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의 딸' '광주의 언니' 고정희 시인이 세상 떠난 지 28년이다. 1991년 6월 9일 지리산 등반도중 피아골의 급류에 휩싸여 43세의 짧은 생애를 마감하였다.
20일 오후 경기도 용인 기흥구의 한 주택. 작은 방 한쪽 아기침대 위에 링거를 거꾸로 매달아 놓은 듯 분유병이 바닥을 향해 한 방울씩 분유를 떨어뜨리고 있었다.
분유병 꼭지와 연결된 줄은 생후 19개월 된 오미현(뇌병변장애 1급)양의 입으로 이어졌다. 혹여나 한꺼번에 많은 분유가 들어가 체하지 않을까, 아이의 어머니 김미성(41·청각장애 2급)씨의 시선이 입과 줄 사이를 끊임없이 오갔다.
“입에서 위까지 이어져 있는 줄이에요. 아직 아무것도 삼키지 못하는 미현이에겐 생명줄인 셈이죠.”
김씨의 수어(수화) 설명을 수어통역사 김현숙씨가 대신 음성으로 들려줬다. 미현이는 태중에 있던 10개월 동안 아무 이상 없이 건강했다. 하지만 태어나던 날 탯줄이 목에 감기고 태변(胎便)을 흡입한 채 1시간이나 방치됐다.
응급 처치가 제때 이뤄지지 않은 의료 사고였다. 급히 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저산소성허혈성 뇌병증에 패혈증까지 더해지면서 미현이는 뇌병변장애 진단을 받아야 했다.
이번엔 아버지 오현석(41·청각장애 2급)씨의 손이 바빠졌다. 오씨는 “당시엔 충격이 커서 경황이 없었고 형편도 넉넉지 않아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할 수도 없었다”고 했다.
미현이는 스스로 먹지도 움직이지도 말하지도 못한다. 수시로 목구멍에 가래가 끼어 엄마가 한 시간마다 석션기(이물질을 빨아들여 빼내는 의학용 기구)로 가래를 빼줘야 한다. 익숙해질 만도 하지만 지금도 엄마는 딸의 목에 석션 호스를 넣을 때마다 가슴이 떨린다. 어린 미현이의 기도가 좁아 조금만 방향이 어긋나도 목에 출혈이 생기기 때문이다.
밤은 낮보다 2∼3배 더 긴장해야 한다. 미현이가 발작을 일으키거나 무의식적으로 콧줄을 빼 통증을 호소해도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엄마 아빠가 즉시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
미현이를 누인 자리에 항상 의료용 신호 장치를 두지만 엄마 아빠는 마음 놓고 잠자리에 든 적이 없다. 한 집에 사는 미현이 외할머니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외할머니 송옥식(66)씨는 “신호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작동하는 소리를 딸과 사위가 잘 듣지 못하는 날도 있다”며 “옆방에서 자다가 미현이 울음소리에 깨어나 응급실에 달려간 적도 여러 번”이라고 말했다.
응급실에 가더라도 의료진에 상황을 설명하고 소견을 듣는 건 외할머니 몫이다. 병원에 수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오씨가 실리콘 제조공장에서 주 3∼4회 야근까지 해가며 버는 돈은 150만원 남짓. 장애인수당으로 통장에 찍히는 22만원까지 더해 170만원 정도로 가족의 생계를 유지한다. 하지만 의료기구비 외래진료비 재활치료비 등으로 월 100여만원을 지출하다 보니 살림살이는 늘 팍팍하다.
미현이는 지난달부터 밀알복지재단 지원으로 작업·물리치료를 추가로 받게 되면서 다리에 조금씩 힘이 붙기 시작했다. 엄마 아빠는 운동치료를 하면 상태가 훨씬 호전될 것이란 의료진의 설명을 들을 때마다 딸에게 미안할 뿐이다. 형편상 치료를 받게 해줄 수 없기 때문이다.
오씨는 “미현이가 장애인 판정을 받던 날 주위에서 ‘현실적으로 키우기 힘드니 아이를 기관에 맡기라’는 얘길 들었지만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며 굳게 마음을 먹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아내 품에 안긴 딸을 향해 수어로 기도를 전했다. 남편의 수어 기도를 바라보던 김씨가 살며시 미소 짓자 미현이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용인최기영 기자)
[행복칼럼]을 연재하는 나관호 목사(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가 쓴 [방탄소년단 음악의 ‘치유와 긍정’]이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꽤 오래 칼럼을 쓰고 계신 분인데 아마 독자도 많을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방탄 소년단]이 누구이며 그들이 부르는 노래가 어떤 노래인지 알고 쓴 글인지 잘못알고 쓴 글인지 번민이 생겼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동시에 [송영춘 칼럼]을 쓴 송영춘 목사(아멘교회)의 [스타벅스 커피맛]이라는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 분이 쓴 글의 일부입니다.
"우리 부부는 굳이 스타벅스 커피만 고집한다. 낯선 곳에 가서도 언제든지 찾을 수 있게 핸드폰에 앱을 깔아놓을 정도로 고집한다. 몇 백 원 더 주더라도 이왕이면 스타벅스 커피다.
커피 맛이 어느 곳이든 통일되어 있다는 것과 그 맛이 우리부부에게 검증되어 있다는 것이 우리 부부가 스타벅스 커피를 고집하는 이유다."
남이 마시는 커피까지 간섭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이 분이 [스타벅스]를 알고 이렇게 쓰는 건지 모르고 글을 쓴 건지 혼란스러웠습니다.
