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els we have heard on high
Sweetly singing o'er the plains
And the mountains in reply
Echoing their joyous strains
Angels we have heard on high
Sweetly, sweetly through the night
And the mountains in reply
Echoing their brief delight
Gloria, in excelsis Deo
Gloria, in excelsis Deo
Shepherds, why this jubilee?
Why your joyous strains prolong?
What the gladsome tidings be
Which inspire your heavenly song?
Gloria, in excelsis Deo
Gloria, in excelsis Deo
Come to Bethlehem and see
Him whose birth the angels sing,
Come, adore on bended knee,
Christ the Lord, the newborn King.
Gloria, in excelsis Deo
Gloria, in excelsis Deo
Yeah
Gloria, in excelsis Deo
Angels we have heard
Angels we have heard on high
Angels we have heard, oh
Angels we have heard on high
Angels we have heard on high
Angels we have heard on high
In excelsis Deo
“힘들다고 말하지 말라. 누군가 기뻐한다” 화제의 명연설
미국 대학 졸업식은 명연설의 장으로도 종종 화제가 된다.
지금은 고인이 된 애플의 스티브 잡스도 2005년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에서 “Stay
hungry, Stay foolish(항상 갈구하라, 늘 우직하라)”는 명언을 남겼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도 2007년 하버드 대학 축사에서 "인류의 불평등을 외면하지 말라"면서 "많은 것을 받은 사람들에겐 더 많은
의무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화제인 명연설은 미국 풋볼 코치 영웅으로 불리는
루이 홀츠(Louis Leo Holtz·80)의
프란시스칸 대학(Franciscan University of Steubenville, Ohio)에서 한 졸업
연설이다. 해당 연설은 최근 한국에서 ‘최고의 동기부여 명연설’이라는 소개와 함께 퍼지고 있다. 좋은 말은 다 뻔해
보이지만, 이 사람의 무엇이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을까.
루이 홀츠는 해당 영상에서 자신은 금수저로 태어났다고 소개하며 시작한다. 하지만 루이는
실제 금수저가 아니라 가난한 집안에서 자랐다.
루이는 “나는 지하 창고에서 태어났다. 나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내 선택이 내 삶을
만들어간다는 믿음을 갖고 자랐다. 가난한 부모님을 만났기 때문에 나는 금수저”라며 “인생에는 고난이 반드시 온다.
힘들다고 말하지 말고 옳다고 믿는 것을 주저없이 하고 즐겁게 살아야 한다”는 취지의 연설을 시작했다.
루이는 한 때 ‘최고를 향한 집념’ 덕분에 꼴찌였던 풋볼 팀을 1등으로 올려놓고 9년
내내 그런 성적을 유지했다. 전무후무한 전설적인 업적을 세웠지만, 루이는 이 시기를 가장 후회한다며 여러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루이는 “아무도 못한 일을 해냈다. 우린 최고였고 그것을 유지시키려 했다. 제가 살면서
가장 후회했던 일”이라며 “인생에는 한 가지 규칙이 있다. 성장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죽어간다. 나무도, 풀도,
결혼생활도, 비즈니스도 그렇다. 나이에 구애받지 말고 더 나아지려는
노력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난 최고라는 것을 증명하려고만 했고, 어떤 위험도 감수하지 않으려
했다”며 2위로 시즌을 마치며 겪은 실패감과 이후의 삶에 대해 소개했다.
그러면서 “인생은 복잡할 필요가 없다. 저는 삶을 심플하게 만든다”며 그러면서 인생에서
필요한 것은 딱 4가지 뿐이며, 이게 없으면 엄청난 공허감에 시달릴 거라고 말했다.
그 4가지는 ‘해야할 일’, ‘사랑할 사람’, ‘믿음의 대상 곧 주 예수 그리스도’,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무언가’라고 소개했다.
루이는 풋볼 감독을 그만둘 뻔한 위기를 겪을 때 자신이 여전히 풋볼 감독 일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고 복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옳다고 생각하면 그냥 하라, 삶을 즐기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던 것은 “인생에는 반드시 고난이 찾아온다”고 말하는
루이의 명랑한 태도였다.
루이는 천진한 얼굴로 “고난이 찾아올 것이다. 그때 자신의 문제를 얘기하지 말라”고
조언하며 “90%는 여러분 얘기에 관심이 없고 나머지 10%만 그 얘기를 듣고 기뻐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우리에겐 고난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있음을 전제로 한 말이었다.
해당 영상은 루이가 노트르담에 있는 자신의 동상 밑에 적혀 있는 글귀를 소개하면서
끝난다.
“믿으세요(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념하세요. 사랑하세요.” 루이의 졸업 축사를 정리한
해당 영상은 한국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일으키며 공유되고 있다.
루이가 명연설을 남긴 프란시스칸 대학은 미국 오하이오 주에 있는 가톨릭
대학(Franciscan University of Steubenville, Ohio)이다.
김혜자 님이 쓴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라는 책에는 저자가 죽어가는 어린이들을
돕는 구호활동에 참여하면서 겪은 이런 고백이 나옵니다.
“언제까지 이 아이들이 이렇게 살아야 할까요?
방바닥에 굴러다니는 단돈 1백 원이면 한 끼를 배불리 먹일 수 있는데.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상에서는 4초마다
한 명의 아이가 전쟁과 기아로 죽어가고 있고,
매일 3만 5천 명의 아이들이 먹을 것이 없어 죽거나
전쟁터의 총알받이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2억 5천 명의 아이들이 고된 노동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 아이들을 고통 받게 해야 할까요?”
세상에서 일어나는 온갖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보면서 하나님에게 항의했습니다.
"왜 당신은 이 사람들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가요?"
그러자 하나님께서 말씀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널 보내지 않았는가?"
이 고백은 저자 김혜자님이 죽어가는 어린아이들을 바라보며 던진 하늘을 향한 절규였고, 이에
대한 응답이었다고 봅니다.
저자는 이런 고백을 덧붙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본질적인 것은 뒷전으로 미뤄둔 채,
온통 비본질적인 것에 매달립니다.
굶어 죽어가는 아이에게 음식을 먹여 살리는 것,
전쟁을 중단하는 것,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쏟는 것,
이것들이 나는 본질적인 일이라고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과연 오늘 하루도 이 세계는 무엇 때문에 바쁘고, 무엇 때문에 우리는 하루를 살아야 하는 것일까요? 본질이
무엇일까요?
저에게 와서 강의를 듣고 공부하는 꽤 유식한 학생이 있습니다. 말끝마다 바쁘다면서 강의가
끝나면 총총 교실을 빠져나갑니다.
하루는 무슨 일로 그렇게 바쁘게 사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분의 답입니다. 아침에 식사 준비,
노래 배우기, 라인댄스 배우기, 골프 치기, 동창모임, 동호회 모임 등등으로 바쁘다고 말했습니다.
