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Blowin' in the wind를 실감나게 들은 건 영화
Forrest Gump를 보면서였다. 주인공 포레스트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 Jenny가 부르던
노래. 바람만이 답을 안다는 내용의 노래..
수 십 년 전의 노래가 새삼 생각이 난 것은 무슨 연유일까? 세상이 날이
갈수록 험악해 져가는 까닭이다. 부모가 자식을 죽이는 끔찍한 사건이 너무 자주 일어나고
여기 저기서 자살 폭탄테러로 목숨을 잃는 일이 끊임없다. 언제 전쟁이 끝나고 언제 하늘을
날던 비둘기가 편히 쉴 수 있는 날이 올까? 바람만이 그 답을 알고 있는 것 같다.
기도하면 되겠지... 그러기 전에 가슴이 아픈 것을... 노래는 안다.
애절한 목소리의 재니 프리키가 부른다.(언)
How many roads must a man walk down
Before they call him a man?
How many seas must a white dove sail
Before she sleeps in the sand?
얼마나 먼 길을 헤매야
아이들은 어른되나
얼마나 먼 바다 건너야
하얀 비둘기는
쉴 수 있나
How many times must the cannon balls fly
Before they're forever banned?
The answer, my friend, is blowin' in the wind,
The answer is blowin' in the wind.
얼마나 긴 세월동안 전쟁을 해야
사람들은 영원한 자유를
얻나
오 내 친구야 묻지를 마라
바람만이 아는 대답을
How many years must a mountain exist
Before it's washed to the sea?
How many years can some people exist
Before they're allowed to be free?
얼마나 긴 세월 흘러야
저 산들은 바다가
되나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러야
사람들이 자유를 찾나?
How many times can a man turn his head,
And pretending he just doesn't see?
The answer, my friend, is blowin' in the wind,
The answer is blowin' in the wind.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돌려야
거짓을 볼 수 없게
될까?
오 내 친구야 묻지를 마라
바람만이 아는 대답을
How many times must a man look up
Before he can see the sky?
How many ears must one man have
Before he can hear people cry?
얼마나 많이 올려다봐야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나
얼마나 큰 소리로 외쳐야
사람들의 고통을 들을 수 있나?
How many deaths will it take till he knows
That too many people have died?
The answer, my friend, is blowin' in the wind,
The answer is blowin' in the wind.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야
죽음의 뜻을 아나?
오 내 친구야 묻지를 마라
바람만이 아는 대답을
The answer, my friend, is blowin' in the wind,
The answer is blowin' in the wind.
오 내 친구야 묻지를 마라
바람만이 아는 대답을...
나도
한때
꽃으로 피어
예쁜
잎
자랑하며
그대
앞에
폼잡고
서 있었지
꽃이
졌다고
울지 않는다
햇살은
여전히
곱고
초가을
여린
꽃씨는 아직이지만
꽃은
봄에게
주고
잎은
여름에게
주고
낙엽은
외로움에게
주겠네
그대여!
빨간
열매는
그대에게 주리니
내
빈
가지는
말라도 좋겠네
우리는 자연을 의지하여 만 년 동안 영속적인 농경문화를 형성하며
자연의 한 부분으로 살아왔다. 나무 하나 풀 한 포기를 소중히 생각하고 가꾸어온 결과 숲은
물을 만들어 풍성한 자원의 보고를 지구촌 인류에게 안겨주었다.
그리고 숨 쉴 수 있는 산소와 천연의 공기정화(연간 1ha의
침엽수는 약 40톤, 활엽수는 68톤의 먼지를 정화함)장치, 정수시설은 물론 동식물에게 안락한
보금자리와 인간에게는 행복한 문화를 영위할 수 있는 경제 그 자체였다.
▲ 사진은 테룰지
국립공원의 8월18일 풍경, 본래 울창한 숲과 강으로 어우러졌던 몽골 초원이
사막화로 조용한 죽음 앞에 놓여있다
창조의 뜻에 따라 피조세계를 온전히 관리하지 못하고 오히려 정복과
착취, 지배의 대상으로 여겨온 결과 지구촌은 과거의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기후변화와 함께
사막화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그중에서도 몽골은 가뭄과 지나친 방목, 경작, 침략자들의 산림훼손
등 인간의 탐욕으로 국토 46%가 사막이고, 57%에서 사막화가 진행 중이며, 지난 10년간
호수 1166곳과 강 887곳, 우물 2277곳이 사라졌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8월에 방문한 몽골은 의외로 너무나 맑은 하늘과 멋진
구름 그리고 광활하게 펼쳐진 초원의 아름다움이 영원히 간직될 것 같았다. 그러나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의 럭 나카자 사무총장은 사막화현상을 ‘지구촌의 조용한
죽임’이라고 묘사한 바 있어 사막화는 조용히 소리 없이 우리 앞에 재앙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한다.
▲ 사진은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300Km 서쪽에 위치한 아르항가이의 엘승 타사헤르하이
이제 몽골의 사막화는 스스로의 힘만으로는 막을 수 없어
생존문제이자 지구 생태계의 운명이 걸린 문제이기에 한국의 뜻있는 작은 교회들이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현지 NGO단체(그린실크로드)를 통해 절망의 땅에 희망을 심는 몽골
‘은총의 숲’을 7년 동안 꾸준히 조성하여 지금에 이른 것이다.
비록 오랜 기간 많은 지원은 아니지만 작게나마 마을과 공동체(빈곤
감소)를 사막화로부터 구해내기 위하여 사막화가 진행되는 곳에 나무를 심고, 돌보고, 가꾸고,
보호하는 사업이자 현지 유목민들이 스스로 정착하여 농업과 임업, 축산으로 자급자족 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과 함께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줌과 동시에 에너지의 자립도
모색하고 있는 곳이다.
▲ 현지인이 건내준
사진은 지난 2009년과 2010년 사이 혹한으로 가축 800만마리가 폐사한
가운데 한 주민이 자신의 양과 염소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필자는 무더위가 한창인 지난 8월12일부터 14일까지 사랑방교회
국내선교지(함양 의탄교회와 합천 용계리교회)봉사활동을 마치고 곧장 8월 15일부터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몽골 ‘은총의 숲’으로 떠났다. 그동안 몽골 '은총의 숲'에 대한 기대와 염려가
교차됐던 이번 방문에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이진형 사무총장과 박희영 담당간사가 동행하여 더욱
뜻깊은 현장방문이 됐다.
2009년부터 시작된 튜브 아이막(수도 울란바타르를 감싸고 있는
행정구역으로 우리 도에 해당) 바트슘베르 솜(오래된 또는 신성한 뜻으로 우리 군에 해당)지역은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서북쪽 86Km 떨어진 오지에 속하는 조림단지로 자연생태로는 우수했지만
오고가는 길이 험하다. 이곳 산기슭 양지바른 10ha에서는 7년 된 나라스(소나무)와
자작나무 등의 키가 4~5미터로 씩씩하게 자라 주변초원과 잘 어우러져 풍요로워보였다.
▲ 사진은
2009년부터 조림이 시작된 바트슘베르 솜 지역의 '은총의 숲' 현장으로
좌로부터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이진형 목사, 담당 박희영 간사
그리고 필자가 둘러봤다
바트슘베르 주위로 펼쳐진 초원이 그려낸 수평선의 막힘없는 시원스러움과 온통
연초록색으로 물들은 조용한 낙원 위에 게르 몇 채만 있을 뿐이였다. 산 중턱엔 그런대로
침엽수림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소리없는 바람을 통해 전해지는 신선한 공기는 상쾌했다. 초원
곳곳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제철지난 줄도 모르고 군락을 이루어 꽃을 피우고 지고, 백두산 공기
좋은 곳에서 살아간다는 에델바이스는 이곳에서 지천으로 하얀 솜털을 자랑하며 보송보송
피어 있었다.
우리일행은 평화롭고 신성한 땅 바트슘베르를 뒤로하고는 길없는
초원을 가로질러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다는 야생동물의 천국 후스타이 국립공원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2010년 이후부터 제2의 '은총의 숲'으로 조성되고 있는 아르갈란트 솜(마른소똥
군)지역으로 이동했다.
▲ 바트슘베르에 도착,
침엽수림인 소나무단지 이곳 저곳을 살펴보고 있는 일행들 모습
이곳 아르갈란트는 포장도로가 잘 닦여 있어 접근하기가 쉬운 튜브
아이막에 속한 지역으로 울란바타르 서쪽 68Km 위치해 있다. 2010년 10월, 30ha
토지를 30년간 임대하여 울타리 공사와 중요한 경비숙소를 마련하였고, 2011년에는 우물파기,
전기 인입, 비닐하우스(종묘장)와 관리사(게르)가 차례로 건축되는 등 기반공사와 함께
바트슘베르지역의 일부 종묘와 어린나무들이 옮겨졌고, 2012년 조림단지의 나무들이 본격적으로
식재되어 지금까지 잘 자라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 매년 기독교환경운동연대를 통하여 식재되는 나무는
3,500그루이고, 년 간 순수한 나무심기와 가꾸기, 현지 관리인 인건비 등으로 지출된
비용은 다른 곳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나무심기의 생존율은 85% 정도이고 고사
율은 15% 정도로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름 알찬성과를 보이고 있었다.
