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21, 2014








 



 








 



 



 


 
 








 







스위스의 알프스 산 깊은 계곡에

한 오두막집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 집은 종을 치는 집이라고 불렸는데 하나밖에 없는

외아들을 이 산에서 잃은

어느 어머니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사랑의 집이라고 합니다.

 

이 깊은 골짜기에는 겨울이 찾아오면

눈이 바람에 흩날려 앞을 볼 수가 없고,

사방이 흰 눈으로 덮여버리므로

등산하는 사람들이 길을 잃기 쉬웠습니다.

 

그래서 눈보라가 심하게 몰아치는 날이면

누구든지 이 집 가까이에 있던 사람들이

곧 종을 치기 시작합니다.

 

길을 잃은 사람들이 종소리를 듣고

구조를 받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교회는 종을 치는 집이어야 합니다.

성도는 종을 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길을 잃고 죄 가운데 헤매는 사람들이

모두 듣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복음의 종을 힘차게 쳐야만 합니다.

 

우리는 모두 종을 치는 사람으로 각자

주께 받은 사명을 온전히 감당해야 합니다.

 

그런데

는 과연 종을 치는 자의 사명을

제대로 잘 감당하고 있는 것인지...

캄캄해지는 세상을 바라보면서도

세상 안일함에 취하여

종을 쳐야 할 사명을 망각하고 있지나 않은지...

 

나부터도 그날이 그날 같은 나태한 일상,

이렇게 살아도 되는 것인지...

이렇듯 크리스마스를 묵상하다 보니

부끄러움 뿐입니다.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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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의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네가 악인을 깨우치되 그가 그의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

(겔 3: 17-21)  


 


 



 













 









 


 

       

 




 

@ 두 개의 캐롤...

래이 코니프의 메들리 캐롤과 권말 특집으로 다룬 우간다에서 들려오는 케이티 데이비스의 멜로디 없는 성탄 캐롤입니다.  각각 다른 의미와 감동이 있을 것입니다.  뜻 깊은 성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
미션트립..

정말이지 여행도 많이 다니시더라고요. 의외로... 주로 관광이라는 수식어가 앞에 붙은 여행이지요.. 관광을 위한 여행도 물론 좋지요.. 혹 단기선교여행이라고 불러도 되는 미션트립을 떠날 수 있다면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영혼구원을 위한 엄청난 도전이 있게 될 것입니다. 물론 1세들에게도요... 온두라스 미션트립 보고서(!)를 게재합니다.

 

@ 한 해를 돌아보며......

쩌다가 한국교회가 여기까지 왔을까요. 이것도 느끼는 사람만 느끼겠지만..  한국에 사는 딸이 미국에 사는 엄마에게 "엄마. 밖에 나가서 교회 다닌다는 소리하지마"라고 하더랍니다. 이 말의 뜻이 무슨 내용인지 아시겠습니까? 장재언 칼럼에서 한국교계의 한 해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 다음 호.....

다음 호가 올 해 마직 호가 되겠습니다.

한 해를 잘 마감하고 새해를 더욱 감격과 기대 속에 맞이하도록 하십시다.  (언)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 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 입니다.

그때 자신에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 하루를

최선을 다하여 살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 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꿔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나는 자랑스럽게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나는 내 마음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놓은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 하겠습니다. 


 



 




 



 


 

 




 



 



 








좀 쌔게 표현하는 영어 모음입니다....


1. Stop complaining! 투정부리지마!
2. You make me sick! 너 구역질이 난다!
3. What’s wrong with you? 너 무슨 문제라도 있나?
4. You shouldn’t have done that! 너 그러는
거 아니야!
5. You’re a jerk! 얼간이
같은 녀석아!


6. Don’t talk to me like that! 그
따위로 나한테 말하지마!
7. Who do you think you are? 너 주제파악이나 좀 하지?
8. What’s your problem? 너 어디 잘못된
거 아니니?
9. I hate you! 난 니가 싫어!
10. I don’t want to see your face! 난 네가 꼴
보기 싫어!


11. You’re crazy! 너 미쳤어!
12. Are you insane/crazy/out of your mind? 너 미쳤니?
13. Don’t bother me. 날 귀찮게 하지마.
14. Knock it off. 이
따위짓 하지마.
15. Get out of my face. 내
앞에서 꺼져!


16. Leave me alone. 날 내버려둬.
17. Get lost. 사라져!
18. Take a hike! 꺼져주시지!
19. You piss me off. 너 진절머리가 난다.
20. It’s none of your business. 너랑 상관없는 일이야.


21. What’s the meaning of this? 도대체 이게 뭐냐?
22. How dare you! 니가 감히!
23. Cut it out. 관둬라.
24. You stupid jerk! 이 돼지처럼 미련한 놈아!
25. You have a lot of nerve. 너 비위가 참 좋구나.


26. I’m fed up. 나 지긋지긋하다.
27. I can’t take it anymore. 나 진절머리가 나.
28. I’ve had enough of your garbage.

    너의 잔소리는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어.
29. Shut up! 닥쳐!
30. What do you want? 너 원하는
게 뭐야?


31. Do you know what time it is? 지금이 몇
시인지 알기나 해?
32. What were you thinking? 너 무슨
생각 하는 거야?
33. How can you say that? 니가 어찌 그렇게 말할
수 있어?
34. Who says? 누가 그랬어?
35. That’s what you think!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너야!


36. Don’t look at me like that. 그런 눈으로 날 보지마.
37. What did you say? 너 뭐라 했어?
38. You are out of your mind. 너 미쳤구나.
39. You make me so mad. 너 날 미치게 만들어.
40. Drop dead. 뒤져라.


41. **** off.꺼져.
42. Don’t give me your ****. 나랑 지껄이지마.
43. Don’t give me your excuses/ No more excuses. 나한테 변명하지마.
44. You’re a pain in the ass. 부스럼
같은 녀석.
45. You’re an asshole. 지저분한 녀석.


46. You bastard! 이 잡것아!
47. Get over yourself. 잘난
척 하지마.
48. You’re nothing to me. 너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야.
49. It’s not my fault. 내
탓이 아니야.
50. You look guilty. 너 뒤가 켕기는데 있어
보인다.


51. I can’t help it. 나 못
도와 줘.
52. That’s your problem. 그건 너 문제잖아.
53. I don’t want to hear it. 듣기 싫어!
54. Get off my back. 날 지껄이지마.
55. Give me a break. 나좀 내버려둬.


56. Who do you think you’re talking to?

     너 지금 누구하고 이야기하는 거니?
57. Look at this mess! 엉망인걸 좀 봐.
58. You’re so careless. 조신하지 못하게
스리.
59. Why on earth didn’t you tell me the truth?

    왜 나한테 사실대로 이야기 했어?
60. I’m about to explode! 나 미치기 1초
직전이야!


61. What a stupid idiot! 미친
녀석이네!
62. I’m not going to put up with this! 더
이상 못 참아!
63. I never want to see your face again! 너 꼴보기도 싫어!
64. That’s terrible. 그거 엉망이네.
65. Just look at what you’ve done! 니가 한 짓거리를 좀 봐!


66. I wish I had never met you. 널 만난
적이 없었으면!
67. You’re a disgrace. 너 꼴불견이야.
68. I’ll never forgive you! 널 절대 용서하지 않을거야!
69. Don’t nag me! 자꾸 바가지 긁지마!
70. I’m sick of it. 나 질렸어.


71. You’re such a ????! 넌 정말 XX야!
72. Stop screwing/ fooling/ messing around! 바보짓 그만해.
73. Mind your own business! 니 앞가림이나 잘해!
74. You’re just a good for nothing bum! 넌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75. You’ve gone too far! 너 너무했어!


76. I loathe you! 너 구역질이 나.
77. I detest you! 너 질색이야.
78. Get the hell out of here! 썩 꺼져!
79. Don’t be that way! 그
따위로 하지마.
80. Can’t you do anything right? 너 제대로 할줄 아는거 있어?


81. You’re impossible. 넌 구제불능이야.
82. Don’t touch me! 나 건드리지마!
83. Get away from me! 나한테서 꺼져.
84. Get out of my life. 다시 보는일이 없었으면 좋겠어.
85. You’re a joke! 너 참 웃기는 짬뽕이네!


86. Don’t give me your attitude. 너 내앞에서 잘난척하지마.
87. You’ll be sorry. 너 후회할거야.
88. We’re through. 우린 끝이야!
89. Look at the mess you’ve made! 니가 엉망으로 만든꼴 좀 봐!
90. You’ve ruined everything. 너 뭐든지 망쳐놓았어.


91. I can’t believe your never. 설마 니가 감히!
92. You’re away too far. 너 너무했어.
93. I can’t take you any more! 더이상 너에 대해 못참겠어!
94. I’m telling you for the last time! 너한테 마지막으로 말한다!
95. I could kill you! 널 죽어버리겠어!


96. That’s the stupidest thing I’ve ever heard!

    내가 들은 가운데서 가장 어리석은 이야기야!
97. I can’t believe a word you say.

