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  2016

 

 

 

 

 

 

 

 

 

 

 

 

 

 

 

 

 

 

 

 

 

 

 

 

 

 

(아버지를 부름)

 

아버지 하나님...

위대하시며 영광을 홀로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아버지.

진심으로 찬양드리며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감사)

 

아버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세상은 이제 상쾌한 날씨와 찬란한 단풍으로 그저 아름답기만 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이 자연을, 이 풍광(風光)을 즐길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고르지 못한 세계의 기후변화로 또한 태풍 등의 피해로 고통을 겪었던 8월과 9월을 뒤로 하고, 새로운 한 달을 맞이하여 새로운 뜻을 세우고 주님 앞에 나올 수 있게 하심을 감사하나이다.

 

(죄의 고백과 회개)

 

그러나 우리는 이와 같은 감사의 주제를 때로 잊었나이다. 때로는 이웃을 미워하고 학대하고 폭력을 휘드르는 사람들이 많아 진 것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동참하기는 커녕 사람에 대한 권리를 보장해주지 못하고 과부와 고아를 학대한 우리의 죄가 저 산과 같이 높고 크나이다. 회개하오니 용서해 주옵소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이웃을 잊어버리고 산 것을 회개합니다.

 

(주제기도1)

 

아버니 하나님...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듯,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말씀으로 치유의 기적을 베푸셨듯, 우리도 언어를 통해 세상 방방곳곳에 생명의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주님 지금 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파괴의 언어가 난무합니다. 사람을 고통에 빠뜨리고 죽게 하는 이 짧은 혀를 다스리게 하옵소서.  특히 인터넷을 물들인 온갖 비방과 욕설의 현장에, 동참하지 않고, 구별되게 도와 주옵소서. 말로써 정죄하지 않고 용서하고 기도하는 성숙된 믿음을 갖게 도와 주옵소서.

 

(주제기도2)

 

미국은 곧 대선을 치루게 됩니다. 정치를 잘 하는 대통령을 선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러나 그보다 아버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뜻을 사모하는 자를 선택하도록 미국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십시오.

북한의 핵무기를 하나님의 손으로 제압해주십시오. 무용지물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어서 속히 북한의 배고픈 백성들이 그 어둡고 고통스러운 굴속에서 해방되게 하소서. 아버지여 우리는 배고픈 서름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체험하지 않았습니까?

계속해서 날뛰고 있는 과격한 무슬림들을 강하신 손으로 제압하여 주옵소서.

 

(예배를 위한 기도)

 

비전통신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우리에게 복 내려 주시옵소서.

세계에 흩어져서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보람되고 정직하고 진실하며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성령께서 도우소서.

 

줄줄 아는 생활, 헌신하는 손길, 주는 자의 기쁨이 받는 자의 기쁨보다 크다는 것을 체험하게 하옵소서.

 

(아멘)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람은 처음부터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도록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과의 진정한 교제가 곧 예배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예배를 드릴 때 ...

 

1. 신령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신령한 예배는 영적 예배인데 오직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입니다. 예배의 대상이 사람이 아닙니다.

 

우상이나 어떤 건물도 아닙니다. 더더욱 십자가는 아닙니다.

오직 예배의 대상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예배시간에는 사람에게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됩니다.

 

특별히 설교자에게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됩니다.

“설교를 잘하느니 못하느니, 목사님이 지난주간에는 검은 가운을 입었는데, 오늘은 흰 가운을 입었다느니, 인물이 좋으니 나쁘니…”하는 식으로 사람에게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됩니다.

오직 설교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교훈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예배시간에는 예배당의 건물에 마음을 빼앗겨서도 안됩니다. 오직 하나님만 생각하고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천장에 등이 몇 개인가? 꽃꽂이가 좋으냐 나쁘냐?” 등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신령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특히 신령한 예배를 드리려고 하면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려야 합니다(롬 12:1).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후에 가장 먼저 일어나는 변화는 우리의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성령이 계십니다. 따라서 우리 몸은 주님을 모시고 사는 집과 같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6:19-20에서도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령한 예배를 드리려고 하면 평소에 우리가 거룩하게 살아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아무쪼록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살아감으로 우리의 몸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크리소스톰은 1700년 전에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는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는 말씀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여러분의 눈으로 하여금 나쁜 것을 쳐다보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러면 그 눈은 산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혀로 하여금 누추한 말이나 다른 사람을 향한 악한 말을 못하게 하십시오. 그러면 그 혀가 산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손이 무법한 일을 못하게 하십시오. 그러면 손이 산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손으로 다른 사람을 도우십시오. 그리고 나를 향해서 비난하고 욕하는 자들을 내 입으로 축복하십시오. 눈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그리고 머리로는 그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그러면 그 삶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온전한 제물이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했습니다(롬 12;2).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령한 예배를 드리려고 하면 무엇보다도 마음이 새롭게 변화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중요합니다.

대체로 마음이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이고, 마음이 악한 사람이 악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이 되어 신령한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2. 진정으로 예배 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거짓되거나 형식적인 예배가 아닌 진심이 담긴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프랑스의 루이 14세는 5살에 왕좌에 올라 장장 72년을 집권했습니다. 그가 다스리는 동안 나라가 부강해졌고 경제적으로 크게 번영했습니다. 그는 베르사이유 궁전과 루브르 궁전을 건축했으며, “짐은 국가다”라고 호언장담할 정도였으며 일명 태양왕이라고 불렸습니다.

 

그 당시 페넬론이라는 궁중설교자가 있었는데, 하루는 왕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 예배당에 도착했을 때, 예배당에는 페넬론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이상하게 여긴 왕이 왜 예배당이 텅 비어 있는지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이때 페넬론이 대답하기를 “저는 오늘 예배에 임금님이 참석하지 못하신다고 광고했습니다. 왜냐하면 누가 진정으로 예배하러 오고, 누가 왕에게 아첨이나 하려고 오는지 친히 보시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의미심장한 말입니다.

 

19세기 미국의 헨리 워드 비쳐 목사는 유명한 설교자로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예배시간 전에 미리 나와 기다렸다가 예배당에 들어가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그의 아버지도 훌륭한 설교자였으며, 그의 여동생 스토브 부인은 “엉클 아저씨의 오두막집”을 써서 노예제도의 참상을 폭로한 유명작가이기도 합니다.

 

비쳐 목사는 노예제도의 부당성과 사회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회개를 외치는 용감한 설교자였습니다. 그날도 여느 주일과 마찬가지로 예배당은 사람들로 입추의 여지 없이 꽉 들어찼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비쳐 목사님이 설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전혀 생소한 목사님 한 분이 강단에 서서 설교하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사람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자리를 떠나 슬금슬금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설교자가 “여러분 중에 헨리 비쳐 목사님을 예배하러 오신 분은 다 나가시고, 하나님을 예배하러 오신 분만 앉으십시오.”라고 외쳤습니다.

그 순간 겸연쩍어진 사람들은 몇몇 사람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시 들어와 앉아 예배를 드렸다고 합니다.

 

이 사람들은 예배는 오직 하나님께 드린다는 기초적인 사실도 알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예배를 드리러 온 것이 아니라 설교만 들으러 온 사람들입니다. 설교는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는 한 부분에 불과합니다.

 

대표기도를 해도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를 하지 않고 사람들을 의식하는 기도를 하는 사람도 있고, 찬양을 해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찬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얼마나 잘하는지 보이기 위해 사람을 의식하며 찬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매우 잘못된 태도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해도 하나님께 드리고, 찬양을 해도 하나님께 드려지는 찬양을 해야 합니다.

 

우리들은 주의 이름으로 예배를 드릴 때,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고 하신 말씀대로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마 18:20).

 

미국의 보스톤 지역에서 A. J. 골든 목사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매우 유명한 설교자였습니다. 그가 어느 날 사무실에서 설교를 준비하다가 깜박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꿈속에도 주일이 되어 교회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교인 가운데 특별히 삼십 대로 보이는 아주 낯선 사람이 앉아 있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목사님은 그 사람이 누구인지 매우 궁금했고 꼭 만나보고 싶어졌습니다.

예배가 끝난 다음 교인들과 차례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나 그 낯선 사람은 끝까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다급해진 목사님은 안내위원에게 그 낯선 사람이 누구인지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안내위원은 당연하다는 듯이 “아! 그 사람이요. 알고 말고요. 예수님이지요”라고 답했습니다.

 

예수님이라는 소리에 깜짝 놀라 잠을 깬 골든 목사님은 그 후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항상 예배를 드리는 교인들과 함께 예수님이 이 자리에 계시다는 것을 믿고 설교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예배하는 곳에 주님이 계십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진정과 신령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천국은 예배가 있는 곳이고 지옥은 예배가 없는 곳입니다.

예배는 가장 큰 축복입니다.

예배할 때마다 감사하십시오. (언)  

 

 

 

 
 

 

 

 

 

 

 

 

 

 

 

내가 지금 방황하고 있는 까닭은

사랑을 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지금 헤매고 있는 까닭은

진실을 배우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지금 멀리 떠나고 있는 까닭은

아름다운 순간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것은

사랑을 알고 진실을 배우고

아름다움은 보았지만

나에게 믿음이 없는 까닭입니다

 

나의 작은 집이 방황의 길 끝에 있습니다

 

날 위해 노래를 불러줘요 집으로 갈 수 있게

믿음의 빛을 주어요

개미 구멍만한 내 집이 있기에

나는 지금 방황하고 있어요 

 

 

 

 

 

 

 

 

 

 

 

 

 

 

 

비전통신을 컴퓨터로 58.8%, 스마트폰으로 43.2%를

열어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열어보는 경우

애플 iOS로 51.5% 그리고 갤럭시(Android)로 48.5%를

열어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PC

모바일

Android

48.5%

56.8%

43.2%

iOS

51.5%

 

 

 

이번 호에는 긴 글인  [순론 노트]를 게재합니다.

끝까지 읽으시면 신앙생활에 그리고

교회를 섬기시는데 많은 도움을 얻게 될 것입니다.

 

 
 
 

 

 

 

 

 

 

 

 

 

 

 

 

 

목회멘토링사역원과 공동체지도력훈련원은 10월 31일(월) 전남 광주벧엘교회(리종빈 목사)에서 '마을을 섬기는 시골·도시 교회 워크숍'을 엽니다. 워크숍에서 총 9개 교회 사례를 발표합니다.

그 중 한 교회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 편집자 주 -

 

 

새벽 예배가 끝났다. 교인들은 집에 가지 않고 교회 옆 작은 공터에 모였다. 트럭에 시동을 건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는데 뭔가를 부지런히 트럭에 싣는다. 박스, 신문, 이면지 등 폐지 무더기다.

 

12년 동안 폐지를 모아 팔았다. 해남읍에서 제법 유명한 교회가 됐다. 폐지 모으는 교회로 유명해진 건 아니고, 그렇게 돈 모아서 다른 데 안 쓰고 지역 위해 일하는 부지런한 교회로 유명해졌다. 사연은 이렇다.

 

끼니 거르는 동네 어르신들

 

해남새롬교회는 작은 교회다. 폐지를 줍기 시작한 2004년, 교인은 10명이 채 되지 않았다. 그런 교회가 왜 폐지를 모으려고 했을까? 미자립 교회니까 재정에 보탤려고? 아니면 교회 건축하려고?

 

대답은 의외였다. 동네 어르신들 밥해 드리기 위해서였다. 교회 옆에 작은 공원이 있다. 어르신들이 장기도 두고 친구도 만나고 소일거리 하는 장소다. 폐지 모아 번 돈은 모두 어르신들을 위해 썼다.

 

어르신들은 갈 곳 없는 분들이었다. 끼니 거르는 일은 다반사다. 무료 급식을 하는 단체가 있어 주중에 어르신들 밥을 해 드렸다. 그런데 주말에는 운영을 안 한다. 어르신들은 별 수 없이 굶어야 했다.

 

교회 바로 옆에서 하릴없이 끼니를 거르는 어르신들이 눈에 밟혔다. 교회가 나서서 돕고 싶지만, 작은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돈도 없고 일손도 없으니 눈감은 채 지내고 있었다.

 

일손이 정말 없나. 찾아보니 꼭 그런 건 아니었다. 몇 안 되는 교인들이지만 교회에는 음식 솜씨가 일품인 집사님이 한 분 계셨다. 무슨 요리를 하든 교회는 행복했다. 우리만 먹으면 미안할 정도로 솜씨가 아까웠다. 어르신들에게 한 끼라도 대접하면 어떨까?

 

한 달에 두 번만이라도 교회가 어르신들 밥을 해 드리자. 망설이는 분들도 있었다. 한 번만 하면 어떻겠나. 한 달에 두 번 밥 짓는 것도 힘든 형편인 건 사실이었다. 그래 우선 한 번만 하자. 어르신들이 고마워했다.

 

한두 명 밥상도 아니고 급식을 하려니 돈이 든다. 작은 교회가 감당하기에는 벅찬 액수다. 어디 손 벌리기는 그렇고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 그러다 이웃 한 분이 폐지를 모아 보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교회도 안 다니는 분이었는데 고마웠다.

 

일주일 꾸준히 하니까 5만 원을 벌었다. 한 달 하니 20만 원. 한 달에 두 번도 하겠다. 그렇게 폐지 모으기 운동을 벌였다. 동네에 소문이 퍼졌고, 변호사 사무실에서 연락이 왔다. "우리 사무실 폐지 모아서 드릴게요."

 

 

작은 교회가 나서서 어르신들 밥을 지어 드리겠다고 나서자

이웃들도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

 

 

폐지 모아 좋은 일 한다고 하니 곳곳에서 연락을 먼저 걸어왔다. 학기가 끝나면 문제집을 몽땅 바꿔야 하는 학원, 안 쓰는 이면지가 쌓여 가던 각종 읍내 단체 및 관공서, 여러 사무실에서 폐지를 모아 주었다. 조용한 읍내에 폐지 주우러 다니는 분들이 별로 없기도 하거니와 지역에서 좋은 일 한다는데 같이 힘 모으자 해서 모두들 선뜻 뜻을 모아 주었다.

 

12년 폐지 모아서 얼마를 벌었을까. 1억 8,000만 원을 벌었다. 12년 동안 이웃들이 매일 폐지를 모아서 후원해 준 귀중한 사역비다. 모은 돈은 모두 무료 급식과 이웃 섬기는 데 썼다. 그나저나 1억 8,000만 원어치 폐지를 모으면 규모가 어느 정도 될까. 웬만한 아파트 한 동은 너뜬히 집어삼킨다고 한다.

 

집에 가도 아무도 없어요

 

시골 아이들은 아직도 교회랑 벗 삼아 지내는 걸 좋아한다. 교회에 번듯한 주일학교는 없지만, 아이들은 교회에 꾸준히 놀러 왔다. 일단 교회에 가면 사모님이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씩 주시니까 그게 좋아서이기도 했다.

 

이왕 아이들이 모이니 뭐라도 좀 도움을 주자 생각해서 숙제하는 걸 도와주기 시작했다. 학원 다닐 형편 안 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어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숙제도 하고 일석이조였다. 아이들 발길이 이어졌다.

 

그중에 한 아이가 눈에 밟혔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친구들은 다 집에 가는데 혼자 집에 안 가고 교회에 남았다. 목사님 식구들이 저녁 먹는데 끼어서 같이 먹는 때가 많았다.

 "집에 가 봤자. 아무도 없어요."

 

12년 동안 동네 애들 먹이고 공부시키고 하면서 이젠 제법 유명한 지역 어린이 공부터가 되었다. 학교 끝나면 20명 남짓 되는 어린이들이 책가방을 휙 던지면서 예배당 옆 작은 공부방으로 뛰어 들어온다.

 

교회가 만나는 마을 아이들, 어르신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기발한 이벤트도 종종 연다. 독거 어르신 생신 잔치가 바로 그것인데, 공부방 아이들을 몰고 독거 어르신 집에 찾아간다. 생신 축하 잔치를 벌이기 위해서다. 자식들도 안 오는 생일. 손녀뻘 되는 마을 애들이 찾아와서 축하 노래를 불러 준다. 할머니 얼굴에 미소가 함박꽃이다.

 

해남새롬교회 교인은 3만 명

 

해남 지역 신문 기자가 한날 취재를 왔다. 첫 질문이 교인 수였다. 이호군 목사는 대뜸 '3만 명'이라고 대답했다. 실제로는 50명 남짓 모인다. 해남읍에 사는 사람이 2만 7천 명인데, 웃기는 소리 한다는 반응이었다. 해남읍민 전체가 해남새롬교회 교인이라 생각한다고 다시 답했다.

 

해남새롬교회는 해남읍을 섬기는 데 행복한 상상을 계속 펼쳐 가고 있다. 이제 재정을 안정적으로 마련해서 폐지를 안 모아도 어르신들 밥을 해 드릴 수 있게 됐다. 지역 봉사단도 꾸렸다. 그늘진 곳 소외된 이웃들을 섬기는 데 발 벗고 나선다. 소규모 별동대처럼 작은 교회의 기동성을 십분 활용한다.

 

처음에 이웃 돕기 바자회로 시작한 재활용품 모음터는 2만 여 점을 취급하는 번듯한 초록가게가 되었다. 읍내 외국인 노동자 가정 주부들한테 인기 만점이다. 최근에는 해남 재능 기부 센터를 만들어서 해남읍민 누구나 자기가 가진 재능 및 재산을 이웃들과 나눌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해남 유스호스텔은 청소년 모임 장소로, 해남 명창은 할머니들을 위한 재능 기부 공연으로. 다양한 재능들이 교회로 모여서 이웃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작은 교회라서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마을 사역을 힘 있고 줄기차게 실천하고 있는 땅끝마을 작은 교회 해남새롬교회.

흔히 해남을 땅끝마을이라고 하는데, 해남새롬교회 교인들은 해남이 땅이 시작되는 마을이라고 스스로 부른다. 해남이 땅끝마을이 아니고 땅이 시작되는 마을이듯 해남새롬교회도 흔히들 얘기하는 그런 작은 교회가 아니다.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찾아가

어르신의 생신 축하 잔치를 열어 드렸다.

 

 

 

 

 

 

 
 

 

 

 

 

 

 

 

 

 

 

 

 

구글, 4일 안드로이드-크롬OS 통합 발표

 

구글이 4일 열릴 미디어행사에서 안드로이드와 크롬OS를 하나로 합친 통합 운영체제(OS)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안드로이드와 크롬OS를 통합하는 프로젝트의 이름이 ‘안드로메다(Androneda)’라는 루머도 등장했다.

24일(현지시간) 구글 소식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내달 4일 열리는 구글의 미디어 행사에서 구글이 통합OS를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정황과 루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이 내달 4일 크롬과 안드로이드 통합 운영체제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구글이 내달 4일 크롬과 안드로이드

통합 운영체제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이날 히로시 로크하이머 구글 수석부사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행사에서 상당히 중대한 소식을 발표할 예정임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그는 "안드로이가 출시된지 8년이 됐고, 이날 행사에서 앞으로 8년에 대해 이야기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안드로이드의 탄생과 견줄만한 새로운 소식은 OS통합뿐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히로시 크로하이머 수석부사장의 트윗 직후, IT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구글이 통합OS의 코드명을 ‘안드로메다’로 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구글이 이번 행사에서 픽셀폰 보다 더 큰 무언가를 발표(통합OS를 의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크로하이머 수석부사장의 트윗을 징조로 보고 있다고 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와 크롬OS를 하나의 OS로 통합해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에 모두 통합OS를 적용할 것이라는 소문은 지난 몇 년 간 계속되어 왔었다. 

 

 

 

 

 

 

 

 

 

 

 

 

 

 

 

 

 

 

 

 

 

 

 

 

나는 보수적인 목사님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런데 신학은 진보적 신학을 하신 구약학교수의 권유를 받아 진보적 신학을 수업하였다.

 

그러나 실제 목회현장에 가서는 김준곤 목사님의 영향을 받아 복음적인 목회를 지향(指向)하게 되었다. 내 서재 낡아 해어진 모습으로 꽂혀 김준곤 목사님[예수 칼럼]이 나의 목양의 길을 인도했다.

 

어느덧 김준곤 목사님이 세상을 떠나신 지 7년이 되었다. 그 분이 남기신 뜻을 살피는 것은 백 번해도 모자람이 있다.

 

민족의 가슴마다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 는 슬로건을 걸고 대학생선교를 못자리판으로 하여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에 평생을 바친 분이다.

 

전남주 선교사(NK)가 이런 말을 했다. 전 선교사는 "필리핀에서 사역하다가 뉴욕으로 발령을 받고 파송을 받을 때 김준곤 목사님께서 '베드로와 바울이 로마에서 순교를 했듯이 세계의 서울인 뉴욕에서 죽으시오'라고 말씀하셨다"면서 "뉴욕에서 사역하면서 매일 죽지 않고는 사역을 할 수 없었다. 매일 죽는 삶을 배웠다"고 고백했다.

 

이렇듯 김준곤 목사님은 [죽으며 사역]하기를 강조하신 분이다.

 

김 목사님은 설교를 통해 '초감각을 지닌 문인과 시인의 언어 속에서 하나님 없는 그 진실하고 민감하고 심각하고 처절한 고백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데 김 목사 자신이 '초-고감각의 문인이며 시인'이었다.

 

또한 김목사님은 '위대한 시인은 창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의 직관이 계시를 받는다고 말했다'(1964.3.23)

 

시인 조지훈은 '시는 천계다(天啓). 시는 최초의 생명의 진실한 아름다움을 영원한 순간에 직관적으로 포착하여 이를 형상화 한 것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김목사님의 모든 설교는 범인의 감각을 뛰어넘는 직관으로 심오한 언어의 차원에서 형성되어 우리 말로 다듬어져 쏟아져 나온 것으로 보였다.

