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0,  2017

 

 

 

 

 

 

 

 

 

 

 

 

 

 

 

 

 

 

 

 

 

 

 

 

 

 

 

 

 

 

 

 

 

 

 

 

 

 

 

 

 

 

 

 

 

 

 

 

 

 

 

1

 

당신이라면 왜 못하겠는가 돌을 떡으로 바꾸는 일

저 아프리카의 허기진 아이들 손에 먹을 것을 쥐어주는 일

당신이 무엇이 부족하여 스스로 이토록 굶주려가며

이스라엘이 걸었던 유대 광야에 홀로 남으려는가

마실 물이 없어 고기가 없어 부르짖는 저 입들에게

던져야 할 돌들을 떡으로 바꿔줄 생각은 없는가

이 작은 긍휼조차 거부하는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어서 이 돌을 떡으로 바꿀 수 없겠는가

 

2

 

당신이라면 왜 못하겠는가 천사들의 손에 받들리는 기적

성전 꼭대기에 두둥실 떠있을지어다 하나님의 아들이여

옛적 이스라엘의 왕 다윗이 이것을 노래하지 않았던가

유대인들이 바라던 메시야가 당신이 아니면 누구겠는가

왜 나무에 달려 저주받은 자가 되려는가

종교지도자의 명예 위에 드높이 서보고 싶지 않단 말인가

구름기둥 같이 피어오르고 불기둥 같이 타올라

당신이 이 성전의 주인인 것을 온 열방에 알릴지어다

 

3

 

당신이라면 왜 못하겠는가 세상을 손 안에 넣는 일

로마제국의 원형경기장을 빌어 파티를 벌일 생각은 없는가

성인 남성만 오천 명 모인다면

대형교회를 준비해야 하지 않겠는가

나사렛의 촌놈이 로마제국의 스타가 되었다는 성공담을

베스트셀러로 인류의 서재에 남기고 싶지 않단 말인가

내가 줄 수 있는 이토록 찬란한 영광이여

인류역사에 길이 남을 당신만이 이룰 수 있는 업적이여

나에게 엎드려 경배하기만 하면 누릴 수 있는 이 권세여

 

작자 미상 

 

 

 

 

 

 

 

 

 

 

 

 

 

 

 

 

 

 

 

 

 

 

 

전북 고창 희성농장의 국내 최대 포도나무를 도덕현 대표가 살펴보고 있다. 뒤에 보이는 모든 포도송이가 이 나무 열매로, 300평가량 넝쿨이 뻗어있다.

전북 고창 희성농장의 국내 최대 포도나무를

도덕현 대표가 살펴보고 있다.

뒤에 보이는 모든 포도송이가 이 나무 열매로,

300평가량 넝쿨이 뻗어있다.

 

 

 

 

 

 

 

전북 고창군 희성농장에는 총 24그루의 포도나무가 있다. 이 중 한 그루의 넝쿨이 축구장 4분의 1을 덮을 만큼 크다.

 

한국에서 가장 큰 포도나무다. 이 나무에서 올해 포도 4000송이가 열렸다. 올해 열세 살이 된 이 머루포도나무는 지난 2015년과 지난해에도 3000~3500송이 포도가 열려 화제였다.

 

이 나무가 뒤덮은 땅의 넓이는 1000㎡(약 302평)에 달한다. 총 6600㎡(약 2000평)인 이 농장을 한 그루가 6분의 1 정도 차지하고 있다. 일반적인 포도나무 둘레는 10㎝가량이지만 이 나무는 53㎝에 달한다.

 

크기만 한 게 아니다. 머루포도의 당도는 보통 14브릭스(brix)인데 이 나무에서 난 포도 당도는 20브릭스에 이른다. 포도알 한 개 크기도 다른 나무의 1.5배쯤 된다. 이 밖에도 이 농장엔 2000~3000송이 열리는 나무가 6그루나 있다. 나머지도 모두 1000송이 넘게 열매 맺는다. 통상 포도나무 한 그루에는 50~100송이가 열린다.

 

일명 '불가능한 포도나무'를 길러낸 사람은 농장 대표 도덕현(58)씨다. 도씨는 이 '수퍼 포도나무'를 키우면서 거대한 석쇠처럼 생긴 스테인리스 판을 천장에 매달고, 그 판 위에 넝쿨을 올려놓았다. 도씨는 "넝쿨을 받쳐줘야 나무가 넘어지지 않고 옆으로 계속 자랄 수 있다"며 "2005년 이 포도나무를 심을 때부터 고안해 낸 방법"이라고 말했다.

 

도씨는 지난 1994년 귀농한 23년 차 농부다. 지금은 전국에서 유명한 '포도박사'로 통하지만 맨 처음 귀농했을 때는 다른 사람들처럼 어려움을 겪었다.

 

맨 처음엔 그도 다른 농장들처럼 키 60㎝짜리 포도나무를 일렬로 세우고 1년에 수차례씩 가지치기를 해 나무가 크게 자라지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 포도를 재배했다.

그는 "작은 키에 일렬로 죽 세워놓고 키우는 포도 재배 방식으로는 사람도 나무도 스트레스 받더라"며 "3년쯤 지난 뒤부터 포도나무가 마음껏 자랄 수 있도록 해주기 시작했다"며 "가둬놓고 키운 닭이 낳은 달걀이 최근 문제가 된 것처럼 가지치기한 포도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금 도씨 농장 포도나무는 모두 가지치기를 하지 않는다.

 

특이한 점은 또 있다. 보통 열 살이 넘은 포도나무는 열매 품질이 떨어져 뿌리째 뽑거나 땅을 갈아엎고 새 묘목을 심지만 이 농장 포도나무는 모두 올해 열세 살이 됐다.

 

도씨는 "우리 농장 방식대로 포도를 기르면 100년이고 200년이고 나무를 바꾸지 않고 포도를 재배할 수 있다"며 "기네스북 가장 오래된 포도나무 나이가 230세를 넘었다고 하는데 우리 포도나무도 그렇게 키워내고 싶다"고 말했다.

 

 

 

 

 

 

 

 

 

 

 

 

 

 

 

 

 

 

 

 

 

 

 

 

 

오늘(9월10일)은 1938년 한국 장로교 총회가 신사참배를 결의한 지 79주년 되는 날입니다. 

 

그 당시 산발 적으로 각 교단과 기독교 기관들이 앞다투어 신사참배를 결의했습니다만 당시 한국 교계를 대표한다고 말 할 수 있는 장로교단이 신사참배를 결의 했다는 것은 역사적으로나 신앙적으로 도저히 용납이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주님과 함께 죽기를 각오하고 신앙생활을 한다는 사람들 특히 목사들이 강제(?)이긴 하지만 우상 숭배를 결의 했다는 것은 그리고 일제의 불교식 세례(미소기 바라이)를 받았다는 것은 용서가 안 되는 일입니다.

 

신사참배란 일제강점기(1910∼1945)에 일본의 민간종교인 신도(神道:Shintoism) 사원(寺院)인 신사를 곳곳에 세우고 한국인들로 하여금 강제로 참배하게 한 일을 말합니다.

일본의 신도는 그들의 고유 종교요, 일본 국수사상의 핵심입니다.

 

일제는 한일합방 직후부터 한국 내에 신궁과 신사의 설립을 추진하고

한국인들의 신사참배실시를 계획하는 등

한국의 민족혼 말살과 일본화 정책의 주요 방편으로 신사참배 책략을 수용해 왔고, 식민정치의 막바지로 치닫는 30년대부터는 구체적이고 강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제가 신사참배를 강력히 추진하자, 처음에는 이에 반대했던 종교단체들도 일제에 굴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평양에서 먼저 물의를 빚기 시작한 신사참배의 문제는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순교하거나 옥고를 치렀고 또 일부 교계지도자들은 이를 받아들이며 교권을 유지해 나갔습니다.

 

1937년 일본은 모든 조선의 기독 학교 학생들에게 신사참배를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1938년, 일본은 ‘교회는 예배를 드리기 전

신사 참배를 먼저 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즉 예배 시작 전에 일본신에게 먼저 참배를 하고

그 다음에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주기철 목사와 같이 신사참배를 적극적으로 반대하다가 투옥되고

자결로서 순교한 성직자도 없지 않았지만

일제시대 한국 기독교(천주교)의 지도자들은 그리스도 대신 일본의 신사에 참배하고  이를 권유하면서 일제의 민족말살정책과 침략전쟁에

적극적으로 찬양하고 앞장섰습니다.

1938년 2월, 평북노회는 신사참배는 ‘종교의식’이 아닌 ‘국가 의식’임을 인정한다는 결의를 했고, 4월에는 감리교 유형기 목사를 비롯한 각 교단 대표들이 모여 신사참배에 동참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6월에는 전북노회에서 신사참배를 결의했습니다.

또한 같은 해 9월 장로교는, 신사참배는 우상 숭배가 아니며

일본의 신민(臣民)된 의무로 행하는 의식일 뿐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1938년 제 27회 장로교 총회 안건으로 신사참배 안이 채택되었는데,  여기서 총회장 목사는 일본 헌병과 경찰들 앞에서 ‘신사참배는 종교 의식이 아닌 국민의례이므로 교회가 참여해도 좋다’는 결의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후 성결교, 구세군, 성공회 등이 신사참배에 결의했습니다.

1939년 열린 제28회 장로교 총회에서는 ‘국민정신 총동원 조선 예수교 장로회 연맹’을 결성하고 일본의 광적인 침탈전쟁을 위해 기도운동과 모금운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장로회는 1937~39년 전승축하회 5백94회,

무운장구기도회 9천53회,

국방헌금 1백58만여원,

시국강연 1천3백여회 등을 열어 일본을 도왔고,

감리회도 교회 종 헌납과 황도문화관(皇道文化館) 개소 등으로 일제를 지원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당시 목사님들이 일본 중들이 행하던 불교 세례

즉, 불교에서 물을 뿌려 세례를 주는 ‘미소기 바라이’라는 세례를 받은 것입니다.

이 미소기 바라이는 강과 바다 등에서 집단적으로 행해졌는데,

한국 교회 목사들은 일본 불교 중들에 의해 행해진 이 예식을 단체로 행했습니다.  치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독교 기관도 친일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한국 비정부기구(NGO)의 뿌리이자 산파인 YMCA는 <청년>에 '황국시민의 선서'를 냈고 신흥우 윤치호 등 YMCA 지도자가 친일 행각을 벌였습니다.10)

평양 신학교가 신사참배에 반대하여 1938년에 폐교하자

서울에서 1939년에 조선신학교를 설립하였고,

김재준, 송창근 등이 주축이 되었는데 이들의 대부분이 자유주의자거나

거기에 동조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조선 신학교는 "선교사들의 지배와 보수신학으로부터의 해방"을

설립의의로 삼았습니다.

또한 평양에서는 총회 직영 신학교를 세우기로 하고,

1939년 11월에 평야에 신학교를 세웠습니다.

이 학교는 채필근이 교장으로 부임하여 일제 당국의 인가를 받아

교육하였으나 일본화의 길을 갔습니다.

 

위의 두 신학교의 공통된 점은 신사참배의 수용과 자유주의 신학경험이란 점입니다.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수난 당하는 사람들이 감옥으로, 지하로, 선교사들이 본국으로 귀한한 한국 장로교회의 신학적 공동(빈 자리)현상을 자유주의자들이 메우게 되었습니다.

 

한국 교회는 대한민국이 건국 근거로 삼는 3·1운동을 주도했으면서도

하나님과 민족 앞에 떳떳하지 못하고 고개 숙일 수밖에 없는

'신사참배의 죄'를 짊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해방 이후 출옥 성도들이 친일 부역한 죄를 물어 회개를 선포했을 때 한국 교회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사회에서 반민특위가 기독교 친일파를 잡아들였을 때

'기독교 정권'의 수장 이승만 대통령이 방해했습니다.

 

한국 교회가 회개를 거부한 첫 기회는 1945년 8월 해방 직후였습니다.

신사참배 거부로 옥에 갇혔다가 해방과 함께 출옥한 교인 20여 명은 집으로 가지 않고 평양 산정현교회에 모여 2개월간 교회 재건을 위해 기도한 뒤,

1945년 9월20일 '한국교회 재건 기본 원칙'을 발표했습니다.

 

△교회 지도자(목사 및 장로)들은 모두 신사에 참배하였으니 권징의 길을 취하여 통회 정화한 후 교역에 나아갈 것

△권징은 자책 혹은 자숙의 방법으로 하되 목사는 최소한 2개월간 휴직하고 통회 자복할 것

△목사와 장로가 휴직 중에는 집사 혹은 평신도가 예배를 인도할 것

△교회 재건의 기본 원칙을 전한(全韓) 각 노회 또는 지교회에 전달하여

일제히 시행하게 할 것

△교역자 양성을 위한 신학교를 복구 재건할 것 등입니다.

이 재건 원칙은 1945년 해 11월14일 열린 평북목사수양대회에서

평북6노회 교역자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시 발표되었고,

12월 소집된 북한5도 연합노회 결의에도 포함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부흥회에서 설교 간증과 함께 재건 원칙이 발표되었지만,

당시 교회 대부분이 이 원칙을 시행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교권을 잡은 목사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1938년에 열린 제27회 총회에서 신사참배를 선포한

홍택기 목사의 반발입니다.

홍 목사 등 친일파 목사들은 재건 원칙을 주장한 목사들을 향해

"옥중에서 고생한 사람이나 교회를 지키기 위하여

고생한 사람이나 힘든 것은 마찬가지였고, 교회를 버리고 해외로 도피했거나  혹은 은퇴한 사람의 수고보다는 교회를 등에 지고

일제 강제에 할 수 없이 굴한 사람의 수고가 더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나아가 그들은 신사참배에 대한 회개와 책벌은

하나님과의 직접 관계에서 해결할 성질의 것이지

누구의 강요에 의해 결정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교권에서 받아들이지 않자 출옥 교인들은 신사참배한 죄를 회개하지 않는 자들과 함께 할 수 없다며 별도로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친일에 대해 회개하지 않은 것이 결국 교회 분열의 씨앗이 된 셈입니다.

 

회개 대신 장로교 총회는 1954년 제39회 총회에서

슬그머니 신사참배 결정을 취소하는 성명을 전국 교회에 알렸을 뿐입니다.

 

'취소 성명서'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교회는 진실한 참회의 모습이 없고,  형식적인 수준에 그쳤다는 평가를 받기에 이릅니다.

