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11,  2017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이것은 이방인이 구하는 것이라

염려하지 말라

 

공중의 새를 보라 들의 백합화보라

아무 일도 않으나

너희 아버지께서 먹이고 입히시니

염려하지 말라

 

하나님 영광 위해 살도록

지음 받은 우리들

모든 것 주께 드릴 때에 넘치게

채우시네 채우시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 6:33)

 

 

 

 

 

 

 

 

 

 

 

 

 

 

 

 

 

 

 

 

 

 

 

 

내 영혼이 그럴 거다

세탁물처럼

때 찌들어 허물 벗듯

맡겨지는,

 

옷은 세탁소 기름통 속에서

숨도 못 쉬고 돌고 돌아

때 구정이 빠질 때에야

거의 질식한 상태로 꺼내진다.

 

교회당에 앉아 있던 나,

그토록 알몸이 된 적이

한 번이라도 있었던가.

 

모태로부터 지금까지 버릇되어버린

찬송과 회중기도와

뜻 없이 외우던 주기도문

아, 번질거리는 나의 기름때여.. 

 

 

 

 

 

숭어가 가장 어렸을 때는 모치라고 부르고

좀 더 자라면 참동어라고 부르고

그보다 더 자라면 홀떡백이라고 부른다

 

민어의 어렸을 적 다른 이름은 감부리,

좀 더 자라면 통치라고 한다

 

나는 한 번도 내 이름을 버린 적이 없이

날마다 허락해 주신 새 날을

그저 그 날이 그 날이거니 하며 살면서도

부끄럼을 몰랐다

 

더 넓은 곳을 향해

더 깊은 곳을 향해

나아가지 못하고

제 자리에서 맴돌면서도

게으름인 줄 몰랐다

 

이제라도

누가 나를 다른 이름으로 불러다오

전혀 다른 삶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제발 나의 이름을 다르게 불러다오

숭어나 민어처럼.  

 

 

 

 

더 이상 사람들은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지 않는다

어디서고 대화의 상대는 스마트폰이다

 

사람들은 살아있는 어떤 것보다

스마트폰을 사랑한다

사각의 얼굴을 보면서 말하고 듣고

기억을 찾으며 기억을 심어주기도 한다

 

스마트폰은 21세기에 갑자기 등장한

변이된 생명체!

 

살아있는 것은 모두 원죄를 가지고 태어난 듯

스마트폰도 원죄가 있을 것이다

 

죄가 없고도 저토록 사랑 받을 수 없다

죄가 없고는 저토록 자유분방할 수 없다

 

오늘은 일요일

사랑하는 지렁이보다 스마트폰을 사랑하는 나는

스마트폰의 죄를 위해 기도하기로 했다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는

그의 원죄를 위해 기도하기로 했다 

 

 

 

 

 

 

 

 

 

 

 

 

 

 

 

 

 

 

 

 

 

 

 

 

 

 

 

 

 

 

 

3일 25개국 대표단 등 1만여명의 시민들이

서울시청 앞에서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동성혼 합법화라는 비정상적 젠더이데올로기에 맞서 전세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개최된 '서울 글로벌 패밀리 컨벤션'이 퍼레이드를 끝으로 폐막됐다. 
 

한국교회가 준비한 이번 대회에서 25개국 대표들은 전통적 결혼제도를 보호하고 낙태반대, 생명존중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결의했다.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는 3일 서울역 광장에서 '세계 가정 축제'를 개최 한 뒤 서울역에서 출발해 서울시청을 왕복하는 3.2㎞ 거리 행진을 했다. 
 

가정 축제에서 메시지를 전한 유관재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은 "세계사적으로 한 나라의 붕괴는 계층 세대 빈부의 격차가 심하거나 사회적 질서가 무너졌을 때 발생한다"면서 "개인의 느낌이 진리처럼 인식되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 사회의 가장 기초적인 질서인 1남1여의 결혼제도를 부정하려는 시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남, 여여끼리의 결합은 자연법칙을 파괴하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느낌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표지판"이라면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세우는 데 우리 모두 힘쓰자"고 말했다. 

 

 

3일 '세계 가정 축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만국기 기수단을 따라

서울역 광장을 출발하고 있다.
 

 

가족단위로 참여한 1만여명(주최측 추산)의 시민들은 '동성애·낙태 반대' '생명존중' '부모공경' '자녀사랑' 등의 구호를 외치며 건전한 성문화 정착과 1남1여의 결혼제도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한국가족보건협회 다음세대바로세우기실천연대 등 시민단체는 '남자와 여자가 결혼하여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고 차세대를 건강하게 키우는 대한민국이 될 것을 축복합니다'라는 대형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했다.  
 

시민들도 '동성애 비판 형사처벌하는 동성애차별금지법 반대' '동성애, 결코 유전이 아닙니다-미국 사이언스지 동성애 유전자 없음' 등의 피켓을 들어올렸다.


 

 

3일 1만여명의 시민들은 2.4km 구간을 걸으며

가정과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역 광장에 다시 모인 25개국 대표들과 시민들은 '생명 가정 효 세계대회 인권 선언문'을 발표했다.
 

소강석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 대표회장은 "과거에는 기도하고 말씀을 보면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성경의 절대가치가 위협받는 위기상황이기 때문에 사상전(思想戰)을 벌이고 영적 전쟁을 치러야 할 때"라면서 "만약 이 전쟁을 치르지 않으면 교회도 망하고 사회도 망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소 대표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지키기 위해 이곳에 모인 시민 여러분은 조국을 위한 의병과 같다"면서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공개적으로 국민 앞에 약속을 한 문재인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 국가 지도자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용희 한동협 국제본부장은 "이번 국제대회는 동성결혼 합법화 후 영적침체기를 맞고 있는 서구교회를 반면교사 삼아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는 200개국 이상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앞으로도 한국교회는 동성혼을 막아서는 거룩한 방파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100개국, 2년 뒤에는 200개국 대표를 초청해 창조질서를 보호하고 하나님을 주신 생명을 보호하는 강력한 연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무대에는 청년 응원문화연대 '리오'와 결혼식 정장과 웨딩드레스를 착용한 남여 청년 등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효관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대표가 3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세계 가정 축제' 사회를 보고 있다.

 

다음은 '생명 가정 효 세계대회 인권 선언문'.
 

하나, 모든 인류는 고귀한 생명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생명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태아의 생명도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생명이다. 우리는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인식하며 낙태를 반대한다.
 

하나, 우리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혼제도를 존중하며 결혼을 통한 가족 간의 사랑과 행복을 추구한다. 우리는 결혼의 순결과 부부간의 정절을 중요하게 여긴다. 또한 결혼과 출산을 통해 인류가 번성하도록 우리 모두는 공동의 노력을 다하며 이에 상충하는 동성 결혼 합법화를 반대한다.
 

하나, 우리는 부모님 공경을 우선시하며 연로하신 어른들을 공경한다. 우리는 인류 사회의 근간이 되는 생명과 가정과 효를 중요시하며 올바른 가치들이 다음 세대에 계승되도록 노력한다.
 

우리는 이러한 공통된 목적을 추구하는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국가들이 전 세계적인 연대를 구축하여 함께 협력할 것을 선언한다. 

 

 

3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세계 가정 축제'에서 25개국 대표들이

'생명 가정 효 인권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미얀마의 소수 민족 가운데 하나인 카렌족 출신 마이라 다가이포 씨는 지난 2004년, 난민 신분으로 미국에 정착했습니다.

 

군부 정권의 탄압으로 집을 잃고 떠도는 내부 난민으로 태어난 마이라 씨는 어릴 때 부모님을 잃고, 이 마을 저 마을을 옮겨 다니다 태국 난민촌을 거쳐 미국에 오게 됐는데요. 20대 초반, 미국 최대 도시 뉴욕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마이라 씨는 미국 생활 10년 만에, 미얀마 난민 문제를 알리는 인권 운동가로 이름을 알리게 됐습니다.

 

 

 

 

[녹취: 마이라 다가이포]

 

“미국 연방 상원이나 하원, 또 국무부에 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바쁜지 몰라요. 그렇게 바쁜 사람들이 미얀마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모으고, 정리해, 보고 하는 것이 저의 주된 임무입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미얀마의 인권 문제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정치인들, 지역 지도자들을 끊임없이 찾아가 만나죠. 동시에 미얀마 이민사회가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고 있기도 해요.

예를 들어, 미국 정치인들이 미얀마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도록 하기 위해 미얀마 이민자들이 어떻게 지역 의원들에게 압력을 넣을 수 있는지, 예를 들어 지역 의원의 연락처나 접촉 방법 등을 가르쳐 주는 일을 하는 거죠.”

 

‘미국 버마 운동(US Campaign for Burma)’ 라고 하는 인권단체에서 정책국장으로 일하고 있는 마이라 씨는 이렇게 정치인과 미얀마인 사회와 함께 일하는 건 물론이고, 여러 인권 행사 강연자로, 또 미얀마 카렌족 출신 청소년들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죠. 그리고 마이라 씨를 만날 수 있는 곳이 또 한 군데 있었습니다.

