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24,  2019

 

 

 

 

 

 

 

 

 

 

 

 

 

 

 

 

 

 

 

 

 

 

 

 

 

 

 

 

 

 

 

 

 

 

 

 

 

 

 

 

 

 

하느님, 추워하며 살게 하소서.

이불이 얇은 자의 시린 마음을

잊지 않게 하시고

돌아갈 수 있는 몇 평의 방을

고마워하게 하소서.

 

겨울에 살게 하소서.

여름의 열기 후에 낙엽으로 날리는

한정 없는 미련을 잠재우시고

쌓인 눈 속에 편히 잠들 수 있는

당신의 긴 뜻을 알게 하소서.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감사]에 관한 설교는 한 해의 끝자락인 가을에 하는 설교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전통신은 일반적으로 감사절에 하는 설교를 오늘, 2월에 하기로 하겠습니다.

 

[시간]이란 말에 관한 헬라어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크로노스’ Χρόνος 라는 말인데 흐르는 시간을 말합니다. 년월일시로 해가 뜨고 해가 지기계적으로 흐르는 시간입니다.

다음은 ‘카이로스’ Καιρός 라는 말이 있는데 ‘기회’라고 번역이 가능합니다. 순간순간의 질적인 시간을 합니다. 의미 있는 시간, 가치 있는 시간, 보람 있는 시간, 기쁨의 시간, 감격의 시간카이로스입니다.

 

시 84편에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주의 성전에서의 하루가 카이로스입니다.

 

우리가 사는 하루하루가 어떻게 하면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까? 확신하기는 만약 감사가, 아니 범사에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다면 의미없이 흐르는 크로노스의 시간이,  의미 있는 시간, 가치 있는 시간, 보람 있는 시간, 기쁨의 시간, 감격의 시간카이로스로 바뀔 것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에는 ....

 

1. 좋으신 하나님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마7:9-11에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좋으신”이라는 낱말은 없지만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라는 말씀 속에, 그리고 "좋은 것으로" 란 말씀속에 좋은 것을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히12:6-8에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했습니다.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우리가 인생으로 태어난 것 자체가 고난이요 불행이라 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없는 자신의 삶을 기반으로 내린 잘못된 결론입니다.

 

사46:3-4에 “야곱의 집이여 이스라엘 집에 남은 모든 자여 내게 들을지어다 배에서 태어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업힌 너희여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 하셨습니다.

 

마28:20에서도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범사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우리의 만사를 아시고 다스리시고 책임지시는 분이시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범사’ 라는 단어를 영어 킹 제임스 번역에서는 ‘모든 일에’ 란 의미의 ‘in everything ’으로 번역하였고, NIV 성경에서는 ‘어떠한 상황에서’ 라는 의미의 ‘in all circumstances' 라고 번역하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모든 일 가운데에서, 모든 상황 가운데에서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까지도 다 관여하시고 역사하시고 책임지시기 때문입니다.

 

히11:6에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했습니다.

 

갈릴리 바다에서 예수님을 모시고 간 제자들의 배에 풍랑이 몰아쳤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깨우며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소리쳤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일어나셔서 “너희가 어찌하여 그렇게 믿음이 없느냐" 고 책망하셨습니다.

이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말고 함께 하신 주님을 의지해야 하겠습니다.

 

3.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에는 최상의 복주신다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신28:1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하셨습니다.

 

가장 큰 죄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불교에서는 ‘탐욕(貪慾)’이 가장 큰 죄라고 합니다. 유교에서는 ‘불효(不孝)’라고 하며,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무지(無知)’를, 그리고 헬라철학에서는 ‘교만(驕慢)’을 가장 큰 죄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을 믿지 않고 사랑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죄입니다. 주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저주가 있다는 말씀조차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크고 귀한 복이라는 말씀입니다.

 

사람들은 과거를 감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미래까지도 감사하는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바르게 믿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나 날이 되십시오. 범사에 감사하면서 무의미하게 흐르는 시간을 탓하지 말고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장재언) 

 

 

 

 

 

 

 

 

 

 

 복음통일 전문가 세미나 연합 집회를 위해 LA를 방문한 천기원 목사(두리하나 대표)를 2월 14일 사랑의빛선교교회(윤대혁 목사)에서 만났다.

 

새로운 사업을 찾을 겸 중국 두만강변에 서게 된 천기원 사장은 그의 앞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 지, 그리고 그 일들이 자신의 삶을 어떤 길로 이끌게 될 지 짐작도 못하고 있었다.

 

거의 25년 전인 1995년,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기 위해 중국에 들어갔던 천기원 사장은 두만강변에서 12월의 차디찬 얼음물에 잠겨있던 신발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이 추운 날씨에 왜 신발을 벗고 낚시를 하지'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시체였다. 놀라서 가이드에게 도대체 어찌된 일인지 물었을 때, 돌아온 태연스러운 대답, "늘 상 떠내려 오는 탈북민 시체"라는 것.

 

아이들이 구걸하며 쫓아오기에 돈을 주었는데, 공안이 나타나 곤봉으로 아이들을 구타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아이들 머리에서는 피가 솟았다. 몇 시간 후 한 젊은 여성이 남성들에게 끌려가고 있는데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보고만 있었다. 의아해서 물어보니 가이드는 "탈북 여성은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라고 했다.

 

누군가에겐 일상이 되어버린 광경이 그의 인생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틀게 했다.

 

그리고 4년이 지났다. 신학생이 된 그가 북한선교를 위해 중국 땅을 다시 밟았는데 그곳에서 펼쳐진 광경은 4년 전과 다름이 없었다.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는 것, 그로인해 그는 그해 12월 탈북자 지원단체인 '두리하나'를 설립하게 된다. 그리고 지금까지 1,200명 이상의 탈북자를 구출하는 사역을 해오고 있다.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복음통일 전문가 세미나에 강사로 초청돼 강연을 이끈 천기원 목사(두리하나 선교회 대표)를 만나 탈북민 사역과 이번 세미나에 대한 소감을 들어 보았다.

 

-어떻게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게 되셨는지.

 

박상원 목사님이 전체를 준비하셨고 저는 임현수 목사님을 통해 참여하게 됐다. 각 강사 분들이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을 느꼈다. 영역별로 모여서 하는 게 쉽지 않는데 각 영역별 전문가들이 모여서 함께 사역을 공유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본사가 한국에 있는지.

 

한국 방배동에 '두리하나' 본부가 있고 미국 수도인 워싱턴 D.C에 '미주 두리하나'와 뉴멕시코 주 산타페(2016년 5월 21일에 설립)에 'Durihana Mission'이 있다. 각자 독립적으로 사역이 조금씩 나눠져 있다. 워싱턴 D.C.에서는 미국에 정착하는 탈북민들을 돕는 사역을 한다. 

