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8, 2014

 



 
 








 

 

 


 


 


 

The Last Rose of Summer
여름 날의 마지막 장미

- 한 떨기 장미꽃 -


 

Tis the last rose of summer, left blooming alone

All her lovely companions are faded and gone

No flow'r of her kindred, no rose-bud is nigh

To reflect back her blushes or give sigh for sigh


 

여름날 마지막 남은 장미, 홀로 피어있네

사랑하는 동료들 모두 곁에서 사라져 버렸는데

근처에는 어떤 종류의 꽃도, 어떤 장미 봉오리도 없는데

얼굴을 붉히며 한숨 쉬고 있네


 

I'll not leave thee, thou lone one!

To pine on the stem

Since the lovely are sleeping, Go sleep thou with them

Thus kindly I scatter Thy leaves o'er the bed

Where thy mates of the garden Lie scentless and dead


 

고독한 장미야, 그대 홀로 남아

가지 위에서 한숨짓지 않게 하리라

아름다운 꽃들 잠자고 있으니

가서 그들과 함께 잠들어라

그래... 너의 꽃잎을

친구들 위에 고이 뿌려 주리라

향기 없이 누워 잠들어 있는

정원의 침상 위에


 

So soon may I follow when friendship decay

And from life's shining circle the gems drop away

When true hearts lie wither'd and fond ones are flown

Oh, who would inhabit this bleak world alone


 

머잖아 나 또한 가리니

우정이 끝나고

화려한 사랑의 반지에

보석들 떨어져 나가고

진정한 사랑 죽어 묻히고

좋은 것 모두 사라져 버리면

아 이 쓸쓸한 세상에 누가

혼자 남아 살 것인가?


 

*********


 

이 곡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아일랜드 민요입니다.

우리는 <한 떨기 장미꽃>으로 익혀 왔는데

본래 곡명은 [여름 날의 마지막 장미]입니다.


 

아일랜드의 Sir. Thomas Moore (1779 ~1852)가

1805년 시(詩)를 쓰고 그 후

아일랜드의 Sir. John Stevenson (1761 - 1833)가

작곡한 곡으로 [Flotow] 의 오페라

[Martha] 2막에도 나오는 곡입니다.


 

 

 



 
 

 

 

 
 
 

 
 

 


 

 

 


 

부풀린 어깨에 가끔씩 포효 소리 제법 크지만,

낮잠과 하품으로 하루를 때우는,

허세의 갈기 무성한 수사자 말고

해만 넘어가면 약한 먹잇감 찾아 눈에 쌍심지 돋우는,

뱃속까지 시커먼, 욕망의 윤기 잘잘 흐르는

음흉한 늑대 말고

훔친 것도 좋아, 높은 놈 먹다 버린 것도 좋아,

패거리로 몰려다니길 즐겨 하는,

웃음도 비열한 하이에나 말고

수천 권 뜯어먹은 지성인 척 턱수염

도도하게 으스대지만,

강자 앞에선 아첨의 목소리로

선한 초식동물인 척하는,

이중인격 비굴한 염소도 말고

아무 데서나 혀 빼고 군침 흘려 대며,

할 소리 안 할 소리 쓸데없이 짖어 대거나

아무나 물어뜯는,

날카로운 야성의 송곳니는 유전자에서

사라져 버린 지 오래인,

잡개는 더욱 말고

높은 하늘 향해

한 자세로 한 몸 꼿꼿이 세운

한 향기 한 품위로 천지를 채운

저 키 큰 금강송 같은

식물성 남자 하나 찾습니다

평생 배필로 삼아

생을 다해 자취도 없이 사라져 그 몸 이룬

탄소 원자 소멸할 때까지

한마음으로 사랑하겠습니다

연락 주시면 후사하겠습니다. 


 


 

배필을 구하는 광고 형식으로 남자들의 지질함을, 행갈이 하기도 아깝다는 듯이 줄줄이 산문으로 성토하는, 아니 한탄하는 화자다.

숫기라고는 하초에만 몰려 있지, 그 무책임과 허세와 위선과 비열함과 약삭빠름이라니.

멀쩡한 여자는 많은데 멀쩡한 남자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게, 결혼을 원하면서 미혼으로 서른을 훌쩍 넘긴 여자 후배에게 마땅한 상대가 없나 머리를 모으는 자리에서 나온 우리 여자들의 중론이다.

일찍이 소설가 우선덕 선생님의 할머니께서도 “세상에 여자만 한 남자는 없다”고 하셨다지. 그럼 이 세상에 멀쩡한 남자는 아주 없단 말인가? 있긴 있으나 일찌감치 ‘여우들’이 낚아채 갔다.

화자가 운문으로 각별히 흠모의 정을 바치는 ‘저 키 큰 금강송 같은 남자’도 이미 장가를 갔을 테다.

‘동물의 왕국’ 인간사여라. 여자들은 다 멀쩡하냐고 입술을 삐죽거리고 실룩거릴 남자들이여, 물론 그렇지 않다.

 ‘남자 같은’ 여자도 드물지 않다. 뭐, 우리들 여자끼리의 지나가는 이야기.

황인숙 시인  


 

 

 

 
 
 

 

 

 

 

 

 


 

 


 

헨리 소로는 <시민불복종>에서 “법에 대한 존경보다는 먼저 정의에 대한 존경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하고 현실의 실정법은 정의를 온전하게 구현하고 있지 못하기에 실정법에 정의를 반영하려는 노력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그런데 한국 사회에서는 ‘법에 대한 존경’은 과잉(過剩) 강조되고, ‘정의에 대한 존경’은 과소(過小) 강조되고 있다.

위정자나 실력자들 입에서는 “법을 지켜라”는 말만 나오지 “정의를 지켜라”는 말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정의라는 단어가 현실의 권력에게 위협적이거나 성가신 의미를 지니게 된 탓이리라.


 

전통적 정의론은 정의(正義)를 재화의 공정한 배분(配分)으로 파악한다. “각자에게 각자의 것을...”로 요약되는 ‘배분적 정의’가 바로 그것이다.


 

문제는 공정한 배분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토머스 모어가 <유토피아>에서 야유한 것처럼, 일반 서민에게만 적용되는 정의는 “쇠사슬에 묶인 채 바닥을 기는 정의”이고, 군주들의 정의는 “원하는 것은 다 하고, 원하지 않는 것은 하지 않아도 되는 정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후자는 전자를 억압하거나 이용하는 데 쓰이곤 한다.


 

지배계급의 의사와 이익만이 일방적으로 법에 반영되는 시대나 체제와 달리, 시민민주주의가 자리 잡은 현대 국가에서는 각 계급·계층·집단의 의사와 이익이 법에 반영된다.


 

얼마 전 생활고에 시달리던 60대 어머니와 30대 두 딸이 반 지하 방에서 동반자살했다. ‘자살’이 아니라 ‘사회적 피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을 떠나면서도 집세와 공과금을 남기고 간 도덕적이고 준법적 인간이었던 이들 모녀의 소망과 바람은 한국 사회에 얼마나 반영될 수 있을까.


 

우리는 ‘중용’(golden mean)을 지켜야 한다는 말을 널리 쓰고 있다. 그런데 유의할 점은 중용이란 것이 가치판단을 빼 놓고 대립하는 양측으로부터 산술적인 중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용인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용’의 ‘중’은 ‘가운데’가 아니라 ‘정확함’을 뜻하는 것인데 말이다.


 

예컨대, 독재와 민주 사이, 제국주의와 식민지, 억압과 자유 사이 중간에 서서 ‘양비론’ 또는 ‘양시론’을 펴고 타협을 말하는 것이 중용은 아니다. 그러한 태도는 ‘황금’(golden)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도금칠한 ‘중간치’일 뿐이다.


 

중용은 현실의 부정의와 부당함을 직시하고 그것을 고쳐서 최상·최적의 현실을 만들기 위하여 부단히 고민하고 행동하는 심성과 자세를 뜻한다.

