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y 28,
2017

1946년 12월5일생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할 일이 또 하나 있지
바람 부는 벌판에 서 있어도
나는 외롭지 않아
그러나 솔잎 하나 떨어지면
눈물 따라 흐르고
우리 타는 가슴 가슴마다
햇살은 다시 떠오르네
아아 영원히 변치 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할 일이 또 하나 있지
바람 부는 벌판에 서 있어도
나는 외롭지 않아
그러나 솔잎 하나 떨어지면
눈물 따라 흐르고
우리 타는 가슴 가슴마다
햇살은 다시 떠오르네
아아 영원히 변치 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아아 영원히 변치 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아 ......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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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불려온
호세 카레라스의 마지막 월드투어 '음악과
함께한 인생'이
지난
3월
4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었다..
스페인의 세계적인 테너 호세 카레라스가
백혈병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그는 성악가로서 활동이
가장 왕성했던 지난 87년에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후 항암 치료를 견뎌내고 종국에는 골수이식을 통해 벽혈병에서 완쾌됐다. 카레라스는
88년 7월 그의 고향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호세
카레라스 국제백혈병재단’을 설립하고 수많은 백혈병 환자들에게 경제적·정신적으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불리는 파바로티와 도밍고는 90년 7월 이탈리아 월드컵
전야제에서 합동 공연을 했는데, 이 공연을 제의한 사람이 호세 카레라스였다. 파바로티와
도밍고는 카레라스의 백혈병 완쾌를 축하하는 뜻에서 동참했다.
"은퇴는 당연한 시간의 순리이지만, 은퇴에 대해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벌써 우수에
젖게 되네요. 그러나 노래할 수 있었던 지난 47년은 매우 감사하고 축복받은
시간이었습니다. 은퇴하는 날은 행복한 날이지, 슬픈 날은 아닐 것입니다."
아마 지난 3월의 한국방문은
호세 카레라스(71)가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은 귀한 행사였다.
카레라스는 "1976년
오페라 '토스카'를 공연하기 위해 한국에 처음 방문한 이후 여러
차례 한국 무대에 섰다"며 "그 동안 보내줬던 사랑과 성원에 감사 드린다"며 한국
관객에게 인사를 건넸다.


지난 3월2일 기자 회견하는 호세 카레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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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길이 높고
가파르거든
바닷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아라
아래로 아래로
흐르는 물이
하나 되어 가득히
차오르는 수평선
스스로 자신을
낮추는 자가 얻는 평안이
거기 있다
사는 길이 어둡고
막막하거든
바닷가
아득히 지는
일몰을 보아라
어둠 속에서 어둠
속으로 고이는 빛이
마침내 밝히는
여명
스스로 자신을
포기하는 자가 얻는 충족이
거기 있다
사는 길이 슬프고
외롭거든
바닷가
가물가물 멀리 떠
있는 섬을 보아라
홀로 견디는 것은
순결한 것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다운 것
스스로 자신을
감내하는 자의 의지가
거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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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메이스필드
John Masefield 1878년-1967년
나는 다시 바다로 가련다.
그 호젓한 바다 그 하늘로.
내 바라는 건 다만 키 큰 배 한 척과
방향을 잡아줄 별 하나
그리고 바다 위의 뽀얀 안개와
뿌옇게 동트는 새벽뿐.
나는 다시 바다로 가련다.
조수가 부르는 소리
세차고 뚜렷이 들려와 나를 부르네.
내 바라는 건 다만 흰 구름 흩날리고
물보라 치고 물거품 날리는
바람 거센 날, 그리고 갈매기의 울음뿐.
나는 다시 바다로 가련다.
그 떠도는 집시의 생활로
갈매기 날고 고래가 헤엄치는
칼날 같은 바람 부는 바다로.
내 바라는 건 다만 낄낄대는 방랑의
친구녀석들이 지껄이는 신나는 이야기와
오랜 일 끝난 후에 오는
기분 좋은 잠과 달콤한 꿈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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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Cacao)는 초콜릿을 만드는 카카오 콩이 열리는 식물의 이름입니다.
카카오나무를 코코아나무라고 부르기도 하고요. 카카오나무 열매 안에 있는 씨앗이 카카오 콩인데
이 콩으로 초콜렛을 만듭니다.
코코아 닙스(Cocoa Nibs)는 카카오열매를 분말로 만들기 전 로스팅(볶은)하여 껍질을
없애고 잘게 부셔놓은 것을 말합니다.
코코아 닙스가 인류에게 너무 좋은 영양분을 제공하기 대문에 슈퍼 푸드라고 말합니다. 오늘은
비전통신 건강코너를 통해서 그 효능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언)



항산화 물질은 몸 곳곳에 있는 활성 산소를 사멸시키는 데에 도움을 주는데요. 활성 산소는
체내에서 DNA 손상, 조기 노화, 심지어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항산화 물질은 이러한 활성 산소의 치솟는
불길을 끄는 소방관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으며, 카카오닙스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를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
중 하나에 속합니다.



카카오닙스와 같이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을 자주 섭취할수록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사망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플라보노이드는 실제로 모세 혈관의 혈관 투과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비타민
P’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 폴리페놀 성분에 의해서 체내 산화질소량을 높여 혈관 확장효과가 나타납니다. 이에 따라서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카카오닙스를 통해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혈압 및 혈당 수준을 제어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줄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배변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카카오닙스에는 레몬보다는 52배 높은 식이섬유 성분과 토마토보다 2.5배 높은
불포화지방산과 양파 보다 2배 많은 단백질 성분을 가지고 있어서 다이어트에 인기가 높습니다.



카카오닙스에 함유된 마그네슘은 최고의 수용성 영양소 중 하나로써 단백질 합성, 근육과 신경의
기능, 혈당 조절, 혈압 조절 등과 같이, 실제로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칼륨 역시 몸에 아주 중요한 물질인데요. 심장에 중요하며, 신장 등의 장기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고혈압, 심장 질환, 뇌졸중, 관절염, 암, 소화 기능 장애, 불임의 위험성 등을 낮추어줍니다.
