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20,  2018

 

 

 

 

 

 

 

 

 

 

 

 

 

 

 

 

 

 

 

 

 

 

 

 

 

 

연주시간 6:24

 

 

 

 

 

 

 

 

 

 

 

 

 

 

 

 

 

 

 

 

 

 

 

 

 

 

 

 

죽음이 나에게 찾아오는 날은

화려하게 꽃피는 봄날이 아니라

인생을 생각하게 하는

가을이 되게 하소서

 

죽음이 나에게 찾아오는 날은

사고나 실수로 나를 찾아오지 않고

허락하신 삶을 다하는 날이 되게 하소서

 

하늘은 푸르고 맑아

내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이 평안하고

행복한 날이 되게 하소서

 

늙어감조차 아름다워 추하지 않고

삶을 뒤돌아보아도 후회함이 없고

천국을 소망하며 사랑을 나누며 살아

쓸데없는 애착이나 미련이 없게 하소서

 

병으로 인하여 몸이 너무 쇠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가족이나 이웃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는

기력이 있고 건강한 때가 되게 하소서

 

나의 삶에 맡겨주신 달란트를 남기게 하시고

허락하신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며

가족과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고 베풀며 살게 하소서

 

죽음이 나에게 찾아오는 날은

주님의 구원하심과 죄의 용서하심과 사랑을

몸과 영혼으로 확신하는 날이 되게 하소서

 

가족들에게 웃음 지으며

믿음으로 잘 살아가라는 말과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을 남기게 하소서

 

마지막 숨이 넘어가는 순간 고요히 기도 드리며

나의 영혼을 주님께 맡기게 하소서 

 

 

 

 

 

 

 

 

 

 

 

 

 

 

 

 

21일은 성년의 날입니다. 만 19세가 된 ‘새내기 성인’들의 마음이 왠지 모르게 들뜨는 날이죠.

 

저도 작년에 그랬습니다. 여자친구에게 향수를 받고, 학교 선배들에겐 장미꽃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향수랑 장미꽃을 받으면서 좀 웃긴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향수를 뿌리면 어른이 되나’ 싶어서요. 사실 친구들 사이에서 성년의 날은 다른 의미로 통하기도 합니다. ‘성인=성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어른이 된다는 건 대체 무엇일까요? 어떻게 보내는 게 성년의 날의 의미를 제대로 살리는 것인지 궁금해요. 

 

 

 

 

우리 관혼상제의 첫째 관문인 ‘관(冠)’이 바로 머리에 갓을 써서 어른이 되는 성년례를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서양 문화와 뒤죽박죽 되면서 우리 고유의 ‘관’ 의식도 옅어졌다. 

 

오늘날 한국에선 성년의 날이 대체로 ‘장미꽃과 향수를 주고받으며 이성친구와 키스하는 날’로 통한다. 포털사이트에 ‘성년의 날’을 치면 향수와 꽃다발 브랜드가 주르륵 뜨고, 여성 속옷 광고도 등장한다. 장미는 ‘(꽃말처럼) 열정적인 사람이 되라’는 뜻이고 향수는 ‘주변에 좋은 향기를 주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로 알고 있지만, 이는 1990년대 말부터 백화점을 중심으로 시작된 성년의 날 판촉행사에 불과하다.

 

박희철 씨(20)는 “어른이 된다기보다 미성년자에서 벗어난다는 인식이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청년들도 이런 성년의 날 문화가 성년의 본질과는 거리가 있다는 걸 잘 안다.

 

지난해 성년의 날을 맞은 김태원 씨(21)는 “성년의 날이 상업화되면서 변질됐다는 건 알겠는데, 막상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부모님이나 교수님, 선배들에게 물어보면 누구도 대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경선 성균관 석전교육원 교수는 “과거에는 ‘관례(冠禮)’를 치러 어른이 된다는 의미로 상투를 틀어야 혼례를 할 수 있었다”며 “지금은 성년이라는 자기인식이나 책임감 없이 결혼으로 직행하다보니 부모 같지 않은 부모가 많은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한국과 달리 해외에선 성인으로서 의무와 권리를 알려주는 기념일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한 김정연 씨(26·여)는 “16세 생일 때 ‘스위트 식스틴(sweet sixteen)’이라는 축하 행사를 한다”며 “이때부터 운전면허 취득과 아르바이트가 가능하기 때문에 부모로부터 독립을 서서히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선 한국의 성년의 날과 비슷한 5월 셋째 주 월요일을 ‘시민의 날(American Day)’로 지정해 선거권이 생기는 것을 축하한다. 

 

유대인 전문가인 홍익희 세종대 교수는 “여자는 만 12세, 남자는 만 13세 때 성인식을 치르는데 나보다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인성교육과 ‘우리’를 중시하는 공동체 정신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친지들 앞에서 유대교 예배인 강론을 하기 위해 1년간 교리공부와 자기 표현력을 기르기도 한다. 

 

 

 

 

1월 둘째 주 월요일을 국가 공휴일로 지정한 일본은 주소지를 둔 지방자치단체에서 만 20세가 된 청년들에게 초대장을 보내 공식적인 축하파티를 연다. 여자는 화려한 기모노인 후리소데를, 남자는 하카마를 입고 가족과 사진을 찍는다. 공식 행사가 끝난 후에는 동창회처럼 추억의 시간을 갖는다. 

 

정해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0대 초반 청년들이 정체불명의 성인식을 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지향해야 할 성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며 “청년뿐 아니라 기성세대가 오히려 ‘성년’의 의미를 고민해보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만 19세가 되면 할 수 있는 것들

 

-부모의 동의 없이 결혼을 할 수 있음

-신용카드를 발급받거나 보험·근로계약을 체결할 수 있음

-자동차 구입, 부동산 전세계약 체결, 휴대전화 개통을 독자적으로 할 수 있음

-공직선거법상 선거권을 얻음

-공개적으로 흡연과 음주 가능 (동아일보)

 

 

 

 

 

 

 

 

 

 

 






 

유대인 남자 아이는 13세가 되면 성인식을 합니다.

정식으로 어른이 되어, 처음으로 탈리트와 테프린을 착용할 수 있고, 토라를 회당에서 어른들과 함께 읽고 토론할 수 있는 어른으로서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음을 알리는 일생에 가장 중요한 행사입니다.

 

 

 

 

쇼파르(양각나팔)를 불고 북과 소고를 치는 악사들이 앞에 서서 인도하며 아버지와 부모들이 함께 행진을 하는데, 성인식을 하는 아이는 약간 상기된 얼굴이면서도,이제 어린아이가 아닌 어른으로서의 자신에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아는지 신중한 모습입니다.

 

유대인들에게 남자는13살 여자는 12살이 되면 성인식을 하는데 참으로 분위기가  엄숙하면서도 온 식구들이 기쁨으로 자녀가 성인이 되었음을 기뻐하며 자녀를 한 성숙한 인격체로 인정하는 모습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성인식을 마친 아이는 스스로 예전의 어린 아이가 아닌 성숙한 인격체로서 사회 속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돌아보게 되고 몸가짐과 여러 행동들을 조심스럽게 하게 됩니다
 

유대인들에게 성인식을 하는 가장 성스럽게 꼽히는 장소는 예루살렘 성안에 있는 통곡의 벽(서쪽 벽)입니다.
 

미국에 사는 유대인들도 자녀들의 성인식을 위해 많은 경비를 들여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주로 월요일과 목요일 아침에 통곡의 벽 앞에서 성인식을 하는데, 가족친지들이 참여하여 성인이 되는 자녀를 축복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는 복된 행사입니다.

 

 

 

‘바르 미쯔바’의 ‘바르’는 아들을 의미하고, ‘미쯔바’는 계약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바르 미쯔바’는 ‘계약의 아들’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대인은 성인식을 통하여 ‘계약의 아들’이 됩니다.

혹 미쯔바를 ‘가르침’이라고 해석한 다면 ‘가르침의 아들’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유대인 전통에 의하면 스스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줄 알며 율법의 가르침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 성인입니다.

 

성인식을 마친 유대인 소년, 소녀는 하나님과의 모든 계명을 지킬 의무를 갖게 됩니다.

이제까지는 계명을 지키지 않아도 일차적인 책임이 그가 아닌 그의 아버지에게 있었으나 이제부턴 모든 책임이 그 스스로에게 돌아옵니다.

 

또 이때까진 자기 아버지의 신앙 정도가 그 자신의 삶에 복도 되고 저주도 되었으나, 이제부턴 아버지의 신앙 정도와 관계없이 자기 자신의 신앙에 책임을 지는 영적 독립인의 자리에 서게 됩니다.

 

이때까지는 그의 종교적 삶이 부모님과 하나님과의 계약관계에 매여 있었으나, 이젠 하나님과 직접 계약을 맺게 됨으로 더 이상 부모에게 매일 필요가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부모로선 이 날이 자녀에 대한 일차적인 종교적 책임을 면하게 되는 기쁜 날이기도 합니다. 이제부터는 그의 자녀가 신실하건 그렇지 못하건 그 일차적 책임이 자녀 자신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직접 계약 당사자를 문책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춘기가 시작되는 만 13세에 자기 자신의 종교적 삶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지게 하는 바르 미쯔바는 유대인 청소년들을 보다 더 성숙하고 신중하게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여 왔습니다.

 

자의식이 가장 강한 시기에 하나님과 계약을 맺음으로써 하나님이 자신의 삶에 개입(介入)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계약을 준수할 것을 다짐합니다. 유대인 청소년은 성인식을 행함으로 비로서 유대인 공동체의 회원 자격을 갖게 됩니다. 그에게는 공식적으로 모든 유대인 종교 행사에 참여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이때까지는 아버지에게 딸린 자식으로서 종교 행사에 참여하였으나 이제부터는 어떤 행사이건 독립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모든 회원들을 대표하여 성경을 봉독 할 수도 있으며 대표 기도도 회중을 대표하여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유대인 전통에 따르면 최소한 10명의 유대인 성인 남자가 있어야 회당 설립이 가능합니다. 이때 여자와 어린이는 수에서 제외됩니다. 성인식을 마친 소년은 이 회당을 구성할 때 필요한 최소한 10명의 유대인 수에도  가담할 수 있게 됩니다. 트필린(성구함)을 이마와 팔에 부착하는 자격이 주어지며 탈릿을 두르고 기도할 수 있게 됩니다.

 

 

성인식 행사 순서
 

유대 전통에 의하면 성인식은 만 13세가 된 그 다음 날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성인식이 끼어 있는 해당 주간의 샤밧(안식일)을 성인식 날로 잡습니다.

 

그렇다면 성인식 당일 어떤 행사를 진행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디아스포라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대개 다음과 같은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당일 성인식을 맞는 소년은 토라 두루마리를 펴고 축복 문을 낭송합니다.

