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이 열매가 되는 것을 보고, 곡식을 거두는 동안은 내리지 않는 비를 생각하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중에 감사할 일이 참 많음을 알게 됩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평화를 얻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원칙과 질서에 따라 꽃 피고 잎 피고 열매 맺는
자연을 바라보면서 우리 마음의 좋은 생각들도 언젠가는 저렇게 열매 맺는 것을 알기에 우리 마음에는 평화가 흐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여행을 떠납니다 높고 푸른 하늘이
먼 곳의 이야기를 또렷하게 전해 줄 때 우리는 각자의 마음만이 알고 있는 길을 따라 먼 그리움의 여행을 떠납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누구에겐가 전할 선물을 고릅니다
풍성한
오곡백과(五穀百果),
맑고 푸른 하늘, 다시 빈손이 되는 나무를 보면서 내게 있는 것들을 빨리 나누고 싶어 잊고 지낸 사람들의 주소를 찾아 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시인이 됩니다 쓸쓸하게 피어있는 들국화, 문득 떨어지는 낙엽,
한줌의 가을 햇살, 짝을 찾는 풀벌레 소리에
가슴은 흔들리고 우리는 시인이 되어
가을을 지나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선교 하시는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읽고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동안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북한 접경에서 밥을 나누는 사역을 하시는 그분은 언젠가 냇물을 건너 식사를 하러 오신 분들을 만난 적이 있었답니다..
바지를 걷어 올리고 강을 건너 온 그들의 옷은 남루했고 옷이 얇아 많이 추워 보였습니다.
신발은 다 떨어져 있었으며 얼굴은 검었습니다.
그 중 79세인 김 씨 할아버지에게서 일종의 경외감이 느껴졌다고 합니다..... (언)
... 배고프고 병들고 지쳐 있었습니다. 그래도 밥을 준다고 하니
바지를 걷어 올리고 징검다리를 하나 둘 조심조심 건너 오셨습니다.
남루한 옷차림.. 그는 몹시 추위에 떨고 있었고 신발은 다 헤어져 있었습니다.
또 얼굴은 검게 아니, 병색이 완연한 그는
조선족이 큰 소리로 “김씨 아저씨 저녁 자시러 오시라고 해라!” 외치니 세 명의 젊은 친구들과 함께 건너 오셨는데
젊은 친구라야 60대 후반, 이 할아버지는 79세였습니다. 할아버지 모습에서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비굴하지 않으며 정직하였고 거룩함과 경외함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저는 이야기를 나누기 전 한 마디 말을 던졌습니다.
“왜 나오려고 하세요?” “찬송이나 마음 놓고 한번 불러보고 싶어서…” 눈길을 피하려 땅 바닥에 시선을 두고 우물우물 쏟아 낸 말입니다.
‘왜 탈출하려는가’라는 질문에 노인은 겸손하게 답을 하셨습니다.
“찬송 한번…”
할아버지가 건너 온 그 냇물 소리마저 들리는 듯 했습니다. 허름한 집 마루에 걸터앉은 우리, 아니 그 분들의 모습이 잊혀질까 오히려 두려운 적막이 흘렀습니다.
“언제 나오실 수… 있으세요?” “빠를수록 좋지 않을까요?”
순간 내 머리 속에는 계산이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이미 65명의 탈출자들이라는 말을 들었던 터여서 비용을 계산하며 방법과 이동할 길목들을 구상하고 있었습니다.
중국의 공안들을 어떻게 설득시켜야 할지, 그리고 어느 산을 넘어야 할지, 아이들도 있다지 않는가? 긴~ 생각을 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어려운 이들을 도울 뿐인데… 찬송 한 번 마음 놓고 불러보고 싶다는데 무슨 설명을 붙여야 할까?
‛도와 드리겠습니다’ 한 마디로 결론 내려 했습니다 아니 그렇게 말을 쏟아냈습니다.
순간 노인은 이렇게 혼잣말처럼 중얼거리셨습니다
“그래도 결정하기 전에 하나님께 물어보아야지…”
그는 일어나 울타리 밖으로 걸어 나가신 후 한 10분이나 걸렸을까? 노인이 돌아오셨습니다
노인의 얼굴을 보니 그 거친 얼굴에 눈물이 흘러내리며 주먹은 꽈악 쥔 채로 몸을 곧게 세우셨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물었소이다. 저 미국에서 온 이목사가 우릴 돕겠다는데 따라 갈까요?라고…
그런데 하나님은.. ‘내가 능력이 없어서 너희들을 북조선에 남겨두는 줄로 아느냐?’ 라고 하시더군요.”
서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노인의 어깨가 들썩거렸습니다. 그는 흐느끼고 있었던 겁니다
“목사님, 매 맞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랍니다. 굶는 것도 하나님의 목적이랍니다. 혹시 기회가 주어지면 남조선으로 가서 찬송이라도 실컷 부르고 아버지 집에 가고자 했는데… 이 땅에 남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라시니…”
숨소리가 거칠어 지더니… “어서 가시라요! 경찰이 온다지 않소?” 누군가가 노인에게 알린 모양이었습니다. 일단은 철수해야 했지만 저는 좀 더 머물기를 원했습니다. 가지고 간 돈도 드려야 했고, 노인의 말도 좀 더 들어야 했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서울로 가시자고 한 번 더 권하는 제게
“나도 아오. 자유가 무엇인지를… 예배당 종도 쳐봤고, 성가대도 주일학교 교사도 해봤지요. 하지만 이 자리에 머무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시니…
자유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지 않겠소? 압네다. 나도 압네다. 자유라는 게 좋은 게지… 마음 놓고 성경 읽고, 찬송하고, 새벽기도 나가고, 헌금도 할 수 있고…”
노인 외에 다른 이들이 재촉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사를 드리려다가 무릎을 꿇고 노인이 신고 온 신발에 입술을 대고
우는 동안 나의 목에 눈물이 떨어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재촉한 손길이 있어서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드리고 “안녕히 계시라요.” 인사를 하자
그렇게 점잖았던 노인의 음성이 강하게 쏟아져 나왔습니다. “천국에서 만나자요!!”
저는 죄인의 모습이 되어 노인에게 작은 소리로 “예, 천국에서 뵙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서둘러 떠나야만 했지만 이 말이 분명하게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작아지는 소리 뒤에 분명한 음성. 노인이 던지시는 말이었습니다
서둘러 산골짜기를 빠져 나왔습니다. 먼 길이었습니다.
뒷자리에 앉은 나는 한없이 울어야 했고 운전하는 기사는 조선족으로 예수 믿은지 몇 년 되지 않았으며 내 모습을 확인하며 함께 울었습니다.
몇 년이 지난 후 궁금해진 나는 그 산골짜기를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 기사 아저씨를 찾아가 차를 대절해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 기사가 사뭇 공격적인 말투로 쏟아낸 말, “무얼 하러 오셨오?
그 할아버지랑 노인네들이랑 그 가족들이랑 모두 죽었단 말이요. 수용소로 끌려가던 성도의 가족들이 모두 죽었다 하지 않소? 여섯 명의 젊은이들은 끌려가지 않겠다고 덤비다가 매 맞아 현장에서 죽었답니다.”
기사 아저씨는 참을 수 없는 고통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누구를 비난하자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그렇게 고난을 겪어야 하나? 할아버지와 함께 탈출하려던 그들의 생의 목적은 뭐였지?
지금까지 살아 온 것도 지옥 같은 것이었는데… 굶주리고 매 맞고, 억울함이란…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의 고향인 북한으로 돌아가라고 명령하셨고…
아! 그리고 그들은 순종하지 않았는가 말입니다.
79세 노인네야 그렇다 치자구요. 오랫동안 믿음을 지켜온 자랑스러움이라도 있지 않는가 말입니다.
