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ptember
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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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dream the impossible dream
To fight the unbeatable foe
To bear with unbearable sorrow
To run where the brave dare not go
나는 불가능한 꿈을 꿉니다.
이길 수 없는 싸움을 싸웁니다.
견딜 수 없는 슬픔을 참습니다.
용감한 자들이 감히 갈수 없는 곳을 향해
To right the unrightable wrong
And to love pure and chaste from afar
To try when your arms are too weary
To reach the unreachable star
바로 잡지 못할 것을 바로잡아 보고자.
멀리서라도 순수하고 순결한 사랑을 원하며.
당신의 두 팔이 지치지 않도록 내가 애써
This is my quest to follow that star
No matter how hopeless
No matter how far
To fight for the right
Without question or pause
To be willing to march, march into hell
For that heavenly cause
나는 좇아갈 것입니다. 이것이 나의 사명입니다.
진리를 위해 싸울 것입니다.
주저함도 멈춤도 없이 하늘의 뜻을 따라
And I know if I'll only be true
To this glorious quest
That my heart
Will lie peaceful and calm
When I'm laid to my rest
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영광스러운 요구를 따르면 그리고
내가 진실되기만 하다면
죽음에 이를지라도 내게 참 평화가 깃들 것입니다.
And the world will be better for this
That one man,
scorned and covered with scars,
Still strove with his last ounce of courage
To reach the unreachable,
the unreachable,
The unreachable star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 저 닿을 수 없는 그 곳
And I'll always dream
The impossible dream
Yes, and I'll reach
The unreachable star
도달 할 수 없는 저 별이 있는 곳에...
오늘은... Luther
Vandross의 음악을 준비했습니다.
가스펠과 소울 음악으로 풍성했던
가정에서 태어난 루터 밴드로스(Luther Vandross)는 3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생 때 그는 아레사 프랭클린(Aretha Franklin), 다이아나
로스(Diana Ross), 디온 워윅(Dionne Warwick)의 음악을 듣고 전율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1975년 진보적인 R&B(락 발라드
가수) 그룹인 자신의 밴드 루터(Luther)를 결성하고 두 장의 앨범 [Luther],
[This Close to You]를 1976년에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실패.
그 후 1981년 그는 에픽
레코드사(Epic Records)와 계약을 맺고 이번에는 솔로 앨범 [Never Too
Much]를 발매하였습니다. R&B 차트 정상을 차지한 이 앨범으로 그는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까지의 일련의 앨범들은 그가
80년대와 90년대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소울 음악을 들려준 위대한 아티스트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는 가수로서 수많은 상을 수상하였을
뿐만 아니라 디온 워윅, 다이아나 로스,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의 앨범을
제작한 프로듀서로서도 이름을 떨쳤습니다.
지난 20여년간 당대 최고의 남성
R&B 가수라는 타이틀을 차지해온 루터 반드로스...
2003년 4월 16일 뇌졸증으로 쓰러진 후 54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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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OF LA MANCHA
The
Impossible Dream
이룰 수 없는 꿈
오늘은 맨
오브 라만차란 뮤지컬의
[이룰
수 없는 꿈]의 노래
시를 소개합니다.
그 꿈 이룰
수
없어도
싸움 이길
수
없어도
슬픔 견딜
수
없다
해도
길은 험하고 험해도
정의를 위해 싸우리라
사랑을 믿고 따르리라
잡을
수
없는 별일지라도
힘껏 팔을 뻗으리라
이게 나의 가는 길이요
희망조차 없고 또
멀지라도
멈추지 않고 돌아보지
않고
오직 나에게 주어진 이
길을 따르리라
내가 영광의 이
길을 진실로 따라가면
죽음이 나를 덮쳐와도
평화롭게 되리
세상은 밝게 빛나리라
이 한
몸 찢기고 상해도
마지막 힘이 다 할
때까지
가야
해
저 별을
향하여...
To dream the
impossible dream
To fight the
unbeatable foe
To bear with
unbearable sorrow
To run where
the brave dare not go
To right the
unrightable wrong
To love pure
and chaste from afar
To try when
your arms are too weary
To reach the
unreachable star
This is my
quest
To follow
that star
No matter how
hopeless
No matter how
far
To fight for
the right
Without
question or pause
To be willing
to march into Hell
For a
heavenly cause
And I know if
I'll only be true
To this
glorious quest
That my heart
will lie peaceful and calm
When I'm laid
to my rest
And the world
will be better for this
That one man,
scorned and covered with scars
Still strove
with his last ounce of courage
To reach the
unreachable star
source : MAN OF LA MANCHA
돈키호테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든
맨 오브 라만차의
주제곡이라 할 수 있는 <이룰 수 없는 꿈>의
가사 시입니다.
이야기는....
잡혀온 세르반테스가
종교재판을 기다리기 위해 감옥에 갇히며 시작됩니다. 감옥 안의 죄수들은 이 신참을 위해
자기들만의 재판을 벌리고 세르반테스는 스스로를 변론하기 위해 자신이 쓴
돈키호테라는 극을
연기합니다.
빼빼 마르고 넋이 나간 얼굴을 한 시골
지주영감 알론조 키하라는
책을 너무 읽어 책속의 인물들에 대한 천인공로한 작태에 대한 의분에 사로잡혀 그만
제정신을 놓아버리고, 자신이 라만차의 기사
돈키호테가 되어 잘못 돌아가는 세상을 사로잡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돈키호테가 기사 서임을 받기 위해 들린 시골주점에는
하녀이자 창녀인 알돈자가
있습니다. 돈키호테는 알돈자를 보고 그녀의 이름을 자기 멋대로
둘시네아라고 부르며 자신의
레이디가 되어달라고 합니다.
처음엔 어이없어하던 알돈자는 돈키호테의 호소에 감동을 받게
되어 자기도 모르게 그의 편을 들게 되고. 하지만 마을 사내들에게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된 알돈자는 그에게 감동을 받고 꿈을 갖게 되지만
현실을 잊으려 하지만 오히려 자신의
현실이란 게 얼마만큼 바닥인지 오히려 다시 깨달으며 상처 받습니다.
