을 테고, 졸리면 자는 것이지 그걸 못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고 반문할 것입니다.

하지만 한번 되 물어 봅니다. 정말 나는 그렇게 행하고 있나?
 

우리는 [생각이 없는 사람이다. 생각이 없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살아왔기 때문에 일종의 [생각 강박관념]에 묶여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항상 생각합니다.

밥 먹을 때도 ‘밥 먹는’ 그 자체를 경험하기 보다는 온갖 생각에 빠져서 밥이 정확히 코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들어 가는지 잘 모를 정도일 때도 있습니다.  생각에 붙잡히지 않고 단순히 음식의 맛을 음미하면서 먹어본 기억이 얼마나 있는지? 

길을 걸어갈 때 온전히 걸음 그 자체를 경험하는지? 혹 온갖 생각에 빠져서 걷는 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고 걷지나 않는지? 
 

마음은 쉴 새 없이 지껄여댑니다. 생각하라고. 그러나 생각이 많으면 많을수록 마음의 수다스러움은 늘어만 가고 그것에 비례해서 행복은 멀리 달아나 버리는 것 같습니다. 존재하는 것 자체가 골치가 아파질 것이니까요.
 

지루한 어느 날 차를 몰고 경치 좋은 곳으로 드라이브를 갔다고 합시다.   탁 트인 자연을 만났을 때 마음은 더 이상 수다스럽지 않을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바로 존재 깊은 곳에서 [느낌]이 퍼져 나와 전에 생각이 점유하고 있던 영역을 덮어버렸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생각과 느낌은 공존하기가 무척 어렵구나.

생각이 많은 만큼 느낌은 그 영토를 잃어버린다는 것. 생각에만 묶여 있으면 내 자신이 초조하고 불행하다고 여겨진다는 것.
 

이런 훈련을 해보고 싶습니다. 느낌을 되살려 생각이 자취를 감추게 하는 훈련.

 

그래서 자연을 접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자연을 접하면 좋은 이유는 자연은 크나큰 느낌을 전해주기 때문입니다.

우선 과거에 자연을 접하며 잡생각이 사라지며 숨통이 탁 트이는 듯하던 경험을 상상해 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발품을 내서 가까운 자연을 찾아가 잃어버렸던 느낌의 세계를 다시 되돌려 받았으면 합니다.(장재언)

 

 

 

 

 

 

 

 

 

 

 

 

 

 

 

美 우드로 윌슨센터 제임스 퍼슨 주장.

38세로 김일성과 간호사 사이에서 출생해

장성택의 양자로 위장.

 

 

 

북한에서 김정일의 가족을 명목상 내세운 집단지도체제가 출범할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의 연구단체 우드로 윌슨 센터에서 북한 국제문서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 역사학자 제임스 퍼슨(James Person) 씨가 주장했습니다. 퍼슨 씨는 이 경우 김정일의 매제 장성택이나 고 김일성 주석의 숨겨진 아들로 장성택의 양자로 알려진 김현의 역할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퍼슨 씨는 김정일의 세 아들이 모두 성분이 나쁘고 업적이 없는 등 약점 투성이어서 후계자가 되기 힘들다고 4일 자유아시아 방송(RFA)과 한 회견에서 주장했습니다. 퍼슨 씨는 고 김일성이 가졌던 절대적 권위가 없는 김정일이 약점이 많고 지지 기반이 없는 자신의 아들을 후계자로 선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퍼슨 씨는 따라서 김정일 이후에 북한을 통치할 세력으로 가족을 명목상 내세운 집단지도체제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집단지도체제를 이끌 주요 인물로 김 위원장의 매제 장성택과 고 김일성의 숨겨진 아들로 장성택의 양자로 알려진 김현의 역할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퍼슨 씨는 김현의 역할이 주목되는 이유로 김현이 최근들어 김 위원장의 현지 시찰에 동행하고 있으며 북한의 관영 언론에도 자주 얼굴을 비추고 있는 점을 들었습니다. 김현은 또 고 김일성의 아들로 김일성과 용모가 빼닮았다는 이유만으로도 북한의 권력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으며 장성택의 양자로 장성택의 신임도 받고 있다고 퍼슨 씨는 전했습니다. 특히 김평일을 비롯한 김 위원장의 다른 이복 동생들과는 달리 김현은 김정일과 여행을 함께 다닐 정도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퍼슨 씨는 덧붙였습니다.
 
