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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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hold He comes! Riding on the clouds!

Shining like the sun! At the trumpet call

Lift your voice! It's the year of Jubilee!

Out of ZIon's hill salvation comes!

 

보라 그분께서 오시도다... 구름을 타시고...

태양처럼 비추시며.. 나팔소리에

너희의 목소리를 높이라! 희년의 해로다!

시온의 언덕으로부터 구원이 오도다!

 

These are the days of Elijah

Declaring the Word of the Lord

And these are the days of your servant Moses

Righteousness being restored

And though these are the days of great trials

Of famine and darkness and sword

Still we are the voice in the desert crying

Prepare ye the way of the Lord!

 

지금은 엘리야의 날들이니

주님의 말씀을 선포하라

그리고 오늘날은 당신의 종, 모세의 날이니

의가 회복되어지고 있네

그리고 비록 오늘날은 큰 시험들, 기근과 어두움

그리고 칼로 인한 날들이지만

여전히 우리들은 사막에서 외치는 소리이니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Behold He comes! Riding on the clouds!

Shining like the sun! At the trumpet call

Lift your voice! It's the year of Jubilee!

Out of Zion's hill salvation comes!

 

보라.. 그분께서 오시도다! 구름들을 타시고!

태양처럼 비추시며! 나팔소리에 너희의 목소리를

높이라! 희년의 해로다!

시온의 언덕으로부터 구원이 오도다!

 

And these are the days of Ezekiel

The dry bones becoming as flesh!

And these are the days of your servant David

Rebuilding the temple of praise

And these are the days of the harvest

The fields are as white in Your world

And we are the laborers in your vineyard

Declaring the word of the Lord!

 

그리고 오늘날은 에스겔의 날이니

마른 뼈가 소생할 것이며!

그리고 오늘날은 당신의 종, 다윗의 날이니

찬양의 성전을 건축할 것이라

그리고 오늘날은 추수의 날이니

들판들은 당신의 세상에서 하얗도다

그리고 우리들은 당신의 포도원에서 일꾼들이니

주님의 말씀을 선포하

 

Behold He comes! Riding on the clouds!

Shining like the sun! At the trumpet call

Lift your voice! It's the year of jubilee!

Out of Zion's hill salvation comes!

 

보라 그분께서 오시도다! 구름을 타시고!

태양처럼 비추시며! 나팔소리에 너희의 목소리를

높이라! 희년의 해로다!

시온의 언덕으로부터 구원이 오도다!

 

There's no God like Jehovah!

There's no God like Jehovah!

There's no God like Jehovah!

 

여호와와 같으신 은 없도다!

여호와와 같으신 은 없도다!

 

Behold He comes! Riding on the clouds!

Shining like the sun! At the trumpet call

Lift your voice! It's the year of Jubilee!

And out of Zion's hill salvation comes!!!

 

보라 그분께서 오시도다! 구름들을 타시고!

태양처럼 비추시며! 나팔소리에 너희의 목소리를

높이라! 희년의 해로다!

시온의 언덕으로부터 구원이 오도다! 

 

 

 

 

 

 

 

 

 

 

 

 

 

 

 

 

 

 

 

 

 

 

 

 

 

 

 

 

 

 

 

                                                          

사는 일은

밥처럼 물리지 않는 것이라지만

때로는 허름한 식당에서

어머니 같은 여자가 끓여주는

국수가 먹고 싶다

 

삶의 모서리에서 마음을 다치고

길거리에 나서면

고향 장거리 길로

소 팔고 돌아오듯

뒷모습이 허전한 사람들과

국수가 먹고 싶다

 

세상은 큰 잔칫집 같아도

어느 곳에선가

늘 울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

 

마음의 문들은 닫히고

어둠이 허기 같은 저녁

눈물자국 때문에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사람들과

따뜻한 국수가 먹고 싶다  

 

 

이상국 시인은 1946년 강원도 양양에서 출생하여 지금도 그곳 바닷가 고향에서 살고 있다.

 “국수가 먹고 싶다”는 그의 4번째 시집「집은 아직 따뜻하다」에 1998년에 발표하였다.

고향과 자연에 대한 애정을 국수라는 아름다운 시어(詩語)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가난하고 수더분하고 소박함을 지닌 국수의 참맛을 느끼게 한다.  1950~60년대의 보릿고개를 작가와 내가 지나온 환경과 추억이 서로 엇비슷하기 때문에 더욱 정감이 가는 작품이다.

 

Lai Foong beef noodle at Jalan Tun HS Lee in Kuala Lumpur

 

며칠 전, 정신이 오락가락 하시어 장기간 입원중인 어머님이 느닷없이 내 손을 꼭 잡고 홍두깨를 찾으신다.

의아하게 바라보는 내게 칼국수를 밀어 줄 터니 먹고 가라 하신다.

희미한 기억 속에서도 당신이 만들어 준 칼국수를 큰아들이 유난히 좋아했던 것을 기억해 내셨나 보다.

그러고 보니 어머님이 만들어 주신 손칼국수를 언제 먹어봤는지 기억이 아득하다.

 

가난한 어린 시절, 비오는 여름날이면 담장에 매달린 애호박 하나를 따다가 송송 채 썰어 넣고, 추운 겨울날이면 감자를 넓적하게 둥성둥성 썰어 넣어 끓어 주신 칼국수의 맛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그 밖에도 철마다 다른 온갖 야채를 칼국수에 넣고 끓였던 것은 4남매 자식들에게 배불리 먹이고자 했음이리라.

 

가끔 국수를 썰다 조금 남겨 놓은 납작한 밀가루 반죽을 어머님이 아궁이 장작불에 구워주시곤 하셨는데, 그 때 어린 동생들과 나눠 먹던 그 고소한 맛을 지금까지도 잊을 수가 없다.

 

세월이 흘러 내가 분가하여 직장이나 친구들 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로 잠시 찾아 뵙지 못하면' “지금 칼국수 밀고 있으니 들렀다 한 그릇 먹고 가거라.” 고 전화를 하시곤 했었다.

 

어머님은 아들이 보고 싶다는 표현을 칼국수로 대신 하시는 것이었다.

 

시골에서 자식들 공부시키느라 장날마다 무언가를 내다 팔았을 어머니, 아침마다 손 내미는 자식들 생각하며 장터 어귀 국수집을 그냥 지나쳐야만 했을 아버지, 평생 좋은 음식, 맛난 음식은 고사하고 칼국수 한 그릇도 배불리 드시지 못하셨을 두 분을 생각하면 마음이 찡하다.

 

오태진 조선일보논설위원은 “평범한, 그러나 중독성 강한 깊은 그 맛”이라는 칼럼에서 “국수는 주식(主食)도 아니고 잘나지도 않았으며 입맛을 요란하게 들쑤시지도 않는다. 가난하고 수더분하다. 그러나 국수 사발엔 결코 얕지 않은 삶의 깊이가 있다.”라고 하였다.

 

어쩌다 마누라가 기계국수를 멸치국물에 갖은 양념을 넣고 끓여 주지만, 살갗에 닿는 쌀쌀한 바람만큼이나 국수 가락이 입안에서 차갑게 느껴진다.

 

생활의 편리함만 추구하다 보니 인스턴트식품 요리에 익숙하게 길들여진 요즘 세태에,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시던 칼국수가 가끔씩 생각나는 것은, 그 옛날 가난하고 고달픈 삶 속에서도 어머니의 사랑과 삶의 깊이가 배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은 퇴근길에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뒷모습이 허전한 친구와 함께, 재래시장 모퉁이에서 근근이 자리 잡고 있는 칼국수 집을 찾아, 어머니 같은 여자가 끓여주는 국수 한 사발에 그와의 달고 맛있는 추억을 담아 먹어야겠다. (글 / 피플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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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백운대 밑자락에서 살았던 적이 있다.

이 사진은 북한산 백운대 정상에 오르는 길의 모습이다. 도시의 교통체증처럼 등산객 인파로 잠시 길이 막혔다. 아마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일 것이다.

 

북한산은 경기도 고양시와 양주시, 서울 은평구·강북구·종로구·성북구에 걸쳐 있는 산으로 교통이 편리해서 휴일이면 수많은 등산객이 몰려오곤 했다. 

 `서울의 허파`로 불릴 만큼 깨끗한 공기를 제공해주는 생명 같은 산이기도 하다.

 

 특히 백운대(836.5m), 인수봉(810.5m), 만경대(787m) 3개 봉우리는 서울 주변 어디서 봐도 아름답다. 날씨가 좋을 때는 북한 개성도 잘 보인다. 북한산은 멀리서 보면 마치 세 개의 뿔처럼 보인다 하여 `삼각산`으로 불린다.(언)

 

 

 

 

 

 

 

 

 

 

 

 

 

 

-‘반 나치 투사’ 국적도, 이름도 포기한 남자 

 

빌리 브란트, 사실 그의 본명은 ‘헤르베르트 프람’이다. 그는 1933년 나치정권이 들어선 이후 종전 선언 때까지 주로 노르웨이와 스웨덴에서 망명 생활을 해야만 했다. 

 

1934년 나치즘에 대항하는 비합법적 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이름을 빌리 브란트로바꾸고 나치에 대항해 투쟁했다. 정치 망명객으로서의 빌리브란트는 노르웨이, 스웨덴 등 여러유럽 국가에서 파시즘의 위험을 알리고 사회주의 운동을 벌이는 등 반 나치즘을 전파했다. 

 

1933년에서 1945년까지 나치 독일을 떠나 국적을 바꾸고 노르웨이 군에서도 복무했던 그는 이후 서독 정치입문 초기 ‘어려운 시절 조국을 버린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힌다.  
 

 

 

 

-서독 SPD를 국민정당으로, 낯선 정치인 빌리 

 

배신자라는 낙인과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브란트는 정치가로서 성공했다. 1949년부터 그가 사망한 1992년까지 서독 연방의회 의원, 서베를린 시장, 외무부장관, 연방총리 등 약 50년 동안 서독 정치계에 몸담았다. 

 

그의 정치생명이 길었고 화려했던 이유는 사회주의를 대표하는 독일 사민당 내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중심으로 한 ‘현대화’에 가장 앞섰기 때문이다. 

 

그는 노르웨이와 스웨덴의 사민주의 정당들의 영향을 받아 독단주의를 지양(止揚)하고 계급해방을 지향(指向)했다. 당시 서독에서 그는 낯선 정치인이었지만, 그의 영향으로 1959년 고데스베르크 강령을 통해 사민당이 계급정당의 길을 포기하고 ‘국민정당’의 길로 전환했다.

 

 

 

 

-진심은 통한다. 전범국 수장의 사죄 

 

1970년 12월 7일, 빌리 브란트는 서독의 총리로서 폴란드 바르샤바의 추모지에서 무릎을 꿇는다. 이는 미리 계획된 것이 아닌 즉흥적인 행위였다. 

 

그는 헌화를 하는 순간 “고개를 숙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꼈고 “말로는 더 이상 어찌할 수 없을 때 사람들이 행하는 바로 그것을 행했다”고 고백했다. 물론 본인이 직접 일으킨 전쟁은 아니었지만, 그는 전범국의 수장으로서 과거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이 행위는 서독 내에서 평가가 크게 갈렸는데 사실 부정적이거나 냉소적인 반응이 더 많았다. 그러나 국제적으로는 그의 ‘무릎 꿇기’ 행위가 일본 정치가들의 전쟁을 변호했던 태도와 비교되면서 큰 감동과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그의 통찰, 대결에서 화해로 동방정책 

 

동독에 일방적이고 우호적이기만 한 정책이라고 불리는 빌리 브란트의 주요 정책, 동방정책. 사실 이런 편견과는 달리 동방정책은 동방에 맞서 싸우면서 시작됐다. 

 

빌리 브란트는 서베를린 시장 시절(1957~1966년) 공산주의의 위협에 맞서 자유를 옹호했으며, 1961년 동독이 베를린 장벽을 건설했을 때 그는 당시 무미건조한 반응을 보인 콘라트 아데나워 총리와는 달리 단호하고 기민하게 대응했다. 

 

하지만 수년간 공산주의에 맞서 최전선에 있으면서, 그는 공산주의 지배자들을 단순히 비난하고 ‘대결’해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통찰한다. 그리고 기존 아데나워 총리 시절 동독에 적대적인 정책인 '할슈타인 원칙'을 폐기하면서 동방정책의 기조를 새롭게 바꾸기 시작했다.
 

 

 

 

 

 

-노벨 평화상, 작은 발걸음이 통일의 길 개척   

 

서독의 동방정책은 여러모로 유럽과 전 세계에 영향력을 줬다. 대결과 냉전 그리고 분단이 계속되던 시기에 화해를 위한 하나의 작은 발걸음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일련의 정책들을 편 그 공을 인정받아 빌리브란트는 1971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게 된다. 수상 이후에도 그는 통일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1972년 동서독 간 기본조약을 맺었으며 계속해서 이를 유지해 화해와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이 조약을 기반으로 동서독은 여러 분야에서 교류하였고, 결국1990년 10월 3일 이를 계승한 헬무트 콜 총리의 집권 시 독일 통일이라는 대업을 이뤄냈다.  
 

"평화가 전부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평화가 없으면 어떤 것도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가 살아생전 남긴 말이다. 평화를 위장하는 말도 위험하지만 평화를 향한 걸음이 전혀 없는 것 또한 위험할 수 있다. 그의 발자취를 통해 현재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이 배울 점이 있지 않을까, 이 칼럼을 제공한다.(언) 

 

 

 

 

 

 

 

 

 

 

 

 

 

 

 

 

 

5월은 가정의 달이자 어린이 날, 어머니 날(미국)이 있는 달입니다. 한국은 어버이 날이 있지만 미국은 아버지 날(6월17일)이 따로 있습니다. 5월과 6월은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달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5월에는 Memorial Day(미국)가 있어서 나라를 위해 숨진 분들을 추모합니다. 6월에는 현충일(한국)이 있어서 죽은 이들을 기억합니다. 5, 6월은 숙연해 지는 달이기도 합니다.

 

6월이 되면 10여 년 전, 14살이 채 되기 전에 숨을 거둔  한 소년을 기억합니다.

 

그 소년의 이름은  매티 스테파넥(Mattie Stepanek)입니다. 소년은 이런 시를 썼습니다.

 

아침이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나는 살아있습니다

나는 숨을 쉽니다

나는 진짜 살아있는 아이입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하트 송](Heart Song)이란 제목의 이 시를 쓴 열 세 살의 소년 시인 매티 스테파넥(Mattie Stepanek)은 근육에 힘이 빠져 죽음에 이르는 '근육성 이영양증' (Progressive Muscular Dystrophy)을 앓아 어린 시절부터 휠체어와 인공호흡기를 달고 살았고, 매주 한 차례 신장 투석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죽는 날까지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2000년 여름 어느 날, 의사들은 매티가 더 이상 살 가망 없다는 진단을 내리고 마지막 소원을 물었습니다. 매티는 세 가지를 말했습니다.

 

1. 시집을 펴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남들과 나누는 것,

2. 자신의 영웅인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과 대화하는 것,

3. 시집이 나오면 ‘톡 쇼’에 소개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소원은 모두 이뤄졌습니다. 14살에 죽기 전에...

