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2  2015




 

 



 

 

 


http://youtu.be/m8jg3T3reMg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1절

당신이 지쳐서 기도할 수 없고

눈물이 빗물처럼 러내릴 때

주님은 우리 연약함을 아시고

사랑으로 인도하시네

 

후렴

누군가 널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네

네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 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2절

당신이 외로이 홀로 남았을

당신은 누구에게 위로를 얻나

주님은 아시네 당신의 마음을

그때 홀로 있지 못함을 ...  
 

 

 

 

 

박지혜 양

 

1985 독일 마인츠 출생

1999-2002 마인쯔 테레지아눔중학교

2002~2005 칼스루헤 헬름홀즈 고등학교 졸업

2004-2007 칼스루헤 국립음악대학 졸업(Prof. Hoelscher 사사)

2007~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원 전액장학생 (Prof. J.Laredo 사사)

2010 - 칼스루에 국립음대 최고과정 졸업 (Prof.Hoelscher 사사

 

 

[편집] 연주경력

2001.06 : 독일전체 총 연방 청소년 음악콩쿠르 연속 2회 1등 (2001년솔로,2002년실내악)

2002.07 : 독일전체 총 연방 청소년 음악콩쿠르 특별상 “Wolfegger Wintermusik” 주에서 수여하는 올해 최고의 실내악 상

2003.07 : 갈라미언 Meadowmount School of Music, 핑커스주커만 상 수상

2003.12 : R. Enescu 국제 바이올린콩쿠르 2등외 4개의 특별상 (루마니아)

2004.05 : 요하임 프리드리히 매니저 콩쿨 우승 (독일,하노버)

2004.11 : Johann-Georg-Pisendel 장학콩쿨(현 피센들 국제콩쿨) 최고상 (독일,드레스덴)

2005.05 : 포스타치니 국제 바이올린콩쿨 특별상 (이탈리아)

2005.08 : 쇤탈(schönthal) 국제 바이올린콩쿨 수상 (독일)

2006.08 : 브람스 국제 음악콩쿨 (Portschach,오스트리아)

2007.11 : ZIRP(Zukunftsinitiative Rheinland-Pfalz)장래 라인란드팔츠주 를 이끌어갈 음악인

 

 

[편집] 해외연주

협연: Mainz 시립 챔버오케스트라와 7회유럽순회, St.Michael 챔버오케스트라 유라시안 오케스트라 (한국), Bruchsal 심포니오케스트라, Baden-Baden 필하모니, Nordbohmisch 오케스트라, SAP-Sinfonieta오케스트라, 그룹 Wild주최 Schwetzingen 로코코 홀 독주회 Arte방송 주최 어머니날 기념연주, 메시앙 (Messiaen)기념연주회 칼스루에, 포츠하임, Soltau 등 시청초청연주 등.

2001. 영국 다팅튼 섬머아카데미 연주

2002·2005 이탈리아 CERVO 페스티발 초청 독주회

2007. 함부르크성당 초청연주, 추기경과 함께 하는 음악회,SWR(독일방송사) 주최 CD제작 슐레스빅 홀슈타인(Schleswig-Holstein) 음악페스티벌 미도리와 초청연주(뤼벡,독일)

2008. 미도리주최 페스티벌 초청 연주(로스앤젤레스, 미국)

 

 

[편집] 국내 연주

2003. 전주세계소리축제 독주회, 한국고덴시 주최 독주회2004. 금난새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니와 신년음악회3회 협연 예술의전당(콘서트홀), 경희대학교(평화의전당), 남산힐튼호텔(컨벤션홀)

2008. 제35차 세계 CBMC 한국대회 (대전 컨벤션센터)

광주지검 순천지청, 여수해양경찰서 초청연주

2009. 여수시민과 2012 여수 세계엑스포 개최를 위한 2009년 희망음악회,

2009 포항시민을 위한 연주회 (바리톤 고성현 바이올린 박지혜)

2009 제41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2009 대한민국 성탄트리점등식 연주 서울시청앞

2010 순천시민을위한 2010 신년희망음악회

2010 연세중앙교회초청 바이올린 리싸이틀 2009, 2010

관공서, 교계, 학계 등..에서 초청독주회

2010 KBS 교향악단 신년음악회 협연 과천시민문화회관 (지휘 함신익) 

 

 

 

 

 

 


 

 
 




 




 




 
 
 

 
 

 



 

 

 

 

 

 

 

 

 

8월은

오르는 길을 멈추고  한번쯤

돌아가는 길을  생각하게 만드는 달이다.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가는 파도가 오는 파도를 만나듯

 

인생이란 가는 것이  또한 오는 것

풀섶에 산나리, 초롱꽃이 한창인데

세상은 온통 초록으로 법석이는데

 

8월은

정상에 오르기 전 한번쯤

녹음에 지쳐 단풍이 드는

가을 산을 생각하는 달이다. 

 

 

 

 

 

 

 

 

 


 

 

 



 


 

 

 





 

 

 

 

 

 

 

 

 

 

 

 

 

 

 

 

 

 

 

7월31일 아메리칸항공의 비행기가 미국 캘리포니아 상공을 비행하던 중 블루문을 지나고 있다.

블루문은 푸른색의 달이 아니라 한 달에 보름달이 2번 뜨는 현상

가운데 두 번째 보름달을 말한다.

 

이번 블루문은 지난 2012년 8월 관측 후 3년 만이다.

사진은 비전통신 편집실에서 7마일 북쪽에 위치한 위디어(Whittier, CA)에서 찍은 사진.

 

아래 사진들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찍은  블루문 사진이다.

 

 

 

 

The Blue Moon is seen next to the Statue of Liberty in New York July 31, 2015.

Photo by Eduardo Munoz/Reuters.

 

 

 

 

 

 

 

A cyclist rides his mountain bike as the Blue Moon, rises in a park

in Rome, Italy, July 31, 2015.

Photo by Max Rossi/Reuters.

 

 

 

 

 

 

 

The Blue Moon is seen over Loosely Row, near Princes Risborough,

southeast England, July 31, 2015.

Photo by Eddie Keogh/Reuters.

 

 

 

 

 

 

The blue moon rises over people gathered

on Glastonbury Tor in Somerset, England.

Photo by Matt Cardy

 

 

 

 

 

The Eurotunnel terminal is illuminated

by the blue moon on July 31, 2015 in Folkestone, England.

Photo by Peter Macdiarmid.

 

 

 


 






 










 

 

 

 

 

 

 

아마 아래 그림으로 된 내용의 글을 안받아 본 분들이 없을 것입니다.

코란에서 가르치는 이슬람의 13교회..... 라는 내용 말입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그 내용은 진실이 아니라는 글을 모 대학교수가 제법 코란의 구석구석을 대조하면서 설명하는 글을 유포하게 되자 사람들은 특히 이슬람 포교의 위험성을 걱정하는 교인들이 큰 혼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슬람권 선교의 권위자인 이만석 선교사는 유포되고 있는 13개의 이슬람교리는 사실이라는 글을 발표하면서 모 교수의 글을 반박했습니다.

비전통신은 이만석 선교사의 글 전문을 여기 소개합니다.

 

긴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선교사는 지난 23일 이슬람의 정체를 알리고, 무슬림에게 진리를 알리는 목적으로 설립한 4HIM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열세 가지 항목은 이슬람의 내부 자료를 통해서 얼마든지 입증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고 말했다.

 

“비록 인용된 꾸란 구절이 항목에서 표기된 내용과 정확하게 일치되지 않는 부분이 혹시 있을지라도 각 항목의 내용은 이슬람의 경전 꾸란과 무함마드의 언행록인 하디스나 무함마드의 생애를 통해서 보여준 행동모범에 의해서 실제로 있었고 지금도 이슬람권에서 적용되고 있는 사실들이라는 것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4HIM "무슬림들은 우리와 똑같은 형제 자매들"이라며 "우리는 오히려 무슬림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들이 참된 자유와 행복을 누리며 우리와 함께 영원히 천국에서 영광스럽게 살 수 있는 길을 알려줘야 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이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가 이슬람의 정체는 바로 알려줘야 하지만, 이슬람을 진리라고 믿고 있기에 영생의 길에서 원천봉쇄 당한 피해자들인 무슬림들은 사랑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선교사가 쓴  “코란에서 가르치는 이슬람의 13교리”에 대한 바른 견해는?"이다.....  

 

글 전문.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코란에서 가르치는 이슬람의 13교리”라는 글이 인터넷 상에 떠도는데 이를 복사해서 재전송해도 괜찮겠느냐는 질문을 받은 일이 있다. 찾아서 읽어보니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긴 꾸란 구절들의 핵심부분만 따서 한 문장으로 요약해 놓았고 참고할 수 있는 꾸란 구절들까지 적어 놓았다.

이슬람의 율법을 기준으로 본다면 그리 틀린 말들은 아닌데 표현상 설명 없이 그대로 복사해서 전송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으므로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해 준 일이 있다.
 

그런데 모 신학대학 교수라는 분이 “그 코란의 구절들을 찾아서 확인해 본 결과, 내용이 사실과 다르고 이슬람에 대한 공포감과 혐오감을 확산시키기 위해 익명의 꼴통이 악의적으로 왜곡한 내용이더라”고 선언하고 나서서 혼란을 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그 교수와 친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독교인들이 터무니없는 구설수에 말려들어서 비난 받는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봐서 원래 기독교인들을 모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선한 의도에서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교수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파급 효과가 너무 커서 균형 잡힌 견해를 밝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의도가 선했다는 것만으로 본의 아닌 실수에 대한 책임을 눈감아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보통 사람들이 최고 지성의 상징이라고 생각하는 대학 교수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의 글이 자칫 정설로 받아들여질 경우 하루가 멀다 하고 테러를 저지르고 있는 이슬람에 면죄부를 주는 동시에 기독교는 타종교에 대해 근거 없이 비난하는 종교라는 이미지가 고착될 수 있다는 우려를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우선 그 순진한 교수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본인이 전공하지 않는 분야에 대해서 눈에 보이는 대로 훈수를 두는 일은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권하고 싶다.

 

왜냐하면 이슬람에는 “타끼야”라는 특수한 교리가 있어서 이슬람을 보호하거나 지지하기 위한 거짓이나 위장을 허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슬람 전문가가 아니면 그들이 만들어 놓은 미화된 거짓을 대신 홍보해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든지 열려 있다.

이분이 7세기 문어체 아랍어를 전공하지 않은 이상 꾸란의 한글 번역본만을 참고로 본문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꾸란의 한글 번역본들은 정직한 번역이 아니라 심각하게 미화되고 왜곡되었다는 점을 미리 알았다면 그런 글을 쓰지는 않았을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신실한 무슬림 학자들이 이슬람의 경전 꾸란을 제멋대로 미화시켜서 번역할 수 있다”는 것을 상상도 못 할 것이다.  
 

몇 가지만 예를 들어보자.
 

꾸란 4장47절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읽히고 있는 최영길 역으로 인용해 본다.(역자는 이슬람의 신을 ‘하나님’으로 번역하고 있으나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꾸란 원문대로 ‘알라’로 정정해서 인용한다)
 

성서의 백성들이여 알라께서 계시한 것을 믿고 그 이전에 너희와 함께 있었던 것을 확증하라. 알라께서 그들의 명예를 거두고 그들을 후미로 돌렸나니 이는 알라께서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한 자들을 저주했듯 그들을 저주하도다. 알라의 명령은 항상 수행되노라.(최영길 역)
 

7세기 문어체 아랍어로 기록된 꾸란의 원문을 읽고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 구절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할 수 있을까? 그나마 해설이 담긴 영역된 무신 칸 역이 원문의 의미에 가까워 직역해 본다.
 

오 성서를 받은 백성(유대인, 기독교인)들이여, 우리가 (무함마드에게) 계시한 것을 믿으라, 그것은 (이미) 너희가 가지고 있는 것(신구약 성경)을 확증하는 것인데, 우리가 얼굴을 지우고(코, 입, 눈 등이 없는 뒷목처럼 만들어서) 그것을 뒤쪽으로 돌려놓거나 안식일을 범한 자들을 저주한 것처럼 저주하기 전에 믿으라. 알라의 명령은 항상 수행되노라.(무신 칸 역)
 

여기서 꾸란은 신구약 성경을 확증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이것은 일방적인 주장일 뿐 근거는 전혀 없다. 그리고 얼굴을 지운다는 단어는 타마사(tamasa)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이는 종이에 쓴 것을 원래 아무 것도 없었던 것처럼 지우개로 지운다는 뜻이다.
 

이런 구절을 문자 그대로 실천하기 위해서 기독교인들을 잡아 묶어서 엎어 놓고 자동차로 끌고 다닌다. 그러면 아스팔트에 눈 코 입이 닳아 없어져 알아볼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뒤쪽으로 돌린다는 표현은 아드바리(adbari)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이는 항문을 의미하는 저속한 단어이다. 얼굴을 지우고 그것을 항문 쪽으로 돌려놓는다는 의미는 참수해서 엉덩이에 머리를 올려놓는 장면을 연상시킨다.
 

또한 안식일을 범한 자들을 저주한 것처럼 저주하겠다는 것은 무함마드가 메디나 부근에 살던 유대인들의 집단인 꾸라이자(Quraiza)족속을 공격하여 600~900명을 대학살하고 그들의 여인들을 무슬림 병사들에게 나눠주고 자신도 라이하나(Raihana)라는 유대인 여인을 성노예로 취한 장면을 상기 시킨다.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은 기독교인들이 단순히 무함마드에게 계시한 꾸란을 믿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와 유사한 잔악한 행위를 하면서도 죄의식이 없다. 그것은 이런 것을 명한 알라가 창조주가 되시고 심판주가 되실 뿐 아니라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가 보여준 행동모범 때문에 꾸란에 기록된 대로 실천하는 것이 지혜로운 행위이며 진정한 무슬림의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 구절만 더 살펴보자.
 

꾸란 3장54절이다.
 

그들이 음모를 하나 알라께서는 이에 대한 방책을 세우셨으니 알라께서는 가장 훌륭한 계획자이시니라.(최영길 역)
 

여기서 음모, 방책, 그리고 계획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이 세 단어는 모두 마카라(makara)라는 아랍어를 번역한 것이다. 그런데 최영길 씨가 이두선씨와 공동으로 펴낸 아랍어 사전을 찾아보면 마카라(makara)는 “속이다. 기만하다”는 뜻 외에는 다른 의미가 없는 단어다. 자신이 만든 사전에는 속인다는 뜻 외에 다른 뜻이 없다고 써 놓고 자신이 번역한 꾸란에서는 그 단어를 방책, 계획으로 번역했다는 것은 분명히 의도적으로 속이고 있다는 증거다.
 

그러므로 상기 교수의 행동은 미화 번역된 꾸란에 속아서 본의 아니게 그들의 꼭두각시 노릇을 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문제가 된 꾸란의 13개의 교리에 대해서 지면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편견 없이 균형 잡힌 견해를 밝히고자 한다.
 

우선 첫째 항목: 사춘기 시작 안 한 여자 아이를 강간, 결혼, 그리고 이혼해도 된다.(꾸란65:4)
 

문제의 꾸란 65장4절을 보면 아래와 같다.
 