 

이어서 선지서 중의 한 부분을 히브리어로 소리 내어 읽습니다. 회중 앞에서 토라를 공식적으로 읽는다는 것은 유대인들에게 특별한 축복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므로 토라를 편 후 먼저 축복문을 낭송함으로써 그 특권을 행사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관습은 유대인의 문맹퇴치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유대인 남자들이 문맹이 아닐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어려서부터 토라와 탈무드를 공부할 뿐 아니라, 성인식 때 토라의 한 부분을 읽어야만 하였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무식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가 유대인이라면, 그는 유대인이라는 한가지 이유만으로도 성인식 때까지 최소한도 성경을 히브리어로 읽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아들이 낭송을 끝내자마자 부모는 아들의 말을 바로 받아 다음과 같이 화답합니다.

 

“이 아이에 대한 책임을 면케 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

 

이와 같이 선포함으로써 부모는 더 이상 그 아들의 종교적 잘못에 대하여 연대책임이 없다는 것을 공적으로 증인들 앞에서 선포합니다.

 

이는 앞으로의 모든 종교적 잘못에 대한 책임은 성인식을 하는 본인 스스로 진다는 적극적인 선포이기도 합니다.

 

비록 13세의 어린 소년이지만 더 이상 종교적으로 부모에게 예속되지 아니하고, 스스로 독립적인 종교인 됨을 인정받는 시간이며, 부모로선 해방감을 만끽하는 시간이며, 자녀의 성장을 감사하는 시간인 것입니다.


  다음 순서는 소년이 말씀을 강론하는 ‘드라샤’시간입니다.

소년은 랍비의 도움을 받아, 성인식 전에 미리 준비한 유대 율법 중 한가지 논제를 정하여, 이 날 친지들이 보는 앞에서 강론합니다.

 

중세기 독일의 유대인들은 성인식 다음에 따로 드리는 예배시간에 성인이 된 소년에게 설교하게 하였습니다. 오늘날도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오후 예배시간에 성인이 된 소년으로 설교하게 하는 전통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드라샤가 끝나면 성대한 음식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 때의 음식을 가리켜 ‘쓰우닷 미쯔바’라고 한다.

 

이는 히브리어로 ‘계약을 경축하는 음식’이란 뜻입니다. 마치 국가간의 외교 조인식 이후에 양국간의 외교적 계약(?)을 축하하며 기쁨의 음식을 나누는 것처럼, 하나님과의 계약을 감사하는 축제의 음식을 나누게 됩니다.

 

히브리 전통에 따르면 성인식 음식 외에 결혼식, 할례 예식, 씨윰 때에 먹는 음식도 ‘쓰우닷 미쯔바’에 포함됩니다. 이 때에 주위 친지들과 이웃들은 또 한 사람의 종교적 유대인이 탄생한 것을 기뻐하며, 성인식을 맞는 소년을 이스라엘 총회(클랄 이스라엘)의 회원으로 맞이합니다. 이렇게 성인식을 통하여 이스라엘 계약 공동체에 한 사람의 회원이 추가됩니다.
  

다음 중요한 예식은 성인이 된 아들에게 성인만이 부착할 수 있는 트필린(성구 상자)을 부착해 주는 절차입니다. 트필린은 평일 아침 예배에만 부착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만일 성인식이 샤밧에 있을 경우엔 사용이 금지됩니다. 어떤 유대인들은 성인식 한 달 전부터 트필린을 부착하기도 합니다. 이어서 탈릿(기도보)을 씌워주는 의식이 진행됩니다.

 

성인식을 못했을 때
 

만일 성인식의 때를 놓쳐 13세를 넘겼다면 어떻게 하는가?  나중에라도 가능합니다. 13세에 기회를 잃은 사람은 후에 14세, 17세, 20세에라도 성인식을 갖는 것이 권장됩니다.아무 때건 본인이 원하면 13세가 넘은 후에라도 가능하며 랍비들은 나이를 넘겼더라도 성인식을 행하도록 권장합니다.

 

중요한 것은 성인식을 통하여 유대인들이 내가 누구인가를 확인한다는 사실입니다.

디아스포라 유대인들 중엔 성인식을 위하여 이스라엘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주로 예루살렘의 회당이나 통곡의 벽에서 행하는 이 성인식을 통하여 많은 유대인들이 자기들의 아이덴티티를 확인합니다. 때에 따라 나이를 넘긴 유대인들의 성인식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성인식을 맞이하는 당사자는 자기 자신이 성인이 되던 날의 감격을 평생 간직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장 흔한 선물, 여행
 

일반적으로 부모는 성인식을 맞은 자녀에게 성인식을 베풀어줄 뿐 아니라 개인적인 선물을 준비합니다. 그 중 부모들이 즐겨 하는 선물은 여행.  유대인들은 여행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믿습니다.

 

성인식 전의 일년
 

보통 성인식을 맞을 유대인 소년은 일년 전부터 성인식을 준비합니다. 부모는 기도보(탈릿)를 선물하여 일년간 임시로 사용토록 하여 탈릿을 넣는 가방도 마련하여 줍니다. 이때 가방은 사서는 안되며 반드시 친지 가운데 한 분이 손수 만들어 선물합니다.

 

십일 개월 동안 기도 생활에 익숙하도록 하며 성인식 30일 전, 트찌찟이 달린 완전한 탈릿을 가지고 아침 예배에 참석하도록 합니다. 이날 부모는 간소한 음식을 준비하여 이를 기념합니다.

 

성인식 7일전 보통 샤밧 오후 예배 시간에 토라를 생에 처음으로 기회를 주어 일주일 후에 있을  바르 미쯔바를 준비하게 합니다.

 

성인식 5일전 보통은 월요일 아침 예배에 다시 한번 토라를 읽을 기회를 허락합니다.

성인식 이틀 전 보통은 목요일에 세번째로 토라를 읽을 기회를 허락합니다. 성인식 하루 전 금요일 예배를 인도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준비를 거친 소년은 편안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성인식에 나아가고 당일 설교까지도 할 수 있도록 준비되는 것입니다.
 

성인식 후의 일년

 

그러나 이제 겨우 시작일 뿐입니다. 성인식 후 일년이 아주 중요합니다.

성인식이 끝난 후 일년간 소년은 ‘벤 미쯔바(계약의 아들)’라고 불리며 성인이 되는 훈련 기간을 갖는다.

 

이 일년 동안 그는 매주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아침 예배에 참석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그는 이제부터 예배 끝을 마감하는 찬양을 인도할 수 있으며 회당에서 토라를 묶거나 법궤 안에 소장할 수도 있습니다.

월요일과 목요일에 허락되면 토라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헌금위원으로 봉사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훈련을 통하여 일년이 지나면 자유롭게 예배를 도울 수 있는 예배의 조력자가 됩니다.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훈련도 요구됩니다. 병원을 방문하여 병약자나 노인들을 위로해야 합니다. 무료로 어린이들에게 히브리어나 혹은 다른 언어(사는 지역에 따라 영어 혹은 독일어 등의 현대어)를 가르칠 것이 권장됩니다.

 

교도소 방문이나, 양로원 방문 등도 권장됩니다. 사회 봉사 단체에서 자원 봉사자로 섬겨야 됩니다. 도서관 장서 정리 등도 권장하는 봉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러한 봉사를 통하여 그들은 사회를 배울 뿐 아니라 사회를 섬기는 법도 배웁니다.

 

미국의 경우 이 기간 동안 많은 유대인 소년, 소녀들은 현대 히브리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합니다. 또한 유대 문학 작품을 많이 읽도록 권장됩니다.

 

안나 프랑크의 [안나의 일기], 이갈 야딘의 [마싸다 이야기], 하림 포록의[선택된 자] 등은 이 기간의 필독서적입니다.
  

성인식을 통하여 이스라엘 청소년들은 하나님과 계약을 맺습니다. 또 하나님과 계약을 맺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를 구체적으로 훈련 받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를 총체적으로 배우고 자기 자신을 성숙한 종교인으로 훈련시키는 기회를 갖습니다. (언)

 

 

 

 



1. 남보다 뛰어나게 가 아니라 남과 다르게...
2. 듣는 것보다 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3. 머리를 써서 일하라.
4. 지혜가 뒤지는 사람은 매사에 뒤진다
5. 배움은 벌꿀처럼 달다.

6. 싫으면 그만두라. 그러나, 하려면 최선을 다하라.
7. 아버지의 권위는 자녀들의 정신적 기둥...
8. '배운다는 것' 은 배우는 자세를 흉내 내는 것' 에서 시작된다.
9. 배움을 중지하면 20년 배운 것도 2년 내에 잊게 된다.
10. 상상력에도 한계는 있다.

11. 추상적 사고는 '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비롯된다.
12. 어머니의 과보호가 때로 아이의 독창적인 재능을 살릴 수도 있다.
13. 형제간의 두뇌 비교는 둘을 다 해치지만 개성의 비교는 둘을 살린다.
14. 외국어는 어릴 때부터 습관화 시킨다.
15. 이야기나 우화의 교훈은 어린이 자신이 생각하도록 한다.

16. 어떤 장난감이라도 교육용 완구가 될 수 있다.
17. 잠들기 전에 책을 읽어주거나 이야기를 들려준다.
18. 오른손으로는 벌을 주고 왼손으로는 껴안아준다.
19. 심한 꾸지람을 했더라도 재울 때는 다정하게 대한다.
20. 어른들이 쓰는 물건과 장소에는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한다

21. 평생을 가르치려면 어릴 때 마음껏 놀게 하라.
22. 가정교육에서 좋지 못한 것은 서슴없이 거절한다.
23. 조상의 이름을 통해 가족의 맥을 일깨워 준다.
24. 아버지의 휴일은 자녀교육에 꼭 필요하다.
25. 세대가 다른 여러 사람과 친밀하게 접촉하라.

26. 친구를 선택 할 때는 한 계단 올라서라.
27. 아이들끼리 친구라고 해서 그 부모들까지 친구일 수는 없다.
28. 남의 집을 방문할 때는 젖먹이를 데리고 가지 않는다.
29. 친절을 통해 아이를 지혜로운 인간으로 키운다.
30. 자선행위를 통해 사회를 배운다.

31. 돈으로 선물을 대신하지 말라.
32. 음식에 대해 감사 드리는 것은 곧 신에 대해 감사 드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33. 성 문제는 사실만을 간결하게 가르친다.
34. 어릴 적부터 남녀의 성별을 자각시킨다.
35. 텔레비전의 폭력 장면은 보여주지 않지만, 다큐멘터리 전쟁영화는 꼭 보여준다.