하지만 젊은이들, 아니 어린아이들은… 인생을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한 채로 죽어가야 했다니…
노인의 말대로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선교현장에서 일하는 우리 중 ‘왜 이렇게 고난당해야 했나?’를 생각하지 않은 이들이 없을 것입니다.
때때로 저 역시 그리스도의 사랑 때문에 설교하다가 울고 글을 쓰다가 통곡 합니다.
왜냐구요?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그 사랑 고마워… 십자가 십자가 내가 처음 볼 때에… 그 사랑이 얼마나 큰 것이었는데…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가 끊어질 수 있을까?
주님은 나 같은 죄인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북한의 성도들, 하나님의 백성들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기에 오늘 여러분과 저를 통해 그들을 위로하고자 하신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공산권 국가였던 헝가리의 성도들도 그 말씀 붙들고 자리를 지켰습니다.
북한의 성도들도 그 말씀 붙들고 주님이 회복하실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아버지!
(1) 북한에서 우리 민족이 일본 민족보다 더 악하게 우리 민족을 외계인처럼 척추가 녹아 가슴과 배가 맞붙게 만들고 키가 120Cm, 30Cm로 만든 것을 회개합니다.
- 김일성 우상화를 거부하면 일본 민족이 우리 민족의 신사참배 거부로 죽이는 것보다 더 악하게 우리민족을 정치범 수용소에서 외계인으로, 특수부대에서 훈련용으로 죽이고 있는 것을 회개합니다.
- 북한의 우리민족이 일본민족보다 더 악하게 하나님 아버지를 대적하고 있는 것을 인해 회개합니다.
- 우리민족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 먼저 회개합니다. 이 땅을 고쳐주소서.
(2) 북한에 레미제라블과 같은 사랑의 변화가 일어나게 역사하소서.
- 북한에 하나님 아버지께 속한 사람들을 장발장과 같은 사람들로 변화시키시고 연약한 사람들을 돌보며 함께 하며 그들을 살리게 이끄소서.
- French Revolution과 같이 North Korea Revolution이 일어나게 역사하소서.
(3) 죽어있어 침묵하고 있는 기독교 지식인들을 인해 회개 합니다.
- 우리 죽은 기독교 지식인들이 아버지께서 겸손한 자들을 사용하심을 속히 보게 하소서.
- 인간의 작품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작품이 드러나기를 원하시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스가랴 4:6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말씀을 의지하게 하소서.
- 특히 우리 기독교 운동 선교단체들과 사회단체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 북한의 기독교 성도님들과 정치범들의 해방을 위하여 최전방에서 그들이 사용되게 하소서.
- 북한의 기독교 성도님들과 정치범들이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하는데 그들이 최전방에서 쓰임받게 하소서.
- 북한 기독교 성도님들과 정치범들과 강제 북송된 탈북민들 한사람 한사람을 아버지의 이름으로 지켜주소서.
- 북한의 급성영양실조에 걸린 아동들에게 필요한 식량과 필수 의약품을 공급하여 주소서.
합심하여 우리의 중보자가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사 58:6)
어느 북한 선교사님의 간증이었습니다..(언)
이 나라와 민족도, 사회도, 가정도, 개인들까지 소망을 말하는 이들을 찾아보기 어려운 세대입니다. 심지어 기도하는 자들조차도 낙심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우겨 싸는 환경을 바라보며 낙심하는 것이 아니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우리를 안위하시는 하나님께
구원이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그리하여 모퉁이돌 선교회에서는 11월16-17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는 주제로
미주 북한선교 기도회를 갖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 나라와 민족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되시고 우리를 안위하시는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할 분들을 초청합니다.
일시:
2018년 11월16일(금) 오후 7:00-9:30
2018년 11월17일(토) 오전 10:00-5:00
장소:
2660 W. Woodland Dr #230
Anaheim, CA 92801
에반겔리아대학 강당 2층
문의:
714)484-0042
미주 모퉁이돌 선교회
오늘 날 모든 설교자들은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이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항상 그들이 나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 또 자기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
누가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하여 그 말을 알아들었으며 누가 귀를 기울여 그 말을 들었느냐 이 선지자들은 내가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달음질하며 내가 그들에게 이르지 아니하였어도 예언 하였은즉 그들이 만일 나의 회의에 참여하였더라면 내 백성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을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게 하였으리라.”
(렘23:16-18, 21-22)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율법의 말씀을 거스르고, 주변 강대국을 의지하고, 온갖 우상을 숭배하고, 세상 향락에만 빠짐으로써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자초했습니다. 바벨론의 침략과 나라의 멸망이 임박했는데도 거짓 선지자들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평화와 번영만을 예언하였습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자기들 마음에 내키는 대로 예언했습니다. 그들이 힘주어 외치는 예언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예언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말씀과 정반대였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나라의 멸망이 작정되고 임박하였으니 바벨론 군대에 항거하지 말고 항복하라. 하나님의 징벌을 달게 받으라, 그러면 너희에게 아무 피해가 없으리라. 만일 항거하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니 죽음을 면하지 못하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왕과 백성들은 바벨론 군대에 항거했고, 슬프게도 거짓 선지자들은 멸망의 날까지 평화와 번영만을 외쳐댔습니다. 결국은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나라는 바벨론에게 멸망 당했고, 항거했던 자들과 거짓 선지자들은 살육을 당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성전까지도 불타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말씀과 사건을 통하여 주님께서 주시는 충격과 도전은 ‘너는 설교를 준비할 때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하느냐’ 하는 것 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말씀을 받지 않고도 자신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외치기 때문에 거짓 예언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분노하시는 것은 거짓 예언이 하나님을 기만하고, 또한 회중도 속이는 악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거짓 예언에는 하나님의 징벌이 임할 뿐입니다.
오늘날의 많은 ‘설교’가 구약 시대의 ‘거짓 예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보지 않으셨습니까?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되면서 마을마다 커다란 교회당들이 세위지고, 수 많은 사람들이 교회당으로 몰려들었습니다.
그 때부터 주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데에 키케로의 수사학이 도입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말씀을 전하기 위해 수사학적으로 설교를 준비하는 것이지요.
설교학에서 배운 대로 서론과 본론, 결론으로 설교의 틀을 짜고 적절하게 간증과 예화를 곁들입니다. 그리고 회중에게 감동을 주고 은혜를 끼치기 위해 온 힘과 정성을 설교에 쏟아 붓습니다.
주석과 설교집을 참고하기도 하고, 인터넷 등 다양한 통로들을 통해서 설교거리들을 수집합니다. 그리고 짜임새 있게 잘 배열하고 가다듬어 설교 원고를 작성합니다. 그 후에 회중에게 웅변하고 강연하듯이 힘차게 설교를 합니다.
회중이 감동을 받고 ‘설교를 잘한다’고 찬사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런 설교가 설교자와 회중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될 수 있을까?
설교자는 이러한 자신의 설교를 문제시하지 않고, 오히려 더 논리적이고, 더 세련되며, 더 은혜를 끼치려고만 노력합니다. 그보다 먼저 주님께 나아가고 그 말씀을 받으려고 힘써야 하는 데도 말입니다.
설교자는 설교를 하기 전에 주님께 나아가 ‘주님의 말씀을 정중하게 받는 것’입니다.
주님께 직접 말씀을 듣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10:17)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 실제로 주님이 믿어지고,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이 믿어지는데, 이 믿음도 없이 어떻게 주님의 말씀을 증거하겠습니까?
이 들음은 그냥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기울여 목마른 사슴이 물을 찾기에 갈급해 하듯이 주님의 말씀을 갈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믿음이 주어지면, 확신을 가지고 그 말씀을 증거할 수 있게 됩니다.
주님께서 광대한 말씀의 세계로 인도 하실 것 입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요5:39)
성경 전체가 주님에게 대한 증언이고, 주님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성경 어디에서나 주님을 만날 수 있고,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주님께서는 성경에 눈을 뜨게 하시고, 성경을 읽으며 주님의 말씀을 갈망하게 하십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시119:103)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늘로부터 만나를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말씀으로 살아야 함을 알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신8:3)
사탄은 ‘떡으로만 살라’고 시험하는데, 주님께서는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라’(마4:4)고 분부하십니다.