 

 

 

[현장음: 미얀마인 예배]

 

워싱턴 DC의 한 유서 깊은 교회, 미국인 예배가 끝난 후엔 미얀마인들을 위한 예배가 열리고 있습니다. 마이라 씨는 워싱턴에서 정착하면서부터 이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마이라 씨가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녹취: 마이라 다가이포]

 

 “미얀마에 있을 때 가장 힘들었던 건 부모님과 형제자매 없이 홀로 자라야 했다는 점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이런 질문이 떠나지 않았고요. 또 인생의 빈자리가 항상 있는 느낌이었었죠.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과 또 나의 앞길을 안내해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 너무나 슬펐습니다.

 

그러다가 태국의 난민촌에 있을 때 기독교인 가족과 함께 생활하게 됐는데요. 제겐 너무나 큰 축복이었어요. 교회에 가는 건 물론이고, 요리하는 법, 청소하는 법 등을 배우면서 10대 후반에 가족의 사랑을 느꼈고 또 나를 안내해 주는 사람들을 만나게 됐습니다. 지금에 내가 있게 한 건 바로 난민촌에서 만난 기독교인 가족과 함께한 시간입니다.”

 

이런 이유에서일까요? 마이라 씨는 교회 활동에 무척 열심이었는데요. 미얀마 난민 출신이자, 교회 담임 목사 부인인 말리 투 씨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녹취: 말릭 투]

 

 “마이라 씨는 아주 신앙심이 깊습니다. 또 미국 내 미얀마인 지역사회와 미얀마인 교회의 활동을 돕는데 열심이에요. 우리 교회에서 미얀마 출신 난민들을 위한 정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마이라 씨는 이 프로그램에도 동참하고 있답니다. 미얀마인들을 위한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죠.”

 

미얀마인 교회에서 만난 또 다른 난민 쏘와 씨는 마이라 씨와 같은 카렌족 출신으로 말레이시아를 거쳐 2년 전 미국에 입국했다고 했는데요. 마이라 씨에게 개인적으로 고마운 일이 있다고 했습니다.

 

[녹취: 쏘 와]

 

“마이라 씨는 주위에 아는 사람이 많다 보니까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좋은 사람을 연결해줬어요. 또 우리 딸이 지금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데 피아노를 무척 갖고 싶어 했거든요? 그런데 마이라 씨가 본인이 쓰던 피아노를 저희에게 선물로 줬어요. 좀 낡긴 했지만 사용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피아노를 말이죠. 덕분에 우리 딸이 피아노 연습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미혼으로, 가족이 없이 홀로 살아가는 마이라 씨는 이렇게 미국에서 만난 미얀마 고향 사람들을 가족처럼 여기며 돕고 있었는데요. 꼭 이루고픈 꿈이 또 있다고 했습니다.

 

 

 

 

[녹취: 마이라 다가이포]

 

 “저의 꿈은 미얀마가 지금보다 더 나아지는 겁니다. 미얀마에서 현재 민주화로의 변화가 일어나곤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아요. 표면적인 변화만 보이고 있죠. 국민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서민들의 삶에 변화가 있어야 해요.

 

캄보디아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표면적인 문제만 해결됐을 뿐 서민들은 아직 고생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저의 또 다른 꿈은 저 자신이 성장하는 건데요. 국제 관계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싶어요. 전 미얀마 난민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더 역량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미얀마를 위해 계속 일해야 하는데 머물러 있을 수 없잖아요? 미얀마의 변화를 그저 마음으로만 바라고 있는 게 아니라 제가 있는 이곳 미국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변화에 보탬이 되고 싶어요.”

 

10여 년 전, 영어 한마디 못해 쩔쩔맸던 마이라 씨는 이제 석사과정을 공부할 만큼 실력도 많이 쌓았는데요. 미국에서, 이렇게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이유는 미얀마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고통 받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자신이 그 고통을 겪어 봤기에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겁니다.

 

[녹취: 마이라 다가이포]

 

 “우리는 고통 받기 위해 이 땅에 온 존재가 아니에요. 단지 힘이 있는 사람들이 잘못된 방법으로 약자들을 이용하기 때문에 고통을 받는 이들이 생기는 거죠.

하지만 절대 희망을 잃으면 안 됩니다. 희망이 있으면 미래로 향하는 길을 잃지 않거든요. 또 희망을 가지기 위해선 책임감이 따릅니다. 전 집을 잃고 떠돌면서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어요.

 

태국 난민촌에서 다니던 학교 공부는 아무 데서도 인정받을 수 없었어요. 졸업장도 안 줬죠. 하지만 저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학교에 갔습니다. 언젠가 지금의 이 고통을 알리는 시간이 올 것임을 믿고 준비했던 거에요.”

 

마이라 씨는 그리고 그 고통을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나라에 오게 됐다며, 바로 미국에 오는 행운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무슨 말을 하든, 아무도 제약하지 않고 또 자신이 하는 말에 전 세계가 귀를 기울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이라 씨는 고통 받는 북한 주민들에게도 희망을 전했습니다.

 

[녹취: 마이라 다가이포]

 

“여러분은 잊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대신해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기억해주세요. 저는 미얀마 문제 전문가이지만 아프리카 수단이나 다른 나라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이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젠 북한의 인권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일 겁니다. 인권문제는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이니까요. 여러분도 어디에 있든 여러분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목소리를 내세요. 그리고 지금도 외부에서 여러분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나이가 들면 자식 자랑하는 재미로 산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나는 아버님 자랑하는 재미가 있다.

 

어제 6월10일은 아버님 생신 96주년이었다.

주변에 알만한 목사님들이 90세가 훨씬 못되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소식을 자주 듣는 가운데

아버님의 생신을 맞이 했다.

 

동생 중 한 녀석이 아버님께 생일카드를 드렸다.

열어보니 100세를 기념하는 카드였다.

그렇게 사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래서 함께 웃었다.

 

로스엔젤리스 한 식당에서 점심을 같이 하고

차를 각자 몰고 자리를 옮겨 2차를 즐겼다.

2차는 아버님께서 커피 턱을 내는 시간이었다.

 

나는 토요일이 되어 많이 바쁜 탓에

자리를 먼저 떴다.

동생들이 아버님을 모시고

마켓을 보러 가는 모습을 뒤로 남기고.

 

꼿꼿한 모습으로 젊은 이들과 같이

걸어가시는 모습이

모세만큼 사실 것 같아 보였다

 

나에게는 날마다 오래오래 기도하시는 아버지

건강한 모습의 아버지 자랑하는 재미가 있다.(큰 아들)

 

 

 

 
 

 

 
 
 
 
 

 

 

 

 

 

 

 

 

 

 

 

교회란 ‘진리의 기둥과 터’(딤전 3:15)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경적 복음을 주님 다시 오실 날까지 지켜나갈 사명이 있다. 

 

하지만 이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때문에 초대교회로부터 교회는, ‘우리가 믿는 바 성경의 참뜻은 이러이러한 것이다’라는 내용을 말로만 전할 것이 아니라 글로도 명백하게 적어두는 일이 필요했다. 이런 대표적인 작업(교리)이 바로 ‘사도신경’이다.

 

어떤 이단은, '사도신경이라는 것이 성경에는 없다. 인간이 만든 거다. 성경에 없는 것을 우리가 왜 믿어야 되느냐?' 하고 질문한다. 

 

하지만 이미 그 표현 속에 교리에 대한 오해가 들어있음을 알 수 있다. “믿음의 분수”(롬12:6), “그 유전”(고전11:2), “내가 받은 것을 너희에게 전하노니”(고전15:3),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딤후1:14) 이 모두가 ‘교리’이다.

 

교회는 잘못된 신앙고백을 거부하고 올바른 신앙고백을 공인하는 방식으로 정통 교리를 지켜왔다. 사도신경 이후 초기 기독교에 만들어진 신앙고백서들을 ‘고대신조’라고 부른다. 

 

이 신조들(니케아 신조,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조, 칼케돈 신조, 아타나시우스 신조 )은 주로 예수 그리스도와 삼위일체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을 교정해주고, 온갖 이단적인 사상들로부터 교회를 보호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했다.

 

이처럼 교리는 ‘속 편한 상황’ 속에서, 탁상공론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역사 속에서 수많은 이단들과 싸우며 만든 것이 교리이다. 그렇다 보니 역사적으로 가장 치열하게 싸웠을 때, 가장 순수하고 정교한 교리들이 탄생되었다. 그래서 특히 종교개혁의 시대, 그리고 그 후 17세기에, 중요하고 엄밀한 교리가 다듬어지고 정립될 수 있었다.

 

 

 

교회는 교리를 어떻게 지켜 올 수 있었을까? 

 

만약 창세기 1장 1절부터 차례대로 성경을 자세히 가르치면 몇 십 년을 가르쳐도 성경의 중요한 내용을 다 가르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교회는, 성경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교리)들을 요약해서 가르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교리문답이다. 교리문답은 질문과 대답을 통해 기독교 신앙의 가장 기본적인 교리를 교육하는 방법으로 사용되어 왔다.