생리 기간이 끝나버린 여성이라도 너희가 의심할 경우는 그녀들을 위해 정해진 기간은 석 달이며 생리에 이르지 아니한 여성도 마찬가지라. 또한 임신한 여성의 기간은 출산할 때까지로 알라를 두려워한 자 알라는 그의 일을 편하게 하여 주시니라.
 

우선 이 구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맥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꾸란65장은 이혼장으로서 이혼의 방법과 규례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이슬람에서는 1절에 설명하고 있는 것과 같이 이혼할 때 법정기간(잇다:Iddah)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갑자기 이혼 당한 여인의 복중에 태아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세 번의 생리가 지날 때까지 남편의 집에서 기다려야 하는 기간을 말한다.(꾸란2:228) 문제의 본문 4절은 이 기간이 적용되는 여성들의 종류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첫째는 생리가 끝나버린 여성도 3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생리가 진행 중인 가임 여성들은 세 번의 생리가 지날 때까지 임신의 기미가 없으면 그냥 내보내면 된다. 폐경기가 지난 여성은 생리가 없으므로 3개월 후 내보내면 된다는 말이다. 생리에 이르지 않은 여성들이란 아직 미성년자로서 생리가 시작되지 않은 소녀들을 의미하며 이들도 이혼 당한 경우는 3개월을 기다린 후 내보내면 된다는 것이다. 또 임신한 여인이 이혼 당했다면 출산과 동시에 내보내라는 것이 본문의 의미다.
 

여기서 생리에 이르지 않은 여성은 아직 초경을 시작하지 않은 여성을 말한다. 의학적으로 보면 초경은 빠르면 만 8~9세에 시작하는 경우도 있으며 보통은 10대 초반에 경험한다. 이런 어린애의 이혼을 말하는 것은 훨씬 더 어릴 때 결혼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가 50세 때 6세의 아이샤(Aisha)와 결혼했고 9세부터 합방을 했기 때문에 이슬람 율법에 의하면 여자의 경우 결혼 연령에 제한이 없다.
 

이란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야파 이슬람권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 권위의 지도자인 이맘 호메이니는 “여성들의 결혼에 연령제한은 없으며 합법적으로는 9세가 넘으면 결혼할 수 있다. 그러나 9세 이하의 어린이나 심지어는 젖먹이와도 결혼할 수 있으며 성행위는 금지되나 성행위를 했더라도 범죄로 간주되지는 않는다. 유아 성행위의 결과 성기가 파열되어 성불구가 된 경우는 평생 의식주를 해결해 주되 정식 아내의 숫자에 포함시키지는 않으며 그녀의 자매들과의 결혼은 금하라”고 했다.(Resaleye Imam Khomeini Tahrirolvasyleh. No.2375)
 

이정도 설명했으면 첫 번째 항목은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을 것이다. 사실 이런 것은 보통 사람들이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표현들이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이야기해 줘야 현실을 직시할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언급하게 되었음을 이해해 주었으면 한다.
 

두 번째 항목: 다른 사람을 성노예와 노동 노예로 만들어도 된다.(꾸란4:3, 4:24, 5:89, 33:50, 58:3, 70:30)
 

여기서 대표적인 구절인 4장24절을 보자.
 

이미 결혼한 여성과도 금지되나 너희들의 오른손이 소유한 것은 제외라 이것은 알라의 명령이며 이 외에는 너희를 위해 허락이 되었으며 간음이 아닌 합법적 결혼을 원할 경우 지참금을 지불해야 되나니 너희가 그들과 결혼함으로써 욕망을 추구했다면 그녀들에게 지참금을 줄 것이라 그 의무가 행해진 후에는 쌍방의 합의에 의한 것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죄악이 아니거늘 실로 알라는 만사형통하심이라.(최영길역)
 

여기서 이미 결혼한 여성과 무엇이 금지된다는 말인가? 결혼한 여성과는 결혼이 금지된다는 말은 불필요한 사족(蛇足)이다. 이것은 성관계를 말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그런데 거기에 “오른손이 소유한 것”이라는 예외가 있는데 이는 전쟁포로나 하녀들을 말하는 것이다.(최영길 꾸란 137쪽 각주 참조)

비록 그녀들이 결혼을 했더라도 그녀들과의 성관계는 허락된다는 의미이다.(꾸란70:29-30) 이 문장 중에 “그들과 결혼함으로써 욕망을 추구했다면 그녀들에게 지참금을 줄 것이라”는 문장이 있는데 무신칸의 번역본에 보면 “성관계를 즐겼다면”이라고 정직하게 번역하고 있다. 이 경우 지참금을 줄 것이라는 말에서 지참금은 꾸란 원문에 오주르(ojoor)라는 단어를 썼는데 이는 품삯 혹은 수고비를 말하는 것이다. 이는 전쟁포로나 하녀들과는 화대를 주고 성관계를 즐겨도 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두 번 째 항목도 이상이 없다는 의미가 된다.
 

세 번째 항목: 노예와 아내는 때려도 된다.(꾸란4:43)
 

이것은 꾸란 본문뿐만 아니라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인 youtube.com에 들어가서 'wife beating in Islam(이슬람의 아내 구타)'을 검색해 보면 아내를 어떻게 때리라는 지침까지 제시하는 이슬람 성직자들의 설교를 많이 들을 수 있다. 꾸란 최영길 역에는 “가볍게 때리라”고 번역해 놓았는데 원문에는 ‘가볍게’라는 말은 없다. 타임지 표지 인물에 코와 귀를 잘린 아프간 여인의 사진이 실렸었는데 그 여인을 가해한 남편을 찾아서 처벌했다는 소리를 들은 일이 없다.

하디스에 보면 무함마드는 “남편이 자기 아내를 때릴 때 제3자는 왜 때리느냐고 물어서는 안 된다(Abu Dawood Book 11, Number 2142)”고 했는데 이는 이슬람권의 율법이 되었다.
 

네 번째 항목: 강간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4명의 이슬람교 남성이 필요하다.(꾸란24:4)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재미있는 일화가 이슬람의 제2의 경전이라는 하디스에 있다.

무함마드가 50세 때 취한 6세의 아내 아이샤(Aisha)에 관한 것이다. 아이샤가 너무 사랑스러운 나머지 무함마드는 그녀를 전쟁터에까지 데리고 다녔다. 전쟁터에서 목걸이를 찾다가 철군 대열에서 낙오된 아이샤를 사프완(Safwan ibn al Mu'atill)이라는 무슬림 청년이 발견하고 낙타를 태워 모시고 왔다.

그 때 어떤 사람이 이 청년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지는 것을 목격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아이샤는 억울하다고 울고 있고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율법대로 아이샤를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 때 무함마드는 아이샤를 구하기 위해서 “간음죄를 정죄하면서 4명의 증인을 제시하지 못하면 80대의 태형으로 다스릴지니라”는 계시가 내려왔다고 했다.(꾸란24:4)
 

지금도 실제로 이슬람권에서는 강간당한 여성들이 법에서 요구하는 4명의 증인을 제시하지 못해 오히려 처벌 받는 일이 허다하다. 여성 2명의 증언은 법적으로 남성 한 명의 증언과 동등하기 때문에(꾸란2:282) 여성 5-6명의 목격자가 증언을 해도 증거 불충분으로 가해자는 석방된다.

그래서 피해자가 임신이 되면 가족들이 그 수치를 견디지 못해 피해자를 죽여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을 소위 “명예살인”이라고 한다. 이슬람권에서는 매년 평균 5천여 명의 여인이 명예살인의 희생자가 되고 있다. 이런 기본적인 사실도 모르면서 이슬람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다섯 번째 항목: 유대인과 기독교인이 이슬람교로 안 바꾸면 그들을 죽이던지 세금을 내게 한다.(꾸란9:29)
 

이교도들은 이슬람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죽이고(꾸란9:5)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은 지즈야(Jizya:인두세)라는 무거운 세금을 부과했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며 이는 꾸란도 증언하고 있다.(꾸란9:29)

인두세는 1인 당 얼마씩 계산되는 세금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목을 자르지 않는 대가로 지불하는 특별세금이다. 영어로는 head tax(머리 세금) 또는 neck tax(목 세금)라고도 하는데 통치자에 따라서 인두세를 내지 않으면 가족들을 체포해서 시장에 노예로 팔기도 했다. 인두세를 내고 2등시민으로 사는 사람들을 딤미(Dhimmi)라고 불렀는데 이 딤미 제도는 19세기 까지 계속되었다.(Wikipedia:Jizya)
 

여섯 번째 항목: 이슬람교가 아닌 사람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든지 손과 발을 절단시켜라.(꾸란8:12, 꾸란47:4)
 

이 항목은 다른 꾸란 구절을 인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물론 꾸란8:12절에는 알라께서 불신자들을 두렵게 할 것이니 너희는 그들의 목을 치거나 손가락을 잘라버리라는 내용이 있고 꾸란 47:4절에는 목을 쳐 죽이든지 포로로 잡아 몸값을 받고 풀어주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십자가나 손발절단에 관해서 나온 구절을 인용하자면 아래 구절이 더 적합하게 보인다.
 

실로 알라와 선지자에 대항하여 지상에 부패가 도래하도록 하려 하는 그들은 사형이나 십자가에 못 박히거나 그들의 손발이 서로 다르게 잘리우거나 또는 추방을 당하리니 이는 현세에서의 치욕이며 내세에서는 무거운 징벌이 그들에게 있을 것이라.(꾸란5:33 최영길 역)
 

이 구절에서 “알라와 선지자에 대항하여 지상에 부패가 도래하도록 하려 하는 그들은” 한 마디로 요약하면 비무슬림들을 말한다. 손발이 서로 다르게 잘리운다는 말은 오른손을 잘랐으면 왼발을 자르고 왼손을 잘랐으면 오른발을 자르라는 말이다. 이를 현세에서 불신자들이 당하는 치욕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 구절은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일곱 번째 항목: 이슬람교가 아닌 사람을 죽이면 천국에서 72명의 처녀를 상으로 받는다.(꾸란9:111)
 

꾸란111절은 “알라께서는 신자들의 생명과 재산을 낙원을 주고 사셨다. 그들은 알라를 위해서 죽이기도 하고 죽임을 당하기도 했노라. 이것은 신약과 구약과 꾸란에 기록된 진정한 약속이니라. 누가 알라보다 약속을 더 잘 지키겠느냐? 그대들은 거래로 인하여 기뻐하라. 그것은 최고의 성공이니라.(무신칸역)
 

여기서 무슬림들의 생명과 재산을 받고 낙원을 제공하는 알라의 거래를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무슬림들이 자살폭탄테러를 할 때 알라가 위대하다고 외치면서 감행하는 것이다.

그런데 낙원에는 많은 배우자(huris)들이 있다는 것이다.(꾸란55:56, 74) 후리(huris)라는 단어는 최영길역 한글 꾸란에는 ‘배우자’라는 단수로 번역되었지만 이는 무슬림들의 쾌락을 위해서 최고로 아름답게 창조된 많은 특별한 피조물들이다. 꾸란에 보면 이들에 대해 가슴이 풍만하다거나 눈이 검다는 등 아름답게 묘사하는 구절들이 많이 있다. 이들의 숫자가 72명이라는 것의 근거는 인터넷에서도 누구나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Wikipedia:72virgins)
 

여덟 번째 항목: 이슬람교를 떠나는 사람은 죽여라(꾸란2:217, 꾸란4:89)
 

현재 이슬람권의 최고의 학자들 중의 한 사람인 유수프 알 가라다위는 “배교자를 죽이라는 율법이 없었다면 이슬람은 초기에 없어졌을 것이다.”고 방송에서 고백하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올려져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uMu8ihDlVA) 그렇지 않다면 왜 개종자들이 공개적으로 개종했음을 알리기를 두려워하겠는가?
 

아홉 번째 항목: 이슬람교가 아닌 사람들은 목을 베어 죽여라.(꾸란8:12, 47:4)
 

김선일 씨 참수 사건 때 한국의 무슬림 지도자들은 한결같이 꾸란에 사람 목을 잘라 죽이라는 말은 없다고 인터뷰했다. 그러나 꾸란8장12절에는 불신자들의 목을 치고 손가락을 자르라고 명하고 있고 꾸란47장4절에는 불신자들의 목을 베고 많이 죽였으면 포로로 잡아 묶어 놓고, 은혜로 풀어주던지 또는 돈을 받고 풀어주라고 명하고 있다. 한글 꾸란에는 ‘전쟁에서’라는 말을 삽입했는데 꾸란 아랍어 원문에는 전쟁이라는 말이 없다.
 

열 번 째 항목: 알라신을 위해서 죽이고 순교하라.(꾸란9:5)
 

본문은 꾸란 9장5절보다는 9장111절이 이해를 돕는데 더 적합할 것이다.(일곱 번째 항목 답변 참조)
 

열한 번째 항목: 이슬람교가 아닌 사람들을 위협하라.(꾸란8:12, 꾸란8:60)
 

꾸란 8장60절에 보면 분명히 “할 수 있는 대로 군대와 말을 동원하여 알라와 너희의 적들과 위선자들을 위협하라. 너희가 바친 하찮은 것이라도 정당한 보상을 받으리라”고 명하고 있다.
 

열두 번째 항목: 이슬람교가 아닌 사람들을 훔쳐라(꾸란8장)
 

꾸란8장은 전리품의 장이다. 이슬람은 전쟁의 종교인데 처음에는 모든 전리품은 알라와 선지자(무함마드)의 것이라고 하다가(꾸란8:1) 점점 전리품이 많아지자 5분의 1만 선지자의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람에서 전쟁(Jihad)이란 초기에 힘이 없을 때는 방어를 위한 것이었지만 후기에 세력이 커지고 나서는 비무슬림들을 알라의 적으로 보고 이슬람의 확산을 위해서 싸우는 것을 의미한다. 무슬림들이 비무슬림들을 죽이고 그들의 재산이나 아내나 딸들은 취해서 나눠가졌다는 것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들이다.
 

열세 번째 항목: 이슬람을 강화하기 위하여 거짓말을 하라(꾸란3:26, 꾸란3:54, 꾸란9:3, 꾸란16:106, 꾸란40:28) 이는 이슬람의 타끼야(taqiyya)라고 한다. 이를 입증할 꾸란 구절은 2장225절이 더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알라께서는 너희의 맹세 속에 비의도적인 것에 대해서는 책망하시지 아니하시나 너희 심중에 있는 의도적 맹세는 책망하시니라. 알라는 관용과 은혜로우심으로 충만하심이라.(꾸란2:225 최영길 역)
 

의도적인지 아닌지는 본인만 아는 것이다. 아무리 맹세를 했어도 비의도적이었다고 하면 알라가 용서하신다니 이것이 허가된 거짓말이 아니고 무엇인가? 꾸란에 이혼의 방법을 가르치는 이혼장(65장)이 있는데도 이슬람에서는 죽을 때까지 이혼이 안 된다고 방송하는가 하면, 이슬람의 이름으로 매일 테러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회만 있으면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서 이슬람을 평화의 종교로 미화시키며 거짓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열세 가지 항목은 이슬람의 내부 자료를 통해서 얼마든지 입증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는 점이다.

비록 인용된 꾸란 구절이 항목에서 표기된 내용과 정확하게 일치되지 않는 부분이 혹시 있을지라도 각 항목의 내용은 이슬람의 경전 꾸란과 무함마드의 언행록인 하디스나 무함마드의 생애를 통해서 보여준 행동모범에 의해서 실제로 있었고 지금도 이슬람권에서 적용되고 있는 사실들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감히 바라기는 이미 유명해지신 모 교수님께서는 올려놓으신 글을 삭제하시고 대신 솔직하게 이슬람을 잘 몰라서 그랬다는 사과의 글을 올리시는 것이 어떠실지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제안해 본다.  

