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5,  2016

 

 

 

 

 



 

 

 

 

 

 

 

지난 주 보내드린 루터 밴드로스의 노래

The Impossible Dream(이룰 수 없는 꿈)를 듣고 많은 애독자들께서

루터의 노래를 재청하셔서

오늘은

1981년에 개봉된 영화 끝없는 사랑(Endless love)의 주제곡을

 루터(Luther Vandross)가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와

함께 부르는 노래를 보내드립니다.

 

 

 

 

 

 

 

My love, there s only you in my life

The only thing that s bright

My first love, you re every breath that I take

You re every step I make

 

내 사랑, 나의 삶 속엔 오직 그대뿐이에요

그대를 사랑한 것만이 내가 했던 가장 좋은 일이지요

나의 첫사랑이여, 당신은 나의 숨결

나의 발걸음입니다

 

 

And I, I want to share all my love with you

No one else will do

And your eyes, your eyes, your eyes

They tell me how much you care

Oh yes, you will always be, my endless love

 

내 모든 사랑을 당신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다른 어떤 이와도 나누지 않을 사랑을

그리고 당신의 눈빛은

날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를 말해주는군요

그래요, 당신은 언제나 나의 영원한 사랑입니다

 

 

Two hearts, two hearts that beat as one

Our lives have just begun

Forever, I ll hold you close in my arms

I can t resist your charms

 

하나로 두근거리는 두 마음

우리의 삶은 이제 막 시작한 거랍니다

영원히 당신을 내 품에 꼭 안고 있을 거에요

당신의 아름다움을 거부할 수 없으니까요

 

 

And love, oh, love

I ll be a fool for you, I m sure

You know I don t mind

Oh, you know I don t mind

Cause you, you mean the world to me

Oh, I know, I know

I ve found in you, my endless love

 

내 사랑이여 난

당신을 위해 기꺼이 바보가 되렵니다

정말 아무런 거리낌 없이

당신은 나의 온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대 안에서

끝없는 사랑을 찾아 내었답니다

 

Oh, woo, boom, boom

Boom, boom, boom, boom, boom, boom, boom

Boom, boom, boom, boom, boom

 

Oh, and love, oh, love

I`ll be that fool for you, I m sure

You know I don t mind

Oh, you know, I don t mind

And, yes, you ll be the only one

Cause no, one c an deny

This love I have inside

And I ll give it all to you

 

나의 사랑이여

나는 당신을 위해 기꺼이 바보가 되렵니다

정말 아무런 거리낌없이

그래요 당신만이 내 유일한 사랑이에요

누구도 내 안에 자리한

이 사랑을 부인할 수 없으니까요

내 모든 것을 당신에게 드릴게요 

 

 

 

 

 

 

 

 
 
 
 
 

 
 

 

 

 

 

 

 

 

 

 


엄마가 주방에서 저녁을 짓습니다
지글짝 뽀글짝
아빠가 옆에서 엄마를 도와줍니다
뽀글짝 지글짝

엄마가 프라이팬에 두부를 부치면서
지글지글 짝짝 뽀글뽀글 짝짝
아빠가 뚝배기에 찌개를 끓이면서
뽀글뽀글 짝짝 지글지글 짝짝

엄마의 콧노래와 아빠의 휘파람으로
저녁상을 차리면
우리 가족 모두 모여
숟가락 젓가락을 들고서
뽀글짝 지글짝 지글짝 뽀글짝
 

 

 

화목한 가족의 단란한 저녁 한때의 정경을 '지글짝 뽀글짝'이라는 의성어로 담아냈다. 두부를 부치고 찌개를 끓이는 엄마 아빠의 모습, 가족이 숟가락 젓가락 들고 먹는 모습을 '지글짝 뽀글짝 의 반복을 통해 흥겹고 정겹게 노래했다.
 

'짝짝'이라는 말이 반복되어서 그럴까. 서로 도와가며 저녁상을 차리는 엄마 아빠의 모습이 '단짝 친구' 같은 생각이 든다. 저녁상도, 명절날 음식도 이렇게 서로 함께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엄마의 콧노래'와 '아빠의 휘파람'의 하모니로 '지글짝 뽀글짝' 차려내는 저녁상. 그런 저녁상이 가장 행복한 저녁상일 것이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산속의 '생명의 빛 예수 마을'.

이곳은 2014년 예술작품 같은 예배당이 들어서면서 국내 개신교 명소가 됐다. 러시아산 홍송(紅松) 800여 그루가 원형으로 빽빽이 둘러싼 '생명의 빛 예배당'이다. 지금도 순례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이 앞으로는 '은퇴 선교사 마을'로도 유명해질 전망이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이 은퇴 선교사 부부 100가정이 입주할 수 있는 타운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착공식을 갖고 현재 기반공사가 진행 중인 '생명의 빛 홈타운'은 한국 개신교계 발등의 불로 떨어진 은퇴 선교사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은퇴 선교사 문제는 개신교계의 과제였다. 1980년대 본격화된 선교사 해외 파송은 현재 2만7000명 규모,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젠 매년 1000명 정도의 선교사가 만 65세를 넘기며 은퇴해야 할 상황이다. 귀국 후 상황은 녹록지 않다. 대부분 스스로 노후를 준비해야 하지만 대비는 부족하다. 집 한 칸 마련하기도 쉽지 않다. 교계로서도 선교사들이 현지에서 몸으로 부딪쳐 쌓아온 수십년 노하우를 사장(死藏)시키는 안타까운 손실이다.

 

 

 

사진은 지난 6월 착공식 후 같은 부지 내 ‘생명의 빛 예배당’에서 열린

세종솔로이스츠의 축하 음악회 모습. /밀알복지재단

 

 

이런 상황에서 건립이 추진되는 '홈타운'은 한국 개신교계에 은퇴 선교사 문제에 관한 중요한 실험이자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홈타운'은 1만7000여㎡ 부지에 연면적 4534㎡ 규모로 지어진다. 우선 내년까지 36채가 완공될 예정이다. '생명의 빛 예배당'과 함께 식물원, 미술관 등도 마련된다.

주택 건축에는 한국해비타트가 동참하고 있다. 선교사들의 주택은 '생명의 빛 예배당'을 설계한 재불(在佛) 건축가 신형철씨가 맡아 전체적인 통일감을 줄 예정이다. 조경(造景)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총감독을 지낸 정정수씨가 맡아 토목공사 단계에서부터 함께 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 사역한 은퇴 선교사들이 모여 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블랙마운틴 같은 마을이 한국에도 생기는 셈이다.
 

'홈타운'은 앞으로 집단 거주시설뿐 아니라 선교 신앙의 유산과 영성·교육·노동이 조화를 이룬 공간을 꿈꾼다. 선교사들이 전 세계에서 쌓아온 선교 유산을 집대성한 '선교박물관'과 '명상의 길'도 조성하고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현재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는 다문화가정 문제에 대해 도움을 주는 방안도 모색한다.

홍정길 목사는 "지금 전국 어느 곳이든 다문화가정이 없는 곳이 없다"면서 "세계 각지에서 활동한 은퇴 선교사들이 현지에서의 경험을 전해준다면 다문화가정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홈타운을 운영해보고 그 경험을 다른 지역에도 함께 나눌 생각"이라고 말했다.
 

'홈타운' 입주자는 교단이나 교회를 가리지 않고 개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회와 개인 단위의 후원금도 모금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교회협력실장 김진 목사는 "은퇴 선교사 문제는 어느 교단, 교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개신교 전체의 문제인 만큼 교계 전체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070-7462-9086  

 

 

 

 

 

 

 

 

 

 

 

 

 

 

 

제니김 집사는 최근 아이들로부터 무척 어려운 부탁을 하나 받았다.

 

“엄마, 인스타그램에서 해쉬태그(Hash Tag) 교회룩을 검색해봐”.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해쉬태그는 무엇이며 교회룩은 또 뭔가? 평소 교회를 너무 편안한 복장으로 다닌 덕분에 아이들 눈에 엄마가 비교되기 싫어서 그랬을까? 아이들과 대화를 위해 김집사는 먼저 스마트폰을 열고 인스타그램 앱을 다운받았다.

 

인스타그램은 소셜미디어의 한 종류로 개인이 올린 여러 주제의 사진들을 모아 공유하는 서비스이다.

 

계정을 열고, 해쉬태그라는 것을 살펴보니 ‘우물정(#)’과 붙어있는 단어를 말하는 것이고 검색창에 ‘#교회룩’이라고 쳐보니 재미있게도 사람들이 교회를 갈 때 입는 옷들을 찍어 올린 것. 패션스타처럼 입은이가 있는가하면 단정한 컬러와 스타일이 돋보이는 사람들도 있다.

 

무엇보다 그녀는 아이들 교회룩에 눈길이 갔다. 이번 주일에는 우리 가족도 한번 예쁘게 입어보리라! 김집사에게 인스타그램은 즐거운 눈요기가 됐다.

 

데이빗 형제는 요즘 인스타그램으로 ‘교회누나’들 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

‘해쉬태그(#) 교회누나’에는 정말 친절하고 잘 챙겨줄 것같은 자매들의 모습이 가득하다. 교회누나들이 출석한 교회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며 데이빗 형제도 그 교회를 나가볼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9월5일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교회누나’는 4천748개의 사진들이 올라와 있고, ‘교회오빠’는 1만3천여장의 사진들이 있다.

 

이밖에도 젊은층들이 좋아하는 교회와 관련된 해쉬태그는 생각보다 상당히 많다. 다소 특정한 목적(?)이 있어보이는 ‘오빠’나 ‘누나’ 외에 신앙상담을 위한 친구를 찾아볼 수 있는 다정한 자매들이 모여있는‘ 교회언니’도 눈길을 끈다.

 

특정 주제가 아닌 교회에 대한 전반적인 사진을 한데 모은 ‘#교회스타그램’도 흥미롭고, 교회가는 중에 찍은 예쁜 사진을 모은 ‘#교회가는 길’도 인기다.

교회에서 가진 친교나 친목의 순간을 담은 ‘#교회에서’는 유난히 파란하늘의 사진들이 많아 교회를 가는 것이 기쁨이요 행복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끼기도 했다.

 

 

 

 

젊은 크리스천들 사이에 인스타그램을 통한 교회 생활과 알리기가 인기를 끌자, 교회 스스로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예로 사랑의교회는 해쉬태그 ‘사랑의교회’를 중심으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사랑의교회 활동을 한데 묶어 알리고 있다. 여기에 교회내 다양한 소그룹 활동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림으로서 참여 의사를 높이고 있다.

 

한국내 대부분 중대형 교회들이 이 같이 공통된 해쉬태그를 통해 지교회와의 결속력을 다지고 멀리 해외선교부의 활동까지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이를 꾸며가고 있다.

 

미주내에서는 샌디에고 한빛교회, 시애틀 형제교회, 남가주사랑의교회 등이 비교적 활발하게 인스타그램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주지역은 특별히 2세들의 모임 공간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련해줌으로서 세대간 단결력과 의사소통에 있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팍에 자리한 한 개척교회는 20여명 내외 성도들 중 2세 구성이 많다보니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을 활용한 소통 공간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교회내 관계자에 따르면 “부모와 자식 세대간 미처 전달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인스타그램 메세지나 사진 등을 통해 알리면서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 같다”며 1세들에게도 가능하다면 이런 툴 이용을 적극 알리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이 시작된 미국에 살고 있는 환경임에도 생각보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한인 교회는 아직은 드문 듯.

