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11,  2015




 

 

 

 

 

 

 

 

 

 

 

 

 

 

 

 



가을이 오는 소리(秋心)
- 정태준 작곡 작시

가을이 오는 소리
어디에서 오는 걸까
귀 기울여 들어보니
내 맘에서 오는 소리
 
아-아 잎은 떨어지는데
귀뚜라미 우는 밤을
어이 새워 보낼까
 
지는 잎에 사연 적어
시냇물에 띄워볼까
행여나 내 님이 받아 보실까
 
아- 아 기러기는 나는데
깊어가는 가을밤을
어이 새워 보낼까 

 


Sounds of Autumn Coming
- Lyric & Music: Chung TaeJoon

Sounds of Autumn coming,
From where do they come?
When I listen attentively
From my heart, they come

Ah ah Autumn leaves are falling
All through out the crickets chirping nights,
How could I stay up


On a fallen leaf, shall I write down my heart
To let it float down the stream
Maybe by chance, could my dearest get it?

Ah ah geese fly away
All through out the deepening autumn nights,
How could I stay up 

 

 

 

 

 

 

 

 


 

 

 


 

 

 

 

 

 

 

 

 


 




 

 
 

 
 

 



 

 

 

 

 

 

 

 

 



연못은 두꺼운 유리처럼 얼었다.

투명한 얼음 안에서도 물은
숨 쉬고 손가락 같은 물고기들이 움직였다.

수련은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적갈색 잎과 검은 줄기들이 핏줄처럼 얼기설기
얼어붙은 연못을 부여잡고 있다.

생물 표본실 같은 연못

시험관 속에 들어 있는 태아처럼
입 벌린 채 눈 감고 있는 수련의 잎과 줄기들.

응고된 생각과 재갈물린 언어들.

수련은 방부제 섞인 언어 속에
고스란히 잠겨 있지만

여름의 생기와 당신을 자극하는
맹렬한 메시지와 같은 향기는
여름의 뜨거운 공기와 함께 사라져버렸다.

겨울이 오래 전에 왔다.
종이에 얹힌 수련을 읽는
당신의 입김만이 두꺼운 유리 연못을 흐리게 한다.
 

 


채호기(蔡好基) 시인
1957년 태어났으며 1988년 〈창작과비평 여름호>를 통해 시단에 나왔다. 시집으로 『지독한 사랑』, 『슬픈 게이』, 『밤의 공중전화』, 『수련』, 『손가락이 뜨겁다』, 『레슬링 질 수밖에 없는』 등이 있으며 ‘김수영문학상’과 ‘현대시작품상’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못’의 ‘물’을 중심으로 존재의 근원성을 성찰하는 시입니다.

연못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물이지만, 시인의 시선으로 볼 때 연못은 수많은 생명체를 안고 있는 여성의 몸(자궁)과 같은 곳입니다.
 

연못의 둥근 형상과 물이 가진 의미는 생명의 자궁을 가진 여성의 몸과도 상징적으로도 일치합니다. 그런데 주목되는 것은 시인이 이 연못의 표면을 ‘얼음’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쯤에서 시인이 제시하려는 ‘연못’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질문해 볼 필요가 있겠는데, 그것은 아마도 생의 의지를 얼어붙게 만드는 세계에 대한 비판과 동시에 여성성의 회복을 가리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인의 시선이 얼음 ‘안’에 집중돼 있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이겠죠. ‘오래전에 온 겨울’이 연못을 온통 얼어붙게 하고 있으나, 연못 안에서는 여전히 ‘물은/ 숨 쉬고 손가락 같은 물고기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수련’ 또한 사라졌으나, ‘적갈색 잎과 검은 줄기’로 남아 ‘핏줄처럼 얼기설기/ 얼어붙은 연못을 부여잡고’ 있지요.

‘응고된 생각과 재갈물린 언어’ 또한 유사한 의미에서 쓰인 것이라 할 수 있겠는데, 이것은 모두 얼음이 녹으면 새롭게 재탄생 할 것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 구절은 참으로 의미심장하게 다가옵니다. 즉 ‘당신의’ 부드러운 ‘입김’, 당신 안의 여성성을 복원하는 것이 추운 세상을 건너갈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인은 그것을 ‘연못’이라는 여성성에서 찾고 있는 것입니다. (김순아 시인)

 

 

 

 

 

 

 

 

 

 

 
 


 

 

 

 

 

 

 

 

 

 


 



 

 

 

 

 

 

사실 가을에는 방에 앉아 ‘독서(讀書)’하기는 아까운 계절이다.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 하지 않았던가? 가까운 곳이나 부담 없는 거리에 있는 산하를 홀로 걸어보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독행(獨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역시 가을은 깊이 있는 계절이기 때문에.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말 한다. 조용히 책상에 앉아 책을 읽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 밖으로 나가도록 충동질한다. 그런데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적절하지 못한(?) 대명사를 누가 붙였을까?

 

나름 생각해 본다. 평생 살면서 책과 함께한 우리의 삶이 이 가을에 열매가 얼마나 맺혀있나 묵상해 보는 계절이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가을은 열매의 계절. 평상시에 책을 읽어 온 사람들은 그 열매를 이 가을에 점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감동’받지만 ‘감동’받은 대로 ‘행동’에 옮기는 사람은 별로 없다. 책을 얼마나 많이 읽었느냐 도 중요하지만 읽은 책만큼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감동받은 만큼 행동에 옮겨 삶의 변화를 얼마나 일으켰느냐가 더 중요하다.

책은 감동을 제공하는 매개체지만 더 나아가 책은 사람의 변화를 촉구한다.  성경을 많이 읽은 사람일 수록 그의 삶에서 큰 변화를 기대하게 되는 것처럼. 
 