36. 자녀에게 거짓말을 하여 헛된 꿈을 갖게 하지 않는다.
37. 자녀를 꾸짖을 때는 기준이 분명해야 한다.
38. 최고의 벌은 침묵이다.
39. 협박은 금물이다. 벌을 주든 용서를 하든지 하라.
40. 자녀들의 잘못은 매로 다스린다

41. 어떤 일이든 제한된 시간 내에 마치는 습관을 길러준다.
42. 가족 모두가 모이는 식사시간을 활용한다.
43. 외식을 할 때는 어린 자녀를 데려가지 않는다 .
44. 한 살이 될 때까지는 부모와 함께 식탁에 앉히지 않는다
45. 편식 버릇을 방관하면 가족이란 일체감을 잃게 된다.

46. 몸을 깨끗이 하는 것은 위생상 외견상 목적 이상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
47. 용돈을 줌으로써 저축하는 습관을 길들인다.
48. 은은 무거워야 한다. 다만 무겁게 보여서는 안 된다.
49. 내 것, 네 것, 우리 것을 구별시킨다.
50. 노인을 존경하는 마음은 아이들의 문화적 유산이다.

(탈무드의 교훈 중에서)
 



1. 기회 있을 때마다 민족의 긍지를 심어준다.
2.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피해는 잊지 말라. 그러나 용서하라 
3. 부모에게 받은 만큼 자식들에게 베풀어라. 
4. 노인을 존경하는 마음은 아이들의 문화적 유산이다 
5. <내 것> <네 것> <우리 것>을 구별시킨다. 

6. 은은 무거워야 한다. 다만 무겁게 보여서는 안 된다 
7. 용돈을 줌으로써 저축하는 습관을 길들인다 
8. 몸을 깨끗이 하는 것은 위생상, 외견상 목적 이상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

9. 편식 버릇을 방관하면 가족이란 일체감을 잃게 된다 
10. 한 살이 될 때까지는 부모와 함께 식탁에 앉히지 않는다 

11. 외식을 할 때는 어린 자녀를 데려가지 않는다 
12.가족 모두가 모이는 식사시간을 활용한다 
13. 어떤 일이든 제한된 시간 내에 마치는 습관을 길러준다. 시간의 소중함을 깨우쳐 줍니다 
14. 자녀들의 잘못은 매로 다스린다 
15. 협박은 금물이다. 벌을 주든 용서를 하든지 하라.

16. 최고의 벌은 침묵이다 
17. 자녀를 꾸짖을 때는 기준이 분명해야 한다 
18. 자녀들에게 거짓말을 하여 헛된 꿈을 갖게 하지 않는다 
19. 텔레비전의 폭력장면은 보여주지 않지만 다큐멘터리 전쟁영화는 꼭 보게 한다.
20. 어릴 적부터 남녀의 성별을 자각시킨다 
 

21. 성문제는 사실만을 간결하게 가르친다 
22. 음식에 대해 감사 드리는 것은 곧 하나님께 대해 감사 드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23. 돈으로 선물을 대신하지 말라 
24. 자선행위를 통해 사회를 배운다 
25. 친절을 통해 아이를 지혜로운 인간으로 키운다.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수 6:4)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 (수 6:20)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고전 15:51)

 

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  시작과 끝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여호수아가 이끄는 이스라엘 군대가 여리고 성을 정복하기 위해 하나님의 명령대로 첫날 나팔을 불기를 시작해서 마지막 날 마지막 나팔을 불 여리고성 정복을 마무리 습니다. 칠일째 되는 날 마지막 나팔이 불었다는 것은 앞서 육일 동안 동일하게 나팔소리가 여리고성을 향하여 울려퍼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팔소리 일곱 양각 나팔을 손에든 일곱 제사들에 의해 힘차게 울 퍼지는 소리입니다. 가나안 정복에서 제사들은 양각 나팔을 들고 여리고 성을 향하여 힘차게 불어서 여리고 성 안밖의 사람들이 모두 들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제사장들 양각나팔을 불었다고 하는데 이는 숫양의 뿔로 만들어진 나팔로 주로 전쟁이나 국가적으로 큰 사건이 있을 때 백성들을 소집하는 신호기로 사용하기도 했고(삿 3:27, 6:34, 삼상 13:3, 왕상 1:34), 또한 총회를 소집하거나(출 19:13) 희년이 돌아왔음을 알리는데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레 25:9)

 

이 나팔 소리는 이스라엘과 그에 속한 백성들에게는 승리를 가져다주는 놀라운 복음의 소리였고 여리고성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사망과 심판을 알리는 무시무시한 공포의 소리였습니다.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고후 2:16)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이러한 나팔 부는 일을 하나님의 나라의 전권대사로 임명 제사장들에게 맡기셨으며 신약시대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사람들이 이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하도록 하셨습니다.

 

세계 방방곳곳에 울려 퍼지는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가 누군 가에게는 생명의 말씀으로 들리고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사망과 심판을 가져오는 무시무시한 소리 들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리고 성에 살 창녀였던 라합 역시 이러한 나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이 나팔 소리가 자신이 만났던 정탐꾼들과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에 의해서 울려 퍼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알습니다.

 

그녀는 매일같이 울려 퍼지는 이 나팔소리에 주목했고 그 나팔소리를 들을 때마다 그녀의 심장 고동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녀는 마지막 나팔이 불려지기 전까지 필사적으로 자신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속한 가족들의 구원을 위하여 필사적으로 움직였고 혹 마지막 나팔소리가 울려 퍼지기 전에 자신의 집에 들어오지 못하는 사람은 없을까 노심초사하였을 것입니다.

 

그녀는 실로 나팔소리를 제대로 분별할 줄 아는 지혜로운 여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드디어 제 칠일 째 되는 마지막 나팔소리가 울려 퍼질 때 여리고성 안 수많은 사람들은 라합과 같이 동일하게 나팔소리를 들었지만 그들은 멸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정탐꾼들을 영접하고 믿음으로 순종했던 라합은 마지막 나팔소리가 들리는 날, 그녀와 그녀에게 속한 모든 식구들은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악한 시대에도 하나님의 복음 맡은 제사장들과 같은 사람들을 통해서 복음의 말씀은 흥왕(興旺)하여 힘있게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는 이 복음의 소리가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소리가 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소리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 나팔소리에 앞서 육일 간 울려 퍼졌던 나팔소리를 흘려 듣지 않고 마음에 깊이 새기고 제대로 분별할 줄 아는 사람들만이 이러한 영생의 축복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에게도 라합이 그러하였던 것처럼 제사장들을 통해 울려 퍼지는 나팔소리를 마음에 새기고 마지막 나팔 불 때 라합의 이름이 함께 불려졌던 것과 같은 놀라운 역사를 동일하게 경험 여야 하겠습니다.

 

"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 주라 이는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가 숨겨 주었음이니라" (수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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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지하철 플렛폼 전도를 했습니다. 요즘은 노골적으로 역사 내 전도금지 안내방송이 나와서 조금 위축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생명을 건지는 일이 세상의 규율 위에 있음을 믿고 담대해졌습니다. 
 

청년 시절, 캠퍼스 순회전도를 하면 실족했던 영혼이 울면서 돌아오는 일을 경험했습니다. 교회에서 전도대회를 하면 상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온지 6년차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한 영혼도 건지지 못했습니다.
 

윌리엄 케리는 인도 선교 7년차에 한 영혼의 결실이 있었다는데 마치 제 기분은 오지에 떨어진 선교사 같습니다. 하나님이 제 인내의 한계를 달아보시는 듯 합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복음의 씨앗은 결코 헛되지 않으니까요.
 

이후에 누군가가 제가 심은 씨앗의 열매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교회의 밀알이 될 수 있음에 감사한 하루입니다. 그래도 이전엔 혼자였는데, 이젠 귀한 동역자들이 함께 합니다. 혼탁한 세대를 이길 힘은 전도해서 하나님의 사람을 배출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더디 가더라도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듣지 않아도 전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배후에서 하나님이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한 영혼이 거듭나는데 단순히 말 몇 마디에 설득되서 돌아올 것이라는 생각은 지나치게 가벼운 생각입니다.
 

목사 아들로 태어났지만 20대 중반까지는 내멋대로 방황하며 살았습니다. 어느 날 어느 목사님이 제게 "목사 아들이라고 다 천국 가는 거 아닙니다."라고 모질게 질책했습니다. 기분은 나빴지만, 제 20대에 뇌리에 맴돌던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인간관계가 파탄이 나고, 건강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거리에서 어떤 전도자가 다가와 "청년, 예수 믿어요?"라고 말을 건냈습니다. 그게 다였습니다. 그러나 제 안에 깊은 변화가 요동치고 있었습니다. 마음으로 생각했습니다. '세상은 내가 의지할 곳이 아니구나.. 이제 아버지께로 돌아가자'
 

그렇게 새벽기도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어디선가 복받치며, 내가 바로 탕자임을 깨달았습니다. 성령이 임했습니다. 십자가를 생각하면 견딜 수 없어서 울었습니다. 동시에 너무나 자유해졌습니다.
 

한 영혼이 구원받기까지 전도와 그 분의 섭리 중 받는 연단과 우연인 듯 찾아오는 계기들이 함께 일합니다. 물론 하나님이 운전자이십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말로 설득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한 영혼을 살리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무슬림 99.9% 모로코에 ‘변화의 바람’ 기사의 사진

 

모로코 기독교인들이 한 가정에 모여 기도하고 있다.

 

 

무슬림이 전체 인구의 99.9%인 모로코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최근 1∼2년 새 사회 분위기가 소수 종교에 호의적으로 변하면서 기독교인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일부 성도는 이전과 달리 자신의 신앙을 드러내고 있다. 모로코는 타종교의 전도가 법으로 금지된 나라다. 2010년 2월엔 공식적으로 선교사 80여명이 추방당했다.
 

김요셉(가명) 모로코 선교사는 14일 의료선교사들의 카카오톡 모임인 ‘의료선교 네트워크 7000운동’에 “현재 관여하고 있는 지하모임 참석자 수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며 “모로코 기독교인 수가 분명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젊은이들 중에 무신론자가 늘어 30% 이상은 알라를 믿지 않는다”며 “복음을 전해 보면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에게 마음을 열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지 각종 매체도 달라진 사회 분위기를 전했다. 유럽의 뉴스 웹사이트 ‘에반젤리컬 포커스’는 무슬림에서 기독교인으로 개종한 모로코인 7명을 소개했다. 모로코인이자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이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해 주실 것”이라며 “더 이상 기독교인인 것을 숨기지 않겠다”고 했다.
 

