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통에 넣기 전에
주소와 이름을 다시 읽었다. 우표에 입을 맞추기도 했다. 밤새 쓴 편지를 아침에
찢어보지 않은 사람, 집배원을 봐도 가슴이
뛰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이 목석 같은 사람이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연락할 수 있는 시대다. 하지만 디지털이 인간관계를
풍요롭게 하지는 않는 것 같다.
송신자와 답신 자 사이에
존재하던 '시차'가 사라지면서 기다림이 사라졌다. 우리는
설레는 법을 잃어버린 목석이다. 디지털 목석이다. <이문재 시인>
지난 14일 또감사선교교회(담임 최경욱 목사)에서 조혜련 집사의 간증집회가 있었다.
교육방송에서 잉글리쉬 클리닉을 맡고 있는 조 집사는 방송국이 일산으로 이사를 가면서 이번 미국 일정이 가능했다는 간증을
전하며 기도로 시작했다.
뱃속에서부터 조 집사는 말 안 듣는 청개구리의 삶을 살았다고 한다. 아들을 바라는 집에 다섯째
딸로 태어났고, 5학년 때는 농사를 지어 야채를 시장에 파는 엄마를 따라 버스에 올라탔는데, 버스비 아깝다고 안 데려가는
엄마의 말을 듣지 않고 시장에서 야채를 가장 잘 파는 소녀였다고 한다.
돈이 없어 대학에 갈 수 없다고 해서 열심히 공부했고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합격했다. 그나마
언니가 입학금을 빌려주어서 대학에 갈 수 있었다.
대학 시절 개그맨 공채에 응시했지만, 외모가 방송용이 아니라 주방용이라는 이유로 낙방하게
되었다고 한다.
삶에 회의를 느끼고 학교를 휴학한 후 쌀과자를 만드는 공장에 취업해서 열심히 학비를 벌던 어느
날, 노동에 지친 근로자들이 텔레비전을 보며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 그때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하고 개그 콘테스트에 재도전하였고 1등으로 뽑혀서 그때부터 개그우먼의 삶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중국어 강사 자격증도 따고, 일본어도 열심히 하고,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생활도 해 보고, 이거
저것 여러 종교도 가져보았지만 늘 공허했고 행복하지 않았다고 한다.
가깝게 지내는 개그우먼 이성미 권사가 새벽마다 자신을 위해 기도해 주고 있다고 했을 때,
이름을 빼라고 했을 정도로 그리스도에 대해 적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눈에 안 보이는 하나님보다는 진화론과 윤회 사상에 더 믿음이 갔다고 한다. 그러나 남편인
고창배 집사의 “교회 한 번만 나가면 평생 존댓말을 하겠다”는 말에 혹해서 4년 전 교회를 갔다가 주님을 만났다.
조 집사는 “교회 나가기 전의 삶과 이후의 삶을 비교해 보면, 이전에는 성경책만 안 읽었고,
이후에는 성경책만 읽는 삶으로 바뀌었다. 처음 성경을 읽을 땐 어려워서 안 읽혔지만, 성경책을 읽고 있으면 가장 행복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다”고 간증했다.
그는 요즘 지인들과 함께 매일 5장씩 성경을 읽고 녹음해서 공유하고 있다고 한다. 조 집사는
방송 활동으로 인해 중국, 일본 등에서 살아보면서 이민자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고 위로했다.
그는 성도들을 향해 “성경을 읽고 하나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승리하라”고
권면했다.
한편, 조 집사는 또
감사선교교회에 앞서 지난 11일 얼바인사랑의교회(박현식 목사)와 12일 오렌지가나안장로교회(김인철 목사)에서도 간증집회를
했다.
또 16일 주일에는 오전 10시 30분 한마음제자교회(곽부환 목사)와 오후
12시 30분 미주서부장로교회(김선익 목사), 오후 6시 올림픽장로교회(정장수 목사)에서 집회를 하며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했다.
CBS기독교방송(사장 한용길, 이하 CBS)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진행한 ‘암송성경 1189’가 독일에서 울려 퍼졌다.
‘암송성경 1189’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입으로 완성한 세계 최초의 영상 성경으로, 루터의 도시 비텐베르크에서 개최된 2017 종교개혁 세계박람회장에서 지난 5일 공개됐다. 방문객들은 1장씩 1189장을 암송하는 모습에 감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암송성경 1189’에는 아이들의 암송 모습뿐 아니라 성경 각 권마다 권위 있는 목회자와 신학자들의 해설이 담겨있다.
구약의 창세기 첫 장을 재생하면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암람(Amram Levi Ben Saton)씨가 히브리어 성경을 펼치고 이스라엘 어린이들이 히브리어로 암송하며, 신약의 요한계시록 마지막 장은 한국정교회 대주교와 그리스 어린이들이 헬라어로 암송한 영상이 장식하고 있다.
세계박람회를 공동 주관한 한국 장신대 임성빈 총장은 “종교개혁의 정신인 복음으로 다시 돌아가는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는 이 시점에 ‘암송성경 1189’는 정말 특별한 성경인 것 같다”면서 “이 또한 하나님의 영감을 이어받은 다음세대 종교개혁을 위한 선물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첫 공개에 이어 지난 9일에는 슈투트가르트 크로이츠교회(kreuzkirche)에서 봉헌식이 진행됐다. 다음날인 10일에는 현지 성경박물관에 성경을 전시해 전 세계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말씀을 묵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정재원 선교TV본부장은 “종교개혁의 시발점이었던 유럽 등에서 다음세대까지 신앙유산이 물려지는 일이 점점 약화되는 현실 속에서 CBS의 암송성경이 이 시대와 세대를 위해 다시 한 번 신앙의 불씨를 당길 수 있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앵커]
종교개혁 5백주년을 앞두고 CBS가 마련한 성경암송대회 '요절복통'의 본선전이 지난 주말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4세 유아에서부터 다양한 연령의 성도들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친 성경암송대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조혜진 기잡니다.
'요절복통' CBS 성경암송대회..성황리 개최
[기자]
4살난 어린이의 작은 입에서 성경구절이 막힘 없이 흘러나옵니다.
[현장음] 박서윤/4세, 대구동일교회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이번엔 반대로, 성경구절을 읽어주면 몇 장 몇 절인지를 맞추는 퀴즈에서 6살 난 어린이가 척척 맞춥니다.
[현장음] 성국한 / 성도율(6세) 아버지, 대전한밭제일교회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양가 할머니들께 유럽 성지순례를 보내드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윤성이가) 출전을 했어요."
종교개혁 5백주년을 앞두고 CBS가 마련한 성경암송대회 '요절복통'.
'요절복통'은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요절'을 생활 속에서 암송하며 자라남으로써 '하늘의 복'을 받고 삶에서 '형통'하는 은혜를 누리자는 의미입니다.
전국에서 진행된 예선전에는 모두 106팀이 참가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38명의 개인과 4개의 단체 팀이 본선에서 기량을 겨뤘습니다.
참가자들은 5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자유암송 대결과 단체팀 대결, 장과 절 맞추기 등 다양한 순서에 참여해 열띤 대결을 펼쳤고, 영예의 우승은 초등학교 1학년 김나임 어린이가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장명진/우승자 김나임(과천 약수교회)양 어머니
"제일먼저 하나님을 위해서 가르치는데 조기교육을 하겠다고 선언을 했었거든요. 그리고 나머지 것들을 다 책임져 달라고 기도를 했었는데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서 지금까지왔고, 또 앞으로도 갈거고.."
