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이 말 많은 물음에는 답하지 않고
그냥 웃기만 하던
자"라고 스스로 말 하던 김종필 씨가 별세 했다.
그의 별세소식을 전하는 언론은 다양했다.
"김종필 전 총리, 신당동 자택서 별세… 향년 92세"
"큰 별이 졌다"… JP 빈소 정치권 조문 행렬 잇따라
"JP는 시대의 로맨티스트·정치
조어 연금술사"
"현대사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큰 별"
"JP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처음과 끝…당은 원래 시끄러워야"
"고인의 일생은 대한민국 격동의 역사 그 자체"
"JP, 조촐한 가족장 원하셨다… 부부 합장할 것"
"JP,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에 큰 역할한 현대사 자체"
"JP가 정치사에 남긴 걸음으로 새 미래 열어갈 때"
"JP, 각박한 정치판 로맨티스트… 큰 어른 잃었다"
"JP의 족적 지워지지 않을 것"
그런데 특이한 뉴스는 김종필 씨가 생전에 자신의 묘비명(墓碑銘)을 미리
써뒀다는 것이다..
총 121자로 써진 묘비는 김 전 총리의 장지이자 부인인 박영옥 여사가 묻혀
있는 충남 부여군 외산면 반교리 가족묘원에 이미 놓여 있다.
김 전 총리가 써놓은 글에는 평생의 정치철학과 함께 박 여사를 향한 이러한
애틋한 마음도 담겨 있다.
특히 김 전 총리가 자신을 ‘쓸데없이 많은 물음에 웃기만 하던 자’라고 평한
부분이 눈길을 끈다.
김 전 총리의 묘비에 “‘생각이 바르므로 사악함이 없다(시무사·思無邪)’는
말을 인생의 도리로 삼고 한평생 어기지 않았”으며 “‘경제가 궁핍하면 한결같은 마음을 가질 수가
없다(무항산이무항심·無恒産而無恒心)’는 말을 치국의 근본으로 삼았다”고 적었다.
이어 “‘나라의 이익과 국민의 행복(국리민복·國利民福)’과 ‘나라는 태평하고
백성은 편안함(국태민안·國泰民安)을 구현하기 위하여 헌신·진력하다보니 만년에 이르렀다”고 술회했다.
김 전 총리는 “세월의 허망함을 한탄(년구십이지 팔십구비·年九十而知
八十九非)”하며 “쓸데없이 말 많은 물음에는 답하지 않고 그냥 웃기만 하던(소이부답·笑而不答) 자”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내조의 덕을 베풀어준 영세반려와 함께 이곳에 누웠노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 전 총리가 작성했던 묘비명 전문.
’思無邪‘를
人生의 道理로 삼고
한평생 어기지 않았으며
’無恒産而無恒心‘을
治國의 根本으로 삼아
國利民福과 國泰民安을 具現하기
위하여 獻身盡力 하였거늘
晩年에 이르러
’年九十而知 八十九非‘라고 嘆하며
數多한 물음에는
’笑而不答‘하던 者-
內助의 德을 베풀어준 永世伴侶와
함께 이곳에 누웠노라
銘 雲庭 自僎
書 靑菴 高崗
그는 일종의 인생 시말서(始末書)를 죽기 전에 미리 써놓은 셈이다. 묘비도
이미 만들어 놓았다. 세월의 허망함을 한탄하고 인생의 아무런 답도 없이 [죽음]이란 [확실]하다는 것 밖에는 남겨 놓은 것
없이 갔다. 죽으면 끝난다는 것 밖에는 주는 것 없이 갔다. 그는 영생을 모르고 갔다. 답이 있는데도 그 답을 찾지 못하고
[웃고만 살다가] 죽었다.
과연 번쩍번쩍하는 대리석으로 만든 묘비에 묘비명을 멋지게 써놓은 것이 죽음을
잘 준비하는 것일까?
성경은 말씀하신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
묘비를 준비하는 것이 죽음을 준비하는 현명한 방법이 아니고 심판을 준비하고
영생의 답을 얻는 것이 죽음을 잘 준비하는 것이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요 3:16)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 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라디아서 2;20)
서울 합정동 한국기독교선교기념관. 이땅을 '복음의 땅끝'으로 알고 찾아왔다가 숨진 10개국 395명의 선교사들이 묻힌
곳입니다.
양화진에 자리한 기념관은 지금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은혜 보답의 차원에서 이곳에 외국인교회를
설립했습니다.
선교사들의 묘비는 생명력 넘치는 메시지가 되어 방문객들의 영혼을 두드립니다. 묘비명에 담긴 애절한 사랑도
가슴을 촉촉하게 적셔줍니다. 안락한 삶을 마다하고 한국을 찾아온 벽안의 선교사들. 풍상에 씻겨 흔적을 알아보기 힘든 빛바랜
묘비명들이 예리한 표상처럼 가슴에 파고 듭니다.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느니라"(A. K. 젠슨).
"나에게는 천의 생명이
주어진다해도 그 모두를 한국을 위해 바치리라"(R. 캔드릭).
A. R. 아펜젤러 선교사의 묘비명이 다시금 방문객들의
눈길을 잡아당깁니다.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습니다."
초대 교회의 사도들은 자신들이 잘 알지 못하는 나라와
사람들을 찾아가 그들에게 담대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지금 우리에게 너희가 은혜를 값없이 받았기에 너희도 값없이
나누어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했던 선교사들처럼 말입니다.
'여자의 일생'을 쓴 프랑스 작가 모파상(1850-1893)이라는 이름을 기억합니다.
그는 본래 신학교에 들어갔다가 퇴학당한 청년이었습니다. 그는 신앙과 결별하기로 하고 자신이 주인이 된 인생을
살겠다고 결심합니다. 그후 문학에 뜻을 두고 정진하여 10년만에 유명작가가 되고 돈을 많이 모으게 되었습니다.
그는 지중해에 요트를 가지고 있었고(1800년대 말) 노르망디에 대 저택을, 파리에는 호화 아파트를 갖고 쉴새없이
애인을 바꾸며 살았습니다. 비평가들은 그에게 찬사를 보냈고 군중들은 그를 흠모했고 그의 은행에는 쓸수 있는 여유로운 돈이
항상 넉넉했지만 그는 안질과 불면증에 시달리기 시작합니다.
1892년 1월 1일 새해가 밝았지만 인생의 의미를 잃은 그는
종이칼로 자신의 목을 찔러 자살을 기도합니다. 간신히 목숨을 구했지만 정신이 파탄난 그는 정신 병동에서 몇 달을 알수 없는
소리로 허공을 향해 절규하다가 4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납니다. 그의 무덤 묘비명에는 그가 말년에 자주 외친 삶의 독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는 모든 것을 소유하고자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갖지 못했다'고.
그는 부자의 꿈을 이룬 것 같았으나 실상은 가장 처절하게 가난한 인생을 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은
1세기 소아시아 서머나 교회의 성도들게 편지하시면서
...
'너희들은 가난한 것 같지만 실상은 부요한 자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모파상과 정 반대의 인생을 산 사람들이 서머나
성도들이었고 그런 이들의 공동체가 바로 서머나 교회였던 것입니다.
2차 세계대전 중 많은 유대인의 목숨을 건진 실화를 주제로 한 ‘쉰들러 리스트’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쉰들러 때문에 생명을 연장할 수 있었던 생존자들과 영화 출연배우들이 함께 예루살렘에
있는 그의 무덤에 모여 그를 추모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생존자들이 그의 묘비를 지날 때 화면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자막이
뜹니다.
