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의 영감으로 쓰여진 신.구약 성경(66권) 전체가 우리의 신앙과 생활 규범에 절대 표준으로 주어진 계시이며, 그 계시는 조금도 그릇됨이 없는 완전무오한(complete biblical inerrancy)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는다.
Ref. 딤후3:16, 살전2:13, 벧후1:21
2.
우리는 무한하시고, 영원하시고, 불변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다. 그 하나님의 신격(the Godhead)안에 삼위(three persons)가 계셔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the Father, the Son and the Holy Spirit)으로 표현 됨을 믿는다.
그리고 인간의 구속과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서 삼위 하나님은 각자 서로 다른 기능을 발휘하시지만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니며, 그 본체는 한 하나님(three-in-oneness)이시고, 그 삼위가 가지시는 본질과 속성과 권능과 영광이 동일하심을 믿는다.
우리는 인간이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즐거운 삶을 살도록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실과, 최초의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여 범죄함으로써 인류에게 영적 죽음이 온 것과, 그 죄가 온 인류에게 전가되어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죄의 성품을 가지고 태어나서 습관적인 죄를 범하게 된다는 사실을 믿는다.
우리는 참 하나님과 참 사람으로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구세주이심을 믿으며, 죄인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substitutionary sacrifice)을 죽으신 그를 구주로 믿고 마음 속에 영접하여 진심으로 회개하는 것만이 유일한 구원의 방편이며, 하나님의 구원은 인간의 행위나 공로가 개입될 수 없는 오직 은혜로 값없이 주어지는 것임을 믿는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그가 부활하신 것처럼 마지막 날에 영광의 몸으로 부활하여 영생에 들어갈 것을 믿는다.
미국에서는 지난 25년 동안 무종교인이 2배로 늘었다. 18∼29세 미국인의 3분의 1이 종교를 갖지 않겠다고 주장한다. 1970년대 초엔 예배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답한 미국인이 9%에 불과했었는데....
사실 한국도 이런 경향에 놓여 있다. 2015년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무종교인은 56.1%를 차지했다. 1985년부터 첫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란다.
필 주커먼 교수가 "하나님 없는 사회'라는 책을 썼다.
필 주커먼(Phil Zuckerman)는 캘리포니아 주 클레어몬트 피처 칼리지 사회학과 교수이다... . 오리건 주립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종교와 사회의 관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무종교 문화와 종교 없는 사람들을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2011년에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무종교성을 연구하는 학과를 개설했다. 저서로 『신 없는 사회(Society Without God)』, 『더 이상 신앙은 필요 없다(Faith No More)』 등이 있다.
저자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무종교인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종교의 의미는 물론이고 더 나아가 인간성의 본질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폭넓은 인터뷰를 바탕으로 종교 없는 사람들의 도덕성, 죽음에 대한 인식과 삶의 목표, 공동체 의식, 자녀 양육과 교육철학, 아름다움과 행복 등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그 결과로, 종교 없는 사람들이 자기 확신과 타인에 대한 공감, 책임감 있는 시민의식, 합리적인 의사 결정,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 등 긍정적인 자질로 삶을 충실히 꾸려 간다는 점을 밝힌다.
저자는 미국이나 이슬람의 여러 국가에서 종교적 근본주의가 득세하고 있는 것에 반해 서유럽의 많은 국가들, 특히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에서 종교적 영향력이 퇴조하는 까닭이 무엇일까? 라는 주제에 천착(穿鑿)(어떤 원인이나 내용 따위를 따지고 파고들어 알려고 하거나 연구함) 했다.
주커먼은 그 답을 찾기 위해 덴마크의 한 항구도시인 오르후스에 1년 동안 머무르면서 스웨덴, 덴마크 등지에서 현지인 140여명을 대상으로 종교에 관한 심층면접을 실시했다.
그런데 스칸디나비아 국가 사람들의 종교관은 한국인의 관점에서 보아도 매우 독특하다.
주커먼의 연구에 따르면, 스웨덴이나 덴마크인 대부분은 루터파 국교회에 소속되어 있으며 대부분 교회세(稅)를 내고 있다.
많은 커플들이 교회에서 결혼을 하며 아이를 낳으면 세례를 받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견진성사도 받는다.
하지만 저자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으며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자 하나님 그 자체라는 것, 마리아가 동정녀라는 것, 그리고 성경의 많은 기적이나 내세의 천국과 지옥, 악마도 믿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국교회에 교회세(稅)를 내고 교회에서 결혼을 하며 아이들에게 세례나 견진성사를 받도록 하는 걸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회가 자신들의 공동체를 지탱하는 전통의 한 부분으로 여기고 있었고, 신이나 예수, 성서를 믿기 때문에 각종 행사를 치른다기보다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서로 기쁨을 나누고 함께하는 계기, 의례 그렇게 해왔으니까 하는 것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북유럽 국가들도 19세기~20세기초까지만 해도 루터파의 종교적 영향력이 매우 강했지만, 심층 인터뷰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점은 할아버지-아버지-아들 대로 내려올수록 종교적 영향력이 현저히 퇴조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저자는 '문화적 종교'로 정의한다. 오늘날 이런 현상은 많은 종교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흔히 종교적 열정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유대인들조차(저자는 유대인으로 미국에 살고 있다.) 성서의 기적이나 예수가 신의 아들이라는 것 등을 믿지 않는다고 한다.
스칸디나비아에 유학 온 이슬람교도들도 그저 전통이기 때문에 따를 뿐 그것에 특별한 의미나 믿음은 없다고 말했다.
오늘날 한국에서는 '유교'가 그런 존재가 아닐까 싶다. 인구주택 총조사로 확인된 종교 분포를 보면 종교가 없다는 사람이 2186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불교 1072만(1995-2005년과 비교 3.9% 증가), 개신교 860만(1.6% 감소), 천주교 514만(74.3% 증가)로 나타났다.
이 책에서도 한국, 프랑스, 독일, 체코, 타이완, 일본 등을 종교적 영향력이 약한 나라로 분류하고 있는 것처럼, 한국은 비종교인 인구가 가장 많고 95년 200만 명선에 불과했던 천주교 신자가 10년 사이 541만명으로 급증한 점이 눈에 띈다.
이 조사에서 자신의 종교를 유교라고 꼽은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유교'를 믿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 산소를 찾아 벌초를 하고 차례를 지낸다.
이때 차례를 지내는 것은 유교적 제례(祭禮)의 의미이기보다는 온가족이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는 의미가 더 강할 것이다. 할아버지 대에서 아버지, 나, 자녀로 이어질수록 유교적 제례의 영향이 현저히 감소한다는 점도 스칸디나비아와 같다.
스칸디나비아에서 기독교를 한국의 유교로 대입해서 생각해보면 그들의 정서, 생각을 이해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것 같다.
저자는 사람들이 매 주 교회에 가지 않는데도 아무렇지 않은 점이나 위와 같은 태도에 대해 매우 이해하기 어려워했다.
그렇다면 북유럽 국가에서 종교적 영향력이 이렇게까지 감소한 까닭은 무엇일까?
주커먼은 종교적 독점 가설, 여성의 사회 진출 가설, 그리고 복지국가가 달성되면서 생활의 불확실성이 감소한 점 등을 원인으로 제시했다.
종교 독점 가설은 특정 종교가 국교(國敎)로 지정되어 있으면 특정 종교에 의한 게으른 독점이 나타나, 즉 굳이 열심히 포교활동을 하지 않아도 종교적 지위를 보장받기 때문에 전도를 열심히 하지 않아 종교적 영향력이 감소한다는 가설이다.
공감이 가는
가설은 복지국가 가설이다.
형성기의 자아성 위험(자신과 가족에게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일)이나 사회성 위험(공동체를 위협하는 일)을 겪는 사람들은, 안전하고 편안하고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보다 훨씬 더 강한 종교적 성향을 보인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사회에서는 종교의 중요성, 종교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항상 미치는 영향이 점차 침식(侵蝕)된다.
위와 같이 자신이나 가족에 대한 위협, 또는 공동체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면 종교를 통해 위안을 얻고 신의 전능함에 기대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안전에 대한 위협이 감소하면 사람들의 삶에서 종교가 차지하는 비중도 감소하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복지제도가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는 프랑스, 독일 등 서유럽 국가나 스웨덴, 덴마크 등의 북유럽 국가에서 종교적 영향력은 일관되게 퇴조하고 있다.
반면 사회 안전망이 유럽에 비해 취약하고 고용이 불안했던 미국에서 (부시 대통령 때) 이라크 전쟁을 수행할 때 종교의 영향력이 높았던 것을 볼 수 있다. 또 다른 책 <긍정의 배신>을 보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교회 신도 수가 증가했다는 대목이 나오는데, 그만큼 개인적, 사회적 삶이 불안하면 종교에 기대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고대 로마시대의 혼란기에 기독교가 급속히 전파되었다는 점, 구한말~일제시대를 거치면서 한국에서 종교가 번성한 점 등을 보아도 역사적으로 타당한 측면이 있다.
