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19,  2017

 

 

 

 

 

 

 

 

 

 

 

 

 

 

 

 

 

 

 

 

1.

만 왕의 왕 내 주께서 왜 고초 당했나

이 벌레 같은 날 위해 그 보혈 흘렸네

<후렴>

십자가 십자가 내가 처음 볼 때에 나의 맘에 큰 고통 사라져

오늘 믿고서 내 눈 밝았네 참 내 기쁨 영원하도다

 

2.

주 십자가 못 박힘은 속죄함 아닌가

그 긍휼함과 큰 은혜 말할 수 없도다

<후렴>

십자가 십자가 내가 처음 볼 때에 나의 맘에 큰 고통 사라져

오늘 믿고서 내 눈 밝았네 참 내 기쁨 영원하도다

 

3.

늘 울어도 그 큰 은혜 다 갚을 수 없네

나 주님께 몸 바쳐서 주의 일 힘쓰리

<후렴>

십자가 십자가 내가 처음 볼 때에 나의 맘에 큰 고통 사라져 

오늘 믿고서 내 눈 밝았네 참 내 기쁨 영원하도다

 

 

 

 

 

 

 

 

 

 

 

 

 

 

이번 CCM뮤지션이야기는 남부가스펠(Southern Gospel)의 대표그룹으로 널리 알려진 "가이더 보컬밴드(Gaither Vocal Band)"이야기 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남부가스펠에 대해서 조금씩 더 알아갈수록 큰 매력을 느끼고 있는데요. 굿모닝CCM에서 공유하는 남부가스펠 곡들과 특히 이 가이더보컬밴드에 대해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께서 예상외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조금 더 잘 정리된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자 합니다. 

 

1. 가이더 홈커밍(Gaither Homecoming)


 

가이더 보컬밴드는 원래 가스펠 장르보다는 조금 더 현대적인 CCM 밴드로 처음 시작하였다고 하네요. 그러나 1991년 앨범 Homecoming으로 큰 성공을 거둔 후 이 "홈커밍"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복음송 가수들을 두루 소개하는 비디오 시리즈를 제작하였습니다.

 

이 "가이더 홈커밍(Gaither Homecoming)" 비디오 시리즈가 현재까지 20여년 동안 미국 전역에서 널리 사랑받으면서 가이더 보컬밴드는 미국 남부복음송의 대표그룹으로 인식되게 되었지요. 혹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가이더 홈커밍 시리즈 관련 동영상 하나 소개합니다.

 

자막은 없으나 대강의 분위기와 남부 백인들의 가스펠 곡들을 잠깐씩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다른 페이지에서도 소개해 드렸듯이, 백인가스펠(White gospel)은 흑인가스펠(Black Gospel)보다 화음이나 가사 등에서 우리나라 교회정서와 훨씬 더 가깝지요.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가스펠=흑인교회음악"이라는 생각은 전통이 깊고 여전히 널리 사랑받는 남부가스펠을 무시하는 것이 아닐까요?

 

2. 맴버

 

이 그룹은 1981년 처음 빌 가이더(Bill Gaither)에 의해 구성되었으나 창시자인 가이더 이외의 다른 맴버들은 꾸준히 바뀌어왔습니다.

 보통 남부가스펠에는 매우 낮은 음을 내는 베이스가 한 명씩 있는데 가이더 보컬밴드의 음악을 들어보시면 베이스음이 그렇게 낮지는 않지요. 아마 빌 가이더가 원래 바리톤이었다가 이후 쭉 베이스를 맡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창시자이자 그룹맴버인 빌 가이더는 가스펠계의 매우 영향력있는 인물입니다. 미국에서 매년 가장 영향력있는 CCM/Gospel 가수와 앨범에게 상을 수여하는 GMA Dove 상을 제안하여 처음 만든 사람이지요. 현재도 이 분은 GMA (Gospel Music Association)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2014년 2월에 영입된 최초의 흑인 맴버 토드 서틀스는 가이더 보컬 밴드에 에너지와 젊음을 더해주기 위해 영입되었다고 하네요. 토드 서틀스는 오랫동안 많은 앨범의 백그라운드 보컬에 참여해 왔고, 본업으로 한 대학에서 스포츠 피트니스 디렉터로 20년 동안 일해왔다고 합니다. 이 새로운 맴버들이 만들어 낼 새로운 하모니를 기대해 봅니다. 

 

 

3. 앨범 및 수상


 

가이더 보컬밴드는 1981년부터 앨범을 내기 시작하여 30여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그 앨범들을 쭉 한번 나열해 보겠습니다. 

  1981: The New Gaither Vocal Band

  1983: Passin' The Faith Along

  1984: New Point of View

  1986: One X 1

  1988: Wings

  1990: A Few Good Men

  1991: Homecoming

  1993: Peace of the Rock

  1993: Southern Classics

  1994: Testify

  1995: Southern Classics: Volume II

  1997: Back Home in Indiana [Live]

  1997: Lovin' God & Lovin' Each Other

  1998: Still the Greatest Story Ever Told

  1999: God is Good

  2000: I Do Believe

  2002: Everything Good

  2003: A Cappella

  2006: give It Away

  2007: Together [with Ernie Haase& Signature Sound]

  2008: Lovin' Life

  2008: Christmas Gaither Vocal Band Style

  2009: Gaither Vocal Band Reunion (Vol 1&2)

  2009: Reunited

  2010: Better Day [Live]

  2010: Greatly Blessed

  2011: I A a Promise

  2012: Pure and Simple

 

참 많네요..^^ 물론 이 외에도 많은 싱글앨범과 다른가수들과 협력한 앨범들이 다수 있습니다. 이들 중 가이더 보컬밴드에게 그래미상의 영예를 안겨준 앨범은 1991 년 Homecoming과 2008년 Lovin' Life 가 있습니다. 그래미 상 외에도 Dove Award는 16차례나 수상하였네요. 

 

1) 그래미상(Grammy Awards)

 

   (1) 1991: Best Southern Gospel, Country Gospel or Bluegrass Gospel - Homecoming

   (2) 2008: Best Southern, Country, Or Bluegrass Gospel - Lovin' Life

 

        


 

2) GMA 도브상(Dove Awards)

 

 (1) Southern Gospel Album of the Year

   1992: Homecoming

   1994: Southern Classics

   1999: Still the Greatest Story Ever Told

   2000: God Is Good

   2001: I Do Believe

   2007: Give It Away

   2009: Lovin' Life

   2010: Reunited

   2010: Greatly Blessed

 

 (2) Southern Gospel Song of the Year

   1993: "Satisfied"

   1994: "I Bowed On My Knees"

   1999: "I Believe in a Hill Called Mount Calvary"

   2001: "God Is Good All The Time"

   2002: "He's Watching Me"

   2007: "Give It Away"

   2011: "Better Day"

 

가이더보컬밴드 노래 가사/해석/동영상 페이지 바로가기

- Alpha And Omega http://blog.naver.com/judol6720/10186550155

- Sinner Saved By Grace http://blog.naver.com/judol6720/10185666674

- Worthy The Lamb http://blog.naver.com/judol6720/10185913686

 

* 참조: 영문판 Wikipedia "Gaither Vocal Band," "Gaither Vocal Band Discography"

           https://gaither.com/news/new-era-begins-gaither-vocal-band

           https://www.facebook.com/Gaithermusic

 

[출처] 가이더보컬밴드(Gaither Vocal Band) 이야기|작성자 Jay

 

아버지 하나님,

해외 한인 사회나 대한민국 안에서 가이더 보컬 밴드와 같이 하나님만 찬양하는 가수들이 많이 일어나게 하소서. 아멘  

 

 

 

 

 

 

 

 

 

 

 

 

 

 

 

 

 

 

 

 

 

 

 
 
 
 

 

 

 

 

 

 

 

 

 

 

"열 개의 머리와 백 개의 손을 가진 자”라는 칭송을 받았던 아브라함 카이퍼(Abraham Kuyper)는 다방면에 천부적 재능을 가졌으며 종교개혁자 요한 칼빈의 신학을 세계화시키는 일에 그의 전 생애를 바쳤다. 

 

19세기 네덜란드가 낳은 카이퍼는 위대한 신학자요 교회 개혁가며 정치가, 교육가, 언론인이었다.

그는 불을 토해내는 대설교가였고 네덜란드 개혁교회를 세웠고, A.R.F. 정당의 당 총재가 되어 하원의원, 종신 상원의원을 거쳐 수상이 되어 칼빈주의적 정치를 실현했다.

 

인본주의적이고 무신론적 국립대학에 대항하여 성경적, 신본주의적 칼빈 사상을 가진 네덜란드 자유대학을 설립하고 교수로 총장직을 수행했다.

자유대학을 개교하면서 영역주권 사상을 제창함으로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했다. 

 

그는 일간지인 ‘스탠다드’지를 창간해 편집인이 되었고, 주간지 ‘헤라누드’지를 창간해 45년간 편집장으로 일했다.

 

1862년 그의 서거 때까지 한평생 223권의 크고 작은 책을 저술했다.그 중에는 신학, 정치, 사회, 문화, 예술, 과학, 교육 등 손대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다방면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논리 가이자 실천 자로서 감성, 지성, 영성뿐 아니라 의지력, 호소력, 리더십을 한꺼번에 갖춘 걸출한 인물이었다. 

카이퍼는 비전의 사람이었고 동시에 논쟁 가였다. 그는 자신이 확신하고 있는 칼빈주의적 세계관을 사수하기 위해 한치의 양보도 없이 반대자들을 굴복시켰다.

 

카이퍼는 예술적 감성도 많이 갖고 있었다. 상상력이 풍부했고 감상적이기도 했다. 지성, 영성, 감성을 한꺼번에 소유한 보기 드문 인물로서 시간을 쪼개 성경 명상록을 썼다. 

 

카이퍼는 26세 때 목사가 되었고 그의 첫 목회지에 가서 두 번째 회심을 체험하고 개혁주의 신학자와 목회자로 거듭나게 된다. 카이퍼의 회심으로 그의 영적인 변화 뿐 아니라 그의 학문, 사상, 세계관 전부가 변했다. 