“현재 폴란드에 남아 있는 유대인은 4000명이 안된다. 그러나 쉰들러를 통하여 생존한 유대인들의 후손은 6000명이
넘는다.”
우리 모두 쉰들러처럼 영웅적인 삶을 살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의 작은 헌신을 통하여 우리 주님께서는 큰
열매를 맺으실 수 있다는 ‘두려움’과 ‘기대’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마
25:21)
어느 권사님의 묘비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습니다.
"누가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어느 장로님의 묘비에는 "죽도록 충성하여 면류관을 받으리"
라고 적혀 있습니다.
프랑스 작가 모리아크의 묘비에는 "인생은 의미있는 것이다. 행선지가 있으며, 가치가 있다. 단 하나의 괴로움도 헛되지
않으며, 한 방울의 눈물, 한 방울의 피도 그냥 버려지는 것이 아니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인간은 살아서도 행선지가 있지만, 죽어서도 가야할 행선지가 있습니다. 그 영원한 행선지를 향하여 살아있을 때 열심히,
아름답게, 계속해서 걸어가는 것이 산 자의 몫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6:23)
한 사람이 묘지를 돌며 묘비들을 읽고
다니다 어떤 묘 앞에서 발길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그 묘비의 글이 흥미로웠기 때문입니다.
글은 단 세 줄이었습니다.
"나도 전에는 당신처럼 그 자리에 그렇게 서 있었소."
순간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두 번째 줄이 이어졌습니다.
"나도 전에는 당신처럼 그곳에 서서 그렇게 웃고 있었소."
이 글을 읽자 그는 '이게 그냥 재미로 쓴 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자세를 가다듬고 긴장된 마음으로 세 번째
줄을 읽었습니다.
"이제 당신도 나처럼 죽을 준비를 하시오."
죽음에 대한 준비만큼 엄숙한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 준비는 지금 살아 있는 동안에 해야 합니다. 그 준비는 바로
'오늘'을 결코 장난처럼 살지 않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묘비가
있습니다. 묘비에 새겨진 글씨는 ‘Hereafter’(이후로...)였습니다.
많은 의미를 내포한
묘비명이었습니다. 참 아름다운 생애, 귀한 삶이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하고 큰 도전을 주는 묘비명이었습니다. 우리의
묘비에는 무엇이라고 쓰여질 수 있겠습니까?
어떤 사람이 공동 화장실을 사용하는 불편함을 참지 못해 열심히 돈을 벌어 화장실이 실내에 있는 집을 드디어 사게
되었습니다. 소원 성취했습니다.
편안하게 한 몇 년 지내다 보니까 친구 아파트에는 화장실이 두 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화장실이 하나니까 아침마다 화장실 쟁탈전이 벌어지는 불편을 겪어야 했길래 또다시 열심히 돈을 모아 화장실이 두
개 달린 집을 샀습니다.
그러다가 일생을 마쳤다면 그의 묘비에 뭐라고 쓰겠습니까?
" 000는 30대에는 가난해서 화장실이 집 밖에 있었는데 40대에는 하여간 크게 성공을 해서 화장실이 실내에
있는 집으로 바꾸더니 50대에 드디어 화장실이 둘 있는 집에서 살다가 죽었다."
이 사람은 한평생 화장실 바꾸는 일만 한 것입니다. 과장된 얘기 같지만 모든 사람의 삶의 범주가 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한평생 좀더 편안한 것을 추구하며 사는 데서 그친다면 너무 허무하지 않겠습니까? 행복은
편안함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편안과 같지 않습니다.
장로교의 창시자인 장 칼뱅은 생전에 남긴 업적도 대단했지만 세상을 떠날 때도 큰 영적 교훈을 남기고 갔습니다.칼뱅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종교개혁을 일으키고 장로교회를 창립하자 그의 영향을 받은 존 낙스는 스코틀랜드로 건너가서 장로교회를
세웠고 다른 많은 지도자들도 유럽 각지로 흩어져 개혁교회들을 세웠습니다.
칼뱅이 죽을 때 남겼던 유언은 지금도 유명한 일화로 전해지고 있습니다.바로
“내 무덤에 묘비를 세우지 말고 내 무덤의
흔적이 없도록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유지를 따라 지금도 제네바에 가면 장 칼뱅의 무덤에는 이름이 없습니다.
단지 그를 추모하는 많은 사람들이 너무 아쉬운 나머지 무덤 위에 ‘J.C’라고 이름 약자만 새겨놓았습니다.그래서
칼뱅의 유언을 음미하는 사람들은 그의 무덤가에서 더 큰 은혜를 받습니다.
장차 부활의 새 아침이 올 것을 믿고 살아가는 우리 크리스천들도 칼뱅처럼 아름다운 영적 유산을 이 땅 위에 남기고
가야겠습니다.
존귀와 영광으로 관을 쓰는 인생이 있고 수치와 후회와 번민으로 재를 뒤집어쓰는 인생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인생은 ‘존귀와 영광’으로 관을 쓰는 인생이었습니다. 이같은 인생이 되기 위해 사도 바울에게서
배워야 할 것 중의 하나가 ‘날마다 살기 위해 날마다 죽는’ 모습입니다.
진정한 구원은 날마다 나를 죽이는 것입니다.
큰 기도란 나를 날마다 십자가에 못 박는 기도입니다.
진정한 성령 충만은
내가 온전히 죽어가고 내 안에 계신 예수께서 온전히 사시는 것입니다.
게으름 사나움 조급함 분노는 날마다 십자가에 못박고
대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온유 겸손 오래 참음이 살아나야 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날마다 내가 죽으면 내가 살고 모두가
삽니다. ‘이후로(Hereafter)’의 삶의 비밀. 그것은 오늘도, 내일도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사는 것입니다.
나에게 잊혀지지 않은 기억이 있습니다.. 알링턴 묘지를 방문한 일입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정부는 워싱턴 D.C.의 알링턴
국립묘지에 무명 용사들의 시신을 안장하였습니다. 크고 하얀 묘비에는 이런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여기에 오직 하나님만이 알고 계신
미국의 용사가 영광 중에 쉬고 있다.”
하나님만이 알고 계시는...
그렇습니다. 이 땅에서 부귀영화 누리며 살았다 해도 하나님이 모르는 인생은
영원한 파멸입니다. 하나님께서 알아 주시는 인생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행여나 위와 같은 묘비를 준비해서는 안되겠습니다.(장재언)
18~21일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열린
2018 세계선교대회 및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
VII)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교적 도전'에 대해 발제한 서동혁 교수(단국대 융합기술대학 디스플레이공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도 하나님께서 세계선교를 위해서 주신 것이라 믿는다"며 "하나님은 1~3차 산업혁명 시대와 마찬가지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분명히 전 세계를 더 가까이 하나로 묶는 새로운 길을 주셨다. 우리는 그것을 빨리 찾아서 그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1~3차 산업혁명 시대와 예수님 시대의 선교 전략
서 교수는 산업혁명 시대별로 변화해 온 선교 전략을 정리해서 소개했다.
