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5,  2015




 

 

 

 

 

 

 

 

 

 

 

 

 

 

 

 

삶을 감사합니다.
나에게 그렇게도 많은 걸 주신..
눈을 뜨면 흑과 백을 완벽히 구분할 수 있는

두개의 샛별을 내게 주신...
그리고 저 높이에 떠있는 별들과

내가 사랑할 사람들을 많이 주셔서...

삶을 감사합니다.
나에게 그렇게도 많은 걸 주신...
밤낮으로 귀뚜라미과 카나리아들 소리,

망치소리, 터빈소리,

개짖는 소리, 소나기 소리를 녹음할수 있고,
내 사랑하는 사람의 다정한 목소리도 담을 수 있는..

넓은 귀를 주셨습니다.

삶을 감사합니다.
나에게 그렇게도 많은 걸 주신...
내가 생각하고, 주장할 수 있는 언어와

소리와 알파벳을 주었습니다.
어머니, 친구들, 형제들과 내가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의
영혼의 길을 밝혀주는 빛도 주었습니다.

삶을 감사합니다.
나에게 그렇게도 많은 걸 주신...
내 지친 발걸음으로 행진할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도시들과 물고인 웅덩이와 해변과 사막, 산과 평야
그리고 당신의 집과 거리와 뜰안을 걷게 해주었습니다.

삶을 감사합니다.
나에게 그렇게도 많은 걸 주신...
내게 그 틀을 뒤흔들 심장을 주었습니다.
인간의 정신의 산물을 볼때...
악함에서 멀리에 있는 선함을 볼 때...
당신의 맑은 눈 속의 깊은 곳을 바라볼 때...

삶을 감사합니다.
나에게 그렇게도 많은 걸 주신...
나에게 웃음과 눈물을 주었습니다.
그것은 나로 하여금 슬픔과 구별할 수 있게 해주었고

그 두 가지는 내 노래를 이루었습니다.

모든 이의 노래가 바로 이 노래입니다.
모든 이의 노래가 내 본연의 노래이듯....

감사합니다... 내 삶을
 

 

 

 

 

 

 

 

 

 

 


 

 

 


 

 

 

 

 

 

 

 

 

 

 

 

 

 

 

 

 

 

 

삼상 6:1-12, 살전 5:18

살전 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저희 집 가훈입니다. 항상 기뻐하라/쉬지 말고 기도하라/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그런데 어떻게 하면 범사에 감사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자는 말속에서 그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헬라어로 유토피아는 ‘이 세상에 없는 장소’란 뜻입니다. 공산주의는 공산사상을 강요해 유토피아를 만들려고 했다가 유토피아 대신 지옥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가정이나 교회도 유토피아가 아닙니다. 가정이나 교회를 유토피아로 만들려고 하면 그때부터 문제가 생깁니다.

이 세상 유토피아를 꿈꾸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살면 어떤 환경과 현실에서도 행복을 찾아가며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지나간 세월들을 살펴보십시오. 감사 아닌 것이 없습니다. 가끔 힘든 순간도 겪기는 했지만 어느 한 순간도 필요 없는 순간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 사실을 깨닫고 범사에 감사하는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믿음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은혜를 깨달으십시오
 

범사에 감사하며 산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사실상 숨겨진 무수한 은혜를 깨달은 사람만이 범사에 감사하며 살 수 있습니다. 결국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현재 넘치게 받고 있다는 표시이면서 앞으로 넘치게 은혜를 받을 표시입니다. 정상인도 은혜를 깨닫지 못하면 불평이 넘치게 되지만 장애인도 은혜를 깨달으면 감사가 넘치게 됩니다.
 

감사는 깨달음에서 생깁니다. 자신을 불행하게만 생각하지 마십시오. 현재의 힘든 환경이 불행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 환경 안에 숨겨두신 하나님의 선한 뜻이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최종 열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과일나무가 잎은 벌레에게 뜯기고 꿀은 나비에게 빼앗기고 향기는 바람에 날려서 다 잃은 것 같지만 사실상 잃은 것이 없습니다. 때가 되면 과실을 맺기 때문입니다. 성도에게는 잃어버린 현실도 최종 열매를 위해 필요한 현실입니다.
 

 

 

2. 삶 자체를 감사하십시오
 

오늘 비전통신 노래의샘에서 메르세데스 소사가 부른 Gracias a la vida 즉 나의 삶을 감사합니다 라는 노래처럼 삶 자체를 감사해야 합니다. 운명적인 내 생 자체를 감사하지 않고 어느 구석에서 감사를 찾아 내겠습니까?

 

인생을 살다 보면 무덤이 있는 곳을 지나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살아있다는 사실 자체에 감사한 마음이 가끔 생기곤 합니다. 살아있으면 힘든 일이 생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결국 힘든 일이 생기는 것은 자신이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그처럼 자신이 지금 살아있다는 사실 자체도 감사하지만 살아있기에 변화의 가능성도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어차피 구원받은 성도의 인생은 덤으로 사는 인생입니다. 그 사실을 깨달으면 삶 자체가 큰 감사의 제목이 됩니다.
 

 

 

3. 감사를 훈련하십시오
 

감사는 훈련할수록 커집니다. 불평도 체질화되지만 감사도 체질화됩니다. 그처럼 감사를 체질화시키려면 옆 사람의 도움도 매우 중요합니다.

즉 원망하며 살지 말자고 서로 격려해주십시오. 그리고 이해해주고 인정해주는 마음을 계속 훈련하십시오.

인생을 감사로 사는 사람은 남의 취향을 인정해줍니다. 공동체와 사회에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면 남의 취향을 가지고 시비를 판단하려는 본능을 버려야 합니다. 남의 취향을 가지고 유머 대상으로 삼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산에는 보통 등산화를 신고 갑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쉬운 산행에서는 구두를 신고 갑니다. 그때 자아가 충만한 사람은 말합니다. “아니! 산에 구두를 신고 오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자기 앞에 있는데 그 앞에서 어디 있느냐고 하니까 얼마나 자기중심적인 언행입니까?

 

군인에게 군화가 필수품이듯이 어떤 사람에게는 밑바닥이 딱딱한 신발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무심결에 자기중심적인 언행을 표출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배려 훈련과 감사 훈련을 해야 합니다. 남의 취향을 저격하지 마십시오. 배려와 감사는 행복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4. 하나님만 바라보십시오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한 시도 살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자신은 생각만큼 강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바라보면 답답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래도 “저 사람 왜 이렇게 답답해!”라고 하지 마십시오. 자기도 남만큼 답답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하나님 앞에 내세울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자기 공로에 생각이 미치면 하나님의 은혜는 약해지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눈길도 희미해집니다. 만약 자신에게 어떤 일에 대한 공로의식이 있다면 하나님을 위해 일한 것도 결국 자신을 위해 한 것이지 하나님을 위해 한 것이 아닌 셈이 됩니다.
 

자기 공로를 작게 생각하는 사람은 감사가 넘치게 됩니다. 또한 그런 사람은 실제로 큰 공로가 있어도 그 공로를 잘 잊습니다. 그런 분들로 인해 하나님의 나라가 아름답게 유지되는 것입니다.

 

공로의식이 없는 겸손한 사람들은 “갑자기 공돈이 생겼어요. 조금 여유 돈이 생겼어요.”라는 등등의 각종 명목을 억지로 찾아내서 큰 물질적인 헌신을 하고도 하나같이 이렇게 말합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마음과 여건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요.” 그런 말을 들으면 사람도 감동하지만 하나님은 더욱 감동하실 것입니다.
 

살면서 늘 하늘 높은 줄 알고 자기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 저 너머에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잘사는 사람도 너무 미워하지 마십시오. 그들을 모두 악하고 거만한 사람으로 보지 마십시오. 잘사는 것 자체가 죄나 허물은 아닙니다. 잘사는 사람 중에도 물론 잘못 사는 사람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도 그런 위치에 있으면 그 사람보다 더 못한 모습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 사실을 생각하고 어떤 분야에서든지 앞선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십시오. 그것도 큰 의미에서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훈련하는 것입니다.
 

지금 힘든 현실 중에 있어도 감사를 잃지 마십시오. 인생 전체를 보고 나중에 판단을 내리십시오. 현재의 문제 때문에 깨달음을 얻고 미래의 문제를 막을 때도 많습니다. 현재의 작은 사고가 미래의 큰 사고를 막아주고 현재의 고뇌가 미래의 큰 고뇌를 덜어줄 때도 많습니다.

 

청소년 때 탈선의 아픔을 겪었던 사람이 회개하면 나중에 각종 탈선에 빠지지 않을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결국 하나님 안에서 범사에 감사하는 심령에게는 과거의 불행과 상처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재료들이 될 것입니다.
 