 

 

카이퍼는 위대한 기독교 정치가였다. 그의 신학의 핵심 주장 중 하나는 일반은총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세상을 변화시켜야 되고 잘못된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가 64세 때 수상의 자리에 오르게 되자 철도 대파업 문제를 해결했고, 고등교육법안을 개정 통과시켰고 금주법과 사회보장 법을 만들었다. 

신학자로서 정치가로서 교육가로서 그의 평가는 그가 살아 있을 때보다 그가 떠난 후에 더욱 극명해지고 있다.  하나님 면전(Coram Deo)에서 행함 같이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는 칼빈주의 관점을 전 세계가 기독교정치의 표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교훈이다

 

하나님,

오늘의 한국에 카이퍼 같은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을 세우고 우리 삶의 전 영역에 하나님의 영광을 불꽃처럼 타오르게 할 지도자가 어서 속히 나타나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언)  

 

 

 

 

 

 

 

 

 
 
 
 

 

 

 

 

 

 

 

 

지난 주 1985년부터 캘리포니아 Stab City(스탭시)인근에 있는 사막에 거주하면서 일명 '구원의 산(Salvation Mountain)'을 만들기 시작 Leonard Knight(레너드 나이트) 씨(1931.11.1)가  8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지 3주년을 맞이했다.(2014년 2월11일 별세, 샌디에고 CA)

 

30여 년 동안 사막 언덕에 신앙적인 그림을 그려 온 레너드 나이트다. 한때 철거위기에 있었지만 현재는 미국 민속예술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

 

3년 전 극심한 뇨병을 앓으며 한 쪽 다리까지 절단하는 병고를 겪다가 세상을 떠난 레너드 나이트는 임피리얼 카운티의 사막지대에서 묵묵히 신앙적인 그림을 그려왔다.

 

자신이 ‘구원의 산’이라고 이름 붙인 구릉을 캔버스 삼아 ‘님은 사랑이시다’(God Is Love) 등의 영적 메시지를 알록달록한 그림으로 표현해온 그가 오랜 무명생활을 딛고 마침내 미술사학가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미국 민속예술학회가 그의 ‘’을 미국 민속예술의 성지로 지명하기도 했다

 

나이트가 산이라고 부르는 곳은 실제로는 건물 3층 정도의 높이에 폭이 1백 피트 남짓한 비탈진 언덕이다.

이 땅을 관할하는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나이트를 불법침입자로 간주했었지만 그렇다고 그를 쫓아내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도 않다. 그 덕에 나이트는 인근 주민들로부터 기증 받은 약 10만 갤런의 페인트로 그 언덕에 폭포와 성서를 인용한 모자이크 그림을 그려왔고, 수마일 밖에서도 눈에 뜨이는 십자가도 세웠다. 

 

전 세계 민속예술가와 언론인들이 샌디에고에서 100마일 떨어진 스탭시 부근에 있는 나이트의 언덕을 방문해 그의 작품에 경탄하고 돌아갔다.

 

영국의 BBC 방송, 일본의 한 잡지사와 독일의 영화촬영 팀도 이 곳을 취재해 갔다. 볼티모어의 한 미술관은 그가 알록달록하게 장식한 트럭 두 대를 싣고 가서 전시하기도 했다. 나이트와 그의 작업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도 만들어졌고 책도 몇 권 출간됐다. 그런가 하면 미국의 대표적 민속미술학자 한 사람은 현재 이 구원의 산을 국보로 지정해야 한다는 청원서를 하원에 제출했다.

 

볼티모어에 있는 미국 환상미술관의 설립자 겸 관장인 레베카 앨반 호프버거는 "레너드의 산은 한 푼의 세금도 쓰지 않고 오로지 아름다운 마음씨 하나로 건립, 사람들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사상 최대의 기념비"라면서 "영원히 보존되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나이트의 이웃 주민들은 닐랜드의 토마토 축제와 인근 브롤리의 캐틀콜 행진 등 연례행사에 나이트를 위한 평생 지정석을 마련해주는 등 나름대로 존경심을 표했고, 팬들은 그를 위한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나이트가 한때 대중들에게 불쾌함을 불러일으키고 환경오염을 가져온다는 낙인이 찍혀 카운티 공무원들로부터 내쫓길 것이라고 위협받던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변화들이다. 

 

나이트는 "주님은 내가 구원의 산을 찾은 순간부터 줄곧 내게 축복을 내렸다"면서 "때때로 나의 삶이 반은 이승에 있고, 반은 이미 천국에 가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1985년 나이트는 ‘님은 사랑이시다’란 문구가 장식된 열기구를 타고 가다 땅으로 추락해 열기구가 완전히 망가지는 사고를 겪었다.

당시 샌디에고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그는 열기구의 추락이 하늘의 계시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트럭운전사, 용접공, 잡역부, 기타 교습가, 페인트공, 차량 정비공 등 수십 년 동안 해온 일들을 다 팽개치고 오로지 그림 그리기에만 전념하는 ‘사막의 부랑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열기구가 추락한 바로 그 지점에 머물기로 작정했다. 자갈이 많고 잡초가 무성한 이 작은 땅은 2차 대전 때 조지 패턴 장군의 탱크부대 훈련장이 있던 곳으로 캘리포니아 주 토지위원회가 관리하고 있었다. 

 

구원의 산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스탭시티 주민들은 나이트에게 페인트 통을 날라다 주었다. 미네소타에서 이사 온 필립 설리반은 "레너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는 내가 만난 사람 가운데 유일하게 진정으로 따스하고 친절한 사람이다. 다소 엉뚱하긴 하지만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한 때 임피리얼 카운티 정부가 스탭시티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주정부로부터 넘겨받으면서 구원의 산은 존폐의 위기에 처하게 됐다. 카운티 정부가 이곳을 사막공원으로 만들 계획을 세운 것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구원의 산은 파괴되고 나이트는 쫓겨날 운명이었다. 하지만 이제 나이트가 유명해지고 그의 작품도 감히 손대선 안될 걸작의 반열에 올라서면서 이 계획은 무산 되었다. 공원 설립을 지지하는 게리 와이어트 집행관은 "이제 어느 누구도 레너드와 그의 산에 손을 대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이트는 최근 죽기 전 새로운 작업을 구상했다. 구원의 산 바로 옆에 있는 또 다른 언덕에 그림을 그리는 일과 건초더미로 두 채의 오두막을 짓는 일이다. 이 작품의 주제는 요한복음 3장16절, 주기도문, 미국 국기, 녹색 계곡, 흐르는 시냇물이 될 예정이다. 그림을 그릴 때 그는 즉흥성과 자발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밑그림을 그리는 일은 결코 없다. 

그는 "그냥 실수를 수도 없이 거듭하고 다시 고치고 하는 작업을 반복한다. 오로지 그림기도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꿈을 이루지 못한 채 2014년 2월11일 샌디에고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언)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저희 예수 믿는 자 들에게 구원의 산을 세우게 하소서.

저희들 가정에 구원의 산을 세우게 하소서

 

학교 다니는 학생들은 다니는 학교에 구원의 산을 세우게 하소서.

직장에 출근하는 자들은 자기 직장 안에 세우게 하소서

공무원들도 사무실 안에 구원의 산을 세우게 하소서

 

자기 사업을 하는 자들은 사업장 안에

여행하면서도 가는 곳곳마다 영적인 구원의 산을 세우게 하소서

그곳에 십자가를 세우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용감하게 드러내게 하소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라고 외치게 하소서.

회개를 외치며 구원의 도를 증거하여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르도록 힘써 증거하게 하소서.

 

자기 만족에 빠져 노래 부르거나 자기 자랑에 흥겨워

자선하지 않게 하시고  십자가를 지게 하소서.

레너드 나이트 할아버지가 세운  구원의 산을

예수 믿는 사람들 모두가 여기저기 세워갈 수 있도록

성령께서 강권하시옵소서.. 아멘(언) 

 

 

 

 

 

 
 
 

 

 

 

 

 

 

 

 

 

 

 

 

 

 

 

 

 

 

 

 

 

 

 

 

 

 

 

 

 

 

 

 

 

 

 

 

 

 

 

 

 

 

 

 

 

 

 

 

 

 

 

 

 

 

 

 

 

 

 

 

 

 

 

 

 

 

 

 

 

 

 

 

 

 

 

 

 

 

 

 

 

 

 

 

 

 

하나님은 결코 실패하지 않으십니다.

 

 

 

 

 

 

 

 

 

 

 

 

 

 

 

 

 

 

 

 

 

 

 

 

 

 

 

 

 

 

 

 

 

 

 

 

 

 

 

 

 

 

 

 

 

 

 

 

 

 

 

 

 

 
 
 
 

 

 

 

 

 

 

갈릴리 바다 서안 중심 도시 티베리아스에서 90번 도로를 타고 갈릴리 북서 해안을 타고 올라가다 보면 기노사로를 지나 갈릴리 바다를 둘러 골란 고원으로 올라가는 87번 도로를 만난다. 이 도로를 타고 오병이어 기적 기념교회와 베드로 수위권 교회가 있는 타브하를 지나면 요단강 상류가 갈릴리 바다와 만나는 지점에 이르기 전에 카파르나움(Capernaum),

우리에겐 가버나움으로 잘 알려진 고대 유적지를 만난다. 이곳에서 베드로의 고향 벳세다와 고라신은 삼각형 모양을 띠고 있으며 반경 2마일 안에 있다.

 

예수님 당시의 가버나움

헤롯 대왕의 두 아들이 북부 갈릴리를 나누어 통치하던 시절 가버나움에서 동쪽으로 2.5마일쯤 떨어진 곳에 상류 요단강이 흐르고 그 요단강을 경계로 헤롯 안티파스(서쪽)와 헤롯 빌립(동쪽)의 영지가 나누어졌다.