이 책의 대다수 스칸디나비아 사람들도 하나님을 믿지 않지만 교회와 문화적으로 공존하고 있다.
유럽의 복지국가들처럼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게 될 때 종교도 비로소 건전하고 높은 차원에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미국이나 한국의 근본주의 교회들처럼 마케팅에만 몰두하고 신도들은 자신들의 기복신앙을 비는 데 열중하는 것은 건강한 종교의 모습은 아닐 것이다. 종교를 믿는 까닭이 그렇게 하찮은 것은 아니지 않은가. 일부 근본주의적 생각을 가진 분들은 북유럽의 종교가 신실하지 않은 것으로 비춰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그들은 "직장에서 잘리지 않게 해주세요."나 "부자 되게 해주세요" 따위를 위해 종교를 이용하지 않는다.
한국 사회에서 그런 것들을 기도하는 것은 그만큼 직장에서 해고될 때, 돈이 없을 때 사회적 안전판이 없기 때문이다... 스웨덴이나 덴마크에서는 아무리 극단적인 상황에 처하더라도 주거, 먹거리, 교육, 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이제는 돈이 아니라 행복,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삶의 보람을 찾으며, 기복신앙이 아닌 문화적 종교를 추구하는 시대가 되었다.
여기에 교회는 진리(영생) 그 자체를 위해 몰두할 수 있는 갈망을 불러 일으키는 일에 전력투구해야 하겠다는 필요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매년 일루미나티의 축전으로 치러지는 2018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신곡 '페이크 러브(가짜 사랑)'의 첫 무대도 선보였다.
관련 영상을 보면 케이팝에 열광하는 동양계 소녀들과는 달리 미국 팝시장의 주류인 백인들과 흑인들은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낯설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방탄 소년단이 이번에 부른 ‘페이크 러브’의 안무 가운데, ‘지혜로운 3 마리의 원숭이들로 알려진’, 입을 가리고, 눈을 가리고, 귀를 가린 원숭이들의 모습을 흉내 낸 동작이 등장한다는 사실이다.
“악한 것을 말하지 않고, 보지 않고, 듣지 않겠다.”는 의미를 가진 동작이지만, 비밀서약을 목숨처럼 여기는 일루미나티 사이에선 이것이 “일루미나티에 관해 알게 된 것을 말하지 않고, 보지 않고, 듣지 않겠다”는 서약의 의미로 사용되는 동작이다.
일루미나티의 꼭두각시(원숭이)로 살면서 알게 된 저들의 추악한 비밀을 '보지 않고, 듣지 않고, 말하지 않겠다'고 서약한 것인가?
동양인을 원숭이로 비하하는 미국의 엘리트들이 한국의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데려와 자신들의 무대에 세워 놓고는 “본 것을 말하지 않고, 보지 않고, 듣지 않겠다”는 원숭이 동작을 보여주도록 요구한 것이다.
콜슨이라는 닉슨 대통령 때 보좌관을 지냈고 워터게이트의 주범으로 정죄 받아 복역까지 한 사람이 옥중 입신(入神)을 해 <중생(Born Again)>이라는 책을 써서 세계 기독교계의 베스트 셀러가 되어 있고, 그는 형무소 전도인이 되어 하루도 쉬지 않고 예수님을 증거하고 다녔다.
세계를 주름잡는 워싱턴 백악관의 수뇌, 인류사적 중대 결정의 최고 참모였던 그가 그의 참회록 같은 저서와 간증 속에서 콜슨은 고백하고 있다.
키신저가 닉슨 대통령에게 “이 안건은 인류 역사와 운명의 방향을 바꾸어 놓을 중대 결정입니다. 지금 각하는 인류의 생사가 좌우되는 중대 결정에 사인하신 것입니다.”
콜슨이 예수 믿고 생각하니 이런 것들은 바울이 말하는 배설물 같은 사건, 휴지 같은 사건에 불과하고, 역사의 한 치도 인간의 마음의 티끌 만큼도 코로 숨쉬고 흙으로 만들어진 인간들에 의해서 선하게 변화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고, 오직 말씀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카터 대통령의 입으로, 그리스도를 아는 것에 비하면 세상의 최고의 것인 나의 미국 대통령직이 배설물처럼(빌 3:8) 보였다고 전도하는 소리를 듣고 싶다.
김광신 목사(좌), 한기홍 목사(우)
56개국에 300여명의 가까운 선교사를 파송한 은혜한인교회가 36주년을 맞아 선교사들을 위한 '은퇴선교관'을 개관했다.
이 선교관은 2층 건물로 총 16개 방을 갖추고 있으며, 각종 편의시설 및 세미나실이 갖춰져 있다. 선교관은 은혜한인교회 본당을 마주보는 곳에 자리잡았다.
은혜한인교회(한기홍 목사)는 은퇴선교관 봉헌예배를 13일 오전 11시에 드렸다.
이 자리에서 한기홍 목사는 "은퇴하신 선교사들이 실제 거처할 곳이 많지 않은데 선교사들을 끝까지 책임지고자 선교관을 짓게 됐다"며 "처음에는 열정을 가지고 선교지에서 시작하지만 은퇴 후에는 현실이 열악한 것이 현실이다. 성도들의 기도가 있을 때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해주시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광신 은혜한인교회 원로목사는 "선교지에서 고생한 선교사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선교 지원이 부족한 형편이지만, 사랑의 보답으로 선교관을 세우는 한날을 갖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 선교관은 20년 이상 파송받아 사역한 은퇴 선교사들이 심사를 거쳐 입주하게 되며, 입주 기간은 5년으로 노인아파트에 들어가기 전 한시적으로 사용된다.
김대섭 은혜한인교회 행정목사는 "현재 부부 선교사 2쌍과 독신 선교사 1명 등 5명의 입주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선교관은 지난 2017년 9월 기공예배 후 1년의 공사기간을 거쳤다. 총 공사비용은 250만불이 들어갔다.
① 삭개오는 ‘순전’, ‘순수’라는 뜻. ② 여리고 성의 부유한 세리장(눅 19:1,2).
③ 키가 매우 작음(눅 19:3).
2. 시대적 배경
예수께서 공생애 사역을 행하시던 A.D. 1세기 초경의 인물, 당시 로마 제국은 식민지 국가에 대한 원할 한 세금 징수를 위하여 그 나라 백성들을 세리로 고용하였던 바 유대 지역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로마의 식민통치에 대해 강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세금을 징수하는 일에 큰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로마 제국에 고용된 유대인 세리들에 대한 반감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었다.
유대인들은 세리를 창기와 같은 죄인들로 천시하였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이러한 세리들과 함께 하시고 특히 세리장이었던 삭개오를 구원하신 사건은 당시의 사람들에게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3. 주요 생애
4. 성품
① 이스라엘을 침략한 로마의 앞잡이가 되어 세금을 거둔 것으로 보아 기회주의적 성향이 강한 자(눅19:2)
② 세리장이면서 부자였다는 것을 보아 돈을 모으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을 악착스러운 자.
③ 예수를 보기 위해 뽕나무 위로 올라갈 만큼 무슨 일이든 적극적인 자(눅 19:3,4).
④ 예수님의 부르심에 즉시 순종하고, 또 회개한 것으로 보아 강한 결단력을 갖춘 자(눅19:5, 6, 8).
⑤ 회개 후 부정축재한 것을 모두 환원하겠다고 선언할 만큼 단호한 행동주의자(눅19:8).
5. 구속사적 지위
① 예수를 만남으로써 인간적으로 변화하여 새사람이 된 자(눅19:8)
② 아무리 악한 자라도 하나님의 구원의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음과 예수는 잃은 사람을 찾아 구원하러 온 것임을 보여준 실증적 예가 된 자(눅 19:10).
6. 주요 실수
① 침략국의 정권과 야합하여 동족을 수탈함(눅19:2).
7. 평가 및 교훈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영접하고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회개한 삭개오는 자발적으로 이제까지의 자신이 부정 축재한 것을 돌려주기로 약속하였다(눅19:8). 이처럼 진정한 회개는 항상 변화된 삶이 동반되기 마련이다(행26:20). 이에 우리 성도들은 매일의 기도 속에서 우리가 하는 회개가 생활의 변화는 전혀 없이 다만 입술만의 고백으로 끝나버리지는 않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보아야 하겠다.