생각해 보았습니다. 자기가 자기를 위해 바쁘게 사는 것을 바쁘게 산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남을
위해 바쁘게 살 때 그것을 바쁘다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동물도 자기를 위해 바쁘게 삽니다. 자기 새끼를 보호하는 것을
보면 사람보다 나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동물은 남의 새끼를 돌볼 줄 모릅니다. 사람과의 차이가 거기 있습니다. 사람은
특히 크리스천은 남을 위해 사는 존재인 것입니다.
12월입니다. 한 해 동안 남을 위해 어떤 삶을 살았는가 돌이켜 보며 성탄을 맞이하고
또 새해를 준비해야 하겠습니다.(장재언)
공예품 전문 체인 하비로비가
5억 달러를 들여 워싱턴DC에 지은 세계 최대 성경 박물관이 17일 개관했다.
43만 스퀘어피트 넓이에 6층 높이의 박물관에는 성경의 기원이 적혀있는 이집트 파피루스에서
메소포타미아 설형문자로 적힌 성경, 이스라엘 사해의 동굴에서 발견된 사해 사본까지 성경 유물 1000여점이 전시돼 있다.
대표적인 기독교기업인 하비로비는 2010년부터 전세계에서 성경 유물을 사들이면서 불법 반입으로
5000여점이 검찰에 압수당하고 300만 달러 벌금을 내는 등 논란이 일었으나 창업주 아들 스티브 그린
하비로비 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결국 성경박물관을 개관했다.
하비 로비 회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우리의 자유와 경제, 정치 시스템 그리고 많은 것들이
성경에 기초해 있고 성경의 영향을 받았다"며 "종교, 종파,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방문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성경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비 로비 회장은 "이를 위해 박물관이 비종파적 접근을 택한 만큼 무신론자의 방문도
환영한다"며 입장료도 무료라고 덧붙였다. 홀로그램을 이용한 특수효과로 구약을 경험하게 하거나 신약을 180도 스크린에 담은
소규모 극장 등 하이테크 설비도 갖췄다. [AP]
에티오피아 다나킬 사막((Danakil Desert)의 달롤(Dallol) 화산지대는
유황 성분이 높은 바위가 많아서
에티오피아의 옐로스톤(Yellow Stone)이라고도 불린다.
세계에서 가장 낮고 뜨거운 땅으로 해수면 보다 약 120m 정도가 낮다.
홍해에서 유입되는 바닷물이 해수면 보다 낮은 이곳으로 유입돼
오랜 세월 동안 바닷물은 증발하고 소금과 유황만 남아 분지가 생성됐으며
다양한 광석 물질로 인해 형성된 형형색색의 암영 및
유황 온천의 신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직도 유황 호수에서는 유황이 나오고 연평균 기온이 34도
최고 기온이 60도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더운 화산 지역이다.
예수님은 왜 그토록
바리새인, 사두개인, 서기관들을 실랄하게 책망하셨을까?
살인이나 도둑질이나
강도나 폭행 등엄청난 죄를 지은 것이 아님에도 주님은 그들을 심하게 대하셨다.
"화 있을진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여"
이것이 그들에 대한 예수님의 평가였다.
현대교회가 바리새인보다
더 나을 것이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심각한 일이다.
바리새인들은 율법 정신을 외면하고
형식적 종교생활로,
사두개인은 현세 중심적, 세속적 삶으로 그런 평가를 받았지만,현대교회는 믿음으로구원받는다는
것을 앞세워 신앙에 의한
실제 삶의 변화의 부재 때문에 같은 평가를 받을까 염려된다.
바벨론 문화는 생각보다 광범위하고 위력이 있어
교회의
골수 성도까지 공략당했음에도눈치채지 못하고 괜찮은 신앙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실정이다.
사탄은 우리 삶과 마음에 들어갈 미세한 틈을 찾는다.죄의 그늘에서 지속적으로 방심함과 산만함에 노출된다면냄비안의 개구리처럼 서서히 사망에 이를 것이다.
입술의 열매는 어떤지,
생각과 마음이 경건한 상태에 놓여 있는지, 삶의 우선순위가 설정되고 세부사항에서주님을 인식하고 있는지 자신을 늘 검증해야 한다.
설령 역경에 놓여 있더라도
모든 환경을 생존을 위한 창조적인 자극제로 삼고가장 본질적인 것에 관심을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SNS에서 얼마나 많은 악과 독을 뿜어내는지
그야말로 비방의 전성시대에 살고 있다.
겉은 아름답고 점잖게 보이지만
회칠한 무덤처럼 내면에는 온갖 더러운 것들이 득실거린다.이런 것들이 사탄이 우리 마음에 들어오는 통로들이다.
예수님은 단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시는 정도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그 분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이셨고또한 그 분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머물러 있지 않고,자신이 살과 피가 되어 세상에 오셨고,가난한 자들에게 선포하셨으며 섬기셨고 죽으셨다.
우리의 믿음이단지 "내가 믿습니다" 고백에서 끝나서는 안되는 이유다.
아무리 좋은 의도나 믿음을 가졌다 하더라도
거룩한 삶을 실행할 능력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많이 보고 듣고 정보를 얻으려 하기보다
하나라도 변하고, 삶으로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탤런트 최수종이 11월19일 주일 사랑의빛공동체(담임 조하문 목사)에서 장로 안수를 받고 장로로 세움을 받았다.
최수종은 1987년 KBS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한 31년차 탤런트로 아내 하희라와 함께
사랑의빛공동체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안수례를 거행한 사랑의빛공동체 담임 조하문 목사와 최수종은 처남 매부지간이다. 조하문 목사의 부인 최지원 사모가
최수종의 누나다.
조하문 목사는 1980년 대학가요제에서 은상을 받으며 데뷔해 ‘이 밤을 다시 한 번’,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
등의 히트곡을 남긴 후, 미국으로 유학 신학을 공부해 2002년 목사가 됐다.
조하문 목사는 장로장립식에서 “항상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가 되게 사는 최수종 장로님의 장립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더 힘들고 어두운 곳을 다니시며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어주시는 주님의 귀한 도구가 되길 기원한다”고 권고했다.
(왼쪽부터) 배우 하희라, 최수종 장로, 조하문 목사, 탤런트 최지원 사모.
▲사랑의빛공동체 장로임직식
▲사랑의빛공동체 장로임직식에서 선서하고 있는 배우 최수종.
▲사랑의빛공동체 장로임직식에서 안수받고 있는 배우 최수종.
▲사랑의빛공동체 장로 임직식에서 안수 받고 있는 배우 최수종.
▲배우 최수종 장로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랑의빛공동체 장로 임직식 현장에서의 배우 최수종 장로.
▲(왼쪽부터) 배우 하희라, 최수종 장로, 조하문 목사,
전도사 백승민, 강도사 김재영, 전도사 김지선.
▲장로 임직식 기념사진.
