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깊고 새벽이
가까이 왔기 때문이다. 설교가나 신학자나 예언 자 뿐 아니라 심지어 과학자들도 입을 모아 지구종말의 시간이 12시 5분 전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구속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이에 비유로 이르시되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운 줄을 알라"(눅 21:28-31)
그리고 깨어 있는 것은 하나님의 엄하신 명령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없는 이방인들도 말세가 되었다는 말을 한지가 오래 되었다면 교회는 마지막 때가 된 것을 알고 예비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마지막인 것은 알지만 주님이 언제 오실는지를 아무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깨어 있어야 한다. 그날은 주님도 모르신다고 했다.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고 했다.
주님은 그날과 그 시를 알려주지 않으셨다. 지금도 그날과 그시를 알려주지 않으신다. 왜냐하면 주님이 다시오는때를 알려주면 악한 인간들은 주님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그때 곧 시간을 기다리는 악함가운데 들어갈 것을 주님은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인간은 얼마나 악한지 모레 주님이 오신다면 오늘과 내일은 먹고 마시고 게으른 삶을 살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내일 밤부터 잘 기다리면 된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 죄인들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주님이 그때와 그시를 가르쳐 주지 않으신 이유는 오늘이라는 시간에 주님이 오실것처럼 하루 하루 마지막 날을 살 듯이 최선을 다해 살라는 주님의 거룩하신 뜻이 있기 때문이다
무엇을 보고 깨어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는 자기의 영혼이 깨어 있어야 한다. 자기의 영혼이 깨어 있는다는 말은 지금 주님이 오시더라도 나의 영혼이주님을 기뻐 맞이할 수 있는 지 아는 것을 말한다.
죄로 더럽혀진 영혼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내영혼을 씻기 위해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리스도의 피를 거부하고 부인하는 상태에 있지 않은지? 그래서 정한 영혼이 아니라 더러워진 영혼으로 주님을 만나지 못하는 형식적인 종교행위에 빠져 있지는 않은지? 주님이 나를 깨끗한 그릇으로 써주시는 역사로 날마다 영혼을 건지고 사는 열매를 맺는 깨끗한 가지인지?
지금이라도 주님이 오시면 반겨 맞을 영적인 상태에 있는지를 아는 것이 자기의 영혼이 깨어 있는 사람이다.
교회가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 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인정하실만한 교회인지를 하나님앞에서 알아보는 것이다. 세상과 구별된 거룩함이 있는지 성도의 사랑과 교제가 있는지 초대교회와 같이 날마다 구원을 받는 자의 수를 하나님이 더하게 하시는 교회인지 세상으로부터 칭송을 받는 세상의 소금과 빛의 구실을 하고 있는 교회인지를 하나님의 눈으로 볼수 있는 것이 교회의 영적인 현실이 깨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주님이 맡겨주신 사명에 깨어 있는 것을 말한다. 주님의 눈으로 영혼들을 바라보고 주님의 마음으로 아직 아버지께로 돌아오지 못한 영혼들을 아파하고 사랑하는, 그래서 나아가 복음을 전하며 고난을 받고 핍박을 받는 하나님이 나에게와 교회에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가를 알아보는 것이다.
스스로 자족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실 때 온전히 사명을 감당하고 있으며 하나님앞에서 온전한 사역을 하고 있는가를 돌아보는 것이다.
수십만의 영혼들이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아파하는 마음이 없다면 그사람은 주님앞에 일을 맡은자가 아닌 것이다. 천하보다 귀한 영혼들을 전도자에게 맡기셨는데 아직 복음을 듣지도 못한 이들이 멸망의 길로 떨어지는 것을 아버지의 마음으로 아파하는 것이, 그래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에 깨어 있는 사람인 것이다.
그러면
무엇이 우리를 깨어 있게 하는 가?
첫째 말씀이다.
둘째 십자가이다.
셋째 초대교회이다.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말씀의 회복이 있어야 한다.
이 말은 골백번(骨百番)을 들어도 좋은 말이다.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다.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인격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친숙해지고 그의 친구가 되는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마지막 때에 깨어 있는 것이다.
이 길만이 나를 영적으로 깨우칠 수 있는 길이다. 번영신학에 근거한 축복설교가 아니라 사경회 같은 강해설교로 영혼을 살지게 해야 한다.
그리고 십자가로 돌아가서 죄로 더러워진 내 영혼을 씻어야 한다. 십자가 외에는 인간의 죄를 씻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십자가 앞에 나아가야 한다. 십자가의 주님을 만나야 한다. 십자가를 붙들고 부르짖어야 한다. 십자가 만이 나를 깨우칠 수 있다.
그리고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한다. 겉모양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 삶의 내용이다. 초대교회로부터 도전을 받고 영적인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
화들짝 놀란다는 모습을 견성(見性-Get the wind up) 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그냥 놀랄 때가 아니다. 우리의 영혼이 깜짝 놀라 "주여 어찌하오리까" 부르짖으며 새해를 맞이해야 하겠다.(장재언)
오는 2019년은 한국교회가 다시 한번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하는 의미 있는 한 해이다.
한국장로교회의 주류를 이루는 개혁교회 출발 500주년이
되기 때문이다.
1519년 스위스에서 개혁교회 운동이 일어났다.
츠빙글리가 앞장선 개혁교회 운동은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한층 더 발전시킨 것이었으며, 로마
가톨릭과 개신교회와의 차이를 분명히 한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한국교회는 이와 관련 개혁교회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사역을 전개하기로 했다.
장로교 소속 신학자와 목회자들은 서울 백석대학교에서 모여 ‘개혁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주도홍 교수)를
구성했다. 조직위원회는 2019년 한 해 동안 예배와 학술대회, 기념도서 발간 등의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 한국장로교회는 개혁교회라고 자부한다. 개혁교회의 뿌리가 되는 스위스 종교개혁이 출발한 것이 1519년, 내년에 500주년을 맞는다. 이와 관련 한국교회는 ‘개혁교회종교개혁500주년기념대회조직위원회’를 발족하고 개혁교회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계획했다.
