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9,  2017

 

 

 

 

 

 

 

 

 

 

 

 

 

 

 

 

 

 

 

 

 

 

496장 십자가로 가까이

 

Jesus, keep me near the cross

십자가로 가까이 나를 이끄시고

There a precious fountain,

거기 흘린 보혈로

Free to all a healing stream

정케 하옵소서

Flows from Calvary's mountain.

십자가 십자가

In the cross, in the cross,

무한 영광일세

Be my glory ever

요단강을 건넌 후

Till my raptured soul shall find

무한 영광일세

Rest beyond the river. 

 

 

135장 갈보리 산 위에 십자가 섰으니

 

On a hill for away stood an old rugged cross,

갈보리 산 위에 십자가 섰으니 주가 고난을 당한 표라

The emblem of suffering and shame

험한 십자가를 내가 사랑함은

And I love that old cross where the dearest and best

주가 보혈을 흘림일세

For a world of lost sinners was slain.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So I'll cherish the old rugged cross,

주의 십자가 사랑하리

Till my trophies at last I lay down

빛난 면류관 받기까지

I will cling to the old rugged cross,

험한 십자가 붙들겠네

And exchange it come day for a crown. 

 

 

138장 만 왕의 왕 내 주께서

 

Alas! and did my Saviour bleed,

왜 고초 당했나

And did my Sov'reign die

이 벌레 같은 나 위해

Would He devote that sacred head

그 보혈 흘렸네

For such a worm as I

십자가 십자가 내가 처음 볼 때에

At the Cross, at the Cross, where I first saw the light,

나의 맘에 큰 고통 사라져

And the burden of my heart rolled away

오늘 믿고서 내 눈 밝았네

It was there by faith I received my sight,

참 내 기쁨 영원하도다

And now I an happy all the day! 

 

 

 

 

 

 

 
 

 

 

 

 

 

 

 

 

 

 

 

 

 

할렐루야..

세세 영원히 우리 주님께 영광..

아멘 셀라...

 

"셀라"의 영적인 뜻... "저 같은 것이 감히 여호와 하나님을 높이 나이다". 겸손과 경외의 뜻이 내포된 할렐루야 만큼 주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용어.

 

아멘 주 예수님!

속히 오시옵소서.

지금 당장 오셔서 데려 가시면 더 감사하겠나이다.

아멘 마라나타

 

할렐루야! 셀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님만이 천국 가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니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구원...

천국의 복 누리시기를..

 

예수님을 믿지 않거나, 자살하거나,

성경 요한계시록 13장 15절~18절과,

14장 9절~11절에 기록된, 지옥행 마귀의 표인

666을 받게 된다면

누구든지 죄사함 받지 못해 불 지옥행 피할수가 없어요..

결코 지옥에 가면 안되지요.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하나님의 뜻대로

거룩하고 경건하게 살다가 우리 모두

천국에서 만나요.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하고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길, 진리, 생명이신 그리스도

예수님 믿으면 죄사함 받아 천국가고

안 믿으면 죄 용서 못 받아서 지옥으로 ..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를 회개하여

예수님 피로 죄 사함 받아 구원받고,

영생복락 누리는 우리 모두 천국, 함께 갑시다.

 

천국이란 말이,

지옥이란 말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고 어색하세요?

믿어지지 않으세요?

더욱 기도하고 말씀 속에 깊이 묻히세요.

성령을 구하세요.

그가 가르쳐 주시고 믿음의 확신을 주실 것입니다.

 

이 땅의 삶은 잠시 사는 나그네의 생,

여기에 너무 미련 두지 말고 영생이 있는 곳

저 천국을 소망하세요.

 

그것을 위해 주님 오늘 예루살렘에 입성하십니다.

호산나 할렐루야. 셀라.

 

- 종려주일 아침에 장재언 -

 

 

 

 

 

 

 

 

 

 
 
 
 
 

 

 

 

 


 

 

 

 


 

"갈릴리에 모일 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기어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심히 근심하더라... (마태복음17:22~23)"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주일부터 시작하여 일주일 동안은 고난주간이었습니다.

예수께서 고난주간 동안 무엇을 하셨는지 요일 별로 살펴봅니다. 

 

 


 

 

1.고난주간 첫째 날 주일:예루살렘 입성의 날

 

예수께서 [예루살렘 입성의 날]에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나와 환영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 종려 주일입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 입성하시는 날에 나귀의 작은 것 나귀 새끼를 타셨습니다.

이는 구약성경 스가랴서의 예언대로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새끼니라(스가랴9장9절)"

 

예수께서 예루살렘 입성의 의미는 백성들이 예수님을 왕으로 환영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왕으로 가장 좋은 말을 타고 오시는 것이 아니고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새끼였습니다. 예수님은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들에게 오셨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하였습니다.

만 왕의 왕이신 예수께서 겸손하게 새끼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 하실 때에 군중들은 자신의 겉옷을 벗어 길바닥에 펴고 종려나무 가지를 길에 깔거나 손에 들고 ....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 호산나"외쳤습니다..

 

"호산나"의 뜻은 "구원하소서"입니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사람들은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야웨 호산나 야웨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미받으소서" 부르짖으며 찬양하였습니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시편118:25~26)"

 

 


 

2.고난주간 둘째날 월요일: 성전 청소의 날(마태복음21:12~17)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 가셔서 성전 안에서 매매를 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쫓으셨습니다.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셨습니다.

예수께서 월요일에 성전을 청소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로 만드는 도다 하시니라"(마태복음21:13)

예수님은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말씀하셨습니다.

 

 


 

 

3.고난주간 셋째 날 화요일: 변론의 날과 마지막 때 종말설교(마태복음24장)

 

예수께서 성전청소를 하심으로 제사장들이 자기 밥그릇 뺏길까봐 예수님을 올무에 빠뜨릴려고 많은 질문을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화있을진저"하시면서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라고 꾸짖으셨습니다.

 

예수께서 이 날 화요일에 감람산에 올라가셔서 제자들에게 고별 종말설교를 하셨습니다.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 무슨 징조가 있을지 "제자들의 질문에 대환란 전과 대환란과 대환란 후에 관하여 자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종말설교의 결론은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마지막 때는 예수님의 사람들을 맡아 마지막 때에 맞는 양식을 먹이는 자가 되어야겠습니다.

 


 

 

4.고난주간 넷째 날 수요일: 사랑과 배신의 날(요한복음12:1~8)

 

1>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옥합(玉盒)을 깨뜨림

한 여자가 지극히 비싼 향유를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 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냄새가 집에 가득하였습니다.이것은 본 제자들이 비싼 것을 허비하였다고 말하였습니다.

"차라리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자는 가롯유다였습니다. 가롯유다는 가난한 자들을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롯유다는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가는 자입니다. 즉 공금을 횡령하는 자입니다.

마리아가 매우 귀한 향유 옥합을 깨뜨려 예수께 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화를 내었지만 예수님은 마리아를 칭찬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마가복음14:6)"

 

좋은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사람들이 보기에 마리아가 매우 귀한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발에 붓는 것이 향유를 허비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그러나 예수님은 마리아를 칭찬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보기에 안 좋은 일로 보여도 예수님이 보시기에 좋은 일이었습니다.

좋은 일이란 예수님을 위하여 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가장 귀한 것이라도 예수님을 위하여 깨뜨리는 것은 예수님의 칭찬을 받습니다.

예수께서 마리아가 좋은 일 한 것을 복음 전하는 곳에서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마가복음14:8~9)"

 

2>가롯유다의 배신

"열 둘 중에 하나인 가롯유다가 예수를 넘겨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마가복음14:10)"

 

가롯출신인 유다는 예수님의 12제자 중에 가장 끝에 배신자 유다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가롯유다니 이는 예수를 판 자라(마가복음3:19)"

복음서에서 열두 제자의 이름을 나열하면서 가룟유다는 제일 마지막 순번에 기록하면서 그에게 따르는 별명은 "예수를 판 자"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따라 다녔지만 가장 변화되지 않은 자입니다.

교회에서 가장 불행한 자는 오랫동안 교회생활을 하여도 많은 설교를 들어도 그 속에 다른 마음을 품고 있는 자입니다.

12 제자 중에 가롯유다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가롯유다는 언제나 예수님을 이용하려고 하였습니다.

가롯유다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지 않고 자기 뜻을 이루려고 하였습니다.

겉으로는 아닌 척 하면서 몰래 돈을 훔치는가 하면 예수님의 반대편에 있는 자들에게 찾아가서 자기의 스승을 팔아먹는 배신자였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예수님의 제자였으나 결국은 예수님을 팔아먹는 돈벌이 하는 자였습니다.

예수님은 가롯유다가 어떤 자인지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가롯유다가 자기 계획대로 하였으나 오히려 예수께서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가롯유다는 예수를 배반하고 은 30냥을 받았으나 자신의 한 짓에 괴로워서 결국은 못 견디다가 자살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은30냥에 팔렸으나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 죽은 자 가운데 부활하셨습니다.

 

 


 

5.고난 주간 다섯째 날 목요일:최후의 만찬의 날 (마태복음26:17~35)

 

예수께서 제자들과 다 함께 모여서 마지막 만찬을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최후의 만찬에서 누가 나를 팔지 말씀하였습니다.

"그들이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마태복음26:21)"

 

예수님을 3년 반 동안 따라 다녔어도 배반할 사람은 배반하게 마련입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팔 자에 대하여 말씀하였습니다.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으면 제게 좋을 뻔 하였느니라(마26:24)"

 

예수께서 목요일 이 날에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는 세족식을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면서 너희도 이렇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행하는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한복음13:15)"

 

 


 

6.고난주간 여섯째 날 금요일: 수난의 날

 

금요일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매달리시는 수난의 날입니다.

예수께서 새벽에 붙잡히시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6시 동안 십자가에 못 박힌 채로 매달려 계셨습니다.

마지막 목숨이 끓어질 때까지 가장 고통스러운 6시간이었습니다.

6은 사람의 숫자입니다.

인류역사가 6천년입니다.

전 인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까지 모든 사람들의 죄를 짊어지고

매달리는 가장 참혹한 십자가의 고통이었습니다.