 

 

 

세상의 책들은 귀납적이다. 사람들의 철학과 경험을 가지고 결론을 내린다. 하지만 신앙서적은 그렇지 않다. 

 

계시, 진리는 우리의 철학이나 경험으로 발견되거나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주시지 않았다면 우리는 결코 하나님을 알 수 없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신앙서적은 연역적(演繹的)이어야 한다. 이 때문에 기독교의 가르침인 교리를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교회에서 모든 그리스도인이 가장 먼저 충분히 배워야 할 기본 중의 기본은 신앙고백교리문답이다. 각 교단들의 헌법에도 신앙고백과 교리문답의 가치와 중요성을 명시하고, 가르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별히 [웨스트민스터] 신도요서와, 성경 대소요리문답은 성경을 밝히 해석한 책으로 인정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 교회와 신학교에서 마땅히 교육해야 한다.  그 중에 성경 소요리문답은 더욱 그러하다..  

 

 

 

 

초대 교회 이후 중세의 오랜 시간을 지나면서 교회는 또다시 잘못된 사상들로 오염되어갔고, 종교개혁 시대에 이르러 수많은 신앙고백서가 다시 필요해졌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소교리문답)은 영국 의회의 요청에 따라 영국 런던에 있는 유서 깊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1643년 7월 1일부터1649년 2월 22일까지 개최된 웨스트민스터 신학자 총회에서 만들어졌다. 

 

이 총회는 약 5년 6개월에 거쳐 1,163회 이상의 정규 모임을 가졌는데,회의는 토요일과 주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나 2시까지 열렸으며, 오후에는 위원회 별로 모였다.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대표들은 총 151명이었다. 이 중에서 121명은 당시 영국 전역의 각 군의 대표 두 사람과 각 대학의 대표 한 사람으로 구성된 영국 전역의 가장 뛰어난 목회자 겸 신학자들이었으며, 30명은 평신도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신학자들로 10명은 상원의원, 20명은 하원의원이었다.

 

 

 

소요리문답의 구조는....

기본적인 전제(인간의 목적과 성경) →

전체 구조의 분기점(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무엇을 믿을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시나) →

삼위일체 하나님 

하나님의 작정 →

전적 타락 →

구속자 

구속의 유익 →

도덕법 → 

십계명 →

은혜의 수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교리문답을 오늘날 교회 교육의 커리큘럼에 반영한다면, 보다 균형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을 영화롭게하고, 영원토록 그분만을 즐거워하는 성도가 되기 위해, 소요리문답은 성도들이 과연 무엇을 알아야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균형있게 가르쳐준다.

 

 

 

 

교리문답의 이러한 유익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에는 교리문답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왜일까? 

 

해방 후 한국 교회는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바빴다. 아직 교회가 제대로 세워지지도 않았는데, 세속화라는 물결에 너무도 쉽게 휩쓸린 것이다. 

 

교회는 세속 권력과 결탁하고, 기복 신앙을 전파하며, 신사참배 문제 등 과거의 잘못을 철저히 회개하기보다는 그냥 덮어버렸다. 이런 것들이 한국 교회를 타락하게 만든 첫 단추였다. 

 

더 큰 문제가 있다. 만약 그런 상태에서 교회가 눈에 보이게 쇠퇴했다면, 거국적인 회개가 일어났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교회가 외형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한 것이다. 신앙고백, 교리문답 같은 것을 굳이 공부하지 않아도, 교회가 자꾸 성장(?) 했던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정도(正道)를 걷자는 외침은 허망하기만 하다. 바른 교회가 어떻고, 교리가 어떻고, 종교개혁이 어떻고 하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교회에서 대체로 이상한 사람이 된다. 

 

슬프게도 한국교회는 그런 분위기 속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왔다. 그런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바꾸지 않고 방치하는 동안, 한국교회는 지금의 밑바닥까지 내려온 것이다.

 

 

 

우리는 먼저 배워야 한다. 지금 시대에 뭔가를 개혁하려는 사람이라면 ‘무엇을 개혁할 것인지’를 브레인스토밍(brainstorm)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셨던 종교개혁의 결과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미 개혁된(Reformed)유산이 무엇이었는지부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정말로 개혁을 원한다면, 그것도 ‘더 좋은 개혁’을 원한다면, 우리는 웨스트민스터 총회가 만들었던 표준문서들(교회정치, 예배모범, 신앙고백서, 대소교리문답 등)을 보아야 한다.

 

그 다음, 질서 안에서(반드시) 개혁을 모색하고 추진해야 한다. 판을 깨고 뒤집는 것은 가장 쉬운 선택이다. 종교개혁 당시 많은 사람이 가장 쉽게 선택한 것이 바로 떠나는 것이었다. 

일부 종교개혁자들도 낙심하고 절망했다. 그래서 “떠나자”, “사막으로 숨자”라고 했으며 심지어 “다 불태우고 죽여 버리자”라고 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렇게 가면 늘 결론이 좋지 않았다. 그들은 분파주의로 흘러갔다. 

 

오늘날 교회에는 헌법이 있다. 어쨌거나 그것이 큰 틀에서 종교개혁의 결과물 안에 있다면, 어떻게 든 그것을 존중하고 그 안에서 개혁을 진행해야 한다. 개혁은 우리 힘만으로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실 바로 그때, 개혁은 선물로 주어질 뿐이다.

 

교리문답 교육은 현 세대를 세우고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가장 현실적이고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들과 함께 교리문답을 시작하자.(언)

 

- 비전통신은 다음 호에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을 게재할 예정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유튜브에서 주찬양선교단이 부르는 [너희는 먼저]라는 찬양을 듣게 되었습니다. 잘 아는 찬양이지만 오늘따라 마음에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이었더라? 먼저 할 일을 뒤로 미루어 소홀이 여기지나 않았나?  성경으로 돌아가 봅니다. 성경에는 분명 먼저 할 일이 있었습니다. 

 

1. 하나님과 나와 수직적인 관계에서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을 신앙생활에서 먼저 할 일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너희는 먼저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 마태복음 6:33

 

* 나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인가(천국의 시민권을 받았는가) ?

* 나는 매일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간증이 되는 삶을 살고 있는가 ?

* 나는 매사에 예수님 우선, 주님 중심의 삶을 살고 있는가 ?

* 나 하나님 앞에 바르게 서 있는가?

이 같은 수많은 질문이 뛰쳐나왔습니다.

 

2. 이웃과 나와 수평적인 관계에서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을 사회생활에서 내가 먼저 해야 할일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예물을 제단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마태복음 5:24

 

* 대인관계에서 나는 ‘감정의 담’, ‘오해의 담’, ‘시기, 질투, 증오, 중상 모략의 담’  '보이지 않는 불화의 담'들을 쌓고 불편스러운 사회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는가 ?

* 남에게 손해와 피해를 입혔으면, 남의 마음에 아픔과 슬픔을 주었으면, 남에게 억울한 누명을 웠으면, 남에게 배신, 배은망덕한 일을 했으면 내가 먼저 가서 사과하고 용서를 빌고 화해 있는 정직성과 용기를 가진 자인가?

*나에게 손해와 피해를 입히고, 아픔과 슬픔, 배신, 중상모략으로 짓밟 사람이 내게 와서 사과하고 용서를 빌면 너그러운 사랑으로 용서해주고 잊어버려줌으로 그와 화해를 할 수 있는 람인가?

 

3. 또 한가지가 있습니다. 나와 나 자신과의 관계에서 먼저 할 일이 있습니다. 이것은 개인생활에서 내가 먼저 해야 할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리라” - 마태복음 7:5 –

 

* 내 실수와 허물과 부족을 먼저 보고 시정할 아는 자가 성숙된 신앙인입니다.  

* 다른 사람의 허물과 약점과 실수와 과오를 손락질 하면서 비판, 비난, 정죄하기 전에 내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먼저 볼 아는 신앙 인격을 가졌는가?

* 그 사람의 입장에 서서 한번 더 생각해 보고, 내가 그 사람의 입장에 있다면 나는 사람보다 더 추하고 유치한 언행을 할 수 있을 가능성이 더 많다는 사실을 인정 하면서 경솔한 비판을 삼가 하도록 노력하는가?

 

그 사람의 신발을 신고 1 마일을 걸어보기 전에는 그 사람의 걸음걸이에 대하여 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럼 이제는 눈을 돌려 세상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의 가치 즉 선(先)가치의 중요성을 망각하고 경제일변, 육체위주, 물질주의, 돈 위주로 선후(先後)를 뒤바꿔버린 세상이 바로 지금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아닌지요?

 

성경은 한결같이 ‘정신적 가치’를 선(先)으로 보고 ‘물질적 가치’를 후(後)로 봅니다. 그런데 지나간 시대나 오늘의 이 시대의 대한민국 대통령들은 근대화 과정에서 ‘물질적 가치’를 선(먼저)으로, ‘정신적 가치’를 후(나중)로 하여 선후를 뒤바꾼 정치를 했습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궁핍한 보릿고개를 면하고 한강의 기적과 경제적 풍요를 가져왔으나, 마비된 양심, 부정부패, 비리(非理), 선(善)의 실종이라는 엄청난 함정의 늪에 빠져있는 것입니다.. 경제대국, 경제대국을 외치다가요....

