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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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my love, my darling

I've hungered for your touch

A long, lonely time

Time goes by so slowly

And time can do so much

Are you still mine?

I need your love

I need your love

God speed your love to me

 

Lonely rivers flow

To the sea, to the sea

To the open arms of the sea

Lonely rivers sigh

"Wait for me, wait for me"

I'll be coming home, wait for me

Oh, my love, my darling

I've hungered, for your touch

 

A long, lonely time

Time goes by so slowly

And time can do so much

Are you still mine?

I need your love

I need your love

God speed your love to me   

 

 

 

 

 

 

 

우리가 기억하는 [사랑과 영혼](Ghost)이라는 영화 속에 이런 명대사(名臺詞)가 있다.

 

It's amazing, Molly..., the love inside, you take it with you

몰리, 참 신기하지... 마음 속에 자리잡은 사랑은 영원할 수 있으니 말이야...

 

[Unchained Melody]라는 노래...

Alex North가 곡을 만들고, William Stirrat가 작사한 곡이다.

1990년 페트릭 스웨지와 데미 무어가 주연한 영화 [사랑과 영혼](Ghost)의 주제곡이다. 전 세계 [연인노래]로 유명.

 

Unchained melody.

매였던 것을 풀어주는 멜로디.

 

마태복음 5장18절에 보면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는 말씀이 있다.  이 노래의 제목을 유추해 낼 수 있는 말씀인 것 같다.

 

Unchained’라는 말‘풀려난’이란 뜻이다. 영화 [벤허]를 보면 주인공 벤허가 노예선에서 힘차게 노를 젓고 있을 때 집정관(執政官)이 그의 발에 매인 착고(着錮)를 풀어주라고 명령한다.

 

그 후 치열한 전투가 일어났을 때 벤허가 물에 빠진 바로 그 집정관을 건져 뗏목 위에 올려 놓는다. 이 때 이 집정관이 왜 자기를 살렸느냐고 원망한다. 자기는 패장(敗將)이기 때문에 죽어 마땅한 사람인데 왜 살렸느냐고 원망 한다.

 

벤허입을 연다. “Why did you have me unchained?”라고 되묻는다.  “당신은 왜 저를 풀어주라고 하셨는데요?”  

 

여기서 사용된 ‘unchained’가 이 노래 제목의 unchained와 같은 뜻이다. 그래서 이 노래마태복음 5장 18절과 연결하여 해석할 수 있고 그 제목을 [매였던 것을 풀어주는 멜로디]라고 번역할 수 있다.

 

이 노래성경에 의하해석할 수 있다. 구약 성경에 아가서(song of songs, Song of Solomon)있다. 바로 아가서에 솔로몬 왕과 시골처녀 술람미 여인이 등장한다. 우리는 이 관계를 통해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 또는 하나님과 교회상정(想定) 사랑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

 

사랑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는다. 사랑하는 사람, 사랑받는 사람은 이 세상이 온통 자기를 위해 존재하는 것만 같은 기쁨을 느다. 그만큼 사랑은 위대한 것이다.

 

사랑하는 연인들이 사랑하는 그 시간, 사랑하는 이와 눈을 마주치고 입맞춤하는 순간 천국을 나는 것 같고, 사랑을 받는 그 시간 온 세상은 온통 경이롭게 보이고, 아름다운 무지개가 떠오르듯 기쁨이 가득 찬다. 바로 솔로몬이 이 시골 처녀를 처음보고 완전히 반했을 때 그러했다.

 

그러나 그렇게도 왕의 신분을 낮추어 시골의 농부가 되어 그 처녀를 ‘검으나 아름답다’고 하면서 사랑으나, 이 술람미 여인은 사랑한다고 해 놓고서 망설인다.

 

그렇게도 남자가 애원하건만 이 여인은 세상의 품에 안겨버린다. 솔로몬에게 영혼의 깊은 밤이 찾아다.

 

만약 인생을 살다가 이런 영혼의 깊은 밤이 오면 메마른 사막을 걷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런 일수록 더욱 성실하충성스럽게 의지적으로 하나님과의 교제 계속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때에 그 "밤"이 지나고, 새로운 "충만"과 기쁨이 찾아 올 것이다. 다윗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걸은 때가 많았다.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는 법은 있어도 하나님이 우리를 떠나는 법은 없다.

 

영혼의 깊은 밤을 통해서, 비록 하나님의 임재가 걷히는 아픔이 있었겠지만 우리가 성숙해 질 수 있는 시간도 다. 자기를 성찰해 볼 수도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이 영혼의 깊은 밤을 역으로 잘 이용하는 지혜필요하다.

 

바로 이 [시간]에 대한 부분이 노래에 잘 녹아있다.  술람미 여인이 자기에게 오지 않고 세상에 빠져 있을 때는 정말로 시간이 안 가더라는 것이다. 외로운 시간이 흐른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크로노스(Choronos) 시간이 흐른 후 마침내 둘 재회 하게 된다.

  

신앙의 정반합(正反合)이라는 말이 있다. 그냥 믿어라 믿어라 할 때 잘 믿으면 되는데, 꼭 마태복음의 탕자처럼 옆으로 가서 실 컷 고생하고 얻어 터지고는 다시 돌아오는 신앙생활을 말한다.

 

시간이 흐른 뒤, 술람미 여인이 이렇게 돌아온 뒤에는 그렇게 흘렀던 시간 바로 그 자체가 많은 일을 해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 시간의 흐름이 부정적인 것 만은 아니더라는 것이다. 그 시간의 흐름이 많은 일을 해 낸 것이다.

  

우리에게는 영화 [사랑과 영혼]은 도자기를 빚는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으로 달콤하고 에로틱한 멜로디를 싣고 다가오기도 다.

 

Righteous Brothers의 주제곡 'Unchained Melody'는 1965년에 발표되었던 고전의 명곡으로 원곡은 그 보다 10년 전인 1954년 ' Unchained '라는 영화의 주제곡으로 등장 했었다.

 

'샘'과 그의 연인 '몰리' 의 절실한 사랑과 이별을 담은 영화다. 이 작품에서 돌팔이 영매 '오다매'로 등장하여 관객을 웃긴 흑인 여배우 우피 골드버그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의 마지막에서 샘은 천국으로 가는 몰리와 이별하게 된다.

그는 "사랑해요. 항상 사랑했어요"라고 말한다. 눈물에 젖은 얼굴로 몰리는 샘에게 말한다. "동감"이라고. 샘은 몰리에게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 몰리는 눈부시게 환한 빛을 뿌리며 저 하늘 속으로 사라진다. "주여 내영혼을 거두어 주소서..."라면서..

 

이 노래의 가사를 나름대로 의역해 본다.