한편, 돈키호테를 쫓아온 마을신부와 그의 유산을 노리는
조카의 약혼자는 그를 다시 데려가기 위해 연극을 합니다. 조카 약혼자가 만들어 낸
거울속의 기사와의 결투에서 지고만 돈키호테 - 키하라는 희망과 꿈을 잃고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게 되지만. 산초
덕분에 깨어나고, 마지막 유언을 남기려고 하던 때 알돈자가 찾아옵니다.
알돈자는 자신과 기사 돈키호테를 기억하지 못하는 그에게
그가 불러준 둘시네아와 <이룰 수 없는 꿈>이란
노래를 부르고. 시골영감 키하라는 결국 다시 한번 돈키호테가 되어 자신의 꿈을 노래하며
죽습니다.
극이 끝나고 세르반테스는 죄수들과 헤어지며 말합니다.
“신이여 도우소서, 우리 모두는 라만차의 기사입니다.” 그리고 이룰 수 없는 꿈을
모두가 부르며 뮤지컬은 끝이 납니다.
어쩌면 거리의 여자인 알돈자에게 둘시네아란 새 이름을
지어주고, 그를 진심으로 한 여인으로 대하는 돈키호테가 어쩌면 정신이상이 아니라 가장
세상을 바로 바라보는 사람이 아닐까요?
그의 재산을 노리고 그의 망상을 지우려는 조카와
주변사람들이야말로 돈과 욕심에 눈 멀고 정신을 놓아버린 사람들이 아닐까요?
자신의 꿈속에 세상을 새롭게 보고 살아갔던 라만차의
기사처럼, 우리는 세상이 아닌 하늘의 시민으로 이
세상을 살아갑니다.
예수님께
미쳐서, 그가 바라보는 꿈에 홀려, 세상을 살아갑니다.
세상의 버림받은 사람들 속에서 오히려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고백
하며 다가가, 희망과 구원과 해방을
노래합니다.
비록 세상에서는 돈키호테처럼,
(지금은) 그 꿈 이룰
수
없는 것처럼 보여도,
(지금은) 그 싸움 이길
수
없는 것처럼 보여도
(지금은) 그 슬픔 견딜
수
없는 것처럼 보여도,
그리고 길은 험하고 험해도,...
우리가 영광의 이
길을 진실로 따라가면
죽음이 우리를 덮쳐와도 평화롭게 될것입니다.
세상은 밝게 빛날 것입니다...
빌립보서 3장 17~21절
“형제 여러분, 나를 본받으십시오. 그리고 여러분과 같이
우리를 모범으로 삼고 따르는 사람들을 눈여겨보십시오. 내가 벌써 여러 번 여러분에게
일러준 것을 지금 또 눈물을 흘리며 말하는 바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가 되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의 최후는 멸망뿐입니다. 그들은 자기네 뱃속을 하나님으로
삼고 자기네 수치를 오히려 자랑으로 생각하며 세상 일에만 마음을 쓰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늘의 시민입니다.
우리는 거기에서 오실 구세주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만물을 당신께 복종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오셔서 우리의 비천한 몸을
당신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형상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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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기온과 습도로 너무나도 '핫'했던
이번 서울의 여름, 난 조금 더 '핫'한 곳으로 향했다.
바로
서울 이태원
우사단로 12길에 위치한 게이 클럽 '소호'다.
'소호'는 내가 성인이 된 이후 가장 많이 찾았던
게이 클럽 이기도 하며,
수 년간 꾸준히 친근하고,
또 춤추기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핫 플레이스다.
아래 사진들은 2016년 8월 한 달에
걸쳐 가게 스태프와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해가며 내가 카메라에 담아온
'소호'의 여름 밤 풍경들을 보여준다.
제목은 '소호의
여름밤, 희미한 기억들
(Hazy Summer Nights At SOHO)' 이다.
'소호' 내부의 풍경은 물론, 소호의
야외 발코니와,
여러 게이 클럽들이 모여있는 소위 '호모 힐' 이라고 불리는
골목의 풍경 또한 담아왔다.(촬영
히지양)





































이 시간 한국을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동성애자들을 위한 합법 결혼이 허용되고
동성애를 보호하는 조항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동성애자들이 목회자에게 주례를 부탁하고 성경적이지 않아
목회자가 이를 거부하면 법적인 조치를
당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한국에서도 성 평등 기본 조례안 이라는 것이 나왔습니다.
이는 여성과 남성의 평등한 참여를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하여
낙후된 여성의 지위를 끌어 올리기 위해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권리와 책임, 즉 양성
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나온 조례안 입니다.
그런데 그 조항에 동성애자를 성수자로 규정하고 이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조항이 첨가 되어
있습니다.
확인한 결과 성평등기본조례안 3조를 보니
성소수자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무성애자등)을
보호 지원이라는 항목입니다.
이 조례안이 통과 되었다는 의미는
모든 정책과 예산과 권한에 동성애자에 대한 모든 혜택이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산 지원까지도 받게 되며,
이를 통과 시킨 대전광역시에서는 동성애자를 위해 가족생활
지원 등 다양한 보호 지원 정책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대전광역시 뿐 아니라 한국에 서울시 구로구에서도 양성
평등기본 조례 입법예고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시간 3가지 기도제목으로 기도하겠습니다.
1. 회개 하겠습니다. (음란과 탐욕, 물질 만능주의,
이기주의 등 죄 가운데 있는 한국을 위하여 대신 회개 기도)
미디어를 통하여 동성애를 아름다운 사랑으로 속이는 영,
동성애자= 성소수자라는 등의 표현 등
2. 한국에서 이 동성 합법 결혼이 절대 법으로 생기지
않고 / 동성애자들을 위한 모든 지원이 끊어지도록
3. 많은 교회들이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고 이 시대를 볼
수 있는 영안을 열어 달라고 기도
/ 세계복음화의 사역을
감당하도록
하나님 이 시간 한국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영의 눈이 완전 가리워져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파괴 시키며
동성애를 지지하고 있는 한국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자신들이 하는 일들이 어떤 일인지 몰라 동성애자를 보호하는
법안이 시행되고 있는 한국을 보며 애통해 하실 하나님의 눈물을 우리가 닦아 드리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이 시간 무 감각해진 한국의 죄를 대신 회개합니다.