한편, 단체전 우승은 강릉새삶침례교회팀이, 유치부 우승은 성도율 어린이가, 개인전 준우승은 안성결 어린이가 차지했으며, 우승자인 김나임 어린이에게는 유럽종교개혁순례지 여행권이 부상으로 주어집니다.
'요절복통' CBS 성경암송대회..성황리 개최
'요절복통' CBS 성경암송대회..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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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복통' CBS 성경암송대회..
뉴스나 잡지에서 보거나, 혹은 음악을 듣거나, 가장 좋아하는 유명 인사들의 입에서 들었던 많은
거짓들이 '진실'로 포장되고 있다. 슬프게도 많은 사람들은 거짓이 진실인 줄 착각하고 있다. 그들은 너무 설득력이 있고,
인기가 있고, 그들의 생각은 박수 갈채를 받는다. 그에 비해 진리는 인기가 없다.
그러나 외모가 멋있고 듣기 좋은 말을 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을 것인가. 아니면 인기가 없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것인가.
우리는 듣거나 믿고 있는 것이 진실임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거짓말이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심지어는 파괴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거짓말을 하지 않도록 할 수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
최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거짓말이 난무하는 세계에서 평안을 찾는데 도움이 되는 세 가지를
소개했다.
공격은 최선의 방어이다. 모든 거짓말을 안전하게 통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진실을 밝히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가짜를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진리는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한복음 8:31-32)
주변을 둘러 볼 필요가 없다. 원수보다 더 똑똑해지기 원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가혹한 것처럼 들리지만 친구, 좋아하는 TV 쇼, 유명인 또는 스포츠 팀의
페이스북 피드, 이메일 및 업데이트를 확인할 시간에 쫓긴다면 당신은
말씀을 더 읽어야 할 사람이다. 오직 한 분만이
세상에서 당신을 지킬 것이다.
(존중하는 사람이나 권위있는 사람조차도)
성경은 많은 사기꾼들이 마지막 날에 올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사실이다. 왜 거짓 사역자들,
오해의 소지가 있는 가르침, 그리고 가짜 뉴스가 지나치게 많을까?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진리 안에서 자신을 확립하는 것 외에도, 당신이 듣는 것을 걸러서(filtering)
듣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 주제에 대해 권위자라 할지라도 들려지는 모든 것을 쉽게 믿지 말라. 요일 4장 1절은 올바른
태도에 대해 말한다.
외모에 대한 권위자인 것처럼 보이더라도 그 사람이 듣는 모든 것을 쉽게 믿지 마라.
요한 첫째 4 : 1은 우리에게 올바른 태도를보여 준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요한일서 4:1)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의 근원은 오직 하나 뿐이다. 그리고 우리 삶에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6-17)
우리가 존중하고 '선한 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말한다 할지라도 세상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것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고수하도록 선택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여전히 우리가 견딜 수 있는 가장 훌륭하고 완전한 기초이다. 주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柱礎)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마태 7:24-25)
1. [십자가의
길]
26년 8개월의 삶을 하나님께, 이웃에게 바치고 떠난 청년, 맹의순...
기록되지 못한 의인의 삶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는 마지막 고백을 남기고 부산 거제리
포로수용소에서 26년 8개월의 삶을 마친 청년, 맹의순.
석방될 기회를 마다하고 포로들에게 복음을 전하다 세상을 뜬 그의 삶은 지금까지 몇 편의 기록과
소설 그리고 사람들의 입으로 전해져 왔다.
[십자가의 길]은
맹의순의 삶을 더듬어볼 수 있는 기록집으로 맹의순의 육필일기와 그에 대한 해설을 묶은 것이다.
세상을 뜨던 해에 3개월간 썼던 일기를 고화질로 영인한 내용(1부), 한자, 일본어, 영어가
뒤섞인 내용을 날짜마다 현대 한국어로 다시 옮긴 부분(2부), 맹의순의 삶을 정리하여 학계에 알린 남대문교회 신재의
장로의 논문(3부)으로 구성된 《십자가의 길》은 맹의순의 일기장을 간직하고 있던 이원식 목사(국일교회 원로목사)가
남대문교회에 자료를 기증하면서 빛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전쟁이라는 격변과 아픔의 시기에 자신의 삶을 하나님의 뜻과 이웃사랑으로 불태워 바친
한 청년의 삶을 증언하는 기록이다.
1. 성인 그러나 성정이 같았던 인간...
맹의순은 1926년 1월 1일, 평양 장대현교회 맹관호 장로의 차남으로 태어난다. 연희전문학교
신학과에 입학했다가 남대문교회 중등부 교사로 섬기던 그는 목회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1947년 조선신학교에 입학한다.
영어, 일본어, 헬라어가 능숙했고, 피아노도 수준급으로 쳤던 맹의순은 사랑과 음악적 재능을
통해 남대문교회 중등부를 200명, 300명으로 성장시키기도 한다.
스무 살이 되기까지 누님, 형님, 여동생,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도 결국 납북되는 아픔을 겪은
맹의순은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삼각산에서 내려와 피난을 떠났다가 인민군에게 붙잡히고, 탈출 후 다시 미군에게
붙잡혀 부산 거제리 포로수용소에 수용된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늘 전도의 기회로 활용한 그는 포로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광야교회를
세워 예배를 주관하게 된다.
영어 통역이 가능하여 미국인 의사들의 통역 일을 하면서 교회 일, 중환자 돌보기, 새벽기도와
예배 등 과로로 늘 피곤한 상태에 수면부족과 추위에 시달렸지만 배고파하는 이가 있으면 자신의 밥을 나누어 주며 사랑을
실천한다.
그의 일기에는 첫사랑 여인 재금, 김순봉 대위를 향한 마음,
자신의 부족함을 한탄, 수용소 내의 인간적 갈등, 자신을 제거하려는 음모 사건 주동자의
정체를 안 이후 괴로워하는 내용 등 인간적이고도 솔직한 내면의 기록이 담겨 있다.
억울하게 포로가 되어 좌절하기도 하였으나 포로수용소로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끝까지 성찰하고
따르고자 했던 그는 석방될 기회마저 거부하고 복음을 전하다가 석방 사흘 전 뇌암(뇌막염)으로 세상을 떠난다.
2. 글 속으로
"크리스천의 기도는 무사무념(無思無念)의
지경에 들어가는 자기의 명상도 아니고, "머 해주시오. 머 해주시오" 하고 제 소원을 하나하나 줄줄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요,
이상한 것을 보거나 또는 듣는 것도 아니요, 기도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
땀 흘리며 비신 그리스도의 기도, 오늘도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 위해 비시는 신의 기도 소리가 내 심령에 울리어서
비로소 내 마음에서 울어 나오는 것이 기도요,
이 기도를 통하여 신의 마음의 계시를 받으며, 이에 감사하고 감격하여 그의
성지(聖旨)에 복종하는 감격적이고 황홀하고 신비로운 은혜의 시간이다." _93면,
1월 27일 일기에서
"새벽에 누가 와 깨우기에 일어나니 황 형과 박 형이 왔다. 황 형의
이야기가 이번에 우리 수용소에서는 대음모사건이 발각되었는데, 이런 변이 천하에 어디 있단 말인가. 놀라지 마시라. 라기욱
선생님이 주모자라니!?!? 자다 벌떡 일어나 앉아 나도 모르게 땅이 꺼지는 듯한 한숨을 내쉬었다.