AFP TV는 ‘모로코 기독교인들이 지하에서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로코 기독교 단체 ‘크리스천 국가연합’의 무스타파 목사는 이 방송에 출연해 “기독교인으로 사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며 “소수 종교의 자유를 보장해 달라”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모로코 기독교인은 6000여명 정도다.
 

미국에 거주하며 미디어 선교를 하는 모로코인 라시드 목사는 유튜브에서 “모로코 기독교인들이 여전히 가족과 이웃에게 배척당하지만 정치적인 종교 탄압은 분명히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변화는 개혁적이고 실용적 성향의 모로코 국왕 모하메드 6세가 주도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기독교인 등 소수 종교인을 포함해 모든 모로코인의 왕이라고 여러 차례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수도 라바트에서 열린 ‘소수 종교인을 위한 모로코 첫 콘퍼런스’에서 “우리 모로코 왕국은 소수 종교인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현지 언론 모로코월드뉴스는 “소수 종교에 대해 명확하고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6년에도 그는 자신이 무슬림뿐만 아니라 기독교인, 유대인 등 모든 모로코인의 왕이라고 말했다.
 

김 선교사는 “모로코가 아프리카와 유럽 선교의 중요한 거점이기 때문에 성령께서 특별히 역사하고 계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로코가 있는 북아프리카는 위로는 유럽, 아래론 남아프리카로 이어진다.

 

김 선교사는 “현재 두 지역의 이슬람교 확산은 북아프리카 무슬림들이 이동했기 때문”이라며 “지금이야말로 모로코 선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구체적인 선교 전략을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포항여자고등학교 기독학생회 ‘한소래’(28기장(期長) 도하은)가 학원복음화와 다음세대 부흥에 모범적인 활동을 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여고 기독학생회 한소래 멤버들  

 

한소래 회원 12명은 매일 오후 5시35분부터 10분간 학생과 교직원들의 건강과 안전, 평안, 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또 그때마다 필요한 긴급 기도도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하나님께 드리고 있다.

 

기도문은 2학년 임원들이 돌아가면서 작성, 회원들과 공유하고 있다.

 

이들 학생들의 학교생활도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대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더 양보하고 더 배려하고 더 헌신하며 학원복음화와 다음세대 부흥에 열심이다.

 

학생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30분 학교 회의실에서 박재현 목사(포항영광교회 담임․청소년 사역자)의 인도로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학생들은 성경공부를 통해 하나님을 더 알아가며 지난 한 주간 살아온 삶을 성경이란 거울에 비춰보며 신앙을 점검하기도 한다.

 

6월에는 포항성결교회 주최로 열리는 ‘포항시 고등학교 기독학생 연합찬양예배’에 참여하고 있다. 이 예배를 앞두고는 매일 학교에서 모여 찬양연습을 하며 찬양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다.

 

해마다 3~4월 시작되는 고난주간의 마지막 ‘성금요일’에는 학교에서 모여 금식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다짐한다.

 

부활절에는 용돈을 모아 구입한 삶은 계란과 요구르트, 말씀 구절을 넣은 ‘부활절 선물세트’를 교사들에게 전달한 뒤 다시 모여 ‘선생님들의 구원’을 위해 눈물로 기도한다.

 

수능 뒤 첫 번째 토요일에는 대동고 기독학생회 ‘유빌라테’와 연합, ‘한소라테’의 이름으로 ‘고3 수험생 위로 찬양예배’를 드린다.

찬양예배는 1부 예배, 2부 무언극, 블랙라이트, 워십, 드라마 등을 통해 고3 수험생들을 위로하고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임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17일 열린 성경공부에는 도하은, 이시원, 이지윤, 권이레, 황정민, 박세윤, 신정인(27기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크신 내 주님’ ‘예수 아름다우신’을 부르며 찬양으로 마음 문을 활짝 열었다.

 

박재현 목사는 ‘백부장의 믿음’에 대해 설교했다.

박 목사는 “학생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예배를 드리는 것도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위로하고 “우리도 백부장처럼 연약한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며 도와야 한다. 순종하는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포항여고 기독학생회 ‘한소래’의 28기 기장은 도하은, 부기장 이시원, 총무 이지윤, 찬양리더는 권이레(이상 2년)가 맡고 있다.

 

도하은 한소래 28기 기장은 “포항여고 학생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열방에 우뚝 서는 모습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이들 학생들을 통해 이 시대 청소년들과 나라와 열방이 덕을 보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29기를 맞은 한소래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크고 아름다운 소리’라는 뜻으로 29년 전 설립됐다.

 

 

 

 

 

 

 

 

 

 

 

 

 

▣ 가야바 ― 예수와 제자들을 박해한 대제사장

 

1. 인적 사항

 

  ① 가야바는 ‘비어 있다’라는 뜻.

  ② 요세푸스에 의하면 본명은 ‘요셉’이라고 함.

  ③ 전직 대제사장 안나스의 사위이며 후계자(요 18:13).

  ④ 예수 당시 대제사장직에 18년간 재직함.  ⑤ 사두개인.

 

2. 시대적 배경

 

A.D. 18-36년까지 약 18년간 대제사장으로서 당시 유대 사회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던 유대의 최고 종교 지도자. 가야바는 본디오 빌라도의 전임 총독이었던 발레리우스 그라투스에 의해 대제사장으로 임명되어 약 18년 동안 유대의 종교 지도자로서 뿐만 아니라 정치가요, 외교가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였던 인물이다.

 

그는 A.D. 36년경 수리아의 총독 비텔리우스에 의해 면직되었다. 한편 그의 시대는 로마 식민 통치하에서 정치적으로도 매우 혼탁했으나 종교적으로는 더욱 혼탁했던 시대로서 종교 지도자들의 부정 부패가 비일비재하던 때였다.

 

반면에 세례 요한과 같은 인물들에 의해 종교적 개혁의 분위기도 많이 무르익어 있던 때였다.

 

3. 주요 생애

 

4. 성품

 

  ① 종교 지도자이면서도 복음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도리어 예수와 사도들을 핍박한 것으로 보아 권력에 대한 집착력이 매우 큰 자(마26:66;행4:1,2).

  ② 불법적인 재판으로 예수를 사형 선고한 것으로 보아 자신의 정치적, 종교적 기득권 유지를 위해 공적을 남용한 비양심적인 자(마26:57-68).

  ③ 로마 황실, 유대 종교 지도자, 군중의 요구에 민감하게 대처하며 자신의 입지를 견고히 한 것으로 보아 정치적 처세술에 밝은 자(마26:57-68;요11:47-68).

 

5. 구속사적 지위  

 

  ① 예수의 죽음에 가장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사람들 중의 하나(마 26:57-68).

  ② 예수 당시의 대제사장으로써, 또 직접 자신이 예수를 핍박하고 사형 선고한 자로서 예수의 지상생활과 십자가의 죽음을 증거 하는 자.

 

6. 주요 업적

 

① 당시의 급속한 정치, 종교 직위자의 변화에 비해 18년 동안이나 대제사장직을 수행(요18:13).

7. 주요 실수

 

  ① 불법적인 재판으로 예수께 사형을 언도(마 26:66).

  ② 복음 전파하는 사도들을 핍박(행 4:1-22).  

 

8. 평가 및 교훈

 

  ① 가야바는 자신의 종교적 입지 확보를 위해 예수께 사형을 언도하고 사도들을 핍박하면서도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악한 것인지를 알지 못하였다(요 11:50 ; 행 4:1).

이처럼 세속적인 것에 지나치게 관심을 갖고 욕심에 사로잡히다보면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잃고 엄청난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이에 우리 성도들은 이기적인 생각과 세상 일에 마음이 빼앗겨, 영적인 안목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늘 우리의 행동을 돌이켜 보아야 할 것이다(잠 4:23-27).

 

  ② 가야바는 예수의 죽음을 유대인의 유익을 위한 희생으로 이해하고 ‘한 사람이 모든 백성을 위해 죽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로마와 결탁하고 예수를 핍박하기에 급급했던 가야바의 이 발언은 비록 자신은 전혀 다른 의도에서 한 말이지만 결국 구속사적 관점에서 당신의 택한 백성들을 위한 예수의 구속 희생에 대한 예언적 발언이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비록 악한 자의 행동과 말속에서도 당신의 뜻을 나타내 보이셨다(요 11:50).

 

  ③ 가야바는 대제사장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위해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위를 가지고 있었으나 불행히도 그 기회를 저버린 채 자신의 욕망만 채우다가 역사에 길이 남을 엄청난 범죄를 저지르고 말았다(마26:66 ; 요18:28).

 

이에 우리 성도들도 자신이 가진 지위, 재능, 재물을 내 욕심만을 위해서가 아닌 진정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보아야겠다.

 

 

 

 

 

 

 

 

 

 

 

교회에 다니기로 마음먹고 예배를 어디서 드려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교회를 추천받아 주일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이 좋다고 소문난 작은 교회였습니다. 설교는 만족스러웠고 교회 분위기는 따뜻했습니다. 그런데 광고시간이 문제였습니다. 어떻게 아셨는지 목사님은 예배당 맨 뒤 의자 가장자리에 앉은 저를 콕 집어 일으켜 세웠습니다.

 

“새로운 성도님이 우리 교회를 찾아왔습니다. 큰 박수와 함께 축복의 인사를 건네주십시오.”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습니다. ‘사도신경조차 제대로 외우지 못하는 내가 이런 대접을 받아도 되는 걸까.’

 

페북지기 지저스 터치 일곱 번째 이야기 주제는 ‘초신자를 사로잡는 법’입니다.

 

지난 3일 초신자 페친(페이스북 친구)들에게 물었습니다. ‘교회의 지나친 관심으로 마음이 불편했던 적이 있나요?’

 

이틀간 댓글과 메시지를 통해 여러 명이 의견을 냈습니다. 초신자 시절 도를 넘어선 관심과 친절 때문에 교회에 마음을 두기 어려웠다는 경험담이 쏟아졌습니다.

 

중학생이라고 밝힌 조모양은 “모태신앙인이 아니라 아직 교회가 낯선데 새신자반의 QT장 선생님이 ‘넌 하나님의 자녀’라며 지극정성으로 대해줘 속으로 놀란 적이 있다”면서 “내가 과연 그런 말을 들을 자격이 있는지 죄송한 마음이 들어 교회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김인근씨는 “처음 나간 교회에서 불문율처럼 성도들의 좌석이 고정돼 있어 당황스러웠다”면서 “(고정된 자리가 아닌 곳에 앉은 저에게) 과도한 친절이 이어져 무척 부담스러운 적이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장경외씨는 “처음에 새신자로 등록하고 아무것도 모를 때 (교회에서 교사와 같은) 섬김의 자리를 맡으라고 해 불편했던 적이 있었다”고 토로했습니다. 홍인숙씨는 새신자인 자신에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가 버거웠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회사와 가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 좀 편안해질까 하는 마음으로 교회에 나갔다”면서 “새신자로 등록하자 성도들이 내게 성경과 꽃다발을 안겨주고 날 위해 찬송가까지 불러줘 도망치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홍씨는 성도들이 자신을 오랜 친구처럼 맞아주는 게 부담스러워 선물을 몰래 남겨두고 교회를 빠져나왔다고 했습니다.