‘말씀의 사람’이 되면 주님 말씀이 살아 있다는 것을 실감할 것 입니다.(히4:12) 주님 말씀이 내 안에 살아 있고 생활 속에도 살아 있습니다. 주님 말씀이 내 영혼을 깨우치고, 하늘의 지혜를 주고, 마음을 기쁘게 하며, 눈을 밝게 합니다.(시19:7,8) 주님 말씀이 내게 불이 되고 방망이가 되기도 합니다.(렘23:29)
주님의 말씀이 내 발에 등이 되고 내 길에 빛이 됩니다.(시119:105) 그러기에 가끔은 변화산의 베드로처럼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마17:4) 하기도 합니다. 성경을 읽으며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일상이 되어 가는 것 입니다.
때로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 생겨도 결과적으로는 선이 되고, 영적으로 유익이 된다는 것이 믿어집니다.(시119:71, 롬8:28)
주님 앞에서 ‘아멘’한 말씀과 선포한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진다’고 믿어집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아버지께서 응답하신다는 것도 믿어집니다. 주님의 말씀이 믿음을 주신 것 입니다.
이제 주님께서 성경에로 이끄시면서 ‘성경을 눈과 머리로 읽지 말고, 귀를 열고 내 말을 들으라’고 하실 것 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귀 있는 자는 들으라”(마13:9)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 후에 주님께서는 ‘내 말만 듣지 말고 눈을 들어 나를 보라’고 하실 것 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설교자의 눈을 열어 주실 것 입니다. 성경의 모든 곳에 주님이 계시고, 성경 전체가 주님이 활동하시는 현장이신 것을 보게 될 것 입니다.
주님은 천지창조 그 한복판에 계십니다. 모든 것들이 주님의 손길에 의해서 지어졌습니다.(요1:3, 골1:16) 주님께서 족장들의 생애에 직접 관여하셨으며, 모세의 소명과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주도하셨습니다.
가나안 정복도 앞서 지휘하셨고, 사사시대와 왕정시대에도 역사를 운행하셨습니다. 선지자들과 그 예언 속에도 주님이 등장하십니다. 신약 전체가 주님의 기록입니다.
주님께서는 성경을 통하여 자신을 나타내실 뿐만 아니라
설교자를 만나셔서 교제하기를 바라실 것 입니다. 사실 주님을 믿는다는 것이 주님을 만나는 것이 아니던가요.
두렵고 영광스럽게 주님이 만나 주시고 함께해 주시며 동행해 주십니다. ‘임마누엘’(마1:23)과 ‘여호와삼마’(여호와께서 거기에 계신다-겔48:35)를 실제적으로 경험할 것 입니다.
그리고 에녹처럼 주님과 동행합니다.(창5:22) 주님과 동행하는 것은 자신을 부인하는 것이고, 날마다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입니다.(고전15:31) 내가 죽어야 비로소 주님께서 내 안에 살아 계시고 역사(役事)하십니다.(갈2:20)
그 후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 하실 것 입니다. “내 말을 네가 하지 말고, 내가 하면 어떻겠느냐?”
그렇습니다.
설교자는 주님이 사용하시는 도구일 뿐이지요. 말씀을 준비하고 예배를 인도할 때에
자아가 되살아나지 않고, 주님이 서 계실 곳에
인간이 서지 않도록 조심하게 될 것 입니다.
설교가 홍수처럼 넘쳐나는 이 시대에 아모스 선지자를 통하여 주님이 주시는 말씀이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葛)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飢渴)이라.”(암8:11)
원래가 홍수 나면 생수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주님께서 세상에 영적인 기근을 보내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비틀거리며 헤맬 것도 예고하셨습니다.(암8:12)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모든 말을 너희는 지켜 행하고, 그것에 가감하지 말지니라.“(신12:32)
“너는 그의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잠30:6)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게 한 모든 말을 전하되 한 마디도 감하지 말라.”(렘6:2)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계22:18,19)
설교자들은 요한 웨슬리가 말한 것처럼 ‘한 권 성경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 입니다. 인위적으로 작성한 설교를 중단하고, 성경 말씀을 통하여 직접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신 말씀을 증거하는 ‘말씀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수천 명의 동베를린 주민들은
그들을 베를린 서쪽 지역과 분리시켰던
경계선으로 달려가 (장벽을)
넘어갈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날 밤, 베를린장벽 양쪽 주민들은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을 가로지르던
베를린장벽을 무너뜨림으로써 30년 가까이
분리돼 있던 베를린을 통일시켰다.
지난 25년 동안, 베를린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번영하는 문화적 경제적 대도시로 발돋움한 베를린은
고유의 에너지와 포용력으로 찬사를 받으며
매년 수많은 외국인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베를린장벽 붕괴 29주년을 기념하며
베를린장벽 붕괴
이전과 이후의 베를린 풍경을 담은 아래 사진들을 감상해보자.
과거와 현재를 컬러사진과 흑백사진으로 합성했습니다.
(컬러) 관광객들이 탑승한 버스가 브란덴부르크문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14년 4월3일. /
‘체크포인트 찰리’ 검문소가 있던 같은 자리에서 1961년 10월26일에 촬영한 흑백사진에는
소련군의 탱크(사진)와 미군 탱크가 맞서고 있는 모습이 찍혔다.
1960년대와 2014년의 베를린의 모습.
2014년 2월25일에 촬영한 사진(컬러)에는 한 남성이 ‘화해의 교회’
앞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베르나우어가에 위치한 이 교회는 베를린장벽 확장공사를 이유로
동베를린 당국에 의해 철거됐다.
왼쪽은 1961년 또는 1962년에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흑백).
서베를린 주민들이 교회 앞에 세워진 초창기 베를린장벽을 바라보고 있다.
(컬러) 한 젊은 커플이 베르나우어가 근처 베를린장벽 기념관
주변 거리를 건너고 있는 모습. 2014년 2월25일.
(흑백) 1961년 또는 1962년에 촬영한 같은 장소의 모습.
서독 주민들이 새로 들어선 베를린장벽을 바라보고 있다.
(컬러) 2014년 3월20일, 방문객들이 '테러의 토포그래피 박물관'에
남아 있는 베를린장벽 앞을 지나고 있다. /
(흑백) 1962년 어느 날, 같은 장소에 동독 군인과 노동자들이 베를린장벽 앞에 서있는 모습.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쓰시기에 편리하도록 24시간 대령(待令)한 사람이다.
첫째는 봉사(奉仕)의 대기성(待機性)을 가졌다.
모든 선한 일 행하기를 항상 예비했다(딛 3:16).
선한 사마리아 사람 같은 봉사의 기회를 지나쳐 버리지 않고 언제나 나눠 주기를 예비했다(딤전 6:1).
신앙의 필요와 소망에 대한 답변도 항상 예비하고 다녔다(벧전 3:15).
두 번째는 주님 위해 고난 당할 것을 충성스런 나귀가 무거운 짐 지는 일에 익숙해 지듯 각오하고 있었다(행 21:13).
편하게만 살고, 호의호식과 출세와 영화와 재미 보는 삶의 넓은 길을 찾지 않았다.
평소 눈병이 있어서 그것이 고쳐지기를 심히 원했으나 주님이 그대로 아파하며 살라 하니까 간(肝)에 화살이 꽂히듯 쓴 잔을 받아 마실 준비가 되어 있다.
결혼도 안 하고 혼자서 끊임없는 고독의 잔도 마시며 살았다.
셋째는 항상 언제라도 도살당한 양같이 죽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딤후 4:6).
그는 죽음의 피안에서 이미 세상에 대하여, 자아에 대하여, 정욕과 죄에 대하여 죽은 사람이었다.