1989년 베를린 장벽 넘던 20代,
동독軍
총격 10발 맞고 숨지자
독일, 통일 후에 책임자 징벌
- 獨,
동독의 28년간 회의록까지 조사
최고 권력자들의 발포명령 확인, 책임자들에 5~7년 징역형 선고
크리스 사살한 동독軍
병사들이 "복무규정 따른 것" 항변했지만
獨 "37m서 정조준 하다니…" 처벌
- 獨,
통일 훨씬 전부터 처벌 준비
접경지대에 기록보존소 설립, 동독 정권의 인권침해 자료 모아
전문가들 "한국도 꼼꼼히 기록해 '먼 훗날에라도 처벌' 메시지
보내야"
대한민국으로 오려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북한군 총을 맞은
귀순병 상태가 천만 다행으로 회복이 되었다. 그런 가운데, 한국 정부가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기록을 남겨 통일 후 관련자들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베를린 장벽을 넘어 서독으로 탈출하려다가 동독 국경수비대의
총격으로 사망한 최후의 귀순 시도 동독인 크리스 게프로이(Chris
Gueffroy·사진)의 사례도 재조명되고 있다.
동독 청년 크리스 게프로이는 1989년 2월 베를린 장벽을 넘다가
국경수비대의 총 10발을 맞고 숨졌다. 1990년 10월 통일이 이뤄진 뒤 독일 사법부는 이 사건을
수사해 실제 총격을 가한 국경수비대 말단 대원들부터 발포 명령을 내린 동독 최고 권력자까지 모든
책임자를 법의 심판대에 세웠다.
독일은 이처럼 자유를 찾아가는 동포의 등 뒤에서 총을 쏜 이들을
통일 후에도 용서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통일 훨씬 전부터 그들을 처벌할 준비를 했다.
1961년 8월 동독 정부가 베를린 장벽을 세우고 주변에 지뢰를 매설한
뒤 서독으로 가려는 동독 주민들에게 총격을 가하기 시작하자, 3개월 뒤 서독 정부는 접경지대에 있는
잘츠기터(Salz gitter)에 중앙기록보존소를 만들었다. 동독 정권의 인권 침해 기록을 모아 통일
후 처벌할 근거를 마련해 놓기 위해서였다.
독일 통일 후 망명을 시도하는 동포를 향해 발포하거나, 발포·지뢰 매설
명령에 관여한 혐의로 246명이 재판에 회부됐고, 132명이 유죄판결을 받았다.
'독일 분단의 마지막 희생자'로 불리는 크리스 게프로이가 1989년 2월
초 친구 한 명과 함께 베를린 장벽을 넘다가 국경수비대의 총을 맞고 숨졌을 때, 그는 만 20세였다.
크리스는 대학에 가서 배우나 조종사가 되길 꿈꿨지만, 당국의 입학 허가를
받지 못해 레스토랑의 견습 웨이터로 일했다. 1989년 1월 '인민군에 징집됐으니 5월에 입대하라'는
통보를 받고, 크리스는 자유가 없는 동독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2003년 6월 독일 베를린 브리츠지구의
운하 곁에서
크리스 게프로이를 위한
기념비 제막식이 열렸을 때 크리스의
모친 카린 게프로이가
기념비 옆에 앉아 아들을 추모하고 있다.
1989년 2월 동베를린에 살고 있던 만
20세의 청년 크리스 게프로이는
친구와 함께 베를린 장벽을 넘어 서독으로
탈출하려다가
동독 국경수비대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그는 베를린 장벽을 넘다가 국경수비대의
발포로 숨진
마지막 동독인이었고, 독일 정부는 통일
후에도
관련자들은 찾아내 처벌했다.
하지만 당시 동독 국경수비대에는 발포해서라도 탈주자를 막으라는 '스탠딩
오더(standing order·취소 때까지 유효한 명령)'가 내려져 있었다. 크리스는 심장에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친구는 목숨을 건졌지만 탈출 시도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이 붕괴되기 9개월 전의 일이었다.
크리스의 모친 카린 게프로이는 베를린 장벽 붕괴 후인 1990년 1월
가해자들을 고소했다. 통일 후 독일 정부는 각 주(州)
검찰청에 특별수사부를 설치해서 동독 정권의 납치, 살해, 고문 등 인권 유린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크리스에게 총격을 가했던 전직 국경수비대원들도 1991년 9월
기소됐다. 이들은 "동독의 국경법과 국경수비대 복무규정을 따랐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나 1992년
1월 재판부는 "자유를 찾아 장벽을 넘었을 뿐인 동료 시민의 상체를 37m라는 짧은 거리에서 조준
사격해서 즉사하게 한 것은 중형을 선고할 수 있는 '처형'이나 다름없다"며 "인권의 핵심을 침해한
것"이라고 유죄판결을 내렸다. 37m 뒤에서 크리스의 상체를 조준 사격한 대원은 징역 3년 6개월,
100m 밖에서 연발 사격한 대원은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그 후 발포 명령을 내린 권력자들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졌다. 특별수사부는 동독의 일당 독재 집권 세력이었던 사회주의통일당 국방위원회와 정치국이 베를린
장벽 건설 후 28년간 열었던 회의 기록을 샅샅이 뒤졌다.
1962년 9월 14일 자 국방위 회의 문서에서는 동독 총리였던 빌리
슈토프, 당 중앙위원회 안보 담당 서기였던 에리히 호네커, 국가안전부 장관 에리히 밀케가 "국경
침범자는 모두 적으로 간주되며 필요한 경우에는 제거돼야 한다"고 동의한 사실이 드러났다.
1971년 당 서기장으로 선출돼 동독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 오른 호네커가
1974년 5월 3일 회의에서 "국경이 침범당할 경우 가차없이 총포를 사용해야 한다"며 "성공적으로
탈주자를 저지한 수비대원은 치하해야 한다"는 제안을 한 사실도 밝혀졌다.
호네커, 밀케, 슈토프 등 전직 고위 권력자 셋은 1961~1989년
일어난 망명 시도자 사망 68건과 관련된 살인 교사 혐의로 1992년 5월 기소됐다.
동독 국방부 장관을 지낸 하인츠 케슬러, 동독 인민군 총사령관 프리츠
슈트렐리츠 등도 각 34건과 26건의 살인 교사 혐의로 기소됐다.
동독 정치국이 1971년과 1973년에 지뢰 설치를 통해 국경 방어를
강화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베를린 장벽이 붕괴될 때 당 서기장이었던 에곤 크렌츠를 비롯한
정치국 위원들도 기소됐다.
호네커처럼 선고 전에 병·고령으로 사망한 사람도 있었지만, 다른
책임자들은 5~7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소급 처벌"이자 "승자의 정의"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독일연방대법원은 '총·지뢰 등을 동원해 고의적으로 살해한 정권의 행위는 심각한 인권 침해 행위이므로
실정법보다 자연법을 우위에 두는 국제 인권법 적용이 정당하다'며 이런 주장을 기각했다.
특히 동독이 1974년 가입한 국제인권규약에 '국외 이전의 자유'가
보장돼 있었다고 지적하며, 이런 기본권의 행사를 총기로 저지한 동독 국경법은 '불법적 법률'에
해당해서 살인죄를 정당화할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후 유럽인권재판소도 국경 정책으로 최고의
권리인 생명권을 침해할 수 없고, 인권침해범죄에는 시효가 없다고 판단했다.