예수께서 6시간 동안 십자가에 매달리면서 십자가상의 7언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전에 3언의 말씀과 정오에 1언의 말씀과 오후에 3언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1언의 말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눅33:34)"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고 비웃고 조롱하는 자들을 위하여 아버지께

일방적인 용서의 기도를 하셨습니다.


 

제2언의 말씀: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23:43)"

세상적으로 살인의 죄를 지은 강도가 세상적인 법에 의해 사형이라는 처벌을 받으나 십자가의 극형에서 한 강도는 예수님을 죄 없으신 예수님으로 인정하고 영접하였습니다.

목숨이 다 하기 전에 예수님을 인정하는 자는 세상 법으로 극형에 처한다 할지라도 예수님의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강도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제3언의 말씀: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다. 보라 네 어머니라(요19:26~27)"

예수께서 모친 마리아를 보고 여자라 하셨습니다.

요한을 향하여 모친 마리아를 네 어머니라 말씀하셨습니다.

비록 마리아와 요한은 친모자관계가 아니더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아버지 뜻대로 하는 자는 어머니가 되고 아들이 될 수 있습니다.

 

제4언의 말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마27:46)"

예수님께서 정오에 외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의 외침은 예수께서 얼마나 처절하게 외면당하는가 알 수 있습니다.

영적으로도 버림을 당한 것이고 육적으로도 버림당한 가장 처절한 외침이었습니다.

하늘도 침묵하였고 땅도 외면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만큼 예수님은 인류구원을 위하여 영적으로 육적으로 가장 큰 고통이었습니다.


 

제5언의 말씀: "내가 목마르다(요19:28)"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것은 가장 목마른 것이었습니다.

세상의 어떤 것도 들어가지 않은 육신의 고통을 겪는 목마름을 가지는 것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습니다.


 

제6언의 말씀:"다 이루었다(요19:30)"

예수님께서 오신 모든 사역의 완성이 십자가로 완성하셨습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에게는 미련한 것이나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는 "다 이루심"입니다.


 

제7언의 말씀:" 내 영혼을 아버지의 손에 부탁하나이다(눅23:46)"

예수께서 금요일 오후 3시 목숨이 끓어지기 직전에 하신 마지막 말씀입니다.

누구나 죽을 목숨입니다.

마지막 숨을 거두기 전에 외쳐야 할 것이 바로 이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마지막 숨이 끓어지기 전에 신앙고백은

"내 영혼을 아버지의 손에 부탁하는 것"입니다.

죽기 전에 내 영혼을 맡길 때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7.토요일 :안식의 날

 

예수님의 고난주간이 끝나고 토요일 유월절 이 시작되는 첫 안식일입니다.

안식일은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입니다.

예수께서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실 때 6일 동안 창조하시고

제 7일에 안식하셨습니다.

고난주간 6일을 마치시고 제 7일에 안식일을 무덤에서 가지셨습니다.

토요일 잠시 쉬었다가 그 다음날 안식 후 첫 날의 부활을 기다리셨습니다.


 

 

8.안식 후 첫 날 :부활하시는 날 되는 주일(주님의 날)

 

예수께서 금요일 운명하시고 토요일 안식하시고 3일에 안식 후 첫 날 새벽에 죽은 자 가운데 성경대로 부활하셨습니다.

안식 후 첫 날 부활하신 날을 주일이라 부릅니다.

그리스도인이 주일을 지키는 의미는 안식 후 첫 날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억하고 기념함으로 예수님 다시 오실 때 부활에 참여하는 자가 됩니다.

할렐루야 고난주간을 의미 있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죽은 자 가운데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벧전1:3)"(언)

 

 

 

 

 

 

 

 

 

 

 

 

FMnC

 

FMnC 본부 간사와 선교사들이 말씀을 나누고 선교지에 파송될 스마트 바이블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비전트립에 필요한 현지 종족어를 말해주는 '비전트립 앱', 와이파이 공유기와 성경을 담은 서버를 묶은 '바이블 박스(Bible Box)', 중고컴퓨터나 라즈베리파이 등 소형 컴퓨터로 교육장을 만들고 컴퓨터와 성경이야기 코딩 프로그램을 교육하는 '컴퓨터 센터' 등......

 

 

 

 

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바이오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도래한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현상이다. 인터넷이 이끈 컴퓨터 정보화와 자동화의 활용에 의한 3차 산업혁명이 기독교 복음 전파 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처럼 4차 산업혁명 역시 그럴 가능성이 크다. 위의 사례들도 이미 실행되고 있는 선교의 도구들이다.

 

한국선교연구원(KRIM)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선교사들의 인식'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다.

 

154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78.8%는 4차 산업혁명이 선교에 폭넓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인식했고, 특히 선교 연구 분야와 훈련사역 등에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84.9%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KRIM은 "4차 산업혁명은 향후 선교의 기본 조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3차례 산업혁명과 함께

선교 방법도 변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선 지금, 미래 지향적 관점에서 새로운 선교 전략과 마인드가 요청되고 있다.

 

'4차 산업 혁명과 선교'를 4월호 이슈로 다룬 선교전문 월간지 선교타임즈 편집위원 김요셉 선교사(FOT선교회)는 "교회의 선교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을 늘 겸허하게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리스도의 복음은 결코 변할 수 없는 본질이지만, 복음 전달 수단과 방법은 시대에 따라 변해왔고, 앞으로 더욱 급격하게 변할 것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과학전문인선교회 FMnC선교회 전생명 대표도 "지금까지 있었던 3차례 산업혁명은 선교의 방법과 패러다임을 바꿔왔다"며 4차 산업혁명 역시 선교의 새로운 접근 방법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1차 산업혁명(1780년 이후) 시대는 철도 건설, 증기기관 발명으로 공장이 많아지자 영국이 공장 근로자를 만들기 위해 전 국민에게 교육을 시켰는데, 그 영향 아래서 가난한 구두수선공 윌리엄 케리가 자랐고, 그가 산업혁명의 산물인 증기선을 타고 인도까지 가서 개신교 선교사의 아버지라 불리는 삶을 살 수 있었다는 것이다.

 

2차 산업혁명(1900년 이후) 시대는 전기와 원거리 송신 발견으로 허드슨 테일러가 과감하게 중국 내륙에 들어가 중국내륙선교회(CIM)를 만들었고......,

 

3차 산업혁명(1970년 이후) 시대는 고도화된 기술력, 집약적 정보력으로 비행기와 정보기술의 대중화를 이루어 캐머룬 타운젠트가 설립한 위클리프성경번역선교회의 선교사들이 비행기를 타고 밀림의 미전도종족으로 가서 현지 언어로 성경을 번역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전생명 대표는 "이 세상을 통치하시며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이 이 시대에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금까지도 교통수단, TV, 인터넷, 미디어방송 등 정보통신 기술을 통해 지구 전체를 하나의 마을처럼 만드셨고, 앞으로도 전 세계는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소통하며 나누는 시대를 열어가시는 하나님의 의도는 하나님의 복음을 가진 자들이 복음을 증거함으로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복음전파 방법 강력해질수록

복음 본질에도 충실해져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장벽'이 낮아진 것이다. 전 대표는 "개신교 선교 역사에서도 매우 소수의 헌신된 사람에 의한 선교시대에서 다수가 함께 참여하는 시대로, 누구든지 원하면 선교에 참여하는 시대로 변화되었다"며 "예전의 지리적, 시간적, 언어적, 문화적 장벽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핸드폰의 경우만 보더라도, 전 세계 인구 75억 명이 사용하는 약 78억 개의 핸드폰 중 현재 약 30억 개가 스마트폰인데, 몇 년 후엔 전 인류가 스마트폰을 갖게 되어 이론상 인터넷으로 24시간 연결된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그는 "이는 곧 자신의 삶의 장소를 떠나지 않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상태, 언제나 어디서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상태"라며 "최근 통번역이 되는 SNS까지 나오면서 언어적 장벽까지 극복하면 문화적 장벽도 점점 낮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처럼 온 인류가 인터넷으로 소통하고 더 가까워지는 시대를 열어가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바로 "모든 그리스도인이 주님의 복음을 모든 사람에게 증거하길 원하시는 것"이라는 말했다.

 

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는 새로운 변화에 대한 열린 마음과 변화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전 대표는 "복음은 결코 변할 수 없으나 새로운 기술을 통한 예배와 신앙교육, 선교프로그램을 혁신적으로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회와 선교에서도 앞으로 카카오톡과 같은 P2P(Person to Person) 방식 교류의 급증,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 증가, 인터넷 예배 증가, 교역자보다 인터넷이나 챗봇(chat robot)으로 신앙교육이나 상담하는 경우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복음전파 방법이 강력해질수록 복음의 본질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며 "동시에 창의적 생각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선교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 전 세계의 선교적 필요를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세상을 바꿀 테크놀로지 100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미래 산업 전망

 

 

 

테크놀로지는 과연 어디까지 진화할 것인가 

당신의 일과 일상생활, 교통과 의료,

그리고 산업 전반이 바뀐다. 

 

 

기술혁신은 이제 생존의 문제다 

 

 

지금 세계정세는 여담이나 나누고 있을 한가한 시간이 없을 정도로 혹독한 상황이다. 전 세계적으로 시장주의 경제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가 사라지면서 각 나라는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하는 블록경제화로 치닫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주력 산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침체되면서 성장은커녕 생존을 걱정해야 할 지경이다. 제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여 발 빠르게 변화를 예측하고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국가들이 있지만, 우리나라의 준비 수준은 선진국들에 비해 너무나 안이하고 미흡한 상태이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서 내놓은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은 IT 강국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미국의 기술 수준을 100이라고 가정했을 때 인공지능은 70.5%, IoT 80.9%, 빅데이터 77.9% 수준이다. 

 

국가 차원에서 많은 연구비가 투입되고 있고, 과학 분야에서만 노벨상을 22명이나 수상한 일본은 기술과 연계된 새로운 성장산업을 어떻게 예측하고 준비하고 있는가.

 

이 책에는 닛케이 BP사가 기술 전망 활동인 ‘테크노 임팩트(Techno impact)’를 통하여 선발한 첨단기술 100가지를 소개한다.

 

앞으로 유망하다고 여겨지는 기술, 실용화가 코앞으로 다가온 첨단기술을 분야별로 살펴봄으로써 소리 없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국가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기술혁신의 큰 판을 짜고 주도해가는 세계 기업들의 분투를 보고 우리 산업 전반의 발전 과제로도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초연결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초연결 사회란 사람, 프로세스, 데이터, 사물 등을 포함한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사회를 말한다.

