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2차 미북정상회담 일지
2019년 2월 27과 28일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 폴 호텔에서 진행된 2차 미북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김정은은 정치국 위원 7명을 비롯한 대규모 수행단을 대동하고 24일 평양을 출발했다.
김정은을 태운 전용 열차는 66시 간이 지난 26일 베트남에 도착했다.
다음 날 오후 6시 30분 미국과 북한의 두 정상은 하노이 메트로 폴 호텔에서 통역만 동석한 가운데 30분을 만났다.
그리고 두 정상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 관, 믹뮬바니 참모, 북한 김영철 정무국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등이 동석한 가운데 저녁식사가 이어졌다.
이 때 트럼프는 김정은을 향해 “당신 나라의 엄청난 미래” 를 보장한다고 발언하였고, 김정은은 2차 정상회담은 트럼프의 “용감한 정치적 결정”이라고 답했다.
회담 둘째날 오전 정상간 일대일 회담 전에 김정은은 취재 기자들로부터 평양에 미국 연락 사무소를 개설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하기를 망설였다.
그러고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회의실에서 언론을 밖으로 내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다시 기자들이 김정은을 향해 핵 프로그램을 중단할 용의가 있는지를 묻자 “핵을 중단할 용 의가 없었다면 나는 지금 여기에 있지 않을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양국 정상 지도자들은 회의에 들어갔으나 회담후 예정되어 있던 두 정상의 점심 및 기자회견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기자 회견에서 “기본적으로 북한은 제재가 완전 해지되기를 바랐으나 우리 미국은 그렇게 합의할 수가 없었다.”라고 발표했다.
회담이 결렬된 것이 알려졌다.
그리고 12시간이 지난 새벽 북한 리용호 외무상은 전격적으로 기자 회견을 요청해 “회담 과정에서 미국측이 영변 핵시설 외에 한가지를 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하였다.
미국의 NBC 뉴스는 정상회담 둘째 날, 북한이 숨기고 있던 핵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현황자료를 미국이 요구하였으나 북한이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결과로 회담은 결렬되었다.
지금까지 핵을 포기할 의지가 없었던 북한의 모습이 드러난 것이다.

2.
2차 미북정상회담 이후, 흔들리는 북한
모퉁이돌선교회는 2차 미북 회담을 앞둔 2월 22일부터 회담이 진행되는 28일까지 기도 사역자들과 함께 회담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했다.
그리고 3월 6일 평양 을 비롯한 북한의 여러 지방에서 일어나는 전후 상황에 대 한 소식이 들어왔다.
뜻밖에도 역사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께서 행해 가시는 놀라 운 소식이었다.
오늘 북한에 일어나는 상황이 오직 하나님의 손에서만 다스려져, 복음이 선포되는 영광에 이르도록 기도하고자 정리하였다.
1) 2차 미북회담 전, 북한은 이런 일들을 꾸몄다!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서 진행된 1차 미북정 상회담 이후 북한은 “장군님이 미국의 트럼프를 이겼다“고 대 대적으로 선전해 왔다. 한 예로, 1월 8일 김정은의 생일을 즈음해 노동당 간부들에게 20일 분량의 기름과 쌀, 고기 등을 한꺼번에 선물로 주었다.
그러자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이게 뭐야? 간부들에게만 선물을 주고 인민들은 왜 주지 않아?” 라는 불만들이 제기되었다.
그러자 노동당은 ”이번에 장군님이 미국 트럼프와 하노이에서 회담을 하는데, 장군님이 이기고 돌아오면 먹는 문제, 입는 문제가 다 풀린다. 그 때까지만 참으라, 노동당의 햇빛은 어디에도 그늘이 없다.“ 라며 주민들을 달랬다.
그러면서 북한 당국은 “모든 배급소를 가동해 인민들에게 배급품을 지급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그만큼 김정은은 2차 미북정상회담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어 낼 수 있음을 확신했다.
무엇이 김정은으로 하여금 그토록 자신감을 갖게 했을까?
김정은은 하노이 회담을 앞둔 2019년 신년사에서 “자신은 비 핵화에 전념하였으나 미국의 제재가 계속될 경우 대안적인 길을 모색할 수도 있다” 고 경고했다.
그리고 며칠 후,1월 7일에서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을 만났다.