통일 독일의 특별 경찰 기구로 설치된 '정권·통일 범죄 중앙 수사본부'는
동·서독 국경 지대에서 지뢰 및 총기 발포로 584명이 숨졌고, 그중 369명은 정조준 사격으로
사살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베를린 장벽에서만 126명이 사망했다.
구약 또는 신약은 말 그대로 옛 약속 그리고 새 약속이란 뜻이다. 여기서 약속(Covenanet or Testament)이란 예수를 통해서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구원 약속을 가리킨다.
예수께서 오시기 이전의 기록인 성경 전반부 37권을 구약, 이후의 기록인 27권을 신약이라 부르는 것도 결국 성경이 이런 약속의 말씀을 기록한
계시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 구원을 위해 주어졌다는 점에서는 구약과 신약은 같다. 한편 구약은 예수가 성육신 하시기 전에 구원자로 오실 예수에 대한 약속인 반면
신약은 오신 에수가 직접 주신 구원의 최종 성취에 대한 약속이란 점에서는 세부적 차이를 보인다.
단적으로 신,구약은 상호 단절의 관계가 아니라 예수를 중심으로 서로 상호 연결된 점진적 발전 관계에 있는 것이다. 이에 예수를 중심으로 점진적
발전 관계에 있는 구원 섭리의 제 측면을 비교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2월1일 오전 11시45분 하와이 전역 385개 지역에서
대피 경고 사이렌이 1분간 울렸다.
경고음이 울리면 주민들은 20분 안에 대피처로 이동해야 한다. 북한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하와이까지 도달하는 시간이다.
이날 관광객이 많은 호놀룰루 시내에서도 경고음이 울렸다. 관광객은 "만일을
대비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경고 사이렌 훈련은 앞으로 매월 첫 근무일에 실시된다. 하와이 주정부 국방부
산하 비상계획국(HEMA)은 "하와이에 미사일이 날아올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고 생각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후 포항 지진이 발생했을 때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있는 한동대 캠퍼스는 직격탄을
맞았다.
진앙에서 불과 3㎞
거리였다. 바깥 유리창이 산산이 부서지고 건물 외벽이 우르르 떨어져 나갔다. 학생들이 지진으로 흔들리는 건물에서 빠져나오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이날 현장에 있던 한 학생은 "탱크가 지나는 것 같은 굉음과 함께 진동이
10여초간 울리다 건물 유리창이 물결치듯 심하게 흔들렸다"고 말했다.
당장 붕괴될 듯 위험해 보이는 한동대 건물에 비해 인명 피해는 극히 적었다. 경상 4명이 전부다.
학생들과 교직원은 지난해 9월 경주 지진 이후 만든 지진 매뉴얼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한동대는 올 초 재해 대응 매뉴얼을
완성하고 네 차례에 걸쳐 대피 훈련을 했다.
지진이 발생한 지 하루 뒤인 지난 16일 경북 포항시 한동대학교의 모습. 규모 5.4의 지진으로 건물
외벽 벽돌이 무너져 내렸다. 건물 피해와는 대조적으로, 인명 피해는 경상 4명에 그쳤다. 지난해 경주 지진 이후 재해 대응
매뉴얼을 완성하고 대피훈련을 네 차례 해온 힘이 컸다.
한동대가 지진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학부생 3600명 중 약 3000명이 기숙사에서 지내기
때문이다. 김기찬 한동대 총학생회장은 "많은 학생이 단체 생활을 하고 있어 재난이 왔을 때 피해가 더 클 것으로 봤다"며 "올 초
학생들이 앞장서 매뉴얼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14쪽짜리 안전 매뉴얼에는 비상 상황 시 행동 요령이 자세히 나와 있다. 총학생회
집행부는 각 강의동 앞에서 학생들의 대피를 돕고, 지원팀은 비상 물품 배부, 글로벌팀은 외국인 학생 통역, 교내팀은 학교
교직원에게 협조 사항을 요청하도록 짜여 있다. 매뉴얼에는 대피 안내를 하는 총학생회 집행부 위치 24곳도 정확하게 지정했다.
올해 초 한동대 학생들이 만든 14쪽짜리 안전 매뉴얼. 비상 상황시 행동 요령은 물론 안전 요원들의
위치까지 자세히 나와 있다.
강진이 발생하자 매뉴얼은 현실이 됐다. 미리 훈련을 받아본 학생들은 매뉴얼대로 일사불란하게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조하은(22)씨는 "건물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놀라서 멍하게 서 있었는데 지진 대피
훈련을 받아 본 다른 학생들이 '빨리 운동장으로 대피하라'고 소리를 쳤다"며 "건물 밖에서는 총학생회 학생들이 경광봉을 들고
안내했다"고 말했다.
10분이 지나기도 전에 3000여명이 운동장에 집결했다. 네 차례에 걸친 대피 훈련으로 학생들이 미리
대피 경로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혼란이 적었다.
운동장에 모인 뒤에는 현장에 없는 학생들을 파악하는 절차를 밟았다. 한동대는 1995년 개교 이래로
학년·전공을 섞어 30~40명을 한 팀으로 구성하는 팀제를 운영한다.
팀끼리 모인 학생들은 현장에 없는 팀원에게 연락했다. 각 팀장이 강의실 문이 고장 나거나 승강기에
갇혀 대피하지 못한 학생들의 상황을 총학생회에 알렸다.
함께 운동장에 모인 교직원들은 곧바로 회의에 들어가 휴교 결정을 내렸다. 지진이 나고 50여분
만이었다. 휴교 결정 이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귀가 준비도 즉시 들어갔다. 학생들은 10명씩 안전모를 쓰고 기숙사 안으로 들어가
짐을 꾸려 나왔다.
학생회에서 대절해둔 대형 버스 30여대에 나눠 타고 포항역과 포항시외버스터미널로 빠르게 이동했다.
이날 본가로 귀가한 박준혁(23)씨는 "학생회와 교직원들이 매뉴얼에 따라 빠르게 안내를 한 덕분에 신속하게 집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 오청성씨가 한국 걸그룹과 미국 드라마·영화
등을 좋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귀순병사를 치료했던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은 지난 11월
22일 경기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환자에게 소녀시대의 'GEE'를 오리지널 버전과 록 버전,
인디밴드 버전 등 3가지로 들려줬더니 오리지널 버전이 가장 좋다고 했다. 걸그룹을 되게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북한 청년들이 한국 문화를 어떤 경로를 통해 접하고 있으며 어떤 가요가
인기를 얻고 있는지에 대한 국민의 관심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최근 탈북한 북한 청년 10명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평양체육관 광장에서 열린 무도회에서 춤을 추는 북한 청년들. 최근 탈북한 청년들은 "북한
청년들이 북한 노래보다 한국 노래를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연합
탈북 청년들은 대체로 아이돌 그룹의 노래보다 안재욱의 '친구',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김범수의 '보고 싶다', 거북이의 '빙고', 이선희의 '인연', 태진아의 '잘살거야' 등 옛날 노래들을 더
선호한다고 했다. 10명의 탈북 청년들이 거론하는 노래 제목들은 대체로 비슷했다.
