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ugust 27,
2017



If I stand or I should fall
You know me well, You see it all,
My darkest nights, my deepest fears
I cry to You and You will hear me
Boundless love, Come carry me
To the place where I at last I'm free
Where I belong and You will be
Where all of You is all of me
Boundless love, Come carry me
In Your fullness, I will rest
I find Your peace beneath the cross
Knowing You, my one desire
Take me now to where You are
Boundless love, Come carry me
To the place where I at last I'm free
Where I belong and You will be
Where all of You is all of me
Boundless love, Come carry me
Here we stand now in Your name,
You've changed our hearts,
We're not the same
Your love has captured all we are
Oh Lamb of God, Sweet Morning Star
Boundless love, Come carry me
To the place where I at last I'm free
Where I belong and You will be
Where all of You is all of me
Boundless love, Come carry me
Where I belong and You will be
Where all of You is all of me
Boundless love, Come carry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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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서있을 때나
넘어 졌을 때
주님은 잘 아시죠. 다 보고 계시죠.
칠 흙 같은 밤, 깊은 두려움
주님께 부르짖으면 주님 들으시네.
무한 하신 사랑,
나를 인도하시네.
마침내 자유함이 있는
곳으로.
주님 계신 그 곳으로.
주님 계신 곳이 곧 내가 있어야 할 곳.
무한하신
사랑, 나를 인도하시네.
주님의 충만하심, 나의 안식이 되고
나는 십자가에서
평화를 찾았네.
주님을 아는 것이 나의 소망.
주님 계신 곳으로 나를 인도해 주소서.
무한 하신 사랑, 나를 인도하시네.
마침내 자유 함이 있는 곳으로.
주님 계신
그 곳으로.
주님 계신 곳이 곧 내가 있어야 할 곳.
무한하신 사랑, 나를 인도하시네.
우리는 지금 주님의 이름 안에 서있네
우리의 심령이 변화되었네.
우리는 옛사람이 아니네.
주님의 사랑이 나를 사로잡았네
하나님의 어린 양,
사랑스런 새벽별
무한 하신 사랑, 나를 인도하시네.
마침내 자유 함이 있는 곳으로.
주님
계신 그 곳으로.
주님 계신 곳이 곧 내가 있어야 할 곳.
무한하신 사랑, 나를 인도하시네.
주님 계신 그 곳으로.
주님 계신 곳이 곧 내가 있어야 할 곳.
무한하신 사랑, 나를 인도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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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1:9-91:16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至尊)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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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개 촉촉히 내리는 새벽
바위산에 올라
육동마을 바다를 본다
바다 끝에 떠 있는 천관산
미역 밭을 알리는 부표들이
아침 샛바람에 자맥질하는 바다가 상쾌하고
젊은이가 떠나간 어촌 마을
포구에 묶여있는 낡은 어선
한여름 불볕에 말라버린 촌로의 얼굴
쓸쓸한 어촌 마을 선착장에도 는개가 내린다
비탈진 바위산 틈새 사이사이 는개 내리면
바위솔 부처손이 더욱 푸르고
포구의 아침,
묻혀진 추억이 푸르고 촉촉하다 

는개 내리는 천관산 / 전남 장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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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 종류가
정말 다양하고 많은데 놀랐습니다.
아래
내용은 기상청에 수록된 비의
종류와 우리말
풀이와 일반상식 서적에서
수집해 작성한 글입니다.

○
가을비 : 가을철에 지적지적 내리는 비
○ 가을장마 : 가을철에 여러 날 쉬지 않고 내리는
비
○ 건들장마 : 초가을에 비가 오다가 말다가 하는
장마
○ 개부심 : 장마로 큰물이 난 뒤 한동안 쉬었다가
다시 퍼붓는 비
○ 궂은비 : 날이 흐려 어둠침침하게 오랫동안
내리는 비
○ 그믐치 : 음력 그믐께에 비나 눈이 오는 것
또는 그때 내리는 비나 눈
○ 낙종물 : 못자리를 만들 무렵에 때를 맞추어
오는 비
○ 는개 : 안개보다는 조금 굵고 이슬비보다는 가는
비 (연우-煙雨))
○ 늦장마 : 제철이 지나서 지는 장마 (준말은
늦마)
○ 단비 : 꼭 필요할 때 알맞게 내리는 비
○ 먼지잼 : 겨우 먼지가 날리지 않을 정도로 비가
조금 오는 것
○ 모종비 : 모종하기에 알맞게 때맞추어 내리는 비
○ 목비 : 모낼 무렵에 한목 오는 비
○ 못비 : 모를 낼 만큼 흡족하게 오는 비
○ 보름치 : 음력 보름께에 비나 눈이 오는 날씨
○ 보슬비 : 바람없이 조용하게 내리는 가랑비
(큰말은 부슬비)
○ 복물 : 복날 또는 그 무렵에 내리는 비
○ 봄비 : 봄에 내리는 비
○ 봄장마 : 봄철에 여러날 계속해서 오는 비
○ 부슬비 : 부슬부슬 내리는 비(작은말은 보슬비)