▲ 사진은 2011년
이후 아르갈란트 솜 지역에 조성하고 있는 '은총의 숲' 전경
우선 몽골에 조성되고 있는 ‘은총의 숲’에 들어서면 비닐하우스
양묘장과 게르로된 관리사, 작은 풍력(현재는 가동이 중단됨)과 태양광발전시설, 돼지축사,
감자농장 등이 눈에 띄이고, 조림단지에는 차차르간(비타민나무), Ribes
mandshuricum(까치밥나무), 사르하이스, 비슬나무, 소나무류, 포플러류 등 13종에
17,500그루의 나무들이 주변 풀들과 공생하면서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몽골에서 나무심기
TIP : 몽골은 긴 겨울로 인해 식물의 성장이 여름철에
압축 성장한다. 그러므로 겨울철 동사방지를 위한 기술과 여름철 갈수기에 식재된
나무를 자연 그대로의 환경으로 조성해 주기 위해 풀과 함께 묘목을 키워야
되는데, 이는 물과 수증기 증발을 막기 위함이다.
또한 나무식재방법에 있어서
토양유실을 방지하기 위해서 일일이 구덩이를 파지 않고 일직선상으로 길게
구덩이를 낸 다음, 식재된 나무에 빗물이 최대한 나무뿌리에 도달하도록
도와준다. 한 곳에서부터 점차 물이 이동하여 여러
나무의 뿌리까지 흘러들어 가도록함(적은 인력의 효율적 활용). 이를
자연농업에서는 초생재배라 한다.
▲ 조림단지내 경제성이 높은 수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Ribes mandshuricum(일명 까치밥나무)의
빨간열매가 인상적
그동안 ‘은총의 숲’이 특별했던 것은 양묘를 통한 자체적인
묘목생산율을 70% 높였으며, 향후 2년만 지나면 자립적인 묘목생산기지가 될 것이다. 또한
다양한 야채재배 그리고 축산(돼지) 등의 수익으로 인건비 비중을 줄여나가고 있는데 현재 인건비
자급비율도 70%에 육박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자체수익금의 10%는 ‘은총의 숲’
기금으로 재 환원된다는 사실이다.
▲ 아르갈란트 '은총의
숲' 전경, 풍력발전기와 숙소로 쓰인고 있는 게르 그리고 연동형
비닐하우스(종묘장) 내 호박과 미류나무 묘목의 모습
▲ 조림단지 내
돼지축사를 현지 관리인이 바라보면서 설명, 현재 돼지는 처분한 상테의 모습
현지인의 자급자립에 대한 소개를 자세하게 드리자면 ‘은총의 숲’
지원금에서 현지인(3명)의 인건비 비중을 줄이고, 근무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올해 양돈 12두를 키웠는데 수익률(새끼돼지 입양비와 사료비 등을 제외한 순 이익)이 약
42% 정도, 감자는 12톤 정도 수확이 예상되고, 통상적으로 야채는 종자와 인건비, 퇴비
등을 제외한 순 이익이 약 33% 정도 된다고 한다.
이는 몽골에서 서비스업이나 관광업만이 아닌 농업과 임업, 축산
등으로 얼마든지 낙후된 마을과 공동체를 이웃으로 맞아 협력하여 선한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여기서 잠깐, 몽골에는 국제적으로 나무를 심는 단체가 100여개
있으며, 한국에서만도 80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한국의 산림청과 한 언론사가
실시한 몽골사막화 방지를 위한 조림지 현황조사에 의하면 조림지 평균 생존율이 30%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우리들이 조성하고 있는 ‘은총의 숲’은 타 기관에 비하여 예산은 미미했지만
여러 요인들에 의하여 나무 생존율은 83% 정도(2015년 산림청 현황자료)로 조사됐다.
▲ 사진은 조림단지 내
각 교회와 단체, 개인들의 조림기념 안내판과 감자농장, 구덩이를 파고 식목하는
현장, 물탱크 등의 풍경
▲ 현지 관리인의
안내로 조림단지 내 양묘장을 세세히 둘러보고 있는 일행들
이를 통해 다른 조림지역의 나무 생존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이유는
사전 환경조사 없이 무작정 전시성 행사위주로 나무를 심고, 특히 몽골의 나무심기는 사후관리가
중요하나 사후관리방안을 제대로 세우지 않아 방치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몽골의
조림사업은 사전환경조사와 현지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한 사후관리가 중요함을 알아야 겠다.
아울러 위 조사내용에서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조성중인 ‘은총의
숲’의 특이한 점이라고 소개한 내용을 살펴보면 ‘현지 유목민 정착화 교육장 및 실습장으로
이용되고, 조림장 시설물을 태양광과 풍력 등으로 이용하여 운영된다는 점 그리고 주민소득사업의
일환으로 묘목생산과 자연돼지축산(사료는 주변의 대규모 밀 재배단지로부터 공급) 등’을 꼽았다.
▲ 조림단지 내
태풍으로 무너져 버린 축사와 그 넘어 화장실 두 동이 인상적인 풍경
몽골은 2011년 80년 만에 들이 닥친 추위(영하50~60도)로
전체 가축의 약 30퍼센트가 동사하여 그들의 삶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피폐해졌다고 한다. 그중
기후변화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지역이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300Km 서쪽에 있는
아르항가이의 넓은 초원 한 가운데에 자리 잡은 엘승 타사헤르하이이다.
▲ 현지인 제공한
사진, 몽골은 2011년 80년 만에 들이 닥친 추위(영하50~60도)로 전체
가축의 약 30퍼센트가 동사, 한 몽골인이 자신이 키우던 염소가 죽자 오토바이에
탄채 실음에 잠겨 있습니다
이곳은 고비 사막에서부터 북쪽으로 길게 이어진 모래 지대 중 북쪽
부분에 위치한 2800㎢ 넓이의 모래사막으로 남쪽에서 북쪽 방향으로 사막화가 심각하게 진행
중이다. 공교롭게도 아르갈란트 지역 ‘은총의 숲’이 위치한 곳이 바로 이곳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 앞으로 이곳이 선한교회들과 개인의 관심으로 더욱 훌륭한 숲으로 성장하는 작은 모델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 사진은 광범위한
사막화 진행지 아르항가이 초원 한 가운데에 자리 잡은 엘승 타사헤르하이, 현재는
사막이 관광자원이 되었습니다
때 묻지 않은 싱그러운 대자연의 나라 몽골의 하늘과 구름, 초원과
그 속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생태와 문화를 깊이 느끼고 돌아오면서 몽골에 조성되고 있는 ‘은총의
숲’을 둘러본 소감은 '미래 희망을 위해 묵묵히 제 길을 잘 잡아 걸어가고 있다'였다.
그곳에서 몽골 땅에 내린 고난과 희생에 대한 은총과 더불어 자연 속에서의 치유와 화목에 대한
은총, 이 모두를 몽골 '은총의 숲'에 담아내면 좋겠습니다.
▲ 앞으로 아르갈란트
솜 지역 30ha가 몽골 땅에 내린 고난과 희생에 대한 은총과 더불어 자연
속에서의 치유와 화목에 대한 은총을 담아내는 '은총의 숲'이 되기를...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생태적 위기는 전 지구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그 실효성이 없고 미래를 보장할 수 없으며, 몽골 사막화를 보며 풍요로움만을 향해 살아온
탐욕스러운 삶을 반성하고, 단순하고 소박한 삶으로 전환, 책임 있는 행동으로 사막화 방지를
위한 실질적 행동을 취해야 겠다고 다짐 또 다짐한다.
앞으로 ‘은총의 숲’ 1기(2009~2016)가 기초적인
기반시설조성과 나무심고 가꾸기에 중점을 두어 왔다면 미래의 ‘은총의 숲’
2기(2016~2020)는 기존의 조림사업은 물론 사후 관리체계를 적극수립하고, 관련기관의
상호협력, 현지 유목민 정착가정을 확대하면서 자립의 소득기반마련을 위한 농업과 임업, 축산관련
전문가와의 협력, 조림장의 환경정비로 현장체험과 교육, 연구 등은 물론 지속적인 생태기행 등을
아우룰 수 있도록 체류단지(게르촌)를 조성, 몽골과 한국은 물론 세상과 교회에 희망을
주는 멋진 녹색은총(이웃사랑)의 숲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란다.
▲ 좌측은 한국
삼림청에서 조성중인 조림단지(7년차)와 우측 위아래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관리하고 있는 조림단지(5년차)
나무를 심고 가꾼다는 것은 곧 미래를 준비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곧 이웃과 지구생태계를 살리는 가장 효과적인 녹색은총으로 이르게
하는 선교인 것이다. 이를 통해 교회와 선교사 중심의 선교방식에서 벗어나 지역과
현지인(이웃)중심의 선교가 가능하도록 그들에게 감동을 주는 선교가 ‘은총의 숲’으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는 귀한 장소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매년 환경선교기금과 생태기행 등으로 몽골의
사막화를 조금이나마 늦추고자 십시일반 행동으로 참여해 주신 교회와 개인들, 마음모아 응원하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바란다.
▲ 테룰지와
하라호름 등지에서 만난 체류형 캠프장, 앞으로 장기 봉사자나 생태기행
팀들이 하룻밤 묵고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기반조성이 시급함
참고로 몽골에 조성하고
있는 '은총의 숲' 나무심기
참여방법은 2그루
1계좌 기준(관리비 포함)으로
1만원, 개인의 경우 각종 기념일이나
절기에 나무 심기 헌금을 드릴 수
있고, 교회나 단체는 별도의 구역을
설정해 표지판을 만들어준다는 점을
기억하고 녹색은총을 나누었으면 한다.