교회들은 영적인 잠을 자는 사이에 나라 전체가 음란으로
더러워지고 있음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각자의 욕심을 채우기 바쁘고 이기적이며
물질을 모으고 쓰기에 정신이 팔려 있는 한국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각종 미디어를 통하여 동성애를 아름다운 사랑이라 속이는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동성애자를 성 소수자라 표현하며 그들을 보호하도록 부추기고
있습니다.
우리가 나의 문제와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기도하는 사이에 사단은 날로 날로 자신들의 나라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하나님 보시기에 추악한 죄악이 예수이름으로 완전히
끊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한국을 덮어 주시옵소서.
더 이상 동성 결혼이 합법화 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간섭하여 주시옵소서.
아직까지 영향력 있는 미국이 동성결혼이 합법화 되어 이로
인하여 많은 나라들이 동성애를 지지하고 지원하고자 검토 중이라면 우리의 기도로 인하여
그와 같은 일들이 멈춰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동성애를 지지하는 모든 법안이 막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묘하게 속이는 악한 영의 권세를 예수이름으로 파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 시간 그 땅에 복음 가진 자들과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더 이상 자신들의 교회만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게 하시고 그
시선을 밖으로 돌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에게 영적으로 그 땅을 볼 수 있는 영안을 열어 주시고
분별력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교회들이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그로 인하여
부정부패와 범죄로 음란으로 타락하고 변질되고 있는 한국이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회복
되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어찌
보면
사단의 피해자인 동성애자들에게
가서 정확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주시고 한번이라도 이 정확한 복음을 듣고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주시옵소서.
다시 세계 선교의 복을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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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12일 중국 단둥의 세관 앞에서 많은 짐을 든
북한 주민들이 단둥과 북한 신의주 사이의
'조중 친선다리'를
건너 가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12일 화려한 옷차림에 많은 짐을 든
북한 주민들이
단둥과 북한 신의주 사이의 '조중 친선다리'를 건너 가기 위해
단둥의 세관으로
들어가고 있다. 로이터 뉴스1

▷ *…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12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세관 앞에
북한행 트럭들이 세워져 있다. 로이터 뉴스1

▷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12일
트럭들이 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신의주
사이의 '조중 친선다리' 를 통과하고
있다. 로이터 뉴스1

▷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12일 트럭들이 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신의주
사이의 '조중
친선다리' 위를 달리고 있다. 로이터 뉴스1

▷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12일 한 여성이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압록강변의
'조중 친선다리'와 압록강 단교 앞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11일(현지시간) 중국
랴오닝성 단둥 건너편인 북한
신의주 마을에서 한 북한
주민이 압록강변에 앉아
신발을 빨고 있다. 로이터 뉴스1

▷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11일(현지시간) 중국 랴오닝성 단둥 건너편인
북한
신의주 외곽 압록강변에서 한 북한 주민이
소달구지에
실은 자갈에 물을 붓고 있다. 로이터 뉴스1

▷ *…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11일(현지시간) 중국 랴오닝성
단둥 건너편인
신의주 압록강변에서 북한
군인들이 낚시를 하고 있다. 로이터 뉴스1

▷
*…한의 5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11일(현지시간) 중국
랴오닝성 단둥 건너편인
북한 신의주
압록강변에서 속옷만 입은 북한
주민들이
그물을 이용해 낚시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11일(현지시간) 중국
랴오닝성 단둥 건너편인
북한
신의주 압록강변에서 북한
주민들이
보트를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 뉴스1

▷ *…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11일(현지시간) 중국
랴오닝성 단둥 건너편인
북한
신의주 압록강변의
초소 부근에서 북한
군인들이
옥수수를
구워먹고 있다. AFP
연합뉴스

▷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11일(현지시간)
중국 랴오닝성
단둥 건너편인
북한 신의주
압록강에 있는
초소에서
북한
군인들이 경계를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11일(현지시간)
중국
랴오닝성
단둥
건너편인
북한
신의주
압록강변에서
북한
주민들이
물고기를
잡고
있다. AFP연합뉴스

▷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10일(현지시간) 중국 랴오닝성 단둥 건너편인
북한 신의주 압록강변에서 북한 군인들이 옥수수밭 앞에 앉아 있다. 로이터 뉴스1

▷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10일(현지시간) 중국 랴오닝성 단둥 건너편인 북한
신의주 압록강변에서 북한 군인들이 맞은 편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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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제사라고 하면 친척들이 모여서 싸우던 것밖에 기억이 안 난다. 누구
산소를 잘 썼느니 잘못 썼느니 하면서 말이다.
비록 '도구적 합리성'을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학교에서 근대적
합리성이라는 것을 배우던, 박정희 레짐하의 나에게 그러한 명절 풍경은 미개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학교 선생님은 굿이 미신이라고 하면서 주위에 무당이 있으면 신고하라고 했다.
우리 집안에서는 '제비산 아재'가 무당이었는데, 신고하지는 않았다. 만신
김금화씨도 이때 고통을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자기 아버지를 반동분자라고 신고해서 인민의 영웅이 되고
동상까지 세워진 어떤 소비에트 소년의 이야기가 <반공> 교과서에 실려 있었다.
그러면서 아버지를 고발하라고 가르치는 공산주의가 얼마나 반인륜적인 체제인지를
강조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무당을 미신 전파자라고 해서 고발하고 감옥에 보내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잘 알
수 없었다.
조선시대에 제사는 사대부만의 특권이었다. 그것은 위로는 국왕으로부터 아래로는
향반에 이르기까지, 자신들 권력의 기원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재생산하는 유교 가부장 국가의 숭고한 의례였다.
고로 민중은 제사를 지낼 수 없었다. 하지만 전통사회가 붕괴되고 신분 질서가
어지러워지면서, 제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제사를 지내는 쪽으로 역사가 거꾸로 흘러갔다. 이것이
이른바 '온민족 양반 되기'의 면목이었던 것이다. 그것은 하향평준화를 통한 평등이 아니라 상향평준화를 통한
허위의식의 전면화였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오늘날 차례와 제사의 의미를 여러가지로 해석해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그것을 더이상 봉건적인 유교 국가의 의례로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그냥 소박하게는 전통문화의 하나로 봐도
되고, 하다못해 그걸 핑계로 한 해에 한두 번씩 친척이 한 자리에 모이는 기회로 삼아도 안 될 것은 전혀
없다.