그래서 가버나움은 국경 지대의 주요 대로에 있었고 사람들의 왕래가 많이 있었으며 로마의 세관(막2:14)이 있어서 국경을 지나는 물품이나 사람들에 대한 세금을 징수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해변 길을 통하여 갈릴리 바다를 끼고 골란고원 쪽으로 올라가는 중요한 대상로와 군대 이동로였다고 보여진다.

예수님 당시 갈릴리 바다에는 10곳의 포구가 있었는데 그 중 가버나움이 가장 번성한 포구였다고 한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많이 거주하였고 가장 큰 유대교 회당(눅7:5)이 있었다.

 

가버나움에 남아있는 고대 회당의 흔적

가버나움에 남아있는 고대 회당의 흔적

 

갈릴리 바다에서 첫 사역을 시작하신 예수님은 이곳 “나훔의 아들 The son of Naum”이라는 지명(위로의 마을이라는 뜻도 있다)을 가진 가버나움에서 사셨다.(마4:13)

당시 이 지역은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으로 이방인들과 유대 두 지파가 섞여서 살았던 곳이며 이방 문화와 이방세력이 더 강하였던 지역이었다.

훈련과 파송의 장소

주님은 흑암에 앉은 백성에게 빛으로 오신 것이다.(마4:15, 사9:12) 제자들은 이곳에서 부름을 받았고(마4:18-22, 9:9) 백부장의 하인이 고침을 받았다.(마8:5-13) 베드로 장모의 열병이 나았고(마8:14) 중풍병자가 일어나 걸어갔다.(마9:1-9, 요6:55-59) 세관원이었던 마태도 이 곳에서 부름을 받았다.(마9:9)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던 여자가 나음을 입기도 하였다.(마9:18-25)

예수님의 제2의 고향(마4:13)이라고 불릴 정도로 예수님은 가버나움을 사랑하셨다. 주님께서 이곳에서 열두 제자를 훈련하시고 각 지역으로 파송하시며 제자들에게 권능을 주기도 하셨다. 아마 공생애 3년의 대부분을 가버나움을 중심으로 활동하셨으리라 본다. 반 세겔의 교훈(마17:24), 연자 맷돌의 교훈(마18:6)도 생각나게 한다.

가버나움의 교만

가버나움으로 생각할 수 있는 장소는 두 군데이다. 게네사렛 평야의 북동쪽 모퉁이에 있는 칸미니에(호르바트민님)는 유적의 모습이 아랍 사람들과 관련이 있어 우리가 생각하는 가버나움이 아니라 본다.

남은 하나는 텔 카파르나움이다. 이 유적은 앞선 칸미니에에서 북동쪽 연안을 따라 2.5마일쯤 떨어져 있고, 상류 요단강이 갈릴리 바다로 들어가는 지점에서 남서쪽으로 비슷한 거리만큼 떨어져 있다.

이곳의 해안 평야는 무척 좁지만 고대에는 요단강으로부터 아래로 가버나움을 지나 게네사렛 평야를 가로지르는 길이 메소포타미아 지역과 시리아 그리고 이스라엘을 지나 이집트까지 뻗어있는 큰 무역로와 연결되어 있어서 도시가 크게 형성되었으리라 본다. 게네사렛 평야 전역의 많은 샘들과 요단강의 물은 갈릴리 바다로 흘러가면서 물고기들이 많이 몰려서 어부들이 고기잡이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예수님의 행적도 이곳 유적물을 통하여 알 수 있게 되었다. 예수님이 이처럼 많이 사랑했던 도시였지만 교만으로 치닫던 가버나움은 고라신과 벳세다와 함께 책망을 받고(마11:21-24) 결국은 AD 746년에 지진으로 파괴되고 만다.

18세기까지 버려진 마을로 있던 가버나움이 다시 빛을 본 것은 1865년 윌슨이라는 사람에 의해 회당 발굴이 시작되면서이다. 이곳에서는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라는 이름이 적힌 비문이 발견되기도 했다.

오늘날의 가버나움

주차장에서 가버나움 입구까지 가려면 500m-600m쯤 길을 가야 한다. 우기에는 야생겨자가 우측으로 노랗게 피어있다. 좌측으로는 야자수가 길게 그늘을 늘어뜨리고 있다.

입구에는 <나훔의 마을, 예수님의 마을>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우측 한편으로는 지진 때 파괴된 회당의 기둥과 머릿돌들을 볼 수 있다. 전면을 바라보면 베드로 교회가 현대식으로 잘 지어져 있다. 마치 배의 구조와 비슷하게 교회를 지어놓았다.

베드로 교회 안으로 들어가서 잠시 묵상 기도 후 가버나움에 관련된 성경구절을 읽은 다음 유리창 밑으로 보이는 베드로 집터 위에 세워진 초기 교회의 모습을 본다. 교회에서 내려와 교회 밑에 가서 베드로 집터를 보고 베드로의 집과 회당 사이에 있었던 집들을 바라본다.

아련히 중풍병자가 친구들에 의해 지붕에서 달려 내려오는 모습이 보인다. 중풍병자가 지붕에서 달려 내려올 수 있었던 것은 친구들의 헌신과 중풍병자의 믿음 때문이기도 하지만 당시 집 구조에 기인하기도 한다.

당시 집은 지붕을 쉽게 뚫을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 지역의 집은 돌로 기둥을 세우고 지붕은 야자나무 가지를 엮어 물과 흙을 개어 만들었다 한다. 만든 후 얼마가 지나면 지붕은 단단해지는데 구멍을 뚫기는 쉬웠다고 한다.

 

베드로 교회의 모습

베드로 교회의 모습

앞으로 나아가 보자. 백색 대리석 회당이 보이는데 계단 입구에 서서 좌측 밑을 보면 현무암으로 된 기초석이 보인다. 이 기초는 바로 예수님 당시 회당의 기초이다. 지금 보이는 현재 회당은 비잔틴 시대인 4세기에 지어진 것이다.

 

가버나움의 교훈

 

3년 간 제자 교육과 파송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셨던 주님의 사역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곳이다.

 

주님은 고라신, 벳세다, 가버나움 등 세 도시를 삼각형으로 연결한 반경 10리 안에서 생명을 심으셨고, 주님은 생명이기에 작은 곳에서 시작하셨지만 복음은 흐르고 흘러 전 세계에 전파된 것이다.

 

아버지...

교회의 크고 작음이 문제가 아니다.

직분도 높고 낮음이 없습니다.

가정도 부하고 가난한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생명의 복음을 가지고 있느냐가 문제인 줄 믿습니다.

생명이 있다면 천하를 움직이는 힘을

소유하게 된 것입니다.

깨닫게 하소서.

생명을 주소서.  아멘(언)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 하나로 무려 800회 이상 오디션을 보러 다니던 남자가 있었다. 10년 간 바텐더, 요리사, 페인트 공 등의 온갖 일을 했지만, 그의 꿈은 오직 ‘배우’ 단 하나였다. 그러나 오디션에선 번번이 ‘너무 평범하다’는 이유로 그를 탈락시켰다.

 

800번의 탈락은 800번의 실망을 뜻하고, 그 열 배, 스무 배에 달하는 아픔을 의미했다.

 

그러던 그에게 어느 날 운명의 기회가 찾아왔다. 케네스 로너겐의 희곡 ‘This Is Our Youth’에서 그는 길거리 폐인을 혼신의 연기로 표현했고,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세상의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간의 고생을 보상받나 했던 그에게 비보가 날아들었다. 뇌종양에 걸렸다는 청천벽력 같은 통보였다.

이제 막 시작하려는 그에게 끝없는 추락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10시간의 생사를 넘나드는 수술을냈으나 왼쪽 귀의 청력을 잃게 되다. 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배우들에게는 가장 치명적인 ‘안면마비’까지 찾아왔다.

 

그러나 그는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끊임없는 재활 끝에 안면근육을 움직이는 데 성공하고 모든 아픔을 이겨내고 당당히 배우로 재기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제는 할리우드의 스타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남자의 이름은 바로 ‘마크 러팔로(Mark Ruffalo)’다.

 

 

 

 

한국에서 영화 헐크, 어벤져스, 비긴 어게인 등으로 얼굴이 알려져진바 있다. 이야기는 오직 일관된 목적과 노력과 끈기로 일궈낸 그의 삶의 이야기다.

 

미국 유명한 템플 대학교를 창설한 러셀 콘웰 박사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미국 백만장자들을 조사해 봤다.

 

당시 적어도 백만 불 이상 모은 사람들 4천43명의 생애를 조사한 결과 놀라운 것은 이들 가운데 고졸 이상 학력을 가진 사람은 불과 69명밖에 없었다. 그들이 백만장자가 되기까지 교육과 정규훈련 등에 있어 일반적으로 부족한 생활을 했다는 결론이다.

그러나 콘웰 박사는 그들 생애가 평범한 다른 사람들과는 같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물론 재산이 성공 표준이 될 수 없으며 권력이나 명예가 성공 표준이 될 수 없다. 그러나 그러한 방면에서 성공을 하는 사람들 생애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첫째로 그들은 삶을 출발할 때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뛰었다.

둘째로 그들은 그 마음속에 열화 같은 소원을 가지고 있었으며,

셋째로 그들은 뒤로 물러서지 않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마하트마 간디가 대영제국과 대결해 승리한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막대한 돈, 막강한 무기, 철저한 군사조직을 가진 영국 정부를 간디가 이긴 것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목표를 분명히 설정했기 때문이었다.

국가를 구원해야 한다는 목표는 이리저리 흔들릴 수 없는 분명한 방향이다. 오직 한길이었다. 그는 대영제국이 물러간 후에 말했다.

 

목표의 힘은

군사력의 힘보다 강한 것입니다.