② 예수님께서는 당대의 민족 수탈자요, 사람들로부터 죄인이라 따돌림받던 삭개오 조차도 그가 회개할 때 구원해 주셨다(눅19:9,10). 이를 통해 우리는 아무리 악한 사람도 결코 하나님의 구원의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렇듯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과 사랑은 참으로 완전하고 크시다!
③ 자발적으로 자신의 재산을 포기하면서까지 주를 영접하여 구원받은 삭개오는(눅19:8,9) 예수님께 구원의 도리를 듣고도 재물이 많은 탓에 심히 근심하며 돌아간 부자 청년(눅18:18-30)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 우리 주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자신의 가장 귀한 것까지도 포기할 줄 아는 자가 축복과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눅18:29,30). 그러면 오늘날 주님을 따르는 제자들인 우리의 삶은 어떤가? 삭개오처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우리의 가장귀한 것까지도 자발적으로 드릴 만한 준비가 되어 있는가?
8. 핵심 성구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람함의 자손임이로다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19:9,10)
21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22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 케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23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군이 되었노라.
하나님 앞에 담대히 선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이 선다는 뜻이다.
그런데 태어날 때부터 죄인인 인간이(시51:5, 창8:21, 시14:3, 롬3:23) 무슨 수로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것을 해결해 주시려고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의 죄를 대신 담당하시고 희생제물로 십자가에 달리셨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속 주로 믿는 믿음 안에서는 결코 정죄함 받지 않는다(롬8:1). 하나님과 화목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를 믿는 자는 죄의 굴레에서 해방된 후 천국의 소망을 마음에 품고 영생의 길로 나아간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목적은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 시켜서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고 책망 받을 것이 없는 사람으로 세우기 위해서라고 하였다.
즉, 우리가 하나님 앞에 담대히 서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문제에 있어서 우리가 좀 더 확신하는 믿음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야곱이 천사와 씨름하여 좋은 결과를 얻은 것처럼(창32:1-32) 우리들도 자신과의 씨름에서 좋은 믿음의 결과를 얻어야 할 것이다.
1. 하나님 앞에 담대히 서려면 믿음에 거하라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면(if you continue in the faith) . . . . 그리하리라" (23절)
우리는 평소에 믿음이 강한 것같이 보이지만 막상 인생의 큰 풍랑을 만나면 여지없이 연약함을 드러낸다. 그러한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눅8:22-25) 라고 질책하셨다. 왜냐하면 주님이 앞에 계신데도 불구하고 제자들이 죽는다고 아우성을 쳤기 때문이다.
믿음에 거하려면 "마음을 굳게" 해야 한다
행11:23 = 안디옥으로 파견된 바나바 >>>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으라"
행14:22 = 전도여행 중 안디옥에서 바울 >>>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거하라"
믿음에 거하려면 마음에 단단한 각오가 있어야 함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판단력과 결단력인데 영적으로 분별하고, 결단을 내려서 믿음대로 진행하는 것이다.
믿음에 거한다는 것은 "예수 안에서 사는 것" 이다
이것은 예수님의 포도나무 비유에서 말씀하신바 같이 예수님과 생명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예수 떠나면 죽는 줄로 아는 신앙을 의미한다. 그 신앙을 지키려면 예수님 때문데 핍박 받는 것도 용납해야 한다.
마10:22 =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구원 받는 믿음은 환난과 핍박 중에서도 끝까지 인내로 신앙을 지켜나간다는 말씀이다. 우리의 믿음이 참되고 진실한가는 환난과 핍박 때에 드러난다. 사탄은 환난과 핍박으로 공격하지만 예수 안에 있는 참된 믿음을 무너뜨리지 못한다. 마지막 때의 신자는 자신이 예수 안에 있음을 늘 확인해야 한다.
믿음에 거하려면 "죄의 유혹에 속지 말아야 한다" 강퍅해지기 때문이다
히3:13-14 =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
그리스도와 함께 동행하는 자는 마음이 부드럽다. 그러나 죄의 유혹을 받아서 죄에 속아넘어가면 그 순간부터 마음이 딱딱해지기 시작한다. 죄가 사람을 그렇게 만든다. 가롯 유다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죄의 유혹을 받아 마음이 강퍅해 지면 그렇게 된다.
2. 하나님 앞에 담대히 서려면 터 위에 굳게 서라
"만일 너희가 . . . . 터 위에 굳게 서면(an unshakable foundation, the rock Christ Jesus) . . . . 그리하리라" (23절)
교훈을 받은 대로 세워야 한다
골 2:6-7 =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서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예수 믿는 성도들은 예수님을 모퉁이 돌로 하여 예수 안에서 신령한 집으로 지어가는 중이다(엡2:20-22, 벧전2:5). 그런데 좋은 집은 설계도 대로 지어야 하듯이 각 성도들도 배운바 말씀의 진리대로 자신의 신령한 집을 견고하게 지어가야 한다. 곧 교훈을 받은 대로 굳게 세워져가는 것이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뜻대로 행하여 세운다"
마 7:22-27 =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건축한 지혜로운 사람과 같다 하리니"
집은 설계자가 의도한 대로 지어야 설계자의 마음에 드는 집이 된다. 믿음의 신령한 집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 뜻대로 세워져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3. 하나님 앞에 담대히 서려면 하늘의 소망을 가지라
"만일 너희가 . . . .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if you continue in the faith) . . . . 그리하리라" (23절)
소망의 출처가 성경말씀 임을 기억하라
롬 15:4 =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안위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은 하나님의 "막대기" 이다(사11:4). 그 말씀의 막대기는 우리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에 우리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여 안위를 얻게 한다.
다윗은 이 말씀의 안위를 경험한 후 시편 23장에서 노래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의 지시대로 따르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벗어나며,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절망에서 소망으로 옮겨진다.
기도하여 영적 지각이 열리면 소망이 생긴다
엡 1:17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셔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 . . .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기도로써 신령한 것을 추구하면 하늘에 속한 것을 발견하고 기뻐하게 된다(엡1:3).
감리교회 강문호 목사가 충주에 봉쇄수도원을 세워 화제가 되고 있다.
충주시 산척면 석천리 폐교를 매입해 개원한 ‘충주 봉쇄수도원’이 지난 10일 감리회 주요 인사 및 지역 교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과 개원예배를 드렸다.
강문호 목사는 "봉쇄 수도원"운영을 위해 이스라엘 광야에 흩어져 산재한 수도원을 친히 방문 했다. 비전통신에도 소개한바 있다.
어떤 내용의 봉쇄 수도원이 될는지 모르지만 금욕주의를 연상케 되어 여기 금욕주의에 관한 글을 소개하기로 한다.
1. 건강한 금욕주의는 무엇일까?
모든 종교는 금욕주의를 지향한다. 어쩌면 종교의 공통분모라고 말할 수도 있다. 금욕주의는 인간의 육체적인 욕망을 죄악시하는 것이다. 그래서 밥 먹고 즐기는 것, 잠을 실컷 자는 것, 오락을 즐기는 것 그리고 성적인 쾌락을 즐기는 것 등의 육체적인 즐거움을 추구하지 않는다.
금욕주의는 육체적인 욕망을 악하고 더러운 것으로 규정한다. 육체적인 욕구를 추구하는 것은 영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금욕주의는 대부분 이러한 이원론적인 성향이 강하다. 육체와 물질을 무시하고 오직 영적인 것 만을 중시한다. 쉽게 말해 육체를 영혼의 감옥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이러한 금욕주의는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너무나 영적인 세계만을 강조하여 감각적인 욕구나 상식과 같은 인간적인 면들을 간과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삶의 현실을 너무 무시하는 것일 수도 있다. 성적인 욕망의 문제점만을 지적한다. 실제로 성적인 욕구로 인하여 인류가 종속된다는 사실은 까맣게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만일 건강한 금욕주의를 유신론적 입장에서 그리고 유아론적 입장에서 정의한다면, 건강한 금욕주의는 영, 혼, 육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가운데 신 앞에서 바로 서기 위하여 자신의 육신적인 욕구를 필요에 따라 절제하고 다스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영혼을 더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기 위하여 필요에 따라 그리고 그 가능한 범위 안에서 육체적인 욕구를 제어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영적이고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하여 자신의 감각적인 욕구를 절제하고 다스리면서도 동시에 인간적이고 육체적인 욕구조차도 수용할 수는 없을까?
이는 균형 있는 신앙의 가능성을 향한 질문이다. 즉 건강한 금욕주의가 가능할 것인가 대한 질문이다.
여기서 나는 인간의 육체적인 한계를 넘어서 거룩한 삶을 추구하려는 너무나 지나친 금욕주의를 고행주의로 부르고자 한다. 그리고 거룩한 삶을 위하여 자신의 욕구와 욕망을 인간적인 범위 안에서 적절하게 제어하고 다스리려는 시도를 건강한 금욕주의로 부르고자 한다.