"레이첼 헬드 에반스는 우리의 눈을 번쩍 뜨게 할 만한 책을 썼다. 그녀는 신앙의 신비에 근거하여 매력적이고 구체적인 신앙의 고백을 생생한 이야기로 써내려 나간다. 『교회를 찾아서』를 통해 그녀는 신앙을 일련의 확신들로 오해하는 이들에게 신앙을 신뢰와 사랑에 기반을 둔 관계로 재고해달라고 힘 있게 요청한다.
– 월터 브루그만(구약학자,『예언자적 상상력』, 『마침내 시인이 온다』의 지은이)
"정처 없이 길을 떠난 신앙의 순례자들을 위한 안내서다. 레이첼 헬드 에반스는 독자들을 자신의 아름다운 신앙 여정 안으로 들여와 어떻게 자신이 교회를 떠났고, 한참 동안 길을 잃은 채 질문을 던졌으며, 고통의 시간을 거쳐 다시 교회로 돌아오게 되었는지 보여준다.
그녀가 다시 찾은 교회는 그녀의 모습만큼이나 진솔하고 아름답지만, 결코 만만하지 않다. 교회를 떠났고, 교회에 분노했고, 교회를 그리워했기 때문에 교회로 다시 돌아온 나 역시 이 책과 사랑에 빠졌다. 나는 무엇보다 지은이가 자신과 교회에 깃든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길 곳곳에서 드러나는 비루함을 미화하지 않고 담담하게 고백한다는 점을 사랑한다. –
나디아 볼츠-웨버(루터교 목사, 『어떤 여성 목회자』의 지은이)
“이 책에서 다루려는 이야기는 바로 나 자신의 이야기다. 복음주의 배경에서 자라난 것, 하나님과 관련해 믿고 있던 모든 것을 의심하게 된 것, 교회를 사랑했고, 교회를 떠났고, 교회를 그리워했던 것, 교회를 찾아 헤매던 와중에 전혀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다시 교회를 발견한 이야기 말이다. ...
내가 이 책을 쓰는 이유는 가끔 안전한 확신보다 불안함과 연약함 가장자리에서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의심과 불안, 그리고 일요일 아침 늦잠을 자고 싶은 충동에도 불구하고, 침실 창문 사이로 스며드는 새벽빛을 머금은 띠를, 흐릿하지만 희망을 품고 있는 빛이 지평선과 마주하고 있음을 보았기 때문이다. ... 나는 일요일 아침에 깃든 희망을 믿는다.” (본문 中)
신앙의 회의를 느끼고 교회를 떠나 다시 교회를 찾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교회를 찾아서 - 사랑했던 교회를 떠나 다시 교회로』...
미국에서 주목받는 그리스도교 문필가 중 한 사람인 레이첼 헬드 에반스의 자전적인 에세이이며 2016년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북어워드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신앙 여정의 다채로운 무늬와 그리스도교 신앙의 풍요로운 언어를 다룬 ‘비아 에세이’ 시리즈 두 번째 책입니다.
교회가 그리스도교를 대표하는 공동체, 공간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예수를 따르고자 하는 사람, 그리스도교 신앙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들도 교회의 존재 의의에 대해서, 교회를 왜 찾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물음표를 던집니다.
여러 이유로 교회에 가기를 멈추거나, 교회를 떠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비그리스도교인들은 교회가 현대 사회의 흐름에 따라오지 못하는 낡고, 억압적인 기관이자 보수적인 윤리와 문화를 고수하고 양산하는 문제적인 집단, 공간이라고 비판합니다.
그리스도교인들도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꺼내어 구태여 여러 활동을 요구하는 교회에 계속 다녀야 하는지 고민하고 번민합니다. 교회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조차 시시때때로 아프고 씁쓸한 경험을 합니다.
근본주의 성향이 짙은 미국 남부 바이블 벨트의 복음주의 교회에서 자란 지은이 레이첼 헬드 에반스는 어느 날 문득 신앙에 회의를 느끼고, 현실 교회의 편협한 모습을 마주하게 되어 교회를 떠납니다.
여러 곳을 순례하고 사람들을 만나며 그녀는 바닥까지 내려간 자신의 신앙을, 그리고 자기 자신을 되돌아봅니다. 이 여정 중에 그녀를 아프게 했던 교회의 폐쇄적인 모습, 그 보다 더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준 교회의 편협한 모습을 마주하면서도, 동시에 그녀도 미처 알아채지 못한 사이에 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하나님 나라를 일구고 있는 교회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해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교회는 그녀가 몸담고 있던 ‘복음주의 개신교’의 모습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더 오랜 역사와 다채로운 색깔을 지니고 있으며, ‘죄인’인 인간의 비루함, 비천함, 추악함을 보여주는 곳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간의 고귀함, 존엄함, 선함을 반영할 수 있는, 놀라운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것 또한 깨닫게 됩니다.
독자들은 지은이와 여정을 함께 하며 현실 교회의 여러 문제들을 응시하면서도 동시에 참된 교회란 무엇인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교회라는 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바는 무엇인가, 그리고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그리스도교 신앙이라는 여정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보게 됩니다.
교회 안에서 교회가 과연 어떤 곳인지, 무엇을 하는 공동체인지 몰라 고민하는 신앙인들, 생의 의미를 발견하고자 고민하는 이들, 그리스도교 신앙과 왜 교회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지 궁금해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쌘베노(안녕하십니까?)”
2018년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KRIN 몽골리아 모임을 위해 몽골이라는 나라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다.
25년 만에 몽골을 방문하는 이반석 총무님과 몽골을 처음 방문하는 나는 공항에서 사뭇 다른 느낌을 받았다. 내가 본 몽골 공항은 한국의 중형교회 정도의 목재를 사용한 인테리어와 비슷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총무님은 “25년 전 몽골공항에는 책상 하나 말곤 아무 것도 없었는데…”라며 놀라워 하셨다.
공항을 나와 차로 이동하면서도 “차가 이렇게 많다니, 몽골에 교통체증이라니…”라며 놀라워 하셨다.
몽골 현지에서 처음 우리를 맞이한 분들은 미국인선교사 가족, 한국에서 7년간 일을 해서 한국말을 잘하는 우르꺼 형제와 복음전도자로서 살기 원하고 영어를 잘하는 마이따르 형제였다.
그리고 하나님이 모퉁이돌선교회와 함께 하라고 하셔서 러시아 일정을 마치고 같은 비행기로 몽골에 들어온 이OO선교사 부부를 만나 여러 곳을 다니며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났다. 첫날밤을 보낸 숙소는 몽골교회를 위해 성경과 각종 주일학교 자료를 인쇄하는 인쇄소였다.
수도인 울란바토르는 한국의 서울보다 더 극심한 교통체증이 있는 도시였다. 아직 도시도 도로도 개발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이 단기간에 증가했다고 한다.
우리 일행은 둘째 날 오후 4박 5일간 KRIN 몽골리아 팀과 만나기 위해 몽골의 제2의 도시 다르항으로 이동했다. 울란바토르에서 북쪽으로 차로 3시간 반 떨어져 있는 다르항으로 가는 길은 끝없이 펼쳐져 있는 초원과 그 초원 위에 노니는 수많은 말, 양, 소, 낙타, 야크, 그리고 드문드문 게르들이 눈에 들어왔다.
지평선이 보이고, 드넓은 하늘을 보고서야 누군가 몽골에 왔다가 한국에 돌아가면 ‘하늘이 좁아 보인다’라고 했던 말을 이해하게 되었다.
제게 북한을 향한 사랑이 있습니다!
다르항에 도착해 God’s Jesus 교회로 향하였다. 교회엔 ‘KRIN 몽골리아’라는 이름으로 함께 기도하며 북한을 위해 사역을 준비하는 여러 교회 지체들이 모여 식사교제를 준비하고 있었다. 작은 방의 테이블 위에 정성껏 몽골음식이 차려져 있었다.