그러므로 카카오닙스를 꾸준하게 섭취하면, 이러한 질병들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초콜릿과 카카오는 두뇌를 자극하여 신경 전달 물질 호르몬을 방출하도록 합니다. 카카오닙스를
섭취함으로써 신경 전달 물질인 페닐에칠아민이라는 엔돌핀을 방출 시킬 수 있으며, 뇌의 신경과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카카오 닙스에는 미국 연구결과에 의하면 '카테킨' 함유량이 녹차에 비해서 60배 이상 많이
함유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카테킨'성분에 의해서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당뇨예방, 기억력 강화에도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코코아닙스 섭취 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간단히 간식처럼 씹어
드셔도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좋습니다..
다양한 요리에 조미료처럼 사용해도 좋고, 쿠키나 빵을 만들 때 첨가해도 좋고.
다만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티스푼으로
하루 2~3스푼이 적당합니다.(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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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독교신문 크리스천투데이의 객원칼럼니스트
패트릭 마빌로그는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아야 하는 이유'라는 기고 글을 통해 '성령은 하나님이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가장 큰 선물'이며, '예수님이 주신 대
사명을 감당할 권능을 주신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이 하시는 일을 잘 이해해야
한다'며 성령이 하는 일 3가지를 제시했다.
하나님은 크신 선물을 베푸시는 분이다. 그 누구도 하나님만큼 관대한 자는 없다. 하나님은
축복과 영생, 용서함을 선물로 주신다. 이것은 그 어떤 선물보다 더 귀한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 중 예수 그리스도보다 더 귀한 선물은 없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먼저는 그분의 독생자를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내어 주셨으며,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셨다.
믿음의 길을 처음 시작했을 때 사실 내 힘이 아닌 성령께서 나를 전적으로 주관한다는 것 자체에
겁이 나 성령의 세례로부터 도망갔었다. 내가 하나님의 임재
하심을 경험한 이후 내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성령을 받는 것은 기독교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의 삶 속에 성령의 권능과
역사하심 없이는 우리는 살 수 없다.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 성령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원수 된 관계성을 화해케 하시고 권능을 주시며, 인도하시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할 힘을 주신다.
그런데 어떻게 성령께서 우리 삶
속에 역사하시는가?
이것을 잘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할 때 우리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성령을 분별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어떻게 간구할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다음은 우리 삶에 역사하시는 성령의 3가지 역할이다.

성경에 성령을 언급하는 많은 이름들이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이름에 상담자, 위로자, 옹호자가
있다. 요한복음 14장 26절에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혜사'로 소개 하셨다. 보혜사란 위로자, 옹호자, 중보자, 상담자를
의미한다.
성령께서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시며, 우리가 마땅히 살아야 할 삶의 지혜를 주신다. 또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도록 이끄신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할 수 없다고 느꼈지만, 어쨌든 그것을 할 수 있었던 경험이 있는가?
하나님의 영은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은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신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
바울 사도는 빌립보서 4장13절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도는 성령께서 우리에게 역사하실 수 있는 다리가 되어 주셔서 성령께 우리 능력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은사와 권능과 힘을 주시기 때문이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성령께서는 우리의 영적인 면 뿐 아니라 우리 삶 또한 변화시키신다. 사도행전1장 8절에
예수께서 '성령께서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고 말했다.
증인이 된다는 것은 군중 앞에서 말할 수 있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이것은 곧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 수 있는 권능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마음과 삶의 양식을 변화시켜 죄에서 벗어나
그리스도께로 돌아가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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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절대로 떠나거나
버리지 않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그분은 우리와 함께하고자 하시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이를 가능케 하셨다.
그리스도로 인해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할 수 있게 되셨고, 하나님께서 우리와 언제나 함께하신다는 확신을 주고 계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하지 않으신다고, 혹은
자신을 떠나셨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고난과 역경을 겪을 때,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언제나 함께하신다는 것을
확신시켜 주는 성구들"을 소개
한다.
1. 로마서 8장 9-11절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2. 시편 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3. 시편 139편 7~12절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반드시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이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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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인 윗 다락에 등불을 많이 켰는데,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앉아 있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보니 죽었는지라.” (사도행전 20장 8-9절)
유두고는 ......
드로아, 그러니까 트로이 목마
사건의 유명한 터키 서쪽 끝 항구 도시에 사는 청년이다.
지금으로 치면 그가 막 중학교에 갈 무렵, 2차 선교여행 중에 원래
계획대로 가지 못하고 예정에 없던 드로아로 오게 된 바울을
통해 복음을 들었다.
여기서 바울이 꿈에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확신을 얻고 그리스로 건너가
복음을 전하여 빌립보,
데살로니가, 고린도 등 그리스의 굵직한 교회들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교회의 역사를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일 뿐더러 드로아 교회의 자랑이기도 했다.
당시 바울 일행은 잠시 머무는 동안에도 쉬지 않고 복음을 전했는데
그것이 드로아 교회와 유두고의 믿음의 시작이었다.
이 교회에 선교팀이 다시 방문했다. 디모데 일행이 먼저 와서 3차
선교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길에 드로아에 들른다는 소식을 듣고 교회는 환호했다.
며칠 뒤에 바울이 도착하자 그와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 그 주간은
교회의 창립 기념주일 같았고, 예정에 없던 부흥집회였고, 저절로 선교 강조 주간이 되었다. 온
교회가 생업을 멈추고 모여서 이들 선교사 일행을 환영하고 말씀에 귀 기울였다.
바울은 교회의 장로들을 격려했고, 교인들 한 사람 한 사람과
인사를 나눴다. 장로들은 교회를 목회하며 생기는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듣고 싶었고, 바울은
다른 교회들의 상황과 비교하면서 복음의 원리를 각 지역교회에 적용하는 사례를 들려 주었다.
교인들은 그 동안 바울 일행이 선교하며 고생한 이야기를 계속
들어왔지만 바울의 입을 통해 직접 그 기막힌 선교 지의 사연을 들으니 그것만으로도 선교의
열정이 불타올랐다. 무엇보다 예수님의 복음과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들으며 마음이
뜨거워졌다.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이야기는 끝이 없었고, 말씀은 꿀 송이처럼 달기만 했다.