 

카톡이나 문자메시지 때문에 불편했다는 페친들도 있었습니다. 백지연씨는 “새신자반 선생님이 수시로 안부를 묻고 목사님 설교나 찬송가 등을 담은 카톡을 보냈다”면서 “간혹 성경의 어느 부분을 읽어오라는 주문까지 하는 등 믿음이 약하다고 혼내는 것 같아 나도 모르게 마음에 벽이 생겼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지극히 개인적인 디지털 공간에서조차 자유를 빼앗겼다는 생각이 들어 새신자반 선생님 전화번호를 차단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성경에는 믿음이 강한 사람들이 믿음이 약한 사람들을 돌봐야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우리 가운데 믿음이 강건한 사람들은, 약해서 비틀거리는 사람들을 보면 다가가 손 내밀어 도와야 합니다.”(롬 15:1)

 

저를 비롯한 초신자들은 아직 믿음이 약합니다. 신앙심이 깊은 사람들은 초신자들의 믿음이 깨지지 않고 그들이 쓰러지지 않게 잡아줘야 합니다. 초신자를 사로잡는 법은 간단합니다.

 

그들의 하소연을 거꾸로 생각하면 됩니다. ‘자연스럽게 손을 내밀 것. 초신자들이 용기를 내 손을 잡고 스스로 걸을 때까지 기다려줄 것.’

 

 

 

 

 

 

 

 

 

 

 

 

 

 

 

 

 

 

 

 

 

 

 

 

 

 

 

 

 

 

 

 

 

 

 

 

 

 

 

 

 

 

 

 

 

 

 

 

 

 

 

 

 

 

 

 

 

 

 

 

 

 

 

 

 

 

 

 

 

 

 

 

 

 

 

 

 

 

 

 

 

 

 

 

 

 

 

 

 

 

 

 

 

 

 

 

 

 

 

 

 

 

 

 

 

 

 

 

 

 

 

 

 

 

 

 

 

 

 

 

 

 

 

 

 

 

 

 

 

 

 

 

 

 

 

 

 

 

 

 

 

 

 

 

 

 

 

 

 

 

 

 

 

 

 

 

 

 

 

 

 

 

 

 

목회탐방을 온 태백성시화운동본부 소속 목회자들과 충남지역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당진동일교회의 부흥 사례와 목회 전략을 소개한 이수훈 목사와 함께 당진 시내 한복판인 구 터미널 오거리에 설치한 성탄트리 점등식에 참석하러 갔다가 다시 동일교회로 돌아오고 있었다.

 

 

▲ 도농복합지역 교회 개척 성장의 모델 당진동일교회

 

캄캄한 목요일 저녁에 영업용 택시가 교회 쪽에서 내려오고 있었다.

“중보기도회 참석하고 돌아가는 성도입니다.”

 

당진 시내에서 9키로미터 떨어진 야트막한 산 아래 위치한 동일교회는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다. 주변은 농토다. 당연히 농로(農路)를 따라가야 한다. 교회 버스나 자가용 승용차 또는 영업용 택시를 탈 수밖에 없다. ‘편리함’이라는 단어의 반대말인 ‘불편함’이라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했다.

 

“교인들이 교회까지 오는 것 자체가 믿음의 결단이 필요하겠네요.”

 

주일이면 농로를 따라 1500여 대의 승용차가 줄을 잇는다. 진기한 풍경이다. 요즘처럼 눈이 많이 내리면 여간 힘들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일이면 5천여 명의 성도가 예배를 드리기 위해 찾아온다. 교인 평균 연령은 29세. 이처럼 젊은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한국 교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줄만 하다.

 

이수훈 목사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체험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강권적인 부르심과 주위 사람들의 권면으로 신학교에 들어갔다.

 

1996년 아는 사람도 하나 없는 당진에 교회를 개척했다. 당진 시내에서도 한참 떨어져 있는 곳에 비닐하우스를 지어 교회개척을 했다.

 

처음 3년 동안은 비닐하우스에서 이 목사 가족이 살았다. 바닥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깨달았다. 그는 8키로미터 떨어진 농가 가스통을 배달해 주기도 했다. 배달 비용이 조금 생기면 하나님께 드렸다.

 

이 목사는 전도하는 일에 전념했다. 아침 9시부터 전도하러 나갔다. 하루 100명을 만나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렇게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새벽 2시가 되기도 했다. 파출소, 경찰서에도 가서 복음을 전했다.

 

특히 산에서 칡을 캐서 칡차를 만들어 다마스 봉고차에 큰 통을 싣고 다니면서 보온병에 담아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따라주었다. 그렇게 4년 반을 배달했다.

 

이 목사가 매일매일 가니까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에게 “동일교회에 가 봐”라면서 소개를 하기 시작했다. 4년 반 만에 400명이 출석했다. 거의 다 불신자였다.

 

이 목사와 성도들은 수천 명이 모이는 지금도 열심히 전도지를 들고 복음을 전한다. 당진은 물론이고 인근에 있는 서산, 아산까지 다니면서 복음을 전한다.

 

이 목사는 교인들에게 “절대로 혼자 밥을 먹지 말고, 반드시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하라.”고 강조한다고 했다. 사람을 만나야 복음을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목사는 젊은 엄마들을 전도하기 위해 아이를 대신 돌봐주는 일도 했다.

 

“시장에 갈 때 병원에 갈 때 아이 돌봐준다고 홍보했더니 보내줬어요. 아이들에게 간식도 주고, 씻겨주고 했더니 2년 만에 주일학교가 120여 명이 됐어요.”

 

이 목사는 목회자들에게 복음 전도와 교회의 성장을 위한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모세를 바로의 공주가 데려가게 하고, 모세가 왕궁에서 40년, 광야에서 40년 동안 지낸 것은 하나님의 전략이었어요. 이처럼 모든 것은 철저한 미래전략과 기획이 있어야 합니다. 웅덩이를 파야 고기가 담깁니다. 교회 성장을 위해서도 체계적 준비 단계를 밟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목사는 교회들이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불신자들이 편히 올 수 있는 교회로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불신자들이 대부분이어서 1시간 20분 씩 설교를 했어요. 이후 성도가 세워진 후에는 설교 시간을 30분으로 줄였어요.”

 

이 목사는 교회 성장에 있어서 목회자의 설교가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준비 안 된 설교를 하니까 예배가 죽어버린다는 것이다. 

성도가 교회를 옮기는 이유는 설교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도 있듯이 결코 성도가 알고 있는 내용의 수준이 아니라 무엇인가 끌어낼 수 있는 수준으로 설교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성도들에게 은혜와 감동을 주는 설교를 위해서는 성경연구가 진지해져야 한다. 하나님께서 마음을 성경 말씀을 통해 무엇을 원하는지 철저하게 종의 모습으로, 메시지 전달의 매체로만 사용되어야 한다.

 

 

 

▲ 당진동일교회 이수훈 목사는 연고도 없는 당진에 비닐하우스를 치고

교회 개척을 시작했다. 지금은 수천명이 모인다.

 

 

“우리 목사님들이 종의 모습을 보인다면 성도들에게 은혜가 됩니다. 부족하지만 설교 준비를 위해 계속 몸부림쳐야 합니다. 남편이 밖에서 나가서 고생하고 집에 왔더니 아내가 먹다 남은 배추김치를 뒤집어 내놓으면 어떻겠어요. 

저는 강해설교를 하는데요, 한 주간 내내 성경 본문을 머리에 담고 묵상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우리교회만의 설교가 있다는 것을 성도들이 느끼고 자부심을 갖는 것 같아요.”

 

동일교회 부흥의 요소 중 하나는 예배 분위기를 다르게 하는 것이다. 1부 예배는 아이들과 함께 가족 전체 예배로 드린다. 2부 예배는 전통예배로 드린다. 예배시간에 아이들이 떠들지 못하게 한다. 

 

오후 1시30분에는 교회 핵심요원인 장로, 교사, 권사, 구역장, 교회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1시간 30분 동안 교육한다. 교회를 어떻게 섬길 것인가를 교육한다. 그리고 주일 설교를 10분 정도 분량으로 요약해 준다. 한 주간 동안 그렇게 살도록 하기 돕기 위함이다.

 

저녁예배는 하나님 앞에서 재롱잔치 같다. 1년 연중 성도들이 무대(강단)를 채운다. 그들이 뛰게 한다. 자기들이 하니까 예배당이 꽉 찬다. 당진 시립합창단 등이 연주회를 하기도 한다. 그럴 때는 10분. 설교를 한다.

 

이렇게 특색 있는 예배를 드리다보니 어린아이에서부터 온 교인이 예배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한다. 새벽 4시30분에 아이들이 교회에 나와서 찬양 연습을 한다.

 

설교를 들으면서 노트에 내용을 기록한 아이들은 예배가 끝나면 토론을 한다. 토론하려고 설교를 경청한다. 그렇게 하다보면 논리적인 아이들이 된다. 학교에서 학생회장으로 뽑혀 리더십을 발휘한다.

 

부모들 안에는 아이들을 동일교회에 데려오면 인물이 된다는 믿음이 생긴다. 아이들의 행동의 변화도 일어난다.

 

이 목사는 새벽기도회와 수요예배 설교, 금요기도회도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새벽기도회 때는 설교가 아닌, 오늘 하루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말씀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국가와 민족에 대한 기도제목을 줍니다. 수요일에는 교회 핵심요원들이 오기 때문에 중요한 설교를 해야 합니다. 

금요기도회는 성령의 역사를 강조하는 설교를 합니다. 성령 없이 교회는 불가능합니다. 교회는 성령의 불바다가 되게 해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기도가 사라지고 있어요. 목회자들의 설교 수준은 높아지는데, 기도가 약해지면서 건조해져가고 있습니다.”

 

당진 동일교회의 부흥의 비결은 힘을 다하는 전도 사역과 성도들의 영혼과 삶을 변화시키는 설교 외에 또 무엇이 있을까. 그중 하나가 ‘화요성경학교’다.

 

화요행복학교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하나님에 대해, 예수님에 대해, 성령에 대해 300분 간 강의를 한다. 

그리고 예배에 대해 300분 강의를 한다. 그런데 이 때 전도가 많이 된다. 교회와 가정교육까지 하기 때문이다.