 

 

 

반면 미국교회들은 몇만명에 이르는 팔로워를 자랑하며 인스타그램을 적극 활용한 전도와 복음전파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남가주에 자리한 새들백교회(3만8천 팔로워) 역시 본 교회 계정 외에도 소그룹 팔로워도 무시못할 수준이며, 힐송처치의 경우 약 89만여명의 팔로워를 지닐 정도로 인스타그램에서의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스타그램을 통한 교회 알리기에 부정적인 의견도 내비쳤다. 글 또는 비교적 여러 언어로 전달할 수 있는 다른 소셜미디어와는 달리 사진이나 영상에 집중된 인스타그램은 자칫 세세한 사생활 공개로까지 이어져 선의의 피해자를 낳을지 모른다는 것.

 

나아가 교회가 인스타그램 팔로워 늘리기에 혈안이 되면 정작 내실을 다지는 일을 게을리 할 지 모른다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젊은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교회 알리기나 사역 소개는 상당한 가능성으로 비춰지고 있는 것이 현실. 무엇보다 공통된 주제로 여러 사람들의 사진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장점은 교회쪽 활용에 있어서 아름다운 유혹이다.

 

지금도 교회관련 다양한 해쉬태그가 늘어나고 이에 반응하는 형제 자매들이 무수히 늘고 있음이 이를 증명한다.

 

우리 교회가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이에 동참하고 싶은 이들이 늘어난다면 분명 반가운 일이겠지만, 그것이 단지 보여주는 것에 머물러 ‘현혹함’으로 나아간다면 부작용을 낳지 않을까? 시대가 요구하는 툴(Tool)은 이용하는 것은 좋지만 그 안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알고 행하는 신중함이 있어야 할 것이다. 

 

 

 

 

 

 

 
 

 

 

 

 

 

 

 

 

 

 

 

 

 

 

 

 

 

 

 

콘텐츠 개발과 기술지원

미전도 종족과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대비해야

 

"설마 요즘도 인터넷 안되는 곳이 있어?”라고 의문이 들지 모르겠다.

하지만 현실은 세계 인구의 절반이 아직도 인터넷 혜택을 받지 못하고 살고 있다.

 

국제전기통신연합(이하 ITU)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말까지 세계 인구의 약 53퍼센트에 해당하는 39억명의 인구가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아프리카의 경우 전체 인구의 약 75퍼센트가 인터넷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한다. ITU는 또한 인터넷 설치 및 구축의 문제점으로는 국가의 빈부차 등이 주된 요인이며, 일부 국가의 경우 이용료의 문제 등으로 확산이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ITU가 지목한 아프리카 일부 빈곤국가의 경우 국민 한달 생계비 중 약 5퍼센트가 인터넷 이용료로 부담되는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대중화가 어려운 이유를 밝히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인터넷 설치와 이용이 제약을 받기 때문에 아프리카 등을 중심으로 2010년 전후로 비약적으로 발전되어 온 것이 바로 위성인터넷(satellite internet)이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방법중 하나인 위성인터넷은 기존 케이블 또는 전화선에 의존하지 않고 지구의 정지궤도를 도는 통신위성으로부터 송출된 인터넷 신호를 전용 모뎀을 통해 받아 사용한다.

 

이런 이유로 케이블 공사가 쉽지 않거나 전화선이 닿지 않는 곳 등에서도 자유롭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장비값과 더불어 이용료가 만만치 않다.

 

무한 확장성이라는 이유 때문에 위성인터넷은 최근 선교의 툴로 주목받고 있다. 오지에서 인터넷이 된다는 것은 선교나 해당 지역 원주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선교지의 소식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으로 바로바로 소개할 수 있고 블로그나 뉴스 등을 통해 이야기를 만들 수도 있고, 현지인들과의 소통이나 교육 등에도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지금까지 이런 역할들 중 일부를 위성TV가 도맡아왔다. 위성TV수신이 가능한 안테나와 관련 장비 등을 선교차원에서 지원을 하고 해당 지역에 TV를 통한 방송선교로 원주민들에게 예수를 알리고 복음을 전했다.

대표적으로 중동지역에는 지난 1996년 설립된 기독교 위성방송사인 SAT7가 지역내 복음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현재 4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고 티비가 아닌 인터넷으로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하지만 선교 툴로서 위성TV는 인터넷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단방향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약점을 넘어서야 한다. 이유는 향후 10년내 아프리카는 더 이상 인터넷 오지가 아닐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세계 굴지 기업이 너도나도 들고나온 아프리카 및 빈곤국가용 위성인터넷 때문이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위성을 활용한 사례는 군사적 목적으로 발전했지만 1990년 중후반 부터는 상업용 통신위성을 사용해 일반화가 진행됐다.

하지만 케이블 또는 망을 활용한 방법에 비해 결코 만만한 과정은 아니었다.

 

텔레디직과 같은 회사는 90년대부터 약 800여개의 이르는 통신위성확보에 대한 플랜을 세워 위성인터넷 사업을 구상했지만 2000년 초반에 모든 계획을 포기했다. 당시 비슷하게 위성인터넷 시장에 뛰어든 업체들이 겪었던 문제는 바로 비용이었다. 물론 지금도 이 비용 문제가 위성인터넷 사업을 망설이게 만드는 주된 요소다. 하지만 스페이스X 같이 회수 가능한 로켓이 상용화를 앞둔 시점이기에 쏘아 올리는 비용측면에서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위성을 쏘아올려야 하는 비용 외에도 이를 운영하는 통신사업자의 문제도 있다. 통신사업자가 주파수 대역을 확보하려면 그만큼 비용이 들고, 결국 소비자의 이용료로 부담이 더해진다.

 

물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위성인터넷 이용료를 높이고 모뎀과 수신기, 그리고 이를 설치하는 비용 등으로 제대로 청구한다면 확산을 위한 애로사항은 점점 줄어들지 모른다. 그렇지만 아이너리하게도 현재 위성인터넷 사용이 거론되는 지역 대부분은 개발도상국 내지는 빈곤국가이기에 값과 설치가 저렴해야 한다는 풀기 어려운 문제가 걸려있다.

 

 

 

 

 

게다가 선교적 활용이라는 것이 덧붙여진다면 설치와 운영은 가능하면 무료로 제공되어야 할 것이고, 그것을 제공하는 단체 또는 협회가 비용 부담을 해야할 지 모른다.

 

현지 선교사에게 위성인터넷을 설치해준다해도 결국 그 이용료와 설치비는 누군가의 부담으로 간다는 것이다. 위성방송 수신 접시 안테나와 TV만 있으면 방송을 무료로 보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위성인터넷 시대에 새로운 가능성을 불러오고 있다. 그리고 위성인터넷을 통해 선교를 하려는 이들에게도 앞으로 다가오는 트렌드에 맞는 방향이 요구되고 있다.

 

먼저 기존 위성인터넷은 위성 외에도 수신을 위한 여러 장비들이 많이 요구됐다. 인터넷 신호를 받는 접시형 안테나와 함께 모뎀 등과 때로는 별도의 라우터 등도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하늘에서 곧장 전송되는 와이파이 신호 받아 핫스팟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계들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이미 통신위성 등을 활용한 생존 및 군용 장비 등이 있었지만 초당 60kb 정도의 속도를 지녀 대중적인 활용은 어려웠다.

하지만 위성인터넷을 위한 전용 위성 등이 등장하면 지구촌 어디서나 LTE급 속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 예로 미국 이리듐(Iridium)사의 경우 직접 자사의 위성인터넷 위성인 ‘이리듐 NEXT’를 통해 고속 위성인터넷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고, 비아샛(ViaSat)이라는 통신장비 회사 역시 보잉과 손잡고 초고속 위성인터넷이 가능한 인공위성을 개발중에 있다.

 

이 위성은 현재 1Tbps(테라바이트)의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전세계 어디서든 4k급 화질을 즐길 수 있는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구글 역시 이미 많은 언론을 통해 소개됐듯 드론과 함께 열기구를 띄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핵심은 앞으로 수년 에 아프리카 또는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 등 소위 ‘오지’라고 불리는 곳에서 초고속 와이파이를 쓸 수 있는 시대가 온다는 것.

 

여기에 장비회사들이 이들 위성 와이파이 수신을 위한 단말기의 크기와 부피를 줄여나가는 시도를 통해 앞으로 손바닥만한 크기의 위성인터넷 와이파이 수신기가 등장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위성 또는 드론, 열기구에서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는 시대가 되면 이용 요금 측면에서도 부담이 덜어질 수 있다.

 

하지만 당장 현실에서는 위성인터넷에서 나오는 주파수 대역을 지닌 통신업자들에게 이용 요금을 내야한다. 하지만 이같은 이용비 부담에 있어서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구글과 마찮가지로 위성인터넷을 통한 무료 인터넷 제공 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다. 페이스북은 기술적 부분을 포함, 서비스 분야에서도 획기적인 가능성을 제시했는데, 바로 무료 인터넷인 ‘프리 베이직’이 그것이다.

 

페이스북은 자사 위성인터넷 프로젝트인 ‘Internet.org’를 통해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들은 인터넷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통신사업자들과 손잡고 세계 37개국에 무료 인터넷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페이스북이 지정한 특정 웹사이트만 볼 수 있는 점 때문에 인도 같은 국가에서는 ‘망중립성 훼손’이라는 이유로 제동을 걸기도 했다.

 

즉 인터넷 상에 존재하는 모든 정보는 특정되지 않고 동등한 취급을 받아야 한다는 이유인데, 인도뿐 아니라 앞으로 프리베이직 같은 무료 인터넷서비스가 제공되는 국가들마다 풀어야 할 문제로 보인다.

 

하지만 데이터 이용료 없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리베이직은 빈곤국가나 경제 사정에 열악한 지역의 문명의 혜택을 전달하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여겨진다.

 

이 부분은 현재 인터넷 선교를 위해 힘쓰는 이들이 연구할 가치가 있다. 즉 위성인터넷 등으로 인터넷이 불가능했던 선교지에 망 선택이 가능해진다면 이들 주파수를 보유한 통신사업자와의 제휴 등을 통해 저렴한 가격의 선교용 인터넷 상품을 개발해 볼수도 있다.

 

혹은 크리스천 펀드 등을 통해 막대한 예산이 적립된다면, 인터넷 접속 시 프리베이직과 같이 사이트를 선별하여 접속할수 있는 상품을 해당 지역 통신사와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는 ‘망중립성 훼손’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크리스찬 미디어나 설교, 영화, 찬양 등을 수시로 볼 수 있는 사이트를 대표적으로 연결시키는 것도 좋다. 그들은 인터넷을 통해 일반 뉴스를 접하면서도 한편으로 지속적인 크리스천 콘텐츠를 보게 될 것이고, 이에 응답할 것이다.

 

굴지의 IT 그룹들이 아프리카 등 오지에 무료 위성인터넷을 보급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사실 그렇게 오랜 역사를 지니지 않는다.

 

지금 거론되는 초고속 인터넷 위성 또는 드론, 열기구를 통한 무료 와이파이 제공 등은 지난 2~3년 전에 언급된 이야기들로 최근에야 하나하나 현실화되는 과정 속에 있다.