 

취소 성명서에는 '제27회 총회의 (신사참배) 결의 성명에 대하여

일제 강압에 못 이긴 결정이었으나 이것이 하나님 앞에 계명을 범한 것임을 자각하고…  본 총회는 이를 취소하고 전국 교회 앞에 성명함'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신사참배에 대한 개인적인 참회와 사죄는 있었지만,

한국교회는 아직도 이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참회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분열의 씨앗은 곧 한반도가 미국과 소련에 의해 양분화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50년 4월 대구 제일 교회에서 대한 예수교 장로회 46회 총회에서,

 

신사참배를 자행한 목사들은 ‘우리도 양떼를 흩어버리지 않기 위해 나름대로 애쓰고 수고했다’, ‘교회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가 없었다’고 자신들의 죄를 정당화 했으며, 신사참배를 거부한 목사들은 ‘너희는 회개해야 한다’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리고 한국 신학대학(한신)의 창립자였던 김재준 박사가 ‘자유주의다, 아니다’하는 문제 때문에 서로 시비가 붙었고, 급기야 서로 자기 주장을 하기 위해 강단으로 몰려나온 사람들은 성찬상을 뒤집어엎는, 참으로 부끄러운 일을 벌이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후 약 2개월 뒤, 6.25전쟁이 터졌습니다.

 

한국교회는 신사참배의 잘못을 언제 총회적으로 고백하고 사죄(성명서는 회개가 아니다)할 것인가?   이는 장로교총회만 관계되는 것일까? 아닙니다.  감리교 성결교 구세군 성공회 등 모든 교단과 관계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장로교총회는 한국교회의 다수를 점하는 대표성을 띠고 있었고 지금도 그러합니다.(언)

 

 

 

 

신사참배에 관한 더 많은 자료를 제공합니다.

 

1)네이버 백과사전, http://100.naver.com/100.php?id=501169

2)크로스맵, http://search.crossmap.co.kr/kr/dict_search.html?no=8529

3)http://cyberspacei.com/jesusi/inlight/religion/japan/shinsa.htm

4)크로스맵, http://search.crossmap.co.kr/kr/dict_search.html?no=8529

5)정바울, 한국 기독교 치욕의 죄악사, 크리스찬트리뷴, http://www.kctn.net/cm/Ctn/Ctn_view.asp?N_Idx=2

6)김삼웅, 사건으로 본 한국의 종교, 종교신문, 2004년 9월,

http://www.jksm.com/Service4/ShellView.asp?TreeID=502&dataID=200409131617000002

7)정바울, 한국 기독교 치욕의 죄악사, 크리스찬트리뷴, http://www.kctn.net/cm/Ctn/Ctn_view.asp?N_Idx=2

8)전재우, 희년잔치와 신사참배, 그리고 해방, [한국기독교사],

http://www.kmib.co.kr/missiontoday/c_history/new/newtxt27.html

9)정바울, 한국 기독교 치욕의 죄악사, 크리스찬트리뷴, http://www.kctn.net/cm/Ctn/Ctn_view.asp?N_Idx=2

10)주재일, 멀지만 가야할 길 '친일 청산', 뉴스앤조이, 2005년

11)주재용 엮음, [김재준의 생애와 사상], 서울: 풍만출판사, 1986, pp.153 - 154, 271f.

12)김영재, [신사참배와 한국교회의 신앙], 신학지남, 51권 4호, 통권 203호., p. 142.

13)교리사-신사참배, http://myhome.naver.com/bominkim/tho21.htm

14)주재일, '한국교회가 신사참배 회개했다고', 뉴스앤조이[158호 기획]

15)주재일, 멀지만 가야할 길 '친일 청산', 뉴스앤조이, 2005년

16)김양선, [한국기독교해방십년사],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종교교육부 펴냄

17)김승태 연구실장, '목사가 시행하려고 했지만 교인들이 말린 경우가 없지 않지만, 당시 교회 대부분이 이 원칙을 시행하지 않았다고 보아야 한다.', 신사참배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18)박용규, [한국기독교회사2], 김인수 [한국기독교회의 역사], 최덕성 [한국 교회의 친일파 전통]

19)주재일, '한국교회가 신사참배 회개했다고', 뉴스앤조이[158호 기획]

20)주재일, 멀지만 가야할 길 '친일 청산', 뉴스앤조이, 2005년

21)하남종, 한국교회 신사참배 공식사과, 기독신문/말길, 1998년

22)정바울, 한국 기독교 치욕의 죄악사, 크리스찬트리뷴,

http://www.kctn.net/cm/Ctn/Ctn_view.asp?N_Idx=2

23)하남종, 한국교회 신사참배 공식사과, 기독신문/말길, 1998년

 

 

 

 

 

 

 

 

 

 

 

 

 

 

 

 

 

 

 

1938년 9월 9일 서문 밖 장로교회에서

제27차 총회기간 중에 총회장 홍택기 목사는

“신궁요배는 국민의례이지, 우상숭배가 아니다.”라고 결의하여 공포하고

일본의 귀신인 천조대신(天照大神)의 이름으로

서울의한강이나 부산의 송도 등 전국 강과 바다에서

일본 중들이 집례하는 “미소기바라이”라는 신도 침례를 받았다. 

 

일본인들이 “천조대신이 높으냐, 여호와 하나님이 높으냐?”하는 질문에

“천조대신이 더 높다.”고 하는 문건에 서명하여 관청에 제출했다.

그리고 “가미나다”(神柵)라는 우상단지를 교회당 안,

동편에 두고 그것을 향해 절을 했다. 

 

주일 낮 12시 정오에 싸이렌이 울리면 동쪽을 향해 절을 하는 동방요배를 했다.

1941년 조선예수교장로회 K노회 소속 장로교 목사들이

"천조대신 외에는 참 하나님이 없다"고 신앙 고백을 하며

'미소기 바라이'(신도침례)를 집단적으로 행하며,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기념촬영한 사진.

 

기독교에서 행하는 침례(히6:2)는 받지 않으면서

신사참배하는 조선예수교장로회 목사들이

잡신(태양신)을 숭배하기 위해 일본 불교 중들에 의해 집행되는

'미소기 바라이'를 단체로 행하는 모습.

 

 

 

 

 

 

 

 

 

 

 

 

날 짜
내 용
1946/06/12

장로교는 서울 승동교회에서 남부총회(제32회)를 소집해 "제27회 총회가 범과한 신사참배 결의를 취소한다"라고 의결

1948/

장로교 34회 총회에서 신사참배 결의 취소

1950/

6.25 직후 부산 초량교회에서 있었던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사죄 인천상륙작전의 성공과 서울수복이라는 하나님의 은혜로 나타났으나 이것이 한국교회 각 총회의 공식적 회개는 아님

1954/

장로교 39회 총회에서 신사참배 결의 취소

1977/

장로교 합동측 총회의 기관지인 [기독신보]가 주관하고 교계의 인사들이 서명한 "종교개혁 제480주년 기념 한국교회참회록"에서 한국교회가 일제 말기에 저지른 범죄, 행악, 배교에 대해 한 두 문장으로 고백함

1992/06/18

고 한경직 목사는 템플턴상 수상 축하예배에서 
“반세기 전에 지은 신사참배의 죄를 참회한다”고 공개 참회고백

1998/09/09

한국 개신교원로장로회 주최로 백주년 기념관에서 450여명의 원로 목사, 장로들이 참석하여 금식하면서 신사참배를 회개

2005/03/25

감리교 신경하 감독회장과 10개 연회 감독들은 "일제 강점기의 신사참배와 교회의 물질주의 세속주의를 회개한다."는 내용을 담은 영적 각성 선언문을 발표하고 금식기도회를 가짐

2006/01/20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 친일과거사 죄책 고백문 발표 창립자의 친일행적을 교단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회개

2006/04/17

제164회 평양노회 노회원 일동은 일제치하에서의 신사참배와 관련하여 평양 노회의 참회 고백서 한국 교회 앞에 발표

2006/06/06

대전 갑천수변 광장에서 열린 ‘Again 1907 KOREA’ 전국대회에서, 평양부흥 100주년을 맞이하여 대부흥의 재현을 기대하며, ‘한국교회가 풀어야 할 과제들’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치욕적 국가적인 우상숭배(신사참배)와 붉은악마를 외치며  하나님보다 더 사랑했던 것들을 회개

2006/06/

젊은 소장파 목회자들이 모여 결성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는 "일제 강점기에 신사참배한 일과 독재정권 시절에 권력층과 야합해 정의를 뒤엎기도 한 죄악에 대해 마음을 찢으며 참회한다."는 반성문 발표

2007/08/08

2007 한국교회 대부흥1백주년기념대회(상암월드컵경기장) 1부에서 오정현 목사(공동대회장, 사랑의교회 담임)의 인도로 교단분열과 나눔과 섬김의 부족, 도덕적 주도권 상실 등에 대한 회개, 특히 일제 강점기 때 믿음을 지키지 못하고 신사참배를 한 것에 대해 회개

2007/03/
2007/09/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 3·1절을 기념해 신사참배 행위에 대한 죄책고백선언문을 발표 같은 해 9월 총회 때 신사참배 행위를 사과

2007/07/

사당동 총신대에서 열린 '2007 한국교회 대부흥 100주년 기념대회 세계선교포럼'에서 "일제 치하 신사참배의 죄를 회개합니다.  이제 구체적인 사랑실천 사역에 앞장서겠습니다."라고 고백

2007/09/13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경남노회가 헌의한 ‘제27회 총회 신사참배 결의에 대한 공식회개와 사과표명 헌의의 건’을 허락하고, 각 노회와 지 교회 별로 죄책고백과 회개 관련 행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제92회 총회 회기 중(2008년 3월 첫째주) 3.1절 기념주일을 신사참배 회개주일로 제정 및 ‘신사참배와 부일협력에 대한 죄책 고백 선언문’을 채택발표

2008/09/09

평화한국, 성서한국 등 15개 기독단체는 9일 저녁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신사참배 참회와 통일을 위한 세미나 및 기도회’를 공동 개최해, ‘신사참배 참회 고백과 평화통일을 위한 그리스도인의 선언’을 통해 일제하 신사참배가 우상숭배의 죄악임을 고백하며, 신사참배에 대한 한국교회의 총체적인 회개가 없었던 것을 참회

2008/09/09

포항서 청년들 중심으로 신사참배 70주기 회개 기도회가 ‘Watch! 깨어있으라!’ 주제로 열림

2008/09/10

2008년 9월10일에 금제단선교회는 국가를 위한 기도의 날을 개최하면서 한국교회가 신사참배의 죄를 지은 지 70년이 되었어도 공식적, 집단적으로 회개하지 않았기에 이것을 주제로 회개하기 원해 한반도 전역의 어린아이에서 노인, 유아부 어린이에서 목사까지 모든 성도들이 자신의 지역을 대표하여 장충체육관에 모여서 24시간 중보경배 드리며, 한국교회가 하나님과 역사 앞에 처음으로 전국적 모임으로 공개적이고 가시적으로 회개함 신사참배로 인하여 분열되었던 고신, 기장, 통합, 합동 등이 화해식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 서로 용서하고 화해함..

각 교단 총회장들을 초청했으나 한 분도 오시지 않음. 평신도들이 각 교단을 대표하여 나와 화해식 이룸 . '고신/기장,통합,합동의 화해 '기장/통합,합동의 화해 '통합/합동의 화해.

2008/09/24

한국장로회 4개교단 제93회 ‘제주총회’ 기간 중 열린 연합예배에서 김삼환 목사, 축도 직전 행사 계획에 없던 ‘제27회 총회의 신사참배 결의’에 대해 선조들이 믿음을 지키지 못하고 신사참배 결정한 것을 회개하는 합심기도 인도

2009/05/16

기장 제주노회.교회 ‘신사참배와 부일협력에 대한 죄책고백 선언문’을 제주기독신문(5월16일자 393호) 광고란 이용해 발표

2009/09/10

'제2회 국가를 위한 기도의 날(National Day of Prayer) - 910 거룩한 성회'에서 “총회적 차원의 신사참배 죄책고백과 회개”가 이루어지도록 주제를 정하여 기도

2013/04/05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감독 김영헌 목사)는 은평감리교회에서 제 33차 연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신사참배 회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신사참배 회개를 위한 공동기도문을 낭독했다.

이날 연회에 참석한 1,500명 목회자와 평신도들은 해방 후 68년, 신사참배를 받아 들인지 77년 만에 이뤄진 신사참배 공식 회개 결의는 부끄러운 과거 역사를 회개하고 참회하자는 의도에서 진행된 ‘주여, 신사참배한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공동 기도문 낭독은 “주님, 감리교회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신사 참배를 하였습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 섬겨야 할 우리 감리교회가 일제의 강요에 무릎을 꿇고 제일 먼저 신사참배를 받아 들였습니다”라고 회개하고 “1936년 6월 29일 ‘신사란 종교가 아닌 국민의식’이라는 일제의 거짓 논리를 그대로 받아들여, 지도자와 온 교회가 1계명을 어기고 일본 태양신의 우상들을 간음하듯이 섬겼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생명언어설교연구원 박필 원장 세미나

 

 

은혜·복음·감동에 의한 설교…  이것이 예수님의 설교 원리 기사의 사진

 

생명언어설교연구원 주최 세미나 모습. 이 세미나는 국내외에서 63차례 열렸다. 박필 원장은 항상 “설교는 말이 아닌 영으로 전하는 하나님의 메시지”임을 강조했다. 생명언어설교연구원 제공

 

생명언어설교연구원의 영적 생명언어 설교강좌가 많은 목회자의 설교 준비에 활용되고 있다.

 

이 연구원 박필(사진) 원장은 설교란 ‘믿음으로 살라’가 아니라 ‘믿음으로 살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순종하라’가 아닌 ‘순종하게 만드는 것’이고 ‘말씀대로 살라’가 아니라 ‘말씀대로 살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설교이자 예수님의 설교요, 생명언어 설교 원리라는 것이다. 설교가 지식을 전하는 ‘말’이 돼선 안 되며 생명이 살아있는 설교를 해야 한다. 

 

“예수님은 ‘내 말이 곧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고 하셨습니다. ‘말’이 아닌 ‘영’으로, 생명이 살아있는 설교를 하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박 원장은 30여년 전부터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언어(말), 예수님의 언어(말)를 연구해 왔다. 이를 통해 ‘당신의 말이 기적을 만든다’ 등 6권의 말 시리즈를 저술했다.

 

생명을 주는 설교 원리로 국내는 물론 호주에서 생명언어 설교 세미나를 63차례 개최했다. 초교파적으로 참여한 목회자가 6000여명이었으며, 이들의 교회는 놀라운 변화와 부흥을 이루고 있다.

 

현대교회 설교의 가장 큰 오류는...

 

첫 번째 성도들에게 믿음, 순종, 헌신을 강요하는 것이다. 믿음과 순종과 헌신이 강요로 이루어질 수 없고 은혜로 인한 감격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이 예수님의 설교 원리이다. 

 

두 번째 오류는 지식 중심의 설교다. 현대사회는 정보사회요, 지식사회다. 설교도 이런 추세에 따라 지식과 정보로 흐르고 있다. 지식, 정보 속에 생명이 있지 않다. 하나님을 아는(깨닫는) 지식이 생명이다.  