이 가을에 시집 한 권 손에 들고 나뒹구는 낙엽 소리 바라보며 저 드넓은 시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거 어디 구름이 머무는 산하(山河)는 없을까?(언) 

 

 

 

 


 

 
 

 

 

 

 

 

 

 

 

세계 최초로 머리가 붙은 샴쌍둥이 수술에 성공한 존스홉킨스 대학의 신경학과교수 벤 칼슨 박사.

30대 초반에 존스홉킨스 대학의 신경외과 과장이 된 분이다. 흑인이 의사되어 종합병원 과장이 되기는 정말 힘들다. 최고의 베테랑이 과장이 되는 전통이 있는 법인데 30대 초반에 과장이 되다니. 그러기 까지는 거의 모든 의학 논문을 다 읽었다는 후문이 있다. 다른 의사들이 모르는 게 있으면 척척 알려줄 정도가 되었다. 어렸을 때 돌대가리라는 별명에서 만물박사라는 별명으로 바뀌었다.
 

벤카슨은 미국 디트로이트의 빈민가에서 태어난 흑인이다. 그가 8살 때 부모님은 이혼하고 어머니 소냐카슨이 아들 둘을 키웠다. 어머니는 식모였기 때문에 아이들 교육에 신경 쓸 틈이 없었다.

벤카슨이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지만 기초학습이 되어 있지 않아서 다른 아이들을 따라 갈수가 없었다. 결국 전교 꼴찌를 하고 말았다. 2학년 때도 꼴찌, 3학년 때도 꼴찌, 4학년 때도 전교 꼴찌 4연패를 했다.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고 말았다. 그의 별명은 돌대가리였다.
 

어머니가 안타까운 나머지 벤카슨이 학교 졸업 후,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한 가지 좋은 습관을 가지게 했다. 그것은 독서하는 습관이었다.

 

어머니가 식모하러 여러 집을 다녀 본 결과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집안은 집안이 조용하고 책을 읽는 분위기였고, 그렇지 않은 집은 시끄러웠다. 그래서 독서하는 습관을 가지게 했다....
 

도서관에 가서 일주일에 책 두 권을 읽게 했다. 어떤 책이라도 상관없다고 했다. 두 아들은 도서관에 갔지만 이해되는 책이 없었다. 그래서 택한 책이 자연학습도감 상하권이었다. 그림이 많아서 보기 쉬웠다. 벤카슨은 이 책을 6개월간 읽었다. 그리고 형제끼리 철도 가에 가서 돌 이름 맞추기 게임으로 놀이를 했다.
 

어느 날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암석 3개를 학생들에게 보여주면서 무슨 암석인지 맞춰보라고 하자, 벤카슨이 손을 번쩍 들었다.

 

선생님은 화가 났다. 수업을 방해하려는 목적이라고 생각했다. 앞에 나와서 맞춰보라고 하자 아주 쉽게 암석들의 이름을 맞추었다.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공부해서 알았다’고 했다. 그리고 1시간 수업 시간 동안 벤카슨이 암석 강연을 했다. 선생님과 학생들은 기절초풍하는 시간이었다.
 

벤카슨은 그 다음날부터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를 읽기 시작했고, 2학년, 3학년 교과서를 모두 읽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선생님의 강연이 조금씩 이해되었다.

그는 다음해 반에서 1등을 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할 때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그리고 의대에 진학해서, 신경외과를 선택하여 전문의가 되었다.

 

30대 초반에 존스홉킨스 대학의 신경외과 과장이 되었다. 흑인이 의사되기는 쉽지 않다. 종합병원 의사되기는 정말 힘들다. 최고의 베테랑이 과장이 되는데 30대 초반에 과장이 되었다. 거의 모든 의학 논문을 다 읽었다. 다른 의사들이 모르는 게 있으면 척척 알려주었다. 돌대가리 별명에서 만물박사로 별명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드디어 세계 최초로 머리가 붙은 샴쌍둥이 수술에 성공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바로 독서의 힘이다. 독서는 꼴찌를 1등으로 만들어 준다.  책 속에 길이 있다.

 

'당신이 먹는 음식이 바로 당신이다(You are what you eat).' 평소 마음에 담고 되새기면 좋은 영어다. 그러듯이 '당신이 읽는 책이 바로 당신이다(You are what you read)'란 말 역시 참이다.

 

박경리 씨는 이런 글을 남겼다.

'세상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 『토지』를 다 읽은 사람, 읽다 만 사람, 읽지 않은 사람….'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은 인생에서 아주 소중한 부분을 놓치고 사는 사람이다. 앞서 지적한 대로 [당신이 읽는 책이 당신이다.....]

가을은 책 읽기 좋은 계절이다. 책 중에 책은 역시 성경이다.(장재언)

 

 

 

 

 

 

 
 


 

 

 

 


 
 

 

 

 

 

 

 

 

 

 

 

 

 

 

 

 

 

 

 

 

 

 

 

 

 

 

 

 

 

 

 

 

 

 

 

 

 

 

 

 

 

 

 

 

 

 

 

 

 

 

 

 

 

 

 

 

 

 

 

 

 

 

 

 

 

 

 

 

 

 

 

 

 

 

 

 

 

 

 

 

 

 

 

 

 

 

 

 

 

 

 

 

 

 

 

 

 

 

 

 

 

 

 

 

 

 

 

 

 

 

 

 

관심을 끌려면

 

① 누구나 예상 가능한 룰을 깨라

② 전문가의 입과 얼굴을 빌려라

③ "함께 가자" 연대감 자극
 

페이스북은 2006년 9월 친구들의 페이스북 활동 소식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뉴스피드(News Feed)' 기능을 선보였다.