또한 교회에 나오던 조 군이 주모. 교회 체면도 체면이거니와, 라 선생 자신을 생각할 때
참으로 인간미 있고 어질고 얌전하고, 올바른 교육자인 줄만 알았던 그가, 설마?! 그가 오늘까지 찬양대 하고, 청년면려회
지육부장을 보고, 기도를 하고, 설교를 하던 모든 것이 가면이었단 말이냐? 나는 아무리 믿으려야 믿어지지가 않는다.
게다가 악질 숙청분자로 내 이름과 황 형의 이름을 맨 위에다가 써놓고, 김진구 선생을 독약으로
죽이려는 음모를 계획했다니!
새벽기도회는 초비상경계로 중지하고, 낮 예배에는 '인격'이라는 제목으로 설교. 교인은 적었다.
한때 200명씩 모이던 때와는 천양지차가 있다. 조는 사람이 많았다. 저녁 예배에는 마태복음 15, 16장을 가지고 성경
공부하였는데 필하고 나니까, 약 한 시간 했다고들 지루했다고 야단. 참 미안하다.
밤에 초비상경계는 계속." _165면, 3월 2일 일기에서
'왜 당신은 그리스도를 믿는가?(Why do you believe in Christ?)'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여 "마호메트교는 현세적 쾌락(carnal pleasure), 유교는 윤리도덕(moral), 불교는
갈등(confliction)이나, 기독교는 이 아무것도 아니고, 죄악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하였다.
또한 맹의순은 다른 설교에서 "수난의 그리스도에게서 신의 무한하신 영광과 권능과 새 생명을 볼
때 우리는 새로 지음 받은 몸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서 신의 영광을 보는 빛을 우리에게 비추셨다" 하였다.
또한 1952년 6월 25일 맹의순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자는 설교처럼 자신의 삶을
살아갈 때 참다운 설교를 할 수 있다고 하였다.
맹의순은 류형기 목사 편저 《성경주석》을 문명철에게 주면서 "설교자는 많은 책을
읽고, 많은 기도로 설교를 준비하고, 설교처럼 자신의 삶을 살아갈 때 참다운 설교를 할 수 있다"고 하였다.
_242면,
3. 차례
들어가며
1장 맹의순의 삶
가. 맹의순의 가정과 신앙교육
나. 중등부 교사
다. 인간의 사랑
2장 포로수용소에서의 선교
가. 광야교회 설립과 활동
나. 새벽기도회와 설교
다. 전도와 중국군 포로 선교
라. 이념과 이웃 사랑 사이에서
3장 십자가의 길
맺음말
참고문헌
한글초록
영문초록
맹의순 약력
주
4. 지은이_맹의순
1926년 1월 1일 평양 장대현교회 맹관호 장로의 둘째 아들로 출생. 숭덕소학교를 졸업하고
평양공립제2중학교에 입학하여 학업을 마치기 전 누님과 형님이 먼저 세상을 뜨고,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한 해에 어머니와
여동생마저 세상을 뜬다.
목회자의 길을 걷고자 조선신학교에 입학하였다가 학부 3학년 재학 중 6·25전쟁을
맞아 피난길에 오르던 중 인민군으로 오해를 받아 부산 거제리 포로수용소에 수용되지만 포로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수용소 내
광야교회를 세워 사랑을 실천한다. 1952년 8월 11일 석방 사흘 전 뇌암(뇌막염)으로 소천.
5. 엮은이_남대문교회
1885년 제중원 신앙공동체에서 태동한 남대문교회는 일제 강점기에는 독립운동 근거지가 되었고,
해방 후에는 3백만 구령운동 진원지이자 실향민들의 안식처가 되었으며, 산업화 시대에는 소외된 자의 위로자 역할을 담당해
왔다.
6·25전쟁 당시 모든 것을 내어주며 포로들에게 헌신한 맹의순은 남대문교회의 '남문밖 정신'을
표상한 인물이다. 궁지에 몰린 난민들, 실패한 사람들, 강자의 오만에 내쳐진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에 교회가 함께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65년 만에 맹의순의 육필일기를 번역하여 세상에 내놓는다.
버지니아 맥클린한인장로교회는 “한 영혼 전도하고, 양육하는 공동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9일 위임된 고현권 담임목사는 한국에서 신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에 와 칼빈신학교 석사,
웨스트민스터 교회사 박사과정을 마쳤다. 베델한인교회와 동문교회 등에서 사역했다.
고 목사는 맥클린한인장로교회에 부임하기 전 1년 가까이 물류창고, 식당 등에서 짐 나르기와
도시락 배달 등 일을 했다.
고 목사는 “따뜻한 도시락을 1~2분 더 빨리 전해주려고 숨가쁘게 뛰면서 땀을 닦았다”며
“그분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며 보람됐고, 마음의 양식도 따뜻하게 배달해야 한다는 목회의 원리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기간을 통해 이민자의 삶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한다. 고 목사는 “이민자들의 심정을 이해하도록 하나님께서 저를 연단하셨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몰랐던 교인들의 일터 환경, 어려움과 눈물을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 목사는 어려운 시간을 통과할 때는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면서, 고난이 유익으로 연결될
것을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 목사는 “이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만드실까? 어떤 유익을 주실까?
기대하라”며 “고난을 통해 내 자신이 너무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형편 좋은 교인뿐 아니라 어려운 교인의 삶의
현장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고 목사는 실버와 중장년, 차세대 전략에 대해 “은퇴한 1세들이 말씀 훈련과 선교를 통해
천국을 맛보며 성장해나가고, 젊은세대와 동역하도록 할 것”이라며 “중장년층은 교회 내부를 위한 일꾼으로 세우기보다 사회를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의 제자들로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이민이 멈춘 상태에서 차세대도 줄어들면 한인교회는 문을 닫게 된다고 지적하고,
차세대 사역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목사는 “영어권 교인을 안수집사로 세우고, 장로로 성장해 당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목사는 지역사회 목회 트렌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고 목사는 “목사는 많이 배출되는데
교인은 줄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앞으로 작은교회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텐트 만드는 기술이 있었던 바울처럼
목사들도 특화된 기술, 전문 자격증을 가지고 생계와 사역을 함께 해나가는 게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클린한인장로교회는 주일
오전 9시, 오전 11시에 주일예배를 하고 있다. 영어예배는 일요일 오전 9시 30분, 11시이다. 또 수요예배는 오후
8시, 새벽예배는 월~금 오전 5시 30분, 토요일 오전 6시이다. 한국학교는 토요일 오전 9시 30분에 연다.
▷문의: 703-893-8651, 8762(www.mkpcva.org)
▷주소: 7144 Old Dominion Dr, McLean, VA 22101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눅10:27)
1.
마음을 다하여
-
with all your heart -
감성이 없이 누구를 사랑할 수 없습니다. 보고 싶고, 그립고, 생각하면 가슴이
뛰고, 편지를 쓰고 싶고, 노래를 부르고 싶고, 손을 잡아보고 싶고, 안 기고
싶은 이런 감성이 없이 어찌 사랑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을
나의 아름답고 순수한 감성을 다하여 가슴으로 사랑하여야 하겠습니다.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
2.
목숨을 다하여
-
with all your soul -
생명까지 드리는 사랑... 처음과 나중이 같은 사랑... 목숨은 목에서 나오는 숨(영,
호흡)입니다. 하나님 사랑은 기분과 감정에 따른 것이 아니라 목숨까지 드릴 수
있는 사랑이어야 합니다.
목숨을 다한다는 말은 호흡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의미입니다.