 

세 번째는 잔소리식 설교다.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는 식의 기준을 제시하고 잔소리를 나열하는 것이다. 잔소리 속에서는 생명이 싹트지 않는다.  

 

네 번째는 교리적 설교다. 교리는 신학에서 논할 내용이지 설교로 논할 내용은 아니다. 성도는 신학을 배우러 온 것이 아니라 생명의 양식을 얻으러 왔다. 

 

다섯 번째는 프레임에 얽매인 설교다. 한국교회에 여러 설교사역 단체가 나타나면서 프레임 설교가 유행하고 있다. 성경 말씀을 프레임이라는 틀에 넣어서 그 틀에 따라 설교를 찍어내듯 양산하는 것이다. 이런 설교는 생명을 완전히 잃어버린다.  

 

생명언어 설교는 이런 오류를 초월한 예수님의 설교, 성경 속에 나타나는 하나님 메시지를 통해 27가지 원리로 확립했다. 그 핵심이 은혜에 의한 설교, 복음에 의한 설교, 감동에 의한 설교다. 

 

은혜에 의한 설교란 은혜를 통해서 율법을 이루게 하는 것이다. 성경은 율법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히 7:19)고 했다. 나무가 자라고 열매 맺게 하는 것이 햇빛이고 물이다. 나무 자체가 하지 못한다. 바로 하나님 은혜를 통해 믿음으로 살게 만들며 말씀대로 살게 만든다.

 

복음에 의한 설교란 좋은 소식을 전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가는 곳마다 좋은 소식을 전했다. 설교는 좋은 소식을 전하는 것이지 비판하고 논쟁하는 것이 아니다.  

 

감동에 의한 설교는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롬 12:2)란 구절대로 마음이 바뀌어야 진정한 변화가 일어난다. 그러므로 설교는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박 원장은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설교원리요, 하나님의 설교원리요, 성경의 설교원리이기에 이럴 때 생명이 살아있는 설교가 된다”고 강조했다. 

 

생명언어설교연구원 주최 세미나 모습. 이 세미나는 국내외에서 63차례 열렸다. 박필 원장은 항상 “설교는 말이 아닌 영으로 전하는 하나님의 메시지”임을 강조했다.

 

 

 

 

 

 

 

 

 

 

 

 

 

 

 

 

 

 

 

 

 

올해는 1517년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킨 지 500주년을 맞는 해다.

 

종교개혁의 역사적 배경은 이러하다.

종교개혁의 근본 원인은 교황청의 면죄부 남발에 기인한다.

 

면죄부(Indulgences)란 죄를 사면해 주는 조치가 아니고 연옥 형벌을 탕감해주는 조치다. 가톨릭 교리에는 천당과 지옥 중간에 연옥이라는 곳이 있다고 가르친다. 지옥 형벌은 면했을지라도 천국에 들기에는 미흡한 영혼이 이곳에서 주어진 형벌로 깨끗해진 후에 천국에 입성한다는 가르침이다.

 

1095년 1차 십자군 원정 때 우르반 2세 교황은 성지를 회복할 목적으로 십자군을 동원하면서 이 위험한 원정에 참여하는 군인들에게 처음으로 면죄부를 발부한다. 성전(聖戰)을 수행하다 사망할 경우 하님은 그 영혼을 보상할 것이라는 이론이다. 그 보상이 연옥 형벌의 탕감이며 면죄부가 이에 대한 증서다.

 

십자군 원정은 이슬람에게 점령당한 성지를 회복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나 1차 원정에서 이스라엘을 회복했을 뿐이다. 그 후 8번의 원정에서 많은 희생자, 특히 이슬람교도 수십만을 살해했지만, 터키와 같은 바울 사도의 교 터전은 회복하지 못했다. 오늘날 터키의 이슬람 사원들은 모두 기독교의 성당이었음을 보여주는 잔재가 우리 육안으로도 감지될 수 있다.

 

이 실패한 성전에 참여하는 군인에게 면죄부를 발부한다는 취지는 그렇다 하지만 성전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사람에게는 기타 선행으로도 십자군 참전을 대신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은 것이 문제의 발단이다.

 

기타 선행에는 헌금도 포함된다. 헌금의 대가로 면죄부를 받는 제도로 변질 된다. 본인의 연옥 형벌 뿐 아니라 이미 세상을 떠난 부모, 형제, 친척의 연옥 형벌의 탕감을 위한 면죄부도 발행한다.

 

교회는 면죄부 발행으로 엄청난 돈을 축적한다. 돈은 모든 ‘악의 뿌리(Money is root of all evil)’라는 진리는 교황청도 비켜가지 않았다. 절대 권력을 가진 교황이 많은 돈까지 축적하니 부패는 당연한 수순이다.

그러다가 1567년 교황 파이어스 5세는 그의 칙령으로 면죄부 제도를 폐지한다.

 

독일의 신학자이며 신부였던 마틴 루터는 1517년 10월 31일 비튼버그에 위치한 캐슬 성당(Castle Church)문에 95개 조항의 교황청 비리 내지는 모순을 지적한 선언문을 부착한다.

이후 교황청은 그의 주장을 철회할 것을 독려하지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교황 리오 10세는 루터를 교회로부터 파문한다. 루터는 대중 앞에서 파문장을 태워버린다. 이것이 기독교 내에 가톨릭과 개신교가 갈리는 시점이다.

 

최초의 개신교는 루터교. 오늘날에는 3,000개가 넘는 개신교 교파가 존재한다.

가톨릭 교회도 변한다. 스페인 태생, 이그나시오 로욜라 신부가 예수회를 1540년에 교황의 인가를 얻어 창립한다. 예수회는 천주교 안에서의 쇄신과 교육을 목적으로 수행하는 수도회다. 천주교의 지성으로 알려진 수도자들이 교육에 전념한다.

현 프란치스코 교황이 예수회 출신 사제다. 전 세계에 유명 대학을 운영한다. 한국에는 서강대학이 이에 속한다.

 

잠깐 여기서 알고 넘어가야 할 내용이 있다.

아담 바이샤프트는 어려서부터 예수회가 설립한 학교에서 공부하며 그들의 사상을 배워갔다. 젊은 나이에 법학 교수가 된 그는 세계적인 유대인 금융재벌가이자 프리메이슨 로스차일드와 손잡고 일루미나티를 창설한다.

 

예수회, 일루미나티, 프리메이슨은 다른 이름을 가졌지만 같은 사상과 목표를 공유한 집단이 되었다. 프리메이슨의 핵심이 일루미나티고, 일루미나티의 머리가 예수회라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동의한다.

 

 

 

마틴 루터는 종교개혁을 통해 독주하는 가톨릭교회를 각성시키고 기독교 전체의 발전에 기여했다. 그러나 종교개혁을 역사책에서 공부하고 기념할 일이 아니다.

이 말세에 성경말씀이 지적하는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가를 예의 주시하면서 전 보다 더 새로워져야 할 새로운 종교개혁이 아니 교회개혁이 가톨릭 안에서 그리고 개신교 안에서 일어나야 할 때이다.(언) 

 

 

 

 

 

 

 

 

 

 

 

 

 

 

 

27권 총 260장 7100여 절로 이루어진 희랍어 신약성경, 모국어 독일어로 옮기는데 단지 11주가 걸렸을 뿐이다. 마르틴 루터의 이 위대한 업적에는 어떤 사정들이 숨어 있었을까?

 

종교개혁의 출발점은 ‘95논제 게시’ 사건(1517년 10월 31일)이었다. 

이후 루터는 지지와 동시에 비판을 감수해야 했다. 비판의 최종 심급이 바로 보름스 제국의회였다. 당시 최대의 세속 권력가였던 칼 5세의 소환에 응했고 그 앞에서 최종 입장을 표명해야 했다. 

 

“성서의 증언들에 근거해 설득이 되지 않는다면, 

저는 어떤 공의회도 믿지 않습니다. 

저는 성서 말씀에 여전히 묶여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혀 있는 한, 

저는 철회할 수도 또 철회하기를 원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간구하면서 변증을 마쳤다.

 

1521년 4월 18일 오후 늦은 시간이었다. 동시에 영적 최대 지도자 교황 레오 10세에게 ‘변혁의 시대의 반항아’(하인츠 쉴링)로서 던진 매우 극명한 성서적인 폭탄 선언이기도 했다.

 

귀로에 오른 루터는 튀링엔 주 슈타인바흐 근처 어느 깊은 산속에서 위장 납치되었다. 바르트부르크 성에 보호 조치되었고 10개월 정도 머물게 되었다. 수도사 머리에서 어느 정도 긴 머리와 구레나룻을 가진 기사로 무장 변신하였다. 가명은 융커 외르크였다. 이때 불면증과 신경쇠약과 공황장애와 환영 등 정신적인 허약성이 그를 본격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는 이곳을 ‘밧모섬’이라 부르곤 하였다.

 

최악의 시간을 보내면서 루터는 에라스무스가 편찬한 희랍어 신약성경(1519년 제2판)을 독일어로 옮겼다. 11주 만에 해냈다. ‘루터의 방’이라 불리는 곳에서 말이다. 차후 이 번역은 1522년 9월에 비텐베르크의 궁정화가 루카스 크라나흐의 인쇄소에서 출간되었고 ‘9월 성서’라 불린다. 

 

첫 시도는 아니지만 예술가답게 크라나흐는 요한계시록 쪽에 23점의 목판화를 삽입하여 예술감을 더하였다. 실로 1400년대 중반에 구텐베르크가 세계 두 번째로 발명한 금속활자를 통하여 이뤄진 쾌거이기도 했다.

 

초판으로 3000부를 찍었고 가격은 고가였음에도 품절되었다. 

이후 루터는 동료 멜란히톤의 큰 도움으로 구약을 히브리어에서 독일어로 완성하였고 1534년에 117점의 채색 삽화가 첨부된 신구약전서를 출간하게 되었다.

 

성경전서 한 권 가격이 당시 얼마였을까? 1534년 루터의 성경전서는 소 5마리에 해당(1만 달러)했다. 1456년엔 성경 한 권이 무려 소 14마리 가격, 1734년에는 소 1마리 가격에 성경 36권이었으니 그저 놀랍기만 하다.

 

독일성서공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2016년 10월 30일에 새 독일어역 ‘2017년판 루터성경’을 공개하고 1년간 무료 다운로드를 허용했다.

 

한국에서 개역개정 성경이 나온 지 어느덧 19년에 이르지만 심각한 오역들이 언제 수정될지 알 수 없다.

이제 한국에서는 몇 만 원에 구매 가능한 우리의 성경, 미국에서는 50불 정도면 살 수 있는 우리 말 성경은 과연 루터가 발행했던 그 고가의 가치를 발휘하고 있을까?

 

루터는 종교개혁을 일으키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오직성경]... 성경을 바르게 번역하여 공급하는 일이었다.  

 

 

 

 

 

 

 

 

 

 

 

 

 

실례되는 말이지만 평생 한번도

루터의 95개 반박 문을

읽어 보지 못한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여기 그 내용을 소개합니다.

번역이 다소  분명하지 안은 부분은

아래 영문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회개하라"(마4:17)고 하셨을 때, 이는 믿는 자의 삶 전체가 회개하는 삶이어야 함을 말씀하신 것이다.

 

2. 이 말씀이 고해성사, 즉 사제에 의해 집도되는 고백과 속죄로 이해되어서는 안 된다.

 

3. 하지만 이것이 단지 내적 회개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내적 회개(inner repentance)는 육신의 다양한 외적 수행을 수반하지 않는 한, 무가치한 것이다.

 

4. 죄에 대한 벌은 자기 자신을 미워하여도, 즉 참된 내적 회개를 하여도 우리가 하나님 왕국에 들어갈 때까지 계속된다.

 

5. 교황은 자기의 권위나 교회법의 권위에 부여된 것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벌도 가감할 수 없다.

 

6. 교황은 하나님께서 용서하셨음을 선언하신 것과 같이 자신의 판결에 위임된 죄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죄도 용서할 수 없다. 교황의 권한을 넘는 죄는 교황의 용서로 사하여 지지 않는다.

 

7. 하나님은 인간이 겸손해져서 그의 대목(代牧)인 사제들에게 복종치 않는 한, 누구의 죄도 사하지 아니하신다.

 

8. 속죄의 법은 단지 살아있는 사람에게만 부과되는 것이다. 그 법에 따라, 죽은 자의 죄가 사하여질 수는 없다.

 

9. 그러므로 교황이 그의 교령(敎領)에서 언제나 죽음과 필요의 항목을 제외한다면, 교황을 통해 역사하는 성령은 우리에게 자애롭다.

 

10. 죽어서 가는 연옥을 교회법의 벌로 삼는 사제들은 무식하고 악한 이들이다.

 

11. 교회의 법의 벌을 연옥의 벌로 바꾸는 가라지가 감독들이 자는 동안에 분명히 뿌려졌다.(마 13:25)

 

12. 이전에 교회법의 벌은 진정한 회개의 시금석으로서 사면 후가 아니라 그전에 가해졌다.

 

13. 죽은 사람은 죽음으로써 모든 형벌로부터 벗어나고, 교회법에 관한 한 이미 죽었으며 그로부터 해방될 권리를 갖고 있다.

 

14. 죽어가는 사람에 있어서 불완전한 경건이나 사랑은 반드시 커다란 불안을 수반한다. 사랑이 적으면 적을수록 두려움은 더욱 크다.

 

15. 이 두려움과 공포 그 자체가 바로 절망의 공포이므로 연옥의 형벌로써 충분한 것이다.

 

16. 지옥, 연옥 그리고 천국의 차이는 절망, 두려움 그리고 구원의 확신간의 차이가 같다.

 

17. 연옥에 있는 영혼들에게는 두려움이 감소하여야 하며, 사랑은 증가하여야 할 것 같다.

 

18. 또 연옥에 있는 영혼이 공과(功過)의 영역밖에 있는지, 즉 사랑을 더 입을 수 없는지의 여부는 이성으로도, 성서를 통해서 만도 입증되지 않는 것 같다.

 

19. 또 연옥에 있는 영혼들 중 모두는 아니라 해도 얼마는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것처럼 자신의 구원을 확신할 수 있을 지의 여부도 입증되지 않을 것 같다.

 

20. 그러므로 교황이 "모든 형벌의 무조건적인 사면"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 이는 실제로 모든 형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할 수 있는 형벌에 국한되는 것이다.

 

21. 그러므로 인간이 교황의 면죄부를 통해 모든 형벌을 면하고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는 면죄부 설교자들은 잘못을 범하고 있다.

 

22. 사실상 교황이 교회법에 따라 이 세상에서 치러야 할 벌을 연옥에 있는 영혼들에게 사하여 줄 수는 없는 것이다.

 

23. 모든 벌의 사함이 가능하다 할지라도 그것은 오로지 가장 완전한, 즉 극소수의 사람에게만 허락될 뿐일 것이다.