 

페이스북 창을 열면 '누가 누구와 친구를 맺었다' '누가 어떤 페이지를 좋아한다' 같은 소식이 시도 때도 없이 올라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에 다니던 벤 파(Parr)란 학생은 뉴스피드가 사용자들의 사생활을 지나치게 침해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뉴스피드에 반대하는 학생들'이란 그룹을 만들었다. 24시간이 채 안 돼 10만명이 가입했다. 타임, 월스트리트저널, CBS 등 주요 언론사가 보도할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열흘 정도 지났을 때 그룹 참여자는 73만명에 달했고 페이스북은 한발 물러나 사용자가 정보 공개 수준을 정할 수 있도록 정책을 바꿨다.
 

"비슷한 그룹이 여럿 생겨났지만, 저희 그룹은 온라인 청원 링크 등을 추가해 관심을 끌었고 더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어요.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먼저 연락해 개인 정보 보호 개선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지요."
 

현재 그는 30세다. 대학 졸업 후 IT(정보기술) 전문 매체 매셔블(Mashable)에서 실리콘밸리 기업들을 취재하며 창업 생태계에 발을 디뎠다.

매셔블 편집장을 지낸 그는 2011년 회사를 떠나 이듬해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도미네이트펀드(DominateFund)를 공동 창업했다.

 

도미네이트펀드 갓 창업한 기술 회사들에 투자하고 회사의 성장을 돕는 투자사다.

투자한 회사 중 스마트폰 액세서리 제조사 그래프트 콘셉트는 작년에 노바텔 와이어리스에 매각됐다.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012년 그를 '게임·앱 분야 30세 미만 주요 인물 30인(30 under 30)'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그런 그가 최근 '주목의 심리학(원제 Captivology)'이란 책을 냈다.
 

"벤처캐피털을 시작하고 나서 창업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관심을 끌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였어요. 창업자들은 투자자의 주목도 받아야 하고 마케팅도 해야 하고 언론의 관심도 필요하니까요.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나 제품을 가지고 있어도 주목을 못 받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어요. 주의를 끌고 싶어 하는 건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만은 아니에요. 현대 경제의 핵심 요소 중 하나가 주목입니다.

 

정보는 어느 때보다 넘쳐나고 서로 관심을 끌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요. 문제는 주의력은 더 짧아지고 스마트폰처럼 주의를 분산시키는 것들은 더 많아졌다는 겁니다."
 

기자가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그는 사무실 없이 주로 카페 등에서 일하고 파트너들과는 업무용 커뮤니케이션 앱인 '슬랙'을 통해 대화한다고 했다.

 

① 예상을 깨라
 

"일반적인 기대와 예상을 깨뜨리는 일이 일어나면 사람들은 즉각 관심을 갖게 됩니다. 생존 반응처럼 본능적인 심리입니다.
 

지금 미국은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를 정하기 위한 경선이 한창입니다.

 

가장 주목을 많이 받는 사람은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Trump)입니다. 그는 여성과 이민자 비하 등 막말 파문을 일으키며 공화당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죠. 미국에선 정치인이 말 한마디 잘못해 정치 인생이 끝난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런데도 트럼프는 지지율이 오히려 올라 공화당 경선 선두 주자가 됐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트럼프가 정치의 룰(규칙)을 깼다는 게 한 가지 이유입니다.

국민은 '대통령 후보는 어때야 한다'는 기대를 갖고 있는데, 이걸 깨버리니까 대중이 관심을 갖게 된 거죠. 그의 말과 행동은 상식에 어긋나지만, 뉴스에 빠지지 않고 나와요. 거친 언행으로 대중과 미디어의 시선을 사로잡은 후 자신의 공약을 이슈로 만든 거죠.
 

아웃도어 의류업체 파타고니아(Patagonia)는 2011년 뉴욕타임스에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Don′t buy this jacket)'라는 전면 광고를 실었습니다. 의류 회사가, 그것도 쇼핑 대목인 11월에 자기네 옷을 사지 말라고 광고를 한 겁니다.

 

파타고니아는 환경보호를 중시하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소비자에게 '당신이 필요하지도 않은데 우리 제품을 사길 원하지 않는다. 이미 우리 제품을 갖고 있다면 공짜로 수선을 해주겠다. 정 새 재킷이 필요하다면 팔겠지만, 당신이 환경보호에 동참하길 원한다'는 메시지를 던진 거죠.

이 광고는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어요. 제품을 못 팔아 혈안이 된 다른 기업들과는 다른 엉뚱한 행동이 소비자의 관심을 끈 겁니다. 매출은 오히려 크게 늘었습니다."
 

② 신뢰도를 활용하라
 

"누구나 정보를 찾거나 뭔가를 살 때 신뢰할 만한지부터 알고 싶어 합니다. 가장 신뢰도가 큰 소스에 관심을 기울인다는 거죠. 전문가의 얘기를 들을 때 사람의 두뇌는 거의 정지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전문가라고 해서 지식이 많은 사람만을 의미하지는 않아요. 기업이 관심을 끌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요즘 스포츠 스타들이 비츠(Beats) 헤드폰을 착용한 걸 자주 볼 수 있어요. 그 모습을 보면 팬들은 문화적으로 동질감을 느끼고 싶어 하고 나도 그 헤드폰을 써서 멋있어 보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 스타들은 '비츠 헤드폰을 하고 다니는 건 멋지다'는 걸 보여주는 문화 전문가인 셈이죠. 비츠는 수년간 스포츠 스타들의 머리에 컬러풀한 비츠 헤드폰을 씌우고 유튜브(동영상 사이트)에 영상을 올렸어요. 헤드폰을 패션 아이템으로 만들었습니다.