그들은 가사가 좋고 서정적인 노래, 밝은 느낌의 트로트 곡을 좋아한다. "아이돌 그룹의 노래는
랩이 섞여 있고 가사가 빨라 듣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또한 그들은 소녀시대, 동방신기, 제국의 아이들, 슈퍼주니어, 티아라, 방탄소년단 등 아이돌
그룹의 노래를 듣거나 뮤직비디오를 본 적이 있다고 했다.
"현재는 북한으로의 정보 유입이 빨라져서 평양이나 북·중 접경지역에서는 한 달 이내면 한국의
최신 노래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양강도 혜산 출신으로 2016년 탈북해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는 K(28)씨는 드라마 OST를
통해 남한 노래를 많이 접했으며 가장 좋아한 곡은 안재욱과 이승철의 노래라고 말했다.
K씨와 같은 고향 출신으로 2013년 탈북한 대학생 전효진(23)씨는 북한에서 거북이
'빙고'의 가사를 들으며 남한 사회를 더 동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 내가 있는 이 땅이 너무 좋아 이민 따위 생각한 적도 없었고요'란 가사를 들으며 내가
사는 북한 땅은 너무 힘들어서 매일같이 떠나고 싶은데 남한 땅은 얼마나 좋으면 이런 노래가 있을까라고 생각했어요."
전씨는 "고등학생 시절 농촌동원을 나가면 감시가 없을 때를 틈 타 남한 노래를 틀어놓고 동년배
친구들과 함께 떼창을 부르며 놀기도 했다"고 말했다.
북한에서 한국 노래를 듣다가 보위부에 발각되면 수용소에 수감되거나 심한 경우 사형·무기징역에도
처하게 된다. 2010년 탈북한 최유진(28)씨는 "보통은 수용소 입소 및 강제노동으로 끝나지만 시범단속기간에 발각되면
사형·무기징역에 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2015년 탈북한 Y(28)씨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까지는 단속이 허술했는데 남한 문화의
유입이 많아지자 2000년대 후반부터 단속이 강화되었고 이후부터는 남한 노래를 매우 조심해서 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중형을
선고받더라도 돈을 쓰게 되면 쉽게 풀려날 수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한 탈북 청년은 남한 노래를 듣다가 발각됐지만 집안이 부유한 편에 속해 돈을 써서 바로
풀려날 수 있었다"고 했다.
다른 탈북 청년의 가족은 6개월간 수용소에 갇혀 강제노역을 하다 가족들이 돈을 마련해 뒤늦게
풀려날 수 있었다. 탈북 청년들은 단속의 무서움보다 한국 문화에 대한 갈망이 더 커서 위험을 무릅쓰고 한국 노래를 듣고
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북한 주민이 한국 노래를 듣는 방법도 진화하고 있다. 함경북도 회령
출신으로 2010년에 탈북한 대학생 C(26)씨는 "주로 중국에서 들어오는 CD를 통해 남한 문화를 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온 탈북 청년들의 증언은 다르다. CD 사용은 감소 추세이고 사용이 편하고
발각될 위험이 적은 MP3, USB, SD카드 등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양강도 혜산 출신으로 2012년 탈북한 대학생 김가영(26)씨는 "예전에는 MP3 플레이어나
노트텔(DVD·USB 재생기기) 가격이 많이 비쌌는데 한국 민간단체들이 기기들을 북한 내부로 많이 들여보내면서 보급이 많이
됐고 판매가격도 떨어졌다"고 했다.
함경북도 청진 출신으로 2014년 탈북한 대학생 강나라(21)씨는 "휴대폰에 SD카드를 꽂아
노래를 듣고 평상시에는 숨겨둬서 단속을 피했다"고 말했다. 북한에는 이미 250만개의 휴대폰이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 청년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했던 것은 한국 문화를 접하며 한국 사회에 대한 동경과 탈북에
대한 생각을 더 갖게 됐다는 것이다. 평안남도 순천 출신으로 2012년에 탈북한 대학생 M(24)씨는 이렇게 말했다.
"평남 순천은 공업도시로 북한에서 잘사는 도시였음에도 불구하고 남한 문화를 접하며 한국이 훨씬
잘산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 북한과 비교해 자유롭고 사람 냄새 나는 곳이라는 생각에 남한에 오고 싶은 생각이
강해졌다."
함경북도 온성 출신으로 2012년에 탈북한 대학생 H(26)씨도 "라디오에서 나오는 한국
방송을 들으며 남한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기자는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자 통일부 측에
하나원(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무소) 설문조사 자료를 요청했으나 내부에서 활용하는 자료이므로 공개할 수 없다는 답변을
해왔다.
하나원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입소 및 퇴소 시에 설문조사를 시행한다.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프로그램 개선에 반영한다.
하나원에서 조사된 자료는 대북 확성기 방송 편성에도 반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조사
결과를 반영해 북한 주민들이 좋아하는 곡 위주로 방송하고 있다고 한다.
탈북 청년들이 애청하는 대중가요
아이돌보다 안재욱·이승철
북한 주민들이 한국 노래·드라마 등을 시청하는 데 사용하는 기기인 노트텔.
탈북 청년들 중에는 노래의 제목은 모른 채 가사와 리듬만 기억하는 경우가 있다. 중국에서
들여온 제목이 없는 음원들을 접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를 통해 좋아하게 된 가요도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청년들 사이에서 안재욱, 이승철, 이선희의 인기는 여느 걸그룹이나 아이돌 그룹보다도
높았다.
탈북 청년 10명이 애청한다고 밝힌 대중가요는 다음과 같다.
안재욱 '친구',
이승철 '그 사람'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등 다수,
이선희 '인연'
'나 항상 그대를' 'J에게' 등 다수,
거북이 '빙고', 태진아 '잘살거야',
서영은 '혼자가 아닌 나',
박혜경
'사랑과 우정 사이',
박명수 '바다의 왕자',
조성모 '너의 곁으로',
윤도현 '너를 보내고' '사랑했나봐',
김범수
'보고 싶다',
백지영 '총 맞은 것처럼',
김형중 '동화',
김종환 '사랑을 위하여',
김수희 '남행열차',
양희은
'아침이슬',
양파 '사랑은 다 그런 거래요',
녹색지대 '그래 늦지 않았어',
드라마 '가을동화' OST,
'천국의
계단' OST,
'풀하우스' OST,
'해를 품은 달' OST,
'야인시대' OST,
'아이리스' OST,
'수호천사' OST,
'제빵왕 김탁구' OST 등
‘한국의 폴포츠’라 불리는 가수 최성봉(봉봉컴퍼니 소속)이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2017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 주최측은 최성봉을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하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인재”라고 밝혔다.
또한, 최성봉이 설립한 ‘하트모아(HEARTMORE)’ 시스템 또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트모아’는 해외의
‘팁 문화’ 개념으로, 공연 및 서비스를 제공한 예술가와 아르바이트생에게 고마움을 느낀 고객이 소정의 금액을 송금하는
시스템이다.