오늘 한국 사회에는 헨리 소로가 말한 대로 법에 대한 존경보다는 먼저 정의에 대한 존경을 기르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언)


 

 

 

 

 


 

 

 


 

교인 수 줄어드는 교회의 공통점은?

"교회 내부 문제에만 집중하면서 갈등 증가"


 

미국 교회 성장과 목회 전문가인 남침례교(SBC) 라이프웨이리서치 회장 톰 레이너(Thom Rainer)는 최신 칼럼을 통해서 교인 수가 줄어드는 교회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문제를 조명했다.


 

레이너 박사는 "교인 수가 줄어드는 교회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바로 내부 문제에 집중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보다 앞선 기고에서는 이와 반대되는 의미로 '외부 문제에 관심을 갖는 교회들'을 긍정적인 교회들로 제시하면서, 그런 교회들의 특징을 짚어본 바 있다.

그는 내부 문제에만 집중하는 교회들에 대해, "모든 사역은 기존 교인들을 위해서만 이뤄지며 예산 역시 교인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데만 쓰이며, 예배 시간과 예배 형식 역시 교인들의 기호에만 맞추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나 이런 교회들에서는 교인들 간에 서로 이해가 상충되면 갈등이 생기곤 한다"고 지적했다.


 

레이너 박사는 이러한 큰 공통점을 바탕으로, 교인 수가 줄어드는 교회들이 평균적으로 나타내는 '증상'들을 다음과 같이 8가지로 제시했다.


 

첫째는 교회가 지역 사회의 소속원들을 대상으로 선교와 목회를 하려는 시도를 거의 하지 않는다.

둘째는 교회 사업을 의논하는 모임이 교인들 사이에서 각자의 기호와 욕구를 주장하는 자리가 되어간다.

셋째는 많은 교인들이 공개적으로 담임목회자와 교역자, 평신도 지도자들을 비난한다.

넷째는 선교라는 지상대명령에 순종하는 교회가 되기 위한 시도들이 교인들의 저항에 부딪히는 일이 자주 생긴다.

다섯째는 교회가 과거의 영광에만 빠져 있다.

여섯째는 교인들이 문화를 선교와 사회봉사의 기회로 활용하기보다는 적대시한다.

일곱째는 목회자들과 지도자들이 낙담해서 더 나은 리더십을 위한 노력을 멈춘 상태다.

마지막으로 여덟째는 교회가 속한 교단이나 단체의 갈등이 교회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레이너 박사는 이와 반대로 '외부 문제에 관심을 갖는 교회들'의 특징 역시 앞선 기고에서 정리한 바 있다.


 

그 특징은 내부 문제에만 집중되어 있는 교회들과는 대조적이다. 레이너 박사는 그 특징으로 7가지를 들며...

첫째로 교회가 매번 예배 때마다 지역사회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둘째로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선교와 사회봉사를 이끄는 주체가 되며,

셋째로 이러한 노력에 대해 모든 교인들에게 정기적으로 보고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넷째로 이들 교회들은 예배 때 자주 지역사회로부터 특강 강사를 초빙해서 교인들이 세상에 대한 더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며,

다섯째로 세상과의 통로인 교회 웹사이트 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여섯째로 이러한 교회들은 지역사회와 더 많은 접점을 만들기 위한 일정들을 계획적으로 운영하며,

일곱째로 같은 목적에서 소셜 미디어 역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레이너 박사는 이처럼 긍정적인 상황 가운데 있는 교회들이 아니더라도, 지금부터라도 변화를 시작한다면 언제나 "주님의 희망"이 함께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수년간 나는 많은 교회들이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과 그로 인한 교회들의 '죽음'에 대해서 글을 써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부정적인 흐름들을 이기고 다시 꿈꾸기 시작하고 다시 부흥을 이뤄낸 교회들의 이야기를 쓰려고 한다"며,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희망의 하나님이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22일 혁신에 대한 연구 모임인 ‘서울디지털포럼’이 열렸다. 세계의 유명한 석학들이 전세계를 바꾼 이야기를 하는 이 큰 행사 중에 잭 안드라카(Jack Andraka)라는 17살의 고등학생이 발표 연단에 섰다.


 

은 메릴랜드 고등학교 학생으로 15살 때 한 장에 3센트 정도의 종이센서를 만들어 유명해진 친구다. 이 센서는 췌장암, 난소암, 폐암을 5분 만에 조기 발견할 수 있어 인텔에서 주최한 과학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최근에는 지멘스에서 주최한 월드챌린지에서 6가지 중요한 환경물질을 검출할 수 있는 센서를 만들어 다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을 진단하기 위한 저렴한 센서를 만들기 위해 나노튜브와 항체를 물에 부어 섞은 다음에 종이에 찍어서 말리는 방식으로 초기 연구를 집과 학교에서 수행했다.

추가적인 연구를 위해 관련연구를 하는 200여 기관에 연락을 했으나 대부분은 방법이 틀렸거나 가능하지 않다는 답변을 보냈다.

다행히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그가 수행한 연구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같이 공동연구를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줬다.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도 원심분리기도 고장 내는 등 실수도 많이 했다고는 하나, 그는 미래의학에 중요한 연구결과를 도출하는데 성공했다.


 


 

“우리는 현재 아주 중요한 시점에 와있다. 이 변화를 야기(惹起)할 힘이 우리에게 있다. 우리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오픈콘텐츠를 요구해보자. 췌장암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나도 관련 키트를 개발할 수 있었듯이 우리가 힘을 합치면 더 많은 것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잭 안드라카, 서울디지털포럼 발표 내용 중)


 

이처럼 과거에는 가장 전문적인 것으로 여겨졌던 과학이라는 분야에서도 참여 공유 그리고 개방이라는 패러다임을 통해 대중들이 직접 과학연구에 뛰어드는 팝 사이언스(Pop-Science) 또는 시민과학(Citizen Science)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글로벌 협업이 온라인으로 쉽게 가능해지면서 비밀스럽게 혼자서 또는 팀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과의 협업을 통한 연구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 폐쇄적인 과학저널 출판사에게 논문을 투고하기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개방형 온라인 출판시스템을 가진 곳에 투고를 하는 학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과학의 문턱이 낮아지고 이를 이해하고 과학연구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결국 과학 활동이라는 무형의 재화의 공급이 늘어나는 현상을 초래해 기존 과학자들의 위상을 하락시킬지도 모를 일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기존 과학자들에게는 개방보다는 비밀주의라는 특성이 뼛속 깊숙이 각인돼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미 세계적인 대가의 반열에 오른 과학자들도 상당 수 개방화를 쉽게 받아들이고 있는 추세이다.


 


 

중요한 것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과학연구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반드시 흰 가운을 입고 커다란 연구시설을 갖추지 않아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취미와 열정을 가지고 과학연구를 할 수 있고 이들의 연구결과가 공유되고 발전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면, 과학의 발전은 더욱 빨라질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잭 안드라카와 같은 젊은 소년과학자들이나 우리 주변의 숨겨진 과학적 재능을 갖춘 주부과학자들이 등장할지도 모른다.


 

미래의 과학은 첨단의 새로운 과학연구도 중요하겠지만 이렇게 참여와 공유, 개방패러다임을 바탕으로 새롭게 부상하는 시민과학, 대중과학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때 더욱 화려한 꽃을 피우게 될 것이다.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Diocletianus)가 305년 성경을 몰수하여 불태우라는 칙령을 내렸다. 특별히 이것은 성직자나 교회 지도자들에게 해당되었다. 일부 성직자들은 이 명령을 거부하여 감옥에 갇히거나 순교당하였고, 일부는 이 칙령을 받아들여 성경을 붙태우도록 넘겨주었는데, 이들을 소위 '배교자'(traitor)라고 불렀다. 이 당시 성경을 넘겨주는 것은 예수를 배신한 가룟 유다와 같이 기독교에 대한 배신을 의미했다.


 

박해가 끝나고 교회 내에 한 가지 질문이 생겨났다.  이 배교자들이 자신들이 한 행위를 회개하고 다시 교회로 돌아올 수 있는가? 배교자 성직자들이 다시 세례와 성만찬과 말씀 선포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가?