 

Oh, my love my darling

I've hungered for your touch

a long lonely time

and time goes by so slowly

and time can do so much

are you still mine?

I need your love

I need your love

God speed your love to me

 

오, 내 사랑하는 술람미 여인이여

내가 그대의 손길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를 그대는 아시는가요?

그 동안 너무나 길고 외로운 시간이 흘렀지요

왜 그렇게도 시간이 안 갔던지요?

세월 흘러 당신과 나 사이에 이렇게 많은 일들이 있었군요.

 

[비록 영혼의 깊은 밤 왔었지만 그 시간을 통해서 우리가 성숙해 질 수 있는 시간도 될 수 있을 것이다. 자기를 성찰해 볼 수도 있는 시간일 것이다]

 

(이런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당신은 아직도 저를 사랑하죠?

난 당신의 사랑이 필요해요.

난 당신의 사랑이 필요하다고요.

이제야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랑을 저에게 확인시켜 주시네요

 

Lonely rivers flow to the sea, to the sea

to the open arms of the sea

lonely rivers sigh 'wait for me, wait for me'

I'll be coming home wait for me

 

외로운 강물들이 바다로 바다로 흘러가네요

저 넓은 바다의 열린 품속으로 말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죄 짐을 다 가지고 주님의 품으로 가는군요)

 

외로운 강물들이 ‘주님 날 기다리세요, 주님 날 기다리세요’라고 하는 소리가 들리죠? 저도 언젠가는 본향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곳에서 나를 기다려줘요.

 

[합창단의 노래라고 불 수도 있을 듯하다. 바다를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는 강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강물들이 바다로 흐르듯이 우리는 언젠가는 주님의 품으로 달려간다는 것을 말하는듯.]

  

Oh, my love my darling

I've hungered hungered for your touch

a long lonely time

and time goes by so slowly

and time can do so much

are you still mine? I need your love

I need your love

God speed your love to me 

 

[이번에는 이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 왕(또는 주님)을 향해서 시를 읊는다고 생각해도 좋을 듯하다.]

 

오, 내 사랑하는 주님.

저도 주님의 사랑의 손길을 그리워했답니다.

(세상에서 헤맬 때는) 너무나 길고 외로운 시간이었지요

왜 그렇게도 시간은 안 가던지요

세월이라는 것이 많은 것을 해낼 수 있게 해 줬어요.

 

[영혼의 어두운 밤을 지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답니다]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주님은 저의 것이죠?

난 주님의 사랑이 필요하답니다

난 주님의 사랑이 필요하답니다.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저에 대한 사랑을 재촉하시나봐요.

(장재언)

 

 

 

 

 

 

 

 

 

 

 

 

 

 

 

아파트 입주선물로 받은 벤자민 화분 두 개
강산이 세 번 변하고 오년이 더 지날 동안
베란다 귀퉁이에서 사철이 푸르다
나무도 한자리에 오래 살다보면
깊은 정이 드는지
서로 손을 뻗다 설키고 엉켜
이미 한 몸이다
얼룩무늬와 색깔이 다른 잎을 가지고도
두 나무가 가지를 자르면 흰 수액 뚝뚝 흘리며
이내 하나로 아물어 단단한 옹이가 지는
상처가 상처를 만나
아픔과 아픔이 만나
결의를 다지는 저들의 혈액형은 무슨형일까
참고로 나는 O형이다 


 

 

 

이신남 시인

 

결혼과 동시에 동거한 벤자민 화분이 있는 베란다 한쪽을 바라본다. 스무하고도 여섯 해를 함께하고 있다. 오랜 동거여서인지 서로 엉켜서 한 몸이 돼 부부애를 과시라도 하듯 지금까지 잎 푸르고 가지 뻗어 제 자리 한몫 단단히 차지하고 있다.

 

백거이의 서사시 중 가장 아름다운 대표 시 ‘장한가’에서 보면 당나라 황제 현종과 양귀비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사랑이 표현돼 있다. 하늘에는 ‘비익조’ 땅에는 ‘연리지’로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들이 서로 엉켜 마치 한 나무처럼 자란다 해 화목한 부부나 남녀 간의 사랑을 비유하는 말이다.


나무도 한자리에 오래 살다보면/깊은 정이 드는지/서로 손을 뻗다 설키고 엉켜/이미 한 몸이다. 연리지에 딱 맞는 표현이다.

몇 권의 시집을 내고도 이번에 새 시집 ‘박자를 놓치다’를 출간한 박정애 시인의 시집을 읽다가 마음에 와닿는 시 한 편. 나의 두 번째 시집에서 해설을 맡아주셨고, 개인적인 친분과 함께 존경하는 시인이다.

 

살다 보면 고비가 있기 마련이고 어려움으로 눈물겨울 때가 많은 날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은 인간의 정신력이란 것이 만고에 분명한 진리, 아픔과 아픔이 만나 결의를 다지듯 서로가 서로에게 연리근이 되고, 연리목, 연리지가 되는 것이 감사한 일이다. 

 

 

 

 

 

 

 

 

 

 

 

 

 

 



 

천로역정을 보면 크리스천소망과 함께 시온산을 향하여 가다가 이쪽으로 오는 무신론자 한 사람과 만난다.  

 

그 무신론자가 크리스천 일행에게 어디로 가느냐고 묻자 크리스챤은 시온산을 향해 간다고 했다.  

 

그러자 무신론자는 대박 웃음을 터뜨리는 것이 아닌가?

 ("Then Atheist fell into a very great laughter")  

 

왜 그렇게 웃느냐고 질문하자 그는 고생길로 들어서는 크리스천 일행들이 너무 무지한 사람 같기에 어처구니 없어서 웃었다는 것이다.  

 

사실 구원받지 못하고 멸망으로 떨어지는 자신을 의식하지 못하는 그가 정말 미련하고 어리석은 존재였다.

(아래 삽화 - 자신이 멸망에 떨어지는 것을 알지 못하고 크리스챤을 비웃는 무신론자의 영적 모습) 

 

 

 

Pilgrim's Progress, ch 18, p.121, London, 1806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시편 14:1) 
 

"악인은 그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치 아니하신다 하며 그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 (시편 10:4) 
 

 

오늘날 무신론자들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가 하면 오히려 하나님과 그의 교회를 조롱하며 무신론자들의 교회(Godless Church)를 만들어 온 세계로 빠르게 확산시키는 중이다.  

 

영국의 인기 코메디언 샌더슨 죤스(Sanderson Jones)와 피파 에반스(Pippa Evans) 두 콤비는 2013년 1월 런던에서 무신론자 중심의 모임을 교회 비슷하게 시작한 후 모임 단체 이름을 일요집회(The Sunday Assembly)라고 하고 그 모임의 성격을 무신론자 대형교회(Atheist Mega-church)라고 부른다.   이름은 교회라고 하나 실제 모임에서는 코메디 쇼 비슷하다는 평이다.  

