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14,  2019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지 아니하면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기 때문입니다 (렘20:7-9).

 

내가 잠잠하고 있기에는 내 가슴 속에

하나님에 대한 열심이 간절하므로,

또 듣든지 아니 듣든지 고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있고

고하지 아니하면 그 피값을

내 손에서 찾으리라 하였습니다 (겔3:11, 20).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고하여 이르라

가령 내가 칼을 한 땅에 임하게 한다 하자

그 땅 백성이 자기 중에 하나를 택하여

파숫군을 삼은 그 사람이 칼이 임함을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치 아니하므로

그 중에 한 사람이 그 임하는 칼에

제함을 당하면

그는 자기 죄악 중에서 제한바 되려니와

그 죄를 내가 그 파숫군의 손에서 찾으리라 (겔33:2-6).

 

또 이는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다 (고전9:16).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리라 (요일4:18, 겔3:9).

 

어떤 두려움이 하나님의 정론직필(正論直筆)을 꺾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끝없이 솟구치는 하나님을 위한 유별난 열심(왕상19:10)을 허락하셔서 오늘도 비전통신은 진리를 외치는 것입니다. 

 

 

 

 

 

 

 

 

 

 

 

 

 

 

 

 

 

 

 

 

 

 

 

 

 

 

 

 

 

 

 

나에게는 교회에 대한 꿈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경적 교회로,

모든 점에서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에 충성하고,

목사들은 성실하고 적실하게 성경을 해석함으로써

모든 교인이 그리스도안에서 성숙한 모습으로 자라게 하고자 노력하고,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순종과 그리스도를 닮은 삶으로 장식하고,

모든 비성경적 강조점에서 보호되며,

삶을 통해 성경적 균형의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교회입니다.

나에게는 성경적 교회에 대한 꿈이 있습니다.

 

나에게는 교회에 대한 꿈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배하는 교회로,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하기 위하여 함께 모이고,

하나님이 늘 그들 가운데 계시다는 것을 알고,

매우 겸손하게 그분 앞에 엎드리고,

주 예수님의 식탁 정기적으로 자주 나와서,

십자가에서 이루어진 그분의 위대한 구속행위를 찬양하고,

음악적 재능으로 예배를 풍성하게 하고,

기도를 믿으며, 기도 가운데 하나님을 붙들고,

일 예배와 기도모임에서뿐 아니라

가정과 주중의 일과 일상적인 삶에서도 예배가 나타나는 교회입니다.

나에게는 예배하는 교회에 대한 꿈이 있습니다.

 

나에게는 교회에 대한 꿈이 있습니다.

 

그것은 돌보는 교회로,

회중은 여러 인종, 나라, 연령, 사회적 배경으로 구성되어

하나님의 가족의 하나됨과 다양성을 드러내고,

따스하고 환영하는 분위기에서 교제하며,

분노나 이기심이나 질투나 교만으로 훼손되지 않고,

교인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고,

서로 참고, 서로 용서하고, 서로의 짐을 지고,

외로운 사람에게는 우정을, 약자에게는 도움을 주고,

사회에서 멸시받고 거절당한 사람들을 품어주고, 사랑,

곧 매력적이고 쉽게 전이되고 거역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이 세상 밖으로 흘러 넘치는 교회입니다.

나에게는 돌보는 교회에 대한 꿈이 있습니다.

 

나에게는 교회에 대한 꿈이 있습니다.

 

그것은 섬기는 교회로,

그리스도가 종이심을 알고,

자신 역시 종이 되라는 그분의 부르심을 듣고,

이기심으로부터 구속되고, 안으로부터

바깥으로 방향을 바꾸어 이타심을 갖고

자신을 드려 타인을 섬기고, 교인들은

그리스도의 명령에 복종하여 세상 속에서 살고,

세속 사회로 스며들고,

이 땅의 소금과 세상의 빛이 되고,

사람들은 예수님의 복음을 친구들과 단순하게,

자연스럽게, 열심히 나누고, 자신의 교구,

곧 거주자와 노동자, 가족과 독신자, 자국민과 이주자,

노인과 어린아이들을 부지런히 섬기고,

사회의 변화하는 필요들에 유의하고,

더 유용하게 섬기기 위하여 프로그램을

융통성있게 조정하는 민감함과 탄력성을 지니고,

세계적인 비을 품고, 젊은이들에게

그들의 삶을 섬김의 일에 드리도록 끊임없이 도전하며,

섬김을 위하여 끊임없이 사람들을 보내는 교회입니다.

나에게는 섬기는 교회에 대한 꿈이 있습니다.

 

나에게는 교회에 대한 꿈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다리는 교회로서,

교인들은 자신이 이 땅에서 이방인이요

순례자임을 기억하기에 물질적 풍요나 편안함 속에

결코 머물지 않고,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을

기다리고 고대하기에 더욱더 충성스럽고

적극적이고, 어둡고 절망적인 세상속에서

기독교적 소망의 불꽃을 계속 타오르게 하고,

그리스도의 날에 부끄러움으로 그분을 피하지 않고,

즐거이 일어나 그분을 맞이하는 교회입니다.

나에게는 기다리는 교회에 대한 꿈이 있습니다.  

 

 

 

 

존 스토트(John Stott)

영국 성공회 사제, 세계적으로 알려진 기독교 복음주의 운동의 거장

 

 

 

 

 

 

 

 

 

 

 

 

 

  

 

서울 연탄교회 성도들이 10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예배당에서 연탄은행 정지은 간사의 인도로 찬송을 부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주말엔 폐지 줍느라 바쁜 노인들을 위해 주일 대신 수요일에 예배를 드린다. 헌금은 2000원 이상 하지 말라고 말씀드린다.

 

평균 연령 78세에 장로 권사 집사 등 직분이 없는 교회. 예배를 드리고 성경공부를 하며 국수와 을 나누는 교회.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이 함께하는 연탄교회 이야기다.

10일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104번지 속칭 백사마을의 연탄교회를 찾았다. 서울에 마지막 남은 에너지 빈곤층 밀집지역 한복판에 있는 곳이다.

 

오전 10시50분 출석을 부르는 것으로 예배가 시작됐다. 초등학교 교실처럼 책걸상이 놓인 예배당, 연탄난로 모양의 강대상, 2명씩 짝지어 앉은 어르신 30여명이 눈에 띄었다.