 

 

 

 

 


 


 


 


 

 

 

 

 




 

 

 

 

 

 

 

 

 

 

 

 

 

 

 

 

 

 

 

 

케빈 슈럼(Kevin Shrum) 목사는 "교회에서 비난하지 않았는데도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가는 9가지 이유( 9 Reasons People Leave the Church When the Church Isn't to Blame)"라는 크리스천포스트기고다.

 

슈럼 목사는 "사람들이 교회를 떼를 지어 떠나는 이유는 무엇일까?"라고 질문을 던진 뒤 "이 질문은 교회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몇 가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대화하는 자리에 가보면, 북미 지역의 교회에서 성도 출혈 현상이 지금 위험 수준"이라면서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이들이나 불신자들의 교회를 향한 무관심은 교회와 성도들에게 충격적일 정도인데, 교회 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들의 무관심의 이유에 대해 무지하다"고 지적했다.

 

 

 

1)

 

복음의 길은 정말 좁은 길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교회를 떠난다.

 

슈럼 목사는 "복음의 길은 정말 좁은 길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교회를 떠난다"면서 마태복음 7장 13-14절을 인용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마 7:13-14)

 

슈럼 목사는 "왜 우리가 사람들이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구원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려고 견달하지 않을 때 놀라야 하는가?"라며 "좁은 문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2)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복음은 회개와 믿음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슈럼 목사는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복음은 회개와 믿음을 요구하기 때문"이라면서 "복음은 죄와 자아로부터 돌아서서 구원자에게로 돌아서는 믿음을 요구한다"며 "회개와 믿음은 자기실현(self-fulfillment) 또는 자아실현(self-actualization)에 대한 것이 아니다"고 지적하며 고린도후서 7장 10절을 인용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고후 7:10)

 

슈럼 목사는 "회개는 자기 부인을 요구하는데, 이는 죄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라면서 "회개가 요청될 때, 죄인들은 교회가 편협하며 사랑이 없다고 비난하는데, 이는 진정한 복음의 메시지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3)

 

사람들은 교회가 거룩한 사랑을 요구하기 때문에 교회를 떠난다.

 

슈럼 목사는 "사람들은 교회가 거룩한 사랑을 요구하기 때문에 교회를 떠난다"면서 "거룩함(성결)이 율법주의로 변할 때도 있지만, 거룩함이 성도들의 삶에서 성령의 역사로 인한 결과물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지적하며, 우리는 거룩해지기 위해(베드로전서 1:16), 성령의 역사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드러내기 위해(갈 5:22 참고) 부르심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은 교회를 비난하기 위해 너무나 쉽게 율법적이라는 딱지를 가져다 붙인다"면서 "대부분 거룩하지 않은 사람들이 거룩하지 않은 동기로 이렇게 비난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거룩해지기 위해서는 기독교인의 삶에 대해 비판적일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는 히브리서 12:14절 말씀을 인용했다.

 

슈럼 목사는 "거룩함은 격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특별하거나 특정한 목적을 위해 구별되어지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거룩함은 하나님의 진정한 본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룩함을 격리로 이해한다면, 거룩함의 진정한 의미를 오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4)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기초하고 깊이 뿌리를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슈럼 목사는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기초하고 깊이 뿌리를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많은 사람들이 구원 받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시간과 진실은 한 사람이 소유한 믿음의 진정한 실체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으로 자신이 뿌리 내리지 않은 솔직하지 못한 믿음, 가짜 믿음은 교회에서 잠시 동안은 버틸 지 몰라도 환난이나 핍박이 생기면 즉시 사라진다"고 마태복음 13장 21절을 인용해 강조했다.

 

5)

 

복음 없는 헌신(gospel-less commitment)으로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막혀 결실하지 못해 사람들은 교회를 떠난다.

 

슈럼 목사는 마태복음 13장 22절을 인용해 "복음 없이 교회에 헌신하다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막혀 결실하지 못해 사람들은 결국 교회를 떠난다"며 "그들은 하나님의 일에 대한 거룩한 식욕이 없다. 왜냐하면 세상에 대해 너무나 왕성한 식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6)

 

사람들은 복음에 대한 헌신의 본질과 인내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교회를 떠난다.

 

슈럼 목사는 "사람들은 복음에 대한 헌신의 본질과 인내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교회를 떠난다"면서 "기독교에 대해 한 번 테스트해보려는 많은 사람들이 복음의 본질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그저 복음이 자신에게 효력이 있는지 시험해보다 복음이 '나'에 대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에 대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서는 즉시 떠나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들아 이것이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이르겠다 함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줄 아노라. 저희가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저희가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는 요한일서 2:18-19절 말씀을 인용했다.

 

7)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보다 세상과 자신의 삶을 너무나 사랑해서 교회를 떠나간다.

 

슈럼 목사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보다 세상과 자신의 삶을 너무나 사랑해서 교회를 떠나간다"며 "그들은 기독교가 자기실현이나 자아실현, 거대한 소셜 프로젝트에 대한 것이 아니라, 또 나쁜 사람을 선한 사람으로 만들거나 선한 사람을 더 선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죽은 자를 산 자로 만들고 삶의 총체적이고 근본적인 변화(엡 2:1-10; 롬 12:1-2 참고)를 가져오는 것에 대한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인간과 나를 중심으로 여기신다고 생각하는 한 하나님 중심적이 되는 것에 대해 'OK'"라면서 "그러나 철저히 하나님 중심적이 되라고 하면 힘들어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우리를 위한 은혜의 역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안에 일으키는 하나님의 역사가 우리에게 큰 혜택을 가져다 주지만 결국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며 그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않으신다(사 48:11 참고)는 진리를 발견하고서는 충격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8)

 

사람들은 교회가 자신이 원하는 '스모가스보드(smorgasbord) 신앙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반대하기 때문에 교회를 떠난다.

 

슈럼 목사는 "사람들은 교회가 자신이 원하는 스모가스보드 신앙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반대하기 때문에 교회를 떠난다"고 지적했다.

 

스모가스보드는 커다란 테이블에 각종 요리를 담은 접시를 정렬해 놓고, 각자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요리를 덜어서 먹는 뷔페식 식사를 의미하는데, 여기에서는 기독교의 가르침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은 선택해서 취하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됐다.

 

그는 "이들은 자신들이 원치 않는 기독교 가르침에 대해서는 거부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것만 선택해서 취한다"면서 "이러한 성경적인 신학이 아닌 개인주의적인 신학, '내가복음'을 구축해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슈럼 목사는 이러한 사람들에게 사도 바울은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찌니,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후 4:3-4)고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럼 목사는 "우리 개개인에게는 자유가 있지만, 기독교는 개인적인 신학이나 신앙 체계를 구축하거나 우리가 좋아하는 기독교적 가르침과 싫어하는 기독교적 가르침을 분리해내는 것을 허용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어떤 사람들은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유 1:3)가 있으며, 이 믿음은 복음의 총체요 핵심이자 본질이며, 다른 복음으로 결코 대치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교회를 떠나간다"고 말했다.

 

9)

 

사람들은 진정으로 회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교회를 떠나간다.

 

슈럼 목사는 "마지막으로,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온전히 회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교회를 떠나간다"면서 "그들은 구원받아야 할 필요가 있으며, 진정한 구원은 지금까지 언급한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을 예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슈럼 목사는 글을 마치면서 "교회는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가는 많은 이유들에 대해 해명하려고 할 때 순수성을 잃어버린다"면서 "교회를 떠나가는 사람들도 이러한 문제들에 있어서 이중성과 죄가 있으며, 교회만 비난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갈 때,

특히 올바른 복음에 대한 이해에 기초해 근본적으로 그들의 마음이 변화되지 않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갈 때 놀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저는 지난 한 주간에 가까운 두 사람의 집안에서 일어난 죽음의 문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오래 살다가 돌아 가신 분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 칼럼대신 아들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고 그 슬픈 내용을 믿음으로 승화시켜 설교하신 코핀 목사님의 글을 전하고자 합니다.

 

윌리엄 슬로언 코핀(William Sloane Coffin,1924-2006)은 미국 장로교 목사이며 마틴 루터 킹목사의 동역자로 활동했습니다.

코핀목사는 자신의 아들이 보스톤 항구 근처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 2주 뒤 이 설교를 전했습니다. 설교자가 자기 자식의 죽음을 논하는 설교를 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일 것 입니다. 그런 시련을 이겨내고 그 경험을 설교로까지 뒷받침할 만한 힘을 가진 믿음이야 말로 살아있는 믿음일 것이다.

이 설교는 코핀 목사가 뉴욕시 리버사이드 교회에서 전한 설교입니다. 그는 은퇴 후 버몬트 주에 머무르다 2006년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의 저서 -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새물결 플러스, 마이클 D 부쉬)에 담겨있는 글입니다.

 

*********

 

알고 계시는 것처럼 지난 주 월요일 저녁 친구들 사이에서는 언제나 명랑한 녀석으로 알려져 있고 가족들 간에는 “하늘에 떠있는 빛나는 샛별”같은 아이였던 스물네 살짜리 제 아들 알렉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평소에도 늙은 애비와 게임이나 시합을 할 때마다 지 애비를 이겨야 직성이 풀리더니 기어이 무덤마저도 저를 앞질러 버렸습니다. 그 아이의 죽음 후 밀물처럼 쇄도한 편지 가운데 헤밍웨이의 ‘무기여 잘 있거라’ 뒷 부분에 나오는 글을 인용한 편지가 있었습니다.

 

 ‘이 세상은 모든 사람을 파괴하지만 그 중 어떤 사람들은 그 부서진 장소에서 더욱 강해진다.’

 

우리 교우들 덕분에 저의 갈기갈기 찢겼던 마음이 많이 치유되었습니다.

 

지난 한 주간 저는 사랑은 사랑을 낳을 뿐 아니라 새로운 힘도 전해 준다는 교훈을 새삼스레 깨달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를 위해 큰 걱정을 해주셨으며 저 역시 온통 알렉스에 대한 생각으로 꽉 차 있었으므로 오늘 이 아침에 저는 알렉스의 죽음에 대해 말씀 드리길 원합니다. 이 말씀이 우리 모두에게 어떤 형태로든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누군가 죽었을 때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될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절대로 해서는 안될 한 가지가 있습니다. 알렉스가 세상을 떠난 그 다음 날 밤 저는 보스톤 교외에 있는 여동생의 집 거실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현관문이 열리면서 서글서글한 인상의 중년 부인이 파이가 담긴 접시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저를 발견한 그녀는 슬픈 표정으로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 하나님의 뜻은 정말 알 수 없다니까요.”라고 중얼거리면서 부엌으로 걸어갔습니다.

저는 벌떡 일어나 신경질 적으로 그 부인에게 말했습니다.

 

“제발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세요!. 당신은 알렉스가 그 망할 놈의 자동차 윈도우 브러쉬를 고치지 않고 내버려 두었던 거나 그 빗줄기 속에서 속력을 낸 거나 친구들과 어울려 한 잔 했던 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는 건가요?

도로에 가로등도 하나 없던 거나 가드레일 하나 제대로 없던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고요?”

 

하나님을 자신의 머릿속에 권총을 겨누고 운전대를 잡게 만드는 분으로 생각하는 소위 머리 좋은 사람을 보면 전 정말이지 화가 납니다.

 

하나님은 예기치 않은 죽음을 기뻐하시는 그런 분이 절대로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중풍병자, 정신이상자, 한센병 환자, 청각장애인 등을 고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이셨던 분입니다.

 

이 말은 부당하거나 고통스럽게 죽는 그런 일이 없다는 말이 절대로 아닙니다. 제가 이 교회에서 사역하는 동안에도 그런 일들은 숱하게 있어왔습니다. 우리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일들을 보면서 끊임없이 질문들 던지게 됩니다.

 

그러나 알렉스가 당했던 것 같은 이런 비참한 최후는 정말이지 이해하기 너무 어렵습니다. 보스톤에서 거행된 알렉스의 장례식에서 관 머리에 서 있던 알렉스의 동생이 이런 기분을 아주 정확히 표현했습니다.

‘형이 실수한 거야!’

 

누군가가 세상을 떠났을 때 절대로 입 밖에 내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어딘가 있겠지요”라는 말입니다.

 

이런 말을 할 만큼 우리는 알고 있는 게 거의 없는 존재들입니다. 지금 이 순간 제 자신을 스스로 위로 할 수 있는 근거가 있다면 그것은 알렉스의 죽음은 절대로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바다 한 가운데에 처박힌 그 아이의 육체 위로 거친 파도가 덮쳤을 때 가장 먼저 가슴이 부서져 버린 분은 바로 하나님이셨습니다.

 

저는 앞서 홍수처럼 밀려들어왔던 위로의 편지들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 가운데 최고이자 동시에 최악의 편지들은 바로 동료 목사들에게서 온 것이었습니다. 그들 중 몇몇은 성경의 달인이라 불릴 정도로 성경에 정통한 사람들입니다.

 

저 역시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같은 말씀을 비롯해 이런 상황에 “정확히”맞는 성구들을 알고 있습니다.

제 믿음은 그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그렇게 연약하지도 않고 그 말씀이 진리라는 것을 확실히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두 진리이고 참되지만 슬픔은 그 진리를 비현실적으로 만듭니다. 슬픔의 실체는 하나님의 부재입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슬픔으로 가득한 상황은 철저한 외로움이며, 심장이 조각나는 것 같은 참담함이며,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 무념(無念) 그 자체입니다.

 

그래서 큰 비극에 처한 사람에게는 잘 준비된 말 보다 그저 아무말 없이 손 한번 잡아주는 것이 가장 적당합니다.

 

다행히도 여기 계신 분 중엔 그런 분이 없습니다만, 저를 고통스럽게 했던 것은 제 상황에 정확히 맞는 성구를 인용하며 자신들도 감당하기 힘든 아픔을 어떻게든 종교적으로 미화시켜 보려고 했던 동료목사들을 대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러하시듯 성경은 자신을 보호하는데 쓰는 방패막 같은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뒤에서 우리를 그저 한없이 지지하는 든든하 받침대 같은 것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교우 여러분들은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계신 분들입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이 여러분들에게 주신 것을 저에게 베푸셨습니다. 최소한의 보호와 최대한의 지지를 말입니다. 여러분들의 그런 지지가 없었더라면 저는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지 못했을 것입니다.

 

C.S 루이스는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후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사람들은 말한다. 겁쟁이는 여러번 죽는다고. 사랑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독수리에게 매일 간을 쪼아 먹히는 프로메테우스처럼.”

 

지난달 돌아가신 저의 어머님처럼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실때 그분들은 우리의 과거를 가져가십니다. 그러나 자녀가 죽을때 그 아이들은 우리의 과거를 가져가십니다.

 

그러나 자녀가 죽을때 그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까지 가져가 버립니다. 그래서 이 사망의 골짜기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음침하고 깊은 끝없는 것 처럼 여기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에서 상(喪)을 당한 사람들의 행렬 끝에서 마치 징집당한 군인처럼 행군하는 것보다 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홀로 당당하게 진군해 들어가는 것이 더 쉬 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분명 위로가 있다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답하기 어려운 질문들로 알렉스와 제가 더 이상 다투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또 서로를 끔찍하게 사랑했었기 때문에 그 상처는 깊기는 하지만 상처는 곧 깨끗해질 것입니다.