지난 삶을 회고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실수하지도 않았고 인색하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붙들어 주셨기에 ‘현재의 우리’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앞으로도 우리 삶에 최선의 길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그 사실을 믿고 범사에 감사하십시오.

 

감사하면 심령에 좋은 것이 늘 넘치게 됩니다. 반면에 감사가 없으면 그 심령을 어떤 좋은 것으로도 채울 수 없습니다. 결국 환경이 감사할 조건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먼저 감사함으로 환경이 좋게 변하는 것입니다.

늘 하나님만 바라보며 범사에 감사함으로 내일의 축복을 예비하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한 우주가 떨어진다
서로 모순되던
희로애락의 계절이
스스로가 겪은 대로, 그만치
하나의 맛으로 엉겨서
적막한 천지로 떨어진다.

폭풍의 계절도
쾌청의 계절도
하나의 우주가 되어 떨어진다.
스스로의 무게로
 
 

 

 

 

 

 

 

 

 

 
 


 

 

 

 

 

 

 

 

 

 

 

 

 

 

 

 

 

 

 

 

 

 

 

 

 

 

 

 

 

 

 

 

북한 다녀온 사진작가가 인스타에 올린  북한여인 사진

 

 

 

루마니아 국적의 사진작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개인 홈페이지에 공개한 '북한 미녀'들의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는 사진작가

미하엘라 노로크(Mihaela Noroc)가 북한에 머물면서 촬영한

'고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북한 여성들'의 사진을 소개했다.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사진 프로젝트 '아름다움의 지도(The Atlas of Beauty)'를

진행하고 있는 미하엘라는 최근 북한을 방문했다.

 

프로젝트를 위해 37개국을 방문했던 그녀는 북한의 여성들을

자신의 카메라에 꼭 담고 싶었다고 설명한다. 

 

 

 

 

 

 

미하엘라는 "알려진 것이 전혀 없는 북한은 꼭 방문하고 싶은

미지의 세계였다"면서 "내가 만난 북한의 여성들은 꾸미지 않은

고유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행에 익숙하지 않은 북한 여성들이 전통 의상을

입고 다니는 모습을 많이 봤다. 북한 방문은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아래의 사진들은 미하엘라가 북한에 머물면서 촬영했던

'고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북한 여성들'이다. 

 

 

 

 

 

 

 

 

 

 

 

 

 

 

 

 

 

 

 

 

 

 

 


 

 

 

 

 

 

 

 
 

 

 

 



 

 


 

 

 

 

 

 

 

 

 


 

이놈 무엄한지고...
여기가 어느 안전(眼前)이라고 무엄(無嚴)하게 떠드느냐?

임금님 앞에서 삼가거나 어려워함이 없는 짓을 지적하는 말이다.

 

요즘 정보화시대를 선도하는 실리콘 밸리에서 나온 신조어 중에 퍼빙(phubbing)이란 말이 있다. 무례함을 지적하는 말이다.

그런 퍼빙을 며칠 전 여러 언론매체에 실린 광고 중에서 발견하였다.
 

대상(John Chrysoston상)$3000, 설교상$2000, 주해상 $2000, 커뮤니케이션상 $1000, 등외 3명의 학생에게 각 $300...
 

건전한 설교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취지의 설교대회(페스티벌)를 개최한다는 것이다. 남가주 신학대학이 연합하여 개최한다는 그야말로 세계교회 역사에서 들어보지 못한 설교대회다. 잘못 알고 하는 말 일는지 모르지만 이 땅에 교회가 탄생한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인 것 같다.

 

상금을 내걸고 하는 행사이니 분명 경쟁이다. 나는 가수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 브라질 갓 탤런트, 세계미인대회 등 수많은 컴패티션이 우후죽순처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설교대회가 여기 한몫 끼는 초유의 행사가 마련된 것이다.
 

이 행사는 잘못된 기획이다. 설교가 무엇인가를 안다면 정말 잘못된 구상이다. 설교는 사람의 말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설교자 곧 대언 자이다. 물론 해석하고 문화의 옷을 입히기도 한다.

 

하나님께서 [회개하라]고 말씀하셨으면 그대로 전하는 것이 설교자의 사명이다. 거기에 [진정으로] 회개하라는 옷을 입힐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누가 그 옷을 잘 입혔느냐를 놓고 등급을 매기고 상금을 준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무례를 범하는 우(愚)다.
 

세계 교회 역사에 교회를 부흥시킨 설교자들이 설교대회에서 1등 했다는 말이 없다. 교회부흥을 위해서 설교대회를 열고 등급을 매겨 상금을 수여했다는 기록도 없다.
 

결국 설교가 문화로 둔갑하여 교회의 타락을 부추기는 불행을 저지를까 가슴 아프다.

 

질문하겠다. 설교가 문화인가? 아니다.

문화가 헬레니즘이라면 설교는 헤브라이즘이다. 문화는 지극히 인간 적이라면 설교는 절대 하나님에게 속한 것이다.

 

요즘 교회가 타락했다는 말을 듣는다. 설교의 타락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초대교회의 설교와 현대 교회의 설교가 너무나 다르다.

초대교회의 설교에서 설교자의 설교 능력은 크게 문제시되지 않았다. 설교자의 가장 큰 자질 중 하나는 성경을 잘 해석하여 읽을 수 있는 것이었다. 이것은 초대교회의 설교 중 중요한 부분이 성경을 길게 낭독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특정 본문에 대한 강론도 있기는 했다. 그러나 요즘처럼 성경을 쪼개고, 원어를 대조하고, 적절한 예화, 감동적인 표현, 천둥을 내리치는 열정, 풍부한 유머, 화려한 제스처 등을 할 필요는 없었다.

그저 삶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에 대해서 예수님과 사도들이 어떻게 말했는지 성경을 찾아서 읽어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그것으로 족했다.
 

그러나 설교자들에게 다른 능력이 요구되었는데, 그것은 순교(殉敎)의 잔까지 마실 수 있는 불굴의 신앙과 자신의 가르침을 몸으로 보여줄 수 있는 모범이었다.

바로 이것이다. 설교자는 순교자다. 이것을 설교자에게 가르쳐야 한다. 입으로 떠드는 말의 잔치가 아니라 삶으로 보여주는 모범이 더 중요하다. 그러니 설교대회가 아니라 필요한 건 순교(殉敎)자 대회가 아닐까. .
 

그런데 4~6세기에 수사학이 도입되었다. 수사학이란 한 마디로 ‘설득의 과학과 기술’이다. 물론 교회가 수사학을 설교의 방법론으로 받아들인 것은 기독교가 공인된 이후, 늘어난 군중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해야 하는 필요가 생겨서였다.
 

웅변조의 수사학적 설교가 도입되면서 설교는 한 사람의 퍼포먼스로 바뀌었다. 다들 자기를 쳐다보는 강단에서 대화도 없이 혼자서 장시간 동안 말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수사학의 기술이 필요하게 되었다. 때문에 수사학적 설교를 하는 사람은 진리를 전하는 것보다 더 시급한 임무를 부여 받게 된다.
 

그것은 사람들을 지루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사람들을 지루하지 않게 하면서 장시간의 설교에 청중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해서 예화의 활용이나 목소리, 제스처, 표정 등이 고안되었다.
 

교회의 설교는 바로 이러한 테크닉을 활용하여 기독교의 진리를 전하는 것이 되었다. 다시 말해서 4세기 이후, 설교는 ‘메시지+설득의 기술’이 된 것이다.
 

관건이 되는 것은 과연 기독교 진리가 설득의 기술을 통하여서 전달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기독교의 진리와 그리스(희랍) 진리 사이의 차이점을 기억할 필요를 느낀다.
 

만일 기독교 진리가 명제나 공식과 같이 그리스적 진리와 같은 성격의 것이라면 기독교 진리는 수사학 기술을 통해서도 전달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기독교 진리가 인격이라면 기독교 진리는 인격을 통해서만 올바르게 전달될 수 있을 것이다.
 

교회사를 보면 이상하게도 설교자들이 수사학을 배우면서, 초대교회의 능력은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했다. 교회는 세상에 대해서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했다. 설교의 황금기 때 교회의 능력은 형편없이 추락했다.
 

설교라는 원어는 케루세인(κηρυσσειν )이다. 케루세인(keryssein)이라는 뜻은 “선포하다(to proclaim)" 혹은 ”전달하다(to herald)"로 번역되며, 이 말은 50회 이상이나 다양한 어미변화로 쓰이고 있다.

 

이 단어는 복음의 선포를 강조하는 의미이며(행 8:5), 동시에 왕의 사신이 권위 있는 왕의 메시지를 받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고린도전서 15장 3절에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노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사람은 자신의 생각이나 자신의 뜻을 말해서는 안 된다. 하인리히 불링거(1504-1575)는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인데 곧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라고 말했다.
 