 

탈북민 가운데는 한국에서 국적을 취득한 사람이 있고 중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온 탈북난민이 있다. '두리하나'는 2006년 5월 5일 부시대통령의 특명으로 최초로 미국에 난민자격을 얻은 6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30명 정도가 미국에 입국하여 정착 5년여 만에 대부분이 시민권을 받았다. 한국에서 온 탈북자도 7~800명 정도가 된다. '미주 두리하나'는 1년에 한 번 각 주에 흩어져 살아가는 탈북민들을 초청하여 수양회를 가진다. 올해가 12회째다. 

 

한국 방배동에 소재하는 '두리하나' 본부는 교회와 탈북 청소년들이 함께 생활하는 기숙형 신앙공동체, 대안학교인 '두리하나국제학교' '와글와글 합창단' 등도 있다. 탈북 청소년들이 중심이 된 '와글와글 합창단'은 예술의 전당, 청와대와 사랑의 교회, KBS방송국 등에 출연하여 공연을 하기도 했다.

 

-타국에서 온 탈북민들을 연결해주는 사역이란?

 

중국에 있는 대부분의 탈북여성은 쫓겨 다니고 팔려 다니며 상처받은 사람들이다. 그들이 한국이나 미국으로 건너와 안정적으로 살 수 있게 정착지원을 돕는다.

 

-사역하며 인상 깊었던 기억이 있다면?

 

탈북자들과 생활한지 25년이 되어 가는데 처음 이것을 하게 된 동기가, 얼음물에 죽어 있는 탈북자를 보았기 때문이다. 7~8살 어린 아이들에게 돈을 주는데 중국 공안이 곤봉으로 머리에 피가 터지도록 그 아이들을 때리는 모습을 봤다. 탈북 여성이 남성들에게 차에 끌려가며 '살려 달라'고 외치는데 아무도 그를 도와주지 않았다. 그래서 물어봤더니, '탈북자인데 잡아가는 사람이 임자'라는 대답만 돌아왔다.

 

8년 감금된 채 성인화상 채팅 강요당해

 

얼마 전 BBC 코리아에서 취재를 했는데(8년 전부터 아파트에 갇혀서, 화상캠이라고 인터넷을 통해서 대화를 하는 것인데 여성들이 몸을 보여주는 일을 해야 했다. 안에서는 문을 열수 없도록 갇혀 있고 밖에서 문을 열어 줘야만 나올 수 있기에 창문을 통해 탈출했다.

 

탈북민들은 20년 전이나 지금도 변함없이 인신매매와 감금생활을 당하고 있다. 내가 그들을 처음 본 모습이 25년 전인데 오늘도 여전히 우리 민족이 이런 모습으로 인신매매와 원하지 않는 결혼생활과 화상채팅이라는 직업으로 갇혀 지낸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미주에서 복음통일 세미나를 새로 열었다. 미주 한인들이 기도하면서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한국 교회는 탈북민 구출과 복음통일에 큰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남과 북은 같은 민족으로 분명히 통일은 될 것인데 어떤 통일이 될 것인가? 지금 상태로 통일이 된다면 대박이 아니라 재앙이다. 10년이면 움직이지 않는 강산도 변한다는데, 감정적인 사람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환경 따라 마음이 변하는데 70년이란 세월이 흘러 남북이 문화, 언어, 사상 등. 너무 많이 달라졌다.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서로 이야기했다.

 

우리 민족이 준비된 통일이 되면 좋겠다. 우리가 서로 알 것 같은데 너무 모른다. 70년 동안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라는 전혀 다른 체제 속에서 서로의 삶의 방식은 이미 뿌리 깊은 문화화 되었다.

 

예를 들어, 한국 사람은 수직문화에 젖어 있다. 반면, 미국은 수평문화다. 별것 아닌 것 같은데 이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수직문화에서 처음 사람을 만나면, '이 사람이 몇 살일까', '고향은 어디일까', '가족은 어떻게 되나' 에 관심을 갖는다. 이게 해결 되어야 관계가 깊어질 수 있다. 그래서 쉽게 이것을 물어보고 당연히 물어본다. 이게 해결이 안 되면 답답하다.

 

그러나 수평문화는 그렇지 않다. 나이를 물어보면 안 되고 결혼했는지 물어보면 안 된다. 어제 바로 이런 실수를 했다. 세미나 때 아기를 데리고 온 집사님이 계셔서, '남편은 출근하셨냐?'고 물었더니 좀 불편해 하셨다. 싱글 맘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수직문화가 너무 익숙해서 이런 실수를 한다. 이처럼 북한 사람들과 우리는 문화가 달라도 너무 다르다. 남과 북이 만나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데 서로 틀리다고 생각하는 게 문제다.

 

우리는 돕는다고 생각...북한 사람들은 깔보고 무시했다고 오해

 

우리는 북한 사람에게 반갑다고 돕는다고 생각했는데, 그들은 자신을 깔보고 아프게 하고, 무시했다고 생각한다.

 

이 사람들은 고향의 부모가 걱정되고 신분이 탄로 날까봐 말을 못했는데 수직문화인 우리는 그들 부모의 안부를 물어보고 가족들의 상항을 물어보면 이들에겐 아픈 곳을 찌르는 것이다.

 

우리는 북한 사람이 거짓말을 익숙하게 하고 약속을 안 지키면 그 사람의 인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상처를 받는다.

그런데 북한에서는 훔쳐 먹지 않으면 살 수 없는 환경이다. 내 자녀들이 죽어가고 있으니까...생존 문제에 있어서 윤리는 그 다음 문제다.

 

이 사람들은 훔쳐 먹고 남을 속이지 않으면 살 수 없으니까 그러한 삶이 문화가 되었다. 보편화가 되었다. 정직하고 싶은데 한국 사람이 수직문화에서 수평문화를 이해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습관화된 문화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처럼, 그들은 이러한 행동이 자신도 모르게 문화처럼 행동으로 나오는 것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서로의 문화를 알아 가자는 것이다.

 

탈북민 연결해 주려 교회에 연락...

어떻게 교회가 사람을 내쫓는가.

 

서로 다른 문화차이로 인해, 한국이나 미국 내 한인교회에서도 실망과 갈등의 골이 깊다. 탈북자는 안 만나고 싶다고 한다. 대부분의 교회들이 그렇다. 탈북 민을 연결해 주려고 연락을 하면, 우리는 탈북민 선교를 안 하는 교회라고 말한다. 어떻게 교회에서 사람을 내쫓는가. 이게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것을 우리가 교육하고 배우자는 것이다.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 남가주 지부 회장 유화진 권사(가운데)

 

 

전세계 여성들이 고통 받는 국가의 여성들을 위해 기도하는 세계기도일예배가 올해로 132주년을 맞이해 3월 9일(토) 오전 10시 동양선교교회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로 슬로베니아 여성들이 기도문을 작성했다.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 남가주 지부 회장 유화진 권사는 인터뷰에서 “각 교회마다 활동을 하고 있지만 초교파적인 모임이니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세계기도일예배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 특히 젊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남가주 지역에서는 세계기도일예배를 위해서 40일 전부터 릴레이 기도를 하고 있으며,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동양선교교회에서 기도모임을 갖고 있다. 세계기도일예배 이후에도 매달 만나 기도모임을 갖고, 그 해 주제로 정해진 나라를 위한 기도의 끈을 붙들고 1년을 지낸다.