사실 고행주의(지나친 금욕주의)와 건강한 금욕주의 사이의 갈등은 모든 종교에서 발견된다. 고행주의와 건강한 금욕주의는 외형상으로 서로 유사한 것이다. 이들은 인간의 육체적인 욕구와 욕망을 다스리고 통제하는 면에서 일치한다. 차이가 있다면 바로 정도의 차이인 것이다. 그러기에 고행주의도 일종의 금욕주의이다.
단지 인간의 신체가 지닌 정도나 한계를 넘어서 지나치게 금욕을 강조하는 것이 문제다. 고행주의는 신적인 거룩함을 달성하기 위하여 자신의 육체를 제어할 뿐만 아니라 더 나가 억압하는 행위를 주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쩌면 고행주의는 자학적으로 보일 수 있다. 이러한 고행주의는 기독교 역사 속에서도 많이 발견된다.
그 한 예를 들자면, 4세기 경의 라틴 교부 제롬이다.
예일대 교회사 교수, 곤잘레스는 제롬의 지나치게 금욕적인 삶을 이렇게 기록한다,
제롬은 또한 성(Sex)의 문제에 사로잡혀 있었다. 따라서 수도생활로 은둔함으로써 이러한 짐을 벗어버리고자 하였다. 그러나 그는 수도원 속에서마저 악몽에 시달렸고 로마에 있는 무희들의 환상이 그를 괴롭혔다. 그는 스스로 자기의 육체를 학대하고 극단적으로 엄격한 생활을 통해 이러한 생각들을 억제하고자 하였다.
그는 또한 목욕을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이미 그리스도에 의해 씻김을 받았으므로 다시 더 씻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우겨대었다. 그러나 이 모든 금욕생활로도 충분치 못하였다. 그는 정욕과 유혹을 잊고 자기의 마음을 다른 것으로 채우기 위해 히브리어를 공부하기로 결정하였다.
결국 고행주의는 육신 안에 갇힌 영혼을 구하기 위하여 자신의 육체를 한없이 괴롭히고 제어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이는 영혼은 순결하고 육체는 악하다고 생각하는 이원론적인 사고를 가지기 때문일 것이다.
대표적인 고행주의의 종교는 아마도 힌두교와 자이나교일 것이다. 자이나교가 철저히 살생을 피하는 것은 어쩌면 고행주의의 한 단면일 수가 있다. 이에 대하여 정세근 교수는 말한다,
'불살생', 흔히 간디에 의해 '비폭력'으로 알려진 덕목이 바로 자이나교의 제1규율이다. 그들은 철저히 살생을 피한다. 수행자들은 책을 넘길 때는 부채로 쓸고, 숨쉬다가 날파리가 들어갈까봐 코와 입을 거르는 마스크를 하고, 생명체가 살아있는 물은 밟고 지나가지 않으며, 길을 다닐 때 빗자루로 쓸며 다닌다.
2. 과연 기독교 신앙은 건강한 금욕주의를 가르칠까?
기독교 역사를 바라볼 때, 기독교 안에서도 고행주의와 건강한 금욕주의 사이의 혼동이 있었다. 고행주의자들은 어쩌면 강박적으로 신앙을 지키려는 자들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기독교 신앙이 박해를 받던 초기 기독교 시기에 순교를 자처한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기독교 신앙을 지키려고 어쩔 수 없는 당하는 순교가 아니라 자발적인 순교를 통해 순교의 영광을 얻어보려는 신앙인들의 모습이 바로 그것이다. 어쩌면 이들은 석가가 말하는 고행주의자들이 틀림이 없을 것이다.
4세기에 이르러 로마가 기독교를 하나의 종교(313년)로 공식적으로 인정되었다. 그래서 기독교에 열심인 자들은 더 이상 순교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되었다. 이때에 그들은 더 이상 교회 내에 머물러 있을 수 없었다. 이들은 광야로 나가서 자신들의 신앙을 외롭게 지켜야만 했다. 광야에 머물며 사는 신앙인들의 목적은 마귀와 투쟁을 하는 것이었다.
이는 세상적인 것을 탈피하고 천사의 인도를 받아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한 것이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만나로 먹여 주시는 것을 경험하였다. 그리고 천사들의 찬송소리를 들으며 자신도 함께 찬송하였다.
이들은 점차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생각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사람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눈을 가지게도 되었다. 때론 근심과 걱정에 쌓여 고민하는 사람들을 상담해주며 위로해주었다. 진정한 신앙을 위해 교회를 뛰쳐나가 광야로 향한 이들은 대부분은 금욕주의자들로 볼 수 있다.
어쩌면 고행주의자가 더 많을 수도 있다. 초대교회 최초의 사막의 수도사로 알려진 안토니는 그의 부유한 재산을 다 버리고 사람들이 살지 않는 무덤에서 고행의 길을 걸었다. 그는 누군가 며칠 만에 한번씩 갖다 주는 빵 만을 먹고 살았다고 한다.
이들 고행주의자들의 생활 목표는 마태복음 19:21의 말씀대로 완전한 거룩한 삶을 성취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상을 완전히 등지고 엄격한 금욕생활을 하는 것이었다.
이들은 그 모든 감각적인 욕구와 욕망을 죽여야만 했다. 고향과 친척도 버려야 했다. 그리고 금식하고 깨어 있으며, 앉아서 자야 하고, 좁은 방에 갇혀 지내며, 살갗을 자극하는 올이 굵은 베옷을 입어야 했다.
몸을 씻는 일도 포기하고, 심지어는 무거운 사슬을 걸치거나 나무 십자가를 져야 했다. 여자에게는 눈을 돌리지 않아야 했다. 그들은 마치 들짐승처럼 생활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세상적인 것으로 유혹하며 마음에 나쁜 생각을 심어주는 마귀와 내적인 싸움을 싸워야 했던 것이다.
제5세기에 기둥 성자로 알려진 시몬이 (?-459) 30년 동안을 기둥 위에서 앉아 수도하면서 살았다. 이는 고행주의자들의 신앙과 삶이 어떠했음을 짐작하게 해 주는 일화이다. 이는 결국 초기 기독교 신앙이 고행주의로 흘러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4세기부터 기독교가 공인되면서 교회가 세속화되었다. 이로 인해 많은 신앙인들이 진정한 신앙을 지켜 내기 위해서 교회로부터 광야와 사막으로 도피하였다. 이들이 함께 모여서 생활하게 되면서 결국 수도원 운동(320년경)이 시작된 것이다.
문제는 이들이 지나친 금욕주의를 실천하면서 고행적인 신앙을 고수하였다는 것이다. 결국 너무 지나치게 육신을 무시하고 영적 일에만 몰두하여 영육 간의 균형을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세초기 고행주의 신앙을 극복하고 건강한 금욕주의를 추구하는 한 수도사가 등장한다. 그가 바로 누르시아의 베네딕트(?-547)이다.
그는 고행을 장려하지 않는 그만의 독특한 수도원을 창설하였다. 수도원장은 수도사들의 건강을 보살필 의무를 가졌으며, 그들이 하루 두 끼를 충실하게 식사를 하는지 살피고, 병자와 어린이, 그리고 나이 많은 이들에게는 특별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매일 채플에서 공동으로 예배하는 일에 4시간을 바쳤으며, 개인적으로 명상하며 기도하고 종교 서적을 읽는 일에 4시간을, 육체적인 노동에 6시간을 사용하였다.
그래서 수도원은 식량을 완전히 자급자족할 수 있다. 그리고 먹고 자는 일에 나머지 10시간을 소모하였다. 이것은 베네딕트가 수도원의 규율을 인간적인 기준, 즉 상식 선에서 정했음을 보여준다.
수도사들은 늘 조용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에서 생활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그러나 무조건 정숙해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 단지 필요 없이 수다 떠는 것은 금하였던 것이다.
베네딕트는 믿음이 좋은 사람들 가운데도 엄격한 규율과 규칙적인 생활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고서 수도원에 입문하는 조건을 강화하였다. 즉 지원자는 먼저 일 년 간 임시 수습생으로 생활하게 하였다.
그래서 그가 수도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교육을 못 받은 자나 문맹자들은 교육을 받도록 조처하였다. 물론 수도원을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기관으로 만들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베네딕트 수도원은 교육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헌신하였다. 그리고 결국에는 AD 600~1100년 어간에 글을 깨우친 사람들 가운데 90%가 수도원 학교에서 교육은 받은 사람들이 되었다.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는 베네딕트 수도원은 중세 초기의 사회 상황에 아주 잘 맞는 적절한 기관이었다. 베네딕트 수도원은 공동체가 가진 교육과 자기 보존 능력으로 말미암아 중세 유럽의 교육, 종교, 경제, 정치, 등 여러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수 많은 인재들을 길러낼 수 있었다.