 

주보엔 “하나를 받으면 열을 환원하는 공동체, 구성원들이 가난해도 당당하게 성실히 살아갈 것”이라고 소개돼 있다.

 

성도들은 ‘행복가’를 불렀다.

“우리들의 인생은 예순 살부터/ 가난과 역경도 걱정 없어요/ 예순에 우리들을 모시러 오면/ 할 일이 많다고 전해 주세요.”

노래는 5절 “백세에 우리들을 모시러 오면/ 천국으로 간다고 전해 주세요”가 나옴으로써 끝났다.

 

성경 봉독은 시편 90편이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10절)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란 말씀이 유독 크게 들렸다.

 

기도는 김영수(82)씨가 했다. 이웃한 상계3동에 사는데 연탄은행에서 제공하는 연탄으로 겨울을 난다.

그는 “더운 여름에 건강한 몸으로 교회에 찾아와 예배드리니 감사합니다”라며 “장마가 시작되는데 비가 새는 가정들을 돌봐주시고 지켜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성도들은 “아멘”과 함께 손뼉을 쳤다. 예배 순서마다 박수로 마무리하는 게 특징이었다.

 

주기도문을 끝으로 예배당 안쪽 주방에서 삶은 국수가 나왔다. 주님의 절대적 사랑을 뜻하는 ‘아가페 식사’였다. 특별히 이날은 이선근(70)씨가 떡을 공궤(供饋)했다. 뇌졸중을 앓는 이씨는 “백사마을을 곧 떠나 이사한다”며 “떡이라도 돌려 고마움을 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가페 식사를 마치고 예배당을 나서는 성도들.

 

 

연탄교회는 2015년 7월 설립됐다. 2014년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연탄은행에 수여한 상금에 후원자들의 정성을 보태 백사마을 중앙의 빈집을 교회로 바꾸었다.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예배와 아가페 식사,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성경공부와 함께 간식을 나눈다. 에어컨과 선풍기가 있는 예배당은 더운 여름 주민들의 폭염 대피소가 된다. 지난 4년간 총 167회의 수요예배가 열렸다.

 

헌금함 없는 예배당이고 2000원 이상 내지 말라고 해도 성도들은 십시일반 나누기를 멈추지 않는다.

 

이렇게 모인 헌금으로 지난해에는 뇌수막염을 앓고 입원한 백사마을의 한 중학생 병원비 100만원을 감당했다. 경북 포항 홍해읍에 세우는 포항 연탄교회에도 건축헌금을 보냈다. 

 

허기복 목사는 “주말엔 파지를 수거하러 가는 어르신들이 많아 수요일을 예배일로 정했다”면서 “지역교회와 충돌을 피하려는 생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교회이지만 규모를 떠나 새로운 모습의 교회로서 어려운 이웃들이 현실적으로 접근 가능한 교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석 기자)

 

 

 

 

 

 

 

 

 

 

 

 

 

 

 

 

 

 

 

 

 

 

 

 

미국 북가주의 욜로 카운티(Yolo County)에 해바라기가 만발하여 아스라이 지평선 끝까지 닿았습니다.

 

고흐의 '까마귀나는 밀밭'처럼 해바라기꽃의 진노랑 색과 에머랄드 쪽빛의 하늘 색이 눈부시게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데이비스(Davis)와 인근의 우들랜드(Woodland)에 해바라기 밭이 무려 50,000 acres에 달합니다. 

 

미국의 밭 농사는 철저하게 삼포농법을 따르는 경향입니다. 삼포제농법(三圃式農法)은 유럽 중세시대때 생겨난 신농업법입니다. 경작지를 세부분으로 나눠 한 부분은 휴경지로, 다른 한 부분은 가을에 씨를 뿌려 초여름에 수확하 밭으로, 나머지 한 부분은 늦봄에 파종해 가을에 수확하는 것입니다.

 

지력(地力) 고갈을 막기 위해 여러가지 작물을 번갈아 가며 경작하고 있습니다. 욜로의 해바라기 밭에는 밀, 보리, 토마토, 해바라기 등의 작물을 윤작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해바라기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데이비스 해바라기꽃은 농사를 짓는 과정에서 비의도적으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아름다움이고 즐거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제학 용어로는 긍정적인 외부효과(Positive External Effects)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만발한 해바라기 꽃을 모아보았습니다.(언) 

 

 

 

 

 

 

 

 

 

 


 

 

 

 

 

 

 

 

 

 

 

 

 

 

 

 

 

 

 

 

 

 

 

 

 

 

 

 

 

 

 

 

 

 

 

 

 

 

 

 

 

 

 

 

 

 

 

 

 

 

 

 

"내가 니 친구냐?" 라는 말을 선배나 어른 들게게 많이 듣고 나는 자랐습니다. 친구가 아니니까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뜻이었젰지요.

 

영국의 어느 출판사에서 ‘친구(Friend)’란 누구인가?" 에 가장 좋은 정의를 내린 사람에게 상금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수천 명이 응모 하였는데, 많은 응모자를 물리치고 한 가지가 1등으로 채택되었습니다.

 

다음과 같습니다.

 

"친구란 온 세상사람이 다 내 곁을 떠났을 때도 나를 찾아오는 사람이다.”

 

그렇습니다. 듣기만해도 감동입니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은 누구인가? 최소한 한 두 명의 좋은 친구를 갖고 있는 사람이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친구로 삼고 지내는 사람이 있다면 이 사람은 성공을 해도 보통 성공한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나는 과연 하나님의 친구일까?

하나님은 과연 나의 친구일까?

 

하긴 성경에 이렇게 기록된 말씀이 있으니 나는 그 분의 친구이겠지요.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요한복음 15:14-15).

 

그 뿐입니까?  우리가 즐겨 부르는 찬송 440장에서도 주님을 친구로 찬양하고 있습니다.

어디든지 예수 나를 이끌면

어디든지 예수 함께 가려네

예수 나와 함께 가면

나 두렴 없겠네

주 나의 친구

나 함께 하시니

내 주 안에 기뻐 귀하신 친구 날 지키네

나 주안에서 기뻐 주 나의 친구......

 

그런데 시편의 노래를 살펴보면(시편 25:14)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에게 있음..." 이라고 했습니다.