 

시집은 불티나게 팔렸고, 매티는 유명해졌습니다.  한 토크쇼에 나간 그는 '희망을 가르치는 꼬마 스승'이라고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은 2001년 병세가 악화됐던 스테파넥의 병실에 전격 방문해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스테파넥은 카터에게 편지를 보내 국제 평화를 위한 조정자가 되는 것에 대해 상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4살 생일을 일주일 앞두고 그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매티 스테파넥(Mattie Stepanek)의 장례식에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등 1,000여명의 조문객들이 참여, 애도했습니다. 스테파넥의 장례식에 참석한 카터 전 대통령은 "스테파넥은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비범한 사람이었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나면서부터 불구였던 소년이 14살이 되기도 전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 짧은 생을 희망과 평화를 노래하는 시를 쓰는 문학소년으로 살다 갔다는 것은 우리에게 너무나 큰 도전을 줍니다. 

 

그러나 그와 비슷한 병을 앓고 있는 그의 어머니 역시 놀라운 감동을 주는 여인이었습니다.  아래 소개되는 그녀의 글을 읽어보면 아실 것입니다.

 

다음에 소개될 글은 아들 매티를 먼저 떠나 보내야 했던 그의 어머니 제니 스테파닉(Jeni Stepanek)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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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웅은 매티 스테파넥(Mattie Stepanek)이다.

 

매티는 나의 아들이며,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친구였다. 나는 매티가 쓴 시집 '하트송'에서 새로운 순수의 세계를 보았다. 거기에는 삶에 대한 감사, 자연의 아름다움, 세계 평화를 비는 마음, 일상의 기쁨과 슬픔이 들어 있다.   

 

놀랄 만큼 사색적인 시가 있는가 하면, 어떤 시는 아이다운 천진함으로 빛난다. 매티의 언어는 다른 세계의 언어였다. 매티는 순수함과 거짓 없는 표현을 통해 어머니인 나를 깊고, 매력적인 세계로 이끌었다.

 

아이들은 하나님의 소리를 가장 잘 들을 수 있다. 아이들의 지혜로움은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일상의 행복을 일깨워준다. 성인(聖人)들이 하고 싶어하는 말을 아이들은 이해하지만, 우리 어른들은 듣지 못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이들의 목소리를 빌려 우리의 영혼을 두드린다.

 

나의 영웅 매티는 이제 내 옆에 없다.

나는 매티를 가슴에 묻었다. 열 네 번째 생일을 바로 일주일 앞둔 2004년 6월 22일에 매티는 세상을 떠났다. 매티에게는 선천적인 장애가 있었는데, 근육운동은 물론 호흡, 심장박동, 소화기능 등 모든 신체기능이 서서히 마비되는 희귀병이다.

 

그래서 매티는 어린 시절부터 휠체어와 인공호흡기 등에 의존해야 했고, 1주일에 한 번 신장 투석을 받아야 했다. 위험한 상황이 자주 닥쳤기에 우리 모자는 언제 어디서나 늘 함께 있었다.

 

우리는 아침을 먹을 때나 오후에 차를 마실 때면 우리의 생각과 희망을 함께 나누었다.

 

단어 놀이나 보드게임, 농담을 하며 마음껏 웃고, 기억해야 할 소중한 것들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

우리는 틈이 날 때마다 서로를 안아주었고, 가끔 현실적인 삶의 무게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매티는 죽음의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절망하지는 않았다.

 

매티와 나는 우리 앞에 펼쳐진 삶에 대해 최대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했다. 매티와 내가 늘 붙어 있고 너무나 가까웠기에 사람들은 우리에게 한 영혼의 두 몸이라고 할 정도였다. 나는 지금 내 영혼의 반쪽이 너무도 그립다.

 

내 영혼의 반쪽 같은 매티는 짧은 순간도, 영원처럼 쓸 줄 아는 지혜가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못하다. 매티 없이 사는 하루하루는 영원히 살아야 할 절망의 날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내게 가장 쉬운 길은 잿빛 절망 속에 주저앉아서 죽어가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럴 수 없으며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다. 매티는 이런 나의 모습을 예견하고 죽기 전에 내게 열심히 살겠다는 모든 약속을 받아냈다.

 

무릎을 베어줄 아들, 팔베개를 해줄 아들이 없어 슬픔과 고통에 항복하고 실의에 빠질 엄마를 위해 매티는 내게 할 일을 듬뿍 남기고 간 것이다.

 

매티는 내게 한 가지 더 가르쳐주고 떠났다. 그 아이를 통해 우리 자신의 묘비명과 유산은 평생에 걸쳐 완성해 나가는 것임을 배운 것이다.

 

나는 내가 내리는 매일의 선택을 최선의 것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 그 모든 시간이 도전과 무게, 고독과 고통으로 차 있다고 할지라도 말이다.

 

나는 내게 얼마나 시간이 남아 있는지 모른다. 그러나 남은 시간 감사하는 마음과 희망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매티를 추억하며 내 아들이 만든 노래와 시처럼 '세상을 즐겁게 대하며' 아들을 그리워할 것이다.

 

나는 소박하게나마 할 수 있는 한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폭풍이 지나간 후에는 무엇이 오는지를 언제나 기억'할 것이다. 그것이 나의 영웅, 나의 아들과 가장 잘 지내는 길임을 믿기 때문이다. ....

 

힘들고 지칠 때면 늘 오른손으로 왼쪽 가슴을 만져 보세요.

당신의 심장이 과연 뛰고 있는지 느껴 보세요 .

심장 소리가 온몸을 채울 때까지..

그리하여 그 소리가 당신의 몸을 떠나 주위로 울려 퍼질 때까지, 가만히 서서 귀를 기울여보세요.(장재언) 

 

 

 

 

 

 

 

 

 

 

 

 

 

 

 

 

 

 

 

 

 

 

 

우리 선교회에서 사람을 빼내고, 똑 같은 이름의 신학교를 우리 선교회 문턱에 세우며 학생들을 유혹하는 한국사람의 방해를 겪으며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새링게티 공원에서 사자나 표범이 잡은 먹이 감을 뺏으려 끄억거리는 하이에나의 모습을 보면서 그 비열함을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킬리만자로 공항으로 가는 길, 만년설로 눈 덮인 킬리만자로 산정을 바라보며 조용필의 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생각났습니다.

 

인간 내면의 갈등, 사랑과 열정.

세상이 변해도 변하지 않겠다는 의지와 시대적 사명감까지...

선교사가 되려면 최소한 조용필의 열정으로 표범이 되려는 몸부림이 있어야 되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한번쯤 읽고 뚯을 깊이 생각해 보면 좋은 노랫말입니다.

선교사의 가치관이 세상 사람의 가치관 보다는 더 고상해야 하지않겠습니까?

 

킬리만자로의 표범 (조용필 노래)

 

1

(독백)

 

먹이를 찾아 산 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 일이 있는가

짐승의 썪은 고기만을 찾아 다니는

산 기슭의 하이에나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산정 높이 올라가 굶어서 얼어 죽는

눈 덮인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이고 싶다.

자고 나면 위대해지고,

자고 나면 초라해지는 나는 지금

지구의 어두운 모퉁이에서 잠시 쉬고 있다.

야망에 찬 도시의 그 불 빛 어디에도 나는 없다.

이 큰 도시의 복판에 이렇듯 철저히

혼자 버려진들 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 간

고호란 사나이도 있었는데

 

(노래)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순 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한줄기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

빛나는 불꽃으로 타올라야지

묻지 마라 왜냐고 왜 그렇게 높은 곳까지

오르려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

고독한 남자의 불타는 영혼을

아는 이 없으면 또 어떠리

 

2.

 

(독백)

 

살아가는 일이 허전하고 등이 시릴

그것을 위안해 줄 아무것도 없는 보잘 것 없는 세상을

그런 세상을 새삼스레 아름답게 보이는

사랑 때문 이라구

사랑이 사람을 얼마나 고독하게 만드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지

사랑만큼 고독해진다는 걸 모르고 하는 소리지

너는 귀뚜라미를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귀뚜라미를 사랑한다

너는 라이락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라일락을 사랑한다.

너는 밤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밤을 사랑한다.

그리고 또 사랑한다.

화려하면서도 쓸쓸하고

가득찬것 같으면서도 텅 비어있는 내 청춘의 건배

 

(노래)

 

사랑이 외로운건 운명을 걸기 때문이지

모든것을 거니까 외로운거야

사랑도 이상도 모두를 요구하는 것

모두를 건다는것 외로운거야

사랑이란 이별이 보이는 가슴아픈 정열.

정열의 마지막엔 무엇이 있나

모두를 잃어도 사랑은 후회 않는것

그래야 사랑했다 할 수 있겠지..

 

3.

 

(독백)

 

아무리 깊은 밤일지라도

한가닥 불빛으로 나는 남으리

메마르고 타버린 땅일지라도

한줄기 맑은 물소리로 나는 남으리

거센 폭풍우 초목을 휩쓸어도

꺽이지 않는 한그루 나무 되리

내가 지금 이 세상을 살고 있는것은

21세기가 간절히 나를 원했기 때문이야

 

(노래)

 

구름인가 눈인가 저 높은 곳 킬리만자로

오늘도 나는 가리 배낭을 메고

산에서 만나는 고독과 악수하며

그대로 산이 된들 또 어떠리. .....

 

 

빈곤한 마음 (Scarcity Heart)

 

아이굿뉴스가 선교에 대한 특집으로 다룬 기사 내용입니다.

 

"P국 연합장로교회에서 선교협력을 담당하는 코비 팜 목사는 한 국제선교잡지에 ‘세계 선교재판소에 호소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한국 선교사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 고발장에서 한국 선교사들이 이미 현지교회가 존재하는 지역에 새로운 교회를 설립하고 기성교인들을 빼나가는 이른바 ‘양 도둑질’을 일삼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일이 선교현장에서 비일비재 하니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요즘 우리 선교회도 불필요한 시간과 예산을 낭비하게 됐습니다.

 

르완다 찬구구 선교센터의 책임자 J가 사임함에 따라 Francois를 센터장으로 임명해 보내는데 경비가 소요되고, 학교 운영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1994년 시작된 월드미션 프론티어 르완다 선교부는 세 개의 선교센터로 설립되어 있습니다.

 

키갈리, 찬구구, 카욘자 세 곳에 신학교, 고등학교, 기술학교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찬구구 선교센터가 건축된 것은 5년 전입니다.

선교의 사역은 15년 전에 시작됐지만, 키부 호숫가 아름다운 성전과 강의실 건축은 5년전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동안 원주민 사역자 J를 센터장으로 파견하여 많은 일을 감당해 왔습니다.

지난 15년동안 많은 한국인들이 찬구구 센터에서 사역하며 J를 아끼고 사랑했습니다.

 

저는 J가 센터장의 능력을 갖게 하기 위해 한국에 보내 아산시를 통해 7개월간 농업훈련을 받게 했습니다. 1년간 한국어 교육도 시켰고, 선교회가 운영하는 신학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시켰습니다.

 

J는 난민촌 시절부터 20년을 내 곁에 있었고, 지난 1월 목사로 안수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J에 대한 기대가 컷습니다.

목사 안수를 받은 J가 찬구구에서 사역을 그만두고 자원봉사로 돕겠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선교회를 통해 단기선교에 참여하던 한국인이 J에게 갖은 선심을 쓰며 공을 드리더니 선교회를 차리면서 더 많은 월급을 제시한 모양입니다.

 

그 사람이야 J를 데리고 나가 선교회를 차려 사역을 잘 하면 되겠지만 일을 수습하는 선교회의 피해는 큽니다. 저의 실망감은 더 크지요.

 

그나저나, 그 긴 세월의 인간 관계를 돈 몇푼 얹어 깨뜨리는 이 비열함을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왜 한국 사람은 스스로 선교사라고 하는 사람들 마저 내 것과 네 것을 구별하지 못하는 걸까요?

 

이런 비열한 벙법으로 다른 선교회에 피해를 주고도 조금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요?

잘못을 지적하면 알아 듣기는 할런지요?

오히려 큰 목소리로 나를 공격할것 같습니다. 그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왜 우리는 이런 일을 정당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을까요?

성장 환경이 우리를 비열한 하이에나를 만들었는지 모를 일입니다.

 

자원빈국에서 성장한 한국인의 빈곤한 마음 (Scarcity Heart) 때문일 것입니다.

 

부족한 자원(명문대학. 직장. 집. 땅. 돈. 명예. 직위..) 쟁취를 위한 극한 경쟁사회가 한국인의 마음을 빈곤으로 몰아 넣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다른 사람의 성공은 나의 실패를 의미한다.

다른 사람이 갖는 것은 나의 손실이다.

내가 살기 위해서는 네가 죽어야 한다.

1등이 아니면 실패자다.

우린 어려서 부터 그렇게 길들여져 왔습니다.

 

자원이 지천에 널린 선교지에서 남의 것을 헐어 내 창고에 채워야 할까요?

싱싱한 고기가 지천에 널려있는데 구지 썩은 고기를 찾아 으르렁거리는 이유는 뭘까요?

 

선교사라면서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썩은 고기를 찾아 치열한 경쟁심으로 으르렁거리는 선교사들이 이 말씀을 깨닫고 풍요로운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렘 17: 5-8)

 

월드미션프론티어

대표 김평육선교사

 

 

 

 

 

 

 

 

 

 

 

 

 

 

 

 

 

▣ 니고데모 ― 구원과 세상 복락을 추구한 소심한 지식인

 

 

1. 인적 사항

 

니고데모는 ‘백성의 정복자’라는 뜻.

② 바리새인이며 이스라엘의 교사임(요 3:1, 10).  

③ 유대인의 관원으로 산헤드린 공회원(요 3:1;7:50). 부자였음(요 19:39).

 

2. 시대적 배경

 

예수께서 공생애 사역을 행하시던 A.D.27-30년경 유대 산헤드린 공회원으로 활동한 인물. 산헤드린은 로마 제국이 팔레스틴을 점령, 점령지를 쉽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통치하기 위하여 점령지의 상황에 맞게 그곳에 지방 자치 정부를 허용하였다. 이것이 바로 산헤드린인 것이다.

 

3. 성품

 

① 주위의 눈을 의식하여 밤에 예수님을 찾아 온 것으로 보아 신중하면서도 일면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요 3:2).

 

② 바리새인이며 유대인의 관원으로서 자신보다 어린 예수에게 무엇을 배운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를 찾아 온 것으로 보아 종교 탐구에 열성적인 의혹을 가진 자(요 3:2).

 

③ 제사장과 바리새인 앞에서 적극적으로 예수를 변호하지 못하고, 예수 믿는 것을 당당히 드러내지 못한 것으로 보아 자신의 지위와 부와 대중의 지지에 대한 집착이 강한 자(요 7:48-52).

 

④ 자신의 재산을 들여 예수의 시신에 쓸 향료를 백근이나 준비한 것으로 보아 예수에 대한 사랑과 존경이 지극한 자(요 19:39).

 

4. 주요 생애

 

5. 구속사적 지위

 

① 구약에 정통한 율법학자로서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은 자.

② 예수를 장사지냄으로 그의 죽음이 확실함을 증거 하는 자.

 

6. 주요 업적

 

① 바리새인이며 산헤드린 공회원으로서 예수를 믿음(요 3:2).

② 아리마대 요셉과 함께 예수를 장사지냄(요 19:38-42).