 

꼭 위성인터넷을 사용해야 한다면, 지금은 비싼값을 주고 장비와 이용료를 내야 할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여전히 많은 선교단체들은 위성TV를 통한 아프리카나 오지 선교에 공을 들인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IPTV가 현재 케이블TV를 몰아낸다는 것이 정설인 시대에, 미디어 선교도 하루빨리 생태계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아프리카나 인도 등에 초고속 위성인터넷이 수신되고 무료로 어디서나 인터넷을 접할 수 있는 시대가 향후 5년,

 

어쩌면 3년 안에도 이뤄질지 모른다. 비록 페이스북 전용 위성인터넷 위성인 아모스6가 올해초 발사 로켓의 폭발로 궤도 안착에 실패하긴 했지만 그들은 계속해서 이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초고속 인터넷 비아샛 역시 오는 2019년까지 핵심 기술을 통합한 결과물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이리듐 같은 위성인터넷 수신기 사업자들이 자사의 위성인터넷 위성을 쏘아올릴 계획을 줄줄이 내놓고 있어, 인터넷 보급율이 30퍼센트도 안된다는 아프리카 수단 같은 곳에서도 초원 속 원주민들과의 선교 현장이 실시간 라이브로 페이스북이나 스냅쳇 등에 올라올 날도 멀지 않았다.

 

그런 시대에 맞춰 미디어 선교는 지금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위성TV 선교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위성인터넷 선교 시대에 맞는 콘텐츠 개발과 기술 지원,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이뤄질 미전도종족과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에도 진지한 대비와 준비를 해야 할 때가 왔다.

 

 

 

 

 

 

 

 

 

 

 

 

 

 

 

 

 

 

 

 

세계 여러 나라의 석학(碩學)들에게 1등 인생을 만드는 말(단어)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설문을 했더니만 "태도"(Attitude)가 1위에 꼽혔다.

태도가 1등 인생을 만들어준다는 말이다.

 

이태리에 베르톨도 디 지오반니(Bertoldo di Giovanni)란 조각가가 있다. 그는 당시 가장 위대한 조각가인 도나텔로(Donatello)의 제자였고, 동시에 미켈란젤로의 스승이었다.
 

미켈란젤로가 14세에 도나텔로의 작품을 배우려고 베르톨도에게 갔다. 그때 미켈란젤로는 이미 조각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고 있었다. 베르톨도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이 자칫 자만에 빠져 재능을 잘 발휘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고 미켈란젤로를 오직 예술에만 전념하도록 엄하게 교육했다.
 

어느 날, 베르톨도가 작업실로 왔을 때 미켈란젤로가 천박한 장난감과 같은 것을 조각하는 것을 봤다. 그때 베르톨도는 망치로 그 장난감 같은 조각품을 쳐서 산산조각 내며 소리질렀다. “미켈란젤로! 재능은 값싼 것이고, 헌신은 값비싼 것이야!(Michelangelo, talent is cheap; dedication is costly!)”
 

헌신이란 자기 사명에 전력하는 것이다. 에디슨은 실험에 몰입하다 결혼식 날을 잊어 뒤늦게 결혼할 정도로 자기 일에 전력해 발명왕이 되었다. 강철왕 카네기는 말했다. “성공의 비결이 따로 없다. 자기가 선택한 일에 전력하는 것이 성공 비결이다.”
 

그러고 보면 재능이나 IQ보다 태도가 중요하다. 무슨 일을 하든 탁월함을 보여주는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전력투구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러나 무작정 열심히 뛰기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설계도가 있어야 한다.
 

첫째는 시간관리의 설계라고 생각된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평등하게 주어진 [시간]이라는 [재산]이 있다.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승패가 결정된다. 24시간을 어떻게 요리하여 25시간을 만드느냐는 자신의 기술과 노력에 달렸다.

 

사람의 삶을 평균 80년(내가 짐작하는 수명은 따로 있지만)으로 보고 시간을 계산하면 우리에겐 70만 시간이라는 시간이 주어진다. 여기서 다시 하루 7시간, 주말과 휴일을 제외하고 40년을 일한다고 가정했을 때 모두 7만 시간 동안 일을 하게 된다. 인간에게 주어진 한평생의 시간 중 10%를 일하는 셈이다. 일단 이 10%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생애가 결정된다.
 

미국에서 성공한 5명의 여성 CEO를 불러놓고 그들에게 성공의 비결을 묻는 질문을 하였다. 그들은 한결같이 “다른 사람이 놀 때 우리는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일한, 강도 높은 업무량(Hard Work)에 있다”고 대답했다.

운동선수는 상대를 이기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연습량을 늘릴 수밖에 없고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은 읽고 쓰는 일에 충실해야만 한다.
 

60대의 당신 모습에서 시작하라. 이것은 [인터넷의 지배자]라고 불리는 일본에 사는 재일한국인 손정의씨의 말이다. 소프트뱅크를 설립하고 야후를 비롯한 수많은 인터넷 기업을 소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거부지만 그의 성공 뒤에 숨은 노력은 그 시작이 달랐음을 알 수 있다. 그는 보통 사람들과 달리 자신의 끝을 보며 앞날을 설계한 인물이다. 19세 때 만들었다는 ‘인생 50년 계획서’에는 이미 60대의 손정의 모습이 들어있다.
 

“..... 20대에 이름을 날린다. 30대에 최소한 1000억 엔의 군자금을 마련한다. 40대에 사업에 승부를 건다. 50대에 사업을 완성한다(매상고 연 1조 엔). 60대에 다음 세대에 사업을 물려준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이미 그는 자기 인생의 끝을 어떻게 장식할 것인지 분명한 상을 세웠기 때문에 그의 노력은 이미 정해진 미래상을 완성하기 위한 준비된 과정일 뿐이었다. 그리고 자신이 도달해야 할 끝이 분명했기 때문에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도전했고 또 그것을 이루어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내게는 틀린 말처럼 들린다. 일단 시작하고 보면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막연한 희망으로 시작하면 그 길은 바로 실패의 길이다. 만약 목표가 분명하게 설정이 안 된다면 빨리 나의 60대 모습(손정의)을 떠올려보면 좋겠다. 나는 60대에 어떤 사람이고 싶은가. 바로 그것이 내 일기장의 첫 장을 장식하는 원대한 목표가 되게 하면 좋을 것이다.
 

둘째, 자기 계발을 위한 투자 설계이다.

 

공부를 멈추지 않는다는 말이 된다. 한 기업체의 발전이 R&D(연구비)투자와 비례하는 것처럼 사람도 자신의 발전을 위해 투자하지 않으면 안 된다. 수입의 얼마를 떼어내 배우거나 보거나 체험하거나 하는 일에 투자해야 하고, 각종 정보의 수집, 분석, 가공을 하면서 독서량도 늘려야 할 것이다.

 

나는 오늘도 자기 발전을 위해 무엇을 어디에 얼마나 투자하고 있는가? 스스로 물어보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지 패배의 길을 달리고 있는지 답이 나올 것이다.

 

셋째는, 영적 성숙에 관한 설계이다.

 

성경 잠언에 보면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잠16:3)는 말씀이 있다.

성공한 사람을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내가 이루었다는 사람이 있다. 다른 한 부류는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셨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 후자는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이다. 그 성공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내가 어떻게 자아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자기 계발을 이룰 수 있을까? 이것에 관한 설계가 있어야 한다.

다윗은 내가 새벽을 깨우리라고 했다. 이 말은 누구보다 먼저 하나님과 모든 일을 의논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시간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하루를 연다는 말이다.

 

어린아이는 부모의 마음을 모른다. 그러나 성숙한 자녀는 엄마 아빠의 심중을 헤아려 안다.

나는 창조주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보려고 얼마나 노력하고 있느냐?

것이 진짜 성공의 기틀이 된다. 이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을 입는다.(장재언) 

 

 

 

 

 

 

 

 

 

 

 

 

 

 

 

 

 

 

 

 

 

1. 유태인들은 자신들은 하나님께 선택 받은 민족이라는선민의식’의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런 자부심이 그들을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로 만들고 있습니다. 세계 자본의 반이 유태계 미국인 갑부들 소유라고 하지요.

 

2. 미국인들은 미국이 세계의 패권국가로서 세계의 평화를 책임지고 있다는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의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미국 영화를 보면 미국 영웅이 지구를 구하지 않습디까?.

 

3. 중국인들은 자신들이 세계의 중심이라는중화사상’의 자부심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나라 이름도 중국()입니다. 중국인들에게 아시아의 다른 변방의 나라들은 오랑케일 뿐입니다. 우리가 그들을 그렇게 부르는데 말입니다.

 

4. 일본은 아시아가 아니라는탈아의식(脫亞意識)’ 자부심으로 세계에서 번째로 경제력이 발전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일본이 아시아의 중심이 되기 위해 번이나 전쟁을 일으켰지만 실패하자 반대로 태평양을 건너 아시아를 탈출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5. 자 그럼 대한민국으로 가보겠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의식 가운데 자부심으로 흐르는사상’이 무엇인가요?

렇게 물었더니 평생 한국을 연구하여 100권이 넘는한국학’ 저서를 남긴 조선일보 평론가 이규태씨는 결국모르겠다’면서 돌아가셨습니다.

 

우리는 그 동안 1천 번이 넘는 침략을 받았는데 번도 침략하지 않았다는 것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랑이 아니고수치’입니다. 나라의 힘이 없어서 침략하지 못한 것이지 우리나라가착한(?)’나라여서 그랬던가요? 아닙니다.

 

6. 그럼 예수믿는 사람의 자부심은 무엇일까요?

래 찬송가 안에 있다고 믿습니다.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도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 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리로다

 

온전히 주께 맡긴 내 영

사랑의 음성을 듣는 중에

천사들 왕래 하는 것과

하늘의 영광 보리로다

 

주 안에 기쁨 누리므로

마음의 풍랑이 잔잔하니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언) 

 

 

 

 

 

 

 

 

 

 

 

 

 

 

 

오늘은 아래 사진에 관한 오해를 풀어드릴까 합니다.

 

여기 소개하는 산들은 중국의

甘肅省(Gansu) 張掖(Zhangye) 丹霞(Danzia)

형지질학 공원(地形地質學公園)에 있는 산들입니다.

 

각기 다른 색채의 사암(砂岩)과 광물로 이뤄진 층(層)은

24백만 년 동안에 걸쳐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풍부한층상(層狀) 케이크

(켜 사이에 크림-잼 등을 넣은 스펀지 케이크)

활동이 진행되어 온 산들입니다.

 

런데 이를

대과학의 기술(Technicolor)

원색을 또렸하게 나타나게 촬영하여

무지개 색 산의 모습을 연출한 것입니다.

 

아래 사진이 원래 산의 모습 입니다.

 

  

 

 

 

 

그런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특수한 사진기술로 촬영을 했습니다.

 

 

 

특수 사진 기술로 찍은 모습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희미하게 보이는 색채를

특수사진 촬영기술로 원색이 밝게 보이도록 한 것입니다.

 

 

  

 

 

 

 

산들은 중국의 장계 단시아 단층지질 공원의 일부분입니다.

텔레그라프지에 따르면 이들은 지각변동으로 융기가 된 곳입니다.

이것들은 마치 제빵사가 빵을 만든 것처럼 보입니다.