 

저는 정말 행운아입니다.  언제나 명랑하기만 했던 제 아들은 이 애비가 슬픔에 잠겨있는 걸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참으로 희한한 것은 알렉스로 인한 슬픔에 빠져있지 않을 때 그 아이를 가장 잘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위안도 있습니다. 비싼 수업료를 지불했으니 제대로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 중 극소수만이 깊은 심성을 지니고 태어나고 우리들 대부분은 강제로 막다른 골목에 몰려봐야 그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래서 로버트 브라우닝 해밀턴은 말합니다.

 

나는 쾌락과 함께 1마일을 동행했지.

쾌락은 함께 걷는 내내 조잘거렸지만

나는 하나도 지혜로워지지 않았다네

그녀는 그저 지껄이기만 했지

 

나는 슬픔과 함께 1마일을 동행했지.

슬픔은 단 한마디의 말도 없었다네.

그러나,

아.

슬픔이 나와 함께 걸었을때

내가 그녀에게 배운 것들이란,,,

 

에밀리 딕킨스도 말합니다.

머무르는 심지에서보다

떠나는 빛에서

우리는 더 정확히 본다.

 

그 비행에는 시각을 뚜렷이 하는

무언가가 있다.

빛줄기를 평평하게 한다.

 

이런 끔찍한 아픔 속에서도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전 잘 알고 있습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하는 부르짖음 가운데도 분명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를 수 있는 특권이 있음도 전 잘 알고 있습니다.

더욱이 그 시편은 암울하게 시작하지만 그 끝은 전혀 다르게 끝납니다. 처음에는 도무지 견딜 수 없을 것 같던 슬픔도 차츰 그럭저럭 참아낼 수 있는 슬픔으로 바뀌기 시작하고, 성구들도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를 찾기 시작합니다.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시 55:22)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시 30:5)

 

“여호와여,주의 은혜로 나를 산같이 굳게 세우셨더니”

(시30:7)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시116:8)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요16:33)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요1:5)

 

마지막으로 저는 알렉스가 무덤으로 가는 경주에서 저를 이겼을 때에도 그 최종 결승점은 그날 밤의 보스톤 항구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만일 일주일 전 지난 월요일 등불하나가 꺼졌다면, 그것은 그 아이에게 새벽이 가까이 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와 여러분 모두 절대로 꺼지지 않는 그 사랑안에서 위로를 얻고 그 찬란하고 영원한 은혜 안에서 평강을 찾게 되기를 바랍니다.  

 

 

 

 

 


 

 

 






 







 

 

 


 

 

 

 

전 세계 2만 7천여 명의 한인 선교사를 대표하는 한인세계선교사회(KWMF)가 지난 2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한 제7차 지도력 개발회의(대회장 김종국 선교사)에서 발표된 원고들을 엮은 '한국 선교의 반성과 혁신(한국 선교의 미래를 준비하라)'을 발간했다.

 

선교지에서 최소 15년 이상 사역 중이거나, 과거 사역 경험이 있는 현장 선교 지도자 및 국내 선교 지도자 37명의 원고가 ....

'한국 선교의 반성과 혁신',

'교회 개척',

'신학교 사역',

'교육 선교',

'창의적 접근지역',

'전문인 선교' 등 주제별로 정리돼 있어, 후방에서 선교사를 지원하는 한국교회가 선교 현장을 더욱 잘 이해하고, 한국선교의 성숙과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동참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KWMF가 제1차, 2차, 3차 지도력 개발회의가 끝날 때마다 발표 원고들을 엮어 3권의 책을 발간한 뒤, 여러 이유로 발간을 중단했다가 15년 만에 다시 발간한 책이어서 의미가 크다.

KWMF는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교회가 세계선교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았지만, 최근 몇 년 들어 한국교회의 위기와 함께 한국 선교에 대한 문제점과 비판도 심심찮게 들려온다"며 "한국교회와 선교계가 반성과 회개를 통해 우리 자신의 연약함을 돌아보고 새롭게 회복돼야 할 시점에 '한국 선교의 반성과 혁신'을 주제로 제7차 지도력 개발회의를 개최했고, 이 때 발표한 원고들을 수정, 보완하여 책으로 펴냈다"고 밝혔다.

 

KWMF는 "이 원고들은 학술적인 논문이라기보다는 한국 선교에 대한 선교사들의 진솔한 평가"라며 "미래 각성을 위한 선교 시니어 그룹의 외침이자 현장에서 땀 흘리고 수고하는 선교사들의 소리를 통해 한국교회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보내는 선교사'와 '보냄을 받은 선교사'가 소통하여 이 시대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맡겨주신 선교를 좀 더 겸손하고 신실하게 감당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또 "선교 지망생, 선교를 감당하고 있는 목회자, 평신도 지도자, 선교학 교수, 선교 동원가, 선교 행정가들과 함께 원고를 나누며 한국교회 선교 방향을 논의하고, 현장 선교사들도 우리 자신들의 현장 사역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기도하고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MF(Korean World Missionary Fellowship)는 한인 선교사들의 유일한 대표기구로, 친목과 협력, 선교 전략 연구를 위한 선교 현장의 한인 선교사 모임이다. 4년마다 정기총회를 통해 임원을 선출하고, 회기 중간에는 지도력 개발회의 및 중앙총회를 개최하여 세계 선교 동향과 대안 모색, 정책 결정 등을 해왔다. 전 세계를 20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회장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문분과별로 선교 전략 연구와 협력을 하고 있다.

 

KWMF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그 외 단체들이 개최할 주요 포럼 및 세미나 장소에서 교단 및 선교단체가 원할 경우 책을 1권씩 배포하며, 국내 기독교 대학 도서관 40곳을 선정하여 2권씩 기증, 발송할 예정이다.

 

 

 

 

 

 



 



 

 

 




 



 





 








 

 

 


 

 

 

 

 

 

 

 

 

 

교단 헌법을 개정하고 있는 예장합동총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다시 십일조 납부를 교인의 의무사항으로 규정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목사의 자격 등 몇몇 조항들은 시대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건지 의구심이 들 정돕니다. 천수연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예장합동총회 헌법개정안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교단인 예장합동총회가 100회 총회를 앞두고 교단헌법 손질에 나섰습니다.

가장 눈여겨볼 만한 개정안은 헌법의 교회정치 부분입니다.
교인과 관련해서는 의무와 권리, 권리제한 등 4개 조항이 신설됩니다.

특히 교인의 의무를 규정한 8조에서는 ‘십일조와 각종 헌금을 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어
헌금 의무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또 헌금납부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당회 결의로 공동의회 결의권과 투표권을 제한할 수 있게 했습니다.

[녹취]

한기승 목사 / 예장합동 헌법개정위원회
"수입이 하나도 없이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잘 다녀요. 이런 분들은 당회가 결의해서 공동의회 결의권을 주는 것이고, 또 이분은 충분히 십일조를 할 수 있는 분인데 십일조를 안한다 이런 경우는 당회가 결의해서 투표권을 제한할 수도 있다 .."

십일조 의무화 조항은 이미 지난해에도 독소조항으로 거론되며 논란이 됐었는데 이번에 또 다시 개정안에 삽입한 겁니다.

해당교회 당회의 재량에 맡긴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헌금 납부를 기준으로 교인의 권리를 임의 제한할 수 있게 해 여전히 논란거립니다.

개정안은 또 교회에 대한 정의 수준에 그쳤던 기존 법에 지교회의 설립과 재산권 조항을 신설해 명기했습니다.

‘교회재산은 지분권이 없는 총유재산임’을 분명히 밝힘으로써 점점 늘어나는 교회 재산권 다툼의 여지를 차단하겠단 취집니다.

[녹취] 한기승 목사 / 예장합동 헌법개정위원회
"갈수록 교회 재산권 문제가 심각한 교회 분규, 분쟁의 문제가 생겨서 이 부분에 대해서 분명하게 해야 된다..."

이밖에 목사의 자격을 29세 이상의 결혼한 남자로 제한하고 최근 교계 안팎에서 연구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미자립 개척목회자들의 이중직 금지 조항을 신설하는 등 오히려 시대변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트위터상에 돌고 있는 목이 잘린 자유의 여신상 이미지.

자유를 상징하는 횃불 대신 IS의 검은 깃발이 손에 들려 있다.

 

 

이슬람국가(IS)가 자유의 여신상을 참수하고 뉴욕을 점거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머리가 잘려나간 자유의 여신상이 횃불 대신 IS를 상징하는 검은색 깃발을 들고 있는 합성 이미지를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목이 없는 자유의 여신상 뒤로는 뉴욕 시가 불타고 있는 이 이미지 아래에는 "곧 이슬람 칼리프의 나라가 될 것(soon the state of the Islamic caliphate)"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이 이미지는 IS의 아프가니스탄 최고 지도자인 하페즈 사에드(Hafez Saeed)가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이달 초 사망한 이후에 온라인에 처음 올라와 SNS상에서 떠돌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역시 IS가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테러 공격을 자행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린지 그래함 상원의원(공화당, 사우스캐롤라이나)은 이러한 위험에 대비해 정부가 미국 영토 내 IS 테러 공격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우리가 처한 위협에 좀 더 정직해져야 한다"며, "그들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IS를 "우리 영토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지목했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공화당, 애리조나) 또한 미국이 군사력을 수적으로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수천 명의 젊은이들이 지금 그들의 편에 서서 싸우고 있다"며, "그들의 최종 목표는 자신들이 밝혀 왔듯이 미국을 파괴하는 것이다"고 경고했다.

 

자유의 여신상을 참수하겠다는 위협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9년에도 한 이슬람 극단주의자 집단이 뉴욕 브루클린의 한 카페에서 자유의 여신상 모형을 훔친 뒤 머리를 잘라내는 영상을 온라인에 올리기도 했다.

 

 

미국인 인질 스티븐 스톨로프를 참수하는 영상에서의 '지하디 존'.

 

 

 

이슬람국가(IS)의 외국인 인질 참수 영상에 자주 등장해 악명을 떨친 '지하디 존(Jihadi John)'이 현재는 IS에서 도망쳤으며 살해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26세의 지하디 존(본명: 모함메드 엠와지)는 쿠웨이트에서 태어났으며 영국 런던의 중산층 가정에서 자라나 컴퓨터 프로그램을 전공한 평범한 무슬림이었다.

 

그런 그는 지난해 미국인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스톨로프, 피터 카시그뿐 아니라 영국인 데이빗 헤인즈와 앨런 헤닝을 참수하는 영상에 나와 IS 격퇴에 나선 서구 국가들에 위협 메시지를 전한 뒤 직접 목을 벴다.

 

IS의 잔혹한 서구 국가들에 대한 경고의 상징과 같이 여겨졌던 그지만 지금은 자신이 몸담았던 IS에 의해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 신뢰할 만한 다수의 소식통들은 영국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수주 전에 시리아에서 탈출했으며 IS는 그를 찾게 되면 살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소식통들은 "IS는 그가 더는 쓸모가 없다고 여기면 즉시 돌덩이나 그보다 못한 것처럼 버릴 것"이라며, "아마 그 역시 자신이 죽인 희생자들과 같은 운명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지하디 존의 신원이 밝혀진 것은 지난 2월로 그의 오랜 친구는 워싱턴포스트에 "그가 엠와지라는 데 한치의 의심도 없다. 그는 내게 형제와 같은 존재였다. 그는 내가 아는 엠와지가 확실하다"고 밝혔다.

 

IS의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는 단체의 대외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말라며 더는 처형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익스프레스와 인터뷰한 소식통들은 이런 정황과 맞물려 지하디 존이 그의 명성을 시기한 동료들이 자신을 죽일 것을 두려워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하디 존이 영국이나 IS의 영역 권 밖의 국가들로 갈 경우 살해 혐의로 처벌을 받게 될 것을 두려워 해 시리아 등지에서 다른 이슬람 무장단체들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고도 전했다. 

 

 

 

 


 




 



 


 


 




 

 

 



 

 

"무기고 습격해 북한 도울 준비하라"

해킹-EMP /  블랙아웃 / 대혼란 후 도발 시나리오

 

 

 

 

북한과 야당, 복마전(伏魔殿)

 

<김정은의 3일 전쟁 시나리오>는 공상이 아닌 현실이 될 수가 있다. 북한이 지난 2013년 3월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동영상에는 선제공격과 특수부대를 통해 단 3일 만에 남한을 점령하겠다는 단기속결 전쟁 시나리오가 담겨 있었다.

 

1일차(불바다):

 

인민국 4개 전방 군단 예하 보병부대들이 발사명령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작전을 전개한다. 북한 보병부대는 30분 동안 240mm 방사포와 중장거리포 25만발, 지대지단거리 미사일 100발을 우리 기지를 향해 일제히 발사한다. 인민국 최정예부대인 '폭풍군단'이 서울을 비롯한 남쪽의 도시들로 진입한 후 주요 거점을 점령, 미국인을 포로로 잡는다.

 

2일차(총공세):

 

인민군의 항공육전 병력 1만여명이 남측 대도시 80m 상공에서 저공강하로 남한 보강부대들과 시가전을 벌인다. 이 때 북한 인민국 4개 군단은 전차 4,600개와 장갑차 3,000대를 몰고 남진한다. 이후 군용수송기에 탑승한 인민군 보병부대가 각 도시로 진입해 남한 부대들을 궤멸시킨다. 나아가 대량살상무기를 투입해 미군의 태평양 함대를 제압한다.

 

3일차(안정화):

 

생존위협을 받은 시민들은 극심한 혼란에 빠지게 된다. 초토화된 남한에서 인민군이 치안을 유지하고 점령지를 확보, 공급체계를 복구하는 안정화 작전을 개시한다.........

 

말도 안 되는 소설과 같은 내용이다.

북한이 불과 3일 만에 한-미 연합군을 초토화시킨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한 남침(南侵) 2일 만에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를 동원, 미군의 태평양 함대를 제압한다는 것도 터무니 없는 일이다.

 

하지만 전쟁 1일차 북한의 전략은 어찌보면 가능할 법한 시나리오이기에 우리 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줄 수밖에 없었다.

 

전쟁에 앞서 북한이 우리 측(미군 제외)의 안보시스템무력화시킬 경우, 대남침공 자체가 아예 불가능한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북한이 지속적으로 벌이는 사이버해킹(hacking) 공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은 전면전에 앞서 남한의 전기와 통신 시스템을 최우선적으로 마비시키려 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전쟁에 앞서 시스템화 한 우리의 주요시설을 마비시킨 뒤 블랙아웃(blackout)을 틈타 대대적인 침공을 벌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임종인 청와대 안보특보는 북한이 방송사와 금융사 전산장비 4,800대를 파괴한 2013년 3월 20일 사이버 테러 직후 "북한의 전자전사(戰士) 전면 공격 시 남한 주요시설은 5분 내 초토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북한이 3일 전쟁을 운운하며 자신감을 드러낸 배경에는 바로 사이버 전력(戰力)이라는 비장의 카드가 숨어 있던 셈이다.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김정은 정권이 체제붕괴를 앞두고 택할 카드는 많지 않다. 흔히 자신들이 일컫는 내부 반동분자의 총에 맞아 죽을 것이냐, 기왕 죽기 전에 대남침공으로 새로운 국면을 모색할 것이냐, 어린 김정은의 선택권은 극히 제한적이다.