다시는 드로아 교회와 만나지 못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바울도 모든 것을 다 전해주고 가려는 듯
마지막 날 새벽까지 복음을 전했다.
그 청중 가운데 유두고가 있었다.
사실 이 부흥회의 뒤치다꺼리는 청년부가 도맡아서 했다. 그
중에서도 드로아 교회의 열매라고 할 수 있는 유두고 청년의 헌신은 대단했다.
식사 준비는 물론 미리 와서 다락방을 정리하고, 등불을 켜고,
단상을 마련하는 일들은 유두고가 다 했다.
마지막 날에 색깔 별로 향기 나는 등불을 더 많이 켜둔 것은 바울
일행에 대한 환송과 격려의 의미를 담은 유두고의 아이디어였다.
유두고는 이렇게 복음의 아버지인 바울 일행을 섬기는 것만으로도
기뻤고 드로아 교회가 뜨거워지는 것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 올랐다.
이 유두고의 헌신은 어느새 교인들의 모범이 되고 있었다. 모임
준비를 다 챙기면서도 말씀에 귀 기울이는 열정, 편한 자리를 어르신과 초신자에게 양보하고
자신은 당연하다는 듯 창문에 걸터앉은 어른스런 모습을 장로들은 대견하게 바라보았다.
그러나 일이 터지고야 말았다. 일주일 내내 몸을 사리지 않던
유두고는 불편한 창틀에 기대어 말씀을 듣다 깜빡 잠에 빠졌던 것이다.
휘청 하는 순간, 유두고는 삼층 아래로 떨어졌다.
만약 그대로 숨이 끊어졌다면, 그토록 수고한 사람이 말씀을 듣다가
피로에 못 이겨 허무하게 죽은 것은 시험거리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부활하신 주님의
영은 그와 함께 하셨고, 유두고는 다시 살아났다. 이것이 교회의 큰 위로가 되었다.
온갖 핍박 가운데서도 바울의 사역을 도우신 성령의 능력과
인도하심을 드로아 교회는 이제 먼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았다.
청년 유두고의 헌신을 통해, 그리고 이 밤의 사고와 기적적인
소생을 통해 성령의 도우심과 부활의 능력을 똑똑히 목격하게 된 것이다.
드로아 교회의 바쁜 모습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좀 소란스러울 정도로 하루 종일 아니 일주일 내내 말씀을 듣느라고 분주하다. 사람이
죽는 사고가 터졌으나 성령의 강하신 역사가 나타나 살아나게 되었다. 드로아 교회를 상상만 해도
정신이 번쩍든다.
새벽 동틀 때까지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한 소망의 말씀을 전하고
떠나는 바울도 이 믿음직한 드로아의 청년과 교인들의 열정으로 인해서 발걸음이 가벼웠다.
다음 주일(6월4일)은 성령강림절이다. 다시 한번 한국교회와 우리
자신에게 성령충만을 체험하는 은혜로운 절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죽은 믿음이 살아나 막
움직였으면 좋겠다. (장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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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침례회(SBC) 소속 전문연구기관인 라이프웨이연구소의 톰 S. 레이너(Tom.
S. Rainer) 박사가 최근 "교회에 폐쇄 위기가 닥치기 전 나타나는 8가지 징조"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이를 주지시켰다.
레이너 박사는 이 징조들을 "죽음의
소용돌이"라고 지칭했다. 그는 "나도 이것이 유쾌하지 않은 용어라는 점을 안다"며 "내가 많은
교회들의 심각한 문제들을 접했을 때, 그것들은 대부분 (해결하기에) 너무 늦어 있었다. 문제들이 깊게 뿌리내리고
있는데도 많은 이들이 인지하지 못하거나 무시하려 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가 첫째로 꼽은 징조는 4년 이상 교인 수, 특히
예배 참석자 수가 꾸준히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헌금의
경우 천천히 줄어드는데, 이는 헌금을 많이 하는 열성적 교인들이 더 오래 남기 때문이다.
둘째, 교회가 지역사회와
괴리(乖離)된다.
지역사회에 여러 환경적 변화가 생기는데도 교회는 그대로다. 지역사회는 교회에 대해, 교회는 지역사회에 대해 알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셋째, 신자들 중 대부분이 나이 많은
어른들이다. 몇 년 뒤 장례식을 몇 번 치르고 나면 교회에 남은 신자들이 없어질 것이다.
넷째, 미래가 아닌 과거에 초점을
맞춘다. 대부분의 대화가 "좋았던 옛 시절"에 대한 것이다. 종종 '과거의' 영웅적 목회자가 모방이 대상이 된다.
다섯째, 교인들이 자신들의 취향에
몰두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음악 스타일, 프로그램, 일정 등만 신경
쓰고, 제자 도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이 밖에 레이너 박사는 여섯째로 예산이
심각하게 교회 내적인 문제에만 사용되는 것,
일곱째로 몇몇 시설이나 조형물
등을 지나치게 신성시하는 것,
여덟째로 변화를 무조건 두려워하는 것
등을 꼽았다.
그는 이 같은 문제들을 네 가지 이상 지닌 교회들에게는 세 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했다.
첫째는 변화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
둘째는 교회 문을 잠시 닫고 얼마 뒤 새로운 이름과 비전과 교인들로 다시 여는 것,
셋째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죽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그는 불행히도 수천 교회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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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밋
선교회와 바나
리서치 공동설문 조사

실천적인 기독교인들(편집자
주: practicing Christians-직역하면
실천적 기독교인이지만 그 뜻은 진보적이며 현실주의적 크리스천이란 표현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복음주의와 충돌하는 크리스천들입니다.) 중 많은 이들이 세속적인 철학과 타
종교에서 나온 신념들이 옳다고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서밋선교회가 바나(Barna) 리서치 그룹과 함께 시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뉴에이지 영성, 세속주의, 포스트모더니즘, 막스주의 같은
사상들이 크리스천들의 신념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보여주었다.