    니말은 콩으로 메주를 쓴다고 해도 안믿어.
98. You never tell the truth 너 눈곱만치도 사실대로 이야기한적 없어!
99. Don’t push me ! 날 못살게 굴지마!
100. Enough is enough! 됐어, 그만해!


101. Don’t waste my time anymore. 내시간을 낭비하지마!
102. Don’t make so much noise. I’m working. 나 일하니 그만 떠들어.
103. It’s unfair. 불공평해.
104. I’m very disappointed. 나 정말 실망이야!
105. Don’t panic! 쫄지마!


106. What do you think you are doing? 니가 뭔짓 했는지 알기나 해?
107. Don’t you dare come back again! 돌아오기만 해봐라!
108. You asked for it. 쌤통이다.
109. Nonsense! 말도 안돼!



 


 




 

 








 













2014년 여름, 온두라스(Honduras) 4박5일간의 미션 트립
해외여행/온두라스(Honduras) 2014/12/03

지난 여름 온두라스로 4박 5일간의 짧은 미션 트립을 다녀왔습니다.
온두라스를 가기 전 간단한 스페인어를 공부했지만,

 영어에서도 자유롭지 못한 제겐 스페인어도 큰 관문이더라구요.

미션트립을 위해 몇주간의 기도모임과 스페인어 공부

너무나 짧은 기간의 준비로 다소 걱정이 앞섰습니다.
온두라스를 가기전에 몇가지 정보도 찾아보고 기사도 읽어보고 했었는데,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많더라구요. 그 중에서 가장 걱정 되는 부분은 치안문제였습니다.
결과적으론 아무런 문제 없이 잘 다녀오게 되었지만,

가기 전엔 정말 많은 염려를 했죠.


이번 미션트립에는 제가 출석하는 인디애나폴리스 은혜한인장로교회

세인트 루인스 제일한인장로교회가 연합하여 진행을 했었습니다.

이른 월요일 새벽,

인디애나폴리스 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하여 오후 2시무렵 온두라스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우리 교회 식구들이 먼저 도착을 하여 제일 교회 식구들과

합류한 후 온두라스 한인 중앙교회로 향했습니다.






도착하여 먼저 감사예배를 드리고,

1층 식당에서 3일간의 봉사활동에 쓰일 약을 분배하고,

가져온 후원물품들을 정리하면서 첫날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둘째날 아침부터 삼일간,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씻고

다시 온두라스 중앙교회로 이동하여 아침식사를 가볍게 마친 후

거의 3시간동안 차를 타고 이동하는 일을 반복했습니다. 


저희가 머물었던 지역은 San Pedro Sula 라는 곳이었는데,

여기서 부터 포장된 길을 2시간 달려간 후 나머지 1시간은

비포장 길을 통해 산으로 산으로 올라 갔죠.
이렇게 산꼭대기 중 꼭대기로 올라가니 마을이 나오더라구요. 


정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우리 봉사활동 일행을

그 지역 교회에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아이들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동그랗고 예쁜 눈을 번쩍이며,

우리 일행이 도착하기만을 간절히 기다리는 것만 같아 보였습니다.






온두라스의 대부분은 카톨릭 신자이지만,

성당에 한번 가보지 않는 사람들도 상당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무튼, 기독교 신자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의료서비스,

몇몇가지 후원물품들, 그리고 재미난 노래와 게임으로 함께 할

너무나도 귀엽고 천사같은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과 일부 신자들은 교회안으로 들어가

함께 찬양을 하고, 기도를 먼저하였습니다. 


위 사진에 보면 세명의 악사들이 있는 데,

3일간 우리 일행과 함께 계속 다녔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가운데 서 계신분이 가지고 있는 악기가 '비구엘라'라고 하는데,

제게 저 악기 연주하는 것을 가르쳐 주어서 배우게 되었답니다.

뭐 지금은 모두 잊어버렸지만요...







여기 온두라스의 아이들은 정말 정말 예쁘더라구요.

거짓말 하나도 보태지 않고, 마치 천사를 보는 듯 했습니다. 





하루에 2개 지역으로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하였는데,

아침에 3시간이 걸려 첫 지역에 도착한 후 2~3시간 봉사하고,

다음 지역으로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이동하여

2시간 정도 봉사하고 돌아왔습니다.


점심시간을 따로 갖지 못하고,

첫번째 방문한 지역에서 두번째 지역으로 이동할 때 김밥으로

점심을 때우면서 3일간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곳이 교회 건물입니다.

제 눈엔 짓다 만 것처럼 보였지만 저 곳의 신자분들은

매우 아끼며 좋아하더라구요.


제가 온두라스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그곳의 젊은 처자(?)

아마도 갓 스물 넘어 보이는 녀석들이 제게 사진을 찍자고 하더라구요.

한국에서 안먹히던 얼굴이 이곳에서 먹히는 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아마도 외지에서 온 사람이라 다소 신기했나 보더라구요.







여기 이 녀석들도 자신들에게 사진을 주지도 못하는데,

제게 굳이 제 핸드폰으로 자신들을 찍어달라고 하더라구요.

왼쪽의 분홍색 옷을 입은 녀석은 마치 모델처럼 뽐내는 데, 참 귀엽더라구요.
아무튼 만나는 이들마다 너무나 착하고 순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이들을 만나면서 세속된 저도 덩달아 순화되는 기분이랄까요.


우리 일행이 준비한 봉사활동은 내과 및 외과 진료, 치과 진료,

다양한 약, 옷, 신발, 학용품 및 생활용품, 돋보기,

이미용 서비스, 그리고 이들을 위한 기도였습니다.


우리 일행 중에는 치과 선생님이 한분 이셨는데,

다행히 현지 의사인분들이 이런 봉사활동에 대해

깊게 감동하여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그래서 매년 봉사활동에 함께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지 치과 선생님들은 한 가족분들 이셨는데

그 형제 중 한분이 한국에서 유학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일행이 도착한 첫날 교회에 한 귀여운 남자 아이와

그 엄마가 와서 있길래, 저는 그냥 교회 식구여서

우리 일행을 맞아주려고 왔나보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식사를 하고 나서 보니 아이에게 왼쪽 새끼 손가락 옆에

또다른 새끼 손가락이 기형적으로 자라나 있어서

이것을 수술받고 싶어서 아주 먼 곳에서 몇시간이 걸려 찾아 왔더라구요.


다행히 외과를 담당하신 선생님이 계셔서

아이의 기형인 새끼손가락을 제거하는 수술을 당일에 하셨습니다.
다행히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끝나 얼마나 감사하던지....  
외과 의사 선생님은 온두라스를 떠나기 전 아이의 상태를

한번 더 점검하고 싶어하셨지만, 워낙 먼거리에서 왔던 처지라

다시 오기가 어려워 아이의 손을 한번 더 보고 오지 못한 것을

무척 안타깝게 생각하며 돌아왔습니다.


특히 우리 일행이 만난 온두라스 주민분들은 특히, 

썩은 니를 가진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한 여자 아이(16~18살 사이 정도 보이는)는

한자리에서 썩은 니를 3개나 뽑아야만 했습니다. 

얼마전 더운 지역일수록 치아상태가 좋지 못하단 기사를 본적이 있었는데,

아마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뭐 위와 같은 이유도 있지만 온두라스의 의료서비스가 많이

낙후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인력도 부족하고, 무엇보다도

의료 장비 및 약품들이 너무나도 부족하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의약품을 미국으로부터 지원을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어디까지나 이런 정보가 현지에 계신 분들에게 들은 것이니

조금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니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우리가 방문한 마을처럼 도시로부터

몇시간 떨어진 산골짜기에 많이 살다보니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어렵기도 하답니다. 
참으로 마음 아픈 일입니다. 


아무튼 3일간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선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을 했지만, 너무나도 부족하고 부족한 활동이란 생각만 들더라구요.


사실 이때, 의사라는 직업이 정말 맘에 들더라구요.

의사라고 해서 모든 병을 다 고치거나 모두를 치료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직업인 것 같습니다.
다시 가서 함께 좋은 시간을 나눌 수 있을 지 알 수 없지만,

다시 한번 함께 하고 싶네요. 




 











 








 



 

글: Dominique Mosbergen
 

지난 2013년 11월, 개는 쓰레기 더미에서 죽어가고 있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통 받던 그 개는 다행히 좋은 가족을 만났고, 1년 후인 지금 매우 건강하게 살고 있다. 개는 마일리라는 이름을 얻었다.

동물구조단체인 'Hope For Paws'는 최근 공개한 영상을 통해 마일리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Hope For Paws'의 엘닷 하갈(Eldad Hagar)이 마일리를 처음 만난 건, LA 변두리 지역의 쓰레기로 뒤덮인 공터였다.

 

"그곳에 처음 갔을 때, 나는 내 눈에 보이는 걸 믿을 수 없었어요."

 

하갈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마치 쓰나미가 지나간 동네 같았죠."

 




 

그곳에서 살아온 마일리는 온갖 피부병과 전염병을 앓고 있었다. 하갈은 "내가 지금까지 본 어떤 경우보다 최악의 사례였다"고 말했다.