 

기독교의 예배형식 비슷하게 모양은 내지만 물론 하나님도 없고 예배도 아니며 종교도 아니다.  

 

하나님을 믿고 자신이 영적이라고 말하는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는 어느 종교에도 가입하지 않고 있는데 그들이 바로 무신론자 대형교회에 호기심을 가지고 많이 참여한다는 소식이다.  

 

그들이 모여 즐겨 부르는 노래는 1979년대 영국의 Rock 그룹, Queen의 히트곡인 "지금 날 말리지마라(Don't Stop Me Now)" 이며, 그들은 이 노래를 찬양처럼(as anthem)부른다고 한다.  

 

 

 

 

그들이 흥겹게 부르는 이 노래의 가사 중 몇마디를 살펴보면 그들의 분위기를 대강 짐작할 수 있겠다.  

 

                        Don't Stop Me Now 

 

오늘 밤 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낼거야,

난 생동감 느끼고 세상은 뒤집어 지지, 

난 황홀경에 떠도는 중 일세, 그러니 지금 날 말리지 마라 . . . . . . 

 

난 하늘을 나는 유성, 질주하는 경주 자동차, 통제 불능의 위성 이라네 . . . . . . 

즐거운 시간 보내려면, 내게 전화하렴 . . . . . . 

 

난 재충전 준비된 섹스 머신, 막 폭발하려는 원자탄 처럼, 오, 오, 오 . . . . . . 

난 200도로 하늘을 태워 뚫는다. 그래서 나를 미스터 화씨(oF)란다 . . . . . . 

난 광속으로 여행하네, 너를 초음속 인간으로 만들어 주마 . . . . . . . 

지금 즐거운 시간 보낸다. 날 말리지 마라 . . . . . . "


 

 

2013년 1월 영국, 런던에서 시작한 무신론자 대형교회 The Sunday Assembly 교회는 만 9개월만에 11월 7일 미국, 테네시주의 내슈빌에 새로운 The Sunday Assembly 교회를 설립하였고, 11월 10일 주일에는 캘리포니아 로스안젤스에서 400여명이 모여 The Sunday Assembly 교회 창립식을 가졌으며, 그 밖에도 산디에고, 뉴욕 등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무신론자 대형교회가 파생하고 있다.  

 

그들의 표어는 창설자 죤스가 6년전 깊이 느꼈던...

자기 개발(Live Better), 

이웃 돕기(Help Often), 

감격적 관계(Wonder More)이다..

비젼은 "신이 없는 회중(godless congregation)을 모든 마을과 도시에" 이다.  

 

그래서 그들 모임에서는 노래와 코메디와 이야기와 다양한 친목으로 그 표어를 성취해 간다.   이 운동을 세계적으로 펼치기 위하여 "40주, 40야(40 days, 40 nights)"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미국과 호주 각 지역을 순회하며 $800,000 모금 운동을 펼치기도 하였다.  

 

창설자 죤스와 에반스는 무신론자 대형교회, The Sunday Assembly가 창설된 이후...

현재 3,000%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세계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교회"를 목격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들은 현재 유럽, 미국, 카나다, 호주 등을 해외 활동 거점으로 삼고 있다.   

 

 

 

 

성경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는 무신론자들에게 무엇이라고 경고하는가?   
 

"창세로부터 그의 (하나님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게치 못할찌니라" (롬 1:20) 
 

하나님은 "하나님이 없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어리석다",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다", "교만한 악인이다" 라고 하신다(시편10:4, 14:1).  

 

피조물이 창조주를 부정하는데 대한 하나님의 답변이다.   하나님은 자연계를 창조하시고 사람이 살도록 환경을 만드시고 이 땅에 연대를 정하셔서 나라와 민족을 이루며 살게 하실 때에 인간이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아 발견케" 하시고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다"고 하셨다(행17:24-31).  

그런데 세상의 지혜로는 그 하나님을 발견할 수 없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증거하기를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라고 하였다(고전1:21).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서만 참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고, 진리와 구원의 길을 발견한다(요14:6).  

 

무신론자들은 왜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일까?   그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이 미련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지혜와 이성적 판단만을 믿고 살아간다.   그들의 사상은 이세상 현실에 관한 것 뿐이다.  

 

마지막 때에는 크리스천들도 현실주의로 빠지면서 영적 지각이 어두워지고 배도(背道)의 길을 가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 세상 신"에게 미혹받으면 그렇게 된다(고후4:4). 
 

"거짓 그리스도들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마24:24) 
 

진리를 사랑하지 않고, 진리를 따르지 않으면 미혹당하여 거짓을 따라가게 된다.   결국은 무신론자와 같은 결론에 이르게 될 것을 하나님은 경고하셨다(살후2:9-12).   진리를 외면하고 따르지 않는다는 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외면하고 따르지 않는 것과 같다(요14:6)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수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
 

 

 

 

무신론교회 ‘일요회중’(SA, Sunday Assembly) 집회 모습

 

 

좀더 자세하게 하나님 없는 교회의 모습을 소개해 보자.

 

영국의 두 코미디언 피파 이밴스와 샌더슨 존스에 의해 시작된 ‘하나님 없는 교회’(godless church)인 ‘일요회중’(SA, Sunday Assembly)이 미국 코미디언 팀 호킨스의 개그 소재로 패러디되면서 연일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호킨스와 도킨스. 이 두 사람은 사실 서로 전혀 무관하다. 이름의 두 음절이 서로 같을 뿐. 그런데 둘은 서로 매우 대조적이다. 
 

‘팀 호킨스’는 미국에서 꽤 유명한 코미디언이자 가수이고 유신론자로서 크리스천 감정과 정서를 유쾌하게 부추겨 늘 호쾌하게 웃겨 준다. 
 

‘클린턴 리처드 도킨스’는 후자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진화론 과학자로 무신론자다.

수시로 신 존재와 기독교를 공격하는 데 발 벗고 앞장서서 싸울 만큼 늘 ‘씨리어스’(심각)하다. 종교에 매우 적대적이어서 자신의 이름으로 된 재단을 설립해 무신론과 인본주의 관련 단체는 물론 무신론 선전홍보용 버스를 적극 지원할 정도이다. 
 

‘클린턴 리처드 도킨스’의 열정이 주효했는지 모르지만 2013년 1월 영국의 두 코미디언 피파 이밴스와 샌더슨 존스가 ‘하나님 없는 교회’(godless church)인 ‘일요회중’(SA)를 런던에 설립했고, 무신론자들의 큰 호응을 얻자 11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이고에도 세웠다.