최성봉은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저는 이 자리에 서있게 될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 저는 지금 공사판 아닌 이
자리에, 제 양손은 벽돌이 아닌 마이크를 들고 있다”라며 “더 발전하고 노력하라는 의미로 주신 것 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대한민국 인재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가장 낮은 자세로 모든 가능성에 도전하는 최성봉이 되겠다.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최성봉은 인재상 모든 수상자들에게 자신의 저서 ‘무조건 살아 단 한 번의 삶이니까(거리의 아이 최성봉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노래하다)’를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고아였던 최성봉은 술 권유와 폭행을 일삼는 어른들과 홍등가 길거리에서 껌을 파는 등 여러 어려운 유년시절을
거쳤다.
14살 무렵 야간학교 손재용 선생의 도움으로 파출소에서 자신의 이름이 ‘최성봉’인 것을 알게 됐고, 우연히 만난
크리스천 박정소 성악가에 의해 성악을 배워 2011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해 준우승 했다.
그의 이야기는 방송편집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또 한 번 외면 받는 어려움도 겪었지만, ABC, CNN, CBS,
뉴욕타임스, 타임, 아사히신문, 로이터통신, 슈피겔 등 65개국 주요 해외 언론사에도 보도되며 화제를 모았다.
오랜 시간
자신의 노래와 기부, 봉사활동을 비롯한 여러 활동으로 사회 곳곳에서 헌신해 올해 ‘2017 국민추천포상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 받기도 했다.
한국 사회는
매일 실시간으로 인터넷 댓글에 달리는 셀
수 없는 증오와 거짓말과 선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러니까 한국 사회는 거짓말로 도배 된 사회라고 말해도
된다.
특히 포털 댓글의 80~90%는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 공격성, 거짓선동, 증오와 정죄의
글이라고 한다.
하루에 100개의 댓글을 달면 10일만에 1000번의 거짓말과 증오의 독을 뿜어낸다.
한
달이면 3000번, 1년이면 36,000번이다.
아마도 댓글을 다는 사람들
중에는 기독교인들도 상당수 있을 것이다.
일상생활에서는 거짓말 한마디 하기 힘들지만
댓글에서는 부주의하게 거짓말과 욕설, 저주
섞인 말을 쉽게 쏟아낸다.
학력,연령,지역,종교에 관계없이 좌우,보수진보 나뉘어 상대방 진영에 비수를 날린다.
무슬림들이 증오를 가지고 테러를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물론 건전한 댓글도 있을 것이고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댓글을 달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이 정의라고 여기는 것이 사실 상대적일 뿐 아니라 설령 정의라고 해도 독을 뿜어내다
보면 비난하는 그들보다 더 악해질 수 있다.
대부분의 악플은 상대의 마음에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것도 큰 문제다
기독교인이라도 이것을 큰 거짓말로 인식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릇된 근거와 기준에 따라 자신의
행동이 정의로운 행위라고 잘못 판단을 하기 때문이다.
이데올로기는 사람의 정신을 세뇌시키고 파괴한다.
아직도 광우병 촛불을 들었던 사람들은 자신들이 거짓으로 선동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미국 소고기 먹고 광우병에 걸린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데도 말이다. 뻔뻔하고 악독하다. 이런 고질적인 병이
한국사회를 계속해서 거짓이 판치는 사회로 이끌고 있다.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는도다.
또 그들은 이성없는 짐승 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는도다.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유1:10)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유1:15)
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 (유1:19)
거짓말은 하나님이 정말 미워하시는 죄다.
그 이유는 대적의 정체와 본성이
[거짓말하는 자]이기 때문이다.
계시록에만 거짓말 때문에 불
못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3번이나 강조한다
①우상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질 것이다(계21:8)
②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
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계21:27)
③개들과 점술
가들과 음행
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계22:15)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골3:9)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리라(마5:22)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에 있느니라(요일2:11)
그들은(144,000)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계14:5)
문제는
댓글로
이웃을
정죄하는
나라 꼴을 보고도 이것이 얼마나 엄청난 사탄의 장난인지 모르는 한국 교회다.
동성애를 옹호하는 자들의 강력한 무기는 "동성애는 인권"이란 주장이다.
이들의 말은 맞는
사실일까?
이 주제로 행동하는 신학자들의 모임인 '샬롬나비'(상임대표 김영한 교수)가 종교개혁500주년 기념 제15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장)는 "21세기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젠더(사회적 성)
이데올로기(Gender Ideologie)는 후기 현대 이데올로기(유사 종교)로서 지구촌의 사회와 가정에 광범위하게
파급되어 결혼제도, 가정, 생물학적으로 선천적으로 주어진 남녀 각각의 사명과 역할까지 해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박사는 "프랑스 68혁명은 네오-마르크시즘의 영향을 받아 구세대의 관습과 문화를 해체하고 재구성하고자 한
문화혁명으로서 성을 정치적 관점에서 이데올로기 투쟁의 대상으로 삼아 전통적으로 결혼과 가정과 양성(兩性)
제도에 억눌린 성을 해방시키고자 성혁명을 시도했다"고 설명하고, "동성애 운동은 네오-마르크시즘(neo-marxism)의
‘성 정치학’(sex-politics)에서 연유하는데, 포스트모던 사상의 시대적 분위기에 힘입어 동성애 운동은 소수자
인권운동이란 양의 탈을 쓰고 교묘히 자리를 잡았다"고 이야기 했다.
또 김 박사는 "1989년 이후 유엔(United Nation)은 성 차별 철폐운동(성 주류화 운동)의 본부가 되어
지구촌에 성혁명을 보급하는 센터가 됐다"고 지적하고, "성차별 철폐운동은 1968년에 일어난 세 번째 세계사적인
문화인류학적 혁명으로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하나님 주권에 대항하여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별히 젠더 이데올로기의 문제점으로 ....
▶생물학적
성(性)의 부정과 해체
▶자유, 인권, 해방, 평등, 소수자 보호 개념의
역기능화: 무규범의 사회 지향 1)무책임과 방종의 자유 2)해방, 혁명의 탈을 쓴 인권 3)무조건 똑 같아야 한다는
공산주의적 평등 4)성다수자를 역차별 하는 성소수자 특권을 행사하는 인권
▶전통적인 규범질서인 결혼, 가정, 사회 제도의 해체
▶동성애 수용하는 교회에서 성경의 성구별 언어 해체
▶젠더(사회적 성) 중심 세계관으로 폐쇄된 이데올로기:
동성애 독재 정치
▶젠더 유토피아 추종: 젠더를 인간
내면성의 구심점으로 정립 등을 꼽았다.
한편 행사에서는 이 주제를 신학적인 관점에서 이승구 교수(합신대)가, 기독교윤리학적인 관점에서 이상원
교수(총신대)가, 법률적 관점에서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엔에스 대표)가 각각 발표했다.
또 발표자들 뿐만 아니라
정일웅 교수(전 총신대 총장)와 이상직 교수(전 호서대 부총장) 등이 함께 패널로 나서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졌고, 행사 전
예배에서는 설동주 목사(과천약수교회)가 설교를 전하기도 했다.
살베지(Salvage) 차량이란 사고
또는 도난으로 인해 보험사에서 차량 대금을 차주에게 지급하고 보험사에서 구입한 뒤 옥션에다 판매하는 것으로 등록 말소가 된
차량이다.