이를 두고 카르타고 감독이었던 도나투스(Donatus)는 교회는 이런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배교자들이 포함되어 있는 교회는 하나님이 떠난 교회이므로 참 교회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런 배교자로부터 세례를 받거나 가르침을 받는 것은 무효라고 생각했다.

이 문제와 연관하여 교회는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뉘게 되었다. 도나투스의 주장에 찬성하는 자들은 엄격한 교회 규칙의 적용을 통해 교회의 순결성을 지키고자 했다. 반면에 당대 가톨릭 교회는 '교회의 연합'이라는 측면에서 도나투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양 그룹은 모두 초대교회 유명한 교부인 키프리안(Cyprian)의 저술 '가톨릭 교회의 연합'(Unity of the Catholic Church, 251)에 의존하는데, 이 저술에서 키프리안은 다음의 두 가지 믿음의 조항을 강조한다.


 

첫째 교회의 분열은 어느 경우를 막론하고 정당화 될 수 없다.

둘째, 신앙을 잃어버리고 타락한 성직자들은 성만찬 집행이나 가톨릭 교회 목회 사역의 모든 권한을 박탈당해야만 한다.


 

도나투스주의자들은 키프리안의 두 번째 조항에 근거하여 교회의 순결성을 강조한 반면, 가톨릭 교회는 첫 번째 조항에 의존하여 도나투스주의자들을 교회 분열을 꾀하는 자들이라고 비판했다. 이렇듯 교회는 배교한 성직자 문제에 관해 두 진영으로 나뉘어 오랜 시간 동안 대립했다.


 


 

이러한 대립은 초대 교회를 집대성한 성 어거스틴(St. Augustine)에 의해 해결되기에 이른다.

어거스틴은 이 땅에 존재하는 교회는 완벽한 교회로서가 아니라, 순례자의 교회라고 주장했다. 어거스틴에 의하면, "낯선 땅을 순례하는 순례자처럼 교회는 세상의 박해와 하나님의 한 복판에서 앞을 향해 나아가며 주님이 오실 때까지 십자가를 선포하는 순례자"라고 말한다.


 

어거스틴은 노아의 방주와 베드로의 그물 안에는 깨끗한 동물들뿐만 아니라 더러운 동물들 모두 그 안에 있었음을 말하면서, 도나투스 교회나 가톨릭 교회 양쪽 모두 죄인들이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마태복음 13장 가라지 비유를 들어 도나투스파가 주장하듯이 교회는 '오직 성자들만의 모임'이 아니라 '성자와 죄인들이 모두 섞여 있는 모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므로 어거스틴에게 있어 교회의 거룩성은 성직자와 교인들의 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순결함에 기초한다. 그래서 사도 신조에 나오는 '거룩한 공회' 라는 말은 우리가 선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거룩하기 때문이다. 교회의 거룩함은 마지막 심판 때에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완성된다.


 

지난 5월 13일 MBC PD 수첩은 사랑의 교회 서초동 예배당 신축과 관련된 재정 유용 의혹 및 정관 개정 논란과 오정현 담임목사의 논문표절 논란 등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방송 후 사랑의 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사에 허위사실을 제보한 사람과 방송에서 거짓된 진술을 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며 반발했다.


 

최근 '서울 사랑의교회' 문제는 현대판 '도나투스 논쟁'이라고  볼 수 있다.


 

한쪽에서는 초대 교회 도나투스파처럼, 논문 표절과 재정 유용 의혹으로 얼룩진 목회자를 배교자로 규정하며, 그의 목회적 직무는 무효라고 주장한다.


 

다른 한쪽에서는 이런 주장을 따르는 자들이야 말로 교회를 분열시키고 혼란하게 만드는 분리주의자라고 비판한다.


 

한쪽은 성직자의 순결성을 다른 한쪽은 교회의 연합을 주장하니 가히 초대 교회의 '도나투스 논쟁'의 재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양쪽 그룹 모두가 다시 한 번 어거스틴의 신학적 진술에 귀를 기우렸으면 좋겠다. 어거스틴의 말처럼, 교회는 성자들만의 모임이 아니다. 이 땅에 존재하는 교회는 성자와 죄인들이 함께 섞여 있는 모임이다. 그렇기에 때로 다툼과 논쟁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세상의 법정에 상대를 고발하고, 언론에 호소함으로 그 정당성을 인정받아 교회가 순수하게 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나만의 주장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인 교회가 참된 교회가 되는 것이 아니다. 교회의 순결함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 분에게만 있다. 그것은 마지막 심판 때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완성하실 일이다. 그 전까지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선포하는 사명만 주어졌을 뿐이다.


 

오늘날 어거스틴이 살아있다면 현 사랑의교회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두 가지를 제안하리라고 생각한다.


 

첫째는 먼저 교회 안에 있는 모든 성도들은 나도 죄인임을 깨닫는 것, 우리 모임은 순수한 성자들의 모임이 아니라 죄인을 포함하는 모임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그럴 때 상대의 비판적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고, 인간적인 욕심과 탐심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깨달아 알 수 있다.


 

둘째로 세상의 법과 권위에 호소하여 교회 내 분쟁을 해결하기 보다는 노회와 총회 등 교회회의를 통하여 사태를 해결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교회는 교회회의를 통하여 수많은 논쟁과 문제를 해결해 왔다. 물론 한국 교회의 노회나 총회제도가 이런 사태를 해결하기에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

그래도 교회문제는 교회 안에서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 교회이니까...(장재언)


 

 


 

 

 


 

 

 


 

 

LED 불빛 아래 서면 영화 한 편을 모바일 메신저 한 글자처럼 빠르게 보낼 수 있는 세상이 온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의 합작벤처인 ‘초병렬 가시광통신 프로젝트팀’은 2013년 10월 말, 새로운 무선통신기술 ‘라이파이(Li-Fi)’의 놀라운 속도를 선보였다. 

LED에서 나오는 가시광선을 이용해 무려 1초에 10기가바이트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데 성공한 것이다. 

현재 일상적으로 쓰고 있는 무선랜인 와이파이(초속 100Mb)의 100배, 무선통신 중 가장 빠르다는 LTE-A(초속 150Mb)보다 66배나 빠른 속도다. 


 


 

‘라이파이’라는 이름은 2011년 영국 에든버러대 해럴드 하스 교수가 와이파이(Wi-Fi)를 꺾을 새로운 근거리 통신기술이라는 뜻으로 지은 이름이다. 

라이파이에서 라이(Li)는 빛(Light)에서 따왔다. 

(참고로 파이(Fi)는 충실도를 의미하는 ‘fidelity’의 약자다.) 


 

그런데 가시광선으로 어떻게 통신을 한다는 걸까? 

얼핏 상상이 되지 않지만, 가시광선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사례는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한밤중에 적이 쳐들어오면 횃불로 봉화를 올렸다. 

인디언들은 햇빛을 거울에 반사시켜 원거리 통신을 했다. 

바다에서는 등대가 불을 깜빡거리며 위치를 알렸고, 해군함정들은 전략신호를 빛으로 주고받았다. 


 

생활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례로는 신호등이 있다. 

녹색 불이 깜빡거리면 다음에 건너라는 신호다. 

LED도 빛을 깜빡거려서 정보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신호등과 같다. 

다만 신호등보다 훨씬 빨리 깜빡거릴 수 있어 정보를 대량으로 전달할 수 있다. 

LED는 초당 200번 이상 깜빡거린다. 

사람의 눈은 1초에 100번 이상 깜빡거리면 인식할 수 없지만 컴퓨터는 인식할 수 있다. 


 

불이 들어오면 1, 들어오지 않으면 0으로 해석한다. 

반대로 0과 1로 이뤄진 디지털 신호를 LED의 깜빡거림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LED를 이용한 가시광 통신을 연구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어차피 조명으로 사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전기에너지의 대부분을 열로 낭비하는 백열등과 형광등이 점점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로 교체되고 있다. 

비싼 돈 들여서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데, 통신기술까지 더하면 1석 2조라는 게 연구자들의 생각이다. 