특별히 현지에서는 생태기행 팀들이
하룻밤 묵고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기반조성(게르 1채 건축비용
250만원)을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이에 관심이 있으신 교회와 개인의
참여를 적극 환영한다.
<문의는
010-7197-0548(박희영
간사) 또는 02-711-8905,
greenchurch@hanmail.net로
연락주시면 된다>
- 만일 미국이 인터넷
감독권을 포기하면
UN이
그 권한을 갖게 될 것이다.
오바마 행정부는 인터넷에 대한 미국의 보호권을 포기할 계획이라는 발표를 했을
때, 결코 UN이 인터넷에 대한 통제권을 갖지는 않을 것이라 약속했었다.
하지만 이는 오바마 정부의 나이브하고 오만한 판단이다. 만일 계획대로 오는 9월
30일 미국 정부가 인터넷에 대한 감독권을 포기할 경우 UN이
그 감독권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금요일 Americans for Limited Government 측에서는
정부에게 ICAAN(The 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의 반독점 금지 조항 위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줄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했다. 정부에서는 이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았지만 아무런 조치도
준비한 것이 없다는 통보를 해왔다.
오바마 행정부가 ICANN이
어떻게 반독점 예외 조항을 유지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으니 놀랍지 않을 수
없다.
반독점법은 각국 정부나 정부에서 운영하는 단체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Icann과 같은 사설 기관이 인터넷을 독점적으로 관리할 경우 반독점법에 적용을 받게 된다.
만일 미국 정부가 Icann이 미국 정부의 감독을 받는 기관이라는 협약을
맺어주지 않을 경우 Icann은 반 독점법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다른 정부 단체의 감독 하에 들어가야 한다.
이에 세계정부주의자들은
벌써부터 Icann에게 UN에 소속되라는 제안을 하고 있다. 이것이 그들(세계정부주의자들)로 하여금 전
세계의 인터넷을 보다 쉽게 검열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음을 알기 때문인 것이다.
민간단체인 ICANN은 반독점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UN의 감독하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 전 세계 인터넷 관리자 역할을 해 왔던 미국 정부가 마침내 그 권한을
내려놓기로 했다. 미국 정부가 오는 10월부터 인터넷 통제권을 민간 다자기구인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에
넘기기로 한 것이다.
명목상으론 그 동안 인터넷 주소 관리 관련 정책을 총괄한 미국 상무부 산하
국가정보통신국(NTIA)과 ICANN과의 계약이 오는 10월 1일 만료되었기 때문이라고는 하나, 위의
기사에서도 밝히고 있는 것처럼 이는 오바마 정부가 미국이 갖고 있던 인터넷 통제권을 세계정부(UN)에
이양하기 위해 내린 조치인 것이다.
오는 10월 1일부터 전 세계 인터넷에 대한 통제권을 틀어쥐게 될
세계정부주의자들이 과연 이 권한을 가지고 어떤
일들을 꾸미게 될 지 우려스럽다.
내 주변에 자신을 가끔 멍텅구리라고 말 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것은 멍텅구리가
아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서 그런 것 같은 데 그렇다면 멍텅구리의 반대는 어떤 사람일까요?
멍텅구리는 사실 사람이 아니라 물고기 종류 중 하나입니다.
뚝지(도칫과의 바닷물고기)라는 물고기가
멍텅구리입니다. 뚝지는 몸이 통통하고 못생긴 데다 굼뜨고 느립니다.
아무리 급해도 상황을 벗어나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어부가 잡았다가 실수로 떨어뜨려도 도망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판단력이 약하고
시비(是非)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을 가리키켜
멍텅구리라고 부르게 됐다고
합니다.
지난 역사를 보면 멍텅구리는 곧 바보이다 라는 인식은 1924년 조선일보에 연재된
우리나라 첫 네 컷 만화를 통해 퍼져간 듯합니다.
노수현은
1924년부터
≪조선일보≫에
<멍텅구리 헛물켜기>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오락만화를 연재했는데 이 만화에서 주인공 최멍텅은 온갖 멍청한 짓으로
사람들의 웃음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멍텅구리의 쓰임새는 여러 군데로 번져갔습니다.
나는 잘 모르지만 ‘고스톱’에서 멍텅구리는 별로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열 끗짜리
화투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멍텅구리배는 한곳에 정박해 옴짝달싹할 수 없는 새우잡이 배를 뜻하기도 합니다. 멍텅구리낚시는 여러 개의
낚싯바늘을 미끼의 주위에 달아서 거기에 물고기가 걸리게 하는 도구또는 그것으로 하는 낚시질하는 것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멍텅구리라는 말과 비슷한 말은 멍청이, 얼간이, 맹꽁이가
있는데 우리말에는 어리석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 참
많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바보가 가장 흔히 쓰이고 인숭무레기, 어리보기, 치룽구니, 코푸렁이, 푼수데기, 아둔패기, 맹문이, 덤거리,
바사기 등도 모두 조금씩 말의 느낌은 다르지만 비슷한 말입니다.
왜 이렇게 멍텅구리라는 뜻을 담은 말들이 많을까요?
남을 칭찬하는 말보다 더 다양하고 각양각색이고 종류가 많을까요? 어리석을 사람을 가리키는 용어가 많은 것은 지혜를 중하게 여긴 탓일까요
아니면 남의 약점과 어리석음을 힐난하는 일을 즐겨(?)했던 탓일까요?
그래서 다시 한번 질문해 봅니다. 멍텅구리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언뜻 ‘천재’가 떠오르지만, 불행한 천재, 바보 같은 천재가
허다합니다. 그러기에 멍텅구리의 반대말은 결코 천재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보통 사람 또는 일반인일까요, 현자 또는 현인일까요?
아닙니다. 이런
질문 자체가 멍텅구리의 멍청한 질문일 것 같습니다. 그러니 생긴 대로 열심히 사는
겁니다.(장재언)
해외 생활 맛본 상류층 청소년들 귀국 거부해 부모들 전전긍긍
北 당국, 외부 영상물 단속강화… 접경 지역 청소년 사상 교육
최근 탈북 청소년들의 정보당국 진술서에 따르면 북·중 접경 지역에 사는 북한 청소년들은 요즘 이런 말들을
공공연히 주고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어릴 때부터 한·중의 드라마와 영화를 접한 북한 청소년들은 "중국·남조선 여자들은 다 예쁜데,
우리나라(북한) 여자들은 하나같이 못생겼다"는 말도 했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 체제 전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젊은 층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이는 당 간부나 '돈주' 등 상류층 학생들일수록 더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부모를 따라 해외 생활을 맛본 청소년들이 귀국을 거부하는 바람에 부모들이 전전긍긍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가
"조국이 얼마나 가난한지 다 안다. 조국엔 미래가 없다"며 불만을 토로하면 부모가 "밖에서 더 살고 싶으면 외무성 같은 데서 일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는 말로 설득한다는 것이다.
해외에서 북한 무역 일꾼과 알고 지냈다는 외국인 사업가 A씨는 "해외 생활을 오래한 북한 청소년들은 귀국 후 적응하지 못해
따돌림을 당하거나 심하면 처벌을 받기도 한다"며 "부모들이 귀국 전에 (자녀 적응을 위해) 준비할 게 많다고 들었다"고 했다.
부모들은 귀국한 자녀의 입단속 외에 명문대 진학을 위한 뇌물을 준비하는 현상도 다반사라고 한다. 김일성대는 1만달러,
평양외국어대는 4000달러 정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최근 입국한 엘리트 탈북자들은 관계 당국 조사에서 "자녀를 미래 없는 북에서 살게 할 수 없어 탈북을
결심했다"고 진술하는 경우가 있다. 최근 귀순한 태영호 주영 북한 공사도 현지 고교에서 수재였던 차남 등 자녀의 미래를 걱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당국은 이런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외부 영상물 단속과 사상 재무장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대북
소식통은 "북한 체제 전반에 대한 청소년들의 자조와 불만은 인위적으로 억누를 수 있는 단계를 지났다"고 했다.
실제 지난 2월
함북 청진시의 영상물 단속반인 '109상무'는 불시 검열로 청소년 10여 명을 '소년 교양소'에 보냈고 부모들에게도 추방령을
내렸지만, 청소년 사이에선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못 보면 '머저리'로 놀림을 받는 상황이라고 한다.
북한 당국의 고민은 최근 본지가 입수한 '국경 및 분계연선(휴전선) 지대 청소년 교양 자료'〈사진〉에도 나타난다.
이
자료는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직속 금성청년출판사가 북·중 국경과 휴전선 지역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제작한 교육 자료로 현재
제4권까지 발행됐다. 이 자료는 '적들이 내부에 들이미는 CD, USB, 라디오' '이색적인 옷차림과 머리단장' 등을
비(非)사회주의적 행위로 규정하며 청소년들에게 "적들이 불순 녹화물과 출판물을 우리 내부에 들이밀지 못하도록 모기장을 2중
3중으로 든든히 쳐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오는 26일 평양에서 23년 만에 '청년동맹 9차 대회'를 소집한 상태다. 김정일 시대에 한 번도 열리지 않은
행사를 개최하는 것도 그만큼 청년층의 체제 이반 현상이 심각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북한 당국은
지난달 초부터 지역 대표를 선발했으며 현재 5만여 명을 동원한 횃불 행진 등을 준비하고 있다. 안보 부서 관계자는 "북한 청년층은
올 초부터 당대회 준비, 70일·200일 전투로 기진맥진한 상황에서 청년동맹 대회까지 준비하느라 불만이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리우 올림픽
마라톤 138위
80년前 손기정 기록보다 나빠
굳이 태극마크 안 달아도 된다
한계 넘어 세계와 경쟁하기보다
전국체전만 잘해도 억대 연봉
아프리카 선수들...