○ 비꽃 : 비가 내리기 시작할 때 성기게 떨어지는
빗방울
○ 비안개 : 비가 쏟아질 때 안개처럼 부옇게 흐려
보이는 현상
○ 산돌림 : 산기슭으로 내리는 소나기 또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한줄기씩 쏟아지는 소나기
○ 산성비 : 산성을 띠는 비
○ 안개비 : 빗줄기가 매우 가늘어 안개처럼 부옇게
보이는 비
○ 약비 : 약이 되는 비라는 뜻 즉, 꼭 필요할
때 내리는 비를 의미함
○ 양성장마 : 집중호우와 같은 소나기성 장마
(반대말은 음성장마)
○ 억수 : 물을 퍼붓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호우
(악수-惡水)
○ 억수장마 : 여러날 동안 억수로 내리는 장마
○ 여우비 : 볕이 나 있는데 잠깐 오다가 그치는
비
○ 웃비 : 한창 내리다가 잠시 그친 비
(웃비걷다 : 오던 비가 그치고 잠시 볕이 들다)
○ 음성장마 : 궂은비가 오랫동안 계속되는 장마
(반대말은 양성장마)
○ 작달비 : 굵고 거세게 좍좍 퍼붓는 비
(장대비라고도 함)
○ 장맛비 : 장마 때 내리는 비 (장마비라고 하면
틀림)
○ 진눈깨비 : 비가 섞여 내리는 눈. 눈비
(반대말은 마른눈)
○ 찬비 : 차가운 비
○ 칠석물 : 칠석날에 오는 비 (칠석물이 지다)
○ 큰비 : 여러날 동안 계속해서 내리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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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도착한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읽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영적인 행위를 잘못
해석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배달된 [고도원의 아침 편지]를 그대로 소개합니다...
가장 영적인 행위
이 세상에서 가능한
가장 영적인 행위는 자기 자신으로 사는 것,
자신을 사랑하는 것, 그리고 자기 삶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 바로
즐겁게 웃고 지내는 것이고요..
더 영적이 되고자
괜히 걱정하고 애쓰지 말아요. 우리는 이미
더할 수 없이 영적이에요..
우리는 지금
바로 그 모습 그대로 완벽합니다.
그런 사실을 알고 축하 파티를
열어요..
- 아니타 무르자니의《나로 살아가는 기쁨》중에서 -
오늘도 파티를 엽시다.
웃음으로, 춤으로, 윙크로, 따듯한 말들로,
진한 커피로, 풍성한 일거리로, 맛난 밥으로,
조용한 음악으로... 그 무엇으로도 우리는
파티를 벌일 수 있습니다.
오감이 깨어 있는 파티의 순간.
그때가 살아있음과 연결되는
바로 '그 문'이 열리는
순간입니다.
여기 까지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도원은 [깊은 산속 옹달샘]이라는 명상센터를 만들어 놓고 축하 파티를 자주
여는가 봅니다.. 영적으로 더욱 영적 이려고...?
위에 소개되는 아니타 무르자니(Anita
Moorjani)는 암으로 잠깐 죽었다 깨어났다는
인도여자입니다. 그의 저서가 이 세상의 세속화 흐름을 따라 베스트 셀러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다른 글을 소개합니다.
안으로부터 보는 관점(Inside-out
view) 을 갖는다는 것은 내 내면의 안내자를 온전히 신뢰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 것은 마치 내가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온 우주가 영향을 받는 것과 같다. 다시 말하면 내가 이 우주 그물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전체(the Whole)가
나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이다.
그러기에 내가 행복하면 우주도 행복하다.
내가 나를 사랑하면 다른 이들도 전부 나를 사랑하게 된다. 내가
평화로우면 모든 창조물이 평화롭다....
그녀의 모든 글은 뉴에이지와 너무나 흡사합니다. 우주의 중심은 [나]이고 내가 행복하면 우주도
행복합니다. 남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더더욱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영적인 사람들입니다. 영적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바로 그
영적이란 의미가 무엇일까? 바르게 알고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세상에는 영성
있는 삶, 명상의 삶, 깨끗한 삶, 영적인 삶, 성령
충만한 삶, 거룩한 삶, 경건한 삶 등 비슷비슷한 말이 많습니다.
밭에서 일을 하고 시간이 날 때 기도하며 성경을 읽으며 소박하고 단출한 삶을 사는
수도사(수도승)를 우리는 영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또는 특이한 자세와 생각과 명상을 하면서 사는 요가를 하는 힌두교인을 우리는 영적인 사람이라고
합니다. 심지어는 무당들도 영적이라고 표현합니다.
사람들은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을 보고 영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산 속의 기도원이나 기도처에서 몇 년 동안 기도를 하며 묵상한 사람들이나, 평소에 기도를 오래
하며 신비스러운 꿈, 환상, 체험
등을 한 사람들을 영성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성령의 은사가 많아서 신자들에게 장차
일어날 사건이나 일들을 예언하고 신자들의 과거 사실이나 현재의 마음을 투시하고
말하는 사람을 영적인 사람이라고 말 하기도 합니다.
병을 잘 고치거나 마귀를 쫓아내는 축사의 일을 잘 감당하는 목사들을 영적인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하고요.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성실하게 계명을 지키고 남을 섬기며 살아가는 소수의
성도들이 우리 주위에 있는데
그들을 영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과연 어떤 사람들이 영적인 사람일까요?
거룩하고 영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주님의 말씀을 지켜 살고자
하는 강렬한 마음의 변화가 먼저 일어나야 한다고 달라스 윌라스는
“마음의 혁신(복있는 사람. 2011)”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성화의 시작과 비슷함을 우리는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기독교 영성 개발은 인간의 노력과 행위를 능가하는, 은혜의 산물임(37쪽)을 주장하고 곧
그것은 우리의 삶 속에 거하며 교류하시는 성령님의 임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영성 개발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심어지고 성장하면 진정한 사랑의 행위가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한편 스티브 맥베이의
“은혜 영성의 파워”란
책의 중심 내용은 우리가 노력하여 선하고 착한 행위를 따라 살아가면 실패할 수 밖에 없기에,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성령님께 의지하고 살아가는 삶이 진정 자유롭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요 영적인 생활이라고
주장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구원의 단계
중 칭의와 중생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단번(once and for
all) 으로 이루어지지만, 성화는 성령님의 도우심과 성령충만함과 인간의 자기 노력과
의지로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기 때문 입니다 (벌코프 조직신학 786-89쪽).
물론 그럼에도 주체는 하나님의 도우심의 사역이 우선임은 말 할 나위 없습니다.
우리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바르고 선한 행동을 할 수 없음은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애를 써본 사람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라고 하셨고 바울도 “이것을
행하는 것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있는 죄니라”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거룩하게 살아가고 영적인 삶(신비적인 부분이 아님)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값없고 한량없는 은혜와 철저히
그를 신뢰하고 의지하며 자신의 심령에 변화를 받고 사고의 변화, 감정의 변화, 행동의 변화와 영혼의 깊은 곳이 변화 되어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이라고 윌라드는 말합니다. 여기에 찬성할 수 밖에 없는 기독교(개신교)의 영성의 정의가
있습니다.
더욱이 영성 개발은 젖과 꿀이 흐르는 천국을 죽어서 얻는 것이 아닌 이 세상에서 얻으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스카 쿨만이 주장한 하나님의 나라(천국)는 이미(Already) 우리 마음속에 이루어
졌으나, 아직(But not yet)으로 미완성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살아가며 내 영혼이 변화되어, 참 기쁨과 감사의 생활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삶이 영적인 삶이고 영성있는 삶인 것입니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빌 1:20-21)
결국 순교자적 삶을 살아가는 것이 가장 영적인 행위인 것입니다.(장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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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하나님께서는 목사님에게 평신도와는 다른 제사장이라는 신분을 주셨나요? 만인
제사장주의란 무엇인가요?
천주교와 개신교의 차이점이 무엇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어떤 이는 음주 흡연 문화의 차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이는 사제의 혼인 여부라고 합니다.
마리아 숭배나 교황 제도가 거론되기도 합니다. 맞습니다. 그러한 차이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만인 제사장주의에 관한 것입니다. 개신교는 만인 제사장주의를 믿는 반면 천주교는
그렇지 않습니다.
만인 제사장주의란 말 그대로 모든 신자가 제사장이란 뜻입니다. 제사장이란 구약 시대에 제사를
드리는 죄인과 받으시는 하나님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하던 이를 말합니다. 당시에는 죄로 물든 인간이 거룩한 하나님께
매개자인 제사장 없이 직접 제사를 드릴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으로 인해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해 구약
시대 제사장만 출입할 수 있었던 성소의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마 27:51; 막 15:38; 눅 23:45)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히 4:16)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벧전 2:5)
우리는 "택하심을 받은 족속이요, 왕과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민족이요,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벧전 2:9)
주님께서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나라가 되게 하시고, 제사장으로 삼으셨습니다." (계
5:10)
하나님의 자녀가 아버지 하나님께 나아가는 데 어떠한 인간적인 매개자도 필요 없습니다. 모든
하나님의 백성이 거룩한 제사장입니다.