한국교회는 이미 지난 2017년, 루터가 비텐베르그성당 문에 95개조의 신념을 밝히므로 가톨릭과 결별한 것을 기념하여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던 것을 기억한다.
따라서 2019년 개혁교회가 500주년을 기념하는 일이 중복적인 것으로 생각되기 쉽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서
오늘날 개혁교회 전통을 따르는 장로교회는 루터의 신학과 거리가 멀다. 루터가 로마 가톨릭의 잘못을 밝혔다면 개혁교회 운동은 오늘의 개신교회,
특히 장로교회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그럼 개혁교회 500주년의 내용은 무엇일까?
먼저 학자들은 1519년 1월 스위스 취리히의 그로스뮌스터교회에서 울리히 츠빙글리(1484~1531)가
공관복음을 본문으로 주일 설교를 한데서 개혁교회 운동이 비롯됐다고 본다.
츠빙글리의 이 설교는 이전과 이후를 구분 짓는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가톨릭과 완전히 차별화된 개혁교회만의 특징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
첫째 츠빙글리는 설교본문을 직접 선택했다. 오늘날 목회자가 설교본문을 택해서 설교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지만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다. 로마
가톨릭교회는 현대에도 중앙에서 내려주는 동일한 본문으로 강론을 하고 있다. 따라서 16세기 당시 츠빙글리가 설교할 성경내용을 스스로 결정했다는
것은 깜짝 놀랄만한 일이었다.
둘째 츠빙글리의 설교는 강해설교였다. 성경이 쓰여질 당시의 배경은 어떠했고 그것이 오늘날 어떻게 적용될지에 대해 본문을 깊이 연구한 설교본문을
작성했다. 더구나 공관복음을 가지고 설교를 계속하면서 츠빙글리는 성도들이 삶 속에서 말씀을 어떻게 적용하고 지켜야 하는지를 안내해줬다.
셋째 평민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자국어(독일어)로 설교했다. 당연히 이전까지의 설교는 라틴어였다.
넷째 츠빙글리가 그로스뮌스터교회 교인들의
청빙에 응해서 목회를 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그로스뮌스터교회는 로마 가톨릭이 배정하는 사제를 수동적으로 받기를 거부했다. 츠빙글리도
교회의 초청에 과감히 응했다. 이같은 츠빙글리과 그로스뮌스터교회의 행동은 중세교회 전통과 완전한 결별을 선언한 것이었으며 가톨릭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스위스는 오랫동안 칸톤(연방제) 상태여서 교회도 일종의 지방자치 성격이 강했다.
통일된 체계와 입장이 마련되기 힘들었는데 츠빙글리의 지도 아래
스위스 교회는 개혁교회로서의 독특한 모습으로 하나가 되어갔다.
1523년에는 스위스교회들의 신앙고백을 모아서 67개조를 발표할 수 있었다. 이는
취리히를 관할하고 있는 콘스탄츠 교구 주교를 대적한 행위였으며 개혁교회 신앙의 원형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중요한 내용들을 담았다.
67개조에는 성찬론에 대해서 영적 임재설을 주장했다. 영적 임재설은 가톨릭의 화체설은 물론, 루터의 공재설과도 다른 것이었다.
영적 임재설은 이후 개혁교회를 구분짓는 특징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고, 이에 대한 견해
차이로 개혁교회는 루터교회와 결별하게 된다. 스위스 개혁교회는 1531년에는 취리히성경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는 1534년에 나온 루터의
성경보다 3년 앞선 것이었다. 그리고 츠빙글리의 사상은 후계자 하인리히 불링거(1504~1575),
그리고 츠빙글리보다 25년 후에 태어난 존 칼빈(1509~1564)으로 이어지며 만개했다.
개혁교회의 신앙고백과 찬송과 성경이 발간되고 예배형식이 갖추어지면서 개혁교회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게 됐다.
한국교회 역시
개혁교회의 전통의 수혜를 입어 타 교파와 다른 독특한 장로교 제도를 갖추게 되었다.
국내서 기념학술대회 등 준비
‘개혁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 주도홍 교수(백석대 부총장)는 “한국 개혁교회의 모습은 스위스로부터 시작한 개혁교회
종교개혁에 힘입은 바가 매우 크다”면서 “개혁교회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면서 한국교회가 개혁교회 전통에서 얼마나 멀어져 있는 지, 또
개혁교회의 정신을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개혁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대회 준비위원회’는 2019년 한 해 동안 전국 주요도시 교회에서 20여 회에 걸친 기념대회를 열 계획이다.
기념대회는 예배와 학술대회로 구성되며 예배는 개혁신학에 입각한 예전, 설교, 기도, 찬송, 헌금
등의 순서를 재현한다.
학술대회는 학술발표와 열린포럼 형식으로 운영해서 참석한 성도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500주년기념도서를 발간해서 개혁교회 종교개혁의 역사와 의미를
한국장로교회와 널리 공유할 방침이다.
(문의: 사무국장 이현승 박사 010-8872-4715)
봉헌예배에서 설교하는 군선교연합회 이사장 곽선희 목사
한국교회 군종목사 파송 60주년 군선교 사역 70주년 기념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새예배당 봉헌감사예배가 22일 충남 논산시 연무읍 연무대군인교회 새 예배당에서 드려졌다.
이날 감사예배는 1부 준공 기념식에 이어 2부 봉헌예배, 3부 봉헌예식, 4부 비전선포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준공기념식에서는 군선교연합회 총무 김대덕 목사의 사회로 건축시설을 소개, 기념비 제막, 기념식수, 기하성총회 군선교위원장 고석환 목사의 기도, 준공테이프 커팅 등이 진행됐다.
2부 봉헌예배에서는 군선교연합회 법인이사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의 사회로 기독실업인회 회장 이승율 장로의 기도, 예장합동총회 군선교회 사무총장 최수용 장로와 예장통합총회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김순미 장로의 성경 봉독에 이어 1천 여명이 참가한 민군연합찬양대가 '할렐루야'로 찬양을 드렸다.