1,456명의 실천적인 크리스천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뉴에이지 영성”에 바탕을 둔 여러 가지 진술들에 대하여
동의하는지를 물었을 때, 61%가 적어도 한 가지 이상에
동의하였다.
약
30%의 사람들은 “영적 존재에 대해 부르는 이름은 달라도 같은
하나님에게
기도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비슷한 정도의 사람들이 “의미와 목적은 모든 것이 하나 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믿고
있었다.
이러한 영성의 영향력은 크리스천들의 윤리적 사고에까지 깊이 스며들어 있었다. 신실한
크리스천들의 약 1/3은 ‘업보’를 믿고 있었고, 2/3
정도는 성경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선을 행하면 좋은
일이 생기고, 나쁜 짓을 하면 나쁜 결과를 얻는다”는 신념에 동의하고 있었다.
바나 리서치의 부회장 브룩 헴펠 (Brooke Hempell)은 “이 조사는 우리 사회에
스며들어 있는 기초적인 세계관이 기독교적 세계관으로부터 계속해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사회와
교회 안에서 조차
다원주의와 상대주의, 도덕수준의 퇴락이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이러한 비기독교적인 신념들 중 일부가 신실한 크리스천 신념 가운데 깊이 편재해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인 일이다.”
기독교 가르침의 일부 또는 유사한 부분이 다른 사고체제 안에서도 존재하기 때문에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것들이 성경적 진리가
왜곡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이러한 신념들에 익숙해 있을 수 있다.”고 헴펠은 언급한다.
과거에 비해 기독교 진리에 영향을 덜 받은 문화에서 성장한 밀레니엄
세대와 X세대는 베이비부머와 그 이상의 세대들의 응답자보다 8배 이상의 사람들이
비기독교적인 세계관을 받아들였음을 이 설문조사는 보여주었다.
다른 방법이 없다. 교회는 한 생명이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그 어린이에게 성경을
바르게 가르쳐야 한다. 어렸을 때부터 성경으로 바르게 사는 법을 배워주지 않으면 그들이 성장하여 세속에 물 든 다음
교육하기란 이미 때가 늦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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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미국인들에게 여전히 긍정적이며, 많은 크리스천들의 삶의
지표다. 하지만 미국인의 반수 이상은 성경을 조금 읽든가 아예 읽지 않거나 혹은 스스로는 성경을 읽지 않는다는 새로운 조사
결과가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
지난달 기독교 전문 조사기관인 라이프웨이 리서치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인들의 절반 이상이 성경을
거의 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지난 해 9월 한 달간 ‘성경에 대한 친밀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미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크리스천들의 성경에 대한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일례로 미국의 여성이 남성보다 성경을 더 자주 읽는다. 남성의 39%는 성경을 스스로 읽지
않는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31%만이 읽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미 북동부 지역이 48%로 다른 지역보다 성경을 더
많이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상임이사인 스캇 맥코넬은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성경의 전체적인 이야기를 잘
알지 못한다. 이유는 성경을 읽지 않아서이다. 심지어 예배에 참석하는 이들 중 절반 가까이가 성경을 매일 읽지 않는다.
미국인들이 성경을 접하는 유일한 시간은 누군가 다른 사람이 성경을 읽을 때”라고 말했다.

먼저 “성경을 개인적으로 얼마나 많이 읽는가?”라는 질문에
1,000명의 응답자 중 11%만이 성경 전체를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 이상 성경을 읽은 사람은 9%이고, 12%는
대부분을 읽었으며, 15% 가량은 절반가량을, 30%가 성경 이야기를 부분적으로 읽었다고 응답했다. 또한 단지 몇 문장만
읽었다는 응답자는 13%, 전혀 읽지 않았다는 응답자도 10%를 차지했다.
‘성경을 읽는 방식’에 있어서도 차이점을 보였다. 체계적인 방법에 따라 매일 조금씩
읽는다(22%). 필요할 때만 성경을 읽는다(30%), 성경을 펼친 적이 없다(35%)로 응답했다. 그밖에 가장 좋아하는
부분을 다시 읽는다(19%), 성경의 아무 데나 펼쳐서 눈에 들어오는 구절을 읽는다(17%), 주변에서 권해주는 구절을
찾아 읽는다(27%), 다른 이들을 돕기 위해 필요한 구절을 찾는다(16%)고 답했다.
복음주의 신앙을 가진 미국인들(49%)은 그렇지 않은 기독교인들(16%)보다 성경을 매일 조금씩
읽을 가능성 또한 높았으며, 개신교도(36%)는 가톨릭(17%) 신자보다 날마다 성경을 더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에 자주 출석하는 교인일수록 성경을 읽을 가능성도 높게 나왔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예배에
참석하는 이들의 39%가 매일 조금씩 성경을 읽는 반면, 한 달에 한 번 미만 예배에 참석하는 이들은 13%만이 매일
성경을 읽었다.
미국인들의 “성경에 대한 견해”는 대부분 긍정적 응답이 많았다. 설문자의 반 이상이 성경은
도덕에 대한 바른 베이직(52%)이라고 답했고, 오늘날에도 성경은 유용하다(37%), 진실한 책(36%), 삶을 변화시키는
책(35%) 이라고 답했다. 반면 역사적 기록(38%), 성경은 구식이다(14%), 편협하다(8%), 해롭다(7%)라는
답변도 있었다.
성경을 “서적으로서의 가치”를 묻는 질문에는 10명 중 4명이 독서의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응답한 반만, 한 번 읽을 만한 책(13%), 필요에 따라 성경을 참조하는 것을 선호(22%), 전혀 읽을 가치가
없다(5%), 잘 모르겠다(19%)는 응답을 했다.