목회자를 구약의 제사장인 양 여기는 신앙은 개신교인에게 옳지 않습니다.
물론 오늘날의 목회자들이 말씀을 가르치고 종교적 지도력을 발휘한다는 면에서 구약의 제사장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는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목회자를 구약 시대 제사장처럼 일반 그리스도인과는 다른 신분을 가진
것처럼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목회자와 평신도는 하나님나라를
위해 받은 은사에 따라 복음적인 분업(分業)을
할 뿐입니다. 어떠한 계급적 차별이 있는 양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목사인 그리스도인이나 목사가 아닌 그리스도인이나, 모두
하나님 앞에 같은 자녀요 같은 제사장이기 때문입니다.
목회자는 반장일 뿐 선생님이 아닙니다. 반장은 선생님의 필요에 의해 특정한 역할을 맡은 한
학생에 불과합니다. 반장이 선생님인 양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반장은 그저 여러 학생 중 한 명입니다.
단지 특정한 역할을 맡았을 뿐입니다.
목회자는 선생님(하나님)의 권위를 자기 권위인 양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만인 제사장주의는 결국 하나님 앞에서 모든 신분의 평준화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그 평준화는
하향 평준화가 아닌 상향 평준화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목회자에게만 특별한 영적, 지적, 실천적 요구를 함으로써,
목회자가 아닌 자신들은 덜 영적이고, 덜 지적이고, 덜 실천적이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도피 심리를 갖곤 합니다. 안
됩니다. 목회자에게 요구되는 모든 덕목은 사실 하나님의 온 백성에게 모두 적용되어야 합니다. 상향 평준화해야 합니다.
첫째로,
영적으로 목회자와 비목회자는 동일한 요구를 받습니다. 세상 나라를 포기하고,
하나님나라를 선택해야 합니다. 소유를 확대하고 육체적 욕구를 충족시킴으로써 행복을 누리는 거짓된 삶이 아닌, 하나님나라에
대한 믿음과 순종 즉 청빈과 자기희생의 삶을 통해 진정한 복을 누리는 삶은 목회자뿐만 아닌 모든 그리스도인의 몫입니다.
다음으로,
지적인 면에서도 그렇습니다. 성경을 연구하고 신학적 질문을 갖는 공부는 목회자에게만
부여된 과제가 아닙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세속적 세계관이 아닌 성경적 세계관을 가져야 합니다. 목회자와 비목회자는 공히
세속 교육이나 대중문화가 부여하는 인생관과 가치관을 유보하고, 하나님나라에 근거한 삶의 자세로 무장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실천적으로 목회자와 비목회자는 같은 요구를 받습니다. 하나님나라의 온 백성은 삶의
목표를 재물, 소유, 육체, 쾌락, 명예, 인기, 권력, 군림에 두지 아니하고, 하나님나라를 향한 소명에 둬야 합니다.
진정한 성공이란 나를 향한 창조주의 목적을 성취하여 하나님나라를 위한 선교적 삶을 사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목회자나 비목회자나 모든 그리스도인은 평등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백성으로서, 자녀로서,
제사장으로서 동등한 신분을 갖습니다. 목회자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입니다.
그러나 목회자는 교회의 지도자로 세움을 받은 분입니다.
디모데전서 5:17-18을 보면 장로를
배나 존경하라고 했습니다.
교회에서 장로의 직임은 다스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교회
안에 갈등이나 혼란을 일으키지 않고 잘 다스리는 장로를 배나 존경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리고 장로 직분의 고귀함과 권위를 십분 존중해서 그들에 대한
송사나 치리를 해야 할 경우에는 더욱 예우를 다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특히 말씀과 가르침의 직임을 감당하는 장로, 즉 목사를 더욱
존경하고 귀하게 여기며 사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데살로니가전서 5:12-13)
‘티메’(존경)는 존경과 함께 대가를 지불하는 것을
뜻합니다.(3절)
18절에서 바울은 신명기 25:4와 누가복음 10:7을
인용합니다.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않고(신명기 25:4), 일꾼에게 삯을 주는 것이
마땅하듯이(누가복음 10:7, 신명기 24:15), 말씀 사역자인 목사의 생계를 교회가 책임져야 한다고
가르칩니다.(고린도전서 9:9-10)
그러므로 목사는 영적인 가르침에 힘을 다하고, 성도들은 존경과
더불어 목사의 육신적인 필요를 채우는 일에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목사를 업수이 여기지도 숭배하지 말고 존경하십시오.(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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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9월 1일부터 미국인의 북한 여행을 전면 금지하고, 북한에 체류하는 미국인은 모두
북한을 떠나도록 하는 내용의 북한 여행 금지 조처를 시행할 예정이나 현재 북한에 200여 명의 미국인이 아직 북한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미국의 시사 종합지 타임(Time)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임은 ‘200여 명의 미국인은 북한을
떠나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북한에 체류하는 미국인의 실태를 심층 보도했다.
타임은 북한의 나진·선봉
경제특구에서 사회 기업 및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미국인 50여 명, 매 학기마다 북한에 체류하는 평양과기대의 미국인
교수와 교직원 70여 명 등이 북한에 체류해왔다고 전했다.
평양과기대는 그러나 9월 4일 시작되는 신학기에는 비 미국인
교직원이 북한에 남고, 미국인은 8월 말까지 모두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타임이 보도했다.
타임은 또 지난 1995년부터 북한에서 결핵 및 간염 퇴치 활동을 하고 있는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CFK) 상임 이사인 하이디 린튼과 미국계 의사 스티븐 윤 등이 북한에서 활동해 왔다고 지적했다.
린튼 CFK 상임 이사는 올해 8월부터 정기 방문의 목적으로 미국인 8명, 노르웨이인 3명, 호주인 1명과 함께 북한을 방문하고
있다고 타임이 전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장남으로 미국의 자선 단체인 ‘사마리아인의 지갑’ (Samaritan’s
Purse) 회장을 맡은 프랭클린 그레이엄은 지난 20년 동안 30개의 팀을 북한에 파견했고, 그중에 한 팀이 지난 7월
북한의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했었다고 타임이 보도했다.