이런 차량을 옥션에서 구매해 수리한 후 다시 등록해 운행하는 차량을 살베지 차량이라고 하며 이미 주류사회에서는
일반화된 방식이다.
살베지 차량도 보험 가입이 가능하고, 일반 차량과 똑같이 은행 장기융자도 가능하며,
사용하다가 되팔 수도 있다...
컨설팅업체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선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톱2 업체 삼성과 애플의 선두가 두드러졌다.
특히 삼성은 갤럭시S8과 노트S8의 선전 덕분에 8560만대의 판매 실적을 올려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22.3%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애플은 4540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11.9%를 차지했다.
가트는 애플의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은 주력제품인 아이폰X가 11월에 출시된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과 애플의 뒤를 이어 중국 업체 화웨이, 오포(OPPO), 샤오미가 각각 9.5%(3560만대),
7.5%(2940만대), 7.0%(2690만대)의 시장 점유율로 3~5위에 올랐다.
1846년 6월 14일 33명의 미국인들이 북가주 소노마에서 당시 이곳을 지배하고 있던 멕시코 정부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켰다.
이들은 곰을 그린 깃발을 국기로 삼고 ‘캘리포니아 공화국’을 선포했다. 멕시코인들은 이들을 “곰들”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이들이 곰을 새 나라의 상징으로 삼았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이들이 생긴 모습이 곰처럼 우락부락 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들이 일으킨 반란을 ‘곰 깃발의 반란’이라고 부른다.
당시 미국은 그 해 5월 멕시코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한 상태였지만 이들은 그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그 해 7월에는 미
태평양 함대를 이끌고 있던 존 슬로우트 제독이 몬트레이를 점령하고 미국 깃발을 내걸었다. 그리고 곰 깃발이 걸렸던 소노마의
반란군 본부에도 성조기가 나부끼게 된다. 가주 독립 운동의 본산은 소노마인 셈이다.
소노마는 또 가주를 대표하는 포도주 산업의 탄생지이기도 하다. 헝가리 출신 이민자인
아고스톤 해러스티는 소노마로 이주한 뒤
1856년 부에나 비스타 양조장을 차렸다.
한 때 5,000에이커가 넘는 규모의 포도밭을 운영하며 ‘가주 포도주의
아버지’로 불리던 그는 1860년대 포도 나무를 병들어 죽게
하는 필록세라 병이 창궐하며 재산을 모두 잃고 파산하기에
이른다.
1868년 재기를 꿈꾸며 니카라과로 건너 가지만 다음 해 강가에서 실종된 후 자살설부터 악어에 물려갔다는 설 등
설만 분분한
채 시체마저 찾지 못했다.
그는 갔지만 지금 가주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페인에 이은 세계 4대 포도주 생산지의 하나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포도주의
90%가 가주에서 나온다. 가주 와인의 75%는 중가주에서 나오지만 질만은 소노마와 나파(Napa)를 따라 갈 수 없다.
가주 와인의 질을 높이는데 결정적 공을 세운 사람으로
로버트 몬다비를 빼놓을 수 없다. 이탈리아 이민 2세인 그는
1966년 나파에 몬다비 포도원을 차리고 첨단 기법으로 가주 포도주의 수준을 유럽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
같은 그의 노력으로 1976년 파리 포도주 시음 대회에서 가주 와인은 프랑스를 누르고 1등을 차지했다.
가주 독립과 포도주의 본산인 소노마와 나파가 지난 달 북가주를 휩쓴 산불로 직격탄을 맞았다.
7,000채의 주택이 불타고
30억 달러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이번 산불은 미 역사상 최악의 자연 재해로 분류되는데 소노마 일대에서 3,000 채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집중적인 타격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소노마 최대 도시 샌타 로자(Santa Rosa)의 주택가인 커피 팍 일대는 히로시마를 연상시킬 정도로 폐허가 됐다. 불이 꺼진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복구는 엄두도 못내고 곳곳에 불에 타 흉칙한 고철로 변한 자동차만 덩그러니 놓여 있다.
가주를 대표하는 식물학자 루터 버뱅크가 “온 지구 상에서 가장 선택받은 곳”이라고 불렀던 샌타 로자는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10대 도시 중 9위로 랭크된 곳이다. 모든 것을 다 가졌다 한 순간에 잃은 욥 이야기가 남의 일이 아님을 보여준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올 여름이 무척 더워 포도가 일찍 영근 덕분에 포도의 90%를 화재 전 수확할 수 있었다. 남은
포도는 껍질이 두꺼운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연기 피해를 거의 입지 않는다. 거기다 500개가 넘는 포도원 대부분이 화를
면했다.
그러나 이번 화재로 이곳 주민들이 입은 손실은 크다. 집을 잃은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그렇지 않더라도 대부분이 관광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포도 수확 시즌에 불이 나는 바람에 관광객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곳 러더포드에 자리잡고 있는 ‘오베르쥬 뒤 솔레이유’(‘태양의 숙소’라는 뜻)는 미국 최고급 호텔의 하나로 제일 싼 방이
하루에 800달러가 넘는다. 그러나 비싼 돈을 주지 않더라도 테라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지극히 평화로운 나파 밸리의
명품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는 채소의 향을 살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야채 수프를 끓여주는 식당도 있다.
내년 휴가로 나파(Napa)와 소노마(Sonoma)를 택한다면 세계 어느 곳에 내놔도 손색없는 맛과 멋을 즐기며 화마로 절망에 빠진 주민도 돕는
좋은 일까지 할 수 있다. 불탄 잿속에서 부활한다는 피닉스처럼 나파와 소노마가 다시 일어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징역 3년6개월 선고....
헤어진 여자친구의 휴대폰을 빼앗아 문자메시지 등을 삭제하고 돌려준
20대에게 징역 3년6개월(강도죄)이 선고됐다.
A(26)씨는 여자친구 B(23)와 이별한 직후인 올해 8월 초,
'이사할 준비해라'거나 '유부남과 바람났다고 소문내겠다' 등의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9회에 걸쳐
B씨에게 보냈다.
이 메시지들이 행여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
A씨는 B씨의 휴대폰을 빼앗아 메시지들을 지우기로 마음먹었다.
A씨는 휴대폰을 돌려달라는 B씨의 요구에 자신이 발송했던 협박성
문자메시지 등을 완전히 삭제하고자 휴대폰을 초기화한 뒤, 빼앗은 지 3일 만에 전화기를 B씨
집 우편함에 넣어두었다.
울산지법은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강도죄 성립에 필요한 불법 영득 의사는 영구적 보유 요건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일시 사용
목적으로 타인의 점유를 침탈한 경우에도 경제적 가치가 소모되거나 장시간 점유했다면 성립할 수
있다"면서 "A씨는 피해자가 반환을 요구하기 전까지 휴대전화를 돌려주지 않았고, 저장된 자료를
모두 삭제해 기존과 같이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 돌려주었다"고 밝혔다.
오늘의 생활영어
Why don’t you just come clean?