먼 길을 갔기에 배도 고프고 이제 식사를 하겠구나 기대했는데, 식사가 아닌 찬양이 시작되었다.
God’s Jesus 교회에서 청소년 사역과 찬양사역을 맡고 있는 나싸목사님이 기타를 들고 기도하며 찬양인도를 시작하니 모두 일어나 하나님을 찬양했다.
‘주 이름 찬양’, ‘내 맘의 눈을 여소서’, ‘좋으신 하나님’ 등 한국어로도 잘 아는 익숙한 찬양이어서 함께 부르는데 언어가 달라도 한 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깊은 은혜로 충만했다.
“이들이 예배자구나… 진짜 예배자들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성령 안에서의 크고 찡한 감동이 있었다.
식사 후 한 사람 한 사람 자신을 소개하는데, 놀랍게도 그들 중에는 북한에 이미 다녀온 사람이 여럿 있었다. 그리고 한 청년이 일어나 “저는 북한에 한 번도 다녀온 적은 없지만 제 안에 북한을 향한 사랑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곳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북한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이었다. 그 순간 하나님께서 내게 “너에게도 이런 마음이 있느냐?”고 물으시는 것 같았다.
특별한 주일예배
KRIN 몽골리아는 한 교회가 아닌 여러 교회 목회자과 성도들이 모여서 섬기고 있었다. 나는 그 교회들 중 한 가정교회에 가서 말씀을 전하게 되었다.
통역하는 우르꺼 형제의 차를 타고 가서 복잡한 길을 지나 교회에 도착했다. 나무 울타리가 쳐져 있는 그 안에 덩그러니 세워진 두 개의 게르 가운데 한 곳으로 따라 들어갔다.
게르 안은 색깔이 다채롭고, 곳곳에 말씀을 인쇄한 종이가 예쁘게 장식되어 있었다. 앞쪽 중앙엔 강대상이 그 옆에는 기타 한 대가 세워져 있고, 의자가 10여개 양쪽으로 놓여 있었다.
교회를 담임하시는 목사님이 예배를 인도하고, 사모님은 기타를 들고 찬양을 인도했다. 찬양 중에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할 땐 사모님이 딸에게 눈짓으로 나와서 율동을 하라고 하니 예쁜 딸이 나와 율동으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그런 다음 나는 말씀을 전하면서 말미에 “천국에서 만나자요”라는 영상으로 제작된 북한성도의 이야기를 성도들에게 들려주었다.
북한에서 나오려는 이유를 묻는 이삭목사님께 북한 할아버지가 하셨던 말, “찬송 한번 불러보고 싶어서”를 말하는데 통역하는 우르꺼 형제가 통역하며 울컥하는 걸 느꼈다.
그래서 한번 더 “찬송 한번 불러보고 싶어서”라고 하는데 통역하는 형제도 듣고 있는 성도들도 울고 있었다. 말씀을 전하는 자도, 통역하는 형제도, 눈물을 흘렸다.
작은 게르에는 어떤 음향시스템도 필요 없었다. ‘찬송 한번 마음 놓고 불러보고 싶어서’ 탈북하려는 북한의 성도들의 이야기에 너희도 갇힌 것처럼 갇힌 자를 기억하라고 하신 주의 말씀을 모두가 심령에 깊이 새기는 예배였다.
다르항에 있는 동안 우리 일행은 게르에서 숙박했다. 주일 저녁 식사 후 우리가 머물던 게르로 미국인 선교사 부부와 자녀들 그리고 몽골교회 몇몇 형제자매들이 기타를 들고 와 다양한 언어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나싸목사는 하나님이 감동을 주셔서 작곡한 “오하이”라는 곡을 우리에게 들려주었다.
그 곡은 몽골의 징기스칸이 칼로 전 세계를 제패했다면, 우리는 복음을 들고 세계로 가자, “나가자” 이런 의미의 아주 힘이 느껴지는 곡이었다.
몽골인의 마음속에 있는 그들만의 자부심과 뿌리가 느껴졌다. 그런 몽골의 성도들이 북한을 향하여 나아가려고 한다니 마음이 흥분되고, 너무나 기대되었다. 그들을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한다.
또한 현재 몽골국가 전체 인구가 300만 정도인데, 북한이 고난의 행군 때에 몽골전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었다고 하니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것을 보았다.
그들도 경제적으로 특별히 나을 것이 없는데도, 그들 안에 계신 예수로, 또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마음 놓고 찬양할 수 있음으로 그들은 행복해했고, 그렇지 못한 자들로 인하여 아파하는 몽골사람들이 북한을 위해서 얼마나 준비되었는지, 하나님이 지금 얼마나 아름답게 쓰시고, 앞으로도 역사하실지 너무나 기대가 되었다.
몽골을 떠나기까지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들과 계속되는 만남을 통해 전 세계 열방 가운데 신실하게 역사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느끼고 예배케 하신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모퉁이돌선교회 예배담당 금명도목사
미국 존 홉킨즈 대학의 외과의사인 켈리박사는 늘 시들지 않는 장미꽃을 꽂고 다녔다고 합니다. 한 학생이 물었습니다.
“선생님 늘 싱싱한 꽃을 달고 계시는데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러자 그는 양복 앞섶을 뒤집어 보였습니다. 거기에 작은 물병이 있었습니다.
켈리박사는 말했습니다.
“우리가 향기를 발하는 크리스천이 되려면 이 꽃 같이 그리스도의 생수 속에 담겨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구원 얻은 자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고후 2:15-16
한국에서 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된 기록이 있다면 12월부터 캐나다 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
음주운전 등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된 교통법(Bill C-46)이 12월18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지난 6월21일 오타와 의회에서 통과된 개정법은 음주운전 유죄 확정시 처벌을 최고 5년 징역에서 10년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최대 형량이 10년이 되면서 음주운전은 경범죄(ordinary criminality)가 아닌 중범죄(serious criminality)로 분류된다.
연방이민법 36조 1항에 따르면 캐나다는 중범죄 경력 외국인들의 입국을 거부할 수 있다.
비록 한국에서 음주운전이 약식 재판을 통해 벌금형으로 끝났다고 할지라도, 캐나다에선 중범죄로 간주함에 따라 입국이 거부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민법은 실제로 받은 형량이 아닌 최대 형량을 기준으로 한다.
또 예전엔 해외에서 음주운전 유죄판결을 받고 형량을 마친 10년이 지나면 사면된 것으로 간주해 입국 거부 사유가 되지 않았지만, 앞으론 기간에 관계없이 사면(rehabilitated)됐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입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면은 보호 감찰을 포함한 모든 처분과 형기를 마치고 최소 5년이 지난 뒤 자격이 주어진다.
외국인 방문객뿐만 아니라 영주권자도 마찬가지다.
영주권자가 국내·외에서 음주운전 등 중범죄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으면 영주권 자격을 박탈당하고 추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초청이민의 경우 피초청인이 음주운전 경력이 있으면 이민이 거부되는 경우도 더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Q: 종교인을 위한 비자들의 차이에 대해 좀 더 설명해주세요.. 그리고 장단점을 알려 주세요.또한 신청방법과 신청시 필요한 서류나 자료도 문의드리고 싶습니다.
A: 종교인을 위한 비자들에 대한 법적인 근거를 살펴보겠습니다. 캐나다 이민 난민 보호에 관한 규정(Immigration and Refugee Protection Regulations)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외국에서 온 종교인의 취업에 관련해 두 가지 조항을 두고 있습니다.
제 186조 (ㅣ)항에는 캐나다에서 종교 또는 영적인 목적으로 신도를 돕거나 주요 업무가 교리 설파, 교규 운영, 영적인 문제에 조언을 제공하는 일을 하는 경우, 취업비자 없이 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R 186(l)는 ‘방문자 기록 (Visitor Record)’을 받을 수 있는 근거입니다.