 

두 코미디언은 계속 지교회를 세우기 위한 모금을 벌여 영국과 미국에 이어 호주를 비롯한 세계 각처에 무신론교회를 계속 개척하고 있다. AP통신은 벌써 1년 훨씬 전에 미국 전역에 걸쳐 무신론 대형교회들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보도했을 정도다. 

 

 

 

무신론 대형교회에서는 기존 교회처럼 예배 형식도 있고 친교를 나눈다. 어린이들을 포함한 수많은 가족들이 모여 노래도 하고 묵상도 하고 간증도 하고 심지어 설교와 낭독 등 기존 교회와 거의 같은 모습을 갖추고 있지만, ‘하나님’과 ‘신앙’은 없다.

 

이들은 심지어 기존 가스펠송에다 무신론 사상을 패러디한 가사의 노래를 부르며 박수도 치고 몸을 흔들기도 한다. 그들은 또 서로 격려하느라 무신론자가 된 과정을 ‘간증’하기도 한다. 모임 끝에는 ‘헌금’도 내고, 다과를 벌여놓고 친교도 한다. 이들은 동네에서 ‘신 없는 자유’를 선전하며 전도까지 한다. 
 

모습은 교회와 비슷한데 내용은 전혀 반대이다. 하나님과 교회를 조롱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무신론교회는 더 이상 하나님을 믿고 있지 않거나 비록 이젠 믿고 싶지 않지만 과거 교회가 제공해 주던 공동체 문화를 계속 즐기고 싶은 동네사람들에게 잘 먹혀들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무신론자 ‘클린턴 리처드 도킨스’와 영국의 두 코미디언이 득세했을지 모르지만, 이번에는 재미있게도 미국 코미디언 팀 호킨스가 무신론에 관한 노래와 개그로 조크를 연방 날려 폭소를 자아내고 있는 것. 
 

호킨스는 최근 자신이 인터넷에 뿌린 비디오에서 무신론교회에 대해 “거긴 과연 뭘하며 노래는 어떨까? 이럴까?”라고 익살을 부려 청중에게 폭소를 선사했다.

 

그의 최신 콘서트 DVD [그건 최악이야]라는 쇼와 노래 내용은 대강 이렇다. 

“무신론 대형교회가 존재한답니다. 그럼 거기서 뭘 하는 걸까요? 거기서 경배송을 한다면 이렇게 할까요? 외쳐라 공허한 지구여, 노래하라! 능력과 위엄, 찬양을 ‘없을 무’(nothing)님께?”

또 무신론 교회의 어린이들은 어떻게 노래할까 자문하며 이런저런 주일학교 노래를 무신론 어린이 노래로 패러디하기도 했다.

“그 누구도 없다네 어린이 사랑해 줄 이

온 세상의 어린이들 말야...” (노래 ‘세상 모든 어린이들 예수님을 사랑해’) 
 

“생각해 생각해 우리가 왜 존재하는지

 하지만 하지만 생각할 이유도 없네.” (노래 ‘깊고도 넓도다’) 

 

“진화론을 난 아네 다윈이 말해 주니까

우연으로 난 사네 약자는 생존 못해.” (찬속가 ‘예수 사랑하심을’)

호킨스는 이렇게 너스레를 떨며 무신론자들이 자화자찬 하는 내용의 노래를 부르고는 “헤이~!” 하고 연호를 날려 폭소와 더불어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물론 개그와 노래가 우스우니까 웃기는 웃지만 속으로는 무신론자들 특히 그들의 어린 자녀들의 영혼을 생각하면 너무나 불쌍하여 창자가 끊기는 듯 저리고 아파온다.

 

지금 무신론교회는 힘없고 맥이 빠져가는 일부 전통적인 기존 교회의 ‘대안(?)’으로 등장하면서 인간의 힘으로 삶을 즐기고 신에게 구애받고 싶지 않은 사람들의 마음을 뺏는 사탄의 최신작전으로 번져가고 있다.

 

이에 대한 교회의 대책은 무엇이어야 할까? (장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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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국에 카우보이 교회가 늘어납니다.

현재 36개 주에 적어도 400개가 넘는 카우보이 교회는 일반 교회와 크게 다릅니다.

 

복음주의 교회 신조가 줄어드는 지금 카우보이 교회 신자가 늘어나는 이유를 많은 전문가들은 허례허식과 위선이 적어 지저스 크라이스트와의 관계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NPR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텍사스 주에 있는 엘리스 카운티에 있는 카우보이 처치는 신자가 1,700 명이나 됩니다.

 

카우보이 교회는 텍사스 주에 가장 많지만 훌로리다 주에서 알라스카에 이르는 지역까지 퍼지고 케나다와 호주에도 늘어납니다.

스테인드 글래스도 없고 헌금통도 보기 힘든 카우보이 교회는 강단이 마굿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목사도 마부나 카우보이 차림입니다.

텍사스 주의 신학대학에서는 카우보이 교회 리더십 강의코스가 있을 정도로 크게 늘어납니다.

 

NPR 방송과 인터뷰한 뉴 멕시코 주 싼타 페 카운티의 카우보이 교회 Steve “Doc” Timmons 목사는 카우보이 교회가 확장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교회같지 않다는 점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한국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로 끊임 없이, 참 끊질기게도 일본과 마찰을 빚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 안에서는 아직도 친일파 문제로 시끄럽다.

 

한번 문제를 제기해 보고싶다.

그러면 한국은 월남전에서 한국군에게 성폭행 당한 월남 피해자에게 사과한번 제대로 했느냐?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면서 The Gaurdian WeeklyJo Griffin이 쓴 글을 여기 소개한다. (언)

 

 

 

 

 

 

 

 

 

Sang(80) 할머니의 가족. 할머니는 평생 홀로 가족을 건사했다.

왼쪽부터

둘째 손자, 셋째 손자, 첫째 손녀, 손녀사위, 할머니, 며느리, 아들 ‘언’이다.

 

 

 

 

The Gaurdian Weekly , Jo Griffin

 

 

한국군 병사 한 명이 푸옌(Phu Yen)주의 작은 마을에 있는 민가에 들이닥쳐 집에 있던 트란 티 응아이(Tran Thi Ngai) 씨를 강제로 성폭행했을 때 트란 씨는 24살이었습니다.

 

“저를 방 안으로 밀쳐 넣더니 방문을 닫고는 여러 차례 저를 겁탈했어요. 총을 들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겁에 질려 저항할 생각도 못 했어요.”