조직적인 정신력은

조직적인 군사력보다 위대한 것입니다

 

주님,

대한민국에도 정치적인 쇼에 익숙한 지도자가 아닌 나라를 살려보겠다는 열화와 같은 목표를 가진 영적으로 잘 훈련된 지도자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좋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피눈물로 기도하오니 이루어 주시옵소서. 아멘 (장재언)

 

 

 

 

 

 

 

 

 

 

 

 

 

 

 

 

 

 

 

 

 

 

 

 

 

‘권독종일(卷讀終日)’이란 말은 ‘책은 하루 종일 읽어야 한다’는 뜻이고, 안중근 장군 유묵으로 ‘일일불독서 구중생생형극(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은 ‘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생긴다’ 이것은 널리 알려진 말이다. 

 

세종대왕이 가장 신임하던 황희 정승은 나라를 잘 다스리는 비결을 물었을 때 “그저 논어 한 권이면 족하다”고 했다. 논어에 국가 통치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다는 말도 되지만, 그만큼 책을 가까이 한 정치를 했다는 말도 된다.

 

우리 조상들은 나라를 다스릴 때 법도 잘 알아야 하지만 법을 적용하기 이전에 그 정신을 강조했다. 고급 관리를 발탁하는 과거시험 때 사서삼경 문제가 나온 것도 그 때문이다. 

 

먼저 독서가 주는 긍정적인 인물 한 사람을 소개한다. 

그는 타임즈에서 미국을 움직이는 100명을 뽑았는데 1인자 자리에 오른 오프라 윈프리(Oprah Gail Winfrey)이다. 그의 신앙행태는 문제가 많지만 배울 점이 있다.

사생아로 태어나 그가 그렇게 영향력이 큰 사람이 된 비결은 독서였다. 그는 외로움을 독서로 달랬다.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다. 그래서 밥 먹으면서도 책을 읽을 정도였다. 7학년 때 밥 먹으면서도 책을 읽는 것을 보고 담임 선생님이 장학생에 추천했다. 그래서 계속 공부할 수 있게 됐다. 

 

이미 끝났지만 윈프리 쇼는 매일 밤 2천400만명이 시청한바 있다. 볼 것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보는 것이다. 책을 많이 읽어서 들을 것이 있어서 듣고, 탁월한 언변술로 인생을 말하기에 유익하니까 그렇게 많은 시청자를 어 냈던 것이다.

 

두 번째는 잘못된 독서가 주는 피해에 대한 사례이다. 그는 히틀러(Adolf Hitler)라는 인물이다.

히틀러가 쓴 책 중에 <나의 투쟁>이라는 책이 있다. 2차 대전 직전에 쓴 책이다. 그 책에서 히틀러는 유태인 학살을 계획하고 있다.

 

어떤 학자는 <나의 투쟁>에 나오는 한 단어당 125명이 죽었다. 한 페이지마다 4천70명이 죽었다. 한 장마다 120만명이 죽었다.

 

이처럼 책의 위력은 대단한 것이다. 책을 통해 이처럼 양 극단 변화가 일어난다. 온 들녘에 많은 풀이 있지만 몸에 유익한 풀은 약초가 되지만 몸에 해로운 풀은 독초가 되는 이치이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많은 책 가운데 추천받을 수 있는 양질의 책을 읽음으로 평생을 두고 잊을 수 없는 인생의 이정표로 삼아야 한다. 

 

나폴레옹(Napoleon)은 전쟁 중에도 책을 읽었다. 책을 읽으며 지혜와 용기 그리고 지략을 받았다. 탁월한 전략과 용병술은 독서에서 나왔다고 고백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CEO와 사업가들이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분석해 보았다. 그들은 시간의 80%를 독서와 상담에 사용하고 있었다. 

 

세계 최고 부자 빌 게이츠(Bill Gates), 두 번째 부자 워렌 버핏(Warren Buffett)도 독서광이다. 빌 게이츠는 1만4천권의 책이 있는 개인 도서관을 가지고 있다. 그는 자기 도서관에서 책 읽는 것을 가장 기쁨으로 여기고 있다. 방대한 독서량이 그를 그렇게 만들어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독일의 신학자 칼 발트는 크리스천은 한 손에 성경을 그리고 다른 한 손에는 신문을 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손에 성경만 들고 있으면 크리스천이 아니란 뜻도 된다는 행간(行間)을 읽어야 할 것이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4계절이 다 독서의 계절이다.  영혼의 나침판이 되는 좋은 책을 선택하여 읽어 보며 건강하게 살찌는 삶을 살아야 하겠다.

 

주님,

책 중에 책은 성경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꾸준히 읽을 마음을 주시고 정기적으로 통독하도록 성령께서 도와주소서. 병행하여 좋은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도록 지혜를 주소서. 아멘(언) 

 

 

 

 

 

 

 

 

 

 

 

 

 

 

 

지난 2016년 1월, 나이지리아에서 미신 때문에 버려졌던 한 아이의 이야기는 전 세계를 울렸다.

 

 

child

 

 

허핑턴포스트 영국판에 따르면 당시 2, 3살 즈음 되어 보였던 이 아이는 '악귀가 쓰인 마녀'라는 이유로 가족에게 버려져 극심하게 쇠약한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그를 구조한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교육과 구호 재단의 아냐 링그렌 로벤은 이 아이를 '호프'(Hope)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치료에 힘썼다.

 

 

hope

 

 

로벤의 노력 덕에 호프는 다른 아이들과 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고, 보어드판다에 의하면 그는 1년간의 회복 기간 끝에 건강하게 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다. 1년 전처럼 로벤이 물을 먹이는 상황만은 같았지만, 아이의 모습은 정말이지 크게 달라졌다.

 

주님,

내 눈에 도울 자가 보이게 하소서.

도울 자가 눈에 보일 때 외면하지 않게 하소서

돕는 일도 기회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주는 자의 기쁨이 받는 자의 기쁨보다 더 크다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아멘(언)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 오호통재(嗚呼痛哉)며 아 이천만 위인 노예지동포여.... 아! 원통한지고, 아! 분한지고. 우리 2천만 동포여, 노예된 동포여! 살았는가, 죽었는가? 라는 한탄 섞인 외침이 있었다.

 

참으로 다시 한번 오호통재를 외치고 싶은 심정이다.  쌩쌩 돌아가는 요즘의 국제정세 속에 치매 걸린 늙은이처럼 멍청한 짓만하고 있는 대한민국 나라 꼴을 보고 하는 소리다.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이 미국과 중국의 경고에도 아랑곳없이 미사일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 것도 모자라 엊그제는 해외에 체류 중인 이복형 김정남까지 독극물 테러로 살해했다. 정말 담대하고 잔혹하기 그지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며칠 전 '아주 큰 문제(a big big problem), 아주 강력하게 다뤄주겠다'는 표현까지 써가며 강력히 경고한 지 불과 하루 만이다.

우리가 분단 현실에 무감각해서 그렇지 이 정도의 무모함이면 테러에 사용된 독극물이 언제 미사일로 변해 우리나라로 향할지도 모를 일이다. 2010년 11월에는 우리 영토인 연평도를 포격 도발했던 그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걸고 취임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도 마찬가지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실질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연일 세계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취임 직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을 시작으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반이민행정명령 발동 등 그의 일방적이고 좌충우돌하는 행동에 세계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트럼프는 세계 각국을 향해 미국이 그리고 있는 '새로운 질서' 안에 들어와 순응하며 살 것인지, 아니면 아예 이를 거부하고 나가 적으로 살 것인지 선택하라고 강요하고 있다. 극단적인 이분법 논리이지만 반드시 답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중국은 또 어떤가. 치밀하고 묵직함이 덩샤오핑을 넘어선다는 시진핑이 거대한 중국을 일으켜 세워 이제는 성큼성큼 뛰게 하고 있다.

 

기존 아시아 질서를 중국 중심으로 바꾼 것은 물론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제 중국이 대하는 우리나라는 '변방의 약소국'일 뿐이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놓고 우리나라를 대하는 태도만 봐도 그렇다. 북핵 위협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사드 배치는 우리나라의 자주적 안보행위인데도 "사드 배치계획을 취소하라"며 연일 우리나라를 압박하고 있다.

또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들에 교묘하게 불이익을 주고 상품 수입까지 막는 치졸한 행태를 볼 때 얼마나 우리나라를 우습게 보는지 한눈에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토 히로부미 이후 최고 지도자로 꼽히는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일본도 극단적 우경화의 길을 걸으며 무섭게 변하고 있다. 자위대를 군대로 전환한 데 이어 세계 분쟁지역에 군대를 파견할 수 있도록 평화헌법을 개정해 일본을 전쟁이 가능한 나라로 바꿔놨다. 경제분야에서는 아베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키며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일본 경제를 다시 뛰게 만들고 있다.

 

나라마다 걸출한 지도자들이 등장해 이처럼 세계질서를 바꿔놓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부터 '최순실 사태'에 함몰되어 모든 것이 마비 되었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나라 밖의 세계가 얼마나 빨리 돌아가고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는 궁금하지도 않은 것 같다.

대통령은 가둬놓고 재벌들은 감옥에다 집어넣거나 출국 금지시켜 놓고....  나라 살림은 누구더러 하라는지 모르겠다.

오호통재(嗚呼痛哉) 라..   어서 속히 걸출한 지도자를 탄생시켜 주변국들의 거침없는 질주에 합류해야 하지 않겠는가.

 

주님.

나라를 함몰 시키는 무리들은 물리치시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나라를 세워 주소서. 아멘(언)  

 

 

 

 

 

 

 

 

 

 

 

 

 

 

 

 

 

 

미국의 가계부채 규모가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다.

 

뉴욕 연방은행은 지난 4분기에 미국 가계 총부채가 전분기에 비해 2260억 달러나 늘어나 총 12조5800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16일 발표했다.

 

분기별 가계 부채 증가폭은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총가계부채 규모도 2008년 12조6800만 달러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로써 지난 한해동안 가계 부채는 4600억 달러가 증가했다.

 

가계 부채는 금융위기 발생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계속 하락세를 보이다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것이 연준의 분석이다.

 

지난 4분기 가계 부채 급증은 자동차 및 모기지 융자 증가가 이끌었다는 게 뉴욕 연방은행의 설명이다. 크레딧카드와 학자금 융자 증가도 한몫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모기지 부채는 총 8조4800억 달러로 총가계부채의 67.4%를 차지했는데, 지난해에만 2310억 달러나 늘었다. 자동차 융자도 지난 한해 930억 달러가 늘어 총 1조1600억 달러로 집계됐다.