 

전문가들이 하나 같이 예상하는 전쟁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1. 김정은 정권의 결심이 전쟁으로 이어질 경우, 우리 방송국-금융사-통신망 전체가 뚫려 마비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그리고 곧바로 발전소가 멈춰선다. 전기, 가스, 수도가 끊기고 교통시스템이 해킹당해 온갖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이는 자연스럽게 대혼란으로 이어진다.

 

2. 주요 도시는 멈춰서게 되면, 북한의 지령을 받은 종북세력이 일제히 거리로 나와 방화와 폭력 범죄를 일으킨다. 구(舊) 통진당의 이석기 전 의원이 "(북한이 전쟁을 일으켰을 시) 파출소나 무기고 등을 습격해 북한을 도울 준비를 하라"는 지시를 당원들에게 내린 것과 같은 맥락이다.

 

3. 우리 군(軍)은 통신도 두절되고 지휘통제도 되지 않는 상태에 놓인다. 2002년 벌어진 2차 연평해전 때처럼 오락가락하며 안일하게 대응한다면 엄청난 인명피해와 경제손실을 부를 수밖에 없다. 서울 불바다가 현실로 다가오게 된다.

 

4. 다만 북한의 움직임은 사전에 미국과 일본의 정보망을 통해 감지된다. 이러한 긴박한 정보는 청와대에 1시간 내에 보고가 된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전쟁 도발에 앞서 선제공격 명령을 내릴 준비나 각오가 돼 있는지는 의문이다.

 

종북세력과 줄곧 손을 잡아왔던 새정치민주연합은 지금 이 시간에도 국정원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다.

 

북한의 해킹 수법은 2005~2007년 자료 절취 목적의 홈페이지 및 e메일 공격 등 낮은 수준에서 최근 채팅(IRC)·백신·자료공유(P2P) 사이트를 이용한 디도스 공격과 파급효과가 큰 사회 기반시설을 목표로 하는 치밀한 사이버 공격으로 진화하고 있다.

 

안보전문가들 사이에선 "북한의 해킹 공격은 장사정포보다 훨씬 파괴적이고 위험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하지만 꿍꿍이를 알 수 없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북한의 해킹 공격에 맞서고 있는 국정원을 향해 연일 맹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이 여전히 종북세력과 결탁하고 있는지, 혹은 은밀히 북한과 접촉하고 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확실한 것

대한민국 제1야당이 "괴뢰정보원을 해체하라"는 북한과 흡사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괴뢰정보원은 반공화국 모략과 음모의 소굴인 동시에 괴뢰 독재정권 유지를 위해 반인민적인 정보사찰과 테러를 본업으로 하는 인권유린의 본거지다. 괴뢰정보원이 해킹 프로그램을 해외 컴퓨터와 손전화기에 사용했으며, 대다수가 우리와 연계된 IP 주소라는 것을 실토한 것은 괴뢰패당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해킹 책동에 얼마나 피눈이 되였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국정원의 스마트폰 불법 해킹 프로그램이 북한 공작원용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을 대상으로 사용됐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국정원이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언제든지 휴대폰에 저장된 모든 정보들을 훔쳐볼 수 있다. 국정원이 휴대폰을 통해 국민들을 사찰하고 감시하는 사실까지 있다면 더 이상 국가정보기관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교란하는 악성 바이러스라고 할 수 밖에 없다."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더 큰 문제는 야당 눈치보기에 한창인 박근혜 정부와 표 떨어질라 입을 다물고 있는 새누리당이다. 두 눈 뜨고 김정은 정권에 나라를 헌납해야 할 판이다.

 

국가기밀을 통째로 공개하라는 새정치민주연합과 일부 종북세력의 선전선동에 당장 국정원의 대공 오퍼레이션(operation)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새누리당 내에선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의원은 극히 드물다. 야합(野合)에 눈이 먼 나머지 제 밥그릇 지키기도 벅차 보인다.

사이버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필요한 '사이버테러방지법'도 여전히 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북한이 공격이 이뤄질 경우, 첫 번째 책임을 국회의원들에게 물어야 할 것이다.

 

청와대의 태도도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임종인 대통령 안보특보를 제외하고 현 정부 내에서 이토록 중차대한 문제를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이가 있느냐"는 비판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야당 눈치나 보고 있을 때가 아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국정원 무력화가 아닌 강화 방안이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야당의 눈치를 살피며 오락가락 대응하는 국정원을 오히려 강하게 질책해야 할 상황이다. 비밀리에 대북 임무를 수행해야 할 국정원의 아마추어 같은 업무수행 능력을 바닥부터 뜯어고쳐야 함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이다. '뒷북'은 반드시 패배를 가져온다.

제임스 울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지난해 7월 23일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EMP(electromagnetic pulse)탄 개발에 도움을 줬다고 미국 측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북한의 해킹과 EMP탄이 우리를 겨누고 있는 지금, '청와대는 안녕하신가' 묻고 싶다. 

 

 

 

 

 

 

 

‘E-폭탄’이 터질 때 발생하는 전자기 펄스가

안테나와 전력선을 타고 이동해  민간, 군사용 가리지 않고

수백m 내의 전자장치를 모두 파괴

 

 

앨빈 토플러는 《전쟁과 反전쟁’(War And Anti-War)》에서 스텔스 폭격기가 한반도 핵시설 3개소를 공격했는데, 사망자는 없고 核기폭장치 가까이에서 근무하는 기술요원이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는 내용을 기술한 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核시설의 기폭장치 전자 구성품들이 용해됐는데, 이것은 B-2 스텔스 폭격기로부터 발사된 마이크로웨이브 공격을 받은 것이었다고 토플러는 말했다. 

  

이처럼 전자기 펄스(EMP: Electromagnetic Pulse)를 발생시켜 사람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고 상대방의 전자 장비를 무력화하는 신종 무기를 ‘E-폭탄’(E-Bomb=EMP폭탄)이라고 한다. 유사시 ‘E-폭탄’이 도시에서 폭발하면 텔레비전, 형광등, 자동차, 컴퓨터, 휴대전화 등 반도체로 작동하는 전자기기는 모두 망가져 100년 전의 세상으로 되돌아간다. 

  

지하 깊은 곳에 위치한 벙커일지라도 전자폭탄이 내뿜는 강력한 에너지가 환기 통로나 안테나를 통해 벙커로 흘러들어가 컴퓨터와 통신장비의 전자회로를 모두 녹여버린다.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E-폭탄’이 터질 때 발생하는 전자기 펄스가 안테나와 전력선을 타고 이동해 민간, 군사용 가리지 않고 수백m 내의 전자장치를 모두 파괴하기 때문이다. 

  

‘E-폭탄’의 원리는 1925년 물리학자인 콤프턴(Arthur H. Compton)이 발견했다. 고에너지 상태의 빛(광자)을 원자번호가 낮은 원자에 쏘면 전자를 방출시킨다는 것이 ‘콤프턴 효과’다. 

  

이 원리를 이용해 ‘E-폭탄’ 내부에서 초기 전자기 펄스가 만들어지고, 이를 수천만 암페어의 강한 전자기 펄스로 압축하는 것이 ‘플러스압축장치’(FCG)다. 

  

전자기펄스가 지면으로 발사돼 반도체를 강타하면 반도체는 마치 전기판에서 프라이 되듯 가열돼 파괴된다.

미국이 테러리스트들의 손에 들어가지 않을까 우려하는 것이 바로 이 FCG이다. 미국의 ‘E-폭탄’은 초전도 자석을 이용해 만든 최첨단 폭탄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첨단기술 없이도 기본적인 FCG를 만들 수 있다. 호주의 첨단무기 전문가인 카를 콥(Carlo Kopp)은 “1940년대 기술로 ‘E-폭탄’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과학 잡지 ‘Popular Mechanics’는 ‘E-폭탄’이 400달러 정도면 만들 수 있다고 보도했던 적도 있다. 

  

1958년 미국이 태평양 상공에서 수소폭탄 실험을 했을 당시 방출된 감마선이 대기 중 산소와 질소를 때리면서 파도처럼 펄스를 만들어내 수백km 떨어진 곳에 영향을 미쳤던 적이 있다. 

  

하와이에서는 가로등이 모두 꺼졌고 호주에서도 무선항해에 지장을 받았다. 미국은 이때부터 전자기 펄스 무기를 개발했다. 인도의 경우 파키스탄이 인도의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벵골 지방을 ‘E-폭탄’으로 공격할지도 모른다며 이에 대비해 FCG장치를 연구하기도 했다. 

  

인도군의 연구에 따르면 전자기 펄스는 폭발 뒤에도 ‘시간 지연 효과’가 나타나 15분이 지난 뒤에도 전력선이나 통신망을 따라 전기 충격이 이어졌다.

  

 

 

 

 

세계 각국이 사이버 공간에서 날마다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우리는 사이버 안보에 관한 기본 법률조차 없는 상태다.

 

현재 국내 사이버 안보 관련 법제는 대통령 훈령으로 만든 '국가사이버안전관리규정'이 전부다. 그나마 사이버 위기 시 상황 전파 등에 관한 내용 위주여서 실질적 응전(應戰)에는 미흡하다.

 

정부 관계자는 "정보통신기반보호법 등에 사이버 안전 관련 규정이 산재해 있지만 이는 일상적인 정보 보호에 중점을 둔 것이어서 치명적이고 전문적인 북한 해커들의 공격에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국회에는 '사이버테러방지법'이 계류 중이지만 야당이 개인 사생활 침해 우려 등의 이유로 처리에 반대하고 있다. 17~18대 국회 때도 비슷한 법안이 제출됐지만 여야, 관련 기관 간 입장이 대립하면서 국회 임기 만료와 함께 자동 폐기됐다.

 

공안 당국은 사이버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통신 사업자에게 감청 장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도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북한과 연결된 국내 대공(對共) 용의자 수사를 위해 합법적 감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행 통합방위법을 손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 법에는 군이 '영토, 영공, 영해를 수호한다'고 돼있지만 사이버 공간은 포함돼 있지 않다.

 

미국의 경우 주요 기반 시설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사이버안보보호법', 사이버 전쟁 시 민관 협력을 규정한 '사이버안보강화법' 등 5개 관련 법률을 제정·시행하고 있다. 일본도 작년 11월 사이버 전쟁 시 정부·기업·개인 등 주체별 책무를 규정한 '사이버시큐리티기본법'을 제정했다.

 

 

 


 

 

 




 











 




 


 




 


 

 

 

 

 

 

 



 

 

▣ 야단법석

 

야단법석은 '여러 사람이 한 데 모여서 서로 다투고 떠들고 하는 시끄러운 판'을 뜻하는 말입니다. '야단(野壇)'이란 '야외에 세운 단'이란 뜻이고, '법석(法席)'은 원래 불교 용어로 '법회석중(法會席中)'이 줄어서 된 말로써, '불법을 펴는 자리'라는 뜻을 갖고 있지요. 즉, '야외에 자리를 마련하여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라는 의미입니다.

사월초파일 같은 날에는 많은 신도들이 절을 찾아오기 때문에 법당이 좁아 많은 사람들을 다 수용할 수 없으므로 야외에 단을 펴고 설법을 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다 보니 질서가 없고 시끌벅적하고 어수선할 수  밖에 없겠죠? 이처럼 경황없고 시끌벅적한 상태를 가리켜 비유적으로 쓰이던 야단법석이 일반화되어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게 되었답니다.
 

▣ 걸신들리다

 

걸신(乞神)은 늘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며 밥을 빌어먹는 귀신을 말합니다. 그래서 '걸신들리다'라는 말은 빌어먹어 굶주린 귀신이 몸 안에 들어앉은 듯 배가 고파 음식에 탐을 내는 것을 말합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아귀'라는 귀신이 바로 이 걸신에 해당하는데 늘 굶주려 있는 그들은 음식만 보면 정도가 지나 칠 정도로 탐을 냈어요. 이 때문에 '걸신들렸다'는 말과 비슷한 뜻으로 '아귀처럼 먹어댄다'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여기서 '아귀'와 관련된 단어 중엔 '아귀다툼'도 있는데요, 이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싸우는 것을 가리켜 '아귀다툼을 한다'라고 말 합니다. 걸신이 들렸다는 것은 빌어먹어 굶주린 귀신이 몸 안에 들어앉아 몸과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상태를 말하므로, 어떤 음식에 대한 욕심을 지나치게 내거나 게걸스럽게 먹는 모양을 빗댈 때 사용합니다.

 

▣ 독서삼매경

 

독서삼매경은 다른 생각은 전혀 하지 아니하고 오직 책 읽기에만 골몰하는 경지를 이르는 말입니다. 독서삼매에서  '삼매(三昧)'의 어원은 중국 한자말이라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만, 이것은 인도 불교에서 유래한 용어랍니다. '삼매'는    본래 불교 용어로서 산스크리트 어 '삼마디(samadhi)'의 한자 표기이며, 이 말은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한다.'는 뜻입니다.

이 '삼마디'의 경지는 곧 선의 경지와 같은 것이고요. '삼마디(Sam?dhi)'는 한자어로 삼마지(三摩地)나 삼마제(三摩提), 삼매지(三昧地) 등으로도 음역하였습니다. '삼매'라는 말은 불교에서 수행법으로, 마음을 하나의 대상에 집중시켜 감각적 자극이나 그 자극에 대한 일상적 반응을 초월하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이릅니다. 따라서 삼매에 빠지면 옆에서 벼락이 쳐도 모르는 정도이고 삼도(三到)의 경지에 이른 것을 의미해요. 

 

▣ 명색

 

'명색(名色)' 또한 불교 용어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본래 '명색'은 산스크리트(namarupa)어에서 온 말로써, 인도의 고전인〈우파니샤드〉에서는 현상 세계의 '명칭(n?ma)'과 '형태(r?pa)'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후에 불교에서는 '명'은 개인 존재의 정신적인 면을 말하는 것이고, '색'은 물질적인 면을 의미하는 것을 말하게 되었어요.

즉, '명(名)'은 형체는 없고 단지 이름만 있는 것이고, '색(色)'은 형체는 있으나 아직 육근(六根)이 갖추어지지 않아서 단지 몸과 뜻만 있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명색이라는 말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 즉 실제와 이름의 내용이 합치하지 않을 때 흔히 쓰는 말이 되었습니다.

 

▣ 말세


'말세(末世)'라는 말은 '정치나 도덕적으로 아주 쇠퇴하여 끝판이 다 된 세상'을 이를때 사용합니다. 지구의 종말을 얘기할 때 곧잘 등장하는 단어이죠.  '말세'라는 단어도 불교에서 유래하여 본래 불교의 삼시(三時) 사상에서 나온 용어입니다. 불교에서는 석가가 입멸한 뒤의 시대를 정법(正法) ? 상법(像法) ? 말법(末法)의 삼시로 나누는데, 석가 입멸 후 500~1,000년 동안을 정법시대라 하고, 그 후 1,000년 동안을 상법시대, 그 다음에 이어지는 만년 동안을 말법시대라 합니다.

정법시대에는 가르침(敎)과 실천(行)과 법(證)이 모두 갖추어진 시대이다. 그래서 이 시대는 완벽한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상법시대에는 가르침과 실천만 있고, 말법시대에는 말세로서 가르침만 있을 뿐이고요. 그리하여 말법시대가 지나면 가르침마저 들을 수 없는 법멸(法滅)의 시대가 온다고 말 합니다.