산업, 의료, 건축, IoT, 인공지능 등의 긴밀한 연결은 우리가 눈으로 목도할 수 있을 만큼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앞으로 모든 기업들에게 ‘우리 회사의 IoT 전략’은 따로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시작하려고 하면 어떤 형태로든 IoT가 적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3차원 프린터, 센서의 연결과 기술 진보는 정보의 입출력과 처리, 판단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고, 자동 운전과 게놈 해석, 빅데이터 등의 상호 연결이 산업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

 

국내 기업에서도 HD를 탑재하여 쇼핑까지 연결하는 냉장고,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한 TV 등을 초연결 시대의 대표 상품으로 시장에 내놓았다. 게임 업체도 바빠졌다. 포켓몬GO와 같은 증강현실을 이용한 게임이 등장하였고,

이와 대적할 만한 다른 게임들도 개발 중이다. AI와 기계 학습 기술은 자동차 산업 분야 뿐만 아니라 건축 산업, 의료 산업의 초관심사다. 

 

이제 대학이나 기업 연구소뿐만 아니라 각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기술 개발과 실용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대비해야 한다.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미래 기술이라고 여겼던 첨단기술들이 실질적으로 지금 우리 사회를, 비즈니스를, 생활을 장악하고 바꾸고 있다는 점이다.

 

증강현실과 같이 멀리 예측했던 기술들까지 이제는 모두 현실이 되고 있다. 특정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이들 첨단기술의 개략적인 상황과 세계적 흐름, 상호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면, 저성장 시대를 이겨낼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데 좋은 발판이 될 것이다.

 

 

사람에게 가까워지는 첨단기술 

 

 

기초기술부터 응용기술까지 다방면에 걸쳐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100가지 기술에는 공통점이 있다. ‘사람과 가까워지는 기술’이라는 점이다. 사람이 기술을 의식하고 다가가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 사람의 바람을 예측하고 자동으로 움직여준다.

 

행선지만 알리면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자동 운전이 대표적인 예다. 개별 생산을 비롯하여 비즈니스에서 이용되는 기술도 각 고객과 가까워지기 위해 사용된다.

 

교통 문화에 큰 변화를 가져온 ‘자동 운전’, 인터넷 이후 커다란 이노베이션으로 불리는 핀테크, 더 빠르고 편리하게 된 ICT, 여기에 재생 의료와 게놈 편집 기술까지 진행되면 ‘가까워진다’는 의미 이상의 단어를 찾아야 할지 모른다.

기술은 ‘웨어러블’과 같은 초밀착 단계를 거쳐 지금은 ‘임플란트’ 단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세상을 바꿀 테크놀로지 100'은 세계 각국과 글로벌 기업들이 실용화에 뛰어든 대표적인 첨단기술 100가지를 소개한다.

 

1장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테크놀로지의 트랜드를 분석하고,

 

2장에서는 자동 운전 기술 등이 가져온 교통의 변화를 살펴본다.

3장에서는 첨단 건축 기법으로 인한 주거의 변화를 소개하고,

4장에서는 재생 의료와 게놈 해석 등으로 인한 의료 현장의 변화를 두루 들여다본다.

5장에서는 농업, 돈, 제조,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등에 변화를 일으키는 산업 기술을 소개하고,

6장에서는 간병, 방범, 설비 점검, 지진 대책 기술을,

7장에서는 일련의 모든 기술을 지원하는 ICT와 에너지 기술 분야를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8장에서는 새로운 기술에 과제는 없는지 전문지 편집장들이 토론한 내용들을 대담 형식으로 엮어서 소개했다.

이 책에 실린 첨단기술들의 현황과 그에 따른 해결 과제들을 통해 기술 발전의 다양한 측면을 함께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세상을 바꿀 테크놀로지 100'-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미래 산업 전망

닛케이 BP사 지음 | 이정환 옮김 | 336쪽 | 16,800원

나무생각 펴냄 

 

 

 

 

 

 

 
 
 

 

 

많은 양의 봄 꽃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퍼다 쓰세요..

 

 

 

 

 

 

 

 

 

 

 

 

 

 

 

 

 

 

 

 

 

 

 

 

 

 

 

 

 

 

 

 

 

 

 

 

 

 

 

 

 

 

 

 

 

 

 

 

 

 

 

 

 

 

 

 

 

 

 

 

 

 

 
 
 
 

 

 

 

 

 

 

 

 

 

 

 

교회 안에 이교적인 풍습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부활절에 계란을 사용하는 풍습입니다.

 

성경에는 분명히 예수님이 부활하셨을 때 계란을 사용한 흔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부활절에 계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계란이 나쁘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 풍습이 이교(異敎)에서 전래되었다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누가복음은 24장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후의 행적 그리고 승천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 중 13절부터 35절 사이, 예수님께서 부활하시어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와 동행하시고 그들과 함께 유하며 음식을 잡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30절에서 “그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실 때에 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라는 말씀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누어준 . 그리고 그 은 35절에서 사람들에게 예수의 부활을 알리는 징표로 나타납니다.

 

예수님이 부활 후 드신 첫 음식은 떡입니다. 43절에서는 믿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구운 생선을 드시기도 했습니다.

 

영어 성경에서는 떡을 ‘브레드(Bread)’라고 말합니다. 여기 뿐 아니라 성경에서 ‘떡’은 여러번 등장합니다. 예수의 삶과 부활 속에서 ‘떡’은 슬플때나 기쁠때나 그것을 상징하는 하나의 징표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부활절이 되면 예수의 부활을 기뻐하며 예수님이 처음 떼어 징표로 삼았던 그 떡을 먹고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해마다 부활절이 되면 모든 교회들은 계란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알록달록 색칠한 계란을 장식하고 성도와 함께 나누며 계란이 부활의 상징이라고 믿어습니다.

그러나 계란은 부활하는 게 아니고 ‘부화(孵化)한다고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새 생명이 잉태되어 껍질을 깨고 나오는 하나님의 오묘함을 상징할 순 있지만 그것이 죽었던 이가 새롭게 부활하는 상징으로 말하기에는 억지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주 오랜 세월동안 계란은 예수님의 부활의 상징으로 사용되어왔고 지금도 곧 있을 부활절을 위해 이것이 많이 사용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계란은 도대체 어디에서 온 것일까? 이것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먼저 부활절이 이스터(Easter)로 불려온 것부터 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어디서 이 이스터가 왔을까? 여기에는 여러가지 설들이 존재하는데 교회사에서 보면 3-4세기에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기리는 의미로 사용된 파스카(Pascha) 즉, 유월절이라는 것이습니다.

 

<가톨릭 백과사전>에 따르면 이 파스카가 주후 325년 로마카톨릭이 니케아공회에서 부활절을 ‘춘분 뒤에 오는 만월 직후의 일요일’로 정하고 이를 ‘이스터’라고 칭했다고 합니다.

 

로마카돌릭에서 정한 이 시기는 사실 이방 종교에서 비교적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절기 중 하나로 다산(多産) 또는 봄의 여신 등을 상징하는 시기와 맞아 떨어집니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다시 찾아오는 봄. 만물이 싹 트는 이때는 어쩌면 부활이라는 의미를 가져다 대기에 설득력이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춘분, 태양의 황경(黃經)이 ‘0’으로 되는 이날부터 낮의 길이가 길어집니다. 양력으로 3월 21일인 춘분은 앞서 살펴본 부활절 계산의 중요한 기준입니다.

 

그런데 이 3월 21일에는 여러 이방신들 중 유독 봄과 새 생명, 다산 등에 연관된 이방 신들을 기리는 날이 겹치는 것 입니다.

 

대표적으로 에오스트레(eostre)는 오스타라(ostara) 또는 이스트레(eastre)로 불리는데, 봄의 여신이자 새생명의 상징으로 통하며 에오스트레를 기리는 행사가 3월 21일에 치러지고 만월이 아닐 경우 그 다음 일요일로 제일(祭日)이 정해지기도 합니다.

이 에오스트레에서 이스터라는 이름이 유래됐다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고대 바빌론 이방종교에서는 이런 다산과 봄을 상징하는 여신들과 함께 계란이 등장합니다. 에오스트레의 같은 경우 지역마다 조금 다른 이름을 같지만 탄생신화를 보면 하늘에서 떨어진 계란 속에서 나타난 사례가 많습니다.

 

이는 동양 고대 왕의 탄생 설화 등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사례로 그만큼 계란이 귀하게 여기어졌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기독교로 전파된 배경으로는 사순절 동안 육류, 계란 등을 먹지 못하게 했기에 예수의 부활을 축복하기 위해 사순절이 끝난 뒤 계란을 먹었기 때문이라고도 보는 것입니다.

 

토끼의 경우, 고대 이방종교에서부터 다산의 상징으로 쓰였고 봄의 여신과 함께 늘 등장하는 것이 토끼이므로 함께 기독교로 스며들었다고 보는 견해도 맞는 말일 것 입니다.

 

그렇게 이스터, 이스터 계란, 이스터 버니(bunny)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 가톨릭 뿐 아니라 개신교 전반에 깊게 자리해왔고 우리도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왔습니다.

 

그러나 이방 종교적 의미를 담고 있는 계란보다는 성경대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브레드, 즉 떡을 함께 나누는 것이 번 옳은 일일 것입니다.

 

계란을 준비하려는 분주함 대신 하얀 백설기 혹은 떼어 먹을 수 있는 가래떡 등을 마련하여 주님의 부활의 기쁨을 성경대로 함께 나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장재언) 

 

 

 

 

 

 

 

 

 

 

 

 

 

 

 

 

 

 

 

 

 

 

 

 

 

지금 한국교회 안에서는 통일에 대한 열정과 기도가 뜨겁다. 매우 감사한 일이다. 그런데 필자가 많은 교회와 기독교 대학들이 추진하는 평화통일 프로그램에 자문활동을 하면서 깊이 느낀 것이 하나 있다.

 

통일에 대한 열정은 좋은데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남북의 평화통일에 헌신하는 있어서 견지해야 중요한 가지 원칙을 잊고 있다는 사실이다.