 

‘경제’가 중요하다고 양심을 져버리고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 대한민국이 되었습니다만 그래서 지금 국민들의 마음이 행복해졌습니까? 

 

요즘 진행되는 대한민국의 장관 청문회를 보면서 세상이 바뀌었어도 똑같은 비리로 만신창이가 된 지도자들의 곪아터진 양심의 진면목을 보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픔니다. 

이 정도 위장전입이야. 이 정도 비리 정도야.... 넘어 가자는 것입니다.  법은 왜 만들었을까요? 있는 사람은 법 위에 있고 없는 사람은 법 아래 있는 나라.  그러니까 굶어도 좋으니 양심대로 하라는 소리는 병신들이 지껄이는 잠 고대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유행어 헬조선... 아시죠?  헬(Hell: 지옥)과 조선의 합성어로 '한국 지옥에 가깝고 전혀 희망이 없는 사회'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한국이 지옥과 비견될 정도로 살기 나쁜 나라'라는 의미도 됩니다.

 

 한가지만 지키면 됩니다.  지금의 이 상황을 돌이켜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고자 하면 ‘정신적 가치’를 선(先)으로 삼고 ‘물질적 가치’를 후(後)로 보는 혁명이 일어나야 합니다.

교회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는 교회,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장재언)

 

 

 

 

 

 

 

 

 

 

 

 

 

 

‘美 복음주의 대표적 지도자’ 존 파이퍼 목사 첫 방한

 

 

존 파이퍼 목사 “교회 위기는 하나님과의 사랑이 약해진 때문” 기사의 사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존 파이퍼 목사는 자신만의 목회철학인 ‘기독교 희락주의(Christian Hedonism)’에 대해 심오하면서도 명쾌한 해설을 이어갔다. 오직 성경책 한 권만을 들고 대답하는 그의 얼굴에선 여전히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갈망이 배어있었다.

 

- 늘 세속적 삶에 맞닿아 살아야 하는 신자 입장에서 하나님 안에 기뻐하라는 메시지가 너무 추상적이다. 
 

“고린도전서 10장 31절에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기록돼 있다.

이건 추상적 개념이 아니다. 오렌지 주스만 봐도 알 수 있다. 오렌지는 하나님이 창조하셨다. 오렌지는 레몬과 맛이 다르다. 이런 맛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 이 모든 걸 자녀들에게 가르쳐보자. 교회는 신자들이 하나님으로 흠뻑 적셔지도록(God-saturated) 가르쳐야 한다. 추상적인 것은 우리의 언어다.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살지 않는 게 문제다.”
 

- 방한 첫 강연에서 신자들에게 자신이 직접 성경구절을 확인하지 않는 한 설교자 말을 믿지 말라고 했다. 
 

“그렇다. 신자들은 목회자가 전하는 설교가 말씀에 기반을 둔 건지 직접 확인해야 한다. 목회자들이 성경으로 확인 받지 않는다면 그건 잘못된 것이다. 많은 목회자가 본문만 읽고 성경책을 덮고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로마서 10장 17절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에서 나온다고 했다. 기독교 신앙은 성경을 기초에 두지, 목회자의 말에 기반을 두지 않는다. 이는 로마가톨릭과 다른 개신교의 특징이다.”
 

 

- 신자들은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말씀 속에서 무얼 찾아야 하나.
 

“성경을 읽는 궁극적 목적은 말씀 안에 계시된 하나님의 영광을 알아차리는 데 있다. 이건 성령의 도우심 없이 불가능하다. 인간의 한계로는 헤아릴 수 없다. 그렇기에 초자연적 성령의 역사에 전적으로 의지할 수밖에 없다.

 

성경의 단어와 문법, 배경을 아는 건 그 다음이다. 성경을 읽을 때 초자연적 성령의 역사(divine reality)와 연결되길 갈망해야 한다. 나는 성경에서 어떤 사상(ideas)을 찾지 않는다. 사상은 인간을 구원하지 못한다. 하나님만이 구원하신다.” 
 

- 지난 목회 여정과 ‘디자이어링갓’ 사역 경험을 통해 한국교회 신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나는 하나님의 영광과 인간의 기쁨의 관계에 대해 45년간 메시지를 전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가장 만족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강하게 비춰진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걸 알았을 때 자유와 함께 충격이 엄습했다.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한다는 건 정확하게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영광스러움을 본다는 의미이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기 바란다.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가치, 지혜와 사랑, 그의 힘과 능력을 추구하라. 돈과 섹스, 권력과 술에 만족하지 말고 하나님 안에서 만족하라. 그러면 주님은 우리 안에서 영광을 받으신다.”
 

-오늘날 교회는 물질주의 인본주의 이슬람 동성애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교회의 가장 큰 도전과 위기는 무엇인가. 
 

“외부적 요인이 가장 큰 위기라 생각지 않는다. 그런 위기와 도전은 수십 년간, 아니 지난 2000년 동안 계속돼왔다.

 

진짜 위기는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도록 창조됐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질주의와 번영 추구, 이슬람 극단주의의 위협, 동성애 등은 다 도전이요 넘어야 할 위기다.

그러나 우리 싸움의 핵심은 하나님을 더 갈망하며 그 안에서 만족하는가 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바라보는가. 주님을 사랑하는가. 위기 속에서도 사랑과 평화의 사람으로 살고 있는가 묻고 싶다.”
 

- ‘삶을 낭비하지 말라’는 책을 쓰기도 했다. 후반기 계획이 궁금하다.
 

“인생을 허비하고 싶지 않다. 50년 일하고 죽기 전 20∼30년은 놀고 먹으라는 ‘미국식 은퇴’를 혐오한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서 마지막까지 하나님을 위한 선교와 사역에 힘쓰길 바란다. 푸른 잔디에서 골프나 치고 해변에서 조개껍데기를 모으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존 파이퍼의 성경 읽기’

'존 파이퍼의 돈, 섹스 그리고 권력'

 

 

주목 받는 존 파이퍼 목사 신간 2권 기사의 사진       주목 받는 존 파이퍼 목사 신간 2권 기사의 사진

 

 

‘기쁨의 신학자’ 존 파이퍼(John Piper)가 방한하면서 책 두 권을 선물로 가져왔다.

하나님 말씀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에 답한 ‘존 파이퍼의 성경 읽기’(두란노)와 세속적 쾌락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를 성찰한 ‘존 파이퍼의 돈, 섹스 그리고 권력’(생명의말씀사)이다. 두 손에 성경을 들고 두 발로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안내한다.
 

1.

 

‘존 파이퍼의 성경 읽기’는 그가 45년간 목회자로 활동하며 체득한 성경 본문 읽기 방법을 소개한다.

“성경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하나님에게 의지하라. 이것이 초자연적(Supernatural) 방식이다.”(249쪽)
 

두 눈으로 성경을 읽는 건 우리이지만 이 과정에 개입하는 것은 초자연적인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성경을 제대로 읽으면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 그의 영광을 비추신다(고후 4:6). 존 파이퍼는 초자연적 성경 읽기를 통해 22세 때 이런 경험의 기쁨을 알게 됐다고 한다.
 

이 책은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성경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얘기한다.

2부에서는 초자연적 성경 읽기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말한다.

3부에서는 성경 읽기 실례와 자기 경험을 나눈다. 성경 독자 모두를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도록 안내한다. 그야말로 기쁜 초대장이다.
 

2.

 

‘존 파이퍼의 돈, 섹스 그리고 권력’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인간의 최대 관심사였던 돈과 성(性), 권력에 대한 파이퍼의 시각을 보여준다.

그는 이 세 가지가 하나님이 주신 고귀한 선물이라고 한다. 돈 성 권력은 인간에게 세 가지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위험한 자리로 몰아내기도 한다.
 

파이퍼는 돈 성 권력을 삶의 바다에 떠다니는 큰 빙산에 비유한다. 빙산은 우리가 탄 배에 큰 구멍을 낼 수 있는 뾰족한 모서리를 표면 아래 갖고 있다. 그 모서리에 배가 부딪히면 배는 가라앉게 된다. 그러나 돈 성 권력은 바다 가운데에서 지친 우리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섬이 될 수도 있고 귀한 음식이 될 수도 있다.
 

돈 성 권력이 위험성을 갖고 있지만 하나님의 영광이 중심이 되면 훌륭한 하나님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파이퍼는 돈 성 권력의 문제를 실용적이면서도 성경적으로 다룬다. 돈 성 권력을 막연히 적대시하거나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것에서 벗어나 하나님 관점에서 보도록 도와줄 가이드다. 

 

 

 

 

 

 

 

 

 

 

 

 

 

 

4차 산업혁명핵심 기술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ICBM (IoT, Cloud, Big Data, Mobile)플랫폼입니다.