그는 "영국에서
기술혁신(증기기관, 방적기)으로 일어난 1차 산업혁명의 결과, 자본의 집중과 성장, 부르주아 대두, 왕권과 귀족계급 몰락,
노동조합의 결성, 공산주의 사상 등 오늘날 전 세계에 영향을 주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이데올로기의 대변화가
일어났다"며 "이런 시기에 세계선교는 본격화되고 정예화되었다"고 강조했다.
1885년 2월 캠브리지 7인이 중국 선교를
위해 출발하며, 그들의 모범과 각성운동에 고무된 수십 명의 선교사가 중국, 인도, 아프리카로 나가 선교에 헌신한 것이다.
서동혁 교수는 "알렉산더 대왕의 제국 건설은 동서양에 걸치는 헬레니즘 문화와 헬라어라는 공용어
출현에 기여했고, 로마제국의 정복사업과 로마군의 로마가도 건설은 예루살렘에서 완성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 온
세계에 전파되는데 중요한 배경역할을 했다"면서 "1차 산업혁명 역시 세계선교를 위해 그런 배경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슬람 제국에 의하여 막힌 동서양 육상 교통로가 해상항해로 개척으로 뚫렸고, 전 세계에 걸친 대영제국의 식민지와
시장 개척은 세계선교를 위한 새로운 길을 내준 것"이라고 봤다.
서 교수는 "전기와 중화학 공업을 핵심으로 하는
2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산업 전반에 자동화가
보편화되고, 산업생산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졌으며 내연기관의 발달로 이동은 더욱 빨라지고 나라와 나라, 대륙과 대륙의 연결이
일반화되기 시작했다"며 "기존 세계질서의 헤게모니를 가진 강국이었던 영국, 프랑스의 주도적 위치를 미국과 독일 두 나라에
내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시기 영국 외에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청년들과 엘리트들이 세계선교에
헌신했다"며 "2차 산업혁명으로 지구 전체가 하나의 '빌리지'(Village)로 가까워졌으며 세계선교를 위한 길이 더욱
다양해지고 빨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후발 산업국가인 한국도 산업화 후 소규모 개방경제를 표방함에 따라 해외 교역이
활발해지며 세계선교에 대한 소원과 시야가 넓어지고,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 대열에 합류했다"며 "1차 때와 마찬가지로 2차
산업혁명도 복음 전파와 세계선교 확장과 성장에 좋은 배경과 기초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세계적인 정보통신 혁명과 함께 시작된
3차 산업혁명 시대는 컴퓨터와 인터넷의
보급으로 기업과 국가뿐 아니라, 국민 개인들도 얼마든지 경제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산업 전반에서 자동화가
더욱 고도화되고 확장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3차 산업혁명 이후 한국을 비롯한 선교 강국들의 선교 열정과 역량은
감소하고, 청년 선교자원 확보가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맞는 선교 '플랫폼' 마련해야
그는 오늘의 시대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지' 생각해볼 것을 요청했다.
"예수님 당시에도 로마식으로 노예를 고용하는 대농장형 농업이 유대에 도입됐다. 헤롯의 대규모 토목공사로 외부에서 석공 기술자들이 대거
유입됐고, 전통적으로 소규모 자영농들이 경쟁력을 상실하고 외부 유입 노동자들을 상대로 하는 상업이 활발하게 일어났다"고
그는 말했다.
또 "많은 유대인이 유대의 지중해 연안 항구를 기반으로 내륙의 다마스커스 등을 연결하는 무역업에
뛰어들었다"며 "그 결과 성전에서 보란 듯이 연보궤에 많은 돈을 넣는 부자들이 출현하고, 보호받지 못하는 가난한 자들이
증가했다"면서 "이는 1차 산업혁명 시기의 영국 사회와 유사하며, 산업화 과정을 겪은 우리나라도 유사한 경험을 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이런 시대에 하나님은 헬레니즘 문화를 통해 헬라어 공용어를 사용하게 하셨고,
로마제국을 통해 전 세계로 도로를 연결하셨다"며 "예수님은 각종 질병을 고쳐주셔서 많은 백성이 모였고, 그 백성에게
끊임없이 하나님 말씀을 전파하셨다. 그리고 로마가도를 따라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제자들을 양성했다"고 말했다.
서동혁 교수는 3차 산업혁명 시대의 어려움으로 "초고속 인터넷, 고성능 컴퓨터, 다양한 미디어
출현과 함께 SNS가 일반화되면서 교회의 부분적 약점과 허물이 비기독교인들에게 기독교 전체의 모습으로 인식되고, 반기독교
적대감이 공유되고 있다"면서도, 시대의 발전과 함께 복음 전파의 기회가 더욱 커지고 전파 속도도 빨라져 온 만큼 4차
산업혁명 역시 또 하나의 선교적 기회임을 강조했다.
한 예로 "하나님께서는 언어의 경우, 인공지능의 발달로 실시간
자동번역이 가능하게 했고, 앞으로 이 기능의 발달로 언어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실 것"으로 기대했다.
예수님의 사역과 시대적 흐름을 볼 때, 그는 현재 필요한 선교전략으로 역시
...
예수님의 열 두
제자와 같은 '선교자원 확보'와
사도 바울과 같은 '선교 역량'을 키우는 일을 꼽았고,
특별히 선교의 '플랫폼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 교수는 "지금 4차 사업혁명 시대에는 플랫폼을 확보한 사람이 승자"라며 "플랫폼은 다양한 요소와
자원이 모이고 활용되는 곳이다. 세계적인 IT업체들 간에는 플랫폼 확보를 위한 치열한 전쟁이 오래 전부터 진행되어 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기존 선교전략, 방법, 루트가 모두 공개되었고, 기독교에
대한 적대감이 빠르게 공유되는 곳에서는 플랫폼을 거치는 선교 방법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먼저 플랫폼을 형성하거나
조성하고, 선교대상 또는 선교자원이 될만한 대상을 초청하여 신뢰와 소통을 지속한 후 선교할 것"을 제안했다.
플랫폼(computing
platform)은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들을 돌리는 데
쓰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이다.
플랫폼은 하나의 운영
체제 또는 컴퓨터
아키텍처라고 단순히
말할 수 있으며 그 두
가지를 통칭해서 말할
수도 있다.
대중에게 가장 친근한
플랫폼은 x86
아키텍처에서 수행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스다.
잘 알려진 다른
데스크톱 컴퓨터
플랫폼들은 리눅스와
OS X을 포함한다.
그러나 휴대 전화와
같은 많은 장치들은
그렇게 불리진 않는다.
응용 소프트웨어는
플랫폼에 특화된
하드웨어나 운영 체제,
아니면 가상 머신의
기능들에 맞추기 위해
프로그래밍된다. 자바
플랫폼은 가상 기기
플랫폼으로 여러 운영
체제와 하드웨어에서
실행되며 소프트웨어가
만들어지는 일반적인
플랫폼의 한 종류이다.
플랫폼은 소프트웨어
개발 중에서도
핵심적이고도 기술적으로
어려운 부분이다.
플랫폼은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는
기반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플랫폼은 이를
이용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는 다른 어떤
플랫폼 위에서 자신의
로직 코드가 돌아가
동일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약속하는 하나의
계약이기도 하다.
로직 코드란 바이트
코드, 소스 코드
그리고 기계 코드도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의 실행이 특정
운영 체제에 제한을
받지 않을 수 있다.(언)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일상 같으면서도 특별한 느낌을 갖는 때가 많습니다.