하지만 차례와 제사가 여전히 우리 사회의 일부 구성원들, 특히 여성들의 노력
동원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
나는 제사를 전혀 지내지 않는다. 근대인인 나는 제사에서 아무런 내용적 의미를
발견하지 못할 뿐 아니라, 심지어 전통 의례의 외형적인 아름다움이나 친척들 간의 교류가 주는 친밀감조차도
거의 제공 받지 못하기 때문에, 해야 할 필요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
물론 조부모나 부모와 같은 가까운 조상과 망자에 대한 추모의 염은 인간에게
보편적인 것이고 나 역시 그런 것을 느끼지만, 그러한 감정이 지금 우리에게 전해지는 제사라는 형식을 통해서
승화되는 것 같지는 않다.
아무튼 나는 내용적이든 외형적이든 간에 제사라는 것에서 아무런 의미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
그런 내가 굳이 의례를 통해서 어떤 사람들을 추념하고 싶다면, 그것은 나의
조상이 아니라 어려운 역사 속에서 진실되게 살아가고자 한 이런 저런 인간들이 될 것이다. 내가 제사를
지낸다면 그것은 오로지 그들을 향한 것 말고 다른 것이 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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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어김없이 차례상 물가 관련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나 올해
추석은 장바구니 물가가 폭등한 탓에 가계 부담이 그 어느 때보다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는 이와 관련해 CBS노컷뉴스에 "왜 정부에서 명절 물가
자료를 내놓는지부터 의심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국가가 나서서 차례상을 세팅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거죠. 우리는 유교국가가 아닙니다.
그런데 유교 예법인 차례를 국가가 국민들에게
'이렇게 차려라' 하고 간접적으로 지시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
크리스마스에 케이크 가격이 어떻다고 물가
자료를 안 내놓잖아요. 석가탄신일에 사찰의 시주금액이 얼마인지도 내놓지 않고요. 그와 마찬가지로 차례상의
물가 자료를 내놓는 일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결국 "민주공화정인 대한민국에서
국가가 차례상 음식까지
지정해 물가를 내놓는 일은 맞지 않다"는 것이다.
"국가에서 그렇게 하니까 국민들 입장에서는
차례상을 꼭 그렇게 차려야만 하는 것으로 여기게 되는 거죠. 유교의 예법대로 말입니다.
그런데 정작 유교 예법에는 어떤 음식을
올리라고 지정한 적이 없어요. 유교의 성경 격인 '주자가례'를 봐도 밤, 배, 조기, 시금치, 고사리 식으로
지정한 바가 없습니다.
포, 채, 과 이런 식으로 뭉뚱그려 놨을
뿐이죠. 유교는 자연 질서에 순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끊임없이 가르칩니다. 그 계절에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을 차례상에 올리는 게 유교 예법이라 할 수 있죠."
그는 "사실 사과, 배는 추석에 나오기에는 이른 과일"이라고 지적했다.
"지금 흔한 과일은 포도나 복숭아인데, 이를
차례상에 올리지 말라는 것은 유교 예법 어느 곳에도 없어요. 생선을 반드시 조기로 올리라는 것도 없죠.
우럭이 싸면 우럭 올려도 됩니다. 가정 형편에
따라 적절하게,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차례상에 올리면 되는 거죠."
◇ "지금 차례상 차림,
유교식으로 따져봐도 아무 근거 없고, 맞지 않아"
'홍동백서' '조율이시'로 표현되는 지금의 규격화된 차례상은 어떻게 나오게
됐을까. 황 씨에 따르면, 이는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 말 본격화했다.
"집에서 지키는 유교 예법이 '가례'입니다.
그것이 집집마다 모두 다르니 '가가례'라고 부르죠. '홍동백서 등이 만들어지는 것은 대략 일제강점기의 흔적이
조금 보이고,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 말 본격화합니다. '가정의례준칙'이라는 식으로, 마치 그런 예법이
있었던 것처럼 만들어진 거죠."
여기에는 조선 말 계급질서 붕괴도 큰 역할을 했다.
"유교국가인 조선에서 유교 예법을 지키던
이들은 양반들이었잖아요. 양반이 아니면 차례를 지낼 필요가 없었던 거죠. 조선 초기에 양반이 전체의
5~10%였다고 이야기합니다.
나머지는 상민이었으니, 90% 이상의 사람들은
차례를 안 지냈어요. 그런데 조선 말에 와서 계급 질서가 무너집니다. 양반 계급이 약 70%가 되는 거죠.
양반들이 자식을 많이 낳아서 늘어난 게
아니라, 상민들이 군역을 피하기 위해 양반으로 신분 세탁을 했기 때문이죠."
대다수의 사람이 양반으로 신분을 세탁했고, 유교 예법을 지키게 된 입장에서
자연스레 차례를 지내게 됐다는 말이다.
"갑오경장을 통해 신분제가 철폐되면서
본격적으로 '모든 사람이 양반'이라는 인식이 확산됩니다. 해방 후에도 양반인 것처럼 행세해야 사회적인 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해 양반이 해야 하는 일인 차례를 지내고 있는 거죠.
그런데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차례를 지낼 줄
몰랐다는 겁니다. 그러니 다른 집의 '가가례'를 지켜보면서 '홍동백서' '조율이시' '조율시이' 등이
만들어져요. 그렇게 만들어져 돌던 것을 1970년대 국가에서 확정했습니다. 사실 유교식으로 따졌을 때 아무
근거도 없고, 맞지도 않는 것인데도 말입니다."
◇ "정부 주도로 규격화된 차례상에 순응하도록 만들려는 통치권력 숨어 있다"
현실과 동떨어진, 국가 주도로 규격화된 차례상 차림 탓에 가계 부담 또한 커지는
만큼, 그는 궁극적으로 추석에 반드시 차례를 지내야 한다는 생각부터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차례 안 지내면 됩니다. 본래 추석은 노는
날이에요.
서양의 추수감사절 의미는 없어요. 해방 이후
영화, TV 등의 매체를 통해 서양의 추수감사절 풍습이 알려졌고, 이를 우리 추석과 연결시킨 건데, 사실
추석은 추수감사절과 절기가 맞지 않아요.
조선 한민족의 삶을 상상해 봅시다. 밤은
죽음, 귀신, 도깨비 등을 떠올리게 만드는 두려움의 시간이었어요.
그런데 추석은 큰 달이 뜨는 날이에요.