“성경을 더 많이 읽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분의1 가량이 성경이 우선순위가
아니다(27%)라고 답했고, 시간이 없어서(15%), 충분히 읽어서(13%), 성경의 내용에 동의할 수 없어서(10%),
나와 상관이 없어서(9%), 책을 읽지 않아서(9%) 순으로 답했다. 이밖에도 책의 사이즈에 눌려(7%), 성경이
없어서(6%), 다른 영적인 책 선호(5%) 등의 응답도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멕코넬은 “미국인들은 전반적으로 성경을
좋아하지만, 성경을 읽는 것에 대해서는 절박함이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담임 목회자 1,000명에게 “회중에게 성경 읽기를 어떻게
독려하고 있는가?”라는 설문을 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이번 설문조사에 앞서 담임 목회자 1,000명에게 “회중에게 성경 읽기를
어떻게 독려하고 있는가?”라는 설문을 한 적이 있다.
이에 목회자들 86%가 성경을 읽을 것을 권하고, 성경을 무료로 나누어 준다고 복수응답 했다.
또 76%는 설교하는 도중에 본문 이외의 다른 성경 구절들을 찾아 읽는다고 답했다.
이외에 성경읽기 계획표 나누어 주기(64%),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SNS로 말씀
전달(52%), 이메일과 뉴스레터로 성경읽기 계획 알림 발송(46%) 등을 통해 성경 읽기를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코넬은 성경을 사람들이 읽게 하게끔 하려면 계획 이상의 것들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사람들은
성경이 그들의 삶에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읽는 것을 게을리 한다.
사람들이 성경 읽는 것을 무슨 운동을 해야 하는 것처럼 강요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교회는 사람들로 하여금 성경을 읽는 것이 어떻게 삶을 바꿀 수 있는지를 스스로 경험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
열쇠다”라며,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성경을 늘 가까이 하고 읽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삶의 변화에
더 많은 체험과 간증을 가지고 있다”고 히브리서 4장의 말씀을 인용해 이번 설문조사의 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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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장마당이 1980년대 중국의 시장경제 수준을 뛰어넘었다는 중국 학자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장마당이 북한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 매체인 `북경신보’는 최근 옌볜대학 국제정치연구소 진창이 소장을 인용해, 북한의 장마당 경제가 1980년대 중국의 시장경제 수준을 이미 뛰어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진 교수는 북한 장마당 경제가 대외적으로 폐쇄됐고 국제적 운송 금지 등 제한을 받고 있지만, 규모 면에서 중국 일부 도시 수준과 비슷하며 개방 수준도 놀랄만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 신문도 최근 북한경제를 진단한 기사에서 대북 제재 국면에서 장마당이 북한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의 북한전문 매체인 `데일리 NK’의 그레이슨 워커 팀장은 지난 2월 워싱턴에서 열린 장마당 관련 토론회에서, 북한에서 합법적으로 장사하는 사람이 적어도 60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녹취:워커 팀장] “We carried out inside portion research from February second 2015 to January first 2016……”
2015년 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9명의 북한 내부 소식통을 통해 조사한 결과, 북한에 적어도 387개의 종합시장에 61만여 개(612,661)의 판매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겁니다.
북한 장마당은 1990년대 중반의 이른바 `고난의 행군’이 가져온 산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 아산연구소 최현정 연구위원의 설명입니다.
[녹취: 최현정 위원] "북한에서는 공교롭게도 기상이변으로 큰 피해가 있던 시기에요. 그런데 이게 자연재난으로만 끝난 게 아니라 자연재해를 통해서, 북한경제가 중앙집권적이고 계획경제로 이걸 유지하려는 것이 북한 정권의 의지였는데, 주민들은 문제가 생겼을 때 '장마당'이란 것을 도입해서 물건을 사고팔게 됐고, 또 중앙집권적인 공공배급 제도가 파괴되는 등 정권에서 원하지 않는 사회적 변혁이 일어났습니다."
먹고 살 길이 막힌 주민들이 정부에 의지하지 않고 살아남으려고 만든 것이 장마당이라는 설명입니다.
북한경제 전문가인 브라이언 뱁슨 전 세계은행 고문은 장마당이 생긴 뒤에 북한에서 놀라운 변화가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뱁슨 전 고문] "And the other major factor is continuing and deepening of market activity..."
장마당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돈주 같은 금융자본가나 초보적인 금융 기능을 수행하는 체제가 등장하는 등 시장경제 요소가 북한 안에 퍼졌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국제사회의 제재로 대외 교역이 크게 제한되면서 북한 정권이 장마당을 통해 국내경제를 지탱해야 할 필요성도 더 커졌다고 뱁슨 전 고문은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장마당이 앞으로 북한경제를 본격적으로 끌고 나가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국립대학의 레오니드 페트로프 교수는 변하지 않는 북한의 정치체제를 중요한 이유로 꼽았습니다.
[녹취: 페트로프 교수] "North Korean economy is growing, but North Korean politics' not changing..."
이동의 자유와 의사소통의 자유 등 기본적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장마당이 아무리 늘어도 진정으로 산업화한 나라를 만들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페트로프 교수는 북한과 같은 통제체제 아래서는 장마당이 언제 철퇴를 맞고 사라질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 신문도 김정은 정권이 장마당 확산으로 독재체제에 틈이 생긴다고 판단하면 언제라도 시장경제 활동에 대한 고삐를 강하게 조일 수 있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뱁슨 전 세계은행 고문은 북한이 장마당 같은 시장경제 활동을 부분적으로 용인한 것이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은 확실하지만, 경제를 더 발전시키기에는 여전히 미흡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뱁슨 전 고문] "I think they need to tolerate market..."
장마당 같은 시장경제 요소를 공식적으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뱁슨 전 고문은 북한 정권이 장마당 같은 시장경제 활동을 공식 인정하고 관련 법규와 제도를 정비하면 경제 활동이 점점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져 경제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호주국립대학의 페트로프 교수는 북한 정부가 시장경제 활동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한 뒤 외부 투자를 끌어오고 관련 경제 규정을 정비해야만 국가경제의 장기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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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찰청의 국감자료조사에 의하면 한국의
한해 경범죄건수는 무려 31만여 건에 달했다. 이웃국가인 일본의 경범죄건수
1만8천 건에 비하면 일본의 무려 44배에 달하는 엄청난 숫자이다.
특히 ‘인근 소란죄’(소음) 건수는 5만여 건으로 일본 25건에 비해 무려 2000여배에
달했으며, 오물투기 일본 98건, 한국 6만940건 등 정말 부끄러운 통계가 아닐 수 없다. ‘노상 방뇨’는 일본은
191건인데 한국은 1만1535건이나 된다.