파워 단추를 클릭하면 한 동안 컴퓨터가 켜지느라 바쁘게 돌아갑니다. 이 때
생각해 봅니다. 수 많은 파일들이 나로 하여금 컴퓨터를 사용하도록 자리를 잡아 주는구나. 얼마나 고마운가.. 시간이 걸리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나를 돕고 있습니다.
신라시대 학자 최치원은 붓을 들어 하얀 종이 위에 ‘接化群生’이라고
일필휘지 했습니다. 접(接)-만나다 화(化)-변하다 군생(群生)-뭇생명이라는 뜻입니다. 글자 그대로 풀면 ‘뭇 생명들이
만나서 변한다.’
“꽃 한송이가 피려면 햇빛도 와야 하고, 나비나 벌도 와야 하고, 바람도 와야 하고, 비도 와야 하고, 또 벌레도
와야 하고, 땅속에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도 와야 하고, 소쩍새도 울어야 합니다.
꽃 한송이가 피기 위해서는 이렇게 수많은 관계가 얽히어서 마침내 성공합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역경도 있고 시련도
있고 위기도 있지만 그걸 극복한 다음에야 꽃 한송이가 핍니다.
꽃 한송이가 피는 과정처럼 사람의 일생도 바로 그와 같이 수많은 관계 속에서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마침내 한 사람이
성장해서 인간 노릇을 합니다.
복음을 전한다는 뜻도 그렇습니다. 복음의 씨를 뿌리고 잎이 나고 자라서 꽃이
피려면 시간과 역경의 과정을 거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이 말씀은 예수님의 유언입니다. 예수님이 하늘로 승천하시면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유언입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전하라’라가 아니라
‘증인이 되라’고 했습니다. 택배기사나 우체부가 물건을
전달하듯이 복음을 전달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증인’이 되라. 땅 끝까지 가서 복음이 진짜라는 증거를 삶으로 살아서 보여주어라. 복음 그 자체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마지막 유언의 진짜 의미입니다.
동성애자들을 위한 웨딩
케이크 제작을
거부했다가 고소를 당한
제빵사 잭 필립스가
최근 재판에서 승소한
이후, 손님이 3배
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잭 필립스는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정말 많은 이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며
“법원의 결정이 나온
이후 넘치는 사랑과
격려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국이 기독교
신념을 표적으로
삼으면서 사업의 40%
정도 손해를 봤다.
그리고 직원도
10명에서 4명으로
줄여야 했다. 그러나
매장에서 우리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들로
바쁘다는 사실이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필립스는 “소비자들을
위한 웨딩 케이크를
다시 만들고 싶다.
케이크는 캔버스와
같다. 특별한 날을
축복하기 위한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그의 변호를 맡았던
자유수호연맹에 따르면,
이달 초 약 400명
가까운 지지자들이
필립스가 운영하는
마스터피스
케이크(Masterpiece
Cake) 매장 앞에
모여 그의 승소를
축하했다. 또 시위에
나선 성소수자들에게도
쿠키가 제공됐다.
필립스는 “우리가
승소한 이후, 우리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보다
지지가 훨씬 많았다”며
“그렇지만 긍정적인
내용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번 사건을
겪으며 많은 비난을
받았고, 모욕적인
전화도 수도 없이
받았다.
심지어 살해 협박도
받았다. 어떤 경우에는
너무 심해서 아내가
상점 안에 들어오기를
겁낼 정도였다. 우리가
승소한 뒤에도 일부
사람들은 상점 앞에서
시위를 한다. 그들에게
쿠키를 제공하고 어느
때든지 들르라고
말해주었다”고
덧붙였다.
1. 인적 사항
①
디모데는 ‘하나님께 사랑 받는 자’라는 뜻.
②
모친은 유대인 유니게, 부친은 헬라인, 외조모는
로이스(행 16:1;딤후 1:5).
③
루스드라 출신(행 16:12).
④
바울의 제자이며 동역자(행 16:3;살전 3:2).
⑤
어려서부터 신앙교육을 받음(딤후 3:15).
⑥
에베소 교회의 목회자(딤전 1:3).
2. 시대적 배경
A.D.1세기 후반 경에 주로 활동, 이 시기는
사도 바울을 비롯한 많은 초대 교회 성도들의 전도
활동으로 인하여 로마 제국 전역으로 복음이 전파되어
곳곳마다 교회가 설립되던 초대 교회의 확장기였다.
그러나
대내적으로 초대 교회는 유대인 및 이방인 출신
성도가 함께 교회 공동체를 이루어 생활하게 되었으나
미처 조직이나 제도가 정비되어 있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구약 시대에서 신약 시대로 갓 이전된
과도기에 즈음하여 구약과 신약과의 관계, 유대인과
이방인의 관계 등에 관한 신학적 정립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혼란을 겪기도 하던 때였다.
더욱이
대외적으로 로마 제국의 핍박과 교회에 대한 이단의
공격도 교회의 혼란을 야기시킨 주요 원인이 되었다.
이러한 초대 교회의 격변기에 디모데는 사도 바울의
동역 자로, 또 에베소 교회의 목회자로서 활동하였던
것이다.
3. 주요 생애
4. 성품
①
고향 루스드라에서 좋은 평판을 들은 것으로 보아
유순하고 인정 많은 자(행 16:2).
②
바울로부터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믿음
안에서 참 아들’이라고 칭찬 받은 것으로 보아
책임감 있고 신실한 믿음을 소유한 자(고전
4:17;딤전 1:2).
③
바울이 계속해서 격려 편지를 보낸 점으로 보아
정서적이며 내성적인 성격을 소유한 자(딤전
1;2;딤후 1:2).
④
바울이 병을 위하여 물만 마시지 말고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고 권면한 것으로 보아 병약했으며, 매우
금욕적인 생활을 한자(딤전 5:23).
5.
구속사적 지위
①
초대 교회의 격변기에 에베소 교회의 목회자로서 교회
조직과 제도 정비 및 성도들의 바른 신앙 생활
교육에 힘쓴 자.
②
순교하기까지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를 위해 일생을
바친 자.
6. 평가 및 교훈
①
디모데의 경건한 신앙은 어려서부터 외조모와 모친의
철저한 신앙 교육에서 비롯된 것이다(딤후 1:5).
이는 어린 시절의 신앙 교육이 자녀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잘 보여 주며, 세속 학문을 익히기
위한 학교 교육에 치중하여 신앙 교육을 소홀히 하는
오늘날의 기독교인 가정에 훌륭한 귀감이 된다.
②
디모데가 자신의 내성적 성격과 병약한 육체에도
불구하고 복음 사역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성령의 도우심과 동역자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
그리고 기도 때문이었다(고전 4:17;딤전
5:23).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면 인간의 연약함을 들어
오히려 자신의 능력과 영광을 나타내신다는 사실(고전
1:27)과 복음 사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서로 기도해 주며 관심과 애정을 쏟을 수
있는 동역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요삼 1:8).
③
바울은 디모데를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믿음 안에서 참 아들’이라고 칭할 정도로 그를
믿음으로 양육하였으며(고전 4:17;딤전 1:2)
또 자신의 후임으로 에베소 교회를 돌보도록
하고(딤전 1:3) 격려 편지를 보내는 등 디모데의
목회를 위해 힘써 협력하였다.
이는
복음을 전파하는데 있어 자신만을 돌아보며 급급해 할
것이 아니라 바울이 디모데를 양육한 것처럼 후세대를
힘써 양육하고 애정으로 협력해 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효과적인 것인지를 잘 보여 준다.