 

“화요행복학교 때 250명씩 주부들을 가르칩니다. 남편한테 잘 해라, 남편이 하늘이라고 강조합니다. 아내들이 변하니까 남편도 교회에 나옵니다. 아이에게 욕하던 엄마가 존칭어를 사용하니까 놀라서 교회에 나옵니다.”

 

 

 

▲ 태백성시화운동본부 목회자들과 충남성시화운동본부 오종설 목사 그리고 예산에서 목회하는 목회자 등이 당진 동일교회 이수훈 목사의 교회 사역에 관해 경청하고 있다

 

 

당진 동일교회는 어떤 전도전략을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전도훈련, 전도폭발, 병원전도, 사랑의김장나눔, 사랑의연탄나눔 등 다양한 전도활동과 섬김 사역을 병행하고 있다.

 

“현장 전도도 하지만, 이웃을 섬기는 사역을 통해 전도합니다. 김치를 담가서 전달합니다. 한 지역에 월 40만원 비용을 투자합니다. 이를 위해 111헌금을 합니다. 전도를 위해 1만원, 교회를 위해 1만원, 선교를 위해 1만원씩 의무헌금을 하는 것입니다. 이 재정을 전도활동과 구제활동에 사용합니다.”

 

이 목사는 1년에 네 번 이상은 구제설교를 꼭 한다. 구제 설교를 한 다음에는 실재로 섬김을 실천한다. 탈북민을 위해서도 물질을 사용한다. 섬김 사역을 할 때마다 성도들은 힘이 난다. 끊임없이 이런 일을 해나가면 교회는 역동성이 생긴다.

 

동일교회는 이밖에도 예수촌 공동체, 시내산학교, 치유수양회, 교구별 역사체험, 꿈앤북 독서동아리, 영아예배(0세-3세), 영어예배, 월삭기도회, 초등부 방과 후 교육, 토요일 토라학교, 직장인 행복학교, 지역아동센터, 아버지집(복지사역), 365일 주일학교, JCC국제교류캠프 등 다양한 사역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마다 전인적인 신앙공동체를 실현해가고 있다. 특히 애국 애족하는 리더로 키워내고 있다.

 

“JCC국제교류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매월 5만원씩 저축합니다. UCLA, 하버드대학교에 다니는 등 형과 언니들과 한 달 간 홈스테이를 합니다. 성경을 외우고, 음악 학기 하나를 배우고, 매일 2시간씩 영어를 배웁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5-6학년 학생들이 영어로 토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수학은 수학 전문교사가 가르칩니다. 놀이로 수학을 가르치니까 수학과 영어를 재밌게 생각하면서 잘 합니다. 학원비를 절감하고 실력도 쑥쑥 향상되고 신앙도 좋아지니까 학부모들이 좋아합니다.”

 

이 목사는 다음세대를 신앙 안에서 민족과 열방의 리더로 키워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토요학교’다.

 

“주5일제 근무가 시작될 때 교회는 준비가 안 되어 프로그램이 없었어요. 그러보니 교회가 점점 노령화되었어요. 그런데 토요일에 교회가 프로그램을 만드니까 아이들을 교회에 보냅니다. 교회는 이들을 세상이 흔들 수 없는 아이로 키우자. 국가인재를 교회에서 만든다는 목표를 갖고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유관순 생가와 독립기념관 등을 방문해 민족 역사를 가르친다. 아이들은 스스로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한다.

 

그 결과 아홉 살 때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동남아 국제정세 등의 자료를 모으기 시작한 아이가 활동사진과 자료 등을 토대로 명문대 외교학과에 입학하기도 했다. 교회가 아이들의 전체 생활을 잡아주고, 인생을 책임져주는 전략적 사역이라고 할 수 있다.

 

 

 

▲ 당진동일교회는 가정지원센터(좌)를 만들고 있다.

 

동일교회는 겨울방학 때는 명심보감을 배우는 강좌도 개설한다. 신앙 안에서 바른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그뿐 아니다. 여섯 살 때부터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터미널에 무대를 만들어 꿈을 발표하게 한다. 리더십과 담력을 키워주는 훈련이다.

      

주일 저녁 예배시간을 통해서도 다음세대를 키우고 있다.

 

“저녁예배 시간 때 네 살 아이가 1,000명이 넘는 회중 앞에서 발표를 합니다. 이를 보기 위해 할머니 고모, 이모 등이 다 옵니다. 심지어는 전국에서 와서 꽃다발 주고 축복합니다. 자연스럽게 불신 가족들이 교회에 오게 되고, 전도의 계기가 됩니다. 매주 두 명의 아이가 발표합니다. 출산운동에 도움을 줍니다.”

 

이 목사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해서는 대안중고등학교인 [시내산학교]를 세웠다. 60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대안학교에서는 정규과목 외에도 AI로봇훈련을 시킨다.

 

내년부터는 항공과를 개설한다. 열여덟 살이 되면 항공기를 조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비행기 정비사, 공군사관학교 입학, 비행기 박사 등 국가 인재를 교회가 키워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다. 로봇은 독일계 미사일 전공 박사가 가르친다. 원사 출신이 운동을 담당한다.

 

이야기를 듣다보니, 별난 교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당진 동일교회가 하고 있는 다음세대를 복음 안에서 양육하고 훈련하는 사역은 초기 한국 교회가 우리 민족의 지도자 양성의 산실이었다는 것을 떠올려보면서 그 사역과 정신의 계승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믿음입니다. 교회가 신앙을 잡아주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공부 많이 했더니 국가 돈 훔쳐 먹고 감옥에 가는 불행한 인생이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의 핵심은 신앙 안에서 정직한 사람으로 키우는 것입니다. 

 

또한 사람을 존중할 줄 알고, 사람 귀한 줄 알고, 어디 가서도 감사한 마음을 갖는 예절이 바른 인재로 키워야 합니다.”

 

동일교회 어린이집은 엄마들에게 인기가 많다. 입학 경쟁률이 800대1이다. 임신 때부터 어린이집에 미리 예약을 해놓고 기다린다.

 

194명의 학생과 교사 16명을 포함 22명의 교직원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는 예배를 드린다.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다니면서부터 아빠 엄마에서 아버지 어머니로 호칭이 바뀌고, 밥상 앞에서 부모님께 감사하고, 양말을 빨고, 설거지를 한다. 생활훈련을 다 가르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너무 변하니까 불신 엄마들이 어린이집을 신뢰한다.

 

 

 

 

▲ 좌측 건물은 당진동일교회 살렘어린이집

 

동일교회는 이번에 김장 3000포기를 담갔다. 그중 1000포기는 어려운 800가정에게 전달했다. 교인들은 동네 노인정 청소도 한다. 친환경 페인트를 개발해서 등록했다. 도배 대신 향수 냄새가 나는 친환경 페인트를 칠했다.

 

동일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공간이 많다. VCA(비전크리스천 아카데미) 지역 아동센터에는 가정이 어려운 학생 148명이 수업을 받고 있다. 교사는 16명으로 최고의 실력을 갖춘 박사급도 교사로 섬기고 있다.

 

동일교회는 17년 째 출산운동을 하고 있다. 한 가정 당 5명 낳기를 도전하고 있다. 교회가 아이들의 양육을 책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연애나 결혼할 때는 국가가 개입하지 않습니다. 가정이 깨질 때는 국가가 개입합니다. 국가가 애를 낳으라고 하는 것도 말이 안 됩니다. 

국가가 교회에게 도와달라고 해야 합니다. 출산문제 해결 방법은 성경밖에 없습니다. 성경은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애굽이 이스라엘 백성을 두려워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산을 잘 했기 때문입니다. 

출산 문제를 해결할 키는 교회밖에 없습니다. 교회가 출산한 아이를 받아주는 센터를 만들어야 합니다. 출산의 문제에 가장 고민하는 것은 돈인데, 교회가 센터를 만들어서 도와야 합니다."

  

이수훈 목사와 당진동일교회 성도들은 21세기 한국 교회 목회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었다. 한국 교회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거든, 성장의 어려움으로 목회 사역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면, 다음세대 신앙인재를 키워내는 전략을 얻고 싶거든 당진동일교회를 한번 탐방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저는 다음세대 교육목회의 꿈을 갖고 있습니다. 학교교육이 입시경쟁으로 의식과 철학이 없는 교육이 되었는데, 국가 지도자는 바른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신앙으로 무장한 그런 국가 지도자를 키워내고 싶습니다." 

 

이미 그 꿈나무에 열매가 달리기 시작했다. (김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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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첩보기관인 중앙정보국(CIA) 71년 역사상 첫 여성 수장이 탄생했다. 미 연방 상원은 17일 지나 해스펠(61) CIA 국장 내정자에 대한 인준안을 가결했다.
 

해스펠 국장은 2002년 태국에서 알카에다 소속 테러 용의자에 대한 물고문을 지휘한 전력 때문에 민주당은 물론 여당인 공화당 내부에서도 반대가 나와 인준이 불투명했었다. 해스펠 자신도 방어가 어렵다고 판단, 중도 사퇴를 고려했다.

 

그러나 이날 투표한 상원 의원 99명 중 찬성 54표, 반대 45표로 의외로 여유 있게 통과됐다. 민주당에서 6명이 찬성으로 마음을 돌렸고, 공화당 내 반란표도 예상보다 적은 2명에 그쳤다.

 

 

 

지나 해스펠 미 중앙정보국 국장이 지난 9일 워싱턴에서 열린 상원 정보위 인준
청문회에 참석한 모습.

33년간 CIA 요원으로 현장을 뛴 그는 이날 2시간 반 내내
어떤
질문에도 자료를 들추거나 직원들에게 물어보지 않고 답변을 이어갔다.

 

 

물고문 전력을 압도한 건 해스펠의 전문성, 조직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이었다. 지난 3월 지명 때까지만 해도 '물고문'과 '피투성이 지나(Bloody Gina)'란 별명 말고는 알려진 게 거의 없던 해스펠은 지난 9일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처음 대중 앞에 섰다.

극도로 수수한 옷차림에 화장조차 거의 하지 않은 그는 "늘 음지에서 일하며 행적은 모두 국가 기밀로 분류된 삶이었지만, 그걸 빼곤 매우 평범한, 켄터키주 중산층 군인 가정 출신의 미국인"으로 자기소개를 했다.
 

1987년 첫 임지인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중동·유럽·아프리카의 험지만 골라 다니며 스파이 활동을 한 이야기, 모처럼 미국 본부에서 대테러 지휘 업무를 맡아 출근한 첫날이 바로 2001년 9월 11일(뉴욕 무역센터 테러일)이었다는 일화를 담담히 이어갔다.