 

유화진 권사는 “예전에는 여성 인권을 위해 기도하다 보니까 여성으로 국한된 측면이 있었는데, 몇 년 전부터는 세계기도일예배 홍보가 잘 되어서 남자분들도 참여해 남녀를 불문하고 기도를 하고 있다. 이민자로 미국에서 살면서 미국의 인권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기도의 폭을 닫지 말고 넓게 열어서 함께 어울러져서 예배를 드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계기도일예배에는 특별히 기독합창단, LA여성선교합창단, 정신여고합창단, 헷세드글로벌여성선교회, 포레스트챔버 등이 참여해 찬양을 하게 된다.

 

1887년 다윈 제임스 여사(미국장로교 국내선교부 의장)가 당시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미국으로 유입된 이민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을 정한 데서 유래된 세계기도일은 현재 180개국에서 지키고 있다.

한국의 경우는 1922년 만국부인회가 중심이 되어 세계기도일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세계기도일을 지키고 있다.

 

한국은 1930년 “예수님만 바라보며”, 1963년 “이기는 힘”, 1997년 “씨가 자라서 나무가 되듯이”라는 주제로 기도문도 세번이나 작성한 바 있다.

 

미주에서는 한인교회여성연합회를 중심으로 1979년부터 세계기도일을 지키고 있으며 현재 전 미주 70여개 지역에서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이 기도회에서는 기도문 작성국의 여성들이 작성한 기도문을 전세계 여성들이 함께 읽으며 기도하고 헌금을 모아 그 나라로 보낸다.

 

또 단순히 기도문을 읽고 헌금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그 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적 상황까지 함께 나누며 그 나라 여성들과의 공감대를 이룬다.

 

 

 

 

 

 

 

 

 

 

 

 

 

 

영국 랭커셔주 헤이샴의 성베드로 성공회 교회 가디언 캡처

 

영국 랭커셔주 헤이샴의 성베드로 성공회 교회

 

 

영국 성공회가 신자 감소와 신부들의 과로를 이유로 모든 교회들이 일요일마다 예배를 보는 것을 의무화한 규정을 400여년만에 폐지했다.

 

기독교계 사상 처음으로 모든 교회가 매주 일요일마다 빠짐없이 예배를 본다고정관념이 깨지게 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성공회는 지난 22일 런던에서 회의를 열어 모든 교회들이 일요일마다 예배를 드리지 않아도 되는 변화를 승인했다. 찬성은 230표, 반대는 2표에 그쳤다.

 

이러한 규정 변화를 제안한 윌레스덴의 피트 브로드벤트 주교는 “이는 단지 이미 행해지고 있는 일들을 더 쉽게 행해지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관료주의를 타파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1603년 제정된 교회법은 모든 교회의 신부들에게 일요일마다 아침 저녁으로 신자들을 위한 예배를 볼 것을 의무화했다.

 

성공회가 416년을 이어온 전통에 변화를 준 것은 성직자와 신도 수가 갈수록 줄어드는 현실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특히 수십년에 걸쳐 신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많은 신부들, 특히 농촌 지역의 신부들이 여러 개의 교회를 담당해야 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신부들로부터 모든 교회들이 일요일마다 예배를 드리지 않아도 되도록 허용해줄 것을 주교들에게 요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일부 성직자는 주교의 특별 허가 아래 한 교회에 신자들을 모아 합동 예배를 진행하기도 한다.

 

결국 성공회는 ‘모든 교회에서 예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각각의 성직자 담당 구역에서 최소 1개 교회만 일요예배를 드리는 방안으로 규정을 완화했다.

 

이번 교회법 수정안은 영국 왕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승인을 거쳐 발효될 예정이다. 

 

그러나 영국 성공회는 교회법 수정이 일요 예배 의미 축소 등 다른 뜻으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했다.

 

영국 성공회 대변인은 “일요일 예배는 여전히 영국 성공회 성직자들에게 핵심적인 책무”라면서 “이번 교회법 수정은 여러 교회를 돌며 예배를 진행해야 하는 성직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캘리포니아주 파라다이스에서 한 소녀가

자신의 개 킹스턴과 재회하고 있다.

아키타견 킹스턴은 북캘리포니아 화재 참사 때 가족과 함께 피신하던

트럭에서 뛰어내린 후 101일 만에 가족을 다시 만났다. 

 

 

 

 

 

 

 

 

 

 

 

저 처럼 어려서부터 신앙 생활을 해 온 사람은 기도눈을 감고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도할 때 눈을 뜨면 큰일 나는 것으로 배웠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기도할 때는 자연스럽게 눈을 감고 합니다.

 

그런데 유대인의 일반적인 기도의 모습 '서서 손바닥을 하늘로 향한 채 을 벌고 하늘을 우러러' 보고합니다. 마치 비가 오나 확인하려고 손바닥을 위로 향한 채 양 손을 벌 자세 ...

 

혹은 무릎을 꿇기도 하고(스9:5; 시95:6; 단6:10; 눅22:41), 엘리야는 머리를 두 무릎 사이에 묻고 땅을 향해 숙이기도 했으며(왕상18:42), 세리는 얼굴을 떨구고 가슴을 치기도 했습니다.(눅188:13) 그뿐 아니라 눈물과 땀을 흘리거나(삼상1:10;눅22:44) 머리칼이나 옷을 찢기도 하였습니다.(스9:3,5)

 

성경에 기도할 때 눈을 '떴다'는 기록은 있어도 '감았다'라는 표현은 없습니다.

 

주님의 기도에서도 성경은 '눈을 감으셨다'는 기록은 없고 오히려 눈을 뜨신 사실, "하늘을 우러러(보시는)"라는 기록은 있습니다. (막6:41; 막7:34; 눅9:16; 요11:41; 요17:1)

 

바리새인도 역시 기도를 하면서 "하늘을 우러러"(눅18:9-14) 보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눈을 감고드리는 것에 익숙합니다. 눈을 감고드리는 통속적인 기도는 마음을 좀 더 경건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는 유익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다음과 같은 글을 읽고 소스라쳐 놀란 적이 있습니다.

 

눈뜨고 기도하라

당신은 기도하는가?

이라크 땅 팔루자에서 무고한 주검들이 나뒹구는데

눈감고 기도할 마음이 나는가?

 

당신은 찬양하는가?

이라크 땅 팔루자에서 비명소리 하늘을 찌르는데

화음 맞춰 찬양할 마음이 나는가?