 

 

 

캐나다 브리티쉬 컬럼비아에도 무지개 구역이라 불리는

유사한 단층대가 있습니다. 그곳도 화산석과 광물질이 혼재하여 만들어진 곳입니다.

 

아마 사진을 촬영할 때 채색이 튀어나오는 필터를 사용한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계곡은 수천년의 비와 바람이 형성했는데

2010년도에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건강하지 않은 환경에서 사역하고, 예배하고, 성도를 이끌어야 하는 목회자들은 어떻게 영적으로, 정서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가?

 

김기홍 객원기자

 

건강하지 않은 교회를 변화시키는 일은 모든 목회자가 짊어져야 할 가장 어려운 임무 중에 하나이다.

이러한 임무를 시작하기 전에 다음 9가지 원칙들을 잘 살펴보길 바란다.

 

1. 단지 대응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주도적이 되라.

 

이것이 첫 번째이고 가장 어려운 원칙 중의 하나이다. 일어나는 모든 필요와 위기, 그리고 위급상황에 일일이 반응하여 수습하려는 자세를 취하지 말라.

 

물론 목회자들은 당연히 그러한 일에 반응해야 한다. 특히 전환점에 놓여있는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그것이 목회자가 하는 일의 대부분이라면 그 교회와 목회자는 그것으로 인해 고통을 받게 될 것이다. 목회자들이 대응적 상태만을 유지한다면 본질적인 것을 떠나 단지 삐거덕거리는 바퀴들만 통제할 뿐이다.

 

교회를 건강하게 만들려고 하는 동안 목회자가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계획이 필요하다. 현재의 해로운 환경을 대체할 수 있는 계획 말이다. 늪을 말리는 것으로는 불충분하다. 가치있는 어떤 것으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

 

2. 가르칠 만한 사람들에게 투자하라.

 

참호 속에 있는 교회 성도들에게 의존하기 보다는, 전환기에 놓여있는 목회자는 기꺼이 가르칠만한 사람들을 찾을 필요가 있다. 때로는 젊은이들, 새로운 사람들, 검증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

 

이 말은 그런 사람들을 교회 밖에서 찾아 교회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것도 의미한다. 목회자는 단지 문제 해결하는 데 시간을 쓰기보다는 생명을 주고, 미래를 계획하는 제자도에 시간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3. 코치나 멘토, 혹은 영적지도자와 만나라.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없다면 당신이 신뢰할 수 있는 지역 교회의 목회자들과 교제하라. 당신이 많은 옵션이 없는 외곽지역에 살고 있다면, 신학교 교수님이나 교단 사무실 또는 선배 목회자 (당신이 섬기고 있는 교회의 선임목회자 말고)에게 전화하라. 몇 번의 전화로 발견할 수 있겠지만 그러한 사람을 찾을 때까지 포기하지 마라. 전환점을 넘겨 본 경험이 있는 목회자를 발견한다면 최고이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 줄 수 있고 기도해 주고, 신실한 지혜를 제공할 수 있는 성숙한 사역자를 만나는 것이다. 교회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당신 자신의 정서적, 영적 건강에 대한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4. 당신 자신의 영적 생활에 우선순위를 두어라.

 

성경은 설교 본문의 모음집 이상이다. 기도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 청원하는 것 이상이다. 영적 훈련은 다른 사람을 가르치기 전에 우리 자신의 삶 속에서 이루어지고 강화되어져야 한다. 당신 자신의 영적 자양분을 무시하지 말라.

 

5. 알고 있는 유혹이나 감정을 촉발시키는 취약점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라.

 

모든 사람이 유혹이나 감정을 폭발시키는 촉발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들을 무시하거나 그것들 때문에 자책하지 말라. 그것들을 인정하고 그것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라. 필요하다면 책임파트너를 찾아라. 멘토나 코치가 그런 역할을 해줄 수 있다. 행동을 절제해서 그러한 촉발점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라. 당신을 그러한 유혹으로 끌어당기는 장소, 행동이나 사람들로부터 피하라.

 

자신의 체내시계와 계절에 따른 취약점을 메모해 두는 것이 좋다. 자신의 연약함을 알면 좀 더 도움을 받기 쉽다. 무엇보다도 영적으로 무장하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라.

 

6. 안식일을 지켜라.

 

주일은 목회자들의 안식일이 아니다. 일하는 날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날에 안식할 수 있는 날을 선택하라. 모든 목회자는 규칙적인 휴식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것은 권면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십계명 안에 들어있는 명령이다. 그리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운동하라. 탈진과 육체적으로 건강하지 못할 때 낙심과 유혹은 자라난다.

 

7. 개인과 가족과의 시간에 분명한 바운더리를 만들라.

 

목회자들의 우선순위 순서는 항상 예수님이어야 하고, 그 다음으로 가족, 그리고 교회 사역이 되어야 한다. 건강하지 못한 교회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것이 가족들과 보내야 하는 시간을 빼앗게 해서는 안된다. 예수님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서로 사랑하고 돌보아 주는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보다 소망을 주고 기쁨을 유지시켜주는 것은 없다. 다른 측면으로 볼 때, 가족을 소홀히 하는 것보다 효과적인 사역을 빠르게 망가뜨리는 것도 없다.

 

8. 성도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돕지 말라.

 

이것은 회복사역에서 섬기는 사람들에게 첫 번째 규칙이다. 목회자는 스스로 나아지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을 나아지도록 강요할 수 없다.

 

항상 그들로부터 최선을 끌어내어야 하지만, 그들을 대신해서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교회 성도들이 스스로 변화하려는 증거가 없다면 많은 기도도 사역도 설득도 변화하지 않으려는 건강치 못한 교회를 변화시키지 못할 것이다.

 

9. 당신은 목회자이지 구세주가 아니다.

 

사람을 구원하고 그분의 교회를 세우는 일은 주님의 일이다. 목회자의 역할은 성도들이 주님의 일을 하도록 세우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결코 혼동하지 말라. 

 

 

 

 

 

 

 

 

 

 

 

 

 

 

 

 

 

 

 

 

 

 

 

 

 

 

 

 

일요일 오후 골목에서 바라본 한국 사회, 교회의 소비문화

 

  박준우

 

고등학교에서도 기독교 동아리 활동을 할 정도로, 또래에서 비교적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던 편이었던 필자는 대학에서 자연스레 선교 단체에 들어가고 지역 교회에서도 열심히 청년부에 출석하게 되었다.

 

부모님과 떨어져 대학 생활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오후 청년부 모임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청년부 지체들과 함께 저녁을 먹었다.

대학 때문에 타지에서 온 청년이 대다수니 집에 가서 저녁을 먹을 일도 없었고, 대학가와 가까이 있었기에 밥집이나 카페의 선택지는 무궁무진했다.

 

자연스럽게 '저녁 뭐 먹지?'는 주일을 마무리하는 가장 큰 선택지 중 하나였다.

 

 

 

 

어느 교회의 주변 상권

 

 

저녁을 먹기 위해, 때로는 카페를 찾으며 교회 밖으로 나서서 어느 곳에 가야 하는가 하는 이야기를 몇 년 넘게 반복하다 보면 이제는 이런 이야기도 나온다.

 

"어, 이 집 망했네?"

"어, 이 건물 헐고 재건축하나?"

"이 집 별로던데…."

"이 집은 참 오래도 가네."

 

처음에는 잘 못 느꼈지만, 이런 이야기를 계속하다 보니 한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하나는 교회가 주일 오후 주변 상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우리가 '신성한' 주일에 내리는 선택이 사실은 '세속적'인 소비 행위에 크게 의존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청년부뿐 아니라, 장년부 모임이나 교역자 모임 등 여러 모임이 교회 주변 상점가에서 많이 이뤄지고 있었다. 도시 속에 자리 잡은 교회는 단순한 성도 모임을 넘어 도시의 많은 자영업자와 상호작용하는 하나의 소비 집단이다.

 

필자는 이 글에서, 교회 골목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가게, 그리고 그 속에서 내가 경험한 교회 모습을 담담하게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어느 날, 선교 단체 활동 때문에 다른 대학에서 온 이들과 필자 교회 주변에서 만날 일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채식주의자였는데, '아무리 그래도 고기가 안 들어간 음식점 찾기 어렵지 않겠지'라 생각하고 교회 주변 음식점을 떠올려 보려고 하니 막상 잘 떠오르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항상 이 주변에서 치킨 같은 음식들만 주로 먹었던 것을 생각하니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다시 차분히 생각해 보니 칼국수 가게가 하나 생각나서 그곳으로 가긴 했지만, 교회 주변 식당가가 얼마나 고기 일색인지 알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일자리 잃은 이들이 자영업으로 뛰어드는 현실의 상징이 되어 버린 '치킨집'은 우리 사회의 식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야구장에서도, 새벽 유럽 축구 리그를 볼 때도 치킨은 빠질 수 없다. 그뿐인가, 대학 문화에서도 치킨은 빠질 수 없다. 밤새워 공부하다가, 또는 동아리나 학생회에서 밤늦게까지 일하다가 먹는 야식으로 치킨을 자주 먹게 되지 않는가.

 

이렇게, 우리의 육식 문화와 자영업의 현실은 맞물려 돌아간다. 그러나 우리가 먹고 있는 이 고기 또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생명'에서 온다는 사실을 우리는 종종 잊어버린다는 사실을 짚어 내고 싶다.

 

적어도 우리가 뜯는 이 닭고기가 사육되고 도축되어 우리 앞에 오기까지 들어가는 수많은 과정을 생각해 보면, 우리 생명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다른 생명의 희생으로 뒷받침되고 있는 것이 아니던가. 그 안에 들어가 있는 주님의 은혜를 묵상하며 살 수 있으면 좋겠지만, 우리의 음식 소비는 늘 바쁘고 정신없다.

 

우리가 따르는 예수님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분 안에 존재하는(골로새서 1:17, 새번역) 분이 아니던가. 그렇기에 세상에서 '치느님', '치킨은 언제나 옳다!' 하며 우상숭배를 할 때, 교회의 자세가 조금이라도 달라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그렇지만 교회 수련회 마지막 날 밤에 벌어지는 치킨 파티도 그렇고, 청년부 모임 끝나고 치킨 먹자고 수많은 제안을 했던 나도 그렇고 교회가 여기서 자유롭지는 못하다. 교회의 소비문화도 이런 치킨 숭배에서 벗어난다고 하기는 힘들 것 같다.

 

치킨집 이야기가 나온 김에 자영업 이야기를 해 보자.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율은 얼마나 될까. 2013년 기준,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율은 27.4%로, OECD 평균의 약 1.7배이며 OECD 국가 중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많은 자영업자가 행복하면 좋겠지만, 10개의 자영업체가 창업하는 동안 8개가 폐업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중에서도 음식 업종의 현실이 가장 잔인하다.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87만 개가 창업하고 174만 개가 폐업하여 창업과 폐업 양쪽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영업이 얼마나 지속되는지를 보자. 자영업자가 창업하면 1년 이내에 3곳 중 1곳은 문을 닫는다. 프랜차이즈 자영업은 본사의 폭리 시스템에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기 일쑤다.

 

과연 교회는 이런 자영업의 현실과 무관할까? 오히려 교회 현실은 이런 '자영업 헬조선' 대한민국과 닮아 있다. 신학교들은 '하나님의 사역'이라는 명분 아래 수많은 신학생을 배출했지만, 정작 이 신학생들이 갈 목회지는 천국이 아니라 '헬조선'이다.