수도사들은 성경과 교부들의 신학적 전통을 연구하고 이를 전수하기 위하여 사본을 만드는 일에 종사하였다. 수도원은 기독교 서적과 고전을 소장하는 도서관의 기능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중세 초기에 세워진 한 수도원을 통해 우리는 건강한 금욕주의가 우리 자신을 바꾸고 또한 세상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지나친 금욕주의는 고행을 장려한다지만 그 결과가 자기 파괴와 사회적 고립을 자초할 뿐이라는 사실도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4. 과연 예수는 건강한 금욕주의자일까?
아마도 예수는 고행주의자는 아닐 것이다. 안식일에 그의 제자들이 너무 배가 고파서 밀밭에 있는 이삭을 잘라먹었다. 이때에 바리새인들은 예수에게 항의를 하였다. 어떻게 안식일에 남의 밀밭에 있는 이삭을 잘라먹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배가 고파서 남의 이삭을 훔쳐 먹는 것도 문제가 되겠지만 안식일에는 더 더욱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예수는 이렇게 답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 한 자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 (마태복음 12:3-5, 7)
여기서 우리는 예수가 고행주의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대개 고행주의자들은 원칙에 충실한 자들이다. 그래서 안식일에는 그 어느 것도 절대로 할 수 없다는 율법의 조항들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그것을 깨는 것은 곧 죄이다. 이 말은 이들은 절대로 상황을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루 종일 예수를 따라다니다가 아무 것도 먹지 못한 제자들의 배고픈 상황보다는 안식일을 준수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다윗과 그를 따르는 자들이 사울 왕에게 쫓겨 다니다가 며칠씩 굶어서 죽게 된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예수는 바리새인들에게 안식일이 왜 있는지를 먼저 살피라고 말한다.
이러한 상황은 부모가 사망하면 애도의 의미로 3년간 상복을 입고 일체의 행동을 삼가 하는 한국의 전통적인 관습에서도 드러난다. 이러한 삼년상은 고려초기부터 시작하여 조선시대 양반 가문에서는 아주 일반화되었다. 부모가 돌아가시면 관직을 그만 두어야 했다.
그리고 무덤 근처에 조그마한 거처를 짓고 거기서 무덤을 지키면서 애도를 표하였다. 탈상, 즉 3년 상이 지날 때까지 술과 고기를 먹을 수 없으며 아내와 잠자리를 할 수 없었다.
과연 삼년상이 현실적으로 가능했을까? 아마도 고행주의자들은 삼년상을 지켜 냈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이 효자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 너무나 소중한 것이다. 그리고 삼년상이라는 관습이 너무나 소중한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삼년상을 제대로 치르면서 현실적인 삶을 살 수 있었을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다.
그렇다면 건강한 금욕주의자들은 어떻게 삼년상을 치렀을까? 아마도 3년내내 삼년상을 치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삼년상 동안 벌어지는 수많은 현실적인 문제들을 맞이하면서 그들은 엄청난 도전 속에서 고민했을 것이다. 아마도 삼년상이라는 관습을 지키면서 부모에게 효를 다하는 정신을 보여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삼년상을 그 기간만큼 치르지는 못했을 것이 분명하다. 이런 면에서 조선시대 20대 왕 경종이 삼년상의 달수를 하루하루의 날 수로 고쳐서 13일을 소상, 27일을 대상으로 치르도록 왕명을 내린 이유를 우리가 이해해야 할 것이다.
결국 우리는 삼년상이 만들어진 그 정신을 이해하고 그 정신을 현실적인 삶 속에서 이뤄지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삼년상의 정신은 무엇일까? 곧 살아서 부모를 잘 공경하는 것이 최우선이고, 그리고 부모를 사랑하는 자식의 마음이 장례를 치르면서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 차선인 것이다. 그러므로 살아서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이 삼년상의 모든 것이다. 삼 년 동안 무덤을 지키고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은 그저 형식일 뿐이라는 것이다.
결국 고행주의는 안식일을 지키는 것, 삼년상을 지키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예수는 안식일은 하나님도 쉬고 인간도 쉬는 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쉬는 것과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사이에 혼동이 있을 수 있다. 고행주의자들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하지만 건강한 금욕주의자들은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하나님도 인간도 안식하고 쉬는데 초점을 더 맞출 것이라 생각된다. 결국 안식일에 너무 배가 고파서 이삭을 잘라먹는 예수의 제자들의 행위를 '쉬는데' 초점을 맞춘다면 그렇게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고행주의는 신이나 영적인 면에 초점이 더 맞춰진 것이고, 건강한 금욕주의는 신이나 영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지만 인간적인 기준도 더불어 함께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는 건강한 금욕주의자임이 틀림이 없다. 예수가 건강한 금욕주의자라는 사실은 음행 중에 잡힌 여자를 용서해주는 사건에서도 드러난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던 여자만 남았더라.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8장 3-11절)
바리새인들의 입장에서는 음행 중에 잡힌 여인은 율법을 어긴 것이다. 그래서 모세의 율법대로 돌로 쳐서 죽여야 한다. 하지만 예수는 이들에게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한다. 그러자 거기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 하나 둘씩 사라진다.
그제서야 예수는 그 간음한 여인을 용서하고 집으로 돌려보낸다. 만일 예수가 고행주의자이라면 아마도 율법대로 그녀를 돌로 치라고 명했을 것이다. 하지만 율법의 정신을 잘 아는 예수는 그녀를 용서해 주셨다.
그렇다면 과연 그 율법의 정신은 무엇일까? 바로 인간이 죄인임을 깨닫는 데에 있다는 것이다. 율법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완전한 선행을 이루고자 하지만 실제로는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는 데에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용서를 빌고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데에 율법은 요긴한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율법을 지키면서 절실히 깨닫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예수는 간음한 여인을 죽이라고 정죄하는 자들에게 말한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결과적으로 예수는 율법의 정신을 바로 알아서 그 정신을 간음한 여인에게 적용한 것이다.
결국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힌 여인에게 돌을 던질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이는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눈으로 생각으로 음탕한 마음을 모두가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예수에게는 인간들이 지닌 성적인 욕망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예수가 건강한 금욕주의자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예수는 원칙과 율법에 사로잡혀 고행을 자처하거나 남의 고행을 조장하는 그런 고행주의자는 아니다. 이러한 사실은 예수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으면서 즐기는 모습을 바리새인들이 비난하는 것을 통해서 쉽게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마태복음 9장 1-11절은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
예수께서 마태의 집에서 앉아 음식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서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더니 바리새인들이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
또한 예수가 고행주의자가 아니라는 사실은 그의 가르침을 듣고자 따라온 오천 명의 무리를 굶기지 않고 기적을 베풀어서 먹였다는 사실을 통해서도 설명이 된다.
그렇다면 십자가의 죽음은 고행이 아닐까?
물론 고행이지만 고행주의자의 선택은 아니다. 왜냐하면 십자가의 고행은 인류를 위해 꼭 필요한, 목적이 있는 고난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예수의 금욕주의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목적이 있고, 죄인들의 영혼을 깨끗이 씻어 주려는 목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의 십자가 죽음은 건강한 금욕주의의 결과로 볼 수 있다. 건강한 금욕주의는 육신을, 영혼을 담는 그릇으로 귀하게 여긴다. 그래서 육체를 학대하기 보다는 잘 조절하고 절제하는 훈련을 하게 한다.
결과적으로 예수가 추구하는 건강한 금욕주의는 영, 혼, 육의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적절한 자기 절제를 통해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거룩한 삶이 신을 기쁘시게 하고 신과 하나가 되는 통로가 될 수도 있다. 아니면 인간 스스로 자신의 영혼을 깨끗이 하여 거룩하고 흠 없는 영혼을 유지할 수도 있다.
더 나아가 육신의 한계 안에서 자기 제어와 절제를 할 수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나치게 육신의 한계를 넘어서 행하는 고행은 자기 자신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건강한 금욕주의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지 않는 상식적인 기준에서 육신을 통제하고 다스려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강문호목사의 봉쇄수도원이 그 이름처럼 무시무시한 고행주의 수도원이 되지 않고 건강한 금욕주의를 표방하는 상식적인 기도원이 되었으면 좋겠다.
1. 거기 물 좋다... That place rocks.
2. 그게 어딘데?(없는 것 보다 낫다) That's better than nothing.
3. 그여자는 너무 코가 높아 (콧대가 세다/도도하다).
She's too snobby.
4. 그래도 그만하길 다행이다 It could've been worse than that.
5. 그는 골칫덩어리야. He's a pain in the neck (ass).