한마디로 방탄소년의 노래와 스타벅스라는 기업은 말세에 우리가 영적으로 가장 경계해야 할 현상을 대표하고 있으며 우리를 미혹하는 대표적인 영적 걸림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먼저 방탄소뎐단(BTS)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행복칼럼]에서 나목사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최근, 딸아이들을 통해서 방탄소년단(BTS)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BTS의 노래를 듣고, 보면서 음악은 우주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도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얼마 전에 있었던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 시상식과 BTS의 공연 장면과 BTS의 팬들인 아미(ARMY)들의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어 가사로 떼창을 하고, 콘서트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해를 몇 일 밤을 줄서서 세우는 진풍경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런데 왜 그들이 진정한 세계적인 보이즈 그룹이 되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미들의 인터뷰 내용 중 “BTS가 나를 살렸어요”, “BTS가 내 마음을 치료했어요”, “BTS는 긍정 메시지를 주어요” 등등 음악 자체보다도 더 귀한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BTS의 노래는 인종과 국경을 넘어 전하는 ‘치유와 긍정메시지’였습니다. ‘음악’ 자체가 가진 힘에 긍정 가사를 붙여져 메시지가 된 것입니다.
최근에 발표된 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의 가사를 자세히 보았습니다. 작사가가 무려 9명이었습니다. 외국가수와 BTS 멤버 그리고 방시혁 대표까지 아홉 명이 머리를 맞댄 가사였습니다.
높아지고 커져버린 삶보다 사소한 것이 특별할 수 있고, 거대한 태양보다 작은 ‘너’ 자체가 중요하다는 노래였습니다. 자존감을 높이고, 자기 가치를 알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그럴듯한 표현같지만 이런 위험한 글을 여러사람이 읽었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아시는지요? 한 예로 BTS의 대표적인 노래 "Love Yourself"라는 노래... 이 노래는 뉴에이지 사상을 전파하는 방탄소년단의 앨범입니다...
2017년 9월 18일 발매된 LOVE YOURSELF 承 'Her'과 2018년 5월 18일에 발매된 LOVE YOURSELF 轉 'Tear'에 이은 Love Yourself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는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結 ‘Answer’가 지난 8월 24일에 발매되었습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IDOL은 발매 6일 째 1억 뷰 가까이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 우상(Idol)이라는 뜻을 가진 노래에는 Love Yourself 시리즈의 완결판답게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말고 살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노랫말을 살펴보겠습니다.
You can call me artist
You can call me idol
아님 어떤 다른 뭐라 해도
I don’t care
I’m proud of it
난 자유롭네
No more irony
나는 항상 나였기에
손가락질 해, 나는 전혀 신경 쓰지 않네
나를 욕하는 너의 그 이유가 뭐든 간에
I know what I am
I know what I want
I never gon' change
I never gon' trade
(Trade off)
뭘 어쩌고 저쩌고 떠들어대셔
I do what I do, 그니까 넌 너나 잘하셔
You can’t stop me lovin’ myself
얼쑤 좋다
You can’t stop me lovin’ myself
지화자 좋다
You can’t stop me lovin’ myself
[하략]
Love Yourself(너 자신을 사랑하라)는 인간을 우주 만물의 중심으로 여기는(적어도 그렇게 생각하도록 미혹하는) 뉴에이저들의 사상을 단적으로 드러낸 슬로건입니다. 발매하는 앨범마다 뉴에이저(일루미나티)의 상징들을 들고 나온 방탄소년단이 뉴에이지 사상을 담은 앨범들을 발표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선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한다’(마 16:24)고 가르치지만, 루시퍼의 사상을 따르는 뉴에이저들은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의 생각을 따라 살라’고 미혹하고 있습니다.
Love Yourself(너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슬로건 안에 우주의 중심이 창조주 하나님이 아니라 너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뱀의 미혹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멤버 중 하나가 섹스 키튼(성노예)의 상징인 고양이 머리장식과 수염을 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동성애를 상징하는 무지개 색깔의 꼭두각시 인형들과 연관이 있는 장면이 아닌가요?
뮤직 비디오는 루시퍼를 상징하는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으로 뮤비가 시작됩니다
호루스의 또 다른 상징인 유니콘이 나타납니다.
시작과 유사한 엔딩 장면에 리더인 RM이 비밀을 누설하지
않겠다는 일루미나티 사인을 보여주고 있다.
비밀을 누설하지 않겠다는 일루미나티 사인
사탄은 문화를 통해서 크리스천들이 어려움을 겪도록 만듭니다. 또한 문화를 통해서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고 끊임없이 시도합니다. 문화를 통한 사단의 이러한 시도는 역사 가운데서 발견할 수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육십년대입니다.
육십년대는 세속문화가 하나님 없는 문화를 창출해 내려고 몸부림을 치는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시기였습니다.
켄 마이어스는 「대중문화는 기독교의 적인가/동지인가?]라는 책에서 육십년대를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지옥은 한 세기 이상 무대 옆에 숨어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1960년대가 되자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
켄 마이어스는 문화에 대한 기독교의 영향력이 점점 쇠잔해지고 동양종교들의 영향력이 점점 강력해지면서 하나님에 대한 저항문화가 고개를 들고 나타난 시기가 육십년대이기 때문에 지옥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그리고 '한 세기 이상'이라는표현을쓴 이유는 18세기에 나타난 세속주의나 19세기의 낭만주의와 같은 흐름이 동양종교의 신비주의와 만나 폭발했기 때문입니다.
세속주의와 낭만주의 그리고 동양종교의 신비주의가 결합된 것.
켄 마이어스가 지옥이라는 표현까지 써야했던 반기독교적인 모습.
이것의 이름은 다름아닌 뉴에이지 운동인 것입니다.