 

이제 어느덧 80살을 바라보는 트란 씨는 한국 정부가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 병사들이 베트남 사람들을 성폭행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해주기를 아직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권 단체 라이따이한을 위한 정의(JLDH)는 한국 정부에 전쟁 당시 한국군 병사들의 성폭행으로 태어난 수천, 수만 명에 이르는 라이따이한을 인정하고, 성폭행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해 왔습니다.

 

현재 한국군 성폭행 피해자 가운데 약 800명이 살아있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그 가운데 한 명인 트란 씨도 세 아이를 모두 전쟁 중에 강간을 당해 임신하고 낳았습니다.

 

한국은 미국 편에서 베트남전쟁에 참여했습니다. 1964년부터 미군이 패퇴한 1973년까지 베트남에 파병한 한국군의 수는 32만여 명. 그러나 이렇게 많은 군인이 참전한 전쟁치고는 실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관해 알려진 것이 너무도 없습니다.

 

한국 정부는 파병한 한국군이 베트남 여성들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단 한 번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성폭행 피해 여성 가운데는 미성년자인 10대 소녀들도 있었으며, 12살 어린이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폭행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으니 성폭행으로 태어난 라이따이한의 존재에 관해서도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반대로 한국 정부는 일본강점기 위안부 문제에 관해서는 피해자 처지에서 일본 정부에 사과와 배상을 요구해 왔습니다.

 

이달 중순 분쟁 지역에서의 성폭력 예방을 위해 열린 한 행사에서 영국의 전 외교부 장관 잭 스트로는 UN 인권위원회에 베트남 전쟁 당시 성폭력에 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하며, 한국 정부도 불편한 과거를 마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파병한 자국 군인들이 저지른 범죄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은 어느 나라에나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영국 정부도 (영국군이 북아일랜드에서 아무런 무고한 민간인 10명을 향해 발포했던) 피의 일요일 사건을 다룰 때 진실을 낱낱이 드러냄으로써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늦게나마 용서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진실을 마주하고 잘못한 일에 사과하는 것만이 국격에 걸맞은 일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스트로 전 장관은 라이따이한을 위한 정의의 국제 대사를 맡고 있기도 합니다.

 

“성폭력 피해자들과 성폭력으로 인해 태어난 라이따이한들에게 과거에 있었던 일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은 상처를 치유할 기회를 줘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전쟁이나 분쟁 지역에서 빈번히 자행되는 성폭력과 성범죄를 근절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야 합니다.”

 

라이따이한은 베트남어로 ‘피가 섞였다’는 뜻으로 혼혈경멸하는 시선이 다분히 깔린 단어입니다.

 

전쟁통에 베트남 어머니와 얼굴도 모르는 한국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라이따이한들은 태어날 때부터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는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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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자신이 집단적인 성범죄결과물로 이 세상에 나왔다는 사실 만큼 끔찍한 일도 없을 겁니다. 실제로 자라는 과정에서도 학교에서 받아주지 않아 문맹률도 전체 베트남 인구보다 높고, 의료보험을 비롯한 사회보장제도의 혜택도 거의 받지 못합니다.

 

트란 티 응아이 씨의 아들 트란 다이 낫 씨는 아직도 어렸을 때 학교 선생님에게 이유 없이 두들겨 맞은 뒤 퇴학당했던 날을 잊지 못합니다. 어머니는 결국 아들이 18살이 되기도 전에 혼혈이라서 차별받았다는 사실을, 라이따이한이 베트남 사회에 발 디딜 곳이 얼마나 없는지를 설명해줘야 했습니다.

 

“학교만 가면 모두가 저를 ‘개새끼’라고 불러대며 손가락질 했어요. 이유도 모른 채 늘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했는데,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죠.

선생님은 매일 같이 저를 때리며 ‘너희 아빠 따라서 한국으로 꺼지라’는 말만 했어요. 제게 베트남은 지옥 같은 곳이었어요. 평생 난 이곳에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만 하면서 살아왔죠.”

 

트란 다이 낫 씨는 라이따이한을 위한 정의라는 단체를 세우고 한국 정부에 전쟁 당시 한국군의 성폭력을 인정하고 사과를 촉구하는 일에 직접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전쟁 성범죄에 맞서 싸우는 데 평생을 바친 공로로 지난해 콩고 의사 데니스 무크웨게(Denis Mukwege)와 함께 노벨 평화상을 받은 나디아 무라드(Nadia Murad)도 라이따이한을 위한 정의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라이따이한들은 그간 베트남 사회의 어두운 그늘 속에 너무나 오래 방치되었습니다.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은 희생자와 그 가족들을 끌어안고 마주하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이라크에서 다른 여성 야지디 교도들과 함께 테러단체 IS 군벌의 성노예로 팔려갔던 적이 있는 무라드는 성범죄 가해자들을 심판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합니다.

 

전쟁이나 분쟁 지역에서 자행된 조직적인 성범죄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가해자들이 피해자들보다 훨씬 더 안락하고 윤택한 삶을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거예요.

 

가해자는 처벌을 받기는커녕 제대로 된 진상 조사도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고, 그런 가운데 피해자들은 가장 기본적인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끔찍했던 기억을 안고 고통 속에 죽지 못해 남은 삶을 살게 되죠.

가해자를 찾아내 제대로 처벌하지 않고서는 성범죄 피해자의 인간으로서의 존엄은 절대로 지켜낼 수 없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성범죄 예방을 위한 모임의 공동 창립자 윌리엄 헤이그는 베트남 피해자들의 사례를 두고 전쟁 지역에서의 성폭력을 근절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과거를 직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전쟁 지역 성범죄의 진상을 규명하는 상설 기구들이 찾아낸 성폭행 사례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기구들은 UN의 지원을 받고 있죠. 끔찍한 범죄의 진상을 밝히고 예방하며 정의를 바로 세우는 작업이 더디지만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스트로 전 장관은 가디언에 “피해자들이 원하는 것은 배상보다도 일어났던 일을 정확히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스트로 전 장관은 한국 정부에도 여러 차례 성폭행 피해자들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트란 티 응아이 씨는 언제쯤 사과를 받을 수 있을지 기약이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날 한국군 병사에게 처음 강간당한 뒤 저는 모든 것을 잃었어요. 집에 사실상 감금된 채 살아야 했고, 그 집마저 잃었죠. 제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단 한 번도 희망을 품지 못하는 삶을 살아야 했어요.

저 같은 피해자가 사과를 받을 날이 올까요? 언젠가는 오겠지만, 그날에 아마 저는 죽고 이 세상에 없겠죠. 그래도 하늘에서라도 저는 그 사과를 받을 겁니다.”

 

Jo Griffin

 

 

 

 

 

 

 

 

 

 

 

 

 

경고 :

몇몇 이미지들은 공공장소에서 보기에 부적합할 수 있습니다.