 

<다시 프로테스탄트>(양희송, 복 있는 사람)에서 지적하듯, 전국의 편의점 수가 2만 개 이상, 치킨집 개수가 3만 개 이상인 현실 속에서 놀랍게도 교회 수는 7만 개에 달한다. 그 흔하다는 편의점, 아무나 한다는 치킨집보다 교회 수가 2배, 3배 이상 많은 것이다.

 

개신교 인구가 감소세로 접어들고 있는 상황 속에서 편의점 개수, 치킨집 개수보다 교회가 많다는 사실은 한국교회가 이미 지속 불가능한 상태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목회가 사명이 아니라 생존 경쟁이 되어 버린 이 현실, 신학교를 졸업한 신학생들이 접하는 문제가 청년 일자리 문제와 다를 바가 없는 이 현실은 한국교회 문제가 곧 한국 사회의 문제임을 보여 준다.

 

청년실업 문제는 심각한 문제가 된 지 오래고, 그나마 직장을 잡은 이들조차 금세 퇴직 위기로 내몰리는 실정이다.

오죽하면 이원석 작가의 <공부란 무엇인가>(책담)란 책에서 현실을 드러낸 도표까지 등장했을까. 모두가 결국 '치킨집'으로 대표되는 자영업 세계로 내몰리지만, 결국 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폐업이다. 내가 겪던 매 주일 청년부 저녁은 사실 이런 자영업자가 벌이는 냉혹한 생존경쟁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원석 작가 <공부란 무엇인가?>에 등장하는 한국 학생들의 진로. 이미 인터넷상에서 유명해진 지 오래다. (사진 제공 박준우)

 

지금까지 필자가 교회의 현실에 대해 냉소적이고 비판적이라 생각한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찬송가 가사처럼 최후 승리를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이 아니던가. 그래서 일상에서 겪은 작은 희망을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어느 날 밤 필자는 시간이 어중간하게 비게 되어 잠시 교회 근처 카페에서 머무르게 되었다.

그리하여 한 카페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 카페는 교회 청년부 지체의 어머니께서 운영하시는 카페였다.

필자는 커피를 하나 시켜서 마시며 독서를 하고 있었다. 계산대 근처에 앉아 있던 청년부 지체의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 중 이런 이야기가 들렸다.

 

"에효…. 우리집 손님도 잘 없는데 뭘."

 

그 이야기를 들으니, 우리 사회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느껴졌다. 우리 사회의 고단한 일상은 사실 교회 안 지체들에게서도 들을 수 있는, 우리와 가까운 이야기였다. 다만 교회 안에서의 은혜로운 나눔에 묻혀 몰랐을 뿐이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 그 카페에 조금 더 자주 가게 되었던 것 같다. 비록 예배나 청년부 모임에 잘 나오지 않고, '주일은 쉽니다'라는 문구를 걸어 놓는 곳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 일상에 조금이라도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에 일요일은 물론이고 평소에도 전보다 자주 들르게 되었다.

 

우리 소비문화가 자영업자의 지옥이라 불리는 대한민국 현실에서 벗어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지출하는 그 돈이 다른 이들에게는 '떡'이 된다는 사실을 상기해 보면 어떨까.

 

당장 '착한 소비'를 실천하기는 힘들어도, 적어도 '소비자-구매자' 관계 이상으로 그들과 '지역 주민'으로서의 관계를 맺어 가면,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좀 더 잘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우리들의 친구 되신 예수님처럼 그들과도 친구가 되어 가는 것이다.

 

교회의 소비문화는 그 주변의 자영업자들에게 보이는 교회의 모습이다.

그렇다면 그 모습에는 조금 더 싱그러운 생명의 향기가, 그리고 사람 냄새가 나야 하지 않을까.

우리나라에서 자영업자로 먹고산다는 것도 어렵지만, 교회도 그런 팍팍한 '먹고사니즘'의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오히려 그렇기에, 우리와 늘 동행하는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교회 주변에서 '조용한 전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다가서서 그들과 친구 되어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더 많이 찾아 나가면 어떨까? 그것이 우리가 말하는 '전도'이자 '선교'가 되리라 기도하면서 말이다.

 

박준우 / 대학원생. 대학 생활 대부분을 선교 단체와 학생 자치단체에서 보낸 경험을 바탕으로 전공과 관련이 하나도 없는 글을 쓴다. 

 

 

 

 

 

 

 

 

 

 

 

 

 

 

 

 

 

 

 

 

 

 

 

 

 

지난 19일 미국 필라델피아 템플대학교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유세가 열렸다. 경비원들은 행사 시작 20분 전부터 입구를 막았다. 사람이 너무 많아 단 한 명도 더 못 들어간다고 했다.

 

사정사정 끝에 겨우 들어가보니 강당 안엔 유세장 특유의 어수선함이 전혀 없었다. 대신 대학생 등 젊은 지지자 수백 명이 질서 정연하게 앉아 있었다. 객석과 무대, 발코니까지 줄 맞추고 숫자 맞춰 지지자들을 고르게 배치했다. 청중이 많아서가 아니라 사람 수를 딱 맞추느라 다른 지지자 출입을 막았던 것이다. 클린턴은 폐렴에서 거의 회복된 듯 목소리가 힘차고 맑았다.

 

'준비는 철저하게, 진행은 치밀하게'가 클린턴 스타일이다. 이날 행사는 완벽하게 준비된 행사를 좋아하는 클린턴의 취향에 딱 맞았다. 하지만 연설 내내 경호원 대여섯 명이 눈 부릅뜨고 객석을 지켜보는 분위기가 이날 행사 주인공이었던 밀레니얼들의 마음을 움직였는지는 의문이다.

 

팝콘 팔고 콜라 파는 트럼프 유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유세장 분위기는 늘 장바닥 같다. 질서도 없고 형식도 없다. 바닥에 주저앉은 사람, 벽에 기댄 사람 제각각이다. 트럼프가 등장하면 그때부턴 록 콘서트가 된다.

사람들이 무대 주변에 몰려들어 소리 지르고 사진을 찍는다. 뒤에서 팝콘도 팔고 콜라도 판다. 사회자도 없고 순서도 없다. 그런데 이 무질서 속에 힘이 있다.

 

트럼프가 연설하다 말고 "오, 당신들 진짜 멋있어(You are amazing)!", "여러분 굉장해(You are incredible)!"라고 지지자들을 치켜세우면 사람들은 신이 나서 환호하고 박수 친다.

 

트럼프는 새롭고 자극적이고 재미있다. 그런 분위기에서 트럼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재앙이다"라는 등의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트럼프 유세가 '교감'이라면 클린턴 유세는 '전달'에 가깝다.

 

클린턴 유세장엔 늘 완벽하게 준비된 연설, 그 유세장에 딱 맞는 공약과 정책이 있다. 근면 성실한 모범생이 밤새 공부한 내용을 말해주듯 진지하게 연설한다. 하지만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진 못한다. 대신 오랫동안 알아온 사이에서 느껴지는 안정감이 있다. 지지자들은 알아서 제때제때 환호하고 박수 치며 필요한 반응을 보여준다. 워싱턴 사람들은 "클린턴은 유능한 정책 전문가형이지 남편 빌 클린턴이나 오바마처럼 타고난 정치인은 아니다"고 한다.

 

◇'결의'와 '설문'

사상 최대인 1억명 시청이 예상된다는 지상 최대 쇼, 대선 후보 TV 토론을 앞두고 두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정치인과 사업가는 유권자에게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다.

 

클린턴은 결의에 찬 편지를 보냈다. 토론 무대에 올라 모든 힘을 다해 트럼프를 확실히 눌러버리겠다고 했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고통받게 될 사람들을 위해 싸우겠노라고 했다.

 

트럼프는 '설문'을 보냈다. 클린턴은 심리학자와 자문위원의 도움을 받겠지만 자신은 지지자들의 말을 듣겠다면서 수십 개 질문을 담았다.

 

"토론에서 사회자가 묻지 않아도 제가 얘기했으면 하는 이슈가 무엇입니까."

"클린턴을 공격할까요, 제 공약에 초점을 맞출까요."

"TV 토론에 나가서 클린턴을 '사기꾼 힐러리'라고 부를까요."

 

공화당 핵심 인사들은 물론, 선대위원장 말도 안 듣고 다 쫓아내는 트럼프가 지지자들에겐 이렇게 살갑게 묻는다. 지지자들이 열광하지 않을 수 없다.

 

◇트럼프, 대선 지면 방송국 만들 수도

워싱턴의 싱크탱크에서 20일 열린 대선 토론회에서 공화당 선거 전문가는 "트럼프가 대선에서 지면 방송국을 만들어 유세 때 하던 얘기를 온종일 방송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선에서 패해도 자신의 방식으로 워싱턴에 남아 있으리란 것이다. 트럼프는 이미 백악관에서 5분 거리에 객실 630실짜리 호화로운 트럼프 호텔을 열었다.

그래서 워싱턴 사람들은 그가 대통령이 되든 안 되든 워싱턴, 그것도 백악관 근처에 살겠다는 뜻 아니겠냐고들 한다.

 

미국 공화당, 민주당에도 투표를 안 했으면 안 했지 상대 당을 뽑을 수는 없는 '집토끼'가 많다. 하지만 선거를 좌우하는 건 20-30%에 달하는 부동층이다.

 

26일 대선 후보 토론은 이들이 마음을 정하는 결정적 순간이 될 것이다. 클린턴과 트럼프가 국민 앞에서 첫 면접시험을 보는 것이다.

 

 

 

 

 

 

 

 

 

 

 

 

교회 성장 컨설팅 전문가인 톰 레이너 박사는 크리스천포스트에 '당신의 교회가 새 가족에게 불친절한 이유 6가지(6 Reasons Why Your Church Members May Not Be Friendly to Guests)'라는 글을 통해 교회 성도들이 새 가족에게 불친절한 이유를 6가지로 분석했다.

 

왜  기존 성도들은 새 가족에게 불친절한가? 그 이유를 진단해보자.

교회에서 하는 가장 큰 거짓말 중 하나는 '우리 교회가 이 지역에서 가장 친절한 교회'라는 것이다. 예외도 있지만, 대부분 사실이다.

다음은 교회의 새 가족들이 말하는 교회 성도들이 친절하지 않다고 느끼는 6가지 이유이다.

 

1. 끼리끼리만 교제(holy huddle syndrome)

 

홀리 허들 신드롬이란, 잘 모르는 새 가족보다 친근한 교회 성도들끼리만 교제하려는 현상을 말한다. 성도들이 교회에 가면 마치 중력에 끌려가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잘 알고 있는 이들에게 끌리게 된다. 이들은 이미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서로에게 매우 친하기 때문에 자신이 모두에게 친절하다고 착각한다. 불행히도, 새 가족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2. 새 가족 환영 시간에만 친절해

 

대부분의 교회는 예배 중에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진다. 대부분 새 가족들은 이 시간을 두려워한다. 3-4분 내외 인사 시간 동안 대부분의 교회 성도들은 새 가족에게 악수하거나 친절하게 말을 건넨다. 이 모습이 새 가족들에게 인위적으로 보이기도 하며, 공식적인 환영 시간 이후의 성도들의 모습과 불일치함을 발견하게 된다.