또한 제205조 (d)항에서는 종교나 자선단체에서 일하려는 외국인의 경우, 취업비자를 발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205조의 취업허가는 캐나다 고용 사회개발부(Employment and Social Development Canada: ESDC)의 노동허가 (Labor Market Impact Assessment: LMIA)가 면제되는 비자입니다. 즉, R 205(d)는 취업허가 (Work permit)을 받을 수 있는 근거입니다. 이 취업허가는 고용주가 지정된 취업허가 (employer-specific work permit)이어야 합니다.
체류 기간과 관련해서 신청시 유념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186조에 따라 방문자 기록만으로 캐나다에서 6개월 이상 체류하려는 종교인은 캐나다 종교단체의 초청편지과 종교인 직책을 확인할 수 있는 교단의 확인서와 신체검사서류를 첨부하여 주한캐나다대사관에 방문비자(Temporary Resident Visa)를 신청하셔야 합니다.
만약 체류기간이 6개월 미만의 경우는 캐나다 종교 단체의 초청편지와 교단의 확인서를 캐나다 입국시 제시하면 방문자 기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캐나다 시민권 증서, 2017년 건국 150주년 특별 도안.
자료 : 캐나다 이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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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시민권 신청 방식은 갈수록 전산화, 간소화하고 있다. 가능한 온라인으로 처리해야 수월하다. 이 때문에 아래 내용은 예전 기준을 설명한 글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2017년 10월 기준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시민권 취득 서류에서 중시하는 자격은 거주 일수와 언어 능력, 세금 정산, 범죄 기록 유무다. 필요한 서류는 이민부 웹사이트에 접속해, Document Checklist (CIT 0007)부터 어도비 애크로벳으로 열어보자.
신청 후 서류에 하자가 없으면, 접수 안내 메일을 받고, 이어 만18세~54세는 시민권 시험 날짜를 통보받게 돼 있다. 한편 서류 상 하자가 없어도, 수속 중 무작위로 경찰서에서 범죄기록 조회서(Criminal record check) 제출을 요구받을 수 있다.
① 캐나다 시민권 취득은 영주권자만 대상으로 한다. 캐나다 국내 출생자와 한국에서 출생한 캐나다 시민권자 자녀에게는 시민권이 자동으로 주어진다. 유학 오래 했다고, 외국인 근로자로 오래 열심히 일했다고, 관광 자주 왔다고 주지 않는다. 시민권 취득과 PR카드 만기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 문답으로 풀어보는 시민권 신청자격
② 거주 일수… 캐나다에서 지난 5년 중 3년을 살아야 하며, 이 계산은 정확히 신청 날짜 이전에 1095일이어야 한다. 신청일 기준 지난 5년 중 영주권자가 아닌 신분으로 임시 거주한 기간을 50%로 곱해, 최대 1년(365일)까지 반영할 수 있다. 임시 거주에는 방문자, 학생, 근로자, 임시 거주 허가소지자가 포함된다.
만약 유학 생활 만 3년(1095일) 했으면, 1년을 거주 기간에 반영할 수 있다.
정부 제공 온라인 거주 기간 계산기를 이용해 거주 기간 계산 결과 양식(CIT 0407)을 출력해 신청서에 함께 보내게 돼 있다. 거주 기간 계산기 당일치기 국외 여행(예: 미국 쇼핑)도 거주 일수에서 제외 대상이다.
유학 또는 임시 근로 또는 방문 기간 X 50%= 임시 거주 기간.
임시거주기간 > 365일= 365일.
③ 영주권을 증명하는 서류 복사본… 영주권 증명서 복사본 1점을 준비한다. 영주권 증명에는 보통 PR카드(Permanent Resident Card) 앞면과 뒷면 복사본을 제출한다. PR카드가 없을 때, 최초 이민 입국기록 서류(IMM 1000)나 영주권 확인서(IMM 5292 또는 IMM 5688) 복사본을 제출한다. *영주권 관련 PR카드 뿐만 아니라 영주권 확인서나 최초 이민 입국 기록 서류 사본을 한꺼번에 보내기도 한다.
④ 지난 5년간 사용한 여권과 캐나다 신분증… 신청일 기준 과거 5년 사이 소지했던 여권을, 사용 기한 만료 여부 상관없이, 사진과 이름, 생년월일이 나온 페이지(biographical page)를 복사해 제출해야 한다.
추가로 이름, 생일, 사진이 있는 신분증 1점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보통 BC주 운전면허증이나 운전면허증이 없으면 BC서비스카드(BC Service Card)를 앞 뒤로 복사해 제출한다.
만약 신청일 기준 5년 내 여권 사본이 없다면, 양식에 이유를 써야 한다.(14항 Table B) 또한 5년 사이 여권 사본을 한 점도 제출하지 못할 상황이라면, 이름, 생일, 사진이 있는 신분증 2점을 제출해야 한다.
⑤ 영어 또는 불어 능력을 증명할 서류… 영어 또는 불어 능력을 증명할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영어 능력은 이민부 인증 영어 교습과정을 수료했거나, 또는 시험 성적이나 캐나다 고등학교 이상 성적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민부가 인정하는 시험 성적은 ▲CELPIP-G(셀핍G) 또는 셀핍-일반 듣기와 말하기(CELPIP-General LS)나 ▲IELTS(아이엘츠) 일반용(general Training)이 있다. 인정하는 영어 교습 과정으로는 ▲LINC와 ▲CLIC,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민은 ▲ELSA가 있다. 단 일정 기간에 일정 수준 이상 성적만 받아준다.
캐나다 국내 또는 국외에서 영어로 공부했다면 고등학교나 칼리지, 대학교의 영어 성적이 들어있는 공식 성적 증명서(official transcript)나 졸업장, 수료증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15항 도움말을 보면 기준이 자세히 나와있다.
⑥ 규격에 맞는 시민권 사진… 시민권용 사진(citizenship photos)을 두 점 제출해야 한다. 보통 사진관이나 코스코 또는 런던드럭스 사진부서에서 Canadian citizenship 용도라고 밝히면 규격에 맞게 촬영해준다.
⑦ 미리 입금해야 하는 시민권 수수료… 시민권 신청 수수료(성인 1인당 C$630)를 온라인으로 신용카드를 이용해 미리 결제하고, 영수증 사본을 신청서와 함께 보내면 된다. 캐나다 이민부 수수료 납부 웹사이트
⑧ 최소 5년 중 3년간 세금 정산... 지난 5년 중 3년간 세금 정산을 여부를 본다. ‘세금 정산’이란 낼 세금이 없어도 보고하게 돼 있다. 캐나다 국내 연중 183일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는 의무다. 사회보장번호(SIN)를 제출하면, 이민부가 캐나다 국세청(CRA)과 접촉해 세금 정산을 했는지 확인한다. (신청서 12항) 즉 일부 오역처럼 ‘납세 의무’가 아니라, ‘세금 정산’ 즉 소득세 신고를 했느냐가 관건이다.
⑨ 최소 5년 내 전과 없어야… 캐나다와 국외(예: 한국) 범죄 사실이 있으면 안 된다. 특히 음주 운전, 미성년자가 등장하는 포르노물 소지는 캐나다에서는 중죄로 간주해 적발 시 시민권 취득이 어려워질 수 있다.
⑩ 한국 서류가 필요할 수도… 만약 캐나다 국외에서 연중 183일(6개월) 이상 체류한 나라가 있다면, 경찰 확인서(Police certificate)를 제출해야 한다.
체류국이 한국일 때는, 경찰 확인서를 ‘범죄경력회보서’라고 한다. 한국의 공인인증서가 있다면, 영문 범죄경력회보서(실효형 포함)를 인터넷으로 받을 수 있다. 한국 경찰청 범죄경력회보서 신청 안내
공인 인증서가 없다면, 주캐나다 대한민국 공관에 문의. 즉 한국에 183일 이상 거주할 계획이라면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여러모로 편리하다.