시진핑은 김정은 과의 만남에서 2차 미북회담에서 대북제재 해지가 결정되면 북한에 대량의 쌀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이후 북한 시장에서 쌀 가격이 떨어졌다.
하노이 회담을 앞두고 북한은 “싱가포르에서 우리가 미국에게 이겼다. 그래서 이번 하노이에서 트럼프는 우리 장군님이 하자는 대로 하게 되어있다.
장군님이 나섰기 때문에 우리는 또 승리할 것이다.” 라며 북한 주민들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며 승리를 확신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2차 미북정상회담 참석 차 김정은이 베트남으로 떠나던 2월 24일부터, 당중앙위원회 간부들에게「위대한 유산」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여줬다고 한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에 이르기까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과정을 담은 영상을 관람시키며 “우리의 힘은 핵이다. 핵과 미사일 위에 평화가 있고 통일이 있다. 그러니 트럼프를 만난다고 해서 당 간부들은 일체의 환상을 가지지 말고 혁명을 끝까지 이뤄야 한다.”라고 사상을 무장시켰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북한은 핵을 절대로 포기할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천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2월 24일~3월 2일, 2차 미북회담 중 북한에 무슨 일이 있었나?
a. 9시 통행금지 시간을 실시하며 삼엄한 통제 김정은이 떠나는 24일부터 북한 전역에 저녁 9시를 통금 시간으로 정하고 주민들을 감시하고 삼엄하게 통제했다.
국가보위부 1명, 인민보안성 1명, 인민반장 이렇게 3명으로 구 성된 감시반을 조직해 모든 인민반의 가택을 1시간에 한 번씩 순찰하면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있는지를 확인한 후 사인을 받았다.
이 기간에는 일체의 출장 등을 금지하고, 옆 마을조차 가지 못하게 단속했다.
그리고 통행 금지가 시작되는 9시부터는 군대가 동원되어서 도로, 기차 역전 등을 장악하고 단속했다.
한 시간씩 가가호호 순찰하며 검열하던 사람들의 피로가 누적되어 입술이 터지 고 견딜 수 없게 되자 3명이서 “이번에 2시간은 네가 돌아, 우리 둘은 그 동안 자고 교대로 돌아가며 순찰하자.” 라고 꾀를 내었는데 그러다 적발되어 처벌당하기도 했다.
심지어 9시가지나 속옷을 갈아 입으려고 집으로 가던 보위부원이 인민무력부 군인들에게 체포된 사례도 있었다.
국가보위부원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제시해도 구류장에 감금해서, 해당 기관장이 직접 방문해서 신분을 확인해 준 후에야 돌려보낼 정도로 꼼짝하지 못하게 통제했다.
역설적으로 하노이 회담에 대한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 듯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 것은, 그만큼 김정은이 북한 체제가 흔들릴까 봐 두려워한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북한 주민들은 삼엄한 감시와 통제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지경에 이르러 하노이 회담의 승리와 그에 따른 전리품 과 함께 해방이 오기만을 고대하며 버텨내고 있었다.
b. 회담에서 승리하고 개선하는 김정은 맞을 준비
북한 체제에서 수령은 백전백승하는 오류를 범할 수 없 는 완전한 신적 존재이다. 그래서 김정은의 출발부터 모든 언론은 “김정은 원수가 나서 진두 지휘하니 승리하고 돌아올 것 이다.”라고 선전하면서 김정은을 맞을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 다. 북한 당국은 하노이 회담에서 대승을 거두고 금의환향하는 김정은의 북한 도착시간을 낮 11시로 계획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신의주역에서 평양까지의 모든 역과 도로변에 북한 주민들이 몰려나와 대대적으로 환영하도록 현수막 제작과 구호 등을 준비해 놓고 김정은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c. 회담이 결렬되자 격분한 김정은이 내린 명령 하노이에서의 회담이 결렬되는 순간 격분한 김정은은 당군사위원회 명령으로 “모든 청년들의 군 입대 탄원식을 하라” 고 명령을 하달했다.
아직 군대에 가지 않은 청소년들과 군 대에 다녀온 사람들 모두 군대로 동원시키도록 한 것이다.
이는 긴장을 고조시키고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함이다.
3) 3월 3일-6일, 2차 하노이 회담이 결렬되고 돌아오는 길
a.