이런 뉴에이지 노래를 앞장 서서 불러대는 BTS를 찬양하고 함께하고 힐링이라고 긍적적으로 환영하는 모습은 개탄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송영춘 칼럼] "스타벅스 커피맛"으로 넘어 가겠습니다. 그 칼럼을 읽고 독후감처럼 글을 쓰는 이유는 그 집 커피를 마시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얼마든지 마십시오. 문제는 스타벅스를 알고 마시라는 것입니다.
어느 돈독한 크리스천은 스타벅스에 발도 들여 놓지 않는다는 분도 있습니다. 그 분은 왜 그럴까요?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스타벅스는 동성애를 후원하고 기독교를 모독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로고에는 숨겨진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로고는 집착, 중독, 그리고 죽음을 상징합니다.
또한 이방신 사이렌(Siren)을 상징하고 결국 사단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로고의 양쪽 별은 바포멧(Baphomet)의 로고에 있는 양쪽 별의 모양이 있습니다.
왕관 역시 사단의 로고입니다.
스타벅스의 로고는 두개의 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운데 원은 일루미나티와 같은 비밀스런 조직을 상징합니다.
무엇보다도 왕관을 쓴 여자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 왕관을 쓴 여자는 스타벅스의 원래의 로고를 보면 더욱 자세히 알수 있습니다.
이 여자는 두 꼬리를 가진 인어형태로 여성의 상반신이 그대로 노출된 관능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다리를 벌이고 있는 너무 자극적이라 사람들의 반발을 사서 지금의 로고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이 여인은 Siren 이라고 하는 그리스의 여신을 상징합니다. 이 여신은 음녀의 신으로, 남자들을 유혹하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하는 음란하고 악한 신입니다.
스타벅스의
회장
슐츠는 말했습니다.
"기독교를 파괴하는 것이 우리회사의 사명이다."
귀를 의심해야 할 대목이 아닙니까?
스타벅스는 이미 동성애를 옹호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2016년 11월 3일자 바벨론비(babylonbee.com)의 보도에 의하면, 스타벅스가 해마다 해오던 성탄절을 위한 연례디자인을 공개했는 데 사탄의 5각형 모양을 디자인했습니다.
스타벅스의 CEO 하워드 슐츠는 새로운 디자인을 위한 기자회견에서 "기독교를 파괴하는 것이 우리회사의 사명이다"라고 말했습니다.It is our company’s mission to destroy Christianity.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
"우리는 어둠의 주인인 사탄의 디자인이 이 나라에 시행되는(carried out)것을 보기 원하며, 이 컵으로 어둠의 왕에게 충성을 외치는 것을 시작하기를 원한다."라는 말도 했습니다.
슐츠 회장이 "큰 박수를 루시퍼에게! 큰 박수를 루시퍼에게!"라고 외치며, 회견장에 모인 스타벅스 직원들과 한목소리로 노래했다고 합니다."All hail Lucifer! All hail Lucifer"
스타벅스의 다양한 디자인을한 컵을 구매한 사람이 찍은 사진입니다. 커피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올려놓았습니다.모두가 사탄의 모습입니다.
[송영춘 칼럼]을 쓰신 분은 이 글을 읽고 깜짝 놀라 스타벅스에 발을 끊으시던지 아니면 스타벅스를 즐기시더라도 이런 내용이라도 알고 커피를 마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 아버지(하나님)를 욕하고 저주하는 사람네 집에 가서 무슨 음식을 먹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겠습니까?
BTS도 스타벅스도 다 우리를 미혹하는 말세의 현상들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2)(장재언)
k “사랑하는 나의 보배야, 만약 네가 살아남으면 꼭 기억해다오. 내가 널 사랑했다고.”
2008년 5월의 중국 대지진에서 구조대원들은 아기를 포대기로 싸안은 채 죽은 한 젊은 엄마의 시신을 거두었다. 엄마 품의 아기는 숨을 쉬고 있었다.
그 포대기 안에서 휴대전화기 하나를 찾았다. 휴대전화 화면에는 자신의 생명이 소진되어가는 것을 바라보며 남긴 문자 메시지 한 줄이 떠 있었다.
“사랑하는 나의 보배야, 만약 네가 살아남으면 꼭 기억해다오. 내가 널 사랑했다고.”
k 그 대지진에서 또 한 명의 젊은 엄마는 윗옷을 벗어 흙이 흘러내려 덮치지 않도록 가리우고 고개를 숙인 채 태어난 지 100일이나 되었을까 하는 아이를 안은 모습으로 숨져 있었다.
구조당시 아기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엄마의 젖을 빨고 있었다. 현장의 중국인 의사는, 이 젖먹이의 엄마는 자신이 죽더라도 얼마 동안은 아기가 젖을 먹고 살아남을 수 있으리라 믿었다고 증언했다.
k… 죽음이 눈앞에 다가온 것을 바라보면서 남기는 문자 메시지 한 줄, 자신이 숨을 거둔 후라 하더라도 조금은 더 숨쉴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젖을 물리며 가린 윗옷 하나에 담긴 메시지의 의미는 무엇일까.
아기와 부모의 관계를 생물학적 관계로만 파악하는 현대인들은 젊은 엄마의 문자 메시지 한 줄, 엎드려 젖을 물리며 덮치는 흙을 막으려는 젊은 엄마의 몸이 말하는 메시지 따위에는 아예 고개를 돌리는데 익숙해져 있는 것 아닐까.
k… 훗날, 엄마의 품이 방패막이가 되어 살아난 두 아기는 엄마의 품을, 엄마가 기억해달라고 부탁한 그 사랑을 마음 속에 담아두기라도 할까.