한반도의 가을 하늘은 굉장히 맑잖아요. 그 맑은 하늘 밤에 휘영청 보름달이 뜨면 한밤중에도 대낮 같아요.
그렇게 추석의 밤은 죽음의 시간이 아닌 인간의
시간으로 받아들여지는 거죠. 그날에는 여성도 해방됐어요. 바깥으로 나가 밤길을 돌아다녀도 되는 날인
겁니다."
"추석을 그러한 축제의 의미로 만들어야지, 조상께 예를 갖추는 날로 제한하는
것은 우리 풍습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게 황 씨의 지론이다.
"먼저 정부에서 추석 물가부터 내놓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유교국가가 아니잖아요. 왜 정부에서 유교 예법을 간접적으로 강요하는 행위를 합니까.
국민을 통치하는 수단으로 이해할 수도 있어요.
우리네 정치 권력자들은 국민들을 순응하도록 만들려는 경향이 강해요. 광화문 광장 한복판에도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처럼 유교질서에 충실했던 이들이 자리잡고 있잖아요.
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인 만큼
4·19기념탑을 세우는 게 더 어울린다고 봐요. 이런 식으로 알게 모르게 유교의 전통인 충, 효를 강조하는
데는 순응하는 국민을 만들려는 의도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정부에서 물가 자료 내놓으면 안 된다'고 강하게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그는 "무엇보다 추석을 '축제', 노는 날로 여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그런데 축제가
없어요. 스페인 토마토 축제 등 서양의 유명한 축제들이 오랜 전통에 의해 만들어진 게 아니에요.
산업 국가로 운영되면서 노동자들이 한바탕
신나게 열정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축제가 기획된 거죠. 지금 우리 시대 노동자들이 한바탕 신나게
놀 수 있는 날이 있는지 생각해 보면, 없습니다.
국가는 추석 물가를 내놓을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한바탕 놀 수 있을까'라는 궁리를 해야죠. 언제까지 집집마다 차례상 음식 마련에
전전긍긍하도록, 여성들을 부엌에 가두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인지 생각해 봐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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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은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바울, 선행과 구제에 힘썼던 다비다, 이방인 백부장
고넬료, 자색 옷감 장사 루디아, 바울이 갇혀 있던 감옥의 간수 같은 사람들…
한마디로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구원을 받습니다. 그리고 큰
선물을 받습니다. 성령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감동 속에서 살며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사람입니다. 그냥 주여 주여 하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한국교회에는 성령에 대한 심각한 오해가 있습니다. 성령을 신비체험과 관련짓기
때문입니다. 가슴이 뜨거워졌다든지, 환상을 보았다든지, 입신이나 황홀경을 체험했다든지, 방언과 예언과 신유의 은사를
받았다든지 하는 따위 등등.
물론 성령이 역사할 때 신비현상이 일어날 수 있지만 그렇게만 이해하면 보편적이고 풍성한 성령의
역사를 신비체험에 가두게 됩니다. 성령은 기적적이며 초자연적인 신비현상으로만 임재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성령의 임재 속에서 살면서도 신비체험이 없기 때문에 성령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처럼 성령을 신비체험에 국한시키는 것은 성령의 역사를 제한하는 심각한 신성모독임을 알아야
합니다.
느낌을 구하지 마세요.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고,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예수님과 연합되었느냐 하는 것이지 신비체험을 했느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례는 예수님과 연합하는 성례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세례를 받고 물에서 올라오셨을 때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했습니다.(막1:10)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내시도 빌립에게 세례를 받았을 때 성령을 받았습니다.(행8:38)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아
예수님과 연합한 사람은 누구나 성령을 받은 사람입니다. 중요한 것은 믿음을 통한 예수님과의 연합이지 신비체험이 아닙니다.
예수는 믿는데 성령은 받지 못했다는 것은 모순입니다. 그것은 밥은 먹었는데 쌀은 먹지 않았다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성령충만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을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롬8:14)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사람”(롬8:23)으로 묘사합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3:16)고 반문하기도 하고,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느니라”(엡1:13)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좀 주체적으로 성령님은 어떤 영이신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 성령은 소통의 영입니다. 행2:1-21
에는 성령이 임했을 때 다른 언어를 알아듣고 놀라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것 ‘알아들음’ 곧
소통(communication)의 역사가 일어났다는 말입니다. 소통을 통해 서로
알아들으면 마음이 오가면서 사귐(communion)이 시작됩니다. 소통을 통한 사귐이 깊어지면 마음으로 하나 된
공동체(community)가 형성됩니다. 교회(Church)란 소통과 사귐을 통해 이루어진 공동체입니다.
소통과 사귐이 없으면 교회라 할 수 없습니다.
조금 꺼려지는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막걸리 한 잔이면 화해를
하는데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한번 틀어지면 절대 하나가 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남가주교회협의회 임원 목사님들
끼리 서로가 서로를 영구제명을 한다고 기자회견을 할 뿐 아니라 서로가 세상 법정에 고소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나성영락교회는 둘로 갈라서겠다면서도 법정에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한다니 소통의 성령님은 어디 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둘째, 성령은 창조의 영입니다. 시편
104:24-34 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주의 영을 보내어 그들(피조물들)을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특히 시104:30에 “주의 영”(성령)이
지면을 새롭게 한다고 합니다. “지면”에 ‘삶’을 대입(代入)해
보십시오.
그렇습니다. 때로는 불안하고 두렵고, 때로는 지겹고 지루하고, 때로는
밋밋하고 공허하며, 때로는 온갖 모순과 부조리로 가득한 삶일지라도 성령이 함께 하면 새로워집니다.
셋째, 성령은
양자(養子)의 영입니다. 롬8:14-17
에는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않고 양자의 영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것은 혁명입니다. 종(노예)에서
양자(아들)로의 혁명. 무서움에서 사랑으로의 혁명. 사탄의
자녀에서 하나님 자녀로의 혁명. 그리스도인은 신분이 완전히 달라진 존재입니다.
비굴한 손을 내밀며 세상 제왕에게 구걸하는 속된 존재가 될 수 없습니다.
넷째, 성령은 진리의 영입니다.
성령은 ‘진리의 영’입니다.(요14:8-27)
진리란 어떤 격언이나 명제가 아닙니다. 진리란 참된 것이요, 진실한 것이요, 진짜입니다.