"한국은 천국… 죽도록 안 뛰어도 돈 버는 곳"
선수도 적은데 파벌 다툼까지
42.195㎞가 왜 이렇게 힘들었을까. 남자 마라톤 국가대표 심종섭(25·한국전력)이
140명 중 138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걸터앉아 숨을 몰아 쉬는 모습. /연합뉴스
대한민국
국민은 지난 리우 올림픽을 통해 많은 감동적 스토리를 만났다. 메달은 따내지 못했지만 자기 한계를 넘어 도전한 선수들, 동메달을 따고도
품격을 보인 선수들도 있었다.
그러나 한국 육상에서는 이런 스토리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육상엔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47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지만, 한국 대표
팀 15명 중 결선에 오른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치열한 도전정신으로 달려드는 선수도 찾기 어려웠다.
한국 육상의 유일한 메달 종목인 마라톤도 이봉주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이후
20년간 '노메달'이다. 게다가
이번 리우올림픽에선 손명준(22·삼성전자)과 심종섭(25·한국전력)이 완주자 140명 중 131위와 138위로 최악의 성적을
냈다.
국내에서 세운 자기 기록보다도 20~30분이나 뒤진 것이다. 심종섭의 기록은 2시간42분42초로 여자 대표팀
안슬기(2시간36분50초)보다도 나빴다. 1936년 손기정 선생이 베를린에서 세운 기록(2시간29분19.2초)보다 훨씬 늦다.
황규훈 마라톤 대표팀 감독은 "일본에서 막바지 훈련을 한 뒤 리우로 넘어왔는데 둘 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다"며 "결과엔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기권하지 않고 완주한 점은 고려해 달라"고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림픽 때마다 '소외 종목에서 고생이 많다' '세계의 벽은 높았다'는 식으로 넘긴 결과가 바로 이것"이라며
"이번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없으면 2020년엔 도쿄 대참사를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국내엔 선수들이 치열하게 훈련하기 어렵게 만드는 '그들만의 리그'가 있다"며 "고착화된 이 구조를 깨지 않으면
국내용
선수만 계속 나올 것"이라고 했다.
대기업 실업팀이나 시·군에 소속된 엘리트 선수들은 보통 4000만~50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기록이 좋은 선수 중에는 종목에
따라 억대 연봉자도 있다. 이들이 주목하는 건 매년 열리는 전국체전 등 국내 대회다. 거기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수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전국 시·군의 콜을 받아 팀을 옮기면 많게는 억대의 계약금이 오간다고 한다.
소위 스티브 잡스가 말한 Stay Hungry(굶주림의 정신)가 없다. 배부른 돼지는
꿀꿀 거리지 않는다...
이렇기 때문에
국내 선수들에겐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올려야겠다는 의식이 희미하다. 그러다 보니 새 기록도 나오지
않는다. 부상 위험을 안고 훈련을 해 기록에 도전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2000년 이봉주가 도쿄마라톤에서 세운 마라톤 한국
기록(2시간7분20초)은 16년간 깨지지 않고 있다.
아프리카 선수들 사이에서는 '한국이 육상의 천국'이라는 말도 나온다고 한다.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아프리카 마라톤 선수들과 자주
접촉하는 한 전문가는 "아프리카 선수들은 '죽도록 훈련하지 않고서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한국으로 가고 싶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한국 육상의 엘리트 선수는 600여명 수준이다. 그나마 이들을 둘러싼
파벌 다툼 때문에 제대로 된 경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일본처럼 10년 이후를 보고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효과가 날 것"이라며 "지금 같은 땜질식 반성과 처방으로는
계속 망신만 당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대한민국의 모든 분야가 이런 스포츠 분야를 닮았다는데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
9월이 왔습니다. 이른 새벽 찬바람이 싫어 조용히 문을 닫았더니 그 사이로 아무 일도 없는 듯... 평범하게.. 9월이
왔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보다는 특별한 사람이 되려고 애를 쓰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애를 써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모습
그대로
평범한
생을
마감합니다.
우리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그
사람들도
알고
보면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좀 다른 면은 분명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평범의 법칙을 아는 자들입니다.
어찌 보면 하나님은
평범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도
모두
평범한
일입니다.
춘하추동
사계절의
변화,
씨를
땅에
뿌리면
싹이
나고
자라는
것,
바람이
부는
것,
구름이
몰려오면
비가
내리는
것,
철 따라
꽃이
피는
것,
때
되면
남자가
그립고
여자를
보기만
해도
설레서
결혼을
하게
되는
것,
아이를
낳으면 ‘엄마’
또는 ‘아빠’가
되는
것,
늙으면
천하
없는
사람도
죽는
것....
이모든
평범한
현상들이
모두
하나님의
평범한
일들이 아니겠어요.
진짜 평범한 사람들은
하나님처럼 평범한
일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평범하심을 알았던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별나게 살려고 하는 사람들은
항상
뭔가
특별한
것
한탕으로
인생이
역전될
것이라는
막연한
허상을
따라
삽니다.
그
삶에는
용감한
것도
없고,
바른
것도
없고,
고귀한
것도
없습니다.
달력
한 장 뜯어 넘기는 소리에 9월이 오듯이 평범하게 변화되는 하나님의 질서를 따라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지 계절 따라
살아가는 평범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일 것입니다.(언)
NAVER(네이버)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동통역 앱인 ‘파파고(papago)’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파파고는 음성 인식·합성,
기계 번역, 문자 인식 등 네이버랩스의 연구 노하우와 인공지능 기술력이 접목된 결과물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앱은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등 4개 국어의 모든 언어 조합을
번역해주며, 텍스트나 음성 외에도 사진 속 문자까지 통·번역할 수 있다.
파파고는 사용자들의 번역이 필료한 상황을 고려해 편의 기능을 구성했다. 중의적인 의미를 갖는
단어를 이미지로 함께 표현해 오차를 줄일 수 있도록 했고, 금액과 관련된 내용이 있는 경우, 실시간 환율을 적용해 번역해
주도록 했다. 또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한 경우를 대비해 앱에 미리 내장된 생활 회화 콘텐츠를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 파파고 앱은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에 이어, 9월 중 iOS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도 국내 관광을 위한 통역 필수 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품질 고도화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음성 인식, 합성, 기계 번역 기술을 강화해왔고, 기계 번역 기술을 바탕으로 작년
9월에는 국내 최초 ‘2015 아시아 번역 품질 평가 대회’에서 한-일 번역기 분야 1위, 영-일 번역기 분야 3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통역 앱과 관련하여 미국, 일본에 다수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
월간
현대종교,
하나님의교회와 신천지의
‘수상(殊常)’한 ‘수상(受賞)’보도
월간 현대종교는 2016년 9월 커버스토리에서 ‘이단들의
수상(殊常)한 수상(受賞)’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교회 “영국여왕상”과 신천지 “간디
비폭력 평화상”의 허와 실에 대해 보도했다.
하나님의교회, 언론 홍보를 통한 ‘이미지 메이킹’
전략
탁지일 교수(현대종교 이사장 겸 편집장)에 따르면,
하나님의 교회는 지역사회 봉사 후 지역 언론을 통해 기사화한 뒤, 기사를 갖고
공공기관에 상장을 요청한다. 그런 다음 상장을 받고 이를 다시 홍보하는 방식을 사용해
언론을 신도포교의 매개체로서 적극 활용한다.
현대종교는 “하나님의교회 언론보도의 횟수가 2009년엔
55건에 불과했으나, 2013년엔 936건으로 매일 평균 2.56건의 관련 기사가
노출되는 셈”이라며, “하나님의교회가 언론보도에 집중하는 이유가 사회적 순기능을 하는
종교단체라고 인식하게 만들어서 적극적인 포교활동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 현대종교가 인용한 동아일보의 하나님의교회와 관련한
4면짜리 기사(출처 : 현대종교)
하나님의교회 관련 기사는 지역 언론뿐만 아니라 「동아일보」에도
실렸다. 과거 「동아일보」는 2011년 5월 21일자에서 하나님의교회 시한부종말론을
비판하는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2016년 7월 14일자에서는 C1에서
C4면을 할애해 △과거부터 봉사활동을 잘 해왔다 △청소년에게 인성교육을 잘 한다
△‘어머니 글과 사진전’을 열었다는 등 하나님의교회를 홍보하는 기사를 실었다.
현대종교는 이에 대해 “기존에 지역 신문에서 보도됐던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내용의
기사를 대형언론이 4면이나 할애해 보도한 것은 전면광고가 아닌 다음에야,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지적했다.
▲ 현대종교는 명상가 우명이 받은 상패와 이만희, 김남희
씨가 받은 상패를 비교한 사진을 첨부했다. (출처 : 현대종교)
수상(受賞)이 수상(殊常)한 신천지
현대종교는 「천지일보」 등은 이만희 총회장과 김남희씨가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지만, 상의 공신력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천지일보」는 “간디 비폭력 평화상은 인도 외교부 하원의장인 모하파트라 박사가 재단을
설립한 상”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상은 ‘폭력, 평화, 분쟁에 대한 백과사전’에
기록된 국제적인 상”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현대종교는 “인도 정부 상의 명칭은 ‘인디라
간디 평화상’이며, 수여하는 취지는 비슷하지만 상패와 트로피도 다르다”고 반박했다.