 

째는 '상대방의 관점'이라는 원칙이다. 서로 다른 남자와 여자가 만나 하나의 가정을 꾸리듯이, 통일도 서로 다른 남과 북이 만나 하나의 공동체가 되는 과정이다.

남북의 통일에는 상대방이 있다는 매우 기본적인 이야기다. 따라서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지고 추진하는 일이라 해도 상대방이 그것을 좋아하고 동의하지 않으면 된다.

결혼 생활도 마찬가지다. 배우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상대방도 좋아할 것이라고 여기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상대방도 좋아해야 한다고 요구한다면 거기서 커다란 불행이 시작된다.

 

우리가 통일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할 때마다 먼저 물어야 한다. 프로그램에 대해 북녘의 형제자매들은 무어라 생각할까. '상대방의 ' 나의 의도와 행동이 어떻게 보일 것인지 의식해야 한다. 그것이 결여되면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지고 추진하는 일도 일방적인 폭력이 된다.

 

남과 북은 ''이다. 서로가 ''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영영 '남남' 된다. 분단 70년이 넘은 남과 북은 지금 ''이다. '타자'. 우리가 남남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상대가 나와 다른 타자라는 사실을 깊이 인지하고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 이것을 한국교회가 잊고 있다.

 

번째로 한국교회가 잊고 있는 원칙은 '평화의 원칙'이라고 생각한다. 통일은 좋은 것이지만 통일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통일의 목적은 평화이고, 통일로 가는 유일한 길도 평화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지금 '통일, 통일' 이야기하는데 필자가 매우 놀라는 사실은 '평화' 대해서는 거의 한마디도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평화로부터 분리된 통일은 위험하다. 평화를 잊은 통일은 폭력이 있다. 우리는 통일로 가는 유일한 방법이 평화라는 , 그리고 한반도 통일의 목적은 한반도와 나아가 동아시아 전체의 항구적인 평화를 세우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된다. 이것을 한국교회가 잊고 있다.

 

번째로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종종 잊고 있는 한반도 통일의 원칙은 ' 하늘과 땅의 원칙'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기도해야 남북의 통일은 사반세기 동서독이 이룩한 통일의 재현은 아니어야 한다고 믿는다.

 

남북의 통일은 동서독의 통일과는 질적으로 다른, 인류의 새로운 희망과 생명의 길을 여는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독교의 많은 통일단체들이 겉으로는 평화적 통일을 이야기하지만 속으로는 독일 흡수통일을 전제하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남북의 통일은 남한의 삶의 방식을 고스란히 북으로 확장하고 이식하는 것은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통일은 둘이 만나 ' ' 어떤 새로운 존재가 되는 것이다. 필자는 산업화와 민주화 그리고 정보화까지 이룬 우리나라가 매우 자랑스럽지만, 세계 최고의 자살률과 세계 최저의 출산율을 자랑(?)하는 체제를 고스란히 북으로 확장하고 이식하는 것이 진정한 통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통일은 북도 새로워지고 남도 새로워지는 것이어야 한다. 지금 지구상 인류 전체는 동서독 통일 때와는 달리 커다란 생태적 · 문명사적 위기를 겪고 있다. 세계인이 피부로 느끼는 기후변화가 단적인 예가 것이다.

 

이제 한반도에서 일어나야 통일은 과거 독일의 모델을 단순히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파멸의 위기에 처한 인류 전체 앞에 새로운 생명의 길과 희망을 제시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독일보다 한반도의 통일을 늦게 허락하시는 이유가 있다면 필자는 그것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독일보다 멋지게, 훌륭하게 화해의 기적을 이루는 일에 부르신 것은 아닐까. ' 하늘과 '(이사야 65:17) 창조하시는 우리 하나님께서는 민족 전체를 새로 지어 열방(列邦) 앞에 구원과 생명의 길을 보여주시리라 믿는다

 

 

 

 

 

 

 

 

 

 

 

 

 

 

 

 

  에밀리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안에 태풍

안에 천둥

안에 벼락 개” 

 

대한민국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는 장석주 시인의대추 알’이라는 시의 소절입니다. 저에게는 한글이 대추 알과 같습니다. 한글을 배우기 위해 저는 4살 때부터 어머니 손을 잡고 덴마크 한글학교를 다녔습니다.

 

한글학교를 다니며 보낸 저의 7년의 세월 속에 태풍 , 천둥 , 벼락 개가 담겨 있습니다. 대추 알이 익고 붉어지듯이 한글을 배우며 저는 성장하였고 크고 넓은 세상을 있는 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난 저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국방부에서 주관하고, 25개국, 5,000명의 동포가 참여한세계 장병 청년 안보 비전 발표대회’에서 통일 안보에 대한 창의적인 생각과 비전을 발표하여 대한민국의 통일 안보 리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제게 물어볼지도 모릅니다. 행복 지수 1위인 덴마크에서 살고 자라서, 다른 외모와 이름으로 살고 있는 제가, 대다수의 청소년들 사이에 관심도 없는, 한반도 평화 통일을 고민하냐고요?

 

통일 안보 비전 발표대회를 통해서 우리나라 최초의 탈북자 어르신 합창단을 만나 있었습니다. ”가다가 힘들면 쉬어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보자.” 탈북자 할머니들의 간절한 마음이 실려있는홀로 아리랑’을 함께 부르고 대화를 나누면서 저는 깨달았습니다.

 

외모가 어떻든 간에, 제가 어디서 살건 상관 없이 같은 한글을 사용하는 민족을 만나서 한국말을 있다는 것은 제가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내는 것입니다!

 

통일도 그렇습니다. 한국어와 한글이라는 우리의 고유한 언어가 통하는 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통일을 향한 발자국을 걸었다고 믿습니다.

대추 한 알이 저절로 붉어지지 않듯이 평화 통일을 이루기 위한 지난 70 분단의 역사 속에서도 태풍, 천둥, 벼락과 같은 시련에도, 다시 일어서는 우리의 민족의 끈기와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한글을 하나씩 하나씩 배우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는 저를 통일 리더로서 통일된 대한민국을 이끌기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지금 시대적 과제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비무장 지대인, DMZ 사람이 드나드는 그날을 위해, 저와 함께, 마음으로 외치는 하나가 통일 대한민국의 멋진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

 

 

2017 3 18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유럽 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 에서 

 

 

 

 

 

 

 

 

 

 

 

 
 
 

 

 

 

 

 

 

잭 모리스 로렌 불렌은 전 세계를 여행하며 사는 커플이다. 다른 일을 하지 않고, 여행만 하며 살 수 있을 만큼 돈이 많았던 건 아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돈을 버는 여행’이 가능해진 것이다.

 

 

 

‘보어드판다’의 소개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피지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그들은 함께 여행을 다니며 자신들의 모습을 찍었고, 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이들의 아름다운 여행 사진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그들은 인스타그램의 유명인사가 되었다. 이 커플은 각각의 계정을 운영하는데, 잭 모리스는 약 2백만명, 로렌 불렌은 약 120만명의 팔로워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의 인스타그램이 유명해지자, 수많은 브랜드와 여행전문기업들이 협찬을 자청하고 나섰다. 포스팅된 사진 1장당 최고 1만 달러가 넘는 돈을 받는데, 3천 달러 이하로는 거래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들의 삶이 부러운 사람들이 정말 많을 것이다.

 

그런 이들을 위해 지난 1월, 잭 모리스는 블로그를 통해 여러 가지 비법들을 공개한 바 있다.

쉽게 말해 ‘유명한 인스타그래머가 되는 비법’이다. 아래는 그 중 몇 가지를 추린 것이다.

 

- 돈을 준다고 해도 협찬을 가려서 받아야 한다

= 여러 브랜드와 여행 기업이 상품과 여행지를 알리기 위해 나에게 돈을 준다. 단, 나는 오직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들만 알리고 포스팅한다. 나의 사진들이 많은 사람에게 울림을 주는 이유가 바로 그거다.

 

- 같은 룩의 사진으로 편집한다

= 모든 사진을 내 맥북프로를 이용해 나만의 ‘라이트룸’ 설정으로 편집한다. 모든 사진이 비슷한 색감을 갖는 이유가 그거다. 여러분들도 각자의 사진 스타일을 가져야 한다. 나는 다른 사진 편집 어플이나 필터를 쓰지 않는다.

 

- 피드에 올라오는 사진들이 서로 어울려야 한다

= 가장 최근에 올라온 사진과 잘 어울리는 사진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그에 따라 다음에 올릴 사진을 미리 계획하려 한다.

 

- 사람들로 붐비는 곳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붐비지 않는 시간대를 선택한다

= 우리가 좋아하는 시간대는 일출 1시간 후다. 이 시간대에는 붐비는 장소들도 그리 분주하지 않다.

 

- 우리는 삼각대와 타이머를 사용한다

= 우리 커플은 서로의 사진을 찍어준다. 우리 둘의 사진을 찍을 때는 삼각대와 타이머를 사용한다. 우리의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이 따로 있는 건 아니다.

 

- 당신 같은 사람이 되려고 할 때 필요한 3가지가 있다면?

= 열정, 독창성, 그리고 인내심  

 

 

 

 

 

 

 

 

 

 

 

 

 

 

 

 

 

 

 

 

 

 

 

 

 

 

 

 

위 사진들은 인스타그램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2001년, 대학교를 갓 입학 했을 때, 한 학년 선배가 해준 이야기가 있다.

대학을 졸업할 때, 평생 같이 갈 수 있는 선배 한 명, 후배 한 명만 있어도 대학생활을 성공적으로 한 것이라는 말이었다.

 

스무살 대학생이 할 수 있는 꽤나 성숙한 (혹은 허세 가득한) 이야기였다. 사회에 나와서, 특히 외국에서 문화와 생활/사고 방식이 다른 사람들과 일을 하다 보니, 대학교 때보다 훨씬 그 말이 와 닿는다.

 

경쟁은 치열하고, 내가 맡은 업무 외에도 신경 쓸 일들이 많아지고, 예상치 못한 사내정치에 부딪혀서 고민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좋은 동료 한두 명 만나는 것이야말로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올해 1월, 나는 뉴욕에서 새로운 소모임을 구성했다. 법조계 세 명, 비즈니스 디렉터 한 명, 그리고 컨텐츠 프로듀서 한 명, 이렇게 각기 다른 분야에 종사하고 다양한 경험을 가진 여성 프로페셔널의 모임이다.