그래서 성령은 거짓된 것, 헛된 것을 버리게 합니다. 성령은 허영에 사로잡히지 않게 하고
허위의식(虛僞意識)을 버리게 합니다. 성령은
가짜에 혹하지 않고 진실을 추구하게 합니다. 성령은 실상을 알려 줍니다.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함으로써 겸손에 이르게 하고, 용서받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함으로써
자존(自尊)감을 갖게 합니다. 고통으로 가득 찼지만 그래도 삶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가르쳐줍니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14장6절)는 말씀에 있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진리 곧 구주이시란 말씀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종교다원주의나 보편구원론 그리고 뉴에이지 사상은 당연히 배격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
흐름과 짝할 수 없습니다.
처음 질문으로 돌아갑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누구인가? 예수님이 구주이심을 확신(구원의
확신)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오직
예수님만이 구주이심을 증거하고 외치는 삶을 사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인 것입니다. 다 얻고도 구원을 놓치면 영원히 멸망하기
때문입니다..
굿거리로 요란 떨려 하지 말고 국거리로 배 불리려 하지 말고 징 소리로 귀청 터지게 하지 말고
확실하고 분명한 구원의 백성을 양육하는 곳이 교회입니다...(장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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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문화축제에
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스스로 답을 얻지 못한다면 담임목사님께 질문해 보세요.
이 세대가 그리고 교회가 어디로 흘러가는가를 생각해 보면서 말입니다.
이상하지요? 모든 종교가 화합과 평화라는 이름으로 섞이려고 합니다. 자유와 평등 그리고
인권이라는 명분을 앞세워서 말입니다...
아래 내용은 신문에 난 기사입니다. 읽어보시고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이웃종교와의 화합과 상생을 염원하는 '2016 세계종교문화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전북 전주시 등 5개 시·군에서
열린다.
참가하는 4대 종교는 개신교와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이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내 안의 기쁨이 당신에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일
오후 7시 풍남문에서 열리는 여는 마당을 시작한다.
종교열린마당과 종교문화마당, 세계종교포럼, 종교어울마당, 닫는 마당 등 크게 여섯
마당으로 구성됐다.
4대 종교는 여섯 마당을 통해 각 종교의 공연, 성물과 음식,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첫날 여는 마당에서는 세계종교문화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개신교 판소리와 원불교
교무밴드, 불교 스님의 색소폰 연주, 천주교 중창, 4대 종교 지도자들이 함께 부르는 평화의 노래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또 가수 안치환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2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후 7시(22일 오후 8시) 풍남문에서 펼쳐지는
종교열린마당은 종교별 특색 있는 야외 공연으로 꾸며진다.
먼저 21일 '평화의 날'에는
천주교에서 '님이시여 사랑이시여' 공연을 진행하고 22일 '자비의 날'에는
불교의 '강릉 관노 가면극'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23일 '사랑의 날'에는
개신교의 '뮤지컬 문준경', 24일 '은혜의 날'에는
원불교의 '백년 꽃이 활짝 피었네' 공연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종교문화마당은 일종의 종교문화엑스포와 같이 각각의 종교와
의료·교육·여성·인권·과학·문학·성물·음식·복식·음악·미술·건축·영화 등 종교 속에 녹아 있는 문화콘텐츠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풍남문광장에서는 4대 종교 관련 유물들이 전시된다.
전주와 익산, 김제, 완주, 진안 등 5개 시·군에 분포된 종교관련 유적지와 종교박물관
등을 탐방하며 이웃 종교를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탐방 참여자는 전주한옥마을 투어·전북도 종교문화탐방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교황청에서 한국에 보낸 최초의 서신이 역사상 처음으로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이와 함께 21일 오후 4시에는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실에서 '연민(憐愍,
COMPASSION)'을 주제로 한 세계종교포럼이 열린다.
한편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전 행사는 20일 오후 2시부터 전북청소년자립생활관과
천사의집, 임마누엘쉼터, 사랑의 보금자리, 디딤돌 청소년 등과 함께하는 타악 거리행렬 '천상의 북소리'가
한옥마을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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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위해서는 표지부터 넘겨야 한다. 하지만 미국 과학자들이 이런 고정관념을 깨는 카메라를 만들어냈다. 표지를
넘기지 않고도 책을 읽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낸 것.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미디어랩의 바마크 헤시맷 박사는 11일(현지 시각) "전자기파의 일종인
테라헤르츠(㎔)파를 이용, 표지가 덮여 있는 책을 비추면 내용을 보여주는 카메라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최신호에 실렸다.
매사추세츠공과대 연구진이 전자기파의 일종인 테라헤르츠(㎔)파를 이용한 카메라로 책의 표면을 촬영하고
있다. 종이나 섬유 물질을 투과하는 테라헤르츠파를 분석하면 물질의 내부 구조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책장을
넘기지 않고도 글자를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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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공과대 연구진이 전자기파의 일종인 테라헤르츠(㎔)파를 이용한 카메라로 책의 표면을 촬영하고 있다.
매사추세츠공과대 연구진이 전자기파의 일종인 테라헤르츠(㎔)파를 이용한 카메라로 책의 표면을 촬영하고 있다. 종이나
섬유 물질을 투과하는 테라헤르츠파를 분석하면 물질의 내부 구조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책장을 넘기지 않고도
글자를 읽을 수 있다. /MIT
테라헤르츠파는 종이나 섬유 등 물질을 투과하는 성질이 있다. 테라헤르츠파가 물질을 투과하면서 변하거나 반사되는 모습을
분석하면, 물질 내부 구조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엑스선 촬영과 비슷한 원리지만 유해한 방사선을 방출하는 엑스선과
달리 물질에 전혀 손상을 입히지 않는다.
헤시맷 박사 연구팀은 테라헤르츠파를 방출하는 카메라를 만들었다. 이어 이 카메라로 표지가 덮여 있는 책을 촬영했다.
테라헤르츠파는 종이만 있는 부분과 잉크로 글자가 새겨진 부분을 통과할 때 다르게 반사된다. 연구팀은 이 신호를 컴퓨터로
분석해 덮여있는 9페이지 분량을 완벽하게 읽는 데 성공했다.