또, 현대종교에서 ‘간디 비폭력 평화상’에 대한 정보를 직접 찾아본 결과,
“백과사전에서 상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 현대종교는 <폭력, 평화, 분쟁에 대한 백과사전>을
탐색해본 결과, 상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고 보도했다. (출처: 현대종교)
현대종교는 끝으로 “최근 이단들은 교회의 교리적 인정보다도
사회의 공신력을 얻으려고 한다”며, 하나님의교회는 봉사활동으로, 신천지는 평화상
수상으로 이단성을 세탁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단단체들의 각종 사회공헌운동
활동에 대해서는 “이러한 활동의 본질은 세력의 확산, 신도들에 대한 효과적 통제,
그리고 비성경적 목적 달성에 있다”고 지적했다.
고후 2 14 “항상 우리를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믿음의 가정교회는 화재로 인하여 어려움을 극복하고 잿더미에서 새로 태어난 교회이다.
2개월 전에 하나님이 이곳으로 인도하셨다. 준비된 것은 거의 없지만 현지인 목사님과
함께 기도하며 한 가지 한 가지씩 극복하고 있다.
교회 주변 환경은 마약 중독자들이 많아 살벌하지만 주님이 함께 하시고, 만남의 축복을
통하여 웃음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학생들이 10명 정도 되는데 심종섭 선교사님이 성경과, 노트, 연필을 보내주셔서 매주
토요일 성경을 읽고 쓰기를 시작하였다,
꿈나무 개구쟁이들에게는 드럼, 건반, 기타를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하고
있다. 기타는 목사님이 가르치고(2명) 건반은 사모님이(2명), 드럼은 청년이(5명)의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건반, 드럼, 기타 모두 악보가 없이 배우고 있다. 멕시코는 선천적으로 음악 감각이
뛰어나다.
지금은 음과 박자가 삐그덕 거리지만 희망이 있다.
지금은 희미해 보이지만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학생들의 미래는 거울 보듯이 밝게
주님나라의 귀한 일꾼들이 될 것 이다.
트럼프 이민 연설, 강경 정책 재확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31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이민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미국 내 주요 뉴스를 정리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김현숙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네,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수요일(31일) 연설에서 불법 이민자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이 소식 먼저 전해 드리고요.연방 대법원이 논란
많은 노스캐롤라이나 투표권법 시행에 제동을 걸었다는 소식에 이어서
미국의 유명대학인 조지타운대학교가 과거 노예 매매와 관련한 역사를
규명하고 이에 대한 사과 조처를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첫 소식 보겠습니다.
수요일(31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자신의 이민 정책을
설명하는 연설을 했는데요. 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트럼프 후보가 어제 미국 서남부 애리조나 주에서
10개 항으로 구성된 이민 정책을 발표했는데요. 일부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내용이 매우 강경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선거운동
초기부터 미국과 멕시코 사이에 높은 장벽을 쌓겠다는 주장으로
관심을 끌었는데요. 이 같은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겁니다.
트럼프 후보의 연설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트럼프 후보] “Mexico will pay for
the wall…”
트럼프 후보는 미국 남부 국경 지대에 높은 장벽을 세울
것이고, 그 비용은 멕시코에 부담시키겠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멕시코인들이 훌륭한 사람들이고 지도자들도 훌륭하지만, 이와는
별도로 장벽 건설 비용을 내야 한다는 겁니다.
진행자)
트럼프 후보가 이날 연설에 앞서 멕시코를 방문하고,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과 회담했는데요. 장벽과 관련해 엇갈리는
얘기가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수요일(8월 31일) 페냐
니에토 대통령과 회담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장벽 문제를 논의하긴
했지만, 누가 비용을 부담할지 문제는 다루지 않았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나중에 인터넷 단문 사이트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멕시코 정부는 절대 건설비를 내지 않겠다는 점을
회담 첫머리에 강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장벽 건설과 관련해서 이런 엇갈리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어쨌든 트럼프 후보는 멕시코 정부가 비용을 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주장했군요. 그밖에 이번 연설에서 어떤 얘기드리
나왔습니까?
기자)
네, 트럼프 후보는 미국 내 불법 이민자들을 사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미국에는 1천100만 명에
달하는 불법 이민자들이 정착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이들이 미국 시민권을 딸 수 있는 길을 열어주지 않겠다는 겁니다.
다시 트럼프 후보의 말입니다.
[녹취: 트럼프 후보]
“We will break the
cycle of amnesty…”
불법 이민자들이 계속 미국에 들어오고, 결국, 미국 정부가
이들을 사면해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는 건데요. 미국에
불법으로 들어와서 숨어서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 합법적인 신분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앞서 10개 항으로 구성된 이민 정책을 밝혔다고
했는데요. 또 어떤 내용이 들어있었나요?
기자)
네, 추방 전담반을 만들어서 체포된 전력이 있는
이민자들을 추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고요.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들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서 모두 추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피난처 도시들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다고
말했는데요.
진행자)
피난처 도시란 어떤 겁니까?
기자)
네, 불법 체류 이민자들을 보호해주는 도시를
말하는데요. 미국 내 일부 도시와 지방 정부는 불법 체류자들을
처벌하지 않는 정책을 갖고 있는데, 이런 도시를 피난처 도시라고
합니다. 트럼프 후보는 또 바락 오바마 대통령을 겨냥해, 법에
어긋나는 모든 이민 관련 행정명령을 철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14년에 불법 이민자 약 400만 명을
구제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는데요. 이 행정명령은 현재
법원 판결에 따라서 시행이 힘들어진 상황입니다.
진행자)
앞서 트럼프 후보가 미국에 들어온 사람들을 추적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도 했는데요.
기자)
맞습니다. 이번에도 이 문제를 언급했는데요. 생체인식
프로그램을 이용한 추적 시스템으로 비자 만료 기한을 지나서 미국에
머무는 사람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신원 조회 절차를
신뢰하기 힘든 지역에서 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비자 발급을
중지하고,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합법적인 이민 제도도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앞서 트럼프 후보가 미국 내 불법 이민자를 모두
추방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이 얘기도 나왔습니까?
기자)
아니오, 모두 추방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미국에 불법으로 들어온 사람들은 모두 추방될 수
있다”라면서 여지를 남겨뒀죠. 그러면서 불법 이민자들 가운데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추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는데요. 이에
따라서 트럼프 후보의 입장이 약간 누그러진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번 트럼프 후보의 이민 연설에 대해서 어떤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공화당 내 보수 강경 세력은 환영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민주당이나 중남미계 유권자들은 비판하고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측의 중남미계 담당자인 로레야 프라엘리
씨는 트럼프 후보의 계획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가 원하는 사람만
미국에 들어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트럼프 후보의
계획은 분열과 증오를 조장한다면서 비판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후보의 멕시코 방문에 대해서는 반응이
어떤가요?
기자)
네, 멕시코에서 외국 정상과 만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도자다운 면모를 보여줬다는 일부 긍정적인 평가도 나왔는데요.
하지만 미국 국무장관을 지낸 바 있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외교는 그런 식으로 하는 게 아니라면서 비판했습니다.
수요일(31일) 오하이오 유세 중에 클린턴 후보가 한 말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클린턴 후보] “It’s more than a
photo-op…”
외교는 그저 사진이나 같이 찍고 마는 일이 아니란 건데요.
사람들 간의 관계처럼 서로를 알아가야 하며, 일관된 태도와 신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스니다. 1년 동안 상대를 모욕하다가, 잠깐
들러서 만나고 오는 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그동안 트럼프 후보가 멕시코 이민자들을 범죄자로
몰면서 비판해왔는데요. 그 점을 꼬집은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후보의 이번 멕시코 방문은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는데요.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도 초청했지만, 클린턴 후보 측은 아직
수락 여부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 BRIDGE ///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다음 소식입니다.
연방 대법원이
노스캐롤라이나 투표권법에
제동을 걸었다고 하는데요. 무슨
얘기입니까?
기자)
네, 노스캐롤라이나 주가 논란 많은 투표권법 시행을
허용해 달라며 연방 대법원에 비상상고를 했는데요. 하지만 대법관들
의견이 4-4로 갈리면서, 올해 선거에서 시행이 힘들게 됐습니다.
진행자)
논란 많은 법이라고 했는데, 어떤 내용이길래 논란이
되고 있는 건가요?
기자)
네, 2013년에 제정된 노스캐롤라이나 법에 따르면,
투표할 때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제시하게 돼 있는데요. 이
조항이 흑인과 중남미계 등 소수계에 대한 차별이란 비판을 받고
있는 겁니다. 운전면허증같이 법적으로 인정 받는 신분증을 따려면,
비용이 들기 때문인데요. 흑인이나 가난한 사람들은 이런 비용도 큰
부담이 되고, 신분증을 발급 받으러 갈 시간적인 여유도 없어서
불리하다는 겁니다.
진행자)
특히 흑인 등 소수계 가운데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죠?
기자)
맞습니다. 그래서 공화당이 주도하는 노스캐롤라이나 주
의회가 소수계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막기 위해 이런 신분 확인법을
제정했다는 건데요. 하지만 이 법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부정투표를
막기 위해 꼭 필요한 법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어떻게 관련 소송이 대법원까지 올라갔나요?