한번은 강해설교가로 잘 알려진 박영선 목사님(남포교회)과 설교비평가 정용섭 목사님(대구 샘터교회)이 ‘설교,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대담을 가진바 있다.
 

‘설교란 무엇인가’를 묻는 물음에 박영선 목사님은 “하나님의 약속과 우리의 기대, 그리고 현실의 괴리 속에서의 ‘비명(悲鳴)’”이라고 답했다.

설교자의 기대와 다른 현실, 하나님의 약속과 다른 과정, 이런 것들로 인한 몸부림이 마치 비명처럼 터져 나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설교자는 “한계와 모순을 더 많이 느껴서 비명을 지른다”는 것이다.

 

그러자 정용섭 목사는 “설교는 정말 ‘악’ 소리 나는 경험”이라고 화답했다. 절대적인 어떤 것을 경험했을 때 질적인 차이에 대한 막막함으로 인해 터져 나오는 비명 소리와 같다는 것이다.

 

박 목사의 결론이다. 설교를 “잘하기보다는 성경의 이야기들을 그저 따라가면서 전해도 될 것”이라면서 “그러면 하나님께서 자신의 자식들을 키우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교의 비중은 너무나 크다. 포사이드는 말했다. 나는 감히 설교에서 기독교가 승하기도하고 패하기도 한다고.....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씀만이 영롱하게 빛나게 하는 순교자가 되어야 한다.
 

설교를 문화로 전락 시키는 설교문화 페스티벌 같은 행사는 그야말로 무엄한 일이다.(장재언) 



 

 

 

 

남가주 지역 신문에 난 설교페스티벌 광고


 






 

 

 

 

 
 


 

 

 

 

 

 

 

 

 

 

 

 

 

영국성공회가 영국 전역의 일부 역사적인 교회들을 성탄절이나 부활절, 결혼식이나 장례식 같은 중요한 날에만 문을 여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이는 영국 인구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성공회 교인 수는 물론 예배 참석자수가 급감하고 있는 데 따른 고육지책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당수의 영국성공회 교회들이 현재 유지가 불가능한 수준에 도달했고, 4교구 중의 한 곳 꼴로 정규 예배 출석자가 평균 채 10명도 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재정 부담이 가중되자 일부 교구들은 교회를 "축제 교회(festival churches)"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결혼식이나 장례식, 그리고 성탄절이나 부활절 같은 교회의 중요한 절기에만 교회 문을 열겠다는 것.
 

한 단체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자신을 영국성공회 신자로 밝힌 영국인들이 1983년에는 40%였지만 2014년에는 17%에 불과했다. 이는 영국 전체 인구 중 850만 명 수준이다.
 

종교나 신앙이 없다고 밝힌 영국인들은 1983년에는 31%였지만 2014년에는 49%로 과반에 이르렀다.
 

반면 무슬림 이민자가 급증하면서, 자신을 무슬림이라고 밝힌 영국인들은 1983년 0.5%에서 2014년 5%로 급증했다.

영국교회의 이런 모습은 세계 모든 교회를 향한 강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음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한국에서 길러 국제 무대로 수출한 피아니스트 3인방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20대 스타들이 경쟁하듯 빛을 뿜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인으로 바이올린 정경화, 지휘 정명훈, 성악 조수미 같은 스타를 배출했다. 하지만 대표 악기인 피아노에서는 좋은 연주자는 많았지만 슈퍼스타로 이어지지 못했다.

 

최근 국내에서 교육받은 토종 연주자가 세계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세계로 진출하는 모델이 만들어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열음(28), 김선욱(26), 조성진(20)이 바로 그들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대진 교수에게 배운 손열음은 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콩쿠르인 반클라이번 콩쿠르(2009년)와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2011년)에서 각각 2등에 오르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손열음은 한국에서 공부를 마친 후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 진학해 유럽 활동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손열음의 한예종 후배인 김선욱은 2006년 영국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8세의 나이로 우승해 40년 만의 최연소 우승이자 아시아 최초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김선욱은 2008년 영국의 세계적인 음악 매니지먼트사인 아스코나스 홀트와 계약을 맺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으면서 영국으로 본거지를 옮겼다. 영국 왕립음악원 지휘과에서 음악을 공부하면서 유럽과 한국 무대를 오가고 있다.

 

2011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한 조성진은 지난해 프랑스 유학을 택했다.

 

그런데 이번에 조성진이 일을 냈다.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Piano Concerto in E minor Op. 11 (final stage)

이토록 영롱하고 아름다운 쇼팽이 또 있을까. 지난 18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쇼팽 콩쿠르 결선 무대에 첫 순서로 오른 조성진은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했다.

1830년 스무 살 쇼팽은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에 빠진 여인을 그리워하며 이 곡을 썼다. 185년이 흘러 스물한 살 청년으로 쇼팽을 마주한 조성진은 마음을 다한 터치로 수줍게 피어 오르는 열정을 그려냈다.

그리고 1등을 했다.(언) 

 


 

 

 


 

 





 

 



 


 



 

 






쇼팽 콩쿠르 시상식에서 
폴란드 대통령에게 금메달을 수여 받는 조성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 중에 하나고
폴란드 최고의 문화 유산으로 이루어진 쇼팽 콩쿠르. 


폴란드 대통령이 직접 시상식에 참가해 
우승자에게 금메달을 수여할 정도로 
폴란드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있는 대회. 

5년에 한번 열리는 콩쿠르라 
5년제 임기인 폴란드 대통령도 연임 하지 못하면 임기 중 
단 한 번만 시상식에 참여 할 수 있으니 
폴란드 대통령으로서도 귀중한 대회이다. 

참가자 나이제한도 있고 1위할만한 참가자가 없다고 
심사위원들이 판단되면 
아예 우승자를 안 뽑기도 한답니다. 


실제로 1990년과 1995년엔 1위를 공석으로 두어서  
10년 동안 우승자가 없었죠. 
이런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했다니 
진짜 대단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아래 영상들은 비디오가 아니라

움직이는 gif로 처리한 사진들입니다.(언) 

 

 


 

  
 


 


 

  
 


 


 


 

 

 



 



 


 


 


 


 

 

 



 

 

 

 

 

 

 

 

 

 

 

 

 

이 곡은 19세 청년 쇼팽의 순수한 감성이 담겨있는 작품이기도 하지만, 당시에 조국 폴란드는 독립을 위한 민중 봉기가 일어날 때라서 파리로 떠나기전 고국의 향수가 담겨있는 마지막 작품입니다.
 

제1악장은 애잔한 느낌의 긴 전주 이 후에 피아노 멜로디가 화려한 기교와 구슬플 정도의 선율로 긴장감을 보여주며...
 

제2악장은 쇼팽 자신이 "아름다운 봄날 으스름한 달빛을 상상하며 아주 낭만적인 환상과 조금은 우울한 기분으로 작곡했다." 라고 합니다.
 

제3악장에서는 서두 부터 가볍고 경쾌한 흐름이 펼쳐지다가 오케스트라의 박진감과 어울리면서 대미를 장식합니다.
 

제17회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27개국 1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조성진(1994년생)이 한국인 최초로 영예의 1등을 차지했습니다. 야체크 카스프치크가 지휘하는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조성진의 결선 공연 실황으로 감상해보세요, 40분 정도의 영상이니 시간 있으실때 한 악장씩 들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MBC '지붕 뚫고 하이킥'

 

 

이제 전화 통화 대신 카톡으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카카오톡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통로이자 소통의 중요한 채널로 자리잡았다.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 주고 받는 카톡만 봐도 

답장이 오는 시간과 메시지 내용 등은 사람에 따라서 각양각색이다. 

 

카톡 답장에 숨어 있는 상대방의 성격을 살펴봤다. 

 

 

 

 

1. 바로 답장이 오는데 짧고 간단하다

 

 

 


 

사교적이고 자기관리가 확실한 타입의 사람이다.

특히 함께 비즈니스를 하면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일과 관련해 깔끔한 성격이지만 인간적인 정(情)이나

친근감은 부족한 게 흠이라면 흠이다. 

 

 

 

 

2. 바로 답장이 오는데 길고 장황하다

 

  

 


 

활동적이고 세심한 사람들이 이런 타입에 속한다.

남들보다 부지런하고 일을 많이 벌이는 스타일로 주변에서 마당발로 통하기도 한다.

 

성격이 급하기 때문에 답장이나 연락을 바로 하지 않으면

속으로 토라지는 면이 있으니 주의할 것. 