그냥 솔직히 말하는 게 어때?
You’d better come clean
솔직히 말하는 게 낫겠다.
You are being a big baby
어리광 피우고있어. (부정적이지 않은 표현)
Childish 어린이 같은 (약간 부정적 표현)
Immature 미성숙한 (약간 부정적 표현)
2
다리 위에 가장 많은 사람이 서는 세계 신기록을 갱신하기 위해
호주를 방문한 360명의 캐나다와 중국인 대학생들이 시드니 하버브릿지 위에 서 있다.
오폐라하우스의 모습이 보인다.
3
일본 도쿄의 한 신사에서 열린 토리노이치 축제에서 상인들이
'행운의 갈퀴'를 뜻하는 '쿠마데'를 팔고 있다.
4
영국 게이츠헤드 인근 엔젤오브노스 주변에 눈이 내리고 있다.
5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에서 '스타워즈'를 주제로 꾸민 니산 타이탄 트럭이 전시됐다.
6
터키 이스탄불의 초정밀 세공가 하산 카일 씨가 잣알 위에 그린 그림을 들고 있다.
7
페루 이카 사막에서 열린 극한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세번째 구간을 지나고 있다.
8
예멘 사나에서 이슬람 예언자 모하마드의 생일을 기념하는 거리행진이 열린 가운데
후티 반군 지지자들이 철조망 위에 매달려 있다.
9
미국 뉴욕 록펠로 센터에서 85회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이 열렸다.
10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대형 벽화.
11
태국 남부 송클라의 도로가 폭우로 무너졌다.
12
인도 암리차르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 환자 지원을 상징하는 '붉은 리본'을 만들었다.
1
지난 1990년대의 보스니아 내전 당시 학살에 관여한 혐의로 전범 재판을 받아온
슬로보단 프랄략이 네덜란드 헤이그의 전범 재판소에서 20년 형을 선고받자
그 자리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있다.
2
북한이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29일 새벽
한국 동해안에서 실시된 육해공 미사일 합동정밀타격훈련에서
지대지미사일 현무-2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4
미국 NBC 방송 '투데이' 쇼의 공동 진행자 호다 콧브 씨(왼쪽)와
사바나 거스리 씨가 맷 라우어 씨의 해고 소식을 듣은 후 포옹하고 있다.
NBC 방송은 라우어 씨가 '부적절한 성적 행위'를 이유로 해고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5
중국 장수성 쑤첸에서 퇴역하는 군인들이 초소를 향해
거수 경례를 하는 동안 군견이 다리를 들고 서 있다.
6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벌어진 택시 운전자 조합 시위에서
한 남성이 연막탄을 들고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7
필리핀 마닐라의 디비소리아시장에서 한 소년이 자신이 모은
재활용 병들을 포대에 넣어 고물상에 팔러 가고 있다.
8
그리스 아테네의 항소법원 앞에서 정부의 긴급 구제 정책으로 발생한
주택 압류 사태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져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9
중국 지린성 창춘시의 눈 내리는 산에서 혹한기 훈련을 하는 군인들이
상의도 입지 않은 맨 몸에 눈을 묻히고 있다.
11
독일 서부 에센에서 열리는 '에센 모터쇼' 개막에 앞서
자동차 디자이너 제르드 하베르만 씨가 자신이 고안한 '스쿨 버스 젯'에 시동을 걸고
있다.
12
인도 스리나가르 외곽에서 장작을 모으던 카슈미르 여성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13
스페인 세빌 주 아라할 마을 인근에서 열차가 탈선했다.
관계 당국은 폭우로 인해 선로 일부가 유실되면서 열차가 탈선했으며
이번 사고로 27명이 부상했다고 밝했다.
1
케냐 나이로비 카사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 취임식장 입구에 사람들이 몰려들자,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통제하고 있다.
2
러시아의 '메테오르-M2-1' 기상위성을 실은 '소유즈-2.1b' 로켓이
러시아 아무르 지역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3
인도 잠무 타위강에서 한 남성이 담요를 빨고 있다.
4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의 쿠투팔롱 난민촌에서 로힝야족 난민들이
음식과 물을 받기 위해 몰려들었다.
5
페루 리마의 고층 아파트 사이에서 후안티나마르카 유적 발굴이 진행되고 있다.
6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나이로비 카사라니 스타디움 주변에
지지자들이 버리고간 신문과 전단지가 쌓여있다.
7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이 나이로비 카사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8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베를린에서 열린 기독교민주연합(CDU) 정당 행사에
참석했다.
9
중국 베이징 외곽의 한 아파트에서 이주노동자가 창 밖을 내다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이주노동자들이 주로 거주하는
빈민촌 강제퇴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0
온두라스 테구치갈파에서 열린 야당 집회에서 대선 후보
살바도르 나스랄라가 마누엘 젤라야 전 대통령의 연설에 박수를 치고 있다.
11
필리핀 마닐라에서 라미로 히노자스 씨가 산타복장을 한 채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1
미얀마 양곤에서 카친족 가톨릭 신자들이 도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
미국 워싱턴 백악관의 크로스홀에 공식 성탄트리가 세워졌다.
3
영국의 해리 왕자와 약혼녀 메건 마클이 런던 켄싱턴궁 정원에서
사진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국 왕실은 해리 왕자가
미국의 할리우드 여배우 마클과 내년 봄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미스 남아공 데미레이 넬피터스가 지난해
우승자인 이리스 미테네어로부터 왕관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5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북한 군인들이 남한 쪽을 쳐다보고 있다.
6
지난 금요일 이집트 시나이 북부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감행한 테러로 수 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카이로의 기자협회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촛불 집회가 열렸다.
7
독일 베를린의 브라이트샤이트 광장에 개장한 성탄 시장에
테러 방지를 위한 바리케이트가 설치되어 있다.
지난해 12월 급진파 이슬람 테러범이 트럭을 몰고 이 시장을 덮쳐 12명이 사망했다.
8
독일 남서부 블랙포리스트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어가
샤우인스란트 산 주변 숲을 지나고 있다.
9
케냐 나이로비의 카사라니 스타디움에서 육군 의장대가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의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다.
10
이탈리아 밀라노의 '파르코노르드' 공원에서 한 남성이
지는 해를 배경으로 다리 위를 달리고 있다.
파킨슨병 환자의 체중이 수명과 치매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애버딘 대학교 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의 체중
감소가 평균 수명 단축, 치매 위험 증가 등으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Early weight loss in parkinsonism
predicts poor outcomes)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의 체중 모니터링과 개입을 통해 수명을 연장하고, 치매를
줄일 뿐만 아니라 간병인에 대한 의존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팀은 275명을 대상으로 최대 10년 동안 체중 감소와 질병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체중 감소는 파킨슨병 질병 초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또 초기 체중 감소는 일상 생활에서 다른 사람에 대한 의존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치매로 발전하거나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점도 확인됐다.
지금까지 연구에서 체중 감소가 파킨슨병의 일반적인 문제라는 점은 확인됐지만,
체중 감소와 사망, 치매 등과의 연관성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연구팀은 고칼로리 식이요법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