기자)
네, 지난달 연방 항소법원이 노스캐롤라이나 주 법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렸기 때문인데요. 판사 3명으로 구성된 연방
제4 항소법원 재판부는 이 법이 소수계와 가난한 유권자들을
차별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며, 만장일치로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 올해 11월 선거에서 이 법을 시행해선 안 된다는
건데요. 그러자 노스캐롤라이나 주 정부가 반발했고요. 공화당
소속인 팻 맥크로리 주지사가 11월 선거에서 투표권법을 시행할 수
있게 해달라며 연방 대법원에 비상 상고를 한 것인데요. 이번에
4-4 동률이 나온 겁니다.
진행자)
현재 연방 대법원에 공석이 있는데요. 대법원 상황이
결국, 올해 선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네요.
기자)
맞습니다. 연방 대법관 수는 원래 9명인데, 올해 초
앤터닌 스캘리아 대법관이 사망한 뒤로 이 자리가 채워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처럼 연방 대법원에서 4-4 동률이 나올 경우,
하급 법원 판결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 BRIDGE ///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마지막 소식입니다. 미국의
명문대학 중 하나이자 이곳 워싱턴 DC에 자리한 조지타운대학교가
노예 매매에 관여했던 과거사를 스스로 공개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존 드조이어 조지타운대학 총장이
목요일(1일) 오후, 조지타운 대학이 과거에 노예 매매에 관여했던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노예 후손에 대한 입학 혜택을 부여하는
등의 후속 조처를 발표합니다. 조지타운대는 본교의 노예 매매
역사를 규명하기 위해 교수와 학생, 졸업생 등으로 구성된 학내
위원회를 꾸리고 관련 역사에 대한 조사를 벌였는데요. 지난 6월에
이 위원회가 100쪽이 넘는 조사 결과를 학교 측에 넘겼고요.
이번에 구체적인 사과 조처가 나온 겁니다.
진행자)
위원회 조사 결과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겁니까?
진행자)
조지타운대는 1789년 로마 가톨리교의 분파인
예수회 수도사들이 설립한 학교인데요. 조사 위원회는 과거 학교
측이 메릴랜드주에서 대규모 농장을 운영하면서 노예를 부렸고, 또
노예가 학교 건축에도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조지타운대는
1838년 노예 272명을 팔아서 현재 가치로 약 330만 달러의
수익을 낸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당시는 조지타운대의 재정상태가
어려웠을 때로, 노예 매매에서 거둔 이익에서 50만 달러는 당시
학교의 빚을 갚는 데 쓰였다는 겁니다. 드조이어 총장은 지난
6월에 이 같은 조사 결과가 나오자 루이지애나 주를 찾아가 당시
조지타운대가 팔았던 노예의 후손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그리고 이번에 구체적인 사과 조처가 발표된 건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까?
기자)
조지타운대는 우선, 노예 매매 당시의 대학 총장
이름을 딴 건물 2곳의 이름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건물 2곳 중
1곳은 노예 매매 문건에서 가장 먼저 거론된 남성 노예의 이름을
따 ‘아이잭 홀’로 하고, 또 다른 건물을 조지타운대 인근에 첫
흑인 여학교를 세웠던 앤 마리 비크래프트의 이름을 붙일
예정입니다.
진행자)
그리고 앞서 노예 후손에게 대학 입학 혜택을
부여한다고 했는데 어떤 혜택을 말하는 건가요?
기자)
미국 대학은 졸업생의 자녀나 손자에게 입학 시 혜택을
주곤 하는데요. 이와 비슷한 형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번 혜택은 1838년에 팔려간 남녀, 어린이 노예를 비롯해
조지타운 대학을 위해 일했던 모든 노예의 후손에게 제공된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입니다.
진행자)
그런데 조지타운대학뿐 아니라 브라운대, 하버드대
같은 미국 유명 대학들이 과거 노예 매매와 관련됐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렇게 적극적으로 과거사를 규명하고 사과 조치를 하는
건 조지타운 대학이 처음이라고요?
기자)
맞습니다. 전문가들은 노예 후손에게 대학 입학 혜택을
주기 위해선 학교 측이 적극적으로 노예 후손을 찾고 또 그들에게
이 같은 혜택이 있음을 알리는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하면서도, 다른 대학이 주저하고 있을 때 이렇게 과감한 행보를
보이는 조지타운대학의 노력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드조이어 총장은 이번 노예 과거사 사과 조처와 관련해 “우리에게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알고 있고, 차근차근 그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김현숙 기자였습니다.
인도양의 레위니옹 섬에서 관측된 개기일식 현상. 달이 해를 완전히 가려서 반지 형상의 빛만 보인다.
초정통파 유대교 지도자의 증손자가 '장자의 구원'을 위한 종교행사 테이블 위에 올라있다.
모세가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는 명령을 들었던 구약성경 이야기에서 유래한 행사다.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진행된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더 라잇 비트윈 오션스(The Light Between Oceans)'
레드카펫 행사 도중 참가자가 갑자기 넘어지고 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도너 광장을 장식한 갖가지 색 우산들.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잇따라 보고된 싱가포르에서
방역당국 관계자가 주거지역 일대를 소독하고 있다.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를 관람중인 중국 응원단 관계자.
지난 31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카야라 인근 유전지대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며칠앞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IL이 이라크군으로 부터 카야라 외곽을 탈환한 직후 화재가 시작됐다.
독일 중부 에르푸르트에서 열리는 스포츠 주제
호박 전시회를 앞두고 봅슬레이 형태로 제작된 전시물.
미국 네바다주 블랙록 사막에서 31일(현지시간) 진행된
'버닝맨' 음악·예술 축제를 공중에서 포착한 광경.
버닝맨 축제는 참가자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들고
음악을 공연한 뒤 마지막 날 대형 목조 인형을 태우는 행사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고카르나 사원에서 한 힌두교 신자가
경전을 펼쳐 '아버지의 날'에 맞춘 기도문을 읽고 있다.
독일 베를린에서 일주일 일정으로 막을 올린 유럽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6'에서 예술가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웨스트수마트라 지역 마닌자우 호수에 있는
민물양식장에서
폐사한 물고기들이 수면에 떠오른 가운데, 양식장
관계자가 노를 저어 나가고 있다.
오는 4일로 예정된 테레사 수녀 시성식을 앞두고 인도 콜카타에
있는
'사랑의 선교회' 관계자가 환자를 돌보고 있다.
사랑의
선교회는 테레사 수녀가 빈민과 노인 등을 위해 현지에 세운
비정부기구다.
1666년 9월 2일 발생한 런던 대화재 350주년 행사를 앞두고
현지 설치예술가가 비춘 조명이 세인트 폴 대성당에 반사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가운데 오른쪽) 독일 총리와 마테오 렌치(가운데
왼쪽)
이탈리아 총리가 이탈리아 지진 사태에서 4살 어린이를
구하는데
공을 세운 리트리버종 구조견을 쓰다듬고 있다.
쿠알라룸푸르 독립광장에서 열린 59주년 말레이시아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이 갖가지 색 꽃술을 흔들고 있다.
가봉의 야당 대통령 후보 장 핑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알리 봉고
현
대통령의 승리로 발표된 대선 결과에 항의, 수도 리브르빌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가봉군 병사들이
방어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허리케인 피해가 드물었던 하와이가동시에 두개의 허리케인 영향권에 들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오전
11시 현재, 순간 풍속이 시속 185km에 달하는
허리케인
'메들린'이 하와이 힐로 섬 동쪽 약 600km에서 접근하고 있는
위성 사진.
같은 시점에 순간 풍속 195km인 허리케인
'레스터'가 힐로 섬
동쪽 2,100km 지점에서 접근 중이다.
(NASA 제공)
남아메리카와 필리핀의 수호성녀인 '산타 로사 데 리마'를 기리는
행사가 열린
지난 30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에서 영화
캐릭터로 분장한 사람이
'성 장미의 교회' 앞을 지나고 있다.
미국 네바다주 블랙록 사막에서 지난 30일(현지시간) 진행된
제30회 '버닝맨' 축제에
'플라야 TV'를 들고 나선 조디
프리드먼(왼쪽)과 제프 몽고메리.
전세계 7만여명이 플라야TV를
시청했다.
버닝맨 축제는 참가자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들고 음악을 공연한 뒤 마지막 날
대형 목조 인형을
태우는 행사다.
워싱턴 DC 조지타운 지역 인근을 흐르는 포토맥 강에서
현지시간으로
30일 오후 유람용 배들이 운항하는 모습.
프란치스코 교황을 보기위해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군중이
소나기가 내리자 우산을 꺼내 들고 있다.
인도네시아 노스수마트라주에 있는 시나붕산에서 짙은 화산 재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내년 5월 영국 런던 '빅토리아 앤드 알버트 미술관'에서 진행될
록그룹 핑크 플로이드 기념전시회 홍보물이 현장 인근에 떠있는
장면.
핑크 플로이드는 빌보드 음반 차트에 최장 기간 머문 기록을
보유한 밴드다.
탄핵심판으로 직무가 정지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지지자들이
상파울루 종합경기장 진입로를 막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라크 카야라 인근에서 부상을 입은 피난민이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사파리에서 생후 5일된 기린 새끼가 관리인에게 입을 맞추고 있다.
인도 알라하바드를 흐르는 갠지스 강변 제방 시설에서 놀고있는 어린이들.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들판에서 벌 한 마리가 해바라기 주변을 맴돌고 있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외곽의 논에서 하루 일을 마친 농부가 우마차에 올라 귀가하고 있다.