호흡이 끊어지면 죽는 것입니다. 이것을 드리는 사랑입니다.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
3. 힘을 다하여
-
with all your strength- 힘은 에너지이며 운동력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되 말로만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육체를 드리고 행동을 드리고 순종과
헌신을 드려서 힘껏 능력껏 사랑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하는 사랑입니다.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
4. 뜻을 다하여
-
with all your mind
- 뜻은 목적을 이루어 가는 추진력입니다.
의지입니다. 방법과 계획과 목표를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당신의 목표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진정 묻어 있습니까?
모든
계획에는 하나님 사랑이 깔려 있습니까?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
“What is written in the Law?”
he replied.
“How
do you read it?”
He answered....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strength and
with all your mind..... and,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You have answered correctly,”
Jesus
replied.
“Do
this and you will live.”
솔로몬은 후견인 나단 선지자를
통해 경건훈련을 익혔고 아버지 다윗 왕으로부터 지도력을 배우며 왕으로서의
자질을 갖춰갔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왕국의 평화로움과
부유함이 오래 지속되면서 솔로몬은 신앙적으로 나태하기 시작했다.
솔로몬은 통치 40년 기간 중
7년을 성전건축, 13년을 궁전
건축하는 일에 몰두했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예루살렘 성을 비롯해 밀로, 하솔, 므깃도, 게셀, 바알랏, 다드몰 등
전략적 지역에 성을 건축하며 국력을 과시했다.
그 외에 곳곳에 국고성과 병거성
등을 건축하면서 중동의 강대국인 애굽 조차도 솔로몬 왕국을 넘겨볼 수
없게 만들었다. 애굽의 바로가 자기 딸을 솔로몬에게 주고 결혼예물로 게셀
땅을 주어 정략적인 평화조약을 맺은 사실에서 잘 나타난다.
솔로몬이 이처럼 주변국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것은 강력한 군대를 운영하고 막대한 재정이 뒷받침해줬기
때문이다.
국제 무역을 통해 얻은 솔로몬의 부귀
솔로몬이 20년 동안 대규모 건설사업들을
추진함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군대를 운영하고 막대한 재정을 모을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솔로몬 왕국의 주요 수입원은 관세
및 국제무역을 통한 수입이었다. 다윗이 이룩한 통일 이스라엘은
지정학적으로 고대 문명국인 메소포타미아와 애굽, 아라비아와 지중해를
연결하는 교차지역에 위치해 있어 자연스럽게 육상무역의 중심지가 됐다.
소아시아에서 오는 대상들은 타우러스 산맥을
넘어 하맛과 다메섹을 거쳐 이스라엘에 당도하였다. 메소포타미아에서 오는
상인들은 비옥한 반달형 지역의 중심도로인 하란과 다메섹을 거치는 길을
이용했다. 아라비아에서 오는 상인들은 홍해의 에일랏을 거쳐 왕의 대로를
따라 북상하거나, 서쪽의 시나이 반도를 가로질러 지중해 항구들로
나아갔다.
솔로몬은 신장된 국력을 바탕으로 당시 애굽과
메소포타미아를 잇는 무역 도로인 해안 길과 왕의 대로 등과 같은 국제
무역로를 장악하게 되었다. 메소포타미아와 애굽을 오가는 국제
무역상들로부터 관세 수입을 벌여 들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무역중개를
하면서 막대한 자금을 모았다.
솔로몬이 성전과 왕국을 건축하면서 동시에
여러 전략 지역에 대규모 축성작업을 했는데 이곳 대부분이 국제 무역로에
위치한 곳이었다.
하솔과 므깃도는 메소포타미아와 페니키아,
애굽을 연결하는 국제 무역로의 중요 거점이며, 게셀은 국제 무역로와
예루살렘을 연결하는 중요한 성읍이었다.
또 솔로몬이 광야에 건축한 다드몰은 사막의
도시로 훗날 ‘팔미라’로 불렸다(대하8:4). 다드몰은 동서(유브라데
강과 다메섹)를 잇는 교역도시로, 중국과 인도의 문물인 향신료와 비단,
진주 등 사치품을 중동으로 수입했다.
이외에도 솔로몬은 구리광산을 개발해 구리를
수출하거나 두로에서 금과 목재를 수입하는 대신 이스라엘 왕국에서 나는
밀과 기름과 같은 농산물을 수출하기도 했다(왕상5:10, 대하2:10).
또한 솔로몬은 육상무역만이 아닌 아카바 만의
에시온게벨에 항구를 개발하고 배를 건조해 대규모 선단을 만든
후 해상무역을 주도했다. 해상무역을 통해 오빌에서 금을 가져왔으며,
다시스에는 3년에 한차례씩 금과 은, 상아와 원숭이, 공작 등을
실어왔다(왕상9:26-28, 10:22).
하나님이 떠나버린 솔로몬의 말년
지상무역과 해상무역을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한 솔로몬은 큰 번영과 함께 영적인 쇠퇴기를 맞게 된다.
솔로몬의 신앙적 나태는 그가 후비(왕의
부인) 700명과 빈장(왕의 첩) 300명을 거느린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그는 아내와 후궁으로 상당수의 이방여자를
거느렸고 동시에 후비들의
우상종교를 왕궁에 들여오게 묵인했다. 이방신을
허용하는 일을 넘어 그 신상을 위해 산당을 각 곳에 지어주는 범죄를
저질렀다(왕상11:1-13).
솔로몬은 밀려들어오는 부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하나님을 찾는 대신 자신의 정치적 수완을 동원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주변국과의 정략 결혼이었다.
그러나 솔로몬이 수많은 이방여자를 아내로 맞이한 잘못된 외교정책으로
몰락의 길을 초래했다.
한편 솔로몬은 왕국의 원활한 통치를 위해
12행정 구역으로 나눴다. 솔로몬에게는 국제무역이란 엄청난 수입원이
있었지만, 엄청난 규모의 성전과 궁전을 유지하는 데는 적잖은 비용이
필요했다.
한 예로 솔로몬 궁전에서 소모되는 하루
식량만 밀가루가 90석, 살찐 소가 40마리, 양이 1백마리가 되었다.
이외에 궁전을 보수하고 유지하는데 적잖은 비용이 소요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솔로몬은 성전과 궁전의 운영비 공급을
12행정 구역에서 매달 돌아가며 책임지게 했다. 그러나 유다 지파만
성전과 궁전에서 필요한 것을 공급해야 하는 행정 구역에서 제외됐다.
20년간 계속된 건축으로 인한 과도한 노역과 매달 부담해야 하는 왕궁
운영비는 이스라엘 지파들에게는 적잖은 멍에였다.
솔로몬의 말년은 그의 이름처럼 평온하지
못했다. 이방족속과 통혼하지 말 것과 우상숭배를 금지한 율법을 어긴
솔로몬에 대한 하나님은 두 번이나
경고하셨지만,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떠난 솔로몬은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않았다. 솔로몬은
패망하게 되었다.
오늘날 많은 교회가 번영을 추구하는 나머지
영적으로 우상숭배적 요소를 안고 있는 부분이 다분하다. 이것은 솔로몬의
현실과 다를 바 없다.(언)
리더는 홰치는 닭이다. 현재의 밤이 아닌 미래의 낮을 말한다. 어둠에 눌린 형제를 위해
새벽과 새날과 새로운 내일을 외친다. 닫힌 공간을 이어 열린 공간을 만든다. 모두의 ‘죽음’이 아닌 다같이
‘살림’을 말한다.
국가적 이상의 쇠퇴, 도덕적 가치가 결핍된 모조 민주주의(fake
democracy) 아래 천박한 괴물이 잉태됐다. 휴전선 이남의 박토(薄土)에 갇혀, ‘왜곡된’ 정의와 ‘위선적’
평화, ‘자폐적’ 자주(自主)의 슬로건 국가가 되고 말았다.