새벽 3시에 조용히 평양에 도착한 김정은 자신이 원하는 성과를 얻을 것으로 확신하며 북한 도착 시간을 낮 11시로 결정하고 북한 주민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으며 자신의 우상화를 더욱 공고히 하려던 김정은이었다.
그러나 회담이 결렬되자 그는 중국의 시진핑을 만나지 않고 떠날 때와는 달리 새벽 3시에 조용히 1호 열차로 평양에 도착 했다. .
그 시간 김정은을 맞은 사람들은 평양 역전에서만 당국이 강제로 동원한 주민 얼마와 북한군의 명예 위병대와 고위 간부 몇 명이었다.
b.
충격과 혼란에 빠진 북한 노동당의 선택은?
북한 전역의 배급소를 열어 식량을 주면 나라가 해방된 다고 믿은 북한 주민들이었다.
그러나 회담 실패를 전혀 예상 못했던 북한은 ‘결렬’이라는 상황 앞에서, 지금까지 일사분란하고 조직적으로 움직이던 것과는 달리 인민들에게 회담이 결렬되었다고도, 성사되었다고도, 말하지 못했다.
그들이 북한주민들에게 할 수 있는 것은 김정은이 베트남 정상을 만난 외교 관계만을 반복해서 알리고, 지금까지 대대적 으로 자랑해 왔던 싱가포르 회담에 이어곧 미북회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옹색한 변명을 늘어놓으며 사실이 알려지는 것 을 원천봉쇄했다.
3)3월 6일 이후, 회담결렬 소식이 외부로부터 내부로 급속히 퍼졌다
a. 중국에 나와 있던 사람들에 의해 북한내부에 퍼졌다.
북한은 하노이 회담이 결렬된 것을 침묵하다가, 3월 8 일자 노동신문에 “2차 조미수뇌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좋은 결실이 맺어지기를 바라 마지 않았으나 뜻밖에도 합의문 없이 끝났다.”고 발표했다.
회담 결렬 8일이 지난 시점에서 그사실을더 이상 숨기는데 한계를 느껴 어쩔 수 없이공개한 것이다.
바로 북한 밖에서의 정보 때문이다.
북한의 많은 사람들이 중국에 나와 외교,무역,여행,근로,친척 방문 등의 목적으로 왕래하고 있다.
하노이 회담 결렬 사실을 중국에서 확인한 그들이 북한에 돌아가 소식을 전하면서 일파만파로 퍼져 나갔다.
심지어 북한의 대학생과 청년들 사이에 김정은을 향해 “갸 믿고아무 것도 안된다” 는 말이 나돌 정도이다.
북한 젊은층의 김정은에 대한 명칭이 “갸”로 변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외부에서 회담 결과에 대한 소식이 내부로 유입돼 퍼지면서 김정은과 당에 대한 불신이 조장되고 민심이 흉흉해 지는데 기름을 부었다.
그 만큼 외부 세계와 철저하게 단절된 상태로 살아가는 북한 주민들에게 외부 소식은 그들의 생각을 뿌리 채 흔들어 놓기에 충분하다.
“제가 사업차 나왔다가 선생님을 만나 믿음의 의미를 확고히 한 후 3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간 저는 조국에 살면서 실생활에서 많은 곤란을 겪으며 더욱 더믿음을 확고히ㅍ하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그 모든 고난을 이겨냈습니다. 오늘은 또 간절히 소망해 오던 대로 사업가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전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나와 복음을 듣고 돌아간 북한성도의 고백이다.
복음의 진리가 전해질 때 주체사상이라는 견고한 사상의 누각이 허물어져 내리고, 복음전파가 새로운 사명이 자라나게 된다.
b.김정은은 별장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만취 상태에 빠져 있었다.
“위원장 동지께서 미국식 계산법에 대해서 좀 이해하기 힘들어 하시지 않는가, 이해가 잘 가지 않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 습니다. 또 미국측 반응을 보며 위원장 동지께서 앞으로 조미거래에 대해서 의욕을 잃지 않으셨나 하는 느낌을 제가 받았습니다” 멜리아 호텔에서 철수했다가 자정이 지나 북한 측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여러나라 취재진들의 질문에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한 발언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물러서거나 주눅들지 않고 공격적이고 과격한 발언을 일삼던 것과는 사뭇 다른 태도가 아닐 수 없다.