`미국인 北여행
금지` 앞두고 평양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AFP연합
타임은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미국인을 억류하고, 장기 구금할 위험성이 크며 이런 사건이
발생하면 북·미 관계가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이유로 미국 정부가 북한 여행 금지 조처를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북한에서
인도적인 구호 활동 등을 하고 있는 미국인들은 국가 안보를 우려하는 국무부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지금 북한에서 지원 활동을
중단하면 북한이 크게 타격을 입는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타임이 전했다.
그레이엄 회장은 ”미국 대통령이 단호한 입장을
취해야겠지만 우리가 일을 할 수 있도록 시도하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타임은 “북한을 고향이라고 부르는 많은 미국인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 북한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새로 허가를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국무부가 제한적인 예외를 인정해 줄 수는 있으나 그 범위가 아직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은 지난 1990년대 중반에 기근으로 북한 주민 수십만 명이
아사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고, 유니세프, 머시코, 월드비전 등이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는 활동을 했다고 타임이 전했다.
북한이 현재 억류하고 있는 미국인은 2015년 10월 체포된 김동철 목사, 평양과기대에서
활동하다 올해 4월과 5월과 체포된 김상덕(미국명 토니 김)씨와 김학송씨 등 3명이며 북한은 지난 10년간 17명의
미국인을 억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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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990년대 중반 북한의 이른바 ‘고난의 행군’을 계기로 많은 탈북민이 발생했고
현재 3만 명이 넘는 탈북민들이 국내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탈북민 임지현 씨의 재입북으로 탈북민들의 남한 생활 정착 문제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CBS가 한국교회의 탈북민 사역을 돌아보는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탈북민 선교 20여년의 사역을 돌아봅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사진은 경기도 안성의 하나원에서 탈북민들이 교육 받는 모습.
남한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던 임지현 씨의 재 입북은 국내 거주 탈북민들에게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더욱이 임 씨가 대한민국 사회와 체제를 비판하면서 국민들이 탈북민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볼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강철호 목사 / 새터교회
"우리 국민들이 탈북민들 다 받으면 안돼네? 이 사람들을 어디까지 믿어야 되나?
여기에서 정말 순수한 목적으로 살기위해 자유를 찾아서 온 사람들이 그때마다 고통스러운거죠. 이제 우리 한국사회가
영적인 눈으로 북한 사회를 바라 볼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임지현 씨의 재 입북으로 탈북민의 남한 적응 문제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남북
하나재단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탈북민 누적 입국자수는 3만 490명입니다.
이 가운데 여성이 71%, 남성이 29%에 달하며 탈북민의 64% 가량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1990년 대 중반 북한의 이른바 고난의 행군 기간 동안 많은 탈북민들이
국내에 유입되면서 탈북민 선교를 의욕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탈북민 선교초기 많은 교회들은 탈북민들의 남한 사회 정착을 위해 매달 수십만 원의
구제금을 지급했습니다.
또, 교회 내 탈북민 관리부서를 별도로 만들어 탈북민들의 신앙관리에 힘썼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개교회 중심의 탈북민 사역뿐만아니라 탈북민 사역을 위한 연합기구 모임까지 결성됐습니다.
30여 개 교회가 북한기독교총연합회를 결성했고, 탈북민 선교 사역자들은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와 통일선교사역교회연합을 만들어 탈북민 선교의 새 장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한국교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탈북민들이 좀처럼 교회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북협력재단에 따르면 2016년 탈북민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57.9%에 그치고 있고,
고용률 역시 55%에 그치고 있습니다.
또, 많은 탈북민들은 교회가 구제금을 끊자 교회를 떠나거나 구제금을 쫓아 교회를 중복
등록하는 경우가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돈을 많이 준다는 이유로 이단 교회로 옮겨가는 가하면 돈을 받고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일도 심심치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식 목사 /
남서울은혜교회 통일선교부
“어떤 분이 세 교회를 등록한 것을 나중에 알았어요. 심정적으로는 충분히 이해되지만
목회적 관점이나 한 사람을 예수 만나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면 이건 도저히 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순차적으로
끊자해서 100여 명이 떠났죠.”
일부 사역자들은 구제와 관리 대상으로만 대하는 탈북민 선교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하광민 목사 / 생명나래교회
“탈북민선교가 10년, 15년 본격적으로 지속돼 오는데 항상 거기서만 머물고 다른 말로
하면 가두리 양식처럼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면 거기서 과감하게 벗어나야 하는데...”
지난 20여년 동안 탈북민 선교에 임한 한국교회가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할 선교
패러다임을 모색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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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쇼는 지상에서 천국을 찾는다면 크로아티아의
‘드브로브니크(Dubrovnik)로
가볼 것을 권하면서,
그곳을 아드리아 해의 보석이라고 했다 한다.
드브로브니크는 중세 시대부터 베니스처럼 해상무역이
활발했던 도시국가였다.
무역을 통해 이룬 부와 능란한 외교를 통해
오토만 터키와 베니스의 끊임없는
위협으로부터 끝내 독립을 유지했다.
이러한 외부의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바닷가의 암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축조했던
것이 현재 인기 관광지가 된 드브로브니크 성곽이다.
남한산성이나 수원의 화성과 같이 성곽 길을 한 바퀴 걸을 수 있다.
성 내에는 실제로 주민들이 살고 있다.
인상적인 것은 천편일률적인
주황색 기와지붕이었고,
그것을 배경으로 바람에 날리는 집집마다의 빨래였다.
성내의 주도로는 대만원의 야구장 입구 같았다.
한꺼번에 관광버스들이 사람들을 토해 놓은 결과였다.
성의 좁은 아치형 입구에서는 들어오고 나가는
군중들이 밀고 밀리어 대 혼란이
벌어졌었다.
중국 사람들은 왜 그렇게 많은지.....?
인해전술로 밀려오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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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지하 무기 시험이 백두산 화산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화산학자의 주장이 또 다시
제기됐다.
화산학자인 로빈 앤드류스는 23일(현지시간)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기고한 ‘북한이 우발적으로
화산 폭발을 일으킬 가능성’이란 글에서 “북한이 풍계리 지하실험장에서 수소 폭탄을 터뜨릴 경우 화산 폭발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앤드류스는 국제조사 결과 북한의 지하 무기 시험들이 백두산 아래 대량의 마그마가 모인 ‘마그마
굄’(magma chamber)에 강력한 압력파를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파동들이 어느 순간 마그마 굄을 지탱하는 암석에 균열을 일으켜 분출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진행된 북한의 무기 시험은 그 규모가 약 10킬로톤(kt·1kt은 TNT폭약 1만t의
위력)으로, 116㎞ 떨어진 백두산에 압력을 가하긴 하지만 화산이 폭발할 정도는 아니라고 전했다. 다만 위력이 수백kt에
달하는 수소폭탄을 터뜨릴 경우에는 화산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활화산으로 분류되는 백두산은 946년 전인 1903년 역사상 가장 큰 화산 폭발 중
하나인 ‘밀레니엄 분화’를 기록했다. 당시 폭발에서 방출된 에너지는 악명높은 1980년 미국 세인트헬렌 화산 폭발의
1000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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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럴링크 - 바이오 스타트업
인류가 도전해야 할 도전적 과제를 제시하며 앞장서서 실천해 온
일론 머스크가 전기차(테슬라),
우주개발(스페이스X), 태양광(솔라시티), 초고속 이동수단(하이퍼루프)에 이어 또 하나의 문샷(MoonShot)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에는 인간의 실제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그야말로 ‘인공지능(AI)’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화성 식민지 계획’에 필적할만한 이 새로운 도전 과제가 공개되자 AI 연구개발의 성지로 불리는 실리콘밸리는
하루 종일 들썩였다. 지난 3월 일론 머스크는 뉴럴링크(Neuralink)라는 바이오 기술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인간의 뇌신경과 컴퓨터 칩 연결 목표
뉴럴링크는 인간의 뇌에 ‘뉴럴 레이스(Neural Lace)’라는 칩을 이식하고, 인간의
뇌신경(뉴로)과 컴퓨터 칩을 연결(링크)하는 것을 사업 목표로 한다. 뉴럴 레이스는 초소형 인공지능 칩이다. 인간의 뇌에
이식(임프란트)돼 사람의 생각을 업로드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한다. 즉 사람의 생각이 컴퓨터에 저장될 수 있고,
컴퓨터 정보가 사람에게 전송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공상과학(SF)에나 나올 법한 스토리지만 머스크는 진지하게 이 도전적
과제를 실천하고 있다.
100% 단독 투자로 지난해 7월 회사를 비밀리에 설립하고 이어 최고 수준의 뇌 과학 전문가
5인을 영입했다. 이중 보스톤대학의 티머시 가드너 교수는 새들이 어떻게 노래하는지 연구하기 위해 새의 뇌에 작은 전극을
이식한 연구로 유명하다.
뇌가 어떻게 인간의 운동을 조절하는지 연구한 권위자 UCSF의 필립 세이브 교수와 플랙시블 전극
전문가인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바네사 토로사 박사도 합류했다. 머스크는 심지어 뉴럴 레이스를 정맥에 주사해 뇌수술을
받지 않아도 되는 방식까지 고려하고 있다. 10년 후에나 상용화될 도전을 과감하게 시도하는 머스크에게서 ‘사업은 이렇게
하는거다’를 배워야 한다.