6. 그걸 꼭 말로 해야 되니? Do I have to make it explicit?
7. 그녀에게 뿅 갔어 I got a crush on her!
8.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하길 바라니?
So? What do you want me to do?
9. 그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쳤다. He is full of self-confidence.
10. 그냥 그렇다고 해, 뭘 자꾸 따져? Just say it, don't argue.
11. 그 사람 똥배가 나왔어. He has a big belly.
12. 누구 맘대로? With whose permission?
13.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How long could it last?
14. 결코 고의가 아니었다.
I didn't mean to do that. / It's not what I mean.
15. 기본부터 돼 먹지 않았다. It was wrong from the beginning.
16. 그렇게 함부로 말하면 안 돼.
You're not supposed to talk like that.
17. 그녀는 마음을 잘 주지 않고 튕겨. She's playing hard to get.
18. 그는 뒤로 호박씨 깐다. He does something in people's back.
19. 그게 당연하다( 쌤통이다 ) He deserves it.
20.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오네. It's so outrageous I can't say a word.
21. 그녀는 이중 성격을 가졌어 She has a multi-personality
22. 그는 밥만 축낸다. You are not worth feeding.
23. 그는 성격이 털털하고 시원시원하다.
He has an easy-going and cool attitude.
24.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 You don't have to do all that
25. 그래 네가 보스다 Okay, You are the boss!
26. 그다지 썩 내키지는 않는데. I don't feel like doing it
27. 걔 원래 그런 애야 He's usually like that.
28. 너나 잘 해 None of your business.
29. 너 제정신이니? Are you out of your mind?
30. 너 뭔가 믿는 구석이 있구나.
You've got somebody behind you, huh?
31. 내 모든 걸 걸었어. I put everything into it.
32. 너에겐 내가 있잖아. But you've got me.
33. 내 말 안 듣더니, 그래 꼴 좋다.
You didn't listen to me, now look at you!
34. 내 일은 내가 알아서 다 할거야. I'll take care of my business.
35. 너 시치미 떼지마. Don't you try to lie. (you 에 강세)
36. 네가 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니?
How could you do that to me?
37. 너도 내 입장이 되어봐 Put yourself in my shoes.
38. 너무 오바 하지마 Don't go too far.
39. 너무 쉽네/애개개 그게 다야? That's it? /Is that all?
40. 너무 감격해서 눈물이 난다. It was so touching, I almost cried.
41. 너 들으라고 한 소리 아냐 Don't take it personally.
42. 나를 만만하게 보지마
Don't you think I am that easy. (you에 강세)
43. 네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That's what you always
44. 너무 많은걸 알려고 하면 다쳐
You'll get hurt if you try to know too much.
45. 내가 만만하게 보여? Do I look like I am easy?
46. 네 맘대로 해. Suit yourself.
47. 넌 이제 죽었어 You are dead meat!
48. (나에게) 너무 심한 것 아니에요?
Don't you think you are too harsh?
49. 너 삐졌니? Are you mad at me? Are you pissed off?
50. 나도 맘이 편하지는 않아.
I don't feel well(good) about it, either.
51. 내 입장이 정말 난처해. My position is very uncomfortable.
52. 놔둬 그냥 그러다가 말겠지 뭐
Leave him alone. He'll stop it eventually.
53. 넌 왜 맨 날 그 모양이니? Why are you always like that?
54. 내 방은 지저분해서 발 디딜 틈이 없어.
My room is so messy, there is no place to step.
55. 난 타고난 체질이야. I was born for this.
56. 넌 배신자다. You are a traitor!
57. 누가 네 성격을 받아주겠니?
Who would put up with your attitude?
58. 넌 꼭 그런 말만 골라 하는군.
You always choose that type of words.
59. 두고 보자. Just wait! I'll get (또는 pay) you back.
60. 다 티 난다. Everything shows.
It's too obvious. / You can't hide it.
61. 뒷북 치지마 Thanks for the history lesson.
62. 머리뚜껑이 열렸다. My head is about to open
63. 뭐 찔리는 거라도 있는 거야? Are you hiding something?
64. 미안해 할 것까지는 없어. There's nothing to be sorry about.
65. 말장난 그만 합시다. Let's stop playing word games.
66. 몸이 찌뿌둥하다 I feel heavy.
67. 몸살에 걸려 온몸이 쑤신다. My whole body aches.
68. 뭐 이런 놈이 다 있어~! What kind of person is this!
69. 마음이 붕 떠 있어서 일이 손에 안 잡혀.
I'm so excited, I can't work.
70. 물론이지 You bet./ Absolutely.
71. 분위기 파악 좀 해라, 인간아
Consider your surroundings, you fool.
72. 배를 째라 Sue me!
73. 바늘로 꼭꼭 찌르는 것 같다. It feels like a needle poking me.
74. 사랑이 식었구나. The love has died.
75. 생각보다 '별로'인데... It's not as good as I thought (expected)
76. 섭섭하지 않게 해드리겠습니다! You won't be disappointed!
77. 아! 사는 게 왜 이럴까. Why is my life like this?
78. 아까워라! What a waste!
79. 아직 옛날 실력 안 죽었어 I've still got it. (it은 옛날 실력을 의미)
80. 알랑거리지마 Don't try to butter me up.
81. 어제 필름이 끊겼어 I got blacked out yesterday.
82. 어휴~ 난 이제 죽었다. Man.. I'm dead now.
83. 어휴! 넌 아무도 못 말린다니까~~~! Ah, nobody can stop you.
84. 야, 친구 좋다는 게 뭐야? Come on, what are friends for?
85. 야~~. 신난다... Yeah! This is fun!
86. 우리 사이가 애매하다..
I don't know what kind of relationship we have.
87. 음식 잘 먹었습니다. I've never eaten better.
88. 이거 장난이 아닌데! Man, this isn't a joke!
89.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It couldn't be better than this!
90. 이 싸가지 없는 녀석아. You have no respect.
91. 이번 한 번만 봐준다 I'm gonna let it slide only this time.
92. 이젠 돌이킬 수가 없다. (소용없다) You can't turn it back now.
93. 이 숙제 정말 짜증난다. This homework is very tedious.
94. 있는 척 좀 하지 마. Don't act like you are rich.
95. 오해하지 마세요 Don't get me wrong.
96. 애들은 싸우면서 크는 거야. Kids grow up fighting all the time.
97. 왜 너 찔리니? Why? You feel guilty?
98. 원 샷! Bottoms up!
99. 옷이 촌스럽다. Those clothes are out of style.
100. 장난이 좀 심하군 The joke is too harsh.
101. 전 간지럼을 잘 타요. I am ticklish.
102. 저 사람은 인간이 왜 저래? What's wrong with him?
103. 저 애는 내가 찍었어. That boy is mine. He is on my list.
104. 제발 잘난 척 좀 그만해 Stop acting like you're all that.
105. 쟤는 어디가도 굶어죽진 않겠다. He will never starve anywhere.
106. 쪽 팔리는 줄 좀 알아라. Shame on you!
107. 찍어둔 사람 있습니까? Do you have someone in mind?
교계와 시민단체 회원들이 13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역에서 ‘사회복지사업법 일부 개정 법률안’ 철회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교계와 시민단체들이 13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역에서 종교단체 복지시설에서 직원 등의 종교행위를 강제할 수 없도록 하는 개정안에 대해 규탄집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11인(대표발의 김상희)은 지난달 6일 ‘사회복지사업법 일부 개정 법률안’(국민일보 9월 3일자 26면 참조)을 발의했다.
시설의 직원과 거주자, 이용자 등에게 예배를 비롯한 종교행위를 강제해선 안 된다는 내용인데, 이를 위반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에 1300여 교회로 구성된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와 부천통일광장기도회, ㈔부천시노인장기요양시설협회 등의 회원들은 법안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성명을 낭독했다.
‘김상희 의원은 종교사회복지시설처벌법(가칭)을 철회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시민과 언론에 배포됐다. 경기도 고양·수원·시흥시기독교총연합회 등도 성명을 냈다.
이들 단체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악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 법안 철회 의사가 없다면 지역구에서 공청회를 열고 관련 질문에 해명하라고 했다.
각 교단 총회는 유럽에서 기독교와 기독교인을 공공영역에서 퇴출시킨 인권을 빙자한 반(反)기독교 정책전술이 한국에서 성공하지 않도록 교회 예배시간에 기도해 달라고도 했다.