 

7. 주요 실수

 

① 주위의 눈을 의식하며 예수 믿는 것을 당당히 드러내지 못함(요 3:2 ; 7:45-52).

 

8. 평가 및 교훈

 

① 처음 니고데모는 소심하게도 주위 사람들의 눈을 피해 밤에 예수를 찾아와 ‘거듭남’에 대해 배웠으며, 또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으리이까’라며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니고데모는 예수님과 대화 후 크게 감화를 받아(요 7:51;19:38-42) 예수 사후 담대하고도 헌신적으로 자기 신앙을 표했다. 이처럼 참다운 신앙을 소유한 자는 반드시 그 생활이 변화되게 마련이다. 지금 우리는 변화된 자로서 주를 위해 어떠한 봉사와 헌신을 행하고 있는가?

 

② 유대인의 관원이며, 이스라엘의 선생이었던 니고데모를 통해 우리는 제아무리 높은 학식과 명예와 부를 누린 자라도 인생의 궁극적 목적, 즉 중생이나 구원에 관하여는 무지할 수밖에 없음을 알게 된다(요 3:1-10).

실로 인간이 세상 지식이 많고 성숙했다 할지라도 천상의 비밀에 속하는 구원의 진리를 하나님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결코 깨달을 수 없는 것이다. 이렇듯 무지한 우리에게 십자가의 도를 가르쳐 주사 구원받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토록 하자.

 

③ 니거데모는 구원을 갈망하여 예수님을 찾아왔다(요 3:1-3). 비록 자기 신분상 주변사람들의 동정에 신경을 쓴 결과 밤에 예수님을 찾아왔지만, 그의 영혼이 구원을 갈망하고 열성적인 종교 탐구 의욕이 있었기에 예수님을 찾았고, 결국 예수 사후의 담대한 헌신자로 변화될 수 있었다.

이렇듯 우리의 영혼이 구원을 갈망하고 예수님을 소원하게 될 때 우리 역시 예수님을 찾게 되며 그를 만날 수 있다. 구원에 대한 갈망, 진리에 대한 갈망 등이 항상 우리의 삶속에 넘쳐흐르는가?

 

9. 핵심 성구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3)  

 

 

 

 

 

 

 

 

 

 

 

 

 

 

 

 

선교한국(이대행 상임위원장)이 올해로 30주년을 맞는다. 1988년 '청년 학생 선교 운동'을 모토로 시작한 선교한국은, 2년마다 학생 선교 단체 11개, 해외 파송 선교 단체 25개, 지역 교회 5개를 기반으로 연합 선교 대회를 열어 왔다. 

 

지금까지 수많은 기독 청년에게 선교적 삶을 독려하고 해외 선교지 상황을 소개하며 하나님나라를 향한 비전을 심어 주었다. 올해 8월 6일에는 한국기독학생회(IVF) 주관으로 16회 선교한국 2018 대회가 세종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늘날 한국 선교계는 전환점에 들어서 있다. 1990년대에는 한국교회 성장기와 맞물려 양적 부흥기를 맞았다. 1979년 100명도 되지 않았던 파송 선교사 수가 1990년대부터 급격히 증가해 2000년대에는 1만 명이 넘었다. 

 

첫 회 참석자가 700여 명이었던 선교한국 대회는 1990년대 중반부터 5000~6000명이 참석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부터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해외 파송 선교사 성장세가 둔화했고, 선교한국 대회 참석자 역시 눈에 띄게 감소했다.

 

'선교'가 사회문제로 거론되기도 했다. 2007년에는 단기 선교를 갔던 한국 기독교인들이 해외 무장 단체에 피랍되는 일이 발생했다. 사람들은 위험 국가로 간 이들을 손가락질했다. 

 

이후 해외 타 종교 시설에서 한국 선교 단체 회원들이 찬양과 기도를 했다가 당국에 제재를 당한 일이 알려질 때마다, '공격적 선교', '무례한 선교'가 논란이되기도 했다.

 

해외에서 오랫동안 사역한 선교사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일도 발생했다. 언론에서 이런 사실을 보도할 때까지, 선교사를 관리·감독해야 할 선교 단체는 사건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선교 단체가 선교사 동원과 파송에만 주력하고 사후 관리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문성을 고민할 때다." 5월 25일, 선교한국 사무실에서 만난 상임위원장 이대행 선교사는 말했다. 

 

1991년부터 선교한국 간사로 활동한 이 선교사는 30년 가까이 40곳이 넘는 선교 단체와 소통해 온 베테랑이다. 1시간 30분 동안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선교사는 여러 차례 한숨을 내쉬었다.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선교지 상황도 달라지지만, 한국교회의 선교 인식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데 대한 답답함이었다.

 

이 선교사는 한국교회가 펼쳐 온 동원 중심의 선교 운동이 달라져야 한다고 했다. 청년들에게 무조건 해외로 나가야 한다고만 강조하지 말고, 어디서 어떻게 사역할지 함께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송 이후에도 선교사 개인과 사역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돌보는 멘토링 중심의 선교 운동이 뒤따라야 한다고 했다. 이 선교사와 나눈 대화를 정리했다.

 

 

 

이대행 선교사는 해외로 나가는 것만 강조하는 동원 중심의 선교 운동을 비판했다. 그는 선교 단체들이 선교 자원자들에게 '어디로' 나갈지 , '무엇을' 할지 질문을 던지고 함께 해답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 선교한국이 올해로 30주년을 맞는다. 한국 선교계가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내부자로서 체감하는 선교계 상황을 소개해 달라.

 

지금도 많은 선교 단체가 선교 대회를 열어 1990년대와 같은 방식으로 선교 자원자를 동원한다. 거기까지다. 헌신부터 파송과 사역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부분이 미흡하다. 지금 나오는 선교 자원자들은 선교지에서 현지인들을 접촉하고 열심히 관계 쌓으며 복음을 전하면 사역이 잘될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막상 가면 이미 현지 선교사 선배들이 곳곳에 진출해 있다. 선배 선교사들과 충분한 교감을 나누면서 사역 영역을 개척하는 일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선배들이 이미 상당수 포진해 있는데도, 신임 선교사들이 전략적으로 사역할 환경이 마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금은 단순히 "나가야 한다"고만 강조해서는 안 된다. 나가는 게 관건이 아니다. '어디로' 나갈 것인지, '무엇을' 할지가 중요하다. 선교 단체들이 이 질문을 선교 자원들에게 계속 던지며 함께 해답을 마련해야 한다. 신임 선교사를 위한 출구를 정확히 잡아 줘야 한다.

 

올해는 유독 국내외에서 여러 선교 대회가 열린다. 어떤 단체든지 대회를 열어 선교 자원자를 모집할 수 있다. 오늘날 청년들을 도전하고 연대해야 할 시대임은 분명하다. 선교지 상황을 고려하며 사역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청년들을 파송한 이후 사역 현장까지 연결해 주는 과정이 미미한 점을 보면, 선교 현장에 있는 사람으로서 아쉬움과 책임감을 느낀다.

 

- 파송 이후에도 선교 단체가 선교사를 책임질 수 있는 방법은 있는가.

 

선교 단체가 100% 다 책임질 수는 없겠지만, 이전보다 선교사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했으면 좋겠다. 이전에는 선교사를 훈련해 파송하고 나면 관리가 잘 안 됐다. 그러다가 사고가 터지면 뒤늦게 파악하는 식이다. 선교사 혹은 선교 단체를 돕는 곳은 대부분 교회다. 선교 단체가 선교사들을 제대로 관리·감독해야 한다. 이 일은 전문적으로 사역을 위탁받은 선교 단체가 한국교회에 갖고 있는 책무이기도 하다.

 

동원 중심에서 '멘토링' 중심으로 선교사 육성 구조를 바꿔야 한다. 단순히 선교사 멘탈을 관리하는 일이 아니다. 선교사가 사역지에서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멘토링의 목적이다. 

 

기존 선교사 육성 과정은 파송 전 1~2년 집중 훈련하면 끝이었다. 이것을 사역 기간 내내 선교사가 선교 단체와 사역지를 오가며 사역을 점검받고 컨설팅을받는 평생 훈련 구조로 바꿔야 하는 것이다.

 

새로운 선교사 훈련 모델을 시도해야 한다. 왜 20대 청년들이 선교사로 자원하지 않을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돈'이라고 생각한다. 선교사로 나가기 위해서는 수백만 원이 필요하다. 현재 대다수 청년이 학자금 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들이 선교에 나서는 건 쉽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 청년들을 위해 선교 단체와 지역 교회가 펀드를 만들면 어떨까. 현지에서 1~2년 한인 교회나 선교 사역을 경험하면서 어떤 선교사가 될지, 어떤 사역을 펼칠지 구상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그럴 만한 재정과 인적 자원이 지금도 한국교회와 선교 단체에 충분히 갖춰져 있다. 다만 시도를 안 할 뿐이다.

 

 

 

이대행 선교사는 지난해 8월 종교개혁 500주년 연합 기도회에서 기도를 맡았다. 그는 성과·물량 경쟁에 치우친 한국 선교계 모습을 회개했다.

 

 

- 선교가 오히려 타 문화권에 있는 사람들과 갈등을 부추긴 사례도 있다.

 

공격적 선교는 과거 제국주의 선교와 비슷한 측면을 갖고 있다. 편견과 무지로 선교지 주민들을 열등한 존재로 인식한다. 선교 운동이 자발성 운동이기 때문에 미성숙한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 기독교 스펙트럼이 넓어 한계도 있다고 본다. 단체별 리더들 역할이 중요하다. 타 문화권과 불필요한 갈등을 일으키지 않도록 구성원들을 올바르게 가르치고 인도해야 한다.

 

현재 선교 단체 연합 기구가, 몇 년 전부터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한 단체를 조사하고 있다. 어떤 이는 이들을 한국 선교계에서 아예 내쳐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건 비현실적인 이야기다. 연합 기구가 고도의 전략을 취해서 이들을 건강하게 견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2~3년 신학 교육으로 끝내는 건 도리어 면죄부를 주는 거나 마찬가지다. 긴 로드맵을 가지고 지속적인 점검과 지도가 필요하다.

 

- 선교한국 2018 대회에서 현재 선교지 이슈를 배우고 미래 사역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나.

 

선교한국 2018 대회 주제는 'RE'다. '재발견', '재헌신', 재창조'라는 소주제에따라 대회가 진행한다. 성경에서 선교를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미셔널 바이블', 전 세계 정치·경제·산업 등 각 분야에 어떤 이슈가 있으며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살펴보는 '글로벌 미션 트렌드'와 75개의 선교 주제 강의, 선교지 문화를 체험하고 선교사들이 실제 어떤 모습으로 사역하는지 경험할 수 있는 '다이나믹 배움터' 등을 준비했다.

 

마지막 날에는 총체적 선교의 미래와 과제를 조망하는 '미래 이슈'라는 순서를 준비했다. 전문가들과 20여 차례 모임을 열어 향후 5년간 한국 선교계가 집중해야 할 중점 사항들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대화하는 시간이다. 공공 이슈(한반도 평화, 다문화, 동성애, 여성 문제 등)에 대해 선교계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논의할 계획이다.

 

선교한국은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진리는 변하지 않지만 진리를 담는 그릇은 바뀔 수 있다. 우리가 앞으로 유지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바꿔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선교'의 개념도 바꿀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 선교사는 크리스토퍼 라이트의 선교 개념을 소개하며, 인간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모든 영역에서 선교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선교의 개념이 어떻게 달라져야 한다고 보나.

 

크리스토퍼 라이트(Christopher J. H. Wright)는 <하나님 백성의 선교>(IVP)에서 '총체적 선교'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인간이 삶에서 경험하는 모든 문제를성격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해결해, 모든 피조물에 유익을 끼치는 것이 선교라는 내용이다.

 

크리스토퍼 라이트는 책에서 15개 항목으로 소개한다. 창조 세계를 돌보는 백성, 하나님의 도를 행하는 백성, 열방에 복이 되는 백성, 공적 광장에서 살아가는 백성 등등. 

선교는 우리의 삶과 따로 분리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총체적인 삶 자체를 의미한다. 타 문화권 선교를 계속 강조하되, 크리스토퍼 라이트가 말하는 총체적 선교도 앞으로 한국 선교계가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 같다.

 

한 예로, 우리가 북한 선교를 논할 때 어떤 이는 남북이 통일되면 한국교회가북한 땅에 십자가를 꽂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그들이 정말 실제적으로 필요한 게 교회뿐일까. 의학·농업·과학기술 등을 가장 필요로 할 것이다. 우리가정말 북한 선교를 준비한다고 한다면, 각 분야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도 선교 아닐까.

 

총체적 선교는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의 건강한 관계에서 나타난다. 이전에는 교회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오라고 했는데, 이제는 기독교인들이 일상에서 타 문화권에 있는 사람들에게 들어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예배당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다. 독실한 기독교인은 인격적인 소양과 전문성을 두루 갖춰야 한다. 그러면서도 타 종교, 타 문화를 존중하며 그들과 소통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앞으로 더 많은 선교사를 배출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이 아니라, 어떻게 일상에서 저들과 함께 교제하고 소통하며 선한 영향을 끼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박요셉 기자)

 

 

 

 

 

 

 

 

 

 

 

 

 

 

 

 

이 책을 쓴 유진 피터슨은 산세가 수려한 몬타나에 살고 있다. 그의 아내와 함께 몬타나 산기슭으로 아침산책을 즐길 때 마다 그는 그의 애견과 함께한다. 코요테들이 산양들을 잡아먹다 남긴 뼈들을 발견한 그의 개는 으르렁 거리며 이리 물고 저리 물고 흔들기도 하며 결국 그 뼈를 집으로 까지 물고 와서는 몇 일을 으르렁 대며 놀며 그 뼈를 먹어 치우는 것을 보고 유진 피터슨은  이사야의 글을 생각하게 되었다.
 

큰 사자나 젊은 사자가 자기의 먹이를 움키고 으르렁거릴 때에...(사 31:4)

 

'으르렁거리다' 가 히브리어로는 '하가'라는 단어를 쓴다.

그런데, 시편1편의 복 있는 사람을 설명하면서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 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라고 할 때의 '묵상(meditate)' 이란 단어에도 '하가' 란 단어를 썼다.

 

시편63편 에서... "내가 나의 침상 에서 주를 기억 하며 밤중에 주를 묵상할 때에... 에서도  '묵상' 은 '하가'를 사용한 것에 주목하여야 한다.
 

'하가' 는 히브리 선조들이 영혼을 다루는 글을 읽는 행위를 지칭할 때 종종 사용하던 단어이다.
 

사자가 으르렁 거리며 결국 다 먹어 치우듯이, 그의 개도 으르렁 거리며 뼈를 물고 뜯고 즐기며 묵상 하듯이 으르렁 거리다가 먹어 치운다.
 

요한이 밧모 섬에서 하나님의 천사로부터 두루마리 책을 건네 받을 때에 '너는 이 책을 먹어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에는 꿀 같이 달리라' -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 하리라" (계10:8-11) -

 

이 하나님의 말씀은 기록되고, 전수 되고, 번역되어서 그 창조와 구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우리 각자의 손에 들려져 있는 것이다.

 

이 두루마리 책은 헬라어로는 비브리온(Biblion), 영어로는 바이블(Bible)로 한국어로는  성경(聖經) 이라고 번역이 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책을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단어를 보고 의미를 확인하는 행위가 아니다.