인간의 뇌질환 예방, 치료 겨냥
머스크는 왜 ‘임플란트 뇌’ 사업을 시작한 것일까? 우선 비즈니스가 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민간 우주개발 사업, 100% 전기차 및 태양광 등 인간이 도달해야 할 목표를 제시하고 이룬 사람이지만 천재적
비즈니스맨이기도 하다. 뇌에 인공지능 칩을 이식하면 아직은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간질환, 우울증, 알츠하이머 등
뇌질환으로 인한 치명적 질병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치료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뇌 질환 관련 시장 규모는 이미 수십억 달러에 달한다. 지금도 일부 뇌 질환 치료에는 뇌에
미세 전극을 삽입해 전기 자극을 주는 ‘뇌 심부 자극술’이 쓰이고 있다. 인간의 몸에 컴퓨터를 연결시켜 인간의 능력을
확장시키는 ‘바이오닉스’는 2017년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이기도 하다. 실제 머스크는 뉴럴링크를 ‘의학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회사로 등록했다.

AI가 인간지능을 추월하는 것을 대비해야 한다
그가 트위터에 올리는 트윗 메시지마다 수십 건의 기사가 붙는 것을 감안해 본다면 이 프로젝트도
앞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추가 투자 및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머스크의 예지력이 돋보이는 것은 머스크는 기계가 인간의 지능을 추월하는
날(싱귤래리티)이 곧 온다고 보고 ‘AI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뇌 임플란트를 통해 인간 지능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믿고
있다는 것이다. 머스크보다 더 AI 발전을 경계하는 인물로는 스티븐 호킹 박사와 빌 게이츠 MS 창업자가 꼽힌다. 게이츠는
최근 AI 로봇으로 인한 일자리 파괴가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하며 로봇세(Robot Tax) 도입을 주장하기도 했다.
머스크가 이들과 다른 점은 ‘AI의 역습’을 첨단 기술로 막으려 한다는 점이다. 즉 뇌
임플란트(뉴럴링크) 등의 ‘슈퍼 AI’를 개발해 보편화시켜서 인간의 능력을 기계만큼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한편으로 아마존 CEO 제프 베저스가 워싱턴포스트를 인수한 이후 인간이 정성들여 ‘신뢰성 있는
정보’를 만드는 저널리즘이 탄탄해진 것 등 AI의 역습을 막는 또 다른 방식의 노력도 다른 방면에서 큰 성과를 이뤄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인공지능이 발달하여 인간을 파괴할 것이란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되지 않겠나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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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주 시인
비는 몽상과 회한의 시간을 선물하는 벗이자, 술꾼의 벗이고, 연인들의 사랑을 돕는 조력자다.
그 낭만적 시간 속에 문학은 꽃피고, 마음은 젖어든다.
비를 사랑하는 악인은 없다. 대개는 착한 심성을 가진 사람들이 비를 사랑한다. 비는 연약한
것이고, 연약한 것에 연민을 품는 자는 선량한 법이다. 비를 저주하고 욕하는 것은 상스러운 짓이다.
비는 태양과의 상극 속에서 제 정체성을 찾는다. 비는 태양처럼 뻔뻔하게 빛나지 않는다. 대신에
비는 겸손하게 그늘을 취하고 습기를 사방에 흩뿌린다. 비는 어떤 목적으로 내리지 않는다. 비는 바로 자기를 위하여
어린애처럼 웃으며 내린다. 비는 마(麻)
3근이다. 비는 매화 한 송이다. 비는 “움직이는 비애”(김수영)이거나 끝내 쓰지 못한 여덟 줄의 시다. 비는 도주고
박해다. 비는 추락하는 천사다.
한반도에는 6월 말이나 7월 초에 우기가 시작된다. 비는 대류성, 지형성, 전선성, 수렴성
비로 나뉘는데, 대류성 비는 우리나라 여름철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강우 현상이다. 대기의 상층과 하층의 온도 차로
말미암아 대류현상이 일어나면서 비가 내리는 것이다. 여름철 우기의 날씨는 변화무쌍해서 기상청 일기예보는 자주 빗나간다.
비 예보를 듣고 우산을 챙겨 나가면 비는 오지 않고, 우산 없이 나간 날엔 비가 내린다.
오늘은 아침부터 제비들이 지면에 닿을 듯 저공비행을 하더니 기어코 빗발을 뿌린다. 오후 들자 먹구름이 하늘을 덮으면서
사위가 어두워지더니 제법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진다. 번개가 번쩍이고 천둥이 친다. 비가 기다렸다는 듯이 거친 기세로 쏟아져
내린다. 비는 거세져서 마당의 모과나무와 후박나무 파릇한 이파리들과 웃자란 파초 줄기들이 휘청거릴 정도다. 내 고막에
사방에 차오르는 빗소리가 가득 고인다. 비는 금세 그칠 기미가 없다.
나는 비가 내릴 때 내면의 활동성이 깨어나 바깥으로 뛰쳐나가곤 했었다. 비의 단조로운 리듬이
심장박동을 뛰게 한다. 어쩐 일인지 비는 나를 뒤흔든다. 저 태초에 생명의 기원이 물이기 때문일까. 비는 잃어버린 고향에
대한 향수를 맹렬하게 자극한다. 빗방울들은 하나하나가 작은 바다다. 비가 낭만적 노스탤지어를 발명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적다.
책을 읽다가 다음과 같은 문장에 눈길이 머문다. “병은 나름대로의 규칙과 절도와 침묵과
영감들을 갖춘 수도원과 같은 것이다.”(알베르 카뮈, 1942년) 빗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비가 나름대로의 규칙과 절도와