김목사님의 설교는 독창적이고 고유하다(originality). 깊은 사색 속에서 자신의 고유한 언어의 세계를 만들어낸다. 그래서 목사님의 설교는 생생하게 살아 있는 언어, 정선된 언어, 체화된 언어, 영혼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언어의 은하수를 만든다.

 

김 목사님의 설교는 그림을 보듯이 선명하다. 어느 설교에서 혁명은 '화산처럼 폭발하고, 전염병처럼 번진다.... 혁명은 광풍, 방화, 홍수, 발광, 열도가 죽이거나 죽을 수 밖에 없는 피와 생사의 필요성으로 외인과 내인을 내포하고 있는 모순부정의 질적변화 운동이다'라고 말씀하신다(1970.12.15).

여기에 나오는 '모순부정의 질적변화 운동'이란 언어는 고도의 조어(造語) 능력이 아닐 수 없다.

 

김 목사님은 비유(比喩)를 탁월하게 사용한다. '이기주의는 진드기처럼 모든 사람을 자기의 수단으로 생각하여 긁어 모으기만 한다'("사랑의 전도자들", 고전 13:1-8).

'맷돌은 천천히 돌아가지만 모든 것이 가루가 되어 나오듯, 하나님의 뜻과 섭리와 계획은 조금도 후퇴하지 않고 다 이루어간다'("어둠을 탓하지 말고 민족을 밝히는 한 자루 촛불이 되십시오", 2002년).

"나는 정말 나룻배다"(목사님의 간증에서, 특별대담, 2002)"

 

김 목사님의 설교는 시어(詩語)가 운()을 이루며 아름답다. '어머니의 젖줄, 탯줄, 핏줄, 숨 줄, 생명 줄에서 신앙을 배웠다'(1983.06). 때로는 설교가 시가 된다.

그 예로 '무덤이 인생의 마지막이라면 보람찬 인생, 불멸의 업적들 모두 존재와 그들의 문화, 선과 악, 이 모두가 무에서 무로 돌아가는 무, 죽음의 바다에서 피어 오르는 안개, 마지막 생명의 핵 하나까지 그리고 더 이상 죽을 생명이 없을 때까지 죽음의 북이 울리고만 있을 만유의 거대한 무덤, 삶의 도살장 밖에 무엇일까?

 

순수 삶은 털 끝만치도 죽음을 모르고, 순수 죽음의 개념에는 삶의 그림자도 허용 안 되는 백과 흑이다. 죽음은 삶에게 생소한 순수모순이다'(1964.02.17.). 우리는 여기서 '예수 칼럼'의 원조(元祖)를 본다.

 

때로는 설교의 제목까지 두운과 각운을 맞춘다. '그리스도의 대신성, 대속성, 대사성, 대생성의 의미와 신비'(사 53:4-12; 1983.05)"....

 

그렇지만, '전민족 신자화 운동을 위한 전성도 총단합 총집중 전원 정예화 운동에 대한 제안'(1973.07.01)은 제목 자체가 너무나 벅차게 느껴진다.

 

그러나 김준곤 목사님은 1958년 한국CCC를 창설하여 30여 만 명의 대학생을 복음으로 키워냈으며, 1965년 국회조찬기도회, 1966년 국가조찬기도회를 창설했다.

 

그리고 1968년 민족복음화의 제3의 집단으로 나사렛형제들을 창설했으며, 1969년 전군신자화운동, 1970년 12월 31일 0시에 CBS 기독교방송을 통해 민족복음화운동을 선언하고 민족복음화운동을 주도했다.

 

1971년 대전 충무체육관 1만명 민족복음화요원 훈련, 1972년 춘천성시화운동 전도대회를 개최했고, 1974년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엑스플로 '74대회를 개최했다. 이후 한국 교회는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

 

1980년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80세계복음화대성회를 개최해 10만명의 선교사가 헌신을 하게 했다. 당시 해외 여행이 자유롭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 파송선교사는 100명이 되지 않은 때였다. 그러나 88서울올림픽을 계기로 해외 선교의 길이 활짝 열렸다.

 

1990년 7월과 8월에는 필리핀 마닐라에 한국CCC 대학생 3000여명을 단기선교사로 파송하여 한국 교회 단기선교시대를 열었다.

 

김 목사님은 또 1995년 5월 20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한국에 청년대학생 8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SM2000대회를 열어 세계선교단, 통일봉사단으로 헌신하게 했다.

 

김목사님은 2009년 9월 29일 11시 11분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장재언) 

 

 

 

 

 

 

 

 

 

 

 

 

 

 

 

학교 운동장 등 시설 개방 피해 사례 유형

 

 

 

 

 

 

 

 

학교 운동장 사용하는 주민들, 삼겹살 구워 먹고 대소변 보고 유리창 깨고 학생 폭행까지…
 

#1.주말에 운동장을 개방했더니 조기축구회가 허락도 없이 운동장 구석에 임시 컨테이너를 설치했습니다.

운동기구뿐 아니라 조리 도구까지 보관했다가 교내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습니다. 담벼락에 대소변을 보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어른들이 담배꽁초나 빈 술병을 아무렇게나 버리고 가면 다음 날 등교한 어린이들이 치우는 일이 매주 반복되고 있습니다. (서울 A초교)
 

#2.배드민턴 동호회에 체육관을 개방했는데 네트 지지대와 의자가 부서지고, 화장실 세면대, 문짝, 샤워실 수도꼭지가 파손됐습니다. 강당 바닥에 덕지덕지 붙인 테이프를 떼지 않고 갑니다.

셔틀콕에서 빠진 깃털도 치우지 않아 학생들이 밟고 미끄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학교 운영비로 동호회가 망가뜨린 비품을 수리합니다. 주의를 줘도 그때뿐이고 고쳐지지 않습니다. (서울 B중학교)

◇"유리창 깨고도 나 몰라라"
 

서울교총에 접수된 학교 개방으로 인한 피해 사례(2015년 이후)는 총 118건이다.

학교 시설물 파손 및 무단 사용(31.4%), 수업 방해 및 학생 안전 위협(20.4%), 교내 흡연 및 쓰레기 방치(16.9%) 등 유형이다. 동호회 모임이 끝난 뒤 음식을 해 먹으려고 학교 창고에 LPG 가스통을 숨겨 놓았다가 적발된 경우, "우리가 운동장을 사용하기로 했다"며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초등학교 축구부를 방해한 사례 등이 포함됐다.

 

술에 취해 운동장에서 불을 피웠다가 인조 잔디를 태워 먹거나 야구공으로 유리창을 깨는 등 학교 시설물을 파손하고도 '나 몰라라'하는 경우도 많았다.
 

유병열 서울교총 회장은 "학교장이 개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지금도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며 "시민 의식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 상황에서 무조건 개방을 압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생활체육 시설 태부족… 개방 불가피"
 

이 같은 반발에도 서울시의회가 학교 시설 의무 개방을 추진하는 것은 "운동할 곳이 없다"는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기 때문이다. 서울시의회 김생환 교육위원장은 "현실적으로 체육 시설 확대가 어려워 학교 시설 개방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 시내 공립학교 926곳 중 832개교(89.8%)가 주말에 운동장을 일반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경험론 철학을 시작했던 프랜시스 베이컨은 과학적 판단에 장애가 되는 위험 요소를 '정신의 우상(偶像)'(이돌라-idola)이라는 비유를 통하여 표현하였습니다.

여기서 우상(偶像)이란 것은 환상(幻想)과 같은 것으로 마치 고르지 못한 면을 가진 거울과 같아 영혼의 빛을 왜곡시키고 거짓되며 편향된 사고를 가져오는 것을 말합니다.

 

종족(種族)우상

 

우선, '종족의 우상'은 모든 종족이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인간의 감각기관이 사물의 척도인 것으로 착각할 때 생기는 것입니다. 단순히 보는 것만으로 사물의 본질을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 베이컨의 생각이지요.

감각을 무작정 신뢰하는 종족의 우상에 사로잡혀 행성의 궤도가 원형이라고 단순하게 믿는 것이 좋은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사물을 맞닥뜨렸을 때 인간의 지성은 그 사물이나 대상이 만들어 내는 두려움, 희망 등 여러 가지 감정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릇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굴(洞窟) 우상

 

두 번째, '동굴의 우상'이란 플라톤의 동굴과 비유한 비슷한 것입니다 .이 우상의 출발은 여러 개인들입니다. 여러 개인들은 모두 제각기 자신의 판단을 지니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자신의 사회적 위치와 읽은 책의 내용, 지적 취향은 사람마다 모두 다를 것이기에 저마다 자신의 동굴 속에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동굴에서 빠져 나오는 것, 즉 주관적인 생각들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시장(市場)우상

 

세 번째, '시장의 우상'은 언어의 문제로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인 것입니다. 시장이란 교환과 소통을 의미하므로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 공통 언어란 일상생활에서는 유용한 것이지만 엄밀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는 철학자들조차도 이 우상의 덫에 걸리고 맙니다. 마치 그 언어에 해당하는 실재가 있다고 믿기 십상인 것입니다 .

예를 들어 '용'이라는 말은 어떠한 실재도 가리키지 않는 상상의 동물입니다. 귀신이나 도깨비 같은 말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런데 가끔 사람들은 그런 것들이 실제로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철학자들이 생각하는 개념들도 마찬가지라는 것이 베이컨의 생각입니다. 제1질료나 형상과 같은 존재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철학자들의 생각은 이러한 시장의 우상에 해당하는 오류의 경향인 것입니다.

 

극장(劇場) 우상(偶像)

 

마지막으로 '극장의 우상'은 무엇인가...

극적인 것으로 장식된 것입니다 이를테면 철학자들이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극적인 구성을 통하여 가공의 체계를 묘사한 철학 논문들은 이러한 극장의 우상에 사로잡힌 것입니다.

이러한 우상을 베이컨은 체계적 독단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럴듯한 연극이 나름대로의 일관성을 갖추고 있어서 마치 실제의 상황인 것처럼 느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철학자들의 체계도 가공된 진실로 그럴듯하게 포장된 것이라는 말입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걸린 복음광고를 한 현지 여성이 지켜보고 있다. ⓒ복음의전함

 

지난 6월8일부터 약 6주간 뉴욕 타임스퀘어 근방 전화 부스에 설치된 복음광고를 한 현지 여성이 지켜보고 있다. 복음의 전함은 전화 부스 광고의 호응을 기반으로 타임스퀘어 전광판 복음광고를 12월5일부터 8주간 시작한다.

 

 

세계 경제 문화 중심의 상징인 타임스퀘어 전광판복음의 메시지를 담은 광고가 오는 12월5일부터 1월29일까지 8주간 게재된다.

 

6대주 광고 선교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한국의 광고 선교 기관 ‘복음의 전함’은 6대주 광고 선교 캠페인의 첫번째 단계로 타임스퀘어 전광판 광고를 성사시키고 이를 통해 영적으로 메말라진 현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한다.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은 연간 유동 인구가 5억5천만 명에 달하는 세계 경제 문화의 상징지로 여겨져 왔다.

 

앞서 ‘복음의 전함’은 지난 6월 8일부터 7월 24일까지 약 6주간 뉴욕 맨하탄 브로드웨이 47가의 전화 부스에 영문 광고를 게재했다. 배우 주다영 씨가 모델로 출연한 이 광고는 전화 부스를 지나는 이들에게 잔잔한 은혜의 감동을 전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이번 타임스퀘어 전광판 광고는 맨하탄을 방문한 많은 뉴요커들과 관광객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통해 상업화되고 세속화된 도시에 하나님을 다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복음의 전함’은 맨하탄을 시작으로 태국 방콕(2~3월), 호주 시드니(4~5월), 브라질 상파울루(6~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8~9월), 영국 런던(10~11월) 등 나머지 5대주 대도시에도 복음 광고를 계획하고 있다.

 

‘복음의 전함’은 지난 2014년부터 한국에서 일간지 광고를 비롯해 강남역, 홍대입구역, 부산 지하철 등 국내 주요 지역에서 복음광고를 제작, 게재해 오고 있다. ‘복음의 전함’을 창립한 고정민 이사장은 전문 광고인 출신이며 복음 광고 외에도 649개 미자립 교회를 위해 무료 전도지 및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

 

복음 광고는 후원과 기도로 현재까지 이뤄져 왔으며, 이번 맨하탄 타임스퀘어를 시작으로 하는 6대주 광고 선교 캠페인을 위해서 후원자 10만 명을 목표로 후원자들을 모집 중이다. 

 

 

 

 

 

 

 

 

 

 

 

 

 

 

 

 

 

 

 

이 그림은 엑셀로 그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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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드시트인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은 수식을 넣어 계산을 하거나

그래프 혹은 간단한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소프트웨어다.

하지만 올해 76세 작가인 호리우치 타츠오(Horiuchi Tatsuo)는

이런 엑셀로 화려한 그림을 그린다.

 

그는 엑셀을 사용한 적이 없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예쁜 그래프를 만드는 걸 보고 이걸 이용해 그림을 그리면

어떨까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60세에 퇴직한 이후 그는 PC를 구입했고 PC에 사전 설치되어 있던

페인트보다 훨씬 조작이 간단한 걸 보고 엑셀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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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엑셀로 그림을 그리는 장점으로 캔버스 크기에 제한이 없다는 점,

 확대와 축소가 자유롭다는 점을 꼽는다. 그의 작품을 보면 엑셀로 그린 작품이라고

생각이 되지 않을 만큼 세세한 표현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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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곤 목사는 1925년 전남 신안에서 출생했다.

어린 시절 먼 친척뻘 되는 낙도의 순교자 문준경 전도사에게 첫 복음을 들었다.

 

만주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나 봉천신학교에 입학을 했으나 일본군에 강제 징집되어 끌려가다가 일본군의 감시를 피해 극적인 탈출을 시도해 만주에 있는 김인석 목사(성결교 총회장 역임) 집에 피신해 있으면서 김 목사가 소장한 2,000여 권의 신학, 철학, 문학서 등을 읽고 영성과 지성의 깊이를 경험했다.

 

해방 후 조선신학교에서 학업을 계속하다가 자유주의신학사건으로 51인 학생들과 장로회신학교를 제1회로 졸업했다.

 

1950년 10월 공산좌익에 의해 부친이 학살을 당하고, 아내(인정진 사모)가 순교를 했다.

김준곤 목사도 거반 죽음의 상태에서 국군에 의해 기적적으로 구출됐다. 김 목사는 부친과 아내를 죽인 공산좌익들을 예수 사랑으로 용서하는 탄원서를 올렸다.

 

광주숭일중고등학교 교목. 교장을 거쳐 미국 풀러신학교 유학 중 국제CCC 설립자 빌 브라잇 박사를 만나 한국CCC 사역을 제안받고 1958년 한국대학생 선교회를 창설했다.

 

그때부터 소천 때가지 매일 아침을 금식하면서 민족복음화와 통일 한국을 위해 기도했다.

 

김준곤 목사는 1962년 대학생 선교를 기반으로 민족복음화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심하고....

1965년 2월 국회조찬기도회 창설

1996년 3월 8일 통령조찬기도회를 만들어 정. 관. 재계. 주한 외교사절 복음화에 나섰고,

민족 복음화운동의 제3의 집단으로서의 나사렛형제들 창설(1968년 8월),

전군신자화 운동(1969),

민족복음화운동 선언(1970년 12월 31일 밤 0시),

민족복음화요원 1만명 강습회(1971년 8월, 대전충무 체육관),

엑스플로 '74대회(1974년 8월13일, 32만 3419명 전도훈련),

59,000 자연부락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랑방 운동 등 민족복음화 운동을 주도했다.

1980년 8월에는 세복음화대성회를 개최하여 10만 선교사 파송을 선언했다.

또한 조선 일보와 동아일보에 1979년 10월 부터 1981년 9월까지 2년간 '예수칼럼'을 매일 연재하면서 파스칼의 '팡세'에 필적할만한 글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문서선교의 획기적인 장을 열었다.

 

이후 '84 세계기도대성회, 엑스플로 '85를 개최했으며,

1990년 7월과 8월 필리핀에 3,000명의 대학생을 단기선교사로 파송 하여 한국교회 단시선교사 시대를 열었다.

 

김준곤 목사는 또한 1995년 5월 세계선교대회(GOOWE Ⅱ)를 개최하여 10/40 윈도우 지역의 미전도종족 선교 전략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그 기간 중 10만 대학생통일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통일한국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후 기독교민족화합운동본부 상임대표, 2002 월드컵기독시민운동협의회 대표회장, 사랑의 다리운동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북한 43,000마을과 영친운동,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 상임공동대표, 북한사랑의옷보내기 운동, 북한 젖염소보내기운동 등을 전개하며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돕기와 북한 동포돕기를 전개했다.

 

김준곤 목사는 그가 제창한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쌍손선교를 몸소 실천했다.

 

김준곤 목사는 마지막까지 한국대학생선교회 이사장 및 총재, 성시화운동총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 공동대표로 섬기다가 2009년 9월 29일 "민족의 가슴마다 피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는 그의 한맺인 기도와 꿈을 우리에게 남기고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김준곤 목사는 조선대 문학과, 장로회신학교, 미국풀러신학교에서 수학 다.

저서로는 '영원한 첫사랑과 생명언어' '리바이벌' '딸의 죽음 그 존재의 제로점에서' '예수칼럼' 등 다수가 있다. 

 

 

 

 

 

 

 

 

 

 

 

 

 

 

 

 

 

 

 

 

 

 

 

 

 

솔턴 호수 지진 발생 지점 표시도. 이 지역에서는 2001년과 2009년에 100회가 넘는 지진이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다시 이번 주 초에 200회가 넘는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지점이 샌안드레아스 지진대가 끝나는 곳에 집중되어 있다.캘리포니아 긴급사태 처리반이 30일 남가주에 지진 경보를 발령했다.

 

이 같은 조치는 이번 주 초 남가주 솔턴 호수(Salton Sea) 인근을 중심으로 200여 차례의 지진이 연달아 발생한 데 따른 결과이다.

 

지진 경보 해당지역은 벤투라, 샌디에이고,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오렌지, 로스앤젤레스, 컨, 임페리얼 카운티 등 샌안드레아스 지진대 남쪽지역에 있는 모든 카운티가 해당된다.

 

 이 지역 주민은 지진 발생에 대비한 피난 요령을 숙지하고 비상 식량 등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LA에서 남동쪽으로 165마일 떨어진 솔턴 호수 인근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3차례의 규모 4 이상의 지진을 포함해 200회 넘게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주로 봄베이 비치였다.

 

솔턴 호수 일대 주민은 일상생활에서 계속 진동을 느끼며 불안해하고 있다. 솔턴 호수는 북미판과 태평양판의 경계가 만나는 지역으로 샌안드레아스 지진 단층을 포함한 수십여 개의 단층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지역이다.

 

지난 2009년에도 200회 이상의 여진을 겪은 바 있다. 연방지질연구소와 전문가들은 남가주에서 오는 10월 4일까지 추가로 규모 4.3 이상의 지진이 다시 발생할 확률이 최소 3000분의 1, 최고 100분의 1이 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진학자 루시 존스는 이번에 샌안드레아스 단층 주변에서 규모 4.0이 넘는 지진이 발생한 것은 캘리포니아에서 빅원 발생의 가능성을 한층 높여준 것으로 해석했다.

 

샌안드레아스 지진대의 남쪽 끝 부분 지역은 1680년에 대형 지진이 일어난 뒤 330년 이상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큰 지진이 없다는 사실에 전문가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평균 150~200년 마다 한번 정도는 이 지역에서 대규모 지진이 일어나야 하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조만간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캘리포니아 긴급사태 처리반의 마크 기라두치 디렉터는 발표문에서 "캘리포니아는 지진의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방심하지 말고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샌안드레아스 지진대의 지진 위협은 아직 가시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이 비상사태 대처 방안을 재확인하고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을 때 단계별 대처 방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연방지질연구소는 2008년 솔턴 호수에서 규모 7.8 강진이 발생했을 경우 인근 지역에 미치는 피해 규모를 조사했는데 LA는 약 1분 동안 진동을 느낄 것으로 분석됐다.

 

1994년 노스리지 지진은 당시 7초 동안 흔들렸었다. 수백 채 이상의 브릭과 콘크리트 빌딩이 무너지고 심지어 철제 빔을 넣은 신축 고층 빌딩도 서너 채 무너질 것으로 예상됐다.

또 인명피해는 사상자 1800명, 부상자 5만 명, 재산피해 규모는 2000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정부의 조세 사면에 항의하는 노조원들의 시위가 진행중인 가운데, 경찰 관계자가 군중 속을 가로질러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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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정부의 조세 사면에 항의하는 노조원들의 시위가 진행중인 가운데,

경찰 관계자가 군중 속을 가로질러 지나가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주 워드 인근 고산지대에 있는 사시나무 숲에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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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 워드 인근 고산지대에 있는 사시나무 숲에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대통령의 시신이 운구차에 실려 예루살렘 헤르츨 국립묘지 장례식장으로 이동하기 직전 모습. 이스라엘의 ‘건국 1세대’ 지도자로서 지난 1994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출범시킨 ‘오슬로협정’의 주역이었던 페레스 전 이스라엘 대통령은 지난 28일 뇌졸중 병세가 악화돼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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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대통령의 시신이 운구차에 실려

예루살렘 헤르츨 국립묘지 장례식장으로 이동하기 직전 모습. 이스라엘의 ‘건국 1세대’ 지도자로서

지난 1994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출범시킨 ‘오슬로협정’의 주역이었던

페레스 전 이스라엘 대통령은 지난 28일 뇌졸중 병세가 악화돼 타계했다.