7. 핵심 성구
“믿음 안에서 참 아들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딤전
1:2)
미국 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대규모 추가관계 부과를
결정한 가운데 컴퓨터 등 가전제품의 대중국 무역적자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AP]
미국의 대중국 무역관세 부과가
과연 가능할 것인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중국과의 무역적자 회복을 위해 500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힌 후로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백악관이 설정한 시간은 오는 7월 11일이다. 미국은 지난해
대중국
무역에서
3752억 달러의 적자를 봤다. 이에 대해 미국은 중국산
1102개 제품에 일괄적으로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컴퓨터 등
전자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의 전체 무역적자 중 이들 품목의
비중이 44.5%인 1673억 달러나 된다. 이들 제품에 25%의 관세가
추가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더 이상 만들지 않는 제품들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대체하기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대중국 무역적자 품목은 전기.전자 장비가 그 다음으로 많은 399억 달러
제조업 제품이 386억 달러 순으로 기록됐다.
미국의 대중국 무역에서 가장 흑자를 많이 본 분야는 콩 등 농작물
수출이다. 2017년에 153억 달러 흑자를 냈다.
그 다음으로 많은 것이 보잉사 등에서 수출하는 비행기 등의 교통장비
그리고 오일 및 개스 등의 순이다.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은 중국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캐나다 멕시코
유럽 아시아 등의 동맹국들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그럴 경우 소비자 가격이 오르고 인플레이션을 촉발하면서 기업 및 소비자
지출이 감소하면서 미국의 경제는 위축되고 세계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악된다.
일각에서는 중국과의 무역전쟁 우려도 '비즈니스맨 출신의 트럼프 스타일'에
따른 것이라고 해석한다.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시기가 아직 남아
있고 그 사이에 양국 간 협상을 통한 해결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전북 고창 ‘호암마을’ 성당 앞에서 미소 짓고 있는 강칼라 수녀. 50년 세월은 그녀를 아름다운 이탈리아 아가씨에서 백발의 할머니로
만들었다. 한센병 환자들과 독거노인들을 돌봐온 강 수녀는 한국어가 유창했지만 이탈리아 억양이 남아 있었다. 왼쪽 아래 작은 사진은
류머티즘으로 뒤틀린 강 수녀의 발
알프스 산맥 몽블랑 아래에 있는 이탈리아 북부 마을 쿠네오. 평화롭던 이 시골 마을도 1940년대 무솔리니 독재 정권의 칼바람을 비켜 갈
수는 없었다.
회사원 아버지와 교사 어머니 사이에서 1943년 태어난 탈로네 리디아도 그랬다. 아버지는 무솔리니 정권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고됐다. 졸지에 가족의 생계를 떠맡게 된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늘 말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사람을 미워해서는 안 된다.
사랑해야 한다"고.
탈로네가 중학교 3학년 때 또 다른 비극이 일어났다. 신부가 되기 위해 신학교 생활을 하던 오빠가 산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 탈로네는
결심했다. '오빠가 못 이룬 종교인의 길을 걷겠다'고.
지난 8일 전북 고창군 고창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10분 정도 달리니 '호암마을'에 도착했다. 1990년 무렵까지 '동혜원'이라
불리던 곳이다. 1940년대 생긴 한센인 정착촌 중 하나였다.
지금은 한센인 후손들과 호암마을에 이주한 주민 등 60여 명이 살고 있다.
대부분이 70~80대 노인이거나 기초생활수급자이다. 이곳에서 50년 넘게 살며 한센병 환자들과 독거 노인들을 돌보는 강칼라(75) 수녀,
그녀가 탈로네다.
6·25전쟁 후 지어진 '작은 자매 관상선교회' 전북 고창 분원 소속이다. 2016년 외국인 수녀 중 처음으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고, 지난 1일에는 호암상 사회봉사상을 받았다. 그녀를 만나러 간다고 했더니 택시기사가 이렇게 반겼다.
"그 할머니 대단해요. 스타렉스 봉고차 운전하고 다니면서 이 동네 힘든 일은 다 해요. 할머니들 병원 데려다 주고, 주민등록등본 떼주고,
택배 부쳐주고. 이 동네 할머니들은 구급차를 불러야 하는 상황에서도 119 대신 강칼라한테 전화해요. 그 할머니 없으면 이 동네 안
돌아가요."
이날 오후 강 수녀를 만났다. 오전에 할머니 세 분을 광주 병원에 모셔다 드리고 온 길이라고 말했다.
호암마을
'수퍼우먼 할머니'
―할머니들 병원은 자주 가시나요.
"한 달에 한 번 정도 다 같이 모여서 가요. 나이가 들면 조금씩 아파요.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전 70대니 젊은 할머니죠.
다들 82세, 84세 그래요. 그들은 몸이 아픈 것보다 외로운 걸 더 힘들어해요. 가족이 없거나, 있어도 멀리 살거든요. 같이 무언가를
하는 게 큰 위로가 돼요. 같이 병원에 가고, 불안할 때 누가 옆에 있고. 나이가 들면 다 아기가 돼요. 이렇게 같이 생활하던 분이 아홉
분이었는데, 지금은 두 분 돌아가셔서 일곱 분이에요."
―저를 데려다 준 택시 기사는 수녀님 대신 할머니라고 부르시더라고요.
"뭐든 내세우지 않는 게 미덕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상대방을 몰라도 그들이 날 보고 '감사합니다'라고 미소를 지으면, 나도 똑같이
'감사합니다' 하게 되잖아요. 이런 게 응답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저는 사랑을 받았으니 그대로 드리는 것뿐이에요. 어릴 땐 어머니께,
한국에 와서는 한국인들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그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는 거죠."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
"아침 5시 30분 일어나서 기도하고, 8시에 일을 시작해요. 할머니들 병원도 모시고, 장날에는 시장도 가고. 성당 주변 꽃밭 등도
가꾸고, 성당과 피정(避靜)의 집 청소도 하고, 미사도 올리고. 그러다 보면 시간 금방 가죠. 잠은 늦게 자요. 밤 12시 30분쯤.
개인적으로 해야 할 일은 밤에 하는 편이에요. 그 외에도 손빨래하고, 할머니들 은행일 돕고, 같이 도자기 만들기도 하고, 스테인드글라스
십자가 창문 만들기도 하고."
강 수녀가 한국에 온 건 1968년 10월 20일. 스물다섯 살이었다. 그때부터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고 한국에서 살고 있다.
2009년에는 영주권을 신청해 받기도 했다.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처음으로 투표권을 받았다.
―한국에는 어떻게 오시게 됐나요?
"전 이탈리아에서 신학 공부를 하고 제2차 세계대전 고아들을 돌보고 있었어요. 그러다 교육을 받기 위해 한국에서 온 한 수녀가
귀국하는데, 같이 한국에 갈 사람들을 찾았어요. 한국은 전쟁 직후라 고아도 많고 한센병 환자도 많아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그래서 자원해
오게 됐어요."
―첫인상은 어땠나요?
"제가 멀미를 엄청 했던 기억이 나요. 그땐 비행기로 나흘 걸렸거든요. 환승만 로마·방콕·홍콩에서 세 번을 했으니. 비행기에서 내리니
다들 너무 작았어요. 건물도 작고, 산도 작고. 그땐 거의 1층 건물이었으니깐요."