인문학자 김우창은 “우리의 참으로 슬픈 [안다는 것]은 인간의 세계에서의 부모와 우리 자신의 위치가 보잘것없는 것이라는 것을 알 때 시작한다”(‘깊은 마음의 생태학’)고 지적해주었다.
그러나 우리의 참으로 슬픈 앎은 부모와 자식의 관계까지도 이기적 유전자의 내재적 이기성의 결과로만 파악하려는 데서 시작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k… 가정은 유전자의 자기복제 행위로 이뤄지는 것일까. 아니다. 아닐 것이다!이렇게 외치고 싶다.
가정에는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사랑이 있고 자기희생이 있다. 옛사람도 “부모의 깊은 은혜를 갚으려면 하늘과 같이 끝이 없네”(시경)이라고 하였다.
가정이 이 시대에 이르러 해체되고 있다. 해체당하고 있다. 가정에서의 참 사랑이 회복되지 않고서는 그 어디서도 사랑은 존재하지 못할 것이다.. (장재언)
강명관 선교사가 지난달 브라질 아마존의 바나와교회 앞에서 주민들에게 성경을 나눠주고 있다.
100여명만을 위한 특별한 성경이 만들어졌다. 독자는 브라질 아마존에 사는 바나와족 사람들이다. 성경 이름도 ‘바나와 이야기 성경’이다. 인디오들의 공동체인 바나와족은 세상에서 숫자가 가장 적은 부족 중 하나다.
이들을 위한 성경은 한국인 선교사의 손끝을 거쳐 탄생했다. 1999년부터 바나와족 사람들과 사는 강명관 선교사다. 브라질 서부 포르투벨류 선교센터에 머무는 강 선교사를 25일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김하나 명성교회 목사가 바나와족 마을에서 열린 성경 봉헌식에서 추장과 포옹하며 인사하는 모습.
“열이 올라 급히 선교센터로 왔어요. 뎅기열인 줄 알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감기라고 하네요. 이젠 괜찮아졌습니다. 성경 번역을 시작한 지 20년 만에 바나와 사람들을 위한 성경을 번역했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죠. 전 보내신 자리에서 순종했을 뿐입니다. 사역의 열매가 없어도 긴 세월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다리고 지원해 준 후원교회에 감사를 전합니다.”
짧은 소감이었다. 하지만 아마존에서의 삶은 투쟁의 연속이었다. 지난 20년은 하루하루를 5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와 옷 속을 파고드는 독충과 싸운 시간이었다. 성경 번역도 쉬울 리 없었다.
단순한 언어를 사용하는 바나와인들에게 성경의 추상적 의미를 설명하기 위해선 연극과 역할극도 필요했다.
‘용서’를 설명할 때도 그랬다. 바나와 사람들은 용서라는 개념을 몰랐다. 작은 공동체였고 다툼이 없었기 때문이다. 고심 끝에 강 선교사는 친구의 발을 세게 밟아보라고 했다. 그런 뒤 발을 밟힌 사실을 잊을 수 있겠는지 물었다.
“낯선 상황에 당황하던 바나와 사람들에게 이런 과정이 용서라고 알려줬습니다. 발을 밟힌 아픔과 친구가 했던 일을 잊는 과정을 재현해가며 용서의 개념을 이해시켰어요. 사실 이런 역할극이 필요했던 단어가 적지 않았습니다.”
‘어린 양’을 번역하기도 쉽지 않았다. 아마존 밀림에는 양이 없어서다. 강 선교사는 바나와 사람들에게 익숙한 돼지로 번역할까도 고민했다고 한다. 하지만 성경에서 돼지를 불결한 동물로 보기 때문에 의미가 왜곡될 우려가 있어 포기했다.
결국, 양을 보여주는 길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비행기를 탔다.
“수백㎞ 떨어진 도시로 나가 어렵게 살아있는 양을 구했어요. 양과 함께 마을로 돌아왔죠. 밀림을 처음 본 양도 놀랐고 양을 본 사람들도 신기해했습니다. 양을 보여주면서 양이 성경에서 어떤 의미인지도 알려 줬습니다. 시청각 교육을 한 셈이죠.”
문제는 또 있었다. 바나와어엔 양이란 말 자체가 없었다. 해법은 바나와 사람들이 가지고 왔다.
“아내 심순주 선교사와 한국어로 ‘양’ 이야기를 오랫동안 한 걸 바나와 사람들이 눈여겨본 거예요. 그러더니 어느 날 자기들도 양을 보고 양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성경에도 양이라고 써 달라고 해서 포르투갈어 표기법을 따라 한국어 발음과 가장 가까운 이아(ia)라는 이름을 부여했습니다.”
이뿐 아니었다. 문자가 없는 바나와 사람들에게 포르투갈 알파벳 읽는 법을 가르쳐야 했다. 언어교실을 개설해 수시로 수업했다. 바나와어 문법도 체계화했다. 성경은 바나와 사람들이 오랫동안 사용해 온 말을 소리나는 대로 포르투갈 알파벳으로 표기해 완성했다.
바나와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성경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체를 번역한 건 아니다. 하나님의 구원 약속이 담긴 100가지 이야기를 발췌했다. 구원의 확신을 주기 위한 선택이었다.
성경은 동화책 같다. 책을 처음 접하는 이들을 위한 배려였다.
“성경책에 그림을 많이 넣었어요. 그런데 그림이 모두 흑백입니다. 바나와 사람들과 함께 성경을 읽고 그림엔 색칠도 하기 위해 그렇게 했어요. 읽고 색칠하면서 바나와 사람들이 구원의 확신을 마음에 새기길 바랍니다. 복음이 담긴 성경이 생겼으니 이젠 그 복음을 전해야죠.”