 퍼슨 씨에 따르면, 김현은 올해 38세로 모스크바 대학을 나왔으며, 현재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산하 어느 부서에서 부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김현은 고 김일성과 간호사의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당시 장성택의 양자로 입양돼 장현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장성택은 양자 김현 외에는 아들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퍼슨 씨는 김정일의 세 아들이 모두 김정일의 부인이 아닌 다른 여자에게서 태어난 서출이라는 성분적 약점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정일의 세 아들이 이룬 업적도 없으며, 장남 김정남은 젊은 시절 대부분을 마카오 카지노에서 지냈고, 차남 정철은 여성스러우며, 삼남 정운은 알려진 사실이 전혀 없는 인물로 후계자가 될 경우 북한 주민들은 물론 권력층의 지지도 받기 힘들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유아시아 방송)

 


 

 

 

 

 

 

 

대규모 기독교 박해 잇달아

 

 

세계 도처에서 기독교 교회와 교인들의 수난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한 주간 대규모 박해 사건이 잇달아, 일부 공식적으로 보고된 수만 헤아려도 최소 교회 8곳이 불타고, 교인 60여 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 7월 25일부터 한 주간 포티스쿰, 요베 등 강경 이슬람 지역 4곳에서 기독교를 대상으로 한 방화 테러가 연쇄적으로 발생, 교회 6곳이 불타 없어졌다. 현지 경찰 당국에 따르면, 일련의 공격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이자 나이지리아 탈레반 세력으로 알려진 보코 하람(Boko Haram)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번 연쇄 테러로 인한 인명 피해가 심각한 상황으로, 현지 경찰은 사망자 수를 총 50명 내외로 발표했으며, 오픈도어스 등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들은 사망자 수가 250명에 육박한다는 보고를 내놓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 2월에도 같은 단체에 의한 대기독교 테러로 11명의 교인이 숨지고, 14개 교회와 1,500명의 교인들이 공격을 피해 타 지역으로 이주한 바 있다.

이 단체는 나이지리아 내에서 증가하는 서구 영향력을 제거한다는 명목으로 기독교 박해는 물론, 현지 경찰과 정부 기관에 대한 공격까지 서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지속적인 기독교 박해가 보고 되고 있는 파키스탄에서도 지난 한 주간 이슬람 과격 단체가 주도한 폭동으로 2개 교회와 40여 기독교인 가구가 불탔으며, 최소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파키스탄 동부 푼잡 지역에서 이틀 간격을 두고 연쇄적으로 발생한 이번 폭동은 현지에서도 활동이 금지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시파-에-사하바(Sipah-e-Sahaba)가 배후 세력으로 지목되고 있다.
 

폭도들은 기독교인 마을에서 훼손된 코란 책이 발견됐다며 26일부터 마을 일대에서 범인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여 왔으나, 원하는 증거를 찾지 못하자 ‘죄인을 숨긴 불경건한 기독교인들을 처단한다’는 명목으로 30일과 1일 두 차례 마을에 침입, 교회 2곳과 40여 기독교인 가구에 불을 질렀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기독교인 최소 6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크리스천포스트 파키스탄판은 특히 목숨을 잃은 6명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인 가운데, 이 중 한 여성은 폭도들에 의해 집 밖으로 끌어져 공개 처형되는 방식으로 살해됐다고 보도했으며, 이외에도 적지 않은 수의 교인들이 방화 당시 폭도들이 두려워 집 안에 숨어 있다 불에 타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파키스탄에서는 이달 초에도 같은 지역에서 알라를 모독했다는 이유로 대규모 이슬람 폭도들이 기독교인 마을에서 방화 테러를 감행, 100여 가구가 불타 없어졌다. 당시 인명 피해는 다행히 없었지만, 수많은 교인들이 부상을 입고 집과 가축은 물론 전 재산을 잃었다.
 

이 밖에도 인도에서는 지난 30일(현지 기준) 가톨릭 성직자인 제임스 무칼렐 신부(39)가 납치된 지 10여 시간 만에 사체로 발견되는 등 끔찍한 기독교 박해 사례가 세계 도처에서 끊이지 않았다.
 