 

 

 

17호 태풍 '메기'가 휩쓸고 지나간 중국 저장성 리수이의 응급 구조대원이 전복된 차량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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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 태풍 '메기'가 휩쓸고 지나간 중국 저장성 리수이의

응급 구조대원이 전복된 차량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미국 뉴저지주 호보켄 역에서 출근시간 막바지 통근 열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선로를 벗어나 승강장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 최소한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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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 호보켄 역에서 출근시간 막바지 통근 열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선로를 벗어나

승강장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 최소한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2017 엑스포 주최지인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의 상징 조형물 사이로 뛰어놀고 있는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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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엑스포 주최지인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의 상징 조형물 사이로 뛰어놀고 있는 어린이.
 

 

 

 

프랑스 남부의 유명 와인 생산지 보르도의 '와인과 문명 센터' 방문객들이 시설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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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의 유명 와인 생산지 보르도의 '와인과 문명 센터' 방문객들이 시설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중국 쓰촨성 청두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 번식 연구소에서 최근 태어난 새끼 23마리가 언론에 공개된 가운데, 한마리가 몸을 가누지 못하고 바닥에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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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청두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 번식 연구소에서 최근 태어난

새끼 23마리가 언론에 공개된 가운데,

한마리가 몸을 가누지 못하고 바닥에 떨어지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건힐 인근 산불 진압에 투입된 교정기관 수감자가 불타는 시설물 내부를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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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건힐 인근 산불 진압에 투입된

교정기관 수감자가 불타는 시설물 내부를 살피고 있다.

 

 

 

1999년부터 영국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에서 진행중인 ‘네번째 좌대(Fourth Plinth)' 프로젝트의 최신 작품인 '정말 좋다(Really Good)'. 영국 미술가 데이비드 슈리글리가 만든 이 작품은 비례를 무시하고 크게 표현한 엄지손가락이 눈에 띄는 7m 높이 손 모양 조형물이다. '네번째 좌대'는 런던시 당국이 공공자금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영국의 구국영웅들이 서있는 트라팔가 광장의 좌대 중 150년이나 비어 있던 곳을 현대 예술작품으로 세우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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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부터 영국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에서 진행중인 ‘네번째 좌대(Fourth Plinth)'

프로젝트의 최신 작품인 '정말 좋다(Really Good)'.

영국 미술가 데이비드 슈리글리가 만든 이 작품은 비례를 무시하고

크게 표현한 엄지손가락이 눈에 띄는 7m 높이 손 모양 조형물이다.

'네번째 좌대'는 런던시 당국이 공공자금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영국의 구국영웅들이 서있는 트라팔가 광장의 좌대 중

150년이나 비어 있던 곳을 현대 예술작품으로 세우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지중해 연안에 떠밀려온 쓰레기 더미 위로 현지 주민이 낚시대를 붙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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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지중해 연안에 떠밀려온 쓰레기 더미 위로 현지 주민이 낚시대를 붙잡고 있다.
 

 

 

 

케냐 마사이족 전사 '모란'이 세렝케이 야생보호구역에서 라디오 신호를 찾기 위해 안테나를 손에 들고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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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마사이족 전사 '모란'이 세렝케이 야생보호구역에서

라디오 신호를 찾기 위해 안테나를 손에 들고 움직이고 있다.

 

 

 

 

 

평양시민들이 평양역 근처 광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 상영중인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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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민들이 평양역 근처 광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 상영중인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시리아 알레포 인근 반군 장악지역에 공습이 단행된 직후인 지난 28일(현지시간) 파괴된 건물 안에 빵자루들이 훼손된채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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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알레포 인근 반군 장악지역에 공습이 단행된 직후인 지난 28일(현지시간)

파괴된 건물 안에 빵자루들이 훼손된채 놓여있다.
 

 

 

 

중국 동부 푸젠성 수해지역 구조대가 어린이들을 구출하고 있다. 타이완을 지나며 4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17호 태풍 메기가 중국 본토를 강타해 1명이 숨지고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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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부 푸젠성 수해지역 구조대가 어린이들을 구출하고 있다.

타이완을 지나며 4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17호 태풍 메기가 중국 본토를 강타해

1명이 숨지고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독일 베를린의 프리드리히스타트 팔라스트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더 원 그랜드 쇼 (THE ONE Grand Show)' 참가 무용수들이 지난 28일(현지시간) 홍보행사에서 사진촬영에 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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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의 프리드리히스타트 팔라스트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

더 원 그랜드 쇼 (THE ONE Grand Show)' 참가 무용수들이 지난

28일(현지시간) 홍보행사에서 사진촬영에 응하고 있다.

 

 

 

인도 실리구리에서 75km 떨어진 칼림퐁 마을에서 '고르카 인민해방전선' 지지자들이 새로운 '주'로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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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실리구리에서 75km 떨어진 칼림퐁 마을에서 '고르카 인민해방전선'

지지자들이 새로운 '주'로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지오다노 피자' 수석 주방장 파비앙 마르티네즈가 지난 27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왼쪽)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얼굴을 새긴 피자를 놓고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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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지오다노 피자' 수석 주방장

파비앙 마르티네즈가 지난 27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왼쪽)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얼굴을 새긴 피자를 놓고 포즈를 취했다.

 

 

 

'우산혁명' 2주년을 맞아 홍콩 정부청사 앞에서 진행된 기념집회 참가자가 노란색 종이 우산을 귀에 꽂은 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우산혁명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10월에 걸쳐 행정장관 완전 직선제 선거를 요구하며, 당국의 최루액 분사에 우산을 들고 맞선 대규모 민주화 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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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혁명' 2주년을 맞아 홍콩 정부청사 앞에서 진행된 기념집회 참가자가

노란색 종이 우산을 귀에 꽂은 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우산혁명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10월에 걸쳐 행정장관 완전 직선제 선거를 요구하며,

당국의 최루액 분사에 우산을 들고 맞선 대규모 민주화 시위다.
 

 

 

 

중국 산둥성 빈저우에서 지난 27일(현지시간) 진행된 황허 주제 공연에 참가한 무용수들이 황허를 상징하는 노란색 복장을 갖춘 채 줄지어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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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 빈저우에서 지난 27일(현지시간) 진행된 황허 주제 공연에

참가한 무용수들이 황허를 상징하는 노란색 복장을 갖춘 채 줄지어 움직이고 있다.
 

 

 

 

인도 알라하바드 인근에 사는 힌두교 신자가 '강가'와 '야무나', 그리고 신화 속의 '사라스와티' 등 세 강이 만난다고 믿는 '산감'의 물을 떠와 소에게 마시게 한 뒤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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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알라하바드 인근에 사는 힌두교 신자가 '강가'와 '야무나',

그리고 신화 속의 '사라스와티' 등 세 강이 만난다고 믿는 '산감'의

물을 떠와 소에게 마시게 한 뒤 기도하고 있다.
 

 

 

 

에게 해에 있는 그리스령 치오스 섬의 시립 난민촌에서 놀고 있는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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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해에 있는 그리스령 치오스 섬의 시립 난민촌에서 놀고 있는 어린이들.

 

 

 

스페인 바야돌리드 인근 마요르가 자치시에서 지난 27일(현지시간) 현지 행사를 위해 횃불을 들고 포도주 자루와 함께 모인 현지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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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야돌리드 인근 마요르가 자치시에서 지난

27일(현지시간) 현지 행사를 위해 횃불을 들고 포도주 자루와 함께 모인 현지 주민들.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파리패션위크 참가 모델이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의 2017 봄/여름 여성 실용복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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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파리패션위크 참가 모델이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의

2017 봄/여름 여성 실용복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의 쉔브룬 동물원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가 우리 안에서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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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의 쉔브룬 동물원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가 우리 안에서 쉬고 있다.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앤드 알버트 미술관에서 진행될 중세 유물 특별전시회를 앞두고 현장 관계자가 14세기 유물인 '볼로냐 코프'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유럽전역에서 중세 희귀 유물들을 한데 모아 일반에 공개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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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앤드 알버트 미술관에서 진행될

중세 유물 특별전시회를 앞두고 현장 관계자가 14세기 유물인

 '볼로냐 코프'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유럽전역에서 중세

희귀 유물들을 한데 모아 일반에 공개하는 행사다.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 도심에서 노점상과 경찰이 충돌한 직후 최루가스를 맞은 아기 얼굴에 보호자가 물을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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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수도 하라레 도심에서 노점상과 경찰이 충돌한 직후

최루가스를 맞은 아기 얼굴에 보호자가 물을 뿌리고 있다.
 

 

 

영국 런던의 국립역사박물관에서 사업가 겸 독지가 모리스 오스트로가 '오스트로 보석'이라고 이름붙인 세계 최대의 블루 토파즈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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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국립역사박물관에서 사업가 겸 독지가 모리스 오스트로가

'오스트로 보석'이라고 이름붙인 세계 최대의 블루 토파즈를 선보이고 있다.
 

 

 

 

중국 산시성 윈청에 있는 염호(염분이 높은 호수)를 가로지르는 도로. 녹조의 영향으로 도로 양쪽 물 색깔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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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성 윈청에 있는 염호(염분이 높은 호수)를 가로지르는 도로.

녹조의 영향으로 도로 양쪽 물 색깔이 다르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메스켈 스퀘어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 진행된 '메스켈 축제' 현장. 메스켈 축제는 에티오피아 정교회 주요 일정 가운데 하나로,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의 어머니 헬레나 여왕이 꿈에서 예수의 십자가를 찾은 날을 기념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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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메스켈 스퀘어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

진행된 '메스켈 축제' 현장. 메스켈 축제는 에티오피아 정교회

주요 일정 가운데 하나로,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의 어머니 헬레나

여왕이 꿈에서 예수의 십자가를 찾은 날을 기념하는 행사다.

 

 

 

시리아 주요 분쟁지역인 알레포에서 정부군의 공습이 잇따른 직후 구조대가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수습한 어린이의 시신을 주민들에게 건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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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주요 분쟁지역인 알레포에서 정부군의 공습이 잇따른 직후 구조대가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수습한 어린이의 시신을 주민들에게 건네고 있다. 

 

 

 

태풍 '메기'가 강타한 타이완 수도 타이베이 주민이 거리를 걸으며 강한 비바람에 맞서고 있다. 시간당 162km에 달하는 최대풍속을 보인 메기의 영향으로 타이완 전역의 학교와 기업들이 문을 닫았고, 위험지역 거주자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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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메기'가 강타한 타이완 수도 타이베이 주민이 거리를 걸으며

강한 비바람에 맞서고 있다. 시간당 162km에 달하는 최대풍속을 보인

메기의 영향으로 타이완 전역의 학교와 기업들이 문을 닫았고,

위험지역 거주자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아라비아해 파키스탄 카라치 연안에서 현지 어부들이 그물을 정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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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해 파키스탄 카라치 연안에서 현지 어부들이 그물을 정돈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마프리에타 인근 산타크루즈 산맥에서 발생한 산불로 위험에 처한 소방서 주변에서 소방대원들이 피해방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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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마프리에타 인근 산타크루즈 산맥에서 발생한 산불로

위험에 처한 소방서 주변에서 소방대원들이 피해방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스 코린트 시 인근에 있는 총 연장 6,346m 코린트 운하에서 열린 운하수영대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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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코린트 시 인근에 있는 총 연장 6,346m

코린트 운하에서 열린 운하수영대회 현장.
 

 

 

 

인도 콜카타 현지 예술가가 힌두교 축제 '두르가 푸자(Durga Puja)'를 앞두고 폐차와 부품들을 이용해 가설 집회장을 장식하고 있다. 두르가 푸자는 두르가 여신이 악마 마히사수라에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로, 힌두력 일곱 번째 달인 아슈비나 10일에 맞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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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콜카타 현지 예술가가 힌두교 축제 '두르가 푸자(Durga Puja)'를

앞두고 폐차와 부품들을 이용해 가설 집회장을 장식하고 있다.

두르가 푸자는 두르가 여신이 악마 마히사수라에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로,

힌두력 일곱 번째 달인 아슈비나 10일에 맞춰 열린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건설현장 한복판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 촬영된 '알박기'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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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건설현장 한복판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 촬영된 '알박기' 주택.

 

 

 

중국 최대연휴 국경절을 앞두고 수도 베이징 시내 톈안먼 광장에 대형 꽃장식이 설치된 주변에서 공안이 경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힌두교 축제 '두르가 푸자(Durga Puja)'를 앞두고 인도 콜카타 현지 예술가가 장식용 조형물을 만들고 있다. 두르가 푸자는 두르가 여신이 악마 마히사수라에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로, 힌두력 일곱 번째 달인 아슈비나 10일에 맞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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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 축제 '두르가 푸자(Durga Puja)'를 앞두고 인도 콜카타 현지 예술가가

장식용 조형물을 만들고 있다. 두르가 푸자는 두르가 여신이 악마 마히사수라에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로, 힌두력 일곱 번째 달인 아슈비나 10일에 맞춰 열린다. 

 

 

 

지중해 섬나라 몰타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 진행된 '몰타국제에어쇼'에 나선 이탈리아 민간 곡예비행단 '파이오니어 팀' 소속 파이오니어330 항공기들이 불꽃을 내 뿜으며 공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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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섬나라 몰타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 진행된 '몰타국제에어쇼'에

나선 이탈리아 민간 곡예비행단 '파이오니어 팀' 소속 파이오니어330

항공기들이 불꽃을 내 뿜으며 공연하고 있다.

 

 

 

영국의 윌리엄(왼쪽 두번째) 왕세손과 캐서린(오른쪽) 왕세손비가 조지 왕자, 샬럿 공주 등 자녀들과 함께 지난 24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빅토리아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영국 왕실 일가는 8일 동안 캐나다 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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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윌리엄(왼쪽 두번째) 왕세손과 캐서린(오른쪽) 왕세손비가

조지 왕자, 샬럿 공주 등 자녀들과 함께 지난 24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빅토리아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영국 왕실 일가는 8일 동안 캐나다 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가을을 맞아 9일밤동안 계속되는 힌두교 축제 '나바라뜨리(Navaratri)'를 앞두고 인도 아마다바드 지역 민속무용단이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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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아 9일밤동안 계속되는 힌두교 축제 '나바라뜨리(Navaratri)'를 앞두고

인도 아마다바드 지역 민속무용단이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

 

 

 

에드워드 스노든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홍콩주재 미국 총영사관 앞에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스노든의 사면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미 국가안보국(NSA)에서 일하던 스노든은 불법 도·감청을 폭로한 뒤 러시아에서 3년째 망명생활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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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스노든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홍콩주재 미국 총영사관 앞에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스노든의 사면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미 국가안보국(NSA)에서 일하던 스노든은 불법 도·감청을 폭로한 뒤

러시아에서 3년째 망명생활을 하고있다.
 

 

 

 

지름 500m에 달하는 세계최대의 전파망원경 FAST가 중국 구이저우성 핑탕에서 우주 관측을 시작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국가천문대가 5년에 걸쳐 1억 8000만 달러를 투자해 완공한 이 망원경은 중국어로 ‘하늘의 눈’이라는 뜻의 톈옌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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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500m에 달하는 세계최대의 전파망원경 FAST가 중국 구이저우성

핑탕에서 우주 관측을 시작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국가천문대가

5년에 걸쳐 1억 8000만 달러를 투자해 완공한 이 망원경은 중국어로

 ‘하늘의 눈’이라는 뜻의 톈옌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영국 드루릿지 밸리에서 열린 연례 '북동지역 알몸 수영대회' 참가자가 공연하고 있다. 나체주의자들이 해마다 잉글랜드 북동쪽 해변에 모이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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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드루릿지 밸리에서 열린 연례 '북동지역 알몸 수영대회' 참가자가 공연하고 있다.

나체주의자들이 해마다 잉글랜드 북동쪽 해변에 모이는 행사다.

 

 

 

원산시 갈마비행장에서 진행된 북한 최초의 에어쇼 '원산국제친선항공전' 관객들이 낙하산 시범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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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시 갈마비행장에서 진행된 북한 최초의 에어쇼 '원산국제친선항공전'

관객들이 낙하산 시범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 인근 해안에서 전복된 보트를 조사하고 있는 수사관들. 당국은 전복사고 사망자 3명 가운데 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향년 24세)가 포함돼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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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 인근 해안에서 전복된 보트를 조사하고 있는

수사관들. 당국은 전복사고 사망자 3명 가운데 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향년 24세)가 포함돼있다고 발표했다.
 

 

 

 

호주 민속 행사 중 최대 규모인 '세인트 이브스 중세 축제'가 시드니에서 진행된 가운데, 참가자들이 검투 대결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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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민속 행사 중 최대 규모인 '세인트 이브스 중세 축제'가

시드니에서 진행된 가운데, 참가자들이 검투 대결을 벌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상공에서 동력 패러글라이드를 운행하고 있는 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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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상공에서 동력 패러글라이드를 운행하고 있는 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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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항공기는 1만m를 날아갈까?

 

 

왜 항공기는 높은 고도를 날까. 제트기는 보통 고도 1만m에 달하는 높은 곳을 날아간다. 1,000m나 2,000m가 아니다. 물론 그렇다고 2만 혹은 3만m도 아니다. 그렇다면 왜 항공기는 고도 1만m를 날까.

 

제트기가 고도 1만m를 비행하는 이유는 공기가 얇기 때문이다. 이 고도를 비행하면 승객이나 항공사, 엔지니어에게 모두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고도 1만m 지점에선 고도 0m보다 훨씬 공기가 얇다. 공기의 구성 분자가 적다는 것. 따라서 비행기가 속도를 유지하기 위한 추진력이 줄어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고도 1만m까지 올라가면 다양한 기상 현상 위를 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승객은 폭풍우를 피해 쾌적한 하늘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비행기 날개에서 발생하는 양력과 낙하하려고 하는 중력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수평 비행을 할 수 있다. 고도가 낮은 지점에선 날개가 큰 양력을 얻을 수 있지만 고도가 늘수록 그 힘은 약해지고 어느 지점이 되면 중력과 양력이 일치한다.

 

제트엔진은 산소를 가져와서 연료와 섞어 점화한다. 너무 고도가 높으면 엔진은 큰 추진력을 낼 수 있다. 엔진 출력과 공기 저항이 적다는 점, 날개의 양력 균형이 가장 잘 잡히는 곳이 바로 고도 1만m인 것이다. 

 

 

 

 

 

 

 

 

 

 

 

 

 

 

 

 

 

 

 

 

나성열린문교회 예배당 차압 소송 “원점으로”

패소 판결한 원심, 항소심에서 파기돼

 

나성열린문교회

 

나성열린문교회가 건축 중이던 예배당은 현재 오순절계 남미 교회가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이 건물은 LA 한인타운 바로 옆 윌셔 길과

보니 브래 길이 만나는 곳에 있다.

 

 

나성열린문교회가 예배당 차압에 관해 1심에서 패소했던 손해배상 청구를 항소한 결과, 항소심에서는 원심의 판결이 파기됐다.

 

이 교회는 수천만 달러 상당의 새 예배당을 건축하던 중 융자 은행인 ECCU(Evangelical Christian Credit Union, 복음주의기독신용조합) 측에 수개월 페이먼트가 연체되며 2012년 건물을 차압 당했다. 교회는 ECCU를 상대로 LA 수피리어 법원에 사기와 부당한 차압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2014년 2월 패소한 바 있다.

 

그러나 19일 항소심에서는 하급법원의 판결을 파기했다. 따라서 교회 입장에서는 재판을 다시 진행할 수 있게 된 상황이지만 이 교회의 김춘경 장로는 “향후 대응을 고민 중”이라고만 밝혔다. 현재 박헌성 담임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참석차 한국으로 출타 중이며 박 목사 귀국과 함께 이 문제도 논의될 전망이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지난 27~30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제101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 임원진을 구성하는 등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

 

새 임원으로는 총회장 권오륜 목사(서울남노회 발음교회),

부총회장 윤세관 목사(광주노회 풍암계림교회)·

황일령 장로(광주남노회 완도제일교회),

서기 임연호 목사(대구노회 성락교회),

부서기 김정분 목사(익산노회 새누리교회),

회계 홍순도 장로(충북노회 화당교회),

부회계 안영진 장로(경기노회 분당한신교회)다.

 

관심을 모았던 총무에는 이재천 목사(인천노회)가 당선됐다.

또 한신학원 이사회 보고에 이어 한신대학교 총장

인준 절차를 진행한 결과, 총 투표수 585표 중

찬성 213표, 반대 365표, 무효 7표로

후보자 강성영 목사의 인준이 부결됐다.

 

이 밖에 유지재단이사회가 헌의한

'서대문 선교회관 부지에 총회회관 건축 및 수익성

조사 보고와 건축위원회 구성 요청의 건'은 기각됐다.

 

양성평등위원회가 헌의한 '양성평등위원회라는

명칭을 '성정의위원회'로 변경하는 건'과

'교단 총회에 여성총대 참여비율 증대를 위한 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여성 교역자 출산과 양육 보장을 위한 건'은 허락됐다.

 

 

 

 

 

 

 

 

 

 

 

 

 

 

 

 

 

 

 

 

 

 

 

 

 

 

 

 

 

 

 

 

 

 

 

 

(筍論) 노트 -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끌었던 CCC(대학생 선교회) - 그 대학생 선교회를 이끌었던 (筍論) - 그 순론을 잘 정리한 (筍論)노트 - 만약 개인의 부흥을 원한다면 아니 교회의 부흥을 원한다면 밤잠을 뒤로 미루고 이 글을 읽으십시오. 순론(筍論)노트를 제공합니다.(언)

 

 

순론노트

 (민족 복음화와 영적 승법 번식을 위한 전도 전략 )

 

 

1. 서론

 

1.'민족의 가슴마다 피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

 

이것은 1971년 8월 1일부터 5일까지 대전 충무 체육관에서 1만여 명이 모였던 한국 사상 최초, 최대 규 모의 청년 학생 전도 강습회의 표어였다. 이 표어는 기도에서 터져 나온 우리들의 소망이었던 것이다.