 

마일리에게 먹을 것을 주며 달랜 하갈은 그를 데리고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마일리는 하갈이 구조한 또 다른 개 프랭키를 만났고, 조금씩 건강을 찾아갔다.

구조된 지 약 4개월 후, 마일리는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됐다. 그리고 지금 마일리는 이렇게 살고 있다.

 




 

"쓰레기장에서 죽어가다가 지금 너무나 좋은 가족을 만나 건강하게 살고 있는 마일리의 모습은 나에게도 놀랍습니다. 내가 살면서 겪었던 어떤 일보다도 놀라워요."  하갈은 말했다. 


 





 











 








 

배추 신품종- 속이 노란 쌈배추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일반 배추보다

베타카로틴 함량을 148배 높혀 배추속이 주황빛이 도는

신품종 배추 '베타 후레쉬 배추'를 1,980원(포기)에 선보이고 있다.
 


 ICT로 농한기 사라진 ‘창조마을’에 웃음꽃 활짝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SK그룹이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를

접목한 '혁신형 농촌'인 세종시 창조마을이

농민 삶의 질을 개선하면서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다.

세종시 연동면의 강진호(50)장은옥씨(여50)부부)가 21일

스마트팜이 설치된 비닐하우스 농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재배한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스마트팜(지능형 비닐하우스 관리시스템)을 이용하면

비닐하우스 내부의 온도와 습도, 급수와 배수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면서 농작물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세종시 창조마을은 스마트팜으로 농한기가 없어졌고,

한겨울에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농작물 재배가

수월해져 박근혜 대통령이 구상하는

'농촌형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고국으로 돌아온 쿠바 스파이, 라울 카스트로와 만남

 

사진이 안보일 때→우측클릭→'사진보기' 클릭OK. ☞작성: Daum카페: 한국 네티즌본부

 

 19일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라울 카스트로(맨 오른쪽)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미국에서 석방돼

고국으로 돌아온 쿠바 정보 요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번에 풀려난 3명의 쿠바 요원들은 1998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첩보 활동을 벌이다 투옥됐고, 쿠바 정부는 미국과의

국교 정상화 추진 과정에서 이들의 석방을 요구해왔다.

미국이 쿠바 정보 요원들을 풀어주기로 하자

쿠바도 간첩 혐의로 체포해 투옥해온 미국 정보요원

앨런 그로스와 롤란도 사라프 트루히요를 석방했다.


 

오바마 행정부에 반대목소리 내기 시작한 젭 부시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2016년 공화당 대선 후보 중 한 명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오바마 행정부의 쿠바와의 관계 정상화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17일(현지시간) USA 투데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부시 전 주시자는 이날 플로리다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우리가 반드시 억압적인 정권과의 협상으로 관계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부시 전 주지사가 워싱턴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연설하는 모습.


파키스탄 여학생들의 탈레반 성토

 

사진이 안보일 때→우측클릭→'사진보기' 클릭, OK. ☞작성: Daum카페: 한국 네티즌본부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19일 여학생들이

사흘전 페샤와르 학교 공격으로 148명을 살해한

탈레반의 행위를 성토하고 있다. 사망자 중 136명이 어린 학생들이었다.


 

톡톡 튀는 모자로 따뜻한 겨울 나는 법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뜨개질은 더 이상 할머니의 전유물이 아니다.

뜨개질 하나로 창조적이고 재미있으면서도 따뜻한

겨울 모자가 탄생할 수 있다. 살 수도 있지만 직접

디자인한 모자를 뜨개질하면서

겨울을 나는 것도 좋지 않을까. [보어드판다 웹사이트]


 

찬밥 된 루블화, 가치 40% 이상 폭락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지난 6월 이후 40% 이상 폭락하는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중구 광희동 러시아 거리의 한 매장에서

직원이 루블화를 골라내고 있다.



 

서울~광주 한시간 반이면 간다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호남고속철 내년 3월 개통 철도시설공단 막바지 구슬땀

내년 3월 개통을 앞두고 호남고속철도 시설 점검이

한창인 가운데 시험운행 차량이 전북 정읍고가 위

새 철로를 달리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호남지역이 서울과 반나절 생활권에 성큼 다가섰다.

내년 3월이면 서울 용산에서 광주 송정까지

1시간 33분이면 달릴 수 있다.

현재 호남선철도를 달리는 고속열차(KTX-산천)의 경우

2시간 39분이 소요되고 있어 무려 1시간 6분이 단축된다.

운행 거리도 216.2㎞에서 33.9㎞가 줄어든다.

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으로 영남지역이 반나절

생활권에 들어온 이래 호남마저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됨에 따라 지역균형 발전은 물론 국민들의

여행ㆍ레저문화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18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총사업비 8조3,500여원을 들여 2009년 공사를 시작한

충북 오송-광주 송정 182.3㎞간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가

5년만에 주요 구조물 공사를 마치고

내년 3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98%

수준으로 노반, 궤도, 전차선 등 주요 시설물 공사는

올 9월에 마쳤으며 지금은 시설물 점검과

차량 성능시험 등 마무리 준비에 한창이다.


 

농부가 폭설에 대처하다.

 

사진이 안보일 때→우측클릭→'사진보기' 클릭OK. ☞작성: Daum카페: 한국 네티즌본부

 

 17일 오전 폭설이 내린 전남 강진군 향일마을에서

한 농부가 트랙터를 끌고 나와 마을 정류장과 도로변에

밤 사이 쌓인 눈을 치우며 마을 주민들을 위한 길을 내고 있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이날 강진군에는 최고 16.0㎝의 눈이 내렸다.


 

러시아 기자가 바라본 북한의 모습은?

 

사진이 안보일 때→우측클릭→'사진보기' 클릭OK. ☞작성: Daum카페: 한국 네티즌본부

 

 남북한과 러시아의 삼각 물류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취재한 러시아의 한 기자가 현지 취재기와

사진들을 블로그에 올려 관심을 끌고 있다.

 2005년 금강산, 2006년과 2014년 각각 개성공단을

취재한 바 있는 키리야노프 기자는 지난 11월24일부터

29일까지 나진-하산 프로젝트 및 나진-포항 러시아산

석탄 운송에 관한 취재 활동을 벌였다.

로시스카야 가제타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국영 신문으로,

키리야노프 기자는 동아시아 특파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사진은 러시아산 석탄을 싣고 나진항에 도착하는 기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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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나진 시내의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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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나진 시내 주민들.

사진이 안보일 때→우측클릭→'사진보기' 클릭OK. ☞작성: Daum카페: 한국 네티즌본부

사진은 나진의 동명산 호텔.  




 






 



 




 




 



 









 

쩌다가 한국교회가 여기까지 왔을까. 이마저도 느끼는 사람만 느끼겠지만..  한국에 사는 딸이 미국에 사는 엄마에게 "엄마. 밖에 나가서 교회 다닌다는 소리하지마"라고 하더란 다. 이 말의 뜻이 무슨 내용인지 아시겠는지?

 

"나는 직장에서 목사 딸이라는 말을 하기 싫고 누가 목사 딸이란 것을 알까 봐 솔직히 두렵다."고 말하는 어느 유명한 목사 딸의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쩌다가 한국교회가 여기까지 왔을까.

 

2014년이 저물고 있다.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면 한국교회 안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2014년 한국교회는 분열과 갈등이 더욱 증폭하고, 교단 이기주의가 더욱 극명하게 표출됐다. 또한 한국교회 내로라하는 목회자들이 부정과 비리, 성추문에 연루되면서 한국교회의 이미지 추락을 가속화시켰다.

 

올 한해 한국교회는 마이너스 성장 속에서 한 줄기 희망조차도 갈수록 희미해져 버린 한 해였다. 일각에서 한국교회의 회개, 변화와 개혁을 외치고 열망했지만, 그 목소리는 ‘찻잔 속의 태풍’처럼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한국교회 역사는 분열의 역사’임을 반증하듯 교단분열과 이합집산이 잇따랐다. 연합과 일치운동 역시 일부 교단들이 교단이기주의를 내세우면서 충돌과 불협화음을 냈다. 이에 따라 교회협과 한교연, 한기총을 비롯한 대표적 연합단체들은 방향성을 잃고 표류했다.

 

수년째 끌고 있는 감리교 분쟁도 여전히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다. ‘마이 웨이’를 외치며 제 갈 길을 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과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은 여러 차례 ‘하나 되자’는 목소리가 대두됐으나, 별 소득 없이 한 해를 마무리했다. 오히려 양 연합기관과의 괴리감은 더욱 커지고, 각각의 연합기관으로 고착화된 모양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의 경우는 예장 통합교단의 교단이기주의가 표출되면서 교회협의 이미지에 상당한 실추를 가져왔다. 예장 통합교단은 차기 총무 선거를 둘러싸고 여타 교단들과 대립각을 세우며 그 민낯을 드러냈다. 자파 후보가 총무 선거에서 떨어지자 통합측 실행위원들은 법원에 그 부당함을 호소했으며, 급기야 총회 현장에서 무단 퇴장하는 충격을 선사했다.