라이파이가 대량의 정보를 빠르게 보낼 수 있는 비결은 LTE-A에도 사용된 직교주파수 분할다중 발신기법(OFDM) 덕분이다. 

하나의 주파수를 여러 개 대역으로 나눠 각각 정보를 쪼개 보낸 다음, 수신지에서 다시 하나로 합치는 방법이다. 


 


 

차가 마구 뒤섞여 달리던 넓은 도로에 차선을 그어 줄을 맞춰 달리게 하면 더 빨리 달릴 수 있는 것과 같다. 

그런데 같은 기술을 사용했는데 왜 LTE-A보다 66배나 빠른 걸까? 

주파수 대역, 즉 정보가 다니는 도로의 넓이가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이동통신과 무선 랜은 대략 300MHz~30GHz 사이 영역의 주파수를 사용한다. 

이 안에서도 국가별, 용도별로 잘게 쪼개진다. 

LTE-A를 개통하기 위해 한 통신사가 20MHz 대역의 주파수 이용권을 사는 데 낸 비용은 무려 1조 원이다. 

하지만 여전히 주파수는 좁고 너무 많은 사용자가 몰리면서 서로 간섭이 일어나 통신품질이 떨어진다. 


 

2.4GHz 주파수를 공용으로 사용하는 와이파이는 사용자가 조금만 몰려도 통신품질이 급격히 떨어진다. 

라이파이는 정보고속도로를 거의 무한대로 넓힐 수 있다. 

가시광선의 주파수 영역은 380THz~750THz(테라헤르츠, 1THz=1,000GHz)로 무선통신 전체 주파수보다도 무려 1만 배 이상 넓다. 


 

LED 색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가 조금씩 다르지만, 이 광활한 대역에서 자유롭게 통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가시광통신에도 단점은 있다. 

가장 치명적인 것은 빛이 닿는 곳에서만 통신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가시광선은 벽을 통과할 수도 없고, 심지어 손바닥으로 수신기만 가려도 통신이 되지 않는다. 

원거리 통신용으로는 당연히 탈락이다. 


 

태양에서 오는 가시광선이 간섭을 일으켜 낮에는 야외에서 사용하기도 어렵다. 

게다가 늘 조명이 켜져 있는 곳에서만 쓸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조건에 최적인 장소들도 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몰, 혹은 복잡한 지하상가나 대형백화점을 생각해 보자. 

초행길이라면 길을 잃기 쉬운데 실내에는 GPS도 잘 작동하지 않는다. 

이럴 때 곳곳에 켜져 있는 조명으로부터 디지털 정보를 내려받아 위치를 찾거나 필요한 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다.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LED통신연구실은 자동차나 항공기의 안전운행을 돕는 기술, 시각장애인을 돕는 기술 등 가시광통신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빛만 가리면 통신이 두절되는 라이파이의 단점은 곧 장점이기도 하다. 

쓰고 싶은 범위에서만 통신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통신을 막고 싶다면 LED만 끄면 된다. 

병원이나 비행기, 원자력발전소처럼 전자기파 사용이 예민한 장소에서도 라이파이는 걱정 없이 쓸 수 있다. 

빛이 전자기기 근처로 새들어가지 않게 문만 잘 닫아놓으면 된다. 


 

보안에도 강하다. 

와이파이는 마음만 먹으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서 도·감청을 할 수 있지만, 라이파이는 눈에 보이는 곳까지만 통신이 가능하다. 

물론 라이파이가 상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건물 등 장애물로 인해 빛이 차단되면 신호가 끊길 수 있고, 빛을 직접 받아야 하는 특성 상 장비를 작게 만들기 어려운 한계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추가적인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조명과 통신이 융합된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다.  


 


 

 

 

 


 

 

 

 

 

 

 

 

 

 

 

 

 

 

 

 

 


 

 

산천의 들꽃이 되어 벌에게 꿀을 주리라
땅속의 지렁이 되어 새 흙을 토해내리라


 

다람쥐 토끼가 쉬는 도토리 나무 되리라
새들의 노래 소리에 팔 벌려 춤을 추리라


 

훠~이 훠~어 허이 흐르는 바람에

몸을 맡긴 꽃씨처럼
훠~이 훠~어 허이 하늘을 닮은 그 무엇이 되리라


 

노래가 흐르고 흘러 바다로 가면 좋겠네
산줄기 물줄기 따라 하늘 뜻 담고 가리라


 

내게서 복숭아 향기 그 향기 나면 좋겠네
진달래 은은한 향기 품고 봄소식 전하리


 

엄마의 젖 냄새 나는 아기로 돌아갔으면
욕심 가득한 이 몸의 냄새를 지울 수 있게


 

훠~이 훠~어 허이 흐르는 바람에

몸을 맡긴 꽃씨처럼
훠~이 훠~어 허이 하늘을 닮은 그 무엇이 되리라


 

우르르르 쿵쿵 어둠 깨우는 하늘의 호령이 되리라
메마르고 찢긴 거칠은 땅을 비가 되어 무르게 하리라


 

노래가 흐르고 흘러 바다로 가면 좋겠네
산줄기 물줄기 따라 하늘 뜻 담고 가리라


 

우르르르 쿵쿵 어둠 깨우는 하늘의 호령이 되리라
메마르고 찢긴 거칠은 땅을 비가 되어 무르게 하리라


 


 

 

 

 

 

 

 

 

 

 

 

 

 
 

 

 

 





 



 

 

 

 

 

북한에 크리스천이 존재하느냐를 놓고 논쟁을 벌이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기독교인들을 처형했다는 뉴스가 이어지면서 오히려 이런 논란은 꼬리를 감췄다. 극심한 탄압과 죽음의 위험 가운데에서도 지하교회는 명맥을 이었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숨죽인 예배’는 계속되고 있다는 게 정설로 자리 잡고 있다.

 

 이민교회들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해도 신앙을 지켜가는 진정한 기독교인의 정체성을 북한의 크리스천에게서 찾을 수 있다며 기도의 힘을 모으고 있다.

 

미주 통일선교아카데미(학장 김철용 목사)는 지난달 29일 봄학기 종강 기념식을 가졌다.

매주 목요일마다 다이아몬드바에 위치한 글로벌 선교교회(담임목사 김지성)에서 열린 강의에 참석했던 북한 선교 후보생들과 교수진 그리고 관계자들이 모였다. 고국이 통일되고 한반도 전체가 복음화 되는 날을 향해 준비하는 발걸음을 한 발자국 더 내딛는 시간이었다.

 

미주 통일선교대학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03년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배출된 북한 선교 일꾼은 벌써 200여명을 헤아리고 있다. 본국의 한국 기독교총연합회를 중심으로 1998년에 창설된 통일선교대학은 미주 지역에서 각별한 호응을 얻으며 성장했다.

 

올해부터는 한기총과는 별개로 운영하면서 미주 통일선교아카데미로 문패도 고쳐 달았다. 그야말로 북한 선교에 집중한다는 본연의 자세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도약의 걸음이다. 교수진과 운영진도 새롭게 구성했다. 지난 2006년부터 학장으로 통일선교대학을 이끌어온 김지성 목사는 본국의 9명 목사와 함께 공동대표가 돼 미주 지역의 교육을 맡고 미주바울선교회 대표 김철용 목사가 학장을 넘겨받았다.