 

아만의 시대에

눈감고 기도하는 건 비겁이다. 기만이다.

 

불의한 시대에

화음으로 찬양하는 건 동조다. 묵인이다.

 

그대여, 기도하려거든

차라리 눈을 떠라,

죽어가는 형제자매가 저기 있지 않는가.

 

그대여, 찬양하려거든

차라리 외론 목소리로 진혼가를 불러라.

저기 당신의 파트너가 죽어가고 있지 않은가.

 

기도하는 겉모양이 아니라 영적인 눈을 떠야만 하겠다는 충격입니다. 눈을 감고 [자기]를 위한 기도가 아닌 눈을 뜨고 [남]을 위한 기도가 참다운 기도라는 도전입니다.

 

우리는 보는 것을 기억하며 삽니다. 아름다운 기억만 기억하고, 보고 싶고 것만 보고 싶어 눈을 감는다면 거기에 참된 기도가 있을까요?

 

아름다운 기억만 소중한 것이 아닙니다. 슬프고 고통스러운 기억도 소중합니다. 인생은 어쩌면 즐거운 기억과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엮은 실을 씨실로 삼고, 보이지 않는 돌봄의 손길을 날실로 삼아 짜내려가는 테피스트리(색실을 짜넣어 그림을 표현하는 직물 공예-tapestry)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로시 하샤냐(Rosh Hashana)는 유대인들의 설날입니다. 그들은 설날을 욤 하지카론(Yom Hazikaron)이라고도 부릅니다.

 

‘기억의 날’이라는 뜻입니다. 무엇을 기억하라는 뜻일까요? 자기들의 살아온 지난날을 참회하라는 뜻입니다. 동시에 뿌리를 잊지 말라는 뜻니다.  “과거는 현재의 기억이요. 현재의 현재는 목격함이요. 미래의 현재는 기다림”이라는 것입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엘리 비젤(Elie Wiesel)은 『흑야』, 『새벽』, 『팔티엘의 비망록』, 『예루살렘의 거지들』, 『벽 너머 마을』 등의 소설을 통해 유명해진 인물입니다.

그는 1996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엘리 비젤은 아우슈비츠의 생존자들이 앞서 죽어간 이들에 대해 증언할 책임이 있다고 말합니다. 희생자들의 고독과 슬픔, 거의 미쳐가던 어머니들의 눈물, 불붙는 하늘 아래서 드리는 불운한 이들의 기도 등을 말입니다.

이 기억을 통해서 피가 맺히도록 아우성 쳤던, 실존의 고함소리를 말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뜻하는 COMPASSION이라는 단어 속에는 사랑하기에 함께(com) 아파하는(passion) 그분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십자가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아픈 사랑이 물적으로 드러난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하지만 말입니다. 오늘의 교회는 타락했습니다.

자신을 버리고 낮춤으로 남을 살리 예수의 정신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갈릴리의 밑바닥 사람들의 삶 속에 화육했던 예수, 열병 걸린 이들의 손을 붙잡고 마음 아파 눈물을 글썽이던 소박한 예수의 모습은 실종되고 말았습니다. 카타콤 시대에 양을 어깨에 메고 있던 그리스도의 이미지는 콘스탄틴 대제 이후 우주의 주관자인 판토크라토르 그리스도(Christ-Pantocrator)로 대체되고 말았습니다.

 

꿩 잡는 것이 매라고, 암암리에 교회의 크기가 목회자들의 영성을 평가하는 척도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자기의 크기]가 축복의 척도가 되어버렸습니다.

 

눈을 뜨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함께 아파해야 할(Com-passion) 내 이웃을 눈을 뜨고 바라보며 기도해야하겠습니다.(장재언)  

 

 

 

 

 

JESUS GOOD SHEPHERD STAINED GLASS PAINTING

CHRISTIAN BIBLE ART REAL CANVAS PRINT

 

 

 

 

 

 

 

 

Related image

 

 

 

George Mendonsa, then 89, holds the iconic photograph at his Rhode Island home in 2012.

  

 

 

 

'수병과 간호사' 의 사진속 주인공 조지 멘도사. 그는 해군 전역이후 어업에 종사했다. [AP=연합뉴스]

 

 수병과 간호사' 의 사진속 주인공 조지 멘도사. 그는 해군 전역이후 어업에 종사했다.

 

 

2차 세계대전 종전을 상징하는 사진으로 유명한 ‘수병과 간호사 키스’의 주인공인 조지 멘돈사가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8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멘돈사의 딸 샤론 몰로어는 멘도사가 96세 생일을 이틀 앞두고 지난 17일 오전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몰로어는 “그 사진을 보면 아빠의 군 생활이 생각난다. 전쟁이 끝나고 얼마나 기뻐하셨는지 알 수 있다”며 “고향인 로드아일랜드 미들타운에 세인트 콜롬바 묘지에 묻힐 것”이라고 말했다. 

 

‘수병과 간호사 키스’ 또는 ‘더 키스’(The Kiss)로 명명된 이 사진은 1945년 8월 14일 촬영됐다. 2차 세계대전 종전을 축하하기 위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쏟아져 나온 수만 명의 인파 속에서 검은색 해군 수병 복장의 병사가 흰색 가운을 입은 간호사 복장의 여성을 끌어안고 허리를 젖힌 뒤 키스 세례를 퍼붓는 장면이 담겼다. 

 

사진작가 앨프리드 아이젠스타트가 촬영한 이 사진은 미국 잡지 ‘라이프’에 실리면서 주목을 받았다. 20세기 최고의 사진 중 하나로도 꼽히기도 했다. 

사진이 알려진 후 자신이 주인공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여러 명 있었지만, 멘돈사와 치위생사로 일하던 그레타 짐머 프리드먼이 키스의 주인공으로 인정을 받았다. 키스를 했던 두 사람은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멘돈사는 지난 2015년 CNN과 인터뷰에서 “전쟁이 끝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당시 나는 약간 취해 있었고, 분위기에 휩쓸려 간호사에게 키스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사진의 여 주인공프리드먼2016년 9월 92세를 일기로 세상을 먼저 떠났다. 

 

 

 

 

수병과 간호사' 사진을 촬영한 미국 시사잡지 '라이트'지의 사진기자 엘프리드 에이전스타인.

 

 

 

 

 

 

 

 

 

 

 

 

 

 

 

 

오늘은 거룩하고 경건한 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는 전제(前提) 아래 찬양에 관한 내용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글은 개혁교회의 찬양에 관한 비판적인 글을 모아서 편집한 것입니다.(언)

 

 ***   ***   ***

 

한국교회는 찬양을 정말 좋아한다. 민족성이 가무(노래와 춤)를 좋아하는 문화적 배경으로 인하여 찬양사역자들이 많고 찬양 집회에 수많은 신자들이 참여하고 교역자 청빙에도 악기 사용과 찬양인도를 요구하는 경향이다.