 

24.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벌로부터 구원이라는 어마어마하고도 무분별한 약속에 의해 기만 당하고 있는 것이다.

 

25. 교황이 연옥에 대하여 갖는 일반적 영향력은 주교나 사제가 자신의 교구에 대해 갖는 특별한 영향력에 상응하는 것이다.

 

26. 교황은 실제 자신이 갖지 못한 결정적인 열쇠에 의해서가 아니라 중보를 통해서만 연옥에 있는 영혼의 죄를 사할 수 있을 뿐이다.

 

27. 돈이 연보 궤에 짤랑 하고 떨어지는 순간 영혼이 연옥으로부터 풀려난다고 말하는 이들은 단지 인간적인 교리를 가르치는 것이다.

 

28. 돈이 연보 궤에 짤랑 하고 떨어지면, 욕심과 탐욕도 분명히 증가한다. 그리고 교회의 중보 결과는 오직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29. 성 세베리누스(St.Severinus)와 성 파샬(St.Paschal)에 관한 전설에서처럼, 연옥에 있는 모든 영혼이 구원받기를 원하는지의 여부를 누가 알겠는가?

 

30. 누구도 자신의 회개의 완전성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 더군다나 속죄의 완전성 여부는 더욱 더 확신할 수 없다.

 

31. 실제로 면죄부를 사는 사람은 실제로 회개를 하는 사람만큼이나 드물다.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32. 면죄부를 사므로 자신의 구원이 확실하다고 믿는 이들은 그들의 교사들과 더불어 영원한 저주를 받을 것이다.

 

33. 교황의 사면을 하나님과 인간을 화해케 할 수 있는 하나님의 무한한 선물이라고 말하는 이들은 특별히 경계하여야 한다.

 

34. 왜냐하면, 그 사면의 은혜는 오로지 인간이 설정한 성례의식에 대한 벌에만 한정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35. 연옥으로부터 영혼을 속량하거나 고해신부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허가증을 사려는 이들에게는 회개가 필요하지 않다고 가르치는 사람들은 비기독교적 교리를 선포하는 것이다.

 

36. 진정으로 회개하는 그리스도인은 면죄부 없이도 죄와 벌로부터 완전한 사함을 받을 수 있다.

 

37.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살았든 죽었든 모든 그리스도의 축복과 교회에 참여하게 된다. 이는 면죄부 없이도 하나님이 그에게 허락하신 것이다.

 

38.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황의 축복과 용서는 결코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제6조]에서 언명했듯이, 이는 하나님의 용서의 선포이기 때문이다.

 

39. 아무리 박식한 신학자라 할지라도 사람들에게 면죄부와 동시에 진정한 회개의 필요성을 설복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40. 진정으로 회개한 그리스도인은 자기 죄 값을 달게 받기를 원한다. 하지만 면죄부는 벌을 가볍게 하려는 것이며, 인간으로 하여금 벌 받기 싫어하게 하는 것이다. -적어도 이는 벌 받기를 싫어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41. 교황의 면죄는 그것이 다른 사람의 행위들보다 더 낫다고 오해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설명되어야 한다.

 

42. 교황은 면죄부를 사는 일이 자선사업과 같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그리스도인들은 알아야 한다.

 

43. 그리스도인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 주고, 꾸고자 하는 자에게 꾸어주는 것이 면죄부를 사는 것보다 선한 행위임을 알아야 한다.

 

44. 사랑은 행함으로써 더욱 커지고, 인간은 이를 통해서 더욱 선해지나, 면죄부를 통해서는 인간이 선해질 수 없고 단지 벌을 면할 뿐이기 때문이다.

 

45. 궁핍한 사람을 보고도 이를 지나치며 면죄부를 사는 사람은 교황의 면죄부가 아니라,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것임을 그리스도인들은 알아야 한다.

 

46. 그리스도인들은 생계의 충분한 여유를 갖고 있지 않는 한, 자신의 가족을 위해 충분히 저축하여야 하며, 결코 이를 면죄부에 낭비하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47. 그리스도인들 면죄부를 사는 것이 자유선택의 문제이지, 명령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48. 그리스도인들은 교황이 면죄해주는 데 있어서는 돈보다 경건한 기도가 더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49. 그리스도인들은 교황의 면죄부가 그리스도인들이 이에 절대적으로 의존하지 않을 때에만 유용한 것이며, 그리스도인들이 이로 인하여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망각한다면 매우 해로운 것임을 알아야 한다.

 

50. 교황이 면죄부 교사들의 진상을 안다면, 그는 자기 양의 뼈와 살 그리고 그 가죽으로 성 베드로 사원을 세우기보다는 오히려 그 사원이 재로 화하기를 원했을 것임을 그리스도인들은 알아야 한다.

 

51. 교황은 면죄부 판매 자들로부터 돈을 갈취 당한 많은 이들에게 성 베드로 사원을 팔아서라도 돈을 나누어 주기를 원할 것이며 또 원해야 한다는 것을 그리스도인들은 알아야 한다.

 

52. 비록 면죄부 담당 주교나 교황이라 할지라도 자기 영혼의 안전을 위해 면죄부에 의한 구원을 믿는 것은 헛된 일이다.

 

53. 면죄부 판매를 위해서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 전파를 금하는 교황은 그리스도의 적이다.

 

54. 설교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보다 면죄부에 더 많은 시간을 할당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훼손하는 것이다.

 

55. 극히 무의미한 것인 면죄부가 한 단어, 한 문장, 한 구문으로 표현된다면, 매우 중요한 것인 복음은 백 단어, 백 문장, 백 개의 구문으로 설교되어야 한다.

 

56. 교황이 면죄부를 파는 교회의 보물은 그리스도의 사람들 사이에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다.

 

57. 면죄부가 이 세상의 보물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왜냐하면, 많은 면죄부 판매자들이 이를 마음대로 나누어 주기보다는 이를 긁어 모을 뿐이기 때문이다.

 

58. 이는 또 그리스도와 성자들의 공로도 아니다.

왜냐하면 교황 없이도 그리스도의 공로는 속 사람에게는 은혜를 , 겉 사람에게는 십자가와 죽음, 그리고 지옥을 주기 때문이다.

 

59. 성 로렌스(St.Laurence)는 교회의 가난한 자들이 교회의 보물이라고 말하였다. 하지만 이는 그 당시 말의 어법에 따른 것이다.

 

60. 그리스도의 공로로 주어진 교회의 열쇠가 바로 보물이라는 우리의 말은 충분히 숙고한 결과이다. 

 

61. 왜냐하면 분명한 것은 교황의 권한이 자신에게 부여된 벌과 재판을 면해주기에 충분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62. 교회의 진정한 보물은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의 증언인 가장 거룩한 복음이다.

 

63. 하지만 이 보물은 가장 싫게 여겨지는 것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이는 처음 된 자를 나중 된 자로 만들기 때문이다.(마20:16)

 

64. 한편, 면죄부의 보물은 가장 받아들이기 쉬운 것이다. 왜냐하면 이는 나중 된 자를 처음 된 자로 만들기 때문이다.

 

65. 그러므로 복음의 보물은 이전엔 사람을 위해 부를 낚았던 그물이었다.

 

66. 면죄부의 보물은 지금 부를 위해 사람을 낚고 있는 그물이다.

 

67. 선동가들이 최고의 은혜라고 주장하는 면죄부는 실제로는 면죄부가 이익을 증진시킬 때에만 그러한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68. 하지만 이는 사실상 하나님의 은혜와 십자가 신앙에 비교해 볼 때 가장 무의미한 은혜에 불과하다.

 

69. 감독과 사제들은 교황 면죄부 사절들을 기꺼이 그리고 매우 경건하게 맞아들여야 한다.

 

70. 하지만 그들은 이 사절들이 교황으로부터 위임받은 것 대신에 자신들의 생각을 설교하지 않도록 보다 더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71. 교황의 면죄부에 관한 진리를 거슬리는 이는 파문되어야 한다.

 

72. 하지만, 면죄부 사절의 욕심과 방종을 경계하는 이들은 축복을 받을 것이다.

 

73. 교황은 여하튼 면죄부 판매에 해를 끼치는 이들을 혹독하게 꾸짖을 수 있다.

 

74. 하지만, 교황은 이보다는 더욱 더 거룩한 사랑과 진리에 해를 도모하기 위한 구실로 면죄부를 사용하는 이들을 꾸짖기를 원한다.

 

75. 면죄부를 과대평가하여 인간이 아무리 못할 짓을 하고, 심지어 하나님의 어머니를 범했다 할지라도 면죄부가 그 죄를 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76. 우리의 주장은 정반대로 교황의 면죄부는 아무리 하찮은 죄라도 사할 수 없다는 것이다.

 

77. 성 베드로가 지금의 교황이라 할지라도 더 큰 은혜를 베풀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성 베드로와 교황을 동시에 모독하는 것이다.

 

78. 우리의 주장은 반대로 지금의 교황, 또는 어떤 교황이라 할지라도 고린도전서 12장 28절에 쓰여진 대로 복음과 영력 그리고 치유의 은사 등 훨씬 더 많은 은혜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79. 교황의 성의에 그려진 십자가와 면죄부 사절이 세운 십자가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같은 가치를 갖는다고 말하는 것은 모독이다.

 

80. 그러한 말을 퍼뜨리는 감독, 사제 그리고 신학자들은 다음에 답해야 할 것이다.

 

81. 이 무분별한 면죄부의 강조 때문에 아무리 박식한 사람이라도 세인들의 중상 또는 날카로운 질문으로부터 교황의 권위를 지키는 것이 어렵게 되었다.

 

82. "교황이 교회를 세우는 데 드는 하찮은 돈을 확보하기 위해 수많은 영혼을 구속한다고 한다면, 그는 왜 연옥에 있는 영혼들의 절박한 필요를 들어주거나, 또는 거룩한 사랑을 실현하기 위해 연옥을 완전히 비우지 않는가? 후자는 가장 사소한 것이 아닌가?"

 

83. 또, "이미 구속받은 이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부당한 것인데, 왜 죽은 자의 장례 미사나 기념 미사는 계속되는가? 또, 왜 교황은 그러한 이유에서 바쳐진 기부금을 돌려주지도 않고, 이의 취소를 허락하지도 않는가?"

 

84. 또, "돈 때문에 불경건한 자와 적들로 하여금 연옥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경건한 영혼을 살 수 있도록 하면서, 오히려 경건하고 사랑스런 영혼을 위해서는, 즉 순수한 사랑의 목적으로는 이를 행치 않는다면 하나님에 대한 새로운 신앙이란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

 

85. 또, "이미 오래 전에 취소 되었고, 사실상 사문화되었으며 폐지된 것이나 다름없는 회피총칙(悔罪總則)이 왜 면죄부판매를 통해 아직도 살아있고 강력한 힘을 갖는 것처럼 통용되고 있는가?"

 

86. 또, "오늘날 최고의 부자였던 크라수스(Crassus)보다도 훨씬 부자인 교황이 가난한 신자들의 돈으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돈으로 이 성 베드로 사원을 짓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87. 또, "이미 전적인 회개를 통해 완전한 구속과 축복을 받은 이들에게 교황은 또 무엇을 용서하고 무엇을 축복하겠다는 것인가?"

 

88. 또, "교황이 지금 하루에 한 번 모든 신자들에게 베풀고 있는 사면과 축복을 하루에 백 번을 한다고 하여 얼마나 더 큰 축복이 교회에 임하겠는가?"

 

89. "교황이 면죄부를 통해 돈보다는 영혼의 구원을 구하고 있다면, 왜 그는 지금까지 행해 온 똑같은 효력을 갖는 사면과 특사를 중지하는가?"

 

90. 세인들의 날카로운 논박을 오직 힘으로만 억누르고, 이를 논리적으로 해소치 않는 것은 교회와 교황을 적들의 웃음거리고 만드는 것이며 그리스도인들을 슬프게 하는 것이다.

 

91. 그러므로, 면죄부가 교황의 마땅한 뜻과 생각에 따라 설교된 것이라면, 이 모든 의문들은 이미 해결되어야 했을 것이다. 이들은 이미 없어져야 했을 것이다.

 

92. 그리스도의 백성들을 향하여 평안하지도 않은데 "평안하라, 평안하라"하는 모든 선지자들은 다 물러가야 한다.(레 6:14)

 

93. 그리스도의 백성들에게 십자가가 없는 곳에서 "십자가,십자가"를 외치는 모든 선지자들에게 축복이 있을 것이다.

 

94. 그리스도인들은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형벌, 죽음 그리고 지옥을 거치면서 부지런히 따르도록 교훈되어야 한다.

 

95. 그러므로 하늘나라는 평화에 대한 잘못된 확신을 통해서가 아니라 많은 고난을 통해서 들어가게 된다는 것을 확신하여야 한다.(행14:22)

 

 

 

 

M. Luther's 95 Theses

 

Out of love for the truth and the desire to bring it to light, the following propositions will be discussed at Wittenberg, under the presidency of the Reverend Father Martin Luther, Master of Arts and of Sacred Theology, and Lecturer in Ordinary on the same at that place. Wherefore he requests that those who are unable to be present and debate orally with us, may do so by letter.

 

In the Name our Lord Jesus Christ. Amen.

 

1. Our Lord and Master Jesus Christ, when He said Poenitentiam agite, willed that the whole life of believers should be repentance.

 

2. This word cannot be understood to mean sacramental penance, i.e., confession and satisfaction, which is administered by the priests.

 

3. Yet it means not inward repentance only; nay, there is no inward repentance which does not outwardly work divers mortifications of the flesh.

 

4. The penalty [of sin], therefore, continues so long as hatred of self continues; for this is the true inward repentance, and continues until our entrance into the kingdom of heaven.

 

5. The pope does not intend to remit, and cannot remit any penalties other than those which he has imposed either by his own authority or by that of the Canons.

 

6. The pope cannot remit any guilt, except by declaring that it has been remitted by God and by assenting to God's remission; though, to be sure, he may grant remission in cases reserved to his judgment. If his right to grant remission in such cases were despised, the guilt would remain entirely unforgiven.

 

7. God remits guilt to no one whom He does not, at the same time, humble in all things and bring into subjection to His vicar, the priest.

 

8. The penitential canons are imposed only on the living, and, according to them, nothing should be imposed on the dying.

 

9. Therefore the Holy Spirit in the pope is kind to us, because in his decrees he always makes exception of the article of death and of necessity.

 

10. Ignorant and wicked are the doings of those priests who, in the case of the dying, reserve canonical penances for purgatory.

 

11. This changing of the canonical penalty to the penalty of purgatory is quite evidently one of the tares that were sown while the bishops slept.

 

12. In former times the canonical penalties were imposed not after, but before absolution, as tests of true contrition.

 

13. The dying are freed by death from all penalties; they are already dead to canonical rules, and have a right to be released from them.