 

NFL(미 프로 풋볼리그)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의 쿼터백 콜린 캐퍼닉이 대표적이죠. 비츠는 헤드폰 사업에 음원 스트리밍 사업까지 확장했고 결국 애플에 인수됐어요. 비츠는 제품을 살 대상이 누구인지, 어떤 전문가가 필요한지 철저히 파악하고 똑똑한 광고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대중이 만들어내는 힘도 큽니다. 식당 리뷰 앱 옐프(Yelp)에서 식당이 초기에 별점 5점을 얻으면 계속 5점을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품질 자체는 큰 영향을 안 줍니다. 많은 사용자가 5점을 줬으니 '나도 한번 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죠. 대중의 인정을 받은 곳이니까요."
 

③ 연대감을 이끌어내라
 

"인간은 근본적으로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고 이해 받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어요. 사랑, 우정, 집단 소속 등 여러 형태로 나타나죠. 공감하고 연대감을 느끼게 되는 쪽으로 자연스레 주의를 기울입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기억나시나요?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릴레이 캠페인에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이 참여했어요. 단지 유명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응원했습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의 의미와 취지에 공감대가 형성된 거죠. 얄팍한 상술로 반짝 관심을 끄는 바이럴 마케팅(입소문 마케팅)은 실체가 없기 때문에 관심이 오래가지 않습니다.
 

영리한 브랜드들은 고객을 인정해주고 교감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Tesla)는 지속적으로 차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합니다. 꼭 그럴 필요가 없을 때도 그렇게 합니다. 어느 날 보면 차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돼 있는 거죠. 최근에는 업데이트를 통해 전기 차 충전 속도가 더 빨라졌습니다.

 

테슬라는 '고객이 우리 제품을 산 지 몇 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하며 당신에게 신경을 쓰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 계속 관심을 유도하는 겁니다." 


 

 

 

 

 

 

 

 

 

 

 

 

 

 

 

 

 

 

 

 

 

 


 

 



 

 


 

 

 

 

 

 

 

 

 

은퇴한 목사님 한 분은 작은 가방 하나를 손에 들고 날마다 찾아가는 곳이 있다. 호스피스 병원이다. 호스피스는 죽음을 앞둔 환자들만 수용하는 곳이다.

 

다 있어도 희망은 없는 곳이기에 어느 누구도 병상에 누워있는 환자를 향해 정성을 다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 곳이다.

 

오래 전 나도 그 곳을 찾아가 본 경험이 있다. 죽어가는 사람에게 단지 혹 그가 살아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면 실망할 수 밖에 없는 저 천당의 소망을 기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은퇴한 그 목사님은 작은 가방에서 그리 크지 않은 악기를 꺼내어 입에 물었다. 클라리넷이었다. 그 자리에는 죽음을 앞둔 호스피스 환자와 클라리넷을 손에 든 목사님 뿐이었다.

 

소위 청중은 단 한 명 그리고 연주자는 반주자도 없는 단 한 명. 세상에 이런 초라한 연주회가 시작되었다.  우렁찬 박수 소리는커녕 숨을 죽이는 압도 감은 죽음이 찾아 온 방안을 바위 누르듯 짓 눌렀다.

 

나는 연주하는 목사님과 누워있는 호스피스 환자를 번가라 쳐다 보았다.

아무리 연주가 진행되어도 환자의 눈은 감은 상태였다. 단지 눈 언저리의 근육이 약간 씩 떨리기만 했다.

 

그 목사님은 [하늘가는 밝은 길]을 연주했다. 수천 명의 청중이 모인 연주회 이상으로 열정적이었다. 마치 연주자가 환자의 하늘가는 밝은 문을 열어 주어야 한다는 영적인 간절함이 몸으로 느껴졌다.

이 땅에서의 희망 제로. 그런 사람 앞에서 저렇게 절절 끓어 오르는 마음으로 연주를 하다니. 이것은 분명 세상에서 아름다움을 너머 가장 화려한 연주회였다.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답답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하늘의 저 영원한 문을 향해 내 가슴마저 뻥 뚫리는 것 같은 느낌이란 말이다.

 

사람들은 제마다 연주하며 인생을 살아간다. 태어나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는 어린아이는 부모 앞에서 연주한다. 한 발 자국도 못 가서 꽈당 넘어졌는데도 잘 했다고 박수를 친다. 그렇게 인생의 연주는 시작된다.

 

송창식이 부른 [피리 부는 사나이]가 있다.

나는 피리 부는 사나이 걱정 하나 없는 떠돌이
은빛 피리 하나 갔고 다니지 모진 비바람을
맞아도 거센 눈보라가 닥쳐도 입에 피리 하나
물고서 언제나 웃고 다니지

갈길 멀어 우는 철부지 소녀야 나의 피리소리
들으려므나 필리리 필리리

나는 피리 부는 사나이 바람따라 도는 떠돌이
은빛 피리하나 물고서 언제나 웃는 멋쟁이

산이 높아 우는 철부지 소년아
나의 피리소리 들으려므나 필리리 필리리 ....
  

갈길 멀어 우는 철부지 소녀에게 ...  산이 높아 우는 철부지 소년에게 필리리 필리리 피리를 부는 사나이....

 

절망(絶望) 앞에서 연주 하며 희망을 심어주는 연기자. 달란트는 누구에게 있다. 땅에 묻어두기 때문에 피리 소리가 되지 못한다. 