 

학자금 융자는 지난해 780억 달러 증가하면서 총 1조3100억 달러가 됐다.

 

지난해 말 기준 크레딧카드 총부채는 전년대비 320억 달러 늘어 총 7800억 달러로 집계됐다.

 

뉴욕 연방은행의 윌버트 반 더 클라우 경제학자는 "가계 부채가 2013년까지 감소하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더니 이제는 우려할 만한 수준에까지 이르렀다"며 "아직은 가계 부채가 미국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 될 규모는 아니지만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DB.

 

 

 

지난 7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대경냉동식품의 수산물 가공창고. 주변에는 도로와 택지 개발이 한창이라 덤프트럭이 먼지를 날리며 연신 오갔다. 삭막한 풍경과 달리 165㎡(약 50평) 크기의 수산물 가공창고는 한눈에 봐도 깨끗한 신식 건물이었다.

 

이날 대경냉동식품은 지난해부터 약 4개월 동안 진행된 할랄 인증 절차를 완료하고 한국할랄인증원으로부터 할랄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할랄(Halal)은 ‘신이 허락한 것’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먹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는 일종의 인증이다.

육류 중에는 단칼에 정맥을 끊는 방식으로 도축한 양·소·닭고기를 할랄 식품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이 방식이 동물이 고통을 가장 적게 느끼게 한다고 믿는다. 채소, 과일, 곡류, 해산물은 제약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반대로 ‘신이 금지하는 것’을 뜻하는 하람(Haram)도 있다. 돼지고기와 알코올이 이슬람교에서 절대로 가까이 해서는 안되는 하람이다.

돼지는 더러운 환경에서 사육되고 욕심이 많은 동물이라고 봐 식재료로 사용을 금지한다. 젤라틴 등 돼지의 부산물로 만든 제품도 사용이 금지된다. 알코올의 경우 사람들의 정신을 흐리게 하고 실수를 하게끔 만든다고 해 이슬람 율법에 따라 엄격하게 금지돼 있다.

 

대경냉동식품은 작년 5월 할랄 인증 기준에 맞춰 수산물 가공창고를 신축했다. 이후 작년 10월부터 수산물 가공 및 유통 과정에 대한 할랄 인증에 들어갔다.

 

할랄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생산 시설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도 까다롭게 위생 환경을 점검하지만, 할랄 인증은 교차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설물을 독립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주로 검증한다.

 

이 때문에 고등어와 갈치 등 수산물을 가공해 유통하는 대경냉동식품의 가공창고는 사무실이나 다른 기자재 보관 창고와 5~10m정도 떨어져 있었다. 재료를 가공하고 유통하는 과정에서 외부로부터 오염되거나 돼지고기나 알코올 등 이슬람 율법에서 금지한 것들과 섞이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진재남 한국할랄인증원 원장(할랄전문가)은 이날 인증서 전달에 앞서 다시 한번 가공창고 안에 할랄 인증을 받은 원재료만 있는지 꼼꼼히 살펴봤다. 진 원장은 “이 시설에서는 오직 할랄 인증을 받은 원재료만 사용할 수 있다”며 “포장이 완료된 제품도 하람과 섞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할랄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대경냉동식품이 취급하는 고등어와 갈치 등 수산물의 원산지를 살피고, 성분 분석을 통해 납이나 수은 등 중금속이 검출되는지 살폈다. 수입 수산물의 경우 방사능 검출 여부도 점검해 오염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진 원장은 “수산물은 썩지 않고 신선한 상태라면 할랄이기 때문에 하람과 섞이지만 않으면 이슬람 문화권에 문제 없이 수출할 수 있다”고 했다.

 

시설을 모두 살펴본 진 원장은 할랄 인증서와 현판을 이구영 대경냉동식품 대표에게 전달했다. 대경냉동식품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수산물 할랄 인증을 받았다.

이 대표는 “할랄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위생 인증과 같다는 생각에 할랄 인증 기준에 맞춰 생산 시설을 새로 지었다”며 “작년 연매출이 1억원 수준이지만, 오는 3월부터 할랄 인증 수산물을 이슬람 문화권 국가에 수출해 올해 약 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7일 한국할랄인증원은 할랄 인증에 통과한 대경냉동식품에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 /사진=전성필 기자.

 

지난 7일 한국할랄인증원은 할랄 인증에 통과한

대경냉동식품에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 /사진=전성필 기자.

 

 

할랄 인증에는 할랄 컨설팅 비용 약 2000만원, 할랄 인증 심사 비용 약 1500만원이 들었다. 대경냉동식품 직원들은도 한달 동안 할랄 관련 교육을 받았다. 이 대표는 “할랄 인증 제품을 취급하는 직원들은 모두 할랄 전문가 교육을 받아 수출 국가 무슬림들의 신뢰도를 높이려 했다”고 했다.

 

세계적으로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서 새로운 성장 먹거리로 할랄 시장이 떠오르고 있다.

중동 국가들의 경제력이 향상되면서 전 세계가 무슬림의 소비를 잡기 위해 할랄 인증에 나선 것이다. 식품업체 뿐만 아니라 제약·화장품 업체, 호텔까지 나서 할랄 인증을 받고 있다.

기업들은 약 19억명 인구의 이슬람 문화권에 진출하기 위해 앞다퉈 ‘할랄전문가’를 찾고 있다. 국내에는 할랄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 인력이 부족해 현재까지는 할랄전문가의 전망이 밝다.

 

◆ 식품 뿐만 아니라 의약품·화장품·관광 산업에도 적용되는 할랄

 

흔히 할랄은 ‘돼지고기를 멀리하라’는 등 음식과 관련된 율법으로만 알려졌다. 그러나 식품을 넘어 의약품과 화장품, 생산 시설, 호텔, 관광 등 모든 산업 전반에 적용된다.

 

예를 들어 피부에 직접 접촉되고 흡수될 수 있는 화장품의 원재료는 할랄 기준에 맞아야 한다.

또 약의 연질캡슐은 돼지 젤라틴 등 동물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성분으로 만들어야 한다. 할랄 제품들은 하람과 같은 곳에서 생산 돼서는 안되기 때문에 건축 부문에도 적용된다. 무슬림들은 이슬람 사원이 갖춰진 호텔에서만 묵어야 하며, 내부 자재에도 하람이 없어야 하는 등 관광산업과도 연관이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할랄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약 1조8900억 달러(2268조원)이다.

2021년까지 약 3조 달러(36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2010년 16억명이었던 이슬람 인구는 2020년에는 약 19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50년에는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무슬림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할랄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는 식품이다. 할랄 식품은 2015년 기준 전 세계 식품 시장의 11.7%(약 1조1730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식품시장에서 중국은 약 8540억 달러, 미국 7710억 달러, 일본 3800억 달러인 것과 비교해 할랄 식품 시장의 규모는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다.

업계에서는 할랄 식품 시장이 매년 8.5% 증가해 2021년 1조914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식품 뿐만 아니라 할랄 의류 시장 규모도 2015년 2430억 달러(전 세계 의류시장의 약 11%)에서 2021년 36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할랄 관광 시장은 같은 기간 1510억 달러에서 2430억 달러로, 의약품은 780억 달러에서 1320억 달러, 화장품은 560억 달러에서 81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할랄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국가는 태국 호주, 말레이시아가 대표적이다.

태국은 인구의 90%가 불교 신자이지만, 2020년까지 세계 5위의 할랄 상품 수출국으로 도약할 계획을 짜고 할랄 인증 제품을 생산 중이다.

 

호주는 정부가 주도해 약 70개의 도축장에 대해 할랄 인증 관리를 해주는 할랄 육류시장 선도 국가다. 호주는 2013년 4억 호주달러(약 3500억원)의 할랄 소고기를 수출했다.

말레이시아도 정부가 주도해 할랄 인증 사업에 나서고 있고, 2013년 100억 달러의 할랄 식품을 수출했다.

 

네슬레, 맥도날드 등 다국적 기업들은 일찌감치 할랄시장에 진출했다. 네슬레는 전 세계 150여개 공장에서 약 300개의 할랄인증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2015년 네슬레의 할랄 인증 제품 매출은 6조8000억원을 기록했고, 전 세계 네슬레 공장 468곳 중 34%(159곳)가 할랄 전용 공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도 할랄 산업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2014년 133개 업체 404개 품목이 할랄 인증을 받았고,

2015년 167개 업체 501개,

작년 11월 말 기준 국내 224개 업체가 743개의 품목에 대해 할랄 인증을 받았다.

농심은 2011년부터 부산 공장에 할랄 인증 제품 전용 시설을 갖추고 ‘할랄 신라면’을 생산해 말레이시아 등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2011년 말레이시아에서 학교급식 전용 우유에 대한 할랄 인증을 받았고, 치킨프랜차이즈 교촌은 2014년 미국에서 소스류 3종을 할랄 인증받았다.

 

◆ 할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 반드시 받아야하는 ‘할랄 인증’

할랄 인증은 할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일종의 ‘티켓’ 역할을 한다.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이 이슬람 문화권에서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할랄 인증이 없다면 이슬람 문화권에 진출조차 할 수 없다.

 

이슬람 교육에서는 ‘의심되는 것은 소비하지 말라’며 강력하게 권장하고 있을 정도로 할랄 인증은 무슬림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슬람 문화권에서 접할 수 있는 생활 용품들은 대부분 할람이기 때문에 굳이 이를 살필 필요가 없다. 그러나 비이슬람 국가에서 무슬림들은 먹는 것부터 입는 것, 생활하는 공간 등 접하는 모든 것을 할랄 기준에 맞는지 하나하나 살펴야 한다.

 

무슬림들은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할랄 인증 마크를 반드시 살펴본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무슬림 중 89.1%가 식품 구매시 할랄 인증 마크를 확인한다. 할랄 인증 마크가 있는 제품에 대한 신뢰도는 88.6%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식품을 사기 전에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슬림들은 할랄 인증마크를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다.