책을 먹는다는 것은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는 것이며 우리의 인생의 삶 속에 집어 넣는 것이다.

책을 먹는다는 것은 마치 우리가 건강하다면, 우리가 먹는 음식물이 우리의 신경과 근육에 흡수 되어 말과 행동을 하게 되는 것과 같다.

말씀을 먹는다는 것은 건강함과 온전함, 생명력과 거룩함, 지혜와 소망을 주게 되어있는 것이다.

이 말씀은 구원의 비밀이 설명되어 있는 복음이다. 복음은 영광스럽고 달다. 그러나 그것을 소화 하는 것과 전파하는 데는 항상 쓰디쓴 고난이 따른다.
 

이 책을 먹은 사람은 요한만이 아니다, 그보다 600여년 전의 선지자 에스겔, 예레미아도 이 책을 먹었다.
 

'내가 입을 벌리니 그가 그 두루마리를 내게 먹이시며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로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입에 달기가 꿀 같더라"(에스겔 2:10)-"....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에 즐거움 이오니..."(렘15:16)

 

시편기자도 "주의 말씀의 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입에 꿀보다 더 하니이다"(시119:103) 라고 고백했다.
 

기독교 공동체는 밧모 섬의 요한, 예루살렘의 예레미아, 바벨론의 에스겔이 먹었던 이 책을,  '하가', 곧 '으르렁거림'으로 먹어야 할 것이다.

 

 

 

 

 

 

 

 

 

 

ⓒPixabay

 

최근 밥 디트머 목사가 '처치리더스닷컴'에 '리더십에 대한 성경구절 20가지'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올렸다. 다음은 그 주요 내용. 

훌륭한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리더십에 대한 성경구절을 읽어야 한다. 

예수님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비전을 말하고, 메시지를 전하고, 영감을 주었다. 그는 십자가에 달려 처형되었지만 20억 명 이상의 추종자를 가진 믿음을 시작했다.

Thorsten Grahn 박사는 예수를 '서번트 리더'로 묘사하고 요한복음 13장 1~17절을 사용하여 그리스도의 리더십 스타일을 드러내는 몇 가지 점을 밝힌다.

-예수님의 기본적인 동기는 그의 추종자들에 대한 사랑이었다.

-예수님은 지도자로서의 위치를 완전히 알고 계셨다.

-예수님은 자발적으로 그의 추종자들에게 이 되셨다.

 

 

1.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누가복음 6:31)

2.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빌립보서 2 : 3)

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언 4:23)

4. "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출애굽기 18:21)

5. "이에 그가 그들을 자기 마음의 완전함으로 기르고 그의 손의 능숙함으로 그들을 지도하였도다"(시편 78:72)

6.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마태복음 20:26)

7.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빌립보서 2 : 4)

8.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마 5:37)

9.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베드로전서 5 : 7)

10.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요한복음 3:30)

11.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라디아서 6 : 9)

12.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13.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디모데후서 3 : 2)

14.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딤전 4:12)

15.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히브리서 13 : 7)

16.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롬 12 : 8)

17.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요한복음 13 : 13~17)

18.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가복음 10 : 42-45)

19.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태복음 7:12)

20.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마태복음 23:11) 

 

 

 

 

 

 

 

 

 

 

 

 

 

 

 

 

희망을노래하는교회의 새가족 섬김이(가운데)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이 교회 카페에서 새신자들과 교제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희망을노래하는교회(정기영 목사)는 성장을 거듭하는 곳이다.

 

2016년 10월 설립됐는데 1년 반 만에 성도 수가 500여명에 이르렀다. 부흥의 키워드는 ‘새신자’다.

 

매달 10명 넘게 새로운 등록자의 발길이 이어진다. 새신자가 성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그들이 쏟아내는 에너지가 교회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주일인 29일 오전 교회를 찾았다. 3층에 마련된 ‘희망샘홀’에선 분홍색 재킷을 맞춰 입은 ‘새가족 섬김이’들이 모여 기도하고 있었다. 그들은 새신자들이 좀 더 마음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여덟 명의 섬김이는 오전 10시 예배가 시작되자 자신이 맡은 새가족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김명선(46·여) 집사는 예배가 끝나자 등록 2주차인 부부의 손을 꼭 쥐고 예배당 앞 카페로 안내했다. 차를 마시던 부부가 “분홍색 재킷이 예쁘다”고 하자, 김 집사는 “새가족 섬기는데 따뜻하고 깔끔하게 보여야죠”라고 화답했다.

 

또 다른 섬김이 이성숙(48·여) 집사는 예배 직후 교회를 처음 방문한 여성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

 

“근처로 이사와 다닐 교회를 알아보고 있다”며 교회를 총총히 빠져나가는 여성에게 이 집사는 성도들이 직접 짠 수세미를 선물했다. 그러면서 ‘괜찮아 조금 아플 뿐이야’ ‘힘들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등이 쓰인 쪽지를 함께 건넸다.

 

섬김이들의 활약은 교회가 운영하는 ‘새가족 정착 4+5 시스템’을 따른 것이다. 교회는 새 성도가 교회를 방문해 정착할 때까지 방문자·새가족·바나바·사랑방 등 4단계로 나누고 단계별로 어떻게 응대하고 교육할지를 매뉴얼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들이 정착할 동안 담임목사와 사랑방 목자, 바나바, 새가족 부원, 새가족 담당자 등 5명의 섬김이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정리했다.

 

예배 찬양팀에서 드럼을 치는 진명철(30)씨는 피아노를 맡은 동생 명국(29)씨와 함께 지난해 11월 교회를 찾은 이후 한 달 만에 정식 성도가 됐다. 진씨는 “다른 교회에선 느끼기 어려운 가족 같은 분위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결혼한 뒤 한동안 교회에 나가지 못했던 최은미(36·여)씨는 지난해 4월 교회의 새신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최씨는 “무엇보다 목사님 말씀이 좋았다”면서 “무신론자인 남편이 목사님 설교를 들을 때마다 내 곁에서 눈물을 흘리는데 곧 하나님을 믿게 될 것 같다”고 웃었다.

 

새신자가 많이 찾아오는 비결을 물었다.

정기영 목사는 “새신자에게 가장 중요한 건 교회에 대한 첫인상”이라면서 “우리는 첫 방문자가 예배를 어떤 표정으로 드리는지, 누구와 동행했는지, 인사를 어떻게 받는지 등을 면밀히 살피고 그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하나님 말씀을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하라 사막을 여행하던 한 사람이 목이 말라 고통스러워하다가 펌프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펌프 속에는 물이 한 방울도 없었습니다.  실망하면서 돌아서려다 펌프에 적혀 있는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펌프에서 동쪽으로 2m쯤 되는 곳의 모래를 파헤치면 큰 돌이 나올 것입니다. 그 돌을 들면 플라스틱 통이 있습니다.
 

통 안에는 물이 가득 있으나 절대로 마셔서는 안 됩니다. 먼저 물을 4분의 1쯤 펌프에 부어서 메마른 가죽을 축이십시오. 약 15분 정도 지나면 가죽이 다 불어나게 되는데, 이때 통의 물을 서서히 부으면서 계속 펌프질을 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넘치는 물을 얻을 것입니다.
 

그리고 처음 있던 물통에 물을 넣어서 마개를 꼭 막아 다시 제자리에 놓은 후 돌을 덮고 그 뒤에 모래를 덮어 두십시오."

 

누구든지 돌 밑에 있는 물통을 발견했을 때 유혹이 생겼을 것입니다.
 

이 물을 다 마시면 안 될까?

만일 펌프에 물을 다 부어도

샘물이 나오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지만 통에 부어야 하는 물은 한없이 많이 흘러가는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데 절대 필요한 것입니다.
 

만일 그 물이 없으면 지하수도, 펌프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다행히 그 펌프가 계속해서 사막을 지나는 사람들의 목을 시원하게 해 주는 생명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

그들이 많은 사람의 유익을 위해 자신의 욕구를 절제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사람이라도 자기만을 위해 통 속에 있는 물을 다 마셔 버렸다면 뒷사람들은 모두 목이 말라 고통 속에서 사막을 건넜거나 죽고 말았을 것입니다.

 

지금 당신 손에 들려진 물통의 물을 다 마셔버리겠습니까?

아니면 부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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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씨를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없다. 필자도 그에게 공격받았던 것 같다. 이 직업에 있으면 욕설과 비방, 인신공격의 댓글 세례는 일상이 됐다. 심지어 스토커 같은 부류도 있다.
 

'최순실 태블릿PC' 특종 보도로 탄핵 정국을 주도했던 JTBC의 손석희 대표 등에게 변씨는 그런 존재였을 것이다.

검찰이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범죄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으며 피해자 측에 대한 위해 가능성 등을 종합해 볼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
 

명예훼손 사건은 벌금형이지 구속까지는 잘 가지 않는다. 특히 사실관계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을 때는 그렇다.

 

물론 그가 과도했던 것은 틀림없다. 손석희 대표의 집 앞이나 그 아내가 다니는 성당까지 찾아가 집회를 했다고 한다. 그냥 두면 피해가 계속 반복될지 모른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구속한 것은 법리(法理)에 맞지 않는다. '범죄 예방' 차원의 인신 구속이란 있을 수 없다. 경찰이 집회 불허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쟁점은 역시 '태블릿PC 조작설'이 허위 사실에 해당되느냐는 것이다. 한동안 공방이 오갔던 게 사실이다.

 

결국 국과수가 나서 4만여 쪽의 분석보고서를 냈다. 전문용어에다 기술적으로 너무 복잡해 일반 사람은 읽어봐도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없었지만, JTBC는 "국과수도 최순실 것으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그 뒤로 세간에서 태블릿PC 논란은 사그라들었다.
 

지난 5월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판에 처음 출석했을 때다. 바로 비슷한 시각 최순실 항소심 법정에는 '태블릿PC 포렌식 보고서'를 냈던 국과수 연구관이 증인(證人)으로 출석했다. 2003년부터 같은 업무를 해온 전자공학 박사였다.

 

하지만 이날 주류 언론은 그의 증언을 보도한 데가 없었다. 이명박의 첫 재판 뉴스에 묻혔던 셈이다. 재탕, 삼탕 되는 태블릿PC에 대해 식상해 놓쳤을 수도 있다. 필자는 속기록을 구해 읽어봤다. 핵심적인 문답을 골라 소개하겠다.
 

―JTBC가 태블릿PC를 입수(2016년 10월 18일)한 뒤로 대용량 앱을 설치해 작업했는데? "그렇다. 하지만 그 의도는 모르겠다."
 

―멀티 미디어로그 상에서 사진 폴더 하나는 삭제됐다. 단순한 업데이트나 기기 동작으로 사진 폴더가 삭제될 가능성은? "일반적으로 기본 폴더는 삭제되지 않는다."
 

―사진을 선택해 지울 수는 있지만 폴더 자체를 삭제하는 경우는 없다. 왜 그랬다고 보나? "왜 그랬는지에 대한 것은 수사 영역이지 내가 판단할 영역이 아니다."
 

―국과수 보고서가 나왔을 때 JTBC는 '국과수도 최순실 태블릿이라고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렇게 확정했나? "그런 적이 없다."
 

―최순실 것으로 특정하지 못한 이유는? "그런 감정 의뢰는 없었다. 사용자를 특정할 정보가 있느냐, 단수의 사용자이냐, 다수의 사용자이냐라는 의뢰가 있었다. 그래서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 자료들을 뽑아줬다. 재판관이 판단할 몫이다."
 

―최순실 것으로 특정할 흔적이나 기록은 없었나? "그런 내용이 있었다면 감정서에 적었을 것이다."
 

―최순실 셀카 사진이 나온 걸로 최순실 것으로 확정할 수 없다는 뜻인가? "앞서 말한 대로다."
 

―태블릿의 카카오톡 대화방을 복원하면 사용자를 알 수 있나? "그럴 수 있다."
 

―왜 안 했느냐? "그건 뭐…."
 

―복구 방법이 없나? "암호화돼 있으면 복구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복구가 되고 있다. 삭제돼도 거의 다 된다."
 

―태블릿PC의 문서 수정 기능은? "없었다(최순실이 태블릿으로 드레스덴 연설문을 첨삭 수정했다는 것은 오보)."
 

언론인 입장에서 보면 대통령 탄핵의 시발점이 된 '최순실 태블릿PC'에 대해 그에 걸맞은 검증을 못 했다. 그 진위를 가리지 못한 채 우르르 몰려갔던 게 사실이다. 2년 반 동안 사용이 멈춰 있던 태블릿이 하필 그 시점에 빈 사무실의 고영태 책상 서랍에서 등장하는 것부터 상식적인 의문이 있다.

 

물론 JTBC는 취재원 보호를 위해 밝히지 못하는 부분은 있을 것이다. 검찰도 최순실 조사 과정에서 태블릿 실물을 보여준 적 없었다. 1심이 다 끝날 때에야 법원에 제출했다.
 

태블릿PC 의혹은 공적 논쟁의 영역이다. 어느 쪽이 허위이고 사실인지 판명 나지 않았다. 사람들이 다 그렇게 믿는다 해서 진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변희재씨의 행위가 지나친 면이 없지 않았으나,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부터 '법을 동원해 입을 막는다'는 기분이 들게 했다.

 

검찰과 현 정권은 어떤 의미에서 태블릿PC의 이해당사자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이 몹시 찜찜하다.

 

 

 

 

 

 

 

 

 

 

 

 

 

 

 

 

 

 

 

 

 

 

 

 

 

 

한국이 갑자기 난민자들이 몰리면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해 한국에 난민을 신청한 사람은 무려 9,942명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무소별로는 서울이 6,448명, 인천이 2,227명, 부산이 326명, 광주가 409명, 대구가 175명이며, 특이한 것은 제주가 312명으로 갑자기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제주 같은 경우, 올해에만 1,0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난민을 신청하면, 6개월 이내에 심사가 이뤄지고, 이에 대하여 ‘불인정’에 대한 행정소송을 벌이면, 법원의 판결이 나기까지 2~3년까지도 비자 없이 한국에 머물게 된다.

 

그 사이에 한국 정부는 그들에게 생계비를 지원하게 되는데, 5인 가구 기준으로, 한 달에 138여 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 해 생계비 총 지출액은 8억 1,7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994년부터 2017년 말까지 13년간 우리나라에 난민을 신청한 사람은, 총 32,733명이며, 이들을 국적으로 분류하면, 파키스탄 사람이 가장 많아 4,268명에 이르고, 중국인 3,639명, 이집트인 3,244명, 나이지리아인 1,831명, 카자흐스탄인 1,810명, 방글라데시인 1,455명, 그리고 시리아인이 1,326명, 기타 국적자 15,160명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중에 난민으로 인정된 경우는 2,266명이며, ‘불인정’에 불복하여 ‘이의 신청’한 사람도 2,348명에 이른다. 2017년 말 현재 심사 중에 있는 사람은 7,209명에 달하고 있다. 