술 마시고 깽 판 부리고, 아무 데나 쓰레기 버리고, 노상(路上) 방뇨하는 사람들이 일본과
비교해 그렇다는 것이다.
한국인들의 의식수준은 아프리카 미개국 수준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까지 한국의 경범죄건수가 엄청난 이유는 그런 행위를 제대로 응징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국민생활에 위협을 가하고 국가체제를 부정하며 국가를 위태롭게 만들고 있는 단체나 무리들을 인권, 환경 운운하며
제대로 응징하지 않고 있는 탓이 아닐까?
중범도 중범이지만 국가와 사회질서를 파괴하는 부패범, 행패, 소란범 등의 파렴치 범들에게
제대로 된 응징을 가하는 국가적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그 이전에 국민 스스로가 법을 지키고 환경을 아름답게 가꾸고자 하는 의식이 앞서야 할
것은 물론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집밖에 내 놓은 화분에 물이 고여만 있어도 벌금을 물린다고 한다. 모기가 꼬이기
때문이다.
아마 지금 이순간에도 한국에서는 양보를 모르고, 공공장소에서 어린아이들이 시끄럽게 해도 부모가
야단을 치지 않고 나무라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대들며 애를 기 죽인다고 소리지르는 일이 허다할 것이다. 학교 선생님들에게
버릇없이 굴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 환경을 함부로 훼손하는 등 부끄러운 일들이 여전할 것이다.
구급차, 소방차에게 양보하기는커녕 이들의 길목을 가로막아 사고를 내는 경우도 부지기수이며
소방관, 구조대원, 경찰에게 행패를 부리는 일이 쉽게 이루어지고 내가 속한 집단의 이익만 챙기는 집단이기주의가 팽배하다.
미국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뒤에 달라진 것이 있다.
범죄기록이 있는 영주권자들의 추방이 늘고 있다고 한다. 중범죄 혐의가 아닌 경범죄
기록만으로도 추방령을 받는다는 것이다. 영주권 소유자라도 소시민적인 생활 법규를 가볍게 여기는 자를 단호하게 추방하고
있다. 사실 이런 일은 트럼프 이전에도 집행되고 있었다.
휴먼 라이트 워치(Human
Light watch)라는 단체가 말하는 한 예가 있다.
61세인 로저 시미는 15년 전 여자친구에게 폭력을 가한 기록과 두 차례
음주운전 적발 기록이 드러나 최근 법원으로부터 추방 명령을 받았다고 한다. 시미는 어린 시절 미국에 이민 온 후 해병대에
입대 베트남 전쟁에도 두 번이나 참전했지만 추방명령을 받았다.
또 이란 유학생 출신 영주권자인 49세 아피 카르는 무려 30년 전 한 상점에서 물건을 훔친
전력이 밝혀져 역시 추방령을 받았다.
멕시코 출신 영주권자인 45세 가라 베이는 먹거리를 훔쳤다가
최근 추방 위기에 놓였다. 이렇듯 미국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경범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성경에 보면 큰 일에 충성하라는 말씀은 없지만(물론 큰일을 소홀히 하라는 뜻은 아니다) 작은
일에 충성하라는 말씀은 있다. 작은 규칙 규범 법규를 잘 지켜 경범죄를 줄이는 한국국민이 되어야
선진국 운운이라는 말이라도 할 것이 아니겠는가?(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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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부모
이성근·주세희
몽골 선교사 부부의 자녀 교육법
남매 가수 악동뮤지션(이찬혁·이수현)의 부모인 이성근·주세희 선교사가 한
지역 교회에서 특강하며 자녀들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했더니 하나님께서 감당할 수
없게 이끌고 가시더라고 간증했다.
광주새순교회(담임목사 유성은)에서 특별강연하며 이성근 몽골 선교사는
"아내는 아이들과 한국에서 지내고 저만 한국과 몽골을 오가며 기러기 아빠로 떨어져 있었는데 올해
안식년을 지내라고 권면해 주셔서 한 해 쉬고 있다"고 먼저 근황을 전했다.
이 선교사는 "몽골로 선교를 나갈 때 하나님께서 자녀들을 책임져주실
것이라 믿음이 있어서 자녀 교육에 대해서는 고민도 안 하고 들어왔는데 1년도 안돼서 재정적인 어려움이
왔다"고 했다.
그는 "그때 먹을 것도 제대로 먹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이들을 학교를
보내지 못했다"며 "1년 정도 쉬면 학교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1년 지나도 재정적인
상황이 해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성근 선교사는 "아이들이 아침마다 기도했는데 2년이 지나도 해결이 안
돼서 제 안에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생겼다"며 "그런 아빠를 지켜보는 엄마와 아이들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때는 홈스쿨이 뭔지 전혀 알지 못해서 2~3년간 홈스쿨을
하면서도 제대로 못 했다"며 또 "찬혁이가 사춘기를 겪으면서 저와 갈등이 생긴 시기와 겹쳐서
2~3년이 지나니 너무 힘든 상황이 됐다"고 했다.
이성근 선교사는 "그때 아내가 더 이상 이렇게 가면 안될 것 같다고 지금
멈춰야 된다고 저에게 얘기했다"며 "암담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한가지 분명한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 기도해야 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도심 외곽에서 고아원을 운영하는 아는 선교사에게 방 한 칸을
빌려서 그곳에서 가족 수련회를 가졌는데, 그 시간이 전환점이 됐다.
이성근 선교사는 "거기서 산책도 하고 밥도 지어 먹고 저녁에는 기도하고
말씀을 보기 시작했는데 저는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풀어지지 않아서 예배 인도도 안 되고, 말씀도
묵상이 안 되더라"며 "그때 아이들과 아내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제게 말씀하시고 가르치는 시간이
시작됐다"고 간증했다.