 

이 문제는 통합교단이 워낙 대교단이다 보니 타 교단들이 ‘통합교단 달래기’에 나서는 모양새지만 실행위에서 9개 교단 중 7개 교단이 동의한 차기 총무 선출을 두고 총회 현장에서 퇴장하는 등 극한의 감정대립을 가져왔다는 것은 두고두고 세간에 회자될 일이다.

 

또한 분열과 갈등의 모습은 비단 교단에서만 나타난 현상이 아니었다. 많은 교회들이 분란에 휘말렸다. 또 기존에 내분에 휘말렸던 교회들도 그 해결책을 모색하지 못했다.

10여 년이 넘도록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광성교회의 경우는 교회가 둘로 나뉜 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교회의 분쟁은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영신학원에까지 번졌다. 이성곤 목사측은 김창인 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영신학원이 족벌체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영신여자고등학교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목동 제자교회나 강북제일교회의 분쟁 또한 원만한 사태의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봉천교회, 효성교회 등 크고 작은 교회들이 교회 분쟁에 휘말렸다.

이 같은 교회분쟁의 경우 교회법의 테두리에서 해결되지 못한 채 십중팔구 사회법에 호소하는 사태로까지 번지고 있다. 참 한심스럽고 안타까운 것은 교회 사태를 법원으로 끌고 가 사법처리를 앙모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말이다. 그만큼 교회나 교단이 권위가 무시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그러나 사법부의 판단을 들어보자.

 

대법원 제3부는 교단 내부관계에 관한 재판은 원칙적으로 법원에 의한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대법원 제3부는 강북제일교회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을 상대로 제기한 ‘총회재판국 판결무효확인’ 소송에 대해 원심판결을 파기함과 동시에 제1심 판결을 취소하고 이 사건 소를 각하한다는 최종 판결을 12월 11일 내렸다.

대법은 피고 총회는 재판국을 통하여 2회에 걸쳐 황형택의 위임목사 청빙승인결의 무효확인 총회판결을 하였고 이와 별도로 황형택에 대한 목사안수결의 무효확인 총회판결을 했는데 이를 존중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는  교회 내부 일은 교회가 판결하고 교회는 교단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교회 일을 왜 법원에 까지 끌고 왔느냐는 질책으로 받아 드려야 할 것이다.

 

한편 교회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많은 교회들이 앞다투어 정관을 마련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도리어 담임목회자에게 유리한 정관개정으로 빈축을 사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이런 사태도 세상 말로 웃기는 일이다. 목회하라는데 궁 단속이나 하고 있으니...

 

올 한해 소위 내로라하는 교회와 일부 목회자들의 비리와 성추문은 더욱 극에 달했다.

 

세계 최대의 교회를 자부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관련, 법원이 조용기 원로목사에게 배임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을 선고하고, 장남인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에게 실형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해 충격을 줬다.

 

비록 조용기 원로목사와 아들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이 항소심에서 감형(조 원로목사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장남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은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풀려남)을 선고받았지만, 한국교회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또한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또한 사기혐의로 2년 선고를 받고 전격 법정 구속돼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북한에 교회를 짓겠다며 미국의 한 선교단체로부터 돈을 받았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사기미수죄 및 무고죄로 불구속 기소된 김 목사는 선고심에서 곧바로 구속선고를 받은 후 수감됐다.

 

고령의 노인임에도 불구하고 법정 구속된 것은 허위문서인 줄 알면서도 제출함으로써 재판부를 기망했다는 괘씸죄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명성교회와 사랑의교회 등 초대형 교회들이 적지 않은 구설수에 휘말리며 전체 한국교회의 이미지를 흐리게 만들었다는 비판에 직면한 한 해였다.

 

또한 성추문 사건을 일으켰던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의 경우, 피해자들이 ‘숨바꼭질’이라는 책을 출판하며 그 실상을 낱낱이 고발함으로써 또 다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병욱목사성범죄기독교공동대책위원회는 “예장 합동 평양노회는 전병욱 씨의 목사 면직을 속히 결정하라”고 촉구하는 동시에, 전병욱 목사의 예장 합동 평양노회 재판 현장에서 면직 판결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전개하는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교단 통합과 관련해서는 단연 예장 백석과 예장 대신의 통합이 교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예장 백석은 최근 들어 교세가 급증하고 있는 교단으로 개혁 교단과의 합동 등 주로 작은 교단과의 교단통합을 통해 세를 키웠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군소교단들은 신학 공부를 시켜서 이제 겨우 목회할 정도 되는 교회와 목회자를 공룡교단이 가로채 간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이러한 백석 교단이 세 차례나 통합을 추진했다가 실패한 대신 교단과 또 다시 통합을 추진하자 교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과연 통합이 되겠느냐는 비관론도 적지 않았으나, 그 동안의 통합 불발과는 다르게 이번 통합 추진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양 교단은 12월 16일 통합선언총회를 갖고 내년 총회에서 각자 모인 후 하나의 교단으로 거듭날 것을 천명했으나, 대신교단의 일부 교회와 목회자들이 “대신교단을 수호하겠다”면서 대신교단수호협의회를 조직해 통합반대에 나서면서 사실상 대신 교단은 분열의 수순을 밟고 있다. 일각에서는 결국 양 교단의 무리한 통합추진이 또 다른 교단의 분열을 낳은 꼴이 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처럼 분열과 갈등, 교단 이기주의, 목회자의 비리와 성추문 등으로 얼룩진 한국교회의 2014년은 며칠 후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한국교회를 향해 쿠오바디스를 외쳐야 할 때가 지금이 아닌가 싶다.

언제 쯤 밖에 나가서 내가 교회 다닌다고 떳떳이 말할 수 있는 날이 올까?(언) 





 



 








 





 


 

 

 




 












 









 

올 한 해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한국 IT업계에서 발생했다. 그런데, 그 이슈들이 기술적 이슈나 혁신적 이슈라기 보다는 정치적이거나, 윤리적 이슈가 더 많았다. 대한민국은 IT업계도 뭔가 비정상이다. 얼리어답터와 함께 2014년을 흥분시킨 10가지 사건들을 되짚어 보자.


 

10. 불멸의 엑티브 엑스

 

만약 대한민국에서 핵폭탄이 터진다면 살아 남는 것이 두 개가 있을 것이다. 바퀴벌레와 엑티브 엑스.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이 드라마를 시청한 후에 “천송이코트를 사게 하라!”라는 지시를 하며 엑티브 엑스를 공격했지만 모두 무시했고, 엑티브 엑스는 여전히 살아 남았다. 하긴 대한민국에서는 핵폭탄 스위치를 누르려 해도 엑티브 엑스 때문에 누르기 힘들 거다. 다행이다.

 

9. LG전자 임원이 삼성전자 세탁기 고의 파손

 

조성진 LG전자 사장(HA사업본부장)은 9월 초, 유럽가전전시회 IFA기간 중에 독일에 있는 삼성전자 매장에 들어갔다. 그리고 삼성전자의 세탁기 ‘크리스탈 블루’가 파손됐다. CCTV를 확인한 결과 조성진 사장이 건드렸다는 혐의가 있었고, 삼성전자는 즉각 고발했다.

이 사건은 아직도 수사가 진행 중이며, 검찰은 지난 12월 2일 LG전자 임원들 조사를 마치고, 조성진 LG전자 사장을 소환할 것임을 밝혔다. 사원이 해도 될 일을 사장이 직접 한 것은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보여준 쾌거라 할 수 있다.

 

8. 텔레그램 사태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은 난데없이 “사이버 상에서 국론 분열과 폭로성 발언이 도를 넘고 있다”고 외쳤다. 그러자 법무부와 검찰은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북한 대남방송식의 촌스러운 발언을 내뱉었다.

문제는 다음부터다. 다음카카오는 안일하게 대처했고, 실수를 연발했다. 사용자들은 대안으로 ‘텔레그램’이라는 독일산 메신저로 대거 이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텔레그램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자 다음카카오는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고, 이석우 공동대표는 머리를 숙여 사과하며 ‘감청 영장을 거부하겠다’는 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 결과는 밑에 나올 4번 항목의 결과를 낳았다.

 

7. 무너지는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지난 3분기 매출은 47조 4500억원, 영업이익은 4조 600억원이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 18.7% 감소, 영업이익은 60%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인도와 중국에서 스마트폰 판매 1위를 뺏겼고, 텃밭인 한국에서도 애플 점유율을 두 배 가까이 늘려주고 있다.

그러나, 사실 무너졌다고 보는 데는 무리가 있다. 아직도 삼성전자는 4조의 영업이익을 거두고 있으니까. 게다가 많은 삼성맨들을 미생으로 만들며 비용을 줄이고 있으니 살아 남을 거다.

그러나 노키아가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둔 2007년 이후, 적자를 보기까지 4년 걸렸고, 모바일 사업부가 매각되기까지 6년이 걸렸다.

 

6. 게임중독법

 

지난 4월 새누리당의 신의진 의원은 게임중독법을 발의했다. 애들에게 게임을 덜하게 하는……뭐 대충 그런 법이다. 그리고, 헌법재판소에서는 ‘게임 셧다운제’가 합헌이라고 판결했다.

