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7,
 2014

 




 


 


 



 


 




















 


 
 



 


 



 
 
 

 
 

 



 








 

뜨겁고

달콤한

너의 유혹에

바람 앞에 펼쳐놓은 책장처럼

훅~ 넘어갔다

매일 아침

흔들리지 않으리라 다짐했지만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지속하거나 좁히고 싶은

따뜻한 간격을 위해

어쩔 수 없다며

또 넘어갔다

절대 금하라는 처방전은

몇 차례 옐로카드를 받고도

까맣게 잊어버렸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면

핑곗거리가 충분했으므로 또

홀딱 넘어갔다

심장이 두근두근 뛰었다

속이 쓰리고 아팠다

잠도 오지 않았다

배후에

독한 네가 있었다

에스프레소  









 



 

 

 

 

 





 

 

 




 




 












 

 

프랑스에는 ‘알버트’라는 이름을 가진 유명한 두 사람이 있다.

알버트 까뮈(Albert Camus, 1913~1960)는 ‘이방인’, ‘시지프스의 신화’, ‘반항적인 인간’, ‘오해’, ‘계엄령’ 등 수준 높은 작품을 썼고 1957년에는 ‘전락’이란 작품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알버트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 1875-1965)다. 이 사람은 신학자요, 철학자요, 음악가요, 의사였다. 그는 프랑스 식민지인 가봉에 건너가 원시림 속에 병원을 세우고 흑인의 벗이 돼 사랑과 헌신의 봉사로 1952년에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뛰어난 재능과 노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유감없이 발휘한 분들이다. 또한 그와 걸맞은  이름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세상에 남긴 것은 서로 다르다.

 

까뮈는 노벨 문학상 상금으로 파리 근교에 좋은 별장을 마련하고 그곳에서 여생을 즐기며 편안히 살던 중 교통사고로 생명을 잃었다.

 

슈바이처는 노벨 평화상 상금으로 아프리카 밀림 지대에 나병 환자를 위한 병원과 수용소를 세우고 그곳에서 일생을 봉사했다.

 

두 사람은 지금 모두 세상을 떠나고 없지만 그들이 남겨놓은 별장 병원은 아직도 남아있다.

까뮈의 명성과 재능에 비해 그가 남긴 별장은 어쩐지 아쉬움과 애석함을 느끼게 한다. 반면 슈바이처가 남긴 병원과 행적은 많은 사람을 감동케 하고 존경의 마음을 가지게 한다.

 

내 삶이 끝나는 날, 난 무엇을 남기고 갈 것인가? 한 번 생각해 볼 일이다.

 

미국 제35대 대통령인 존 에프 케네디(J. F. Kennedy, 1917~1963)는 “사람은 누구나 죽을 때 4가지 역사적인 질문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첫째, 당신은 진정 용감하게 살았는가?

둘째, 당신은 얼마나 지혜로운 삶을 살았는가?

셋째, 당신은 매일 매일 성실하게 살았는가?

넷째, 당신은 무엇에 당신 자신을 헌신했는가?

 

만약에 우리가 죽음 앞에 섰다면 이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링컨은 평소 자기 주변 사람에게 자신이 죽은 다음에 이렇게 평가받기를 기대했다고 한다.

 

저 사람은 잡초는 뽑고, 꽃은 심다 간 사람이다

 

내가 죽은 다음에 사람들은 나를 누구라고 기억할까?(언)  


 

 





 









 

 




 

 

 
 

 


 












 

단명(短命) 하는 사람과 장수(長壽)하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흡연, 음주, 일하는 스타일, 사회적 지위, 경제 상황, 인간관계 등에 이르기까지 조사한 끝에 의외의 진실이 밝혀졌다.

 

오랜 조사 끝에 마침내 밝혀낸 장수하는 사람의 공통점은 놀랍게도 ‘친구의 수() ’였다고 한다.

 

즉, 친구의 수가 적을수록 쉽게 병에 걸리고 일찍 죽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친구가 많고 그 친구와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스트레스가 줄어들며 건강한 삶을 유지했다.

 

친구란 환경이 좋던 나쁘던 늘 함께 있었으면 하는 사람이다.

친구란 문제가 생겼을 때 절로 상담하고 싶어지는 사람이다.

친구란 좋은 소식을 들으면 제일 먼저 알리고 싶은 사람이다.

친구란 다른 사람에게 밝히고 싶지 않은 일도 얘기하고 싶은 사람이다.

친구란 마음이 아프고 괴로울 때 의지하고 싶은 사람이다.

친구란 슬플 때 기대어 울 수 있는 어깨를 가진 사람이다.

친구란 갖고 있는 작은 물건이라도 즐겁게 나눠 쓸 수 있는 사람이다.

 

런던 타임스가 ‘어떤 사람이 친구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현상 모집한 일이 있었다. 이 현상 모집에서....