시대를 바꿔낸 리더는 국민을 고상한 목표로 이끄는 탁월한 가치, 코아 벨류(core
value)가 있었다. 역사에서 찾아보자. 영국 빅토리아 여왕시대 이른바 ‘빅토리아 가치(Victorian
value)’라는 도덕적 가치가 황금기를 이끌었다.
존 웨슬리(John Wesley, 1703~1791)의 복음주의는 옥토를
일궜고 그 위에 공리주의(功利主義)는 돈과 물질만 섬기는 맘모니즘으로 빠지지 않았다. 영국의 정신적 부흥은 노예무역
폐지를 이끌어 낸 윌리엄 윌버포스(William Wilberforce, 1759~1833) 같은 정객을 만들어
냈다. 국가는 국민에 강력한 목표, 버닝 이슈(burning issue)를 던지며 앞으로 나갔다. 영국의 태양은
지지 않았다.
나라가 기우는 이유는 하나다. ‘빅토리아 가치’와 같은 비전과 이상이 옅어진 탓이다.
삼면이 바다로 막히고 DMZ 철책까지 4면이 막아선 대한민국의 버닝 이슈는 무언가? 자유통일 뿐이다. 북한해방과
자유통일이라는 고귀한 가치다. 북한의 재건을 넘어 초원과 대륙을 향해 뻗어갈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쇠 빗장을
부수고 높은 산을 평탄게 하는 것이다.
길을 열지 못하면 길을 보며 썩어갈 뿐이다. 푸념과 넋두리, 절망과 저주가 판친다.
대륙을 상실한 조선조 500년 역사가 그랬다. 다시 한국이 그렇게 수렁에 빠진다. 시궁창 속에는 환락의
교성(嬌聲)과 쾌락의 섬광만 번뜩여 간다. 그것이 한국을 뒤덮는 음란이다. 음란의 끝인 동성애다.
그러나 잊지 말자. 이 독한 어둠은 분단이 끝나는 날 사라질 것이다. 기차를 타고
시베리아를 가며 버스를 타고 만주를 달리는 날, 열방을 섬기며 선교를 떠나는 날 밝아질 것이다. 물질은 퇴폐와
향락의 도구가 아닌 생명을 살리는 이기(利器)로 사용될 것이다.
자유통일을 이뤄낼 위대한 정신이 나와야 한다. 힘들고 아프고 괴로운 대중을 대안 없이
위로만 해주는 사이비 ‘말꾼’이 아니라, 그들의 눈물을 닦으며 저 높은 통일강국의 고지를 향해서 함께 전진할 구도적
지도자 집단이 나와야 모두의 살 길이 열린다.
반(反)문명의 반달리즘을 부수고 예언을 이룬다. 하늘을 섬기고 사람을 사랑해 온
경천애인(敬天愛人)의 전통과 자유와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조합한 지도자 집단이 나와야 한다. 그들은 양떼를 버리는
삯군이 아니다. 양떼를 위하여 생명을 내놓는 선한 목자다. (리버티헤럴드)
베드로 통곡교회 십자가 위의 홰치는 닭
박원숭 서울시장에게 엄중이 묻고 경고합니다. 그대는 성도착증과 관음증이
있는 동성애자가 맞습니까?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음란집회를 인권이니
자유니 하는 입에 발린 말로 3년 내내 허가하고
공개적으로 즐기는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대는 대한민국 역사 앞에 용서
못할 영원한 죄인이고, 영원한 지옥 불에 0순위로 예약되어 있음을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의 보급과 발전 중개업 대부분이 사라져 갈
것이다.
온라인 수업 교육 방법 주류가 돼 향후의 수업은
인터넷상에서 행해질 것 교사는 언제 어디서나 무엇이든
대답할 수 있는 가상
교사 대체 할 것이다.
교육 시스템 크게 바뀌어 비용도 크게 낮아질 것이다.
신문이나 잡지가 모두 디지털화 돼,
향후 종이 매체를 구입하는 사람이 사라져 갈 것이다.
제록스 등 선견 지명을 가진 기업은 마치 종이 같은
감각의 다기능 뷰어를 앞다퉈 개발하고 있다.
지나친 벌목 현상도 점점 해소돼 갈 것이다.
음성 인식 입력 소프트가 법정 속기사, 비서, 매니저 대체할 것이다.
수직 방향의 정책 결정은 번잡할 뿐만 아니라 느리다.
앞으로는 세계의 우수한 전문가 그룹이 회사를
인터넷 시대로, 미래로 이끌 것이다.
3D 교정 장치가 발명돼, 일회용 교정기가 치아를
바른 위치로 되돌려 줄 것 금속 제품의 교정 기구는
앞으로 사라져 갈 것이다.
이 기술은 이미 실제로 사용되고 있다.
범죄자의 감시는 범죄자 몸
속에 심어 놓은
마이크로 칩에 의해 통제 될 것이다.
도시 간에 레이저 유도 운반 로봇 전용 레인이 설치되면
컴퓨터 제어 받는 차량이 고속으로 짐을 운반한다.
교통 체증 감지 시스템의 활용으로 정체 피할 수 있어
교통 경찰도 필요 없게 된다 속도 위반 시에는
컴퓨터에 의해 기록되어 벌금 부과되기 때문이다.
냉장고가 우유를 살 타이밍을 가르쳐 주거나,
스케줄을 관리해 주는 로봇의 등장도 그다지 멀지는 않다.
방 청소도 컴퓨터가 자동으로 관리하여 로봇이 해줄 것이다.
아버지는 본래 직업은 아니었지만 체외 수정 및
복제 기술의 발전에 따라 아버지는 공룡처럼 멸종(?)해 버릴
것이다.
인공 자궁이 현실화되면 어머니도 그러할 것이다.
특히 아버지란 직업이 그렇지 않아도 가정에서
이미 아버지의 위상이 흔들린
지 오래됐고 돈버는 기계로
전락한 느낌이라 섭섭하다.
이제는 밭에 씨를 뿌리는 기능마저
문명의 발전이 대신한다면 정말로 남자들이
서야 할 곳은 없을 것 같다.
주성하 기자
북한 지하교회 교인들의 기도 모습으로 알려진 사진.
하지만 이들이 진짜 북한 지하교인들인지,
촬영 장소가 북한이 맞는지는 확실치 않다.
J 집사님께.
집사님이 보내신 “북한에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
받은 김정욱 목사의 무사 귀환을 위해
기도하자”는 카카오톡 단체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가 지난달 사망한 뒤 북에
억류된 한국인 선교사 3명의 귀환이 다시 관심사가 됐지요. 정부 당국자도 “남북 당국 간 대화 채널이 복원된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이 억류된 우리 국민의 안위를 확인하는 일”이라고 말했죠.
그런데 죄송하지만, 저는 함께 기도하지 못하겠습니다. 제가 악한 것일까요. 제 말도 한번
들어보십시오.
저는 김 목사가 2014년 평양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보았습니다.
자신을 범죄자라고 지칭한 그는 “국가정보원의 지시에 따라 북쪽 사람들을 첩자로 소개하고
중개했다”며 “제가 저지른 반국가 범죄 혐의에 대해 북한에 사과한다”고 하더군요.
“가족에게 건강하게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기자회견을 열었다”는 말도 했습니다. 기자회견장에선 김 목사 지시로 간첩 활동을 했다는 북한 주민들의 자백 영상도
상영됐습니다.