 

모였던 사람들 중에 어느 한 사람도 이것을 하나님의 지상 명령으로 받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모든 사람에게 그리스도를!' 이 명령은 비상 명령이다. 이 명령의 성취는 가능하다. 우리는 이 명령에 반드시 순종해야 한다. 이 명령에 각자가 "주여! 내가 가겠나이다."하고 나서야 한다.

 

2. 본 순론 노트는 민족 복음화 운동을 보다 능률적 조직적으로 전개하기 위하여 만든 것이며, 하루 아침에 되어진 것이 아니고 여러 해에 걸쳐 점진적으로 발전된 것이다.

 

3. 순(筍)은 전도의 지상 명령의 소명에 의해 민족을 완전 복음화한다는 비전(vision)을 가지고 그 목표를 설정한 기한에 성취하려는 조직적이고 집약적인 전략으로 만들어졌으므로 순장(筍長)은 처음부터 이 긴급한 명령인 복음화의 전면 전투의 장교로 부름받은 소명에 투철함을 전제로 해서 출발한다.

4.이 노트는 한국적 상황에서 C.C.C. 운동을 중심으로 엮어진 것이다. 순의 원형(原形)은 예수님이 열 두제자를 택하여 같이 자고 같이 먹고 같이 기도하고 가르치며 항상 같이 사시면서 그들을 키워 파송한 데서 그 원천을 찾을 수 있다. 주님은 이들 제자들에게 '온 천하로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로'고 명령하셨는데 그 제자들이 나아가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어 기하 급수적으로 번식할 것을 기대하셨다.

 

5.사도행전의 제자들은 소수였지만 그들은 마치 불덩어리가 굴러 다니는 것같이 가는 곳마다 불이 붙었다. 세상은 서로 미워하는데 그들은 서로 사랑했다. 세상의 눈에는 그들이 세상을 뒤집어 엎을 것 만 같이 보였다. 그들은 북을 치고 나팔을 불지 않았으나 포도 순처럼 뻗어 갔고 생명의 누룩으로써 변화시키는 힘이 있었다.

 

6.오늘날 우리 사회는 모임으로 꽉 차 있으나 의무와 형식으로 무겁게 모일 뿐 참으로 마음과 마음, 영혼과 영혼이 주님 안에서 만나지는 영적 모임이 적다. 우리들의 경험으로는 순모임은 메마르고 고달 픈 생활에서 서로가 기다려지는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그리운 것이다.

 

7.순이 태어난 배후에는 많은 일화가 있다. 1959년 4월 초에 나는 서울 모대학에 전도하러 가서 예수 믿는 학생들을 찾았다. 전도 활동을 하기 위한 접촉이었다. 기독 학생회의 간부인 듯한 한 학생은 마치 나를 자기 영토에 침입한 적이나 되는 것처럼 경계하며 차갑게 대했다.

 

그는 "이 학교는 이미 우리 기독 학생 조직이 되어 있으니 다른 곳에 가서 전도하라."고 엄한 명령조 로 이야기했다. 내가 쫓겨나는 기분으로 발 붙일 학교를 찾기로 결심하고 발길을 돌리자 그 학생은 너 무 심하게 했다고 생각되었는지 다시 내 뒤를 쫓아와서 다음 월요일 8시에서 8시 30분까지 학생들을 위해서 설교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나는 고맙게 그 초대에 응하고 다음 월요일 그 학교의 지정한 장소 에 갔는데, 12명 정도의 맹숭맹숭한 학생들이 모여 있었다.

 

그런데 설교에 감동이 되었는지 한번 더 와 달라고 부탁을 했다. 다음 월요일 16명 정도가 모였었다. 그 다음 월요일은 30명 정도가 모였었다. 그 날로부터 만 2개월 후인 6월 초에 다시 초청을 받고 그 모임에 가 보았더니 두 명만 모여 있었다. 그 다음 월요일도 두 명뿐이었다.

 

회장과 총무 두 사람이 4,000명 학생이 다니는 학교의 문을 지키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너희 두 사람이 4,000명 학생의 학교를 대표해서 전도의 문을 막고 있 는 것이 아니냐."고 야단을 쳤다. 어느 회에 가 보아도 회장과 총무 혹은 무슨 부장 등 조직만 있고 내 용은 텅 비어 있다. 이들은 그 학교의 전도를 막고 서 있는 망령인 것이다. 그들은 그 학교 이름으로 소리를 지른다. 그러나 공소(空疎)한 소리일 뿐이다.

 

8.소수가 모이는 교회에도 가 보면 청년회, 남전도회, 여전도회 등이 있고 회장, 서기, 회계 등 조직 이 있다. 그 회들이 모이기만 하면 따지고 비난하고 싸우므로 공기가 무겁다.

 

9.C.C.C. 운동은 형식도 없고 회()도 없었다. 600명의 대학생이 모이고 1,000명의 대학생이 모여도 작은 단위로 신앙이 뜨거운 학생의 하숙집 같은 곳에서 한 이불을 덮고 군고구마를 먹으며 밤을 세워 기도하고 찬송하고 간증하며 성경을 공부했다. 우리들 가운데 디모데같은 한 형제는 그것을 '한 이불 덮기 운동'이라고 하였다. 그들은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옆에 있는 형제를 깨워 울면서 같이 기도했다. 이렇게 자연 발생적으로 모여지고 얽혀진 형제들은 졸업 후에도 골육의 형제처럼 지낸다. 이 모임에는 자기력(磁氣力)같은 흡인력이 있어 한 번 모임에 참석했던 학생들은 세상에 이런 아름다운 모임이 어 디 있는가 하며 결코 그 모임을 떠날 수가 없다.

 

10. 그들은 흔히 가난하고 외롭고 고단한 형제들의 고난에 동참하였다. 1960년 전남 광주에서 농대에 다니던 한 형제는 폐와 늑막을 앓고, 입원 334일 동안 여섯 번 수술해서 갈비뼈를 일곱 개나 끊어내고 한쪽 폐를 잘라 내는 고통을 겪게 되었다.

 

그는 거의 고아같은 학생이었다. 그를 전도한 학생이 수술 비용을 모금해서 조달했다. 그들은 서로의 등록금을 공동으로 부담했다. 사도행전 같은 유무상통(有無相通)이 저절로 이루어졌다.

 

이들의 모임은 12명이었다. 모여서 민족의 죄악을 나의 죄악으로, 민족의 고난을 나의 고난으로 대신 짊어지고 책임을 지자고 다짐했다. 그들은 고발자이기보다 아픈 주인이고 담당자이고자 했다. 이 이름없는 모임을 인도 한 학생은 이들에게 전도한 전도자였고, 이들을 키우는 목자였고, 이들을 사랑으로 모육(母育)하는 어 머니였고, 형이었다. 어느 회원을 보아도 인도한 학생을 닮았다.

 

11. 1960년 크리스마스 무렵 나는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목사님, 내 믿음의 아들, 주님이 피 흘려 구속하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고 내 사랑하는 형제○○○가 여섯 번째 수술을 받았습니다. 소를 잡아 놓은 것 같았습니다. 의사들도, 본인도, 가족들도 절망하고 있 었습니다. 우리는 돈을 모아 최후로 수술을 받게 했던 것입니다.

 

나는 외로운 벗이 수술이 받는 동안 수술실 밖에서 '내 생명을 취하시더라도 좋사오니, 저 형제를 구해 주옵소서.'하고 기도했습니다. 나는 참으로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그때 나는 주님이 나를 대신하여 죽으심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도는 기적을 낳았습니다. 친구가 퇴원하던 날, 나는 나의 생명의 재생을 그 친구에게서 다시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평생 주님만을 위하여 살기로 하였습니다."

 

12. 나는 이 편지를 받고 울었다. 이 형제는 나의 제자였다. 영()의 아들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우리 와 같이 일하고 있지만 나는 그를 스승처럼 마음에 모시고 있다. 그가 가는 곳마다 그리스도가 전해지 고, 포도송이처럼 송이송이 소박한 이름없는 모임들이 번지고 있다. 그는 복음화 운동의 불씨요, 종자 요, 핵이요, 누룩이다. 그가 키운 제자들은 모두 그를 닮았고 내가 스탭(staff, 간사)들을 훈련시킬 때는 그에게 보내서 배우게 한다. 그 이상의 훈련의 묘안은 없다.

 

13. 우리는 낮에는 몹시 바쁘고 부스러기 시간밖에 없다. 그래서 긴 밤을 새우게 된다. 그는 부인과 아이들이 있는 방에서 제자들과 같이 먹고 성경 공부하다가 그대로 한 방에서 잤다. 이것이 순장이고 순이 탄생한 배경이다. 생명의 전달은 이렇게 해서 되는 것이다. 이런 형제들의 모임은 이곳 저곳에 번 졌다.

 

14. 1963년 여름 경기도 양주 입석(立石)에서 수양회를 가졌다. 의과대학에 다니는 한 학생은 사랑하 는 친구 한 사람을 주님께 인도하려고 항상 기도하며 사랑으로 돌보고 있었다. 그 친구가 수양회에 왔 다가 분위기가 너무 벅차서 도망가려고 하자 나에게 와서 기도를 요청했다.

 

그날 밤 그가 홀로 뒷산 바위 밑에서 기도하는 소리를 들었다. "주여, 내 친구를 구원하여 주옵소서. 내 생명을 취하시더라도 꼭 구원해 주옵소서."라고 반복해서 기도하고 있는 것을 순회하다가 들었다. 그 친구는 결신을 했고 지 금도 주님을 위해 살고 있다. 이 학생도 10여 명의 제자를 키우고 있었다. 이런 것이 순의 원형인 것이다.

 

1966년 여름, 650명의 대학생이 입석에서 5박 6일의 퇴수회(退修會, Retreat)를 가졌다. 그 중 300명은 불신자였다. 신자와 불신자를 1대 1로 짝을 지어주고, 불신 학생의 결신을 위해 기도하며 120여 시간을 같이 먹고 자며 훈련을 받게 하였다.

 

마지막 날 밤에는 신자와 불신자를 분리시켜 기도를 시켰다. 신자 학생들이 자기 짝을 위해서 네 시간 을 계속하여 기도하는 동안 불신 학생들과 나는 영적 씨름을 했다. 이 네 시간 동안 신자 학생들은 하 나같이 내 생명을 대신 취하시더라도 내 짝, 내 형제를 예수 믿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날 밤 두명을 제외하고는 거의 예수 믿기로 결심하고 그 두 명도 한명은 다음 날 아침에, 최후의 한명은 차를 타고 돌아오는 중에 예수를 영접했다. 이렇게 짝들은 자기 목숨을 기도 속에 대신 바친 것이다. 이것이 순의 짝이다.

 

15. 1973년 여름, 나는 20여 명의 목사님들과 속리산 관광 호텔에서 2박 3일의 모임을 가진 일이 있었 다. 두세 차례 누군가가 수박을 보내 주었다. 심부름하는 여인에게 수박을 보내 준 사람이 누구냐고 물 었더니 요리인이라고 했다. 목사님들이 모두 고마워 하면서 꼭 요리인을 불러 오라고 했더니, 그는 우 리들의 훈련을 받은 청년으로 그 면의 순장이었다. 배()의 월급을 준다는 다른 직장을 거부하고 그 곳에 머무는 이유는 그 곳의 복음화를 위해서라고 했다. 그 곳은 12명의 순 회원이 골방에서 모이는데 호텔 지배인과 그 곳에 있는 절의 주지(住持) 다음 가는 중도 포함되어 있었다. 참으로 아름다운 순이다.

 

16. 교사는 담임한 60 명 아동의 선한 목자가 된다. 이것이 순장이다.

해군에 입대한 한 순원이 함정(艦艇)에 근무하게 되었다. 3개월 만에 대령인 함장을 포함하여 26명의 순회원이 정기적으로 예배하고 기도와 성경 공부로 모이게 되자 그 함정의 분위기는 달라졌다. 일선 지구에 가면, 순회원 출신 소위가 초소에서 20명의 순모임을 하고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어느 사 범 대학에서는 한 교수가 12명의 교수 순을 키우고 있다.

 

수천의 순원 교사들이 자기가 담임한 어린이들의 순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문팔이, 구두닦이, 깡패들 이 모이는 순도 있고 어머니 순도 있다. 이들이 모이면 간증할 이야기들이 쌓이고 쌓인다. 지하 3,000 척 갱도(坑道)안에도 순은 있다. 가정에도 있고 관청에도 있다. 이 순이 생세포(生細胞)처럼 이 땅에 꽉 차면 이 민족은 영적 유기체가 될 것이다. 우리들의 사도행전, 우리들의 출애굽기, 우리들의 시편이 쓰 여지고 있다.

 

17. 미국에 있는 남녀 C.C.C. 회원 수는 1,500명쯤 된다. 그들은 그곳에서도 돌아가면서 자신의 아파트 에서 계속 모이고 있다.

 

뉴욕에서 25년을 지낸 한 목사님이 뉴욕의 한 순모임을 참석해 보고 이렇게 살아 있는 영적모임은 미 국 생활 25년을 통해서 처음이라고 말하였다. 이것이 순이고 순장이고 작은 목자인 것이다. 이상한 영 적 혈통 같은 것이 흐르고 잇다.

 

18. 기독교는 모임을 통해서 발전해 왔다. 그 모임들이 살아야 기독교가 산다. 그 모임들이 형식화되 고 공소하면 기독교 전반이 생기를 상실한다.

 

사람은 나면서부터 배우기를 원하고 가르치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누구나 사람을 받고 싶어하며 사랑 하기를 원하고 있다. 순은 배우는 곳이며 사랑하는 곳이다. 사랑은 줄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자도 없고 사랑은 받은 필요가 없을 만큼 부한 자도 없다. 순의 혈액은 신앙과 사랑이다.

 

19.1961년 겨울 어느 날, 영하 20도의 눈 덮인 산상에서 모여 기도하던 중 혁명의 동지들처럼 엄숙한 3중의 헌신을 했다. 주님에의 절대 헌신, 조국 복음화에의 헌신, 형제들에의 헌신을 한 것이다. 이런 전 제와 배경으로 순은 생긴 것이다.

 

20.순은 마치 생태학적인 원종(原種)처럼 그 나라 최초의 순들이 그 이후의 순종(筍種)을 결정짓는다. 순은 한국의 경우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복음화를 위해서 기도하는 동안 성령님을 통해서 만들어졌다.

 

 

 

2. 민족 복음화의 개념과 전략과 순

 

 

1.우리 나라의 모든 신자를 성숙하고 정예화된 그리스도의 제자로 훈련시켜 개인 전도 전략, 가족 전 도 전략, 교회 단위 전도 전략, 지역 단위 전도 전략, 민족 단위 전도 전략에 참여시킨다.

그리하여 각 사람마다 그리스도를 심고 개인들이 변화하여 우리 민족 사회 안에 있는 모든 것을 그리 스도가 뜻대로 주관하고 전인(全人)이 구원을 받고 개인과 사회의 전폭(全幅)이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고 노력하는 것이 민족 복음화 운동이 다.

 

2.전도의 결과는 하나님이 책임지시겠지만 인간으로서는 한 차례 전도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생 동안 추적 전도를 해야 하는 것이다. 전도 훈련을 받은 한 여학생이 굳게 닫힌 부자집 문을 두드렸다. 음산하고 차가운 토치카(totschka)같 은, 고독한 성()같은 집이었다. 그 집의 가족들은 누구를 만나도 생기가 없었고 어둡고 무슨 일에도 흥미를 잃은 사람들이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러 왔다고 하자 병자가 있으니 안에 들어가 보라고 했다.

 

안방에 한 여인이 누워 있는데 이불로 얼굴을 푹 가리고 있었다. 시체처럼 음산한 공기였다. 숨은 쉬지 만 죽은 것이나 다름없이 버려진 여인인 것이다. 말은 듣는 것 같은데 아무 반응이 없었다.

그러나 그 여학생은 사영리를 읽어 주었다. 하나님이 아주머니를 사랑하신다고 하자 그 아주머니는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두 손목을 꼭 잡으며 감격해 하고 생기가 돌았다. 진정 그 아주머니가 목마르게 찾고 있던 것은 이 사랑이었던 것이다. 그 아주머니는 외로왔다. 부자지만 외로왔다. 날마다 찾아와 주 기를 어린 아이처럼 매달리면서 애원했다.

 

사람마다 무한히 고독하다. 교회는 목회 영역을 확대시키고 목회 개념을 고쳐야 한다. 교회에 나오는 신자가 우리 안의 양()이라면 교회에 나오지 않는 사람은 우리 밖의 양이다. 이들이 믿어 주든지 안 믿어 주든지, 이들이 깡패든지 무신론자든지 예수님의 사랑으로 돌봐주고 복음과 목회의 영역 안에 두 어 3천만의 불신자를 복음의, 사랑의 그물에 걸리게 하자. 이렇게 모든 신자를 순장화시키면 민족 전체 가 순의 그물코에 걸리게 된다. 이것이 민족 복음화 운동이며 전략이다. 그래서 순이 100만 개가 필요 하다.

 

3.이리하여 민족의 가슴마다 피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성령의 계절이 오게 한다. 정치, 경제, 교육, 문화, 풍속을 비롯하여 온갖 사회구조까지 복음화시킴으로써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예수 그리스 도가 다스리는 나라가 되어 우리나라가 세계 만방에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선교국이 될 수 있도록 기도 한다.

 

4.복음은 사회를 변화시킨다. 1904년에 일어났던 웨일즈나 아일랜드의 기독교 대부흥의 결과, 수만명 이 중생(重生)을 하고 술집, 도박장, 극장, 당구장, 경마장, 창녀들, 도둑들이 자취를 감추고, 조선소의 직공들이 훔친 것을 되돌려 주기 때문에 그 물건들을 쌓아둘 큰 창고를 지었던 것이다. 경찰은 할 일이 없어지고 말았다.

석탄을 나르는 나귀까지고 그 부흥을 알 수 있었다. 그 전에는 나귀 를 차고 때리고 하였으나 이제는 나귀를 아끼고 사랑했기 때문이다. 성령 충만한 광부들은 지하 갱도 에서 점심 먹는 것을 잊고 성경을 공부하였으며, 전차 안에서도 사람마다 성경을 읽는 광경이 이목을 끌었다.

 

초대 교회는 사랑의 공산생활(共産生活)을 하기도 하였다. 복음은 도덕부흥, 문화부흥, 경제부흥의 생기 요, 밑거름이요, 옥토가 되는 것이다.

 

5.민족 복음화의 목표를 세우고 기도하며 전도하고 전략을 세우며 힘쓰는 것은 인간적인 것인가? 또 한 누가 할 것인가? 다음과 같이 물어 보자.

 

◦주여, 민족 복음화는 주의 기뻐하시는 뜻입니까?

- 주님은 그것을 원하신다.

 

◦그럼 그 일이 가능하십니까?

- 주님은 가능하시다.

 

◦어떤 방법으로 가능하십니까?

- 사도행전의 원색적인 말씀과 기도와 성령, 사랑과 전도, 절대 헌신과 전적 헌신, 합심 협력으로 가능하다.

 

◦언제 어디서 시작합니까?

- 지금 이 상황 [처지]에서

 

◦누가 합니까?

- 이 물음에 대한 책임적 대답은 내가 하겠나이다(사6:8)이다. 우리 모두가 겸허하게 이 부름에 응해야 하겠다.

 

 

 

3. 혁명적 개념과 방법

 

 

1.'새 술은 새 가죽 부대에 넣는다 (마 9:17).'

 

내용과 형식은 동질이어야 한다. 현대 문명, 현대 사회의 병리학적 현상 중의 하나는 인간 소외와 개인 주의화 현상이다. 자갯돌이나 토치카 사회이다. 대형화되어 가는 교회 조직에서 영적 존재인 인간은 여 기서도 기계적이고 형식적이고 공소하며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2.가족도 점점 핵가족화되어 가고 있다. 현대인의 생활 구조상 어쩔 수 없는 추세라 하더라도 유기 적, 인격적 공동체 의식이 상실되고 있다. 동양의 대가족 제도에 귀한 것이 있었고 공산주의, 사회주의 에는 이 잃어버린 공동체를 강제로라도 회복하려는 의도가 들어 있다.

 

3.우리는 여호와를 하나님으로 삼고 하나님의 기업(基業)으로 성민(聖民)이 된 (시33:12) 자들로서 복 음화된 민족을 목표로 삼고 있다.

 

4.칼 마르크스가 "모든 부()는 노동자가 생산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땅히 노동자의 것이 되어야 한다."라고 선언함으로써 경제사회의 기본 구조에 지진같은 충격과 혁명의 진원(震源)이 되었다. 핵() 에너지의 발견은 에너지의 혁명을 초래하였다. 생명 보험회사의 착상은 혁명적 아이디어였다.

 

5.물리학자들은 만유인력의 역중력(逆重力)의 역할을 활용할 수 있으리라고 내다보고 있다. 만일 반 인력법(反引力法)을 활용할 수만 있다면, 그리고 반물질(反物質)을 에너지화 할 수만 있다면 우주 개벽 (開闢)과 같은, 세계가 뒤집히는 발견이 될 것이다.

 

6.나는 믿음과 기도가 무한한 잠재적 가능성을 활용하고 무진장한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서 한민족을 뿌리째, 송두리째 완전 그리스도화한다면 이 나라의 인적 자원과 재정적 자원과 영영학(靈力學)을 총동 원하여 제2의 사도행전적 세계 선교 역사가 전개되리라고 믿는다.

 

7.이런 완전 복음화를 위한 전략적 단위로서 순은 반드시 필요하고 민족 복음화 운동을 위한 혁명적 인 한 방법이 될 것이다. 즉, 완전 복음화의 전략, 또한 복음화를 지속하는 방법으로써 혹은 교회의 선 교의 방법으로써 혁명적인 방법일 듯싶다.