 

3등으로 당선된 사람은 ‘내가 기쁜 마음을 가지고 만나면 기쁨이 배가 되고, 내가 고통스러울 때 만나면 고통이 반으로 감해지는 사람이 친구’라고 답했다.

 

2등 ‘너무 괴로워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침묵할 때, 그 말 없는 말을 이해해주는 사람'

 

1등 온 세상과 모든 사람이 다 나를 버릴 때, 그 때 찾아와 주는 사람이라고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 중입니다.

그가 오는 소리가 결코 작지 않습니다.

낮게 작게....

그러나 크고 높게 보이기만 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작은 차를 타는 모습이 작게 보이지 않습니다.

가난한 사람이 작은 차를 타면 작아 보일런지 모르지만

교황이 작은 차를 탄다고 작아 보이지 않습니다.

 

큰 인천공항이 아닌 성남의 한 작은 공항에 도착하는 모습도 결코 작아 보이지 않습니다. 한 사람도 마중 나오는 사람 없이 공항을 빠져 나가는 외로운 사람은 작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한 나라의 대통령이 마중 나오는 모습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작은 자들이 도열하여 교황을 영접하는 모습도 결코 작아 보이지 않습니다.

세월호 유족들은 결코 작은 자들이 아닙니다. 이제는 한 나라의 국회의원들을 잡아 흔드는 세력, 국정을 쥐락펴락할 정도가 되었으니 결코 그들은 작은 자들이 아닙니다.
 

작게 낮게 그러나 교황이 오는 소리는 내 귀에 크게만 들립니다.

 

왜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켰습니까?

교황이 너무 커서 일으킨 것이 종교개혁입니다.

 

종교개혁의 전통을 지닌 기독교는 만인제사장주의를 믿기에 신앙 양심에 따라 아예 교황체제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교황체제 안에서 헌신하던 신실한 신부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체제 안에서 [중세기적 암흑]을 경험하면서

당시 그 체제와 교황은 성경에 기록된 주의 말씀을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 우상(偶像)이었기에

종교개혁의 깃발을 들었던 것입니다.

 

교황은 무오(無吳) 하며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하나님의 대리자이라고요?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키면서 외친 첫마디가

무엇이었습니까?

[오직 주께 영광] 입니다.

교회의 머리는 교황이 아니라 그리스도이시며

모든 영광은 교황이 아니라

오직 주님께만 드려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교황은 면죄부까지 판매하면서

호화로운 생활과 자신의 치적을 쌓기 위하여

가난한 백성들로부터 유럽 전역에서 헌금을 긁어 모아

황금으로 치장한 성베드로 성당을 지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여름 휴가도 별장에서 보내지 않고

교황청 내 여행자 숙소에서 보내고

행사를 간소화하기 위하여

화동들이 바치는 꽃다발도 사양한다는 이러한 일련의 행적....

가난한 이들이나 마약 중독자들의 발에 입을 맞추는

지극히 작은 자들의 친구라고 교황을

극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교황이 아닙니까?

그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파워를 행사하는

바티칸 제국의 황제입니다.

이렇듯 겉으로 나타난 모습으로 교황을 말하는 것은

너무 부족합니다.

 

웨스트민스터대학교의 피터 릴백 총장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만인 구원론(종교다원주의)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교황이 예수님을 믿지 않아도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말한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개신교 신도들을 '형제'라고 말하기는 하지만, 정작 개신교를 정죄(定罪)한 공회 결의를 취소하지 않는 것은 이중적인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이 정말 가톨릭교회를 개혁하려 한다면 성경 중심으로 돌아가 교황 직 자체를 박탈(剝脫)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행위가 아닌 오직 믿음으로 의(義)에 이른다고 가르쳐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회주의의 영향을 받아서 시장 경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자본주의에 강하게 도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교황이 각국 정부에게 요청한 것은 부의 재분배를 법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것인데, 성경에서 말하는 '자선(慈善)'이라는 말을 공산주의에서나 쓰는 '부의 재분배'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고 릴백 총장은 지적했습니다.

결국은 구원론입니다.

어떤 경로를 통해 구원을 받고 영생을 얻습니까? 오직 예수님 뿐입니다. 만약 예수님 외에도 구원이 있다고 주장하는 그 어떤 것도 그 어떤 권력도 가르침도 다 사탄의 세력입니다. 만약 WCC 종교다원주의적 요소를 품고 있다면 용납할 수 없는 집단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습니다. 심지어 사단도 믿습니다. 그러나 구원을 받으려면 우리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해야 합니다.