 

 

 

 대경냉동식품의 할랄 인증서 내용. /사진=전성필 기자.

 

▲ 대경냉동식품의 할랄 인증서 내용.

 

 

각 이슬람 문화권 국가들은 할랄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증기관을 두고 할랄 인증을 해주고 있다.

할랄 인증 기관은 2011년 기준 전 세계에 300개이상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이슬람종교단체가 인증하지만, 정부가 직접 주도하는 곳도 있다. 할랄 인증 방법은 이슬람법을 해석하는 방법에 따라 다르다. 국제적으로 통일된 할랄 인증 기준이 없어 각국에서 고유 인증기준을 만들어 사용한다.

 

대표적인 할랄 인증 기관으로는 말레이시아의 자킴(JAKIM), 인도네시아 무이(MUI), 아랍에미리트(UAE)의 에스마(ESMA), 싱가포르의 무이스(MUIS)가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자킴과 무이의 할랄 인증이 통용된다. 무이나 무이스는 해외에 인증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마케팅 사무소를 통해 인증 업무를 진행한다.

 

한국의 경우 할랄 인증 기관이 잘 알려지지 않아 할랄 컨설팅 업체를 통해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에서 할랄 인증을 받았다. 이렇게 인증 받은 제품들은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의 할랄 인증 로고를 부착돼 판매된다. 컨설팅 업체를 통할 경우 컨설팅 및 인증 비용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할랄 인증 심사를 위해 온 할랄 심사위원의 체류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한국 내 할랄 인증 기관은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와 한국할랄인증원 두곳이 운영 중이다. KMF는 자킴, 무이스와 교차 인증 협약을 맺고 있어 이들 국가의 할랄 인증 로고를 부착한다. 한국할랄인증원은 작년 6월 이슬람회의기구(OIC) 산하 이슬람국가표준기준도량기구(SMIIC) 인증을 통해 만들어졌다. 전 세계 60여개 국가로 수출할 수 있는 ‘코리아할랄로고’를 붙일 수 있다.

 

할랄 인증은 상품 원료나 생산 과정에 하람이 섞여 오염되는 일이 없는지, 할랄 도축 방식이 적용되지 않은 동물 성분이 함유되지는 않았는지 등을 현장 실사를 통해 심사한다.

 

보통 할랄 인증 취득까지 3~4개월이 걸린다. 할랄 인증을 받았더라도 보통 2년마다(KMF는 1년)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진

재남 원장은 “한국할랄인증원의 경우 처음 인증서 발급 후 3~6개월동안은 계속해서 할랄 인증 기준을 잘 지키는지 심사를 한다”며 “도중에 할랄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인증서를 회수 한다”고 했다.

 

 

“할랄 전문가는 실무 경험이 중요”…

이슬람교 개종 필요하기도

 

 

할랄 전문가는 따로 자격증으로 규정된 직업이 아니다. 이슬람 율법에 정통하고 이슬람 문화에 정통한 이들이 전문가로 불린다.

대부분 이슬람 종교인들이 할랄 전문가로 활동한다. 그러나 한국처럼 이슬람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국가에서는 할랄에 대해 교육을 받은 이들을 할랄 전문가로 본다.

 

할랄 전문가 교육은 초급, 중급, 고급 과정으로 나눌 수 있다. 초급 과정은 할랄에 대한 기본 교양을 익힌 수준이다. 한국할랄인증원 등 할랄 관련 기관에서 약 2~3일 동안 교육을 받으면 초급 과정을 마쳤다고 볼 수 있다. 할랄 인증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종사자들이 주로 초급 과정 교육을 받는다.

초급 과정이더라도 할랄 인증을 유지할 수도록 설비를 관리하는데 충분하다.

 

진재남 원장은 “이슬람 문화권 국가의 기업들과의 교류시 초급 과정 이수만으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중급 과정부터는 이슬람 율법과 문화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춰야 한다. 초급 과정을 이수한 후 약 한달 동안 더 교육을 받는다. 이후 3~6개월 동안 실무 경험을 쌓아 중급 할랄 전문가 단계로 올라갈 수 있다. 이들은 할랄 인증 심사를 할 때 생산 설비나 원재료들이 할랄인지 하람인지 구분해주는 등 전문위원으로 활동을 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중급 과정에 올라선 이들부터 할랄 전문가로 보고 있다.

 

고급 과정 할랄 전문가가 되기 위해선 이슬람교로 개종해야 한다. 이들은 할랄 인증 결정을 내리는 심사위원 자격을 얻는다. 할랄에 정통해야 하고 이슬람종교 지도자인 이맘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할랄 인증 경험이 풍부한 할랄 전문위원 만이 고급 과정에 도전할 수 있다. 할랄 심사위원 자격은 평생동안 유지된다. 국내에는 20명 미만이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할랄 전문가의 업무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할랄 전문가는 할랄 인증 기관에서 이슬람 율법에 따라 할랄과 하람을 구분하는 전문위원 혹은 심사위원 업무를 하거나, 할랄 인증에 나선 기업들의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할랄 전문위원으로 할랄 인증 기관에 취업할 경우 한달 300만원 이상 받을 수 있다.

문필선 한국할랄인증원 전문위원(R&D매니저)은 “할랄 인증을 받는 기업들의 생산 시설을 돌아다니며 할랄 기준에 맞는지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조언해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전문위원급의 할랄 전문가들이 부족한 상황이라 지식과 경험을 쌓으면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원숙 할랄 심사위원이 할랄 인증을 위해 서류를 살펴보고 있다. /한국할랄인증원 제공.

 

 

▲ 김원숙 할랄 심사위원이 할랄 인증을 위해 서류를 살펴보고 있다. /한국할랄인증원 제공.

 

 

할랄 심사위원이 되어 직접 심사에 나갈 경우 인증 건당 수입을 올릴 수 있다. 한달에 적게는 100만원, 많게는 1000만원 이상도 가능하다.

 

진재남 원장은 “심사위원은 평생 독립적인 활동을 할 수 있어 부지런하면 수입을 얼마든지 올릴 수 있다”며 “국내 심사위원 자격을 갖춘 할랄 전문가가 거의 없다시피해 인력 수급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할랄 인증 컨설턴트는 할랄 관련 상담, 할랄 제품 생산 관리, 할랄 인증 프로세스 진행, 할랄 R&D, 할랄 인증 심사 지원, 할랄 교육 등을 한다. 국내 및 해외 컨설팅 업체에 취업할 경우 한달에 300~500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프리랜서로도 활동할 수 있다.

 

◆ “이슬람에 대한 편견 없어야”…”국내 할랄 전문가 수요 늘 것”

전문가들은 할랄 전문가가 되기 위해선 우선 이슬람 문화에 대한 편견이 없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슬람 문화는 종교적인 율법이 행동의 절대적인 기준이기 때문에 문화적 반감이 있으면 활동이 불가능하다. 이슬람교에 거부감이 없다면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할랄 전문가가 될 수 있다.

 

김원숙 할랄 심사위원은 “할랄 전문가에 도전했다가 부정적인 인식을 깨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며 “할랄 전문가가 되는 첫걸음은 이슬람 문화를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어 등 외국어를 잘하고 사교적인 성격이라면 도움이 된다. 이슬람 문화는 집단주의 문화의 성격이 강한데, 사업 파트너와 가족이나 친구와 관련된 사소한 이야기도 서스름 없이 나누기도 한다. 많은 대화를 나누며 상대방의 진실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일상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의 어학 능력을 갖췄다면 할랄 전문가 활동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식재료나 식품 위생 관련 지식이 풍부하면 중급 이상 과정까지 빠르게 오를 수 있다. 진재남 원장은 “할랄 식품 성분을 분석할 때 많게는 수백 개의 성분을 조사하고 구분할 때도 있다”며 “식품 원재료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면 유리하다”고 했다.

 

국내를 찾는 무슬림 관광객이 늘면서 국내 할랄 전문가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2일 "지난해 한국을 찾은 무슬림 관광객은 98만명으로 전년(74만명)에 비해 30% 넘게 증가했다"며 "올해는 110만명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UAE, 사우디 등 중동 의료 관광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일본 관광객 수에는 못미치지만, 1인당 지출액은 2014년 중국인 의료 관광객 평균 지출(181만원)보다 훨씬 많다. UAE 관광객은 1인당 1771만원을 지출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기반 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 할랄 인증을 받은 식당은 전국 10여곳에 불과하고, 이슬람 기도실은 20여곳 뿐이다. 기도실을 갖춘 호텔은 찾을 수 없다.

 

이 때문에 무슬림 관광객들은 이태원·남이섬 등 식사와 기도 시설을 갖춘 일부 관광지를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진재남 원장은 “무슬림들을 위한 국내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해 보완이 필요하다”며 “할랄 인증에 나서는 업체마다 할랄 전문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관련 일자리는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주여,

이슬람 문화가 깊숙히 침투하고 있습니다. 돈 앞에서는 무력해 지는 세태를 두 눈을 뜨고 바라봅니다.

기업들이 돈을 벌기 위해 발벗고 할랄 기업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슬람은 그것을 기회삼아 종교적인 침략을 꾀할 것입니다.

성령이여 역사하소서...

한국 교회로 하여금 지혜와 능력을 덧입게하셔서 영적으로 결코 굴복하지 않도록 역사하여주옵소서.. 아멘 (언) 

 

 

 

 

 

 

 

 

 

 

 

 

 

 

 

 

 

 

 

 

 

뉴욕실버미션(회장 김재열 목사)이 제24기 뉴욕실버선교학교를 연다.

28일 개강해 5월 2일까지 10주간 그레잇넥교회(담임목사 양민석.715 노던불러바드)에서 진행한다.

 

선교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등록비는 100달러다. 또 5월 15일부터 20일까지 멕시코로 단기선교를 떠난다.

 

문의는 훈련원장 김경열 목사(917-963-9356),

                총무 김학선 장로(917-559-2645).  