 

▣ 무심(하다)

 

'무심'이란 감정도 의식도 없는, 아무 생각 없는 마음 상태라는 것을 의미하죠. 이렇게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단어 '무심'은 불교에서 나온 말이랍니다. 불교에서는 허망하게 분별하는 삿된 마음, 미혹한 마음을 여읜 것을 가리켜 무심이라 지칭합니다.

보조 지눌은 무심에 관해 "무심이란 마음 자체가 없다고 무심이라 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에 걸리는 일이 없고 일에 걸리는 마음이 없으면, 저절로 비었으면서도 신령하고 고요하면서도 묘한 것이다. 그것은 망심이 없다는 것이지 진심의 묘용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해집니다. 

 

▣ 무진장 (많다)

 

엄청나게 많음을 표현할 때 우리는 '무진장 많다'라고 말합니다. '무진장(無盡藏)'은 한자의 뜻 그대로 풀어 보면 '다함이 없는 창고'처럼 많다는 뜻이 돼요. 그래서 아무리 써도 없어지지 않는 재물과 보화가 있는 것을 무진장이라고 한답니다. 양적이나 질적으로 엄청나게 많다는 말이죠. 그러나 '무진장' 역시 인도 불교 용어에서 유래한 말이랍니다. 덕이 넓어 끝이 없음을 나타내며, 닦고 닦아도 다함이 없는 법의(法義)를 이르는 말이라죠.

 

즉 불교에서는 덕이 광대하여 다함이 없음을 나타내는 말로 쓰입니다. 무진은 또한 잘 융화되어 서로 방해함이 없는 상태를 설명하는 말로, 원융무애(圓融無碍)와 같은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유마경〉 불도품에서는 '빈궁한 중생을 돕는 것은 무진장을 실천하는 것이며, 보살은 가난하고 궁한 자들에게 무진장을 나타내 그들로 하여금 보리심을 생기게 한다'고 했어요. 불교에서는 이와 같이 다함이 없는 덕을 지니고 있음을 비유해 무진장이라 합니다.

 

▣ 불가사의

 

불가사의(不可思議)라는 말은 '말로 나타낼 수도 없고 마음으로 헤아릴 수도 없는 오묘한 이치 또는 가르침'을 이르는 말입니다. 불가사의라는 말도 불교 용어에서 비롯되었는데 '말로 표현하거나 마음으로 생각할 수 없는 오묘한 이치 또는 가르침을 뜻하며,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놀라운 상태'를 일컫습니다.

<화엄경>에 '부처의 지혜는 허공처럼 끝이 없고 그 법(法)인 몸은 불가사의하다'는 말이 나옵니다. 또 이 경전의 〈불가사의품(不可思議品)〉에 따르면 부처에게는 불국토(刹土), 청정한 원력(淨願), 종성(種姓), 출세(出世), 법신(法身), 음성, 지혜, 신력자재(神力自在), 무애주(無碍住), 해탈 등의 열 가지 불가사의가 있다고 해요. 부처의 몸이나 지혜 ? 가르침은 불가사의하여 중생의 몸으로는 헤아릴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 사십구재

 

'재(齋)'는 불교에서 유래한 특수의식입니다. '재(齋)'의 어원은 산스크리트 어 '우파바사타(upavasatha)'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 본래의 의미는 '승려의 식사'입니다. 이것이 승려에게 식사를 공양하는 의식, 또는 그와 같은 의식을 중심으로 한 법회를 뜻하는 것으로 뜻이 바뀐 것이고요.

일반적으로 '재(齋)'에는 '사십구재', '우란분재(盂蘭盆齋)', '영산재(靈山齋)', '예수재(預修齋)' 등이 있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7일마다 재를 올려 명복을 비는데, 이것을 7번 거듭하여 49일재로 끝내므로, 이것을 재칠(齋七) 또는 누칠재(累七齋)라고도 합니다. 여기에서 재는 불공을 뜻하고 불공도 제사 의식에 속하며, 재 올릴 때에는 역시 마음과 몸을 깨끗이 하는 일을 선행하여야 하고요. 결국 사십구재는 사람이 죽은 지 49일 되는 날에 지내는 재로서 삼계(三界)와 육도(六道)에 가서 누리는 후생의 안락을 위하여 명복을 비는 것입니다.
 

▣ 스승

 

스승의 어원에는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무당을 나타내는 '무격'에서 유래한다는 설과 중을 나타내는 '사승'에서 유래한다는 설이 그것이죠. 스승은 원래 중을 높여 부르는 말이었습니다. 15세기의 문헌 〈월인석보〉에는 '스승'이 나오는데, '법(法) 치닌 스승 이오 ㅣ호닌 제자(弟子)이라'고 하였습니다.

최세진의 〈훈몽자회〉에서는 불교의 중을 '스승(師)'이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옛날에는 중을 존경해서 부를 때 '사승(師僧)' 혹은 '사(師)님'이라는 호칭을 썼던 것입니다. <동언교략(東言巧略)〉에 보면 사(師)의 중국 발음이 '스'란 점으로 미루어 사승(師承)이 스승의 어원이라 했어요.

이 '사승'이 변해서 '스승'이 되었고, '사(師)님'이 '스님'이 된 것이고요. 그러니까 스승은 중을 높여 부르는 '사승(師僧)'에서 온 말입니다. 
 

▣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

 

예전에 한국 영화 중 ‘색즉시공’이란 제목의 영화도 있었지요?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이란 반야심경(般若心經)에서 앞부분에서 나오는 경구로서 색(色)이란 모든 질량을 가지고 있는 물질을 포괄적으로 말함이니 정신이 있는 인간으로부터 단지 물질만 있는 나무, 돌, 쇠, 지구, 달 등 우주 안의 모든 물질로 이루어진 것을 말함이요 공(空)이란 일체 물질이 없는 비어 있는 공을 말함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런데 그러한 물질이 알고 보면 공이요, 아무것도 없이 비어 있는 공이 곧 물질이라는 말로서 물질과 비어 있는 공의 세계가 둘이 아니고 하나이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색과 공은 따로따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이고요. 좀 어려운 말이긴 하네요.
 

▣ 십년공부 도로 아미타불

 

 '십 년 공부 도로 아미타불이 되었다' 이런 탄식의 말을 우리는 자주 듣습니다. 한 번의 실수로 오랫동안 공들인 일이 한 순간에 무산되었을 때 나오는 한숨 섞인 말이기도 하죠. 이 말도 불교에서 유래하였는데 '공부'와 '도로'와 '아미타불'을 하나하나씩 쪼개보면 각각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불교에서 '공부(工夫)'라는 것은 학문을 배우고 인간이 되는 노력을 말합니다.

절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참선과 염불, 기도함을 뜻하고요. 그리고 '도로(徒努)'라는 것은 헛수고를 말하며 보람 없이 애만 쓰는 것을 도로라고 말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미타불(阿彌陀佛)'이라는 것은 서방 극락세계의 부처님입니다. 이 땅의 서쪽으로 10만억 국토에 아미타불의 정토세계가 있는데, '도로 아미타불'에서 '아미타불(阿彌陀佛)'라는 말은 산스크리트 어의 '아미타유스'를 한자로 전사한 말이기도 해요.
 

▣ 수리수리 마수리


  '수리수리마수리'는 원래 불교의 경천 〈천수경〉 첫머리에 나오는 말입니다. '천수경'은 불가에서 하는 모든 의식에 널리 사용되는 경전으로, 그 첫머리는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 즉  '입으로 지는 업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참된 말'로 시작됩니다.

불교의 삼업(三業)은 본래 신업(身業), 구업(口業), 의업(意業)을 가리키는 말로, 신체, 언어, 마음으로 이루어지는 선악의 행위를 말합니다. 즉 어떤 일을 하려는 의지가 의업이고 그것이 신체적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 신업이며, 언어표현으로 나타나는 것이 구업이랍니다. 특히 구업에는 거짓말(妄語), 이간질(兩舌), 욕설(惡口), 희롱하는 말(綺語) 등 네 가지가 있고요.

 

그만큼 불교에서는 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볼래 산스크리트 어인 이 말의 뜻은 '수리'는 '길상존'이라는 뜻이고, '마하'는 '크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마하수리'는 '대길상존'이라는 뜻이 됩니다. 그리고 '수수리'는 '지극하다'의 뜻이고, '사바하'는 '원만성취'의 뜻이랍니다. 따라서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의 본뜻은 '길상존이시여 길상존이시여 지극한 길상존이시여 원만성취하소서'가 됩니다.

이것을 연거푸 외우는 것은 입으로 짓는 모든 업을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다는 불교적인 믿음 때문입니다. 이처럼 불교 의식에서 쓰이던 말이 일반 사람들 사이에서는 뭔가 신기한 일을 하거나 보여 줄 때, 그 일에 신비함을 불어넣기 위해서 장난스럽게 외우는 주문으로 전파된 모양입니다.
 

▣ 이판사판


   '막다른 데에 이르러 더 이상 어찌할 수 없게 된 상황'을 말하는데 이 말도 불교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불교에서는 이판승(理判僧)과 사판승(事判僧)이 있었습니다. 조선 왕조의 억불정책으로 하여 승려는 점점 더 푸대접을 받게 되어 황폐해진 절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절들은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한편으로 절의 운영에 애를 쓰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수선(修禪)과 강경 (講經)에 힘썼다고 합니다.

이때 절을 운영하고 여러 가지 절일을 관장하는 승려들은 자연히 공부할 기회를 잃게 되어 무식해졌으며, 절일은 젖혀둔 채 공부만 하는 승려들은 불경에는 밝아져 갔으나 세속과는 담을 쌓음으로써 현실적인 일에는 어두워져 갔다고 해요. 그래서 출가하여 중이 되려는 사람은 이판이든 사판이든 그 어느 쪽인가를 가려야 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이판승과 사판승의 갈등은 깊어 갔고, 이 선택의 과정에서 갈등과 고민이 많을 경우 '어떻게 되던 관계없다, 아무거나 되라'라는 식의 생각을 하게 되는데 여기에서 유래하여 '이판사판'이라는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 아사리판

 

몹시 난잡하고 무질서하게 엉망인 상태를 우리는 '아사리판'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아사리판에 대한 어원설은 대개 세 가지로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토박말 어원설로, '아사리'는 토박이말 빼앗다의 옛말 '앗다(奪)'의 줄기 '앗-'에 관형사형 어미(매김꼴 씨끝) '-을'이 붙고 그 아래 사람을 나타내는 어미 '이'가 붙어 '앗을이'가 되고 이 말에서 '아사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빼앗을 사람이 많으니 빼앗을 사람과 빼앗길 사람이 한 데 어울려 무법천지가 된 것을 비유한 말이라고 합니다.

둘째는 일본말 '아사리(あさり, ??)'는 원래 조개의 일종인데 바지락 종류인 '아사리'는 다른 조개와 달리 바지락이 담긴 그릇은 흔들릴 때 '사그락 사그락' 소리가 난다고 하여 '아사리판'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인도 범어에서 유래하였다는 주장으로, 산스크리트어에서 덕망이 높은 스님을 '아사리(acarya)'라고 하는데 이것은 정행(正行)이나 궤범(軌範)과 덕망이 높은 고승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 아사리를 중국어로 전사하여 '阿牀利' 혹은 '阿遮利夜'가 되었다는 설이 그것이죠.
 

▣ 영겁

 

불교에서 '겁(劫)'은 무한히 긴 세월입니다. 보통 연월일로는 도저히 헤아릴 수 없는 아득아득한 시간을 말해요. 사전적 의미로는 '천지가 한번 개벽한 뒤부터 다음 개벽할 때까지의 기간'이라고도 합니다. '겁(劫)'은 원래 인도 산스크리트 어의 '겁파(kalpa)'를 음사하여 '겁(劫)'이라고 한 것으로, 보통 '겁'을 설명하는 데는 개자(芥子) 즉 겨자씨와 불석(佛石) 즉 바위의 두 가지 비유를 들고 있습니다. '개자겁'이란 '둘레 사십 리 되는 성 중에 겨자씨를 가득 채워놓고 천인이 3년마다 한 알씩 가지고 가서 모두 없어질 때'까지를 '1겁'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불석겁'이란 '둘레 사십 리 되는 바위를 천인이 무게 3수(銖)되는 천의(天衣), 즉 잠자리 날개보다 더 얇은 깃털로서 3년마다 한 번씩 스쳐 돌이 닳아 없어질 때까지의 기간'을 이르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영겁은 헤아릴 수 없이 아주 긴긴 시간을 말하는 것이랍니다.
 

▣ 인연 & 천생연분

 

'연분(緣分)'이란 서로 관계를 맺게 되는 인연을 말해요. 불교에서는 인연을 원인을 도와 결과를 낳게 하는 작용이라고 설명합니다. 가령 상추를 기를 때에 '상추씨'가 있어야 되는데 이것을 '인'이라고 하고 상추가 싹이 나서 자라기 위하여 물과 염분과 햇볕이 필요한데 이것을 '연'이라고 해요. 그리고 '천생연분(千生緣分)'이란 말에서 천생(千生)이란 다음과 같이 해석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현재 시간이 바로 일생(一生)입니다. 만약 다음 생에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 살 수 있게 된다면, 이것은 이생(二生)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천생(千生)이라는 것은 사람으로 태어나서 죽기를 천 번을 반복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천 번의 생을 살아가면서 계속하여 인연을 맺게 되는 사이를 일컬어 '천생연분(千生緣分)'이라고 하는 것이랍니다.

 

따라서 ‘천생연분’이란 하늘이 내려주어 인간이 어떻게 할 수 없는 남녀 사이의 연분을 말하고 서로 부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하늘이 미리 마련하여 정해준 인연으로 어울리는 한 쌍의 부부를 이를 때 사용합니다. 길거리에서 옷을 스치는 인연이 300생이라고 하니 우리의 만남은 실로 귀중하고 아름다운 인연이라고 할 수 있죠.

 

▣ 찰나

 

'찰나(刹那)'는 산스크리트 어의 '크샤나'를 음역한 단어로써, 아주 짧은 시간이란 뜻을 갖고 있습니다. 찰나 같은 인생을 영원한 인생으로 바꾸는 것이 불교 철학이죠. '찰나(刹那)' 또는 '차나(叉拏)'라고도 표기하며 '일념(一念)' 이라는 뜻으로 번역합니다. 한 생각을 일으키는 순간을 일념(一念)이라고 하고 발의경(發意頃) 혹은 생장(生藏)이라고도 합니다.

 

극히 짧은 시간, 순간, 시간의 최소단위를 말하죠. 찰나를 현대 시간으로 환산을 하면 '75분의 1초'라고 하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시간관념에서는 느낌조차 없는 그런 상태입니다. 일설에 의하면 사람이 손가락을 한번 튀기는 사이(一彈指時)에 65찰나를 계산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일탄지시의 65분의 1을 1찰나라고 해요. 모든 존재가 찰나에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하는데 계속적인 생멸현상을 찰나생멸이라고 합니다.