 

제주도 같은 경우에는 난민 신청자 중 40% 이상이 예멘 사람이라고 한다. 왜 이다지도 난민들이 제주도로 몰리는가? 제주도는 관광을 위하여, 지난 2002년부터 ‘무사증제도’를 도입하여, 관광객이 비자 없이 30일간 머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무비자 여행객으로 들어와 난민을 신청하는 나라는 아마 한국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가 난민 보호와 인권을 보호한다는 입장에서, 난민을 인정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으나, 자칫하여 한국이 난민들의 집합소가 되는 것도 곤란하다. 특히 국가의 안보치안과 관련된 문제는 매우 중요하므로,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에 난민을 신청한 사람들의 국적과 종교는 한국 사회에도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소지가 크므로 눈여겨보아야 한다. 

 

우리가 잘 아는 바처럼, 이슬람의 테러 문제는 결코 소홀히 하거나, 인도적 차원에서만 바라볼 수 없는, 복잡한 문제이다. 지금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살상과 테러는 무슬림(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난민으로 신청하는 사람들 가운데, 국적별로 보면, 파키스탄, 이집트, 카자흐스탄, 방글라데시, 시리아, 나이지리아, 이란, 예멘 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들 나라는 모두 이슬람 국가이거나, 이슬람교 인구가 다수인 국가들이다. 

 

유럽은 이슬람으로 인하여 ‘다문화정책’이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유럽 국가들이 무슬림 난민들을 ‘상대주의’로 대하고, 그들이 일으킬 문제에 대하여 대비하지 못했으며, 나중에 문제가 된 뒤에는 이를 해결할 방안들이 매우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유럽의 이슬람 난민 사례를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야 한다. 이에 대한 정부의 ‘다문화정책’의 분명한 입장과 함께, 최근 한국으로 갑자기 몰려드는 난민 심사와 분류, 사후 처리에 대하여 엄격하고 철저하게 해야 될 것 같다. 어설픈 ‘상대주의’와 ‘온정주의’가 부른, 유럽의 실패를 우리가 답습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며칠 전 신문에 "제주 무사증 제도 악용 활개"라는 제목의 기사가 눈에 확 들어왔다.

 

우리나라의 제주도는 관광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2002년 4월 1일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을 시행하면서 모든 외국인이 비자(VISA)없이 입국하여 한 달간 체류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여기서 테러지원국으로 선정된 11개 나라는 제외되었다. 그러자 제주도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대부분은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었다. 제주도민들은 늘어나는 관광수입에 환호하며 박수를 쳤으나 비자 없이 제주도에 들어왔던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고 바다를 건너 육지의 다른 도시들로 빠져나가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금년에 체포한 사람들만 22명이라니 체포되지 않고 빠져나간 사람들은 얼마나 많을까를 생각할 때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런데 지난 5월 2일 "예멘인 76명이 집단 입국해 난민 신청을 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는 기사가 여러 일간지에 올라왔다.

최근에 예멘인 난민 신청자가 급증하여 제주도에서 난민신청을 한 사람들의 24.4%(227명)를 차지한다고 한다. 그런데 제주도에는 난민심사 담당직원이 단 1명뿐이라고 한다(연합뉴스 2018.5.3.).

 

예멘은 2018년 5월 현재 대한민국 사람들에게는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되어 있다.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여권법을 찾아보면 "방문 및 체류가 금지된 국가나 지역으로 고시된 사정을 알면서도 같은 조 제1항 단서에 따른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해당 국가나 지역에서 여권 등을 사용하거나 해당 국가나 지역을 방문하거나 체류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제17조 제1항 본문 및 제2항)"고 명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은 그 곳에 갈 수 없고 그 나라 사람들은 비자 없이 우리나라에 몰려올 수 있다면 유럽의 경우를 볼 때 국가 안보를 위해서 특단의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 아닌가?

 

예멘이라는 나라는 79년도에 미국무부에서 지정한 테러지원국 명단에 들어 있었다. 테러지원국이란 지속적으로 명백히 국제테러를 지원한 나라를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1990년 남예멘과 북예멘이 통일되면서 테러지원국에서 삭제되었다.

 

그러나 남쪽의 후티족 시아파 무슬림들은 계속 북쪽의 수니파 무슬림들을 공격하여 결국은 후티족이 주류를 이루는 시아파가 2014년 9월 예멘의 수도 사나를 손에 넣게 되었다. 이에 수니파의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후티 반군이 장악한 예멘의 수도 사나를 전투기로 사정없이 폭격하였다.

 

그러자 시아파의 종주국 이란이 후티족을 지원하고 나섰다. 그래서 예멘은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리 전쟁터가 되고 말았다. 내전에 지친 예멘 국민들은 평안하고 안정된 삶이 보장될 희망이 보이지 않게 되자 해외로 흩어지게 된 것이다.

 

그들 중에는 IS와 정부군간의 전쟁을 피해 유럽으로 몰려가는 시리아인들에 섞여서 유럽행을 택한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독일은 처음에 적극적으로 난민들을 수용했었다. 그러나 무슬림 난민들이 대량 유입된 결과 테러, 집단 강간, 살인, 폭력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자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마저 난민수용을 자제할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었던 것 같다.

 

지금 중동 북아프리카의 내란과 전쟁으로 많은 무슬림 난민들이 발생하는데 정작 중동의 부요하고 땅 넓은 이슬람국가들은 이들을 수용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사실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의 무슬림 난민 문제는 오일달러가 풍부한 사우디아라비아가 혼자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땅도 넓고 재정도 풍부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큰 부담 없이 골치 아픈 지구촌의 이슬람 난민문제를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로 들어가려는 난민도 없고 사우디아라비아도 받을 생각도 하지 않는다.

 

이들은 같은 이슬람 수니파 교인들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종교적 충돌의 우려가 전혀 없는데도 최선의 방법을 일부러 외면하고 유럽으로 향하고 있다. 오히려 철조망을 겹겹이 쳐 놓고 난민들의 유입을 거부하고 있는 유럽으로 밀려들어가고 있다.

 

과연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유럽으로 몰려 들어가는 무슬림들이 모두 난민일까? 이점에 대해서 말하는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의 견해는 충격적이다.

 

그는 헝가리 국회의원 총199개 의석 중 133 석을 차지한 집권당인 피데스 당을 이끌고 있기에 그의 말은 대단한 영향력이 있는데 그는 이렇게 말했다. "유럽으로 밀려들어오는 무슬림들은 생명의 위협을 피해 온 사람들이 아니라 무슬림 침략자(invaders)들이다." 이것은 그가 EU에서 헝가리에 배정된 난민 수용을 거부하면서 한 말이다.

 

그의 설명을 들어보면 "시리아에서 헝가리까지 오기 위해서는 터키, 그리스, 마게도니아, 세르비아 등 4개의 나라를 통과해야 한다.

 

그 4개의 나라는 그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낄 이유가 없는 나라들이다. 무슬림들과 기독교인들은 평화공존이 불가능하다. 모든 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포용하면서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는 다문화정책은 그저 환상일 뿐이다."고 말했다.

 

이에 "이웃 나라 독일은 수십만 명의 난민을 받고 있는데 헝가리는 한 명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은 불공평하지 않나요?"라는 짓궂은 기자의 질문에 "그들은 난민을 원하고 우리는 원하지 않는 차이일 뿐이다"고 대답했다.

 

유럽연합(EU)에 가입된 나라들 중 한 명의 난민도 받지 않는 나라는 헝가리와 폴란드 두 나라이며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체크 공화국은 난민을 12-16명씩 받았다(Independent 2018.1.9.).

 

이제 난민 문제는 유럽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반인륜적인 이기주의자' 혹은 '인종차별주의자', '이슬람포비아 환자' 등의 심한 욕을 먹더라도 자국민들의 안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유럽의 지도자들과, 그런 태도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난민법도 허점을 보완하는 작업에 착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된다.

 

사실 우리나라는 무슬림들에게는 동경의 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동의 한류 열풍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 대장금, 주몽, 해신 장보고 등 드라마 뿐 아니라 K-Pop, 강남스타일 등의 열기도 뜨거워 일부러 한국 드라마를 보며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도 한 둘이 아니다.

 

이란 사람들이 한국에 오고 싶어 "한국 입국비자만 받아주면 한국 돈으로 80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하는 사람들도 있다.

 

몇 년 전에 새로운 이란 사람이 보이기에 어떻게 왔느냐고 물으니 한국과 이란이 축구경기를 하는데 응원한다고 들어와서 불법체류를 하고 있다고 했다.

 

자기와 함께 온 사람들이 약 300명 정도 되는데 응원 후 모두 한국에 흩어져서 불법체류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한국 입국 비자를 받는데 한국 돈으로 500만 원 정도 줬기 때문에 빚을 갚기 위해서는 불법체류를 해서라도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중동의 사람들이 유럽으로 가는 문이 좁아졌기 때문에 이제 돌파구로 다른 나라를 찾아야 하는데 그 중 제일 장점이 많은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한다. 무슬림들이 한국을 선호하는 이유를 몇 가지 들어보면 아래와 같다.

 

첫째, 대한민국은 입국이 쉽다. 제주도는 테러지원국 출신만 아니라면 항공권만 있으면 비자가 없어도 언제든지 입국이 가능하다.

 

둘째, 취업하기 쉽다. 대한민국 청년 실업률이 그렇게 높아도 젊은이들이 3D업종에 근무하는 것을 기피하기 때문에 몸만 건강하다면 3D 업종에는 언제든지 일할 곳이 있다.

 

셋째, 목돈을 마련하기 쉽다. 대한민국은 최저임금이 높아서 조금만 일해도 단기간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넷째, 단속이 느슨하다. 중소기업체에서는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이 모두 추방되면 공장 운영이 많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사정을 아는 지역 단속 공무원들이 철저한 단속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섯째, 정부의 친이슬람 정책으로 무슬림들이 환영 받는다. 현 정권의 외교안보특보가 무슬림으로 알려져 있고, 지자체마다 무슬림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정책을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할랄 식품과 이슬람 기도처 확충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여섯째, 난민 신청만 해도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난민 신청에 제약도 없고, 일단 난민 신청만 해 놓으면 난민에 준하는 보호와 지원을 받으면서 합법적 체류허가를 계속 연장할 수 있다.

 

일곱째, 학교교육이나 방송, 신문 등 매스컴을 통해서 이슬람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놓았고, 아직은 국내에서 무슬림들의 테러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무슬림들에 대한 반감이 적다.

 

여덟째, 이슬람권에서는 단속 때문에 불가능하던 것들을 여기서는 돈만 주면 언제든지, 원하는 것을 즐길 수 있다.

 

아홉째, 한국 여성들이 이슬람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유혹하기 쉽다.

 

열 번째, 필요한 것이 있을 때는 한국교회에 가서 요구하면 된다. 무슬림인데 기독교로 개종하고 싶다고 말만 하면 의료지원, 법률지원 등 모든 편의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렇게 간다면 결국은 한국도 유럽처럼 무슬림들의 천국이 될 것이다. 현행 대한민국 난민법에는 허술한 구멍이 너무나 많다. 그 중에서 중요한 몇 가지만 짚어 보려고 한다.

 

첫째는 난민 신청을 하면 인도적 체류허가인 G-1 비자를 준다. 일단 난민신청만 하면 6개월간 1인당 41만8,400원(2017년 기준)을 매월 지급한다. 6개월이 지나면 간단한 절차를 거쳐서 근로허가를 받을 수 있다. 난민 심사 기간은 정해진 기한이 없기 때문에 때로는 1-2년을 기다리기도 하며, 기다리는 동안 얼마든지 취업하고 근로할 수 있다.

 

둘째는 불법 체류자가 범법 기간이 1년이 넘지 않으면 약간의 벌금만 내게 하고 난민 신청을 받아준다. 난민이란 자국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껴 다른 나라에 보호를 요청하는 것인데, 불법체류하면서 돈을 벌다가 체포되면 강제 귀국해야 하니까 난민 신청하여 합법적 체류 자격을 얻는데 이용되는 것이다.

 

셋째는 불법체류자 단속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외진 공장에서 몇 년이고 일을 하다가 자기나라로 귀국하고 싶으면 항공권을 사고 출국 한 두 시간 전 공항에 가서 자진출국신고만 하면 벌금 한 푼도 내지 않고 귀국할 수 있고 재입국하는데 문제도 없다고 한다.

 

넷째는 난민신청을 하면 심사 기간이 길어서 장기 체류하면서 취업할 수 있는 자격이 보장되는 것이나 다름없다. 만일 난민 부적격 판결이 나면 이의제기를 해놓고 또 자유롭게 일하다가, 다시 부적격 판결을 받으면 행정 소송을 해놓고 또 기다리면서 일할 수 있다.

 

일단 난민 신청을 하면 최소한 3년~ 최장 7년쯤까지 합법 체류가 가능하다. 따라서, 난민신청을 하는 사람들 대다수의 목적은 최종적으로 난민 인정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난민신청 기간 동안 합법적으로 체류하면서 돈을 버는 것으로 변질되게 할 수 있다(국민일보 2018-04-26일자 "사실은 돈 벌러 왔어요"... 난민비자 악용 취업활동).

 

다섯째 난민 신청자가 행정소송까지 가서 난민으로 인정될 이유가 없다는 최종판결이 나는 경우가 더 문제이다. 화성 외국인 보호소에서 대기하던 신청자가 "나는 귀국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 대한민국 난민법 제3조(강제송환의 금지) "난민 인정자와 인도적 체류자 및 난민 신청자는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강제로 송환되지 아니한다"는 규정 때문에 강제귀국 시킬 수 없다.

 

실제로 대한민국 외국인보호소는 의식주, 냉난방, TV 제공 등 모든 것이 무료이며 힘들게 일할 필요도 없으니, 게으른 사람들은 자기 나라보다 대한민국 감옥이 더 좋다는 말이 사실일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유럽에서 거부된 무슬림 난민들이 급격히 몰려들고 있다. 난민법도 모자라서 이제는 망명법까지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 오히려 유럽보다 대한민국을 선호하기도 한다.

 

이제 더 늦기 전에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난민법의 목적은 진짜 보호가 필요한 난민들을 가려내어 보호하고 지원해 주는 것이 되어야 한다. 엉뚱한 사람들이 엉뚱한 목적을 위하여 악용하도록 부추기며 국민들의 세금을 허비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최근 해외에서 사역하고 계신 선교사님 한 분을 알게 됐다. 이슬람 문화권에서 사역하고 계신 분이었는데 대화 중에 뜻밖의 핀잔을 들었다.

 

왜 우리나라 기독교방송국에서는 후원자 ‘방송선교사’, ‘전파선교사’로 부르냐는 것이었다.

 

전통적인 의미에서 선교사란 모름지기 타문화권 사역을 위해 선교지로 파송 받은 사람이어야 하는데 후원금 몇 푼 냈다고 ‘선교사’라고 부르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이야기였다.

 

평생을 타문화권 사역을 위해 헌신해 온 선교사로서 방송국들의 이런 행태가 ‘선교사’라는 말을 너무 가볍게 만드는 것 같아 아쉽다고 했다.

 

뜻밖의 핀잔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선교사님 얼굴에 가득한 섭섭함을 보니 차마 대꾸를 할 수 없었다. 

 

속으로는 “우리 모두가 선교적 사명을 받고 이 땅에서 부름을 받았는데 그렇게까지 말씀하실 것까지 있느냐”며 반박하고 싶기도 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니 선교사님의 말이 마음에 와 닿기 시작했다. 