 

호스피스 앞에서 연주하는 사람 앞에는 오디션 심사위원이 없다. 갈길 멀어 우는 철부지 소녀는 피리소리가 제 음정인지도 모른다. 그냥 필리리 필리리 하면 가슴에 소망이 생긴다.

 

나의 손에 들려있는 것을 흔들어 보라. 그것이 연주다. 모세의 손에 들렸던 지팡이.  집어 던졌더니 뱀이 되었다. 다시 집었더니 지팡이가 되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실상 아무것도 아니다. 내 손을 사용하시는 분에게 붙들려 있으면 위대한 연주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내 손을 붙들고 계신다. 인생은 화려한 연주를 하다가 천국에 갈 수 있다. (장재언)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인 벤 카슨(Ben Carson) 박사가 몬모스 대학(Monmouth University) 여론조사에서 근소한 차이로 선두를 보였다고 크리스천포스트(CP)는 보도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벤 카슨 박사는 11%의 지지율로 선두로 나섰고, 전 위스콘신 주자사인 스캇 워커(Scott Walker) 후보는 10%, 전 플로리다 주지사인 젭 부시(Jeb Bush)는 9%의 지지율을 보였다.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카슨 박사는 이 결과를 페이스북에 올렸으며, 단 다섯시간 만에 16,000 ‘좋아요’(likes)와, 2,000건 이상의 공유(share)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마이클 리간(Michael Legan)이 “우리는 더 이상 맥케인(McCain), 돌(Dole)과 같은 이가 아닌 벤 카슨과 같은 신선한 인물을 후보로 선택해야 한다. 카슨은 새롭고, 흥미로운 대안이 될 것이며, 더 많은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는 댓글에 700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렀다고 보도했다.
 

벤 카슨은 디트로이트 빈민가에서 편모 슬하에서 자라 최연소 존스홉킨스병원 소아과장이 된 입지전적 인물이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신경외과의사 중 하나로, 세계최초로 샴쌍둥이 분리 수술에 성공해 명성을 얻기도 했다.
 

그는 제7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안식교) 교인으로 지난 2012년 공화당 후보로 선출된 모르몬교 출신 미트 롬니에 이어 복음주의 변방 교인으로서 복음주의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미국 복음주의의 이율배반”
 

미국의 정치는 제도적으로 민주와 공화 양당정치이지만, 사실은 민주당의 진보와 보수, 공화당의 보수와 진보로 나누어진 4당 구조라 해도 무방하다.
 

이 4개의 진영에서 민주당의 보수공화당의 진보 중도적 유권자라 분류하며, 대선의 승패를 이들이 결정한다는 데 이견이 없는데 이 두 그룹의 절대 다수가 복음주의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미국의 복음주의는 미국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기독교 교파이며, 전체 유권자 약 25%가 복음주의 신자로 추산된다. 특히 보수적 복음주의자들은 공화당의 기반을 이루고 있으며, 자신들의 후보를 단일화함으로 ‘미국사회의 기독교적 가치와 전통을 회복한다’는 명분 아래 정치적 영향력을 극대화시켜왔다.
 

복음주의자들의 미 대선에서의 위력은 역사를 통해 증명되어왔다.

지난 1976년 남침례교의 주일학교 교사출신으로 대통령 후보에 나선 지미카터는 남부 기독교도들의 절대적 지지로 대통령에 당선된다.

이들은 1980년 대선에서 도널드 레이건의 당선에 기여했으며, 2000, 2004년 대선에서 복음주의자들 중 약 80%가 공화당의 부시에게 몰표를 던짐으로 대선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부시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은 복음주의의 거두인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그의 아들 프랭크 그레이엄 목사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역대 미국 대통령의 교단은 장로교 9명, 성공회는 12명, 조지 W 부시 등의 감리교 5명, 빌 클린턴 등 4명은 침례교였다. 제자회는 3명이었으며, 윌리엄 테프트 등은 유니테리안, 리차드 닉슨은 퀘이커였다.

아이젠하워는 여호와의 증인 출신이었으나 후에 장로교인이 됐다. 즉 역대 미국 대통령은 복음주의라는 울타리를 넘어간 적이 없다 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지난 2012년 독실한 모르몬 교인이자, 스스로 프랑스에서 2년간 모르몬 선교사로 활동했던 미트 롬니가 복음주의자들의 절대적 지지로 공화당 후보로 선출되면서 복음주의는 이율배반적인 행보를 취한다.
 

복음주의 세력은 과거 2008년 공화당 대선후보에 출마한 롬니에 대해 “이들은 나와 같은 가치를 지지하지만 같은 하나님을 예배하진 않는다”는 입장을 발표함으로 경선에서 탈락시키지만, 2012년 오바마를 저지하기 위해 롬니를 선택했다. 이번 안식교인 벤 카슨에 대한 복음주의들의 지지 움직임 또한 정통적 복음주의자들의 행보라 보기 어렵다.
 

몰몬교는 전체 미국인 가운데 2% 안팎에 그치는 소수 종교로, 보수 기독교에서는 이단으로 간주되기도 하며, 안식교는 미국복음주의협회(NAE)의 정회원으로 가입되지 않은 상태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2012년 몰몬교도인 미트 롬니와 현재 공화당 유력후보인 안식교인 벤 카슨의 약진은 복음주의 내부의 변화를 느끼게 한다.
 

 

 


▲ 미 대선 공화당 후보인 롬니(몰몬교)와 폴 라이언(가톨릭)
 

 

“미국 복음주의는 변하고 있다(?)”
 

유권자의 25%를 형성하고 있는 미국 복음주의자들에겐 여전히 후보들의 종교를 중시한다. 하지만 이러한 역사적 기류에도 조금씩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평이 대세이다.