 

순은 인간 교육의 장소로서, 신앙 육성의 장소로서, 전도의 장소로서, 지도자 육성의 장소로서 가장 좋 은 도장(道場)이 된다.

 

 

 

4. 순의 개념

 

 

1.'이새의 줄기에서 뻗어나온 연한 순'은 주님을 가르킨다(사11:1; 53:1-12; 요15:1).

 5,000명이나 혹은 만명 정도의 큰 무리가 우리 주님을 따라다녔지만 그는 12명의 소수의 제자들을 택하시고 그 중에서도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중축으로 하여 핵구조화를 이루어 항상 같이 잡수시고, 기도하시고, 가르치 시고, 주무시고, 같이 사셨다.

 

 주님에게는 그들을 훈련시켜 키워 보내시는 일이 전기업처럼 소중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것이 순의 원형인 것이다.

 

2.사도 바울도 디모데를 키우고, 그 디모데에게 복음을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여 또한 그들이 다 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게 하라(딤후2:1-2)'고 하였다. 사도 바울이 로마 치하의 이곳 저곳을 다니며 전도하고 가르쳐 키워 세상에 밀정(密偵)처럼 침투시키기 위해 기도와 정성과 사랑을 바쳤던 곳도 하 나하나 부를 수 있는 어느 집, 어느 곳의 그 누군가의 그리운 이름들이었다.

 

디모데를 가르켜 '내 아들'이라고 불렀고,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 랑하는 자들아(빌4:1)'라고 부른 사람들도 이런 작은 무리들이었다.

 

3.주님은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20)'고 말씀하셨고 전 도할 때 둘씩 둘씩 짝지워 보내시기도 하였다.

 

4.로마 시대의 카타콤 성도들은 소자(小子) 하나를 찾아다니며 돌보고 키우다가 기쁘게 순교(殉敎)까 지 했다. 그 격심한 박해 속에서도 끈질기게 번질 수 있었던 그런 강인한 생명 조직체가 바로 순이고 세포였다.

 

5.순이란 종래 조()니 반()이니 세포(細胞, cell)니 하는 것과 비슷하지만 그런 용어 속에 우리들 의 생명체를 담기에는 용어들이 너무 낡았고 적합하지 않다.

 

6.종교사에서 한 번 잃어버린 영적 청춘을 회복하기는 힘이 든다. 기독교의 심장부인 구미에서 공산 주의도, 나치도, 허무주의도, 히피도, 포스트 섹스(post-sex)족도 생겼다. 그래서 구미는 후기 기독교 문 화권(後期基督敎文化圈, post christianity)의 25시이다.

 

하나님은 아시아에서 새 일을 시작하시고 기독교의 새 토양을 찾고 계신다. 아시아의 이스라엘, 제2의 기독교 문화가 한국같은 나라에서 발상(發祥)할 수 있다. 미래에 도래할 후기 기독교 문화사회에 존재 할 이상적 선교 전략 단위는 순의 형태일 것이다. (원시교회, 핵교회, 가정교회, 잡초교회, 사랑방교회)

이러한 형식으로 100만 개쯤의 번식이 필요하며 교회가 뿌리를 뻗는 방법도 이 방법이다. 죽은 구조물일수록 기계적이고 고정적인데 반하여 생명일수록 역동적이고 단순하고 산문적이다.

 

7.순은 우리나라 복음화운동 과정에 있어서나 복음화된 사회 구조론적 새로운 생세포로서 가정과 교 회 사이에 있을 제3의 사회단위(social unit)로 등장할 것이다.

 

8.'순'이란 순수한 우리말이고 한국 토산이다. '순'으로 발음되는 글자마다, 낱말마다 아름다운 의미를 지녔다(, , , 醇化, , ).

 

순은 우리나라 시인들의 순박한, 구원(久遠)한 시골 소녀상이기도 한 다. 순은 가지에서 움터 무한히 뻗는 동안 잎과 꽃과 열매를 맺는다. 마디마디 순은 순을 낳고 스스로 는 가지가 된다.

 

9.순은 사랑방에서 산다. 사랑방은 신라, 백제, 고려 시대보다도 더 오래 전부터 우리 민족사와 더불 어 마을마다 존재해 왔다.

 

사랑방은 희랍의 아카데미보다, 서구의 살롱(salon)보다, 로마의 포럼(forum)보다, 중국의 서당(書堂)보 다, 현대의 학교보다 더 다정하고 토속적인 우리나라의 생활 장소였다.

 

서양인의 사회적 회합은 낮에 모이고 밤에는 부부만의 시간이 된다. 서양인의 밤은 사랑방이 없다. 그 러나 우리 조상들은 밤에는 사랑방에 모여 천하 만사의 담론(談論)의 꽃을 피운 밤을 사는 분들이었다.

 

사랑방의 화제에는 주제가 없다. 생각이 흐르는대로 무슨 이야기든지 한다. 규제나 격식이 없다. 누워 서 하든 앉아서 하든 자유이다. 그래서 진정 대화의 광장이었고 민주주의의 산실이기도 했다. 그곳은 천하의 뉴스 센터이며 공론과 여론 센터이기도 했다.

 

어느 마을에나 그곳은 낯선 나그네가 하룻밤 묵어가는 여인숙이기도 했다. 그것은 공맹(孔孟)을 배우던 학교, 즉 서당일 수도 있다.

 

그곳에 모여 선거 공장을 하고, 새끼를 꼬고 짚신을 삼았던 일터일 수도 있고, 정치하는 곳이기도 하며, 손금을 보고, 사주(四柱), 풍수(風水)를 포함하여 인간 운명과 신()을 이야기하는 종교의 장소, 토지 매매와 자녀의 중매가 이루어지는 장소, 춘향전을 읽으면 모두가 도취하 는 낭만과 문학의 장소, 누구네 잔치상을 돌려가며 먹는 친교의 장소이기도 했다.

 

그 방의 크기는 10명 이 앉으면 만원이 된다. 사랑방은 표음(表音)대로 사랑이 있는 방이고 생활의 광장이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의 문화는 사랑방 문화이다. 그것은 학교 이전의 학교이고 가정 이후의 가정이다.

 

사랑방을 잃어버린 우리 마을은 살벌하다. 사랑방을 찾자. 밤을 살자. 잃어버린 사랑방 대화를 찾자.

사랑방에서는 아카데미의 대화보다, 민주주의의 어느 의회보다 더 자유롭게 정치와 경제와 문화를 이야 기할 수 있었고, 민족과 향토와 인생과 종교를 우리만이 이해하는, 우리만의 낯익은 언어로 주고받았던 곳이다.

그 곳에서는 아무도 아무를 지배하지 않는다. 화제 속에는 형식도 까다로운 체계도 없다. 서로 의 피부와 피부가 맞닿고 밤이 깊으면 한 이불을 덮고 자는 곳이었다. 이리하여 협동과 일치와 동질성 (同質性)을 키웠다.

 

이조시대의 가난한 마을의 사랑방에는 으레히 유학(儒學)을 배우는 서당이 있었다. 이러했던 사랑방이 언제부터인가 도박장으로 변하고, 우리의 기독교가 서양에서 들어왔기 때문에 현대는 그리스나 로마의 공회당색(公會堂色)이 짙은 교회 곧 예배당이 활동의 중심이 되어있으나 만일 기독교의 포교 장소가 처음부터 한국의 토속적인 기원을 가질 수 있었다면 틀림없이 예배당 보다는 사랑방 학교[서당]같은 형태로 발전되었을 것이다.

 

그랬다면 지금보다 더 침투력과 착근력(着筋力)과 생명력을 자유롭게 발휘 했을지도 모른다. 특히 한국의 5만9천여 자연부락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 그 많은 수의 전문적인 유급 전도사를 파견할 수도 없고 많은 돈이 드는 교회당을 세울 수도 없다. 사랑방 운동을 벌이기로 한 취 지가 이런 데에 있다.

 

10.사랑방에서 함께 먹고 함께 자면서 함께 공부하는 것은 밀봉교육, 세뇌교육같이 빈틈없는 교육 효 과가 있다. 따라서 사랑방 순교육은 빈틈없이 계속되어야 한다.

개인이 전도하고 육성하는 것보다 순이 하면 휠씬 잘 된다. 그 이유는 집단 역학 때문이다.

 

11.순이란 병아리 부화기(孵化器)와 같다. 즉, 암탉이 병아리를 까는 것처럼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동 질화가 된다. 그러므로 순의 기도는 1주 1회 밤을 세우면서 하는 것이 좋다.

 

때로는 숙식을 같이하면서 100시간 이상 교육을 시키면 98퍼센트가 변화되고 2,3명으로 시작해도 2,3개월 안에 20-30명으로 늘어 난다.

 

12.순은 자신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숨어버리는 무한한 생명의 전달자요, 나룻배요, 어머니요, 수 단이요, 기능일 뿐이다.

 

순은 약하고 연한 것, 여성적인 것이지만 강인한 것이다. 비록 지하실에서 움텄을 지라도 어둠을 탓하 지 않고 심어진 곳에서 태양빛이 스며드는 구멍을 찾아 뻗고, 응달진 곳일망정 나뭇가지 꼭대기로 뻗 어 기어이 태양을 향해 선다.

 

예수라는 순처럼 강인한 생명력과 번식이 많은 생동력은 일찍이 지상에 없었다. 순은 우리들의 토박한 황토 땅에서는 어디라도 뿌리를 뻗고 번성해 가는 칡 덩굴이나 고구마순 같고 가난한 집의 지붕에서 밤에만 피는 박꽃 덩굴을 닮았다.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 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 스로 세우느니라(엡 4:15-16).'

 

13.한 순이 잘리면 그 상처에서 세 개의 순이 덧난다. 순원의 신진 대사가 있다.

 

14.순의 중요한 전략과 생태의 하나는 철저한 맨투맨(man to man)의 형제화, 모성애적 개인화에 있다.

 

15.순은 교회가 아니다. 그러나 교회 이전의 교회요, 천하의 교회들이 유럽의 교회처럼 텅 비어버린 이후에도, 그리고 철의 장막같은 지하에서도 오히려 더욱 싱싱할 교회 이후의 교회이다. 그리고 교회를 위한 뿌리이다.

 

16.순은 학교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학교 이전의 학교요, 학교 이후의 학교이다. 학교의 원형은 가정이고 서당이며, 이상적 교육은 예수님과 그 제자들의 관계였다. 순은 전인 교육, 일생 교육을 받는 곳이다.

 

17.순은 가정이 아니다. 그러나 가족보다 짙은 예수님의 혈연으로 만들어지는 가정 이후의 가정이다. 가족이 혈육의 관계라면 순은 제2의 영적 가족이다. 그래서 정()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관 계를 맺고 믿음으로 키워가는 의지적인 것이다.

 

18.순은 세속집단은 아니다. 그러나 세속의 거리, 어느 쓰레기 통속에서도 필 수 있는 장미이다.

 

19.순은 고정순(固定筍)이 있고 유동순(流動筍)이 있다. 고정순은 일생동안 형제적 유대를 가지고 분 리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20.순은 지극히 인간적인 체온을 느끼는 장소이다. 어느 곳보다 뜨거운 성령의 영토이다. 이 땅의 모 든 인간 관계는 날이 갈수록 일시적이고 기계화, 비인간화되어 서로가 소외되고 인간 사막에서 고독한 군중들은 자갯돌과 자갯돌처럼 맞부딪혀 사회는 마찰되고 차갑고 굳기만 한 자갈밭이다. 이제 교회마 저 대중화되어 가고 있다.

 

그리고 이 땅은 복음화냐 혼란이냐, 예수냐 허무[퇴폐]냐, 성령이냐 악령이냐, 예수냐 마르크스냐 하는 양자택일을 해야만 한다. 민족 복음화의 황금 기회는 앞으로 3,4년이다. 순마다 성령의 용광로가 되어 이 땅을 채우라. 순은 성령의 자장(磁場)이다.

 

21.순은 새로 복음화될 미래의 복음사회에서 교회보다 보편적이고 전위적(前衛的)이고, 침투력이 강 해 빈틈없이 민족 구조 속에 깔린 생세포이며, 이상적 사회 구조론적 단위이며, 그것을 타고 에스겔 해 골 떼에서 생기가 전달되는 핏줄이며, 새로 태어날 예수 종족의 생활의 제2의 가정이며, 입체적으로 민 족 사회를 총망라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의 그물이기도 하다. 그것은 새 사회의 새 핏줄이다.

 

22.순에서는 누구도 우주의 왕자인 자유를 갖는다. 동시에 서로는 서로에게 사랑의 종이 된다.

 

23.순은 번지(番地)도 성역(聖域)도 없다. 그러나 성령받은 순장이 머무는 곳엔 어디나 뿌리를 박고 생존한다. 마치 어머니의 품이 어린이의 주소이고 전 공간이 것처럼.

 

24.순은 대지에 뿌리박고 무엇인가를 보수(保守)하려는 습성이 있으나 초현대가 죽은 이후에는 영원 한 원시적 처녀이다.

 

25.순은 단세포같이 단순하지만 무한한 체질과 전통과 개성을 지닌 것이다.

 

26.복음화 운동 요원은 순 생활이란 새로운 생활 방식을 취하게 되고 순을 떠나서는 우리의 전 작업 은 불모의 활동이 되고 만다.

 

27.순에서의 생활은 철저히 남을 위한 삶으로 전환해야 하고 자신이나 가족의 짐 외에 남을 위한 수 고와 무거운 인생 짐을 대신 진다.

 

28.순은 힘을 모으는 역학적 단위이다. 영역학(靈力學)의 풀(pool)이다.

 

29.순의 성원은 가족 구성처럼, 할아버지(1세대), 아버지(2세대), 아들(3세대), 손자(4세대)가 있다(딤 후2:2).

 

30.순은, 순장의 마음에 있어 자기 표출을 삼가며 우리끼리 내부로만 존재하고, 이름도 간판도 없고, 북을 치고 나팔을 부는 것을 싫어하고, 민족복음화를 위한 비밀스러운 베트콩이고, 카타콤 시대의 예수 세포이며 예수 밀수꾼이고, 최대의 판매원 조직이며, 결실과 활동만 보이는 불이요, 바람이요, 생기요, 전투지대이며, 각자의 작은 교구이며 원시교회이며, 열병이요, 누룩이다. 모든 단체 위에 초월하여 어디 나 영향력을 주는 새 누룩인 것이다.

 

그러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을 정복하고 땅에 충만할 족속(창1:28)'이다. 순은 지배(control)가 아니라 감화(influence)시키는 역할을 한다. 누구나 순장 후보로 만들어야 하고 또 만들 수 있으며 그것이 주님 의 기뻐하시는 뜻이다.

 

31.순은 특이질(特異質)의 유기체여서 회원들의 덕과 은혜를 공동으로 나누고 허물과 고통과 외로움 과 죄와 불신도 서로 나눠서 청산해 버리는 영적 가정이며 영적 공산주의이다. 회원 중 한 사람의 신 령한 덕을 열 사람에게 간증하면 10배로 늘어나고, 나의 결점은 노출되고 자책받아 10분의 1로 줄어 버리며, 슬픔도 공동으로 나누어 갖는 신비스런 유기체가 된다.

 

32.순은 성령님이 통하는 포도나무 가지와 같다. 가지마다 송이송이 포도를 맺는다. 그것은 신비로운 공동체의 세포이다.

 

33.순의 회원은 신진대사가 있으나 마치 군대의 부대가 그 구성원은 바뀌어도 항상 존재하듯이 순을 누군가가 끌고 간다. 순은 살아있다.

 

34.순은 심리학적으로, 영적으로 서로가 의존해서 힘을 주고받는 뿌리요, 발전소이다.

 

35.순은 집단적으로 예수님의 생명을 전염시키는 집단 전염체이다.

 

36.순은 영적 생명의 밭이요, 무한히 잉태하는 모태이고, 육성하는 사랑의 품이다.

 

 

 

5. 순장과 순

 

 

지금까지의 경험을 보면 순 회원은 순장을 닮고 순마다 특이한 체질이 형성됨을 보았다.

 

1.순의 질과 주소는 순장에게 소재한다. 유()는 유를 낳고 종()은 종을 낳는다.

 

2.순의 원형은 순장이 두세 사람을 모음으로 싹순이 되고 그 두셋이 1대1 혹은 1대2의 짝을 지음으 로 한 순을 이룬다.

 

3.순장은 어머니가 되고 작은 목자가 되는 것이다(살전 2:11; 고전 4:15). 자기가 전도한 사람을 키우 고 돌보고 사랑하고 가르치고 심방하는 역()을 자원해서 맡는다.

 

4.순장은 전 순원을 목자화시키고 순 회원이 되자마자 10명의 새 신자를 위해 기도하게 된다. 즉, 모 든 순원은 태신자(胎信者) 명단을 가지고 매일 기도하게 한다.

 

5.순장은 순 회원을 데리고 집시(gypsy)와 순례자(눅 9:1-3)를 본떠 인생 수업이나 정신적 낭만을 위 해서 무전 여행을 하는 청년들처럼 방학 때는 한 달쯤 거지가 되어 농어촌을 방문 전도함으로 인생을 배우며 인생의 영점(零點) 체험과 각자의 사도행전과 각자의 출애굽기와 각자의 시편을 천대와 굶주림 과 땀과 흙으로 기록해 보라(순례전도와 순 회원 훈련 참조). 금식도 하라. 철야 기도도 하라.

 

6.순장은 순 회원을 키우는 일에 최우선적으로 시간을 바쳐야 하고 시간을 벌기 위해서 다른 일들을 끊어 버릴 줄 알아야 한다.

 

7.순장은 수백명을 혼자 육성할 수 없으므로 소수의 사람을 특별히 골라서 전략적으로 키운다.

 

8.순장은 매일 순 회원의 이름을 불러 기도하고, 회원이 영적으로 성숙할 때까지 육성을 책임진다.

 

9.순장은 순 회원으로 하여금 서로 짝을 짓게 하고 둘씩 손을 붙잡고 기도하게 하라.

 

10.순장이 주님을 본받아 회원들의 발을 씻어 주는 일을 하기를 권한다.

 

11.순장은 순원이 성경을 매일 공부하도록 숙제를 내주고 모임을 가질 때 그것을 점검하라. 반드시 기록하게 하라. 성경을 매일 공부하도록 육성하라.

 

12.순장은 순 회원의 성경 공부 과정의 기록 카드를 비치하라.

 

13.순장은 순 회원이 정한 시간에 다 모이지 못할지라도 그 주간에 육성 편지를 보내고 심방, 전화 등으로 육성 접촉을 계속하라.

 

14.순 모임은 1주일에 한 번, 1회에 한시간 반 정도가 좋다. 그러나 밤을 같이 지낼 때는 많은 양의 기도와 성경 공부를 할 수 있다. 1주 한 번 밤을 같이 지내게 하는 것이 좋다. 방과 후 혹은 퇴근 후에 모여 순 회원들은 같이 합숙하고 그 다음날 그 곳에서 출근 혹은 학교에 가라. 이때 식사는 소식(素食) 혹은 금식(禁食)이 좋다.

 

15.만날 때마다, 편지를 쓸 때마다 순 회원에게 주님의 사랑과 구원의 확신과 성령 충만의 확신을 재 확인시켜라.

 

16.순 모임은 전원을 기도에 참여하게 하고 기도 시간이 30분쯤 되도록 하는 것을 권한다.

 

17.순장은 순 회원에게 과업을 주어 행동으로 순에 참여하게 하라. 기도하게 하라. 사랑하게 하라. 심 방, 전도 등을 시켜라. 편지를 쓰게 하라. 가르치게 하라. 가르치게 함으로써 배우게 하라(learning by doing).

 

18.순장의 주요 임무는 성경을 가르치는 일인데 순 회원들이 스스로 성경에서 영()의 양식을 취하 여 먹을 수 있을 때까지 부지런히 가르치라. 순 회원들로 하여금 성경을 사랑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순장이 성경을 깊이 사랑하는 것이다.

 

19.순장은 순원에게 자신의 기도 생활로 기도를 가르치고 자신의 전도 생활로 전도를 가르치라.

 

20.순장은 순 생활에서 6개월의 훈련을 받은 사람만이 될 수 있다.

 

21.순장은 자기 가족 외에 영적 양자(養子)를 10여 명 키우게 되는데 인간 최대의 경험은 영혼의 아 들을 키우는 일이어서 한 번 그 보람을 느낀 사람은 평생 계속하게 된다.

 

22.이러한 경험이 없는 사람과 영혼의 아들을 키우고 있는 사람을 비교해 보면 불임증 부인과 자녀 를 낳아서 기르는 어머니의 차이와 같다. 자녀를 많이 낳아서 키우며 고생하는 어머니는 위대하다.

 

23.순에서는 가십(gossip)을 하거나 남이나 남의 단체를 비난하는 일과 부정적인 말은 하지 않는다.

 

24.순원에게 공동 기도 제목을 주어 '순 기도 일지'를 쓰게 하고 성취된 것을 감사한다.

 

25.순장은 서로 돌아가며 간소한 식사를 나누도록 권한다.

 

26.1주 한 번은 오후에 같이 모여 가볍게 식사하고(식비는 각자 부담), 같이 자고 그 다음날 학교나 직장에 가도록 권한다.

 

27.불참한 순원은 참석한 순원이 분담하여 심방하고 거기서 배운 성경 내용을 전달한다.

 

28.순의 헌금은 그 자신들이 직접 계획한 전도 사업을 위해 쓸 것을 권한다.

 

29.순마다 양촌(養村) 혹은 영친운동(靈親運動)하기를 권한다.

 

30.모일 때마다 각자의 기도 제목과 개인적 필요를 위해 분담하여 기도하고 반드시 민족 복음화와 전도 접촉 중에 있는 불신자를 위해 기도한다.