 

문자를 장황하게 보냈다는 것은 타인의 눈을 의식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3. 문자 대신 곧바로 전화 연락이 온다

 

 


 

 KBS '총리와 나'

 

 

행동력과 추진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성격이 불 같고 급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라 불리는 타입이다. 

 

세심한 면이 부족해 주변 사람들에게 오해를 사기도 쉽지만

뒤끝이 없어서 친구로 '쿨하게' 지내기에 제격이다.

 

 

 

4. 늦게 답장이 오는데 내용이 짧고 간단하다 

 

 

 

 

 

모든 일에서 주변의 눈치를 많이 보는 내성적이고

소심한 사람이 여기에 속한다. 쉽게 친해지기

어려운 사람이지만 한번 친해지면 평생 가는 타입.

 

답장이 늦은 이유는 특별히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생각이 많아서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보고

따져본 뒤에 답장을 보내는 것이다.

 

 

 

5. 늦게 답장이 오지만 내용은 길고 장황하다

 

 

 

'호구의 사랑'

 

앞서 소개한 사람보다 더욱 내성적인 사람이다.

문제는 이런 사람들은 소극적이고 내성적이지만 사려가 깊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답장을 길게 적어서 보냈다는 것은

감정의 기복이 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따라서 인간관계에서 가장 까다롭고 어려운 부류인 것도 사실이다.

 

 

 

6. 답장이 안온다. 한참 뒤에 자기 용건 때문에 문자가 온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실 가장 자기중심적인 타입이다.

개성이 강하고 예술가적 기질이 강해서 좀처럼 적응하기 어려운 면도 있다. 

 

호탕하고 쿨한 성격이 장점인 반면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 주변에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한동안 친하게 지내다가도

연락이 갑자기 끊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윈도우10이 세상에 나온지 벌써 만으로 두 달이나 지났고 어지간한 팁은 페이스북을 한 바퀴 돌고 돌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을 법합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0을 내놓으면서 밝혔듯이, 윈도우10은 지금도 계속해서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머지않아 또 업데이트 될 것입니다.

 

윈도우10이 처음 공식으로 나왔을 때 빌드 번호는 10240이었지만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에는 이미 빌드 10565가 배포되었습니다. 새로운 기능, 또는 편리한 기능이 늘어날 여지도 충분합니다. 지금까지 나왔던 팁 중 자잘하지만 알아두면 편리한 팁 7개를 모아 소개합니다.

 

 

창 하나만 남기고 모두 아이콘으로 만들기

 

남겨놓고 싶은 창 제목 표시줄을 누른 뒤 앞뒤로 마구 흔드세요. 몇 번만 흔들면 다른 창은 모두 사라지고 창 하나만 남을 것입니다.
 

등록정보 창 빨리 열기

 

파일 탐색기에서 등록정보를 빨리 열고 싶으면 ALT(알트) 키를 누른 다음 파일이나 폴더, 바로가기를 더블클릭하세요. 바로 등록정보 창이 나타날 것입니다.

 

윈도우 단축키 모음

 

윈도우키 + I 키를 누르면 설정 창이 나타나고, 윈도우키 + A 키를 누르면 알림 센터가 나타납니다. 윈도우키 + X 키를 누르면 숨겨진 시작메뉴가 나타납니다.

 

휴지통 시작 메뉴에 고정하기

 

시작 메뉴에 휴지통을 붙박이로 고정하고 싶다고요? 바탕화면에 있는 휴지통 아이콘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다음 ‘시작 메뉴에 고정’을 선택하세요.
 

아무 창에서나 스크롤하기

 

윈도우10은 어떤 창의 내용이든 스크롤할 수 있습니다. 다른 창에 가려진 창이라 하더라도 스크롤 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요, 만약 이게 안된다면 ‘설정 > 장치 > 마우스와 터치패드’로 간 다음 ‘창 위로 마우스를 가져가면 스크롤하기’를 켜 주세요. 그 다음 스크롤 하면 잘 될 것입니다.

 

시작 메뉴에서 앱 빨리 찾기

 

시작 메뉴에서 ‘모든 앱’을 누른 다음 알파벳이나 글자를 누르면 그 앱이 있는 곳으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작업 표시줄에 등록한 프로그램 빨리 실행하기

 

작업 표시줄에 여러 프로그램을 등록해 놓았다면 윈도우키와 숫자 키를 눌러서 빨리 실행할 수 있습니다. 가장 왼쪽에 있는 프로그램부터 시작해서 1번부터 9번까지 숫자가 매겨져 있고 이 숫자만 같이 눌러 주면 프로그램이 실행됩니다. 
 

 

 

 

 

 

 

 

 

 

 

 

 

 

 

 

 

 

 

 

 

 

 

 

 

 

 

 

 

 

 

 

 

 

 

 

 

 

 

 

 

15세기 유럽에서 필경사는 일반 노동자보다 수십 배 높은 수입을 받던 고소득 전문직이었다. 필사본 성경 한 권을 쓰면 60굴덴을 받았는데, 이는 어지간한 농장 하나를 살 만큼의 돈이었다. 하지만 구텐베르크에 의해 인쇄술이 개발되어 저렴하고 대량으로 책이 만들어지자 필경사들은 모두 일자리를 잃고 비숙련노동자로 전락했다. 

 

1770년 설립된 백과사전 출판 기업 브리태니커는 한때 정규직 편집자만 100여 명이 넘는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지식기업이었다. 이들이 250여 년 동안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만들고 편집하는데 쏟은 돈만 해도 10억 달러(약 1조 원)가 넘었다. 그러나 브리태니커는 인터넷의 등장으로 한순간에 날아갔다. 2012년 브리태니커는 역사와 전통이 깃든 인쇄본 백과사전의 생산을 중단했다. 

 

전 세계 네티즌들이 참여한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 밀려난 것이다. 인터넷이 등장했을 때, 이들은 위험을 감지했지만, 변화를 시도하기보다는 그저 무의식적으로 출퇴근을 반복하다 순식간에 일자리를 잃고 말았다. 

 

세계적인 행동주의 철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제러미 리프킨은 <노동의 종말>을 통해 현재 인간의 노동이 서서히, 그리고 필연적으로 감소해 가는 역사적 전환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 우리는 이러한 ‘노동의 종말’을 지금도 일상적으로 목격하고 있다. 

 

은행 직원을 통하지 않고 자동입출금기기 ATM을 통해 현금을 찾고, 공항에서 카운터 직원의 도움이 없이도 무인 발권기에서 항공권 출력과 좌석 배정을 받을 수 있다. 은행 창구에서 현금을 꺼내주던 은행원, 공항에서 발권기 출력을 안내해주던 직원은 다 어디로 갔을까? 그렇다. 그들은 모두 해고되었다.

 

 


 

 

미래 트렌드 전망 및 기업 분석 권위자이자 I.H.S 버핏 연구소 소장인 저자 이민주는 <지금까지 없던 세상>에서 이 같은 현상의 이면에는 ‘고용사회 employee society’의 붕괴라는 거대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책에서 요즘 대다수의 사람이 삶을 버거워하는 반면, 한편에서는 이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큰 성취를 해내는 사람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의 근저에는 ‘고용사회의 종말과 신기술의 등장’이라는 거대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고용사회란 사회 구성원의 절대다수가 기업, 공공기관 등 조직의 구성원으로 일하는 사회, 한국은 물론이고 세계 각국의 경제를 움직이는 근간이자, 개인 삶의 표준이 되는 사회(12쪽)로 포드 자동차의 포디즘이 만들어낸 사회다. 

 

하지만 한때 미국의 성인 인구 중 공장 노동자가 60%에 달하도록 증가시켰던 포디즘의 고용 사회는 100여 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종말을 고하고, 2000년대 들어 다니엘 핑크가 동명의 책에서 말하던 <프리에이전트의 시대>를 맞이했다. 프리에이전트란 기업에 고용돼 있지 않으며 독립적으로 일하는 전문가, 프리랜서, 컨설턴트, 자영업자로 미국 제조업 노동자 수의 2배, 노동조합 조합원의 2배 숫자에 달한다. 

 

한편 한국은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한국 정부는 정리해고와 파견 근로제를 합법화하면서 고용사회의 종말을 고했다. 종신고용제였던 우리나라는 IMF 위기를 겪으며 정부는 구조조정을 용인했는데, 기업과 경제를 살리는 것이 노동자의 고용 안정보다 우선이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한 때 200만 명이 넘는 실업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2015년 1월 현재는 한국의 경제활동인구 1,800만 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800만 명이 비정규직이다. 반면 대기업 정규직은 10%인 180만 명에 불과하다.