 

출산 전문 사진작가들의 국제 커뮤니티인 ‘Birth Becomes Her’가 출산 관련 사진 작품을 기리기 위하여 콘테스트를 열었다.

 

전 세계의 출산 전문 사진작가들이 2018년 찍은 작품 약 1200개를 제출했으며, 심사위원들은 이 가운데 빼어난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주최 측은 ”해마다 우리의 콘테스트가 성장하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며 ”출산의 순간을 담은 현실적이고 놀라운 사진들에는 ‘힘’이 담겨 있다고 우리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부디 이 작품들이 출산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출산에 다양한 선택지가 있음을 일깨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래는 출산의 순간을 날 것 그대로 포착한 놀라운 사진 18장이다. 

 

 

 

 

 

 

 

 

 

 

 

 

 

 

 

 

 

 

 

 

 

 

 

 

 

 

 

 

 

 

 

 

 

 

 

 

 

 

 

 

 

 

 

 

 

 

 

 

 

 

 

 

 

 

 

 

 

 

 

 

 

 

 

 

 

 

 

 

마태복음 17장 1-4절



1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2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3 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4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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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의 대표자 모세도 뵙고

선지자의 대표자 엘리야도 뵙고

변화된 예수님의 모습도 뵈었으니

그 곳에 초막 셋을 짓고 눌러 앉고 싶은가?

 

산 아래 믿음 없고 패역한 세상으로 내려가기 싫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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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월10일(3월두째주일)은 여름철 일광절약시간(Daylight Saving Time)이 시작되는 날이다. 부산스럽게 토요일 오후에나 밤 중에 시간을 한 시간 앞으로 당겨 놓는다. 유익한 점도 있고 불편한 점도 있는 것 같다.

 

[서머타임 시작]을 앞두고 같은 이름의 [서머타임]이라는 노래를 생각해 본다. 젊은 시절에 많이 불렀던 ...

 

[썸머타임]은 미국 오페라 ‘포기와 베스’에 나오는 아리아이다.

 

‘♬ Summer~ time~~’

이렇게 시작하는 머타임(Summertime)이라는 노래는 미국의 국민 음악가 조지 거슈윈(George Gershwin 1898~1937)이 1935년에 작곡한 오페라 ‘포기와 베스(Porgy and Bess)’의 1막에 나오는 소프라노 아리아다.

 

오페라에서 어부의 아내 클라라가 갓난아기를 어르면서 부르는 블루스 조의 자장가이다.  가사는 1925년에 발표된 뒤보즈 헤이워드(DuBose Heyward)의 원작 소설 ‘포기’(Porgy)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서머타임]은 곡목이 하나의 쉬운 단어로 이루어져 있어 쉽게 기억된다.  클래식계는 물론 팝, 락 분야에서도 널리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재즈뮤지션들로부터 지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라고 한다.

 

이는 거슈윈이 이 곡을 작곡할 때 유명한 흑인 영가 ‘Sometimes I feel like a motherless child'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것과 무관하지 않으리라.

 

‘포기와 베스’는 1920년대의 가혹했던 흑인의 생활상이 바탕이 된 것이다.

 

조지 거슈윈은 음악가로 출발 당시 다소 대중음악 스타일로 출발했으나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를 비롯해 피아노협주곡 F장조 등 대곡들이 성공하면서 클래식 음악에 재즈를 더욱 접목하게 되었고 흑인들의 생활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 갔다.

 

오페라 ‘포기와 베스’는 출연진이 모두 흑인으로 1920년대의 미국 흑인들의 비참한 생활상을 노래하고 있는 비장(悲壯)한 내용이다.

 

과연 당시로서 가난한 흑인 부부가 아이의 장래를 보장해 줄 수 있겠는가?

 

그래서 이 [서머타임] 아리아 가사의 이면(裏面)에는 꿈길 같은 포근한 자장가가 아니라 아기한테 들려주는 사탕발림 같은 장탄식(長歎息)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언)  

 

 

 

George Gershwin

Porgy and Bess

 

Summertime

 

Summertime

and the live in is easy

Fish are jumping

and the cotton is high

 

여름날에는 삶이 여유롭단다

물고기는 뛰어 놀고

목화는 아주 잘 자라지.

 

Oh your daddy's rich

And your mommy's good-looking

So hush, little baby, don't you cry

 

너의 아버지는 돈이 많고

어머니는 아름답지 않니?

그러니 그만 울음을 그쳐라.

 

One of these mornings,

You're gonna rise up singing

Then you'll spread your wings

And you'll take to the sky

 

너는 어느 날 아침

일어나서 노래를 부를 거야.

그리고 작은 날개를 펼치고

하늘로 날아갈거야.

 

But till that morning,

There's nothing can harm you

With daddy and mommy say standing by

 

아침이 오기까지

너를 해칠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야.

엄마 아빠가 지켜줄거니까.

 

I know, my little darling let me show

And never gonna let you go

Hush, pretty little baby don't you cry

 

난 알아. 난 절대

너를 보내지 않을 거야

그러니 울음을 그쳐라.

 



Pretty little darling, I said, a-right now

Don't let a tear, don't let a tear

Little darling, fall a-from your eyes

So hush, pretty baby don't you cry

 

귀엽고 아름다운 너는 이제 네 눈에

눈물이 흐르게 하지 말아라

그만 눈물을 그쳐라

 

Little darling, do not let a tear

fall-a from your eyes

 

아가야

눈물을 흘리지 말아라  

 

 

 

 

 

 

 

 

우리말 신약성경에 ‘시험하다’로 번역된 그리스어 가운데 하나인 ‘페이라조’는 명사 ‘페이라’(시도 실험 재판 시련)에서 유래했습니다.

 

새번역 누가복음 4장 2절 “사십 일 동안 악마에게 시험을 받으셨다”와 13절 “악마는 모든 시험을 끝마치고”에서 동사 페이라조가 쓰였습니다.

 

12절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아라 하였다”에서 쓰인 ‘에크페이라조’는 페이라조에 강조를 더하는 접두어 ‘에크’를 붙였습니다.

 

페이라조를 영어 성경에서 test로 번역했습니다. 시금(試金)할 때 사용하던 토기 그릇을 뜻하는 라틴어 ‘테스툼’에서 유래했습니다. 악마가 나쁜 의도를 갖고 죄를 짓게 유도했다는 의미에서 2절에 있는 페이라조를 tempt(유혹하다)로도 번역했습니다.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은 예수님은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광야로 나아가셨습니다.

 

그곳에서 악마의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악마는 예수를 예루살렘으로 이끌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여기에서 뛰어내려 보아라.