물론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로마서 3:22)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는 구원의 길 없다고 가르칩니다. 예수께서 요한복음 14장 6절로 말씀하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만이 구원의 길이 되십니다. 우리의 죄값을 지불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기 때문입니다.(로마서 6:23)  다른 어떤 종교도 예수님께서 지셨던 죄에 대한 영원한 값을 지불할 수 없습니다. 다른 어떤 종교 창시자도 육신의 몸으로 죄의 빚을 영원히 갚을 수 있는 길이 되지 못했습니다.(요한복음 1:1, 14)

 

우리의 빚을 갚기 위해서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우리 대신 죽기 위해 사람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러기에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사도행전 4:12).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다 죄인입니다.

내 탓이로소이다 내 탓이로소이다 라고 말하지 않고....

나는 죄인입니다 라고 고백해야 진정 작은 자입니다.(장재언) 










 

 



 



 

 

 




 








 

미전도종족 전방개척선교를 수행하는 평신도 전문인 선교단체인 인터콥 선교회가 주최한 세미나(11일)에서  전세계적 차원에 영향을 미치는 '사이버 세계를 통한 통제의 문제'와 '평화 사상의 절대 규범화'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관한 올바른 성경적 통찰력을 지녀야 한다최바울 목사는 강조했다.

 

강의에 앞서 이슬람의 현실, 미국과 한국에 일어나고 있는 반기독교 운동종교다원화 경향, 그리고 이 강력한 도전 앞에서도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복음의 서진(西進)현상을 보여주는 영상을 시청했다.

 

영상에 따르면, 이슬람 세력은 2080년까지 전세계를 이슬람화 하겠다는 목표하에 치밀하고 강력한 포교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영국 무슬림 인구는 290만 명에 이른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이슬람선교사는 3만 명으로 추정된다.

미국 내 안티기독교 운동이 확산되는 한편 종교다원화주의 경향이 심화되고 있다. 유니온신학교의 정현경 교수 종교다원주의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쟁이 된 바 있다.

 

한편 이러한 반기독교적이고 다원주의적인 흐름에 맞서 기독교 역시 교세를 넓히고 있다. 복음주의 기독교인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이란이며, 중국은 세계선교사 파송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복음의 서진운동을 펼치고 있다.

 

20여년간 이슬람 선교사역을 해온 최 선교사는 최근 중동에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조명하기 위해서는 중동 사태만으로는 이해가 불충분하다고 말했다. 대신 그가 제시한 방법은 하나님의 관점 즉 구속사적 관점을 통한 이해다.

 

그는 요즘 이슬람에 관해 여러 논자들이 이런 저런 주장을 하고 논지를 펴나 정작 그들은 이슬람의 실상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세계교회가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시대를 살펴보면 각 분야별로 매우 종말론적이다. 중동사태를 보면 주님의 재림이 가까이 왔다. 과학분야에서도 종말의 징조가 보인다. 모든 정보가 구글에 저장되고 있다. 전 세계의 경험이 여기에 축적되며, 여기에 접속해 사고하는 사이보그가 개발되면 인간이 그 능력을 따라갈 수 없다."


 

편집자 주석: 사이보그 - cyborg / cybernetic organism)- 이질적이고 나쁜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하여 인공적 기관 대체 이식 통해 개조된 가상 인조인간(人造人間).

 

그는 오늘날 세계를 움직이는 키워드로 '평화'를 꼽았다. "평화가 절대규범화됐다. '타종교에 가서 선교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것이 세계 평화를 위협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러한 흐름을 지배하는 힘을 '인간이 창조한 것으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가리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IT 기술도 종말론적이다. 사이버 세계가 물리적 세계를 통제한다. 사이버세계에 접속하지 않고서는 현실세계를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인간이 만든 가상세계가 하나님이 창조한 창조세계를 지배한다."

 

그는 오늘날에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 바벨탑 사건의 숨은 의도와 동일한 의미를 띠고 있다고 말한다.

 

"바벨론 반란 사건을 일으킨 주역은 니므롯이다. 그는 세계 최초의 국가를 건설한 자(창세기 10장)이며 하나님 앞에서 사냥을 했던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은 사악한 자다. 그와 그의 무리는 인간이 창조한 것으로 하나님을 창조한 것을 바꿔버린다."

 

"이것을 보면 사이버 세계의 의도가 파악된다.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은 세계를 벽돌로 덮으려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단번에 바벨탑을 허무셨다. 기술로부터 문명이 발생하며, 문명은 제국의 기틀을 이룬다."

 

그는 이러한 인간의 기술을 중심으로 한 문명화가 교회를 장악할 때 세속화된다고 경고했다.

 

"하나님은 바로를 제거하고 모세를 왕의 자리에 앉히는 대신 그곳을 떠나 광야로 보내셨다. 이와 유사한 패턴이 예수님 때도 나타난다.

문명화 문제를 오히려 깊이 고민한 것은 교회가 아니라 인문학자들이었다.