이 카메라는 고고학이나 역사학 연구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오래된 책은 쉽게 바스러져 다루기 어렵다. 또 불에 타거나
그을린 책은 현재로서는 내용을 볼 방법이 마땅치 않다. 테라헤르츠파를 이용하면 이런 고서(古書)에
손상을 주지 않고 읽을 수 있다. 헤시맷 박사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측과 이 카메라를 활용해 유물을 분석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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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제5해병연대가 인천 만석동 해안에 상륙하여
사다리를 타고
벽을 넘어 가는 모습을 재현 하였다











상륙작전용탱크 LCM (Landing Craft
Mechanized) 무게가
28 톤 이라는데
차량과 병사를 싣고 물에 뜨는 게 신기하다




팔미도 등대 모형,
1903년 4월에 준공된
등대인데 전쟁 중 켈로부대 대원들이
등대를 탈환하여
1950년 9월15일 이 등대에 불을 밝힘으로써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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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슬람 인구가 약 25만 명가량에 달하는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이슬람의 위험성에 대해 교육하고 무슬림에 대한
사랑으로 적극 나서지 않는다면 향후 심각한 사회적 갈등 요인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무슬림 테러리스트 출신 개종자인 타시르 사다(Taysir Abu Saada, 사진) 선교사는 서울 마포구
소재 한국 순교자의 소리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슬람의 전략적 힘을 아는 사람으로서 이슬람이 한국을 통제하기 시작할 경우 미국과 유럽에서 발생하는 테러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상상 이상의 문제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변화를 일으키기 좋은 위치에 있는
한국의 교회가 먼저 문을 열어 무슬림에게 다가가서 그들을 향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한국교회는 어떤 방식으로
무슬림들에게 다가가야 할까?
타시르 선교사는 성경을 무기로 삼고 먼저 깨어 기도하는 동시에 이슬람에 대한 교육에 나서는 일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예수님께서 항상 기도하신 후에 사역을 하신 것처럼 교회는 늘 기도를 우선순위에 두어야 하고 성경을 무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하나님의 방법을 활용하다 보면 일부 희생이 따를 수 있지만, 교회에 있어 하나님의 방법은 분명 최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사역단체들은 교회가 무슬림에게 어떻게 접근하고, 그들이 어떻게 예수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도구들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도구들과 함께 이슬람의 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미국 교회가 잠들어 있고 유럽의 교회들이 더 깊이 잠든 사이 이슬람은 민주주의 시스템을 남용하고 교회의 위치를
약화시켰다”면서 “한국교회가 이슬람의 위험성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교육에 나서지 않는다면 미국과 유럽의 교회들처럼 제
기능을 상실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한 뒤 “전략적 대응을 위해 한국교회는 더욱 지혜롭게 무슬림 선교를
실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우리 정부에 대한 제언도 이어졌다. 타시르 선교사는 “이슬람은 굉장히 지혜롭게 정책적으로 자신들이 목표하는 나라의
시스템을 연구한 뒤 이슬람 인구를 증가시키고 있다”면서 “급증하는 국내 무슬림 인구를 막기 위해서는 복지제도를 조절하고
무슬림도 일부일처제의 국내법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하는 등 한국교회가 정부를 설득해 이슬람이 가진 그들의 시스템을 한국에서
구축하지 못하도록 저지해야 한다. 동시에 한국 정부 역시 자신만의 방법으로 무슬림 통제를 위한 법 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슬람 확산에 대한 경계의 필요성에도 불구, 그리스도의 사랑을 잃지 말 것을 주문했다. 그는 “무슬림을
사랑하는 것은 성경적이며, 여기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서 “한국교회가 한국의 무슬림들을 치유해 한국에 도움이 되는
이민자들로 변화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타시르 선교사는 1951년 가자지구에서 출생했지만 생후 2개월에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민, 유대인과 이스라엘을 증오하는
무슬림으로 성장했다.
1967년 아랍국가연합이 제3차 중동전쟁에서 패한 직후에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파타군(Fatah)에 입대해 유대인 저격수로 활동했고, 어린이 암살자 양성을 위한 훈련교관으로도 활동했다.
1974년
교육을 위해 미국에 건너간 뒤 지금의 아내 카렌(Karen)과 결혼했고, 1993년 예수님을 영접한 뒤부터는 유대인과
무슬림 모두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역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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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선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최근 미국과
외교관계가
복원된 쿠바와의
관계를 이전으로
돌려놓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16일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유세에서
종교와 정치의
자유 보장 등
쿠바가 특정한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이
같은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공산압제에
맞서는 쿠바인과
함께 할
것”이라며 수감
중인 정치범들도
모두 석방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쿠바와의
외교 관계 복원
협상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고,
이는 오직
카스트로
정권에만 이익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14년
12월 쿠바와의
관계 복원
선언에 이어,
이듬해 5월
쿠바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54년만에 미국
대사관이 쿠바에
개설됐고, 올해
3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는
88년만에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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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8월 장재언 칼럼 -
흔히 쓰는 영어에 Bring out the big guns(강경한
조치를 취하다) 라는 표현이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Telcon Inc. says they still won’t pay for that last
shipment we sent.
아직도 텔콘 사에서는 저희가 보낸 최종 선적(船積)분에 대한
지불을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Okay, bring out the big guns: tell them that if
they don’t pay, we’ll sue them.
그래요, 강경한 조치를 취해야겠군요. 지불하지 않으면 소송하겠다고 통보하세요.
이런 영어가 왜 생각이 났는가 하면 북한이 이번에는 소위 목함 지뢰라는 것으로 공격했기 때문이다.
아마 의식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북한이 남한을 가지고 놀고 있다는 생각을 한번 쯤 해 보았을
것이다.
바다에서도 죽여보고, 땅에서도 죽여보고, 어뢰도 쏴보고, 대포도 쏴보고, 지뢰도 터뜨려보고…. 다음엔
또 무슨 짓을 ....
왜 이 지경이 된 것일까?
한마디의 답이 있다. 북한이 남한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공포'는 평화를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는 그 수단을
잃어버렸다. 도무지 지금까지 하는 짓을 보면 북한은 남한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두려워 하지 않는다.
다른 방법이 없다. 남한을 잘못 건드렸다가는 뼈도 못 추리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갖게 해야 한다.
사건이 터질 때 마다 대통령들은 다음에 이런 일이 발생하면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는 엄포만 늘어 놓았다.