 

경외함이 없는 친밀함의 잘못됨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고 말씀하지 않았습니까?

 

어느 교회 임직식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권사 장로를 임직하는 자리였습니다. 축사를 부탁 받았는데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교회당 입구에서부터 너무나 화려했습니다. 꽃다발과 안내하는 위원들의 아름다운 의상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강단이 화려하게 잘 장식에 되었습니다.

과연 임직식이라는 뜻이 무엇일까?  "주님이 명하는 대로 행하는 자"들을 세우는 자리가 아닌가? 곧 십자가의 길을 앞장서서 가려는 자를 세우는 자리가 아닌가? 그런데 그렇게 화려할 수가?

 

경외함이 빠져있었습니다.

 

어떤 교인은 하나님을 친구처럼 편하게 대하고

스스럼없이 하나님과 쉽게 화하는 을 봅니다.

착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함"은

'우리 입장'에서의 친밀함이 아니라,

'하나님 입장'에서의 친밀함이라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의 입장에서는 언제나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는 가운데 

그분을 전심 다해 사랑하는 것입니다.

  

경외함.

그런 중심을 견지하고 

주님과 동행하며 살 때,

주님이 친히 우리를 

친밀하게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에게 있음이여..."

시편 25:14

  

그런데 우리 입장에서 

하나님을 "친밀하게"(만) 여기게 되면,

우리가 생각하는 그 친밀함 속에는

자칫 하나님에 대한 '경외함'이 

빠져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외함 없는 

친밀함의 착각에 빠지게 되면, 

그런 나만의 친밀함을 사탄이 간파하고 

그 친밀함을 낚아채서

그 영적인 틈바구니를 타고 들어와

우리를 건방지고 세속적인 사람이 되게 합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엎드려 절하세 엎드려 절하세"(122장)를

열심히 부릅니다.

그런데 한번이라도 하나님께 "엎드려 절"해 본적이 있는가?

영어 본문에는  "O come, let us adore Him"이라는

임금님을 향해 경배하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임금님 앞에서는 고개도 처들지 못했습니다.

 

이 시대에 극단적인 교인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과 전혀 교제없는 그리스도인들과...

하나님과 교제가 있어도

경외함그리스도인들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는 가운데 

그분과 동행하고

그분의 뜻을 헤아리며 사는 것이 바른 신앙생활입니다.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2)

(장재언) 

 

 

 

 

 

 

 

 

 

 

 

 

 

 

 

 

 

 

 

 

 

 

 

 

 

 

세상을 살아가는 데 공감능력은 중요하다. 상대의 생각이나 기분, 상황이나 아픔에 공감한다는 것은 대화와 소통을 위한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 화가 브리튼 리비에르 Briton Rivière는 교감과 공감이란 주제를 표현하는데 탁월했다. 

화가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를 이어 4대째 화가가 됐고 그의 아내 역시 화가였다.

열두 살 때부터 전시를 할 정도로 재능이 뛰어났던 그는 인물이나 풍경도 그렸지만 사람과 함께 있는 반려동물을 가장 많이 그렸다. 특히 섬세한 표정과 몸짓으로 주인과 교감하는 반려견 그림으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그중 이 그림이 가장 유명하다. 

 

화면에는 파란 드레스를 입은 어린 소녀와 하얀 개가 등장한다. 실내 계단에 앉아있는 소녀는 엄마에게 야단이라도 맞은 건지 무척 우울해 보인다. 옆에 앉은 개는 위로하듯 소녀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있다.

 

그림 속 모델은 화가의 딸 밀리센트로 꾸지람을 들은 후 ‘반성 계단’에 앉아 벌을 받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소녀의 눈빛에선 반성보다는 억울함과 슬픔이 더 커 보인다. 아무도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아 속상하고 외롭다는 표정이다.

 

소녀의 마음을 알아채고 위로를 건네는 건 오직 반려견 뿐이다. 화가는 야단을 맞고 골이 난 딸아이의 모습을 잘 기억해 뒀다가 이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친구처럼 서로 교감하는 어린 소녀와 개의 사랑스런 모습은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1878년 이 그림이 런던 왕립예술원에 처음 전시됐을 때 평론가들의 찬사는 엄청났다. 저명한 평론가 존 러스킨은 지금까지 자신이 봐왔던 왕립예술원 작품들 중 ‘최고의 그림’이라고 치켜세웠고, 각종 신문과 잡지들도 앞 다퉈 호평을 쏟아냈다.

 

인기를 증명하듯 복제화 주문이 줄을 이었고, 리비에르는 자신의 그림을 수백 점 이상 모사해야 했다. 서로 말은 안 통해도 교감하고 소통하는 아이와 개의 모습은 어른들에게도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것이다. 

 

 

 

 

 

 

 

 

 

 

 

 

 

 

 

 

 

 

 

 

 

 

 

 

 

 

영국교회, 10대들이 돌아왔다 기사의 사진

 

영국 성공회 길포드 교구 소속 청소년들이 교회당 앞에서 성경책을 들고 “복음을 전하자”고 외치고 있다. 길포드 교구 홈페이지 캡처

 

 

영국교회, 10대들이 돌아왔다 기사의 사진

 

더럼 교구 소속 청소년들이 지난해 9월 같은 교구 내 교회를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더럼 교구 홈페이지 캡처

 

 

영국의 10대 크리스천 비율이 지난 10년 사이 4배로 증가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최근 “영국 10대 청소년 5명 중 1명은 스스로를 신실한 크리스천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11∼18세 청소년의 21%는 스스로를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는 신자라고 밝혔다. 13%는 매주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교회통계학 전문가 피터 브리얼리 더럼대 교수가 발표한 통계와 큰 차이를 보인다.

 

당시 조사에서는 자신을 크리스천이라고 밝힌 청소년이 11∼14세는 6%, 15∼18세는 5%에 불과했다. 10년 새 영국 10대 크리스천 비율 4배로 치솟은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원래 지난해 12월 실시됐으나 지난달 24일에서야 공표됐다. 설문 결과를 분석한 업체에서 10대 크리스천 비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오류가 없는지 재확인한 뒤 발표했기 때문이다. 

 

영국 성공회의 청소년 전도 담당자인 지미 데일은 이번 설문조사를 분석하면서 “10대 크리스천 숫자가 너무 높아 처음엔 믿을 수 없었다”며 “이번 조사는 10대 청소년들이 기독교에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고무적 결과”라고 말했다. 