 

1972년 로마클럽(The Club of Rome, 인류와 지구의 미래에 대해 연구를 하는 세계적인 비영리 연구기관)에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발표했다. '자유에 한계가 있다, 경쟁에 한계가 있다' 등 많은 이들이 인류 미래를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세계는 이미 구조(system)을 다뤄온데 반해 교회는 그렇지 못했다. 신학교에서 역사신학은 공부해도 인류 역사에 대해 배우지 않고 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빠져 있다. 따라서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구조를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2013년 6월 28일 ...

이날 운명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이탈리아 경찰 문지오 스카라노(62) 신부를 전격 체포했다. 바로 바티칸은행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신부다. 혐의는 사기와 부패였다.

 

이탈리아 금융계에서 스카라노 신부는 ‘ 500"(Don:성직자나 영주에 대한 존칭)으로 불렸다. 그가 늘 500유로(약 68만원)짜리 지폐 뭉치를 지니고 다녀서다. 그가 체포되기 직전 바티칸은행이 연루된 현금 수송작전이 들통 난 일이 발생 했다. 2000만 유로자가용 비행기 편으로 스위스에서 바티칸은행으로 수송하는 일이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바티칸은행이 나폴리의 기업인 부탁을 받고 돈세탁을 도우려 했다”며 “프란치스코 교황이 취임한 지 석 달밖에 안 된 시점에 가톨릭 역사상 가장 추잡한 금융 스캔들이 불거졌다”고 했다.

 

이로서 굳게 닫힌 빗장 하나가 풀리게 된다. 영어로 ‘Institute for the Works of Religion(IOR:종교사업기구)’이라 불리는 곳의 문에 채워진 빗장이다. 이름만으론 이곳의 정체를 가늠하기 어렵다. 이럴 땐 세속의 이름이 더 좋다. 바로 ‘바티칸 은행’이다.

 

로마 교황청 산하 프라이빗 뱅크(Private Bank)다. 교황과 바티칸 성직자 등의 예금 계좌가 그곳에 있다. 단순히 예금만 취급하는 곳이 아니다. 교황청 핵심 자산을 맡아 수익을 내는 게 핵심 업무다.

 

이날 금고문이 열리며 바티칸은행의 자산과 부채 등이 드러났다. 물론 제2차 세계대전 와중인 1942년 설립 이후 최초 공개는 아니다. 지난해 말께 일부 장부를 펼쳐 보이긴 했다. 하지만 모든 장부를 내보이기는 이번이 71년 만에 처음이다. 바티칸은행의 총자산은 33억9101만 유로(약 4조6000억원)였다.

 

세속의 반응은 좀 달랐다. 은행이 ‘얼마나 돈을 버는가’엔 별 관심이 없었다. 영국 가디언은 “황금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컸다”고 전했다. 교황청 금(金)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2000만 유로(약 273억4000만원)어치 정도였다.

 

로이터통신은 “흥미롭게도 금과 같은 액수의 부동산회사 지분이 바티칸은행 장부에 들어 있었다”고 보도했다. 교황청이 보유한 부동산을 빌려주고 임대료를 받는 SGIR이다. 은행은 이외에도 이탈리아 국채가 대부분인 채권을 14억3400만 유로 어치 갖고 있었다.

바티칸은행은 2014년 순이익 전망도 발표했다. 마치 상장기업 경영진이 주주들에게 1~2년 이후 순이익 추정을 밝히는 듯했다.

 

이렇게 보면 바티칸은행은 부동산 임대, 채권, 상장기업 돈벌이 기관인 것이 틀림없다.

 

금고 공개.... 한 해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바티칸 은행장이 구속이 되는 등 추잡한 금융 스켄들이 터지자 어쩔 수 없이 프란치스코 교황은 결단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교황은 바티칸은행 경영진을 모조리 교체했다. 자산 운영 및 인수합병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장바티스트 드 프랑쉬(51) 전 인베스코 유럽 CEO를 영입해 바티칸은행 개혁작업을 시작했다.

바티칸은행은 우선 보유한 계좌 중 1600개를 폐쇄했다. 주로 무자격자가 개설했거나 제3자가 사용한 게 명백한 계좌들이다.

 

이런 개혁은 불가피한 조치다. 바티칸은행은 현금수송 작전 들통 나기 전에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미국과 유럽 은행들로부터 거래 중단 대상이 됐다.

 

가디언은 “도이체방크 등이 바티칸과 자금 결제·청산을 거부하는 바람에 관광객들이 바티칸에서 신용결제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3일 공개된 장부에서 눈에 띈 것은 바티칸은행이 이탈리아 국채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20년대 초 교황청이 이탈리아 파시스트 베니토 무솔리니와 벌인 거래를 떠올리게 하는 단서다.

당시 무솔리니는 이탈리아 영토를 통일하고 교황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싶었다. 이를 위해 그는 이탈리아에 있던 가톨릭 교회의 영유지인 교황령(敎皇領)을 현금 및 이탈리아 국채로 맞바꾸는 일을 추진했다.

마침 교황청도 토지보다는 유동성이 좋은 금융자산이 필요한 터였다. 양쪽의 거래는 성사됐다.