 

이번 학기에는 평양 김형직 사범대학교 교수를 지낸 김현식 조지 메이슨 대학교 연구교수가 ‘북한 정권의 역사와 이념’이라는 강의를 통해 북한의 현실을 체계적으로 전하면서 적개감이나 환상을 넘어 북한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파악하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민교회의 선교활동에서 열정적으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는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의 임현수 목사는 북한 동포를 위해 전 세계에 퍼진 한인사회가 어떻게 하면 인도주의적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학생들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 국가정보원 차장을 지낸 서훈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남가주를 방문해 강좌를 맡은 적도 있다. 서 교수는 한반도의 미래 정세와 방향을 놓고 전문가다운 식견을 발휘해 수준 높은 강의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이사장 김지성 목사는 “통일선교아카데미는 하나님의 특별한 뜻을 품은 특별한 민족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선교적 시각으로 북한을 바라본다”면서 “어떤 힘으로도 불가능한 민족적 변화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능하다는 사실을 드러내길 소망한다”고 아카데미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또 “한민족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우는 일을 위한 순수한 민족 선교를 감당할 것”이라며 “세계의 중심부인 미주 지역에서 한민족의 위치와 위상을 점검하고 우리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다시금 확인하는 사명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교 당시 이사장으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온 조선환 장로는 “세계 선교와 북한 선교의 정의와 관계성을 이해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정하는 게 중요하다”며 “효과적인 사역방안을 제시하면서 북한 선교 인재를 양성하고 현장에 동참하는 기회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사장인 조영길 장로는 “미주 통일선교아카데미의 문호는 개방돼 있기 때문에 수강생은 물론 이사진에 참여하기 원하는 한인사회 인사들은 언제나 참여가 가능하다”면서 “한인교회는 물론 일반 크리스천들이 이제부터 북한 선교와 통일대비하고 준비하면서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626)715-9657 

 

 

 





 

 


 

 

 


 


 

300명 이상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낸 세월호 참사는 여전히 가슴을 아리게 한다. 그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 그 한가운데에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씨가 있다.


 

유 씨는 스물한 살 때인 1962년에 외국인 선교사들이 세운 선교학교에 1기생 11명 중의 한 사람으로 입학했으며, 장인이 된 권신찬 목사와 함께 1965년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를 세웠고, 1981년에는 이 기독교복음침례회를 문공부에 등록하였다. 유 씨는 “기업이 곧 교회”라는 신념으로 목사이자 사업가로 변신하여 삼우트레이딩과 주식회사 세모를 운영하였다.


 

위키백과에서 유병언 씨를 찾아보면 이런 정보가 비교적 소상히 나온다. 거기엔 그를 종교지도자, 사업가, 발명가, 아해로 알려진 사진작가로 소개하고, 또 그의 교회를 예수교장로회에서는 ‘컬트’로 판정했다는 것도 전한다. 우리가 이단이라고 말한 것을 영어권에서는 ‘컬트’라고 부른 것이다. 컬트라고 부른 것은 구원파의 교리가 기존 개신교회의 교리와 다르기 때문이다. 기존교회에서 대부분 회개를 강조하는 것과는 달리, 구원파에서는 이미 예수의 보혈로 과거, 현재, 미래의 죄가 단번에 영원히 용서받았음을 깨달을 것을 강조한다.


 

그 사이트에는 유 씨의 저서도 소개하는데, 신학 저서가 다섯 권이고 사진작품집이 네 권이다. 그의 저서는 10개 국어로 번역되어 세계인들이 다 읽고 있다고 하면서 영어판 저서는 다 올려놓았다. 거기서 유 씨는 ‘구원’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구원’은 이 세상에서 착한 일 많이 하는 것과는 관계없다고 한다. 구원은 믿음으로 얻되 은총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또 영적으로 다시 태어난 사람은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영원한 용서를 받으므로 회개가 더 이상 필요치 않다고 한다. 그리스도가 재림해서도 그의 자녀는 죄가 있더라도 더 이상 벌 받지 않고 오히려 보상을 받는다고 한다. 우리의 죄는 2000년 주 예수가 모두 용서하여 그의 피가 이미 우리의 양심을 적시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교리를 설명하는 그의 문체와 논리는 비단 같고 글의 목소리는 자애로운 스승처럼 조곤조곤하다. 이 저자 소개에서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다”는 사도행전의 바울의 말을 인용한다. 유 씨는 한 번도 남의 재산이나 의복을 탐내 본 적이 없었던 사도 바울의 마음과 같다는 뜻이다. 그는 참으로 존경할 만한 ‘깨끗한’ 지도자이며 사도 바울과 같은 반열임을 암시한다.


 

이 점은 검찰이 구원파 신도들에게 그의 행적을 캐물었을 때 그들이 “예수를 배신한 유다가 되기 싫다”며 그를 그리스도와 같은 인물로 여기는 데서도 읽을 수 있었다. AFP통신에서도 그는 반() 신()과 같은 성스런 존재라고 하였다.


 

그러나 검찰에서 보는 시각은 그것과 정반대이다. 그는 이미 1천억 원대의 횡령과 배임, 조세포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세월호의 침몰 가능성을 지적했을 때도 눈을 감았으며, 자신의 사진 전시실을 위해 세월호의 증개축을 지시했으며, 매달 회장의 봉급으로 1천100만 원을 챙겨 갔다고 한다.


 

그는 설사 처벌을 받더라도 이미 구원받은 영혼이므로 회개가 필요 없고, 더더구나 지옥에 떨어질 이유가 없다. 그것이 그가 평생 설교한 교리였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말을 곧이 믿고 따르고 있다.


 

이제 그의 차례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처럼 몸으로 이 교리를 실증해야 한다. 도망 다니는 것은 자기 교리를 부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십자가를 지고 우리 바리새인들에게 구원 받은 자의 영광이 어떤 것인지 보여줘야 한다. 만약 그의 행동이 잡범의 행동처럼 비루하다면, 누가 그의 교회에 가겠으며, 누가 그를 혹세무민(惑世誣民)하지 않았다고 변호해 주겠는가.


 

유병언은 지금까지 행적이 비열한 탐욕과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위장술이 아니었다면 떳떳이 나타나 혐의를 낱낱이 밝혀야 할 것이다.


 

어찌 보면 유 씨 같은 종교지도자는 우리 신앙인들이 만든 산물이다. 우리가 바른 생각, 바른 믿음만 가졌다면 초인적 카리스마에 가려진 인간의 비열한 탐욕을 지나쳤을 리 없다.


 

하긴 믿음을 가장하고 사욕 채우기에 급급한 종교인이 어찌 구원파에만 있겠는가. 


 

 

 

 

 


 

 

 


 

5월25일 구원파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한 구원파 관계자는 검찰의 로비 수사를 언급하며 ‘이명박’ 이름을 불렀다. “이명박 전 대통령, 오세훈 전 서울시장, 가수 겸 작곡가 박진영씨 등 참석자들에게 준 선물은 아해 사진 달력, 시집, 녹차, 초콜릿 등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주변에서는 펄쩍 뛰었다. MB의 한 최측근 인사는 “이 대통령과 구원파는 아무런 인연도 관계도 없다. 소망교회 장로가 왜 이단의 로비를 받겠는가”라고 말했다. 구원파 한 관계자는 “5월28일 TV조선 로비에서 구원파 대변인을 만난 이동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이명박 이름을 다시 거론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MB와 구원파가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기 얼마 전인 4월2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구원파가 운영하는 서울 역삼동의 고급 레스토랑 몽테크리스토에서 점심을 먹었다.

메뉴는 양갈비 정식. 레스토랑은 MB를 위해 다른 손님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이 자리에는 유인촌 전 문화부 장관이 동행했다.

 

한 구원파 관계자는 “(유병언 전 세모회장 장남인) 대균씨가 특별히 주문한 유기농 식단으로 점심을 준비했고 MB가 매우 만족해했다고 들었다. 시계 수집광인 대균씨는 MB에게 최고급 앤티크 시계와 작품집을 전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유대균씨의 한 지인은 “MB와 유 장관의 식사 자리에 유병언 회장과 대균씨는 없었다고 한다. 이 식당은 유병언 회장 일가의 모임 장소로 이용되는 곳으로, 이런 자리는 돈을 받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몽테크리스토에서 MB와 유병언 회장이 만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 회장은 MB의 방문 소식을 듣고 매제인 오갑렬 전 체코 대사를 통해 자신의 사진집과 보성 농장에서 키운 녹차 등 여러 가지 선물을 보냈다고 한다.