 

이러한 한국교회는 성가대를 조직해서 세우거나 찬양단을 조직하여 주일예배 시작 전에 찬양을 하여 분위기를 만들고 예배에서 성가대가 찬양을 하고 대형교회는 급여를 받고 악기를 연주하는 관현악단이 있다.

그리고 찬양 집회로 성장한 교회가 많아서 교회성장의 방법으로 찬양을 중요시하고 찬양사역자들은 예배자학교를 만들어 운영할 정도로 찬양을 좋아하는데, 문제는 교회들이 하는 찬양이 정말로 성경적이고 교회의 정통적인 방법으로 행하고 있는가를 물어야 할 시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지금의 교회 안에서 들리는 찬양들이 너무나도 세상적인 음악 장르와 비복음적인 내용들이 넘쳐나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문제를 먼저 살펴 보면, 대중가요적 음악을 사용하고 합합과 트로트(뽕짝)에 가사 내용만 기독교적 메시지로 사용하여 부르는 일을 행하는 자들을 초청하여 집회를 하고 있다.

 

물론 다르게 생각해 보면 찬양의 가사를 통해서 은혜를 받는다고 할 수 있지만 대부분 음악의 리듬이나 선율에 의해서 심취되기에 요즘 찬양들은 세속적인 음악 장르에 대해서 수용성이 매우 강하다.

 

몇 년 전에 찬양에서 드럼 사용에 관한 비판적인 글을 작성해 올렸다가 비난을 받은 목사도 있었는데, 사실상 그 배경에는 현대교회들이 얼마나 교회음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지를 보여준 안타까운 사건이다.

 

교회의 찬양에서 사용되는 악기는 인간의 감성을 지나치게 자극하는 악기(북, 징, 드럼)가 아니어야 한다. 리듬이나 선율(가락, 멜로디)이 단순하고 반복적인 내용으로 찬송가와 비슷한 찬양들로 반드시 ‘회중 찬송’에 유익한 악기 오르간과 피아노” 사용실천신학자 비셔 교수(캐나다, 개혁교회 신학대학) [칼빈 전통에서의 교회 음악]에서 주장한다.

 

그러므로 악기 사용에 제한이 필요하여 서구의 개혁주의 교회들이 사용하는 오르간(오르간 선율을 사용할 수 있는 악기) 반주나 피아노 반주가 좋고 전자 악기들(전자음악)과 노래방과 비슷한 반주기 그리고 드럼이나 북 등은 사용하지 말고 칼뱅의 제안대로 ‘(번안된) 시편찬송가’를 사용하는 것이 개혁주의 예배의 특징이기에 좋다.

 

이렇게 해야 할 이유는 찬양에서 중요한 것은 사실상 리듬이나 선율보다 가사 내용이기에 반드시 찬양의 가사가 신학적으로 바람직한지를 검증해야 한다. 양에서는 가사 내용이 중요하다고 존 맥아더는 ‘분별’에서 강조하였다.

 

그러므로 찬양곡들은 반드시 신학적 검증을 받아야 하는데 문제는 지금의 찬송가에는 가사 내용이 하나님 찬양과 전혀 무관한 곡이 있다.  ‘가슴마다 파도친다(574장)’, ‘어머니의 넓은 사랑(579장)’, ‘어둔밤 마음에 잠겨(582장)’ 등이 있다.

 

그리고 가사 내용이 신학적으로 문제가 되는 ‘마귀들과 싸울지라(348장)’는 사탄의 여러 명칭 중 하나가 마귀이고 단수인데 복수로 마귀들은 잘못된 것이고 ‘하나님의 나팔 소리(180장)’는 세대주의적 전천년설 입장의 휴거 내용으로 잘못되었지만 무천년설의 입장인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516장)’라는 곡은 매우 성경적인 찬양으로 개혁주의 교회들이 자주 불어야 하는 찬송가이다.

 

그리고 작사자가 문제는 되는 ‘그 맑고 환한 밤중에(112장)’를 작사한 에드먼드 시어즈는 이단인 유니테리언 목사로 삼위일체, 그리스도의 신성, 동정녀 탄생 등을 믿지 않는 이단자이고 ‘고요한 밤 거룩한 밤(109장)’을 작사한 천주교회 신부인 조셉 모르는 마을 풍경을 보고 자신의 던 시를 다시 작성해서 만든 가사인데 신학적 문제는 ‘자장가 형태의 가사’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한글 가사로 “아기 잘도 잔다.”이지만 독어 원문은 “하늘 평화 속에 잘 자거라”로 전형적인 자장가 형태의 가사)으로 사실상 아기 예수님을 잠들게 하는 어머니를 중시하는 ‘성모 마리아 사상’으로 우리의 입장에서는 부르면 안 되는 곡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이러한 곡들은 찬송가에서 삭제가 되어야 하고 심각한 문제는 복음성가들도 신학적으로 가사 내용이 검증이 되지 않는 곡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불신자들에게도 사랑받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은 철저하게 인본적 가사 내용이다.  단순히 인간은 사랑받기 위해서 피조된 존재가 아닌 사실상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S.D.G.)을 드리기 위해서 피조된 존재로 삼위일체 하나님만을 찬양해야 한다는 핵심적인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사 43:21).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에서 개혁주의 교회들은 찬양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가져야 한다. 즉 예배에서 ‘은혜의 수단’인 설교와 성례전(세례와 성찬)으로 은혜를 주신 것에 대한 경배와 감사의 행위 중 하나가 찬양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의 잘못된 번안으로 ‘2인칭 관점(너, 네, 너희)’이 아니라 신앙고백적인 자세(사도신조처럼 “나는 믿는다.”)로 불러야 하므로 반드시 ‘1인칭 관점(나, 내, 우리)’으로 다시 바꿔 불러야 한다.

를 들어 ‘너 시험을 당해(342장)’을 부를 때에 “너 시험을 당 해 죄 짓지말고”가 아니라 “나 시험을 당해”로 불러야 하고 더불어 번안을 할 때에 영어 ‘you’의 번역을 ‘당신’으로 하면 우리 문화에서는 부정적 의미가 강하기에 ‘주님’이라 번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교회의 음악에서 성가대와 찬양단이 아니라 ‘회중 찬송’이 핵심이기에 사실상 수준과 자질이 안되는 신자들을 찬양자들로 세우는 것 덕이 되지 못한다.  

무엇보다 찬송가와 복음성가에서 바른 신학적 가사 내용을 가진 곡들을 선별해 사용하여 회중들이 삼위일체 하나님께 찬양하도록 도와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교회들은 목회에서 찬양 사역이나 집회가 아니라 ‘은혜의 수단’인 설교와 성례전의 중요성을 바르게 가르쳐 알게 하며 행하고 장로교회에 음악목사라는 제도를 없애야 한다. 