 

텔레그래프는 최근 영국 십대선교회(YFC·Youth for Christ)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청소년들이 크리스천이 된 이유는 다양했다.

‘가족들이 교회에 다녀서’가 45%로 가장 많았고

‘미션스쿨에 다니면서’(17%)

‘교회학교에 다니면서’(15%)

‘성경을 읽다가’(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교회당을 방문했다가’(13%) ‘교회에서 열리는 결혼식 장례식 세례식 등 예식에 참여했다가’(13%) 크리스천이 된 경우도 있었다.

 

이 밖에 ‘다른 교회 행사에 참석했다가’(12%) ‘청소년 모임을 방문했다가’(11%) ‘영적 체험을 통해’(10%) 등으로 답해(중복응답) 예배당 방문이나 예식 참여, 행사·모임 등이 복음의 접촉점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성공회는 청소년 전도에 있어 미션스쿨과 교회 건물 개방이 중요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데일 담당자는 “미션스쿨은 10대들이 신앙을 갖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스터 주교인 존 잉게는 “교회를 방문하는 경험이 신앙을 갖게 만드는 데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잉게 주교는 최근 영국 런던과 맨체스터 테러 이후 교회 건물을 폐쇄하려는 움직임에 맞서 교회 개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그는 “영국의 대성당들은 역사적으로 소중한 건물이지만 동시에 10대 청소년들에게 신앙심을 심어줄 수 있는 장소여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냇센(NatCen)사회연구소에 따르면 영국의 무종교인 비율은 1983년 31%에서 2009년 51%까지 증가했으나 이후 큰 변화가 없었다.

 

냇센은 지난달 스스로를 영국 성공회 교인이라 밝힌 숫자가 2009년 16.3%에서 2015년 17.1%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영국 기독교청년단체인 HRP(Hope Revolution Partnership)가 여론조사 업체인 컴레스(ComRes)에 의뢰해 실시했다. 컴레스는 지난해 12월 7∼19일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11∼18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했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실때 

역사하시는 섭리의 영역

한가지 만이 아닙니다.

나 혼자 예수믿고 천국오라는 한가지 섭리만이 아닙니다.

 

개인적 차원의 영역,

교회적 차원의 영역,

그리고 국가(민족)적 차원의 영역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구원역사의 

영역별 섭리를 통해 볼 때,

 

교회 역시 이런 하나님의 영역별 섭리에 맞게

교회 안에서 성도들에게 

바르고 균형있게 훈련하고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바르고 균형있게 다뤄지지 않으면,

성도들은 심각한 영적 편식(偏食)에 이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교회가 있는데

이 교회는 개인적 차원의 영역에 대한

영적 메시지는 정말 탁월하게 잘 전하고 선포합니다.

 

성도 개개인에게 위로와 은혜가 되는 내용이나,

삶 가운데 믿음을 지키고 기도응답 받고, 

하나님과 가까워지기 위한 지표가 되는 내용,

더 나아가 공의에 의한 준엄한 말씀까지 선포되어집니다.

 

이런 개인적 영역 해당하는 메세지들이 

내용 자체가 진리에 부합하다면,

영적으로 매우 유익한 메시지이고,

개인적 차원의 믿음을 유지 성장시켜 가는데

필수적인 메시지일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다른 영역의 차원을 이해하지 못한 채,

개인적 차원의 영역에 해당하는 메시지만 선포하게 되면,

성도들은 그 영역의 한계 안에 갇히게 되고,

다른 영역에 해당하는 영적인 이해도와 분별력은 

떨어지거나 아예 상실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예수 믿고 거듭나면,

세상과 담쌓고, 산에 올라가 

주야장천(晝夜長川)말씀만 읽고 기도만 하면서,

그렇게 죽을 때까지 혼자 사나요?

 

그런 삶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일까요?

 

전혀 아닙니다.

 

예수 믿고 거듭나면,

이제 본격적인 교회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또 변함없이 세상속으로 들어가 

그 안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 믿고 거듭난 후........

 

개인적 차원의 영역에선

하나님과 살아있는 관계를 유지하며

그 부르심대로 나아가야 하고

 

더 나아가, 다른 차원의 영역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까지 온전히 분별하여 

우리 삶이 모든 영역 가운데 역사하시는 

그 섭리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다시 말해, 개인적 차원에 해당하는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고 

각자의 삶 가운데 믿음을 지켜나감과 동시에..

 

교회적 차원과 국가적 차원에 해당하는 

하나님의 섭리까지 분별하여

하나님의 온전한 섭리 안에 들어가는 것.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이 되면 

살아야 하는 삶의 바로미터(barometer) 입니다.

 

문제는

대다수의 교회들이 

하나님의 영역별 섭리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터부(Taboo)시 해버리기에, 

교회에서 개인적 차원의 영역에 해당하는 

메시지만 일방적으로 선포되어

많은 교인들이 영적인 영양실조(營養失調)로 

균형을 잃고 병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를들면 신학교 교육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만약 신학생들이 세속적인 가르침을 받거나

비복음적인 흐름에 물들어 간다면

얼마나 심각한 문제가 야기되겠습니까?

그런데 교인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예수믿고 천국가면 그만이라구요? 

교인들은 신학을 몰라도 된다구요?

 

개인적 차원의 메시지에 영이 익숙해져서

말씀도 많이 읽고, 기도도 많이 해야하지만...

그래서 나름 응답도 받고, 

체험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교회적 차원의 영역이 닫혀 있으면,

예를 들면 자기 교단 WCC 지지 옹호하는게

왜 문제인지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분별하지 못할 것이 아닙니까?

 

교회통합 이나 연합이 뭐가 문제인지, 종교다원주의 등

단순히 싸워서 갈라졌던 형제가 

화해하고 연합한다는 식의 무지한 사고에 의해,

성도들의 영혼은 미혹의 영에게 그냥 먹히고 마는 것입니다.

그냥 아멘 하게 나두면 미혹되어 휩쓸려 가버리는 것입니다.

 

개인적 차원의 영역에서 

아무리 기도 많이 하고 말씀 많이 봐도..

 

다른 차원의 영역에 해당하는 영적 메시지를 

전혀 접하지 못하거나, 잘못 접하게 되면,

그 영역에 해당하는 문제를 맞딱드리게 됐을 때,

대부분 미혹된 흐름에 휩쓸리게 됩니다.