 

이날 방문에 대해 유인촌 전 장관은 “연극이 끝나고 골동품이 많은 특이한 식당에서 가볍게 점심이나 하자고 대통령을 모시고 간 것이다. 둘이서 밥을 먹었고 유 회장과 유대균은 그 자리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MB가 앤티크 시계를 받았느냐’고 묻자, 유 전 장관은 “앤티크 시계를 받았다면 벼락 맞을 일이다. 식사를 한 다음 날 오(갑렬) 대사가 ‘왔다 가셨다니 사진집 같은 걸 보내드리겠다’며 주소를 달라는 문자를 보냈다. 그래서 ‘고맙다’고 문자를 보내기는 했다”라고 답했다.


 

“오세훈 시장도 재임 때 와서 선물더미 받아갔다”

MB 쪽 인사들과 몽테크리스토의 인연은 여러 군데서 엿볼 수 있다. 몇 년 전부터 몽테크리스토에는 ‘이명박 대통령’ 서명이 담긴 시계가 전시되고 있다. 대균씨가 만든 유인촌 전 장관의 흉상이 진열되기도 했다.


 

서울 강남에 유씨 집안에서 운영하는 ‘SAZA라이온’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올해 초까지 이곳 2층은 유 전 장관의 극단 식구들이 연습장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한 구원파 핵심 관계자는 “오세훈 전 시장은 서울시장 시절인 2011년 지인들을 몽테크리스토에 몽땅 데려와서 먹고 마시고는 엄청난 선물더미를 받아가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2012년 구원파 계열사 (주)아해가 아랍에미리트(UAE) 핵폐기물 처리 기계를 수주한 부분에 대해서는 MB 측과 구원파 측 모두 “모르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구원파 관계자들은 대부분 (주)아해 페인트 회사로 알고 있었다.  


 

 


 

 

 

 

 

 

 

 

 

정보과잉시대

우리는 주체적으로 사유하고 있을까

서울시립미술관, 세마블루 2014 '오작동 라이브러리'

 

현재는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는, 말 그대로 정보 과잉 시대다.

과잉된 정보와 불안정한 지식 체계 속에서 과연 우리는 제대로 정보를 받아들이고 주체적으로 사유하고 있을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열리는 '오작동 라이브러리'전은 이런 질문에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전시다.

30∼40대 작가를 집중 조명하는 시립미술관의 격년제 기획전 '세마 블루'(SeMA BLUE)의 올해 전시로, '오작동 라이브러리'는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지식 환경을 묘사함과 동시에 주체적 사유의 필요성을 꼬집는 이중적 의미를 지닌다.

 

전시에는 방&리(방자영+이윤준)와 사사(Sasa[44])·권죽희·김경호·김실비·김아영·김황·이천표·이행준이 참여했다.

이중 권죽희는 도서관에서 버려질 뻔한 '지식의 함축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구해 일일이 자르고 이어 붙였다. 백과사전 속 온갖 지식이 전시장 바닥으로 한꺼번에 쏟아지는 듯한 작품은 현재의 지식 정보 환경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한국 주재 이란방송국에서 기술자로 일했던 김경호는 화면을 반으로 나눠 자신이 촬영한 영상과 실제 TV에 뉴스로 나가는 영상을 함께 보여준다. 두 화면의 오차는 미디어 권력에 주목함과 동시에 올바른 정보의 분별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이행준이 버려지거나 사용되지 않는 필름으로 새로운 맥락의 영상을 만든다면 김아영은 주변부의 얘기를 통해 또 다른 역사 쓰기에 나선다.

주변에 존재하는 것을 '모방'하고 이를 '포착'해 '가공'하는 이천표는 지폐 계수기로 반복해 돈을 세거나 비슷한 형태의 그림을 수십 장씩 그리는, 일견 쓸모없어 보이는 행위에 의미를 부여해 예술로 끌어온다.

매년 작가가 먹은 설렁탕과 자장면 그릇 수, 교통카드 이용 횟수, 통화 횟수, 구입한 도서 권수 등을 기록하고 통계를 내는 작가 Sasa[44]는 개인의 단순한 일상에 불과할 수도 있는 기록을 통해 사회적 현상을 얘기한다.

방&리가 텍스트, 조명 등을 통해 연출한 투명한 서재는 디지털 정보 사회의 혼란스러운 일면을 방증한다.

 

전시에서 인상적인 것은 작품마다 적힌 중학생들의 코멘트와 오디오 가이드다. 미술관은 중3 학생들로 '오작동 스터디 그룹'을 꾸려 워크숍 등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이해한 내용을 전시장 내 작품 해설과 오디오 가이드 형태로 선보인다.

"투명한 서재를 통해 어떤 정보든지 얻을 수 있는 정보의 홍수인 이 사회 속에서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진실된 정보를 찾을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작품을 보고 언론의 거짓됨에 대해 어느 정도는 수긍했지만 우리가 어떻게 중립적 태도를 가지고 어떤 매체를 믿어야 할지에 대한 궁금증은 잘 풀리지 않았다" 등 제법 어른스러운 코멘트가 여느 평론가의 글보다 더 와 닿는다.

전시는 8월 3일까지. ☎ 02-2124-8868.

 

장하나 기자

 

 



 

 

 

 

 

 

 

 

 

글 | 이상흔 기자

 

아래 게재한 사진은 미국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시의 3개 카운티에서 발행하는 범죄자 신문입니다. 주간 타블로드판으로 발행되는 이 신문은 주유소나 기타 지정된 수퍼마켓 등에서 1달러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칼라와 흑백이 섞인 편집 형태입니다. 

 

기사본문 이미지

 

신문을 보면, 먼저 신문을 발행하는 3개 지역에서 최근 범죄 관련으로 체포된 사람들의 얼굴 사진과 체포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은 말할 것도 없고, 일반 폭력, 가정폭력, 대마초나 마약소지 및 복용, 아동학대, 동물학대, 등 1주일간 검거된 모든 중경범죄자의 신분이 가차 없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문신한 사람, 사진 찍으면서 웃고 있는 사람, 머리를 이상하게 한 사람 등을 따로 편집해 놓은 것입니다. 심지어 ‘주름이 많은 악당들’(wrinkly rascals)란 항목도 있습니다.

 

또 한 신문은 오하이오 주 술집 관련 소식을 전하는 신문인데, 어느 술집에서 영업시간을 지키지 않아 벌금을 얼마 받았다는 것까지 자세하게 실어 놓았습니다.

 

본문이미지

 

우리나라는 그동안 인권을 내세워 유영철 같은 희대의 살인마조차 얼굴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피의자들이 수갑을 찬 모습도 모자이크 처리를 하는 형편입니다.

수년 년 전 ‘강호순 사건’과 여중생을 잔인하게 강간 살해한 ‘김길태 사건’을 계기로 천인공노할 사건에 한해 범죄자의 얼굴을 공개한 언론도 있었지만, 그런 제한적 공개마저 최근에 와서는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무리 고상한 인격을 가진 사람이라도 자기 신분이 감춰진다는 것만 보장되면, 다른 마음을 품을 수 있는 것이 인간입니다. 더구나 어떠한 경우에도 자기의 신분이 대중에게 노출되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으면, 더 쉽게 나쁜 행동이나 범죄에 유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국가가 형법을 두고 범죄를 처벌하는 행위 자체가 공공의 안녕을 지키고, 경각심을 주기 목적을 포함하기 때문에 범죄자의 신분 공개도 당연히 처벌의 한 범주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유영철 급의 악마적 범죄를 저질러도 신분 노출 걱정이 없고, 힘없는 부녀자를 스무 명이 넘게 잔인하게 죽여도 사형당할 걱정조차 없으니 그야말로 ‘범죄자의 천국’이라고 해야 할까요? 

 

지난 십 수 년 간 인권국 흉내내기 위해 눈가리고 아웅하는 사이에 우리는 그야말로 '엽기범죄공화국'이라고 불릴 만큼 해외토픽에서만 보던 엽기적인 범죄란 범죄는 죄다 겪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부녀자들이 죄없이 희생되었습니다. 희생자도 익명이기 때문에 그들이 누구인지 기억조차 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문화는 종교의 형식이고, 종교는 문화의 실체다"


독일 신학자 폴 틸리히의 말처럼 최근 전도와

사역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자신의 달란트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문화선교가 강세다.