―한국이 많이 가난했을 때지요.
"전기가 없어서 호롱불 켜놓고 일했어요. 수도도 없어 우물물로 생활했고. 이탈리아에서 파견 오기 전에 '환자가 많은 곳에서 수도꼭지를 틀
때는 손을 사용하지 말고 팔꿈치를 사용하라' 같은 위생 교육을 받았어요. 그런데 오니깐 우물을 사용하더라고요(웃음)."
―한센병 환자는 한국서 처음 본 건가요?
"교육받을 때 사진으로는 많이 봤지만 실제로 본 건 처음이었어요."
―무섭지 않으셨나요?
"그렇지는 않았어요. 그냥 저희와 똑같은 분인데 다만 외적으로 좀 다르다 정도였어요. 그래도 환자들 속에 있으면 공기가 좀 탁하긴
했어요. 상처가 많고 그러니깐. 당시엔 모기가 너무 많아서 창문도 닫아놨거든요.
그분들은 우리가 도와줘서 고마우니깐 음식 같은 것도 막
갖다 줘요. 잘 안 씻은 그릇에 음식 가득 담아서 '이거 먹어봐'하고. 마음의 준비가 안 됐으면 못 먹겠지만 '설마 병에 걸리겠어'하며
먹었죠. 그런 거 거절하면 상처받으시거든요."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는요?
"완전 병아리 수녀일 때예요. 한 환자 상태가 심각했어요. 맹장 수술까지 하셔야 했는데, 잘 안 됐어요. 그야말로 죽을 날만 기다리시는
거였죠. 당시엔 선풍기도 에어컨도 없을 때예요. 이 환자가 너무 덥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부채를 들고 부쳐 드렸어요. 그렇게 계속
부채질을 하고 있으니 팔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저도 너무 덥고 힘들고 손이 잘 안 흔들어지더라고요. 그렇게 그날 밤 자정을
넘어가는데, 갑자기 그 환자가 저를 쳐다보면서 다른 말 없이 '감사합니다'라고 했어요. 그리고 돌아가셨어요. 그 말투와 표정이 안
잊혀요. 혼자 죽지 않게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는 거였어요. 부채질하는 건 아주 작은 행동이거든요. 그런데 그분은 함께 있어줬다는 자체를
너무 고마워하셨어요. 지금도 안 잊혀요."
―가장 힘들었을 때는요.
"약이 없어서 한센인들 치료하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더 안타까웠던 건 한센인과 닿기만 해도 전염되는 줄 아는 사람들의 편견이었어요.
당시 한센인 자녀들은 부모가 한센인이라는 이유로 학교에 못 가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들이 입학할 수 있는 초등학교 분교를 세우고
살레시오회 야학에 입학도 시켰어요. 그렇게 학교에 들어간 아이가 120여 명이에요."
몽당연필에도
신의 은총이
사는 곳은 성당 옆방 두 칸짜리 작은 집이다. 동료 수녀와 함께 산다. 강 수녀의 통장 잔고는 매년 연말이 되면 0원이 된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아낌없이 주기 때문이다. 그녀의 삶을 보여주는 건 3㎝도 안 되는 '몽당연필'. 잡기도 힘들어 보이는 그것을 능숙하게
잡아 글을 썼다.
―그 연필은 버려도 되지 않나요?
"그냥 버리는 게 아까워서. 이렇게 쓰다 보면 잘 써지거든요. 다들 각자가 자기의 형태, 은총을 갖고 있으니깐요. 세상에 버려도 되는
것, 못 쓰는 것은 없어요. 꽃도, 인간도. 모든 건 다 사는 데 도움이 돼요."
―강칼라라는 이름은 어떻게 얻게 됐나요?
"오빠 세례명이 카를로(Carlo)예요. 저는 여성이어서 '카를라'라고 했는데, 이곳 분들이 편하게 부르시다가 '칼라'가 됐어요. 강씨는
한 환자가 자기 성을 받아달라고 해서 받았어요. 그분이 그때 자녀가 없었거든요. 이전 다른 수녀 분들께도 부탁했는데 다들 안 들어주셨다고
하더라고요.
이탈리아에서 '강'은 '개'라는 뜻이에요. 그런데 전 별로 이상하지 않았어요. 제가 그 성을 받고 나서 그분도 기적처럼 딸을
얻었죠. 그 아이의 이름은 제 이름을 따서 지었어요. 지금은 훌륭한 아기 엄마가 됐지요."
―사 남매 중 세 명이 종교인의 길을 걸었는데요.
"어머니가 '바르게 살아라. 나누는 삶을 살아라. 정성을 다해 살아라'라는 가르침을 많이 주셨어요.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애들이
많으니깐 입은 옷은 빨래통에 내놔야 했는데, 아직 어리니깐 잘 안 지키잖아요.
그랬더니 어머니가 그랬어요. '옷을 내놓기 싫으면 차라리
그대로 놔둬라. 놔두는 것도 정성스럽게 놔둬라. 그러면 엄마가 치울 것이다. 만약 바깥에 내놓고 싶으면 정성스럽게 밖에 내놔라. 엄마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네가 진짜로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면 정성스럽게 해라.' 작은 일 하나를 하더라도 마음을 다하라는
가르침이셨죠."
―세속의 삶이 아쉽지는 않나요?
"여동생은 의사 선생님이에요. 그 삶이 부럽지는 않았어요. 다만 나이가 마흔이 넘었을 때 진짜 내 가족을 꾸렸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은
했어요.
그러나 제가 결혼을 했으면 한 가족을 위해 살았겠지만, 수녀가 됐으니 모든 가족을 위해 살 수 있잖아요. 나이가 들어서
이탈리아에 갔는데 버스를 타다가 학창 시절 좋아했던 남자와 마주치게 됐어요. 어른이 돼 보니 예전만큼 그 마음이 생기진 않더라고요.
'수녀 되길 잘했다' 했죠(웃음)."
―고향이 그리울 땐 없나요?
"솔직히 그렇게 그립지는 않아요. 음식 같은 건 가끔 생각날 때가 있어요. 살라미 같은 거. 그래서 이탈리아 가는 사람들 있으면 살라미나
커피를 부탁해요.
그 마음을 아니깐 이탈리아에 가는 수녀들에게는 한국 수녀들 주라고 김치랑 장류, 반찬 같은 거 챙겨 보내요. 한번은
친언니가 한국에 왔었는데, 언니 편으로 고추장이랑 김치랑 싸서 보냈어요."
―한국에 바라시는 건요.
"한국은 정말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발전했어요. 너무 급속히 발전하다 보니 따라가지못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젊은 사람들도 옛날 풍습 같은 걸 버리려고 할 때도 많고. 좋은 건 살리면서 조화를 이뤘으면
좋겠어요."
강 수녀는 지난 50년 동안 한센인과 도시 빈민, 노약자들을 돌봤다. 정작 자신의 건강은 살피지 못했다. 양쪽 무릎에는 인공관절 수술
자리가 남아 있고 발은 류머티즘으로 뒤틀렸다. 그럼에도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고창/이혜운
기자)
계시록을 여니.. 세상 돌아가는 것이 더 분명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금 이 민족을
위한 하나님의 자녀들의 기도는 모조리
빗나가는 것 같습니다. 악인들이 기승하고 거짓교회들이 점점 더 힘을 얻습니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악인 취급을
받고 있으며, 악인들이 나이스한 사람, 능력있는 사람으로 포장됩니다. 순진한 성도들은 자신들이 올려 드린 기도가 응답되길
기다리다가 실망만 가득해갑니다.