 

 

 

 

드라마 '직장의 신'

 

 

이러한 고용사회의 붕괴와 프리에이전트 시대의 개막은 197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컴퓨터와 인터넷이라는 신기술이 열었다. 주목할 것은 신기술은 단지 생산성 향상에만 그치지 않고, 세상의 풍경과 패러다임 자체를 바꾼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 등장을 계기로 인류는 상업 자본주의를 뒤로하고 산업 자본주의라는 새로운 세상을 이해했다. 헨리 포드의 포디즘도 마찬가지다. 최근을 주도하고 있는 혁명적인 신기술은 바로 모바일 기술이다. 

  

 2007년 6월, 애플의 스티브 잡스(1955~2011)는 아이폰을 내놓으면서 “이 손안에 있는 것이 세상의 모든 것을 바꿀 것”이라고 공언했는데, 그의 예언은 적중했다. 2007년 6월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세상에 내놓은 지 8년이 지난 2015년 4월 현재 지구 상 스마트폰의 사용자는 전 세계인구 27%에 해당하는 20억 명에 달하고 있다. 

 

이미 스마트폰의 판매량은 이전의 혁신적인 기기로 일컬어지는 PC보다 5배가 넘고, 2020년이면 스마트폰 사용자는 40억 명으로 지금의 두 배로 늘어날 전망인데, 지구 상의 인구의 과반수, 경제 활동 인구의 대다수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모바일의 뛰어난 확장성은 인류를 실시간으로 하나의 세상으로 연결하게 해 ‘연결된 세상’으로 만들었다. 

 

저자는 포디즘의 고용 사회처럼 인류 사회에 새로운 질서가 정착되는 그런 세상은 영원히 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왜? 

 

“이유는 간단하다. 신기술은 세상을 바꾸는 핵심 동인인데, 시간이 흐를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쏟아지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 지구 상에는 모바일 말고도 획기적인 신기술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사물 인터넷, 핀테크, 전자 결제, 산업 자동화, 바이오, 줄기세포, 의료기기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하나하나가 만만치 않은 파괴력을 갖고 있다. 이런 신기술은 앞으로도 더 많이 쏟아질 것이다. 자본주의는 신기술의 개발자에게 보상하는 체제기 때문이다.” (105쪽)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저자는 지금은 ‘우리 앞에 닥친 변화의 진정한 원인이 무엇이고, 해법이 뭔지를 정면으로 응시해야 할 때’(12쪽)라고 말한다. 미래의 일자리를 이야기한 <유엔 미래보고서 2045>에 따르면 2030년까지 현존하는 일자리의 80%, 즉 20억 개의 일자리가 소멸하거나 대체된다고 주장한다.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전망은 자칫 위기처럼 느껴지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무언가가 사라지면, 다른 무언가가 생겨나는 법. 저자는 미래에는 누구나 ‘생산 수단’을 보유할 수 있게 되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자에게 반드시 보상하며, 변화가 일상적인 만큼 기회도 수시로 반복되므로 이 세 가지 특징을 적절히 활용하는 자는 미래에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 강조한다.

 

 



 

 또한, 저자는 다가올 새로운 시대의 최대 수혜자는 소설가, 만화가, 방송 작가, 시나리오 작가 같은 예술 작품을 창작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가수, 영화배우, 스포츠 스타, 영화감독, 게임 개발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디자이너 같은 창의적인 생산물을 기획하고 만들어내는 창작자와 능력 있는 CEO, 그리고 창업자가 될 거라 손꼽았다. 

 

모바일과 소셜 미디어가 시장을 지구촌 단위로 확장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결말에 이르러 저자는 특히 창업을 강조하며, 앞으로 창업을 준비한다면 비전문가라도 한 번쯤 성공의 기회를 엿볼 수 있는 6대 슈퍼 섹터도 엄선했는데 다음과 같다.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빈부 문제를 역으로 활용하는

금융 섹터, 친환경ㆍ친감성 혁신에 빈틈이 많은

자동차 섹터, 위험은 크지만 가장 확실한 성장 동력 정보기술(IT) 섹터, 

고령화 시대임에도 여전히 후진적인 의료 및 제약 섹터, 

아이디어와 노트북 하나만으로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 섹터, 언뜻 새롭지 못해 보이지만 힘 있는 소비재 섹터 

 

이제껏 읽은 미래전망서들이 저자의 권위와 기관의 명성을 강조해 주장을 펼쳤다면, <지금까지 없던 세상>은 충분한 설득력이 있었다. 집필과정에서 500여 권을 읽었다는 저자의 노력 덕분이리라. 특히 자녀를 둔 부모로서 이 책은 생각할 여지를 많이 남겨줬다. 

 

저자에 따르면 당장 바뀌어야 할 것은 바로 공교육이다. 지금의 공교육 커리큘럼은 여전히 고용 사회를 전제로 짜여 있고, 학생들에게 대기업 취직만이 안정적이고 편안한 선택이며 한눈파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속해서 주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순위가 이럴진대 정부는 이 시간에도 여전히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대에 뒤떨어지고 도달하기도 어려운 목표를 달성하느라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런 허무맹랑한 뉴스를 믿느니 이 책을 거듭 읽으라고 권하련다.  

 

 

 

 

 

 

 

 

 

 

 

 

 

 

 

 

 

 

 

 

 

 

 

 
 

 

 

 

 

 

 

 

 

 

 

 

 

 

메릴린 먼로가 말하는 20가지 인생 명언

 

 

 

 

via Bob Beerman (1953)

 

 

 

금발머리와 뽀얀 얼굴에 도드라지는 점,

거리 위 환풍구 바람에 뒤집어지려 하는 하얀 원피스를 다급히 붙잡는 손.

 

메릴린 먼로(Marilyn Monroe)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 '7년 만의 외출' 속 명장면이다.

 

이처럼 성적 매력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그녀의 의문 가득한 죽음 이후 메릴린 먼로의 집을

취재하러 갔던 기자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전 세계 '섹시 심벌'이었던 그녀의 서재에는 문학과 전문 교양서 등

장르를 불문한 책들이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독서광 메릴린 먼로가 남긴 말들은

삶을 통찰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머릿속에 저장해두고 한 번씩 되새겨보면 도움이 될

그녀의 명언을 모아서 소개한다. 

 

 

 

 

 

영화 '비긴 어게인'

 

 

 

1. 계속 웃어라. 인생은 아름답고, 웃어야 할 일로 가득 차 있다

(Keep smiling, because life is a beautiful thing and there's so much to smile about) 

 

2. 우리 모두는 별이고, 반짝일 권리가 있다

(We are all of us stars, and we deserve to twinkle)

 

3. 살아보기 전까진 인생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없다

(You never know what life is like, until you have lived it)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4. 내가 아닌 모습으로 사랑받는 것보다

내 본연의 모습으로 미움받는 것이 더 낫다

(It's better to be hated for what you are than to be loved for what your not)

 

5. 인생은 당신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때로 당신은 일을 망칠 수도 있다. 그것은 우주의 진리다.

하지만 좋은 점은 그걸 어떻게 망칠지 당신이 결정한다는 것이다

(This life is what you make it. Not matter what,

you're going to mess up sometimes, it's a universal truth.

But the good part is you get to decide how you're going to mess it up)

 

6. 우리는 너무 늙기 전에 우리의 삶을 시작해야 한다.

두려움은 멍청한 감정이다. 후회 또한 그렇다

(We should all start to live before we get too old.

Fear is stupid. So are regrets)

 

 

 

 

 

영화 '인턴'

 

 

 

7. 불완전함은 아름다운 것이고, 광기는 천재성이다.

그리고 완전히 지루한 것보다는 완전히 우스꽝스러운 것이 더 낫다

(Imperfection is beauty, madness is genius and

it's better to be absolutely ridiculous than absolutely boring)

 

8. 차라리 혼자이면서 불행한 것이 누군가와 함께인데도 불행한 것보다 훨씬 낫다

(It's better to be unhapppy alone than unhappy with someone) 

 

9. 나는 사람들이 마음대로 생각하게 그냥 놔둔다.

그들이 내 행동에 신경을 쓴다면, 그것은 이미 내가 그들보다 우월하다는 의미다

(When it comes down to it, I let them think what they want.

If they care enough to bother with what I do, then I'm already better than them) 

 

 

 

 

 

영화 '죽은 시인을 위한 사회'

 

 

 

 

10. 개는 나를 물지 않는다. 사람이 나를 문다

(Dogs never bite me. Just humans) 

 

11. 내가 여자로 살수만 있다면

남자들이 지배하는 세계에 사는 것도 개의치 않는다

(I don't mind living in a man's world, as long as I can be a woman in it) 

 

12. 내가 최악일 때 당신이 나를 감당할 수 없다면

최상일 때의 나를 가질 자격도 없다

( But if you can't handle me at my worst,

then you sure as hell don't deserve me at my best)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 

 

 

 

 

13. 거짓말로 인해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만을 믿는 법을 배우게 된다

(You believe lies so you eventually learn to trust no one but yourself) 

 

14. 메이크업 뒤로, 미소 너머로, 나는 단지 세상을 위해 기도하는 소녀일 뿐이다

(Beneath the makeup and behind the smile I am just a girl who wishes for the world)

 

15.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성공은

사람들이 당신을 싫어하게 만든다.