이날 설교는 시편 84편 4-7절, 고린도전서 4장 16-17절을 본문으로 군선교연합회 이사장 곽선희 목사가 '주의 집에 거하는 자의 복'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곽선희 목사는 "성전은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자 만민이 기도하는 곳"이라며 "새 성전은 더 많은 젊은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기도가 응답받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3부 봉헌식에서는 군선교연합회 서기이사 수원명성교회 유만석 목사의 사회로 한국교회 건축후원회 대표회장 김삼환 목사의 열쇠증정, 육군훈련소장 구재서 장로의 헌건사, 연무대군인교회 담임 김순규 목사의 수건사,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의 봉헌기도, 축하영상 메시지, 축가와 특별 찬양이 진행됐다.
예스미션은 Young people Evangelization Special Mission의 약자로 군에 입대하는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통해 기독장병을 세우는 일, 바른 신앙으로 양육하는 일, 진중세례 신자들이 전역 후에도 지역교회, 대학캠퍼스, 직장일터에서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역이다.
이날 봉헌한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는 논산 지구병원 앞 4만 9500여 ㎡ 부지에 연면적 7,500여 ㎡의 반원형 건물로 지어졌으며 5,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새 예배당은 2012년 10월 10일 대지확보 차원에서 기공예배를 드리고 2015년 4월 30일 착공예배를 드렸으며 착공 3년여 만에 완공했다.
민군공동건축위원회를 구성해 시작한 새 예배당 건축에는 425개 교회, 570개 단체, 9000여 명의 개인이 모금에 동참해 200여 억원을 들여 완공됐고 국가에 기부됐다.
12월 새마음 이야기
열두 살 교연이는 2018년을 돌아보니 감사한 일들이 많았대요. 일 년 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교연이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봐요.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저는 수원 수일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문교연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음악과 댄스를 좋아해요. 제가 다니는 교회에는 어린이 댄스팀이
있어요. ‘해피 바이러스’인데요. 저는 그 댄스팀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2018년의 마지막 달인데 소감이 어때요?
너무 아쉬워요. ‘좀 더 열심히 공부할 걸…, 많은 친구들에게 복음 전할 걸…’ 하는 생각이 들어요. 또 감사한 일도 많았어요. 댄스 팀에서 일
년 동안 실버대잔치, 다문화 행사, 육아공동체 등 다양한 행사에서 댄스와 아카펠라 공연을 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우리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좋아해 주셔서 즐거웠어요.
행복드림 콘서트에서 아카펠라 공연을 했어요. (윗줄 맨 오른쪽)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무엇인가요?
제 단짝친구 민서가 갑자기 전학을 간다고 했어요. 너무 당황스럽고 슬펐어요. 앞으로 만나기 어려울 것 같아 민서에게 헤어지기 전 복음을 전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하나님께 ‘민서에게 복음 전하고 싶어요.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했어요. 그러고는 하나님이
도와주신다는 마음으로 민서에게 복음을 전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제가 복음을 전해 구원받은 단짝친구 민서예요.
하나님은 언제부터 믿기 시작했나요?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같이 교회를 다녔어요. 4학년 때 교회에서 ‘복음 전하기’ 대회를 했어요. 그때 선생님께서 “너 진짜 구원 받았니?”라고
물어보셨어요.
제 마음을 들여다보니 거짓말 한 것도 마음에 걸리고, 말씀을 믿는 믿음이 없어서 예수님이 내 죄는 씻지 않은 것 같았어요.
구원의
확신이 없다고 말씀 드렸더니 선생님께서 고린도전서 6장 11절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는 말씀을 전해주셨어요.
“교연아, 네가 죄를 지었다 해도 이미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어.”
선생님과 교제를 통해 말씀을 정확하게 알고 믿으며 구원의 확신을 가졌어요.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한 일이 있나요?
2018년 초에 교회에서 복음 전도에 필요한 돈을 작정 헌금하는 일이 있었어요. 저는 돈을 벌지 않는 초등학생이지만 함께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처음엔 부담스러웠지만 ‘한 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거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돈이 생기지 않고 기간이 얼마 남지 않자 마음이
조급해졌어요.
하나님께 기도하며 기다렸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제 생일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희한하게 친척어른들이 제게 용돈을 많이 주셨어요.
그래서 용돈을 모아 헌금할 수 있었죠. 제 기도에 응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저희 엄마 생신이에요. 크리스마스 날이 엄마생신이라서 오전엔 교회에 가서 성탄예배를 본 후, 가족들과 외식을
하고 생신파티를 해요. 그래서 늘 기억에 남고, 기대가 돼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교회에서 행사를 하는데 작년엔 핸드벨 공연을
했어요. 그런데 몸살이 심해서 연습이 어려웠고, 무대에 설 수도 없었어요. 저와 가족뿐 아니라 주일학교 전체가 기도했어요. 신기하게도 공연 당일
열이 내렸고, 몸 상태도 좋아졌어요. 그래서 공연을 즐겁게 마칠 수 있었어요.
앞으로 꿈이 있다면요?
제가 다니는 교회 언니, 오빠들이 김천에 있는 링컨중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즐겁게 공부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만날 때마다 행복해 보이는 언니,
오빠들을 보고 저는 링컨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도 교회 동생들에게 공부를 가르쳐 줄 때 무척 재밌거든요. 학생들에게 밝은
마음을 심어주고 바른 길로 이끌어 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하나님은 성경에만 말씀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나무와 꽃들, 구름과 별에도 기록하셨다.’
문종성(34)씨는 마르틴 루터의 이 글귀를 읽고 세계일주를 결심했다. 그는 2006년부터 7년2개월 동안 112개국을 자전거로 돌았다.
아프리카 오지에서 선교사들을 만났고, 유럽 교회 문을 두드리며 숙박했으며 아시아 곳곳을 다녔다. 여행을 통해 그는 ‘자연은 하나님이 쓰신 또 한 권의 책’이란 것을 확인했다. 그가 길 위에서 만난 하나님의 이야기를 연재한다.