 

국가적 차원의 영역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개인적 차원의 영역에서 

경건생활을 잘하고 있다 해도...

 

대한민국정치라는 심각한 프레임에 

둘러싸여 있는데도

실상은 영적인 차원의 현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그런 메시지를 교회안에서 

접하질 못했기에,

언론미디어나 주변인들의 말들을 

보고듣게 되어도 이를 영적으로 식별해 내질 못합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평화, 연합, 인권, 정의, 적폐청산 등등.

 

온갖 광명한 미사여구로 치장된 거짓된 소리를

다 아멘으로 받아들인 채 

미혹된 흐름을 따라가게 됩니다.

 

물론 우리 구원과 직결되는 

개인적 차원의 영역에 훨씬 더 큰 

비중을 두어야 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최소한 교인들이 교회밖을 나갔을 때 

세상의 거짓된 흐름에 휩쓸려 미혹되지 않도록

교회가 어느 정도의 영적 길잡이 역할은 감당해야 합니다.

 

겉으로만 보면 세상 문제로 보이지만,

실상은 영적인 차원에 해당하는 

본질적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은 다른 나라들과 달리

국가적 차원의 영적전쟁이 

훨씬 더 치열하게 벌어지는 곳입니다.

 

그래서 영적인 차원으로 볼 때 

교회는 하나님 앞에 그 책임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들어 

영향력 있는 많은 유명 목회자들이

유튜브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면서  

개인적 차원의 귀한 메시지들을 전하고,

그로 인해 성도들이 위로받고 도전받고, 

많은 유익을 얻고 있음을 봅니다.

 

분명 귀한 일이 맞습니다.

 

하지만 

개인적 차원의 영역에서 

아무리 구구절절 맞는 얘기를 해도..

 

다른 차원의 영역에 대한 메시지는 

아예 전하지 않거나

되려 미혹된 메시지를 전하게 되면..

그 사람 훗날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하나님께서 엄중한 책임을 물으실 것이고,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은 광명한 천사로 가장한 

원수마귀가 뿌리는 미혹이 극에 달 때입니다.

 

부디 많은 사역자들이 

이 시대를 향한 주님의 음성에 귀기울이고 

하나님의 섭리를 바르게 분별하여,

진리의 메시지를 영적편식 없이 전하는 

진짜 메신져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

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 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 맨것을 끊고 그 결박을 벗어버리자 하도다.

4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로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6장에서 이 세상 사람들을 두 종류로 구분하였다.

 

첫째는 "죄의 종"으로 사는 불경건한 사람들이고,

둘째는 "의의 종"으로 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이다.

 

죄의 종으로 사는 사람들은 의로움에 지배받는 것을 싫어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에 거부반응을 보인다.

 

그래서 그들은 의에 대해서 자유로워지기를 원하며 그 결국은 사망이다. 그러나 의의 종으로 사는 사람들은 죄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며 죄를 지으면 불안하다.

 

죄에 대해서 멀리하고 죄에서 자유로워지기를 원한다. 그래서 그들은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원하며 그들에게는 영생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증거하기를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 . .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 라고 하였다(롬6:17,22).

 

시편 저자는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하는 불경건한 나라들과 백성들의 어리석음을 지적하고 경고하였다. 하나님께 대항하는 그들의 어리석음은 무엇인가?

 

"여호와와 그 기름받은 자를 대적하며" 말하기를 "우리가 그 맨 것을 끊고 그 결박을 벗어버리자" 라고 외친다.

 

이 세상 모든 나라들과 민족들은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가운데 존재하며 역사를 이루어가고 있다. 그런데 그 나라 왕들과 정치인들이 하나님의 종을 대적하면서 하나님의 주권의 손에서 벗어나고 하나님이 매신 것을 끊어버리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이방 민족이나, 이스라엘 백성이나, 현대 크리스 가운데서도 그대로 일어나는 현상인데 그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죄에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어나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다.

 

다시말하자면 하나님께 매인바 된 거룩한 백성들인데, 죄의 종에서 해방될 때 그렇게 되었다. 이제는 죄의 종으로서 죄짓는 생활을 사는 것이 아니라, 의의 종으로서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것은 곧 알곡성도가 되어 가는 것을 의미한다.

 

만일 예수 믿는 사람이 하나님께 매인바 된 것에서 벗어나기를 원한다면 그는 자연히 죄에 매인바 된 옛 사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마지막 때에 미혹의 영은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살피다가 기회가 오면 유혹하여 옛 사람의 습관으로 돌아가게 하고 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사람들은 자신이 하나님께 매인바 된 것을 항상 의식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예수 믿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님께 매인바 되었는가?

  

 

1. 복음의 진리로 매어 의의 종이 되게 하셨다.

 

 

애굽에서 종노릇하던 그들은 모세를 통하여 출애굽한 이후 더 이상 애굽의 종이 아니고 자유의 몸이 되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그들이 앞으로 구원받은 백성으로 살아갈 때 필요한 법칙을 주셨다.

 

이제는 하나님께 예배(제사) 드려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법칙으로 삼고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아야만 했다(신8:3).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내신 애굽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이 되게 하셨다. 그리고 그들을 묶어 매실 때에 모세를 통하여 시내산에서 주신 "돌 비에 쓴 것(on tablets of stone)", 즉 율법으로 매셨다(고후3:3).

 

그러나 신약시대에서는 하나님이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오직 육의 심비에 한 것(in fleshly tablets of the heart)", 즉 우리 마음 속에 복음의 진리를 새겨넣으시고 그 말씀으로 우리를 매셨다(고후3:3).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과 법칙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의의 종"이 되게 하신 것이다.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는 마음 판에 새겨진 복음의 진리들이 있다. 그 진리의 말씀이 우리를 붙들어 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진리 안에서 행하게 된다. 진리 안에서 우리가 행한다는 것은 진리로 거룩해져간다는 뜻이다(요17:19).

 

그렇게 매인바 된 생활하다가 주님께로 가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말씀으로 매인바 된 것을 은혜로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천국은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되는 것이다(마7:21).