주변의 시기 어린 시선 없이 성공을 온전히 즐길 수 있길 나는 바란다

(Success makes so many people hate you.

 I wish it wasn't that way. It would be wonderful to enjoy success

without seeing envy in the eyes of around you)

 

 

 

 

 

영화 '어바웃 타임'

 

 

 

16. 현명한 여자는 키스는 하되 사랑에 빠지지 않고

듣되 믿지 않는다. 그리고 남겨지기 전에 먼저 떠난다

(A wise girl kisses but doesn't love,

listens but doesn't believe, and leaves before she is left) 

 

17. 두 얼굴을 가질 거라면, 적어도 하나는 아름답게 만들어라

(If you're gonna be two-faced at least make one of them pretty)

 

18. 나는 잠드는 순간이 가장 좋다. 꿈이라도 꿀 수 있기 때문이다

(The nicest thing for me is sleep, then at least I can dream) 

 

 

 

 

 

 

 

영화 '굿 윌 헌팅'

 

19. 때로는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만지거나 대화할 필요도 없다. 둘 사이에 감정만이 흐르는 것이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It's often just enough to be with someone. I don't need to touch them.

Not even talk. A feeling passes between you both. You're not alone)

 

20. 당신의 이마에 살짝 키스만 해도,

당신의 눈을 쳐다보며 웃기만 해도 ​

당신을 흥분시킬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다

(The real lover is the man who can thrill you by kissing your forehead or

smiling into your eyes or just staring into space)

 

 

- INSIGHT 에서 가져온 글 -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서초동 성전에서 ‘2015 새생명축제’를 열었다. 올해로 33회째인 이 축제에는 나흘동안 2506명 참석에 1780명이 결신했다.
 

올해 새생명축제는 주일을 포함, 나흘간 총 7차례 열렸다. 설교자로는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 최홍준 목사(호산나교회 원로, 국제목양사역원원장),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조현삼 목사(광염교회), 하형록 목사(미국 팀하스 회장), 박진석 목사(기쁨의교회) 박성규 목사 (부전교회), 강명옥 전도사(사랑의교회)가 나서 복음을 선포했다.
 

매 집회 전엔 가스펠 그룹 헤리티지와 가수 F(x)의 루나,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찬양사역자 한웅재 목사 등 다양한 인물들이 노래와 간증을 통해 교회를 처음 찾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축제기간 지인이나 가족의 손에 이끌려왔다 결신하게 된 이들은 대부분 “설교자들이 기독교 복음에 대해 쉽게 설명해줘서 공감을 많이 했다”며 결신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약 2만 8천 졸업생 중 1천여 목회자 배출

 

서울 대광고등학교(교장 김철경)가 2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안암로 교내 추양한경직기념관에서 '대광 동문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대광고 동문들이 나라와 교육, 모교 발전을 위해 기도하고 찬양하는 선교대회를 연 것은 설립 68년 만에 처음이다.
 

대광고는 국내의 대표적 기독교 사학이다. 고 한경직 영락교회 목사를 비롯해 북한 출신 교계 인사들이 1947년 미국 북장로회 선교부의 지원을 받아 6년제 대광중학교로 설립했다. 50년대 전국 최초로 학생회를 운영하고 능력별 이동수업을 실시하는 등 새 교육의 기수 역할을 했다.
 

대광고는 약 2만 8천 명의 졸업생 중 1천여 명의 목회자를 배출했다. 고 하용조 온누리교회 목사를 비롯해 조유택(남대문교회 원로)·길자연(왕성교회 원로)·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이수영(새문안교회 담임)·박종천(감신대 총장)·배국원(침신대 총장)·신민규(나사렛대 총장)·손인식(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 공동실무대표) 목사 등이 이 학교를 졸업했다.
 

이날 대회 순서도 모두 동문들이 맡은 가운데 진행됐다.

2부 예배에서 설교는 전용재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축도는 강신원 목사(노량진교회 원로)가 맡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유재옥 목사(대광고동문교역자회 회장)는 "광복 70주년인 올해 개교 70주년을 바라보면서, 늘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대하며 동문선교대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생명의 문을 세웁시다(요 10:7-10)'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전용재 감독회장은 "전에 대광고에서 어떤 영향을 받아서 목사가 되었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사실 그 시절에는 믿음이 없었고, 목사가 되고자 하는 마음도 없었다"며 "하지만 선생님께서 늘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셨는데, 그 가르침은 항상 마음에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광고는 나에게 믿음의 뿌리를 심어 준 학교였고, 여기서 신앙의 기초를 잘 닦은 것 같다"며 "안 믿는 친구들도 가끔 모이면, 술판을 벌이다가도 '우리는 큰 빛의 아들들'이라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감독회장은 "대광고는 신앙 교육을 철저히 시키는 훌륭한 학교인데, 최근 사립학교법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며 "다른 기독교학교들도 정체성을 위협받고 도전받고 있는데, 기독교가 이 땅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려면 기도의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광고등학교와 기독교교육을 통해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새 생명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기도의 선한 후원자가 되면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며 "미션스쿨마저 기독교 정체성 구현이 어려운 시대적 상황에 모교를 위해 기도하고 도우려고 동문들이 모였는데, 하나님이 이 학교를 통해서 하실 일들을 멈추시지 않도록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할 것을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배 후에는 연예계 동문들의 찬양과 플루트 연주 등 축하무대와, 기독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합심기도도 이어졌다. 김철경 대광고 교장은 학교 현황에 대해 소개하며 "올해 모범적인 기독교 전인교육을 실시해 최우수 성적으로 자사고로 재지정받았다. 선교 어장인 기독교학교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척 로리스 박사는 지난 22일 "교회나 소그룹에 매주 이메일을 발송하세요(10 Reasons to Send a Weekly Email to Your Church or Small Group)"라는 제목의 크리스천포스트 기고글을 통해 이메일을 통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로리스 박사는 이 글에서 "내가 임시목사로 섬길 때, 항상 교회에 일주일에 최소한 한 번 이상 이메일을 보내기에 힘썼다"면서 "임시목사로 거의 주일날만 섬겼지만, 주중에도 교회와 더 소통하기 원했기 때문에 이러한 일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2-3 단락 밖에 되지 않는 짧은 매주 보내는 이메일이 교회 회중들과 얼마나 친밀성을 유지해주는지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면서 "이러한 이유로 풀타임 사역자들에게도 나와 똑같은 방식을 따라줄 것을 요청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나는 또 당신이 소그룹 리더라면 소그룹 멤버에게도 똑같은 일을 해보라고 요청하고 싶다"면서 "15분도 채 걸리지 않는 아주 짧은 이메일을 보내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10가지의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1. 설교나 강의 다시 요약 설명
 

로리스 박사는 "당신은 지난 주 설교나 강의로 홈런을 치지 못했을 수 있다"면서 "이메일을 이용하면 성도들이 이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2. 성도 격려

로리스 박사는 "'감사합니다.', '당신과 같은 동역자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_________에게 감사를 표합니다'와 같은 말들이 함께 동역하는 이들의 열정을 일으키는 날개를 달아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3. 성도들 의식 고양
 

그는 "성도들을 간략한 묵상글이나 강력한 인용글로 세우라"면서 "성경 본문이나 기독교 교리의 간략한 해석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짧고, 시의적절하고, 기억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4. 전도의 도구로 활용하라

로리스 박사는 "단순명료한 복음을 정기적으로 상기시키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라면서 "하나님께서 이것을 통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기 시작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5. 권고(특히 전도에 대해)의 메시지 전달
 

로리스 박사는 "이메일을 통해 성도들이 이웃 전도에 힘쓰도록 도전하라"며 "실제 전도를 하던지, 기도를 하던지 참여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이 거룩하신 것처럼 너희도 거룩하라'는 요청은 결코 성도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6. 함께 웃는 것을 즐기라
 

로리스 박사는 "사람들에게 작은 웃음을 주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나쁘지 않다"고 조언했다.
 

7. 그리스도를 높이라
 

로리스 박사는 "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말하는 이메일을 보내지 않느냐?"면서 "그는 복음의 중심이신 놀라우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강조했다.
 