이 선교사는 "제가 하나님께 우리 아이들을 맡겨 드린다고 숱하게
고백했는데 예기치 않게 재정적인 어려움을 만나면서 이 문제를 제가 해결하려 한 것 같았다"며 "그런
상황이 되니까 (자녀들에 대해서)하나님께 올려드렸던 주도권을 저에게로 가져와서 해결하려고 했던
거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이 그게 불순종이고 불신앙이었다는 깨달음을 주셨을 때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하나님께 회개하고 가족들에게 용서를 구했다"면서 "그리고나서 가족들이 하나님 앞에
예배하고 저는 그 순간에 '하나님, 그러면 어떻게 이 아이들을 가르치시고 양육하시겠습니까?'고
기도했다"며 "그 이후부터 홈스쿨을 멈추고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것을 해보라고 스스로 생활계획표를
세우게 해 생활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성근 선교사는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나서 해가 바뀌고 찬혁이가 고1이
되던 때에 '검정고시도 봐야 되니까 공부 좀 해야 되지 않겠어'라는 말을 하려던 찰나에 찬혁이가 첫
노래를 만들어왔다"며 그 노래가 '갤럭시'라고 소개했다.

악동뮤지션의 부모인 이성근, 주세희 선교사가 광주새순교회에서 자녀 양육과 관련해 특강했다.
주세희 선교사는 그 노래를 만들게 된 계기를 전하며 "몽골에서
청소년예배를 나갔는데 고3 형이 '아이팟'을 갖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로 노래를 하나 만들어서 부르고
동생들에게 전파했다"며 "그게 우리 아이 눈에 멋있어 보인 거다"고 말했다.
주 선교사는 "찬혁이가 기타를 잘 못 치고 기타 치기 싫어했던 아이였는데
기타를 잡고 뚱땅뚱땅하더니 동생을 불러서 둘이 뭘 하더라"며 그리고는 "의자를 두 개 갖다 놓고
저희보고 앉아 보라면서 노래를 만들었다며 들려줬다"고 한다.
이성근 선교사는 "찬혁이가 노래를 만들어 올 때마다 '헐', '헐'
이러다가 보니 '공부를 해야 되지 않겠니' 말을 하려던 타이밍을 놓쳐 버렸다"며 "(아이들이 노래
부르는 영상을)캠코더로 찍어서 SNS에 친구들이랑 공유도 하고 지내던 중에 한국에 비자 문제로 잠깐
들어오게 됐다"고 했다.
그는 "한국에 왔는데 아이들 영상을 보고 대학교의 어느 동아리에서
아이들이 만든 노래로 거리공연을 같이했으면 좋겠다고 제안이 와서 했는데 그게 인터넷에 올라가기
시작했다"며 "그 후에 스타킹, 아침마당에서 연락이 오고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연락이 왔다"고 했다.
이 선교사는 "저희가 비자 문제만 해결되면 몽골로 빨리 들어가야 됐기
때문에 방송 출연을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체류)기간이 좀 길어졌다"며 "그때 K팝스타에서 전화가
왔는데 그때는 아이들이 전문가들이 뭐라고 할지 궁금하다고 출연하고 싶다고 해서 허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었는데 K팝스타 시즌2에서 우승까지 한 것은 이성근
선교사 부부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며 "아이들이 음악 하는 과정에서 엄마 아빠가 해준
것도, 가르쳐 준 것도 없고 단지 다시 하나님 앞에 아이들을 맡겨드리는 심정으로 '그래, 너네들이
하고 싶은 걸 해봐' 하고 기회를 줬을 뿐이었다"며 "하나님이 하셨다"고 간증했다.
이성근 선교사는 "하나님이 이 아이들을 붙들고 이끌어가시니까 저희가
감당할 수 없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악동뮤지션이 K팝스타 예선을 통과한 이후에는 가족의 비자 문제가
해결돼 몽골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때 자녀들의 의견은 자신들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도전해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이 선교사는 "저희가 한 번도 떨어져 지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두려웠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하나님이 저희를 돌보신다고 믿는다. 그리고 엄마 아빠 없이 우리도 뭔가를
하나님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해 설득이 됐다"며 그때부터 5~6개월을 떨어져 지냈다고 했다.
이 선교사는 "끝나고 나서 아이들이 하는 말이 그 어느 때보다 하나님이
우리들과 가까이 계신 것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며 "매 순간 무대에 오르기 전에 남매가 같이
기도하고 올라가고, 그때 자신들만 기도한 것이 아니라 주변에 오디션에 참가하고 있는 많은 사람도
크리스천이라 같이 기도하고 심지어는 찬양하고 예배도 했다고 하더라"며 무대 뒷얘기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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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건강에 좋은 이유 & 나쁜 이유
물, 차와 더불어 세계 3대 음료 중의 하나인 커피는 중독성이 강한 맛
때문에 여러 문화권에서 열광적인 환영을 받은 반면, 윤리·종교·의학적
이유로 엄격히 금지됐던 애증의 음료이기도 하다.
커피라는 이름은 에티오피아의 ‘케파(Kefa)’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가장 유명한 전설에 의하면 커피는 9세기 경 양치기인 칼디(Kaldi)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한다.
커피 음료는 명상을 즐겨 하는 무슬림 수도사들에 의해 일반인에게까지
광범위하게 퍼졌는데 중독성이 있어 한때 종교적 이유로 엄격히 금지되었다. 그러나 커피가 주는 활력과
중독성이 마침내 종교적 금지를 이겨내고 15세기에는 전 아랍에 널리 전파되었다.
커피하우스는 지금의 신문과 방송 역할을 해, 지식과 사상 그리고 온갖
정치적 뉴스들이 교환되는 곳이 되었다. 이런 이유로 당시 권력자들에게는 눈에 가시가 되어 여러 번
폐쇄되는 불운도 겪었다. 오스만투르크의 제2차 빈 침공 후 커피가 유럽으로 광범위하게
전파되는데·베네치아·빈·런던·파리에 많은 커피하우스가 생기게 된다.
커피, 1890년경에 한국 유입
커피는 남녀 차별적인 이유 또는 의학적인 이유로 불온시되었는데 한때는
시커먼 액체인 커피를 마시면 암이 잘 생긴다고 여겼고, 여자가 마시면 불임과 히스테리의 원인이라고
생각해 한동안 여자들에게는 금지 품목이었다.