침묵과 영감들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비는 무조음악(無調音樂)과
같이 마음속으로 스며드는 것이다. 비와 병은 일란성 쌍둥이처럼 닮았다.
비, 문학의 성수
비는 시인과 작가에게 영감을 주는 소재다. 비를 노래한 시들은 정말 많다. 그중에서 먼저
떠오른 게 김소월(1902~1934년)의 ‘왕십리’다.
비가 온다/
오누나/
오는 비는/
올지라도 한 닷새 왔으면 좋지//
여드레 스무날엔/
온다고 하고/
초하루 삭망이면 간다고 했지/
가도 가도 왕십리 비가 오네//
웬걸 저 새야/ 울려거든 왕십리 건너가서 울어다오/
비 맞아 나른해서 벌새가 운다//
천안에 삼거리 실버들도/
촉촉이 젖어서 늘어졌다네/
비가 와도 한 닷새 왔으면 좋지/
구름도 산마루에 걸려서 운다”
청년 김소월은 비를 얼마나 하염없이 바라보았던가. 이 시는 비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는 화자의
답답한 심경을 전달한다.
이 시의 백미로 꼽히는 온다, 오누나, 오는, 올지라도와 같이 연쇄되는 동사의 변주와 활용에서
그치지 않는 비가 그치기를 바라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비 맞아 나른한 벌새’의 이미지는 비에 갇혀 멀리 나가지 못하는
시인의 처량한 마음과 겹쳐지는 바가 있다.
이 시가 제출된 게 1920년대 일제강점기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김소월은 식민지 지식인 잔맹(殘氓)으로
살아가는 것의 답답함과 암울함을 ‘비’라는 이미지에 투사하고 있다. ‘왕십리’라는 장소가 그렇듯이 이 시에는 가망 없는
희망을 품은 자의 절망이 고스란히 배어나온다.
1980년대 시인 황인숙의 ‘비’는 김소월의 ‘비’와 확연한 차이를 드러낸다.
저처럼/
종종걸음으로/
나도/
누군가를/
찾아 나서고/
싶다…”
황인숙의 시에는 시대로부터 오는 억압이나 하중이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비의 이미지 역시
우울이나 우중충함과 연관되지 않는다. 이 짧은 시 속에서 비는 종종걸음을 친다. 이 비는 더 기쁜 일을 찾고 탐닉하려는
마음의 장력(張力)
속에서 제 존재를 또렷이 드러낸다. ‘비’의 종종걸음은 누군가의 영혼에 친구나 사랑하는 이를 찾아 나서고 싶은 유혹을
불러일으킨다. 황인숙의 또 다른 시편을 보자.
아, 저, 하얀, 무수한, 맨종아리들,/
찰박거리는 맨발들./
찰박 찰박 찰박 맨발들./
맨발들, 맨발들, 맨발들./
쉬지 않고 찰박 걷는/
티눈 하나 없는/
작은 발들/
맨발로 끼어들고 싶게 하는.”
앞서의 시와 마찬가지로 ‘비’에 단 한 점의 우울이나 암울함도 깃들지 않는다. 오히려 비는
생의 기쁨과 발랄함을 순수하게 드러내도록 이끈다. 보라, 비는 맨발로 ‘찰박 찰박 찰박’ 걷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비와 티눈 하나 없는 작은 발은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비는 시의 서정적 주체를 맨발로 유희의 기쁨 속으로 참여하도록
유혹하는 이미지다.
전후 작가 손창섭(1922~2010년)의 단편 ‘비오는 날’은 비가 등장하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 소설의 첫대목에서부터 비가 내린다.
“이렇게 비 내리는 날이면 원구(元求)의
마음은 감당할 수 없도록 무거워지는 것이었다. 그것은 동욱(東旭)
남매의 음산한 생활 풍경이 그의 뇌리를 영사막처럼 흘러가기 때문이었다. 빗소리를 들을 때마다 원구는 으레 동욱과 그의
여동생 동옥(東玉)이
생각나는 것이었다. 그들의 어두운 방에 쓰러져 가는 목조 건물이 비의 장막 저편에 우울하게 떠오르는 것이었다. 비록 맑은
날일지라도 동욱이 오뉘의 생활을 생각하면, 원구의 귀에는 빗소리가 설레이고 그 마음 구석에는 빗물이 스며 흐르는 것
같았다. 원구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동욱과 동옥은 그 모양으로 언제나 비에 젖어 있는 인생들이었다.”(1953년 <문예>
중에서)
비로 투영한 비의 메마름
비의 장막 저편에 남매의 음산한 생활 풍경과 쓰러져가 가는 목조 건물이 떠오른다. 손창섭은
한국전쟁이 끝난 뒤 폐허로 변해 버린 현실의 암담함이나 우중충함을 드러내기 위해 비를 자주 등장시킨다. 그의 작품에는 늘
비가 내리고, 작중 인물들은 닫힌 공간에서 무위도식하며 나날을 흘려보내는 잉여인간들이다. 이들은 비의 장막에 갇힌 채
굴속같이 침침한 방 안에 기거한다. 미래에 대한 전망을 잃은 채 ‘비의 감옥’에 유폐된 존재들.
이들의 실존은 생의 최하 지점에 불시착한 불운과 절망에 서서히 침식당하고 무너진다. 손창섭
작품에서 ‘비’는 생의 무위에 갇힌 채 견뎌야만 하는 굴욕적인 현실과 내면의 우울을 표상하는 은유로 생생하다. 작가는 비를
통해 ‘비에 젖어 있는 인생들’의 우중충한 소외와 고독을 그려내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드러내고 있다.
우리 머리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 하나하나는 그 자체로 작은 바다다. 비는 멀리서부터 온다.
비는 항상 무리지어 먼 거리를 이동한다. 무리 짓는 것, 그것이 비의 덕성이다. 비가 구름 속에 무리 지어 있다가 땅으로
내릴 때도 무리 지어 내린다. 비의 기원은 먼 곳의 강물이거나 호수, 아니면 바다일 테다.
비의 기원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비가 오면 사람들은 무심히 ‘비가 오는군’할 뿐이다.
그들에게 걱정할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비는 그들의 관심사 바깥에 있다. 비가 바람을 타고 얼마나 먼 거리를 이동해서
오는지, 혹은 비가 먼 해안과 산맥을 건너서 온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도 그들은 도무지 감명도 받지 못할 게 분명하다. 그들의