ICBM 플랫폼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이 결합된 통합 플랫폼으로서 이전 산업혁명의 기술들이 그랬던 것처럼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업 생태계를 변화시킬 ICBM 플랫폼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전 산업혁명들에서도 살펴봤듯이 특정 기술의 등장은 산업 혁명과 기업 경영방침을 완전히 바꿔놓습니다. 실제로 핀테크로 인해서 금융산업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이미 은행들의 경영전략도 변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키워드 = 'ICBM 플랫폼'

 

ICBM 플랫폼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기술을 결합,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최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우선 ICBM플랫폼의 요소 기술 별로 정의해 보겠습니다.

 

 

사물인터넷은 '센서'기술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사물인터넷은 네트워크 센서를 통해 사물의 현황 정보를 수집한 뒤 이를 '중앙센터'에 전송합니다.

예컨대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홈 에너지'는 각 제품의 센서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하고 이 정보를 클라우드 센터에 전송하며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해줍니다.

 

 

클라우드는 중앙으로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며,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에게 원격 서비를 제공하는 기술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에서 언급한 '스마트홈 에너지'를 떠올려봅시다. 각 가정의 에너지 사용 정보가 클라우드의 데이터베이스(정보를 저장하는 장치)에 모이고 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이 이뤄지면 클라우드는 각 가정의 스마트롬 에너지 서비스에 유의미한 각종 정보를 전송합니다.

 

 

 

빅데이터는 정보를 분석하는 기술의 일종입니다. 기존 분석 기술과는 '속도' , '다양성' , '규모'3가지 측면에서 차별화됩니다.

빅데이터는 분석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대량의 데이터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해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정형화된 데이터들뿐만 아니라 비정형화된 데이터도 분석해서 의미 있는 정보를 찾아냅니다.

 

스마트홈 에너지 서비스의 경우 가정에서 최소 5분 단위로 저장된 데이터들이 '중앙센터'로 전송, 매일 수백 기가바이트 규모의 데이터가 축적됩니다. 빅데이터는 이러한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의미 있는 정보들을 추출해냅니다.

 

 

 

모바일은 최종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전달하는 수단입니다.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의미있는 정보들이 모바일을 통해 전달됩니다.

 

스마트폰, 드론, 자율주행자동차 등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최종적으로 제공하는 기기 모두를 모바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홈 에너지 시스템의 경우 '스마트 디스플레이'라는 기기가 있는데 스마트 디스플레이가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 및 분석 정보를 사용자에게 화면(사용자 인터페이스)을 통해 최종적으로 제공합니다.

 

정리하면...

사물인터넷에서 정보를 수집해 이를 클라우드의 데이터베이스로 전송합니다.

이렇게 클라우드에 쌓인 정보들은 빅데이터에 의해서 분석돼 모바일로 전송됩니다. 모바일에서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기술)을 통해 사용자에게 정보들을 제공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4차 산업혁명은 사용자와 개별 IoT기기, 클라우드가 유기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는 체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언)

 

 

 

 

 

 

 

 

 

 

 

 

 

 

 

 

 

 

 

 

중국의 문화 혁명이 모든 형태의 종교적 표현을 억압한 지 41년이 지난 지금 수억 명의 중국인이 기독교와 같은 종교에 몰려 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기독매체 CBN News에 따르면 '중국의 영혼들: 마오쩌둥 이후 신앙으로의 회귀(The Souls of China: The Return of Religion after Mao)'의 저자 이안 존슨은 6년 동안 '현대 중국의 가치와 신앙'을 연구했다.

 

그는 중국의 '종교 혁명'에 박차를 가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공식적으로 등록되지 않은 교회 또는 이른바 가정교회와 지하교회를 꼽았다.
 

존슨은 "중국 사람들은 새로운 도덕적 지침을 찾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가치의 원천인 종교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존슨은 6년 동안 '오늘날의 중국의 가치와 믿음'을 연구했다. 그는 이 '종교 혁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동인은 미등록 교회 또는 소위 '가정' 또는 '지하'교회라고 밝혔다.
 

존슨은 대서양에 대한 기사에서 이렇게 썼다. "그들은 공산당이 적어도 6000만명에게 권력을 행사했을 때 프로테스탄트 수는 약 100만 명 증가했다."
 

지난 15년 동안 CBN 뉴스는 전례없는 이 부흥에 대한 기록을 해왔다.

 

 

 

존슨은 "최근 몇 년 동안 교회, 모스크, 사원의 수는 급증했으며 많은 사람들로 넘쳐났다"고 말했다. 
 

"많은 문제가 발생하면서 종교적 표현의 공간도 급속도로 커졌다. 중국 성도들은 오래 전부터 전통 도덕을 버리고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사상과 가치를 모색하면서 열심히 종교를 붙잡았다."
 

CBN 뉴스가 언급한 교회 지도자들은 기도가 기독교 부흥을 촉발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중국 북동부의 한 지역에서는 하루 24시간, 일주일에 7일, 수천 명의 기독교인들이 전례 없는 기도모임을 가져왔다. 몇 년 전에 소규모 모임으로 시작, 수백 개의 중국 교회가 연합한 전국 기도회로 바뀌었다.
 

중국의 기독교 전문가인 자오 샤오 박사는 중국의 도심 외곽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서 CBN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삼자 교회들 속에서 엄청난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자오 박사는 전 공산당원이자 무신론자였으나 성경을 읽은 뒤 개종했다.
 

"해정교회에 가면 예배를 드리기 위해 성도들이 길거리에 100m가 넘게 줄 서 있다. 심천에서는 매주 일요일 평균 500명의 사람들이 침례를 받고 있다."
 

수십 년 전 중국 정부는 18세 이하의 남녀는 삼자 교회에 다닐 수 없다는 것을 법으로 제정했다. 자오 박사는 이러한 법이 최근 몇 년 동안 완화됐다고 한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의 비율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노년층의 교회 출석이 많았던 예전과는 달리 특히 대도시에서 많은 젊은 남성, 전문직 종사자, 유명인사들이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정부는 중국의 종교 부흥에 대해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존슨은 신앙 문제를 탐구하고 싶어하는 중국인들을 막지는 못 했다고 말했다.
 

존슨은 자신의 저서에서 "수억 명의 중국인이 사회에 대해 의심을 품고 있다. 그들은 세속적인 세계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답변을 찾고자 종교와 신앙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Baluchistan Polio-6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IL이 지난달 파키스탄에서 납치해 살해했다고 주장한 중국인 2명은 기독교 포교 활동을 해왔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10일 이들 중국인 2명이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케타시에 한국인이 세운 어학원에서 생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발루치스탄주는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 사업의 요충지로 이들이 중국어를 가르치기 위한 어학원 설립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환구시보는 이들이 또 길거리에서 기독교 포교 활동을 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3명에서 5명씩 길거리에서 현지인에게 기독교 영상을 보여주고 찬양을 부르며 예배에 현지인을 초대했다고 전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이들의 행동이 이슬람교도가 대부분인 현지인들에게 일종의 ‘종교모독’을 느끼게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불신의 늪서 허우적… 총장 못뽑는 신학대들 기사의 사진

 

감신대생은 왜 목숨을 걸고 단식을 하는가

 

 

 

 

감신대 학생비상대책위원회 천막이 7일 서울 서대문구 감신대 100주년기념관 앞에 설치돼있다. 학생들은 지난 1년 간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총장 선출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이사장실을 점거해 농성 중이다.

 

총장 선출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감리교신학대와 한신대가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로드맵을 확정했다. 학교를 넘어 교단 차원으로까지 확대된 갈등이 해소될지 주목된다. 

 

감신대, 돌파구 마련될까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로 감신대 100주년기념관 앞, 감신대 학생비상대책위가 세운 천막이 비를 맞고 있었다. 기념관 건물 2층 법인처 이사장실 문 앞에는 이사장의 퇴진과 적폐청산을 요구하는 문구가 붙어있었다. 학생들은 현재 이사장실을 점거해 농성 중이다. 

 

감신대 법인이사회(이사장직무대행 이규학 목사)는 지난 2일 회의를 열고 한 달 내에 총장을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1년 넘게 총장을 선출하지 못해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이사회가 한 달이라는 마감 시간을 제시하며 돌파구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의 총장 선출 안도 모두 폐기키로 했다. 총장 후보 3인과 A교수 등 4명의 교수를 모두 후보에 제외하고 지원자를 새로 받아 선출키로 했다. 4명의 후보자를 제외한 건 이사회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당시 이사회에서 총장 선출을 위해 6차례 투표를 실시했으나 어느 후보도 과반인 10표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음 이사회는 오는 16일로 예정돼 있다. 

 

감신대 안팎에서는 이사회의 행보를 일단 청신호로 보고 있다. 이사회가 자정 능력을 회복해 조속히 총장을 선출하고 학교 정상화를 이뤄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에서는 이사들의 입장차가 크고 해법도 제각각이어서 과연 한 달 안에 총장 선출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사들의 임기가 오는 8월 만료되는 만큼 일단 뽑고 보자는 식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감신대 학생비상대책위는 총장 직선제를 요구하고 있다. 촉박한 기간에 신임 총장을 뽑기보다는 늦더라도 학내 구성원들의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는 것이다. 