바흐의 ‘커피 칸타타’는 당시의 이런 풍속을 보여주는 일례인데, 커피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딸과 커피를 그렇게 많이 마시면 시집보내지 않겠다고 협박하는 아버지가 출연한다.
고집쟁이 딸은 아버지에게 반항 하면서 커피를 ‘키스보다도 달콤하고 와인보다 더 부드럽다’며 고집을
굽히지 않는다.
커피는 1890년 전후에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1888년에
개항지인 인천에 최초의 호텔인 대불호텔과 슈트워드호텔이 생겼는데, 그 호텔의 부속다방이 커피의 최초
전파지로 여겨진다.
중국이나 일본인 또는 러시아인을 통해 들어왔다는 주장도 있다. 커피의
역사를 추적하면 재미있게도 고종이 출현한다. 고종은 1896년 아관파천 때 러시아 대사관에서 커피를
처음 맛보는데 금방 그 매력에 중독되었다.
고종은 덕수궁에 서양식 건물인 정관헌을 짓고 레코드로 서양음악을 즐겨
들었고, 외국 공사를 초청해 커피를 자주 마시곤 했다고 한다. 그 와중에 고종 독살 미수사건이
터진다.
정치적인 이유로 앙심을 품은 전직 고위관료가 유배를 가면서 사람을 시켜
고종이 마시는 커피에 독약을 탄 사건인데, 한 모금 마시고 맛이 이상해서 바로 뱉어내 무사할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재 한국은 세계 6위의 커피 소비국인데, 한 사람이 연간 평균
400잔의 커피를 마신다.
커피의 효능, 유익하다는 의견 많아
커피에는 카페인이라는 특이한 물질이 있다.
카페인은 간에서 대사되어 ....
테오브로민(theobromine),
파라잔틴(paraxanthine),
테오필린(theophylline)이라는 세 가지 물질로 바뀐다. 카페인은
아데노신이라는 물질과 아주 유사하게 생겼다.
아데노신은 뇌에서 작용하여 안정, 수면유도 작용을 하고 우리를 흥분하게
하는 도파민을 억제하여 역시 안정 작용을 한다. 카페인은 마치 자신이 아데노신인 것처럼 가장하여
아데노신의 역할을 방해한다.
그 결과, 뇌를 일깨우고 몸을 흥분시키는 각성효과를 가져온다. 나머지
세가지 물질도 뇌에 작용해 산소 공급을 증가시켜주고, 신경 전달을 활성화하고, 근육 자극을 강하게
하고, 심장을 빨리 뛰게하고, 호흡을 깊게 한다. 말하자면 엔진의 작동을 극대화하는 것인데, 그 결과
커피는 우리를 흥분시키고 각성시키고 기분을 좋게 한다.
카페인은 하루에 평균 400mg 정도는 무해하다고 보는데 250mL
아메리카노 3잔, 레드불 5캔, 홍차 8잔에 해당한다. 반면 하루 10g을 넘어서면 위험한데 커피
75잔, 홍차 180잔에 해당한다. 카페인은 안전 범위가 넓은 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품종에 따라
카페인 함량이 다른데 아라비카 인스턴트 커피 150mL에는 7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고,
로부스타에는 200mg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다.
커피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물질을 포함한 항산화 물질이 많다. 현재까지
연구된 커피와 건강에 대한 연구를 보면, 커피는 대체로 무해하거나 유익하다. 적당히 마시는 커피는
대장암과 유방암을 예방하고 담석을 예방하고 당뇨병의 발병을 낮춘다. 심장병의 발병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반대의 연구도 있다.
그러나 커피는 콜레스테롤과 깊은 관련이 있다. 커피 자체에는 포화지방산도
얼마 없고 콜레스테롤도 없지만 카페스테롤(cafesterol)이라는 물질이 있다. 카페스테롤은 간에서
콜레스테롤로 전환되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그러나 모든 커피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은 아니고 커피를 내리는 방식에 따라 다르다.
오늘날 전통 있고 품위 있는 커피로 오해되고 있는 에스프레소(‘빠르다’는
의미)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빨리 만드는 커피다. 아마 최초의 패스트푸드라고도 할 수 있는데,
커피를 추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발명되었다. 1884년에 이탈리아인 안젤로 모리온도(AngeloMoriondo)가
커피 추출의 원형을 만들었고, 루이지 베제라(Luigi Bezzera)가 오늘날의 형태로 보완하였다고
한다.
에스프레소, 콜레스테롤 수치 올릴 수 있어
물과 닫는 표면적을 극대화하기 위해 아주 곱게 커피를 갈아서 뜨거운 물을
고압으로 통과시켜 에스프레소 커피를 만든다. 에스프레소 커피는 커피콩의 거의 모든 특징을 뽑아내므로
커피 중에 가장 향이 강하고 풍미가 세다.
이런 방식으로 만드는 커피는 카페스테롤이 걸러지지 않으므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가장 많이 올린다. 에스프레소를 뜨거운 물로 희석한 커피 전문점 아메리카노 커피
역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린다. 필터를 쓰지 않고 제조하는 커피는 고지혈증에 위험하다.
그러나 고지혈증이 없다면 풍미가 강하고 묵직한 에스프레소 계열을 주저할
필요는 없다.
반면에 드립 커피는 카페스테롤이 필터 종이에 걸리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거의 올리지 않는다.
기계식 또는 핸드 드립 방식 모두 무해하다. 더치 커피 역시 실리콘
필터를 쓰므 로 염려할 필요는 없다.
1950년 이후에 출현한 인스턴트 커피는 냉동건조 또는 열풍건조된 분말
커피인데 제조 과정에서 카레스테롤이 제거되므로 고지혈증에 유리하다.
그러나 커피믹스의 분말 프림은 코코넛유나 팜유로 만드는데 포화지방으로
인해 고지혈증이 심해진다. 고지혈증이 염려되면 분말 프림을 빼고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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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복심 5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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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Chang/
H. Kim/최옥연/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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