그는 "그날 이후 나와 동료들은 결혼은 물론 임신 계획까지 미루고 국가를 위한 일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날 선 공세를 예고했던 민주당 의원들이 자세를 고쳐 앉았고, 숙연한 분위기가 확연히 감돌았다.
 

 

 

 

33년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청문회에서 어떤 질문에도 망설임도, 정치적 고려도 없었다. '최대의 안보 위협'으로 러시아와 중국, 이란을 꼽았다. 특히 북한을 겨냥해 "미 본토를 핵으로 위협하는 '깡패 국가'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게 최대 당면 과제"라고 했다.

 

그의 인준을 반대한 뉴욕타임스조차 "러시아의 미국 선거 개입이 논란이 되는 이때, 해스펠만큼 러시아어에 능통하고 러시아를 잘 다루는 사람이 없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러시아의 영국 이중간첩 독살 모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60여명의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하는 결정을 내린 데도 해스펠이 입김이 컸다고 한다.
 

해스펠은 최대 쟁점인 물고문에 대해선 "(부시 정부) 당시엔 법률 위반 사항이 아니었다"면서도 "국장이 된다면 현행법(2005년 발효된 고문 금지법)에 어긋나는 억류·고문은 절대 실시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이 도덕적으로 세계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신의 신념에 반하는 일을 지시하면 어떻게 하겠는가'란 질문엔 "내 도덕적 좌표를 따르겠다"고 답했다. 그는 청문회 후 민주당 정보위 간사인 마크 워너 의원 측에 "당시 고문은 비도덕적인 일로,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더 명확한 '반성문'을 제출했다.
 

해스펠은 육사 진학을 꿈꾸었으나 70년대 당시 여자 입학생을 받지 않아 뜻을 이루지 못했다. 20세에 결혼해 도서관 사서로 일하다 9년 뒤 이혼하고 CIA에 들어왔다. 이후 독신으로 지냈으며 자녀도 없다.

그는 '최초의 여성 국장'이란 상징성에 대해선 "나는 그런 걸 떠벌리는 사람은 아니지만 모르는 척하는 것도 직무 유기가 될 것이다. (나의 인준은) 소외돼온 CIA의 여성 요원들에게 큰 이정표이자 지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17일 "이번에 해스펠의 인준을 위해 CIA의 남녀 직원들이 이례적으로 나서서 '비난받던 우리 조직에 희망을 보여달라'고 언론에 호소했고, 리언 패네타 등 전직 수장들도 인맥을 총동원해 민주당 의원들을 설득했다"고 보도했다. 

 

 

 

 

 

 

 

 

 

 

 

 

 

 

 

 

 

 

 

 

 

 

 

 

 

 

 

 

 

 

현대신학 신론의 거대담론을 오늘의 한국교회에 공론화함으로 신학의 발전을 모색하고자 국민일보목회자포럼(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은 지난 1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 12층 컨벤션홀에서 “현대신학에 하나님이 있는가?”를 주제로 [현대신학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 국민일보 목회자포럼이 주최한 현대신학 대토론 [현대신학에 하나님이 있는가?] 주제로 서철원 박사(전 총신대 신대원장, 우측 세번째) 기조발제를 했다. 좌측부터 소강석 목사, 함세웅 신부,   박종화 목사, 서철원 박사, 이형기 교수, 오영석 박사

 

이날 토론회는 세계적인 개혁주의 조직신학자인 서철원 박사(전 총신대 신대원장)가 “현대신학에는 하나님이 없다”는 도발적인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그리고 현대신학의 대표적인 학자인 칼 바르트 박사를 추종하는 전 한신대 총장 오영석 박사와 장신대 교수를 역임한 이형기 박사 그리고 목회자로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논찬자로 나섰다. 

 

특히 천주교 신부로 현대신학자 라아너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전 가톨릭신학대학교 교수이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함세웅 신부가 논찬자로 참여했다.

 

박종구 목사(월간목회)의 인사말에 이어 박종화 박사(경동교회, 전 한신대 교수, 국민문화재단 이사장)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회는 주제와 기조발제에서 보듯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토론의 장이 됐다.

 

최근 교의신학전집 7권을 출판한 서철원 박사는 “현대신학에는 하나님이 없다”는 기조 발제를 통해...

 

슐라이허마허, 

칼바르트, 

폴틸리히, 

칼 라아너

위르겐 몰트만 등 5명의 현대신학자들의 신학을 분석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서 박사는 “슐라이어마허에 있아서 하나님은 자존하시는 하나님, 창조주가 아니고 인간의 자기의식의 변형일 뿐”이라고 지적하면서 “곧 신은 인간이 자기 자신을 순전히 의존적이라고 느끼는 것을 발언하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슐라이어마허의 삼위일체 교리에 대해서는 “신 정의처럼 순전한 의존감정을 객관화한 것으로 단정한다.”며 “인간 예수에게 있는 순전한 의존 감정을 객관화하여 아들로 만들었고, 교회에 있는 순전한 의존감정을 객관화해서 성령을 만들었다고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 국민일보 목회자포럼이 주최한 현대신학 대토론 [현대신학에 하나님이 있는가?] 주제 발표 서철원 박사(전 총신대 신대원장, 중앙)

 

 

특히 “슐라이어마허는 예수 안에 있는 신 의식이 고정적으로 있는 것을 아들이라고 정의했다.”며 “또 교회 안에 있는 신 의식 곧 순전한 의존 감정을 영원화하여 성령으로 만들므로 삼위일체 교리가 나왔다고 단정한다. 그러므로 삼위일체 교리는 그리스도교 신앙론에 아무런 자리를 가질 수 없다고 결론한다.”고 지적했디.

 

서 박사는 또 “슐라이어마허는 삼위일체 교리가 공식화될 때 이교도들이 대거 교회로 들어왔으므로 신을 다수로 말하게 되었다는 것”이라며 “유일신 교리를 다신교로 말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삼위일체 교리가 생겼다는 것”라고 비판했다.

 

서 박사는 결론적으로 “슐라이어마허는 신 의식으로 삼위일체 교리와 성육신의 교리를 완전히 해소했다.”며 “그는 삼위일체 교리를 부정한다. 아버지만 계시자로서 하나님이고 아들과 성령은 계시 작용의 과정일 뿐”이라고고 비판했다.

 

서 박사는 칼 바르트의 신학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바르트 신학에는 자존하신 하나님이 없다는 것이다.

 

서 박사는 “바르트는 전통적인 삼위일체 교리 대신 하나님, 유일한 신적 존재로 출발한다.”며 “그에 의하면 하나님은 한 인격적 하나님이시다. 그는 유일한 존재이시다. 하나님은 하나 곧 최고의 유일한 법적 주체라고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므로 바르트는 아버지의 위격과 아들의 위격이 협약을 맺었다는 견해는 수용할 수가 없다고 한다. 삼위 하나님의 첫째와 둘째 위격이 서로 협의하고 서로에 대해서 의무를 지우는 법적 주체라고 제시하는 것은 신화라는 것이다.”며 “발트는 하나님은 삼위가 아니고 한 신적 존재이기 때문에 피조물과 언약관계를 세워 인간과 교제하기를 원하셨다고 한다. 곧 사람과 사랑의 교제를 가지시려고 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바르트는 세 위격을 주장하는 것은 다신교이고 우상이라는 것”이라며 “하나님은 한 신적 존재이므로 세 위격 혹은 두 위격이 아니라 한 인격적 한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위격은 존재 방식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 박사는 특히 “삼위일체 교리를 계시의 삼중 계 혹은 한 하나님의 세 존재방식으로 해석한 바르트의 신학에 자존하시는 하나님이 있는가”라고 반문하고 “바르트는 왜 한 하나님의 삼위일체 계시의 세 계기로 해석하였는가? 바르트의 신학에는 자존하신 하나님의 존재가 없다. 하나님의 존재는 행동이고 사건이다. 이 행동 배후로 돌아가서 그 자체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을 붙잡을 수 있는 계기가 없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러면 하나님은 어디에 존재하시는가? 바르트는 하나님은 아들의 인격 안에 존재하신다고 한다.”며 “바르트에게 아들은 인간 예수뿐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자존하시는 하나님은 바르트에 없다.”고 주장했다.

 

서 박사는 “바르트에 의하면 하나님은 그의 행동과 사역들에서 존재하신다.”며 “바르트에 의하면 전통적인 신학의 잘못은 계시 안에 있는 하나님의 행동에서 존재를 다루지 않고 자존하시는 하나님에게서 출발했다는 것”며 “또한 바르트는 하나님의 신성을 사건과 일치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존재는 생명이고 생명의 원천이라고 한다. 하나님을 사건, 행동, 생명으로 이해하면 그의 계시는 특수한 사건이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박사는 폴틸리히(1886-1965)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서 박사는 “틸리히는 하이데거의 철학으로 신학을 완전히 변조했다. 하이데거 철학의 중심주제는 존재와 존재자이다. 존재는 모든 존재자를 포괄하는 포괄자로 보았다. 이 존재와 존재자의 관계도식을 틸리히가 신학에 그대로 적용했다.”며 “틸리히는 창조주 하나님은 존재자이므로 궁극적인 존재 곧 신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존재 자체를 신으로 규정했다.”고 비판했다.

 

서 박사는 가톨릭 신학자 칼 라아너(1904-1984)에 대해서는 “마르틴 하이데거의 철학의 중심사상인 존재와 존재자와의 관계로 로마교회의 신학을 완전히 현대화했다.”며 “특히 바티칸 공회의는 그의 신학에 근거하여 종교다원주의를 교리화하고 전통적인 신학을 다 버렸다.”고 비판했다.

 

서 박사는 “라이너에게 있어서 존재자체가 신”이라며 “신은 전통적으로 교회에서 경배해왔다. 존재는 신비인데 존재자체라는 용어는 추성적 개념이다. 그래서 라아너는 존재를 존재자체로 말하지 말고 거룩한 신비라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경배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서 박사는 마지막으로 “희망의 신학”으로 한국 교회에 잘 알려진 위르겐 몰트만(1926-)에 대해서도 비판의 메스를 가했다. 서 박사는 “몰트만은 고대교회가 공식화한 삼위일체 교리를 전적으로 부정한다. 그 대신 버림받아 죽은 예수의 십자가 사건을 삼위일체로 제시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몰트만에 의하면 예수는 한 가상적인 신을 아버지라고 불렀다.”며 “그러나 아들은 아버지를 불었어도 버림받아 죽었다. 버림받아 죽은 아들이 당하는 고통을 아버지가 내려다보면 그 고통을 자기의 것으로 삼아 고통을 당한다. 몰트만은 아들에게서 고통이 나오는 것을 영이라고 지목한다.”고 분석했다.

 

서 박사의 논찬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반론을 제기한 이는 오영석 박사였다. 오 박사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과격한 언어로 서 박사를 공격했다.