 

사물의 무상한 궁극적인 모습을 일기(一期)생멸이라 표현하기도 하고요. 현재의 1찰나를 현재라 하고, 전 찰나를 과거, 후 찰나를 미래라 하며, 이 셋을 합하여 찰나 삼세(三世)라고 했어요. 시간의 개념을 구체화시키기 위한 불교도의 노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화두

 

‘화두’는 불교 선원에서 참선 수행을 위한 실마리를 이르는 말입니다. 조사(祖師)들의 말에서 이루어진 공안(公案)의 1절이나 고칙(古則)의 1칙입니다. 불가의 수행자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참구(參究)하는 문제를 말합니다.

 

선종(禪宗)에서는 고칙(古則) ? 공안(公案)이라고도 합니다. 원래 공안은 공부안독(公府案牘)의 약칭이며, 정부에서 확정한 법률안으로 국민이 준수해야 할 사안(事案)을 뜻하는 말이나, 이것을 선가에서는 고래로 조사(祖師)들이 정한설(說) ? 언구(言句) ? 문답 등 불조(佛祖)와 인연된 종강(宗綱)을 수록하여 공안이라 하고, 선(禪)의 과제로 삼아 인연화두(因緣話頭)라고 설명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9일 전 세계 190개국에 윈도우10을 공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윈도우 인사이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550만 명이 우선으로 받게 된다.
 

사티아 회장이 취임한 후 나온 첫 윈도우 시리즈인  윈도우10은 기존에 기술 중심이었던 MS가 새롭게 변화하고자, 생산성과 플랫폼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운영체제(OS)이다. 단순한 PC 운영체제의 역할이 아닌 하나의 플랫폼을 목표로 제작했다.

 

특히 사용자가 필요하다면 언제, 어디서든 디바이스 종류에 상관없이 일관성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이번 윈도우 10 개발의 핵심이다. 따라서 하나의 플랫폼만으로 IoT 사물인터넷부터 스마트폰, 태블릿PC 할 것 없이 각각의 디바이스 특징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컨티뉴엄(Continuum)은 이와 같은 MS의 목표를 고스란히 반영한 기능이다.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각 기기의 특성에 따른 사용자 경험을 자동으로 최적화해주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데스크 탑의 경우, 키보드나 마우스를 통해 옯겨 가며 여러 가지 창을 이용한다. 반면, 태블릿을 사용할 때는 여러 창을 풀 스크린의 형태로 이용한다. 앱 종료 시에도 데스크 탑은 엑스나 단축키를 사용하는데, 태블릿은 손가락을 아래로 내리기만 하면 된다.
 

이와 같이 디바이스마다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에는 각 디바이스 특성에 맞는 플랫폼을 따로따로 개발해야 했다. 이에 MS는 태블릿에서 데스크 탑 프로그램을 이용할지라도 태블릿 모드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따라서 앞으로는 컨버터블PC를 사용할 때, 키보드를 연결하면 별도의 설정 없이도 데스크 탑에 맞는 윈도우로, 태블릿에서는 터치조작이 가능한 태블릿에 맞는 윈도우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10

 

보안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보안이 강화되면 인증 절차가 복잡해지는 탓에 상대적으로 편의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MS는 편의성 감소를 최소화하고, 보안성은 높이기 위해 기존 패스워드 방식을 버렸다.

대신 새로운 인증 방식인 핀 번호와 윈도우 헬로(얼굴 인식, 지문 인식)를 도입했다.

먼저, 핀 번호 인증은 패스포트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기존 암호와 다르다.

패스포트는 MS의 사용자 인증을 위한 인증 시스템인데, 사용자의 정보를 보안이 강한 TPM칩에 따로 저장해 정보가 네트워크 상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한다.
 

얼굴 인식 기능은 안면 굴곡과 적외선을 감지하기 때문에 반드시 살아있는 생물이어야만 인증할 수 있다. 따라서 아무리 사용자의 사진을 갖다 댄다 하더라도 비밀번호가 풀리지 않는다. 여기에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야만 비밀번호가 풀리는 옵션까지 추가할 수 있다. 

또한, 단순히 지나가다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인증을 할 수 있을 만큼 고감도의 인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증 과정이 빠르고 간편하다.
 

윈도우10을 이야기하면서 코타나와 돌아온 시작메뉴를 빼놓을 수 없다. 두 기능 모두 사용자에게 맞춤화된 서비스 기능인데, 이는 개인화된 기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개인화가 단순히 소유의 의미였다면, 요즘에는 자신의 기호에 맞게 맞춤화를 하는 것을 뜻한다. 이에 맞춰 전작에서 자취를 감춰 사용자들의 불만을 샀던 시작메뉴는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맞춤화할 수 있게 변신해 돌아왔다.
 

우선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시작 메뉴를 누르면 앱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뉴스앱이나 날씨앱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때 크기를 조절해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도록 앱을 추가 할 수도 있고, 사용자에 따라 앱의 타일 크기를 키우거나 줄일 수도 있다. 게다가 그룹설정을 통해 필요한 앱을 재구성할 수도 있다. 또한, 사용자가 맞춤화한 시작메뉴는 태블릿 윈도우에서도 세팅된 형태 그대로 일관된 사용이 가능하다.
 

음성인식 서비스인 코타나는 검색을 통해 사용자의 취향과 사용 패턴을 활용, 이에 따라 사용자의 질문에 따른 각기 다른 대답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코타나에게 '내가 다음에 마트에 가면 계란을 사라고 알려줘'라고 말하면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해 알려주기도 하고, '작년에 작성한 파일들을 찾아줘'라고 하면 알아서 파일 정리까지 해서 사용자에게 보여준다. 이와 같이 코타나는 단순한 음성인식 서비스를 넘어서 사용자를 배우는 디지털 개인비서를 지향한다. 문제는 아직까지 한국어를 지원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베일 벗은 윈도우10, 누구냐 넌?

 

코타나는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와 통합되어 있다. 엣지는 보다 가볍고 빠른(?) 속도의 새로운 웹브라우저이다.  45개의 웹 표준 기술을 구현하고, ActiveX와 같은 비표준 기술은 제외하기 때문에 한층 더 가벼워졌다.

만약 기존 웹페이지와의 호환이 걱정된다면, 인터넷 익스플로러(IE) 11도 함께 탑재되어 있으므로 이를 사용하면 된다.
 

엣지는 검색사이트로 갈 필요 없이 주소창에서 바로 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이전 웹 방문이나 검색 기록 등을 바탕으로 분석을 통해 사용자에게 가장 알맞은 추천 검색결과를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가장 눈 여겨 볼 점은 웹페이지에서 노트처럼 필기와 낙서가 가능하다 것이다. 오른쪽 상단에 있는 '웹 메모 작성' 아이콘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고, 필기한 내용은 메일이나 원노트로 곧바로 보낼 수 있다. 
 

회의나 발표, 각종 컴퓨터 작업 등 일상에서 가장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이는 가상 데스크 탑 기능은 여러 개의 바탕화면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바탕화면을 추가해서 앱이나, 작업을 실행 할 수 있다. 각 바탕화면들끼리 이동이 원활하고, 마우스를 따로 움직일 필요 없이 단축키를 누르면 이동이 가능해 편의성도 높다. 또한, 서너 개의 바탕화면을 사용해 작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모니터를 여러 대 구비하지 않아도 된다. 

 

 


	윈도우10

 

이 밖에도 윈도우10은 엑스박스 앱을 디바이스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며, 음악과 영화·TV 등 기본 앱을 추가, 개선했다.

 

윈도우10은 정품여부와 관계없이 윈도우 7 및 8.1을 사용 중인 일반 사용자라면 누구나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나, 모든 불법복제 소프트웨어가 정품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한 것은 아니다. 홈과 프로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기업 고객의 경우 각자 환경에 따라 윈도우10을 이용할 수 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안 컵 여자 축구 대회 북한과 일본의 경기에서

관중석에 걸린 북한 김정은의 대형 현수막이

관계자들에 의해 철거되고 있다.

2015.08.01.

 

 

 

 

 

 

 

 

 

 

 

 

 

현재 세상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는 중국이 보유한 '톈허(天河)-2'로, 2013년 6월 이후 세계 최고속 컴퓨터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톈허-2는 초당 33.86페타플롭(Petaflop·1초당 1천조회 연산)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2위인 미국 슈퍼컴퓨터보다 두배가 빠르다.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2위는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타이탄'(초당 17.59페타플롭), 3위는 미국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세콰이어', 4위는 일본 이화학연구소의 '경'(京), 5위는 미국 아르곤 국립도서관의 '미라'(Mira)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원이 슈퍼컴퓨터 '마하'를 이용해

유전체를 분석하는 장면을 컴퓨터 그래픽(CG)으로 보여주고 있다.

ETRI는 2011년 개발한 마하를 이용해 암 등의 질병을

예측하는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한다....

 

 

 

이에 미국이 중국에 빼앗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 1위 자리를 되찾기 위해 새로운 슈퍼컴퓨터 개발에 나섰다.

영국 BBC 방송과 CNN 머니 등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25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를 개발하도록 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슈퍼컴퓨터는 현재 가장 빠른 컴퓨터보다 20배 더 빠른 성능을 갖게 될 전망이다. 이는 1초당 100경 회의 연산을 하는 엑사플롭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미국은 이를 위해 '국가전략컴퓨팅계획'(NSCI)을 수립하고 슈퍼컴퓨터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슈퍼컴퓨터는 모의실험과 과학 연구, 국가 안보 프로젝트는 물론, 정확한 예보를 위한 날씨 자료 분석, X-레이 분석을 통한 암 진단 등에 활용된다.

 

영국 에든버러패럴렐컴퓨팅센터(EPCC)의 마크 파슨스는 "미국은 슈퍼 컴퓨터 레이스를 계속 벌이려면 투자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라며 이번 계획이 이 분야에서 중국에 빼앗긴 최고 자리를 찾아오려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세계 500대 슈퍼컴 명단에서 미국의 보유 대수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200대 이상을 가지고 있으며, 2~6위인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보다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톈허-2'를 개발한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NUDT)을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유발할 수 있는 행위자'로 지정해, '톈허-2' 업그레이드 작업에 참여하려던 인텔의 계획을 사실상 무산시킨 바 있다.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담임)

 

성결교단은 장로교회와 감리교회 다음으로 1907년에 시작되었다. 그래서 금년으로 107주년이 된다. 성결교단은 비교적 조용하면서도 내실을 다져가는 형태로 교단을 운영하고 있고 교단이 표방하고 있는 신앙 노선은 순수 복음주의적 신앙노선을 따르고 있다. 성결교단이 지니고 있는 장단점을 분석하여 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겠다.

 

I. 성결교단의 장점

 

1) 민족애로 우리의 힘으로 자생시킨 교단

 

성결교회가 시작될 즈음의 역사를 보면 무엇보다 민족을 생각하여야 하는 난국의 시대였다. 그런 면에서 한국성결교회의 시작의 이면을 보면 민족을 사랑하고 민족과 함께 운명을 나누면서 민족을 위하여 헌신하기 위해 남들보다 더 큰 고난을 자처한 숭고한 민족애의 유산이 서려 있다.

 

그 시대에 한국성결교회는 선교사들의 지원없이 독자적으로 기원하였다. 정빈, 김상준 두 사람은 이미 일본에 선교하기 위하여 진출하여 있던 동양선교회가 세운 동경성서학원에서 수학한 후 1907년 귀국하여 복음전도관을 스스로 열어 전도를 시작한 것이 오늘의 성결교회가 탄생하게 된 계기가 된다.

 

그 두 사람의 동경성서학원 유학은 동양선교회의 초청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자신의 구도적 의지에서 출발하였다. 한국성결교회는 외국 선교사에 의해 이식된 교회가 아니라 한국인 스스로 유학하여 기독교 복음을 국내에 전래시킨 교회라는 점이 특이하다.

 

그 후 정빈, 김상준으로 하여금 든든한 후원자로 동양선교회가 계속 배후에서 힘이 되어 주기는 하였으나 한국 전도는 그 선교회의 선교사들이 주체가 되어 준 것이 아니고 한국인들 자신이었던 것이다. 더욱이 1911년 토마스 감독이 한국에 들어와 성서학원을 개원하기 이전에 이미 복음전도관에서는 25명 가량의 신학생들에게 성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었다. 벌써부터 한국인 선교를 위한, 한국인 선교를 위한, 한국인 교육자에 의한, 한국인 목회자 양성의 꿈을 실현하고 있었던 것이다.

 

2) 건강한 중형교회들을 가진 교단

 

성결교회에는 수만명이 모이는 대형교회가 없다. 그 대신 전국 도시마다 건전한 역할을 감당하는 중형교회들이 포진하고 있다. 그래서 성결교단안에는 상호간 대형교회가 주는 위화감은 비교적 없는 편이다. 성결교단의 목회자들은 목회외적 활동인 교단정치활동의 장이나 대외선교 또는 대사회사업의 장이 작은 편이어서 목회에만 치중하는 목회자들이 많다.

 

그 결과 작지만 교회중심과 목회중심으로 사역하여 각 도시마다 소형교회와 중형교회들이 많이 생겨나게 되었다. 지금도 많은 목회자들이 뜨거운 기도와 동역자의식으로 연대하여 중형교회들을 만드는데 서로 협력하고 있다. 지방별로 목회자들이 매월 매주 함께 기도회를 하므로 목회의 중심을 기도로 잡아가고 있다. 또한 지방회별로 선교비를 모아 작은 교회들의 동반성장 및 최저 생계비 보장(월 150만원)을 해 주고 있다.

 

그러므로 성결교단은 타 교단에 비해 미자립교회가 적은 편이다. 현재 성결교단의 전체 교회 비율 미자립교회는 60%로 나타나고 있다.

 

3) 한국교계를 잇는 가교적 역할

 

 한국성결교회는 한국기독교에서 주류교단은 아니다. 그러나 한국성결교회가 가지고 있는 신앙과 신학은 한국교회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교회의 주류는 결코 정통보수적인 신앙도, 현대문화와 타협한 자유주의 신학도 아닌 온건한 복음주의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이것은 한국교회의 일반적인 흐름을 살펴보면 더욱 분명해 진다고 생각된다. 한국교회의 일반신자들은 교리싸움만을 일삼는 보수주의도, 이해하기 힘든 자유주의 신학도 거부하고 성서적인 신앙을 소박하게 받아들이고 싶어 한다.

 

바로 이런 소박한 복음주의의 신학을 가장 잘 대변해 주고 있는 신학이 성결교회이며, 그 신학교가 서울신학대학교라고 생각한다. 성결교회의 이러한 신앙적인 유산이 메이저 교단과 마이너 교단 사이에서 중간자적 역할을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대형교단은 연합활동을 함에 있어서 주도적 역할의 가능성이 있을 때에만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메이저 교단들은 항상 서로 견제하며 경쟁자의 입장에 서 있게 된다. 그 중간에서 가교적 역할을 하는 것이 성결교단이라고 할 수 있다. 성결교단은 신학적으로나 교단 성향으로 볼 때 어느 교단에서도 거부감이 없기 때문에 이 가교적 역할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II. 성결교단의 단점

 

1) 해외에 파트너가 없다.