 

하나님의 말씀에 매인바 된 것을 끊어버리고 의의 종이 되기를 싫어하면서 자기 소견에 좋은대로 행동하기를 원하는 자는 천국을 포기하려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2. 인간 본성은 하나님이 매신 것을 끊으려고 한다

 

 

우리가 예수 믿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만 우리의 몸 속에는 아직도 타락한 본성의 잔재가 남아있다.

 

그래서 그 부패한 품성이 우리를 주장하려고 한다. 하나님께 길들여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흘러가야 하는데 그것은 경건의 훈련을 통해서 이루어지며 성숙한 신자로 자라가는 것이다.

 

집에서 강아지를 키워본 사람은 잘 알겠지만, 아주 어렸을 때는 자유스럽게 놓아서 키운다. 그러나 어느 정도 자라면 목에 띠를 두루고 줄로 묶어 매어 키다.  이 강아지는 목에 줄을 매는 순간부터 불편해 한다. 그 매인바 된 것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이다.

 

죄의 종으로 살던 사람이 자유함을 얻은 후 하나님께 매인바 되었을 때에도 하나님의 말씀의 법칙대로 행동한다는 것이 얼마나 불편하는지 모른다.

 

예수 믿는 것이 그렇게 불편하고 거북하고 힘든 것인지를 미처 알지 못한것처럼 탄식이 나올 때가 있다. 당장이라도 예수 믿는 것 집어치우고 옛 생활로 돌아가면 자유로울 것 같은 착각에 사로잡힌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출애굽한 후 광야에서 생활할 때 그런 착각 속에서 모세를 원망하고 하나님을 원망하였다. 차라리 애굽에서 종노릇 할 때가 더 좋았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하는 말이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 없이 생선과 외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이제는 우리가 정력이 쇠약하되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라고 하였다(민11:5).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였다. 그들은 애굽의 종으로 고난 가운데 있었는데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말미암아 죽음의 재앙을 면하고 애굽에서 탈출하여 자유의 몸이 되었다. 그들이 홍해 바다를 육지같이 건넌 것은 세례 받은 상징이었으며(고전10:2), 그 때부터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새로운 삶을 시작한 것이다.

 

예수 믿는 신자들도 하나님이 베푸신 구속의 은혜를 망각할 때 이스라엘 백성과 똑 같은 생각과 행동을 하게 된다.

경건치 아니한 자들이 여호와와 그 기름 받은 자를 대적하면서 "그 맨 것을 끊고 그 결박을 벗어버리자" 라고 외친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러하였고, 현대 크리스들도 똑 같은 양상을 보인다.

 

처럼 하나님께 매인바 된 것을 끊어버리자고 주장하게 되면 그들이 가는 곳은 정해져 있다. 그 현장은 다름아닌 우상문화우상숭배인 것이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40주야 머물러 있는 동안 산 아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인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들은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놓고 그 우상이 자기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였다고 믿었다(출32:4).

 

오늘날에도 크리스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법칙을 무시하고 자기 소견에 좋은대로 신앙생활 하려고 할 때 그들이 좋아하는 것은 뉴에이지(New Age) 우상문화이다.

오늘날의 기독교가 급속히 변질되어 가는 원인이 거기에 있다. 그래서 현대 기독교는 종교간 대화를 주장하고 종교통합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교회가 하나님의 진리를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매인바 된 것을 끊어버리려고 하기 때문에 일어났으며, 각 개인도 하나님의 진리에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의 법칙에서 벗어나 자유하려고 할 때 똑 같은 현상에 이르게 된다.

 

마지막 때에 생명의 길로 가다가 영생에 이르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매인바 된 을 은혜로 생각하고 감사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해야 한다. 그것만이 마지막 때에 영적으로 살아남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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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멀티 플레이어’ 같은 구절로 꼽힐 만하다.

브라이언 오르메 목사는 이에 대해 “(자신을 위한) 성취를 위해 잘못 인용된 구절”이라고 지적한다.

 “이 구절은 감옥에 갇힌 사도 바울이 빌립보교회 성도들을 향해 전하는 메시지”라며 “본문 맥락상 절망 속에서도 만족함을 누리는 신자의 자세를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2.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렘 29:11)

 

 ‘평안’이라는 단어는 영어로 Prosperity(번영)로 번역되는데, 시련을 겪는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거나 복을 빌어주는 데 인용된다.

 

이에 대해 오르메 목사는 “이 구절은 이스라엘의 바벨론 포로생활 70년을 끝내게 하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약속을 다루고 있다”면서 “돈이나 물질적 축복보다는 영육의 구원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3.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20)

 

작은 기도모임 등에서 종종 사용된다. 하지만 기도나 모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구절이 아니다.

분쟁을 겪고 있는 교회 지도자들을 향한 메시지다.

오르메 목사는 “하나님은 어려움에 처한 교회와 실족한 이들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과 함께하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서 “(이렇게 볼 때) 두세 사람뿐 아니라 한 명이든 천 명이든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말했다.

 

 

4.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오르메 목사는 “이 구절에 있어서 두 가지 중요한 전제가 있다”면서 “선을 이루는 대상은 ‘모든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신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구절에 등장하는 ‘선’은 인간의 이익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궁극적인 순종이라고 설명했다.

 

5.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잠 29:18)

 

이 구절에서 묵시는 비전(Vision, Revelation)을 뜻하는데, 목회자들 중에는 종종 커다란 꿈을 가져야 한다며 이 구절을 인용한다. 오르메 목사의 해석은 이렇다. “하나님의 계시(말씀)가 없는 곳에서는 백성이 망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복을 받는다.”  

 

 

 

 

 

 

 

 

 

 

 

 

 

미국 텍사스 셰일오일 유전의 굴착기에서 불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댈러스 모닝뉴스]

 

 

요즘 미국 동부 연안 항구들의 원유터미널에선 초대형 유조선(Very Large Crude-Oil Carrier·VLCC)들이 접안해 원유를 싣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초대형 유조선은 30만DWT(Dead Weight Ton·순수화물적재 무게) 이상의 슈퍼탱커를 말한다.