그들은 이미 국정원 간첩으로 몰려 죽었겠죠. 한 북한 소식통은 그 사건으로 평양에서 최소 30명, 많게는
100명 넘게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에선 기독교를 믿으면 살아날 수 없습니다. 하물며 국정원 간첩 혐의까지 썼는데 살
수 있겠습니까. 그들에겐 가족에게 마지막 말을 남길 기회조차 없습니다. 김 목사가 선고
받았다는 무기형이 그들에겐 간절한
꿈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의 죄라곤 중국 단둥에서 한국 선교사를 만났던 것밖에 없습니다. 몰래 성경 좀 읽고 용돈을
받아 쓰자고 생각했겠죠.
그런데 단둥의 그 선교사가 무책임하게 제 발로 평양에 올 줄은, 보위부에 체포돼 자신들을
스파이라 할 줄은 상상도 못 했을 것입니다. 고문당해 어쩔 수 없이 불었다고 자기 때문에 억울하게 죽은 이들에게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저만 해도 북-중 국경에 너무 가고 싶지만 가지 않습니다. 제 목숨도 소중하지만, 혹 제가
체포돼 수많은 사람이 연쇄 피해를 볼 것이 더 두렵기 때문입니다. 독약을 삼킬 각오가 돼 있어도 가기 싫습니다.
지난달
중국에 가서 가족과 접촉하려던 탈북자 6명이 북한에 납치됐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제가 자다가 보위부에 납치돼 아는
사람들을 줄줄이 불어 죽게 하고는 기자회견장에 나와 “제발 나를 살려 달라”고 애걸하는 장면은 상상조차 끔찍합니다.
한때 북-중 국경엔 탈북자 선교를 한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탈북자들을 모아놓고 비밀리에
성경을 가르치는 ‘통독반’들도 즐비했습니다. 한국 선교사들은 그들에게 북한의 복음화를 위해 순교하자고 가르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들의 처소가 공안에 발각되면 일어나는 일은 비슷했습니다. 선교사는 한국으로 추방되고, 탈북자들만 북한에
끌려가 죽음을 당했습니다. 저는 북에서 기독교를 믿었다고 고문을
받다 죽는 탈북자들을 직접 보았습니다.
왜 순교의 피는 탈북자만의 몫인가요. 물론 납치되거나 테러
당한 선교사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대개는 탈북자만 죽고 선교사는 살았습니다.
김 목사가 무사 귀환하면 선교 대상이 됐던 북한 주민들만 죽고 한국 선교사는
살아 돌아오는 기록이 또 하나 생길 겁니다.
저는 자신이 순교할 각오가 됐을 때 탈북자에게 그리 가르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자신을 믿어준
사람들을 위해 독약을 삼킬 각오가 됐을 때 북한 선교에 나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선교보다 열 배 이상의
각오를 가져야 하는 것이 북한 선교입니다.
하지만 그런 각오를 가진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이해할 수 없는 선교사들도 적잖게 봤습니다.
예전에 위험한 북-중 국경에서 탈북 고아들을 키우는 선교사에게 애들을 안전한 한국으로 무사히 오게 해주겠다고 했는데 단칼에
거절당했죠.
얼마 전 러시아에서 탈북한 북한 노동자는 도움을 주는 한국 선교사가 성경 공부만 계속시킬 뿐 한국으로 가는 데
도움 줄 생각조차 없다고 제게 연락해 왔습니다. 중국에서 탈북 고아를 키우면, 탈북 노동자를 개종하면 선교사는 후원자 앞에
면목이 서겠죠. 그러나 그게 고아와 탈북민을 위한 일인가요. 그들에겐 안전하게 살 한국행이 우선입니다.
이 글로 열악한 사역 현장에서 고생하는 많은 선교사가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도 물론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좋은 사역자도 사소한 부주의로 한
순간에 사람을 죽이는 사역자가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모두가 북한의 한국 선교사 억류에만 분개하고 당장 구출해야 한다고 할 때, 누군가는 그들
때문에 목숨을 잃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탈북 기자인 제가 아니면 누가 또 하겠습니까. 집사님,
제 이야기를 이해하실 수 있으십니까. (주성하 기자)
중국과의 무역 활발하고 가뭄 등 부정적 요인 완화
1인당 국민소득은 146만원
지난해 북한 경제가 3.9%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과의 무역이 활발해진 데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가뭄
등 부정적 요인이 완화된 결과다. 1인당 국민소득은 한국의 22분의 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의 ‘2016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보고서를 보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3.9%
증가했다. 1999년 6.1%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2.8%)보다 높다. 북한 경제성장률이
한국을 웃돈 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한은이 추정한 북한 경제성장률은 최근 몇 년간 계속해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2008년 3.1%를 기록한 뒤 7년간
-1.1~1.3% 사이에서 움직였다.
신승철 한은 국민소득총괄팀장은 “2015년에는 가뭄으로 북한의 수력발전량이 줄면서 철강·기계 등의 생산이 위축됐다”며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크게 반등했지만 2015~2016년 연평균 성장률은 1.3%로 최근 1%대
초반의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과의 무역으로 외화벌이가 나아진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유엔 대북 제재에도 지난해 북한의 대외무역
규모는 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광물·원유·정제유 수출입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KOTRA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대외무역(남북교역 제외) 규모는 2015년 62억5200만달러(약 7조335억원)보다
4.7% 증가한 65억4600만달러로 추산됐다. 북한의 총 교역 규모는 대북 제재 등으로 2015년 하락 반전했지만 지난해
다시 증가했다.
지난해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46만1000원으로 한국의 22분의 1(4.6%) 수준이었다. 국민총소득(명목
GNI, 36조4000억원)은 한국(1639조1000억원)의 45분의 1에 그쳤다.
애틀랜타 팰컨스의 홈구장이자 최신식 돔구장인 메르세데츠-벤츠 스타디움 개발 부지에
묶이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흑인교회가 새 성전으로 거듭난다.
전통의 흑인 남침례교회인 프랜드십침례교회는 오는 29일 벤츠구장 인근 월넛 스트릿에
건설된 새 성전에서 리본 커팅 행사를 열고 첫 건축 감사예배를 갖는다.
이 교회는 옛터가 개발부지로 편입됨에 따라 지난 2014년 5월 마지막 예배를 끝으로
그해 7월 폭파 공법으로 해체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지난 2014년 7월 교회가 해체되는 모습을 한 교인이 사진으로 담고 있다.
그리고 3년 남짓한 시간이 흐른 이달 29일 교인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설
예정이다. 건축감사예배 다음날에는 옛 교회당 터에서 새 성전까지 교회가 걸어온 시간을 반추하며 교인들이 걷기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리차드 W 윌리스 목사가 주관한다. 지난 155년의 역사에서 7번째 담임을
맡은 목사다. 교회는 오는 9월 커뮤니티 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다.
프랜드십교회는 흑인교육에 앞장서온 장구한 역사를 갖고 있다. 지난 1881년 스펠맨
컬리지에 수업시설을 제공했으며, 모어하우스 컬리지도 이 교회를 배경으로 수업을 개설하며 흑인 계몽에 앞장서왔다.
강도, 납치 혐의로 복역해온 미국 프로풋볼
스타 출신 O.J 심슨(70)이 20일,
미국 네바다주 러브록 교정센터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네바다주 가석방
심의위원회 심리에서 가석방이 확정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전처 살해 혐의로 기소돼 무죄 평결을 받았다가 다시
강도와 납치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고 9년간 복역해 온 미국 풋볼 스타 O.J.