미국의 35대 대통령 Jhon F. Kennedy가 저격 당하기 전날 밤에 만찬회에서 행한 연설이 있다.
그가 다음날로 세상을 떠났기에 더욱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런 질문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그는 연설 가운데 이러한 말을 한다.
"당신의 일에 성실을 다했습니까?" (the best)
그 다음 질문..
"하는 일에 전적으로 헌신하였습니까?" (totally commit)
전적으로 헌신했느냐는 질문을 받게 될 거 란 말이다.
그렇다. 우린 이 질문들에 대답을 해야만 한다.
에머슨은 이렇게 말했다.
"살아있는 것이 무거운 짐이 된다고 해서 죽음을 원하는 것은 비겁한 일이다. 이 무거운 짐으로부터 벗어나는 단 하나의 길은 자신의 사명(使命)을 다하는 것 뿐이다."
참으로 일리 있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나는 어린 시절 논밭을 소유하신 외할아버지 집에서 생활한 적이 있다. 농사를 짓는 외 할아버지는 달구지를 끌고 나가기 위해서 소에게 멍에를 매곤 하셨다. 달구지에 무거운 짐을 잔뜩 실어놓고 소에게 멍에를 얹으려 하면 이 놈이 눈치를 채고는 살짝 피한다.
다시 끌어오면 또 고개를 돌린다. 결국에는 할아버지에게 한대 얻어맞은 다음에야 가만히 있는다. 소에게 멍에를 들어 얹고 목 줄을 맨다. 그러면 제아무리 힘세고 사나운 소라도 이제는 벗어날 길이 없다. 발버둥쳐도 소용이 없다. 멍에를 벗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주인이 지정한 목적지까지 달구지를 끌고 가는 수 밖에 없다. 목적지에 도착한 다음에야 주인이 멍에를 벗긴다.
또 다시 2,3년 안에 올림픽이 열리려나 보다. 이런 저런 예선 경기가 치러지고 있는 것을 보니...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사람은 달리는 경주 자다........"
모름지기 경주에는 출발점이 있고 코스가 있고 종착점이 있다.
어느 한국 선수가 빙상을 달리고 난 다음 한 말이 기억난다.
"이것이 나의 선수로서의 마지막 레이스였다. 다음 올림픽은 없다. 더 이상은 없다."
음악의 세계를 넘겨다 본다. 음악이라는 멍에를 짊어지고 인생의 코스를 질주하다가 사라진 수많은 음악가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왜 갑자기 베토벤이 떠오르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그의 열정과 비극적 운명 때문일 것이다.
베토벤의 열정적이고도 숙명적인 삶에 감동한 한 조각가가 있다. 남프랑스의 몽토방에서 태어난 앙트완 부르델(1861-1929)이다.
부르델은 27살 때부터 세상을 떠날 때까지 베토벤에 심취하여 45점에 달하는 조각과 뎃생 그리고 스케치를 남겨 놓았다.
베토벤의 열정과 비극적 운명에 공감했던 그는 베토벤과 일체화된 자신의 정체성을 조형물에 담아놓았던 것이다.
부르델이 빚어놓은 <보들레르적인 베토벤>을 보면 음악가의 꿈과 고뇌 그리고 절대 음악을 향한 굳은 의지가 표정에 잘 나타나 있다.
십자가를 등에 지고 서있는 베토벤의 비장한 저 모습은 인생의 석양을 등지고 있는 음악에의 헌신자의 모습과도 같다.
조각과 음악은 같은 것이다.
조각가는 매쓰(MASS)와 볼륨(VOLUME)으로 건축하고
음악가는 음(音)으로 건축한다
- 부르델
그렇다..
음악가는 음악으로,
조각가는 조각하며,
나는 예수님의 향기로 생(生)을 건축하다 보면 석양은 아름답게 잠들 것이다. (장재언)
수영로교회가 종교개혁 501주년을 맞아 일제 산물인 기존 <성경목록가>를 우리의 곡조로 개작해 한국교회와 공유하는 의미 있는 사업을 시작했다. 새로 탄생한 <성경목록가>를 수영로교회 주일학교에서 발표하고 있다.
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가 종교개혁 501주년을 맞아 한국교회를 대상으로 의미 있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수영로교회는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종교개혁의 핵심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성경을 가까이 하는 다채로운 사역들을 진행하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것은 <성경목록가> 제작 및 공유사업이다. 수영로교회가 새로운 <성경목록가>를 제작한 데는 합리적인 명분이 있다.
우리에게 익히 알려져 있는 <성경목록가>는 세대를 막론하고 많이 불리는 노래로, 66권의 신구약 성경을 순서대로 익히기 위해 배워왔던 것이다.
하지만 이 <성경목록가>는 일본 제국주의 산물이라는 지적은 오래 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실제 성경목록가는 일본 메이지 33년인 1990년에 오노 우메와카가 작곡한 <철도창가-도카이편>이 원곡으로, 일제가 도쿄 신바시에서 요코하마로 철도를 개통했을 당시 부른 4행 66절의 노래이다.
일본 제국주의를 선전하고 미화시키기 위해 제작한 곡임에도, 그동안 <성경목록가>는 물론 <요일가> <학도가> 등에도 사용된 것으로 파악된다.
수영로교회가 <성경목록가> 제작에 나선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성경을 친숙하게 하는 교육 도구로 유용한 <성경목록가>를 일제의 선전도구로 계속 활용하는 것은 한국교회의 부끄러운 유산이란 것, 그래서 새로운 <성경목록가>를 제작해 한국교회가 성경으로 돌아가는 작은 개혁에 도움을 목적으로 사업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성경목록가> 특성상 어린아이나 새신자들이 성경을 알아가는 좋은 연결고리라는 점을 감안하면, 수영로교회가 종교개혁을 기념해 일본 곡조가 아닌 우리의 곡으로 재탄생시킨 것은 의미가 크다.
새로운 <성경목록가> 제작은 예수전도단 화요모임 찬양인도자 출신 윤주형 목사(수영로교회 찬양담당)가 전담했다.
윤 목사는 “새로운 곡으로 탄생한 <성경목록가>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부르며 성경목록을 외울 수 있도록 고려하며 작곡했다”고 했다. 윤 목사의 말처럼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몇 번 접하면 입에 맴돌 정도로 중독성이 있어 충분히 대중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영로교회가 제작한 <성경목록가 501>은 종교개혁기념일인 10월 31일 한국교회에 무상으로 공유한다. 새로운 <성경목록가>는 수영로교회 홈페이지(www.sooyoungro.org)에서 음원과 악보, 뮤직비디오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수영로교회는 이와 더불어 성경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사업으로 종교개혁을 기념하고 있다. 우선 성도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한 26명의 성경필사와 박형만 작가의 나무에 쓴 성경필사 작품을 별도의 공간에 마련해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종교개혁기념 주일 전날인 27일에는 영화 <루터>를 상영해 종교개혁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한 한주간 새벽기도회와 수요예배, 주일오후예배에서 성경의 정경성 계시성 권위성 충분성 명백성 영감성 완전성 등을 주제로 성경을 이해하는 기회도 가졌다.
▲ 종교개혁 501주년을 맞아 성경필사 전시회에서 수영로교회 성도들이 관람을 하며 성경의 중요성을 마음에 담고 있다.
이외에도 성도들이 좋아하는 성경구절을 캘리그라피로 적어 선물했고, 향후 성경을 가까이 하기 위한 성경책 들고 다니기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규현 목사는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하는데, 개혁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한다”면서 “종교개혁 501주년을 맞아 위대한 유산인 성경을 가까이 하면서 개혁의 실천을 함께 하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열전구, 축음기 등 1093개 발명에 대한 미국 특허를 받았고 GE를 설립한 토머스 에디슨.
그는 스스로 “나는 나 이전의 마지막 사람이 멈추고 남겨 놓은 것에서 출발한다”면서 자신의 발명품이 다른 사람이 취득한 특허 아이템을 개선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많은 누리꾼들은 “에디슨은 다른 사람의 발명품을 훔쳤다”고 비난합니다.