무칼렐 신부는 발견 당시 고문의 흔적은 없었으나 목이 졸린 자국이 발견됐으며, 현지 경찰은 이를 힌두교 극단주의 집단의 소행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오리사 주를 비롯해, 주로 힌두교 정당 집권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의 기독교 박해 사례가 빈번히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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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100배 활용법
스킨-로션 바른 다음

듬뿍 발라야 효과
"피부 노화를 막으려면 자외선을 피하라.”

 

피부과 의사들이 공통으로 권하는, 젊고 탱탱한 피부 유지 법 중 하나다. 그만큼 자외선은 굵은 주름을 발생시키고 피부의 탄력을 약화시키는 주범이다. 더구나 최근 10년 동안 오존층이 급속도로 파괴되면서 지구에 도달하는 자외선 양이 늘었고, 이로 인해 피부암 발생 가능성도 더 커졌다.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다.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는 선 블락 크림. 그러나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 이는 많지 않다.

 

화장품 회사원 출신으로 화장품의 위험성을 고발하는 책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을 쓴 저자 이은주씨와 대한피부과학회 학술이사를 맡고 있는 이주흥 성균관대 의대 교수의 자문을 받아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알아봤다.

 

■ 햇볕이 뜨거운 여름만 발라주면 된다? (X)

 

 

 

 

그렇지 않다. 봄에서 가을까지 발라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의 양은 봄에서 여름에 걸쳐 급증하며 특히 5~6월이 최대치를 기록한다. 광과민성 질환은 봄철에 많이 일어나므로 봄철엔 더 주의해야 한다. 특히 파장이 긴 자외선 A(UVA)는 날씨나 계절과 무관하게 지표면에 도달하고 창문이나 커튼으로도 차단되지 않는다. 자외선 A는 진피까지 깊숙이 침투해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리고 주름을 만들기 때문에 사계절 주의해야 한다. 어부, 농부, 등산가 등 햇볕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 햇볕에 민감한 사람, 면역억제제를 먹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 신경 써야 한다.

 

■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을수록 좋다? (▲)

 

자외선 차단제 지수에는 SPF(Sun Protection Factor)와 PA(Protection Factor of UV-A)가 있다. SPF는 자외선 B(파장이 짧은 자외선)의 차단 지수이고, PA는 자외선 A의 차단 지수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는 이 두 지수가 모두 표시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SPF15는 자외선 차단율이 약 93%, SPF30은 차단율이 97%다. 최근엔 SPF50, SPF100까지 나오기도 하는데, 차단 지수가 높을수록 그만큼 피부에 대한 자극도 세다. 따라서 굳이 차단지수 높은 것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권장량을 잘 지킬 수 있고, 야외 활동이 많지 않은 사람이라면 SPF15~30 정도면 된다.


 

■ 조금만 발라도 자외선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다? (X)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이 피부에 침투하는 양을 감소시킬 뿐이다. 보통 다른 화장품의 경우 너무 많이 발라 문제가 되지만 자외선 차단제는 너무 적게 발라 문제가 된다.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몸 전체를 발라야 할 경우 위스키 잔으로 하나 가득 부은 양(2㎎/㎠)을 발라야 한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그렇게 바르지 않는다. 보통 권장량의 10~50% 정도밖에 바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자외선이 센 장소, 시간대를 가급적 피하는 게 가장 좋고,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발라야 한다. 또 선글라스나 차양 넓은 모자, 양산, 긴팔 옷 등 보조 수단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

 

■ 지난해 쓰던 걸 올해 써도 괜찮다? (▲)

 

자외선 차단제에는 화학물도 들어가고 방부제도 들어간다. 화장품의 유통기한은 ‘화장품의 뚜껑을 잘 닫고 공기, 자외선, 열 등을 피할 수 있는 서늘한 곳에 보관했다’는 전제 조건 아래서이다. 화장품의 변질은 눈으로 확인하기 쉽지 않다. 개봉한 지 1년이 넘은 자외선 차단제는 주요 성분이 산화될 가능성이 높아 제 기능을 못할 가능성이 높다.

 

 

 

■ 스킨-로션 다음에 발라주면 된다 (O)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흡수되지 않는다. 따라서 스킨과 로션 다음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면 된다. 색조 화장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뒤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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