즉 목사는 음악 수준도 필요하지만 설교와 성례전을 집례하는 ‘말씀의 사역자(V.D.M.)’이기 때문이다. (비전통신)

 

 

 

 

 

 

 

 

 

 

 

â�?í??êµ?ì?? ë§?ì?� ê°�르ì¹?ì??â�? ì?±ê²½ì??ì?? ì??ë²?í?? ë?¼ë?�â�¦ í?¸ë?¼í?? â�?Great!â�? ì??ì?? 기ì?¬ì?? ì?¬ì§?

 

 

‘학교서 말씀 가르치자’ 성경수업 입법화 논란… 트럼프 “Great!” 응원 기사의 사진

 

 

 

미국은 1787년 헌법 제정 후 10가지 조항을 추가해 1791년 첫 번째 개헌을 했다. 이때 추가된 부분이 시민의 권리에 관련된 내용이라 권리장전(Bill of Rights)이라 부르는데, 이 수정헌법 제1조가 종교·언론·출판의 자유, 집회·청원의 권리에 관한 것이다. 종교의 자유에 관한 부분이 최우선이다.

 

의회가 국교를 설립해도 안 되며(Establishment Clause), 종교활동을 제한해서도 안 된다(Free Exercise Clause)는 두 구절의 공존이 바로 미국 정교분리 갈등의 시작이다.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을 구분하는 게 간단치 않다.

미국의 학교들도 마찬가지다. 학교에서 어떤 성경을 읽고 어떻게 기도 드릴지를 둘러싼 가톨릭과 개신교 간 갈등으로 1844년 필라델피아에서 개신교도들이 가톨릭 성당에 불을 지르는 사건까지 벌어졌다.

 

20세기 들어서는 생물 수업에 진화론을 포함하는 것을 놓고 진보와 보수 개신교가 나뉘었다. 그런데 1940년대를 지나며 대법원이 수정헌법 제1조의 두 구절을 연방정부에서 더 들어가 주 단위까지 적용하는 판결들을 내리며 논란이 불거졌다.

 

공립학교에서 기도가 위헌이라는 1962년 판결, 종교와 도덕 지도를 위한 성경 읽기가 위헌이라는 1963년 판결 등에 이어 고등학교 미식축구 경기에서 기도가 위헌이라는 2000년 판결에 이르러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미 폭스방송 뉴스쇼 폭스앤프렌즈는 지난달 28일 ‘성경 문맹퇴치 수업 법안(Bible literacy class bill)’을 통과시키려는 노스다코타주 하원의원 에런 맥윌리엄스의 인터뷰를 방영했다.

 

이 법안은 공립학교에서 선택과목으로 성경을 가르칠 수 있게 하는 것을 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응원하는 트윗을 날려 공립학교에서의 성경 수업이 다시 한번 집중 조명되기도 했다.

 

애리조나·아칸소·조지아·켄터키·오클라호마·테네시·텍사스주 공립학교에선 학생들이 성경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 앨라배마·아이오와·웨스트버지니아주에선 이 같은 법안이 의회에서 부결됐지만 올해 노스다코타·미주리·인디애나·웨스트버지니아·플로리다주 상·하원에 법안이 발의 중이다. 또 버지니아주 상원은 이달 초 법안을 통과시켰다(지도 참조).

 

이들 주는 대부분 남부 보수 복음주의 기독교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의지하고 있는 지지층이기도 하다.

 

법안들은 미국 정치에서 가장 오래된 논란 가운데 하나인 교회와 국가의 분리에 관한 갈등을 다시 불러오는 듯하다.

 

맥윌리엄스 의원처럼 입법을 추진하는 측은 “기독교와 성경의 영향을 빼고 미국 역사를 논할 수 없다.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려하는 측은 “실제로 공립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게 되면 기독교 신앙이 학생들에게 전해질 수밖에 없다. 정교분리 원칙에 위배될 우려가 크다”고 맞섰다.

 

지난달 31일 헥터 아발로스 아이오와주립대 교수를 포함한 아이오와 소재 대학의 성서학자 세 명은 아이오와주 하원 발의안에 반대하는 의견을 발표했다.

 

이들은 “법안 내용이 정교분리 원칙에 따라 중립적인 것 같지만 실제 성경 수업이 진행되면 그렇지 않을 수 있다”며 “성서학을 제대로 배우지 않은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성경에 대한 자신의 해석이나 신앙을 강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예수님은 “악한 사람에게나 선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해를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사람에게나 불의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비를 내려주시는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 같이 너희도 완전하여라”고 말씀하셨다.

 

추구하는 바가 ‘이 땅에 하나님 나라’라면 함께 가는 길도 마찬가지여야 하지 않을까. 종교의 자유가 정치에 휘둘리지 않게, 또한 신앙으로 서로 갈등하지 않도록 함께 어울려 지내는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대학생 선교를 중심으로 민족복음화운동과 세계 선교운동에 일생을 바친 故 김준곤 목사(1925-2009, 한국CCC 설립자)의 3녀 김윤희 교수(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FWIA 대표)가 성경을 통독하는 성도들을 돕기 위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 중이다.

 

김 박사는 최근 ‘김윤희 교수의 성경 에센스’라는 타이틀이 붙은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사도행전 등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김윤희 교수의 성경 에센스’는 성경 전체 내용의 흐름을 쉽게 파악하고, 맥을 따라 읽을 수 있도록 5~6분 분량으로 성경 각 권의 핵심 내용을 자막과 함께 설명해 준다.

 

교수는 “선친(김준곤 목사, 한국CCC 설립자)께서 민족복음화의 비전을 품고 ‘각급 학교 교실에서 성경이 필수과목처럼 배워지고… 성경이 신앙과 행위의 표준이 되는 민족’을 꿈꾸며 기도하시면서 성서한국(Korea Bible Study)운동을 주창하셨던 가르침을 따라 한국 교회에 성경을 사랑하며 성경을 매일 읽으며 기도하여 아름다운 삶의 변화를 경험하기를 기대한다”며 “성경 에센스 동영상이 그 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  *******

 

아래에 5분이면 한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유튜브 [김윤희 교수 성경 에센스]를 소개합니다.