 

이후 교황청은 거액의 이탈리아 국채 중 일부를 유동성이 더 좋은 금과 미국 국채 등으로 바꾸는 작업(스와프 거래)을 시작했다.

 

이 일은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맡았다. 『금융제국 JP모건』(론 처노)에 따르면 교황청은 이탈리아 국채를 팔아 마련한 돈으로 을 사들여 프랑스은행(BOF) 금고에 넣어뒀다.

그런데 40년 독일이 프랑스를 침공했다. 교황청은 JP모건의 도움을 받아 금괴를 스웨덴을 거쳐 미국으로 옮겼다. 금은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 예치돼 있다.

 

그러나 바티칸은행의 은 뜻하지 않은 논란으로 이어졌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아돌프 히틀러가 벌인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이 소유했던 금 일부가 바티칸은행으로 흘러 들어갔다는 논쟁이다.

 

금융전문 글로벌파이낸스는 “홀로코스트 희생자의 후손들이 바티칸은행의 금 가운데 일부가 부모나 조부모의 것”이라며 “반환소송을 다시 벌일 태세”라고 보도했다.

 

홀로코스트 희생자 후손들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부터 “나치 잔당들이 전쟁이 끝난 뒤 희생자들의 금붙이 등을 모아 교황청에 넘겼다”고 주장했다. 후손들은 90년대 말 미국 법원 등에 금 반환소송을 제기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 소송 자체만으로도 교황청어두운 금융역사백일하에 들어나게 되었다. 가톨릭은 중세에 이자(利子)를 죄악시하면서도 환어음 할인과 십자군 전쟁자금 중개 등을 통해 돈놀이를 한 위선을 보였다.

 

이렇게 보면 교황청은 돈놀이에도 능한 상업 집단과 같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이제 프란치스코 교황금융개혁의 칼을 빼어 들었다. 가톨릭 역사 속에서 계속 이어졌던 이런 이중성과의 결별이 이루어질 것인가 의문이다.



 



 

 





 

 









 




 

미국에서 노예해방이 이뤄진 뒤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흑백간의 갈등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지금도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의 U스트리트에 가면 흑인노예들의 참상을 알리는 박물관이 있는데 그곳에는 노예들의 팔과 다리를 묶었던 쇠사슬과 각종 자료사진이 전시돼 있다.

 

흑인들은 스스로의 문화를 만들어 가며 백인들 틈에서 힘을 키워나가는 동시에 조상들이 받았던 차별과 고통을 보상받고 또 극복해 나가기 위한 몸부림을 아직도 하고 있다.

 

수년전 워싱턴DC의 흑인 인구가 백인을 앞질러 절반을 넘어섰으며, 시장은 물론 시의회 의장을 비롯 각종 요직을 흑인들이 차지고 하고 있다.

얼핏 보면 미국에서 흑백갈등은 없어진듯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메워지지 않는 갈등릐 골이 매우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사람들과 일하는 직장을 다닌 적이 있는 분의 이야기다. 전체 직원의 80% 이상이 흑인으로 이뤄진 직장내에서 그들 흑인이 백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기회였다. 일단 흑인들은 백인들을 믿지 않았다. 백인들은 사람을 만나면 일단 환한 미소와 함께 인사를 건네며 안부를 묻고 도와줄 일이 없는지 묻는다.

흑인들은 이러한 백인들의 인사법 부터 가식이라고 말했다. 앞에서는 웃지만 뒤돌아서자 마자 얼굴표정을 바꾼다는 것이었다.

흑인들은 적어도 그런 가식은 없다고 말한다.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솔직하게 말한다는 것. 그 밖에도 흑인들을 깔보고 멸시하는 말과 행동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했다.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인 유투브에 들어가 보면 백인 경찰이 흑인 용의자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폭력을 사용해 큰 상처를 입히거나 심지어 목숨을 빼았는 비디오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흑인 경찰이 백인 용의자를 과도하게 폭행하는 비디오는 상대적으로 적다. 실제로 그러한 일이 발생해 커다란 사회문제로 부각되기도 한다.

 

지난 10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카운티에 있는 퍼거슨시에서 대학입학을 앞둔 흑인학생 마이클 브라운(18)이 경찰의 총을 맞고 숨졌다. 당시 마리클은 외할머니 집 근처에서 양손을 머리 위로 들고 항복의사를 밝혔지만 경찰은 무처별 총격을 가했다. 이날의 사건으로 흑인사회는 분노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폭동으로까지 번졌다. 뒤늦게 시경찰 대신 주 경찰이 투입되었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나서 진정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정확한 사고경위야 조사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흑인들의 큰 반발 이면에 몇가지 눈길을 끄는 사실이 있다.