 

성결교단은 자생적 교단이기 때문에 해외에 파트너나 연대적 뿌리가 없다. 고로 해외에서 성결교회를 설명하는데 어려움이 수반된다. 모든 교단들은 해외에 뿌리가 있고 파트너가 있어 국제적 교류나 연대 그리고 세계화를 이루어 나가는데 훨씬 수월하다. 신학생들이 유학을 갈 경우 협력 자매교단이 없으므로 여러가지 편의를 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신학교를 졸업한 후 사역할 교회나 연합기관 그리고 선교현장에 진출하는 장이 훨씬 좁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유학을 할 경우 특별히 교리적으로 일치된 학교로 가지 못하고 칼빈계통이나 오순절 계통 또 웨슬리적 계통 등 다양하게 유학하므로 귀국 후 신학교에서 연구 및 가르칠 경우 신학의 일관성이 결여 되는 면이 있다. 그리고 유학과정에서 습득한 연구방법론과 연구과제에 대해 더욱 지속적인 연구활동 및 체류가 어렵고 귀국 후에도 성결교단과의 공통성이 결여된 연구결과나 활동상을 소개하기가 어렵다.

 

이같이 협소한 교단상황이 세계적으로 기여하는 타 신학단체나 기관들과의 적극적인 만남도 어렵다. 상대방이 성결교단을 알아주지 않고 불러주지 않음으로 성결교단의 참여 희망자가 스스로 창의적 주도적 참여가 어려우며 기여가 어렵다.

 

2) 메이저 교단에 대한 콤플렉스

 

한국교회는 장, 감, 성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성결교회는 그중 가장 작은 교단으로서의 대형교단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다. 고로 메이저 교단들을 따라가다 보니 교단의 체제나 제도에 독창성이 상실되고 장로교단화 되는 경향이 없지 않다. 이는 성결교단이 지니고 있어야 할 고유성을 고집하지 못하고 상실하는 계기가 되었다. 즉 성결교회의 본래적 모습을 잃어버린 것이다.

 

이같은 콤플렉스는 목회자나 평신도들로 하여금 상당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교계 연합사역에 소극적으로 참여하는 경향을 낳고 있다. 그리고 정체성 면에서도 성결교단 지도자들이 교단명칭이나 사중복음에 대해서 갖는 자긍심이 약할 수밖에 없다.

 

오늘 타 교단에서 오히려 오늘의 시대가 성결시대라고 말하고 하는데도 성결교단에서는 그 명칭을 부담스러워 하기까지 한다.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사중복음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어서 생겨난 결과라고 생각된다.

 

3) 대사회적 역할의 부족

 

성결교단은 대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참여에 한계가 있고 비교적 소극적인 편이다. 한국성결교회가 자생적으로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교세를 성취하게 된 데에는 직접전도가 주요한 요인이라는 점에 대해서 모두가 동의한다.

 

직접전도는 사회참여와 반대되는 개념이 결코 아니다. 웨슬리안 성결교회 전통은 사회참여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19세기 영국과 미국의 성결운동은 기존의 교회들이 이미 도외시한 도시빈민들을 상대로 한 전도 운동이었다.

 

한국성결교회는 사회봉사를 포기하지는 않았었다. 6.25전란 중에도 각 기관별로 꾸준히 구호활동을 전개하였었다. 교육기관으로는 서울의 균명중고, 인천의 인천영화중학교, 여주의 대신중학교를 세워 선교의 전진기지로 사용하였다. 사회사업 기관으로는 대전의 영생양로원 외에 12곳의 고아원을 세웠다.

 

또 은퇴한 여교역자를 위한 성락원을 세워 운영하였다. 교단 밖으로는 군목제도 창립에 동참하여 창설에 기여하였다, 특히 조선기독교연합회(NCC)를 창설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였고 그 산하 기구인 재건연구위원회 등 기독교 연합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었다. 초창기 성결교단은 한국 교계 연합활동이나 대 사회적인 사역에 활발하게 참여하여 왔다.

 

그런 과정에서 1961년에는 교단의 분열로 기성과 예성으로 갈라지는 분열의 아픔을 겪게 되었다. 이 분열은 분열로 끝난 것이 아니고 교단의 재결합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연합사업이나 활동에 소극적이었던 예성을 자극하지 않는다는 뜻에서 그후 대 사회적인 사역 자체가 위축되어 오늘에 와서는 오히려 역사적 전통에서 벗어난 현실이 되고 말았다. 성결교회가 오늘 사회참여에 대해서 무관심했다는 비판은 이같은 내부적인 요인에서 기인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III. 결론

 

우리는 성결교단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리고 어느 교단에 비해서 성결교회는 신학적으로나 신앙 노선 그리고 대 사회적인 역할이나 교계 역할에서 어느 교단에 비해서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다만 앞으로 더 적극적인 역할과 참여가 요청되고 있는 것은 우리 성결교회가 보완하여야 할 과제이기는 하다.

그리고 교계나 사회가 몹시 탁하고 어지러운 이 시대에 성결교회가 지나치게 좁게 생각하고 무시하기까지 하는 성결의 신학과 신앙을 더 강조하여 요한 웨슬리가 18세기 영국사회를 구원한 것처럼 성결교회가 지니고 있는 가치와 브랜드를 적극 활용하여 이 시대에 요청되는 역할에 소임을 다했으면 한다.  

 

 

 

 




 

 



 

 


 

 

 

 

 

 

 

 

 

중국 저장성(절강성, 浙江省)의 기독교인들이 중국 정부의 교회 탄압에 맞서기 위해 7월부터 연합해 십자가를 만들어 저장성 곳곳에 이를 들고 다니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아시아 뉴스는 28일 저장성의 가톨릭 신도들과 개신교인들이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정부에 항의하기 위해 이 같은 시위를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저장성 기독교인들의 대대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기독교인들은 또 자신들의 집에 십자가를 세운 뒤 이를 사진으로 찍어 소셜 미디어에 올리는 인증 시위도 벌이고 있다.

 

중국 목회자들은 중국 전역의 교회가 이 평화 시위 운동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중국 정부에 기독교인들이 기독교의 거룩한 상징물인 십자가를 보호하기 위해 하나로 연합해 있다는 것을 알려주자는 것.

 

이번 시위는 중국 고위 관료가 저장성 교회 지붕에 있는 십자가들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린 데 따른 것으로, 지난 5월의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4년 초부터 저장성에서 최소 400개 이상의 십자가가 교회에서 철거됐다.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교회의 십자가를 제거하도록 한 것이 기독교를 박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익명의 한 관료는 글로벌 타임스에 "교회측과 성도들은 (십자가 제거에) 매우 협조적"이라면서 "십자가 제거에 협조적이지 않은 일부 사람들과는 계속해서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목회자들은 이 같은 교회에 대한 탄압이 중국에서 기독교가 성장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정부의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쪙 레궈(Zheng Leguo) 목사는 십자가 철거에 대해 "공공 장소에서 기독교를 더 이상 눈에 띄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회에 대한 탄압은 저장성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지난 2014년 9월에는 광둥성에서 가정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아이들을 포함해 100여명이 체포됐으며, 최근 수년 동안 다수의 기독교 목회자들이 공공질서를 불안하게 했다는 혐의로 체포됐다. 

 

 

 

 

 

 

 

 

 

 



 


 

 

 

 



 




 





 







 

 


 





 

오늘은 성인병 중 당뇨병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당뇨병 하면 무조건 뚱뚱한 사람만 생기는 줄 알고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당뇨병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이 있습니다.

 

어릴 때 인슐린 의존성 당뇨가 생기는 경우 대부분 삐쩍 마릅니다.

태어날 때부터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β세포가 적거나 망가져 인슐린 자체를 정상적으로 생성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어릴 때 당뇨가 생겨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는 경우는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의학이 점점 발달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췌장을 이식할 수 있다면 당뇨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줄기세포의 발달로 10 ~ 20년 안에 췌장의 β세포를 만드는 줄기세포가 나오게 되면 완치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아닙니다.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은 대부분 뚱뚱한 성인이 많이 걸립니다.

왜냐하면 뚱뚱한 만큼 당을 많이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췌장에서 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쉬운 예로, 부인과 둘만 사는 가장이라면 둘이 살 수 있을 만큼 돈을 벌면 되지만, 아이가 4명이라면 총 6명이 살 수 있을 만큼 벌어야겠죠.

 

6명의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서 무리하게 일하다가 쓰러지는 것처럼 뚱뚱해지면 췌장도 무리하게 일하다가 결국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게 되어 당뇨가 생기게 됩니다.

 

우리 몸에는 활성산소가 있습니다. 그런데 과도한 활성산소는 우리 몸의 모든 세포를 공격하게 됩니다.

그중에 췌장의 β세포가 활성산소에 굉장히 약합니다.

그래서 활성산소가 많게 되면 뚱뚱하지 않아도 당뇨병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을 항산화 물질이라고 합니다.

항산화 물질은 비타민C(레몬, 고추...), 비타민A(토마토, 당근, 호박...), 비타민E(잣, 호두...)

 

그리고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들 때 필요한 성분인 아연과 인슐린이 세포에서 작용할 때 필요한 크롬은 해조류나 굴에 많습니다.

 

또한 양파의 붉은 껍질을 벗기면 아랫부분에 퀘르세틴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두 가지 역할을 합니다.

 

한 가지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또 한 가지는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살이 빠지게 합니다.

 

미네랄이 많은 브로콜리도 좋은데 이런 음식과 함께 활성산소를 없애는 활성수소를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활성수소는 알칼리 이온수나 수소수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당뇨가 있는 분들은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과 함께 활성수소가 풍부한 알칼리 이온수나 수소수를 꾸준히 먹게 되면 심한 당뇨가 아닐 경우 어느 정도 도움이 되고 약한 당뇨라면 완치될 수 있습니다.

단, 중요한 것은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하고 뚱뚱하신 분은 살을 꼭 빼야 효과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메르스라는 전염병 때문에 홍역을 치르는 모습을 보면서 전염병의 제왕 천연두가 이 땅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 역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조선시대 후기, 한반도에는 전염성이 강하고 사망률도 높은 병이 창궐했다. 바로 천연두였다. 전염병의 제왕이라고도 불리는 천연두는 19세기 후반까지 한반도에 남아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갔다. 당시 한의학을 공부하고 있던 지석영(1855~1935)은 천연두의 창궐로 한의학의 한계를 몸소 경험했고, 서양에서 실시하고 있는 종두법에 관심을 돌리기 시작했다.

 

 전염병의 제왕, 천연두

천연두(天然痘, smallpox)는 두창(痘瘡), 포창(疱瘡)이라고도 하고 속칭으로 마마(媽媽) 또는 손님이라고도 부른다.

 

천연두는 19세기 영국 의사인 에드워드 제너(Edward Jenner)가 우두접종법을 발견하기 전까지 대유행을 되풀이하며 많은 사망자를 냈다.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천연두는 고열과 함께 전신에 발진이 나타났다.

 

조선시대 후기에 만연했던 여러 가지 전염병 중 감염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2주 정도를 버티면 흉터를 남기고 사라지지만 2주를 버티기 힘들었고, 낫더라도 흉한 곰보 자국을 남겼다.

 

천연두는 인류 최초의 전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적으로 천연두로 3억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천연두가 발생했던 시기를 추정해 보자면,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원전 1157년에 사망한 람세스 5세 파라오의 미이라 피부에서 천연두 발진 흔적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람세스 5세가 살았던 시기에도 천연두가 유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루이 15세, 스페인의 루이스 1세, 러시아의 페트리아 1세와 같은 한 나라의 군주도 천연두의 위력 앞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16세기 초 에스파냐의 아즈텍 정복 전쟁에서 천연두는 특히 맹위를 떨쳤다. 당시 에스파냐의 군대는 약 600명뿐이었다. 하지만 아즈텍 원주민은 에스파냐 군대보다 30배가 넘었다. 에스파냐 군대는 자신들보다 30배나 많은 아즈텍 원주민을 이길 수가 없었으나, 에스파냐 군대에 섞여 있던 노예로부터 괴질이 퍼졌다. 이 괴질은 순식간에 주변지역을 휩쓸었고, 면역력이 없던 아즈텍 원주민은 속수무책으로 죽어나갔다. 이 괴질은 나중에 천연두로 밝혀졌다.

 

한국도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당시 1만 명 이상이 천연두로 사망했다.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전 세계 31개 국가에서 풍토병으로 남아 있었으나 예방접종을 실시하면서, 마침내 세계보건기구(WHO)는 1980년에 천연두 멸종을 발표했다. 한국도 그 이후에는 천연두 예방접종을 권장하지 않았고, 1993년 이후에는 완전히 사라졌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우두법을 보급한 지석영

지석영은 한국에 우두법을 본격적으로 보급한 인물이다. 가난한 양반 가문에서 태어난 지석영은 한의학자들과 친분이 두터웠던 아버지 덕분에 한의사인 박영선에게 한학과 의학을 배울 수 있었다.

 

종두법의 하나인 우두법에 대해 처음 접한 것도 스승인 박영선을 통해서였다. 박영선은 수신사로 일본에 다녀오면서 우두종두법에 대한 <종두귀감>이라는 책을 가져와, 이를 토대로 제자들에게 강의했다. 지석영도 그 제자들 중에 한 명이었다. <종두귀감>을 읽고 강의를 들었지만 부족하다고 느낀 지석영은 20일을 걸어서 부산으로 내려갔다. 부산의 한 의원의 군의관이 종두법에 대해 알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지석영의 열정에 감동한 군의관이 약 두 달간 종두법을 가르쳐줬다. 여기서 가져온 두묘(痘苗, 두창에 걸린 소에서 뽑아낸 유백색의 우장(牛漿). 천연두 백신의 원료로 사용 함)와 종두침, 접종 기구를 들고 돌아온 지석영은 자신의 어린 처남에게 첫 종두를 접종했다.

 

그리고 그 마을 어린이 40여 명에게 접종했고, 이것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우두 접종이었다. 결과는 성공이었지만, 부산에서 가져온 두묘는 곧 바닥을 드러냈고, 지속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접종하기 위해서는 두묘 제조기술이 필요했다.

 

지석영은 1880년 김홍집이 수신사로 일본에 갈 때 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하게 됐고, 가서 우두술과 관련된 모든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왔다. 귀국한 후에는 서울에 종두장을 차렸고, 본격적으로 우두접종사업을 시작했다. 이것은 우리나라에서 천연두가 멸종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후, 지석영은 우두접종을 의무실시 했고, 전라도나 충청도에도 우두국을 설치해 종두법을 가르쳤다. 1890년대 후반 독립협회의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글 연구에 힘을 쏟기도 했다. 1907년에는 한글 연구를 위해 국문연구소를 설립했다.

 

지석영은 천연두를 몰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지석영만 그런 노력을 하지는 않았다. 천연두의 예방접종에는 두 가지가 있다. 지석영이 도입했다는 우두법이 그 중 하나고, 나머지 하나는 인두법이다.

인두법이란 천연두 환자에게서 시료를 얻어 이것을 다른 사람에게 접종해 천연두에 대한 면역을 얻게 하는 방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인두법이 이미 시행되고 있었다고 한다.

 

인두법에는 환자의 옷을 입거나, 고름이나 딱지를 가루로 만들어 코로 흡입하는 방법 등이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가루를 코로 흡입하는 방법을 시행됐다. 하지만, 천연두 환자에게서 시료를 채취하는 방법이 쉽지가 않았다. 오히려 시료를 채취하려는 한의사가 감염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부작용이 있긴 했지만, 오랜 시간 지나면서 인두법 역시 노하우가 쌓이게 됐고, 천연두의 예방 접종으로 널리 보급됐다.

 

인류의 적 전염병을 물리치기 위해 애쓴 분들의 이런 노고를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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