 

 

 

 

총장 선출 몸살 재연되나… 전운 감도는 한신대

 

 

1년여 전 총장 선출 과정에서 극심한 내홍을 겪은 한신대(총장직무대행 최성일)에 또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총장 선출 절차를 다시 진행하고 있는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회(이사장 이극래 목사) 측과 학내 구성원들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재단이사회 등에 따르면 이사회는 19일 회의를 열어 총장 선임 안건을 다룬다. 앞서 이사회는 지난달 말 ‘한신대 제7대 총장 초빙 공고’를 냈고 강성영 강원돈 연규홍 교수 등 3명이 입후보했다.
 

이극래 이사장은 전화 통화에서 “‘4자 협의회’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 복수의 총장 후보자를 추천하면 그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내용의 이사회 결의 사항을 학교 측에 통보한 상태”라며 “학교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교수와 학생, 직원과 노조 등 한신대 구성원들로 이뤄진 ‘4자 협의회’는 총장 후보 추천 시한인 16일 정족수 부족으로 회의를 열지 못했다. 18일 다시 소집키로 했지만 개최 여부는 미지수다. 대학 관계자는 “이사진과 교수, 학생, 직원들 나아가 소속 교단인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사이에 남아 있는 불신이 여전하다는 얘기”라고 전했다.

한신대 총학생회 등의 요구안은 사실상 총장 직선제 도입에 가깝다. 기존의 총장선출 방식은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 노조가 후보자 2명씩을 추천하면 교수협의회가 이들 가운데 2명을 이사회에 추천하고 이사회가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지난해 초 채수일 전 총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사임하자 총학생회와 교수들은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 없는 총장 선출 절차 때문”이라며 지난해 3월 자체적으로 총장 후보 투표를 실시한 뒤 결과를 이사회에 전달했다. 하지만 이사회가 3위를 차지한 후보를 총장에 선임하면서 양측 간 갈등이 빚어졌다.

한신대 이사회의 입장은 강경하다. 적법한 절차와 방식을 통해 총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이사장은 “총장 선임 권한을 갖고 있는 이사회의 자율성이 보장돼야 한다”면서 “기장 총회가 결의한 이사진 총사퇴 요구 등은 자칫 사립학교법의 근간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기장 총회는 지난해 말 꾸려진 한신대개혁발전특별위원회를 통해 이사회 정관 개정 및 이사 교체 방안 등을 다루고 있다.

 

 

 

 

 

신학적 성찰 없는 장신대 학보

 

신학춘추 114호에 동성애 옹호 교회 행사 무당 미화 인터뷰 등 실어

학교 게시판·SNS에 비판 쇄도

 

 

신학적 성찰 없는 장신대 학보 기사의 사진

최근 논란을 불러온 장로회신학대 학보 신학춘추 114호의 일부 기사. 최근 열린 한국퀴어신학 운동 토크마당을 소개한 4면 기사와 무당 정순덕과의 인터뷰 내용을 실은 7면 기사.

장로회신학대 학보인 신학춘추 114호를 둘러싸고 ‘동성애 옹호·무당 미화’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 발행된 이 신문은 4면에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과 퀴어성서주석(QBC) 번역본 출간을 기념해 최근 서울 향린교회에서 열린 행사 내용을 소개했다.

 

QBC 번역위원들이 국내에도 퀴어신학운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과 군형법상 추행 혐의로 최근 기소된 A대위 문제에 대해 토론한 내용 등이 수록됐다.

 

한국기독군인연합회(KMCF) 회장인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이 동성애자 군인을 색출토록 지시했다는 의혹이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기독교적 수단인가에 대한 분노와 안타까움을 곱씹었다’고 발언한 내용도 담겨있다.

8면에는 ‘어느 멋진 날, 보통의 신혼부부를 만나다’를 제목으로 기자가 임보라 섬돌향린교회 목사와 함께 트랜스젠더의 신혼집을 방문한 이야기를 담은 기사가 실렸다. 임 목사는 기사에서 “하나님의 창조물인 한 사람이 자신의 성적 지향과 성정체성으로 인해 자긍심을 잃고 신앙마저 잃는 일이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학교 게시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동문 김모 목사는 “우리 교단은 지난해 101회 정기총회에서 동성애·동성결혼대책위원회를 설치키로 결의했다”며 “교단 직영신학교인 장신대의 학보가 동성애를 지지하는 이들의 주장만 실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7면에 실린 무당 정순덕씨 인터뷰 역시 논란을 불러왔다. 한 재학생은 “정씨를 기독교에 호의적이고 영력이 있는 신령한 사람으로 묘사하며 미화시켰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신학춘추 편집장은 지난 1일 학교 게시판에 ‘기사의 취지는 소수자들에 대한 마땅한 관심과 사랑을 갖자는 데 있다. 토속종교를 알고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는 등의 해명을 올렸다. 

편집인 겸 주간인 하경택 장신대 교수는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그는 “장신대는 동성애와 관련해 교단의 입장을 따른다”며 “신학춘추 기사 중 신학적 성찰 없는 단순 소개를 통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들이 게재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이 “신학춘추가 총회와 교단의 입장과 상황을 고려해 눈치를 보면서 검열 받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등의 글을 올리며 반발해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총신대, 총장의 매관매직·학교 사유화 논란으로 내부 갈등 고조.

김영우 총장, '반복적 뇌물수수', '사유화 야욕'등으로 교내외 비판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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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신대학교 건물

 

숭고한 목회자를 양성해야 할 기독교 재단의 대학에서 총장의 각종 비리의혹과 교내 정치적 야욕에 대한 의혹이 불거져 나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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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임교수 채용 조건, 1000만원만 주시오”

 

지난 3월 27일, 총신대 교수협의회는 김영우 총장이 ‘반복적인 뇌물수수와 총신대 사유화 야욕 및 반 총회적 행동’을 하고 있다며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교수협의회 한 교수는 “김 총장은 신학대학원 겸임 교수 채용 조건으로 A박사에게 천만원을 요구했고 실제로 금전이 오고간 전황을 포착했다”며 김 총장의 보직 매매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지난 3월 28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김영우 총장에 대한 고소(고발)장이 접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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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8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김영우 총장에 대해 접수된 고소(고발)장(사진)

 

 

김 총장을 고소(고발)한 A박사의 측근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김 총장은 신학대학원 겸임 교수 채용 조건으로 A박사에게 1000만원을 요구했고 법인과 직원 등을 통해 이를 김 총장에게 전달했다”며 A박사 본인이 인사 청탁을 목적으로 김 총장에게 금전을 전달한 사실을 양심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김 총장은 약속을 어기고 A박사를 겸임 교수로 채용하지 않았다”며 김 총장을 고소(고발)한 이유를 밝혔다.

 

교수협의회의 한 교수는 “김 총장은 1000만원, 2000만원에 보직을 매매하고 인사권을 남용하여 총회와 학교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며 “목회자를 양성하는 학교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김 총장은 도의적, 신앙적으로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김 총장과 총신대 측은 이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총신대의 한 관계자는 “총장님은 무죄를 주장하고 계신다.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으로 재판이 끝나면 자신의 무고함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법부의 판단이 완료되면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해명은 꺼렸다.

 

한편, 지난해 ‘김영우 총장 퇴진 촉구 단체농성’에 참석한 한 졸업생은 “지난해 2주간 매일 ‘김 총장 의혹 해명을 촉구하는 기도회’를 열며 김 총장의 진정성 있는 대답을 기다렸으나 김 총장은 아무런 해명 없이 아직까지 시간만 끌고 있다”며 “이로 인해 학생들이 단체농성까지 진행했으나 김 총장 측의 답변은 ‘재판 결과과 나온 이후 공식 입장표명을 하겠다’ 뿐이다”고 하소연 하며 김 총장의 진정성 있는 해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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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11월 8일, 총신대 교수협의회와 학생들의 김영우 총장 퇴진 촉구 단체농성 모습

 

 

“학교를 사유화하려 한다” 김 총장의 비정상적 재단 운영도 여론의 도마 위에

재단 일반이사 선임 위해 첩보작전 펼치듯 타 지역에서 이사회 개최하기도

     
 

지난 3월 17일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3월 15일, 총신대 재단이 교육부에 일반이사 7인의 임원 승인을 극비리에 신청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총신대 재단은 3월 16일에는 전주의 한 병원에서 재단 이사회를 갖고 ‘총신 현안 문제에 대한 안건’을 처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총신대 재단 관계자는 일반이사 7인 선임과 관련하여 "재단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관선 이사가 파송되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서 교육부의 지시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사 선임을 마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총회와 협의 없이 임원 선임에 대한 ‘날치기 통과’ 사실은 문제가 되고 있다.

 

총회의 한 관계자는 “총신 재단의 일방적인 이사 선임은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하며 당혹감을 감추지 않았다.