 

오 박사는 “바르트는 그의 교의학(9000쪽 이상)에서 그의 모든 수많은 저서들과 논문들과 로마사와 요한복음, 빌립보서 성서주석들을 모두 살아계신 삼위일체 하나님을 그리스도론적인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며 “바르트는 삼위일체론의 뿌리와 근거를 성서적으로 그 자신을 영원한 주 하나님 아버지로서, 영원한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 영원한 성령으로서 논의한다. 특히 삼위일체론을 말하지 않고서 계시개념을 분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며 서 박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 소강석 목사(맨 좌측)가 논찬을 하고 있다.

 

 

목회자로서 논찬을 한 소강석 목사는 틸리히는 하나님의 초월성과 타자성을 부인하고 있다는 것과 슐라이어마허의 신학에는 성경적인 하나님이 없다는 것, 칼라아너의 신학은 바르트처럼 성경적 삼위일체가 아니고 양태론적 경향이 있다는 서철원 박사의 견해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그러나 서 박사에게 “바르트에게 계시하시는 하나님은 있는데도, 과연 자존하시는 하나님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또한 “몰트만의 삼위일체로는 삼신론적 입장으로 비판되며, 사회적 삼위일체론자로 평가된다.”면서도 몰트만의 삼위일체론에 자존하는 하나님이 없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지 않은가 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형기 박사는 논찬에서 “서철원 박사는 칸트가 하나님을 물자체로 보고, 불가지론에 빠진 것처럼 칸트 이래의 모든 자유주의 신학자들(슐라이어 마허, 바르트, 틸리히, 라너, 몰트만 등)은 기독교의 전통적인 신앙이 고백하는 ‘창조주 하나님을 그들의 신학에서 제거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하는 것인데, 이에 대하여 나는 그것이 슐라이어마하의 신학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서 박사의 견해에 일부분 동의의 뜻을 밝혔다.

 

이 박사는 “바르트는 복음과 기독론에서 얻은 통찰로써 17세기 개신교와 가톨릭 신학의 객관주의와 슐라이어마허의 주관주의를 극복했다.”고 평가하고 “바르트는 기록된 말씀도 설교된 말씀도 저 중심내용, 곧 계시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혹은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영원하신 말씀을 떠나서는 결코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없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바르트는 17세기 정통주의와 20세기 초 개신교 근본주의보다는 물론, 16세기 칼뱅의 신학보다도 좀더 ‘복음’ 혹은 ‘예수 그리스도’(특히 종말론적 기독론)를 초점으로 하는 말씀의 3중성을 주장했다.”며 “오히려 루터신학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가톨릭신학자인 함세웅 박사는 “‘현대신학에는 하나님이 없다’라고 지적한 서철원 박사의 (기조발제)제목에서 저는 하느님의 부재체험을 연상한다.”며 “이 지적이 하나님을 더 깊이 이해하고 깨닫는 상승과 은총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 신부는 특히 서 박사와 오 박사의 극명한 반대 주장에 대해 자신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포용과 균형을 강조했다.

 

함 신부는 “가톨릭 신학교를 다니다가 군대를 갔다 와서 반년 동안 개신교를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칼 바르트의 신학책을 읽었다. 그런데 가톨릭 신학에서 볼 때는 화가 날 정도로 가톨릭신학에서 볼 때 비판적이었다.”며 “그런데 로마로 유학을 가서 신학을 하면서 바티칸에서 바르트를 초청해서 강의를 듣고 싶어 할 만큼 대신학자였다.”며 균형적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바르트나 몰트만 등 한 신학자만을 토론의 주제로 삼아도 벅찰 텐 데 무려 5명의 신학자들을 토론의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에 3시간 여에 걸친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도 아쉬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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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값 등 매장에 필요한 비용이 급증하면서 화장을 선택하는 유족들이 늘고 있다.

 

 

묘지 가격 1만달러 이상도 

2035년엔 80% 넘어설 듯

 

묘지값 등 매장에 필요한 비용이 급증하면서 화장을 선택하는 유족들이 늘고 있다.

 

매장 비용의 상승으로 장례문화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화장 비율이 급속히 늘고 있는 것.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화장 비율이 이미 매장을 앞질렀으며, 갈수록 그 폭이 커지고 있다. 

 

USA투데이가 전국장의사협회(the National Funeral Directors Association)의 자료를 인용, 14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전국 2016년 화장 비율은 50.2%를 기록했다.

 

협회는 2025년이 되면 화장 비율은 63.8%, 2035년에는 10건 중 8건에 가까운 78.8%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LA 등 서부지역의 화장 비율이 높다는 게 협회의 분석이다. 

 

이런 추세는 한인사회도 비슷하다는 것이 한인 장의 업계의 설명이다. 

 

이처럼 화장 비율이 늘고 있는 것에 대해 관계자들은 ▶매장보다 저렴한 비용 ▶장례절차의 간소화 선호 경향 ▶거부감 감소 등을 이유로 꼽았다. 

 

화장 vs 매장 비용 

 

전국장의사협회에 따르면, 매장의 장례식 전국 평균 비용은 4741달러로 여기에 관 값과 묘지 값이 추가된다. 관과 묘지 가격은 지역과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 

 

한인 장의 업계에 따르면 한인들이 선호하는 LA인근 로즈힐 묘지의 경우에도 최하 2000달러 중후반에서 1만 달러 선에 이른다. 이중 한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은 6000달러 대다. 

 

이에 반해 화장의 전국 평균 비용은 전국 평균 비용은 306달러. 여기에 화장 후 유골을 담는 항아리 평균 가격 200달러에 납골당 예치 비용까지 합산하면 2000달러 정도 된다. 

 

화장 비용도 LA지역이 전국 평균에 비해서는 비싸다. LA인근 장의 업계의 화장 기본 비용은 2500~3600달러 선. 납골당 비용도 4000달러에서 1만 달러까지 다양하다. 또한 바다에 유골을 뿌리는 수장 등을 할 경우에는 추가 비용 더 든다고 한다. 만약 장례식 없이 화장한 유골만 받고 싶다면 비용을 1000달러나 그 밑으로도 낮출 수 있다는 게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간소화 선호 

 

모든 가족들이 한 곳에 모이기 힘든 사회구조도 화장이 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됐다. 

 

한 관계자는 "현대 라이프 스타일이 직업 등의 이유로 전국으로 뿔뿔이 흩어져 살고 있어서 장례식에 맞춰 모이거나 오래 머무는 것도 쉽지 않게 됐다"며 "이 때문에 장례 절차가 간단하고 빠른 화장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종교적 인식 변화 

 

일부 종교는 여전히 화장을 금기시하고 있지만 개인의 삶에서 종교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약화되면서 화장에 대해 비판적이던 일부 종교도 최근에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런 점도 화장의 증가에 일조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화장 후 항아리를 집에 모시거나 유골을 뿌리는 것을 금지했던 가톨릭교회도 1963년 화장이 신앙에 반하는 것은 아니라고 인정하는 등 화장에 대한 종교적 인식도 점차 변하고 있다.

 

 

 

 

 

 

 

 

 

 

 

 

 

 

 

 

 

 

 

 

 

 

 

 

 

 

 

 

 

 

 

 

 

 

 

 

 

 

 

 

 

 

 

 

 

 

 

 

 

 

 

 

 

 

 

 

 

 


 


 

오늘(5월17일)은 세계 고혈압의 날입니다. 2005년 세계고혈압연맹이 고혈압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서 제정한 날이지요.

 

많은 사람이 고혈압이란 말을 들으면 ‘목덜미’를 떠올립니다. 제 친구는 20대에 “혈압이 높아서 멍게를 먹으면 뒷골이 당긴다.”고 얘기하던데, 그럴 리가 있을까요?

 

TV 드라마에서 혈압이 올랐을 때 목덜미를 잡고 쓰러지는 사람이 많아 “고혈압은 목에 전조 증세를 보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고혈압은 소리가 없습니다. 신호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갑자기 심장병과 뇌졸중을 일으키기도 하고 콩팥을 망가뜨려 한 사람뿐 아니라 가족의 삶을 파괴하는 무서운 병입니다.

 

조명찬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충북대병원 심장내과 교수)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질병부담연구에서 고혈압은 사망위험요인 1위였다”고 경고했습니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가리킵니다.

 

지난해 미국심장학회에서는 고혈압 진단기준을 130/80mmHg 이상으로 낮췄습니다. 고혈압 전단계인 130~139/80~89mmHg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정상 혈압군인 120/80mmHg 미만인 사람들에 비해 심장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1.5~2배 높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합니다.

 

혈압은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뀝니다. 측정할 때마다 130/80mmHg이 넘으면 ‘경계 모드’로 들어가는 것이 안전하겠죠?

 

140/90mmHg이 넘으면 병원을 찾아야 하고, 그보다 훨씬 높으면 신경 써서 치료받아야 합니다.

 

주위를 보면 혈압이 높은데도 어떤 음식을 먹으니 증세가 사라졌다면서 약을 끊는 경우가 있던데, 위험천만한 이야기입니다. 고혈압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다음은 고혈압 예방법 및 환자의 생활요법. 꼭 지켜서 건강을 지키시고, 주위에도 권하시기 바랍니다.

 

①규칙적으로 운동하라. 운동은 1주 3회 이상 유산소, 근력, 유연운동을 병행.

②술을 줄이고 담배는 무조건 끊어라.

③햇볕을 즐겨라. 자외선B가 비타민D3 생성을 돕고 이것이 칼슘과 상호작용해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추측된다.

 

④흰쌀밥보다는 혼합곡, 현미밥을 먹고 빵도 흰빵보다는 통밀류로.

⑤칼륨을 충분히 섭취하라. 칼륨은 멜론, 요구르트, 날감자, 바나나, 우유, 사과, 콩, 시금치 등에 많다.

 

⑥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라. 과일과 채소를 즐기는 습관을 들인다.

⑦육류 대신 생선을 많이 먹고 마늘을 즐겨라.

⑧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하라. 간식은 아몬드를 비롯한 견과류나 호박씨로.

 

⑨커피를 줄여라. 카페인은 혈압을 높인다.

⑩스트레스를 조절하라. 명상을 하거나 취미생활을 갖는 것이 좋다.

⑪고혈압 환자는 논쟁 때 상대방의 말을 한쪽 귀로 흘려들어라. 또 아침에 혈압이 더 오르니 이때 다툴 일을 하지 말라. 심각한 회의는 오후로 미뤄라.

⑫짠 음식을 피하라. 일부에서는 상관없다고 주장하지만 ‘일부의 의견’일 따름이다. 한 끼에 국물 몇 숟가락만 덜 마시도록 노력해도 소금 섭취량이 확실히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