 

미국 인구통계국과 대학 연구자료에 따르면 사고가 벌어진 퍼거슨 시가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운티는 미국에서 9번째로 인종차별이 심각한 곳이다.퍼거슨시 주민의 60%가 흑인이지만 시장과 경찰국장 모두 백인이고 시의원과 시 교육위원 가운데 흑인은 각각 1명뿐이다.

퍼거슨시 경찰관 53명 가운데 흑인은 겨우 3명이고, 2013년 경찰에 체포된 백인은 36명인데 흑인은 483명이나 된다.

또한 경찰에게 몸수색을 당한 사람의 92%, 그리고 불심검문 등을 위해 차량 제지를 당한 사람중 86% 가 모두 흑인이었다.

 

이쯤 되면 마치 다수의 흑인 주민을 억압하며 소수의 백인들이 인종차별정책을 폈친 것으로 유명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연상된다.

 

전체주민의 24%가 최저생계비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는 퍼거슨시의 한 흑인 학생이 영문도 모른채 백인경찰에 의해 목숨을 잃은 것은 주민들에게 커다란 충격이지 슬픔인 것이다.

가뜩이나 살기 힘든데 힘없는 흑인 청소년을 그것도 백인경찰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하다니 철저한 진상규명 뿐만 아니라 백인들의 의식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워싱턴DC에는 흑인을 위해 세웠던 하워드대학교가 있다. 이곳의 학생들은 얼마전 학교 강당에 모인 학생 300여명이 총을 쏘지 말라는 의미로 양손을 들고 찍은 사진 '쏘지 마세요(Don't shoot)'라는 제목의 사진을 SNS에 올려 화제다.

 

학생들은 "이번 사건은 여전히 미국 사회가 인종 차별주의적이고 공정하지 못하며 자유롭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하고 있다.

 

흑인 인권운동가인 알 샤프턴 목사는 퍼거슨시에서 열린 항의집회에서 "화가 나거나 정의를 원한다면 양손을 머리 위로 올리라"며 "마이클의 생전 마지막 행위를 비폭력 저항운동의 상징으로 삼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백인경찰에 의한 무고한 흑인의 사상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흑백간 갈등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오랫동안 풀리지 않고 있는 매듭을 풀어나가려는 노력이 절실한 때이다.

흑백 갈등 해소를 위해 특별히 기도할 일이다. 


 

 



 

 

 






 



라이베리아에서 의료봉사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켄트 브랜틀리 선교사.


 

올해 33세의 켄트 브랜틀리는 의사다. 그는 지난해 7월 인디애나주 인디애나 폴리스에 있는 자신의 모(母)교회인 그리스도동남부교회에서, 교인들에게 아프리카 라이베리아로 2년간 의료선교를 떠난다는 인사를 했다. 그동안 아이티, 온두라스, 케냐, 우간다 등에서 단기로 의료선교를 해왔기 때문에, 그의 라이베리아 행(行)도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켄트는 세계적 복음전도자인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래함이 운영하는 해외선교기관인 ‘사마리아인의 지갑’(Samaritan’s Purse) 소속으로 라이베리아로 갔고, 현지인들을 치료하며 “예수가 구세주”라는 복음을 전했다.

 

당시 라이베리아는 사람들이 치사율이 90%에 달하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죽어갔다.

 

에볼라는 치료약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전염병으로, 감염되면 열·구토·설사·장출혈 등의 증상을 보이다 사망하는 악성이다. 지난 8월 9일 기준 라이베리아, 시에라 리온, 기니 등 서부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가 1,770건 발발해, 이 가운데 961명이 사망했다고 세계건강기구(WHO)는 밝히고 있다.

 

켄트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라이베리아 사람들을 치료했다. 약이 없어 탈수를 막는 정도의 치료가 대부분이었다.

지난 7월 23일 켄트는 몸에 열이 나면서, 혹시 에볼라 바이러스에 자신도 감염된 것은 아닌지 의심했다. 그는 스스로 격리한 후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었다.

 

그는 “그 순간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깊은 평안이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내게 수 년 전에 가르치셨던 것을 기억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내가 하나님께 신실하게(faithful) 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라이베리아에서 의료선교활동을 하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중, 켄트 이외에 59세의 낸시 라이트볼이라는 여성 간호사가 있었다. 미국의 선교사역(SIM USA) 소속인 낸시 역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명된 환자들을 돌보다 같이 감염되었다.

 

이 소식을 접한 ‘사마리아인의 지갑’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치료제가 있는지 문의했고, CDC는 원숭이를 대상으로 실험해 공식적으로는 검증이 되지 않은 ZMapp라는 약을 구하게 되었다.

인체의 면역시스템을 강화시켜 에볼라 바이러스와 싸우도록 하는 것인데, 급하게 라이베리아 도착한 이 약은 한 사람에게 투여될 수 있는 양이었다.

켄트는 간호사 낸시에게 양보했다. 얼마 후 추가로 약이 도착해 투여를 받고, 두 사람의 상태는 호전되었다.