예상치 못한 회담 결과에 당황한 김정은과 북한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소식에 의하면 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김정은은 만취 상태에 빠져 있었다고 한다.
c.폭풍 전야와 같은 긴장감이 북한에 끓어 오르고 있다.
지난 6월 싱가포르 회담 이후 북한은 하노이에서 자신들의 뜻대로 대북 제재를 해지할 수 있음을 확신했다.
그래서 김정은과 북한 당국은 북한 주민들에게 회담 이후 모든 어려움이 그치고해방될 것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갖도록 불어 넣었다. 그러나 결과는 회담결렬로아무 것도 손에 쥐지 못한 채 돌아왔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김정은과 북한 노동당은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있다.
그것이 북한 주민들에게도 고스란히 전 달되어 민심이 흉흉해지고 있다.
마치 땅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 오르는 용암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것처럼 말이다.
이는 하노이 회담을 전후해 북한 지도부가 스스로 만든 시나리오로 인해 만들어졌으며, 자신들이 파놓은 함정의 늪에 빠 진 것으로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손에서 이 나라와 민족이 움직여지 고 있음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 앞에 하나님의 백성된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3.
우리는 무엇을 기도해야 하나요?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가 너희를 모든 원수의 손에서 건져 내리라(왕하 17:39)” 약속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북한이 자랑하는 핵과 미사일 혹은 미국과 중국같은 세상 권세자들의 힘에 주목해 일희일비하는 것이 아닌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출15:26)” 말씀하신 절대적인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야 한다.
첫째, 이 나라와 민족이 하나님께 속하였음을 인정하고 선포합니다!
“성경은 나라를 비방 중상한 것도 없고, 다만 이 세상 창조와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규범들을 반영한 이상 우리들이 공부하는 것은 크게 문제 제기될 것이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앞으로 조선에도 교회가 세워진다면 ‘우리 사람들이 도대체 성경이 무엇인가? 호기심에 사로잡혀 너도 나도 교회에 찾아가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과 그 모습들도 추상적으로 그려보게 됩니다.
제가 여기 들어와 공부는 얼마 하지 않았지만 목사님들의 강의를 받으면서 더 새롭게 제가 마음속으로 혼자 묻고 있었던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 가족과 친척, 형제들에게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중국을 방문했던 북한 성도의 고백이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로 그를섬기게 하였으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 라 옮기지 아니할 것이요 그 나라는 폐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단7:14)”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선포하며, 이 나라와 민족이 오직 하나님의 손에서만 다스림을 받아 주의 뜻이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둘째, 수령을 신격화하여 김정은을 우상화하는 북한의 모든 견고한 진을 파하여 주옵소서!
“북한에서 수령은 일반 사람이 아니라 신적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수령의 오판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회담결렬이 알려지면 신처럼 보여야 하는김씨일가의 완벽성, 무오성, 절대성이 무너지게 됩니다.” 태영호 전 공사의 설명이다.
“우상을 만드는 자는 다 허망하도다 그들의 기뻐하는 우상은 무익한 것이어늘 그것의 증인들은 보지도 못하며 알지도 못하니 그러므로 수치를 당하리라 (사44:9)”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미국을 이긴 장군님이 우리를 살릴 수 있다”며 김정은을 신격화하는 죄악이 관영한 북한 땅에서, 우매한 북한 주민들의 말이 주의 권세로 파하여지고, 오직 하나님만을 경배하고 예배하는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셋째, 김정은이 다른 길을 택하지 않도록 주의 강한 손으로 막아 주옵소서!
하노이 회담 결렬로 김정은과 북한 당국이 당혹스러워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우리는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날 것처럼 생각해서도 안된다.
지금까지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수 없이 극한 상황에 직면했고, 그때마다 벼랑 끝 외교 전술로 위기를 모면하는 한편 핵무력을 완성하는 단계에 까지 이르렀다.
“에스더가 왕의 앞에 나아감을 인하여 왕이 조서를 내려 하만이 유다인을 해하려던 악한 꾀를 그 머리에 돌려 보내어 하만 과 그 여러 아들을 나무에 달게 하였으므로(에9:25)” 라는 말씀을 친히 행하셨던 여호와여, 올 신년사에서 김정은이 대북 제재가 해지되지 않는 상황에서 “다른 길을 택할 수 있다” 라고 발언한 그 말이 실행되지 못하게 막아 주시고, 미사일과 핵을 가지고 무력 시위를 하거나 도발하지 못하도록 주의 강한 손으로 파하여 주옵소서!