그런데, 문체부는 12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까지 2천 300억원을 국내 게임산업에 투자하는 ‘피카소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누가 이 카오스를 우리에게 설명해 주면 고마울 것 같다.

 

5. 1억 3,600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

 

지난 1월 신용평가업체 KCB의 직원은 USB 메모리라는 최첨단 해킹도구를 이용해 1억 400만 건의 신용 카드 정보와 2000만 명의 주민등록번호를 유출했다.

USB메모리에도 엑티브 엑스를 적용하지 못한 국내 IT산업의 실수였다. 개인정보유출의 아이콘인 KT도 질 수 없었다. 3월에는 KT가 1200만 건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고 시인했다.

공격자는 1년 동안 천천히 시간 날 때마다 빼냈고, 초딩도 할 수 있는 무작위 대입 방식으로 정보를 빼냈다. 사실 우리는 KT가 자신이 해킹 당했다는 사실을 1년이라는 짧은 기간안에 발견한 것을 칭찬해 주고 싶다.

 

4.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 검찰 송치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7일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를 ‘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카카오그룹을 통해 유포된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삭제할 수 있는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라고 한다. 검찰이 수사를 시작한 시점은 지난 7월이라고 밝혔다. 물론 카카오그룹에서 아동포르노가 유통됐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지난 10월 이석우대표가 밝힌 “검찰의 감청영장을 거부하겠다.”의 결과물인 것은 영장류라면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3. 단통법 사태

 

지난 11월부터 한국에서는 단통법이 시행됐다. 단통법은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비싸게 구입하는 것을 막고, 통신비를 인하시키기 위한 취지의 법이다.

그러나 그 부작용으로 모든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비싸게 구입하게 됐고, 통신비는 오히려 올라갔다. 사실 취지는 좋지만 분리공시제가 지켜지지 않았고, 보조금 하한제가 아닌 보조금 상한제를 정하면서 오히려 소비자 부담은 늘어났다.

미래부는 예상외의 부작용에 크게 당황했다. 우리도 당황했다. 일부러 이렇게 부작용을 만들려고 해도 쉽지 않은 일이었기 때문이다.

 

2. 모뉴엘 사태

 

모뉴엘은 2007년 자금난을 겪으며 수출 가격과 실적을 조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3년에는 700억의 매출을 1조원까지 부풀렸다.

위장 수출입을 반복하면서 회계장부를 조작해서 은행으로부터 6년간 2조 7천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모뉴엘은 대출 받은 돈으로 사옥을 건립하고, 잘만테크 등을 인수하며 돈잔치를 벌였다. 모뉴엘의 파산신청 직전까지 은행이 모뉴엘에게 빌려 준 돈은 6768억 원이고, 회수 불가능한 돈은 2908억 원이다.
 

1.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미스터리

 

이건희 삼성 명예회장은 지난 5월 10일 호흡곤란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리고, 아시아엔이라는 매체는 5월 16일 이건희 회장이 사망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삼성은 이 기사에 대해 즉각 항의했으나 그 이후로는 무시하고 있다. 여전히 아시아엔에서는 이건희 회장 사망 기사를 볼 수 있다.
http://kor.theasian.asia/archives/101829

 

이 놀라운 미스터리의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건희 회장이 건재하다는 기사는 꽤 나왔으나 지난 7개월간 단 한번도 언론에 의해 그 모습이 공개된 적은 없다. 진실은 먼 훗날 MBC “서프라이즈”에서 밝혀질 것인가? 



 





 




 




 










 

스페인 투우의 종말 


 



 

머지않아 투우는 실제로 볼 수 없는 역사 속 유물이 될지도 모른다.

2013년 아카데미상에서 최고의 외국어 영화 후보에 올랐던 스페인 흑백 무성영화 ‘백설공주의 마지막 키스’ 제작진이 실제 투우 장면 촬영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다. 투우가 잔인하다는 비판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마드리드 법원은 황소 9마리를 사망케 한 그 영화의 투우 촬영을 조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백설공주의 마지막 키스’ 제작진은 지역 당국의 허가를 받아 아랑후에즈의 한 투우장에서 비공개 투우를 벌였다는 혐의를 받았다. 당국의 허가를 받았다고 해서 마드리드 동물보호법의 법망을 피해가진 못한다. 이 법에 따르면 “동물을 실제로 잔인하게 학대하거나 고통을 주는 장면 촬영”은 불법이다.


투우에 반대하는 모임 ‘고문은 문화가 아니다’는 마드리드 지방 정부에 두 차례 조사를 요청했지만 아무 대답도 듣지 못했다. 이번엔 마드리드 최고 법원이 운동가들의 편을 들며 환경부서에 제작진 처벌 절차를 개시하라고 명령했다. “투우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법에 명시된 사항으로 제한된다. 법률만이 우리의 유일한 무기다. 우리는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 ‘고문은 문화가 아니다’의 산드로 자라는 말했다. 이 단체는 투우 불법화와 18세 미만 청소년의 투우 관람 즉시 금지를 추진한다.


하지만 머지 않아 산드로 자라나 ‘투우와 동물학대에 금지하는 수의사 모임’의 호세 엔리케 잘디바처럼 ‘백설공주의 마지막 키스’ 고발에 중요한 역할을 한 동물권리 운동가들을 더 즐겁게 할 소식이 들려올지도 모른다. 지난 5월 선거에서 정당 등록 2달 만에 8%라는 놀라운 득표율을 기록한 대안 정치세력 포데모스는 투우 전면 금지를 지지한다.

 



 

스페인 투우사 호세 마리아 라자로가 투우 공연에 앞서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 참여를 통해 만들어진 포데모스의 정당은 “투우 금지”를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포데모스의 최고 지도자 파블로 이글레시아스는 10만 명 이상의 당원들이 실시한 온라인 투표로 당 사무총장이 된 이후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급진적 주장을 꺼린다.

“실험 삼아” 만들어 본 정당이 일부 여론조사에서 25%가 넘는 지지율을 보이자 이 머리를 뒤로 묶은 정치학 강사는 내년 10월 37세 생일을 맞이한 직후 자신이 스페인 총리가 될 가능성을 계산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러자면 당 지지기반인 젊은 도시 거주민뿐 아니라 주류 스페인 인구까지 포섭해야 한다.


지난 11월 중순 TV 인터뷰에서 이글레시아스는 자신의 정당이 어떻게 산더미 같은 외채를 어떻게 상환할지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상환을 거부하겠다던 초기 입장과 다른 견해다. 고객의 접근을 차단하는 공기업을 몰수한다는 정책을 언급하는 것도 불편해했다. 그러나 은행 부문이 곤경에 빠지면서 터지고 있는 부동산 거품의 여파로 발생하는 강제 퇴거에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이처럼 복잡한 유권자 관리가 진행되는 가운데 포데모스 시민의회의 의원 62명은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내년 총선에 내놓을 정관을 만든다. 그들은 “동물에 해로운 활동을 지원하는 정부 기금을 폐지”하는 동물권리 공약을 통해 “투우가 스스로 무너지도록” 내버려두는 편이 더 쉽다고 말했다.


스페인에서 투우에 대한 여론조사는 드물다. 마지막으로 정부 공공여론조사 기관이 투우 여론을 조사한 시기는 1995년이었다. 당시 45.5%가 찬성했고 반대는 39.9%였다. 2010년 여론조사 업체 메트로스코피아가 언론사 엘 파이스의 의뢰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스페인인 60%가 투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지만, 같은 해 카탈루냐 의회가 의결한 지역 내 투우 금지 법안에 반대하는 사람도 거의 그만큼이었다.

 


 


마드리드 라스 벤타스 투우장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라자로.


투우는 투우 애호가들이 나이를 먹고 가난해지면서 자연히 사라질 듯하다. 스페인은 경제 위기로 실업율이 25%로 치솟고 연금도 삭감됐다. 투우는 값비싼 취향이다. 황소 사육사들은 혈통 있는 황소 6마리에 수 만에서 많게는 수십 만 유로를 받아 챙긴다. 투우사에게 들어가는 돈도 있다. 대다수 투우는 지역 당국의 보조금을 받지만 경제 위기로 이조차도 크게 줄었다.  이렇듯 투우는 자연스럽게 사라져가고 있다.



그뿐이랴. 투견도 사라져야 한다. 닭싸움도 사라져야 한다. 잔인하고 도박에 빠지게 하는 반인륜적 작태이기 때문이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를 위해서 삽니다. 자기를 위해서 권력이나 물질이나 명예를 추구합니다. 때로는 자기의 명예나 자부심을 위해서 선한 일들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위해서 삽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세상의 옷을 벗고 새 옷으로 바꿔 입는 것을 말합니다.