감색의 적막한 기운이 감도는 위도 71도의 혹한지대. 문을 열면 거칠게 할퀴어대는 냉풍에 귀는 금세 얼얼해지고, 머리털 하나하나 쭈뼛거리게 된다. 이곳은 꽁꽁 언 북극해와 맞닿아 있는 알래스카 최북단 배로(Barrow). 해를 못 본 지 한 달이 넘어가고 있다. 신체 리듬은 주머니 속 엉킨 이어폰처럼 대책 없이 뒤죽박죽이었다. 별로 느껴본 적 없는 우울함이 어느 새 내 마음에 똬리를 틀었다.
겨울철 극야(極夜) 현상으로 어두운 주일 아침을 맞았다. 극야는 밤이 여러 날 계속되는 현상. 여름철 낮이 이어지는 백야의 반대 현상이다. 간밤에 내린 눈 위로 북극여우의 발자국이 선명하다.
그 위에 내 발자국을 덧찍었다. 이누이트(Innuit·알래스카 원주민) 교회로 향한다. 북극에서 지낸 2006년 11∼12월 두 달 동안 거의 유일한 즐거움이었다. 예수 이름으로 모인 이들의 환한 미소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북극의 삶은 TV 다큐멘터리처럼 정적이거나 낭만적이지 않다. 사람들은 시끌벅적하고, 환경은 예상보다 현대화되어 있다. 문명이 유입되면서 이곳의 전통은 거의 사라졌다. 생존을 위해 고래를 잡던 이들이 아니다. 이누이트들은 점점 피동적으로 변화하고 있었다. 대부분 사회급여로 생활한다. 석유가 개발되면서 큰 수입을 얻는 알래스카 주정부의 파격적 복지정책 때문이다.
열심히 일하지 않아도 그럭저럭 먹고살 만한 세상이 된 것은 그다지 환영할 일이 아니다. 원주민들은 삶의 목적을 잃어버렸다. 알코올, 마약, 도박 중독에 자주 노출된다. 이곳에 흘러온 외지인들은 어쩌면 ‘지구 끝’을 원한 이들이다. 햇빛까지 보지 못하는 겨울에는 사람들의 싸움마저 잦아진다. ‘마지막 프런티어(last frontier)’란 별명을 갖고 있는 이곳의 생기(生氣)는 점점 과거의 언어가 되어가고 있다.
전체 마을주민 중 크리스천은 10명에 1명꼴도 안 된다. 그래도 이곳에 사랑이 흐르고 있다. 누군가는 꿈을 꾸고 있다. 가장 척박한 곳에서 가장 진심어린 기도가 나온다. 이런 곳이야말로 하나님을 선명하게 만나는 감격이 있다. 지구상 가장 북쪽에 있는 마을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뻐하며 예배를 드린다. 복음의 싹은 척박한 곳에서 움트는 생명력이 있다.
일과를 마치고 쉬이 잠들지 못하던 어느 날 밤. 불과 10m 상공, 하프 모양의 진녹색 신비로움이 춤을 추듯 빠르게 머리 위를 지나가고 있었다. 오로라다. 사진으로만 보던 장엄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이곳에 산 지 10년 만에 처음 보는 광경이로군요.” 바로 옆에 있던 아주머니는 한 마디 툭 던지고는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봤다. 나는 평생 잊을 수 없는 환상 쇼에 넋을 놓았다.
낮에는 인간이, 밤에는 자연이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도무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순간이었다. 침묵으로 경탄했다. 황홀했다. 어둠이 깊을수록 찬란하게 빛나는 오로라의 눈부신 아름다움을 보며 다시 한번 하나님의 섭리를 찬양할 수밖에. 불모지로만 보이던 영하 30도의 북극 땅에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위로를 묵상할 수밖에. 척박한 환경에 얼어 있던 내 마음이 스르르 풀린다.
문종성씨는....
스토리 두어(story doer·원하는 인생을 실행하는 의미의 신조어) 강사다. 전남대 국문과 졸업 후 취업 대신 세계여행을 선택했다. 2006∼2013년 112개국을 자전거로 돌았다. ‘외로움, 힘껏 껴안다’ ‘라이딩 인 아메리카’ ‘가슴 뛰는 방향으로 청춘로드’ 등 책 4권을 출간했다. 현재 서울 노량진 강남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 <창세기로 떠나는 삶의 여행>의 저자 정연철 목사가 21일 가진 출판감사예배에서 집필 목적과 기대감을 설명하고 있다.
성경 66권의 시작, 창세기가 이 땅을 살아가는 유한한 인생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12월 10일 출간된 <창세기로 떠나는 삶의 여행>(정연철 목사·기독교문서선교회(CLC))이 지금까지의 창세기 관련 서적과는 사뭇 다른 차별성 있는 해답을 제시한다. 저자 정연철 목사(양산 삼양교회)는 1981년 생면부지 양산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교회를 개척했고, 38년간을 목회일념과 제자훈련으로 영혼구원에 몰입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교회로 성장시켰다.
저자는 틈만 나면 기도원에서 금식하며 기도하고 말씀을 준비하는 탁월한 영성과 은퇴를 목전에 둔 70의 나이에도 식을 줄 모르는 목회 열정을 보여 귀감이 되는 목회자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기에 그의 저서 <창세기…>는 그저 문맥을 잘 풀어낸 강해서가 아니라, 구구절절 목양자의 심정이 아로새겨져 있다.
▲ 정연철 목사의 신간 <창세기로 떠나는 삶의 여행> 표지.
<창세기... >는 창세기를 ‘삶의 여행’ 관점에서 풀어낸 것이 흥미롭다. 이와 관련해 저자 정연철 목사는 “창세기의 여정은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삶의 목적과 의미 모두를 담고 있기에, 창세기를 바로 알면 성경 전체는 물론 인간사의 모든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창세기는 하나님의 구속역사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고, 하나님의 창조경륜과 질서를 배울 수 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발견하는 은혜가 <창세기로 떠나는 삶의 여행>을 통해 이뤄지기를 소망한다.”