길지 않은 내용을 한 번 열어 보고 어떻게 하면 유튜브로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도전받을 수 있는 기회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언)

 

 


 

 김윤희 박사가 성경 에센스 공개특강을 인도하고 있다.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홍해 주변 국가들이 수십만 마리의 ‘메뚜기 떼 공습’으로 신음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번식을 시작한 메뚜기 떼가 더 좋은 환경과 먹이를 찾아 홍해 연안을 따라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 탓이다.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언론 더내셔널 등은 “아프리카 수단, 에리트레아 등에서 번식을 시작한 메뚜기 떼가 이제는 하늘을 시커멓게 뒤덮어버릴 정도로 개체수가 늘었다”며 “이들은 홍해를 따라 빠르게 북상하며 들판의 곡식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도 15일 성명서를 통해 “1월 초 한 무리의 메뚜기 떼가 홍해를 건너 사우디아라비아로 건너갔고, 이후 추가 번식을 통해 아라비아 반도 전체로 퍼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 지난달부터 사우디 메카, UAE 아부다비 지역에서는 건물 벽과 계단을 검게 뒤덮을 정도로 잦아진 대형 메뚜기 떼 공습으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 메카 지역에 거주하는 압둘랍 소로르 씨(64)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토요일 밤 성당에서 기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메뚜기들이 사방에서 날아들었다”며 “마당뿐만 아니라 벽과 계단 등이 온통 메뚜기 천지였는데 난생처음 보는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FAO는 지난해 중순 수단, 에리트레아를 두 차례 강타한 사이클론(열대성폭풍우)이 메뚜기 떼 창궐의 원인일 것으로 보고 있다. 예년보다 많은 강수량으로 적당한 기온과 수분을 공급받은 메뚜기가 예년보다 많은 알을 낳았고, 지난해 10월경부터 빠르게 세를 불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다 자란 메뚜기는 하루 150km까지 이동할 수 있고, 매일 자기 몸무게만큼(약 2g)의 작물을 먹어치운다.

 

보통은 순한 곤충이지만 개체수가 급증하고 먹이가 부족해지면 상황은 달라진다. 한 무리가 먹이를 찾기 위해 날아오르면 이에 자극받은 인근 다른 무리들이 함께 날아오르고, 이들 집단이 합쳐서 대규모 무리를 이루는 식이다.

 

소형 메뚜기 떼가 먹어치우는 작물은 3만5000여 명이 하루에 먹는 양과 비슷할 정도. 이들이 지나간 들판은 마치 벌거벗은 땅처럼 변해 국가별 농작물 및 식량안보에도 큰 위협이 된다.

 

키스 크레스먼 FAO 메뚜기 전문가는 “6월 여름철 집중 번식이 시작되기 전까지 메뚜기 확산을 막지 못하면 인도, 파키스탄으로도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며 “메뚜기가 2차 번식을 하는 이집트와 사우디 남부 등 홍해 연안에서 집중적인 예방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현재 이집트와 사우디, 에리트레아 등 보건당국은 공중에서 살충제를 분사하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Image result for lords prayer

 

 

 

 

 

저희 가정에서는 식사 때마다 "날마다 우리에게 양식을 주시는 은혜로우신 하나님 참 감사합니다. 아멘"이라는 찬송을 부른다.

그리고 각자 기도하고 난 후 식사를 한다.

나는 찬송이 끝난 다음에 먼저 속으로 '주 기도'를 드린 다음 개인기도를 마치고 식사를 한다.

 

그런데 요즘 주기도 중에 여섯째 청원의 후반절"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는 기도를 특별히 조하고 싶은 감동이 있다.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e)는 이것을 별개의 간구로 보고 두 간구로 구분하는데,"여섯째 간구(시험에 들지 말게 할 것)는 미래의 죄에 대하여 일곱째 간구(악에서 구하옵소서)는 이미 범한 죄로부터 구해 주시기를 간구하는 것"이라 했다.

 

반면에 죤 칼빈(John Calvin)은 이 청원의 전반절과 후반절을 한 가지로 보며 오늘날 여러 학자들도 이것을 한 간구라고 주장한다. 

메츠거(Metzger) 교수는 이 두 절을 "우리를 지키심(Protection)" 이라는 하나의 범주 속에 넣을 수 있다고 보았다.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e)는 마태의 주기도문 6장 13절을 두 간구로 보고 전반절은 미래의 죄에 대해서, 후반절은 과거의 죄에 대해서 구함 받기를 간구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핸드릭슨(Handricson)과 같이 전, 후반절을 다 미래에 관한 것으로 보는 것도 자연스럽다고 본다.

 

우리는 일용할 양식 외에 과거의 죄에 대한 용서와 사죄 뿐만 아니라 미래의 시험과 악에 대하여 하나님의 돌보심과 보호가 필요하다.

 

마태의 주기도문 13절을 아더핑크(A. W. Pink)는 하나님의 은혜(Grace of God)요, 우리에게 매일(Daily)주어진다고 했다.

 

그리고 이 은혜(Grace)를 여섯째 간구에 적용하여 전반절은 방지의 은혜(Preventing grace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후반절은 보호의 은혜(Preserving grace "악에서 구하옵소서")라고 구분하기도 한다.

 

우리가 악으로부터 보호 받는 것은 하나님의 전폭적인 은혜이다. 이 은혜로우신 하나님의 사역이 한 간구 속에 포함되어 있다.

 

우리말 개역본은 "다만"이란 부사로 연결하여 소극적인 간구(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와 적극적인 간구(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가 균형을 이루게 한다.

그러므로 마태의 주기도문 6장 13절은 본성적으로 연약한 우리로 하여금 유혹에 빠지지 말게 하시고 만일 불행히도 그러한 유혹에 빠져 들었을 때는 우리 스스로 빠져 나오기가 어려우니 하나님께서 우리를 건져내어 달라는 의미의 청원인 것이다. 인간은 무엇 하나 제대로 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이기에.(장재언)

 

 

 

 

 

 

 

 

 

 

 

 

 

 

 

 “인생에서 멀리 가기 위해선 최소한만 남기고 남에게 베풀어야 합니다.” 

 

올해 100세를 맞이하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살아온 날들을 회고하며 삶의 지혜를 전했다.

 

13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열린 푸르메재단‘더미라클스’ 조찬강연회에서 김 교수는 “멀리 여행을 떠나기 위해선 최소한의 짐만 챙겨 떠나야 한다. 인생 역시 마찬가지다. 멀리 나아가기 위해선 최소한만 빼고 남에게 베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미라클스는 장애어린이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푸르메재단에 1억원 이상 기부했거나 5년 이내 기부하기로 약정한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박점식 천지세무법인 회장을 시작으로 션·정혜영 부부, 배우 송일국, 프로골퍼 장하나 등 20명이 활동 중이다. 이날 강연에는 절반 정도가 참석했다. 

김 교수는 강연 참석자들에게 “돈이 많은 사람은 남에게 주기 아깝다고 생각하는데 잘못된 생각이다. 베푸는 사람이 행복하고 가치 있는 인생을 사는 것이다. 돈만 끌어안고 살면 인격을 잃게 된다”고 충고했다.

 

아울러 “사회가 행복해지면 그 안에 있는 나도 덩달아 행복해진다. 사회가 불행한데 나만 혼자 행복할 수는 없다.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도 사회 지도자들이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면 나도 잘살게 된다”고 했다. 