 

지난 5일 이 두 명의 미국 선교사는 특별기 편으로 귀국해 애틀란타 내 에모리 대학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이 돌아오자 “왜 그렇게 위험한 곳에 선교를 하러 가 나라를 어려움에 빠트렸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었다.

 

미국 보수계의 대표적 논객인 앤 쿨터가 대표적이다. 그는 6일 보수 성향 웹사이트인 ‘휴먼 이벤츠’에 ‘바보 수준으로 격하된, 에볼라 감염의사의 상태”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의사 켄트에게 “자아도취와 소영웅주의에 빠진 얼간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대체 왜 아프리카에 간 거냐? 치사율 90%인 에볼라의 위험을 무릅쓰고 굳이 아프리카 여행을 간 이유는 뭐냐? 더 이상 미국에서는 그리스도를 섬길 수가 없기 때문인가?”라고 했다.

 

앤 쿨터는 “미국에서는 매년 15,000명이 살해되고 38,000명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죽는다. 신생아의 40%는 혼외자고, ‘한밤 길거리 농구’(1990년대,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들의 범죄를 막기 위해 고안된 길거리 농구 시합)의 성공에도 아이들은 여전히 살인과 강간을 한다. 권력에 미친 대통령은 국민의 10%를 무보험자로 만들었고, 모든 엘리트 문화단체들은 순결을 비웃으며 성생활을 찬양한다. 여기서 기독교인이 할 일이 없단 말인가?”라고 했다.

 

그는 “성경에는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말도 있지만 ‘너의 손을 형제와 가난한 이웃, 그리고 네가 사는 땅에 내밀라’라는 구절도 있다”며 “자신의 나라는 자기 가족과 같다. 자신의 나라부터 먼저 돌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교사들이 미국 내 사회 문제에서 도망쳐 아프리카로 숨어 버렸다고도 했다.

 

그러자 미국 최대 개신교단인 남침례회의 신학교 총장인 알버트 몰러는 앤 쿨터의 비판에 대해 “선교사들은 미국에서 벗어나기 위해 제3세계에 숨어들어간 것이 아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해서 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을 신실하게 따르는 진정한 복음선교사들”이라고 말했다.

 

기독교인들은 모든 민족에게 가서 제자를 삼으라는, 이른바 예수의 지상명령(The Great Commission)에 따라 해외선교를 해오고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성인 160만명이 단기로 해외선교를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몰러 총장은 “지상명령에 순종하지 않으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믿음이 없는 것”이라며 “미국의 이익에 부합한지를 계산하기 전에,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할 의무가 기독교인들에게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명의 선교사 역시 자신들이 라이베리아로 간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서라고 답했다.

 

켄트는 “내 아내와 나, 그리고 두 자녀들은 에볼라와 싸우려는 특별한 목적을 갖고 라이베리아에 간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곳의 병원에서 하나님을 섬기라고 부르셨다고 믿었기 때문에 갔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에서 쓴 편지에서 “내가 배운 한 가지는, 하나님을 따라간다는 것은 종종 우리를 예상하지 못한 곳으로 인도한다는 것”이라며 “지금은 완전히 다른 환경에 있지만, 내 관심은 동일하다. 주님을 따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낸시 라이트볼의 남편인 데이비드 아이트볼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부르심 때문이다. 예수가 인간을 위해 한 위대한 사랑을 보라. 그는 하늘을 버리고 고통과 아픔의 장소로 왔다”며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라고 하시는 곳이 어디든지 가서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의 대표적 논객인 니콜라스 크리스포트는 6일 “두 명의 선교사가 지구적인 전염병을 초기에 막아보려고 한 것은 인도주의적 및 국가적 이해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감사와 찬사를 받아야 한다”고 칼럼에서 밝혔다.

 

하지만 몰러 총장은 “이 두 선교사는 인도주의자로 간 것이 아니라, 미국 기독교 선교단체에서 파송을 받아 갔다”며 “그들의 관심은 육신의 건강 뿐 아니라 영적인 상태”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지구상의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피조됐지만, 이들은 구원이 필요한 죄인이다. 서부아프리카이든, 미국과 같이 발전된 서구이든,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중요한 것은 질병 예방이나 건강의 미래가 아니라, 천국과 지옥의 영원한 현실에 대한 것”이라고 했다.

 

켄트는 병원에서 쓴 편지에서 자신과 낸시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 달라며 “무엇보다 우리가 새로운 환경에서 우리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신실하게 따라가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개방형 플랫폼 개발회사인 '스마트싱스(Smart Things)'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스마트싱스의 개방형 플랫폼은 사용자들이 하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집을 모니터, 제어, 자동화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플랫폼은 1000개 이상의 기기와 80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싱스는 연동형 스마트 기기와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개발자들에게 개발 플랫폼을 개방하고 있다. 이번 인수에 따라 삼성전자는 더 많은 협력사와 기기에 플랫폼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의 미국 실리콘밸리 내 소프트웨어·서비스 혁신 조직인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OIC, Open Innovation Center) 소속이 될 예정이다. 현재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호킨슨(Alex Hawkinson)이 앞으로도 독립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방침이다.