한편 정연철 목사의 <창세기…> 출간을 감사하는 예배가 12월 21일 양산 삼양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출판감사예배 순서마다 정 목사의 신간이 주는 의미와 가치가 소개됐다.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험난한 세상 가운데 소망이 없는 인생의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하나님의 교훈을 소개한 것에 의미가 있다. 이 책은 소망이 없는 인생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다록 하나님의 교훈을 소개한 것이기 때문에 모든 독자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의 통로로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용걸 목사(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 원로)와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영상으로 책 서평을 했다. 이 목사는 “정연철 목사님의 책은 다른 사람이 하지 못한 영적 해석을 담고 있다.
이는 주말마다 기도원에서 금식하며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설교하기 때문”이다고 했고, 류 목사는 “정연철 목사님의 저서는 학문성과 깊이 있는 말씀 묵상에서 오는 심정을 잘 드러내고 있다. 창조자이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삶으로 살도록 우리를 잘 인도할 책”이라 소개했다.
이어 축사자로 나선 이성택 목사(울산 서현교회)는 “정 목사님은 지금까지 5권을 집필하셨다. 개척해 38년을 목회하며 크게 성장시킨 영성과 지성의 열매라 믿는다”라고, 이순우 장로(기독신문 사장)은 “어려울 때 사람을 만나지 않고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로 가시는 목사님의 삶을 잘 알기에 이번 책 또한 창조자 하나님으로 우리를 인도하는 안내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일성 가족사진
북한을 세운 김일성 주석은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외할아버지 강돈욱은 평양에서 목회를 했고, 외삼촌 역시 목사였다. 김일성도 부모를 따라 교회에 다녔고, 세례를 받았다.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는 지난 5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종교는 기독교라고 말 한 바 있다.
"김일성이 기독교 집안 출신이라 기독교 속성을 너무 잘 안다. 기독교를 그대로 두면 권력 세습을 이어갈 수 없다는 걸 알았던 것이다"고 그는 말했다.
북한 당국은 북한에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하지만, 탈북자들에 따르면 그렇지 않다. 종교 활동을 하다가 체포되면 가혹한 형벌을 받는다고 한다.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스포츠,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남북 간 교류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단일팀이 만들어지고 농구 등에서 친선경기가 있었고, 한국 공연이 북한에서 열리고 북한 공연도 한국에서 열렸다.
또 개성 만월대 유적 발굴에 합의했으며, 개성의 남북연락사무소도 지난 14일 개소했다. 하지만 종교는 제외됐다.
기독교인이 세운 정권이 어쩌다 기독교를 억압하게 됐나?
젊은 시절의 김일성
김일성은 1912년 4월 15일 평양 교외 농가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김형직은 초등학교 교사로 선교 활동을 했다. 어머니 강반석도 신자였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따라 북만주 길림성으로 건너갔는데, 여기서 그는 정동제일교회 제6대 목사를 지냈던 손정도 목사를 만났다.
손정도 목사의 자녀들은 김일성과 형제처럼 지냈다. 이 시기 김일성에 대해 묻고자 손정도 목사의 장손자인 손명원 씨를 만났다.
그는 BBC 코리아에 "김일성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아버지의 학교선배였던 할아버지께 찾아왔다고 들었다"며 "가족같이 지내면서 (김일성이) 교회도 열심히 나왔다"고 회상했다.
특히 손 목사의 둘째 아들 손원태와 김일성은 전쟁놀이를 하며 친하게 지냈다. 이 둘은 김일성이 죽기 3년여 전 평양에서 만났다. 당시 김일성은 손정도 목사로부터 세례를 받았다.
BBC와 인터뷰 하는 손정도 목사의 장손자 손명원
손명원 씨는 "당시 평양은 기독교의 원산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선교사들이 많이 와서 선교를 했다"며 "세례를 받은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평양에서부터 김일성의 가족은 기독교와 깊은 연관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일성은 추후 "손정도 목사님은 비록 사상은 달랐지만, 참으로 민족을 위해 헌신한 애국자"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더 이상 기독교 신자가 아니라는 것을 시사한 것이다. 정확히 어느 시점에 그가 신앙을 버렸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럼에도 김일성이 손정도 목사 기념사업회를 하라고 명했다고 손명원 씨는 말했다. 2003년 손정도목사 남북학술토론회가 북한에서 열린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공산주의의 종교관에 따르면 '종교는 아편'이라고 규정한다. '북한이 목사를 기념한다는 것이 이상하다'라는 질문에 손명원 씨는 "사회주의지만 결국은 인간이기 때문이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태영호 공사에 따르면 북한은 전쟁 후 예배당을 대대적으로 부수며 기독교를 탄압했다. 이유는 김일성을 신격화하기 위해서였다. 2000년 6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북한교회재건위원회가 파악한 북한의 무너진 교회 수는 3천여 개다.
하지만 김일성 일가와 기독교의 인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일성의 친척(외삼종조부)인 강량욱 목사가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을 창립했고 3대가 수장직을 맡아 현재는 손자인 강명철 목사가 위원장이다.
그러나 한국 기독교에서는 조그련을 기독교로 보지 않는다.
갈렙선교회 김성은 목사는 BBC 코리아에 "(한국 기독교에서는) 목사는 규정에 의해 목회에 안수가 돼야 하는데 조그련 소속 목사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외부에 종교의 자유가 있는 것처럼 선전하려고 교회도 세우고 예배와 찬양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진짜 신도가 생기기도 했다고 태영호 공사는 밝혔다.
태 공사는 "1980년을 고비로 평양에는 봉수교회와 장충성당을 건설했다. 봉수교회나 장충성당 근처에 거주하는 '빨갱이 여성들'을 뽑았다"며 "시늉만 하던 이들이 믿음이 생기자 모든 것이 달라졌다. 예배 시간 전부터 교회나 성당에 나오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썼다.