성경에 기록하기를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자기 천사들에게 명해서, 너를 지키게 하실 것이다’ 하였고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떠받쳐서, 너의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할 것이다’ 하였다.

예수께서 악마에게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아라’ 하였다. 악마는 모든 시험을 끝마치고 물러가서, 어느 때가 되기까지 예수에게서 떠나 있었다.”(눅 4:9~12, 새번역)

 

광야에서 시험 받으며 40일을 이겨낸 예수님을 기억하며 부활절을 준비합시다. 

 

 

 

 

 

 

 

 

 

 

 

 

 

 

 

 

 

 

 

 

 

 

 

 

 

지난 세월을 남자처럼 살아왔다. 34년이다.

1977년 이곳 시카고에 이민을 올 때까지 사회 경험이라고는 한국에서 약국을 11년간 한 것이 전부다. 그런 내가 겁 없이 지금의 로랜스 한인 타운에 D 백화점을 시작했다. 아들 둘과 딸 둘을 키우면서 뒤돌아볼 여유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렸다. 어느새 세월은 지나 은퇴를 앞두었다.

 

한국에서의 약국 경영을 합치면 그동안 일을 한 것은 정확히 45년이다. 아이들은 다 자라 각기 주어진 환경 속에서 자기 몫을 잘하며 살고 있다. 힘들었던 이민 생활의 보람을 느끼며 감사하다.

 

내 나라가 아닌 미국에서의 사업은 모든 것이 서툴고 경험도 없었던 때라 많은 시행착오를 치렀다. 여러 회사의 물건을 사 드리는 과정에서 돈이 있다고 살 수 있는 건 아니었다. 대부분의 유명 회사는 크레딧 실적을 요구했다. 금방 이민 온 나는 크레딧 레코드가 없었기 때문에 살 수 없었다.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일은 그 당시 손님들이 좋아하는 유명 브랜드 L 회사의 상품에 대한 거래를 트기 위해 그 회사를 방문했었다. 그때 세일즈맨이 나의 크레딧을 물어보았다.

한국에서 금방 이민 온 사람으로서 지금부터 하나하나 크레딧을 쌓아갈 생각이라고 했더니 잠시 후 그가 “당신과의 신용거래 개설은 아직 불가능하다(not available).”

퇴짜를 맞았다. 그 후 우연한 기회에 그 회사의 경쟁상대인 다른 업체와 계약을 맺고 모두가 놀랄 정도로 상품을 많이 팔았다. 주위에 있는 여러 회사를 차차 알게 되어 많은 세일즈맨들이 자기회사의 물건을 팔기 위해 우리 백화점으로 몰려들었다.

 

한 3년이 지났을 무렵 낯익은 세일즈맨이 왔다. 내가 처음 이민 와서 유명 브랜드 회사에 거래하러 갔을 때 거절했던 사람이다. 자기회사와 거래를 하자고 했다. 나도 모르게 그때 그 세일즈맨에게

“당신을 위한 어카운트는 아직 불가능하다(not available).”라고 그때 그 세일즈맨이 한 말 그대로 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후에 그 회사와 거래를 다시 시작하면서 그 세일즈맨이 정중히 사과했다. 사업을 하면서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통쾌한 일 중의 하나로 기억에 남았다.

 

미국 생활은 힘들기도 했지만 보람된 일도 많았었다. 우리 백화점 광고가 잡지를 통해 미국 50개 주에 나갔다. 알지도 못하는 미국 시골에서도 주문이 들어오면 UPS(소포배달 회사)로 물건을 보내주었다.

 

나는 이렇게 미국 전역에 물건을 팔기 시작하면서 미국 시골 곳곳에 사는 한국 여성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대부분 국제 결혼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정에 목말라 있었고 사람에 따라 문제도 많고 아픔도 많았다. 시간이 지나다 보니 나는 어느덧 그들을 아끼게 됐으며 아픔도 함께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서로 기도하며 의지하게 되었다.

 

켄터키에 사는 제니퍼는 가정에 충실하던 남편이 직장의 유부녀와 정분이 나서 집을 나가 괴로워했다. 외로워 울면서 매일 전화를 했다. 한국말을 들어줄 사람도 함께할 사람도 없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어려움을 자상히 들어주고 진실한 마음으로 위로하며 하루도 빼지 않고 서로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했다. 때로는 같이 울기도 했다.

 

그 남편은 8개월이 지난 후에 돌아왔다. 얼마나 감사하고 기뻤는지 모른다. 아픔이 있는 그들도 꽁꽁 닫았던 마음의 문을 서서히 열기 시작했다. 자신들을 내놓고 울며 얘기할 때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그때 일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고통 후에 오는 보람이었다.

 

꿈 많던 여고 시절을 생각하면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문학가가 되겠다는 희망이 내 가슴속에서 살아 있음을 느낀다.

 

기욤 아폴리네르의 시 ‘미라보 다리 아래에서’는 수십 년 세월이 지난 지금도 이따금 감정을 불어넣어 읊어보게 된다.

 

‘미라 보 다리 아래 세느강이 흐르고 / 우리들의 사랑도 흐른다 / 내 마음 속에 아로새기는 것 / 기쁨은 언제나 고생 끝에 이어 온다는 것을 / 밤도 오고 종도 울러라. 세월은 흘러가는데/ 나는 이곳에 남는다.’

 

또 윤동주의 [별을 헤는 밤]은 우리 모두가 합창을 하지 않았던가.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함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 별 하나에 동경과 / 별 하나에 시와 /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지금도 지그시 눈을 감고 그때를 생각하면 내 마음은 여고 시절로 돌아가 한참을 헤매다 온다. 소녀 적에 가질 수 있는 감성이 지금도 마음에 아련히 스며오는 것 같다. 그때 꿈꾸었던 문학가의 꿈을 2011년 뉴욕문학에 수필가로 등단을 했으니, 미국 와서 40년이 지난 지금 은퇴 후 늦게나마 소녀 적의 꿈을 살린 것 같아 감사하다.

 

남자처럼 정신없이 앞만 보고 살아왔던 일상에서 다시 여자로 돌아오고 내 육신과 영혼 속에 숨겨져 있던 행복을 하나하나 찾아내고 싶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고 누군가 말했다.

 

은퇴. 영어로 Retire란 그 말은 타이어를 다시 갈아 끼운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사용했던 헌 타이어는 퇴역시키고 말이다. 이제 새 타이어를 갈아 끼우고 나에게 새로 주어진 하얀 도화지 위에 내 꿈을 그리고 싶다.

 

그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못했던 예쁜 커피잔에 향기로운 커피 향을 음미하면서 그리던 친구와 만나 지나온 추억을 얘기하며 여유롭게 수다를 떨고 싶다. 또 내가 좋아하는 가을을 마음껏 즐기고 싶다.