 

31.순원의 의무 가운데 중요한 것은 모임에 참석하는 일이다. 시간을 내서 몸으로 참여하는 것이 복 음 전도의 에너지를 만드는데 연료가 된다는 것을 강조하라. 그러나 출석을 강요하거나 구걸하지 말고 출석 못해도 추적 육성하라.

 

32.순원들끼리는 돈을 거래하지 말라.

 

33.성구를 서로 외우며 성구 잔치를 권한다. 순에서 나누는 성경은 더 살아서 운동력이 있다. 성구 암송 카드를 항상 소지하라. 성구 암송 카드를 활용하라.

 

◦성경은 영원한 사상의 원천이다.

◦성경은 영원한 베스트 셀러이다.

◦성경만큼 많은 사람에게 성스러운 영향을 준 책은 없다.

◦그러나 성경만큼 흔하고 껍데기만 이해된 책도 없다.

◦세계적 대부흥사 빌리그래함(Billy Graham)의 설교는 성구 인용이 80퍼센트를 차지한다.

◦생명력 있고 깊이가 있는 신앙인마다 성구 암송을 많이 했다.

◦우리는 결코 떡으로만 살지 못하고 말씀을 먹어야 산다.

◦통계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들은 지식은 40퍼센트 정도가 남는다고 한다. 그러나 암기한 지식은 80 내지 90퍼센트가 완전히 피가 되고 살이 된다.

◦암송한 성구는 배에서 생수(生水)가 되어 끊임없이 용솟음칠 것이다.

◦내 경험에 비추어 보고 많은 학생들에게 전도한 경험을 토대로 평가해 볼 때 암송한 성구가 영혼의 뿌리요, 살이요, 피요, 생기요, 검이요, 빛이요, 능력이었던 것을 고백한다.

◦우리들의 시간을 분석해 보면 헛되고 잡되고 해롭게 보내는 때가 많은데 침실에 들기 전, 아침에 눈을 뜰 때, 버스를 탔을 때, 길을 가면서, 사람을 기다리는 시간에, 화장실에서, 잡념에 사로잡힐 때, 잔디 위에 한가로이 누웠을 때, 눈을 감고 생각이 흐를 때, 마음이 구름을 탈 때, 그리고 친구들이 모여서 성구 카드 놀이를 할 때 이 구절들이 내 호흡, 내 맥박, 내 언어, 내 생각이 되어 버리도록 외우 기를 바란다.

◦'나의 팡세'를 쓸 때도 하루 종일 새기고 씹은 성구를 중심으로 명상록을 엮어야 한다.

 

34.순장은 그가 시간을 낼수록 시간이 생산되고 시간의 양()을 질()로 바꾸어 쓸 수 있다는 것을 믿으라.

 

35.순장은 그가 지는 십자가가 있음을 각오하라.

 

36.순장은 꾸준하고 오래 참는 습성을 길러라. 농부처럼, 어머니처럼 끝까지 꾸준히 키워라.

 

37.순장은 순원을 만날 때마다 체크하고 영적 권위로 순원의 영적 잘못을 책망하여 고치게 하라.

 

38.순에서 계획한 전도 사업을 기어이 성취시켜야 한다.

 

39.순원의 수는 7-12명이 표준이다.

 

40.여왕봉(女王蜂)의 분봉(分蜂) 원리로 무한히 순을 생산하며 분순(分筍)시켜라. 그러나 억지로 하지 말고 자연히 분순이 되기를 기다려라.

 

41.C.C.C. 지도자는 순장 중에서 발굴하고 키워낼 수 있다.

 

42.순장은 자기에게 사람이 찾아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늘 추적 전도, 추적 육성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43.순 모임의 장소는 편리한 곳을 정해 두고 돌아가면서 모여라.

 

44.시간은 특히 밤이 좋고 새벽이나 주일 예배 전후도 좋다. 밤 시간을 같이 보내는 일이 순 육성에 결정적 효과가 있다. 순의 사정에 따라서 하라.

 

45.순장의 권위와 자원은 전도의 생산 능력, 성경, 기도, 사랑, 신앙, 성령의 영적 권위이다.

 

46.순장은 필요하면 순원들과 더불어 주말에 3,4일 리트릿을 하라.

 

47.순장은 미숙하더라도 새 신자를 키우게 하면 자라난다.

 

48.순장도 순원도 완성된 것이 아니라 항상 자라고 있는 과정에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남을 가르치고 돌보게 하면 배우게 된다.

 

49.순 회원은 성경을 책별로 혹은 제목별로 또는 인물별로 연구 발표도 하라.

 

50.전 순원이 전도 강습회 (L.T.C.)를 맡아 교육을 담당할 수도 있다.

 

51.순 회원이 접촉 육성중에 사람을 다음과 같이 분류해서 마음의 급수를 두라.

◦태신자(胎信者) --- 접촉 중에 있는 자

◦영신자(孀信者) --- 사영리 결신자

◦유신자(幼信者) --- 초급반 기초 훈련 수료자

◦소신자(小信者) --- 중급반 수료자

◦성신자(成信者) --- 순장 후보자급

 

52.순 장 ◦소순장 (7-12인의 머리)

 

◦중순장 (7-10순을 키우는 자)

◦대순장 (70-100순 머리)

◦연순장 (700-1,000 순 머리)

◦전순장 (7,000 - 10,000 순 머리)

◦총순장 (한 지역의 책임자)

◦마을순장 (리순장)

◦면순장

◦읍순장

◦군순장

◦시순장

◦도순장

 

53.순장 교육은 매년 학점 단위로 단계적인 지속 교육을 받는다(중앙 회관에서).

 

54.순장은 순원들에게 '나의 팡세'를 쓰게 하라. 내용은

◦성구명상

◦기도일지(주님과 나만의 대화, 참회록, 기도제목, 응답)

◦전도일지(간증, 감사)를 주축으로 기록하면 내면 생활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그것을 모아 출판하면 최대 유산이 된다.

 

55.순 회원들에게 10명의 불신자 이름을 적어 내게 하여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고, 편지와 카드, 책 등을 보내게 하고, 사영리를 전하게 하고, 심방하게 하고, 집회에 초대하게 하고, 사랑으로 돌보게 한다.

 

56.순 회원은 효도를 적극 강조하고 회원의 부모 생신 때는 심방하며, 회원의 가족 중 불신자를 위해 서로 기도하고 둘씩 짝지어 불신 가족을 상호 심방하여 전도한다.

 

57.순 회원은 사고방식을 적극적, 신앙적, 긍정적으로 하고, 부정적인 누룩은 전략상 사랑의 대상으로 는 생각하되 순 회원에서 제외하도록 노력하라. 그 한사람의 부정적 태도 때문에 전염병적 연쇄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58.순원들끼리 절대로 분노하거나 신경질을 부려서는 안 된다.

 

59.순 회원은 서서히 4대 절대를 주입시켜라.

◦절대 신앙 (Total Acceptance)

◦절대 헌신 (Total Commitment)

◦절대 훈련 (Total Discipline)

◦절대 행동 (Total Action)

공산당은 최소한 사유 재산을 버린다.

 

60.각 순마다 전도 목표를 설정하고 지역 복음화를 담당하라.

 

61.12명의 순 회원을 만들려면 적어도 60명은 만나야 한다.

 

62.교사 순, 어머니 순을 비롯하여 각 읍마다 각 기관마다 각 마을마다 각 학교마다 각 교회마다 전 략 순 하나를 확보하라.

 

63.직능별 순들을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들풀 순 (빈민굴, 저변층)

◦칡 순 (직공, 노동자, 구두닦이, 신문팔이 등)

◦교회 순 (교회 요원들)

◦고구마 순 (농민들)

◦선생님 순

◦노인 순

◦학생 순

◦어머니 순

특히 어머니 순은 계() 모임을 모두 성경 공부의 모임으로 바꿔야 하겠다. 부인들은 시간 여유가 많 다. 그들을 위한 육아법, 요리법, 원예, 생활의 지혜, 건강 관리 등 각종 교양 프로그램을 가지고 초청 하라.

 

64.순은 영화, 슬라이드, 특별강사 등을 초청하여 새 회원 획득에 노력하라.

 

65.각 직능별로 종순(種筍) 하나를 실험적으로 육성하라.

 

66.요원의 참여도와 역학 구조는 부채살처럼 파장이 멀수록 희박하다. 그러나 핵 분자가 강하면 중성 분자와 반()분자까지도 소수의 열성 분자의 핵역학이 그들을 마침내 동질화시킨다.

 

67.순 작업의 대상은 90퍼센트의 불신자 전도임을 명심하라.

 

68.순 조직에 기성 집단이나 서클을 집단적으로 가입시키는 것은 위험하다.

 

69.순 모임 때 하는 일

◦은혜로운 찬송을 반복하여 부름

◦돌려가며 생활 간증 (특히 감사할 일)

◦순으로서 응답된 기도

◦성경 공부 (순장이 지도, 미리 숙제를 준 것을 토론, 열단계 요약)

◦민족 복음화 운동 전국 진척 상황 보고

◦돌려가며 30분 정도 기도 (서로를 위한 기도, 피전도자 이름을 들어 기도, 기도 제목 분담 기도, 민족과 세계 인류를 위한 기도)

◦'나의 팡세' (신앙 일지)를 쓰게 하라.

◦성경 연구 노트를 쓰게 하라.

◦순원 심방 과제를 주라.

◦둘씩 짝지어 손을 맞잡고 기도하게 하라.

 

70.순 회원은 매일 각자의 이름을 불러 기도하게 하라. 그리하면 나를 위해 매일 기도하는 사람이 12 명이 되는 셈이다. 각자는 순모임때 기도 요청을 하라. 순원들은 12명의 이름과 요청된 기도 내용을 수 첩에 적는다.

 

71.성령 충만을 항상 반복하여 강조하고 특히 사랑을 강조해서 가르쳐라.

 

72.끊임없이 쉽고 기쁘게 할 수 있는 그날 그날의 행동 과업을 주라. 중단하면 약해진다. 혈관처럼 서로 교류가 있게 하라.

 

73.순장은 생명 보험 외무원을 생각하라. 100명을 만나면 1명이 가입해 주는 확률을 믿고 여러 사람 을 접촉하는 동안 알곡이 생긴다.

 

74.한 순이 50명 정도의 영신자와 40명 정도의 태신자를 데리고 4박 5일간 사랑방 훈련 (L.T.I. 교재 와 민족 복음화 교재 중심)을 하면 90퍼센트가 동질화된다. 마치 부화기로 병아리를 생산하는 것과 같다.

 

75.순은 생명을 접촉 전염[전달]시키는 가장 이상적인 생명 전염의 환경이다. 그 전염의 실증은 순장 이 100도의 열과 100퍼센트 순도를 가졌을 경우 보조 순장 1인만 있으면 10-20명까지 100시간을 같이 먹고 같이 자는 동안 100도의 열도와 100퍼센트의 순도로 상향 동질화된다. 사랑방 교육은 98퍼센트가 변한다.

 

 

 

6. 순의 목적

 

 

1.전도(Win), 육성(Build), 파송(Send)

 

민족 복음화의 목표를 정한 기한에 성취하기 위한 전략의 기구로서의 삼중 목적을 순은 효과적으로 수 행할 수 있다.

 

2.순은 불신자를 전도하는 그물이다.

 

3.순은 민족 복음화 운동의 성취를 위한 전도와 육성과 파송의 작은 발전소이다. 모임과 뭉침과 운동 의 영역학적 단위이다. 그리스도인의 운동은 모임에서 생긴다. 사랑을 모으고 기도를 모으고 믿음과 성령의 은사와 전도의 힘과 마음과 몸과 시간과 물질을 숯불처럼 모으면 성령의 용광로가 될 것이다. 그 모아진 영적 분위기 속에서 서로 배우고 그 배운 것을 전한다.

 

4.순의 목적 달성을 위한 전략 자원인 7가지 M ◦Man(사람)

 

◾사도행전의 사람 - 미쳤다고 할 만큼 절대 신앙의 사람, 기도의 사람, 말씀의 사람, 전도의 사람, 성령의 사람, 사랑의 사람, 형제화된 합심의 사람, 사도행전에서 금방 튀어 나온 사람같이 보인다.

 

◾4대 절대의 사람 -

죽어 버린 사람 ◾절대 신앙 (성경적 하나님에 대한 구원 얻는 신앙)

◾절대 헌신 (최소한 사유 재산을 포기할 수 있는 헌신)

3중 헌신: ㉠ 주님께의 헌신 ㉡ 민족의 입체적 구원에의 헌신 ㉢ 형제들에의 헌신

◾절대 훈련 (평생토록 지속적인 사랑방 훈련을 받음)

◾절대 행동 (전도 실천)

 

◦Message(말씀)

 

◾민족 복음화의 비젼

◾입체적 구원, 전인 구원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의 혈육화, 메시야의 절대적 메시지, 부르다가 죽을 이름, 사람을 미치게 하는 이름인 예수, 그 밖의 다른 언어의 흥미를 잃어버리게 하는 이름인 예수를 전한다.

◾메시야의 산 메시지가 각 사람 속에 오늘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모든 것을 혈육화시키고 현실화시키고 거기서 그리스도를 보고 만질 수 있도록 역사화시킨다.

◾오늘의 경제 원리, 오늘의 정치 원리, 오늘의 교육 원리, 오늘의 정신 위생, 오늘의 사회 복지의 원천인 그리스도의 메시지가 되게 한다.

 

◦Method(방법론)

◾사도행전의 총천연색 예수를 전한다. 전도, 기도, 말씀, 성령, 믿음, 사랑, 합심 모임을 강조한다.

◾사랑방 훈련 순 조직 방법

◾사랑방 순을 100만 개쯤 만든다.

◾전 신도를 순장화시킨다.

◾전도를 위한 힘의 조직화, 총화, 집약화를 모색한다.

 

◦Material(재료)

 ◾민족 복음화 요원 강습회 교재, 시청각교재:㉮만화 ㉯궤도 ㉰ 슬라이드 ㉱카세트 테이프

◾성구 암송 카드

◾계단 공과 (10단계 성경 교재)

◾순론, 신앙 안내

◾성경 (철저히 읽게 함)

◦Motivate into mass mobilization

(복음의 대중 운동을 위한 동기 부여) 대중을 동기부여 시켜 승법 번식방법에 의하여 동원한다. ◾30만 명 단위의 훈련이 매년 필요하다.

◾전인 구원, 입체적 구원, 민족 구원, 현실 구원의 비젼을 제시한다.

◾청년 학생이 불씨가 되고 핵이 된다.

◾제2의 이스라엘적 소명의식을 불어 넣는다.

◾모임, 뭉침, 운동 역학을 만든다.

◦Meeting

(만남: To meet the need of total man and total dimension of society and nation) 사랑의 삼각 관계의 만남,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나 예수의 이름으로 사랑에서 대화가 되고 동의가 되고 만나지는 제3의 장소(살전 5:7; 마 11:28; 6:33-34; 행 3:1-10).

 

그는 인간 궁핍, 모든 갈증, 질병, 죄, 고민, 죽음, 불안 등의 전인적인 충족이며 구원이며 해결이다. 인 간의 전 영역에 걸쳐 그리스도는 차고 넘치는 구원의 만남, 사랑의 만남이 된다는 말이다.

 

'거지는 거지 신세를 벗어나서 내게 오라. 죄수는 복역을 마친 후에 오라. 고민하는 사람은 고민 거리가 다 지나간 다음에 오라. 사법고시에 몰두한 사람은 고시 합격 후에 오라. 실연한 사람은 그 상처가 아문 후에 오라. 부도 수표를 낸 사람은 그 문제 해결 후에 오라. 빚진 사람도 빚 갚은 후에 오라.'고 한다면, 복음이 이렇게 오늘 여기 있는 나의 구체적 상황과 현실에서의 구원이 아니라면 복음은 누구 에게도 복음이 될 수 없다.

 

나사렛 예수만으로 충족된 구원이 된다고 믿자. 그리스도의 구원과 치료와 새롭게 하심과 살리심의 능 력이 가난을 만나게 하고, 무지를 만나게 하고, 질병을 만나게 하고, 죄를 만나게 하고, 죽음도 만나게 하라.

사회 부조리의 전 영역을 만나게 하라. 에스겔 골짜기의 부활 사건이 일어날 것이다. 예수 그리 스도는 전인 구원, 사회 구원의 최선, 최대, 최고의 원천이 되는 거이다. 그래서 복음 참여는 사회와 현 실에의 원천적 참여가 되는 것이다.

 

에스겔 골짜기의 해골 떼 같은 현실을 성령의 군대, 여호와의 군대로 부활시키는 것이 복음이다. 만일 복음이 이렇게 오늘 여기 있는 나의 구체적 상황과 현실에서의 구원이 아니라면 복음은 누구에게도 복 음이 될 수 없다. 오직 나사렛 예수만으로 충족한 구원이 이루어 질 수 있다. 내가 나와 사랑으로 만나 고, 나와 이웃이 사랑으로 만나고, 우리와 하나님이 사랑으로 만나게 하자.

 

◦Money(재정)

 ◾양심 단지, 신용조합, 소비조합, 협동조합 등으로 재정 자원을 생산한다.

◾300만 그리스도인이 신앙과 협동의 힘을 조직화하고 역학화하면 경제 체질을 개선할 수 있고 복음 운동 재원을 무진장 마련할 수 있으며 사회 복지의 전 책임을 담당할 수도 있다. 모든 그리스도 인의 금융을 한 창구로 일원화시키면 그 이자만으로도 한국 전 국토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수십만의 성도가 유산을 포기하고 헌금한다면 세계 최대의 예수재단, 선교재단을 조성할 수 있다.

◾실업인들이 신앙으로 정성을 모으면 매년 10억 정도의 선교헌금을 할 수가 있다.

◾각 순마다, 지역 복음화 운동마다 복음화 자금은 자립을 원칙으로 한다. 복음화 운동에 필요한 돈은 주님이 반드시 주신다. 주님께 오병이어를 드리면 쓰고도 남는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5.철저히 개인화된 육성법,

 

사랑의 모육법으로 사도행전적 분위기 속에서 육성하라. 성경에서 튀어 나온 사람들처럼 그물코처럼 서로 맺어 있다.

 

6.영적 생산

 

순은 어머니의 태처럼, 나룻배처럼, 학교처럼 많은 사람이 그 곳을 거쳐가는 동안 생산하고 키운다. 그 자신의 목적이 없는 수단이다.

 

7.복음 전투 일선 부대

 

순이 어느 지역 어느 기관에 일단 생겨서 복음의 생산 작업과 전투 과업을 수행하기 시작하면 비록 그 멤버는 신진 대사가 있더라도, 마치 부대의 멤버는 바뀌어져도 그 부대는 계속하여 항상 전투 임무를 수행함과 같다.

 

8.순은 사랑과 친교의 장소

 

사람은 무한히 고독하다. 서로 사랑하므로 인간성이 완성되며, 사랑을 받고 싶어한다. 순은 신령한 결 의형제(決議兄弟)이며 제2의 가족이므로 심리학적, 영적으로 사랑의 풍성한 원천이 된다.

 

9.순은 교육의 장소

 

순은 예수 전달의 최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사람은 누구나 배우기를 좋아하고 가르치기를 좋아한다. 순 은 예수님을 배우고 전달하는데 최선의 교육 환경을 조성해 준다.

 

10.순은 반드시 세포처럼 무한히 번지고 들풀처럼, 고구마 순처럼 뻗어 가는 생리와 힘을 가졌다.

 

 

 

7. 교회를 순 체제로 전환

 

 

교회의 많은 회들은 형식적이고 기계적이어서 회 운영을 억지로 연자맷돌을 돌리듯 하고 있다.

 

순론을 배운 목사님들 중에 교회를 순 조직으로 전환한 결과 모든 기관이 생세포 조직처럼 생동한다는 소식을 자주 듣는다.

 

1.먼저 핵심 교인들에게 전도자 강습을 시켜라.

 

2.교역자가 직접 몸으로 지도하는 남자들 중에 종순(種筍)하나, 여자들 중에 종순 하나를 은밀히 키 워 영적 핵역학의 구심력을 만들고 서서히 일맥(一脈)의 영적 기풍이 일어나게 하라.

 

3.교회를 전도, 전략, 전투 사령부로 삼고 수백 개의 순과 사랑방 모임을 두며, 교회없는 자연부락은 순장화[목자화]된 교인들로 하여금 영친 운동과 양촌 운동을 벌여 육성케 한다.

 

4.교회는 목회 개념과 목회 영역을 확대하여 약 10배가 넘는 인역(隣域)의 불신자 명단을 입수한 후 우리 안의 양()과 우리 밖의 양으로 구분하고, 우리 밖의 양이 우리 안으로 들어오든지 말든지 관심 과 기도로 추적 전도를 해서 사랑의 목회를 시도하게 한다.

 

사랑을 받을 필요가 없을 만큼 부요한 자도 없고 사랑을 줄 수 없을 만큼 빈곤한 자도 없으니 사랑과 영적 소유는 나눠주면 나눠줄수록 커지는 법이다. 그대의 사랑을 증대시키는 비결은 그대의 사랑을 나 눠주는 것이다.

 

 

8. 순의 구조 원형

 

순은 마치 생태학적인 신종(新種)의 식물이나 생물처럼 최초의 원순(原筍, 種筍)이 자순(子筍)이나 손순 (孫筍)의 질을 결정한다.

한국의 종순은 인위적인 적이 아니라 오랫 동안 기도하는 중에 성령님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순의 핵구조 원형은 다음과 같다.