팍팍한 삶을 견뎌내는 동안 감정이 메말라 버렸기 때문이다.
빈센트 반 고흐는 동생 테오에게 필요한 물감의 목록을 적은 편지의 끝에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기를”이라고 적었다. 1888년 5월의 일이다.
나는 고흐가 살던 시대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고흐가 감당하던 불행과 고통에 대해 세세하게
알지 못한다. 그는 ‘더 나은 삶’을 꿈꾸었는데, 젊은 시절, 나 역시 비가 내리면 자주 우울에 잠긴 채 허덕거리며 ‘더
나은 삶’을 꿈꾸었다.
나는 유배 중인 왕처럼 비 내리는 극지(極地)의
밤에 유폐돼 숨이 막히곤 했던 것이다. 누구나 불행의 총량은 같다. 저마다 불행의 모습은 다르지만 운명 속에 깃드는 불행의
양은 엇비슷할 것이다. 고흐에겐 고흐의 불행이 있고, 내겐 내 몫의 불행이 있는 법이다.
내 불행은 너무 젊었던 탓이다. 나는 이 세계의 부조리함과 세계의 광대한 고독에 대해 무지했을
뿐만 아니라 되도록이면 많이 살고 싶었다. 질주하는 법을 배웠지만 멈춰서는 법은 알지 못했다. 자그마한 사업상의 성공들이
내 명석함이 가져온 당연한 열매라고 여겼다.
나는 작은 성공들에 도취돼 오만해졌다. 고로 내 크고 작은 시행착오들과 불행은 스스로 자초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비를 맞으며 도시의 거리를 걸어가던 젊은 날, 나 역시 ‘다시 태어난다면…’이라고 말하고 싶었다.
날이 저물면서 비는 주춤댄다. 빗줄기가 약해지자 모과나무 가지에 박새가 앉아 지저귄다.
박새도 빗속에서 모이를 구하는 일은 어려웠으리라. 나는 실내에 등을 켜고, 부엌으로 나가 쌀을
씻어 저녁밥을 안친다. 무릇 만물은 주린 배를 채워야 사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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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인이 국경지대 로힝야(Rohingya)족
마을에서 경계를 서고 있다. 이슬람 무장세력과 정부군 사이의 전투로 최소 70여명이 사망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불교도와 이슬람교도 간 갈등이 끊이지 않는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에서 이슬람 무장세력의 경찰초소 습격과 정부군의 반격으로
지금까지 70여명이 사망했다.
25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국가자문역실 산하 정보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새벽 1시께 극단주의
벵갈리(이슬람교도를 비하하는 표현) 반란군이 총기와 사제 폭탄 등을 이용해 24개의 경찰초소를 습격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150여 명에 달하는 반란군은 군 기지 침투도 시도했다”며 “지금도 경찰관과 군인들이 반란군과 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AFP 통신은 국가 자문역실 집계를 인용해 12명의 군경과 59명의 무장세력 등 지금까지 최소 7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로힝야족 반군단체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ARSA)은 이날 사건이 자신들이 저지른 것이라면서, 앞으로 추가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태가 급격히 악화하자 유엔 미얀마 사무소 대표인 레나타 록-드사이엔은 미얀마군과 무장세력 모두에게 폭력을 자제하고
민간인을 보호하며 법치를 복원하라고 촉구했다.
미얀마 라카인주는 불교도들과 소수인 이슬람교도 간 갈등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로힝야족 무장세력이 배후로 지목된 경찰초소 습격사건 이후 미얀마군은 이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몇
달간 무장세력 토벌작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유엔과 인권단체는 미얀마 군인들이 무장세력 토벌 과정에서 로힝야족 민간인을 학살하고 방화와 성폭행, 고문 등을
일삼으면서 ‘인종청소’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당시 7만5,000여명의 로힝야족이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도피했다.
그러나 미얀마 정부는 이런 주장을 부인해왔으며, 유엔이 구성한 국제 조사단의 활동도 불허하고 있다.
미얀마군은 이달 초 라카인주 산악 지대에서 불교도인 소수민족 남녀 3쌍이 숨진 채 발견되자 또다시 로힝야족 무장단체를
배후로 지목하고 수백 명의 군인들을 보내 토벌작전을 벌여왔다. 또 다수의 불교도도 로힝야족 마을을 봉쇄한 채 물리력을
행사할 조짐을 보여왔다.
이런 가운데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자문역의 요청으로 라카인주 종교갈등 해법을 모색해온 코피 아난 전 유엔사무총장은 전날
최종 보고서를 통해 핍박받는 로힝야족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폭력과 급진화를 유발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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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hat’s
with you?
(x) 웬 너?
(o) 무슨 일 있길래 이렇게 구는 거야?