 

6월엔 초대형 유조선 21척이 원유를 선적해 미국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런 수치는 월평균 13척은 물론, 3월에 기록한 최대치(17척)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초대형 유조선들이 미국산 원유를 대거 수송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5월 13일 페르시아만 호르무즈해협 인근의 오만해에서 유조선 피격사태가 발생하면서 해운업체들이 안전한 원유 수송로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란 원유 수출 제로(0)화 정책

 

지난해 전 세계 원유의 21%가 통과한 호르무즈해협은 미국과 이란이 핵 문제를 놓고 팽팽히 대립하면서 군사적 충돌이 가장 우려되는 곳이 됐다. 이 때문에 이 지역을 운항하는 선박들의 보험료가 크게 올랐다. 보험료는 선박 크기에 따라 5-10%에 달하는 할증료가 붙었다. 선박 운임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각국 수입업자들이 원유 수입처를 미국으로 바꾸고 있다. 마이클 트랜 홍콩 RBC캐피털마켓 연구원은 “호르무즈해협의 위험 때문에 원유 수요가 미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원유 수출이 올해 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호르무즈해협과 페르시아만의 긴장 상태뿐 아니라, 미국 정부의 강력한 이란 원유 수출 제로(0)화 정책 때문이다. 미국 정부는 5월 2일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 8개국에 부여했던 이란산 원유 수입 예외 조치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이란원유 수출은 갈수록 줄어들고, 그 반사효과로 미국의 원유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원유 수출량은 5월 한 달간 하루 평균 300만 배럴 이상을 유지했다. 특히 6월 셋째 주(15?21일) 미국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377만 배럴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월 중순의 역대 최고 기록인 하루 360만 배럴을 가볍게 넘어선 것이다.

 

미국의 올해 원유 수출은 ‘대박’을 터뜨릴 것이 분명하다. 미국 정부가 이란에 대한 원유 금수 조치를 강화할수록 자국의 원유 수출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란원유콘덴세이트(초경질유) 수출량은 지난해 4월 하루 280만 배럴로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하루 원유 수출량이 100만 배럴 수준까지 떨어졌다.

국제 에너지업계는 앞으로 이란의 원유 수출량이 하루 50만 배럴 이하로 급감할 것이라 보고 있다.

 

이란 경제는 이미 원유 수출 대폭 감소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이란 정부는 올해 하루 150만 배럴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해 예산을 편성했지만, 세입의 핵심인 오일 머니가 대폭 줄어들어 자칫하면 미래 세대를 위해 축적한 국부펀드 자금까지 헐어야 할 수도 있다.

 

이란의 국부펀드 규모는 620억 달러(약 73조2300억 원)로 추정된다.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제재하는 이유 중 하나가 자국의 셰일오일을 수출하려는 목적 때문”이라며 “미국은 늘어나는 셰일오일을 판매해 국제 원유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려 한다”고 비판했다.

 

 

베네수엘라 제재 조치 덕분

 

 

 

초대형 유조선이 미국 항구의 원유터미널에서 원유를 선적하고 있다(왼쪽). 노르웨이 유조선이 페르시아만 인근 오만해에서 피격돼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ISNA 통신]

 

 

게다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는 7월 1일 국제유가를 유지하고자 하루 120만 배럴 감산 조치를 내년 3월까지 9개월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OPEC와 러시아가 감산 유지를 결정한 것은 올해 하반기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이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특히 미국의 세계 최대 셰일오일 생산지인 퍼미안 분지에 멕시코만을 잇는 대형 수송관이 완공되면 연말께 멕시코만으로 운송되는 원유가 지금보다 하루 20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퍼미안 분지에 매장된 셰일오일은 600억~700억 배럴로 추정된다.

 

세계 최대 매장량(750억 배럴)을 자랑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와르 유전에 버금가는 규모다. 시장 가치로는 3조3000억 달러(약 3897조3000억 원)에 달한다.

 

미국 원유 수출 증가는 또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 조치 덕분이기도 하다. 미국 정부는 4월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 그리고 이 기업의 지분을 50% 이상 가진 기업과 거래하는 어떤 개인이나 기업도 처벌하겠다는 조치를 내렸다. 사실상 원유 수출을 금지한 것이다.

 

이런 조치로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이 대폭 줄어들었다.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량은 10년 전 하루 350만 배럴이던 것이 지금은 100만 배럴이 채 안 될 정도로 감소했다.

 

 

 

미국 셰브론 석유회사의 퍼미안 분지 셰일오일 유전 모습. [셰브론사]

 

 

미국 정부는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지 못하는 국가들에 자국산 ‘원유 세일즈’도 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6월 26일 인도 뉴델리에서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을 만나 인도의 안정적인 원유 수급을 위해 미국이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계 3위 원유 수입국인도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 이전까지 중국 다음으로 이란산 원유를 많이 수입한 국가다. 자이샨카르 외무장관은 폼페이오 장관에게 미국산 원유 수입을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미국이 원유 수출 증가로 예상보다 빨리 에너지 순수출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순수출국은 원유와 천연가스 수출액이 수입액보다 많은 국가를 뜻한다. 최근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연간 에너지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이 당초 전망보다 2년 앞서 2020년부터 에너지 순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EIA는 2022년까지 미국이 에너지 순수출국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은 1953년부터 에너지 순수입국이었다. 이로써 미국은 67년 만에 에너지 독립국이 되는 셈이다.

 

미국은 지난해 원유 생산량이 하루 1531만 배럴을 기록하며 사우디아라비아(1228만 배럴)와 러시아(1143만 배럴)를 따돌리고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으로 등극했다.

 

 

미국의 가채매장량 2640억 배럴

 

 

미국의 원유 매장량은 세계 양대 산유국인 사우디와 러시아보다 많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가채매장량(Recoverable Reserves)은 2640억 배럴로 추정된다.

 

가채매장량이란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시추가 가능한 원유 매장 규모를 뜻한다. 사우디는 2120억 배럴, 러시아는 2560억 배럴이다.

 

특히 EIA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27년까지 매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닐 애킨슨 국제에너지기구(IEA) 원유산업·시장 부문장은 미국의 원유 수출량은 2024년 하루 90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미국은 앞으로 ‘스윙 프로듀서(Swing Producer)’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스윙 프로듀서란 세계 에너지시장에서 자체적인 원유 생산량 조절을 통해 전체 수급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산유국을 뜻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하고 이란에 대한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015년 이란과 핵합의를 한 것은 자칫하면 이란 핵 문제로 전쟁이 발발할 수 있고, 그럼 국제유가가 폭등할 것을 우려해서다. 하지만 미국은 더는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게 됐다.