 

나이도 30대 초반부터 40대 중반이고, 출신도 가지각색이다 (한국, 필리핀, 콜롬비아, 우크라이나, 브라질 미국인). 우리 소모임의 목적은 네트워킹이나 Business Development가 아닌, 커리어를 개척하고 영위해 나가면서 생기는 고민을 나누고 지혜를 찾고자 하는 데에 있다.

 

한 달에 한 번, 간단한 아침거리와 커피와 함께 한 가지 주제를 정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리더십에 관한 좋은 글을 공유하고 그에 대해 토론하기도 하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발란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고 받는다. 직장생활에서 직면한 갈등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도 함께 모색한다. 올해 들어 가장 긍정적인 수확인 것 같다.

 

지난 금요일 아침, 우리의 주제는 "Not to do list" 에 대한 것이었다. 현대인은 습관처럼, "To do List", 그리고 나아가서 "To be List" 를 만든다. 오늘 해야 할 일, 내년까지 이루고자 하는 목표, 그리고 5년, 10년 뒤의 계획 같은 것을 말한다.

 

이와 반대로, 하지 말아야 할 일과 고민, 버리는 싶은 습관, 갖지 말아야 할 태도, 되지 말아야 할 사람의 종류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게 우리 주제의 핵심이었다. 워낙 자유로운 포맷으로 진행되는 시간이라, 이야기를 하다보면 주제에서 벗어나는 일도 흔히 일어난다.

 

생각을 주고 받다가 우리 대화는 전문화라는 주제로 자연스럽게 전환되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식을 최대한 빨리 습득해야 하고, 특화된 분야에 제일 가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곤 한다. 이러한 외부의 기대와 압박에 영향을 받는 것을 Not to do list 에 올리고 싶다는 게 요지였다.

 

멤버 중 한 명은 그녀가 즐겨 듣는 정치 팟캐스트를 언급하면서, 정책 전문가의 인터뷰를 듣다가, 자신은 20년 동안 비즈니스에 종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라고 내세울 수 있는 분야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심지어 자신의 전문 분야는 강아지 키우는 노하우밖에 없다는 농담을 했다.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았나? 궁극적으로 내가 원하는 것인가? 제너럴리스트는 가치가 없는 것일까?' 각자의 경험에 비추어 질문과 답을 하며 이야기를 풀어가다 보니, 점점 우리 대화에 변화가 일어났다. 보여지는 타이틀 혹은 업적에 치중하는 시각에서, 각자의 일과 그 가치에 대한 성찰과 점검으로 옮겨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현대인은 한 방향을 보며 나아가는 사고 방식, 즉 Linear thinking에 익숙해져 있다. 꼭짓점을 찍고, 그 점을 기준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직선을 그리며 우리의 삶과 커리어의 방향을 잡는다.

 

이 패턴에서 벗어나면 바로 마음이 불편해지고, 무엇인지 모르게 잘못하는 것 같고, 실패했나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꼭 직선으로 나아가야 하는 법은 없다. 때론 둥글게, 때론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때론 새로운 꼭지점을 찍고, 때로는 평생선 혹은 대각선을 그리며 가는 것이 삶이다.

 

우리 모임의 대화가 처음에 정한 주제에서 너무 벗어났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정해놓은 주제의 범위 속에 있으려는 노력 또한 Linear Thinking의 습관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들의 인생도 그날의 대화처럼 예상치 못한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하고, 또 그로 인해 더 큰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시작은 Not to do list 목록이었지만, 우리 5명은 그날 모임을 마무리하면서 훨씬 더 값진 깨달음을 안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꼭지점을 옮기고, 방향을 바꾸고, 속도를 변화시키고, 직선으로 쭉 뻗어있는 길에서 벗어나도 좋다. 다른 길로 갈아타도 되고, 비포장 도로를 걸어도 되고, 잠시 움직이지 않고 쉬어가도 된다. 이런 유연함과 용기를 가진, 열린 사고의 전문가가 되어야겠다.(이소은) 

 

 

 

 

 

 

 

 

 

이소은(李素殷)

대한민국의 가수, 미국 변호사.

 

서울에서 태어난 후 초등학교 때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살다가 귀국했다. 잠실중학교 재학 중이던 1996년에 EBS 창작가요제에 참가했다가, 이를 눈여겨본 윤상과 이승환이 함께 프로듀싱하여 1998년에 가수로 데뷔시켰다.

 

특유의 맑고 고운 음색으로 비교적 두터운 팬층을 쌓았고, 싱어송라이터인 김동률과는 '기적'과 '욕심쟁이' 를 듀엣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이 두 곡은 듀엣곡 중에서도 꽤나 유명한 편이라 2006년 한 설문조사에서 김동률과 함께 듀엣이 가장 잘 어울리는 가수 1위로 꼽히기도 했다. 대표곡은 '작별', '서방님', '오래오래', '키친', '사랑해요' 등.

 

초등학교 때 미국에서 생활한 덕분에 영어에 능통하다. 서문여자고등학교 2학년 때인 1999년에는 TOEFL 만점을 받았다!!!

 

데뷔 당시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팝송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꼭지의 패널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 꼭지의 전임자가 섹고박 박진영이어서 별 인기가 없었다가(...) 이소은이 새로 맡으면서 많은 남중고생의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핑클 이전에 원조 누나부대를 몰고 다녔다.

 

2001년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했다. 대학 재학 중에는 평범하게 학교 생활에 임했다. 그렇게 튀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긴 했다.

 

어 이소은이네 하고 그냥 지나가는 정도로. 심지어 모 학생은 노래방에서 이소은 노래를 부르는데 노래 끝난 후 옆 방에서 이소은이 그 노래 부르는 것을 목격하기도. 흠좀무.

 

2009년 미국의 명문 대학인 코넬, 노스웨스턴, 조지타운대, 노트르담 등에서 로스쿨 합격 통지를 받았으며, 이 중에서 전미 로스쿨 순위 TOP10 안에 드는 명문 대학인 존박의 학교 노스웨스턴 대학교 로스쿨에 입학하여 다시 미국으로 떠났다.

 

30세가 된 2011년 9월(실제 녹화는 8월 말) 엠넷의《MUST》에 출연해 오랜만에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 나이가 들어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빼고는 변한 것이 전혀 없었고, 정말 좋은 무대를 보여주었다는 것이 전체적인 감상평. 본인 말로는 공부하고 일하면서 짬짬이 써 둔 곡들이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다고. 다같이 5집을 기다립시다! 하지만 언제 나올 지는 세월아 네월아. 2012년 8월 9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귀국과 오랜만(무려 6년 만이다.)의 공연 소식을 알렸다.

 

2012년 11월 2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

 

미국 뉴욕에 있는 로펌에 취직했다고 한다. 근무 첫날에 일하다 자신의 노래가 나와서 무척 깜짝 놀랐다고.

 

법률 전문가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아직도 가수의 꿈을 놓지 않았다고 한다. 흠좀무. 펀드 매니저로 일하면서 노래도 부르는 어느 분의 뒤를 잇는 건 아닐 지.

 

로스쿨 졸업 후 Cohen & Gresser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고, 2015년부터 SICANA(국제상사위원회 국제중재법원 뉴욕 대행 사무소)에서 근무 중이다.

 

당시의 라이벌인 양파도 이소은 못지않은 엄친딸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재밌는 닮은꼴이다. 게다가 (시기는 다르지만) 둘은 미국 물을 먹은 적이 있으니....

 

자신의 인생과 로스쿨 진학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꿈에 대한 이야기를 적은 자서전 "딴따라 소녀 로스쿨가다"책정보 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2016년 12월 23일 강남구 역삼동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했다. 신랑 역시 미국에서 만난 사이라고 한다.

 

이후 2017년 2월 1일 영재발굴단의 특별기획 '아빠의 비밀' 편에서 언니 이소연, 이소은, 그리고 부모님이 나왔다. 이소은은 현재 ICC(국제상업회의소) 뉴욕지부 부의장으로 근무 중이라고 한다

 

 

 

 

 

 

 

 

 

 

 

 

 

 

 

 

 

 

 

 

 

 

​현역 문인 가운데 최고령으로 활동해온 황금찬 시인께서 8일 오전 4시 40분께 강원 횡성의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9세.

 

그는 기독교 사상과 향토적 정서가 담긴 서정시와 지적 성찰을 담은 시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국민들은 그를 ‘화해의 시인’으로 기억하고 있다.

 

1918년생 강원 속초 출생인 황금찬 시인은 일본 유학 이후 강릉농고에서 교직 생활을 했다. 1948년 월간 '새사람'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51년 강릉에서 '청포도' 동인을 결성했고 1953년 청록파 시인 박목월(1915~1978)의 추천을 받아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올해로 시력 66년째였다.

1965년 '현장'을 시작으로 '오월나무'(1969), '나비와 분수'(1971), '오후의 한강'(1973), '추억은 눈을 감지 않는다'(2013) 등 지금까지 40권의 시집을 펴낸 그는 생활 속 문학과 '다작(多作)'을 강조하며 시 2000여편을 포함, 수필 등 8000여편의 작품을 남겼다.

 

월탄문학상·한국기독교문학상·대한민국문학상·대한민국문화예술상·보관문화훈장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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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心想)

 

욕구 불만으로 우는 놈을

매를 쳐 보내고나면

나무가지에 노래하는 새소리도

모두 그놈의 울음소리 같다.

연필 한자루 값은 4원

공책은 3원7원이 없는 아버지는

종이에 그린 호랑이가 된다.

옛날에 내가

월사금 사십전을 못 냈다고,

보통학교에서 쫓겨오면

말없이 우시던

어머님의 눈물이 생각난다.

 

그런 날

거리에서 친구를 만나도

반갑지 않다.

수신 강화같은 대화를 귓등으로 흘리고 돌아오면,

울고 갔던 그놈이 잠들어 있다.

잠든 놈의 손을 만져본다

​손톱 밑에 때가 까맣다.

가난한 아버지는

종이에 그린 호랑이

보릿고개에서 울음 우는

아버지는 종이 호랑이

밀림으로 가라

아프리카로 가라

산 중에서 군주가 되라

아, 종이 호랑이여!