좌파 대통령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그 후의 대통령들이 다 그래왔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는 생명을
내어 거는 단호함이 없이는 상대방을 제압할 수 없다. 짐승의 세계에서도 자기 새끼를 해치는 상대를 향해서는 무자비한 반격을 가하여
생명을 지키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이야기를 좀 지나간 시간으로 돌려 볼까 한다. 나의 처녀목회 시절에 잊지 못할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나는 신학을 마치고 곧바로 목회를 시작하지 않았다. 언론계 생활을 거쳐서 목사가 되었다. 경기노회에서
안수를 받았다. 그리고 몇 년 동안 여러 군부대의 초청으로 집회를 인도한 바가 있다.
그 중 가슴 뿌듯한 것은 최전방에 위치한 백골부대라는 육군3사단에서 가진 집회였다. 안내하는 헌병이
내가 이미 북한의 카메라에 찍혔다고 했다. 비무장 지대를 들어섰기 때문이란다. 말로만 듣던 백골부대에서 철책을 손으로 만져가며
가진 집회는 감격스러웠다.
이 3사단에 박정인이라는 사단장이 있었다. 그런데 정부가 1973년 박정인(朴定仁·87)
백골사단장(육군 3사단장)을 해임 예편시켜버린 일이 역사의 기록에 특별히 남아 있다.
박 사단장 회고록에 따르면 3사단은 그 해 3월 7일 비무장지대 내 표지판 보수 작업을 실시했다.
매년 봄·가을에 정기적으로 하는 작업이었다. 그런데 작업을 마치고 귀대하는 우리 장병을 향해 북이 기습 사격을 가해 왔다. 대위
1명과 하사 1명이 중상을 입고 쓰러졌다.
박 사단장은 마이크로 북측에 사격 중지를 요구했다. 북이 경고를 무시하자 박 사단장은 관측기를 상공에
띄운 다음 북측 GP(초소)에 포 사격을 개시했다.
-- 박 사단장이 예전 연대장 시절에 군사분계선 남쪽을 제 집처럼 넘나드는 북한군을 향해 일제사격을
퍼부어 5명을 쓰러뜨려 붙잡아 온 사람이다. 그 중 둘은 죽었다. --
하여튼 포탄이 북 GP를 그대로 강타했다. 이어 북한군 보병들 배치 지역에도 포탄을 쏟아 부었다.
부상 장병을 구출하기 위해 연막탄도 발사했다. 이 연막탄으로 일대에 불이 붙자 지뢰들이 연이어 폭발했다. 북한군이 달아나는 것이
목격됐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박 사단장은 그날 밤 사단 내 모든 트럭에 라이트를 켜라고 명령했다. 그
상태로 한꺼번에 DMZ 남방한계선까지 돌진케 했고 일부 차량은 군사분계선까지 밀고 갔다. 나중에 박 사단장은 "김일성에게 겁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실제 북에서 난리가 나고 김일성은 전군에 비상동원령을 내렸다. 김일성은 분명 떨었다.
그런데 1972년 이후 남북협상을 진행 중이던 정부는 한 달도 되지 않은 1973년 4월 3일 박
사단장을 해임했다. 군복까지 벗겼다.
누군가 "북은 도발하면 훈장을 주고, 우리는 반격하면 벌을 준다"고 했는데 바로 그런 경우였다. 박
사단장은 회고 글에서 "나는 나의 판단과 행동을 후회하지 않았다. 북한 공산당들은 약한 자에게는 강하지만 강한 자에게는 더없이
약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내가 포격을 퍼붓는 동안 그들은 단 한 발의 포도 우리 쪽에 발사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렇다. 군인에게 용맹이 덕목의 전부가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용맹하지 못하면 절대 군인일 수
없다. 민간 정부의 통제를 받되 군은 용맹해야만 적에게 공포를 줄 수 있다.
박 사단장 해임·예편은 우리 군인들에게서 그와 같은 용맹을 빼앗아가 버렸다. '용맹하면 군복을 벗어야
한다'는 생각이 알게 모르게 군인들 머릿속에 들어박혔다.
월남(越南)한 청년들이 주축이 된 연대 하나가 "백골이 돼서도 통일을 이루겠다"고 맹세한 데서
백골사단의 이름이 유래했다.
그는 백골사단에 취임한 날 '전 장병 철모 착용'을 명령 1호로 하달했다. 연이은 2호 명령은 '총기
거치 대 자물쇠 제거와 실탄 장전'이었다. "백골!" 경례 구호도 부활시켰다. 끔찍해서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없앤
구호였다. 총검술 훈련도 남쪽 방향이 아닌 북쪽으로 하게 했다. 심지어 야외 화장실조차 북쪽으로 방향을 틀게 했다. 박 사단장은
'모든 일을 전투 기준으로' '죽어서 백골이 돼도 조국과 민족의 수호신이 되겠다'는 백골용사 선서문을 만들어 복창케 했다.
사단장에서 해임됐을 때 이임사는 "북진통일을 완수하지 못해 유감이다"는 것이었다.
육사 출신인 박 사단장은 아들도 육사에 보냈다. 그 아들이 첫 방학 때 찾아오자 "내가 북진하다
전사하면 네가 백두산으로 진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자가 태어나자 할아버지에게 "백골!" 구호로 경례하게 했다. 그 손자가 또
육사에 들어갔다.
이런 무장(武將)은 진급이 뒤처지다 결국 별 한 개를 달고 물러나야 했고, 전투가 아닌 사고 방지와
진급이 목적인 군인들이
출세해 온 것이 지금 한국
군의 실정이다.
북의 전면전은 불가능하다. 핵은 쓸 수 없는 무기다. 결국 천안함 폭침이나 지뢰 도발처럼 등 뒤에서
찌르는 짓밖에 할 수 없다.
그런 세력일수록 '공포'가 특효약이다. 과거 남북회담 때 북측 사람들은 박 사단장의 근황을
궁금해했다고 한다. 그만큼 그를 두려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자기 백성에게는 얄팍한 정치적 사랑이 아닌 한없이 진정한 사랑을 베풀고 적에게는 무서워 떨게 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이것은 신앙인에게도 똑 같이 적용되어야 한다. 이웃에게는 주님의 진정한 사랑을 베풀고 마귀에게는
무섭고 단호하고 타협할 줄 모르는 무장(武將)이 되어야 한다. 마귀가 무서워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장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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