평양 칠골교회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이에 당국은 '진짜 신도'를 체포했고 더 이상 교회나 성당을 세우지 않기로 했다. 한국 기독교에서도 북한에는 기독교 신자가 많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북한인권정보센터 부설 북한인권기록보존소의 '2015 북한종교자유 백서'에 따르면 1997년 이후 탈북자부터 2015년 탈북한 응답자 1만183명 중 1만146명(99.6%)이 북한에서는 종교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20여 년째 '탈북 선교'를 하는 김성은 목사 역시 북한 내 기독교 신자는 "정말 소수의 인원이다"라고 말했다. "죽음을 각오하고 신앙을 지키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북한에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기독교 목사나 신자는 소수라 할지라도 성경을 접한 이들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인권기록보존소에 따르면 2000년 이전 탈북자 중 성경을 본 경험이 있는 이들은 9명에 불과했지만, 이 후 탈북한 이들 가운데는 424명이 성경책을 접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 후 '기독교를 접촉한 주민들을 체포하라'고 명령해 중국에서도 탈북 기독교인을 체포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한다.
북한에 4년 반이 넘도록 억류 중인 선교사의 아내가 남편의 송환을 위해 한국 정부가 나서주길 호소했다.
'탈북 사역'
탈북자들의 대다수는 기독교 선교사의 도움을 받아 북한을 탈출한다. 일각에서는 탈북자의 90%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한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도 교회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한국 내 탈북자 모임이 있는 대형교회가 20여 곳이 있으며, 탈북자를 중심으로 모인 교회도 10여 곳이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딜레마도 있다고 '북한 사역'을 하는 한국 목사들은 지적한다.
탈북자 중 일부는 한국에서 신학교를 다니며 북한 주민 혹은 탈북자를 대상으로 선교 사역을 할 것을 다짐한다. 하지만 선교 사역이 고되고 많은 것을 희생해야 하는 것은 간과하고 뛰어드는 경우도 있고 결국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김성은 목사는 일부 탈북자들은 "탈북 과정에서 선교사로부터 물질적 도움을 받기 때문에 '선교사는 돈이 많고 주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며 이로 인해 탈북자가 선교 사역을 하려 할 때 만류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저희가 데려온 사람이 저희를 제일 미워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그는 말한다.
반면, 북한이 반긴 목사도 있다. 바로 미국의 빌리 그레이엄 목사다.
1992년 서양 목사로는 최초로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을 만났다. 그레이엄 목사의 아내인 루스 그레이엄이 평양 외국인학교에 다닌 인연으로 북한이 먼저 그레이엄 목사 부부를 초청한 것이다.
당시 그레이엄 목사는 성경책과 자신의 저서를 김 주석에게 선물했으며, 2년 후 다시 평양을 찾았다.
인연은 인도적 지원으로 이어졌다.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사마리아인의 지갑'이라는 대북지원 민간단체를 만들었고, 방북 당시 그레이엄 목사의 통역을 맡았던 드와이트 린튼 목사의 집안 역시 대북지원단체를 설립해 인도적 도움을 주고 있다.
1992년 4월 평양을 방문한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김일성 주석에게
자신의 저서와 성경을 선물했다.
종교적 교류가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남북 간 종교 교류도 조만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본다.
북한이 헌법에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한 것은 국제적 관계를 염두에 둔 것도 있지만 종교 교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지 않겠다는 뜻이기도 하다는 의견도 있다.
아울러 일부 목사를 탄압하는 것은 입국한 허가 조건과 다른 활동을 해서 탄압한다는 점에서 중국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이우영 북한대학원대학교는 밝혔다.
북한과 중국은 '종교 비자'를 발급하지 않고 있는데 '사업 비자'와 같은 비자를 받고 탈북을 돕고 탈북자들에게 선교를 하는 것은 북한과 중국의 입장에서는 불법적 행동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BBC 코리아에 "북한도 실리를 중시한다"며 "옛날에는 기독교를 '반미'와 연결 지어 (탄압을) 강조했지만, 종교적 교류는 지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현실적 필요에 의해서 교류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2월 13일 그레이스미션대학교 후원의 밤이
열렸다.
후원금은 영어 과정과 장학금,
상담학 과정, 선교학, 교차문화학 과정 위해 사용될 예정
12월 13일 목요일 플러턴에 위치한 맥켄털러 문화센터에서 그레이스미션대학교 (이하 GMU) 후원의 밤이 열렸다.
90여명의 후원자들과 동문들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규남 총장은 이번 후원의 밤의 의미를 전하며 “인본주의 신학으로 교회가 변질되어가는
시대에 성경 중심, 하나님 중심, 복음 중심의 학교로 성장하기 위하여 양질의 교육과 세계선교와 목회자로 헌신한 신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후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모금된 34만불 후원금은 한인 다음세대와 세계 선교지도자들을 위하여 영어과정에 더 많은 투자와 장학금으로, 한인교회와 여성 사모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2019년 2월 봄학기부터 시작될 상담학학사(BA)과정, 상담학석사(MACC)과정 개설을 위해, 선교학박사(DMiss)과정,
교차문화학 철학박사(PhD ICS)과정을 통한 한인세계선교사 지도력 개발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후원의 밤 행사에서 GMU이사 최홍주 목사(에브리데이교회)가 말씀을 전하고, GMU이사장 한기홍목사(은혜한인교회)의 격려사와 국제총회
총회장 신승훈목사 (LA주님의영광교회)의 축사, 국제총회 증경총회장 이서 목사(비젼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22일 쓰나미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 위로 지난 9월 24일(현지시간) 현지 화산섬 ‘아낙 크라카타우’에서 분출한 화산재와 증기가 치솟는 모습이다.
당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 중이던 독일 출신의 우주인 알렉산데르 게르스트가 촬영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쓰나미는 아낙 크라카타우의 분화에 따른 해저 산사태가 원인이라는 설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자바섬과 수마트라섬 일대에 22일 밤(현지시간) 강력한 쓰나미(지진해일)가 발생해 현지 주민 사망자 수가 최소 222명으로 늘어났다고 APㆍAFP통신이 보도했다. 부상자는 843명, 실종자는 28명이라고 현지 당국은 밝혔다.
순다해협 주변 해안에는 전날 오후 9시27분쯤 최고 3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해 내륙으로 15∼20m까지 해일이 밀어닥쳤다.
이번 쓰나미의 원인으로는 순다해협에 있는 작은 화산섬인 아낙 크라카타우의 분화에 영향을 받아 해저 산사태가 발생했을 것이란 설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외신들은 ‘화산 쓰나미(volcano tsunami)’라고 표현했다.