 

 

 

 

보릿고개

 

 

보릿고개 밑에서

아이가 울고 있다.

아이가 흘리는 눈물 속에

할머니가 울고 있는 것이 보인다.

할아버지가 울고 있다.

아버지의 눈물, 외할머니의 흐느낌,

어머니가 울고 있다

내가 울고 있다.

소년은 죽은 동생의 마지막

눈물을 생각한다.

-중략-

안 넘을 수 없는 운명의 해발 구천 미터

소년은 풀밭에 누웠다.

하늘은 한 알의 보리알,

지금 내 앞에 아무것도 보이는 것이 없다.

 

 

 

별과 고기

 

 

별이 뜨는 밤이면

밤마다 같은 자리에

내려앉는다.

밤마다 고기는 별을 주워먹지만

별은 고기 뱃속에 있지 않고

먼 하늘에 떠 있다.

 

 

 

당현천 영원하라

 

 

신화 이전 시대에도

이곳을

노원벌이라 했었다.

한낮의 무지개를 머리에 이고

쉼없이 흐르는

이 냇물을

당현천이라 했다.

갈대숲이 구름이 되고

하늘 새들은

산 허리를 감고 날앗다.

이 모두 청자 매병에 그린

하늘 그림

갈댓잎에 앉은 목신들이

당형천에

평화 평화의 가락을 흐르게 하고

별이 쏟아지는 밤이면

직녀가 겉옷을

사랑의 손으로

당현천에 풀어 주었다.

수락산과

불암산 그 머리 위에

대붕이 날개를 쉬지 않고

구름의 하늘을

날고 있었다.

노원 구민들이 사랑하는

이 하늘과 땅

그리고 당현천의 하늘 샘

여기엔 끝과 다함이 없으리.

빛나시라.

끝이 없어라.

내일은 오늘보다 더 크고

빛나리라.

이 민족의 사랑이어....

 

황금찬 시집 「느티나무와 추억 」중에서 

 

 

 

 

 

 

 

 

 

 

 

 

 

 

 

 

 

 

 

 

 

 

 

 

 

 

 

 

 

모스크바에서 북쪽으로 1200km 올라가면 아르항겔스크 도시가 나온다. 얼마 러시아 북극 설국 열차를 타고 20 시간, 삼등칸에서 흔들리면서 달려갔다. 영하 35도의 추위가 나의 일행을 맞이한다.

 

차장 밖으로 온통 설국이 펼쳐졌다. 작은 오두막들이 속에 파묻혀 길을 잃어버렸고, 나뭇잎과 가지에 쌓인 눈이 무거워 가지가 휘청거리는 키가 자작나무들이 힘겨워 보인다. 어떤 것들은 견디지 못하고 부러진 채로 속에 머리를 파묻고 있다. 도움을 기다리고 있기라도 하듯이…

 

쭉쭉 뻗은 소나무 숲을 지날 때면 탄성이 흘러나온다. 아름답고 키가 매우 나무, 모두가 하나같이 눈을 머리 어깨 없이 덮고 있지만 견고하게 있는 군상에 감탄한다.

 

성질이 곧은 자작나무는 견디다 못하면 그냥 부러져 버린다. 굽힐 모르는 성질 때문이다. 얼마나 강한 나무인지, 부러진 자작 나무를 가져다가 도끼로 패면 오히려 도끼가 튕길 정도로 단단하다. 그래서 불을 때면 오래 타고 향기가 나고 열기가 뜨겁다. 단단하기에 사우나실 내벽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귀하게 대접을 받는다.

 

소나무는 자작 나무에 비하면 단단하지가 않다. 작은 상처에도 아파하며 진을 내어 치료를 시작한다. 소나무는 자신의 가시 때문에 주변에 다른 나무들이 자라지를 못한다. 홀로 있기를 좋아하는 하다. 그런데 덮인 소나무들, 끝없는 행렬이 너무나 아름답다.

 

이러한 아름다운 자연과 위상을 어디에서 있을까? 겨울 러시아에서만 있는 비경이다.

러시아의 문호 푸쉬킨은러시아는 말로서 설명할 없는 나라”라고 하였다. 그냥 보고 느낄 뿐이라고 했단다. 러시아의 설국을 어떻게 말로서 설명할 있겠는가? 그냥 보고 느낄 뿐이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다시 기억하고 분의 하신 일을 찬양할 뿐이다. ‘선교사의 누림’이다.

 

젊은 날의 소망, 교단에서 강단으로

나는 젊은 시절에 이런 생각을 하였었다. 학교 교단에 서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며 도전하여 그들이 역사와 세상에 부끄럽지 않는 사람들로 살아갈 있도록 지도하는 . 하얀 백지 위에다 그림을 그려 내용을 채우듯이, 아직 담아내지 못한 그릇 속에 희망과 비전을 담아 주고 싶었던 소망이 있었다.

 

그러나 현실은 녹녹하지 않아 나와는 상관없는 길을 걷게 되었다. 이리저리 노동판을 헤매고 시장판에서 수많은 일들을 경험하며 땀이 범벅이 되는 젊은 시절을 보냈다. 그래도 마음속에 꿈은 간직하고 있었다.

 

깊은 고민과 기도 속에서 신학의 길을 가게 되었고, 사역자가 되었다. 만족하며 감사한 것은 이제 학교 교단이 아닌 수많은 강단에서 학생들, 대학 청년, 장년 심지어 러시아의 다양한 민족들에게까지 말씀을 가르치며, 인생과 역사와 세상 속에서 신앙인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회만 되면 다음 세대 젊은이들에게 더욱 집중하여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와 비전에 대하여 말씀을 나눈다. 인생의 우선권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하여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나름대로 이야기한다. 정말 멋진 일이고 즐거운 일이다.

 

교단에서 세계의 강단으로 무대를 옮겨 오늘은 이곳 내일은 저곳 현장을 누비며 말씀을 전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도제목을 찾아 나눈다. 와서 가르쳐 달라고 소리치는 곳들이 넘치니 또한 기쁘지 않을 없다. 이런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그래서 나는행복한 선교사’이다.

 

다름을 인정할 권리를 배운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현지인 목사님이 마중 나와 계신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는데, 무언가 심상치 않다. 머리를 수십 갈래 따서 철렁거리는 머리를 하고 있다. 저고리에는 각종 장식이 치장돼 있고 손목과 손가락에는 수많은 반지와 장신구가 휘감겨 있고 팔목과 목에는 문신이 새겨져 있다.

 

도대체 이런 목사도 있나? 처음 보는 모습에 도무지 적응이 된다. 어색함, 낯선 풍경, 목사인 분인데 어떻게 저럴 수가! 의구심이 들었다. 온갖 생각을 하면서 집에 가서 차를 마신다. 집안은 온통 검정색으로 도배가 되어 있다. 게다가 방벽에는 나팔이 걸려있고, 부서진 바이올린 각종 음악 스피커 등이 범상치 않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참 동안 함께 대화를 나누다 보니, 속에 순수하고도 뜨거운 열정이 숨겨져 있음을 발견한다. 이상한 점도 없다. 혹시 이단, 삼단인가 싶었는데 복음에 대한 이해가 분명하고 소명이 확실하다.

살아온 인생의 길을 듣고 보니, 타락한 세상의 현장에서 복음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탁월한 음악가였다. 음악이 없이는 없는 사람이었는데, 그러한 중에 예수를 만나고 변화되어 목사가 것이다.

 

사람이 예수로 인하여 사람이 되었지만, 생각에 겉모습은 아닌 하였다. 그러나 전혀 다른 인생의 철학을 갖고 복음을 전하고 있었다. 세상은 겉으로만 보고 판단할 일이 아닌 것을 새삼스럽게 느낀다. ‘다름을 인정할 아는 것’을 배워야 함을 재삼 느낀 것이다.

 

사람을 알아간다는 것이 괴로운 일인과 동시에 이렇게 즐거운 일도 있다. 교회에 속한 젊은이들이 얼마나 밝고 헌신적인지 모른다. 조용하게 질문을 해본다. 목사님의 이러한 모습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의외로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그럴 수도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성도들이 예배당을 가득 채운다. 찬양을 인도하는 목사님의 모습, 얼굴과 몸에 땀으로 범벅이 된다. 저렇게 몸과 마음으로 찬양할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뛴다. 오늘은 이곳 내일은 저곳, 빈들을 지나서 수천km 어둠을 뚫고 길을 달린다. 종일 하염없이 쏟아지는 길을 끝없이 달린다. 이러한 기회를 얻은 나는 분명행복한 선교사’라고 자부한다.

현장의 소리, 세르게이(러시아)

 

 

 

 

 

 

 

 

 

 

 

 

 

 
 
 

 

 

 

 

 

 

 

 

 

 

 

 

 

랑에 빠졌다고?

크레이그 블롬버그(Craig L. Bl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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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말하는 사랑은 일차적으로 감정이나 정서와 상관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과 관계있다.

수년 전에 우리 부부의 절친한 기독교인 친구들이 자신들의 이혼 사유에 대해서 편지를 보내온 적이 있다:

 

"우리의 영적인 자원이 소진됐다."

 

그것은 내가 이제껏 들어본 이혼 사유들 중에서 가장 이상했다. 특히, 하나님의 영적인 자원이 소진될 리 없다는 것을 잘 아는 박사들이자 기독교 교육가들인 그들로부터 그런 말을 들으니 더욱 이상했다. 분명히 그들은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인정하거나 "노력을 그만 뒀다"고 말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아주 최근에는 또 다른 기독교인 친구, 그는 신약학 박사이고 공부도 적잖이 했으며 교육자로서 오래 봉직했었는데, 그가 다른 여자 때문에 아내를 떠났다. 그 여자는 신학교육을 받은 목사였다.

 

그는 아내에게 "지난 7년 동안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한다. 물론, 그의 말은 그가 처음에 아내에 대해서 가졌던 것과 같은 종류의 감정을 갖지 못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성경은 사랑이 일차적으로 감정의 문제라기보다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헌신, 순종이라고 가르친다.

 

바로 금년 가을에 목사로서 오랜 동안 봉직한 나의 제자가 자신이 어떻게 "실수를 했고" 아내 몰래 부정한 짓을 했는지를 말했다. 사실 그는 대화중에 그런 표현을 여러 번 사용했다. 하지만, 나는 그가 "죄"라는 말을 하는 것을 한 번도 듣지 못했다.