지난주 이탈리아 중부 아마트리체에서 발생한 지진 희생자의 관을 운구하고 있는 구호 관계자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상파울루 시내에서 바리케이드를 불태우며 붉은 깃발을 흔들고 있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를 굽어보는 모카탐 언덕 위에 있는 '동굴교회' 전경.
독일 동부 지베르스도르프 인근 풍력발전소의 풍력터빈 주위로 번개가 관측됐다.
영국 런던 서부에서 열린 노팅힐 카니발에서 화려한 분장의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노르웨이 하르당에르비다 고원에서 300 마리가 넘는 순록들이
벼락에 맞아 떼죽음을 당했다.
태국 방콕 금융중심가 위로 짙은 먹구름이 드리웠다.
리비아 사브라사 북부 지중해 해상에서 한 난민이 목조 선박에 매달린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치안이 불안한 아프가니스탄 낭가하르주 수크로드지구에서 보건요원이
군인의 경호를 받으면서 어린이들에게 소아마비 백신을 투여하고 있다.
터키 킬리스주의 한 도로 위에서 농부가 고추를 말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리아우주에서 경찰과 소방관들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중국 장시성 난창의 교각 해체 작업에 중장비들이 투입됐다.
미군 주도 연합군의 공습 지원을 받은 이라크 군이 ISIL이 장악했던
카라야를 탈환한 지 며칠이 지났지만, 마을 주변 유정에서 검은 연기가 계속 솟아오르고 있다.
인도령 카슈미르 주도 스리나가에서 일부 통행금지령이 해제된 가운데,
치안요원들이 시위대가 쌓아놓은 바리케이드를 치우고 있다.
스와질랜드의 음스와티 3세 국왕이 로밤바의 루드지드지니 왕궁에서 열린 갈대축제에 참석했다.
독일 남부 네셀방에서 3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알프호른 연주가 펼쳐지고 있다.
벨기에 F1 그랑프리 결선 직후
호주의 F1 드라이버 출신
마크 웨버가 호주 레드불 F1 팀 소속
다니엘 리시아도(왼쪽)의 신발에 샴페인을 부어 마시고 있다.
독일 메르세데즈 F1 팀 소속 니코 로즈버그가 지켜보는 중이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지중해
섬나라 몰타 수도 발레타 외곽에서 진행된
'세인트 줄리안' 축제에
참가한 어린이가 기름묻은 봉 '고스트라(gostra)' 위를 달려
깃발을 잡으려다 미끄러지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27일(현지시간) 진행된 인디카 레이스에서
영국의 잭
호크스워스(앞)과 러시아의 미하일 알레신(뒤)이 충돌하고 있다.
스리랑카 중부 담불라에서 열린
호주-스리랑카
크리켓 대항전 관람객들이 높은 곳에 올라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스파스카야 타워 국제
군악축제'에 참가한 각국 군악대가 합동 연주를 진행하고 있다.
스위스 '에스따바예 르락'에서
27일(현지시간) 진행된
알파인 레슬링 축제 참가자들이 1회전에서
겨루고 있다.
라트비아 공화국 옐가바에서
27일(현지시간) 진행된
'우유곽 배 경주대회' 참가자들이 방향을 잡기 위해 애쓰고 있다.
독일 슈테른베르그 호수 인근에서
열린 전통 황소 경주대회에
참가한 농부가 황소를 제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국 라너티드 웰스에서 열린
제31회 연례
'늪지대 스노클링 세계챔피언십'에 독특한 장비를
갖추고 나선 참가자.
유진소 목사가 지난 4월 17일
호산나교회에 부임했다. 유진소 목사는 메시지를 쉬우면서도 재미있게
전하는, 미국에서 뿐 아니라 한국에도 잘 알려진 설교자이다.
특히 깊이 있는 성경 이해와 큐티를
통해 성경을 잘 가르치는 성경 교사로, 또한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성도들과 함께 묵묵히
그 좁은 길을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는 목회자로 평가
받고 있다.
호산나교회 목양실에서 유진소 목사를
만나 앞으로 펼쳐질 호산나교회에서의 목회 계획을 들어보았다.
인터뷰는 나택권 전 개혁신보 사장이 진행했다.
▲
나택권 장로 :
반갑습니다. 호산나교회에 부임하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먼저
독자들에게 유진소 목사님 자신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유진소 목사 :
저는 서울의 온누리 교회와 두란노
서원에서 사역하다가 1996년에 미국에 건너가 LA에서 ANC
온누리 교회를 개척해서 20년간 목회하고 이번에 호산나 교회의
4대 담임 목사로 왔습니다. 공부는 대학은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나와서 장로회 신학 대학 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에서는
HIU(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와
풀러신학교, 칼빈 신학교에서 석사 과정들을 코스만 택해서 공부하고
지금은 풀러의 목회학 박사 논문 중에 있습니다.
▲ 나택권 장로 :
목사님께서는 목회자의 길로 들어선 계기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또한
자신의 인생에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사람이 있다면 누구이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 유진소 목사 :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 고등부
전도사님이셨던 우세근 목사님을 통해서 목회자의 소명을 받았고,
개인적으로는 그분의 영향이 가장 큰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사역적으로는 고 하용조 목사님이 제게 가장 큰 영향을 주셨습니다.
▲ 나택권 장로 :
목사님께서는 최근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말씀을 전하고 삶을
나누는, 주일 예배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하셨는데요. ANC
온누리 교회(All Nations Church)에서 20년
담임목사 동안 가장 중점을 두고 사역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유진소 목사 :
예배가 가장 중심이었습니다. 저의
목회 절학도 예배라는 토대 위에 회복과 선교라는 두 개의 기둥을
세우는 것이었기 때문에 예배가 모든 것의 기초가 되고 핵심인
것입니다. 그리고 내적치유라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회복을 위해서
애를 썼고, 그리고 선교를 교회의 사역의 본질로 삼아서 거기에
중점을 두었었습니다.
▲ 나택권 장로 :
개척하여
20년동안 정들었던 목회지를 떠나 새로운 사역지인 부산
호산나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호산나교회 오신 첫인상은 어땠나요?
부임하신 소감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 유진소 목사 :
어려웠던 시간이 있다고 들었는데,
호산나 교회는 의외로 아주 건강하고 좋은 그런 교회였습니다.
특별히 성도들이 은혜를 사모하고 말씀을 받는 그 자세가 저를
감동하게 했습니다. 호산나 교회는 지금 있는 입지적인 조건도
그렇고, 또 그동안 훈련해 온 토대도 있고 그래서 정말 기대가
되고 꿈을 꾸게하는 그런 교회입니다.
▲ 나택권 장로 :
흔히들 한국교회를 위기의 절벽 끝에 서 있다고 말합니다.
계속되는 교회의 부정적 이미지로 인해
‘난 교회를 등졌다’면서 더 이상 교회에 출석하지 않고 있는
한국의 가나안 성도가 100만명이 넘어선 가운데.. 특별히
30-40대 젊은 부모 세대와 그 주일학교 자녀들이 교회 자체에
매력을 잃어버리고 교회를 이탈하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습니다.
목사님께서 미국에서 바라본 한국교회의
모습, 그리고 한국교회가 위기를 극복할 방안으로 무엇이 있을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유진소 목사 :
한 두마디로 말하기 어려운
주제입니다. 그러나 제가 볼 때 가장 큰 문제는 교회와 리더십들이
영적인 본질과 성경에서 벗어난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성도들은
정말 성경적인 것을 사모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어서 그런
것이지요. 그래서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 나택권 장로 :
호산나교회는 1945년 설립되어 전통적인 교회의 조직으로 70년
동안 부산의 영향력 있는 교회로 성장해 왔습니다. 또한 합신
교단을 대표하는 교회로 자리매김 해왔습니다. 호산나교회가 한국
교계와 합신 교단을 위해 어떤 역할을 감당하길 기대하십니까?
– 유진소 목사 :
우선 호산나교회가 합신 교단 내에서
정말 바른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단이니까 돕는다는
것이 아니라 정말 바른 교회의 모습으로 교단의 모든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거룩한 도전과 자극, 그리고 격려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그렇게 믿습니다
.
▲ 나택권 장로 :
목사님께서 올해 53세로, 호산나교회 정년이 65세까지 12년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결코 길지만은 않을 시간일 듯
합니다..12년 후 호산나교회의 모습은 어떠한 모습일까요? 호산나
교회에서 전개될 목사님의 목회 비전을 듣고 싶습니다.
– 유진소 목사 :
기대하기는 지금보다 훨씬 역동적인
교회로 설 것입니다. 단지 교세가 큰 교회가 아니라, 정말 참된
교회의 모델이 될 좋은 프로그램과 교회의 시스템을 가진 교회로서,
그리고 목양의 모델이 되는 그런 평신도 사역의 진수를 보여주는
그런 교회가 될 것입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많은 변수들이
있겠지만, 그 속에서 본질로 오히려 빛이 나는 그런 교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귀한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고 그 리더십에게 아름답게 넘겨주는 그런 역사가 있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 나택권 장로 :
목사님의 확고한 목회 철학과 비전을 말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끝으로 호산나교회 성도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씀, 그리고
기독교개혁신보 독자들에게 인사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 유진소 목사 :
제게 호산나 교회는 주님이 주신
새로운 기회, 비전, 그리고 축복입니다. 저는 호산나 교회의 모든
성도들도 저와 동일하기를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그런 성도들이 되기를
바라고, 함께 꿈꾸는 것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단의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와
신학 위에 이 시대를 바꿀 수 있는 그런 탁월한 도전과 창조적인
이야기를 만들며 아름다운 교회, 행복한 성도의 모습을 제가 이룰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윌리엄 A. 반게메렌은 <예언서 연구>에서
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의 차이를 일곱
가지로 대조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참 선지자는 하나님의 계시 전체를 선포하지만,
거짓 선지자는 하나님의 계시를 선택적으로 선포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거짓 선지자는
백성들에게 위안을 주는 주제들만 선택하여 선포하고, 하나님의 경고와 위협들은 선포하지도
적용하지도 않는다고 말한다.