 

최근 빌리 그레이엄의 대를 이어 신세대 복음주의 지도자로 명성을 얻고 있는 이는 새들백 교회의 릭 워렌(Rick Warren) 목사이다. 그는 교리 문제에서는 보수적이지만,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는 기존의 우파 복음주의자들과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다.
 

워렌 목사는 짐 월리스(Jim Wallis), 머서대학의 데이빗 거쉬(David P. Gushee) 교수 등과 함께 기독교와 공화당과의 지나친 연결고리를 끊기를 원하고 있다. 워렌 목사가 오바마 대통령이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같은 민주당 인사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이를 뒷받침해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그의 취임식에 무슬림 지도자, 유대교 랍비, 동성애자 성공회 주교도 초청함으로 종교적 통합과 다양성을 추구해왔다. 이를 통해 미국 정치와 개신교의 유대가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연합감리교인(UMC)인 힐러리 클린턴은 지난 2015 세계여성지도자대회(2015 Women in the World Summit)에서 “(우리 사회에) 깊게 자리 잡은 문화적, 종교적 신념들과 구조적 편견이 바뀌어야 합니다. 그럼으로 여성들이 낙태를 통한 건강 회복에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연설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모르몬 교인과 안식교인에 대한 복음주의자들의 지지가 복음주의 내의 변화의 움직임인지, 또 다른 대선 전략인지는 분명치 않다. 2016년 공화당 후보로 벤 카슨이 지명될지도 미지수이다.

 

다만, 이번 선거는 미국의 정치와 종교가 기존의 복음주의의 질서 안에 머물지, 아니면 새로운 길을 모색할지를 유추해볼 수 있는 좋은 바로미터가 될 듯하다.(비전통신 종합) 
 

 

 

 

 

 

 

 

 

 

 

 

 

 

 

 

 

 

 

 

 

 

 









 


 




 

 

 

 

 

 

 


 

 

 

 

 

북한과 이슬람권 선교에 매진해온 한국오픈도어선교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오픈도어선교회는 기독교박해국가 1위인 북한에 최소 6만 여명의 지하교인들이 있다고 주장하며, 한국교회가 이들을 돕는 일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촉구했다

 

"성경책을 보았다는 죄명으로 들어오신 그 아주머니에게 저는 성경이라는 말을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중략) 아주머니는 밤에 나갔다가 다음날 새벽 어느 때는 야심한 밤 2시, 3시에 들어오는 게 일쑤였습니다. 눈은 퉁퉁 부어오르고, 지친 얼굴에 눈은 항상 충혈되어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달덩이같이 환했던 얼굴이 점점 초췌해지더니 3개월 만에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어느 탈북민이 오픈도어선교회에 보낸 기고문이다.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핍박을 받고 이름 모를 수용소에서 죽음을 맞은 한 여성을 바라보며 쓴 대목이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오픈도어선교회(이사장 김성태 교수)는 북한에 장로교와 감리교, 침례교, 성결교인 등 최소 6만 명의 지하교인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북한에서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질 경우 '성분'으로 불리는 사회 계층 시스템에 따라 하위 계층인 37등급으로 분류되며, 수용소에 보내지는 등 비참한 생활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북한 내 지하교인들을 직간접적으로 돕고, 탈북민들의 은신처를 제공해 온 오픈도어선교회는 은밀히 진행되는 북한선교에 한국교회가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김성태 이사장은 “분단 70주년을 맞아 북한에 무너진 교회 교인들 돕는 성경적 선교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렇게하면 하나님이 통일을 은혜로 허락해주시지 않을까하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픈도어선교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6일 서울 강북구 성실교회(김영복 목사)에서 ‘감사와 찬양 축제’를 가졌다.
 

김영복 목사는 대표기도에서 "20년 전부터 오픈도어선교회를 통해 온세계 열방 특별히 북녘 땅에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일하도록 이끌어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했다.
 

기념예배에서는 탈북민 연주자의 바이올린 연주와 북한 지하교회 성도의 일상을 담은 모노드라마가 참석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원더걸스가 교회 언니로 변신했다.

 

원더걸스는 10월 10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6’에서 '원더풀 체인지' 코너를 선보였다.
 

이 코너에서 원더걸스는 박진영으로 분장한 정성호의 말에 따라 헤비메탈, 사물놀이 콘셉트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특히 원더걸스는 착한 이미지를 위해 교회 언니로 변신해 눈길을 모았다.

 

원더걸스는 성가대 복을 입고 '텔미' 가사를 개사한 "그런데 주님 날 사랑한다니 어머나", "하나님 좋아서 어쩌나" 등 재치 넘치는 가사로 노래를 불렀다.

 

또 중간 중간에 "할렐루야", "아멘" 등 추임새를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SNL코리아6’ 방송 캡처) 

 

 


 

 

 

 

 

 


 


 

 

 

 

 

 

 

 

 

 

 

 

전서 LMTC(원장 김문갑목사)는 10일(토) 국내 선교지 탐방으로 광주 양림동을 방문하는 것으로 제4주차 강의를 대신하였다.
 

광주 양림동은 양화진하고는 달리 선교사들이 직접 현장에서 삶을 보여준 구석 구석을 볼 수 있어서 더욱 도전이 되고 은혜가 되었다. 선교사들이 들어와 예수님의 발자취를 남겨놓은 것이다.
 

배유지 기념 예배당은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 159호로 지정이 되어있다. 1921년 미국 남장로교 광주선교부에서 커티스메모리얼 홀을 건축, 후에 광주선교 개척자 Eugene Bell을 기념하여 개명, 강당, 선교사 예배 처로 사용하고 또한 선교사 자녀들을 교육하는 장소로 사용하였다.
 