9. 증인으로서의 순 회원

 

사실과 증인과 증언과 증거

'...나의 증인이 되리라 (행 1:8)'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 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 것이며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살리셨다고 증거하였음이 라 (고전 15:14-15)'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히12:1)'

'우리가 들은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 (요일 1:1)'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행 2:32)'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행 4:20)'

누군가가 말했다. "만일 저 나사렛 예수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는 사실이 확증만 된다면 나는 나의 전 존재를 다 바칠 용의가 있다."고. 그는 예수의 제자인 도마같은 태도를 증명했다. 열 한 제자가 부 활하신 주님을 만나 보고 심장이 폭발할 듯한 감격과 흥분으로 도마에게 증거했을 때 그는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 니하겠노라 (요20:25)'고 말하였다. 이 일이 있는 지 여드레를 지나 주님은 도마에게 나타나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고 믿는 자가 되라'고 하자 도마가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여 (요20:28)'라고 고백했다.

 

일급 지성인은 마음 속으로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다. "저 많은 교회 뽀족탑을 보라. 그리고 저 많은 무리들이 성경책을 끼고 교회로 가는 것을 보라. 저 일은 모두 약 2,000년 전 억울하게 죽은 로마의 한 무명 사형수, 예수라는 사람의 신화 때문이다."

 

또 다른 돈키호테적 순교자는 "희망도 목적도 의미도 없는 인생, 마땅히 자살해 버려야 할 인생, 의미 없이 내어 던져진 모래알 하나같은 덧붙이기 인생이지만 신화적 예수의 이야기에 속아 살도록 열심히 설교하는 것이 순교적 행위이다."라고 말할 것이다. 이는 순교 망상증에 걸린 사람인 것이다.

 

또 다른 말쟁이가 이렇게 수다를 피울 수도 있다. "예수는 종교적 천재이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천국을 약속해 놓고 살을 깎고 가죽을 벗겨가도 그것을 감수하도록 했다."도. 그래서 마르크스는 종교(주로 기 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고 생각했다. 어는 설문서의 취미란에 음악, 골프, 독서, 영화, 낚시 등이 나왔 는데 기독교라고 취미를 적어 넣은 사람도 있었다. 피 흘려 죽으신 나사렛 예수의 복음이 음악 정도의 고상한 문화인의 교양이나 액세서리인 경우도 있다. 기독교가 심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정신 수양으로 유익하다는 정도의 인식은 거의 상식적이다.

 

그러나 신약 성경의 예수, 베드로와 바울과 구름처럼 둘러싼 허다한 기독교의 증인들이 믿고 증거한 기독교는 그런 것이 아니다. 바울의 말을 빌리면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 신 것이라(갈 2:20).' 사도행전의 사람들과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면서 진실되게 2,000년 동안을 살아 내려 온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예수에 미치고 예수에게 취하고 예수의 성령에 끌려 다니고 그를 위해 죽어가는 사람들이었다.

 

 

 

사실과 증인과 증거

 

만일 신약 성경의 그리스도 사건이 사실이고 그가 약속하신 것들이 사실이라면, 이 사실 앞에서 인간 에게는 천지가 뒤집히고 생사를 걸만큼 충격적인 사실이 아닐 수 없다.

 

만일 참으로 독생자를 대신 죽 게할 만큼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요3:16), 예수 그리스도는 나를 대신해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시고,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순간마다 눈동자처럼 지켜 주시고, 성령과 영생과 평안과 사랑과 능력을 믿고 기도할 때 은혜로 주실 수 있다면 이 소식은 사상 최대의 천지 개벽적인 뉴스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기독교 신앙의 대상과 원천은 사색도 사상도 신화도 아니고 흔히 쓰는 신이나 초월자도 아니 다. 베들레헴 구유에서 2,000년 전 어느 날, 어느 시에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죽으시고,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에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그 역사적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생애와 그의 교훈과 그의 죽음과 부활과 성육신(成肉身)과 구속주되심에 신앙의 대상 과 원천이 있다.

 

기독교는 피와 살의 종교이다. 역사적 사건의 종교요, 시간과 장소와 아들처럼 부르는 이름들의 종교이 다. 기독교만큼 비관념적인 종교는 없다.

 

사실은 타협할 수 없다.

어머니라는 사실은 어머니이든가 아니든가 하나일 뿐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그 이외일 수도 없다. 둘에다 둘을 더하면 넷이 된다는 것은 정답이요 사실이니 천지가 변하고 온 인류가 공동 결의를 한다 해도 그 이상이거나 그 이하이거나 그 이외일 수 없다. 내가 '나'인 사실도 바꿀 수도 어쩔 수도 없는 하나밖에 없는 사실이다.

 

내가 태어난 시간도 바꿀 수 없는 사실이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 사건의 사실성 여부에 그 존망이 달려 있다. 그리스도가 증거하다 사형당하고, 신약 성경과 사도들과 수백만 수천만의 인류 중 성자 중 의 성자들, 거짓을 죽음보다 싫어했던 순교자들이 증거한 그리스도 사건의 사실들이 그 어느 한 가지 라도 사실이라면 그 사건은 나의 생사 사건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그 어느 하나라도 거짓말이라면 모두가 거짓말의 기록일 수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사건의 사실성 앞에서 우리는 전체냐 무()냐, 순도 100퍼센트냐 가짜냐의 선택 앞에 서 있다.

 

정상적 양식을 가진 지방의 대학생들과 지성인들에게 여인이 낳은 자 중에 일찍이 사상 최대의 도덕 적, 정식적, 영적 감화를 끼친 분이 누구냐고 물으면 80퍼센트는 나사렛 예수라고 대답하는 것이 통례 이다. 죽은 사람들까지 전 인류를 한 자리에 모아 그 중에 가장 진실되고 성스러운 사람들을 골라내서 한 생애와 한 목숨을 녹여, 한 마디만의 진실된 증언으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그들은 하나같이 그리스 도의 사실성을 증거할 것이다.

 

그리스도 사건의 증언을 위해서 만큼 많은 진실과 목숨을 바친 사건이 다른 곳에는 없다. 이 사실을 사실대로 믿는 것을 신앙이라고 하고, 이 사실을 사실이 아니라고 믿는 것을 불신이라고 하며, 사실 아 닌 것을 사실처럼 믿는 것을 미신이라고 한다. 사실만큼 진실된 것은 없다. 사실만큼 순수한 것은 없 다. 사실 이상의 진리는 없다. 비록 그 사실이 내게 불리할지라도 사실을 수락하려는 용기와 진실이 참 슬기요 진실이요 인격의 용기이다. 기독교가 아무리 내게 유익하다 할지라도 사실이 아니라면 나는 그 것을 사기 사건으로 고발할 용기가 있고 하루 속히 내버려야 진실한 것이다. 그리스도는 '나는 진리이 다'라고 말씀하신다.

 

기독교의 진리성, 사실성은 통계학적 진리이다. 임상학전 실증으로 증명된 사실이다. 오늘의 법정에서 사실성 심리의 근거는 증인과 증거와 판검사의 심증인 것이다. 그리스도를 믿는 진실한 사람만 골라 몰어본다면 그리스도의 말씀마다 사도들의 증언마다 사실이라고 목숨이라도 걸고 증언할 것이다.

 

우리 는 그리스도 사건 앞에서 중성적인 태도를 취할 수는 없다. 그를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고 무릎을 꿇든지 아니면 그를 무시해 버리든지 한다. 다시 그 자리에 머물 수는 없다. 속죄, 영생, 기도응 답, 성령, 은총, 칭의(稱義), 기쁨, 사랑, 소망, 평안, 하나님의 아들되는 권세, 부활, 심판, 재림, 생사 화 복 등 백가지 약속을 했는데 그 어느 것 하나도 온 우주보다 소중한 것이다.

 

이 모든 약속을 회개와 믿음과 기도로 받기만 하면 모두 나의 것이 된다는 성경의 약속이 만일 만일, 진실로 진실로, 참으로 참으로, 사실일 수 있다면 우리가 미칠 수밖에 없는 희소식이요 쇼킹한 뉴스이 다. 반면 이 약속이 사실이 아니라면 인류사의 최대의 진실들은 모두가 최대 사기 사건에 관련된 것들 이고 미친 사건이며 허무와 장난에 불과하다. 그러나 형제들이여! 자매들이여!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 여 귀를 기울이라!고 진실로 간증하고 싶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마28:20)'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주겠다(요14:27)'

 

이 부름은 누구에게나, 언제 어디서나, 어느 생활에서나 받을 수 있는 약속이다. 가난한 사람, 거지, 암 환자, 실연한 사람, 죄 지은 양심, 자살 직전의 사람, 옥중의 죄수, 병자, 창녀, 그 누구도 좋다. 그런 사 람에게 그 구체적 상황에서 지금 여기 있는 나의 문제와 궁핍에 실존적 구원이 될 수 없다면 복음은 사기이다. 복음은 전인 구원, 상황적 구원에 모자란 것이 없는 충만하고 만족하고 완전한 절대 구원이 다.

 

나는 옛날에는 창녀와 거지와 죄수들에게 그리스도와 그 무엇(돈, 약, 취직, 교육, 사회적, 심리적 구원) 을 가져 가야만 복음 전도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사도행전 3장의 성전 미문에 앉았던 나면서부터 앉은뱅이인 거지를 사도 요한과 베드로가 보고 '내게 은과 금은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 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힘을 얻고...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하더라 (행3:6-8)'고 하는 말씀에서 지금 당장 돈이나, 지 식이나, 약이나, 취직이나, 사회 개혁이 없더라도 그리스도만으로 모자랄 것이 추후도 없는 완전 구원 이 이뤄진다는 것을 깨달은 나는, 또한 수천 케이스를 직접 보고 들어 경험한 나는 이제 그리스도만으 로 내 민족 하나하나를 영원히 당장 행복하게 해 버릴 수 있다고 증언하고 싶다.

그것이 사실이 아니 라면 그리스도는 하나도 복음이 아니다.

 

인간 상황을 극복하고 초월하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욱 찬송과 감격과 감사와 사랑과 기쁨과 평화의 승리를 체험하는 것이 복음이 아니라면 나는 전도를 오늘 당장 중단하겠고 복음은 누구에게도 하나도 기쁜 소식이 될 수가 없다. 오히려 복음은 가난한 자와 병든 자와 고난 당하는 자와 압제당하는 자와 고민하고 불안하고 허무하고 절망하고 외롭고 죽어가는 사람에게 더욱 복음이 되는 것이다. 나는 이 사실의 증인이요 증거물로서 나의 전 존재를 녹여 바쳐도 아까울 것이 없다. 복음은 증인 없이는 전달 이 되지 않는다.

 

어떤 사실을 심리하는 법정에서 너무도 절실하게 증인이 필요했다. 두 목격자가 있었는데 하나는 이론 가요, 하나는 소박한 농부였다. 수백명의 청중과 판사와 검사가 그 인텔리 이론가에게 사실 증언을 부 탁했더니 그는 서론, 본론, 결론으로 이론을 세워 열 가지 항목으로 제1의 판정으로 보면 이렇게 해석 되고, 제3의 입장에서는 저렇게 볼 것이고, 제7의 검은 안경을 쓰고 보면 검게 보일 것이며, 제9의 주 관은 이렇게 확대 해석되고, 제10의 종합 결론은 이것, 저것도 아니고 하면서 무엇인지 모를 이야기를 늘어 놓았다.

 

그 말은 유창하고 논리가 정연하고, 예화도 해박하고 열을 올려 말했지만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는 증 언을 듣고 싶어하는 온 법정 안에 모인 사람을 분개했다.

 

"여보시오. 우리는 사실을 알고 싶습니다. 우 리가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사실만을 증거해 주십시오."라고 하면서 농부에게 증언을 요청했더니 그 는 본 대로 들은 대로 흰 것은 희고 검은 것은 검다고 하면서 몇 마디로 증거했다. 그 농부는 증인으 로서는 가장 이상적인 진실한 증인이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작은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사 신들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신다(행 1:8).

 

사도행전에 나오는 충성되고 단순하고 소박한 갈릴리 어부 베드로같은 증인이 오늘처럼 절실히 요청되 는 시대는 없다. 높은 지성으로 그리스도를 전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미신이고 오해이다.

한국의 사도행 전, 민족의 예수 혁명은 이 증인들의 증언으로만 이뤄질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전도는 증인들의 증 언을 통해서 성령님이 전달하는 것이다(행1:8; 요14:16-17; 고전 1장, 2장).

 

예수 그리스도의 피 묻은 복음의 증언이 없고 전도의 생산이 없는 기독교의 논설이나 설교는 그것이 지성적일수록 사이비한 것이며, 유치하고 낡은 것이며, 불성실하며, 자기도 모르고 남도 모르게 일부러 쉬운 것을 어렵게 만드는 생명의 추상화이며, 지식의 희롱이며, 무모한 짓이다. 전도의 열매가 없는 어 떤 기독교 작업도 이제는 심각한 비판을 받아야 하며 철저히 회개하여야 한다.

 

싸르트르는 서구의 일급 지성인은 나갈 길이 없다고 말했다. 또 포칼트는 나갈 길이 있는데 미치는 길 과 자살하는 길이라고 했다. 어느 미래학자가 컴퓨터에 묻기를 인류의 미래에 소망이 있느냐고 했더니 소망이 전혀 없다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

그러나 나갈 길은 있다. 오직 한 길만 남아 있다. 주님은 나 는 길이며 부활이라고 말씀하신다. 이 그리스도는 우리의 투철하고 선명한 순도 100퍼센트의 증언으로 써만 구원의 능력이요 길이 되는 것을 아무리 강조해도 못 다 강조하겠다.

 

우리의 사태는 너무도 심각하다. 복음화냐 아니면 멸망이냐가 이젠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전 기독교인 이 24시간 한 목소리로 '그리스도는 주'라는 증언해야 할 시기가 왔다. 우리는 베드로처럼 충성된 증인 이 되어야 하겠다.

10. 순례전도와 순회원 훈련

 

가난하고 고달픈 형제를 끌어안고 울며 주의 복음을 전하는 20세기 후반기 최대의 거지 전도단을 파송 하고 싶다.

 

거지는 어느 시대 어디에나 있었다. 그러나 거지를 인생의 쓰레기로, 낙오자나 불행한 사람의 대명사로 여겨온 것이 통념이다. 그러나 거지 중에는 특수한 거지가 있는데 자진해서 되는 거룩한 거지가 있다.

 

희랍의 최대행자(最大行者) 디오게네스는 거지였다. 석가도 거지였고, 프랜시스도 거지였다. 주님도 '여 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마8:20)'고 말씀하신대로 거룩한 거지였다.

사도들 12명을 혹은 70명을 둘씩 짝지워 동리마다 보내시면서 '여행을 위하여 아무 것도 가지지 말라. 지팡이나 주머니나 양식이나 돈이나 두벌 옷이나 신발까지도(짚신 하나 외에는 눅 10:4) 가지지 말고 찾아간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눅 10:7)'고 말씀하셨다.

 

아마 사도행전의 원시 교단에 속했던 사람들은 거룩한 사랑의 순례전도단이라 해도 틀림이 없을 것이 다. 중세 수도사들이나 그 많은 순례자들과 성자들이 모두 아무 것도 가지지 않은 거지였다. 무전 여행 을 스포츠처럼 청춘의 낭만으로 하는 이들도 있다. 보따리 장사도 그런 사람이고 김 삿갓도 그런 사람 이었다. 그것은 인생의 제로점 체험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어느 이름 모를 거지 성도가 이곳저곳을 다 니며 전도한다는 말을 들었다. 버려진 쓰레기에서 음식을 주워다 씻어서 끓여 먹고 사는데 누구보다도 많은 전도를 한다는 것이다.

 

서울에서 버린 음식을 모으면 인천만한 인구가 먹고 살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내일을 위하여 염려 하지 말라,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먹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주님은 실제로 들의 백합처럼 공 중에 나는 새처럼 자유로이 사셨을 것이다. 히피를 푸른 인디안 성자라고 누군가가 말한 기억이 난다. 야고보는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딤전 6:10)'라고 하였다.

 

한 달간 거지 생활을 해 본 친구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게 자유롭고 그렇게 마음이 가난하고 그렇게 풍성하고 그렇게 적나라한 인간과 인정에 부딪히며 고독과 사랑을 마시며 살기는 처음이었다고 했다. 인생 수도의 여러 방법 중의 하나로 거룩한 거지가 되어 주님의 가난과 고난에 동참하고 민족의 가슴 마다 그리스도를 심어 성령의 계절이 오게 하기 위하여 산수따라 인생따라 어는 인정많은 다사로운 집 사랑방에서 자고, 아무도 재워 주는 사람이 없어 어느 이름없는 무덤가나 동굴 속에 누울 때 우리는 주님의 겟세마네를 생각하며 최고의 인생사를 쓸 것이다.

 

나는 나의 사랑하는 제자들 곧 C.C.C. 의 형제 20만명으로 하여금 한달씩 전국 마을에 흩어져 있는 가 난하고 고달픈 형제들을 찾아 끌어안고 울며 주님의 복음을 전하도록 20세기 후반기에 최대의 순례 전 도단을 파송하고 싶다. 5만9천여 자연부락에 거지 전도단을 파송하고 싶다. 그리하면 그들은 그 거지 생활 경험을 살려서 한달에 1만원으로 살아가는 재주도 배우고 무진장의 민족 복음화 요원도 동원해 쓸 수 있을 것이다. 돈 안드는 전도 운동 구상, 이것이 우리의 최대 기도제목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민족 복음화를 위한 전도 전략

 

 

1.복음 전도의 대전제

 

본래 전략이라는 용어는 전쟁 용어이다. 복음 전도의 긴급성과 필요성 중요성은 비상 사태 이상의 전 쟁 사태이다. 이 전쟁에는 사느냐 죽느냐, 영원히 사느냐 영원히 죽느냐의 운명이 달려있다.

 

다르게는 살 길이 전혀없는 만큼 사태가 중요하고 긴박한 것이다. 예수만이 구원이다. 그 밖에는 구원이 없다.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원한 생명을 얻으라(요1:12; 3:16). 이것이 전도의 대전제가 되어 있 다. 이 점에 있어서 타협의 길은 없다. 전체냐 무냐, 순도 100퍼센트냐 제로냐의 양자택일만이 남아있 다.

 

전도니 구원이니 하는 개념이 변화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개인의 영혼 구원이냐 사회 구원이냐, 개인의 심령 복음화냐 사회 복음화냐가, 그러니까 어디에다 악센트를 두느냐 하는 것이 커다 란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2.복음 전도의 개념과 정의

 

복음 전도란 넓은 의미로는 교회가 세상에서 주는 직접, 간접의 영향과 그 활동의 전폭을 포함하고 있 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복음 전도의 본질도 그리스도인이 성령의 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 하여 각자가 개인적으로 그리스도를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믿고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고 교회의 지체가 되도록 권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의 교회와 선교의 과제 중에 인간과 사회 전폭을 포괄하고 선()마다 권하고 악()마다 제거하려 는 작업이 포함되었다 하더라도, 또한 인간의 질병과 무지와 빈곤과 악과 억압에서의 해방과 자유를 위한 십자군적 사명이 있다 하더라도, 이런 일이 선한 일이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기는 하더라도 그것이 곧 복음 전도라고 말할 수는 없다.

 

예수 믿고 성령으로 거듭나는 혁명보다 더 근본적인 혁명은 없고 복음 전도의 참여보다 더 근본적이며 급하고 중한 현실 참여는 없다. 그러므로 복음 전도의 시기보다 더 중하고 급한 비상 시기는 없다.

 

3.복음 운동의 시기를 생각하자.

 

지금은 신불신(信不信)간에 종말적 말세라고 느끼고 있다.

물리적으로 공해 위기가 있다. 물과 대기와 토양이 생물들이 생태학적 위협을 받고 있다. 핵무기 전쟁, 인구 폭발, 자원 고갈 등의 위기도 파국적이다.

도덕적 타락도 종말적이다. 성도덕, 퇴폐 풍조를 위시해 서 인간의 비도덕화 현상은 가속화되고 한계선을 넘고 있다. 심리학적 종말도 다가오고 있다. 정신 분 열증 환자가 풍요 지수, 문화 지수에 정비례해서 급증하고 있다. 실로 인류는 정신적으로 발광 직전에 있다. 영적으로 묵시록적 현상이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다. 각종 신흥 종교의 부흥, 주술 종교, 신부 조 교, 사단 종교의 신들린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의 영성(靈性)의 시기는 복음 전도의 최후 최고의 기회일지 모른다. 2,3년 내에 큰 부흥이 일어나 야 한다(합 3:2).

 

4.전도 운동의 결과는 항상 사회 부흥과 직결된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 하시리라(마 6:33)'

 

예를 들면 1904년을 전후하여 웨일즈와 아일랜드의 놀라운 회개 운동과 전도 운동과 성령 부흥운동이 일어났을 때 매달 수십만 명씩 예수 믿는 사람이 증가하고 술집, 도박장, 극장, 당구장이 문을 닫고 범람하던 각종 사회악이 자취를 감추고 감옥은 비어 경찰관은 할 일이 없어졌으나 시민들이 할 일이 없 는 경찰에게 봉급 주는 것을 기뻐했다.

 

그리고 북 아일랜드의 조선소 직공들은 회개한 결과로 훔친 물건을 반환하는 양이 너무 많아서 회사측 은 그것을 처리하기 위하여 굉장히 큰 창고를 지었고, 탄광 지대에서는 지하 갱도에서 모두 점심 시간 에 기도하고 성경공부를 했으며 당나귀까지도 복음의 계절이 온 것을 알 수 있었다.

왜냐하면 회개하 기 전에는 당나귀를 차고 때렸으나 부흥이 일어나 성령 충만받은 광부들은 석탄을 나르는 당나귀까지 도 사랑해 주었기 때문이다.

 

5.한국은 하나님의 복음화 운동의 특수 전략 기지

 

언제부터인지는 모르나 세계의 신령한 그리스도인들의 공통된 기대의 하나는 한국에서 성령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리라는 것이다.