8. 교회의 비전을 세우라
 

로리스 박사는 "많은 강력한 교회 지도자들은 건강한 교회는 성도들에게 한 달에 한 번은 교회의 비전에 대해 듣게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면서 "한 주에 한 번 보내는 이메일을 이러한 목표를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9. 다음주 설교나 강의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게 하라
 

로리스 박사는 "이렇게 하면 성도들은 다음주 설교를 들을 때까지 견디기 힘들어할 것"이라면서 "주제에 대해 힌트를 주로, 이 설교가 강의가 왜 필요한 지 간략하게 나누라. 또 먼저 성경본문을 읽을 수 있도록 격려하라"고 조언했다.
 

10. 사역의 확장
 

로리스 박사는 "'회신'과 '답신'을 통해 간단명료한 이메일은 수백명, 수천명의 사람들에게 전달된다"면서 "몇 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당신의 사무실에서 직접 하는 것보다 더 인격적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터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멕시코 선교를 가기 위해 식품을 도네이션 받기위해 늘 찾는 곳이 있다. L.A. 다운타운에서 홈리스들에게 음식을 무료로 나누어주는 “오병이어 사역(이준 목사)”을 하고 있는 장소이다. 큰 창고를 빌려 오전에는 홈리스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오후에는 빈민가를 돌며 식품을 나누어 주고 있다.
 

이곳의 이름은 “아버지 창고”이다. 우리에게는 ‘하나님 아버지’ 창고이지만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아버지’는 정답게 다가갈 수 있는 낯설지 않은 이름이라 마음에 든다.

 

그곳에서 음식을 타가는 사람들에게 “Meals on Jesus(식사비용은 주님이 내십니다)”라며 봉사자들이 친절하게 웃으며 섬긴다.

 

음식을 받아가는 사람들에게 사역기관의 이름이 아닌 예수의 이름을 나타내는 모습이 더 아름다웠다.

창고 안에는 ‘의의나무 교회’라는 교회가 있지만, 사역을 할 때 전혀 교회이름을 사용하지 않는다.
 

현대교회들이 대외적으로 하고 있는 사역들은 너무나 많다. 그런데 사역을 할 때 보면 애써 자신의 교회 간판을 걸고자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교회를 분립개척을 하게 되면 본 교회 간판을 가지고 나가는 것은 예사이다.

 

또 선교지에 교회를 세우게 되면 꼭 자기교회 이름으로 간판을 붙이고 오는 것도 많이 보아왔다. 결과적으로 내 교회가 이만큼 많은 업적을 세웠다는 것을 과시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서울 광염교회(조현삼 목사)는 1995년도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재난을 당한 이웃을 돕기 위해 현장에 나가 봉사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사회봉사 차원의 구제운동을 시작하면서 개 교회 이름을 배제하고 ‘한국 기독교 연합 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개 교회에서 시작한 봉사활동이지만 구제활동을 나갈 때면 ‘기독교 연합 봉사단’이라는 조끼를 입고 단지 크리스천이라는 이름만으로 활동을 한다.
 

사역을 하면서 교회이름을 홍보하는 것이 우선시되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예수의 이름은 희석되고 있는 것이다. 교회 밖의 사역에는 더욱 예수의 이름이 나타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기 교회이름을 예수이름 보다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교회이름을 알리기보다는 예수의 이름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구절이 더 많이 알려져야 기독교가 전파될 것이다. 특히 전도나 구제와 같은 비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역일 때에는 더 더욱 교회간판 내세우기 보다는 예수의 이름이 알려져야만 한다.

이 땅의 모든 사역들이 ‘자기교회’이름 없이 빛도 없이 “주님이 하셨습니다” 하길 기대해 본다.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이 온 땅에 선포되어야겠다.(그레이스 임 기자) 

 

 


 

 

 

 

 


 

 

 

 


 

 

 

 

 

 
 

 

 

 

 

 

 


 

What are you going to be for Halloween?

할로윈 코스튬 뭐 입을꺼야?
 

할로윈을 지켜서는 안 되겠지만 알기라도 해야 하겠습니다.

 

 

1. Boo (유령이 올 때 내는 소리)

 

 

유령이 올 때 내는 소리랍니다. 이런 걸 믿고 교인들이 할로윈을 즐길 수가 없지요.
 

It is when you try to scare someone you would say boo
 

유령이 올때는 Boo 보다는

"They usually say wooOoooOooo Or ooOoooOoOoOoohhh" 요러고 온데요.

"Boo is more like surprise when a ghost jumps out and scares you.
OoOoOoohhh is when you don't know where the ghost is but you can hear it"

 

2. Jack-o’-lantern (호박등)
 

잭-오-랜턴(Jack O"Lantern)은 핼러윈데이에 등장하는 호박등입니다.  속을 파낸 큰 호박에 도깨비의 얼굴을 새기고, 안에 초를 넣어 도깨비 눈처럼 번쩍이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 장식품.

 

옛날 술 잘 먹고 교활한 잭이라는 사람이 악마를 골탕먹이고 죽자 앙심을 품은 악마는 그를 천국도 지옥도 가지 못하게 했다. 결국 잭은 천국도, 지옥도 가지 못한채 아일랜드의 추운 날씨 속에서 암흑 속을 방황하게 되었고 너무 추운 나머지 악마에게 사정하여 숯을 얻어 순무 속에 넣고 랜턴 겸 난로를 만들어 온기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핼러윈의 상징인 호박등에 얽힌 전설인데 나중 사람들이 순무대신 호박으로 바꿨다는게 통설입니다. 이런 허무맹랑한 통설을 믿고 즐기다니....

 

3. Spooky 을씨년스러운 / 으스스한 / 귀신이 나올 것 같은 / 음산한
 

a spooky house 도깨비집

Spooky tale 유령이야기

 

4. Haunt 귀신(유령)이 나타나다

a haunted house 는 유령의 집 / 귀신의 집 / 흉가 
 

 



 

 

 

 

 

 

 


 


 

 

 


 

 

 

 

 

 



 




 





 







 

 

 

 

 

 

 

 

 

 

 



 

전남 신안군 태평염전에서 직원들이 소금을 고무래로 모으고 있다. 최근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천일염이 위생 문제를 겪으면서 염전 바닥을 세라믹 재질로 바꾸거나 바닥 위에 친환경 장판을 까는 곳이 늘고 있다. 처음부터 단단히 다진 흙 바닥에서 바닷물을 증발시킨 ‘토판염’도 나왔다.

 

 

 

푹푹 찌던 여름이 가고 어느덧 바람이 쌀쌀해졌다. 조금 이르지만 김장을 걱정할 시기다. 김장을 담그려면 당장 소금이 필요한데 근래 소금에 대해 부쩍 말이 많아졌다.

소금 자체가 ‘공공의 적’이 돼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에는 웰빙 식품인 줄 알았던 천일염이 논란이 되고 있다. ‘황금’에 이어 가장 많이 회자되는 금, ‘소금’. 소금에 대한 진실과 논란을 ‘지금’ 파헤쳐 본다.


 

소금은 NaCl

 

소금은 나트륨(Na) 이온과 염소(Cl) 이온이 결합한 ‘염화나트륨(NaCl)’이다. 두 원소 모두 우리 몸에는 필수적인 물질이다. 짭짜름한 음식이 맛있고 더 당기는 이유도 짠맛을 내는 소금이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짠맛의 원인은 나트륨 이온(Na+)에 있다. 나트륨과 염소가 서로 결합한 상태인 소금 자체는 아무런 맛이 없지만 소금이 물이나 입속 침에 녹아 나트륨 이온과 염소 이온으로 각각 분리되면 혀에 있는 미뢰가 나트륨 이온을 감지해 짠맛을 느낀다. 미뢰는 혀 위에 맛을 느끼도록 하는 ‘센서’인 미세포가 모인 곳이다.
 

나트륨은 우리 몸의 전해질 균형을 맞춰 주는 역할을 한다. 혈액형은 사람마다 각기 다르지만 체액의 나트륨 농도는 0.9%로, 전 인류가 똑같다. 우리 몸의 세포 기능이 이 농도에서 정상 작동하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만약 나트륨 섭취가 부족해 체액의 농도가 묽어져 전해질 균형이 깨질 경우 ‘전해질 쇼크’로 사망할 수 있다. 나트륨은 신경전달물질로도 쓰인다. 한마디로 나트륨은 우리 몸에서 쓰이지 않는 곳이 없는 원소다.
 