그는 이번에 ‘아마존 이야기 성경’도 함께 펴냈다. 포르투갈어로 쓴 이 성경은 아마존강에 사는 100만명 넘는 다른 부족 사람들이 대상이다.
강 선교사의 사역은 서울 명성교회(김하나 목사)가 후원했다. 교인들은 성경 번역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달 바나와 마을을 방문했다. 바나와교회 헌당식을 갖고 두 권의 성경 봉헌식을 진행했다.
‘바나와 이야기 성경’의 표지.
김하나 목사는 봉헌식에서 “바나와 사람들을 비롯해 100만명에 달하는 아마존의 사람들을 위해 쓰인 성경이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활용되길 바란다”면서 “생명의 양식이 담긴 성경이 더욱 복되고 은혜가 넘치는 아마존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방문단은 강 선교사와 배를 타고 나흘간 이동하면서 아마존강 유역의 여러 부족을 방문해 성경을 나눠주고 복음을 전했다. 강 선교사가 앞으로 할 사역을 미리 둘러본 것이었다. 강 선교사는 성경이 생겨 든든하다고 했다.
“그동안은 성경이 없어 복음을 전하는 일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제 성경이 생겼으니 든든합니다. 더 활발히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름을 물어볼 땐
“What’s your name!” 하지 마세요.
틀린 표현은 아닌데 조금 재미 없는 표현이기는 하죠?
처음 만나는 사람과 대화를 하며 이름을 물어볼 때 원어민들이 많이 쓰는 표현을 배워봅시다.
(통성명 후 이름이 기억나지 않을 때)
What was your name, again?
이름이 뭐라고 하셨죠?
I’m really bad with names.
이름을 잘 기억 못해서요.
(통성명을 하지 않고 대화를 나누다 이름을 물어볼 때)
I never got your name.
아직 이름을 못들었네요.
So, what’s your name?
성함이 어떻게 되신다고요?
I didn’t catch your name. /
I never got your name.
성함을 못 들은 것 같은데요.
I never had a chance to get your name.
이름 물어 볼 기회가 없었네요.
덩제(鄧婕)기자
중국 공무원들이 법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무력을 동원해 비공식 예배소를 단속하고 있으며 결국에는 종교를 뿌리뽑으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가정 교회를 제거하려는 공산당의 캠페인이 중국 남부지역에서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푸젠(福建)성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정교회인 쉰스딩(巡司頂) 교회가 5월 31일 폐쇄되고, 그리고 광둥(廣東)성 룽구이리교회(榮桂裡教會)와 다윗의 집 교회(大衛之家教會)를 포함한 다수의 비공식 기독교 가정교회가 작년부터 계속된 정부의 공격에 강제로 폐쇄되었다.
5월 12일, 광둥(廣東)성의 수도 광저우(廣州)에서 시(市) 종교부와 기타 부서 공무원들이 언주(恩柱) 교회 집회소에 들이닥쳤다. 당시 이곳에는 70명 이상의 신자들이 모임을 가졌고, 공무원들은 ‘불법 종교활동’이라는 이유로 집회의 즉시 중단을 명령하며 목사와 신자들의 신분증 정보를 기록했다.
언주(恩柱) 교회 / 5월 12일, 언주(恩柱) 교회 신자들은 집회를 가지는 중 경찰이 교회를 습격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신자들의 말에 의하면, 약 40명에 달하는 경찰들이 예배당을 뒤지고 시설과 신자들의 사진을 찍었으며, 이러한 정부 박해의 현장을 신자들이 촬영할 수 없도록 저지했다.
이날 목사와 동역자 총 4명이 체포되어 끌려갔다. 경찰은 목사에게 교회 헌금의 행방에 대해 심문했다. 목사는 결국 풀려났지만, 예배당을 다시 운영할 경우 5만 위안(약 850만 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는 조건이 걸렸다.
언주(恩柱) 교회 예배당이 텅 비어있는 모습
예배당 주변의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신자들에게 일어난 일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정권을 잡은 뒤로 법과 질서를 모두 무너뜨리고 있습니다.”라며 한 주민이 말했다.
같은 날, 종교사무국와 공안국 공무원들을 대동한 경찰은 포산(佛山)시의 한 가정교회를 급습했다. 그 어떤 영장도 제시하지 않은 채 십수 명의 경찰관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사진 기록을 남겼으며, 예배당은 결국 폐쇄됐다.
이에 한 신자는 경찰에 맞서면서 이들이 합법적인 절차 없이 일을 진행하고 있다며 항의했고, 이에 경찰은 그를 윽박지르며 “조사를 방해하는 모든 신자는 즉시 체포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한 종교사무국 공무원은 교회가 정부의 허가 없이 운영되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이에 따라 집회 또한 불법이며 교회 헌금도 ‘불법 모금활동’이라 주장하면서 이를 핑계로 600위안(약 10만 원) 이상을 교회 모금함에서 탈취했다. 이후 경찰은 십여 명의 신자들을 경찰서로 끌고가 심문했다.
4월 초에는 당국이 ‘불법 종교장소’라는 같은 구실로 이신칭의(오직 믿음) 가정교회를 폐쇄했다. 해당 교회는 선전(深圳)시 바오안(寶安)구에 위치해 있으며, 약 100명의 신자가 소속되어 있었다.
선전시의 한 가정교회 신자는 비터 윈터에 지난 10월, 9명의 무장 경찰이 한 시내 가정교회를 급습해 십여 명의 신자들과 예배를 이끌던 설교자를 체포해갔던 일을 전했다.