김채우 부기총 사무총장은 “종교계가 복지시설을 만들고 운영할 때는 대부분 종교적인 색채를 띠고 있다”며 “이 법안은 복지시설을 많이 운영하는 기독교 말살정책이다. 우리가 기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부천통일광장기도회 대표 성시학 목사는 “예배 참여 권유가 범죄라니 말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사회복지시설장은 “일부에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보조금을 주니 종교행위를 하거나 강제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이다. 보조금은 국가 대신 소외이웃을 돌보는 시설에 주는 돈이다. 종교행위와 연관지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작고 크고
간에 옛날 독재 국가들의 왕들의 권세는 신과 같이 절대적인 것이었다.
영토가 그의 것이고, 백성과 그 속에 있는 부와 군대의 여인들과 예술과 학문과 종교까지 사유물과 같고, 자신의 영광의 장식물이며 자기 왕권 확장의 도구였으며, 그 모든 것의 지배자였다.
따라서 그는 왕국의 왕이고 신이다.
전국시대란 왕들의 왕국과 왕권확장과 쟁탈전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사상 속에는 신인(神人) 예수와 인간이 신이 된 인신(人神) 사이의 싸움이 있다.
신인(神人) 예수의 신국(神國)과 신권(神權)은 사랑과 섬김과 희생과 순종과 종이 되는 왕국인데 반해서 인신자아(人神自我)의 왕권은 정치, 경제, 군사, 사상, 종교, 모든 것이 자아확장과 자아의 영광과 지배욕의 수단으로 쓰여진다.
신인(神人) 예수의 왕국과 왕권 속에 서식하는 하나님 영광 기생충들은 교회 속에 항상 있어 왔다.
신자가 그의 사유물로 보이고 교회는 그의 종교적 왕국이며 가장 교묘하게 변신된 자아 확장욕을 교권지배 속에서 만끽하는 치졸한 교권주의자가 되는 위험성은 어느 목사에게나 있고, 우리 모두의 함정이기도 하다.
왕이 되지 말고 종이 되기로 하자.
유명해지지 말자.
1. 도리도리 2.
좌우로 회전,
3. 앞뒤로 끄덕임, 4.
좌우 옆으로
세월호 참사,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수없이 많은 '가짜 뉴스'가 쏟아져 나왔다. 가짜 뉴스를 만든 곳은 확실하지 않더라도 주요 유통망은 확실했다. 한국교회였다. 교인들이 주로 모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타고 '가짜 뉴스'는 계속해서 퍼져 나갔다.
한국교회는 어쩌다 '가짜 뉴스'의 온상지가 됐을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는 9월 13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가짜 뉴스와 개신교'라는 포럼을 열었다. 기독교발 가짜 뉴스의 실상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논의했다.
양희송 대표(청어람ARMC)는 한국교회에서 유포되는 가짜 뉴스를 유형별로 정리했다.
△주장한 내용과 전혀 관련 없는 전적인 조작형
△일부 팩트를 기반으로 왜곡된 주장을 펼치는 내용 왜곡형
△사안의 영향력을 극단화해 공포를 유발하는 침소봉대형
△근거 없는 주장만 제시하는 혐오 투사형이다.
최근 한국 개신교가 가장 열심히 정보를 생산하는 분야는 반동성애·반이슬람이다.
양희송 대표는 "일부 반동성애 진영에서는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안을 놓고 '동성애 혐오 설교하면 잡혀 간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동성애가 창궐한다'는 식으로 과도한 확대 해석 혹은 왜곡된 주장을 펼쳐 왔다"고 지적했다.
양 대표는 개신교권과 우파의 연결 고리를 소개했다. 2012년 '십알단'을 운영한 당시 오륜교회 윤정훈 부목사, 극우 성향 기도회 혹은 집회에서 강사로 활발히 활동하는 김성욱 대표(지저스웨이브)가 그 예다.
김성욱 대표는 박근혜 정권 때 국가정보원의 알파팀 일원으로 재정 지원을 받아 여러 우파 매체를 창간하고, 사이버 여론 조성을 위한 조직을 운영했다는 것 또한 언론 보도로 공개됐다.
양희송 대표는 기독교발 가짜 뉴스가 교인들의 합리적인 사고 형성을 가로막고, 교회 외부의 극우 운동과 결합하면서 개신교의 신뢰도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희송 대표(청어람ARMC)는 기독교발 가짜 뉴스가 개신교의 신뢰도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주현 목사(매원감리교회)는 허위 정보를 담고 있는 가짜 뉴스를 가려내기 위해서는, 교회에서도 비판적으로 읽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
저널리즘이 부재하고 갈수록 소셜미디어의 위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신앙적인 내용과 언어가 글에 들어가 있다는 이유로 유포되는 내용을 무조건 진실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 목사는 "가짜 뉴스의 주요 수요자 층을 이루고 있는 중·노년층은 미디어 수용자로서 제대로 된 교육과 훈련을 접해 본 적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들은 자신이 지닌 편향적 가치나 이념에 대해 확신을 줄 수 있는 근거로 가짜 뉴스를 활용한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한국교회에도 미디어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영섭 위원(방송통신심의위원회)은 뉴스나 정보를 접했을 때 이것이 가짜 뉴스인지 알기 위해서는 출처를 눈여겨보라고 했다.
심 위원은 "모든 저작물에는 '출처'가 있어야 한다. 인터넷 사이트도 작성자, 편성 책임자, 주소와 연락처가 있어야 한다. 자세한 정보가 누락됐다면 조작된 정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금준경 기자(미디어오늘)는 한국 사회에서 통용되는 '가짜 뉴스'라는 말이 해외와 다르다고 말했다. 북미·유럽 등지에서는, 유명 언론사의 이름과 비슷하게 한 사이트에서 만드는 뉴스를 사전적 의미의 '가짜 뉴스'로 본다고 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문제가 되는 메시지는 카카오톡 대화방, 폐쇄형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확산하는 형태가 많다며, '허위 정보'라고 부르는 게 적합하다고 했다.
우리 몸은 다양한 부위에서 몸의 상태에 따라 특징적인 소리를 만든다. 몸에서 나는 소리는 몸의 생리역학적인 활동의 결과이다. 그 소리는 몸의 상태 및 생리적인 정보를 담는다. 몸에서 나는 소리를 잘 들으면 병을 진단할 수 있는 근거이다.
심장 소리는 몸에서 나는 소리 중 비교적 그 발생 기전이 잘 알려져 있다. 심장에서 나는 소리는 주로 심장의 판막이 닫힐 때 난다.
건강한 심장에 귀를 대면 '쿵~ 쾅~' 소리가 명확하고 주기적으로 반복되어 들린다. '쿵~'은 심실이 수축할 때 심방 쪽으로 혈액이 나가지 못하도록 심실-심방 사이의 판막이 닫힐 때 나는 소리이다.
'쾅~'은 심실에서 방출된 혈액이 다시 들어오지 못하도록 출구 쪽 (대동맥, 폐동맥) 판막이 닫힐 때 나는 소리이다.
심장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 즉, 판막이 잘 열리지 못하면 심실이 수축할 때 혈액을 방출하기 어려워지고 (stenosis), 반대로 판막이 잘 닫히지 않으며 심실 수축으로 방출된 혈액이 심실로 되돌아온다 (regurgitation).
이런 상태론 심장이 아무리 열심히 일 (수축과 이완)을 해도 체내를 순환하는 혈액을 끌어와 짜주는 심장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
심장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 소리는 명료하지 못한 '쿵~ 쾅~' 사이에 심각한 잡음을 포함하게 된다.
소리가 없는데도 귀에서 소리를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명 (tinnitus) 또는 귀울림이다.
이명은 소리를 인식하는 청각계의 자발적인 흥분으로 인해 느끼는 소리이다. 이명을 느끼는 소리의 형태는 다양하다.
'삐~'하는 고음이 길게 유지되는 흔한 유형부터, 기계 소리 같은 '웅~', 라디오 잡음 같은 '지지직~'과 같은 인위적인 소리, 매미 소리, 풀벌레 소리, 파도 소리와 같은 자연의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이명의 가장 흔한 원인은 소음이다. 밝은 빛을 본 후 잔상이 남듯 큰 소리를 듣고 난 후에는 일시적으로 귀에 여음이 남을 수 있다. 이어폰으로 큰 소리 또는 음악을 반복적으로 듣게 되면 이명이 유발될 수 있다.
소음에 노출되지 않았는데 이명이 들리면 청력계 질환 (중이염, 돌발성 난청, 메니에르병 등)을 의심할 수 있다.
가만히 있는데도 귀에서 심장 소리가 들리고, 귀 밑의 목을 누를 때 사라진다면 혈관성 이명이다.
혈관성 이명 중 흔한 정맥성 잡음은 고막 바로 아래에 굵은 정맥이 지나고 주변 뼈의 두께가 얇거나 결손이 있을 때 잘 나타난다. 음주로 혈압이 올라가거나 임신,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으로 혈류량이 증가하면 박동성 이명을 느낄 수 있다.