에디슨은 자금을 모아 기업을 세워 상품을 개발하는 데에는 탁월했지만 매출과 이익을 올리는 데에는 서툴렀습니다.
경영학의 구루 피터 드러커로부터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가 정신을 가졌지만 경영 성과에서는 낙제점”이라는 평가를 받기까지 했지요.
자신이 채용한 니콜라 테스라가 교류를 개발하자 쫓아냈고, ‘전류전쟁’을 벌이면서 교류의 위험을 과장하기 위해 개, 고양이를 사서 일부러 감전시키는 술수를 부리기도 합니다. 자신이 모든 것을 차지해야 직성이 풀리고 남을 포용하지 못하는 성격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에디슨이 호기심 때문에 직접 달걀을 품고 부화를 시도했다는 이야기, 교사에게 너무 많은 것을 물어 초등학교 입학 석 달 만에 퇴학당한 이야기는 유명하지요.
에디슨은 기차에서 신문 간식 잡지 등을 팔며 화물칸에서 실험을 하다가 불을 냈고, 쫓겨나면서 기차 직원들에게 맞아 난청이 됐다고 주장합니다.
다른 기록에는 어렸을 때 성홍열을 앓아 난청이 됐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어쨌든 그는 “나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 연구에 더욱 더 몰두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끊임없는 호기심, 지고는 못사는 경쟁심, 밤낮 쉬지 않는 노력 등은 에디슨의 특성입니다만 역사에서는 이런 특성을 가진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미국의 정신의학자 존 가트너는 이런 특성을 경조증(輕躁症)으로 정의합니다.
경조증인 사람은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세상이 상상할 수 없는 업적을 남기기도 합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미국 최대 재무장관 알렉산더 해밀턴,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 인간 유전체 개발의 선구자 크레이크 벤터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자신이 아주 뛰어나고 특별하며 선택받은 사람이라고 느낀다. 심지어 세상을 바꿔놓을 운명의 소유자로 여긴다.
○도취감에 잘 사로잡힌다.
○사소한 장애물이 나타나도 쉽게 짜증을 낸다.
○모험을 감수한다.
○사업과 사생활 모두 소비가 과도하다.
○성적 활동이 지나치다.
○고통스런 결과를 몰고 올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판단력이 흐려지면서 충동적인 행동을 할 때가 많다.
○말이 빠르다.
○재치와 사교성이 풍부하다.
○자신감과 카리스마가 넘치고 설득력이 뛰어나다.
○주위에 적을 많이 만드는 경향이 있고 자신의 비전이나 사명감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편집증적 반응을 보인다.
1. 도리도리 2.
좌우로 회전,
3. 앞뒤로 끄덕임, 4.
좌우 옆으로
1독일 쿡스하펜에서 남성이 단풍나무길 사이로 반려견과 산책하고 있다.
2미한연합사령관 이ㆍ취임식에서 전임자인 빈센트 브룩스 사령관과 신임 로버트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나란히 서 있다.
3트럼프 대통령이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원관의 선서식에 참석한 후 대통령 전용 차량을 타고 의회를 지나고 있다.
4볼리비아 라파스에서 나티나스 축제가 열린 가운데 남성이 공동묘지를 들러 기도를 한 후 꽃과 안경으로 장식한 해골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나타나스 축제는 볼리비안인들이 집안에 모셔두던 해골을 들고 참여하는 축제로, 해골이 악령을 퇴치하고 가족을 불운으로부터 보호한다고 믿는다.
5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모터쇼(EICMA 2018)'에서 라이더들이 모터사이클을 타고 묘기를 선보이고 있다.
6이스라엘 '간 슈무엘'에서 플라밍고가 호수 위를 거닐고 있다.
7미국 뉴욕시의 지하철역 내 벽이 포스트잇으로 도배돼 있다.
1미국 중간선거날의 저녁, 미국 의사당 너머로 무지개가 보인다.
2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출마한 민주당의 개빈 뉴섬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한 후 아내 제니퍼를 끌어안고 기뻐하고 있다.
3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영 김 후보가 로스엔젤레스 로랜하이츠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연설하고 있다.
4러시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한 참가자가 1941년 소련군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최전방으로 진격하면서 역사적인 행진을 한 날을 기념하는 군사행진을 준비하기 위해 앉아있다.
5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시청 직원이 나무에 물을 주고 있다.
6미국 필라델피아주에서 시민이 단풍이 물든 캘리 드라이브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있다.
7제2차세계대전 당시의 소련 적위군 복장을 한 러시아군들이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행진을 하고 있다. 이날 열린 행사는 나치군이 모스크바를 점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전방을 향하여 역사적인 행진을 했던 소련군들을 경의하고, 그 행진의 7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8서울 경복궁에서 여성이 단풍이 든 나무 아래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9미군들이 중남미에서 출발해 미국 국경으로 오고있는 불법 이민자들을 막기위해 미-멕시코 국경에 인접해 있는 텍사스 도나의 군대 야영지에 도착하고 있다.
10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 레제파제의 '토트와' 공동묘지에서 제1차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전사자의 무덤을 찾아 경의를 표하고 있다.
1미국 중간선거일인 6일 아침 미국 의사당이 안개로 덮여 있다.
2미국 로스엔젤레스 '에코 딥' 수영장에서 시민들의 중간선거투표가 한창인 가운데 한 여성이 수영을 하고 있다.
3뉴저지주 3선거구에 출마한 앤디 김 후보가 뉴저지주 보던타운에서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계 후보인 앤디 김은 바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백악관에서 대테러 업무를 담당했으며, 그 인연으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앤디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4독일 프랑크푸르트의 공원에서 시민들이 울긋불긋 물든 단풍 사이를 걷고 있다.
5라이온에어 여객기가 추락한 인도네시아 카라왕 리젠시 앞바다에서 사고추락기 희생자의 유가족들과 동료들이 꽃잎을 뿌리며 고인들을 추모하고 있다.
6인도의 3대 힌두교 축제 중 하나인 디왈리 축제를 맞아 인도 아요디아의 사라유 강둑에서 신자들이 등불을 밝히고 있다. 디왈리 축제는 집집 마다 수 많은 작은 등불을 밝히고 힌두교의 신들을 맞이해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힌두교 전통축제이다.
7인도 라자스탄주 서부 아지메르에서 디왈리 축제를 맞아 열린 행사 중 힌두교신인 라마와 시타의 분장을 한 아이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8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차세계대전 종전 100주년을 맞아 전쟁 격전지였던 프랑스 레제파제를 방문해 헌화하고 있다.
1미국 뉴욕시티에서 열린 뉴욕 마라톤의 우승자인 마리 케이타니 선수(케냐)가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체코 공화국 프라하에서 열린 페니파딩(앞바퀴는 아주 크고 뒷바퀴는 아주 작았던 초창기의 자전거) 연례 경기에서 옛날 복장을 한 참가자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3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오브보드니 운하에서 열린 "빛의 축제"에서 시민들이 달의 모양을 한 유등을 구경하고 있다.
4프랑스 동부 모항주에서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을 기념해 행사가 열린 가운데 당시 장면을 재연할 군인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5빈티지 자동차 경주대회인 런던 투 브라이튼 베테랑 자동차 대회의 참가 차량들이 런던의 더 몰을 달리고 있다.
6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제1차세계대전에서 전사한 군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프랑스 모항주에 도착했다.
7미국으로 향하는 중남미 출신 이민자들이 멕시코 이슬라를 통과하고 있다.
8네팔 카트만두의 디왈리 축제에서 빛이 천수국을 비추고 있다.
9지난달 189명의 승객을 태우고 해상으로 추락한 인도네시아 라이온 에어 JT610의 터빈 엔진이 인도네시아 카라왕 북쪽 해상에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