염소는 위액을 만드는 데 쓰인다. 위액의 주성분은 강산성 물질로 유명한 염산(HCl)이다. 위액은 우리가 먹은 식품에 섞인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죽이고 단백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소금은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갑작스레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우리 몸은 전해질 균형을 지키기 위한 ‘방어기제’를 발동시킨다. 예를 들어 짠 바닷물을 삼키면 갈증을 느끼게 함으로써 물(담수)을 마시도록 만들어 체내 전해질 농도를 낮춘다. 감당하기 힘든 양의 소금을 단시간에 섭취했을 경우엔 구토를 일으켜 몸의 흡수를 막기도 한다. 민간요법에서 배탈이 나면 일부러 소금을 한 움큼 삼키게 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한 번에 과량으로 소금을 섭취하는 일은 우리 몸의 똑똑한 방어기제로 막을 수 있지만 장기간 섭취할 경우 당뇨, 비만에서부터 백내장, 뼈엉성증(골다공증), 고혈압, 뇌중풍(뇌졸중)까지 일으킬 수 있는 고염 식단은 식습관 개선을 통해 막는 수밖에 없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일일 소금 섭취 권장량은 5g 이하다. 하지만 한국인 평균 1일 소금 섭취량은 10g이 넘는 만큼 전문가들은 소금의 양을 줄인 저염 식단을 강조하고 있다.




 

 

주방에 소금이 종류별로 놓여 있다. 인간이 소금을 먹는 이유는 짠맛을 즐기는 것과 함께 인체에 필요한 나트륨과 염소를 얻기 위해서다.
 

 

천일염? 재제염? 어떻게 만드나
 

‘자연의 선물’ ‘우리 전통 방식’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던 천일염은 최근 위생 문제가 대두되며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들여 가두고 햇볕과 바람에 물을 증발시켜 만드는 소금이 천일염이다.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는 “우리나라 천일염은 ‘장판염’으로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판염이란 PVC 등 고분자물질로 만든 장판 위에서 바닷물을 증발시켜 얻은 소금을 말한다. PVC 소재가 직사광선을 받아 분해되며 나오는 환경호르몬이 천일염에 섞여 유해할 수 있다는 것이 황 씨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신안천일염 생산 관계자들은 낙후된 염전시설을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인 폴리에틸렌(PE) 소재로 교체 중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관계자들은 2012년부터 바닥재 교체에 나서 현재는 교체율이 66%에 이른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친환경 장판으로 교체한다 해도 장판 아래 흙은 밀폐돼 썩을 수밖에 없고 소금을 긁어내는 과정에서 장판이 훼손될 수 있어 문제점은 여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염전은 이 같은 논란을 피하기 위해 사기 재질의 세라믹으로 바닥을 바꾸고 있다. 또한 PVC나 PE 같은 플라스틱 장판을 쓰지 않고 단단히 다진 흙 바닥에서 바닷물을 증발시켜 얻은 ‘토판염’이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천일염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방식이 아니며, 한국에 들어온 지 100여 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천일염 관계자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일제강점기인 1908년 한 일본인이 대만식 염전을 인천으로 들여오면서 비로소 국내에서 천일염 생산이 시작됐다.
 

소금에 대해 다년간 연구한 민속사학자인 유승훈 박사는 우리나라의 전통 소금은 바닷물을 끓여서 만드는 ‘자염(煮鹽)’이라 밝혔다. 구덩이에 바닷물을 모아 진흙이나 무쇠 가마에 넣고 졸여 소금을 만드는데, 물을 끓이기 위해선 많은 연료가 필요해 소금이 귀한 대접을 받았다.
 

재제염꽃소금이라고도 불린다. 최근 ‘전기분해 방식’으로 생산된다는 오해와 달리 재제염은 과량의 천일염을 물에 녹여 아래쪽에 만들어지는 순수한 소금 결정을 걷어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만들어지는 소금(再製鹽)’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소금 외 불순물을 10% 이상 함유하는 천일염과 달리 불순물 함유량이 1∼2% 이하다.
 

정제염은 바닷물을 정제해 부유물 등을 제거한 후 이온교환막을 통해 중금속과 불순물을 걸러내고 끓여 만든 소금이다. 정제한다는 이름처럼 바닷물을 정제하고 끓여 만든 소금일 뿐 임의로 합성하거나 가공한 소금이 아니다.
 

 

어떤 소금이 몸에 좋나?
 

‘어떤 소금이 몸에 좋나’라는 질문에 앞서 소금을 먹는 이유에 대해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소금을 먹는 까닭은 첫 번째로 우리 몸에 필요한 두 가지 원소인 나트륨과 염소를 얻기 위함이고, 두 번째로 맛이 있기 때문이다.

 

소금을 많이 먹으면 몸에 좋지 않다는 걸 머리로는 알면서도 우리의 손은 항상 짭짜름한 음식으로 향한다.
 

그렇다면 천일염과 정제염, 재제염 중 몸에 더 좋은 소금이 있을까. 재제염과 정제염은 사실상 거의 순수한 소금(염화나트륨)이므로 얻는 방법만 다를 뿐 같은 물질이라 볼 수 있다.
 

재제염, 정제염에 비해 천일염이 몸에 더 좋다는 주장은 천일염이 포함하는 ‘미네랄’에 근거를 두고 있다. 미네랄이란 일반적으로 칼륨, 마그네슘 등 광물을 만드는 금속 양이온을 의미한다. 천일염에 포함된 미네랄들이 기본적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원소라는 것도 맞는 주장이다.
 

문제는 천일염이 식탁에 오르기 전 반드시 거치는 숙성 과정에 있다. 흔히 ‘간수를 뺀다’고도 하는 숙성 과정을 거치는 이유는 단순하다. 간수를 빼지 않은 천일염은 맛이 쓰고 좋지 않기 때문이다. 종종 주부들 사이에서 중국산 소금이 국산 소금에 비해 맛이 쓰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간수를 충분히 빼지 않아 생기는 일이다.
 

소금에서 간수가 빠지는 이유는 소금이 공기 중 수분에 의해 스스로 녹는 성질인 ‘조해성(潮解性)’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조해성은 염화나트륨(소금)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어서, 간수를 빼는 숙성 과정에서 염화칼륨, 황산마그네슘 등 다양한 미네랄이 빠져나온다. 결국 간수를 충분히 빼고 나면 천일염 전체 성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염화나트륨만이 남게 된다.

 

이덕환 교수는 “천일염의 장점으로 꼽는 것이 풍부한 미네랄인데 먹기 좋은 소금으로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미네랄이 다 빠져나가 사실 잘 숙성시킨 소금은 성분이 재제염, 정제염과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천일염이 재제염이나 정제염보다 덜 짜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일부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

소금(염화나트륨)이 전체 성분의 98∼99%인 재제염, 정제염에 비해 천일염은 10∼20%에 이르는 수분을 포함하고 있다. 같은 양의 천일염이 다른 소금보다 덜 짜다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하지만 원하는 만큼의 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더 많은 양의 천일염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결국 섭취하는 나트륨의 양은 똑같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소금이란 필요한 만큼의 나트륨과 염소를 섭취하고, 짠맛을 느끼기 위해 먹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몸에 더 좋은 소금은 없다고 입을 모았다.

 

프랑스의 유명한 ‘게랑드 소금’조차 역사적 문화적 가치 때문에 고가로 판매되는 것일 뿐 몸에 더 좋아서 비싼 건 아니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구운 소금이나 죽염은 어떨까. 천일염을 고온으로 가열해 만드는 구운 소금은 본질적으로 굽기 이전과 화학적 차이가 없다. 소금에는 불에 탈 수 있는 유기물이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가열을 통해 정제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차이가 있다면 천일염에 다량 함유된 수분이 증발하는 것이 전부다. 집에서 천일염을 임의로 가열해 구운 소금으로 만들어 먹는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사실상 없다는 얘기다.

반대로 굽는 과정에서 건강에 해를 입을 위험성이 있다. 바짝 마른 프라이팬 위에서 소금을 고온으로 가열할 때 미량의 흄(hume)이 발생할 수 있고, 이 흄을 들이마실 경우 기관지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죽염은 잿빛을 내는 소금으로, 천일염을 대나무 통에 넣고 구워 만든다. 죽염이 잿빛인 이유는 대나무가 탄 재가 섞여 들어가기 때문이다. 2002년에는 죽염을 만드는 과정 중 불완전연소가 일어나면서 만들어진 다이옥신이 검출되면서 ‘죽염파동’이 일어나 소비가 급감하기도 했다.
 

이성균 고려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천일염이든 재제염이든 종류를 불문하고 소금을 과량 섭취하지 않고 권장량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강조했다.
 

짠맛은 그대로 느끼면서도 소금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류미라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순수한 염화나트륨으로 이뤄진 소금 대신 염화칼륨(KCl)이 섞인 소금을 먹으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저염 소금이 이런 형태”라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칼륨 이온도 나트륨 이온과 유사한 짠맛을 낼 수 있다”며 “설탕 섭취를 줄이기 위해 열량은 없지만 단맛이 나는 인공감미료가 섞인 콜라를 먹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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