LA미주기독교방송(대표 남철우 목사)은 개국 16주년을 맞아

 윤문선 화백을 초청해 '돌아온 탕자'를 주제로 6월 10일 부터

15일까지 8가와 후버에 위치한 나성동산교회(한기형 목사)에서 전시회를 연다.







교회에 갤러리를 마련해 작품을 전시하고,

연극과 찬양사역을 통해 그리스도의 문화를 전파해 온

윤 화백은 30년 전 아내가 첫째 아이를 낳을 때 심각한

의료사고로 산모의 생명이 위독해졌을 때

"아내만 살려주신다면 제 생명이 다 하는 날까지

주님의 종이 되어 주님을 섬기겠다"는 서원기도를 드렸다.

그 응답으로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을 회복했으며 그는

서원을 지키기 위해 목회자의 길로 들어서 현재 광명시

참좋은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

그는 50년 전 중학교 미술부 활동을 계기로 미술을 전공 후

고등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다가 1974년 첫 개인전을 개최하며

30년 간 화가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윤문선 화백(참좋은교회 담임목사)의 작품





참좋은교회의 담임인 그는 교회 내 설치한 갤러리와 탁구장을

지역주민을 위해 개방하고 교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공부방을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섬김을 실천한다.

윤 화백은 대전침례신학대 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죠이선교회 이사장으로 청년공동체를 섬기고 있다.





미주기독교방송은 남가주를 비롯한 미국 내 주요도시에서

AM과 FM 2개 채널과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복음을 전세계에 전하고 있다.

미주기독교방송국 사이트 : http://www.lakcbn.com/

전화 : 213-383-6800





 
 

 
 

 

 

 

 

 

 

 

 

 

 

 

 

네이버의 라인 `파죽지세`...가입자 4억5천만 돌파

 

8월초 5억명 넘어설 듯"…동남아에서 급증 추세

 

네이버가 운영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전 세계 가입자 수가 4억5천만 명을 넘어서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라인의 가입자 수는 최근 동남아 가입자의 급격한 증가에 힘입어 4억5천만 명을 돌파했다.

 

네이버가 지난달 공개한 라인의 가입자 수는 4억2천만 명. 불과 한 달 만에 3천만 명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 2월 기준 3억4천만 명과 비교하면 넉 달도 안 돼 무려 1억 명이 늘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 속도대로라면 8월 초에는 무난하게 5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연내 5억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올해 목표를 일찌감치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별로 보면 주요 시장인 일본은 가입자가 이미 오래 전 5천만명을 넘었고, 태국이 2천400만, 대만과 인도네시아가 각각 2천만 명 정도로 뒤를 잇고 있다. 스페인 1천500만, 멕시코 1천만 등 유럽이나 남미 국가에서도 인기가 좋다.

 

카카오톡의 선점 효과에 기를 펴지 못했던 국내 시장에서도 최근 가입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인의 국내 가입자는 지난 2월 1천만 명을 넘어섰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근 국내 가입자 수가 적어도 수백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드라마 `별그대`를 통한 간접광고와 여러 기업과의 각종 콜라보 프로모션 효과 등에 힘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인터넷 이용자는 총 3천500만명 수준이며 여전히 ‘남초 현상’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안클릭이 발표한 ‘제30차 인터넷 이용자 추정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인터넷 이용인구는 지난 3월 기준 총 3천476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총 인구 대비 인터넷 이용자의 비율은 81.1%, 인터넷 미경험자는 12.4%다. 인터넷 인구의 남녀 구성비는 53:47로, 2004년 9월부터 줄곧 남초 현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률로 따지면 남성은 83.9%, 여성은 78.3%다.


연령별 남녀 간 인터넷 이용률 격차는 60대(23.6%p)에서 가장 높았고, 40 44세가 1.8%p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는 20대로 이용률이 96%를 넘어섰다. 특히 60대는 스마트폰 이용자의 증가 영향으로 지난 12월 대비 3.8%p나 증가한 35.5%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 스마트폰 이용인구는 지난해 12월 대비 3.4% 증가한 3천182만1천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안드로이드 기기 이용자는 88%에 해당하는 2천799만명, 아이폰 운영체제(OS)인 iOS 기기 이용자는 333만5천명으로 10% 수준에 그쳤다.





 










Alltime10s에서 인류 종말 혹은 생명체 종말의 시나리오가 소개 되었습니다. 참고로 지금까지 생명체 대멸종은 지구상에서 5번 일어났습니다.

지구의 생명체가 모두 사라질 수 있는 10대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원 사용에 의한 환경 오염

인간이 일으키는 환경 오염으로 인해 매년 10만 종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2. 슈퍼 화산 폭발

미국의 엘로 스톤 국립공원은 화산입니다. 이 화산이 폭발하면 북미 지역은 화산재로 덮일 것입니다. 한국은 백두산 폭발이 걱정이네요.


3. 컴퓨터가 자기 본능으로 인간을 공격

영화 터미네이터나 수 많은 SF영화에서 컴퓨터가 반란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입니다. 2001 :스페이드 오디세이에서는 컴퓨터 HAL이 명령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컴퓨터가 자신을 자각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사람을 공격한다는 시나리오입니다. 그런데 이건 좀 설득력이 떨어져 보이고 이게 진행 되려면 한 50년 이상 지나야할 것입니다.


4. 감마선 폭발

별이 붕괴해서 폭발을 하면 대규모의 감마선이 방출 됩니다. 이 감마선은 지구를 순식간에 고열로 녹여 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5억년 동안은 감마선에 의한 멸망은 없을 것 같네요.


5. 꿀벌의 멸종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는 4년 만에 인류가 생존의 기로에 서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만큼 꿀벌의 역할이 아주 큽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의 33%는 꿀벌이 꽃가루를 암술에 묻혀주는 수분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꿀벌들이 대멸종을 하고 있고 북미에서는 꿀벌이 예전의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인데 꿀벌들이 사라지자 농부들이 직접 꽃가루를 묻혀주는 수분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입니다.


6. 병원균 재앙

한국에서 조류 독감이 포유류인 개에게서 발견 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조류와 포유류의 종의 경계를 뛰어 넘었는데 개에서 인간에게 조류독감이 전이 되면 천연두나 콜레라 같은 유행성 전염병이 인류를 또 다시 전염병 공포에 떨게 할 것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사망자를 낸 전염병은 흑사병이 아닌 천연두였습니다. 이 천연두 같은 전염병이 창궐할 수 있고 실험실에서 실험하던 병원균이 누출 되어서 큰 재앙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7. 이산화탄소 배출

지난 200년 동안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늘면서 바닷물의 산도를 25% 높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해양 생물은 멸종할 수도 있습니다.


8. 혜성이나 소행성의 충돌

이게 가장 위험합니다. 얼마 전에도 한국에 소행성의 잔해가 떨어져서 운석 줍기 열풍을 이끌었는데요. 언제 지구에 거대한 소행성이나 혜성이 충돌할 지 모릅니다. 영화 아마겟돈이나 딥 임팩트는 이런 혜성과 소행성 충돌로 지구가 위험에 처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공룡의 멸망을 가져온 칙슬립에 떨어진 소행성이 또 언제 떨어질지 모릅니다.


9. 온실 가스

소행성이나 혜성 충돌이 한 방이라면 서서히 지구가 멸망해 가는 시나리오 중 가장 현실적인 것은 온실가스입니다. 화석 연료를 태우면 태울수록 온실 효과가 생기고 지구의 평균 기온은 계속 올라 갈 것입니다. 과학자 James Hansen은 지구가 금성의 표면 온도인 460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10. 지구 자기장의 역전

지구의 자기장 역전 현상은 여러번 지구에서 있었습니다. 지구 자기장은 모든 생명체에게 큰 영향을 주고 철새들이 지구 자기장을 나침반 삼아서 비행을 하는 등 많은 생명체들이 지구 자기장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지구 자기장이 역전을 하게 되면 그 역전 과정에서 지구 자기장이 약해져서 반 엘런띠가 사라지고 우주로부터 치사량의 방사선이 무방비 상태인 지구에 다다르게 되어서 생명체의 생명을 위협할 것입니다.