 

교수협의회의 한 교수는 “재단과 총회, 재단과 학생·교수 간 불협화음이 여실히 드러난 사안이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김 총장의 독단적인 이사회 운영은 이 뿐만이 아니다”며 “학교의 기획실장 역시 김 총장의 사람으로 김 총장 취임 후 새로 들어온 사람이다, 김 총장은 학교를 사유화 하려고 하고 있다”고 강하게 규탄했다.

 

총신대 교수협의회는 지난 3월 23일 “김영우 총장이 학교를 지도·감독하는 총회의 뜻을 무시한 채 자신을 지지하는 인사들로 재단 이사진을 구성하려 했다”며 성명을 발표하고 김 총장의 독단적인 인사권 남용에 대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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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11월 8일, 총신대 교수협의회와 학생들의 김영우 총장 퇴진 촉구 단체농성 모습

 

이들은 “학교 행정의 비정상적 운영과 2년 이상 계속된 재단 이사회의 파행 원인은 전적으로 김 총장에게 있다”며 “김 총장의 사퇴가 없는 한 학교와 재단이사회의 정상화는 불가능하다”고 밝히며 김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학생들의 입장도 김 총장 측의 일방적인 이사 선임에 비판적이다.

 

총신대 신학대학원/신학원 비상대책 위원회의 한 임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김 총장 측은 총회 측과 합의하지 않은 채 개방이사 1명과 일반이사 4명을 교육부로부터 취임승인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총회 측 모르게 암암리에 3월 15일자로 일반이사 7명의 임원취임승인을 요청한 상태”라며 재단 측의 임원 선임과정에 문제가 있음을 알렸다.

 

또한 “이는 결국 총장을 옹호하는 사람들로 이사회를 구성해 총신대학교를 ‘총장 사유화’ 하려는 행동일 뿐이다”며 김 총장을 비판했다. 아울러 4월 25일부터 총신대 학생들의 탄원서를 접수받고 있다며 행동으로 나설 것을 예고했다.  

 

 

 

 

 

 

 

 

 

 

 

 

 

 

 

 

 

 

 

 

 

 

 

 

 

 

 

 

 

 

 

 

 

"이 책 한번 잡솨봐’에서는 2016년 한 해 총 14번의 소개 글을 통해 96권의 책을 소개했다.

 

그리고 아쉽게 목록에서 빠진 책 4권을 보충해 총 100권의 ‘잡솨 볼’ 책 목록을 만들었다.

 

총 100종의 리스트를 확인하고 면면을 살펴보는 것 만으로도 2016년 기독 출판계를 돌아보는 자료가 될 것 같아 리스트를 정리했다.

 

리스트만 있으면 밋밋할 것 같아 덤으로 몇 가지 정보도 정리해 보았다. (더 읽기: 2016년 기독 출판 결산)

 

100권의 책을 출판한 출판사는 총 42개였다.

2권 이상 목록에 올린 출판사는 16개였고, 가장 많은 책을 리스트에 올린 출판사는 IVP(총 15권)였다. 새물결플러스(12권), 비아(8권)가 뒤를 이었다.

 

2권 이상의 책을 리스트에 올린 저자는 알리스터 맥그라스, 스캇 맥나이트, 마이클 프로스트, 미로슬라브 볼프, 옥성득이다. 모두 2권씩 리스트에 올렸는데, 해외 저자들의 집필 시점과 번역 시점을 달리 고려한다면 옥성득 교수님의 생산력은 놀랍다.

 

번역자 중에서는 3권을 번역한 역자가 홍병룡(<성령과 신앙>, <밥상정복>, <성경과 편견>), 박규태(<기독교의 역사>, <첫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를 예배했는가>, <예수에서 복음서까지>), 홍종락(<한나의 아이>,<어둠속의 비밀>,<기억의 종말>) 세 명이다.

 

3월부터 독자들의 투표를 실시했는데,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책은 110표를 얻은 <팀 켈러의 센터처치>였다. <쇠얀 키에르케고어>가 105표, <한나의 아이>가 92표로 뒤를 이었다.

 

100권 중 국내 저자의 책은 32권, 해외 저자의 책이 68권이다.

 

100권 중 여성 저자의 책은 단 8권 뿐이다.

 

국내 저자 중에서는 <한국 기독교 흑역사>의 강성호 작가가 32세로 가장 어리다. 김교신 선생의 <김교신 일기>에 30세에 쓴 일기가 포함되어 있기는 한데, 열외로 둔다면 말이다. (추가: 뒤늦게 확인했는데 <마가복음 뒷조사>의 김민석 작가가 30세라고 한다. )

 

그러나 해외 저자를 포함하면 본 회퍼가 <나를 따르라>를 31세에 썼다.

더 놀라운건 <다시, 그리스도인 되기>를 쓴 조너선 윌슨하트그로브. ‘새로운 수도원 운동’의 리더로 책을 썼는데, 원서를 출판했을때 28세다.

 

가장 얇은 책은 <어린이가 만드는 평화>이며 88쪽이다.

 

가장 두꺼운 책은 <기독교 교리와 해석학> 이다. 가장 얇은 책에 딱 1,000쪽을 더해 1,088쪽이다.

<기독교 교리와 해석학>은 가장 비싼 책이기도 했다. 정가 5만원. 하지만 분량을 고려하면 쪽당 약 46원. 복사비도 되지 않는 금액이라는 사실을 감안하자.

 

가장 싼 책은 <기도>였다. 비아의 문고판은 모두 7,000원이다.

 

소개하고 가장 뜻밖의 책이라고 이야기를 들은 책은 <기도필사>였다. 우리는 필사책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나만의 성경>도 필사책이다.

 

<마가복음 뒷조사>는 만화책이다.

<이매진 주빌리>는 관계자의 책이라 소개 리스트에서 제외되었다가, 역시 관계자의 책이라 100권 목록에 다시 포함되었다.

 

 

 

 

 

 

 

 

 

 

 

 

 

 

 

 

 

 

 

 

 

 

 

 

 

제임스 코미 전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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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코미 전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있다.

미얀마 재난 당국 관계자들이 남부 라웅론 해안에서 사체를 수습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군인가족 어린이 15명을 포함, 총 122명이 탑승한 군용기가 인근에 추락했다. 지금까지 발견된 시신 29구 가운데 8명이 어린이다. 아직 생존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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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재난 당국 관계자들이 남부 라웅론 해안에서 사체를 수습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군인가족 어린이 15명을 포함, 총 122명이 탑승한 군용기가

인근에 추락했다. 지금까지 발견된 시신 29구 가운데 8명이 어린이다.

아직 생존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탈리아 로마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 리그 대회에 나선 콜롬비아 대표선수가 여자 3단뛰기에서 경쟁하고 있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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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 리그 대회에 나선

콜롬비아 대표선수가 여자 3단뛰기에서 경쟁하고 있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빈민가 어린이가 쓰레기 더미 주변에서 불어오는 모래 바람에 몸을 움츠리고 있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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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빈민가 어린이가 쓰레기 더미 주변에서

불어오는 모래 바람에 몸을 움츠리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독일 카셀 &#39;도큐멘타(Documenta) 14&#39; 현대미술 전람회 개막을 앞두고 선보인 멕시코 출신 작가 기예르모 가인도 작품. 그리스 연안에서 파괴된 난민선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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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현지시간) 독일 카셀 '도큐멘타(Documenta) 14'

현대미술 전람회 개막을 앞두고 선보인 멕시코 출신 작가

기예르모 가인도 작품. 그리스 연안에서 파괴된 난민선을 이용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반대 시위 도중 17세 소년 네오마르 란데르가 숨진 현장에서 수도 카라카스 시민이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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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반대 시위 도중

17세 소년 네오마르 란데르가 숨진 현장에서

수도 카라카스 시민이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대가 불붙인 트럭을 최고법원 관계자들이 청사 밖으로 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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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대가 불 붙인 트럭을

최고법원 관계자들이 청사 밖으로 밀어내고 있다.

 

영국 런던 서쪽 헤딩턴의 빨래방에 설치된 총선 투표소에서 선거관리위원(오른쪽)과 참관인이 유권자들을 기다리고 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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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서쪽 헤딩턴의 빨래방에 설치된 총선 투표소에서

선거관리위원(오른쪽)과 참관인이 유권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랜셔크에서 발생한 산불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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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랜셔크에서 발생한 산불 전경.

 

 

 

 

이라크 모술 서부 이재민 어린이가 정부군 장병들 사이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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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모술 서부 이재민 어린이가 정부군 장병들 사이를 지나고 있다.

 

이란 수도 테헤란 시민들이 의사당 테러공격 현장에서 어린이를 탈출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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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수도 테헤란 시민들이 의사당 테러공격 현장에서 어린이를 탈출시키고 있다.

 

영국 웨일스의 텐비하버 인근에서 모래 예술가 마크 트레노가 작품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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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웨일스의 텐비하버 인근에서 모래 예술가 마크 트레노가 작품을 만들고 있다.