 

3. 교회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일어나는 불친절

 

교회 성도들은 교회 시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주차장은 어디 있는지, 어디에 앉아야 하는지 잘 알고 있어서 표지판이 필요가 없다. 그러나 새 가족은 다르다. 예배를 찾는 새 가족들에게 빈약한 표지판 때문에 당황하고 좌절감을 느낀다. 이런 면들로 인해 대부분의 새 가족들이 교회가 기존 성도들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진다는 선입견을 갖게 된다.

 

4. 새 가족은 알아들을 수 없는 내부자만의 언어

 

때로 설교나 광고에서 오직 성도들만 이해할 수 있는 단어나 약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처음 교회에 나온 새 가족을 배려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새 가족은 자신들이 아웃사이더처럼 소외감을 느낀다.

 

5. 새 가족 자녀들에게 불친절한 교회

 

처음 교회에 방문한 새 가족 중 장년부가 어떻게 느끼든, 그들이 데려온 자녀가 교회에서 행복함을 느끼지 못했다면, 곧 그들의 부모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일부 교회는 새가족 자녀들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지만 어떤 교회는 그렇지 못하다. 바로 이것이 문제다.

 

6. 평일과 다른 주일의 모습(6+1 dilemma)

 

대부분의 성도들은 말과 행실에서 불신자들에게 기도와 배려로 다가가지 않는다. 6일 동안 불신자들에게 친절하지 않은 성도가 어떻게 일주일에 딱 하루 친절한 모습으로 갑자기 바뀔 수 있겠는가? 진정 친절한 성도들은 주일 뿐 아니라 6일의 평일에도 내내 다른 사람에게 사랑, 관심, 연민, 친절을 보여준다.

 

새 가족에게 친절한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들의 인생에 영원한 변화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교회에서 새 가족에게 친절한 것은 쉽지 않다. 불행한 것은 대부분 교회 성도들이 자신이 새 가족에게 불친절하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것이 문제이다. 이 문제를 해결할 첫 걸음은 당신의 교회 성도들 자신이 얼마나 불친절한가를 깨닫는 것이다.

 

 

 

 

 

 

 

 

 

 

 

경상북도 왜관에서 진행된 &#39;낙동강지구 전투 전승기념 행사&#39;에서 특전사 소속 병사가 맥주병 격파 시범을 보이고있다.

 

경상북도 왜관에서 진행된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기념 행사'에서

특전사 소속 병사가 맥주병 격파 시범을 보이고있다.

 

 

 

인도 아삼 주 나가온 구역 주민이 황마를 건조시키기 위해 들판에 줄지어 세우고 있다.

 

인도 아삼 주 나가온 구역 주민이 황마를 건조시키기 위해 들판에 줄지어 세우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에서 정부군 병력이 야당인 &#39;민주사회진보연합(UDPS)&#39; 당사를 불태운 직후, 사건 당시 목숨을 잃은 관계자의 아내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에서 정부군 병력이 야당인

'민주사회진보연합(UDPS)' 당사를 불태운 직후,

사건 당시 목숨을 잃은 관계자의 아내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예멘 수도 사나 일대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공습이 단행된 뒤 지역 주민이 파괴된 수도설비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예멘 수도 사나 일대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공습이 단행된 뒤

지역 주민이 파괴된 수도설비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흑인 남성인 키스 라몬트 스콧이 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이후 항의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과 시위대가 시위 도중 발생한 부상자를 안전한 장소로 옮기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흑인 남성인 키스 라몬트 스콧이 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이후 항의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

찰과 시위대가 시위 도중 발생한 부상자를 안전한 장소로 옮기고 있다.

 

 

 

인도네시아 웨스트자바주에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른 가운데, 구조대가 가릇 인근 시마눅 강 제방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nbsp;

 

인도네시아 웨스트자바주에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른 가운데,

구조대가 가릇 인근 시마눅 강 제방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쉔브룬 동물원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 새끼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킹 펭귄들. &nbsp;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쉔브룬 동물원에서

지난 21일 새끼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킹 펭귄들.
 

 

 

 

벨기에 북부 항구도시 앤트워프에서 유명 건축가 자하 하디드 설계로 완성된 새 항만청 건물 뒤로 해가 뜨는 모습. 건축계의 아카데미상으로 통하는 &#39;프리츠커 건축상&#39;을 여성 최초로 수상한 이라크 출신의 하디드는 2014년 3월 개관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도 만들었다. 지난 3월 심장마비로 별세.

 

벨기에 북부 항구도시 앤트워프에서 유명 건축가 자하 하디드 설계로 완성된

새 항만청 건물 뒤로 해가 뜨는 모습. 건축계의 아카데미상으로 통하는

'프리츠커 건축상'을 여성 최초로 수상한 이라크 출신의 하디드는

2014년 3월 개관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도 만들었다.

지난 3월 심장마비로 별세.

 

 

 

남아프리카 공화국 수도 요하네스버그에서 무상교육을 요구하는 학생들이 시위를 벌이는 도중, 경찰이 섬광 수류탄과 고무 총탄을 발사하며 해산을 시도하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수도 요하네스버그에서 무상교육을 요구하는 학생들이

시위를 벌이는 도중, 경찰이 섬광 수류탄과 고무 총탄을 발사하며 해산을 시도하고 있다.

 

 

 

영국 런던 중부에서 현지 거주 미국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이 진행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반대하는 시위대원이 버스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시위대는 지붕이 개방된 2층버스를 타고 지역 일대를 돌며 트럼프 후보 반대 활동을 진행중이다.

 

영국 런던 중부에서 현지 거주 미국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이 진행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반대하는 시위대원이 버스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시위대는 지붕이 개방된 2층버스를 타고 지역 일대를 돌며 트럼프 후보 반대 활동을 진행중이다.

 

 

 

서울 올림픽 공원에 만발한 코스모스 밭에서 입맞추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있는 젊은 커플.

 

서울 올림픽 공원에 만발한 코스모스 밭에서 입맞추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있는 젊은 커플.

 

 

 

20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키스 러몬트 스콧이 경찰 총격에 사망한 직후 항의 시위가 격화되자, 진압장비를 갖춘 경찰 병력이 사건 현장 인근 도로를 차단한 뒤 시위대에 맞서고 있다. &nbsp;

 

20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키스 러몬트 스콧이 경찰 총격에 사망한 직후 항의 시위가 격화되자,

진압장비를 갖춘 경찰 병력이 사건 현장 인근 도로를 차단한 뒤 시위대에 맞서고 있다.
 

 

 

 

태국 남부 나라티왓 주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 진행된 조류 노래 경연대회에 나온 새들이 공중에 매달린 새장 안에 줄지어 있는 모습. &nbsp;

 

태국 남부 나라티왓 주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 진행된

조류 노래 경연대회에 나온 새들이 공중에 매달린 새장 안에 줄지어 있는 모습.
 

 

 

 

미국 워싱턴 DC의 연방 의사당 주변환경 개선 공사 현장에 나온 척 슈머(민주&middot;뉴욕) 상원의원이 못질하는 모습을 보고 폴 라이언(공화&middot;위스콘신) 하원의장이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nbsp;

 

미국 워싱턴 DC의 연방 의사당 주변환경 개선 공사 현장에 나온

척 슈머(민주·뉴욕) 상원의원이 못질하는 모습을 보고

폴 라이언(공화·위스콘신) 하원의장이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패션위크 모델이 구찌 2017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nbsp;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패션위크 모델이

구찌 2017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한 남자가 카슈미르의 인도 점령지역에 있는 브라리포사 군 기지 인근 철조망을 통과하고 있다. &nbsp;

 

한 남자가 카슈미르의 인도 점령지역에 있는

브라리포사 군 기지 인근 철조망을 통과하고 있다.
 

 

 

 

파키스탄 카라치에 있는 새우 양식장에서 새우 껍질을 까고 있는 주민들. 하루 임금이 미화 2달러 정도다. &nbsp;

 

파키스탄 카라치에 있는 새우 양식장에서 새우 껍질을 까고 있는 주민들.

하루 임금이 미화 2달러 정도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20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캔사스시티 로열스의 경기 직후 인디언스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브랜든 가이어에게 얼음을 쏟아붓고 있다. 지난달 2일 트레이드로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이적한 가이어는 9회말 1-1 동점에서 대타로 나와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2-1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USA투데이스포츠 켄 블레이즈 제공)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20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캔사스시티 로열스의 경기 직후

인디언스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브랜든 가이어에게 얼음을 쏟아붓고 있다.

 

지난달 2일 트레이드로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이적한 가이어는 9회말 1-1 동점에서

 대타로 나와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2-1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USA투데이스포츠 켄 블레이즈 제공)

 

 

 

인도 찬디가르에서 7일동안 진행되는 &#39;건강과 부, 행복&#39; 축제 주최 측이 약 8.2미터 신장의 쿰바카르나 조형물을 만들고 있다. 쿰바카르나는 고대 인도의 서사시 &#39;라마야나&#39;에 등장하는 마왕 라바나의 동생으로 여겨지는 악마다. &nbsp;

 

인도 찬디가르에서 7일동안 진행되는 '건강과 부, 행복' 축제 주최 측이

약 8.2미터 신장의 쿰바카르나 조형물을 만들고 있다. 쿰바카르나는

고대 인도의 서사시 '라마야나'에 등장하는 마왕 라바나의 동생으로 여겨지는 악마다.
 

 

 

 

중국 산둥성 랴오청 주민들이 수확한 농작물을 말리고 있는 광경. &nbsp;

 

중국 산둥성 랴오청 주민들이 수확한 농작물을 말리고 있는 광경.

 

 

 

 

독일 뮌헨에서 진행된 제183차 옥토버페스트 참가자들이 미끄럼틀을 즐기고 있다. 옥토버페스트는 매년 9월말부터 10월말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다. &nbsp;

 

독일 뮌헨에서 진행된 제183차 옥토버페스트 참가자들이 미끄럼틀을 즐기고 있다.

옥토버페스트는 매년 9월말부터 10월말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일대에 주민소개령이 내려진 가운데, 지역 주민이 집을 떠나기 전 마지막 점검을 하고있다. 최근 인근에 내린 폭우와 산사태로 19명이 사망했다. &nbsp;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일대에 주민소개령이 내려진 가운데,

 지역 주민이 집을 떠나기 전 마지막 점검을 하고있다.

최근 인근에 내린 폭우와 산사태로 19명이 사망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 23번가에 있는 상가의 깨진 유리창 앞으로 시민들이 분주하게 걷고있다. 유리는 지난 토요일 발생한 폭발 공격의 파편으로 손상됐다. &nbsp;

 

미국 뉴욕 맨해튼 23번가에 있는 상가의 깨진 유리창 앞으로 시민들이 분주하게 걷고있다.

유리는 지난 토요일 발생한 폭발 공격의 파편으로 손상됐다.
 

 

 

 

런던패션위크 모델들이 디자이너 에밀리오 드 라 모레나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nbsp;

 

런던패션위크 모델들이 디자이너 에밀리오 드 라 모레나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팔레스타인 경찰학교 생도들이 가자지구 칸유니스 지역에서 해질 무렵 구보를 진행하고 있다. &nbsp;

 

팔레스타인 경찰학교 생도들이 가자지구 칸유니스 지역에서 해질 무렵 구보를 진행하고 있다.