경찰서에서 심문을 받는 과정에서 설교자는 성경을 인용하며 경찰에게 따져 들었고, 경찰들은 이에 크게 화냈다. 한 경찰이 전기 곤봉으로 설교자의 배에 충격을 가했다.
설교자는 땅에 쓰러져 숨을 몰아 쉬며 온몸을 떨었고, 경찰은 이를 보면서 그를 꾸짖었다.
“우리 앞에서 감히 성경을 논하다니. 죽으려고 환장했구나? 기어코 신앙을 이어간다면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너를 괴롭힐지 기대하라.”
그러면서 바닥에 쓰러져있는 설교자를 발로 계속 찼고, 설교자는 3시간 뒤에야 기운을 차리고 일어날 수 있었다. 다음 날 설교자는 풀려났지만 앞으로 집회를 갖지 말라는 협박을 받았다.
한편, 경찰의 압력을 받은 예배당 임대주는 교회가 옮겨나갈 것을 요구했다. 결국 다른 곳으로 이전한 신자들은 집회를 계속해서 이어갔지만 공식 삼자교회에 속하지 않은 기독교인들을 향한 당국의 공개적인 억압에 미래는 어두울 뿐이라는 생각에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신자들은 공산당이 기독교인들을 체포하고 탄압하는 것은 중국인들이 오직 정부만을 따르도록 하기 위함이라 믿고 있다.
내교회 창립예배
갈보리 선교교회에서 진행된 내교회 창립예배
내교회 창립예배에서 복음의 능력을 힘있게 전하는 남상국 목사
남상국 목사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주와 한국, 브라질 등 전 세계에서 예배와 성경 자료를 공유하는 내 교회 창립예배가 지난 27일, 갈보리 선교교회(담임 심상은 목사)에서 열렸다.
남상국 목사는 성경의 연대기와 사건, 배경 등을 알기 쉽게 나타낸 '낫 놓고 기역자 몰라도 할 수 있는 쉬운 성경 공부'를 개발해, 요한 계시록과 아가서 성경공부를 출판한 바 있다.
남 목사는 "12년 동안 많은 교회를 다니며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성경 세미나를 인도해왔는데, 2년 전 교통사고로 인해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겪게 되어, 유튜브 채널을 기반으로 교회를 세워 성경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세계 어느 곳에서나 함께 은혜 받는 교회를 세우게 됐다"고 내교회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남 목사는 이어 "오는 8월에는 뉴욕과 뉴저지, 워싱턴과 필라, 죠지아에서 내교회가 지역별로 창립예배를 드리고, 9월과 10월에는 한국과 베트남, 하와이와 중국, 캐나다 등지에서도 내교회가 창립된다"고 소개했다.
내교회는 남상국 목사가 앞으로 1년 가량 요한계시록을 중심으로 성경 강해를 이어가고, 아가서와 다니엘 강해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남상국 목사는 충남 아산 출신으로 배재고, 연세대를 졸업한 후 도미, 64세에 그레이스 미션 대학교(GMU)에서 목회학 석사과정을 공부했으며, 지난 2014년 67세의 나이로 애너하임에 오픈바이블교회를 개척해 교계에 큰 선교적 도전을 주기도 했다.
OC목사회 회장을 역임한 남상국 목사는 현재 남가주 연목회(연세동문 목회자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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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직할지방(지방회장 이화정 목사) 교역자 가족 여름수련회가 교단 총회의 지원 속에 지난 7월 8~11일 오스트리아 멜크 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
‘변화하는 시대 성결의 복음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독일과 영국 등 유럽 각 국가에서 사역하는 성결교회 교역자와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장 류정호 목사와 이덕한 목사(강서교회),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 김진오 목사(한빛교회)를 강사로 진행되었다.
첫날 류정호 총회장은 ‘지도자 훈련과정’이라는 제목의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성결교회 목회자와 가족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목회하며 온유와 겸손으로 주님이 쓰시기에 편안한 사역자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안성우 김진오 이덕한 목사는 둘째 날과 셋째 날 저녁과 새벽 집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우선순위를 가질 것, 수준을 높이는 목회자와 그리스도인이 될 것, 떠나는 삶과 삶을 빛나게 하는 태도를 기억할 것, 문제 앞에 믿음을 바탕으로 한 가능성을 붙들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될 것을 각각 당부했다.
목회자 가족들은 집회가 없는 낮 시간에는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비엔나와 11세기에 설립된 베네딕트회 멜크 수도원을 둘러보며 쉼을 누리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했다. 수련회 기간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별도의 예배와 공동체 놀이에 참여해 서로 친목을 다졌다.
한편 교역자들은 둘째 날 교역자와 사모 모임을 통해 서로 사역을 나누고 함께 기도했다. 또 총회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교단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전달했다. 간담회에서 목회자들은 총회에서 만들어지는 교육 자료가 PDF파일이나 이메일 등으로 신속히 유럽과 해외직할지방 교회에 보급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직할지방회 특수성을 고려해 목회자 중심의 총회 대의원 파송의 융통성을 발휘해줄 것을 건의했다.
지방회장 이화정 목사는 “나흘 간 모든 강사님들이 유럽 교역자와 가족을 위해 말씀과 기도로 격려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총회의 관심과 격려를 바탕으로 더욱 내실을 다지는 유럽직할지방회 되겠다”고 인사했다.
목포에서 가장 큰 교회인 목포사랑의교회 백동조 목사가 설교 시간 "한국이 북한의 적화통일 야욕에 먹혀 들어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난했다.