 

14. The imperfect health [of soul], that is to say, the imperfect love, of the dying brings with it, of necessity, great fear; and the smaller the love, the greater is the fear.

 

15. This fear and horror is sufficient of itself alone (to say nothing of other things) to constitute the penalty of purgatory, since it is very near to the horror of despair.

 

16. Hell, purgatory, and heaven seem to differ as do despair, almost-despair, and the assurance of safety.

 

17. With souls in purgatory it seems necessary that horror should grow less and love increase.

 

18. It seems unproved, either by reason or Scripture, that they are outside the state of merit, that is to say, of increasing love.

 

19. Again, it seems unproved that they, or at least that all of them, are certain or assured of their own blessedness, though we may be quite certain of it.

 

20. Therefore by "full remission of all penalties" the pope means not actually "of all," but only of those imposed by himself.

 

21. Therefore those preachers of indulgences are in error, who say that by the pope's indulgences a man is freed from every penalty, and saved;

 

22. Whereas he remits to souls in purgatory no penalty which, according to the canons, they would have had to pay in this life.

 

23. If it is at all possible to grant to any one the remission of all penalties whatsoever, it is certain that this remission can be granted only to the most perfect, that is, to the very fewest.

 

24. It must needs be, therefore, that the greater part of the people are deceived by that indiscriminate and highsounding promise of release from penalty.

 

25. The power which the pope has, in a general way, over purgatory, is just like the power which any bishop or curate has, in a special way, within his own diocese or parish.

 

26. The pope does well when he grants remission to souls [in purgatory], not by the power of the keys (which he does not possess), but by way of intercession.

 

27. They preach man who say that so soon as the penny jingles into the money-box, the soul flies out [of purgatory].

 

28. It is certain that when the penny jingles into the money-box, gain and avarice can be increased, but the result of the intercession of the Church is in the power of God alone.

 

29. Who knows whether all the souls in purgatory wish to be bought out of it, as in the legend of Sts. Severinus and Paschal.

 

30. No one is sure that his own contrition is sincere; much less that he has attained full remission.

 

31. Rare as is the man that is truly penitent, so rare is also the man who truly buys indulgences, i.e., such men are most rare.

 

32. They will be condemned eternally, together with their teachers, who believe themselves sure of their salvation because they have letters of pardon.

 

33. Men must be on their guard against those who say that the pope's pardons are that inestimable gift of God by which man is reconciled to Him;

 

34. For these "graces of pardon" concern only the penalties of sacramental satisfaction, and these are appointed by man.

 

35. They preach no Christian doctrine who teach that contrition is not necessary in those who intend to buy souls out of purgatory or to buy confessionalia.

 

36. Every truly repentant Christian has a right to full remission of penalty and guilt, even without letters of pardon.

 

37. Every true Christian, whether living or dead, has part in all the blessings of Christ and the Church; and this is granted him by God, even without letters of pardon.

 

38. Nevertheless, the remission and participation [in the blessings of the Church] which are granted by the pope are in no way to be despised, for they are, as I have said, the declaration of divine remission.

 

39. It is most difficult, even for the very keenest theologians, at one and the same time to commend to the people the abundance of pardons and [the need of] true contrition.

 

40. True contrition seeks and loves penalties, but liberal pardons only relax penalties and cause them to be hated, or at least, furnish an occasion [for hating them].

 

41. Apostolic pardons are to be preached with caution, lest the people may falsely think them preferable to other good works of love.

 

42. Christians are to be taught that the pope does not intend the buying of pardons to be compared in any way to works of mercy.

 

43. Christians are to be taught that he who gives to the poor or lends to the needy does a better work than buying pardons;

 

44. Because love grows by works of love, and man becomes better; but by pardons man does not grow better, only more free from penalty.

 

45. 45. Christians are to be taught that he who sees a man in need, and passes him by, and gives [his money] for pardons, purchases not the indulgences of the pope, but the indignation of God.

 

46. Christians are to be taught that unless they have more than they need, they are bound to keep back what is necessary for their own families, and by no means to squander it on pardons.

 

47. Christians are to be taught that the buying of pardons is a matter of free will, and not of commandment.

 

48. Christians are to be taught that the pope, in granting pardons, needs, and therefore desires, their devout prayer for him more than the money they bring.

 

49. Christians are to be taught that the pope's pardons are useful, if they do not put their trust in them; but altogether harmful, if through them they lose their fear of God.

 

50. Christians are to be taught that if the pope knew the exactions of the pardon-preachers, he would rather that St. Peter's church should go to ashes, than that it should be built up with the skin, flesh and bones of his sheep.

 

51. Christians are to be taught that it would be the pope's wish, as it is his duty, to give of his own money to very many of those from whom certain hawkers of pardons cajole money, even though the church of St. Peter might have to be sold.

 

52. The assurance of salvation by letters of pardon is vain, even though the commissary, nay, even though the pope himself, were to stake his soul upon it.

 

53. They are enemies of Christ and of the pope, who bid the Word of God be altogether silent in some Churches, in order that pardons may be preached in others.

 

54. Injury is done the Word of God when, in the same sermon, an equal or a longer time is spent on pardons than on this Word.

 

55. It must be the intention of the pope that if pardons, which are a very small thing, are celebrated with one bell, with single processions and ceremonies, then the Gospel, which is the very greatest thing, should be preached with a hundred bells, a hundred processions, a hundred ceremonies.

 

56. The "treasures of the Church," out of which the pope. grants indulgences, are not sufficiently named or known among the people of Christ.

 

57. That they are not temporal treasures is certainly evident, for many of the vendors do not pour out such treasures so easily, but only gather them.

 

58. Nor are they the merits of Christ and the Saints, for even without the pope, these always work grace for the inner man, and the cross, death, and hell for the outward man.

 

59. St. Lawrence said that the treasures of the Church were the Church's poor, but he spoke according to the usage of the word in his own time.

 

60. Without rashness we say that the keys of the Church, given by Christ's merit, are that treasure;

 

61. For it is clear that for the remission of penalties and of reserved cases, the power of the pope is of itself sufficient.

 

62. The true treasure of the Church is the Most Holy Gospel of the glory and the grace of God.

 

63. But this treasure is naturally most odious, for it makes the first to be last.

 

64. On the other hand, the treasure of indulgences is naturally most acceptable, for it makes the last to be first.

 

65. Therefore the treasures of the Gospel are nets with which they formerly were wont to fish for men of riches.

 

66. The treasures of the indulgences are nets with which they now fish for the riches of men.

 

67. The indulgences which the preachers cry as the "greatest graces" are known to be truly such, in so far as they promote gain.

 

68. Yet they are in truth the very smallest graces compared with the grace of God and the piety of the Cross.

 

69. Bishops and curates are bound to admit the commissaries of apostolic pardons, with all reverence.

 

70. But still more are they bound to strain all their eyes and attend with all their ears, lest these men preach their own dreams instead of the commission of the pope.

 

71. He who speaks against the truth of apostolic pardons, let him be anathema and accursed!

 

72. But he who guards against the lust and license of the pardon-preachers, let him be blessed!

 

73. The pope justly thunders against those who, by any art, contrive the injury of the traffic in pardons.

 

74. But much more does he intend to thunder against those who use the pretext of pardons to contrive the injury of holy love and truth.

 

75. To think the papal pardons so great that they could absolve a man even if he had committed an impossible sin and violated the Mother of God -- this is madness.

 

76. We say, on the contrary, that the papal pardons are not able to remove the very least of venial sins, so far as its guilt is concerned.

 

77. It is said that even St. Peter, if he were now Pope, could not bestow greater graces; this is blasphemy against St. Peter and against the pope.

 

78. We say, on the contrary, that even the present pope, and any pope at all, has greater graces at his disposal; to wit, the Gospel, powers, gifts of healing, etc., as it is written in I. Corinthians xii.

 

79. To say that the cross, emblazoned with the papal arms, which is set up [by the preachers of indulgences], is of equal worth with the Cross of Christ, is blasphemy.

 

80. The bishops, curates and theologians who allow such talk to be spread among the people, will have an account to render.

 

81. This unbridled preaching of pardons makes it no easy matter, even for learned men, to rescue the reverence due to the pope from slander, or even from the shrewd questionings of the laity.

 

82. To wit: -- "Why does not the pope empty purgatory, for the sake of holy love and of the dire need of the souls that are there, if he redeems an infinite number of souls for the sake of miserable money with which to build a Church? The former reasons would be most just; the latter is most trivial."

 

83. Again: -- "Why are mortuary and anniversary masses for the dead continued, and why does he not return or permit the withdrawal of the endowments founded on their behalf, since it is wrong to pray for the redeemed?"

 

84. Again: -- "What is this new piety of God and the pope, that for money they allow a man who is impious and their enemy to buy out of purgatory the pious soul of a friend of God, and do not rather, because of that pious and beloved soul's own need, free it for pure love's sake?"

 

85. Again: -- "Why are the penitential canons long since in actual fact and through disuse abrogated and dead, now satisfied by the granting of indulgences, as though they were still alive and in force?"

 

86. Again: -- "Why does not the pope, whose wealth is to-day greater than the riches of the richest, build just this one church of St. Peter with his own money, rather than with the money of poor believers?"

 

87. Again: -- "What is it that the pope remits, and what participation does he grant to those who, by perfect contrition, have a right to full remission and participation?"

 

88. Again: -- "What greater blessing could come to the Church than if the pope were to do a hundred times a day what he now does once, and bestow on every believer these remissions and participations?"

 

89. "Since the pope, by his pardons, seeks the salvation of souls rather than money, why does he suspend the indulgences and pardons granted heretofore, since these have equal efficacy?"

 

90. To repress these arguments and scruples of the laity by force alone, and not to resolve them by giving reasons, is to expose the Church and the pope to the ridicule of their enemies, and to make Christians unhappy.

 

91. If, therefore, pardons were preached according to the spirit and mind of the pope, all these doubts would be readily resolved; nay, they would not exist.

 

92. Away, then, with all those prophets who say to the people of Christ, "Peace, peace," and there is no peace!

 

93. Blessed be all those prophets who say to the people of Christ, "Cross, cross," and there is no cross!

 

94. Christians are to be exhorted that they be diligent in following Christ, their Head, through penalties, deaths, and hell;

 

95. And thus be confident of entering into heaven rather through many tribulations, than through the assurance of peace.  

 

 

 

 

 

 

 

 

 

 

 

 

 

 

 

 

 

 

 

 

 

 

 

두 사람이 사막을 걷고 있다. 한 사람은 물통을 갖고 있고 다른 한 사람은 권총을 갖고 있다.

권총을 가진 자는 다른 사람을 쏴 죽이고 물통을 뺏을 건지 아니면 협박해 뺏을 건지를 생각 중이다.

 

그런데 물통을 가진 사람은 '물 한 컵 주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고 있다. 누가 한국이고 북한인지 다 알 것이다. 국방 과학 분야에 오랫동안 종사했던 분이 한숨을 쉬며 했던 비유다.

 

주주총회가 열렸다. 한 사람이 손을 들고 회사 문제에 대해 뭐라고 한다. 그러자 대주주들이 서로 묻는다.

"저 사람 주식 몇 % 갖고 있어?"

그중 누가 답한다.

"주식도 없어. 근데 말은 많아."

 

동북아 핵 정치는 핵을 가졌거나 그에 못지않은 파워를 가진 나라들 간의 게임이다. 한국은 그 게임에 주식 한 주도 없이 '운전석에 앉는다'고 하는 나라다. 주식은 한 주도 없으면서 대주주들과는 다 척을 졌다.

미국하고 이상하고, 일본하고 멀어졌고, 중국하고 틀어졌다. 북한이란 새 주주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1991년 이전에는 한국에 핵(미군 전술핵)이 있었고 북에 핵이 없었다. 그게 한국에 핵이 없고 북에 핵이 있는 걸로 뒤바뀌었다. 국제정치 역사에 이런 역전은 없다.

 

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궁금해서 1991년 조선일보를 찾아 읽어보았다. 11월 9일자다.

 

1면 톱은 '주한 미군 핵 연내 철수'다. 그 옆에 더 큰 기사가 '노태우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선언'이다. 국내 핵무기를 전면 제거하고 앞으로 핵을 보유·제조·사용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다. '비핵의 문을 남()이 먼저 열어 북한 핵 포기를 압박한다'는 것이었다.

 

이어 12월 19일자 1면 톱은 노 대통령의 '남한 내 핵 부재' 선언이었다. 미군 전술핵이 다 철수했다는 뜻이다.

 

1992년 1월 1일자 신문 1면 머리기사는 '남북 비핵 선언 완전 타결'이다. 남북 모두가 핵무기 시험, 생산, 접수, 보유, 저장, 배비, 사용을 금지한다는 것이다. 북은 국제원자력기구의 핵 사찰을 받겠다고 약속했다.

 

그날 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우리의 자주적인 노력으로 핵의 공포가 없는 한반도를 실현하려는 꿈에 큰 진전이 이루어졌다'고 했다. '북이 핵무기 제조 시설을 갖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정녕 반가운 일'이라고도 했다.

 

모든 것은 북의 완전한 기만 사기극이었다. 남북 비핵화 선언에 합의한 그날도 북은 영변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하고 있었다.

김일성은 미군 전술핵이 철수한 것을 확인한 뒤 정원식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핵이 없다. 주한 미군 철수하라"고 했다. '핵 사찰 약속을 지키라'는 요구엔 답을 하지 않았다. 한국이란 나라의 바보 드라마와 북핵 악몽의 동시 개막이었다.

 

북핵 사태의 과정은 역대 한국 대통령들의 북에 대한 무지와 환상이 나라의 안보를 붕괴로 몰고 간 철저한 국가 실패의 역사다.

 

노태우를 이어받은 김영삼 대통령은 북이 핵폭탄을 만들고 있는데도 취임사에서 '어느 동맹국도 민족보다 더 나을 수 없다'고 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김정일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우리에게도 새날이 밝아왔다. 분단과 적대에 종지부를 찍고 새 전기를 여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했다.

'북은 핵을 개발한 적도 없고 능력도 없다. 내가 책임진다'는 그의 언급이 보도되기도 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 핵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했다. 그는 2006년에 '북에 많은 양보를 할 것' '북핵 문제는 잘 관리해 나갈 수 있다' '북한 핵실험의 아무런 징후가 없다'고 했다.

 

그 직후에 북한은 첫 핵실험을 했다. 그러자 노 대통령은 '북에 핵무기가 있어도 한국이 우월적 군사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4차원적인 주장도 했다. 그 시절 외교장관은 북이 미사일 시험용으로 쏜 장거리 로켓을 '인공위성용'이라고 했다. 한국 대통령들의 잠고대다...

 

한국 대통령들의 바보 드라마가 이어지는 동안 일본은 전혀 다르게 움직였다.

 

1993년 북이 NPT (핵확산금지조약)를 탈퇴하자 즉시 미사일 방어망 구축 검토에 들어갔다.