 

평소 친분이 있는 선교사님들에게 이 이야기를 털어놨다. 의외로 대부분의 선교사님들이 “나도 평소에 불만이 많았다”며 동의의 뜻을 나타냈다. 대화를 통해 나름의 결론을 얻었다.

 

먼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선교적 사명’이지 결코 모두가 ‘선교사’여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선교 동원가이자 인터서브 선교회 부대표로 사역하고 있는 송기태 선교사는 “모두가 선교사가 될 수도, 되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진정한 선교적 삶은 선교를 삶의 특별한 부분으로 분리시키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부분에 선교적 관점이 녹아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체에서 활용하는 ‘선교사’라는 용어와 관련해서는 “좋게 말하면 후원자를 격려하는 차원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교인들 안에 있는 수직적·신분적인 정서를 자극하는 측면이 강하다”고 해석했다. 

 

방송국에서 ‘전파선교사’니 ‘방송선교사’니 하는 말들을 쓸 때 그런 부분까지 생각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그 방법이 은연 중에 ‘후원자’보다는 ‘선교사’가 더 높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각인시키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목사 출신 선교사’와 ‘평신도 출신 선교사’를 위 아래로 구분짓는 악습과도 맞닿아 있다. ‘목사 선교사’ 아래에 ‘평신도 선교사’가 있고 ‘전파 선교사’ 혹은 ‘방송 선교사’는 그 아래쯤에 위치하는 걸까? 

 

모든 가치를 수평적으로 만드는 복음을 전한다면서도 수직적인 가치체계를 타파하지 못하는 것, 생각할수록 아이러니한 일이다.

 

더 나아가 그런 정서를 교묘하게 이용해 마케팅 수단으로 삼는 것은 ‘선교’뿐 아니라 ‘복음’에 누를 끼치는 일이 될 수 있다. 주의가 필요하다.

 

 

 

 

 

 

 

 

 

 

 

 

 

 

 

 

 

 

 

 

 

 

 

 

 

 

 

 

 

 

 

 

 

 

 

 

 

 

 

 

◇ 미국 금융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빈발하면서 각 은행들이 군 출신이 지휘하는 ‘워룸’(War room)을 설치하고 사이버 전쟁을 치르고 있다.갈수록 격렬해지는 사이버 공격에 대해 금융기관들이 군사 작전식 전술을 도입해 실제 전쟁처럼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말 그대로 은행이 21세기 사이버 전투의 전초 기지인 셈이다.

△ 사진: IBM이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에 설치한 워룸. 

 

···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최근 미국 주요 은행들의 보안팀 고위 임원자리를 군이나 대테러 정보 요원, 사이버첩보원 출신 등이 속속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실제 전투나 첩보 활동에 활용했던 기술이나 훈련 방식 등을 새로운 직장에도 적용하고 있다.

 

마스터카드사의 워룸을 이끌고 있는 매트 니만은 이란과 아프가니스탄에서 전투 경험을 가진 미 육군 특수부대 델타포스 출신. 그는 창문 대신 모니터로 벽이 채워진 벙커 같은 사무실에서 10여명의 분석가들이 컴퓨터 코드를 감시하는 일을 감독한다.

그는 “이건 테러리스트나 마약상들과 싸우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 투자은행 웰스 파고의 정보 보안 책임자인 리치 바이흐도 20년 이상 미 해군 정보요원으로 복무했다.

 

그는 아메리컨 뱅크지와의 인터뷰에서 “금융기관들은 사이버전쟁 능력을 갖춘 전문 그룹을 계속 키우고 있는데, 이런 전투원들은 그들의 기술을 계속 연습하고 테스트하는 장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이 정기적으로 대규모 가상 전쟁 훈련을 치르는 것처럼 은행들도 연합해서 ‘양자 여명(Quantum Dawn)’이란 이름의 대규모 사이버전투 훈련을 격년 단위로 갖고 있다.

 

 

 

 

 

 

 

 

◇ 지난달 29일 63빌딩(높이 274m)보다 최대 2.4배 큰 소행성(2001 KB67)이 지구를 지나갔다.  지름이 290~650m 사이로 추정되는 이 소행성은 이날 오전 10시 46분(한국시간 기준) 초속 13.33㎞의 무시무시한 속도로 지구에서 596만2,971㎞ 떨어진 지점까지 왔다가 멀어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지구 궤도 근처로 접근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이러한 소행성을 지구근접소행성(Near Earth ObjectsㆍNEOs)이라 부른다.

 

올해 1~5월 총 360개 NEO가 지구 인근을 지나쳤다. 궤도를 추적 중인 NEO 가운데 6월부터 연말 사이 지구로 다가오는 게 확실한 NEO만 27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2016년에는 726개, 지난해에는 860개의 NEO가 지구 주변을 통과했다. 

 

그중에는 지구에서 5만863㎞ 거리까지 접근한 지름 12~27m의 소행성(2012 TC4ㆍ지난해 10월 12일)도 있다. 정지궤도 위성이 있는 상공 3만6,000㎞ 지점을 살짝 빗겨 지나친 것이다.

지름이 1㎞ 안팎인 NEO는 지금까지 1,860개가 발견됐다. 발견비율은 약 98%에 달할 것으로 과학계에선 보고 있다.

 

100개의 1㎞급 NEO가 있다면 그중에서 98개를 찾았다는 뜻이다. 그러나 지름 10~30m급 NEO의 발견비율은 1%에 불과하다. 현재까지 관측한 1만6,000여개의 NEO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 축구장 5개 크기만 한 만한 소행성이 지구 가까이 접근하고 있다 지구로 접근하는 소행성 상상도. 내셔널지오그래픽 홈페이지 . 

 

 

○··· NEO 중에서도 지구와 더 가깝게(0.05AUㆍ748㎞ 이내) 날아오는 지름 140m 이상인 소행성을 지구위협소행성(PHA)이라고 한다.
 

1AU는 지구와 태양 간의 거리로 약 1억4,959km다. 현재까지 알려진 PHA는 약 2,000개다. 그중 지름이 1㎞ 이상인 건 157개다.

 

1㎞급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해 미치는 충격에너지(10만 메가톤)는 지구의 기후변화를 일으킬 정도다. 1메가톤은 다이너마이트(TNT) 100만 톤의 위력이다.

 

김은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대기 마찰열에 의해 대다수가 불타 없어져서 그렇지 지금도 매일 100만톤에 달하는 작은 천체들이 지구로 떨어지고 있다”며 “지구가 소행성 충돌 위험에서 안전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올해 3월 타계한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도 지난해 노르웨이에서 열린 천체우주과학축제 스타무스 페스티벌에서 “소행성 충돌로 지구가 사람이 살기 어려울 정도로 파괴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지적했다.

 

유엔이 소행성 충돌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6월 30일을 ‘국제 소행성의 날’로 지정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6월 30일은 이제까지 가장 큰 소행성 피해가 발생한 날로, 1908년 이날 러시아 퉁구스카 지역에 지름 50m 크기 소행성이 5~10㎞ 상공에서 폭발해 숲 2,000㎢를 초토화했다.

 

 서울(605㎢)보다 3배 이상 넓은 면적이다. 대도시 전체를 파괴할 정도의 위력을 가진 50m급 소행성은 보통 100년에 1번 정도 지구에 부딪힌다. 

 

 

 

 

◇ 1908년 퉁구스카 이후 100년 이상 지났기 때문에 50m급 소행성과 지구가 충돌할 확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한국천문연구원은 계산한다.

 

이 정도 크기의 소행성이 미국 뉴욕에 떨어질 경우 1,000만명의 인명피해와 2조 달러(약 2,151조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할 거란 연구결과도 있다.

 <△ 사진:> 우주 탐사를 왜 하냐고? 소행성이 언제 덮칠지 모르니까! 

 

○··· 한국 역시 소행성 충돌 위험이 큰 국가다.

2015년 영국 사우샘프터대 연구진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100년까지 발생할 수 있는 소행성 충돌로 피해 볼 위험도가 전 세계 206개국 가운데 17번째로 나타났다.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큰 소행성 261개를 선정, 자체 개발한 충돌 위험 프로그램 결과와 인구밀도 등을 고려해 피해 위험도를 추산했다.

 

소행성 충돌로 피해 입을 위험이 가장 큰 나라는 중국이었고, 인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브라질이 뒤를 이었다. 일본 9위, 미국 11위, 북한은 33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참사를 막기 위해 과학계는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는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NASA는 2135년 9월 22일 2,700분의 1 확률로 지구에 추락할 수 있는 소행성 베누(지름 500m)와 핵폭탄을 실은 9톤 무게의 우주선을 충돌시켜 베누의 궤도를 변경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돛 모양의 위성을 소행성에 붙여 태양풍으로 소행성을 밀어내거나, 소행성에 로켓을 부착해 본 궤도에서 벗어나게 하는 방안도 있다. 태양 빛을 소행성 한쪽에 집중적으로 쏴 소행성의 수분ㆍ가스 등을 증발시키는 방법도 고려 중이다. 소행성의 무게를 바꿔 궤도에서 이탈시키는 원리다.

 

 

 

 

 

 

◇ 미국 미시건주에 사는 어린이 2명이 호수에서 1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됐던 연습용 폭탄을 ‘낚았다’.

 

○···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30일 페이지 버넷(10)과 세이즈 멘지스(9)양은 지네시 카운티의 로브델 호수에서 수영을 하고 있었다. 둘은 ‘인어공주’ 흉내를 내면서 호수의 진흙 바닥까지 내려가 ‘무엇인가’ 찾기에 나섰다. 

 

 

 

○··· 그러다 페이지의 손에 이상한 느낌이 드는 물건이 만져졌다. 둘은 페이지의 엄마까지 불러 힘을 합쳐 그 이상한 물건을 건저 올렸다. 1m 크기의 신비스런 폭탄 모양의 물건이었다.

페이지는 “처음에는 흥분되고 놀라웠는데 폭발하지 않을까 너무 무서웠다”고 전했다. 

 

 

○··· 결국 경찰이 출동했다. 미시건주 경찰의 폭탄 제거반은 그 물건에 구멍을 뚫었다. 하지만 안에서 나온 것은 진흙뿐이었다. 두 아이는 1차 대전 때 사용됐던 폭탄과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지구촌 곳곳이 홍수와 지진으로 몸살을 앓았다. 

 

 

미국

 

로이터 등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엘리콧 시티에 3시간 동안 330mm의 폭우가 쏟아져 강이 범람하면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이번 폭우로 건물이 무너지고 자동차가 뒤집어졌다. 아직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부 사람들이 고립돼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메릴랜드 주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마을 중심부에서 피신할 것을 당부했다. 미국 국립기상국(NWS)은 “더 많은 비가 올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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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 의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이 추가로 내려졌다. 지난달 초부터 하와이 섬에서는 용암과 화산재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 언제 용암이 닥칠지 모르니 당국은 대피하지 않는 주민을 체포라도 하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영국에선 하룻밤 사이 수만 번의 천둥과 번개가 쳐 시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26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2만번 이상의 천둥 번개가 영국 곳곳에서 목격됐다.

여기에 폭우까지 쏟아지면서 정전과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런던 외곽 스탠스테드 공항에서는 기상 악화로 일부 항공기 편이 지연 운항됐다.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중국

 

중국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중국 국가지진대망(CENC)에 따르면 28일 오전 1시 50분쯤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고, 이어 6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지진으로 건물 1000여채가 파손됐고, 지진으로 놀란 주민들이 피신하기도 했다. 인근 지역인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시와 지린성 남부 창춘(長春) 등에서도 강한 진동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13km다. 

 

중국 지진국은 지린지진국, 중국지진대망센터, 중국지진재해방어센터 등과 함께 3급 응급 대응 조치를 발동하고 신속하게 재난 구호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2016년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과 2017년 포항의 5.4 중간 규모다. 

 

 

오만

 

오만은 폭우를 동반한 사이클론으로 13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오만에선 폭우를 동반한 초강력 사이클론(인도양, 아라비아 해 등에서 생기는 열대성 저기압) ‘메쿠누’로 지난 사흘간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이재민 수천명이 발생했다. 

 

오만 기상청은 폭우를 동반한 이번 사이클론은 최고 지속풍속이 초속 47~50미터에 이르는 역대 가장 강한 사이클론이었다고 발표했다. 

 

오만 남부 항구도시 살랄라 시에는 이 지역 연평균 강수량의 3배에 달하는 278의 폭우가 지난 사흘간 내렸다. 살랄라 시는 폭풍우에 일부 지역이 정전됐고, 도로와 주택, 차량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오만 구조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는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열린 철문에 머리를 부딪쳐 숨진 12세 소녀가 포함됐다.

 

 

 

 

 

 

 

 

 

 

 

 

 

 

 

21세기 디지털 산업을 이끌 젊은 벤처 사업가 ‘베이비 모굴’
 

 

18세기 중엽 영국, 기술혁신으로 인해 사회/경제 구조의 변혁이 생기면서 산업혁명이 시작되었다. 이러한 산업혁명은 수 세기를 지나면서 사회 양상의 변화에 따라 2차, 3차 산업혁명을 맞이하게 되었고, 21세기에 이르러서는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게 되었다. 

시대에 따라 산업이 발전하면서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것 또한 바뀌었다. 초기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것은 면공업이었지만, 현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것은 바로 IT산업이다.
 

IT산업이 발전하면서 ‘디제라티(Digerati, 정보화시대를 선도하는 지배계층)’ 등과 같은 다양한 관련 용어가 생겨났다. 그리고 이와 관련한 대표적인 용어가 21세기 디지털 산업을 개척한 젊은 벤처사업가를 가리키는 ‘베이비 모굴(Baby Mogul)’이다.   
 

베이비 모굴이란 ‘유력가’를 의미하는 속어인 모굴(Mogul)과 ‘신예’를 의미하는 베이비(Baby)를 합성한 단어이다. 

 

본래 미국 할리우드 전성기 당시 미국 주요 영화사를 통해 화려하게 데뷔한 인기 배우를 칭했던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현재는 주로 21세기 디지털 세계를 지배하는 젊은 벤처사업가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컴퓨터 기술의 발전은 사람들에게 ‘사이버(Cyber)’라는 새로운 가상의 세계를 선보였다. 그리고 개척되지 않은 블루오션이었던 ‘사이버 세계’는 혈기왕성하고 도전 정신이 강한 젊은 사업가들에게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무대였다.  
 

사이버 세계에 사로잡힌 젊은 사업가들은 이곳을 개척하기 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도를 해왔고, 이러한 시도 끝에 현재 우리가 누리는 디지털 세상이 존재하게 되었다. 

 

베이비 모굴을 대표하는 인물로는 ‘아마존’의 설립자 제프 베조스가 있다. 미국 최대의 인터넷 장터 중 하나인 ‘아마존’은 창립 초기에는 책만 판매하던 곳이었다. 

하지만 이후 판매 콘텐츠를 확장하여 전자책, 태블릿 PC를 제조/판매해 디지털 시장을 개척하며 온라인 시장을 장악하였다. 
 

제프 베조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기업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 등을 개발하며 클라우드 시장을 개척하는 베이비 모굴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제프 베조스 외에도 인터넷 포털사이트 기업 ‘야후’를 창립한 제리 양, 온라인 경매 사이트 ‘eBay‘의 창립자 맥 휘트먼, 컴퓨터 보안 프로그램 개발업체 ‘안랩’의 창립자 안철수 등이 대표적인 베이비 모굴들이다.   
 