 

 



 
 

 

 

 







구글 크롬

미국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점유율

처음으로 앞질러




구글 크롬의 성장세가 무섭다. 2012년 초 전 세계 모바일, 데스크톱 점유율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미국 시장에서도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꺾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내셔녈비즈니스타임스는 아도비 디지털 인덱스(ADI) 조사결과를 인용해, 올해 미국 모바일 및 데스크톱 시장에서 크롬이 IE 점유율을 처음으로 따라잡았다고 8일 보도했다. 4월 미국 모바일 및 데스크톱 브라우저 시장에서 크롬은 31.8%, IE는 30.9%를 차지했다.


크롬은 2008년 출시 이후 쭉 상승세를 타고 있다. ADI에 따르면 크롬의 시장 점유율은 매년 6%씩 성장하고 있다. IE는 반대로 매년 6%씩 하락하고 있다. 크롬은 전 세계에서는 이미 점유율 1위를 차지한다. 37%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2011년엔 파이어폭스를, 2012년 3월 인터넷익스플로러를 추월했다.


크롬은 각각의 모바일, 데스크톱 시장에서는 1위가 아니다. 데스크톱 브라우저 점유율 1위는 IE로 시장 점유율의 43%를 차지한다. 반면에 크롬은 데스크톱 브라우저 점유율 30%를 차지한다. 모바일 시장의 승자는 애플의 사파리다. 아이폰의 인기로 59%의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을 자랑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IE는 모바일 분야 점유율이 낮고, 사파리는 데스크톱 점유율이 낮아 전체적으로 모바일, 데스크톱 1위 자리를 크롬이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구글 크롬이 미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IE를 추월했다. 2년 전 글로벌 시장에서 인터넷익스플로러(IE) 브라우저 점유율을 넘어선 데 이어 운용체계(OS) 영역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크롬의 인기 비결은?


크롬의 인기는 모바일과 데스크톱 연동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타일러 와이트 ADI 애널리스트는 “크롬이 인기를 얻은 이유는 사용자들이 모바일, 데스크톱 플랫폼에 상관없이 동일한 브라우저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소비자가 데스크톱에서 크롬을 사용하면 그들의 모바일 환경도 크롬으로 바꾸고 싶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에 MS와 모질라는 모바일 분야에서 힘을 잃었다. ADI는 크롬이 모바일 OS시장에서 급성장한데 비해 모질라는 모바일 OS 점유율이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MS는 윈도폰 사용자가 많지 않은 점이 모바일과 데스크톱 연동성을 떨어뜨린다. 최성진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국장은 “모바일 시장에서 구글이 떠오르고 있는 점도 크롬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미국 내에서 1위를 차지했던 IE의 보안문제도 크롬의 인기 상승을 도와줬다. 미국, 유럽 정부에서 IE 보안 문제로 IE 사용금지를 권고하자 사용자들이 다른 브라우저를 선택했다. 최 사무국장은 “글로벌 측면에서도 익스플로러 점유율이 하락하고 크롬이 상승하고 있으며 보안문제로 미국, 유럽에서 가급적 IE를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가 있었다”며 “IE가 해킹, 악성코드 등 보안 취약성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이 얻게되는 효과는?


크롬의 인기로 구글은 검색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될 전망이다. 크롬 브라우저에서 단어를 치면 바로 구글 검색으로 이어진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 검색 결과 페이지 상단에는 유료 검색 광고가 주로 나오기 때문에 자연스레 구글 광고 매출이 올라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크롬이 인기를 얻으면서 구글이 모질라와 애플에 주는 비용도 줄어들게 된다. 구글은 구글 기본 검색을 이들 두 OS에 넣는 조건으로 모질라와 애플에 돈을 주고 있다. 






 

 

 

 

 

 


 
 
 
 

 

 

B.S. Hwang

5000명분 발송비(한국)

이주간의 헌금

 

c Kim

F Chang

김*선

 

$20.00

$20.00

10000원

 
 

보내주신 헌금은

비전통신을 더 알차게 편집하고

더 많은 분들께 전할 수 있는

귀한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한국에서

비전통신 한국은행계좌

하나은행

587-810152-55307

예금주:황복심

 

2. 미국에서

Bank of America

worldvision center

10265-06309

 

3. 수표로 우송

worldvision center

PO Box 608

Buena Park, CA 90621

 

Pay to the order of:

Worldvision Center

 

 

모든 헌금은 미국에서 Tax Deductible이 됩니다.

Tax ID: 330120937 

 

 

 

 
 

 

 

 
 

 

 







최근 외식시장에서 ‘밥’을 중심으로 한 프랜차이즈가 인기다. 밥의 중요성을 전면에 내세운 외식 프랜차이즈가 다양한 전략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는 상황이다.


밥버거는 밥을 전면에 내세워 외식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메뉴다. 봉구스 밥버거는 참치, 마요네즈, 김치를 양념한 사이에 넣은 밥버거로 10대와 20대 소비자층을 강타했다. 밥을 햄버거처럼 손에 들고 간편히 먹을 수 있고, 모든 메뉴가 2천원 대로 저렴한 가격을 자랑해 큰 인기를 끌며 다양한 유사 브랜드를 만들기도 했다.


순두부와 청국장 그리고 찜은 가마솥 밥을 제공한다. 매장에 커다란 가마솥을 걸어놓고 직접 밥을 지은 후 숭늉까지 제공해 ‘구수한 밥 맛’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인기다. 순두부와 청국장 그리고 찜은 메뉴 조리 시 화학조미료(MSG)를 배제하고 천연 조미료만 사용해 맛을 낸다.


또한 강릉초당에서 두부를 공수해 오고 청국장은 자체 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식품 안전성 문제도 보강했다. 순두부와 청국장 그리고 찜은 100% 순곡주인 부자막걸리까지 갖춰 쌀맛으로 고객을 잡는다는 평을 얻고 있다.


오므라이스 전문 레스토랑 오므토토마토는 오므라이스에 적합한 밥을 짓기 위해 색다른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100여회 이상 밥짓기를 통해 전국 팔도 각지의 햅쌀 중 오므라이스에 가장 적합한 ‘신동진’ 미를 선별하고 이를 원적외선 방식으로 건조시켜 더욱 찰지고 고소한 밥을 만든다. 오므토토마토는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토핑을 얹어 맛의 변화를 꾀한다. 최근에는 10주년을 맞이해 시크릿 토마토 탄포포, 시크릿 볼케이노 탄포포, 시크릿 크로켓 오므라이스 등 신메뉴 3종 이 포함된 ‘트로이 목마’ 시리즈를 출시하기도 했다.


‘밥만 없는’ 외식 프랜차이즈도 등장했다. 한식 포장 메뉴 브랜드인 국사랑은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각종 국과 찌개, 반찬류를 진공 포장해 판매한다. 한우 육개장, 김치찜, 매운탕 등 집에서 직접 만들기 번거로운 메뉴를 매장에서 매일 만들어 판매하기 때문에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들에게 특히 사랑 받는다.


이외에도 갓김치, 장조림 등 다양한 저염식 밑반찬들을 조리해 판매하기 때문에 즉석밥과 함께 도시락 반찬, 나들이 및 캠핑 음식으로 구매하는 소비자 층도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밥 열풍’이 경기 불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소비 심리가 위축한 시장에서는 새로운 맛 대신 익숙한 맛 혹은 그리운 맛이 통한다”고 입을 모은다. 따라서 “밥을 기반으로 한 외식 메뉴들이 환영 받는 현상은 계속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color-line02.gif

 
 

 







이스라엘 가정집에 들어갈 때

우리나라의 문패처럼 문설주에 부착되어 있는

손바닥 길이 정도의 작은 케이스가 달려 있습니다.

이 작은 케이스가 바로 [메주자/Mezuza]]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어느 작은 가게의 입구에도 붙어 있습니다.   


메주자 안에는 성경의 신명기 6장 말씀이 들어있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이신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을 다하고

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신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