백동조 목사는 7월 21일 저녁 설교 마지막 8분을 시국 이야기에 할애했다. 그는 "젊었을 때는 애국심이 없었는데 나이가 들며 애국심이 생겼다"며 말문을 열었다. 백 목사가 문제 삼은 것은 2020년 역사 교과서가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삭제하고 '민주주의'라고 표기한 내용이었다. 박근혜 정부 이후 논쟁을 이어 온 '건국절' 이야기도 꺼냈다.
"이 나라 생각하면 마음에 불이 탄다. 교과서를 바꿔 버렸다고 한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수립을,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바꿨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나라를 세웠는데 우리는 나라가 없고 정부만 있다는 것이다. 이게 어떻게 보면 비슷하지만 엄청나게 다른 개념이다. 아멘인가. 대한민국 수립을 왜 임시정부 수립에 뜯어 맞추는가. 말 그대로 그건 임시정부다. 대한민국 건국이 아니다."
백동조 목사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비판했다. 그는 "커 나가는 자녀들에게 뭘 가르쳐 주고 싶은 거냐. 전교조가 교육감 다 잡았다"고 말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도 거론하며 "요즘 민노총과 한국노총이 언론 노조를 딱 잡고 있다. 무슨 얘기인지 아는가. KBS도 공정 보도를 하지 못한다. 이런 나라 처음 봤다"고 성을 냈다.
목포사랑의교회 출석 교인은 약 2300명으로 알려졌다. 인구 23만 명인 목포시민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백동조 목사는 6·25가 '노동당과 김일성이 벌인 전쟁범죄냐'는 질문에 국방부장관이 10초(실제 4초)간 대답하지 못했다며 답답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를 비롯한 내각 전체가 정신 차려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 나라가 도대체 어디로 가자는 건가. 6·25는 김일성과 그 일당의 남침이지 않냐는 질문에 10초나 기다린다. 나라를 지키는 국방부장관이. 세상에 살면서 지금 같은 시대를 본 적이 없다.
여러분 들으라고 한 소리가 아니라 청와대 들으라고 하는 소리다. 대통령은 실습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국민의 운명이 달린 일이라고. 아멘인가."
그는 "우익으로 가잔 것도 아니고 좌익으로 가잔 것도 아니다. 균형을 지키자는 것이다. 아멘인가. 좌편향이 되도 유럽식 사회주의까지는 인정을 하겠다. 그런데 자유를 떼 버리는 것은, 북한의 적화통일 야욕에 지금 먹혀 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전협정이 체결되면 적화통일이 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백동조 목사는 "미국과 북한이 정전협정을 맺고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북한이 핵을 가지고 '무릎 꿇어. 안 그러면 몇 방 날린다'고 할 때 어쩔 거냐. '예. 우리가 남한을 김정은 동지께 갖다 바칩니다' 그러면 살려 줄 거 같나. 박헌영, 김원봉 다 죽였다. 지구상에서 가장 사악한 게 김정은 일당들이다. 이해가 되느냐"고 말했다.
평소 목포사랑의교회 교인들은 백 목사의 설교 말끝마다 큰 소리로 아멘을 외치지만, 거듭 정치 발언이 이어지자 아멘 소리는 잦아들고 장내가 조용해졌다.
백 목사는 이를 의식한 듯 "여러분은 내 말을 지지하지 않으니까 아멘도 안 하고 속으로 '저러다 감옥 가면 어쩌냐' 하는데, 나는 죽을 각오 했다"고 말했다. 백 목사는 21일에 앞서 14일 저녁 예배 설교에도 비슷한 취지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동조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눈치를 봐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그냥 멍청하니 있다 추락할 때 돼서 '오매 이거여 부렀어?'라고 깨닫지 말고, 지금부터 국가를 위해 기도하고 청와대부터 정신 똑바로 차리도록 해야 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한 눈치 보면 안 된다. 진보까지는 봐줄 수 있지만 종북은 안 된다. 대통령은 특전사 나왔다면서 위장 평화 전술에 속으면 되겠느냐"고 말했다.
백 목사는 설교를 끝내며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를 부르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자고 했다.
백 목사는 "자유민주주의의 정체성과 이 나라의 정통성을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대통령과 장관들이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나라를 제대로 이끌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수훈 목사
이수훈 당진동일교회 목사가 지난해 4월 교회에서 개최된 ‘화요행복학교’에서 복음의 본질을 설명하고 있다.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 4:12)
전도 후 등록 성도를 어떻게 하면 제대로 정착시키고 일꾼으로 세워갈 것인가는 큰 숙제였다. 어렵게 모셔온 성도가 예배에 한두 번 참여한 후 자신은 교회 체질이 아니라는 등 변명을 하면서 나오지 않겠다고 거절할 때 오는 상실감은 치명적이었다.
더구나 그 성도뿐만 아니라 옆에 있던 연약한 지체들마저 덩달아 넘어지는 일들이 일어났을 때는 절망적이었다.
다양한 양육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었지만, 시행은 쉽지 않았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도 내 것이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한참을 헤매다 깨달았다.
결국 정신이 문제였다. 제자훈련에서 제일 먼저 말씀하신 것이 ‘광인론’이다. 제자훈련에 미쳐야 한다는 강의를 들으면서 그 의미를 이해하고 정말 제자훈련에 미쳐 버린 목회자가 얼마나 있을까.
열심을 내는 것과 미치는 것과는 차이가 크다. 우선 사람에 대한 목마름,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런 믿음의 사람을 세워가야 한다는 목마름을 온몸으로 느끼고 갈망하는 일 없이는 결과를 낳을 수 없다는 게 문제였다. 정착 프로그램을 시행하려고 하니 맡길 일꾼이 없었다.
모두 초신자였고 연약한 지체들인데 누구에게 이분들을 부탁한단 말인가. 맡길 수도 없고 맡을 사람도 없는 난처한 상황이었다.