수피아 홀(Speer Hall)도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158호로 지정이 되어있다. 故, 제니 수피아 기념 헌금으로 1911년 건축되어 처음 1층 기숙사와 집무실 2층 교실, 네델란드식 벽돌 쌓기로 쌓은 건물로 광주전남 여성 교육의 요람이면서 전남고등성경학교와 기독간호대학도 이곳에서 출발하였다.
 

윈스보로 홀(W.C.Winsborough) 여사가 주동이 된 미국 여전도회가 조성한 생일감사 헌금으로 1927년 건축된 건물이다. 당시 수피아여학교 본관을 광주상업실습학교(전, 광주상고 전신), 광주의학전문학교(현 전남의대 전신-일제시대)가 사용한적 있음. 현재는 수피아여자중학교 교사로 사용되고 있다.

 

 


 

광주기독병원은 제중원으로 시작되어서 의료선교와 복음전도의 터를 내게 되었다. 광주제중병원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현재광주기독병원으로 바뀌게 되었다.

1905년 제중원으로 현대의료를 시작하여 한센병, 결핵퇴치 등 희생적으로 섬기고 나누며 예수님의 본을 보여준 우월순(Wilson), 서서평(Shepping), 고허번(Codington) 허진득 원장 등의 헌신이 있으므로 지금의 광주기독병원이 된 것이다.
 

호남대학교는 1955년 호남성경학교로 시작을 하여 호남신학원-호남신학교-호남신학대학교 로 이름을 바꾸어가면서 광주에 터를 닦고 기독교의 요람으로 역할을 감당해 오고 있다.
 

선교사묘역에는 45명의 선교사의 유해가 안장이 되어 있다. 읍성 밖 버려진 풍장(風葬) 언덕에 1904년부터 선교부 사택과 교회, 병원, 학교가 들어서면서 나무들이 심어지고 얼마 후에 생명을 다해 이 땅을 사랑하다가 목숨을 잃게 된 선교사와 그 가족들이 묻히게 되었다. 지금은 선교사 후손들이 제일 먼저 찾는 곳이 되었다.
 

광주 양림동에서 태동한 기독교 관련 기관 C.C.C(한국대학생선교회)-김준곤목사가 광주양림교회를 담임하고, 광주숭일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하면서 시작이 되었다,

 

YWAM(예수전도단)-미 남장로교 오대원(David E. Ross)선교사가 1961년 개척, U.B.F(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미 남장로교 배사라(Sarah barry)선교사(당시25세)와 이창욱 목사가 1961년 공동으로 설립, 광주 YMCA, 광주 CBS, 호남신학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기독간호대학교, 광주수피아여자중학교, 광주수피아여자고등학교, 광주숭일중학교, 광주숭일고등학교, 광주기독병원, 애양원(광주나병원-이전), 한일장신대학교(전, 이일성경학교), 광주에서의 첫 교회 등이다.
 

오늘 이 모든 곳을 방문한 학생들에게 자세하게 꼼꼼히 설명해 주신 분은 광주서문교회 김덕현장로였다. 이곳을 방문한 학생들은 김장로의 섬세한 설명에 감명을 받고 올곶은 선교사로 거듭나기로 마음에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5일 오전 11시 30분 한동대 총장실에서 미얀마 양곤 컴퓨터 대학(이하 UCSY)과 유니트윈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날 장순흥 한동대 총장과 미미 쎗 트읜 양곤 컴퓨터 대학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됐으며, 미얀마 공동교육과정 사업 추진을 논의했다
 

미얀마 공동교육과정사업은 유네스코(UNESCO)로부터 지난 2007년 개도국 지속발전 역량강화 주관대학으로 지정된 한동대 유니트윈 사업의 하나이다.
 

한동대는 미얀마 양곤 기술 대학(이하 YTU) 및 양곤 컴퓨터 대학과 함께 건설정보모델을 활용한 건설·IT 융합 공동교육과정을 개발·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한동대 정상모, 성금영 교수는 지난해 7월 이시영 전 유엔 대사와 함께 미얀마 양곤에 있는 YTU와 UCSY 대학관계자들에게 유니트윈 사업을 소개했으며, 미얀마 공동교육과정을 위한 세부일정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올해 2월에 미얀마 코코우 과학기술부 장관을 만나 미얀마 대학과의 교육협력방안과 공동교육과정도 논의했다.
 

한편, 한동대는 오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YTU와 협력해 YTU 토목학과 대학원생 30명을 대상으로 ‘BIM을 활용한 건설·IT 융합 공동교육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매일 오전 8시 30분에서 12시까지 이론 강의, 오후 1~5시까지 실습 강의, 오후 7~9시까지 조별과제교육으로 구성됐다.
 

한편, 한동대의 유니트윈 사업은 26개 개도국의 49개 대학 및 기관을 대상으로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분야 국제개발 협력 사업으로 국제기업가정신훈련과정, 총체적지역공동체개발사업, 그린적정기술사업, 공개교육자원(OER)과 대학강의 공개(OCW)사업, 공동교육과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지영 선교사(MOM선교회 이사장)는 8일, 디노체 컨벤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마이크로 선교 마이크로 엔터프라이즈』(도서출판 샘솟는기쁨) 출간을 알렸다.
 

저자 이지영 선교사는 3대째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난 모태신앙으로 경기여고를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버클리대학교 전산과를 졸업하고 웨스턴신학교 특수사역(교차 문화) 석사를 마쳤다.