수면 중에는 보통 코를 곤다 (snoring). 코고는 소리는 수면 중 호흡 기류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좁아진 기도를 지나면서 이완된 연구개 (입천장에서 비교적 연한 뒤쪽 부분)와 목 젖 등에 진동을 일으켜 발생된다.
코를 심하게 고는 경우 수면 도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정지되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수면 무호흡 (sleep apnea)이다. 수면 중 호흡 중지 횟수가 시간당 15회 이하면 경증, 30회 이상이면 중증 수면 무호흡증으로 구분한다.
수면 중 무호흡에 의한 저산소증은 심폐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수면 무호흡증이 오래 지속되면 고혈압 및 혈관성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수면 무호흡 환자의 대부분은 (비강에서 인 후두까지 이어지는) 상기도 공간이 좁아지는 해부학적 이상 소견을 보인다. 비만으로 인해 목 부위에 지방이 축적되거나 혀, 편도 등의 조직이 비대해진 경우 목 안의 공간이 줄어들고 상기도가 좁아져 수면 무호흡이 나타날 수 있다.
턱이 비정상적으로 작거나 목이 짧고 굵은 사람에게서 수면 무호흡 증상이 더 잘 나타난다. 인두 주변 근육에 문제가 생겨 인두의 기도 확장 근의 힘이 횡격막에 의한 흉곽 내 음압을 이겨내지 못할 때에도 수면 무호흡이 발생할 수 있다.
코고는 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보면 수면 중 자신의 호흡이 얼마나 자주 그리고 길게 멈추는지 쉽게 알 수 있다. 필자가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환자의 코고는 소리는, 단순히 코를 고는 소리와 비교할 때, 대략 200 Hz 이상의 주파수 대역부터 서서히 소리의 에너지가 더 커지는 특징을 관찰할 수 있었다.
코고는 소리를 유발하는 인체 부위의 생리 해부학적인 특징을 소리의 주파수 특성과 연관하여 분석하면 수면 무호흡의 원인을 추정할 수 있다. 코고는 소리가 수면 무호흡증의 자가 또는 초기 진단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근거가 된다.
한여름, 열대야로 잠들기 어렵다. 계곡의 물소리, 폭포 소리, 해변의 파도 소리가 그리워진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의 소리는 건강하고 아름답다. 몸은 병들면 본능적으로 건강한 자연의 소리에 끌리나 보다.
병적인 몸이 자연의 건강한 소리에 공조돼 회복하려는 몸의 자가 면역 작용이 아닐까! 자연을 보호해야 할 또 하나의 이유가 추가된다. 자연이 주는 그 혜택을 우리 자녀들도 누려야 하니까.
1영국 노폭의 워시에스츄어리에서 새 떼가 만조를 피해 모래톱에 모여있다.
2
아프가니스탄의 찰리 채플린 모사 배우 카림 아시르(25)가 카불에서 공연 리허설을 하고 있다.
3
케냐 정부가 나이로비에서 불법 건축된 쇼핑몰을 철거하자, 주민들이 위태롭게 서 있는 잔해에서 건축 자재를 수거하고 있다.
4
불교 승려가 러시아 시베리아의 츠골 훈련장에서 실시된 보스토크-2018 군사훈련을 망원경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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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아크라 국제회의장에서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의 장례식이 끝난 후 군인들이 관을 운구하고 있다.
6
이탈리아 로마의 고서점 '엑스 리브리스' 주인 레오네 다니엘로 씨가 초소형 연감을 보여주고 있다.
7
방글라데시에서 두 번째로 큰 치타공 동물원의 새끼 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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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티이비 아일랜드 해안에서 한 남성이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영향으로 치는 높은 파도에 맨몸으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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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반다아체의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수의사가 구조된 긴팔원숭이 새끼를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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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론빙하의 얼음동굴 입구에서 한 여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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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오베스트도르프 인근 계곡에서 목동이 소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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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빅토리아하버에서 태풍 '망쿳'의 영향으로 강풍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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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소피아의 아레아 아르미츠에서 열린 세계리듬체조선수권 대회 개인 결선에서 이스라엘의 니콜 자이크만 선수가 공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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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에서 내려다본 허리케인 '플로렌스'. 동영상을 촬영한 유럽우주국(ESA) 소속 우주비행사 알렉산더 게르스트 씨는 우주에서 봐도 무시무시한 규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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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허리케인 '플로렌스' 상륙이 예고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에서 경찰이 해안을 순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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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성 해안에서 농부들이 연근을 수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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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큐가든 식물원의 균류전시실에서 과학자 로라 마티네스-수스 씨가 '댕구알버섯(Calvatia Gigantea)'을 관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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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앤저 인근 채츠워스하우스에서 열린 야외 조각 전시회에서 무용수들의 안무가 닉 피디언-그린의 작품 '바람 속으로(Into the Wind)'를 공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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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북부 이들리브의 반군 점령 지역인 비니시에서 어린이들이 간이 방독면을 착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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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허리케인 '플로렌스' 상륙이 예보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모어헤드시티에서 주민이 보트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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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말리의 바마코 쓰레기 하차장에서 한 남성이 당나귀 수레에 싣고 온 쓰레기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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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객기 에어버스를 개조한 'Zero-G' 무중력 항공기에서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가운데)와 프랑스 우주비행사 출신 사업가 장-프랑소와 클레보이, 프랑스 디자이너 옥타베 드 가위가 달리기 시합을 하며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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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초폴아타에서 열린 제3회 세계 유목민 대회에서 궁술 시합에 참가한 여성이 활을 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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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NIO의 전기차가 뉴욕 증권거래소 앞에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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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맨해튼에서 9.11 테러 17주기를 추모하는 조명 작품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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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노시마 해안에서 2020 도쿄 올림픽 개최 준비를 위해 열린 요트 월드컵 대회에서 남자 RS:X 급 윈드서핑 경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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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팬 퍼시픽 호텔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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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타부크에서 온 몸을 벌로 덮은 남성이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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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국립 9.11 추모박물관에서 열린 9.11 테러 17주기 추모 행사에서 미 육군 예비역 병장 에드윈 모랄레스 씨가 테러 당시 숨진 사촌 루벤 코레아의 추모비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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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카탈루냐 국경일을 맞아 카탈루냐 독립을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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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의 아크라 국제회의장에 최근 타계한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의 시신이 안치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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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위산업전이 열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한국 K2 전차 사격시범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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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페퍼다인대학에 9.11 테러 17주기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성조기가 꽂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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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에서 주민들이 대형 허리케인 '플로렌스'에 대비해 프로판 가스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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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에센에서 수리부엉이가 사냥한 새를 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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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거리행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건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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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반다아체에서 학생들이 이슬람교 신년을 기념하는 행진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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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알라하바드의 갠지스강이 범람했다. 어부의 자녀들이 물에 잠긴 화장실 지붕 위에서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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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대형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미국 동부 해안으로 접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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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스리랑카 우스웨타케이야와의 해변에서 해양 경비대원들이 기름을 제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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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횃불 행진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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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발생한 폭발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희생자들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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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에서 열린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우승한 니아 이마니 프랭클린 양이 전년도 우승자 카라 문드 양으로부터 왕관을 수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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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롱클로슨의 옛 브리티시 텔레콤 공중전화 부스 안에 꾸민 도서관에서 소녀가 책을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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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암리차르에서 열린 시크교 종교 행사에서 시크 교도가 전통 무술 가트카 시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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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횃불 행진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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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열병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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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국가방위군 대원들이 정부의 연금개혁안에 반대하는 시위자를 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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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6.6의 지진이 강타한 일본 훗카이도 아쓰마에서 도쿄 구조대원들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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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4천5백 미터 콜라호이 빙하에서 하산하다가 실족사한 나비드 질라니의 장례식이 인도령 카슈미르 스리나가르에서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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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자살폭탄공격 현장 주변 건물 유리창이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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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롤터 해협 주변에서 보트에 타고 표류하던 이민자들이 스페인 민간 구조대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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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 소녀가 레바논 베이루트의 난민캠프에서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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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부 굿우드에서 열린 클래식카 축제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페달 장난감차 경주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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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정부의 연금개혁안에 반대하는 시위자를 경찰이 강제 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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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미텐발트에서 목동이 새끼 양을 메고 산에서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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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아르포아도르 해안에서 한 남성이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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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북서부 디에프에서 국제 연 축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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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바르샤바 쇼팽 공항 주변 언덕에 비행기 이륙 장면을 보려는 사람들이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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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환경 보호 행사 참가자가 나무 모양으로 분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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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시청 앞에서 무용수들이 안무가 아크람 칸의 작품 '카다마티'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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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대륙간컵 육상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 경기에 미국 샘 캔드릭스 선수가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