이처럼 현재 우리가 사는 IT 사회는 ‘사이버’라는 영토에 깃발을 꽂고자 했던 혈기왕성한 젊은 벤처 사업가들에 의해 구축되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도 미개척지를 개척하기 위해 밤잠을 설치는 전 세계 수많은 예비 베이비 모굴들이 존재한다. 후에 이들에 의해 바뀔 새로운 디지털 세상은 어떨지 기대 해봐도 좋을 것이다. 

 

 

 

 

 

 

 

 

 

 

 

 

 

 

 

1.유감표시

Oh, no.

= What a pity!

= I'm sorry to hear that.

= It's a pity.

= What a shame!

= That's too bad.

= That's terrible.

= Too bad.

= It is much to be regretted.

= Oh no, what bad luck!

 

2.작별

I have to leave now.

= I must be going now.

= I have to go now.

= It's time to say good -bye.

= I am sorry, but I should go now.

= I must take leave of you now.

= I must be off now.

= I must say goodbye now.

= I must be on my way now.

= I'm afraid I should run along.

= I really should be on my way.

 

3.도움

May I help you?

= What can I do for you?

= Are you being helped?

= Is there anything you want?

= What can I do for you?

= Is there anything I can do for you?

 

4.시간

What time is it?

= Do you have the time?

= Could you tell me the time?

= What time do you have?

= May I ask you the time?

= What o'clock is it?

 

5.제안

Let's have lunch

= Won't you have lunch with me?

= How about having lunch with me?

= What do you say to having lunch with me?

= What do you think of having lunch with me?

= Shall we have lunch?

= Suppose we have lunch with me?

 

6.무슨일 있었니?

What's the trouble with you?

= What's up?

= What happened to you?

= What's wrong with you?

= What's the matter?

= Is there anything wrong with you?

= Is anything the matter?

= What's the problem?

 

7.부탁

May I ask you a favor?

= May I ask a favor of you?

= Will you do me a favor?

= Will you do a favor for me?

= Could you help me?

= Would you give me a hand?

 

8.감사

Thank you very much.

= Thanks a lot.

= Many thanks.

= I'm very much thankful to you.

= I can't thank you enough.

= I appreciate your kindness.

= That's nice of you.

= I'm much obliged to you.

 

9.감사에 대한 응답

Don't mention it.

= You're welcome.

= Not at all.

= Any time.

= The pleasure is mine.

 

10.직업

What's your occupation?

= What do you do for a living?

= What's your job?

= What kind of job do you have?

 

11.오랜만에 만난 사람에게 인사하기

Long time no see.

= I haven't seen you for a long time.

= I haven't seen you for ages.

= You're quite a stranger.

= It's a long time since I saw you last.

 

12.내 말 이해했나요?

Do you follow me?

= Are you with me?

= Have you got that?

= Do you understand?

= Do you get me?

= Do you catch me?

 

13.가격

How much does it cost?

= How much is it?

= How much?

= What is the price?

= How much do I owe you?

= How much do they cost?

= How much do you charge for them?

= How much do I have to pay you?

 

14.진정

Relax

= Calm down

= Take it easy

= Calm down a minute!

= Don't be so exited

= Don't lose your cool!

= Pull yourself together!

 

15.이발

What's the special hair style you like?

= What hair style do you have in mind?

= How would you like to have your hair cut?

= Would you have your hair cut long or short?

 

16.머리가 만족스러운지 묻는말

How's that,sir?

= Does that look all right?

= How does that look,sir? I hope that's quite satisfactory.

 

17.안부묻기

Remember me to your parents

= Give my regards to your parents.

= Please my best wishes to your parents

= Please send your parents my best wishes.

= Say hello to your parents.

 

18.자동차 고장

My car is broken.

= My car won't start.

= My car is gone for repair.

= My car is out of order.

= Something is wrong with my car.

 

19.정말이니?

Are you serious?

= Really?

= Is it?

= Are you sure?

= Did I hear you right? You really mean it?

 

20.빈 자리를 물어볼때

Is this seat occupied?

= Is this seat taken?

= Is this seat being used?

= Are you using this seat?

 

21.상대방 말에 대한 동의

You said it.

= That's true.

= I couldn't agree more.

= Exactly.

= That's a good point.

= That's exactly what I think.

= You can say that again.

= You took the words right out of my mouth.

= You hit the nail right on the head.

 

22.상대방 옷에 대한 칭찬

That's a nice coat.

= That's nice coat you're wearing.

= What a nice coat it is!

= You look very nice coat it is!

 

23.주문

May I take your order?

= Are you ready to order?

= What would you like to have?

= What will you have today?

 

24.농담

You are kidding(me)!

= Are you pulling my leg?

= Come on!

= No kidding!

 

25.참견

It is no business of yours.

= It is none of your business.

= It is no concern of yours.

= You have nothing to do with it.

= Mind your own business.

= It's not your affair.

= You don't have any say in the matter.

 

26.소개

Mr.Smith,this is Mr.Kim.

= May I introduce Mr.Kim to you?

= I'd like to introduce Mr.Kim

= I want you to meet Mr.Kim

= Let me introduce Mr.Kim.

 

27.길(초행)

I am sorry I am a stranger here myself.

= I'm sorry I'm new(fresh)here.

= I"m sorry I've never been here before.

= I'm sorry this is my first time here.

= I'm sorry I'm not familiar with this area.

 

28.메뉴

I'd like to see the menu,please.

= May I have a menu,please?

= Will you show me the menu,please?

 

29.바쁜 일정

I'm tied up.

= I'm completely busy.

= I've got no free time at all.

= My schedule is totally filled.

 

30.하루일을 끝내는 말

Let's call it a day.

= Let us leave off work.

= It is time to wind up today's work.

=Shal we stop today's work?

 

31.안부편지

Don't forget to drop me a line.

= Please remember to write to me.

= Send a letter to me without fail.

= I'd like to hear from you soon.

 

32.하루 일을 쉴때

I have the day off from work today.

= I'm off duty.

= I stay away from work today.

=This is an off-day for me.

 

33.다시 물을때?

I beg your pardon?

= Pardon (me) ?

= Excuse me?

= Will you say that again?

= Could you repeat the last part?

 

34.한국에 대한 인상 물어보기

How do you like Korea?

= What is your impression of Korea?

= How does Korea strike you?

= How do you feel about Korea?

 

35.여가

How do you spend your leisure time?

= What do you do when you have(free)time?

= What do you do in your spare time?

= What do you do for enjoyment?

 

36.대접

Let me treat you.

= Let me take care of the bill.

= Let me settle the bill today.

= Be my guest.

 

37.전화 빌려쓰기

May I use your telephone?

= I wonder if I could use your telephone.

= If you don't mind, I'll use your telephone.

= Would you mind my using your telephone?

 

38.전화 걸어달라는 부탁

Please call me(up)this morning.

=Please ring me up this morning.

=Please give me a call this morning,

=Pleases give me a ring this morning.

=Please give me a ring this morning.

=Please phone me this morning.

 

39.전화 상에서 기다려 달라는 부탁

Just a moment,please.

= Hold the line,please.

= Hold on,please.

= Just a minute,please.

= Hang on,please.

 

40.화장실을 물어볼때?

Where can I wash my hands?

= Where is the rest room?

= Could you tell me where the washroom is?

= Will you show me where the toilet is ?

 

41.그것이 인생이다

That's life.

= That's not worrying about.

= Well,can't help that.

= The weather is beyond our control.

= There's nothing we can do about it.

 

42.길묻기

How can I get to Washington Square?

= Please tell me the way to Washington Square?

= Will you show me the way to Washington Square?

= Could you tell me how to get to Washington Square?

 

43.상대방이 미안해 할 때 대답

No trouble at all.

= No problem.

= That's O.K.

= It's all right.

= Don't worry(about it)

 

44.통화가 안될 때

I can't get through.

= I can't reach my party.

= Nobody answered.

= The line is busy.

 

45.늦은 이유

What kept you late?

= What held you up?

= What delayed you?

= What made you so late?

 

46.식성이 까다롭다.

You're too particular about your food.

= I'm afraid you're being too fussy about your food.

=You're too difficult about your food.

=You always find fault with your food.

 

47.화를 진정 시킬때

Please don't get mad at him.

= Please don't be offended.

= Please don't get upset.

= Please don't lose your temper.

 

48.좋은 건강 상태

I'm fit as a fiddle.

= I'm feeling great.

= My health is wonderful.

= I'm in excellent condition.

= I couldn't be better.

= I'm feeling lean and mean.

= I'm in great shape.

= I'm feeling terrific.

= I'm physically fit.

= I'm ready to take on the world.

= I'm in top condition.

 

49.작별할때

Bye bye.

= Bye.

= So long.

= See ya.

= Take it easy.

= Take care.

= I'll see you later.

= Good bye.

= Good day.

= Have a nice day.

 

50.다시 물어 볼때?

What?

= What did you say?

= Huh?

= You said what?

= Say that again?

= Are you talking to me?

= Pardon me?

= Can you repeat yourself?

= I'm sorry,what?

= Excuse me, what did you say?

= Would you say that again?

 

51.불가능 할 때

It's out of the question.

= No way.

= Impossible.

= Not a chance.

= Zero chance.

= It's futile

= Not even a possibility.

= Don't even think about it.

= Fat chance.

= It's hopeless.

= Forget it.

 

52.더울때

It's steaming hot.

= I'm burning up.

= It's boiling hot.

= I'm roasting.

= I could fry.

= It's scorching hot.

= It's sizzling hot.

= I'm melting.

= It is the dog days.

 

53.상관없어

It doesn't matter.

= No problem.

= Don't worry.

= There's nothing to be concerned about.

= Who cares? = Don't even think about it.

= That's not a consideration.

= Don't let that stop you.

= That should't be an obstacle.

= That's okay.

= Nobody will mind.

 

54.시간이 어떠하냐에 대한 물음

Are you busy tomorrow night?

= Are you doing anything tomorrow night?

= What are you doing tomorrow night?

= What are you have planned for tomorrow night?

 

55.불가능한 일

Not in a million years

= No way

= Never

= Impossible

= Nonsense!

= Not a chance.

= Forget it

= Does the sun rise in the west?

 

56.반드시 대가가 따르는 법

There's always a price to pay

= Nothing is free

= Everything costs

= There's no free lunch.

= Everything has a price.

= All things require recompence.

= Nothing is without cost.

 

57.제대로 왔네요

You're in the right spot.

= You're in the right place.

= You're found the right place.

=You're found the place.

= This is what you're looking for.

= Look no further.

 

58.말도 안돼

What are you talking about?

= You crazy?

= Don't talk nonsense.

= That doesn't make sense.

= I can't believe that.

= Don't tell me that.

 

59.건강해

I'm fit as a fiddle

= I'm feeling great.

= My health is wonderful.

= I could't better.

= I'm in excellent condition.

= I'm in great shape.

= I'm feeling terrific.

= I'm phsically fit.

= I'm in top condition.

 

60.이미 한물간 노래다.

That song has had its day

= That song should be retired.

= That song is a has been.

 

61.흑자

We're in the black.

= We're turning a profit.

= We're making some money.

= We're in the money.

 

62.불가능

It's out of the question.

= No way.

= Zero chance.

= Not even a possibility.

= It's hopeless.

= It's futile.

= Fat chance.

= Don't even think think about it.

 

63.진짜야?

One more time?

= Again?

= You mean it?

= Are you serious?

= Are you sure?

= Do again?

=You're not kidding?

= Repeat again?

= Do you really mean that?

= Are you jogging?

 

64.정이 들었습니다.

I've grown fond of you.

= I've become attached to you.

= You're grown on me.

= I've developed an affinity for you.

= I've gotten used to you.

 

65.그냥 기다려

Just stay put.

= Stay where you are.

= Don't move.

= Hang in there.

 

66.신모델을 출시했다.

They brought out a new model.

= They came out with a new model.

= They released a new model.

= They developed a new model.

= They unveiled a new model.

 

67.예상대로 되지 않았어

It didn't go as planned

= It bombed.

= It didn't work out as well as expected.

= It was a flop.

 

68.수치스러운 일

It's a disgrace.

= It's an embarrassment.

= It's a shame.

= It's too bad.

 

69.전망이 불투명

The prospect is gloomy.

= The outlook is gloomy.

= The outlook is bleak.

=The future looks dim.

 

70.인터넷에 어떻게 접속합니까?

How do I get on the internet?

= How do I get on-line?

= How do I connect me to the Internet?

 

71.한겨울이다.

We're well into winter.

= The height of winter is upon us.

= We're deep into winter.

= It's the middle of winter.

 

72.새해 게획

What's your New Year's resolution?

= Have you made any vows for the new year?

 

73.심부름 부탁

Could you run an errand for me?

= Would you mind going on an errand for me?

= Could you do me a favor?

= Could you do something for me?

 

74.낙관적 표현

Look on the bright side of things.

= Cheer up.

= Keep your chin up.

= Be optimistic.

= Look up.

 

75.과소평가

Don't underestimate me

= Don't underrate me.

= I'm not as I appear. I'm more than meets the eye.

= You don't know me very well.

 

76.요즘 세상 살 맛 안난다.

I have no life these days.

= Life is dull these days.

= I'm so bored these days.

= Time seems to go by so slowly.

= Nothing's new.

 

77.건망증

You're so absent-minded.

= You're so forgetful.

= How could you be so forgetful?

 

78.시력이 나빠지고 있다.

My eyes are falling.

= My vision is going bad.

= My eyesight is falling.

= My eyesight is deteriorating.

 

79.임기응변

I'll wing it.

= I'm improvise.

= I'll ad-lib.

= I'll perform something impromptu.

 

80.아주 설렁해

It's so lame.

= It's so dull.

= It's so boring.

 

81.계획 실패

My plans went up in smoke.

= My plans fizzled out.

= My plans were cancelled.

= My plans ended up in smoke.

= My plans were scratched.

 

82.쉬운일이 아니야

It is no picnic.

= It isn't easy.

= It is difficult.

= It isn't a cakewalk.

= This isn't a piece of cake.

 

83.과장하지마

Don't make a mountain out of a molehill.

= Don't make a big deal out of it.

= Don't make a production of it.

 

84.그만 노려봐

Stop eyeballing me.

= Don't stare at me.

= Don't look at me like that.

= Don't ogle me.

 

85.대가를 치를거야

You're pay for this.

= I'll get you for this.

= I'll even the score.

= I'll get even with you.

= I'll seek my revenge on you.

 

86.실수

He dropped the ball.

= He goofed.

= He made a mistake.

= He fouled up.

 

87.그게 뭐 중요해

What does it matter?

= It doesn't matter.

= It's all the same one way or another.

=It's six of one, half a dozen of the other.

 

88.춤을 춥시다

Let's take the floor.

= Let's dance.

= Let's hit the dance floor.

 

89.한잔 더 (술)

Let's go for another round somewhere else.

= Let's go bar-hopping.

= How about another drink some other place?

 

90.재수가 좋았을 뿐이야

That was just a fluke.

= That was just a coincidence.

= That was just sheer luck.

 

91.두문분출

I was cooped up all day.

= I stayed in all day.

= I was locked up in my room all day.

= I was confined in my room all day.

 

92.은행 거래

Who do you bank with?

= Where do you have an account?

= Who do you have an account with?