 

 

흔히 사람들은 새 사람을 입는 것을 삶의 태도의 문제로 이해합니다. 예를 들면 거짓말이나 도적질 하던 사람이 정직하게 일해서 다른 사람을 도와준다면 새 사람을 입은 것으로 이해합니다. 성경은 그런 정도를 새사람을 입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거짓된 욕망을 따라 옛 습성을 좇아 썩고 있는 옛 사람을 버리고 심령으로 새롭게 돼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4장 22~24절)


 

150년 전 미국에 아직 노예제도가 있을 때, 조라는 흑인 노예가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주인이 조를 데리고 노예시장에 갔습니다. 주인은 조에게 마음에 드는 노예를 고르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조 밑에서 일을 도울 노예를 고르러 왔기 때문입니다. 조는 예상과 달리 아주 힘이 없는 노예를 골랐습니다.


 

주인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조가 꼭 그 늙은 노예로 하겠다고 고집해서 결국 그 늙은 노예를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집에 돌아온 주인은 그날부터 조가 늙은 노예에게 어떻게 일을 가르치는지 보았습니다. 그런데 조는 늙은 노예에게 일은 가르치지 않고 열심히 약을 먹여가면서 병을 치료해주고 정성껏 그를 돌봐주었습니다.


 

주인은 그 모습을 보면서 조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조! 저 노인이 네 아버지시냐?“

 

 

그러자 조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주인 어르신! 사실 저 노인은 제 원수입니다. 저 사람은 제가 고향에 있을 때부터 잘 알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저 사람이 저를 노예상인에게 팔았습니다. 제가 저 노인을 노예시장에서 만났을 때 저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날 아침 읽은 성경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로마서 12장 20절 말씀입니다. 그 말씀은 네 원수가 굶주려 있으면 먹이고 목말라 하면 마실 것을 주어라... 저는 저 노인을 그냥 지나치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제게 다시 아주 큰 소리로 그 말씀을 들려주셨고, 저에게 말씀에 순종하라고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저 노인을 데려올 수밖에 없었고, 이렇게 돌봐주게 되었습니다.”


 

조라는 노예가 행한 삶은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삶입니다. 조가 이런 삶을 살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남들보다 더 착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가 그날 아침에 성경을 읽었고, 그 말씀이 중요한 때에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조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매일 성경을 읽는 습관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사람 조지 뮬러에게 한 사람이 이렇게 물었습니다.



 

“왜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당신처럼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습니까?”

 

 

이때 조지 뮬러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 이유는 항상 성경을 읽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지 뮬러는 기도의 사람이었지만, 그는 능력의 기초는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조지 뮬러는 일생 동안 수백번이 넘게 성경을 읽었습니다. 그는 3개월에 한 번씩 성경을 통독했습니다. 조지 뮬려의 능력도 매일 규칙적으로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데에 기초했던 것입니다.


 

‘옛사람’과 ‘새사람’의 차이는 사람의 태도(어떻게 사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도 선한 삶의 태도를 지닐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보다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정도여서는 새 사람을 입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변화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여전히 욕심 많고 이기적이고 편협한 생각을 갖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고통을 줍니다.

 

 

이 글을 쓰는 나도 이 글을 읽는 당신도 혹 다른 그리스도인들에게 상처를 받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왜 상처를 입었습니까? 우리가 다른 그리스도인들에게 상처를 받는 것은 변화됐을 것이라고 여겼던 부분에서 변화되지 못한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삶을 살려고 해도 새로운 삶이 어떤 삶인지 알아야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워야 합니다.

새사람을 입는 것은 우선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태도를 고치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새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인생을 포맷하여야 합니다.


 

내 생각과 내 주장을 고집하면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새 사람을 입으려면 말씀 앞에서 내 생각과 내 주장을 내려놓는 것을 연습해야 합니다.

 

 

우리도 조지 뮬러처럼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삶을 살려면 규칙적으로 성경을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삶이 새롭게 포맷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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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통신을 애독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선물이다. 그러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이 칼럼으로 대신한다.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는 다복한 생활을 뒤로 한 채 우간다로 떠나 열네 명의 아이들을 입양하여 키운 ‘케이티 데이비스’의 이야기를 그려낸 책이다.

 

케이티 데이비스는 열여섯 살 때에 아프리카의 우간다에서 봉사활동을 한 이후 안락함을 보장하는 미래를 내려놓고 2007년에 하나님의 뜻에 따라 우간다로 향했다. 케이티 데이비스는 질병과 가난, 전쟁의 위협이 도사리는 우간다에서 처녀의 몸으로 까만 얼굴을 가진 착하고 순종적인 아이들을 현재까지 보살피고 있다.

 

이 책은 고아원의 예쁜 꼬마 에밀리, 다섯 살의 수미니 등 저자가 보살펴 온 아이들과 빚어온 생활을 비롯하여 하나님을 닮은 사람으로 변화해가는 케이티 데이비스의 내적 성장을 이야기한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세상에 보내신 목적이 바로 ‘사랑’의 가치를 체득하고 실천하는 데 있다는 것을 환기시킨다.


 

저자소개

 

저자 케이티 데이비스는....

“사람들은 나를 엄청난 사람으로 생각하곤 한다. ‘정말 용기가 대단해! 정말 강인한 아가씨야! 정말 특별한 사람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 나는 그저 미국 테네시 주 출신의 평범한 아가씨일 뿐이다. 나는 틈만 나면 실수를 저지르는 부족한 사람이다.

아무리 봐도 특별한 점이라곤 없다. 딱 하나, 늘 하나님께 순종한다는 점이 특별하다면 특별할 것이다.

 

당신도 할 수 있다. 나는 평범한 사람이다. 비범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평범한 사람.

케이티 데이비스는 미국 테네시 주 내슈빌에서 태어나 다복한 가정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 스물세 살의 미국인 아가씨다.

 

2007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우간다에 건너 가 지금까지 열네 명의 꼬마 숙녀들을 입양해 키우며 헌신적인 “엄마”로 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케이티는 매일같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수백 명의 어린이들을 돌보고, 홀로 자녀를 키우는 여성들의 자립을 돕는다.

 

아이들을 더 효과적으로 돕고자 그녀는 ‘아마지마’(Amazima)라는 비영리 사역 단체도 세웠다. 케이티는 하나님 아버지를 깊이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을 순전하게 믿으며 전하는 그분의 귀한 딸이다.

 

주님이 사랑하시는 영혼들에게 자신이 받은 큰사랑을 전하고 싶은 열정으로 맡겨 주신 모든 일들을 기쁘게 감당하고 있다.

 

풍족한 환경과 보장된 미래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우간다로 떠난 그녀의 선택은 현재 미국 사회 내에서 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시대의 귀감으로 주목 받고 있다.


 

책의 목차 만 봐도 은혜가 된다....


Part 1. “왜 하필 저예요?”
부름에 순종하면 ‘진짜 인생’이 열린다
1. 오늘도 작은 ‘희망의 바가지’로 절망의 바닷물을 퍼낸다
2. ‘진짜 인생’에 눈 뜨면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3. 움켜쥔 손과 마음을 펴라
4. 익숙함 대신 약속을 따라가라

Part 2.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울라
1. 아이가 아이처럼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2. 내 삶에 보내 주시는 이들을 받아들이라
3. 하나님나라의 진리로 엉킨 세상을 풀라
4. ‘두려움’은 결코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 아니다
5. 하나님은 ‘우리가 필요한 전부’이시다

Part 3. “그 일은 절대 불가능해요!”
하나님께 나를 던지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1. 부르신 인생은 끝까지 책임지신다
2. 누구에게나 결단할 순간이 온다
3. 사랑은 전염성이 강하다
4. 순종하는 이에게 기적은 일상이다
5. 생활 속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라

Part 4. “오늘 하루, 어떻게 살까요?”
매 순간 ‘하나님’을 선택하라
1. 당장 결과가 보이지 않아도 계속 전진하라
2. 단 한 명을 위해 가던 걸음을 멈추는 연습을 하라
3. 예수님이 하실 일까지 다 하려고 애쓰지 말라
4. 나를 드리되 ‘전부’ 드리라
5. 모든 만남은 하나님이 주관하신다
6. 영광의 상처를 부끄러워 말라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인생을 꿈꾼다. 그리고 행복의 해법을 개인과 사회의 발전에 두고 이를 위해 숨차게 달린다. 덕분에 세상은 날로 화려해지고 점점 최상의 상태로 나아가는 듯 보이지만, 그럴수록 도리어 사회 전반에는 우울증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으며, 크리스천이라고 해서 예외는 없다.

 

오늘도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들 ―매사에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청소년과 청년들, 경쟁사회에 치이고 성공주의에 몰두하는 30~40대 직장인들, 가정에서 전업주부로 헌신하고 있는 세상의 모든 엄마들― 을 위한 책이 출간되었다.

 

우간다에서 14명의 아이들을 친딸로 입양해서 키우는 동시에, ‘아마지마’(루간다어로 ‘그리스도의 진리’라는 뜻)라는 비영리 사역 단체를 세워 그 지역 빈민과 아이들, 병자들을 돌보며 복음을 전하는 스물세 살의 미국인 여성 케이티 데이비스의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

 

‘삶’보다 강한 메시지는 없다. 이 책은 남부러울 것 없이 다복한 가정에서 자랐으나, 2007년, 열여덟의 나이에 사랑하는 가족과 풍족한 생활, 보장된 미래를 다 내려놓고 우간다로 날아간 사랑의 메신저, 케이티 데이비스의 삶을 담았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름에 순종하여 우간다로 떠난 그녀의 선택과 결단은 현재 미국 사회 내에서 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시대의 귀감으로 주목 받고 있다.
 