숲 속에 떨어진 홍시 맛을 본 멧돼지는 그것이 땅속에서 나왔다고 생각하고 계속 땅을 팠습니다.
주둥이에서 피가 나고 살이 다 헤어졌지만 홍시는 없었습니다. 마침내 기진맥진한 멧돼지가 쓰러져 벌러덩 드러누웠을 때 나무 위 하늘에 홍시가 보였습니다.
멧돼지가 마지막으로 외쳤습니다.
‘멧돼지들이여, 홍시는 땅속에 있지 않고 하늘에 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행복을 주시는 분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니 헛된 수고를 그만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주님께 기도합시다.
1. 도리도리 2.
좌우로 회전,
3. 앞뒤로 끄덕임, 4.
좌우 옆으로
세계적 건강전문지인 미국 〈헬스〉는 2006년 ‘세계의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일본의 낫토를 선정했다. 일본의 대표 건강식품이자 세계인의
건강식품으로 떠오르는 낫토에 관한 궁금증 풀기.
#1 중년의 건강을 책임지는 만능식품, 낫토
낫토는 콩으로 만들기 때문에 콩의 영양성분이 대부분 들어 있다. 콩에는 단백질, 철분, 칼슘,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다. ‘콩 단백질’로
불리는 이소플라본은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골다공증, 우울증, 암 등을 예방한다고 알려졌다.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 진소연 박사는 “낫토에
풍부한 레시틴은 뇌를 활성화하고, 칼륨은 과다섭취한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킨다. 불포화지방산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항산화물질은 노화를
예방한다”고 말했다.
혈전 생성을 예방하는 식품
낫토에는 콩의 영양은 물론이고,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유익한 성분까지 더해진다.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순환기내과 오동주 교수는 “낫토는
건강에 이로운 여러 가지 효과가 있어 만능식품이라 할 만하다”고 말했다.
낫토의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유익한 성분은 바실러스균이 대표적이다.
바실러스균은 장 건강을 좋게 해 변비와 설사에 도움이 된다.
바실러스균이 분비하는 효소 나토키나아제는
혈관을 막는 노폐물인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고 용해시킨다.
오동주 교수는 “나토키나아제는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고 혈전을 용해시키는 능력이 있어 뇌줄중·심근경색·혈전증 등 심혈관질환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나토키나아제는 1987년 일본 쿠라시키 대학 교수인 히로유키 수미 박사가 낫토의 끈적끈적하게 실처럼 늘어지는 물질에서 강력한 혈전용해력을 갖는
효소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그 이름을 '나토키나아제'라고 한 데서 비롯된다.
소화흡수율 높이고 피로해소에 좋은 식품
낫토는 콩에 비해 소화흡수율이 높다. 콩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올리고당·키친산 등 소화를 방해하는 성분이 분해되기 때문이다. 경북대 생명식품공학부
김정상 교수는 ‘낫토의 이소플라본 함량은 콩보다 적지만, 발효과정에서 흡수되기 쉬운 형태로 바뀌기 때문에 체내이용률은 더 높다’고 했다.
낫토는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이 있는 대두 펩타이드를 함유한다. 대두 펩타이드는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기 전 단계의 물질로 아미노산
3~5개가 모여 있다고 보면 된다. 단백질은 그 자체로 우리 몸에 흡수될 수 없고, 소화효소 등에 의해 펩타이드나 아미노산으로 분해돼 흡수된다.
낫토를 섭취하면 대두 펩타이드를 통해 신체·정신적 피로해소 효과를 볼 수 있다.
면역력을 높여 각종 질병 예방
낫토는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생장시키는 낫토균과 병원균을 용해하는 효소인 리조티무, 그리고 아연·마그네슘
등이 항균과 살균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또 뼈를 건강하게 하는 비타민K·칼슘·무기질 등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낫토는 파킨슨병
예방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도쿄농공대학 소우데 코지 교수 연구팀의 말을 인용해 ‘알파시누클레인의 축적을 막는 것이 파킨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낫토 등에 함유된 필로로키노린키논(PQQ)을 알파시누클레인에 투여한 결과, 알파시누클레인의 응집 정도가 보통의 10분의 1 이하로 억제됐다’고
전했다.
#2 낫토 맛있게 즐기는 법
낫토는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접하기 힘든 식품이었다. 판매처가 많지 않아 호텔이나 유명 일식당에서만 구경할 수 있었다.
지금은 백화점이나
일본식품 전문점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국내 식품업계가 낫토 시장 개척에 나선 2006년부터는 주변에서 좀더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일본에서
냉동상태로 수입했지만, 요즘은 풀무원 등 국내 식품회사에서 직접 생산·판매한다. 낫토 마니아들은 ‘이런 변화가 무척 반갑다’고 입을 모은다.
원전사고로 인해 일본산 식료품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낫토는 점액질이 가늘고 끈기가 많을수록 좋다. 숟가락으로 떴을 때 점액질이 쉽게 끊어지면 발효가 덜 된 것이다.
그릇에 담아 젓가락으로 여러 번
저어 점액질이 많이 생기게 해서 먹는다. 고온에서는 활성력을 잃으니 끓이거나 익히지 말고 생으로 먹는다. 일본인은 낫토를 밥에 비벼 먹는다.
기호에 따라 메추리알 노른자와 파, 간장, 겨자 등을 곁들인다. 생선회나 초밥에 섞어 먹기도 한다.
낫토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 잘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문인영 대표는 “낫토는 청국장보다 냄새가 덜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먹기 편하다.
낫토를 처음 접하거나 맛이 부담스러운 사람은 잘게 썬 김치를 섞거나, 참기름을 넣어 비비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된장국에 넣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자주 먹다 보면 어느 순간 고소함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낫토는 건강에 이로운 식품이지만, 조심해서 먹어야 하는 사람이 있다. 낫토만 섭취하면 무염(50g에 나트륨 3mg 미만)에 가까우므로 고혈합
환자는 소스나 김 등을 빼고 먹는다.