 

 

 

 

 

 

 

 

 

 

 

 

 

 

 

 

 

 

 

 

 

 

 

 

 

 

 

 

 

 

 

 

 

 

직원에게 "이거 해" 대신

"어떻게 이 문제 해결할까"

'질문 경영'의 놀라운 힘

 

호기심 많은 소년 브라이언은 글을 잘 읽지 못했다. 열 살이 됐는데도 책을 못 읽어 학교 성적표엔 종종 'F'가 찍혔다. '난독증(難讀症)'이 대중에 알려지기 전인 1950년대 미국이었다.

 

그는 다른 친구들처럼 고래, 공룡, 별에 관한 책을 읽고 싶었지만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브라이언은 책 대신 주변 사람들에게 질문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또 질문하며 궁금증을 풀었다.

 

소년은 머릿속 하얀 도화지에 끝없는 이야기를 그려나가며 세상을 배웠고 이야기가 주는 감동에 푹 빠졌다.

 

어른이 된 브라이언은 결국 '스토리텔링'으로 먹고 사는 영화업계에 뛰어들었다. '다빈치코드' '8마일' '라이어라이어' '그린치' '아폴로13' 등 굵직한 할리우드 영화를 만든 브라이언 그레이저(Grazer·65) 이매진엔터테인먼트 회장이다.

 

그레이저 회장이 지금까지 만든 영화로 벌어들인 매출은 40억9800만달러(약 4조7300억원). 미국 내 영화 제작자 9위(박스오피스 모조 집계)에 해당한다.

 

그가 만든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발걸음한 관객 수도 6억명이 넘는다. 그레이저 회장은 미국 인기 드라마 '24' '어레스티드 디벨롭먼트' 등으로 우수한 미국 TV 프로그램에 주는 에미상을, 노벨 경제학 수상자 존 내시 교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뷰티풀 마인드'로 오스카상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07년엔 타임지(誌)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됐다.
 

 

미국 영화 제작사 이매진엔터테인먼트의 브라이언 그레이저 회장은 “호기심이 창의성 있는 인재를 키우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미국 영화 제작사 이매진엔터테인먼트의 브라이언 그레이저 회장은

호기심이 창의성 있는 인재를 키우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그레이저 회장은 지난해 출간한 '큐리어스 마인드(A Curious Mind)'라는 책에서 자신의 유별난 호기심이 성공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창의력 있는 인재가 되려면 '호기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학교와 기업, 사회가 호기심을 격려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에 있는 이매진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그레이저 회장을 만나 그의 '호기심 철학'에 대해 들었다. 부스스한 회색 머리는 번개라도 맞은 듯 뾰족 치솟아 있었다. 1993년부터 매일 같이 고수하는 그만의 머리 스타일이다.
 

호기심은 혁신의 원동력
 

-왜 지금 호기심을 논해야 하는가.
 

"호기심의 힘은 대단히 저평가됐다. (판례와 뉴스 검색 엔진인) 넥시스에 검색해보니 2000년 '혁신'이란 단어는 미국 주류 매체에서 하루 260번 정도 언급됐고 '창조'는 90번 언급됐다. 그리고 2010년엔 혁신이 하루 660번, 창조는 550번으로 증가했다. 이에 반해 '호기심'이란 단어는 2000년이나 2010년이나 160번 정도 나오는 데 그쳤다.

 

혁신과 창조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는데, 사람들은 호기심에 대해선 전혀 얘기하지 않는다. 혁신을 이루는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교과서를 외운다고 혁신이 나오는 게 아니다. 대신 사람들이 창조적이거나 혁신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불어 넣어줘야 한다. 호기심은 창조적 사고방식에 불을 붙이는 도구이자 혁신을 일깨우는 핵심 자질이다."
 

―호기심에 대해 이렇게 극찬한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 당신은 왜 호기심이 성공 동력이라고 생각하나.
 

"창의성이란 무엇인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생각하는 게 창의성 아닌가. 모든 사람은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호기심을 갖고 태어난다. 다른 자질처럼 꾸준히 호기심을 키우는 훈련을 하면 이전에는 눈에 띄지 않았던 것을 새로운 관점으로 볼 수 있는 눈을 키울 수 있다. 나의 취향과 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이제껏 내가 알아온 것과 완전히 다른 세상을 상상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뜻이다."
 

― 어떤 식으로 호기심을 늘려가야 하나.
 

"호기심은 질문으로 발현된다. 안타깝게도 요즘 사람들은 질문을 부정적으로 본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질문에 답하는 대신 권위를 앞세워 질문을 무시한다. 어른이 되면 호기심을 갖는 것이 부적절하고 방정맞게 느껴진다. 요즘 사회는 질문이 너무 많은 사람한텐 '당신은 참 호기심이 많군요'라고 말하는데 여기엔 굉장히 틀에 맞지 않는 사람이란 의견이 녹아있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다. 질문을 했는데 어른들이 이것을 꾸짖으면 아이는 질문이 잘못된 행동이란 관념을 갖는다. 궁금한 것이 있어도 끈기있게 답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게 된다. 획일적인 시험제도가 보편화하면서 질문은 이탈 행위처럼 여겨진다. 사무실이나 일터에서도 호기심은 환영받지 못한다. 하지만 호기심은 현대인이 스스로 사고하고 결정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열쇠다. 우리는 먼저 질문에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

 

1991년 미국 서부영화 ‘파 앤드 어웨이(Far and Away)’ 촬영장을 찾은 그레이저 회장은 29세 배우 톰 크루즈를 불러 앉혔다. 아일랜드 출신 이민자들의 서부 개척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아일랜드와 LA를 오가며 촬영했다. 엑스트라 800명과 말 400필, 마차 200대가 동원되는 영화라 제작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하루에 30만달러가 들었다.

 

배우들이 밥 먹고 잠자는 시간에도 돈은 쉬지 않고 시간당 1만2500달러씩 빠져나갔다. 사소한 것부터 비용을 줄여야 했다. 그레이저 회장은 톰에게 “자네가 리더 역할을 해줄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톰이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답했다.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모범을 보여 예산 안에서 영화를 완성할 수 있게 돕겠습니다. 화장실을 가야 하면 트레일러(대기실로 쓰는 캠핑카)까지 뛰어갔다가 다시 촬영장으로 뛰어오겠습니다!”

그레이저 회장은 당시 일을 떠올리며 “(부하 직원에게) 어떻게 하라고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권한을 주면서 스스로 책임감을 갖게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며 “명령이 아닌 질문으로 경영해야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홀대받는 호기심

 

 

호기심 경영 1
 

명령보다 질문으로 경영해라
 

―창의성 있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질문에 관대해지라고 했는데, 경영자 관점에선 질문하는 문화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
 

“우선 사람들은 ‘너 지금 이거 해’라는 명령을 들으면 즉시 그 일을 하기 싫어한다. 사람의 성향이 그렇다. 대신 그 사람의 의견을 묻는 말로 시작해라. 예를 들어 부하 직원에게 ‘당신과 내가 어떻게 이 문제를 같이 해결할 수 있을까’ ‘당신의 의견대로 해보는 건 어떨까’ ‘당신은 이 아이디어를 어떻게 생각해?’라는 식으로 접근한다면 부하 직원은 자신에게 권한 또는 자율적인 범위 내에서 책임이 주어졌다고 느낄 것이다.”
 

―경영자가 일방적인 명령보다 질문을 하면 조직을 이끌기 더 쉽다는 얘기인가.
 

“그렇다. 부하 직원에게 질문한다는 것은 내가 생각하는 방법이 틀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것이다. 부하가 더 좋은 방법을 알면 그 방법대로 문제를 해결하면 된다.

 

나는 톰 크루즈한테 뭘 하라고 구체적으로 지시하지 않았다. 상황을 설명한 뒤 톰이 스스로 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게 권한을 줬다. 촬영장에서 프로듀서와 감독은 ‘상사’다. 톰은 나의 ‘부하 직원’이지만 나는 그를 리더로 대한 것이다. 상사인 내가 어쩌다 가끔씩 아일랜드 촬영장에 가서 현장 사람들한테 ‘돈 좀 아껴 쓰세요’ ‘빨리빨리 찍으세요’ ‘밥값도 줄이세요’라고 명령한다면 어땠을까.

 

그럼 사람들 눈에는 LA에서 비행기 타고 날아와 이래라저래라 하는 프로듀서로 비칠 것이다. 나는 직원들을 문제 해결의 일부로 끌어들여 그들이 스스로 해결책을 만들도록 했다. 어떤 아이디어라도, 어떤 해결책이라도 좋다. 내가 이러쿵저러쿵하는 것보단 훨씬 효과적일 테니까. 그리고 이것은 ‘명령보다 질문으로 경영한다’는 마음가짐에서 시작한다.”
 

 

호기심 경영 2
 

여러 우물 파야 아이디어 나와
 

그레이저 회장은 “시야와 관점을 확장하기 위해 나와 전혀 무관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하는 얘기도 열심히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은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호기심 대화’를 실천해왔다.

처음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해 배우려는 목적으로 시작했다. 창문 밖을 바라보다가 유명한 영화 제작자나 작가가 길을 지나가면 쫓아가 잠깐 만나 달라고 사정했다.

 

지금은 전혀 영화계와 연관이 없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만난다. 본인 스스로 호기심을 채우고 새로운 관점에서 사고하는 힘을 기르기 위한 것이다.

 

쿠바 독재자 피델 카스트로, 예술가 앤디 워홀과 제프 쿤스, 소아마비 백신을 만든 조너스 소크 박사, 수소폭탄을 만든 에드워드 텔러 박사, 멕시코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도 만났다.

그레이저 회장이 쿠바에서 피델 카스트로를 만났을 때, 카스트로가 물었다.

“왜 당신은 머리카락이 그렇게 쭈뼛 서 있소.”

그레이저 회장이 답했다.

 “남들이 나에게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항상 그렇게 하고 다닙니다.”