“주님, 우리가 매 순간

주님을 선택하게 해 주세요!”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예수님을 사랑하면서부터 나 자신의 계획, 나를 향한 다른 사람들의 계획은 틀어지기 시작했다. 거대한 사랑이 내 안에서 꿈틀거렸고, 그 사랑이 나를 새로운 삶으로 이끌었다”라고 밝힌다.

 

미국을 떠나 우간다에서 사는 삶, 처녀의 몸으로 14명의 우간다 아이들의 ‘엄마’로 사는 삶, 이 모든 것은 케이티의 인생 계획표에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그녀의 계획과 달랐고, 하나님이 부르실 때 그녀는 망설이지 않고 순종했다.

 

대학 입학 전 1년만 머물 작정으로 선교 여행을 떠났던 우간다였다. 그러나 어느 날, 애처로운 상황에 처해 잠시 맡아 돌봐 주던 다섯 살배기 스코비아가 어렵사리 꺼낸 한 마디,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라는 말이 그녀의 삶을 새로운 지경으로 이끌게 된다........


 

책의 내용 일부를 소개한다....

 

얼핏 보면 이 아이들은 불쌍하기 그지없다. 옷은 너덜너덜하고, 잠자리는 낡고 더러운 매트리스다. 비 오는 날에도 맨발로 학교에 가야 한다. 전기도 수도도 없다. 비는 또 어찌나 퍼붓는지 고아원 전체가 질펀한 늪으로 변했다. 하지만 나는 이 아이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부럽다. 여섯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성령 충만을 경험했으니 말이다. 이 아이들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기이하심을 알고 있다. --- p.46

 

우리 집의 천사들은 나를 엄마라 부른다. 기아와 질병 등으로 엄마를 잃은 400명의 마을 아이들도 나를 엄마라 부른다. 하도 많은 아이가 엄마라고 불러 대니까 이젠 집 근처에 사는 마을 어르신들까지 나를 엄마라 부른다.

 

 “많은 아이의 엄마.” 사람들은 그렇게 말한다.

나이 지긋한 어르신도, 가게 점원도, 주차요원도 나를 엄마라 부른다. 선생님도, 마을 병원 의사들도 나를 엄마라 부른다. 차를 타고 지독히 울퉁불퉁한 흙 길을 달릴 때도 엄마란 외침이 들려 온다.

우리 딸들은 학교에 갔다가 우르르 들어오면서 엄마라고 노래를 부르고, 아침마다 내 귀에 대고 엄마라 속삭인다. 좋은 일이 생겨도 엄마라고 외치고, 슬픈 일이 생겨도 훌쩍거리며 엄마를 찾는다. 그리고 그 소리를 들을 때마다 기쁨으로 내 심장이 마구 뛴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 하늘 아버지의 심정도 그러하시리라. --- p.89

 

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삶 속에서 하나님은 그분의 마음과 말씀을 날마다 새롭게 보여 주셨다. 하나님이 왕이시고 나는 그분의 종임을 깨닫고 나자 모든 상황에서 내 전부를 내어 주어도 전혀 아깝지 않았다. 나는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었다.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이 드러나고 매일같이 내 세상이 변하기를 원했다. 중요한 건 세상의 스포트라이트가 아니다. 그저 하나님이 주신 사람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면서 내 역할에 충실하면 그만이었다.

 

‘하나님이 이번에는 무슨 일을 벌이실까? 이번에는 누구를 내 삶 속으로 보내실까?’ 나는 아무것도 알 수 없었지만 무조건 믿는 마음으로 한 번에 한걸음씩 떼었다. 때로 사람들은 내 인생의 무대에 불쑥 나타났다가 재빨리 퇴장한다. 아무래도 상관없다. 나는 그들조차 기꺼이 내 마음속으로 입양하는 법을 배웠다. 내 세상에 들어와 오랫동안 머물 사람도 있고, 잠시 머물다 떠나갈 사람도 있다. 개중에는 나와 살짝 스친 그 짧은 순간에 내 마음속으로 들어와 영원히 자리 잡은 사람도 있다. --- p.98

 

세상에는 고아가 1억 4400만 명이고, 기아나 충분히 예방 및 치료 가능한 질병으로 죽어 가는 아이가 1100만 명이며, 노동 학대나 성매매 같은 끔찍한 조건에서 사는 아이가 850만 명이고, 에이즈에 걸린 아이가 230만 명이다. 모두 합치면 고통 중에 신음하는 아이가 1억 6480만 명이다. 어마어마한 숫자가 아닌가?

 

하지만 이 지구의 그리스도인 숫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 부르는 사람이 자그마치 21억 명이다. 이 그리스도인들 중 8퍼센트만 한 아이씩 책임진다면 위의 통계는 순식간에 사라질 것이다. 이게 현실이다. 하지만 나는 이 현실을 바꾸기 위해 뭐든 할 것이다. 주님은 나만큼이나 이 아이들을 깊이 사랑하신다. 이것을 알기에 책임감이 생긴다. --- pp.114-115

 

평범하고 부유하게 살라는 말은 성경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소시민적인 삶의 유혹을 떨쳐내기란 어렵다. 그와 반대로, 세상 재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려니 불안하고 겁이 난다. 하지만 그 불안과 두려움 너머에 상상도 못할 만큼 좋고 온전한 삶이 있다면 어떻겠는가?

 

모두가 전 재산을 팔고 짐을 싸서 아프리카로 날아와야 하는 건 아니다. 모두가 고향과 친척을 떠나 머나먼 타지에서 선교사로 살아야 하는 건 아니다. 누구나 자신의 자리에서 선교사가 될 수 있다.

 

매일 우리는 선택하며 산다. 쥐 소리가 들리던 그날의 나처럼 안전하고 편안한 구석에 웅크리고 있을 것인가? 감히 위대하신 하나님과 비교조차 할 수 없는 하찮은 것이 두려워서 뒷걸음만 칠 것인가? 아니면 과감히 나서서 누군가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고 누군가의 세상을 환히 밝혀 줄 것인가. 온전한 삶이 존재한다. 누구라도 그 삶을 잡을 수 있다.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뻗을 용기만 있다면. --- p.126

 

집에 다시 돌아온 뒤로 내가 그토록 심한 문화 충격에 시달리는 이유가 내내 궁금했다. 태어나서 자라고 18년간이나 고향이라 불렀던 곳에서 이런 이질감을 느껴도 되는 건가? 불과 1년 조금 넘게 지냈던 곳이 진짜 고향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뭔가? …(중략)…

 

문화 충격과 이질감의 가장 큰 원인은 하나님께 내 필요를 맡기지 못한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예수님을 ‘잃어버렸다.’ 실제로 예수님이 내 곁을 떠나가신 건 아니지만 자꾸 내 힘으로 살려고 하니까 그분이 너무도 멀게 느껴진다. 이곳에서는 몸이 아프면 약국이나 병원을 찾아간다. 배가 고파서 뭔가 먹고 싶으면 슈퍼마켓으로 달려간다. 급히 어딘가 가야 하면 자기 차를 탄다.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하면 엄마에게 전화를 걸거나 룸메이트에게 말을 건다.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는 남동생 브레드를 찾아가면 브레드가 나를 실컷 웃겨 준다.

 

먼저 하나님께 달려가야 한다는 사실을 자꾸만 까먹는다. 이젠 일부러 밤낮으로 ‘기도 시간’을 정해 놓아야 한다. 우간다에서는 매 순간 하나님과 소통하며 지냈는데 말이다. 우간다에서는 물질적으로 가난했기 때문에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했다. 그래서 영적으로는 그 어느 때보다도 풍요로웠다. --- pp.152-153

 

지금 와서 깨닫는 것이지만,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오해가 세상에 만연해 있는 것 같다. “내가 어떤 행동을 해도 결국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되어 있어.”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 하나님이 다스리시지만 나에게도 선택권이 있다. 나는 하나님을 따를 수도, 그분께 등을 돌릴 수도 있다. 순종할 수도, 거역할 수도 있다. 힘든 곳으로 갈 수도, 편안한 곳에 머물 수도 있다.

 

내가 편안한 곳에 눌러앉아 있어도 무조건적인 사랑의 하나님은 상관없이 나를 사랑해 주실 것이다. 여전히 내 삶 속에서 그분의 영광이 나타나고 복이 찾아올 수도 있다. 하지만 그분이 부르시는 곳으로 갔을 때만큼 큰 영광과 복은 구경할 수 없을 것이다. 한마디로 내 어리석은 선택으로 인해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놓칠 수 있다.