또 항혈액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도 조심한다. 오동주 교수는 “낫토에 들어 있는 비타민K는 항혈액응고제의
약효를 떨어뜨리니 부정맥 환자 등 항혈액응고제를 복용 중인 사람은 주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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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존엄성 행진(Dignity March)에 성폭력 피해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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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중국 자동차 기업 질리가 개발한 새로운 메탄올 연료 택시의 공개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사람들이 참석했다.
7홍콩 정부 주택단지의 놀이터에 말린 귤껍질이 놓여 있다.
8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시민권 취득 선서식에서 이라크 출신의 어린 아이가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
9중국 헤이룽장 모허에서 열린 '폴 댄싱 대회' 참가자가 영하 23도의 추운 날씨를 이겨내고, 용 모양을 한 눈 조각 앞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1겨울이 찾아온 인도 뉴델리의 아침에 남성이 모닥불 옆에서 아이를 담요로 감싼 채 서 있다.
2크리스마스를 기념해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열린 촛불식에서 파키스탄 기독교인들이 참석했다.
32018 미스 유니버스에서 왕관을 차지한 필리핀의 카트리오나 그레이가 마닐라 국제 공항에서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4터키 실레의 흑해 연안에서 화물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 한 후 선원이 해변까지 이어진 도르래에 매달린 채 구조되고 있다.
5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세운 '더 보링 컴퍼니(The Boring Company)'가 로스앤젤레스 호손의 지하에 뚫은 지하 고속터널 ‘루프(loop)’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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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발칸반도의 국가인 몬테네그로 프드고리차에서 열린 유고슬라비의 지도자 요시프 티토의 기념비 제막식에서 소년이 깃발 사이로 서 있다.
9미국 뉴욕의 맨하탄 오큘러스 역의 발코니에서 시민들이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다.
10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크론버그의 동물원에서 펭귄이 물 속으로 다이빙하고 있다.
1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학생들이 중국 개혁개방 40주년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다.
2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위증 혐의로 기소된 마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워싱턴 D.C. 연방 법원을 떠나고 있다. 선고가 나올 예정이던 이 날 담당판사가 플린 전 보좌관과 뮬러특검의 협력작업이 마무리 된 뒤에 선고를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하에 선고 연기를 제안했고, 플린 전 보관측이 이를 받아들였다.
3미국 조지아주에서 드칼브 카운티 경찰인 에드거 플로레스의 장례식이 진행된 가운데 의장대가 시신이 든 관을 교회 밖으로 운구하고 있다. 에드거 플로레스는 근무를 서고 있던 중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4브라질 마나우스의 인근 주택가에서 불이나 목조 가옥 600여 채가 전소된 가운데 주민이 언덕에서 화재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5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국방부 관계자들과의 회의 전 군 전시관을 방문하고 있다.
7카타르 국경일을 맞아 도하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낙하산 부대가 하늘을 날고 있다.
9프랑스 모델이자 가수인 카를라 브루니가 파리의 밀랍 인형관인 그레뱅 박물관에서 자신을 닮은 밀랍 인형과 사진을 함께 찍고 있다.
10그리스 테살로니에서 시민들이 거대한 크리스마스 공으로 장식된 국제박람회 입구에서 있다.
11이탈리아 로마 시내에서 남성이 관광객들을 위해 거대한 비누방울을 만들고 있다.
1콜롬비아 북부 쿠쿠의 '시몬 볼리바르' 다리를 따라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들과 난민들의 사진이 전시돼 있다. 이번 전시는 이민자와 난민에 대한 관심을 도모하려는 NGO들의 '소모스 파나스(우리는 친구다)' 캠페인의 일부로 진행됐다.
2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8 미스 유니버스에서 필리핀의 카트리오나 그레이가 1위를 차지한 후 참가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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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베이징에서 이 웬주(Li Wenzu) 씨가 변호사인 남편 왕 콴장(Wang Quanzhang)의 구금을 항의하는 시위로 삭발을 하고 있다. 정치활동가들과 토지 몰수 대상이 된 이들의 변호를 맡았던 콴장씨는 지난 2015년 '정부 전복' 혐의로 구금된 후 행방이 묘연하다.
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7주기를 맞아 평양시민들이 만수대언덕에서 김씨 일가 동상 앞에서 참배하고 있다.
5우르술라 폰데르 라이엔 독일 국방장관이 아프가니스탄 북부 마멀 캠프를 방문해 전사한 군인들을 추모하고 있다.
6해가 뜨기 전 미얀마 냥우지역 바간의 오래된 사원 주위로 열기구들이 떠다니고 있다.
7마다가스카 안타나나리보에서 열린 대선 후보 앤드리 라졸리나(AndryRajoelina) 전 대통령의 선거 집회에 어린 소녀들이 참석했다.
8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성매매 종사하는 여성들이 성 폭력 근절과 범인 처벌을 요청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9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여성이 오는 연휴를 위해 조명등으로 장식된 터널을 지나고 있다.
10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백화점에서 시민들이 크리스마스 장식들 사이로 쇼핑을 하고 있다.
1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지겐 인근의 역사적인 도시 로이덴베르크 시내에서 반목조 건물들이 눈으로 뒤덮여 있다.
2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제14회 FINA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폐막식에서 무용수들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3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캐슬 지구의 건물들이 눈으로 덮여있다.
4체코 공화국 우스텍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천사 복장을 한 여성들이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5케냐 카지아도의 킬리만자로의 시다이 오렝 야생보호구역에서 열린 2018 마사이 올림픽 높이뛰기 경기에서 선수가 높이 뛰기를 선보이고 있다.
6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차가 폭발한 후 시민들이 차량의 불을 진화하기 위해 모래를 붓고 있다.
7콩고민주공화국 키부 주 베니의 병원 밖에서 에볼라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아기의 엄마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8스위스 중부 앙젤베르에서 열린 FIS 스키점핑 월드컵 남자 라지힐 개인전에서 프랑스의 조나단 리로이드 선수가 점프하고 있다.
9이집트 사카라 유적지에서 최근 발견된 약 4400년 전 만들어진 무덤에서 조각상들이 세워져 있다.
10일본 북부 훗카이도 삿포로 시내의 술집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후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