 

그레이저 회장은 “누구든지 자신이 몸담은 산업의 사람들만 만나면 대단히 고립된, 좁은 시야를 갖게 된다”며 “나와 다른 분야의 관점과 지식이 나중에 언제 어떻게 쓸모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여러 우물의 맛을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그레이저 이매진엔터테인먼트 회장과 론 하워드 영화감독은 40편이 넘는 작품을 함께 만들었다. 동그라미 속 사진들은 그레이저 회장이 제작한 작품들의 한 장면이다.

 

브라이언 그레이저 이매진엔터테인먼트 회장과 론 하워드 영화감독은

40편이 넘는 작품을 함께 만들었다.

동그라미 속 사진들은 그레이저 회장이

제작한 작품들의 한 장면이다. /블룸버그

 

 

 

호기심 경영 3
 

전혀 모르는 사람을 쫓아다녀라
 

―지금도 ‘호기심 대화’를 위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쫓아다니고 있나.
 

“약속을 잡기 위해 몇 개월에서 몇 년에 걸쳐 공을 들인다. 편지를 쓰고 회유하고 여러 명을 귀찮게 한다. 영화나 TV에 써먹기 위한 목적으로 사람들을 만나는 게 아니다. 다양한 분야에 대해 배우고 생각하는 힘을 훈련하기 위한 것이다. 완전히 서로 다른 분야를 접목했을 때 세상에 없던 아이디어가 나오듯, 나와 아예 동떨어진 분야에 대해 배울 때 창의적으로 남들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 ‘호기심 대화’는 아무나 따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유명하고 바쁜 사람들이 일반인들을 쉽게 만나줄 수도 없다. 당신이 그간 해온 호기심 대화는 일반 대중에겐 어떤 의미가 있나.
 

“커리어 초반에는 돈이 없고 몸이 아프더라도 열심히 찾아가서 사람들을 만났다. 누가 시켜서 한 것도 아니다. 정말 궁금했기 때문에 그런 끈기, 용기를 낼 수 있었다. 하지만 단순히 유명인을 만나는 건 중요하지 않다. 고립된 시각을 갖지 않아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호기심이라는 사다리를 오르지 않으면 나만의 생각 속에 갇히고 만다. 익숙함은 호기심의 적(敵), 그리고 창조적 사고방식의 적이다. 요즘 사람들은 자신의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데 너무 익숙해져 세상이 자기가 보는 것과 동일하다고 착각한다. 1800년대 미국 법무장관을 지낸 윌리엄 워트는 호기심이 발동하는 그 순간을 흘려보내지 말라고 했다. 흘려보낸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무지한 상태로 남게 된다고 말이다.”
 

“플랫폼 홍수 속 콘텐츠 좋아질 듯” 
 

그레이저 회장이 영화 히트 작품을 대거 배출했던 시기(1990~2000년 초반)는 사람들이 영상 콘텐츠를 TV 혹은 VCR·DVD로 소비하던 때다.

지금은 인터넷과 모바일, 그리고 스트리밍이 대세가 됐다. 최근 그레이저 회장은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에 대한 다큐멘터리, 화성과 관련한 드라마 등 고품질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할리우드의 트렌드 변화 중심에 있는 그레이저 회장이 보는 영상 콘텐츠 산업의 미래는 어떨까.
 

―영상 콘텐츠 소비 방식이 ‘스트리밍’으로 바뀌고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들이 경쟁하고 있다. 이매진엔터테인먼트 같은 콘텐츠 제작사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넷플릭스, 아마존프라임, 훌루와 같이 주문형(온디맨드) 콘텐츠 플랫폼들이 등장한 것은 나 같은 고품질 콘텐츠 프로듀서한테는 대단한 기회다. 고품질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최근 우리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과 함께 ‘마스’라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공상과학 드라마를 만들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도 등장한다. 이런 깊이 있고 품질이 높은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높다. 콘텐츠 생산자들에겐 무궁무진한 기회가 열렸다고 생각한다.”
 

―넷플릭스 같은 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 업체들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돈을 대단히 많이 쓰고 있다.
 

“마케팅과 광고 비용이 비싸지면서 영화 한 편을 개봉하는 데 드는 최소 비용이 3000만~5000만달러(약 600억원)로 치솟았고, 결국 콘텐츠 산업의 양극화를 불러왔다. 요즘 영화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저예산의 가벼운 코미디와 드라마, 그리고 그보다 몇십 배 많은 돈이 들어간 고예산 애니메이션과 액션 영화다.

 

마블, 픽사, DC코믹스 등 대형 브랜드에서 내는 시리즈물들이 대부분 고예산에 속한다. 이매진엔터테인먼트가 작년 10월 개봉한 ‘인페르노’는 제작 비용이 7900만달러였는데, 앞서 말한 값비싼 시리즈물에 비하면 예산이 3분의 1에 그친다.”
 

―어느 하나의 플랫폼이 독주하게 되진 않을까.
 

“플랫폼 간에는 좋은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콘텐츠를 만드는 제작자 입장에선 시장이 커졌기 때문에 좋다. 소비자들 역시 더 좋은 콘텐츠를 만날 기회가 많아졌다는 뜻이다.

페이스북 라이브, 유튜브, 훌루, 넷플릭스, 쇼타임, HBO 등 여러 플랫폼이 있고, 전부 다 스토리텔링이라는 분야에 뛰어들어 뭔가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스토리텔링의 생김새는 조금씩 다르다. 호흡이 긴 영화일 수도 있고 그보다 더 긴 다큐멘터리일 수도 있고, 1분짜리 스토리일 수도 있다. 각 플랫폼의 소비자 취향도 많이 다르다. 따라서 플랫폼들이 소비자들의 취향을 잘 파악하는 것이 플랫폼 관점에선 중요할 것으로 본다.”(블룸버그) 

 

 

 

 

 

 

 

 

 

 

 

01 하루 하나씩 좋은 질문을 하라

 

호기심도 연습하면 좋은 습관이 된다.

평소에 질문을 잘 하지 않거나

질문을 '방해물'이라고 생각한다면 의식적으로 노력해라

그래야 변한다.

 

 

02 명령대신 질문을 하라

 

사람은 무조건 시키는 대로 할 때보다

자기 스스로 판단해서 내린 결정에서 더 책임감을 느끼고

더욱 열정적으로 일한다.

리더가 명령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들 의견을

이해하고자 질문해야 한다.

 

주변사람들의 관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들에게 감명을 주는 리더가 되지 못한다.

 

 

 

03 심문하듯이 묻지 마라

 

이미 다 알고 있다는 말투로 질문하지 마라

빨리 다음 질문을 하려고 안달복달하지 말라

누군가를 냉소적으로 테스트하려는 질문은 신뢰를 깨뜨린다.

 

 

 

04 대답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라

진심으로 귀 기울이라는 뜻은 다름을 인정할

자세를 갖추라는 것이다.

질문을 해놓고 대답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아무도 당신 질문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이 당장 상황을 모면할 형식적 답변만 할 것이다.

 

 

 

05 내이야기는 그만하라

 

높은 자리에 있을 때만 질문이 중요한 게 아니다.

어느 위치에 있든 무엇인가를 배우기 원한다면

내이야기만 늘어놓지 말라

리더의 의견 다른 의견이 자유롭게 오갈

기회를 만들어줘라

 

 

 

06 질문에 성심껏 답하라

 

다른 사람들이 묻는 말에 성심껏 답하라

아이들이 질문했을 때 답을 모를 때는

직접 끈질기게 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줘야

호기심을 키울 수 있다.  

 

 

 

 


'호기심 경영' 6계명
 

 

 

 

 

 

 

 

 

 

 

 

 

 
 
 
 
 

 

 

 

 

 

 

 


I will -> I ‘ll
You will -> you’ll
They will -> they’ll

‘ll’을 쉽게 발음 하는 꿀 팁!

한글
’을’을 뒤에 붙이자

I 을
You 을
They 을

I 을 go there later
You 을 be fine
They 을 arrive at five
... 

 

 

 

 

 

 

 

 

 

 

 

 

 

 

 

 

 

 

 

 

 

 

 

 

 

 

 

 

 

 

 

 


 

 

 

 

 

 

 

 

아무리 좋은 인상을 갖고 있더라도 말할 때 입냄새가 심하다면 이미지를 다 깎아먹기 마련이다. 예의상 남들이 말해주기도 어렵고 본인도 잘 자각하지 못한다.

그러니 애초에 입냄새를 만드는 원인을 파악하여 원천 차단하는 게 좋다. 입냄새를 만드는 가장 흔한 원인 7가지를 살펴보자

 

◆감염=

 

사랑니를 발치했거나 입속에 상처가 나 염증이 생겼다면, 충치만큼이나 역한 냄새를 만들 수 있다. 그 밖에도 입속이 붓고 아프다면 입에 뭔가 문제가 생긴 것이니 입냄새가 날 수 있다.

 

 

◆다이어트=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다이어트는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지방을 분해하는데 이때 케톤이라는 물질이 생긴다. 이 케톤이 숨 쉴 때 안 좋은 냄새를 만든다고 한다.

◆건조한 입=

 

침은 입속을 청소하고 입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한다. 당연히 입이 건조할 때는 이런 일을 하지 못하므로 역한 냄새가 날 수 있다. 아침에 입냄새가 나는 이유도 자는 동안 침이 마르기 때문이다.

◆약=

 

어떤 약은 부작용으로 입냄새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심혈관질환 환자가 먹는 ‘질산염’ 성분의 약이나 일부 신경안정제가 그렇다고 한다.

◆편도결석=

 

편도염을 자주 앓으면 ‘편도와’라고 하는 작은 구멍이 커질 수 있다. 이곳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치면 쌀알 크기의 알갱이가 생긴다.

기본적으로 음식물 찌꺼기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치아와 혀가 깨끗해도 입냄새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편도염을 너무 자주 앓는다면 절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역류성 식도염=

 

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쌓여 있는 음식물 냄새가 올라와 역한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위산 분비 억제제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평소에 흡연과 음주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양배추가 위에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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