= Which bank do you go to?

 

93.마른 하늘에 날벼락

It was a bolt from the blue.

= It was a bolt out of the blue.

= It was a bolt from a clear sky.

= Out of the clear blue sky.

 

94.어느 업종에 종사하십니까?

What line of business are you in?

= What line of work are you in?

= What line are you in?

 

95.우회전

Turn right.

= Make a right.

= Take a right.

 

96.문제 회피

Don't turn a blind eye to the problem.

= Don't shut your eyes to the preblem.

= Don't look the other way.

= Don't ignore the problem.

 

97.무리한 일

It's a tall order.

= It's a difficult task.

= It's an arduous chore.

= It requires much effort.

= It's a hard job.

= It's a pain.

 

98.양심에 걸립니다

It weighs on my conscience.

= I feel remorseful.

= I'm pricked by the pin of conscience.

= I feel the pang of conscience.

 

99.당황

I was stunned.

= I was flabbergasted.

= I was beside myself.

= I was floored.

 

100.음식 좀 남겨둬요

Please save some for me.

= Please leave some for me.

= Please reserve some for me.

 

101.영어로 뭐라고 하죠?

How do you say that in English?

= What do you call that in English?

= What's the English word(words) for that?

 

102.일행이 있으십니까?

Are you expecting company?

= Are you waiting for anyone?

= Is anyone joining you?

 

103.아무 음식이나 잘 먹습니다.

I'm easy to please.

= I'm not picky about food.

= I'm not fussy about food.

 

104.비행기 띄우지 마세요

Don't flatter me.

= You flatter me.

= Don't put me on.

 

105.꼴 좋구나

It serves you right.

= That'll teach you.

= You got what you deserved.

= You had it coming to you.

 

106.다른 디스켓으로 복사해 놓으세요

Copy it onto another disk of yours.

= Make a copy of it on another disk.

= Put it on another floppy of yours.

 

107.그 말 취소해

Take that back!

= Apologize.

= Withdraw your words.

= You went too far!

= Did I hear you right?

 

108.그는 느긋하다

He's easy-going.

= He's laid-back.

= Nothing rattles him.

= Nothing fazes him.

 

109.이중 인격자

He's two-faced.

= He's a Benedict Arnold.

= He's cunning (sly).

= He's a back-stabber.

= He's silver-tongued.

= He's the devil in disguise.

 

 

 

 

 

 

 

 

 

 

 

 

로렌 고티에라는 이름의 여성은 2년 전, 동물보호소에서 강아지 한 마리를 만났다.

 

주인에게서 버려진 유기견들 틈에서 만난 이 강아지에게 빅토리아란 이름을 붙여준 로렌은 이후 개와 가족이 되었다.

 

빅토리아에게는 한쪽 눈이 없었다. 하지만 사냥개 부모에게서 태어난 개는 성장과 동시에 점점 날카로운 후각(嗅覺)을 드러냈다. 그리고 개의 후각은 주인을 살렸다.

 

 

 

COURTESY OF LAUREN GAUTHIER

 

 

지난 4월 30일, ‘피플’은 로렌과 빅토리아가 서로의 생명을 구한 이야기를 보도했다.

 

“내가 소파에 앉을 때마다 빅토리아는 옆에 와서 몸을 기댔어요. 그리고는 내 코에 얼굴을 갖다대고 냄새를 맡기 시작했죠. 이후에도 계속 제 코의 냄새를 맡으려고 했어요.

 

그때 나는 왜 이 개가 내 얼굴에 자기의 젖은 코를 갖다대는 걸까? 궁금했었죠. 너무 이상했어요. 빅토리아가 끈질기게 제 코의 냄새를 맡길래, 결국 나도 확인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로렌은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받았다. 그녀는 검사 결과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기저 세포암(basal cell carcinoma)이라 불리는 일종의 피부암 증상이 있었던 것.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암의 약 32%를 차지하는 암이라고 한다. 로렌은 자신이 10대 때부터 주기적으로 선탠을 했던 게 원인 일거라고 생각했다.

 

만약 그때 이 증상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코에 난 작은 혹이 얼굴의 다른 곳으로 퍼져 외과 수술을 받아야만 했을 수도 있었다. 심지어 죽음에도 이를 수 있다고 한다.

 

 

 

LAUREN GAUTHIER

 

로렌은 즉시 치료를 받았고, 그녀의 코에는 약간의 흉터가 남았다. 또 빅토리아에게 감사의 뜻으로 “많은 간식을 주고, 많이 안아주었다”고 말했다.

 

“나는 사냥개들이 정말 놀라운 후각을 갖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런 개의 감각이 나에게 엄청난 영향을 줄 거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죠. 빅토리아의 고집이 아니었다면, 나는 증상이 악화될때까지 병원에 가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이후 로렌은 개를 키우는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다.

 

“개는 주인 자신도 모르는 주인의 상황을 알고 있을지도 몰라요. 개의 특이한 행동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꼭 확인했으면 좋겠어요.”

 

 

 

 

 

 

 

 

 

 

 

 

 

 

2월 23일, 경기도 시흥의 개농장에서 거스 켄워시가 비모를 안고 있다.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고 식용견 농장에 가서 강아지를 입양해 갔던 미국 스키선수 거스 켄워시(27)의 강아지가 죽었다. 식용견 농장에 있던 그 강아지이다. 심장 이상이 문제였던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3월4일자 비전통신)

 

거스 켄워시는 한국시각 2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틀 전 나의 아름다운 강아지, 비모(Beemo)가 죽었다”고 밝혔다. 그의 글을 보면 비모는 일주일 전부터 음식을 잘 먹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켄워시와 그의 반려인 매튜 월커스가 여러 차례 동물병원에 데려갔고 전신 검사까지 받았다. 하지만 비모는 엑스레이 도중에 발작을 일으키면서 악화됐다.

 

검사 결과 비모의 폐 기능이 떨어져 있고 심장이 너무 비대해져 있는 등의 이상이 확인됐다. 켄워시는 “응급실 의사가 말하길 만약에 우리가 비모의 문제를 일찍 발견했다고 해도 결말은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고 적었다.

 

 

 

거스 켄워시와 애인 매튜 월커스는 이날 비모를 처음 만났다. 

비모가 살았던 개농장. 왼손으로 안아 든 개가 비모...

 

 

켄워시는 글을 통해 “비모는 나에게 일어난 최고의 일이었다. 비모는 똑똑하고 장난기가 많았다. 비모는 매일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행복을 가져다주었다”며 “비모는 내가 알고 있는 가장 부드러운 영혼이었다. 사람들을 사랑했다. 무엇보다 다른 개를 만나는 것을 좋아했다”고 비모를 추모했다.

 

식용견 농장에서 크는 개들은 비좁은 뜬장(배설물이 배출되도록 구멍이 뚫린 바닥으로 된 케이지)에서 불편한 자세로 지낸다. 전염병이 창궐하기 쉬운 더러운 환경에 노출돼 있고 1살 전후에 도살돼 고기로 팔린다.

 

지난해 애니멀피플을 통해 전국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개고기에 들어있는 항생제의 양과 그 성분을 공개한 이혜원 잘키움 행동치료 동물병원장은 “개농장 개들의 신체 내부 질병까지는 확인하기가 어렵다.

 

진드기나 모낭충, 곰팡이로 인한 피부병과 발의 부종,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이 주로 보고된다”며 “재래시장에서 파는 개고기 부위 중에 내장과 심장 부위도 있다. 단시간에 몸을 키우고 살을 찌우는 개농장 개들에 대해서는 유전되는 질병이 있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정윤 올리브동물병원장은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면 복수에 물이 차고 호흡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염분이 많은 음식물쓰레기를 먹은 경험때문에 신장에 무리가 갔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거스 켄워시는 평창겨울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경기에 출전해 전체 12위에 오른 선수이다. 폐막을 앞둔 23일 경기도 시흥의 한 식용견 농장에서 생후 1~2개월 된 믹스견을 입양해 미국으로 데려가 화제를 모았다.

 

그는 당시 애니멀피플과의 인터뷰에서 “개를 먹는 문화가 정말 한국의 문화가 맞냐”며 한국의 개식용 문화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비모가 살았던 식용 개 농장의 모습

 

 

비모가 살았던 식용 개 농장의 모습

 

 

 

 

 

 

 

지난 3월4일자 비전통신에 소개된 기사

 

 

 

 

평창 겨울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로 한국의 글로벌 이미지는 급상승했지만 덩달아 개고기 식용 문화에 대한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달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평창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경기에서 12위를 한 미국의 거스 켄워시가 한국의 강아지 한 마리를 입양해 귀국할 예정이다.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경기도 시흥시의 개농장을 방문한 켄워시는 WSJ과 인터뷰에서 “여기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잔혹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뭔가를 해야겠다고 결심했고, 이곳에 있는 강아지 한 마리를 입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켄워시는 4년 전 러시아 소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뒤 길을 잃고 안락사 위기에 처한 5마리의 개를 입양해 귀국한바 있다. 
 

그는 “개고기를 먹는다는 것 자체를 믿을 수도 없고 반대한다”며 “한국 사람이 개고기를 먹는 것에 대해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개들이 갇혀있는 우리는 적절한 사육 환경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팀피겨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캐나다 메건 듀하멜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을때 유기견 한 마리를 입양했다. 그는 “가족처럼 지내는 개가 식용으로 이용된다는데 충격을 받았다”면서 “유기견이 개고기집으로 팔려갈 수도 있다고 생각돼 뭐라도 해야했다”고 말했다. 
 

WSJ은 동물보호단체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한국에서 200만 마리의 개가 식용 목적으로 도살됐다고 보도했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 일부 국가에 개고기 식용 문화가 있다고 전하면서, 한국이 가장 상업적으로 발전된 형태를 띠고 있다고 강조했다.

 

식용 개를 기르는 2만 개의 개 농장이 존재하고, 음식물 찌꺼기와 배설물로 뒤덮인 열악한 환경에서 개들이 사육되고 있다고 전했다. 
 

WSJ은 개고기협회 김상영 회장의 반론도 실었다. 김 회장은 “경찰견이나 군견, 애완견을 식용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좀더 명확한 규제와 엄격한 가이드라인으로 반려 견을 식용으로 사용한다는 오해를 풀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개고기 식용문화는 올림픽과 월드컵 같은 거대 국제 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논란의 중심이 됐다고 WSJ는 덧붙였다. 지난주에는 동메달을 딴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기자회견장에서 한국의 개고기 식용 문화를 언급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간의 기능을 돕고 숙취로 인한 두통이나 햇볕에 의해 생길 수 있는 두통이나 현기증을 완화 시켜주며, 피를 맑게 정화 해주는 효과가 있고 해독 작용이 뛰어나며, 어혈성 빈혈이나 불면증에 좋다고 합니다.

 

비타민 A와 칼슘 철분이 많고 칼슘과 비타민 A는 갱년기 이후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며, 비타민 B군은 피부 노화를 막고 머릿결을 윤기 있게 하며,  미네랄이 풍부해 천연 강장제로 쓰입니다.

 

스트레스로 체내에 열이 쌓여 구취가 심할 때나  스트레스로 몸이 붓고 소변이 시원치 못할 때도 좋고, 산후 스트레스로 모유 분비가 적고 마치 젖 몸살이 날 것 같을 때도 생즙을 마시면 큰 효과를 보기도.....

 

상추를 으깨어 타박상이나 근육통이 있는 곳에 붙여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상추뿐만 아니라 브로콜리나 시금치 같은 녹색 식물에도 많이 들어 있는 루테인은 눈의 신경을 보호, 눈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도 전해집니다.

 

 

 

 

 

 

 



 

1. 도리도리   2. 좌우로 회전,
3. 앞뒤로 끄덕임, 4. 좌우 옆으로

 


 

 

 

 

 

 

 

 

 

 

 

 

 

 

일본의 사진작가 하쓰자와 아리

지난 2010년부터 북한을 방문해 사진을 찍어왔다.

 

2012년 12월에는 ‘이웃. 38도선 북쪽’이라는 제목의 사진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당시 그가 찍은 사진에는 북한에서 만난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었다. 

 

이후 1년 반 동안은 오키나와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 프로젝트가 일단락 될 무렵,

그는 지인으로부터 북한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북한은 경제 제재하에서도 부자가 되고 있는 것 같다.”

 

과연 사실일까?

하쓰자와 아리는 다시 카메라를 들고 북한으로 향했다.

그때는 2016년 12월. 그에게는 5번째 방북이었다.

이후 2018년 2월까지 총 3회에 걸쳐 북한을 방문한 그는

이때 찍은 사진들로 북한에 관한 두 번째 사진집을 출간했다.

제목은 ‘이웃. 그때. 38도선 북쪽’이다. 

 

 

 

 

 

김일성과 김정일의 시신이 영구보존되는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하는 군인들.

4년전 하쓰자와 아리의 눈에 비친 북한은 나라 전체가

김정일의 사망을 애도하고 있었다.

 

시간이 흘렀고, 그의 눈에는 여러가지 변화가 눈에 띄었다.

북한 군인들 사이에 동성애가 만연되고 있다는데 이 사진을 보면

어딘가 좀 그런 느낌이 든다.

 

 

 

 

 

4년 전 하쓰자와 아리가 북한 국영항공사인 고려항공의 비행기를 탔을 때는

기내 촬영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았다.

 

비행기에서 만난 북한인 모녀. 부유층 가족으로 보였다. 

평양시내의 자동차 교통량은 4년 전에 비해서 약 3배 가량 증가했다.

 

 

 

외화를 사용하는 음식점에는 부유층 사람들이 택시를 타고 온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고층 아파트로 돌아간다.

부동산 거래나 무역으로 자산을 쌓아 올린 부유층이 형성되어 있는 걸 엿보게 하는 광경이었다.

 

 

 

은 사람들, 특히 남성의 복장이 과거에 비해 화려했다.

남녀가 다른 이의 눈길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하는 것은

4년 전에는 볼 수 없었던 풍경이다.

 

 

사회주의 체제에서는 거액의 자산을 구축하는 것을 금지한다.

하지만 현재 북한 정부는 부유층을 묵인하면서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듯 보인다.

물론 경제 발전이 눈에 띄는 평양만이 북한은 아니다.

 

 

 

평양에서 약 30km를 달려 교외로 나가보기도 했다.

 시골의 밤은 캄캄하다.

농작물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밭에서 잠을 자는 가족도 있었다.

 

 

 

중국과의 접경도시인 회령에서 촬영

 

하쓰자와 아리는 자신을 안내했던 북한 사람의 말을 전했다.

 “예전에는 가난한 사람들의 모습을 찍게 해주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어느 정도 보고도 못 본 척 해주었다.

그들은 열심히 살아있는 모습을 전해준다면 그것으로도 좋다고 말했다.”

 

 

 

 

중국과의 접경도시인 회령에서 촬영

 

4년 전에 비해 방문이 허용된 지방도시도 많았다.

저 많은 사람들은 왜 길거리에서 서성이는 걸까?

 

 

 

2018년 2월에 출시된 '낫토 아이스크림' 

 

“1990년대에 평양을 방문한 사람들은 거리의 가로수 껍질이 다 벗겨져 있었다고 말했다.

그만큼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분명 북한은 그때보다 발전했다.

경제에 여유가 없었다면 아이스크림 신제품 같은 걸 만들 수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