심슨(70)이 곧 자유의 몸이 된다.
미국 네바다 주 가석방심의위원회는 20일,
코니 비스비 위원장과토니 코다, 애덤 엔델, 수전 잭슨 등 심의위원 4명 전원의
만장일치 결정으로 심슨의 가석방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심슨은 오는 10월 1일 수감 중인
네바다 주 러브록 교정센터에서 풀려나게 된다.
심슨은 2007년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동료 5명과 함께 스포츠 기념품 중개상 2명을 총으로 위협하고 기념품을
빼앗은 혐의로 이듬해 최고 33년
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그는 9년간 가석방 금지 처분과 2017년까지 연속적인 의무 복역 판결을 함께
받았다.
이후 심슨의 형은 감형됐으며, 형기는 2022년
9월 29일까지였다. ABC와 NBC, CNN, 폭스뉴스, MSNBC, HLN,
ESPN 등 미국 주요 방송사들은 이날 가석방 결정 여부를 위한 심리를 생중계로
보도했다.
네바다 주 카슨시티의 가석방심의위원회와 러브록
교정센터를 화상중계 장치로 연결해 진행된 이날 심리에서 약 30분간의 숙고 후에
가석방 결정이 내려지자, 심슨은 고개를 떨어트렸다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일어섰다.
심슨은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심리에 출석한 동생 셜리 베이커와 딸 아넬 심슨은 울부짖으며 껴안았다.
심의위는 이전 범죄경력 유무와 향후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를 위험 정도, 공동체에 대한 지원, 석방 이후의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심슨의 가석방이 타당하다고 인정했다.
심슨은 가석방 이후 플로리다에서 생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슨은 최후진술에서 "지난 9년간 아무 것도
변명하지 않고 지냈다. 난 이제 범죄를 저지를 의도도 없고 그저 가족과 친구들의
곁에 돌아가고 싶을 뿐이다. 믿든, 믿지 않든 내게는 진정한 친구들이 있고,
나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딸 아넬은 심리에서 "가족과 친지를 대표해 그가
집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인번호 '1027820'이 기재된 심슨은 이날
말콤 라버니 변호사, 친구 톰 스콧 등과 함께 출석했다.
심슨은 미국 내 형사재판사에서 가장 유명한 케이스
중 하나로 기록된 'O.J. 심슨 사건'으로 유명하다.
1970년대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선수로
그라운드를 풍미했던 심슨은 1994년 전처 니콜 브라운과 그의 연인 론 골드먼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오랜 재판 끝에 형사상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민사재판에서는
유죄판결을 받았다.
O.J. 심슨 사건 재판은 법조계에 엄격한 증거주의
판단에 관한 광범위한 논란을 불러 일으키며 미국 사회는 물론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으며, 이 사건은 미국 범죄사에서 대표적인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미국의 전 프로풋볼선수 오제이 심슨(O.J.
Simpsom·70)...
그는 전처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세기의 재판’으로 불린 형사재판에서 무죄
평결, 그러나 민사재판에서는 유죄. 그리고 13년 뒤 다시
강도 사건을 일으켜 수감됐던 것이다. 33년형을 받았다.
일단 자유의 몸이 됐지만 심슨이 치러야 할
‘죄값’은 아직 남아 있다.
그는 1994년 전부인 니콜 브라운 및 그의 연인
론 골드먼 살해 혐의로 기소돼 이듬해 형사재판에서는 무죄를 받았지만, 이후
민사재판에서는 유죄....
피해자 가족에 5800만달러(한국 돈으로 치면 무려
649억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그는 현재 프로풋볼리그로부터 월
2만달러의 연금을 받지만, 아직 배상금 대부분을 갚지 않았다고 한다.
그 유명한 프로풋볼 선수였던 OJ 심슨...
감옥에서 가석방되기는 하지만 그의 죄값은 죽을 때까지 갚지 못할 것 같다. 죄의
값은 사망이라는 말씀이 가슴에 떠오른다..
우리는 키 웨스트(Key
West)의 맬로리 광장(Mallory Square)에 갔다.
석양으로 유명한 이 곳은 낮 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오후 3시, 한가했다.
이 곳에 온 김에
우리는 내일 스노클링(snorkeling) 가는 배의 위치를 확인했다.
무척 덥고 무척이나 끈적거렸다.
조금 걷고 에어컨이
나오는 가게에 들어가 샤핑하는 척 하며
에어콘 바람으로 몸의 열기를 가라 앉히고,
빠에 들어 가 목을 축였다. 다리도 쉬면서.
오늘 나는 마가리타를 두 잔이나 마셨다.
시원한 곳을 찾아
가도 더운 날씨를 좋아해서인지
아니면 관광지라서 그런지 빠가 다 밖에 있다.
실내가 아니다.
실외 빠에는 선풍기 서너대 돌아간다.
마가리타를 마셔도 온 몸은 시원하지 않다.
맬로리 광장을 본
후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려고 했었는데
빠에 들어 가 마가리타 한 잔 마시면서 타코,
또 다른 빠에 들어 가 마가리타 한 잔 마시면서
나는 생굴, 남친은 크랩 케익,
점심 겸 저녁 식사를 그렇게 해결했다.
키웨스트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은
다운타운 듀발 거리이다. Duval
Street.
오래된 동네라서 길도 좁다.
예전에는 술집이나
레스토랑이 많지 않았을 터인데
관광지로 되면서 오래된 맨션들과 집들이 빠와
레스토랑
또는 Inn으로 개조되었다.
듀발 거리와 그린
거리에 Sloppy Joe's라는 빠가 있다.
이 곳이 헤밍웨이의 단골 술집이었다.
이 술집은 헤밍웨이 때문인지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나는 잠깐 들러서
사진만 찍었다.
그러나,
슬라피 죠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Captain
Tony's Salon이 있다.
얼마 전 신문에 이 두 술집이 서로 헤밍웨이
단골 술집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소송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헤밍웨이 박물관 가이드 역시
슬라피 죠가 오리지널이 아니라고 말했다.
돈, 돈, 돈 때문이다.
손님은 슬라피 죠가 더 많다.
맬로리 광장 옆에 있는 빠와 레스토랑
씨가 cigar store
Clinton Square
Market 클린튼 광장 마켓 안에
있는 아이스크과
1차 마가리타와 타코
2차 마가리타와 생굴(내가 한국식 생굴을
좋아하는데
너무 너무 먹고 싶어서 미국 스타일 생굴
먹었음.
듀발 거리
8
인도 뭄바이 일대에 폭우가 내린 직후 청소년들이 포와이 호수 댐 근처에서 떨어지는 물을 맞고있다.
9
예멘 수도 사나에서 진행된 군사퍼레이드에 참가한 후티반군 신병들.
10
몬순이 한창인 인도 암리차르 주민이 빗속에서 마차를 타고 바나나를 운반하고 있다.
11
말레시이아 왕립 경찰 특공대원이 동남아시아게임 개최를 앞두고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12
러시아 공군 SU-27 전투기가 모스크바 외곽 주콥스키에서 진행된
'막스(MAKS) 2017' 에어쇼에서 시범비행하고 있다.
13
제104회 투르 드 프랑스 사이클 대회 18구간 브리앙송-이조아드 179.5km 경기에서
와렌 바르길(프랑스)이 우승한 직후 환호하고있다.
1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개최한 '메이드 인 아메리카'
미국산 제품 장려 간담회 도중 공구를 들어보이고 있다.