 

 

 

 

영국 런던 의회광장에 '구명조끼 무덤' 이라는 제목으로 2천500개의 구명조끼들이 전시되어 있다. 난민들이 터키에서 그리스의 키오스 섬까지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며 입었던 것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난민정상회의에 맞춰서 전시가 이뤄졌다.

 

영국 런던 의회광장에 '구명조끼 무덤' 이라는 제목으로

2천500개의 구명조끼들이 전시되어 있다. 난민들이 터키에서

그리스의 키오스 섬까지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며 입었던 것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난민정상회의에 맞춰서 전시가 이뤄졌다.

 

 

 

민주콩고공화국 킨샤사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불 붙은 자동차 앞에 모여있다. 수십명의 시위대는 조셉 카빌라 대통령이 올해 안에 물러날 것을 요구했고, 경찰은 이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했다.

 

민주콩고공화국 킨샤사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불 붙은 자동차 앞에 모여있다.

수십명의 시위대는 조셉 카빌라 대통령이 올해 안에 물러날 것을 요구했고,

경찰은 이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했다.

 

 

 

베트남 하노이의 타이하 교회에서 반체제 블로거 응우얜 후우 빈과 토지보호운동가 깐 티 테우의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 시위가 열렸다.

 

베트남 하노이타이하 교회에서 반체제 블로거 응우얜 후우 빈과

토지보호운동가 깐 티 테우의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 시위가 열렸다.

 

 

 

영국 런던 패션위크에서 열린 패션브랜드 '샬롯올림피아'의 2017 봄/여름 패션쇼에서 과일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런웨이를 걷고 있다.

 

영국 런던 패션위크에서 열린 패션브랜드 '샬롯올림피아'의 2017 봄/여름 패션쇼에서

과일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런웨이를 걷고 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스에서 개막한 '유러피언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미국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조스'의 수영장 시사회가 열렸다.

 

프랑스 스트라스부스에서 개막한 '유러피언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미국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조스'의 수영장 시사회가 열렸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패션브랜드 '알바르노'의 2017 봄/여름 패션쇼에서 모델이 화려한 머리장식을 하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패션브랜드 '알바르노'의 2017 봄/여름 패션쇼에서

모델이 화려한 머리장식을 하고 있다.

 

 

 

독일 뮌헨에서 진행된 &#39;옥토버페스트&#39; 퍼레이드에서 공연하고 있는 배우들. 옥토버페스트는 매년 9월말부터 10월말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다.

 

독일 뮌헨에서 진행된 '옥토버페스트' 퍼레이드에서 공연하고 있는 배우들.

옥토버페스트는 매년 9월말부터 10월말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다.

 

 

 

미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들이 뉴욕 맨해튼 첼시지역의 폭발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토요일(현지시간) 오후 거리에서 폭발물이 터진 사건으로 29명이 다쳤다.

 

미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들이 뉴욕 맨해튼 첼시지역의 폭발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토요일(현지시간) 오후 거리에서 폭발물이 터진 사건으로 29명이 다쳤다.

 

 

 

폴란드 바르샤바 인근에서 제2차 세계대전 첫 전투를 재현하고 있는 시민들.

 

폴란드 바르샤바 인근에서 제2차 세계대전 첫 전투를 재현하고 있는 시민들.

 

 

 

레바논 베이루트의 고가도로변에 쓰레기 봉투가 쌓여있다. &nbsp;

 

레바논 베이루트의 고가도로변에 쓰레기 봉투가 쌓여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39;맥주 자전거&#39;를 타고있는 사람들. 탑승자들이 함께 페달을 밟으면서 맥주를 마신다. &nbsp;

 

지난 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맥주 자전거'를 타고있는 사람들.

탑승자들이 함께 페달을 밟으면서 맥주를 마신다.
 

 

 

 

중국 광시좡족 자치구에서 훈련중인 전투경찰대원들.

 

중국 광시좡족 자치구에서 훈련중인 전투경찰대원들.

 

 

 

인도 트리수르의 전통 무용가들이 지난 17일(현지시간) &#39;풀리칼리&#39;라고 불리는 토속 호랑이 춤을 추기위해 몸에 호랑이 얼굴을 그린 뒤 마르기를 기다리고 있다.&nbsp; &nbsp;

 

인도 트리수르의 전통 무용가들이 지난 17일(현지시간) '풀리칼리'라고 불리는

토속 호랑이 춤을 추기위해 몸에 호랑이 얼굴을 그린 뒤 마르기를 기다리고 있다. 

 

 

 

케냐의 &#39;마사이 마라&#39; 국립자연보호 구역 인근에서 쉬고 있는 하마.

 

케냐의 '마사이 마라' 국립자연보호 구역 인근에서 쉬고 있는 하마.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 지방극 &#39;하남방자&#39; 출연자 수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배우 432명이 같은 옷을 입은 채 연기하고 있다. &nbsp;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 지방극 '하남방자' 출연자 수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배우 432명이 같은 옷을 입은 채 연기하고 있다.
 

 

 

 

벨기에 브뤼셀의 고층빌딩 사이에서 줄타기에 도전하고 있는 전문가. &nbsp;

 

벨기에 브뤼셀의 고층빌딩 사이에서 줄타기에 도전하고 있는 전문가.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 시티 서킷에서 진행된 &#39;싱가포르 F1 그랑프리&#39; 자동차 경주에서 우승한 독일 메르스데스 AMG 페트로나스 팀의 니코 로즈버그가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있다. &nbsp;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 시티 서킷에서 진행된 '싱가포르 F1 그랑프리'

자동차 경주에서 우승한 독일 메르스데스 AMG 페트로나스 팀의

니코 로즈버그가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캔사스주 토피카의 주의회 의사당 꼭대기에 있는 칸사 인디언 동상 뒤로 보름달이 떠오르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캔사스주 토피카의 주의회 의사당

꼭대기에 있는 칸사 인디언 동상 뒤로 보름달이 떠오르고 있다.

 

 

 

 

 

 

 

 

 

 

 

 

 

 

 

 

 

 

 

올해로 대한민국에서 조찬기도회라는 이름의 기도회가 시작된지 50주년이 된다.

조찬기도회는 아침 식사시간에 함께 모여 갖는 기도회 지만  어디 서민들이 참석하는 기도회인가? 그래서 권력형 기도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이승만 대통령이 제헌국회에서 제안하여 시작이 되었다고 하지만  본격적인 국가조찬기도회는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대통령 조찬기도회’로 시작됐다.

 

1966년 처음 조선호텔에서 열렸는데 정작 박정희 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다.

 당시 기사를 보면, 박 전 대통령은 비록 기독교를 믿지 않으나 종교에 대한 관심은 많아 “믿음이 있으면 은밀한 가운데 기도해야 하며 남을 도와주되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알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원칙인데 현관(顯官·높은 벼슬)에 있는 사람들이 떠들썩하게 호화롭게 기도회를 갖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기독교 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경향신문 1966년 3월12일자, 기도는 은밀한 가운데서) 

 

그러나 박정희 전 대통령은 2회부터 참석했다. 조찬기도회는 대통령의 뜻을 알리는 정견 발표장이면서 종교인들의 충성 서약(?)의 장으로 기능했다. “은밀한 가운데 기도해야” 한다는 소신이 슬그머니 사라진 셈이다. 호텔에서 열리는 ‘호화로운 기도회’에 대통령들의 발걸음은 이어졌다. 

 

 

(1974년 5월1일 열린 대통령을 위한 조찬기도회에 참석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전두환 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조찬기도회에 나갔다. 12·12사태 이후 신군부가 권력 핵심으로 등장하면서 ‘전두환 국보위상임위원장을 위한 조찬기도회’는 매달 열렸다. 박 전 대통령 때와 마찬가지로 칭송과 감사의 기도가 회장에 울려퍼졌다. TV로 생중계되기도 했다.

 

정진경 목사는 국보상임위의 전 위원장을 위한 기도에서 “일찍이 군부에 헌신하여 훌륭한 지휘자로서 나라에 충성을 다하도록 한 데 감사한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국보상임위원장으로서 사회악의 제거에 앞장설 수 있게 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기도했다.

 

어찌보면 군사독재 시절 국가조찬기도회는 독재를 정당화하고 면죄부를 주는 자리였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집권한 1988년 이후 국가조찬기도회의 무게감은 떨어졌다. 교회 일각에서 제기된 국가조찬기도회 비판도 있었지만, 노 전 대통령이 독실한 불교신자라는 점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1993년 집권한 김영삼 전 대통령은 개신교 장로였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7년 4월 힐튼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나는 대통령으로서 아침 저녁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려 이 나라를 지켜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김 전 대통령은 호텔에서 실제 엎드려 기도하지는 않았다. 

(경향신문 1997년 4월7일자, “위기는 기회, 우리에겐 저력이 있다”)

 

민주화 덕분인지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최고권력자에 대한 맹목적 찬양은 사라졌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8년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실업자 구제를 위해 종교지도자들이 적극적인 국민운동을 일으켜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집권 3년차이던 2005년 국가조찬기도회에서 “규칙으로 표결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원칙이자 도리”라며 자신을 대통령으로 인정해 줄 것을 부탁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가 2001년 5월10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33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기도를 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2005년 3월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37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기도하고 있다. 참여정부는 기독교계와 사립학교법 개정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소망교회 장로로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11년 3월 제43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 전 대통령은 인사말 후 길자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이 인도한 합심기도 시간에 김윤옥 여사와 함께 1분여간 무릎을 꿇고 통성기도를 했다.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대통령이 무릎을 꿇고 기도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2011년 3월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3회 국가 조찬기도회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월1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7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양떼를 돌보는 목자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대한민국의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조찬기도회에 3년째 참석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무교지만, 1965년 재학 중이던 성심여자중학교 성당에서 영세를 받았다. 세례명은 ‘율리아나’다.

 

 

(박근혜 대통령이 3월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7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국가조찬기도회는 박정희 정권 때인 1966년 대학생선교회(CCC)의 김준곤 목사 주도로 보수교단이 중심이 돼 시작되어 거의 해마다 열렸다.

 

이 기도회는 명칭이 국가조찬기도회지 대통령을 위한 기도회다.  군부독재 시절의 조찬기도회는 독재자들의 건승을 빌며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노릇을 하기도 했다. 1980년 전두환 국보위 상임위원장 초청 기도회에서는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직책을 맡아 사회악을 제거하고 정화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기도 했다.

 

결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독재정권의 잘못을 지적하고 민주주의 구현을 호소한 조찬기도회는 없었다. 그것은 정권을 비호하면서 교세를 성장시켜온 개신교 주류 세력의 역사적 연원(淵源)과도 관련이 있을 듯하다.

 

여러 종교지도자들이 우국충정을 모아 간절히 기도하는 것 자체는 보기 좋은 일이다. 그러나 정치권력에 기대어 자신들의 권력의지를 관철하기 위한 것이라면, 이는 종교의 진정한 가르침과 무관한 ‘그들만의 기도회’일 뿐이다.

올해로 대한민국에 조찬기도회라는 기도회가 시작된지 50주년이 되어서 한번 짚어 본 것이다.(언)  

 

 

 

 

기도에 관한 단상:

 

런데 이 조찬기도회를 시발로 [호텔기도회]가 생겼다.