 

호주 시드니를 방문중인 영국의 해리 왕자가 &#39;2018 인빅터스 게임&#39; 홍보 행사중 비를 맞으며 노인과 포옹하고 있다. 해리 왕자의 제안으로 창설된 상이군인 스포츠행사 &#39;인빅터스 게임&#39;은 올해 캐나다, 내년에는 호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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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를 방문중인 영국의 해리 왕자가 '2018 인빅터스 게임' 홍보 행사 중

비를 맞으며 노인과 포옹하고 있다.

해리 왕자의 제안으로 창설된 상이군인 스포츠행사 '인빅터스 게임'은 올해 캐나다,

내년에는 호주에서 열린다.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이 점령한 락까를 탈출, 자라블루스 남쪽을 지나고 있는 시리아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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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시내 시포인트 지역에 주차된 차량으로 폭풍에 이은 거대한 파도가 덮치고 있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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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시내 시포인트 지역에

주차된 차량으로 폭풍에 이은 거대한 파도가 덮치고 있다.
 

우간다 비디비디에 있는 유치원에서 남수단 난민 어린이들이 그네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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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비디비디에 있는 유치원에서 남수단 난민 어린이들이 그네를 타고 있다.

 

알프스 산맥 센티스산 중턱에 있는 노천 호텔. 스위스 출신 프랭크-패트릭 리클린이 만든 &#39;0성급 호텔&#39;로, 해발 1천696m에 벽과 지붕 없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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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산맥 센티스산 중턱에 있는 노천 호텔. 스위스 출신 프랭크-패트릭 리클린이 만든

 '0성급 호텔'로, 해발 1천696m에 벽과 지붕 없이 만들었다.

 

싱가포르 예술과학 박물관에서 진행된 영화 &#39;스파이더맨: 홈커밍&#39; 홍보행사 현장에서 스파이더맨 복장의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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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예술과학 박물관에서 진행된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홍보행사 현장에서

스파이더맨 복장의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멕시코 시우다드 빅토리아에 위치한 교도소 폭동 진압 경찰이 부상 동료를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 폭동으로 최소한 7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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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현지시간) 멕시코 시우다드 빅토리아에 위치한

교도소 폭동 진압 경찰이 부상 동료를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

폭동으로 최소한 7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이스라엘 남부도시 아라드에서 진행된 &#39;파우와우 이스라엘(POW! WOW! Israel)&#39; 문화예술 축제 현장에서 하와이 출신 작가 카메아 하다의 벽화 앞으로 어린이가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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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남부도시 아라드에서 진행된 '파우와우 이스라엘(POW! WOW! Israel)'

문화예술 축제 현장에서 하와이 출신 작가 카메아 하다의 벽화 앞으로

어린이가 지나가고 있다.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새롭게 선보인 음악분수. 1천800만 유로(약 200만 달러)가 투입된 이 시설은 350개의 물 분사구를 통해 음악과 조명에 맞춰 쇼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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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새롭게 선보인 음악분수.

1천800만 유로(약 200만 달러)가 투입된 이 시설은 350개의

물 분사구를 통해 음악과 조명에 맞춰 쇼를 벌인다.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콜로라드 로키스와의 경기 1회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가 역투하고 있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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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콜로라드 로키스와의 경기 1회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가 역투하고 있다.

 

 

필리핀 민다나오섬 남부 판타 임시 교정에서 진행되는 수업에 참가한 어린이들. 부모들이 이슬람반군과 정부군의 전투가 격화되고 있는 마라위 시를 떠나 8시간동안 걸어 이곳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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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민다나오섬 남부 판타 임시 교정에서

진행되는 수업에 참가한 어린이들.

부모들이 이슬람반군과 정부군의 전투가 격화되고 있는

마라위 시를 떠나 8시간동안 걸어 이곳에 도착했다.

&#39;런던 브리지&#39; 테러 희생자 추모행사에서 묵념 직후 울음을 터뜨리고 있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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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브리지' 테러 희생자 추모행사에서 묵념 직후 울음을 터뜨리고 있는 여성.

 

캄보디아 프놈펜 주민들이 짐을 가득 실은 오토바이에 탄 채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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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프놈펜 주민들이 짐을 가득 실은 오토바이에 탄 채 이동하고 있다.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남서쪽 270km 지점에 있는 야생동물 보호구역의 칡부엉이 새끼들이 나뭇가지 위에 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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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남서쪽 270km 지점에 있는 야생동물 보호구역의

 칡부엉이 새끼들이 나뭇가지 위에 앉아있다.

 

인도 뉴델리에 있는 &#39;인도 문&#39; 인근 분수대에서 주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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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에 있는 '인도 문' 인근 분수대에서 주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오스트리아 수도 빈 시청 앞에서 제24회 라이프볼(Life Ball) 행사를 앞두고 무대 설치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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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수도 빈 시청 앞에서 제24회 라이프볼(Life Ball) 행사를 앞두고 무대 설치가 한창이다.

 

파리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8강전에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2위&middot;덴마크)가 옐레나 오스타펜코(47위&middot;라트비아)를 상대로 서브하고 있다. 오스타펜코가 2대1(4-6 6-2 6-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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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8강전에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2위·덴마크)가 옐레나 오스타펜코(47위·라트비아)를

상대로 서브하고 있다. 오스타펜코가 2대1(4-6 6-2 6-2)로 이겼다.

 

싱가포르 국립미술관에 전시된 일본 출신 설치미술가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 &#39;천국에 간 호박의 영혼들&#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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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립미술관에 전시된 일본 출신 설치미술가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 '천국에 간 호박의 영혼들'.

 

인도 아삼주 가우하티 외곽 쓰레기 집하장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인근 어린이가 재활용품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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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삼주 가우하티 외곽 쓰레기 집하장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인근 어린이가 재활용품을 찾고 있다.

 

중국 안휘성에 있는 마오탄창 중학교 앞에서 기도하고 있는 학부모. 중국 전역에서 대학입학시험인 &#39;가오카오&#39;가 이틀 일정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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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휘성에 있는 마오탄창 중학교 앞에서 기도하고 있는 학부모.

중국 전역에서 대학입학시험인 '가오카오'가 이틀 일정으로 시작됐다.

 

 

 

 

인도 하이데라바드 외곽 주민이 쓰레기 더미에서 재활용품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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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하이데라바드 외곽 주민이 쓰레기 더미에서 재활용품을 찾고 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런던 중부에서 보수당 총선 유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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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런던 중부에서 보수당 총선 유세를 펼치고 있다.

 

이라크군 장갑 전투차량이 모술 서부지역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의 공격으로 불타고 있는 트럭 옆을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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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군 장갑 전투차량이 모술 서부지역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의 공격으로 불타고 있는 트럭 옆을 지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피지의 타바루아에서 진행된 &#39;아우터논(OuterKnown)&#39; 피지 남자 프로 서핑대회 참가자 애드리안 버컨(호주)이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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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현지시간) 피지의 타바루아에서 진행된 '아우터논(OuterKnown)'

 피지 남자 프로 서핑대회 참가자 애드리안 버컨(호주)이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독일 베를린에 있는 브란덴부르크문이 런던테러 희생자들과의 연대를 표시하기 위해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국기 형상의 조명으로 장식돼있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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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 있는 브란덴부르크문이 런던테러 희생자들과의 연대를

표시하기 위해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국기 형상의 조명으로 장식돼있다.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지난달 맨체스터 공연중 발생한 테러사건 희생자들을 위해 4일(현지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자선 콘서트를 펼치고 있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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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지난달 맨체스터 공연중 발생한 테러사건 희생자들을 위해

4일(현지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자선 콘서트를 펼치고 있다.
 

 

한국의 현충일을 맞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동생의 묘비를 돌보고 있는 조경호씨. 동생 고 조창호씨는 6&middot;25 전쟁 당시 철원지구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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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현충일을 맞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동생의 묘비를 돌보고 있는 조경호씨.

 동생 고 조창호씨는 6·25 전쟁 당시 철원지구에서 숨졌다.

 

호주 시드니공항에서 항공기 이륙 직후 궤적이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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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공항에서 항공기 이륙 직후 궤적이 뒤따르고 있다.

 

중국 헤이룽장성에 있는 하얼빈 공대 박사과정 학생들이 지난 4일(현지시간) 64쌍 합동결혼식 도중 경주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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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헤이룽장성에 있는 하얼빈 공대 박사과정 학생들이

지난 4일(현지시간) 64쌍 합동결혼식 도중 경주를 벌이고 있다.

 

러시아 해군 태평양함대 소속 유도탄 순양함인 바랴크함이&nbsp;홍콩 카이탁 크루즈터미널에 정박해있다. 러시아 군함이 홍콩에 기항한 것은 처음이다.바랴크 함은 군수지원함 페첸가함과 함께 닷새동안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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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군 태평양함대 소속 유도탄 순양함인 바랴크함이 

홍콩 카이탁 크루즈터미널에 정박해있다.

러시아 군함이 홍콩에 기항한 것은 처음이다.바랴크 함은

군수지원함 페첸가함과 함께 닷새동안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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