주로 화내는 친구나 평소답지 않게 구는 사람에게 씁니다.
2. You’re on
a roll.
roll = 한 가지 행동이 계속 이어질 때 쓰는 말
볼링장에서 어떤 친구가 잇따라 스트라이크를 치면
‘You’re on a roll!’
3. I’m down
with that.
(x) 기분이 다운되다
(o) -
하고 싶다

친구가 무슨 계획을 제안할 때 하고 싶은 마음이 들면
‘I’m down with that’라고 하시면 돼요.
4. I’m still
working.
(x) 나 아직 일하고 있다
(o) 나 아직 먹고 있다

식당에서 내가 아직 음식을 먹고 있는 중인데
웨이트레스가 와서 접시를 치우려고 할 때 쓰면 됩니다.
5. I know
where you’re coming from.
(x) 너 어디서 오는 길인지 안다
(o) 네 마음 알아

네가 어떤 입장, 관점에서 바라보는지를 안다
I know where you’re coming f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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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우리나라 전체 암 사망률 중에서 5위에 속하는 무서운 암으로 2014년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췌장암 환자의 5년간 생존률은 8~9%에 불과하며, 근치적 절제술 후에도 5년 생존률이 약 10-30% 밖에
안 된다. 그만큼 10대 암 중에서도
예후(豫後-병을
치료한 뒤의 경과)가 좋지 못한 암이다.
췌장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고 다른 소화기계 질환들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조기 발견이
어렵다.
만약
....
복통,
황달,
식욕부진,
체중감소,
구역,
구토,
화불량,
피로감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거나 갑자기 성인 당뇨병이 발생하면 한 번쯤은 췌장암
발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방치할 경우 암세포가 전이되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췌장암의 위험인자로는 흡연, 당뇨병, 만성췌장염, 가족력, 육류나 지방 성분이 많은 식사 등을
들 수 있다. 그중 흡연은 현재 알려진 췌장암 위험인자 중에 가장 고위험인자로 꼽힌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췌장암
발생률이 2~3배 높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작용한 경우가 전체 췌장암 발생률에서 약 30%를 차지한다.
당뇨병도 췌장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험인자 중 하나로 만약 당뇨병 환자가 갑자기 복통,
황달,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거나 갑자기 성인 당뇨병이 발생하면 췌장암이 발병했을 가능성이 높다. 당뇨병
자체가 췌장암 발생의 위험인자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췌장암이 발생하면 이차적으로 당뇨병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족력은 췌장암 발병 원인의 10%를 차지하고, 직계 가족 중 2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가
발생한 경우 이들 가족 내에 췌장암의 발생 위험도가 일반인에 비해 약 18배 높다는 보고가 있기에 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있을 경우 주기적인 검진을 받아 조기발견에 힘써야 한다.
췌장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육류나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에게서 많이
발견되기에 고지방, 고열량 음식을 가급적 삼가야 한다.

복통은 췌장암 환자의 약 70%, 황달은 약 50%에서 나타난다. 복통은 대개 복부의 중간
위인 심와부에서 나타나고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등으로 퍼지기도 한다. 췌장암은 위암과는 달리 식사나 위장관의 운동과는 관련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복통이 있다는 사실은 췌장 주위로 이미 암이 침범해 있다는 신호라서 복통이 없이 병원을 찾아오는
췌장암 환자에 비해서 예후가 안 좋은 편이다.
병원을 방문하기 1-3개월 전부터 미약하게 복통이 발생했다가 점점 심해져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지속적인 복통은 주의가 필요하다.
황달은 눈의 흰자위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것을 말한다. 췌장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고
췌장에만 국한된 암 초기에도 황달 증상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복통 보다 췌장암 조기 발견에 용이하다.
복통과 황달 이외에 식욕부진도 췌장암에 있어 간과해서는 안되는 증상 중 하나다. 췌장암
환자에게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식욕부진인데 복통이나 황달과 같은 뚜렷한 임상 증상이 나타나기 몇 개월 전부터
발생한다.



췌장암의 치료는 수술적 치료가 기본이며, 현재까지 알려진 치료 방법 중 가장 확실하게
생존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방법도 근치적 절제술이다.
췌장 머리 부분에 발생한 경우라면 췌장 머리와 함께 십이지장, 담도, 담낭을 잘라내는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실시하고 몸통이나 꼬리 부분에 암이 발생했다면 췌장의 몸통 및 꼬리와 함께 비장이나 좌측 부신을 잘라내는
수술을 시행한다.
췌장은 몸속 깊숙이 위치한 장기라서 일반적인 검진으로는 발견하기 쉽지 않다.
그러므로 췌장암의
여러 증상을 숙지하고 아주 작은 변화라도 쉽게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초기 발견에 힘써야 한다.
또한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수술과 항암치료를 통한 생존 기간 연장이 가능하게 되었으므로 췌장암으로 진단 받았다하더라도 너무 좌절하지 말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에 적극 힘써야 한다.


췌장은 위나 대장에 비해 몸 속 깊은 곳에 위치해 있어 복부초음파 검사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필요에 따라 CT나 MRI 등을 이용한 정밀검사를 진행합니다.
이 외에도 내시경초음파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내시경초음파검사는 크기가 매우 작은 췌장암
발견에 유용한 검사법이며 다른 영상학적 검사 방법으로는 감별하기 어려운 췌장 질환들을 감별하기 위해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미 췌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췌장암의 병기 결정 및 혈관 침범 여부를 확인하는 데 활용됩니다.



췌장암은 다른 암보다 조기 발견이 어려워 진행이 많이 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합니다.
특히 복통, 황달, 식욕부진, 체중감소, 구역, 구토, 소화불량, 피로감 등과 같은 대표적인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기는 하지만 분명한 것은 포기하고 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에
비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의 생존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또 최근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수술과 함께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의 병행은 췌장암 완치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췌장암으로 진단 받았다하더라도 너무 좌절하지 말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로 완치율도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췌장암 예방도 일반적인 암 예방 수칙을 따라주시면 됩니다.
흡연은 췌장암 발병률을 높이는 주요 위험인자이므로 반드시 금연하셔야 합니다. 또한 육류나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보다는 채소와 과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드시고 균형 잡힌 식단으로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음주는 가급적 피하시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아직까지 명확하게 어떤 물질이 췌장암 발병과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각종 용매제나 휘발성 물질, 석탄, 타르 등의 화학물질은 대표적인 발암물질이니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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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복심 5000명
발송비
/F. Chang/
H.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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