 

여기서 우리는 기도에 대한 바른 자세를 가다듬지 않으면 안되겠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기도는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이기 때문에 사람의 의도나 의지를 앞세워서는 안된다. 그 규모가 크던 작든 간에 그렇다.

 

1. 기도는 교회당에서 드리면 좋겠다. 개인기도 역시 교회에 가서 드려야한다. 그리고 난 다음 개인적인 시간과 장소에서 기도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장소를 물으신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창3:1) 그리고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시지 않았는가?(마21:13)

 

2. 배부른 음식과 값비싼 음식 대신 금식하며 베옷입고 기도해야 한다.

내가 금식하며...(단 9:3)  설령 금식기도는 못하더라도 기름진 것은 삼가고 호텔음식보다 싼 음식을 먹고 나머지로 가난한 자를 도와야한다.  회개의 베옷을 입고(단 9:3) 기도해야한다.

 

3. 기도회를 하면서 사진 찍지 말았으면 좋겠다. 다른 행사와 다르기 때문이다.

사랑 보태기 자랑, 기도 보태기 자랑, 섬김 보내기 자랑, 구제 보태기 자랑... 이것을 주님이 가장 싫어하신다.  자랑을 빼야한다. 그러면 사진도 빠질 것이다. 호화로운 기도회가 아니라 불편한 기도회, 배고픈 기도회를 지향(指向)해야할 것이다. (장재언) 

 

 

 

 

 

 

 

 

 

 

 

 

 

 

 

 

 

 

 

 



성경은 우리에게 마지막 때가 되면 예루살렘이 “혼취케 하는 잔”(슥 12:2)과 “무거운 돌”(슥 12:3)이 될 것이며 천하만국이 그것을 치려고 모일 것이라 하셨다.

 

마지막 때가 될수록 전 세계적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반감이 커질 것이고, 결국엔 천하만국이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치기 위해 모일 것이라는 말씀이다.

 

이렇듯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천하만국’ 가운데는 WCC와 함께 배도의 길을 가고 있는 많은 교회들도 포함된다.

2013년 WCC 부산총회를 통해 이 땅의 교회들을 ‘종교통합’과 ‘동성애 허용’이라는 배도의 길로 이끌고 있는 WCC가 언약의 후손인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일에 앞장을 서고 있다.

 

“그날에는 내가 예루살렘으로 모든 국민에게 무거운 돌이 되게 하리니 무릇 그것을 드는 자는 크게 상할 것이라 천하만국이 그것을 치려고 모이리라.” (스가랴 12장 3절)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창세기 12장 1,3절)

 

그런데 세계교회협의회(WCC)가 또 다시 반이스라엘 노선을 분명히 하고 있다. 350개의 정교회와 개신교회들을 대표하며 한 때 KGB의 영향으로 서방세계를 반대하는 일을 해왔던 WCC가 전 세계 그리스도인을 대표해서 유대 국가의 법적인 권리를 훼손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매년 9월이 오면 WCC는 “평화의 주간, World Week for Peace,”행사 기간 동안 WCC와 친밀한 the Ecumenical Accompaniment Program in Palestine Israel (EAPPI)와 the Palestine Israel Ecumenical Forum (PIEF) 두 단체를 초빙하고 있다.

 

첫 번째 단체인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에큐메니칼 세계교회 프로그램 (EAPPI)”은 웨스트 뱅크 지역에서 이스라엘 유대인들이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사진과 이야기들을 수집하는 활동가들이 만든 단체이고, 두 번째 단체인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포럼(PIEF)”은 신학과 전승이라는 이름으로 반 이스라엘 보도를 일삼는 종교지도자들이 모여 만든 단체이다.

 

WCC가 이런 단체들과 함께 “평화의 주간, World Week for Peace,”행사를 개최하며 일방적으로 팔레스타인의 주장을 전달하며 이스라엘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기사원문:The World Council of Churches’ Ongoing Anti-Israel Obsession

배도의 길을 가는 WCC와 그 배도의 길을 함께 가고 있는 많은 교회들은 속히 돌이켜햐 할 것이다. 

 

 

 

 

 

 

 

 

 

 

 

 

 

 

 

 

 

 

 

 

북한이 `은둔의 왕국` 답게 전체 인터넷 도메인도 28개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외신에 따르면 북한 최상위 도메인243네임서버가 오류로 인해 북한 도메인이 외부인에게 공개됐다.

 

북한 도메인은 총 28개…음식 레시피 사이트도

 

 

미국 보안엔지니어 매슈 브라이언트는 북한 시스템 관리자들이 `kp` 도메인 웹사이트를 외부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실수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브라이언트는 찾아낸 사이트 28개 목록을 해외 유명 오픈소스 및 각종 툴을 공유하는 `GitHub` 사이트에 공개했다. 이 중 상당수는 공개 이후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워싱턴포스트는 독일 `de` 도메인을 쓰는 주소가 1,600만개가 넘는다는 점으로 보면 28개는 대단히 적은 수라고 지적했다.
 

이들 웹사이트 일부는 국가해사감독국, 고려항공, 조선사회과학자협회 등 북한 정부기관이나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웹사이트 대부분은 한글로 작성됐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rodong.rep.kp) 등은 영문 사이트도 있다.
 

노동신문 웹사이트는 `최고 지도자의 활동`(Supreme Leader`s Activities)이란 제목으로 그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행보를 소개했다.

 20일에는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로켓 엔진 시험을 참관하는 내용도 업데이트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웹사이트는 접속 속도도 느릴뿐더러 기능도 단순했다고 BBC는 전했다.
 

뉴스 전문 사이트 역시 자주 업데이트 되지 않았고, 특별한 기사도 실리지 않아 다른 국가 뉴스 사이트와 비교할 때 구색만 갖추고 있었다.

 

음식 조리법이나 북한 영화 소개 내용도 있으며 북한 항공사인 고려항공과 마식령 스키 리조트를 안내하는 사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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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만든 세상
마이클 슈먼 지음
김태성 옮김, 지식의날개
392쪽, 1만8000원

 

 

동양과 서양은 태곳적부터 만났다. 본격적인 만남의 시발점은 마르코 폴로(1254~1324)나 마테오 리치(1552~1610)로 대표되는 예수회의 대중(對中) 선교다. 어제처럼 오늘도 만나고 있으며 내일도 계속 만날 것이다.
 

치밀하게 계획된 작심한 만남이건, 스치는 듯한 조우(遭遇)이건, 동서 만남의 중심에 자리잡은 한 가지 변수는 공자와 유교다. 그 위대한 만남을 다시금 중간 정산(精算)할 때가 됐다. 일본과 한국·대만·홍콩·싱가포르라는 ‘네 마리 호랑이 경제’의 부상에 이은, 중국의 굴기(屈起)에서 공자·유교가 차지하는 공헌 비중을 따지기 위해서다. 또 미·중 G2시대의 한 축인 중국에서 유교가 어떻게 전개·진화돼 국제사회에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서다.
 

그런 필요성에 부응하는 책들이 꽤 많이 출간됐다. 『공자가 만든 세상』의 차별적 장점은 저자가 언론인이라는 점이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베이징 특파원이다. 대중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학자의 글보다 상대적으로 술술 읽힌다. 하지만 학술 서적과 마찬가지로 꼼꼼한 주석이 달렸다. 집필에 동원된 참고문헌은 140권이다. 이 책 381~390페이지에 나오는 참고문헌은 이 분야에 데뷔하려는 학생들의 서지(書誌) 파악 수고를 상당 부분 덜어줄 것이다.
 

아무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 유대인인 저자 마이클 슈먼의 아내 유니스 윤은 한국계 미국인이다. 그래서인지 펜실베이니아대(동양사·정치학 학사), 컬럼비아대(국제정치학 석사)에서 공부한 저자는 친한파다.

 

 

기사 이미지

 

공자는 동아시아 저력과 한계의 근원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사진은 중국 베이징, 인천, 싱가포르(왼쪽부터)에 있는

공자상. [사진 지식의 날개]

 

 

이 책은 저자의 폐백(幣帛) 경험으로 시작한다. 결국 흐뭇한 체험이 됐지만, 저자에게 폐백은 처음에는 당혹스럽고 불쾌했다. 유대교에서는 신(神)에게도 함부로 절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폐백이 과연 유교적 요소인지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책 곳곳에 ‘가장 유교적인 나라’인 한국의 사례가 등장한다. ‘아시아적 가치’(‘유교적 가치’와 같은 뜻이라고 봐도 무방)와 민주주의의 관계를 둘러싼 리콴유(李光耀, 1923~2015) 전 싱가포르 총리와 김대중 전 대통령(1924~2009) 간의 설전도 비중 있게 다뤘다.
 

이 책은 다음 질문에 대답을 시도한다. ‘공자는 누구인가’ ‘공자와 그의 제자들이 발전시킨 유교는 어떻게 전근대기 중국의 국가 이념이 됐는가’ ‘공자·유교는 서세동점(西勢東漸)으로 동아시아가 서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데 대해 일정 부분 책임이 있는 것일까’ ‘공자는 20세기에도 21세기에도 욕을 먹고 있다. 공자는 욕을 먹어야 마땅하다는 사람들의 논거는 무엇일까’ ‘욕먹던 공자는 왜 오늘의 세계, 특히 중국에서 부활하고 있는가’.
 

뭔가를 바라볼 때 우리는 ‘틀’이 필요하다. 서구, 특히 미국이 동아시아를 볼 때 공자와 유교는 틀 구실을 한다. 예컨대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사고 때 일부 미국 언론이 ‘세월호의 비극은 유교문화 때문’이라는 식으로 보도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 동아시아 출신 학생들이나 동아시아계 미국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는 것도 유교 덕분으로 해석된다. 이 책은 미국 사회가 ‘유교라는 렌즈’를 통해 우리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총망라해 정리한다.
 

공자·유교에 대한 우리의 무지를 일깨워주는 『공자가 만든 세상』은 인터뷰와 현지답사를 통해 확보한 중화권·한국·일본 사례를 풍성하게 제시한다. 아쉬운 점은 유교의 영향을 받은 베트남에 대한 언급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 또한 유교의 국제정치적 측면에 대해 소홀한 것도 아쉽다. 중국이 서열화된 국제질서의 복원을 시도할지 여부도 뜨거운 관심거리이기 때문이다.
 

유교는 기본적으로 합리적인 종교다. 그런데도 동아시아는 근대화 경쟁에서 서구에 밀렸다. 왜일까. 독일 사회·경제학자 막스 베버(1864~1920) 등 학자들은 이 문제를 두고 고심했다. 『공자가 만든 세상』을 읽고 나면 간단한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근대화저해(沮害)하던 유교는 동아시아 각국에서 ‘붕괴’했다.

 

국가와 단절된 것이다. 국가는 남녀차별·신분제 같은 유교문화의 부정적인 면을 통제하는 가운데 효(孝), 실력주의나 교육에 대한 강조 같은 유교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비서구권 지역에서 동아시아 같은 수준의 ‘전통과의 단절’을 경험한 지역은 없었다.

 

중남미·아프리카·중동·남아시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동아시아가 앞서가기 시작한 근본적인 원인은 유교의 붕괴였다. 단, 유교로부터 자유롭게 된 국가는 사회주의가 아니라 자본주의를 채택한 경우에만 경제적으로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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