1
프랑스 남서부 도시 보르도의 유명건축물 '라 시테 뒤 뱅(La Cite du Vin)'으로 번개가 내리치고
있다.
2
오는 주말 실시되는 동티모르 총선을 앞두고 '동티모르독립혁명전선(FRETLIN)'
지지자들이 딜리 시내 유세장에 모이고 있다.
3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진행된 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예선전에서 프랑스 대표팀이 연기하고 있다.
4
유럽순방중인 윌리엄 영국 왕세손과 캐서린 왕세손비의 아들
조지 왕자가 독일 베를린 공항에 내리고 있다.
5
체코 모드라에 있는 '라이브 워터' 수족관을 방문한 어린이가
수중 터널에서 물고기들을 관찰하고 있다.
6
이집트 수도 카이로 남부를 흐르는 나일강 알와라크섬에서 무허가 건축물 철거 문제로
당국과 주민들이 충돌한 다음 날, 거울을 팔기위해 거리에
내놓은 여성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7
예멘 수도 사나에서 진행된 군사 퍼레이드에 참가한 후티반군 저격부대원.
8
중국 윈난성 추베이현 이족 소수민 자치구에서 진행된 민속 축제 현장.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면서 서로 얼굴에 재를 발라주고 있다.
9
시리아 북부도시 아인이사의 임시 난민촌에 하수시설을 만드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공사현장에서 뛰어놀고 있다.
10
투르 드 프랑스 사이클대회 17구간 경기 종료 후 에마뉘엘 마크롱(가운데) 대통령이
프랑스 대표 로망 바르데(왼쪽)와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은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
8
가자지구 알아크사 사원 폐쇄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여성이 농성에 참가하고 있다.
9
중국 장시성 신간현 대나무 가공업체 근로자들이 젓가락 재료를 햇볕에 말리고 있다
10
몬순 기간 집중 호우 피해를 입은 인도 아마다바드의 어린이가
침수된 거리에 놓인 동력 인력거에 매달려 놀고 있다.
11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캄보디아 중부 캄퐁톰 주 이샤나플라 유적.
삼보르 프레이 쿠크 사원 구조물을 나무 뿌리가 덮고 있다.
12
모스크바 외곽에서 진행된 '막스(MAKS) 2017' 에어쇼 개막식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곡예비행을 관람하고 있다.
1
독일 뮌헨 동물원에서 마주보고 서있는 홍학 한쌍.
2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가운데 왼쪽)과 막시마 왕비가 노르트홀란트주
비푸이젠에서 진행된 MH17 여객기 참사 희생자 추모비 제막식에 참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MH17은 지난해 7월 17일 암스테르담을 떠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중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친 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의 공격으로 추락, 탑승자 298명 전원이 숨졌다.
3
중국 안후이성 라이안현에서 고압전선을 점검하고 있는 근로자들.
4
아프리카 자이르와 르완다 사이에 있는 '키부' 호수에서 어부 10명과 함께 밤샘 작업 후 배에서 내리고 있는
어린이.
5
이스라엘 국경수비대원들이 예루살렘 올드시티 인근에서 시위를 벌이던 팔레스타인 청소년을 연행하고 있다.
6
폴란드 바르샤바 대통령궁 앞에 모인 어린이들이 캐서린 영국 왕세자비를 환영하고 있다.
캐서린 비는 윌리엄 왕세자와 함께 현지를 친선 방문중이다.
7
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만 연안도시 지가사키에서 진행된 하와모리 축제 현장.
참가자들이 이동식 신전을 바닷물 속에서 운반하고 있다.
1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멕시코의 가브리엘라 아군데스, 히메네스 산토스 조가 여
자 다이빙 10m 싱크로나이즈드 결승 경기를 펼치고 있다.
2
멕시코 치후아후아 주 구아초치의 라신포로사 협곡에서 열린
2017 울트라마라톤 대회에서
멕시코 라라무리스 원주민 여성이 치마 차림에 샌들을 신은 채 달리고 있다.
3
태국 촌부리 주에서 물소 경주대회가 열렸다.
4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캘거리 로데오 축제에서 미인대회 수상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5
시리아 데라의 반군 점령 지역에서 폭격으로 붕괴된 건물들.
6
올해로 104회째를 맞은 '투르 드 프랑스' 사이클 대회 참가자들이
프랑스 남부 로데스에서 블라냑 까지 189.5km 구간을 달리고 있다.
7
홍콩에서 노벨평화상 수상 인권운동가 류샤오보의 죽음을 추모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10
영국 포뮬러원 그랑프리 레이스 실버스톤 서킷에서 메르세데스 팀의 루이스 해밀텅이 우승했다.
11
중국 쿤밍에서 야생 버섯이 담긴 바구니를 든 남성이 홍수로 물에 잠긴 거리를 건너고 있다.
12
콜롬비아 리오네그로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시범비행에 나선 블랙호크 헬기가 플레어를 발사하고 있다.
13
중국 허베이성 우한의 한 워터파크에서 방문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하여
야식증후군은 비만·심혈관질환
등을 유발한다
여름철 해가 길어지면서 저녁 시간이 지나도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늦은 시간 식욕을 자제하지 못하고 야식을 즐기면
'야식 증후군'에 걸릴 수 있다.
야식 증후군은 하루 식사량의 절반 이상을 저녁 7시 이후에 먹는 식습관을
말한다. 이는 비만과 작종 만성 질환을 일으키고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야식증후군, 비만·기억력 저하·우울감 유발
야식 증후군 환자는 잠들기 전 과식할 뿐 아니라 자다가 깨서 간식을 먹고
다시 잠들기도 한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의학계는 식욕억제호르몬 분비의 이상과 우울감
때문인 것으로 추정한다. 대게 치킨·피자·라면 등 칼로리가 높고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기 때문에
비만해지기 쉽다.
비만해지면 혈중 지질농도가 높아져 심혈관질환·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생길
위험이 있다. 또 많은 양의 음식을 한꺼번에 섭취하고 바로 잠들면 식도·위장 등 소화 기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음식을 먹고 바로 누워 식도로 위산이 역류하면서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이 생길 수
있다. 수면의 질도 떨어진다. 자는 동안 위장도 빈 상태로 쉬어야 하는데, 음식물을 소화하느라 소화
기관이 활동해 깊은 수면을 방해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도 문제다. 코르티솔은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작용을 방해해 밤중에 음식을 찾게 만든다.
야식 증후군 환자는 우울감도 높다. 실제로 대한비만학회지에 개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야식 증후군 환자들이 일반인들보다 우울을 느끼는 정도가 더 높았다. 기억력도
떨어진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LA) 연구팀의 연구 결과, 밤늦게 먹이를 준
실험쥐의 해마(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뇌의 기관) 활성도가 낮아졌다.
◇도저히 못 참겠다면, 치킨 대신 우유·바나나
야식 증후군을 예방·극복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갖는 게 중요하다. 일정한 시간을 정해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밥을 먹는다. 수면 리듬을
되찾는 것도 중요하다.
야식은 대게 잠이 오지 않는 상황에서 먹기 때문에, 일정한 수면 패턴을
만들면 야식을 찾는 일이 줄어든다. 그래도 야식을 먹고 싶다면 치킨 같은 고열량 음식 대신 따듯하게
데운 우유나 바나나를 먹도록 하자. 아미노산과 트립토판이 풍부해 숙면을 도와준다.
저녁 식사 이후에 간단한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간단한
집안일이나 청소·산책 등을 하면 야식을 먹고 싶은 생각이 사라질 수 있다.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항우울제·식욕억제제 등의 약물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