 

현재는 실리콘밸리 록히드마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사회적 킹덤 기업 E3 Empower 대표, MOM선교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이크로 엔터프라이즈는 다소 생소한 단어일 수 있다. 이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제3세계의 빈곤층에게 돈을 융자해주고 공동체 멘토링을 통해 창업을 도와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후원만으로 그치는 구제사역에서 벗어나 그들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게 함과 동시에 모든 것의 주인되시는 하나님 아버지와 동역자가 되고 이웃을 섬기는 청지기로서의 삶을 살게 하는 선교방식이다.
 

마이크로 선교는 현지인들에게 소규모 정수기와 솔라 램프 등의 현지상황을 고려한 적정기술을 전수하고도 있어 추천사를 쓴 백운영 GP선교회 국제 대표는 “(적정기술로) 세계 전역에 퍼져 있는 우리 400여 명의 GP선교사들도 정수기와 솔라 램프 등을 통해 현지인과의 관계 형성이 손쉽게 이뤄지는 등 사역의 큰 부분에 도움을 받고 있다”며 감사를 표하고 있다.
 

이지영 선교사의 『마이크로 선교 마이크로 엔터프라이즈』는 마이크로 선교사역의 12가지 사례들과 단순한 원조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도록 멘토링을 해주는 마이크로 융자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이 선교사는 “세상은 바뀌는데 선교의 패러다임은 안 바뀌고 전통이란 시스템에 갖혀 있다. 이젠 선교사들도 변해야 한다”며 “마이크로 선교를 통해 선교 현지인들의 잠재력을 깨우고 그것으로 가치를 창출하면서 가난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면 거기서 하나님의 임재가 일어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언제 어떻게 자느냐에 따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얼리버드족’ 즉 아침형 인간과 ‘올빼미족’ 즉 저녁형 인간으로 크게 구별할 수 있다. 이는 시간 유형으로 불리는 크로노타입(chronotype)에 의해 나뉜다.
 

아침형 인간은 일찍 자고 일어나기 때문에 하루 중 오전에 가장 활기차다. 반면에 올빼미로 불리는 저녁형 인간은 오후부터 생기가 살아나면서 밤에 왕성하게 활동하다 늦게 잠자리에 든다.
 

이런 크로노타입은 성격과 생활방식, 건강을 포함해 한 사람의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물론 두 가지 유형 중 하나에 속한다고 해도 개개인의 차이에 따라 상황이 다를 수 있다. 이를 전제로 미국의 건강 포털 ‘리드스트롱닷컴’이 아침형과 저녁형 인간의 차이점 등에 대해 소개했다.
 

◆사회적 인성=

아침형은 저녁형에 비해 계획을 더 잘 지키고 완수하는 경향이 있다. 건강 증진 및 스포츠 물리치료 업체인 보드히존의 대표이사인 스코 와이스는 “아침형은 우울증이 덜하고 집중력에 혼란을 겪는 일이 적다”고 말한다. 또 아침형은 자제력이 더 강한 특징이 있다.
 

반면에 저녁형은 재미난 성격 소유자가 많다. 영양학 분야 과학자인 팜 피크는 “저녁형 인간은 더 충동적이고 솔직하며 모험을 좋아하며 더 창조적”이라고 말한다. 연구에 따르면 아침형은 학업 성적이 좋은 반면 저녁형은 인지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 경로=

아침형은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따르는 반면 저녁형은 예술과 기업가적인 일에 더 끌리는 경향이 있다. 임상 심리학자이자 작가인 벤 미카엘리스는 “밤에 창조적 영감을 더 많이 갖는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의사이자 교육가인 은징가 해리슨은 “저녁형 인간이라도 해도 사회생활을 하려면 아침 회의와 미래 지향적인 태도를 지녀야 하는 조직 문화에 적응을 해야 하는 데 이게 잘 안 되면 자부심이 낮아지고 불행해 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정반대로 아침형 인간도 모험을 감수하고 저녁 늦게 활동하는 생활방식에 적응을 할 필요가 있다”며 “야근과 저녁 회식 등에 잘 적응을 못하면 피로감과 탈진 증상이 오고 역시 자부심이 낮아지고 불행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생물학적 특징=

영양사이자 작가인 조 리크텐은 “아침형 인간은 심박수가 낮은 편이며 저녁형에 비해 수면 무호흡증이 절반 밖에 되지 않으며 몸무게도 적게 나간다”고 말한다. 엘리먼츠행동건강의 과학 고문인 팜 피크는 “반면에 저녁형 인간은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고 코 고는 사람이 많으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은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저녁형은 아침형에 비해 더 걱정이 많고 우울한 경향이 있으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에 걸릴 위험이 크며 카페인과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며 중독에 빠지는 경우도 많다. 피크는 “아침형 인간은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고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으며 약물 남용 등이 덜하다”며 “아침형이 오후가 될수록 활력이 줄어드는 반면에 저녁형은 하루 종일 집중력이 더 뛰어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식습관=

아침형은 밤늦게 식사하는 일이 많은 저녁형에 비해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아침을 먹는 경향이 있다. 피크는 “오후 8시 이후에 저녁형은 아침형에 비해 거의 2배나 많은 칼로리를 섭취한다”며 “밤에는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 호르몬이 가장 적게 분비되기 때문에 포만감을 감소시키고 따라서 야식은 만족감을 가져다주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저녁형은 과식을 하기 쉽고 비만이나 과체중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또한 저녁형이지만 업무 등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 사람들은 수면 박탈이 일어나기 쉽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수면 박탈이 발생하면 식욕을 조절하는 렙틴과 그렐린 호르몬에 장애가 발생해 정제 당분이 많이 든 음식을 과식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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