그러나 계시록을 펴들면 역사가 짚이기 시작합니다. 지금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은 악인들이 번창하도록 허락하십니다. 그들이 잘 되도록 방치하십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공정한 심판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야만 진실한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구별되기 때문입니다.
계시록 22:11절은 말씀합니다.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
주님은 마지막 시대에 '내가 믿음을 보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언제나 진실한
믿음을 가진 자들은 소수였습니다. 마지막 날도 이와 같을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악인들이 창궐하고 형통한다고
당황해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그들이 하는 일을 성취해야 합니다. 그래야 합당한 심판을 받습니다.
오늘날 역시 "내가 선택한 길이 대세야"라고 말 할 교인이 있습니까? 하나님
말씀에 다수의 뜻이 곧 진리라는 말씀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오히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믿음으로 나라의 정치를 바꾸고 선한 영향력으로 온 나라가 변하는
것을 꿈꾸고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래야 합니다. 저는 여전히 이 나라에 믿음으로 무장한 지도자가 나오길 기도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어 보십시오. 기독교 역사를 짚어 보십시오. 사실 성경의
역사는 부패하고 잔악한 바벨론 문화에서 참 신앙을 지켜 나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이 걸어가야 할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참
그리스도인은 결코 무능한 자들이 아닙니다.
계시록 5장을 꼼꼼히 읽어보십시오. 놀라운 일을 발견합니다. 심판이 봉인된
두루마리를 펴 볼 자가 없어 사도요한이 오열합니다. 그런데 합당한 분이 등장합니다. 바로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이 성부의 손에서 심판의 두루마리를 펴서 일곱인이 하나씩 떼지면 땅에는 심판이 시행됩니다.
그런데 특이한 사실은 주님이 그 인을 떼시기 전에 '성도의 기도'를 받으신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참된 성도들이 '이 땅에서 왕노릇 하리라'고 하십니다. 주님은 그 분의 주권으로 봉인을 떼십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성도들을 그 심판의 집행에 참여시키십니다. 이것이 성도의 영광입니다.
나라를 생각하니.. 분통이 일어납니까? 잠이 오질 않습니까?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가 강같이 흐르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상황은 우리 생각보다 더 가혹해 질 수 있습니다. 참 성도들이 생명까지도
주님께 올려드릴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기도하며 잠잠히 그 보좌에서 시행하시는 일들을 바라보십시오.
당신이 정치적 옳은 소견을 가지고 있다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십시오. 불의한 세상에 하나님의 공의가 집행되길 간절히 바라며 변치 않는 믿음 달라고 부르짖는 백성이 참 된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자세가 알곡과 가라지의 분기점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실패하지 않으십니다.
(이환희목사)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북한에서
비롯된 악성 코드에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인터넷 매체 더레지스터(theRegister)는
DHS 산하 컴퓨터대응팀(US-CERT)이
북한발 멀웨어 '타입프레임(Typeframe)'에
대한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8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해킹
그룹인 '히든코브라(Hidden
Cobra)'가 타입프레임을
사용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DHS는 지난해 6월과
11월에 이어 지난달 29일
히든코브라에 대한 경보를
발령하면서 히든 코브라가
미국과 전 세계의 언론 항공
금융 분야 핵심 인프라 등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DHS에 따르면 현재 얼마나
많은 기계들이 감염됐는지
어디서 감염이 발생했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
연방 정부는 해당 멀웨어에
대한 노출을 줄이기 위해
보고서를 배포하고 있다.
DHS는 연방수사국(FBI)과
공조해 발견한 북한발 멀웨어와
관련된 IP 주소를 공개했다.
IP주소를 추적한 결과
미국뿐만 아니라 모로코 중국
두바이 멕시코 등에서
발견됐다.
한편 지난달 31일
US-CERT는 북한 정부가
사용하는 멀웨어 원격 액세스
트로이 목마 조냅(Joanap)과
서버 메시지 차단 웜인 브램불(Brambul)
주의를 경고한 바 있다..
이렇듯 북한은 표면으로는 평화
공세를 펴면서 끊임없이
전쟁놀음을 쉬지
않고 있다.
월드컵은 사람들을 미치게 합니다.
1930년 제1회 대회 결승전에서 우루과이가 아르헨티나를 4대2로 꺾고 우승하자
아르헨티나의 축구 팬들이 우루과이 대사관을 공격했고 한 동안 단교했지요.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가 브라질에서 독립할
때 도운 국가인데도….
1950년 제4회 브라질 대회에서는 브라질이 결승전에서 우루과이에게 지자 전국에서 조기가 게양됐고 수 십 명이
자살했습니다.
1968년 제9회 멕시코월드컵 지역예선 때에는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가 전쟁을 벌여 2000여명이
목숨을 잃었지요. 전쟁 와중에 아폴로11호의 달 탐사를 보기위해 하루 쉬었다니 참….
1994년 제15회
미국대회에서는 콜롬비아의 수비수
에스코바르가 자살골을 넣고 귀국했다가 총알 세례를 받아 숨지기도 했지요.
월드컵은 숱한 영웅을 낳았습니다. 첫 대회 때 두 달 동안 선수들의 외출을 금지시키고 훈련시켜 우승컵을 거머쥔
우루과이 대표 팀에는 외팔이 선수가 있었습니다. 카스트로는 어릴 적 사고로 오른 손목 아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첫
경기의 선제 결승골과 결승전의 쇄기 골을 넣었습니다.
1990년 제14회 이탈리아 대회에서는 카메룬의 로저 밀러가 있었습니다. 카메룬은 2명이 퇴장당한 가운데 마라도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1대0으로 격침시키고 루마니아, 콜롬비아를 연거푸 격파했는데 밀러는 그 선봉장이었습니다. 그는
대표 팀에서 은퇴했다가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38세에 복귀해서 기적을 썼습니다.
1982년 제12회 스페인대회에서는 뇌물수수 혐의로 2년 동안 그라운드를 떠났다가 대회 직전에 이탈리아 대표 팀에
합류한 파울로 로시가 영웅으로 떠올랐지요. 그는 몇 경기 동안 골 침묵을 지켜 감독까지 욕먹게 만들었지만 우승후보
브라질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더니 준결승, 결승전에서도 골을 넣었지요.
지구촌의 수많은 축구 팬들은 또 다른 스타의 탄생을
기대하면서 ‘예술의 스포츠’ 축구를 즐깁니다. 올해에는 누가 영웅으로 떠오를까요?
○진정한 스포츠맨이라면 칭찬을 받을 때 스스로를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 쏟아지는 비난에 상처받지 않는 심장을
가져야 한다. -박지성
○미친 사람이 이성적인 사람보다 세상을 더 많이 변화시킨다. –에릭 칸토나
○포기하면 그 순간이 곧 경기의 끝이다. –마크 오베르마스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자가 강한 것이다. –프란츠 베켄바우어
○축구는 실수의 스포츠다. 모든 선수가 완벽하게 플레이를 펼치면 스코어는 언제나 0대0이다. -미셀 플라티니
○힘이 드는가? 하지만 오늘 걸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 -카를레스 푸욜
○모든 단점은 장점이 될 수 있다. -리오넬 메시
○자신감만이 모든 것이다. -가이스카 멘디에타
○상대보다 0.5초 빨라야 한다 -펠레
○무언가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나 자신부터 바꿔야 한다 -호셉 과르디올라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이영표
월드컵 열기... 남자 소변기에도 GOAL ......