 

나누는 방법에 대해선 “나누는 삶이 별다른 게 아니다. 크게 나누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주변인들이 나와 함께한 시간을 행복하다고 느끼게 해야 한다. 만약 기업가라면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1960~70년대부터 ‘철학적 수필’로 이름이 높았던 김 교수는 현재도 강연과 저술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에 출간한 그의 에세이 『백년을 살아보니』(덴스토리)는 지금도 스테디셀러로 널리 읽히고 있다. 김 교수는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것만 빼면 건강상 별다른 문제는 없다. 이날도 김 교수는 지친 기색 없이 두 시간 가까이 강연을 펼쳤다. 

 

더미라클스 예비회원 황보태조(73) 씨는 “57년 전 학창 시절에도 교수님의 강연을 들은 적 있다. 당시 교수님께서 해진 옷을 입고 오셨다. 또한 본인 몸이 약하다고 하셨는데 오늘까지 정정하게 살아계셔서 또다시 강연을 들으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에 김 교수는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가난했던 시절이었다”고 회상했다. 장수 비결을 묻자 “욕심 없이 사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 교수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생애 주기별로 추구해야 할 것들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사람의 인생은 크게 0~30세, 30~60세, 60세 이후로 분류된다. 시기마다 추구해야 할 가치가 달라진다. 

 

태어나서 서른 살까지는 나무로 치면 뿌리와 밑동을 키우는 시기다. 김 교수는 “서른 살까지는 인생의 근간이 되는 뿌리를 만드는 시기다.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가의 가능성이 결정된다. 무조건 많이 배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평생 어떤 인생을 살고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지 계획을 세워야 하는 시기”라고 했다. 

 

그는 시인 윤동주(1917~1945년)를 예로 들며 “나의 지인 가운데 가장 영향력이 큰 사람을 꼽으면 윤동주다. 그가 학창 시절 공부를 탁월하게 잘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시에 대한 열정은 확실했다. 어린 시절 확실한 목표가 있었기에 시인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었던 거 같다”고 회고했다. 

 

또한 “직업을 택할 때는 지나치게 장래성이나 경제적인 것에 얽매이지 말라”며 “어느 분야에서든지 남보다 앞서나가기만 하면 경제적인 문제는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사람들이 철학은 돈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자신의 경우를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30~60세까지는 일을 하며 일에 대한 가치관을 확립하는 시기다. 김 교수는 “일을 할 때는 돈을 좇지 말고 가치를 좇아야 한다”며 “돈을 보고 일하면 돈에 해당하는 만큼의 이윤이 남지만, 가치를 추구하면 일이 또 다른 일을 낳고, 오히려 수입도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 시기는 인간관계에 대한 학습도 필요하다.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람과 만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현명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아첨하는 사람을 멀리하고, 남을 헐뜯지 말고, 편 가르기를 하면 안 된다”며 “윗사람은 아랫사람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60세 이후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동시에 열매를 맺는 시기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인생의 노른자’에 해당하는 시기다. 그는 “60살쯤 되면 철이 들고 내가 나를 믿게 된다. 75살까지는 점점 성장하는 것도 가능하고, 이후로도 노력 여하에 따라 본인의 성취를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환갑 이후에도 성장하기 위해선 “계속 일하고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김 교수는 “친구들과 살면서 가장 행복한 때가 언제였느냐를 이야기한 적 있는데 60~75살이라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내가 만약 환갑 이후 시기를 늙었다고 포기해서 놓쳤다면 어땠을까 아찔할 때가 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는 바로 60부터”라며 웃음 지었다.   (정아람 기자) 

 

 

 

 

 

 

 

 

 

 

 

 

 

 

 

Image result for liver

 

 

우리 몸의 장기 중에 중요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 중에 간(肝)은 그 크기가 위 다음으로 큰 통(桶)입니다. 몸 안에 들어온 음식물을 영양분으로 바꾸어서 간에 담아 놓은 다음 필요한 곳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간은 그 크기가 12시간짜리입니다. 12시간동안 쓸 수 있는 영양분을 담을 수 있고 그 이상 초과되는 영양분은 다음에 쓰려고 다른 곳에(남자는 배에 여자는 엉덩이에) 저장합니다. 이 초과되는 잉여의 영양분이 뱃살이나 엉덩이에 빵빵하고 통통하게 잘 저축 되어있는 상태를 ‘살이 쪘다’라고 합니다.

 

살을 빼려면 아무것도 안 먹어서 간에 있는 영양분을 다 쓴 다음 저장되어 있는 영양분을 더 가져다가 에너지로 사용하게 하면 자동적으로 살은 빠집니다.

 

한 일주일만 금식을 해 보세요. 창고가 비어서 배, 엉덩이가 자동적으로 홀쪽해 집니다. 살이 안 찌려면 어쨌든지 간에 간이라는 통(桶)이 가득 차 넘쳐서 잉여의 영양분이 저장 창고로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아니면 간 통을 하루에 한 번씩 0 으로 싹 비운 다음에 음식을 먹으면 됩니다. 하루 24시간 중 12시간 동안만 아무것도 안 먹으면 간은 자동적으로 0으로 비워집니다. 보통 저녁을 6시에 먹었다면 다음날 아침 6시까지 12시간동안 아무것도 안 먹으면 0이 됩니다.

 

‘배가 고프다’는 것은 간 통이 비어서 채워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이때 배고픔을 참으면 간은 할 수 없이 부족한 영양분을 저장해둔 창고에서 가져다 씁니다. 그렇게 창고에서 에너지를 많이 가져올수록 창고가 비어 갈수록 우리 몸은 홀쪽해집니다.

 

 

 

 

 

 

 

 

 

 

 

 

 

 

 

 

 

 

 

 

 

 

 

 

 

 

 

 

 



 

1. 도리도리   2. 좌우로 회전,
3. 앞뒤로 끄덕임, 4. 좌우 옆으로

 

 

 

 

 

 

 

 

 

 

 

 

 

게티이미지뱅크

비타민D가 뇌의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대학 뇌 연구소(Brain Institute)의 토머스 번 교수 연구팀은 비타민D가 뇌의 '비계'(scaffolding)에 해당하는 신경세포 주위 연결망(PNN: perineuronal net)을 튼튼하게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20일 보도했다.
 

PNN은 특정 신경세포 주변을 지탱해 주는 강력한 지지망(supportive mesh)으로 신경세포 상호 간의 연결과 신호전달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다 자란 건강한 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번 교수는 말했다. 
 

이 쥐들의 먹이에서 비타민D를 제거하자 20주 후 뇌의 기억 중추인 해마의 신경세포에서 PNN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해마의 신경세포들을 연결하는 가지들의 수(number)와 힘(strength)이 크게 줄었다고 번 교수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쥐들은 다른 쥐들에 비해 기억력과 학습능력이 크게 떨어졌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비타민D의 결핍으로 해마의 오른쪽이 왼쪽보다 더 크게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는 조현병(정신분열증)의 특징적 증상인 심한 기억 상실, 왜곡된 현실 감각 등을 일으키는 요인일 수 있다고 번 교수는 추측했다. 
 

비타민D 결핍은 조현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