참 설교자와 거짓 설교자의 차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신명기 28장을 흔히
‘축복의 장’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것은 1-14절까지만 해당된다. 15절 이하는
‘저주의 장’이라 해야 할 것이다. 대부분 설교는 14절까지만 하는 것 같다.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의 장’이라 하는데 1-35절상까지는 믿음의 결과로 신나는
일이 일어났지만, 35절하부터는 결코 신날 수 없는 일들이 믿음의 결과로 일어난다.
앞부분까지만 설교하고 만다면 참 설교자라 할 수 없다. 참 설교자는 하나님의 계시
전체를 설교해야 한다.
오늘날 교회, 성도의 무기력은 복과 고난을 통합적으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온다고
생각한다. 복음에서 고난을 빼면 참 복음이 될 수 없다. 회중이 고난을 듣기 싫어한다고
설교에서 뺄 수 없다.
어느 설교의 성분을 분석해 보면- 자기 계발 51%, 만담
19%, 상담 15%, 심리 12%, 성경 3%로 나올지도 모르겠다.
한국을 방문한 어떤 분이 경주를 갔는데 어느 식당에 ‘손님은 신(神)이다’라는 큰 액자가 붙어 있었다고
전한다. 손님이 왕이다 못해 신으로 격상되었다.
교인은 손님인가?
설교자가 설교를 듣는 회중을 왕으로 여겨 그들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으려고 해서
되겠는가.
우리는 우리 마음에 있는 것으로 바깥에 있는 것을 판단하기 때문에 우리 마음에
있는 말과 성경에 있는 말의 다름과
같음을 분명히 구별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겠다.
복(福)이라는 단어를 마음에
그려 볼 때 떠오르는 것과 성경에서 말하는 것이 다르다면 회중이 오해할 수 있으므로 그
차이를 잘 설명해 주어야 할 것이다.
사람들은 교회에 나올 때 기복적인 생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기 때문에 목회자는 성경 말씀을 잘 가르쳐서 참 믿음과 복을 깨닫게 해 주어야 한다.
그런데 목회자가 오히려 기복을 조장하거나 심화시키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들이 그 부르심에 합당한 사역을 신실하게 잘 감당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기에 그것은 하나님의 큰 축복이다.(언)
가상현실 미술관
인터넷으로 전세계 명화 감상
인터넷과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해서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세계적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가상현실 미술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의 대화]
A: Are you familiar
with ‘phishing’?
B: Of course, I am.
Fishing is my favorite pastime.
I go fishing to catch fish almost
every weekend.
A: No, not that kind of fishing.
I mean ‘p-h-I-s-h-I-n-g, phishing’!
B: Oh, you mean a high tech scam.
A: Now you are talking!
Phishers use email or websites to
trick people.
* phisher, con artist, identify
thief, scammer, scam artist
They try to steal your personal or
financial information.
B: You mean credit card numbers or
bank account information?
A: Yes, and other sensitive
information.
[대화/표현 해설] &
[대화 듣고 따라 하기]
이제 문장을 하나씩 다시 듣고 따라
하면서 의미를 살펴볼까요?
A: Are you familiar
with ‘phishing’?
‘피싱’에 대해 잘 알고 계세요?
* Are you familiar with ~ ? : 당신은 ~을
잘 알고 있나요?
(예) Are you familiar with this area?
당신은 이 지역에 대해 잘 알고 계신가요?
B: Of course, I am.
물론이죠.
* Of course, I am.: 물론 저는 피싱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즉, Of course, I am familiar
with ‘phishing’. 을 줄여서 간단하게 “Of
course, I am.” 으로 대답하고 있습니다.
Fishing is my
favorite pastime.
낚시는 제가 가장 즐기는 여가활동입니다.
* favorite: 가장 좋아하는, 선호하는
* pastime: 여가 활동, 취미 활동
I go fishing to
catch fish almost every weekend.
거의 매주 주말에 저는 물고기를 잡으러 낚시를 갑니다.
A: No, not that kind
of fishing.
아뇨, 그런 종류의 낚시가 아니고요.
I mean
‘p-h-i-s-h-i-n-g, phishing’!
‘p-h-i-s-h-i-n-g’ 피싱 말입니다!
B: Oh, you mean a
high tech scam.
아, 고도의 사기 수법을 말하는 거로군요.
* high tech: 고도의 기술을 가진, 첨단 기술의
* scam: 사기, 신용사기
그런데 What’s the scam? 이라고 하면 “What’s
up?” “What’s going on?”과 같은 말로, “무슨
일이에요?”라는 말입니다.
A: Now you are
talking!
이제야 말이 통하는군요!
* Now you are talking!: “이제야 말이
통하는군! 이제 알아듣는군! 바로 그거야!”와 같은 의미.
Phishers use email
or websites to trick people.
개인정보 낚시꾼들은 전자우편이나 웹 사이트를 이용하여 사람들을
속입니다.
* phisher: 이와 비슷한
신용사기꾼이라는 표현에는 con artist (신용사기꾼),
identify thief (개인정보 절도범), scammer
(신용사기꾼), scam artist (신용사기꾼) 등이
있습니다.
They try to steal
your personal or financial
information.
그들은 당신의 개인이나 금융정보를 빼내려고 합니다.
B: You mean credit
card numbers or bank account
information?
신용카드번호나 은행계좌정보 같은 것 말이죠?
* credit card number: 신용카드번호
* bank account information: 은행계좌 정보
A: Yes, and other
sensitive information.
네, 그리고 다른 민감한 정보 말입니다.
[미니 대화]
이제 대화 내용 중에서 “개인정보
낚시꾼을 조심하세요.”라는 표현을 활용해서 영어로 간단히 대화를
주고 받는 연습을 해볼까요?
A: I received some
suspicious emails.
B: Delete those emails. Watch out
for phishing!
* suspicious: 의심스러운
* watch out for ~ : ~을 조심하다, ~에 대해
주의하다
A: 의심스러운 전자우편을 몇 통
받았어요.
B: 그 전자우편들을 지우세요. 피싱을 조심하세요!
* * * * *
A: There are so many
phishing emails.
B: Yes, we should be very careful
about reading them.
A: 피싱 목적의 전자우편물들이 정말
많아요.
B: 네, 그것들을 읽을 때 무척 조심해야합니다.
* * * * *
A: Watch out for
phishers or scam artists.
B: That’s what I am trying to do.
A: 개인정보사냥꾼이나 사기꾼들을
조심하세요.
B: 제가 바로 그렇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국말을 영어로]
이제 여러분들께서 한국말 표현을
영어로 바꿔서 말해보는 시간입니다.
‘피싱’에 대해 잘 알고 계세요?
Are you familiar with ‘phishing’?
물론이죠.
Of course, I am.
낚시는 제가 가장 즐기는 취미
활동입니다.
Fishing is my favorite pastime.
저는 거의 모든 주말에 물고기를
잡으러 낚시를 갑니다.
I go fishing to catch fish almost
every weekend.
아뇨, 그런 종류의 낚시가 아니고요.
No, not that kind of fishing.
‘p-h-i-s-h-i-n-g’ 피싱
말입니다!
I mean ‘p-h-i-s-h-i-n-g, phishing’!
아, 고도의 사기 수법을 말하는
거로군요.
Oh, you mean a high tech scam.
이제야 말이 통하는군요!
Now you are talking!
개인정보 낚시꾼들은 전자우편이나 웹
사이트를 이용하여 사람들을 속입니다.
Phishers use email or websites to
trick people.
그들은 당신의 개인이나 금융정보를
빼내려고 합니다.
They try to steal your personal or
financial information.
신용카드번호나 은행계좌정보 같은 것
말이죠?
You mean credit card numbers or bank
account information?
네, 그리고 다른 민감한 정보
말입니다.
Yes, and other sensitive
information.
악마의 식물 자이언트 하귀드(Giant
Hogweed)
이식물의 수액은 광자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피부에 닿게되면
극심 한 화상이나 물집염증을 일으킵니다.
온몸을 무장하고 제거하는 모습(미국)
온몸을 무장하고 제거하는 모습(한국)
최근 한국에도 급속도로로
퍼지는 식물중 자이언트 하귀드(Giant Hogweed)
5m정도키에 꽃이 봉긋한
무서운꽃 이식물에 피부가 스치기만해도
피부가 해를 입을수 있습니다.
몇년간 자외선을 차단하지 못하는
피부가 되 버려서 치료가 힘들다 합니다.
절대 가까이해서 안되고 발견시 제거 전담반을 불러야는데
전담반도 온몸을 무장하고 제거 한답니다.
수액에 광자합성?
식물은 꽃,입,줄기에 수액이 묻어있기 때문에
스치기만해도 피부에
물집이 크게나 해를 입을수 있습니다
제일 무서운건 식물만진 손으로 눈을
비비기만해도 실명할 수 있는 무서운 식물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