 

그 옛날 부자 청년이 그랬다. 물론 아나니아와 삽비라처럼 고꾸라져 죽지는 않았다. 어쩌면 남은 평생 계속해서 떵떵거리며 살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 봐야 예수님의 부르심에 순종했을 때 누릴 수 있는 삶에 비할 바가 아니다. --- p.166

 

그레이스를 여러 병원에 데려갔는데 가는 곳마다 태어날 때 산소가 부족해 뇌성마비가 왔다는 진단을 내렸다. 하나같이 그레이스가 나중에 말은 할 수 있겠지만 걷지는 못할 거라고 대답했다. 한 의사는 언젠가 전신마비가 올 거라고 장담했다. 다리의 마비가 그 증거라고 했다. 암울한 진단을 접하고 나니 순간순간 겁이 났다. 그레이스의 연약한 몸을 보면 참을 수 없이 슬퍼지고 때로는 화도 났다. 태어날 때부터 이런 인생이라니. 하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은 똑같은 확신을 주셨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내가 그레이스의 회복을 위해 애쓰긴 했지만 누구보다도 헌신적으로 도운 사람은 새 언니 제인이었다. 제인과 그레이스는 거의 같은 또래라, 우리는 둘을 “쌍둥이”라고 불렀다. 그레이스가 우리와 함께 살기 전에는 낮에 학교에 가지 않는 아이가 제인밖에 없었다. 그래서 친구가 몹시 필요했을 것이다. 제인에게 그레이스는 동생이나 친구만이 아니었다. 제인은 그레이스를 마치 보호자처럼 따라다니며 소소하게 챙겼다. 제인은 그레이스가 빨리 걷기를 원했다. 제인은 절대 포기를 몰랐다. 그래서 그레이스와 놀 때마다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하게 명령했다.

 

“어서 걸어와!”

 

그래도 그레이스가 꼼짝하지 않고 앉아 있으면 조르르 달려가 통통한 팔로 끙끙거리며 일으켜 세웠다. 이 우스꽝스러우면서도 감동적인 장면이 하루에도 수없이 반복되었다.

 

제인은 세 살배기 어린아이만의 방식으로, 나도, 다른 딸들도 지극 정성으로 그레이스를 돕고 열심히 기도했다. 마침내 얼마 있지 않아 기적이 일어났다! --- pp.194-195

 

나는 친구들에게 형형색색의 재생지로 목걸이를 만드는 법을 배워 이 여자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했다. 우리는 목걸이를 만들며 서로를 깊이 알아 갔다. 누군가 에이즈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하면 함께 부둥켜안고 울었고, 누군가 목걸이를 우스꽝스러운 모양으로 만들면 다 함께 깔깔거리며 웃었다. 서서히 인종과 사회적 차이를 초월한 유대감이 싹텄고, 그들이 그렇게 마음의 빗장을 열자 우리는 그 틈으로 예수님을 전했다.

 

무엇보다도 이 여인들이 바람직하지 못한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게 좋았다. 우리는 매춘이나 양조, 쓰레기통 뒤지기를 계속하면 이 모임에서 내보낼 수밖에 없다고 못을 박았다. 여자들은 매주 일정한 개수의 목걸이를 만들어 전체 모임에 가지고 온다. 그러면 내가 그 목걸이들을 사서 미국으로 보내 판매한다. --- p.220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마세세에 가면 지독한 무기력과 절망감이 밀려 올 때가 있다. 내가 내 밴의 뒤편에 임시로 마련한 병원에서 하루 15시간 동안 꼬박 병을 치료해도 마을 전체에 드리운 고통의 그림자는 꿈쩍도 하질 않는다. 아무리 문제를 해결하고 상처를 싸매도 정말이지 끝이 없어 보인다. 나는 이런 현실 속에서 내 인생 최대의 교훈을 얻었다.

그것은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믿음으로 꿋꿋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YES24 제공]





 



 


 



 

 


 
 




 

 

 

 

 





 




 



 

 



 









추적 피해 다크웹으로 진화하는 '사이버 지하드'

 

소셜미디어와 블로그 등을 이용, 종교적 극단주의와 테러리즘을 선동해 조직원과 자금을 모으는 이른바 '사이버 지하드'가 다크웹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테러·극단주의 감시단체 MEMRI가 최근 낸 보고서에 따르면 알카에다나 '이슬람국가'(IS) 등 테러단체는 조직원과 지지자에게 각국 정보당국의 추적을 피하고자 다크웹 사용을 권장하는 추세다.

 

다크웹은 일반 검색엔진으로 검색되지 않고 상업적인 인터넷사업자(ISP)를 통해서는 직접 인터넷망에 접속할 수 없는 은밀한 네트워크다.

 

알카에다의 경우 올해 7월12일 홍보조직인 글로벌이슬람미디어전선(GIMF)을 통해 안드로이드판 암호화 소프트웨어를 유포했다.

 

이는 흔적을 남기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알카에다와 관련된 소셜네트워크나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알카에다는 "전 세계의 통신사들이 정보 당국과 (추적에) 협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개발 목적을 설명했다.

 

IS도 9월26일 지지자들에게 "공식 성명이 발표되기 전까진 이를 미리 유출하거나 서방 정보당국에 잡힐 수 있는 정보를 소셜네트워크에 올리지 말라"는 '미디어 블랙아웃'(media blackout) 캠페인을 인터넷에서 벌였다.

 

하루 전인 9월25일에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사용 시 추적을 따돌리도록 자신의 위치를 숨겨야 한다는 지시와 함께 구체적인 방법도 전파했다.

 

보고서는 "테러조직이 안전하게 활동하려고 다크웹을 더 의존하고 있다"며 "그간 각 정부의 사법권의 사각지대였던 다크웹은 지하디스트가 긴밀히 통신하고 비밀 웹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자금을 모으는 통로"라고 지적했다.

 

테러단체들은 또 최근 현금 대신 다크웹에서 주로 유통되는 비트코인을 사용해 테러 자금을 모금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일례로 IS는 영문 홍보 블로그에 올린 '비트코인과 지하드 기부'라는 글을 통해 "비트코인은 샤리아(이슬람 율법)에도 맞고 서방 정보당국의 추적을 피하면서 세계 어디서든 바로 지하드 전사의 주머니에 수백만 달러를 보낼 수 있다"고 권장했다.

 

MEMRI는 "테러단체사이버 지하드의 수법은 날로 발전하고 소셜네트워크 선동이나 해킹도 지하드라며 직접 전투에 참여하기 싫은 젊은이들을 유혹하는데 미국 의회 정부는 사실상 대책이 없다"며 "소셜네트워크 회사와 공조로 이를 강력히 차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동지팥죽은 긴 겨울날 최고의 영양식






동짓날 기나긴 밤을 한허리 베어내어
춘풍 이불속에 서리서리 넣었다가
어른님 오신날 밤이거든 굽이굽이 펴리라.


 

이 시조는 황진이가 자신의 파트너이자 ‘당대의 스타’ 이사종을 그리며 지었지요.

이사종은 훤칠한 키의 명창에다 멋진 춤으로 여성들의 애간장을 슬슬 녹이던 무관이었습니다. 한무숙의 소설 《이시종의 아내》에서는 이사종의 부인이 “멋진 춤은 남이 보고, 자신은 종과 떨어진 버선꿈치를 꿰매는 신세”를 한탄하는 장면이 나오지요.


 

어쨌든 문학가에서는 이 시조가 시간을 공간처럼 절묘하게 다룬 절창이라고 평합니다.

영화 ‘인터스텔라’보다 500년 앞서 시공의 경계를 허물었다고나 할까요? 동양철학에서는 양과 음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솜씨에 감탄합니다. 동지는 1년 가운데 밤이 가장 긴 날이지요. 음의 기운이 가장 성한 날이고요. 그 동지 밤에 여성의 음란한 기운을 떼어내 봄까지 꾹꾹 눌러두었다가 양의 기운과 합치게 한다니….


 

오늘은 황진이도, 이시종의 아내도 가슴 저몄던 동지입니다. 동지팥죽은 드셨나요? 붉은 팥죽은 양을 상징하기 때문에 음기의 귀신을 쫓기 위해 먹지요. 동지팥죽, 설 떡국을 함께 먹어야 한 살을 더 먹는다는 얘기 들어보셨지요?


 

팥죽은 겨울날 양질의 영양식이기도 합니다

팥에는 비타민B군과 식이섬유,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에 직장인, 수험생, 임부 등의 영양식으로도 그만입니다. 특히 술꾼이 필름이 자주 끊긴다면 자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동지의 또 다른 의미를 강조하려고 합니다.

이날은 음의 기운이 가장 세지만, 바로 이때부터 낮이 다시 길어지기 때문에 동양철학에서는 사실상 새해의 첫날로 쳤습니다. ‘작은설’이라고 불렀지요. 가장 어두울 때가 밝아지기 시작할 때입니다. 혹시 힘든 분이 있다면, 동지에 그 뜻을 떠올리면서 힘내시기 바랍니다.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습니다. 그때 비로소 빛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이성주의 건강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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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정집에 들어갈 때

우리나라의 문패처럼 문설주에 부착되어 있는

손바닥 길이 정도의 작은 케이스가 달려 있습니다.

이 작은 케이스가 바로 [메주자/Mezuza]]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어느 작은 가게의 입구에도 붙어 있습니다.   


메주자 안에는 성경의 신명기 6장 말씀이 들어있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이신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을 다하고

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신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