 

98년 북이 대포동미사일을 쏘자 방어 체계 구축 로드맵을 수립한다. 2003년 각의 결정이 이뤄지고 2006년 북이 첫 핵실험을 하자 최고 성능의 SM-3와 PAC-3 요격미사일을 도입 배치한다.

 

2018년엔 13년간 연구해온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을 배치한다. 요격 범위가 사드의 10배지만 가격은 더 싸다. 그래도 사드까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SM-3 미사일을 운용하는 이지스함도 2척 더 도입한다.

 

일본이 SM-3와 PAC-3을 도입할 때 한국은 '미국 미사일 방어망에 안 들어간다'며 미사일 요격 능력이 아예 없거나 훨씬 떨어지는 SM-2와 PAC-2 미사일을 도입했다.

 

그러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뒤늦게 PAC-2를 개량한다고 국민 세금 1조원 이상을 날렸다. 개량해봤자 능력은 제한된다.

 

북핵 개발이 문제 된 게 26년 전인데 이제야 미사일 방어망을 만든다고 한다. 그 귀한 시간, 그 많은 돈을 바보짓에 다 날렸다. 그러고도 책임을 통감하는 대통령은 한 명도 없다. 이게 나라냐? 이런 바보들에게 나라를 맡기는 국민이 대한민국 국민이다. 이게 사람이냐?

 

 

 

 

 

 

 

 

 

 

 

 

 

 

 

 

 

 

 

 

 

 

시베리아 횡단열차.

 

 

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북한의 계속 되는 핵과 미사일 실험발사로 남북관계가 냉각됨은 물론 전세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한쪽에서는 급박한 정치적 상황과는 별도로 미래 한반도 통일을 준비하고 염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통일을 염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알아봅니다.

 

남한의 부산 수영로교회 교인들이 10박 11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러시아 여행 제목은 ‘수영로교회 러사아 비젼트립’입니다. 인솔자인 이 교회 송영섭 목사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송영섭: 13명이 갔습니다. 통일시대의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 러시아의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다녀 온 것입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역사와 통일시대에 대한 의미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 이들은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해 고려인 정착촌인 우스리스크 탐방에 들어갑니다.

 

송영섭: 그 연해주 지역은 초창기에 함경도분들이 가서 정착을 했던 곳입니다. 그리고 일제 강점기에는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독립운동의 기지로써 연해주 지역을 찾아가서 독립운동을 활발하게 했던 지역입니다. 북한 분들에게도 상당히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기자: 열흘동안 계속 열차 여행을 하신 겁니까?

 

송영섭: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까지 가야 하는데 너무 길기 때문에 이르크츠크까지만 갔습니다. 그곳까지 3박 4일 기차를 탔습니다.

 

기자: 탈북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북한에서는 가까운 거리를 가자해도 전기 사정이 나쁘고 선로가 외선이어서 며칠씩 걸린다고 하는데 횡단철도는 쉼 없이 계속 달리는 거죠?

 

송영섭: 잠깐 정차하는 시간은 있지만 기름을 넣기 위해서라든가 수리를 위해 쉬는 것은 아니죠.

 

기자: 기차 안에서 3일밤을 보냈어야 했기 때문에 힘들었을 것도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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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의 부산 수영로교회 교인들이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송영섭 목사

 

 

송영섭: 기차 안에서의 생활은 단조롭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기차 안에서도 통일에 관련된 내용을 서로  나눴고 또 저희는 교회에서 갔기 때문에 말씀을 읽고 같이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계속 가졌습니다.

 

기자: 그러니까 기차 안에서 먹고 자고 씻고 이런 문제들을 모두 해결하셨다는 거죠?

 

송영섭: 네, 먹는 것은 식당이 거기 있는데 러시아 음식이 맞지 않아서 저희가 식당을 이용하지는 않고 준비해간 라면이나 컵밥이나 즉석 음식을 계속 식다 대용으로 먹었습니다.

거기에 따뜻한 물이 항상 준비돼 있기 때문에 인스턴트 음식을 준비해 먹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저희는 4인 침대칸에  있었기 때문에 거기서 지내고 잠도 자고 그랬고 샤워실이 따로 있지는 않지만 뜨거운 물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거기서 물을 받아서 화장실에서 샤워도 할 수 있고 그랬습니다.

 

기자: 열차를 타고 러시아 대륙을 달리면서 본 바깥 풍경은 어땠습니까?

 

송영섭: 거의 시골 마을이죠. 러시아가 워낙 땅이 넓잖아요. 철도변엔 인가는 거의 없고 역근처에만 사람이 있는 작은 도시였고 기차가 가는 동안 보인 것은 초원이거나 산이거나 계속 그랬던 것같아요.  중간 중간 내리는 역에서는 그 주변 마을사람이 파는 간단한 음식이 있어서 먹고 그랬습니다.

 

기자: 이번 러시아 대륙횡단철도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겁니까?

 

송영섭: 블라디보스토크에 가면 신한촌이 있는데 거기에 고려인을 기념하는 탑이 있어요.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크기가 다른 세개의 기둥이 있더라고요. 가운데 가장 큰 기둥이 남한을 상징하고 오른 쪽에 있는 그 다음 큰 기둥이 북한을 상징하고 왼쪽에 작은 기둥이 고려인을 상징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왜 세개를 세웠냐고 물었더니 통일이 됐을 때 남북한과 고려인이 하나가 되길 염원하면서 기념비를 세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세개의 기둥 주변에 작은 기둥들이 쭉 반원으로 둘어져있어요. 그것은 뭐냐고 물었더니 전세계 흩어져 있는 한인들인데 그들도 같이 하나가 되기를 상징하는 기념탑이라고 하더라고요.

그것을 보면서 거기서 13명이 함께 애국가를 부르고 통일에 대한 마음을 담아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기자: 통일을 염원하면서 열차 여행을 했다고 하셨는데 어떤 얘기들이 오갔나요?

 

송영섭: 두 번 정도 제가 했는데 방마다 돌아가며 해야 하니까 많이는 못했는데 하루에 하나씩해서 첫번째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와 통일에 관해 설명을 했고 그리고 수영로교회의 통일선교 사역에 관해  설명했고요. 저녁 시간에는 통일과 관련한 영화를 봤고 아침에는 같이 말씀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외에는 자유롭게 지낼 수 있도록 해서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힐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기자: 남한 기독교인들이 북한 선교다 통일 선교다 이런 말을 하는데 쉽게 설명을 해주시죠. 통일 선교가 뭡니까?

 

송영섭: 남과 북이 통일이 됐을 때 북한지역에 어떻게 복음을 전할 것인지 그런 것들을 준비하는 사역을 통일선교라고 얘기합니다.

 

기자: 수영로 교회에는 많은 탈북자가 참석을 하고 있고 통일 학교도 운영을 한다고요?

 

송영섭: 지금 저희는 이미 남과 북이 함께 하나가 된 공동체가 있습니다. 200여명의 탈북민이 나오고 150여명의 남한분이 나오고요. 하지만 공동체 안에는 남과 북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고려인도 있고 조선족도 있고 일본 사람도 있고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래서 신한촌에서 본 상징물의 의미가 우리 공통체 안에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한 번 해본 적도 있습니다. 이 공동체를 잘 이뤄가는 것이 통일을 준비해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사역중에 하나고 또 통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통일비젼학교라고 해서 15주 과정의 학교를 매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수료하기 위해서는 비젼 여행을 다녀와야 합니다. 중국이나 러시아 동남아 또는 DMZ를 다녀와야만 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또 기도회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실제  분단으로 인해 아픔을 갖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선교적으로 돕는 일을 하고 있고 통일이 되었을 때 북한의 어린이를 어떻게 교육하고 양육할 것인가도 준비하고 있고 북한에 어떻게 교회를 세울 것인가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에 러시아에 간 분들도 통일학교 학생들이군요?

 

송영섭: 네 맞습니다. 그 학생들입니다. 15주 동안 교육을 받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분들은 마음의 준비가 돼있는 분들이라 의미가 다르죠.

 

기자: 북한 청취자들도 분단 조국이 아닌 통일을 원하실 것이고 남한에 계신 분들도 그 마음은 같을 것 같은데 이번 여행의 의미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송영섭: 우선 분단으로 인한 아픔들이 사실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그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통일을 해야 한다는 정서적인 강한 마음을 갖게 됐고요. 통일이 됐을 때 우리나라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대한 비젼, 경제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사회적, 국제적 위상 등 비젼을 심어 줬을 때 통일은 반드시 필요하구나 이렇게 현상유지만 아니라 우리가 통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고 또 저희는 기독교인이니까 북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겠구나 하는 마음들 때문에 통일에 대해 새롭게 깨닫고 각성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기자: 마무리를 해야 겠는데요. 저희 RFA 자유아시아 방송을 듣고 계신 북한 청취자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송영섭: 저는 한국 부산에 있는 목사입니다. 북한땅과는 먼곳에 있지만 이곳에 있는 많은 성도들이  통일을 갈망하고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북한 땅에 있는 주민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늘이 감동하고 하나님이 움직이면 반드시 통일이 될 겁니다. 통일이 됐을 때 저희가 러시아에 가서 횡단열차를 타고 온 것처럼 북한에 있는 분들도 러시아에서 횡단열차를 타고 모스크바까지 또 유럽까지 여행하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입니다.

같이 한 번 갈 수 있는 날을 소망하게 되는데 그곳에서도 소망을 갖고 함께 기도 하고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기자: 목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송영섭: 네 감사합니다.

 

 

 

 

 

 

 

 

 

 

 

 

 

DACA 폐지 대처 이렇게

“10월5일 전까지 갱신 신청해야”

 

추방유예 6개월 유효기간 해당자

트럼프 행정부의 추방유예 폐지 조치로 이민자 커뮤니티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6일 보나벤처 호텔에서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연대 등 이민 권익단체 관계자들이 대처법을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DACA) 정책을 6개월 유예기간을 두고 폐지를 공식화하면서 그동안 추방유예를 신청해 혜택을 받아온 한인들과 신청 대상자 및 불체 가정 자녀 등이 불투명한 미래에 불안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민자 권익 관련 단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로 추방에 대한 우려와 심리적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DACA 해당자 및 이민 가정 자녀들을 위해 이번 조치에 대한 상세 분석과 대처법 등을 제시하며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각 이민 단체들이 설명하는 추방유예 폐지 조치 상세 내용과 대처법을 종합해 일문일답 식으로 알아본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접수하는 신규 DACA 신청은 어떻게 되나

 

▲9월4일까지 접수된 신규 DACA 신청서들은 DACA 프로그램 폐지 발표 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처리되지만 9월5일 이후로 제출되는 신청서들은 받지 않는다.

 

 

-현 DACA 프로그램 수혜자의 취업 허가는 언제까지 유효한가

 

▲취업허가증 (EAD 카드)에 적혀있는 만료일까지 DACA 프로그램과 취업허가는 여전히 유효하고 유효기간 내 분실되거나 도난 당한 카드는 재발급 또한 가능하다. 캘리포니아주에서 고용주가 피고용인에게 고용 당시 제출한 취업허가증 증명서를 다시 확인 할 수 있는 권리는 없어 DACA 폐지 발표 이후 고용주가 취업허가증 만료일을 물어볼 경우 대답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9월5일부터 내년 3월5일 사이 6개월 유예기간 내 만료되는 취업허가증은 어떻게 되나

 

▲6개월 유예기간 내 만료되는 취업허가증은 모든 연장 신청 처리 과정이 오는 10월5일 전에 접수되는 한 2년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9월5일 이전 혹은 내년 3월5일 이후에 만료되는 취업허가증은 연장할 수 없다.

 

-DACA 수혜 해당자의 해외 여행허가는 이전과 동일한가

 

▲DACA 수혜자는 더 이상 해외 여행 허가증을 받지 못한다. 국토안보부는 이미 접수된 서류들 마저 처리 하지 않을 것이고 지불된 수수료를 환불할 계획이다. 미국으로의 재입국상 문제를 겪지 않기 위해 해외 여행을 금할 것을 요한다.

 

-소셜시큐리티 번호는 어떻게 되나

 

▲소셜 번호는 EAD카드 만료 날짜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유효하다. 교육과 은행업무, 주택 문제와 관련해 사용할 수 있지만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데는 사용 불가하다.

-운전면허증과 다른 신분증도 신청 못하게 되나

 

▲주별로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을 받기 위해 요구되는 서류는 다르지만 DACA 취업허가증에 적혀 있는 만료일 전에 운전면허증과 다른 신분증들을 신청 및 갱신할 수 있다. DACA 프로그램 폐지 선언이 다른 신분증 만료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DACA 취업허가증 갱신은 어디서 도움받을 수 있나

 

▲연장처리 가능한 DACA 취업허가증 갱신을 무료로 도와주는 웍샵이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연대(AAAJ)에서 9월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국어 전화 서비스(800-867-3640)를 통해 개인별 웍샵 신청과 예약이 가능하다. 

 

 

 

 

 

 

 

 

 

 

 

 

 

 

 

 

 

 

 

 

 

 

 

 

 

 

 

 

구글의 대표적 인공지능 ‘알파고’는 구글이 인수한 딥마인드라는 기업이 개발한 기술로서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세기의 바둑대결로 널리 세상에 알려졌다.

 

검색서비스를 제공하는 줄 알았던 구글이...

어떻게 빅데이터,

인공지능,

드론,

사물인터넷,

머신러닝,

무인자동차,

스마트홈 등의 기술에 끊임없이 투자하고 관련기업을 인수합병하고 있을까?

 

 

구글, 모바일 퍼스트 --> 인공지능 퍼스트

 

그 중에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진화가 눈부시다. 구글이 지도, 사진, 음성인식, 검색, 메일 등 모든 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다.

또 인공지능 기술을 공개해 대중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모바일 시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시장을 장악했듯이 미래 인공지능 시대도 선점하겠다는 의도다.

 

구글은 지난 5월 구글 본사가 소재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시어터에서 ‘연례 개발자 회의(구글 I/O) 2017’을 열고 인공지능과 컴퓨터 비전을 활용한 ‘구글 렌즈’를 비롯해 한국어를 알아듣고 전화를 걸어주는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공개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연례 개발자 회의 기조연설에서 “지금 우리는 모바일 퍼스트에서 인공지능 퍼스트로 바뀌는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며 “앞으로 구글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구글의 인공지능(AI)의 진화가 어디까지 가고 있는지 살펴보자.

 

 

스마트폰 카메라의 인공지능

 

지난 연례 개발자 회의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서비스는 인공지능이 담긴 스마트폰 카메라였다.

사진으로 찍힌 글자나 사물을 자동 인식해 유용한 정보를 준다. 가령 모르는 꽃을 촬영하면 어떤 꽃인지 알려주고 와이파이와 비밀번호 등이 쓰인 안내판을 찍으면 자동으로 와이파이를 연결해 준다. 와이파이에게 연결하려고 사진 촬영을 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 렌즈 앱으로 촬영하면 그 식당의 평점과 정보가 바로 나타나고 콘서트 티켓을 촬영한 후 “내 일정에 추가해 줘”라고 말하면 일정을 추가해 주는 기능도 있다.