 

햇빛에 반사되어 형형색색으로 아름다운 단풍들은 나를 유혹하지만 한 번도 그 단풍 길을 걸어볼 기회가 없었다. 시간에 쫓기는 생활의 연속에서 마음만 간절했다. 해마다 그 단풍을 보면서 언젠가는 너희와 속삭이는 날이 있을 거라고, 그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단풍이 아름다운 공원을 지나며 혼자 속삭였다. 이제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날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함박눈을 맞으며 흔적 하나 없는 새하얀 공원의 눈길에 내 발자국을 남기고도 싶다. 눈부신 하얀 눈꽃이 핀 겨울나무 길을 걸어야지.

 

또 내년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리릭 오페라의 정기공연 티켓도 사야겠다. 도서목록에서 기다려온 책도 많이 읽고 싶다. 평생 한 번이라도 가보고 싶다고 소원했던 비엔나 뮤직 페스티벌을 몇 년 전에 두 딸과 갔다 왔었다. 그때의 감격을 잊을 수 없어 다시 가보고 싶다.

 

비엔나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차르트의 로코코식 가발과 의상을 입고 음악회 표를 파는 사람을 볼 수 있었다. 영화에서 보던 궁중 음악회에 가는 기분으로 표를 사 음악회에 간 적도 있다. 비엔나 소년 합창단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연주회에 감동의 박수를 보낸 것도 잊을 수 없다.

 

비엔나에서 초콜릿이 담긴 모차르트의 컵을 사 왔는데 지금도 그 컵을 보면 비엔나의 좋은 연주와 유서 깊은 건축물에 매료되어 행복했던 날들을 잊을 수 없다.

 

기차로 미국의 곳곳을 구경하며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하고 싶다. 장사만 하고 살아온 내 영혼은 너무 황폐해지고 더러는 지쳐서 힘들었을 때도 오직 위로가 된 것은 신앙의 힘이었다. 기도함으로 평안함이 왔고 용기를 얻었다.

 

아직은 건강에 문제가 없으니 내가 누리고 싶었던 행복한 일과 봉사활동도 할 것이다. 그리고 남자처럼 숏커트에 바지만 입고 일해 왔는데 머리를 길러 웨이브를 넣고 꽃무늬가 있는 치마도 입은 여자로 돌아와서 부엌에서 산적(散炙)을 부치고 신선로에 열구자탕(悅口子湯)도 끓이는 진짜 여자로 돌아와 아름다운 삶을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

 

새 타이어를 갈아 끼우고 하고 싶은 일이 너무도 많다. 내가 준비한 멋진 은퇴 후의 길을 내다보며 설렌다. 상냥하고 자상한 여자로 돌아와서 원숙한 삶을 살고 싶다.

 

여자로 돌아와 새로 끼운 타이어가 계속 굴러갈 때까지 나는 내가 준비한 멋진 제 3의 인생을 달릴 것이다.(차덕선 에세이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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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 거주하는 차덕선 님께서 첫 수필집을 펴냈다. 그녀의 라이프 스토리 [여자로 돌아와서, Return as a Woman] 차덕선 에세이 집을 서울 선우미디어를 통해 출간하였다.

차덕선 지음 | 선우미디어 | 2019년 02월 15일 출간 / 260페이지

 

 

 

여성과 어머니로서의 작업과 역할을 다 하고 신의와 노력으로 미국에서 성공을 거두는 모습은 한국 여성의 끈기와 지혜를 보여준다.

 

독자들은 수필로 그려 놓은 삶의 자화상인 수필집을 는 것만으로 '인생의 길'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성 싶다.

 

'삶'이란 그냥 세월을 보내는 것이 아닌, 목적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 가야하는 길임을 알려 준다. 한 여성의 감성적인 삶의 모습이 아니고 치열하고 의미로운 체험을 통해 삶의 의미와 가치를 알려 주고 있다.

 

차덕선 수필가의 처녀 수필집 상재(집자 주: 上梓-책 따위가 출판되기 위하여 인쇄에 부쳐지다)를 축하하며 앞날에 건강과 행운을 빈다...

 

 

 

 

 

 

 

 

 

 

 

 

 

 

 

 

 

 

 

 

 

 

 

 

 

 

 

 

 

 

 



 

1. 도리도리   2. 좌우로 회전,
3. 앞뒤로 끄덕임, 4. 좌우 옆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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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살생선인 명태가 헬스 보충제 못지않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원양산업협회에 따르면 일본 수산주식회사가 2017년 11월에 펴낸 '일본의 흰살생선 단백질의 연구 보고'에서 이런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고서를 보면 일본 교토 부속대학교가 2017년 아미노산학회 보고한 임상시험에서 명태 단백질 성분은 계란 이상 품질로 대두, 우유, 밀보다 이용 효율성이 높았다.

이용 효율을 보면 밀은 79, 계란은 100이었으나 명태는 104였다.

 

연구진이 질소 추출법과 같은 분석 방법인 'IAAO법'으로 단백질 이용 효과를 분석한 결과 명태 섭취 시 단백질 속 미오신 성분으로 인해 운동하지 않아도 근육이 강화됐다.

 

다른 연구진도 비슷한 결과를 내놓았다. 리쓰메이칸대학교 후지타 교수는 65세 이상 여성 19명을 대상으로 운동은 하지 않고 통상적인 생활을 하게 하면서 3개월간 명태 살 4.5g이 들어간 수프를 매일 섭취하게 했다.

 

이번 실험에서 명태 섭취 이후 전신 제지방량(몸무게에서 지방량을 제외한 무게)이 늘어난 사람은 15명이었다. 19명 모두 근육량이 증가했다. 65세 이상 여성은 골격과 근육으로 구성된 제지방량이 연평균 1.0∼2.0%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대학교 오카다 교수는 실험용 쥐를 이용한 실험 결과 명태 단백질로 인한 근육량 증가 구조를 밝혀냈다. 명태 단백질 섭취 시 근육 합성은 촉진되고 근육 분해가 억제된다고 오카다 교수는 설명했다.

 

일본 수산주식회사 우치다 연구원도 실험용 쥐에게 명태 단백질 333/㎏ 이상 투여 시 근육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이를 인체에 적용하면 체중 60㎏인 사람이 하루 3.3g 이상 명태 단백질을 먹는 것으로도 근육량을 늘릴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김현태 한국원양산업협회 이사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양질 단백질과 과일과 채소 등 균형 잡힌 식생활과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면서도 "운동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겨울철에는 고단백 저지방 생선인 명태 섭취를 통해 다이어트 효과도 거두고 근육량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