 

이란이 미국의 제재에 반발해 핵개발을 감행할 경우 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고, 그에 따라 국제유가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미국은 그렇게 돼도 손해 볼 게 없다는 입장이다. 국제유가가 급등할 경우 미국은 크게 증가한 원유 수출로 더 많은 이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도전 물리칠 중요한 지렛대

 

 

 

초대형 유조선들이 미국 항구에서 원유를 선적하고자 대기하고 있다. [휴스턴 크로니클]

 

 

세계 에너지시장주도권은 앞으로 OPEC이 아니라, 최대 산유국인 미국사우디, 러시아 3국이 쥘 전망이다. 이 경우 중국은 대외 석유 의존도 탓에 미국과의 패권전쟁에서 불리할 것이다.

 

중국이 러시아와 밀월관계를 강화하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월 5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중·러 새 시대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선언’을 선언한 것도 에너지 안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중국은 이미 2017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가가 됐다. 또한 2025년까지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으로선 에너지 소비량이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에서 미국으로부터 수입을 확대할 경우 자칫하면 에너지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는 만큼, 러시아로부터 원유와 천연가스 도입을 늘릴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5월 원유 수입량을 국가별로 따져볼 때 러시아산이 하루 150만 배럴로 사우디(110만8000배럴)를 제치고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제재로 이란산 원유 수입이 줄어들자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대폭 늘린 것이다.

 

미국의 글로벌 정보회사 스트랫포(Stratfor)의 피터 자이한 부사장은 저서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에서 ‘미국의 셰일 에너지붐이 세계 정치의 지형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너지 패권을 장악한 미국은 중국의 도전을 물리칠 수 있는 중요한 지렛대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1. 도리도리   2. 좌우로 회전,
3. 앞뒤로 끄덕임, 4. 좌우 옆으로

 

 

 

 

 

 

 

 

 

 

 

 

 

 

 

 

 

의학전문용어로 ‘저작(咀嚼)’이라고 하는 ‘씹기’의 중요성이 최근 부각되고 있다.

 

씹기는 음식물을 잘게 잘라 소화와 영양섭취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신경자극을 통한 감각기관의 조절, 장기 활동의 촉진을 돕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장수 노인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씹는 능력을 잘 유지해 영양을 고루 섭취한다는 것이다. 또 씹는 능력이 뇌 활동에도 도움을 줘 치매를 예방하고 기억력을 높여준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에서 밝혀지기도 했다. 

 

이렇듯 씹는 능력이 우리 몸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기능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껌을 이용한 씹기 효과가 새롭게 평가받고 있다. 껌 씹기를 통해 드러난 긍정적인 효과만도 수십 여 가지에 달할 정도다.

 

대표적인 효과는 저작기능 강화, 타액분비 촉진, 소화액분비 촉진, 장폐색증 감소, 이닦기와 프라그 제거 효과, 불안감 해소, 뇌기능 활성, 역류성 식도염 예방, 집중력 향상 등이다. 

 

 

● 소화 돕고, 치아 건강에도 효과적 

 

 

껌 씹기는 타액(침)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껌을 씹으면 타액이 음식물 찌꺼기를 씻어내고 산을 희석시켜 구강내의 세균 증식을 억제시켜준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에 1000∼1500ml 정도의 타액이 분비된다.

 

이보다 침이 부족하게 분비되면 구강내 염증, 충치, 잇몸질환을 앓을 수 있다. 또 구취와 만성 작열감(쓰라림)을 동반하는 등의 괴로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식품공업 사토 요시노리의 연구에 따르면, 22∼24세 남녀 10명에게 60초간 껌을 씹게 하고 타액 분비량을 측정했더니 분당 1ml씩 타액이 분비됐다. 이는 평소보다 3∼4배 증가한 것이다.

 

또 껌 씹기는 소화액과 췌장액 등의 분비를 촉진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영국 푸카야스타(S.Purkayastah) 외 3명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158명의 장 수술 환자들에게 하루 3번씩 5분에서 45분 동안 껌을 씹게 했더니 전체 소화기관의 타액 및 췌장액 분비가 활성화됐다.

 

또 껌을 씹으면 가스배출속도가 줄어들고 장운동과 배고픔의 시간도 단축되었다고 한다.

 

껌을 씹으면 칫솔질처럼 이를 닦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껌은 입냄새 제거뿐만 아니라 프라그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자일리톨껌은 당알코올 감미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껌을 씹은 다음에도 뮤탄스균의 에너지원이 되는 당이 없어 충치예방에 효과적이다. 

 

1890년대 자일리톨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껌에 자일리톨을 넣어 아이들에게 씹을 수 있게 한 핀란드의 경우 90년대 말 12세의 우식(치아경조직의 괴사)경험 영구치 수가 1.1개에 불과할 정도로 낮았다.

 

국내의 경우 보건복지부가 2003년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조사에서 3.3개로 나타났다. 그러나 2006년 조사에선 2.2개로 줄었다. 1개를 줄이는데 평균 10년이 걸린다는 조사에 비춰볼 때 롯데제과의 자일리톨껌 공급이 국민치아건강에 일조했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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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해소·집중력 향상·다이어트에도 도움

 

껌을 씹으면 불안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조사도 있다. 2002년 단국대학교 김경욱 교수의 학회발표 논문자료에 의하면, 지속적으로 껌을 씹는 행위는 뇌기능을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이완작용과 행복감을 증가시켜 준다.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하루 1시간씩 4주간 껌을 씹게 한 후 뇌파측정을 한 결과다. 또 껌을 씹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호주 스윈번대학교 앤드류 스콜리 등의 연구에 따르면, 22세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껌을 씹으면서 난이도가 어려운 문제를 풀게 한 뒤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했더니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감소했다.

 

껌 씹기는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운동선수들이 껌을 씹는 이유는 긴장감 해소도 있지만 집중력 향상의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껌을 씹으면 뇌혈류량이 증가해 뇌기능이 향상된다고 한다. 

  

껌을 씹으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식사 전 껌을 씹으면 공복감을 줄여주고 달콤한 음식에 대한 식욕을 억제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한편 국내 껌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롯데제과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니즈를 위한 제품개발을 통해 글로벌 껌 회사로서 위상을 높여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9년 3월 ‘롯데충치예방 자일리톨껌’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했다. 충치예방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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