 

구글은 구글 렌즈를 시연하면서 철조망 너머 야구하는 아이를 촬영한 사진에서 자동으로 철조망을 없애는 기술을 보여줘 참석했던 7,000여 명의 청중을 놀라게 했다. 피차이 CEO는 “사물을 식별하는 수준을 넘어 카메라로 촬영한 것을 저장하고 정보를 찾을 수 있다. 구글 렌즈가 세상을 다른 방식으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 어시스턴트의 한국말 서비스

 

구글은 인공지능 ‘구글 어시스턴트’를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연내 한국어 서비스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내 한국어를 포함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어 등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밖에 이미 5억 명이 쓰고 있는 ‘구글 포토’는 단체 사진을 찍으면 사진에 있는 사람들과 사진을 공유할지 알려주는 기능이 추가됐고 머신러닝 시스템을 이용해 지메일 앱에서 이메일 내용을 분석한 뒤 빠르고 간단한 답장을 제안하는 기능도 소개됐다.

 

구글은 또 누구나 쉽게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칩 ‘클라우드 TPU(텐서플로프로세스유닛)’ 기계학습 모델이 생성을 단순화한 ‘오토 머신러닝(Auto ML)’ 등 관련 기술도 공개했다.

 

피차이 CEO는 “구글 제품 사용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인공지능이 작동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인공지능 기술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면 복잡한 사회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 홈과 LG생활가전의 연동

 

지난 개발자 회의 행사에는 국내기업과 구글과의 다양한 협업 사례들이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LG전자는 인공지능 비서 구글 홈과 연동하는 스마트 가전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이날 시연에서 구글 홈에 “공기청청기를 켜줘(Talk to LG to start Air Purifier)”라는 명령에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가 바로 켜졌다.

구글 홈은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가 파악한 실내 공기 상태를 음성으로 알려주기도 했다. LG전자는 가습기뿐만 아니라 냉장고 세탁기 등 다른 LG 시그니처 생활가전 제품에도 구글 홈 연동 서비스를 탑재하기로 했다. LG전자는 구글 홈과 연동하는 스마트 가전제품을 지난 5월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주요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인공지능은 협업의 형태로도 무한대로 발전해 갈 것이다. 

 

 

 

 

 

 

 

 

 

 

 

 

 

 

 

 

 

 

 

 

 

 

 

 

 

 

 

 

 

 

 

 

 

 

 

 

 

 

 

 

 

 

 

우체국을 이용할 때 할 수 있는 영어 

1. 이 편지를 항공으로 부치려 합니다. 
I want to send this letter by air mail. 

2. 서울까지 항공 우편료가 얼마입니까? 
What is the air-mail postage to Seoul? 

3. 서울까지 항공 엽서는 얼마입니까? 
How much is an air-mail post card to Seoul. 

4. 우표는 어디서 살 수 있습니까? 
Where can I buy stamps? 

5. 50 센트짜리 우표 두 장 주세요. 
Give me two 50 cent stamps? 

6. 내용물이 무엇입니까? 
What are the contents? 

7. 이 편지 무게를 좀 달아봐 주십시오. 
Please weigh this letter. 

8. 우표가 맞게 붙었습니까? 
Is the postage correct ? 

9. 이 편지는 서울에 언제 도착합니까? 
When will this letter reach Seoul? 

10. 서울로 전보를 보내려고 합니다. 
I want to send a telegram to Seoul. 

11. 전보용지 한 장 주세요. 
Please give me a telegraph blank. 

12. 한 단어에 얼마입니까? 
How much is it a word? 

13. 이 용지에 써주십시오. 
Please fill in the form. 

14. 이 전보는 요금이 얼마입니까? 
How much will this message cost? 



문제가 발생 했을 때 할 수 있는 영어 

1. 이 카메라를 어제 샀는데,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I bought this camera yesterday. But it's no good. 

2. 그것을 교환해 줄 수 있습니까? 
Can you change it? 

3. 돈을 되돌려 줄 수 있습니까? 
Can you give me a refund? 

4. 영수증이 여기 있습니다. 
Here's the receipt. 

5. 책임자를 좀 만날 수 있습니까? 
Can I see the manager? 

6. 나는 카메라와 여권을 잃어버렸습니다. 
I have lost my camera and passport. 

7. 누가 나의 핸드백을 훔쳐갔습니다. 
Someone has stolen my handbag. 

8. 죄송하지만 도와드릴 수가 없습니다. 
I'm sorry, but I can't help you. 

9. 나와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Nothing to do with me. 

10. 유실물 취급소가 어디 있습니까? 
Where is the lost and found office? 

11. 경찰서에 신고하겠습니다. 
I'll report it to the police station. 

12. 잃어버린 물건을 어디서 신고합니까? 
Where can I report my lost articles? 

13. 영수증을 주세요. 
Can I have a receipt. 

 



병에 걸렸을 때 할 수 있는 영어 

1. 이 부근에 병원이 있습니까? 
Is there a hospital around here? 

2. 약국을 찾고 있습니다. 
I'm looking for a pharmacy. 

3. 무슨 일 입니까? 
What's the matter? 

4. 발목이 아픕니다. I have a pain in my ankle. 

5. 여기가 아픕니다. I have a pain here. 

6. 이빨이 아픕니다. I have a toothache. 

7. 기침이 나옵니다. I have a coughs. 

8. 얼마나 악화되었습니까? How bad is it? 

9. 심각한 상태입니다. It's serious. 

10. 통증이 아주 심합니다. It hurts a lot. 

11. 통증은 별로 없습니다. It doesn't hurt much. 

12. 여행을 계속해도 괜찮겠습니까?

     Can I continue my trip ? 

13. 이 약은 몇 시간마다 먹어야 합니까? 
How often do I have to take the medicine? 

14. 몸에 열이 있습니다. 
I have a fever. 

15. 나는 거의 아무것도 먹지 못합니다. 
I am eat very little. 

16. 수면제를 좀 주십시오. Can I have some sleeping pills? 
 


오락을 즐길 때 할 수 있는 영어 

1. 오늘 무슨 경기가 있습니까? 
Are there any sport events here? 

2. 게임은 몇 시에 시작됩니까? 
What time does the game begin? 

3. 오늘 권투는 누구와 누구의 시합입니까? 
Who's boxing tonight? 

4. 입장권은 어디서 삽니까? 
Where can I buy tickets? 

5. 국제극장에서는 무엇을 상영합니까? 
What's playing at the National Theater? 

6. 오늘밤 음악연주회가 있습니까? 
Is there a concert performance tonight? 

7. 오늘밤 공연표를 살수 있습니까? 
Can I buy tickets for tonight's performance? 

8. 오늘밤 공연표를 두 장원합니다. 
I'd like two tickets for tonight's performance. 

9. 이층 석에 표가 있습니까? 
Do you have any seats in hi balcony? 

10. 공연은 몇 시에 끝납니까? 
What time is the show over? 

11. 프로그램 한 장주시겠습니까? 
Can I have a program, please? 

12. 휴식시간이 얼마나 됩니까? 
How long is the intermission? 

13. 스낵바가 어디 있습니까? 
Where is the snack bar? 

14. 이 호텔부근에 나이트크럽이 있습니까? 
Are there any nightclubs near this hotel? 

15. 좌석료를 내야합니까? 
Is there a cover charge? 

 

 

 

 

 

 

 

 

 

 

 

 

 

 

 

 

 

 

 

 

 

 

 

 

 

 

 

 

 

 

지난 6일(현지시간) 허리케인 &#39;어마&#39;가 상륙한 카리브해 생마르탱의 프랑스령 해안 호텔. 프랑스와 네덜란드, 영국 정부가 식수와 긴급 식량, 구호요원 등을 현지에 급파했다. 허리케인 여파로 최소한 10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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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어마'가 상륙한 카리브해 생마르탱의 프랑스령 해안 호텔.

프랑스와 네덜란드, 영국 정부가 식수와 긴급 식량, 구호요원 등을 현지에 급파했다.

허리케인 여파로 최소한 10명이 숨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방목장에서 놀고 있는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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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방목장에서 놀고 있는 말들.

 

 

 

아버지 윌리엄(왼쪽) 왕자와 함께 런던 시내 배터시 토마스 사립학교에 첫 등교한 조지 왕자가 학교 관계자와 악수하고 있다. 4~13세 남녀 학생 560명이 다니는 이 학교는 연간 학비가 1만8천파운드(약 2만4천달러)라고 BBC방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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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윌리엄(왼쪽) 왕자와 함께 런던 시내 배터시 토마스 사립학교에

첫 등교한 조지 왕자가 학교 관계자와 악수하고 있다.

4~13세 남녀 학생 560명이 다니는 이 학교는 연간 학비가

1만8천파운드(약 2만4천달러)라고 BBC방송은 설명했다.

 

 

 

프랑스 예술가 JR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테카테 인근 멕시코 국경장벽에 설치한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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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예술가 JR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테카테 인근 멕시코 국경장벽에 설치한 조형물.

 

 

 

지난 6일(현지시간) 허리케인 &#39;어마&#39;가 지나간 직후 공중촬영한 카리브해 생마르탱 네덜란드령 해안 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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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어마'가 지나간 직후

공중촬영한 카리브해 생마르탱 네덜란드령 해안 지대.

 

 

 

6일(현지시간) 스페인 남부 바자에서 진행된 연례 &#39;카스카모라스&#39; 축제 참가자들이 몸에 윤활유를 묻히고 있다. 카스카모라스 축제는 성모상 소유권을 둘러싼 바자와 과딕스 지역민 사이 싸움에서 유래됐다. 과딕스 출신이 바자 땅에 묻혀 있던 성모상을 발견하고 가져가려 했지만, 몸을 정결하게 해야 했다. 이후 바자 주민들은 과딕스 주민들의 몸을 가능한 더럽게 만들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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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스페인 남부 바자에서 진행된 연례 '카스카모라스'

축제 참가자들이 몸에 윤활유를 묻히고 있다.

카스카모라스 축제는 성모상 소유권을 둘러싼 바자와 과딕스 지역민 사이

싸움에서 유래됐다. 과딕스 출신이 바자 땅에 묻혀 있던 성모상을 발견하고

가져가려 했지만, 몸을 정결하게 해야 했다. 이후 바자 주민들은

과딕스 주민들의 몸을 가능한 더럽게 만들려 노력했다.

 

 

 

그리스 아테네 대통령궁 의장대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환영식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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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아테네 대통령궁 의장대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환영식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와튼 시민이 허리케인 &#39;하비&#39;로 물에 젖은 카우보이 부츠들을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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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와튼 시민이 허리케인 '하비'로

물에 젖은 카우보이 부츠들을 분류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 집전 야외미사에 참가하는 콜롬비아 보고타 시민이 시몬 볼리바르 공원 현장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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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집전 야외미사에 참가하는 콜롬비아 보고타 시민이

시몬 볼리바르 공원 현장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중국내 각종 자전거공유 서비스에서 사용중인 자전거들이 저장성 항저우에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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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각종 자전거공유 서비스에서 사용중인 자전거들이

저장성 항저우에 모여있다.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 백코브의 수련용 조형물 앞에서 명상하고 있는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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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인주 포틀랜드 백코브의 수련용 조형물 앞에서 명상하고 있는 시민.

 

 

 

 

 

일본 자위대 소속 의장대가 도쿄 방위성 청사에서 아룬 제틀리 인도 국방장관 환영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양국은 국방장관 회담에서 해군에 이어 육&middot; 공군으로 합동훈련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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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 소속 의장대가 도쿄 방위성 청사에서

아룬 제틀리 인도 국방장관 환영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양국은 국방장관 회담에서 해군에 이어 육· 공군으로 합동훈련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필리핀 상원 청문회에서&nbsp;얼굴을 가린 증인이 17세 소년 살해 경찰관을 지목하고 있다. 경찰이 마약 단속 중 사살한 고교생에게 누명을 씌워 사건을 조작했다는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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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상원 청문회에서 얼굴을 가린 증인이

17세 소년 살해 경찰관을 지목하고 있다.

경찰이 마약 단속 중 사살한 고교생에게 누명을 씌워

사건을 조작했다는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허리케인 &#39;어마&#39; 접근으로 푸에르토리코 일대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직후 현지 주민이 텅 빈 상점 진열대를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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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어마' 접근으로 푸에르토리코 일대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직후 현지 주민이 텅 빈 상점 진열대를 들여다보고 있다.

 

 

 

제7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참가한&nbsp;영화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신작 &#39;마더!&#39; 기자회견장에 도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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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참가한 영화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신작 '마더!' 기자회견장에 도착하고 있다.

 

 

 

미얀마 &#39;로힝야&#39;족 일가족이 나프강을 넘어 방글라데시 국경으로 향하고 있다. 최근 격화된 미얀마군과 로힝야족 충돌로 15만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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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로힝야'족 일가족이 나프강을 넘어 방글라데시 국경으로 향하고 있다.

최근 격화된 미얀마군과 로힝야족 충돌로 15만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터키 동부 카파도키아 거점도시 네브세히르 일대에서 진행된 열기구 비행 경연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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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동부 카파도키아 거점도시 네브세히르 일대에서 진행된 열기구 비행 경연 광경.

 

 

 

인도 뭄바이 힌두교 신도들이 &#39;가네샤&#39; 신상을 바닷물에 담그기 위해 아라비아해로 향하고 있다. 열흘동안 열린 &#39;가네샤 차투르티&#39; 축제 마지막날 일정. &#39;가네샤&#39;는 사람 몸에 코끼리 머리를 가진 풍요의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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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힌두교 신도들이 '가네샤' 신상을 바닷물에 담그기 위해

아라비아해로 향하고 있다. 열흘동안 열린 '가네샤 차투르티' 축제 마지막날 일정.

'가네샤'는 사람 몸에 코끼리 머리를 가진 풍요의 신이다.

 

 

 

영국 런던 시내 &#39;화이트컬러 팩토리&#39;사무용 빌딩 150m 높이에 설치된 트랙에서 뛰고 있는 시민들. 런던에서 가장 높은 트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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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시내 '화이트컬러 팩토리'사무용 빌딩 150m 높이에 설치된

트랙에서 뛰고 있는 시민들. 런던에서 가장 높은 트랙이다.

 

 

 

파키스탄 카라치 어린이가 썰물 직후 쓰레기가 널린 클리프턴 해변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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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카라치 어린이가 썰물 직후 쓰레기가 널린 클리프턴 해변을 걷고 있다.