 

유럽이 아닌 아시아의 작은 나라에서 제2의 오순절 사건, 제2의 이스라엘 과 사도행전 사건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빌리 그래함 집회, 전군 신자화 운동, 그리고 불길처 럼 일어나는 복음화 운동 들을 보고 점증되고 있다.

 

한국의 기독교가 공산주의 극복하고 중공과 소련에 복음을 수출하고 일본과 유교, 불교 등의 이교 문 화를 복음화하는 제2의 원천 민족이 되고자 하는 영감과 기도는 한국 그리스도인의 가장 공통된 사명 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런 복음화의 특수 전략 지대는 특수전략을 위하여 한국 기독교인은 복음의 비상 사태에 들어가고 전 그리스도인은 비상 전도 전략 요원이 되도록 훈련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6.사도행전 전략과 방법

 

기독교의 총천연색 원색적 부흥이 일어나지 않고는 5천만이 복음화 될 수 없다. 사도행전 사람들은 불 덩어리가 굴러 다니는 것처럼 보였다. 사도행전은 기도행전, 성령행전, 사랑행전, 전도행전이다. 사도행 전은 다시 일어날 수 있는가?

일어날 수 있다. 함께 모여서 회개하고 금식하고 기도하여 믿음으로 성 령충만을 집단적으로 받아 전도하고 말씀 배우고 서로 사랑하고 운동이 일어나는 것은 하나님의 기뻐 하시는 뜻이다.

 

앞으로 성령운동이 전례없는 규모로 일어날 것이다. 며칠전 C.C.C.에서 1,300명의 대학생들이 성령충만 을 주제로 전도 요원 강습을 받았는데 앙케이트에 의하면 참가자들의 98퍼센트가 성령충만을 받은 사 실에 감격하고 있다. 이것은 성령이 청소년층과(행2:17) 특히 캠퍼스의 화제와 관심의 중심이 될 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발자국 소리이다.

 

우리는 최근에 토착화라는 문제와 씨름하고 있었다. 기독교에 서구의 옷을 벗기고 한국의 옷을 입혀 한국 땅에 뿌리 박게 해 보려는 뜻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 나는 이런 생각이 든다. 기독교는 어느 문화 권에도 적응이 안되며 배타적이고 이질적이어서 그의 운동은 항상 십자가에 달리게 되어 있다. 적응이 미덕인 현대는 기독교가 저절로 어울려지기를 바라지만 한국의 복음화는 보다 철저히 사도행전의 패턴 을 따라 보다 성령화되고, 보다 전도화되고, 보다 기도화되고, 보다 사랑의 모습으로 변해야 하는 과제 앞에 서 있다.

 

7.여호와의 생기와 만복

 

에스겔 37장의 생기와, 신명기 28장의 축복과, 예레미야 32장 38-39절(한 마음과 한 도를 주심), 에스겔 11장 19-20절(일치한 마음과 새 신을 주심), 시편 33편 12절(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는 나라 곧 하 나님의 기업으로 빼신 바 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사도행전 2장 17-21절(모든 육체에게 성령을 부어 주시고 청소년과 노인과 남녀 종에게 무제한으로 성령을 부어 주시며 주의 이름만 부르면 구원을 얻는 다)의 약속대로 제2의 오순절적 역사(늦은 성령, 욜 2:23)가 우리 땅에서 금년에 이루어지도록 기도하 자는 것은 결코 비성경적이 아니다.

 

8.민족 복음화 운동의 문제점과 전략의 모색

 

9.전도를 위한 기도 부족

 

전도할 대상자의 이름을 수첩에 적어 매일 기도하고 전도를 위한 문을 열기 위해 두세 사람이 모이고, 교회가 모이고, 지역이 연합으로 모이고, 기도의 세포가 조직되고, 거국적으로 특히 전도를 주제로 합 심하여 기도하는 일이 필요하다. 한국 교회가 같이 모여 기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찾아야 하겠다.

 

10.사도행전 성령의 생기 부족

 

이 시대에 꼭 두 개의 설교의 주제가 있다면 하나는 모든 불신자를 위한 예수 소개의 설교이며 또 다 른 하나는 모든 신자를 위한 성령 충만의 설교이다. 복음화의 유일의 원천은 성령이다. 그런데 100명의 성도를 모아놓고 성령 충만의 확신이 있는 사람은 손을 들라고 하면 망설이는 자가 많다.

 

11.전도를 위한 훈련 부족

 

강대국의 군대나 공산당이나 신흥 종교의 지도자들은 신자들을 가혹하게 훈련시키고 있다. 대개 98퍼 센트의 그리스도인들은 전도 훈련이 없고 무엇을 말하고 어떻게 전해야 할지를 모르고 있다. 오늘날 교회에 필요하고 시급한 것이 둘이 있는데 하나는 전도이고, 하나는 제자 훈련인 것이다. 바울 은 디모데를 훈련시켰다(딤후 2:2). 그 디모데는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 다른 사람은 또 다른 사람을 가 르치게 하였다.

 

12.자기 폐쇄성

 

교회는 자기 교회를 넘어 전 지역, 전 민족, 전 계층 전도를 위한 기도, 헌금, 전략과 비젼에 참여해야 한다.

 

13.전도의 부족

 

신학자, 목사, 전도사, 장로, 집사가 되었다는 것과 전도자가 되었다는 것을 구별하고 있다. 어느 직분 을 가졌거나 생산적인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것이 그의 제일 사명임을 알아야 한다. 생산하는 전도 자가 절대 부족하다.

 

14.전도의 행동 부족

 

공산당 행동을 생각하라. 생명 보험 외무원은 100명을 만나서 한 사람의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한다. 그래도 수십 년씩 그 노력을 그대로 계속한다. 한국의 전도받은 율은, 네명에게 기도하고 20분씩만 전 도하면 그 중 한사람은 예수를 영접하는 통계가 있다. 100명을 만나면 25명은 믿게 된다.

 

15.전도 기금 부족

 

한국 교회 예산 통계를 보면 자기 교회 밖의 전도비로 쓰는 것이 5퍼센트가 못된다고 한다. 90퍼센트 의 안 믿는 사람을 위한 예산 책정이 부족하다.

실업인들에게 사유 재산을 포기하는 공산당의 열심과 헌신이 있다면 매년 10억의 전도 기금을 모을 수 있고 그 돈은 순수 복음 전도만 위해 쓸 수 있을 것이다. 만일 300만 신도가 소비조합, 협동조합, 신용 금고 등을 지역마다 만들어 사고 팔고, 돈 유통을 일원화시키고 그것을 에너지화시킬 수 있다면 한국 에서 제일 큰 주식회사가 될 것이다.

 

16.전도의 단위로써의 생세포화가 되어 있지 않다.

 

공산당 세포나 창가학회 조직처럼 교회 조직 안에 혹은 각 교인이 핵으로 존재하는 곳마다 혹은 가정 에서, 사랑방에서 서로 기도하고 말씀을 공부하며 친교를 나누고 전도하는 두세 사람이 중심이 된, 7-15명 정도의 그룹이 그물처럼 얽혀져 있어서 교회 이전의 교회, 학교 이전의 학교처럼 되어 있다면 지금보다 전도의 전략 단위는 훨씬 생동적일 것이다.

 

이런 조직을 나는 순이란 이름으로 만들어 보았다. 사랑방 성경학교 운동을 발전시켜 5만9천여 농어촌 자연 부락에 예수 세포를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는 98퍼센트의 농어민이 비그리스도인이다. 농어촌 인 구는 전체 인구의 50퍼센트이다. 이런 사랑방 성경 연구회가 100만개쯤 있으면 보다 유기적인 심층 정 도가 될 것 같다. 이 세포가 핵이 되는 한 그리스도인이 중심이 될 수 있다.

 

17.복음화 운동의 불씨[]가 필요하다.

 

각 교회 안에서, 그 지역 안에서 금식하고 기도하고 전도하며 전도의 불을 붙이는 사람들이 순 회원이 다. 그들은 서로 모여 격려하고 기도하고 간증하는 것이 좋다.

 

18.새 땅을 개척하고 옥토에 심어라.

 

사도 바울은 '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로 힘썼노니(롬 15:20-21)' 라고 했다. 그는 새 땅, 새 도시, 먼 스페인까지 복음을 편만케 했다. 한국의 옥토는 너무나도 많다. 군 대, 300만의 중.고등학생, 그리고 5만9천여 자연 부락의 복음 거점의 확보를 위해 5만9천여 명과의 영 친 운동을 벌이고 5만9천여 부락과는 영적 자매관계를 맺어 후원하는 국내의 양촌 운동을 벌이고 있다.

 

19.저변층 복음화 폭발

 

지금까지 선교사들이 전한 기독교층은 중산층이 대부분이었다. 지금의 시대는 사회 구조의 기초가 창 조적 소수나 귀족적 엘리트가 아니다. 민주주의가 가져온 평준화 경향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혁 명하는 주체 세력은 잡초같은 민중 다수이다. 그것이 오늘이고 내일의 세계이다.

 

초대교회는 저변층부터 복음화했다. 영국의 웨슬레 운동이 프랑스나 러시아와 같은 유혈 혁명의 위기 에서 영국 사회를 내적으로 고요하게 변화시킬 수 있었던 것도 이 저변층의 사회 심층부를 복음화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조상이 바로 이 들풀처럼 강인하고 소박한 저변층인 것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는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고 하신 예수님의 선교 대상이던 프롤레타리아를 기독교는 공산당에게 빼앗기고 있다.

 

기독교가 만일 이 저변층의 욕구는 빵이고 친절이고 보다 나은 정치, 경제, 사회 제도라고만 생각한다 면 기독교는 패배할 것이다. 원시 기독교회의 최심(最甚)한 욕구가 영적 갈망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사랑과 성령에 의한 영적 민중 운동이 공산당의 프롤레타리아 운동을 능가하는 것에 한국 기 독교의 과제가 있다.

 

20.청소년의 신앙 폭발

 

세계를 휩쓸고 있는 청소년층의 분노와 고발과 반항과 발광의 허무주의적 풍조는 복음화되어야 하겠 다.

사도행전 2장 17절에 약속한 말세에 모든 육체에 부어주시는 성령과 자녀들과 젊은이들이 꿈을 꾸 고 환상을 보는 영적 신앙 운동이 수십 만의 우리 젊은이들에게 성령과 사랑으로 영적 4.19사건이나 영적 3.1운동, 영적 8.15해방같은 감격적인 폭발이 일어나서 정신계의 기상도가 바뀌어지고 새로운 성 령의 계절이 오도록 해야 하겠다. 영적 폭풍, 영적 지진, 영적 폭발이 일어나야 하겠다.

 

21.민족 복음화 운동을 위한 힘의 에너지화와 폭발

 

일정한 기간에, 일정한 장소에, 일정한 목적으로 한 민족이 가지고 있는 기독교 자원인 사람, 시간, 재 정, 믿음, 사랑, 단결 등을 총동원하여 총집중시켜 일시에 폭발시키면 그 사건이 원천 폭발이 되어 제2, 제3으로 연쇄 폭발이 되게 마련이다.

 

역학의 원리는 뭉칠수록, 가속화시킬수록 큰 힘을 내는 것이다. 3백만의 그리스도인은 무한한 잠재적 가능성을 가졌으나 조직되고, 집약되고, 전략화되고, 에너지화가 못된 원자재로 남아 있다. 이들에게 엑 스풀로 '74같은 계기를 부여하여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폭발점을 만들어 준다면 짧은 시일 안에 세계 정신 사상 최대의 기적을 만들어 낼 수가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봄이 오면 공산당의 겨울이 온다. 이 혁명이야말로 마르크스 혁명이 바닥이 나고 이데올로기 와 신들이 모조리 사망한 역사와 인간의 제로점에서 인류 전체에게 소망을 줄 예수 혁명, 영의 혁명이 아닐 수 없다. 민족의 가슴마다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성령의 계절이 오게 하자. 이 힘은 민족을 입 체적으로 구원할 수 있을 것이다.

 

22.집회 역학의 영적 폭발(모임의 역학, 뭉침의 역학, 운동역학의 폭발)

 

'그 날이 가까울수록 모이기를 힘쓰라(히 10:25)'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선고하고 백성을 모으라(욜 2:15-16)'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습 2:1)'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삼상 7:5)'

'윗 하늘과 땅에 반포하여 이르시되 나의 성도를 네 앞에 모으라(시 50:5)'

'오순절 날이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행 2:1)'

3,000명이 세례받던 날 많은 사람이 모였었다(행 2:41).

5,000명이 예수를 믿었다(행 4:4).

 

예수님은 회당, 성전, 절기 등 많은 모임에서 설교하시고 산상 보훈, 5병2어의 기적을 행하시던 큰 모 임에서 설교를 하셨다. 바울은 아레오바고 언덕에서 아덴 시민을 상대로 많은 군중에게 전도했다(행 17:19-22). 그것을 조롱하는 자도 있었고 예수님을 믿은 사람도 있었다.

 

니느웨 성은 거시적으로 금식하며 기도하며 회개했다(욘 3장).

수산성에 있는 유대인이 다 모여 금식하고 기도했다(에 4:16).

웨슬레, 화이트필드, 피니, 무디, 선데이, 빌리 그래함의 집회, 그 밖에도 근세 기독교사의 대부흥운동이 모이는 데서 이루어졌다. 1907년 평양의 장로교 성령 폭발도 1주간 모이는 부흥 사경회 도중에 일어났 던 사건이다. 이는 한국 교회사의 오순절이라고 할 수 있다

 

23.합심 협력 전도

 

고기잡이할 때 개인 낚시에 비해 100척 어선이 어군을 몰아다 포위하고 투망으로 잡는 협력 어획을 하 는 경우 그 효과는 몇 백배나 크다.

어느 전쟁이나 공동 전선, 연합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24.개 교회의 전도 전략 사령부화(司令部化)

 

모나드(monad)화 되어 있는 개 교회의 개적 개념(個的槪念)을 고쳐 전체 전도 전략의 전략적 단위, 본 점 혹은 전투 사령부화시켜라. 즉, 교회마다 사랑방 모임, 이동 주일 학교, 자연 부락 성경학교, 기동 성경 교육반 등을 두어 전도의 영역과 깊이와 넓이를 확대시켜라.

 

25.사랑의 영친 운동

 

위인들의 배후에는 반드시 믿음의 어머니가 있으며 훌륭한 민족에게는 사랑의 어머니들의 숨은 기도와 피나는 봉사가 있다. 영친 운동이란 그리스도를 믿는 어머니들이 영적 고아나 미아가 되어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사랑의 아들로 삼는 결연 운동, 즉 사랑의 아들 삼기 운동이다.

이는 사랑의 추적 전 도로써 믿어 주지 않아도 사랑의 추적과 육성을 계속하는 운동이다. 많은 어머니들이 자기 자녀만 사 랑하여 유명한 사람을 만들려다가 허영심을 심어 주고 이기심만 길러 주어 모든 사회악의 뿌리가 되고 있다.

 

사랑은 나누어 줄수록 풍성하고 순수하게 된다. 믿음으로 사랑하고 눈물로 기도하는 영친운동이 하루 속히 전개되어야 하며, 이를 통하여 우리 모두가 신앙의 공동체로 묶어져야 할 것이다.

 2백만이나 되는 한국의 여성 중 1백만 명의 어머니가 대학생 20만, 고등학생 80만을 믿음의 아들로 삼아 3,4년만 기도 해 주고 돌보아 준다면 그들은 예수님과 핏줄이 통하고 교회와 젖줄이 통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사랑의 새 물결이 한국 방방 곡곡에서 일어남으로써 양심단지가 형성되고 믿음과 소망과 사랑 의 영역이 확장될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번영하고 그리스도의 교회가 흥왕할 것이다. 조국과 민족을 살리며 인류의 평화를 가져올 것이다.

 

믿음의 어머니들은 사랑과 기도의 어머니가 되어 매일 믿음의 아들 이름을 불러 기도하며 기회 있는 대로 찾아가 예수 복음을 심고 예수 사랑을 전하라.

 

편지(성구편지)와 생일카드, 축하카드 등 정성이 담긴 사랑의 믿음을 보내며 성경이나 신앙 소책자, 성경에 관한 책들 또는 꽃씨나 사랑의 선물을 보내 기도 하라. 간단한 식사에 초대하기도 하며 교회나 특별 집회에 인도하라. 냉수 한 그릇이나 눈물 한 방울이라도 관심을 갖고 만날 때마다 함께 기도하고 말씀을 가르치고 이야기를 나눔으로 믿음과 사랑 을 심어주라.

 어머니들의 뜨거운 기도와 사랑과 눈물로써 맺어진 믿음의 아들들은 민족의 가슴마다 그 리스도를 심는 위대한 증인들이 될 것이다.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 충성스런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것 이다. 사랑의 영친 운동은 우리 시대에 요구되는 인간 선언이며 사랑의 역사이다.

 

26.민족 복음화 전략

 

모든 교회는 매 교회당 어린이는 어린이, 학생은 학생, 장년은 장년으로 10명의 불신자 명단을 만들어 매일 위하여 기도하고, 주릴 때 대신 거지 노릇을 해서라도 먹이고, 병들 때 찾아보자, 생일 카드나 크 리스마스 카드, 육성 및 격려 편지를 보내며 경조 때 때를 따라 심방하고 경사 때나 집회 때 초대하며 꽃씨와 묘목 등을 나누어 주고 전도의 기회를 노려 사영리를 소개하고 성경을 가르치고 교회로 안내하 자. 미소 한 번이라도 던지며 관심을 갖고 냉수 한 그릇이라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돌봐주자. 

 

[출처] 순론노트 (민족 복음화와 영적 승법 번식을 위한 전도 전략 )|

 

 

 

 

 

 

 

 

 

 

 

 

 

 

 

 

 

 


 


 

 

 

 

 

 

 

 

 

 

 

 



 

바나나는 내가 가장 즐겨 먹는 과일 중 하나다. 바나나의 달 콤한 맛 때문만은 아니다. 사실 바나나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높은 영양을 함유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수년간 바나나를 먹으며 가장 영양이 뛰어난 껍질 부 분을 대부분 휴지통에 버렸다. 감자 주스가 의외의 놀라운 건강 효능을 가진 것처럼 바나나 껍질을 이용해 건강을 챙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최근 미국 온라인매체 리틀띵스가 당신이 생각지 못했던 바나나 껍질의 건강 혜택을 소개했다.

 

건강을 위한 바나나 껍질 섭취 방법은?

 

당신이 바나나 껍질에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은 다양하다. 직접 피부에 문질러 피부를 매끈하게 할 수 있고 껍 질째 섭취해 다양한 건강 혜택을 얻을 수도 있다.
단, 바나나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데 그 과정에 서 보존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농약 성분이 껍질에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섭취 시 유의해야 한다. 껍질째 먹지 않고, 껍질 안쪽을 숟가락으로 긁어 섭취해도 된다.

 

바나나 껍질이 주는 건강 혜택
 

1.  벌레에 물려 가려울 때
 

 
 

벌레에 물려서 가려움과 고통스러움으로 기분을 망칠 때가 있 다. 인도 뷰티 전문 웹사이트 stylecraze.com는 "모기나 벌레에 물렸을 때 가려움을 가라앉히는 방법으로 바나나 껍질을 이용한 마사지가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2. 소화기능 향상
 

 
 

바나나 껍질을 먹는 것은 손쉽게 식이섬유소를 섭취하는 일이 다. 숟가락을 이용해 껍질 안쪽을 긁어내면 먹기 좋다. 이는 당신의 소화기능을 높여줄 것이다.

 

3. 치아를 하얗게 만들어준다
 

 
 

치아를 하얗게 하려고 바나나 껍질을 통째로 씹지 않아도 된 다. 2주 동안 하루에 한번 정도 껍질 안쪽의 하얀 부분을 치아에 문질러 주면 치아미백 효과를 거둘 수 있다.

 

4. 주름 감소
 

 

 

바나나 껍질에 들은 항산화성분은 피부 주름 개선에 효 과가 있다. 세안 전 얼굴 곳곳을 바나나 껍질로 문지르고 반 시간 후 물로 세안한다. 몇 주 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5. 더 나은 수면을 돕는다
 

 
 

이 혜택을 얻기 위해 바나나 껍질을 먹는 것이 좋지만, 그게 어려울 땐 껍질 안쪽을 긁어먹으면 된다. 바나나 껍질엔 천연 수면제라고 불리는 트립토판이 풍부하다.


 

6. 백내장 위험을 낮춘다
 

 

 

나이가 들면 백내장의 위험도 증가한다. 다행히 바나나 껍질 을 섭취하는 것은 이런 증상에 도움이 된다. 바나나 껍질에는 천연 산화방지제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루테인성분이 많 이 들어있는데, 이는 백내장이나 황반변성과 같은 질환에 노출되는 것을 줄여준다.


 

7.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의사로부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라는 경고를 들었는가? 그 렇다면 당신의 식단에 바나나 껍질을 포함해라. 바나나 껍질에는 바나나 열매보다 많은 수용성·불용성 식이섬유가 들어 있 다. 이는 당신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8. 사마귀·티눈 제거
 

 
 

피부에 올라온 사마귀를 강한 화학물질 대신 자연적인 방법으 로 제거할 때 바나나껍질이 유용하다. 미국 '네이티브 아메리칸 뉴스'는 "바나나 껍질을 잘라 손에 난 사마귀 또는 티눈 위에 반창고와 함께 붙여두면 효과적"이라며 "사마귀가 떨어져 나갈 때까지 반복하라"고 전했다.

 

 

9. 기분 전환에도 효과적
 

 

 

바나나 껍질에는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을 생성 하는 아미노산 트립토판이 포함되어 있다. 바나나 껍질을 씹으면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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