 

나는 정치인들이 거짓말을 하면서 "말 실수를 했다"고 말하고 운동선수들이 범죄를 저지르고는 "나쁜 선택을 했다"고 말하며 매춘부들이 "성 산업종사자"라고 불리는 세상에 살고 있어서 그다지 놀라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순진하기도 하고 심지어 감동적이기도 한 "나는 사랑에 빠졌어"라는 말은 어떤가? 달콤하게 들리기는 하지만, 그것은 성경적인 표현이 아니다. 만일 당신이 사랑에 빠졌다고 주장할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그러듯이 당신의 사랑이 식어버렸다고 말할 수도 있는 것이다.

 

많은 기독교인들마저 행복 추구를 인간의 절대적인 권리인양 생각하는 나라(아니다, 미국헌법은 그것이 절대적 권리라고 선언하고 있지 않다)에서 자신이 배우자에게 더 이상 좋은 감정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이별을 선언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것은 놀라운 일일까?

 

바울 사도는 그의 유명한 사랑 장(고린도전서13장)에서 이렇게 썼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린도전서13:4-7).

 

'모든'(always)이라는 말을 몇 번이나 사용했는가? 그리고 사랑의 속성을 설명하는 형용사와 동사가 절제와 관련되지 않는 한, 감정과는 그다지 크게 상관되지 않는다.

 

나는 내 친구들이 이혼 수속을 하면서 내 얼굴을 똑 바로 쳐다보며 "나도 알아. 내가 결혼서약을 어기고 있는 것을"이라고 인정하는 경우를 두 번 경험했다. 최소한 그들은 정직했다. 사실, 결혼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 전부인 과정이다.

 

만일 누군가가 하나님과 배우자와 기독교인 회중 앞에서 그들의 전 생애가 걸린 가장 엄숙한 서약을 할 때 그들이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믿지 못한다면 내가 왜 다른 일에 대해서도 그들을 믿어야 하겠는가?

 

물론, 하나님은 경이로운 은혜, 놀라운 용서, 그리고 셀 수 없이 여러 번 새로운 출발을 허용하시는 분이시다. 내게도 첫 번 배우자와 끔찍한 죄를 저질렀다가 경건하고 신성한 두 번째 결혼을 한 친구들이 있다.

 

그러나 그들은 회개했다. 그들은 죄를 죄라고 인정했다. 그들은 하나님과 동료 인간들에게 고백했다. 그들은 용서를 간구했다. 그들은 경건한 충고를 받아들였고 자주 상담도 받았다. 그들의 삶은 진정으로 변했다. 이처럼 우리가 어떤 개념을 정의하기 위해 사용하는 말들은 실제로 중요하다.

 

세계사에서 중매제도를 실행하는 대부분의 국가와 문화권에서는 이혼율이 극도로 낮았다. 최소한 그런 부부들은 결혼하거나 이혼하는 이유가 감정이나 정서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사랑을 일차적으로 감정이나 정서로 정의하는 경향이 낮다.

 

고린도전서13장은 유명한 구절로 끝을 맺는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전13:13).

 

만일 사랑이 영원하고 우리가 영원 속에서 공유할 속성들 중 가장 위대하다면, 우리는 이생에서 사랑의 진실된 영역에 더 많이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마존강 유역에서 브라질 사람들을 섬기고 있는 리차드 워커 목사가 적절히 표현하기를, "사랑은 당신이 갖고 있는 최선의 것을 대가 없이 다른 사람을 위해 내어주는 것이다" - 비록 당신의 면전에서 거부되더라도. 그것이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우리와 함께 하신 일이지 않는가? 

 

 

 

 

Falling in Love?

 

 

Years ago, dear Christian friends of my wife and me explained why they had gotten divorced by writing, "We exhausted our spiritual resources."

 

It was one of the strangest explanations I had ever heard, especially from two Ph.D.'s and Christian educators who knew very well that God's spiritual resources are inexhaustible. Apparently, they were unwilling to admit what had really happened and to say, "We quit trying."

 

More recently, another close Christian friend, a Ph.D. in New Testament studies no less, and a long-time educator, left his wife for another woman, who herself was seminary trained and a pastor, by saying to his wife, "I haven't loved you for the last seven years."

 

What he meant, of course, was that he didn't have the same kind of feelings he once had for her. But in the Bible love is primarily a commitment, obedience to God's commands, rather than an emotion.

 

Just this fall, a former student and long-time pastor told me about how had "made a mistake" and cheated on his wife. In fact, he used the expression several times in our conversation. Never once did I hear the word "sin," however.

 

I guess in a world in which politicians "misspeak" when they lie, in which athletes "make bad choices" when they commit crimes, and prostitutes are called "sex workers," I shouldn't be so surprised.

 

But how about the innocuous and even heart-warming, "I fell in love"? As sweet as it sounds, it's not a biblical expression. And if you can claim you've fallen in love, then you can say you've fallen out of love, as lots of people do.

 

In a country in which even many Christians think the pursuit of happiness is an inalienable right (no, just because the American Constitution declares it so doesn't make it true), is it any wonder that people justify leaving their spouses because they just don't feel good any more?

 

Paul, in his famous love chapter, writes in 1 Corinthians 13:4-7: "Love is patient, love is kind. It does not envy, it does not boast, it is not proud. It does not dishonor others, it is not self-seeking, it is not easily angered, it keeps no record of wrongs. Love does not delight in evil but rejoices with the truth.

 

It always protects, always trusts, always hopes, always perseveres." Notice the use of "always" a few times? And the adjectives and verbs used to characterize love don't have that much to do with emotion, except perhaps when they refer to keeping it under control.

 

Twice in my life, I've had friends who were in the process of divorcing their spouses who looked me straight in the face, and admitted, "I know, I'm reneging on my wedding vows." At least they were honest. So were Bill McCartney and company when they challenged us to be promise-keepers. That's what it's really all about - promise keeping.

 

If I can't trust someone to remain true to their word when they have made the most solemn pledge of their entire lives before God, spouse, and a Christian congregation, why should I trust them for anything else?

 

Now, of course, God is a God of amazing grace, wonderful forgiveness and countless fresh starts. And I have dear friends who sinned miserably with their first spouses and are having godly, inspiring second marriages.

 

But they repented. They called sin sin. They confessed to God and fellow humans. They prayed for forgiveness. They received godly counsel and, often, counseling. Their lives genuinely changed. The words we use for labeling concepts do matter.

 

Most countries and cultures in the history of the world that have practiced arranged marriages have had extremely low divorce rates. At least those couples recognized that it wasn't feelings or emotions that made or unmade marriages. They were also less likely to define love as a feeling or an emotion in the first place.

 

1 Corinthians 13 ends with the famous 1 Corinthians 13:13:

"And now these three remain: faith, hope and love. But the greatest of these is love." If love is eternal and love is the greatest of the attributes we will share throughout eternity, maybe we'd better start paying more attention in this life to what it truly involves.

 

Richard Walker, a former pastor of mine and founder of AMOR Ministries, working with Brazilians in the Upper Amazon basin, put it well, "Love is the giving of the very best you have on behalf of another regardless of response." - even when it's thrown back in your face. Isn't that what Jesus did with and for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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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Craig L. Blomberg is a distinguished professor of New Testament at Denver Seminary in Denver, Colorado.

His books include Interpreting the Parables, Neither Poverty nor Riches, Jesus and the Gospels: An Introduction and Survey, The Historical Reliability of John's Gospel, commentaries on Matthew and 1 Corinthians, Making Sense of the New Testament: 3 Crucial Questions and Preaching the Parables.

 

 

 

 

 

 

 

 

 

 

 

 

 

 

 

 

 

 

 

 

 

봄이 되면서 걷기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아졌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함께 걷기도 하지만 진정한 걷기는 혼자 해야 합니다. 

대기의 현악기인 바람소리 물소리, 
그 소리에 화답하는 풀들과 나뭇잎 서걱거리는 소리, 
발이 지면에 닿을 때마다 들리는 땅의 한숨들, 

낯선 인기척에 놀라 공중으로 솟구치는 새들의 날개 짓 소리, 언덕에서 풀을 뜯는 염소들의 경망한 울음소리’ 듣기만 해도 기분 좋은 이 소리...

 

이 글은 [걷기의 철학]으로 유명한 크리스토프 라무르의 말입니다. 

 

 

 

 

 

 

 

 

 

 

 

 

 

 

 

 

시리아 다라 알발라드 인근 주민이 들판에 떨어진 로켓 파편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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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다라 알발라드 인근 주민이 들판에 떨어진 로켓 파편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진행된 반정부 시위 참가자들이 보안병력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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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진행된 반정부 시위 참가자들이

보안병력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장식 미술로 가려진 공사장 인근을 걷고있는 일본 도쿄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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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 미술로 가려진 공사장 인근을 걷고있는 일본 도쿄 시민.

 

 

 

코소보의 알바니아계 주민 대량 학살 18주년을 맞아 드레니차 일대 주민들이 희생자 영정을 들고 추모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98년부터 이듬해까지 진행된 분쟁 과정에서 세르비아군의 &#39;인종청소&#39;로 숨진 알바니아계 주민이 수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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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의 알바니아계 주민 대량 학살 18주년을 맞아 드레니차 일대 주민들이

희생자 영정을 들고 추모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98년부터 이듬해까지 진행된 분쟁 과정에서 세르비아군의 '인종청소'로 숨진

알바니아계 주민이 수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헤이룽장성 헤이허 주민이 직접 만든 로봇을 소개하고 있다. 사람이 올라타고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지역 언론이 보도했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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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헤이룽장성 헤이허 주민이 직접 만든 로봇을 소개하고 있다.

사람이 올라타고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지역 언론이 보도했다.
 

지난 4일 촬영한 멕시코 이달고주 파추카 언덕지대 주택가 광경. 형형색색의 집들이 모여있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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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촬영한 멕시코 이달고주 파추카 언덕지대 주택가 광경.

형형색색의 집들이 모여있다.
 

 

미국 뉴욕 시내로 향하는 통근 여객선이 허드슨 강을 가로질러 운행하고 있다. 뉴저지주 호보켄에서 촬영한 광경.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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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시내로 향하는 통근 여객선이 허드슨 강을 가로질러 운행하고 있다.