외국인이 길을 잃어버린 것 같은데…나한테 오는
거 같은데… 헉…오지마 오지마!! 물어보지마!! 물어보지마!! 제발!!
이런 경험 한번쯤 있으시죠?
걱정
마세요!
외국인: Could you tell m e how to get to E-mart, please?
이마트 어떻게 갈 수 있는지 알려줄래요?
다섯가지 패턴만 알면되요! 따라해보세요!
백미터 정도 앞으로 직진하다. Walk straight for 100 meters.
우회전 하고 좀더 걸어간다. Then turn right and keep walking.
좌회전 하고 좀더 걸어간다. Then turn left and keep walking.
목적지가 앞에 있을 것이다. And it’ll be in front of you.
외국인: Thank you so much for your help. 도와줘서 고마워요!
아니요. 괜찮아요. No Problem, it’s my pleasure.
You did it! (잘하셨어요!)
1. 도리도리 2.
좌우로 회전,
3. 앞뒤로 끄덕임, 4.
좌우 옆으로
1
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모스크바에서 남성이 멕시코 전통 모자인
솜브레로를 쓴 채 붉은 광장을 걷고 있다.
2
시리아 남서부에 있는 골란고원 인근
쿠네이트라 지역으로 대피한 다라 지역
주민들이 길에 앉아 있다.
3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토바 호수 항만에서
가족들이 실종자 수색에 나선 구조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토바 호수에서 승객
80명이 탄 배가 전복된 가운데 최소 1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4
호주 호바트의 열린 '다크 모포 누드 수영
축제 (Dark Mofo Nude
Solstice Swim)'에서
참가자들이 더웬트강을 가로지르며 수영을 하고
있다.
5
인도 구와하티 '카마크야' 사원에서 암부바치
축제가 열린 가운데 여성이 힌두교 신인
칼리신 분장을 하고 있다
.
6
시리아 남서부에 있는 골란고원 인근
쿠네이트라 지역으로 대피한 다라 지역 아이가
곤히 잠들었다. 앞서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정부군이 헬리콥터를 이용해 반군 점령지인
다라에 '배럴폭탄'을 투하했다고 밝혔다.
7
터키 이즈미르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라이벌인 무하람무하렘 인제 후보의
지지자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 에르도안 현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 재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오는 일요일 터키에서는 대선과
총선이 함께 치러진다.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마이크
폼페오 미국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조속히 시작한다는 데 합의했다며 이
과정이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
인도령 카슈미르주 스리나가르에서 경찰이
인도의 카슈미르 통치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발포하는 가운데 마스크를 쓴
시위자가 이를 멀리서 바라보고 있다.
3
텍사스 엘파소에서 주민들이 일몰을 바라보고
있다.
4
한해 중 해가 가장 긴 하지를 맞은 21일
영국 솔즈베리 평원에 있는 스톤헨지에서
시민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5
러시아 볼고그라드의 분수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다.
6
필리핀 마닐라에서 '고 스케이팅 날'을 맞아
소년이 스케이트보드타기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7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 인근 토닐로 통관항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아동 격리 정책을 반대하는
미국 시장들이 시위하는 가운데, 시위 장소
주변에 수십 개의 신발들이 쌓여있다.
8
볼리비아 라파스 외곽 엘 알토에서
'아이마라'족 여성이 의자에 앉아 쉬고
있다.
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법 이민자 가족의 격리를
막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2
0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있고 난 뒤
상공으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3
시라아 북부 이들리브의 실향민 캠프에서 8살
소녀 마야가 아빠가 만들어 준 의족을 차고
걷고 있다.
4
여름이 다가온 인도 콜카타 알리포르(Alipore)
동물원에서 벵골 호랑이가 웅덩이에 몸을
담그고 포효하고 있다.
5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요가 캠프에 참가한
소녀의 그림자가 천에 드리워져 있다.
6'
세계 요가의 날'을 하루 앞둔 인도
북부 데라둔에서 요가 행사를 기획한 가운데
작업자들이 비가 내리자 요가 매트를 걷고
있다.
7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월터 반 베이렌동크의
봄/여름 2019 남성복 컬렉션에서 모델이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8
영국 전통의 경마 레이스인 '로얄
애스콧'에서 중년의 남성이 거대한 영국 국기
앞을 지나가고 있다.
9
해가 지는 러시아 사마라 볼가강 강둑에서
소년이 축구를 하고 있다.
10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는 볼고그라드
경기장 앞 볼가강에서 아이들이 축구를 하고
있다.
1
중국 베이징 거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한 모습이
중계되는 대형 TV 화면 앞을 자전거를 탄
행인이 지나가고 있다.
2
예멘 호데이다에서 '아랍동맹군'과 후티
반군의 전투를 피해 피난한 아이들이 학교
교실에 모여 있다.
3
UN 세계요가의 날에 앞서 인도
아마다바드에서 '안주만-에-이슬람' 학교
학생들이 요가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UN은
매년 6월 21일을 '세계 요가의 날' 로
지정했다.
4
인도 북부 찬디가르에서 시민들이 요가를 하고
있다
5
나이로비에서 가장 거대한 빈민가인 키베라의
비디오 가게에서 어린 소년이 최근 출시된
DVD의 사진을 보고있다.
6
물이 바짝 마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라와이
댐에서 주민이 세 발 달린 수상 자전거를
점검하고 있다.
7
크리스토 앤 장 클라우드(Christo
and Jeanne-Calude)의
신작 '런던 마스타바(The London
Mastabe)'가 런던 하이드파크 내
서펀틴강에 전시된 가운데 수영선수들이 전시
작품 앞에서 수영하고 있다.
8
소말리아 모가디슈의 타와칼 임시 국내실향민
캠프에서 어린 소년이 울타리를 붙잡고 서
있다.
9
파키스탄 카라치의 클리프턴 해변에서 이드
울피트르(이슬람인들이 금식을끝내고 여는
축제) 를 맞아 보석으로 치장한 소녀가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1
부모와 함께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하다 적발된 어린이들이
텍사스주 매캘런의 한 수용시설에서 부모와
격리된 채 콘크리트 바닥에 매트리스를 깔고
누워 있다.
2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린 가운데 한국 서울의
광장에서 시민들이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
3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서 한국이
스웨덴에 0-1로 패한 가운데 장현수 선수가
축구장에 엎드려 고개를 숙이고 있다.
4
니카라과 수도 마나과에서 반정부 시위의
여파로 숨진 여섯 명의 희생자들에 대한
정의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자가 직접 만든
박격포를 발사하고 있다.
5
아프가니스탄 낭가르하르주 로다트 지역에서
시민들이 휴전 연장 소식을 듣고 기뻐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무장반군 탈레반이 '이드
알-피트르 축제'를 맞아 이뤄진 사흘간의
휴전에 대한 연장을 거부하고 전투 재개를
선언한 가운데 가니 대통령 10일간의 추가
휴전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6
미얀마 모울메인 마을에서 주민이 홍수로
침수가 된 도로를 걷고 있다.
7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가자시티에서
이스라엘군에 의해 숨진 희생자의 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8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G조 영국-튀니지 전이 열리는 러시아
볼고그라드에서 시민들이 스테디움 앞을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