넷째, 북한 주민들로 자유로이 하나님을 경배하며 예배하는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뜻대로 부름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말씀하고 있으니 지금 이 시각도 이름도 없이 남모르게 헌신하고 있는 분들의 열매가 밑거름이 되어 여기 조선에서 씨앗들이 움터나고 있습니다. 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이 예수님의 보 혈의 공로를 떠나서는 한시도 살 수 없는 형제자매들이 어려움 속에서 마음을 같이 하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습니다.” 북한 성도의 고백이다.
“주께서 땅을 진동시키사 갈라지게 하셨사오니 그 틈을 기우소 서(시60:2)” 라고 말씀하신 하나님, 하노이 회담 결렬이 도화선이 되어 북한 체제가 흔들리고 진동케 하셔서, 체제에 금이 가고 균열이 생긴 틈새마다 생명의 말씀이 들어가서, 복음으로 말미암는 평강과 자유가 흘러 넘치게 하옵시고, 마침내 북한 땅 전역이 하나님을 경배하고 예배하는 복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다섯째, 외부 소식들이 북한 내부로 더 빠르게 전해지게 하옵소서!
“그 말은 표범보다 빠르고 저녁 이리보다 사나우며 그 기병은 원방에서부터 빨리 달려오는 기병이라 마치 식물을 움키려 하는 독수리의 날음과 같으니라(합1:8)”는 말씀처럼 외부 세계로부터 차단당한 북한 주민들에게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 나온 사람들에 의해 외부소식이 북한 내부로 전해지고 그 사실을 알게된 북 한 주민들이 김정은을 비웃는 것처럼, 더 많은 소식들이 육로와 공중전파, 수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북한 내부에 유입되어 그 백성들이 진리와 진실을 알게 하사 하나님의 나라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여섯째, 복음이 북한 주민들에게 전해짐으로 황폐한 저들의 마음에 주의 생기가 넘쳐 흐르게 하옵소서!
“지금 환경이 좋은 중국을 떠나는 것이 아쉬워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책을 남겨두고 홀연히 온 것이 너무 가슴 아프고 쓰려와 눈물만 방울방울 흘러내립니다. 이런 때를 당하는 저에게 하박국 선지자는 외치고 있습니다.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다. 달려 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판에 새기라고... 환경이 좋고, 성경 책이 있고, 예배에 참석하고, 신앙인들과 함께 지낼 때는 미처 몰랐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얼마나 큰지요, 다는 몰랐습니다.
성도들과 함께 주일 날 은혜를 나누고 싶어 늘상 내 마음 속에 불러보는 찬송가 404장 3절 가사입니다.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겠네.” 라고 고백하는 북한 성도의 찬양이 속히 응답되어 황폐한 북한 땅의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는 복과 즐거움을 누리게 하옵소서!
일곱째, 북한이 자랑하는 핵과 미사일이 저들의 멍에가 되게 하옵시고, 무엇보다 남한과 미국을 비롯한 주변 강국들이 오직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 땅에 이루는 일에만 걸음을 빠르게 하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북한의 모든 백성들이 자유로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복을 누리도록 통일의 문을 열어 주옵소서!
주 예수의 복음이 전해질 때 그 땅과 영혼들이 하나님을 예배함으로 영광을 돌리는 회복과 부활의 역사가 오늘도 일어나고 있음을 북한 사역을 감당하는 일꾼은 이렇게 증거한다.
“처음에는 말하기도 겁이 났지만 하나님께서 예비한 영혼들이 있었습니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의심과 변덕스러운 질문들이 들어오고 좋을 때는 감사하고 자기네들의 생각과 맞지 않으면 겁을 내고 아무리 사람이 자기의 길을 계획 할지라도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그 마음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있었습니다. 사람으로서 과연 저럴 수가 있을까? 용서가 안될 때도 죽을 수 밖에 없었던 나같은 죄인을 살려주신 십자가상의 주님을 생각할 때마다 보여지고 들리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생명의 복음은 경계도 울타리도 없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전파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북한에 복음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믿음의 성도들을 통해 교회가 개척되고 예배가 드려지고 있습니다.
복음으로 북한이 변화되는 날이 속히 오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