뉴저지주 호보켄에서 촬영한 광경.
 

호주 시드니 북서쪽 컴바이챈스 인근에 6천에이커(2천400ha) 대저택 &#39;롱뷰&#39;를 소유한 주민이 앞마당에서 별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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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북서쪽 컴바이챈스 인근에 6천에이커(2천400ha) 대저택 '롱뷰'를

소유한 주민이 앞마당에서 별을 바라보고 있다.

도버해협이 생기기 전 영국과 유럽대륙이 연결된 지형 상상도. 앞쪽이 프랑스 항구도시 칼레 일대이고, 건너편이 영국이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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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버해협이 생기기 전 영국과 유럽대륙이 연결된 지형 상상도.

앞쪽이 프랑스 항구도시 칼레 일대이고, 건너편이 영국이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제공.

 

 

 

폭탄테러가 발생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센나야 플로샤드역 외부에서 시민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테러로 14명이 목숨을 잃고 50명 이상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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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테러가 발생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센나야 플로샤드역 외부에서

시민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테러로 14명이 목숨을 잃고 50명 이상 다쳤다.

 

지난 3일(현지시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 치트완 국립공원에 방사된 코뿔소가 삼림기술팀 관계자들을 공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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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시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 치트완 국립공원에 방사된

코뿔소가 삼림기술팀 관계자들을 공격하고 있다.

 

시리아 반군이 장악한 북부 이들리브 주 칸셰이칸에서 화학무기 공격이 발생한 직후 민방위대원이 산소마스크를 통해 호흡하고 있다. 현장에서 어린이 20명을 포함한 주민 72명이 사망한 것으로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추산했다. 부상자는 수백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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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이 장악한 북부 이들리브 주 칸셰이칸에서 화학무기 공격이 발생한 직후

민방위대원이 산소마스크를 통해 호흡하고 있다.

현장에서 어린이 20명을 포함한 주민 72명이 사망한 것으로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추산했다. 부상자는 수백명에 이른다.

 

마닐라 동쪽 포트 보니파시오에서 진행된 필리핀 육군 창설 120주년 기념식에서 장병들이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을 위해 예포 21발을 쏘고있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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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동쪽 포트 보니파시오에서 진행된 필리핀 육군 창설 120주년 기념식에서

장병들이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을 위해 예포 21발을 쏘고있다.
 

전통 목관악기 &#39;디제리두&#39;를 연주하는 호주 원주민 앞에서 흡연하고 있는 시드니 시민(오른쪽).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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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목관악기 '디제리두'를 연주하는 호주 원주민 앞에서 흡연하고 있는 시드니 시민(오른쪽).
 

스페인 마드리드의 칼데론 극장 관계자가 건물 외벽 도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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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의 칼데론 극장 관계자가 건물 외벽 도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의 칭밍제(청명절) 연휴를 맞아 장수성 주민들이 타이창 공원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동지 후 100일 째 날에 맞춰 조상의 묘를 참배하고 제사를 지내는 명절이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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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칭밍제(청명절) 연휴를 맞아 장수성 주민들이

타이창 공원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동지 후 100일 째 날에 맞춰 조상의 묘를 참배하고 제사를 지내는 명절이다.
 

북한 농부들이 신의주 북쪽지역에서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가운데, 압록강 너머로 만리장성 동쪽 끝단이 보인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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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농부들이 신의주 북쪽지역에서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가운데,

압록강 너머로 만리장성 동쪽 끝단이 보인다.
 

지난 3일(현지시간) 촬영한 카슈미르 지역 인도령 스리나가의 튤립정원 전경.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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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시간) 촬영한 카슈미르 지역 인도령 스리나가의 튤립정원 전경.


 

 

 

 

머리 절반을 삭발한 인도 타밀 나두 주 농부들이 지난 3일 뉴델리 정부 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방 차원의 가뭄 대책을 요구하는 중이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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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절반을 삭발한 인도 타밀 나두 주 농부들이 지난 3일 뉴델리

정부 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방 차원의 가뭄 대책을 요구하는 중이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한 직후 부상자가 센나야 플로샤드역 외부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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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한 직후

부상자가 센나야 플로샤드역 외부로 나가고 있다.

오는 7월 22일 개막하는 영국 왕실 선물 전시회에서 선보일 런던 지하철 표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지난 2010년 선물받은 것이다. 전시회는 버킹엄 궁전 일부 시설의 하절기 공개에 맞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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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22일 개막하는 영국 왕실 선물 전시회에서 선보일 런던 지하철 표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지난 2010년 선물받은 것이다.

전시회는 버킹엄 궁전 일부 시설의 하절기 공개에 맞춰 진행된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근교에 있는 라스 알코르 야생동물보호구의 홍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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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근교에 있는 라스 알코르 야생동물보호구의 홍학들.

벚꽃이 남아있는 미국 워싱턴 DC 시내 하천변에서 방문객들이 걷고 있다. 워싱턴은 벚꽃 명소로 꼽히지만, 올해는 갑작스레 찾아온 늦추위와 눈 때문에 상당수 꽃들이 일찍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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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남아있는 미국 워싱턴 DC 시내 하천변에서 방문객들이 걷고 있다.

워싱턴은 벚꽃 명소로 꼽히지만, 올해는 갑작스레 찾아온 늦추위와

눈 때문에 상당수 꽃들이 일찍 떨어졌다.

이탈리아 밀라노 트리엔날레 박물관에서 진행된 &#39;지로 지로 톤도(Giro Giro Tondo)&#39; 어린이 디자인 전시회 관람객들이 입구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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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 트리엔날레 박물관에서 진행된 '지로 지로 톤도(Giro Giro Tondo)'

어린이 디자인 전시회 관람객들이 입구로 향하고 있다.

일본항공(JAL) 신입사원들이 도쿄 하네다 공항 격납고에서 열린 입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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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JAL) 신입사원들이 도쿄 하네다 공항 격납고에서 열린 입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최근 이라크 보안군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IL로 부터 되찾은 모술 서부 인구밀집 지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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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라크 보안군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IL로 부터 되찾은 모술 서부 인구밀집 지역 전경.

완공을 앞둔 모로코 남부 &#39;누르(Noor) 3&#39; 태양열 발전소를 공중 촬영한 장면. 세계 최대 규모 가운데 하나로, 사하라 사막의 풍부한 태양열을 에너지로 바꾸는 시설이다. 모로코는 오는 2020년까지 태양열과 풍력, 수력 등 재생 에너지로 전력의 절반을 충당하는 계획을 모하메드 6세 국왕 주도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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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을 앞둔 모로코 남부 '누르(Noor) 3' 태양열 발전소를 공중 촬영한 장면.

세계 최대 규모 가운데 하나로, 사하라 사막의 풍부한 태양열을 에너지로 바꾸는 시설이다.

모로코는 오는 2020년까지 태양열과 풍력, 수력 등 재생 에너지로 전력의 절반을

충당하는 계획을 모하메드 6세 국왕 주도로 진행하고 있다.

 

 

 

 

 

 

 

 

 

 

 

 


 

 

 

 

 

 

초기 증상없어 더 위험

 

유명인도 못 피해가는 췌장암...

사망률 높아도 사회적 관심 적어

 

 

배우 김영애씨가 췌장암으로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췌장암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높다.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유명인사 중에는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등도 포함 된다. 문제는 췌장암은 발병하더라도 초기 증상이 없다는 것. 이로 인해 방관하다 병을 키우고 나서야 병을 발견, 치료시기를 늦추는 것도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2년 1만 2,829명에서 2014년 1만 8,017명으로 3년 새 40.4% 증가한 췌장암은 국내 10대 암 중 가장 예후가 좋지 못한 암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 환자의 대부분이 진단 후 1년 이내에 사망하고, 5년 생존율은 10.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는 20년 전인 1993년(9.4%)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수치이다.

 

◇특징적인 초기 증상 없는 췌장암

췌장암 생존율이 20년째 제자리걸음인 데에는 초기 발견이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췌장암의 주요 증상으로 알려진 황달, 복통, 소화불량 등은 소화기 질환으로 오인할 수 있는 비특이적인 증상에다, 이를 경험하고 병원에 방문했을 때는 이미 몸 곳곳에 퍼져 수술이 불가한 3-4기로 진단되기 때문이다.

 

이대목동병원 간·췌장담도센터 이희성 교수는 “췌장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복강 내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는 작은 장기라 내시경이나 복부 초음파로는 쉽게 발견하기도 어렵다”며 “췌장암을 조기에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은 복부 CT 촬영이며 △가족 중에 췌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당뇨병이 새롭게 진단된 경우 △장기 흡연자 △만성췌장염 환자인 경우 등 췌장암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복부 CT를 촬영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

항암 치료 병행하면 긍정적인 치료 효과 기대

 

아직까지 췌장암에 효과적인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아 췌장암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암 조직을 잘라내는 수술뿐이다.

 

단, 수술은 암세포가 주변 혈관을 침습하지 않고 췌장에 있을 때만 가능해 필요에 따라 암세포의 범위와 크기를 감소시키는 항암 치료를 선행한 뒤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 방법은 암의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췌장암의 60%는 췌장 머리 부분에서 발생하는데 이 경우, 췌장의 머리 쪽으로 연결된 십이지장, 담도, 담낭을 함께 절제하는 췌두십이지장절제술을 시행한다.

 

몸통과 꼬리 부분에서 암이 발생하면 비장을 함께 절제하는 췌장 절제술을 시행한다. 최근에는 수술 기술이 발전해 복강경 수술, 싱글 사이트 로봇을 이용한 수술을 췌장암에 적용해 합병증 없이 안전한 수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희성 교수는 “췌장은 주변의 여러 장기와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어 절제가 쉽지 않고, 췌장을 절제하더라도 직경이 매우 가느다란 췌관을 소장과 연결해야 하기에 췌장암 수술은 외과 수술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의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췌장암의 위치가 좋지 않고, 비교적 크기가 큰 경우에도 안전하게 췌장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수술과 항암치료를 통한 생존 기간 연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췌장암에 진단된 환자들은 좌절하지 말고 의료진과 적극적으로 상의하고,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췌장암 증상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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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복심 5000명 발송비

/F. Chang/ H. Kim/최옥연/김성현/성목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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