 

데이비드 은 삼성전자 OIC 부사장은 "커넥티트(연동형) 디바이스는 삼성전자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부분"이라며 "삼성전자가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기기와 가전제품이 더욱 쉽게 연결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싱스가 개방형 플랫폼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알렉스 호킨슨 스마트싱스 CEO는 "삼성전자의 일원이 돼 기쁘고 모든 가정을 스마트홈으로 만들수 있도록 하겠다"며 "삼성전자의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개발자들과 협업하고, 세상을 더욱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싱스는 본사를 현재 미국 워싱턴 DC에서 캘리포니아의 팔로 알토로 이전할 계획이다. 

 

참고:

'플랫폼'이란 바로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플랫폼은 사람들이 모이고 만나는 공간이며, 그렇게 만난 사람들이 서로 연결돼 비즈니스가 발생하기도 하는 장터이기도 합니다.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같이 인터넷 플랫폼을 먼저 장악한 기업은 세계 시장 지배자가 되었습니다.  


 







 

 

대구 수성구청은 수성인터넷방송(www.suseongtv.net) 동영상 강좌 280여 편을 스마트폰으로 무료 서비스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2년부터 운영돼 매월 4000여 명의 이용자가 접속하고 있는 수성인터넷방송은 구정소식부터 건강·교육, 문화·생활정보, 축제·행사, 구민자치대학 등 다양한 정보를 PC 동영상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수성구청은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스마트 기기에 맞는 동영상 포맷 지원 ▲라이선스 구입 정책이 없는 시스템 구축 ▲동양상 콘텐츠 등록·배포·관리의 동시 수행 등이 가능하도록 최적화했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수성인터넷방송에 접속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01. 웬 말인가 날 위하여, 

    갈보리 산 위에
02.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내 주를 가까이 하게함은
03.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04. 나의 사랑하는 책,  눈을 들어 하늘 보라
05.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06.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어려운 일 당할 때, 
     이 몸의 소망 무엔가
07. 주의 기도
08. 성자의 귀한 몸, 

     값비싼 향유를, 

     내게 있는 모든 것을
09. 예수 따라가며,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아 내 맘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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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헐리웃 대표 배우인 로빈 윌리엄스(Robin Williams)가 6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윌리엄스는 11일 캘리포니아 마린 카운티에 소재한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으며, 현지 당국은 질식에 의한 자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윌리엄스의 홍보 담당자인 마라 벅스바움은 성명을 내고 "윌리엄스가 심각한 우울증과 싸워 왔다"고 전했다.

 

윌리엄스의 아내인 수전 슈나이더 역시 성명을 통해서 "오늘 아침 나는 남편이자 가장 좋은 친구를 잃었고 세상은 가장 사랑 받던 예술가이자 아름답던 한 사람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윌리엄스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는 그대로, 우리는 세상의 관심이 그의 죽음이 아니라 그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했던 기쁨과 웃음의 순간들에 집중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미시건 주 블룸스필드 힐즈와 캘리포니아 주 마린 카운티에서 성장했으며 뉴욕에 있는 줄리어드스쿨에서 수학했다. 1978년 ABC 방송의 시트콤인 '모크 앤 민디(Mork & Mindy)'에 출연해 코미디 배우로서 화려한 데뷰를 했다.

 

윌리엄스의 영화배우로서의 커리어는 1987년 '굿모닝 베트남(Good Morning, Vietnam)', 1989년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 당시 정점에 올랐다. 그는 두 영화로 아카데미상과 오스카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이어진 1998년에는 '굿 윌 헌팅(Good Will Hunting)'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미세스 다웃파이어', '쥬만지', '박물관이 살아있다', '플러버', '바이센테니얼 맨', '어거스트 러쉬' 등 가족애와 인간애를 다룬 영화들에 출연하며 특유의 따뜻하고 편안한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으며 2005년 골든글로브 공로상을 수상했다.

 

비전통신이 이 사실을 전하는 이유는 로빈과 같이 마약과 알콜 중독으로 인한 우울증 환자를 위해 함께 기도하자는 뜻이 크다.

심한 중독증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환자들이 주님의 가슴에 안기도록 특별히 기도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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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정집에 들어갈 때

우리나라의 문패처럼 문설주에 부착되어 있는

손바닥 길이 정도의 작은 케이스가 달려 있습니다.

이 작은 케이스가 바로 [메주자/Mezuza]]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어느 작은 가게의 입구에도 붙어 있습니다.   


메주자 안에는 성경의 신명기 6장 말씀이 들어있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이신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을 다하고

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신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