 

 

 

 

 

 

사진 아래 푸른 빛을 띄는 MCG+01-38-005라는 이름의 은하는 특별한 종류의 &#39;메가메이저&#39; 은하다. 마이크로파 같은 강력한 에너지를 방출해서 주변 수분으로 구름을 형성한다. 밝기는 보통 은하의 1억 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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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래 푸른 빛을 띄는 MCG+01-38-005라는 이름의 은하는

특별한 종류의 '메가메이저' 은하다. 마이크로파 같은 강력한 에너지를 방출해서

주변 수분으로 구름을 형성한다. 밝기는 보통 은하의 1억 배에 달한다.

 

 

 

로스앤젤레스 선랜드-터헝가 지역 주민 크레이그 볼리슨이 타버린 집터에서 친구와 포옹하고 있다. 9월들어 섭씨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다시 시작된 미국 서부지역 일대에 대규모 산불이 번지면서 수많은 주민들에 소개령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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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선랜드-터헝가 지역 주민 크레이그 볼리슨이

타버린 집터에서 친구와 포옹하고 있다.

9월들어 섭씨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다시 시작된 미국 서부지역 일대에

대규모 산불이 번지면서 수많은 주민들에 소개령이 내렸다.

 

 

 

지난 3일(현지시간) 석양이 기우는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 시민이 수영장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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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시간) 석양이 기우는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 시민이 수영장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살아있는 여신 &#39;쿠마리&#39;로 분장한 어린이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39;쿠마리 푸자&#39; 축제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에서는 사춘기 이전의 어린 소녀들을 신성한 여성의 힘을 가진 것으로 여겨 숭배하고, 이들을 질병과 불운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축복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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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여신 '쿠마리'로 분장한 어린이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쿠마리 푸자' 축제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에서는 사춘기 이전의 어린 소녀들을 신성한 여성의 힘을

가진 것으로 여겨 숭배하고, 이들을 질병과 불운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축복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다.

 

 

 

미국이 지원하는 쿠르드&middot; 아랍연합 &#39;시리아민주군(SDF)&#39;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IL과 교전중인 시리아 북부 도시 락까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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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원하는 쿠르드· 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IL과 교전중인 시리아 북부 도시

락까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진행된 개신교 집회에서 기도하는 신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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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진행된 개신교 집회에서 기도하는 신도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한 미 우주비행사 잭 피셔, 페기 애넷 윗슨과 러시아의 표도르 유르킨을 태운 &#39;소유즈 MS-04&#39; 캡슐이 카자흐스탄 중부 제즈카즈칸 외곽 벌판에 내리고 있다. 지구 상공 400㎞에서 궤도 순항하고 있는 ISS 체류인원은 총 6명으로, 반년마다 교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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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한 미 우주비행사 잭 피셔, 페기 애넷 윗슨과

러시아의 표도르 유르킨을 태운 '소유즈 MS-04' 캡슐이 카자흐스탄 중부

제즈카즈칸 외곽 벌판에 내리고 있다. 지구 상공 400㎞에서

궤도 순항하고 있는 ISS 체류인원은 총 6명으로, 반년마다 교체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6만여 주민들에 소개령이 내려진 직후 텅 빈 거리를 경찰 차량이 줄지어 달리고 있다. 이날 당국은 시내 건설현장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이 투하한 1.8t 규모 불발탄을 발견해 성공적으로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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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6만여 주민들에 소개령이 내려진 직후 텅 빈 거리를

경찰 차량이 줄지어 달리고 있다. 이날 당국은 시내 건설현장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이 투하한 1.8t 규모 불발탄을 발견해 성공적으로 해체했다.

 

 

 

미얀마 라카인주 방글라데시 접경에서 로힝야족 주민들이 노인 이동을 돕고 있다. 최근 격화된 미얀마군과 로힝야족 충돌로 9만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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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라카인주 방글라데시 접경에서

로힝야족 주민들이 노인 이동을 돕고 있다. 최근 격화된 미얀마군과

로힝야족 충돌로 9만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 소방당국이 버뱅크 시내에서 산불확산 차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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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 소방당국이

버뱅크 시내에서 산불확산 차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키히토 일본 천황의 큰손녀인 마코(오른쪽) 공주가 대학 동기 회사원과 약혼한다고 일본 왕실이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도쿄 기자회견에서 마주보며 웃고 있는 마코 공주와 약혼자 고무로 게이. 전례에 따라, 마코 공주는 일반인과 결혼하는 동시에 왕적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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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히토 일본 천황의 큰손녀인 마코(오른쪽) 공주가

대학 동기 회사원과 약혼한다고 일본 왕실이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도쿄 기자회견에서 마주보며 웃고 있는 마코 공주와 약혼자

고무로 게이. 전례에 따라, 마코 공주는 일반인과 결혼하는 동시에 왕적을 잃는다.

 

 

 

독일 중부 바이센브룬 폼발트에서 진행된 토끼 점프 대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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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중부 바이센브룬 폼발트에서 진행된 토끼 점프 대회 현장.

 

 

 

독일 아벤스베르크에서 열린 &#39;맥주잔 나르기&#39; 대회 참가자 올리버 슈트루엠펠이 1리터 잔 29개를 들어 40m를 옮기고 있다. 이 부문 세계최고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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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벤스베르크에서 열린 '맥주잔 나르기' 대회 참가자

올리버 슈트루엠펠이 1리터 잔 29개를 들어 40m를 옮기고 있다.

이 부문 세계최고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스위스 제네바 자연사박물관의 두 머리 거북 &#39;야누스&#39;가 20세 생일을 맞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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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네바 자연사박물관의 두 머리 거북 '야누스'가

20세 생일을 맞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네다다주 블랙록 사막에서 계속된 연례 &#39;버닝 맨&#39; 축제 참가자가 제지를 따돌린 뒤 화염 속에 뛰어들고 있다. 이 남성은 결국 사망했다. &#39;버닝 맨&#39;이 열리는 일주일동안 세계 각국에서 모인 7만여명이 &#39;플라야(Playa)&#39;라고 불리는 염전에서 공동 생활하면서 자신을 표현한다. 버닝 맨이라는 이름은 행사 중 상징 조형물 &#39;더 맨(The Man)&#39;을 불태우는 일정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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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네다다주 블랙록 사막에서 계속된

연례 '버닝 맨' 축제 참가자가 제지를 따돌린 뒤 화염 속에 뛰어들고 있다.

이 남성은 결국 사망했다.

'버닝 맨'이 열리는 일주일동안 세계 각국에서 모인 7만여명이

'플라야(Playa)'라고 불리는 염전에서 공동 생활하면서 자신을 표현한다.

버닝 맨이라는 이름은 행사 중 상징 조형물 '더 맨(The Man)'을 불태우는 일정에서 비롯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 모인 이슬람 신도들이 연례 메카 순례에 이어지는 최대 명절 &#39;이드 알 아드하&#39;를 맞아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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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 모인 이슬람 신도들이 연례

메카 순례에 이어지는 최대 명절 '이드 알 아드하'를 맞아 기도하고 있다.

 

 

 

이탈리아 공군 곡예비행단 &#39;프레체 트리콜로리&#39;가 몬자에서 진행된 F1 그랑프리 자동차 경주 식전행사에서 공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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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공군 곡예비행단 '프레체 트리콜로리'가 몬자에서 진행된

 F1 그랑프리 자동차 경주 식전행사에서 공연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 수영협회가 라빌레트 하천에서 개최한 수영대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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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수영협회가 라빌레트 하천에서 개최한 수영대회 현장.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가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기 바란다. 사료나 간식을 깐깐하게 고르는 건 당연한 일.

 

수의사인 동물메디컬그룹 ㈜쿨펫의 남정우 대표이사로부터 반려동물의 올바른 식생활을 위해 반려인이 알아두어야 할 알찬 정보를 물었다.

 

“소중한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올바른 펫 푸드를 고르는 반려인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브랜드의 인증받은 제품을 우선으로 선택하세요. 실험 결과나 등록 과정 없이 판매하는 수제 간식, 지나치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품 등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펫 푸드는 동물병원 또는 까다로운 입고 절차를 거치는 대형 쇼핑몰에서 구입하는 게 안전합니다.”

 

 

Q. 개와 고양이에게 중요한 필수 영양소에는 무엇이 있나요?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 미네랄, 탄수화물, 수분이 개에게 필요한 6대 영양소로 꼽힌다. 이 중 단백질은 생명 유지를 위해 가장 중요하고, 지방과 탄수화물은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고양이에게 필요한 영양소는 개와 비슷하지만 단백질이 좀 더 필요하다.

 

고양이는 단백질 분해로 얻어지는 필수아미노산인 타우린과 비타민 A 등을 체내에서

만들지 못하므로 음식으로 공급해야 한다. 단 과잉 섭취가 더 큰 문제를 일으키므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게 한다. 개와 고양이를 함께 키운다면 사료를 구분해 먹이는 게 바람직하다.

 

 

Q. 건사료와 습식사료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건사료는 급여와 보관이 편하고 치석이 덜 낀다. 단 수분 함량이 10%에 불과해 수분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개와 고양이는 치아 구조상 건사료를 통째로 삼키기도 하는데, 체내에서 부풀어 흡수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건사료를 먹이면서 추가적으로 습식사료를 먹일 필요는 없다. 수분 함량이 75% 정도인 습식사료는 수분이 필요하고 씹는 기능이 떨어진 경우 주로 먹인다. 습식 사료는 치석이 잘 끼므로 먹인 후에는 칫솔질이 필요하다.

 

 

Q. 음식 외에도 수분 섭취가 중요하겠죠?

 

개나 고양이는 물을 먹지 못하면 면역체계가 흐트러지고, 탈수가 심해지면 생명을 잃기도 한다. 언제든 신선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물그릇을 여러 군데 놓아두는 게 좋다. 매일 물을 갈아주기 힘들면 정수기나 자동수분급식기를 활용한다.

 

 

Q.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간식이 있을까요?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간식을 추천한다. 개나 고양이를 키우면서 칫솔질을 정기적으로 하기가 쉽지 않다 보니 7~8살 이후부터 치주·치은염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Q. 사료 대신 먹이는 생식이 도움이 될까요? 

 

야생의 육식동물을 생각해 반려동물에게도 생식을 먹여야 한다는 건 잘못된 생각 같다. 생식은 변질이 잘 되고 기생충과 세균 오염의 우려가 있어 추천하지 않는다. 시판 사료는 영양소별 균형을 잘 갖추고 있으므로 영양 보충을 위해 생식을 추가할 필요도 없다. 가끔 신선한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먹이는 건 무방하고, 살짝 익히면 소화하기 좋다. 늘 강조하지만 사료 이외는 소량만 먹인다. 사람이 주는 작은 고기 덩어리가 체구가 작은 반려동물에게는 영양 과잉이 될 수 있다.

 

 

Q. 기호성이 좋은 음식은 모두 안심해도 될까요? 

 

지방산과 나트륨 성분 함량이 높고, 오메가3가 들어간 음식이 동물의 식욕을 돋운다고 한다. 반려동물이 유독 잘 먹는 음식의 제조사가 신뢰할 수 없는 곳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맛은 좋지만 각종 화학조미료를 첨가한 음식이 사람의 건강을 해치듯 반려동물의 간이나 신장에 손상을 입히는 불량식품일 수 있기 때문이다.

 

 

Q. 나이 든 반려동물의 식생활에선 무엇이 중요한가요? 

 

우리나라에서 많이 키우는 소형 견종은 7~12세 사이, 대형견과 고양이는 7살 이후부터 노령 범주로 본다. 이 시기는 소화 기능이 떨어지므로 소화 흡수가 잘되는 고품질의 단백질 음식이 필요하다. 단, 비만을 막고 신장이나 간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사료에 표시된 대사 에너지와 동물의 체중을 고려해 적정량을 먹이는 게 중요하다.

 

 

Q. 동물에게도 음식 알레르기가 있나요? 

 

알레르기는 다양한 기전에 의해 나타나는데 유전에 의해, 혹은 생후 2~6개월 시기에 해당 음식을 처음 접하고 알레르기 증상으로 바뀌느냐 아니냐에 따라 생길 수도 있다. 아무 문제없이 수개월 이상 먹던 음식에 갑자기 반응하기도 한다.

 

이후로는 감작 반응에 의해 해당 음식을 소량만 먹어도 증상이 나타나므로 아예 먹이지 말아야 한다. 증상으로는 피부 가려움증이나 발진, 발을 심하게 핥거나 물어뜯는 행동, 눈물과 콧물, 귀 염증, 구토, 설사 등이 있다. 심하면 요도염, 신장 또는 간 질환, 암 등으로 생명을 잃기도 한다. 안타까운 점은 음식 알레르기의 경우 예측과 진단이 어렵다는 것. 알레르기는 음식 외에도 곰팡이나 진드기, 화학물질 등에 의해서도 나타나므로 청결한 환경이 중요하다.

 

 

Q. 반려동물의 건강에 이로운 채소나 과일을 추천해주세요. 

 

당근은 섬유질 보충과 변비 예방에 좋다. 다만 당근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변환할 수 없으니 소량만 먹인다. 파프리카는 비타민 A·B가 풍부해 눈 건강에 효과적이고 철분, 인, 칼슘이 많아 노령묘에게 좋다. 토마토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감기나 스트레스를 예방한다.

단, 푸르스름한 부분은 피부병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제거하고 먹인다. 호박은 소화불량과 변비, 헤어볼 방지에 효과적이고 다이어트식으로 좋다. 이뇨 작용을 돕는 배추는 물을 잘 마시지 않는 고양이에게 특히 좋다. 비타민 A가 많은 사과와 소화를 돕는 배도 반려동물에게 좋은 식품이다. 단 과일은 주식으로 주면 안된다.

 

 

Q. 올바른 식사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식사 공간과 화장실은 멀리 분리하는 게 좋다. 식기는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한다. 플라스틱은 흠집이 생겨 세균이 번식하므로 적합하지 않다. 먹고 남은 사료와 간식을 바로바로 치우면 청결 유지와 올바른 식사 습관을 들이는 데 효과적. 대용량의 건사료 봉투에는 제습제를 넣고 항상 입구를 막아둔다.

 

“반려동물에게도 식사 예절이 필요합니다. 일정한 장소에서 전용 음식을 먹도록 하는 게 중요해요. 사람이 먹는 음식을 주기 시작하면 반려동물은 영양 과잉이 될 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을 해치고, 알레르기 질환을 앓거나 사람처럼 성인병으로 고생하며 평생 살아가게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한 반려인의 잘못이지요. 늘 사료만 먹이는 게 마음에 걸린다면 가끔씩 영양제나 믿고 먹일 수 있는 간식, 수제 음식 등으로 보충해주고 기분 전환을 시켜주세요.”

 

tip 과일 씨를 조심하세요

 

반려동물에게 과일을 먹일 때는 씨 제거가 우선. 사과씨는 과호흡이나 현기증을, 참외씨는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복숭아나 자두처럼 끝이 날카로운 씨를 삼키는 경우 씨가 장기를 찢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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