고민 끝에 1999년부터 시작한 게 화요성경학교였다. ‘화요일 누가 교회에 교육한다고 하면 오겠는가.’ 이런 의문이 내 안에서 먼저 일어났다. 일단 광고부터 하고 전화를 돌렸다. 그런데 막상 전화를 거니 절망적 답변만 돌아왔다.
“화요일 오전에 오실 수 있으신지요?” “뭐하시는데요?”
“네, 성경공부를 진행해 보려고요. 성경을 알아야 신앙이 자라지요.”
“아, 네….”
그렇게 새신자와의 전화는 맥없이 끊어졌고 출석도 끊겼다. 온몸의 힘이 손끝으로 빠져나가는 느낌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일이다. 그때 본 것이 예수님의 사역이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호숫가에 앉혀 놓으신 후 배를 타고 강론하셨다. 설교 내용은 그들 삶의 핵심을 짚어주는 교훈적 내용이었다. 그리고 제자들을 데리고 현장을 다니시면서 임상훈련을 통해 일꾼으로 세우셨다.
어쨌건 나는 그 시점에서 성도를 교인으로 세우기 위해 뭔가 해야 할 벼랑 끝에 서 있었다. 죽어라 전도해 겨우 모셔 왔는데 정작 교회에 등록한 후 곧바로 떠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었다. 그야말로 절망적 사건이었다.
새가족 정착률 100%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하나님, 저는 한 영혼도 놓을 수 없습니다. 저는 절대 한 사람도 포기 못 합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붙잡아 주세요.”
그렇게 기도하면서 월요일 밤이면 꼬박 밤을 지새우고 강의안을 준비했다. 강의 목적은 하나였다. 교회를 다녀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를 선명하게 가르치는 것이었다.
그 어떤 사회생활과 비교해도 신앙생활을 통해 얻는 유익을 따라잡을 수 없다. 예수님을 믿는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가르치려고 몸부림했다.
제자훈련을 한 주에 6팀씩 인도했다. 전도해온 분들을 일꾼으로 세우기 위해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매달린 일이었는데 몇 년 안 돼 내 체력도, 의지도 거의 바닥났다.
그리고 원하는 만큼 훈련을 효과적으로 감당해내지도 못했다. 몇 팀을 세우는데 5년여 시간이 지나고 있었다. 그러나 내겐 시간이 없었다.
방향을 바꿔 집중강의를 시작했다. 처음 오신 몇 분을 위해 혼신을 다해 강의했다.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이 없다.
진리는 변함이 없다.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신다.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준비한 만큼 결과는 있는 법이다. 10여명 모였던 모임의 숫자가 매주 늘어갔다. 입소문이 나고 있었다. 이 일로 전도 현장에 나가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어 걱정이었다. 그런데 강의가 유익했다고 이웃을 데려오는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1년이 지나고 보니 매주 수강생이 150여명이 됐다. 설레는 화요일이 되었다. 참 행복했다. 그런데 어느 날 성도들이 이렇게 말을 걸어왔다.
“목사님, 이 강의 이름을 화요행복학교라고 부르면 안 될까요.”
“왜요?”
“아니 성경학교라고 하니까 안 믿는 친구들이 어렵겠다고 거절해요. 그런데 행복학교 가자고 하면 더 쉬울 것 같아서요.”
그 말이 옳았다. 그래서 이름도 바꾸었다.
교육은 사람을 변화시켰고 가정을 변화시켰다. 매주 집중강의는 삶의 현장에서 폭발적인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었다.
매주 간증자가 나타났다.
서로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신앙의 놀라운 역사를 나누다가 공감하고 가까워지고 어우러지는 일들이 일어났다. 자연스럽게 초대 교회 같은 모습이 회복되고 있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 2:46~47)
꿈에 그리던 그 교회의 모습을 이렇게 찾게 되었다.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는 인상적인 건축물이 있다.
1592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가 세운 트리니티 칼리지의 도서관이 바로 그곳이다.
목조 성당을 연상케 하는 도서관 내부에는 책장에 가득 꽂힌 고서(古書)에서 풍기는 편안한 향기가 그윽하다.
65m 길이의 메인 룸(main room)은 1712~32년에 지어졌는데, 장서 중 가장 오래된 서적 약 20만 권이 꽂혀 있다.
도서관의 긴 방(long room) 책장 사이사이에는 소크라테스부터 셰익스피어까지 인류를 대표하는 사상가들의 하얀색 흉상이 놓여 있다. 마치 인류의 보고(寶庫)를 지키고 있는 영혼처럼 보인다. 이 도서관에는 약 700만 권의 장서가 있다.
우리는 왜 책을 읽을까. 혹은 책을 읽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질까. 단지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일까.
독서는 지금 여기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 또는 다른 시대로 데려가 타인의 삶을 간접적으로 살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수단이다.
이를 통해 공감 능력이 확장되고 사고(思考)의 폭도 넓어진다. 전문가들은 “독서 경험이 축적되면 내면이 단단해져 살아가면서 부딪히게 되는 여러 난관에도 쉽게 휘둘리지 않게 된다”고 입을 모은다.
물론 동영상 등 다양하고 간편한 미디어가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 책은 매체로서의 매력도가 점점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독서만이 줄 수 있는 매력과 강점도 많다. 책에 적힌 글자 하나하나에 담긴 메시지를 머릿속에서 이어 가며 사고력을 키우는 훈련은 오직 독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저자가 곳곳에 심어둔 참신한 단어와 문장을 직접 발견하는 재미도 크다.
조직을 이끄는 경영인은 수없이 많은 이해관계와 상이한 생각들이 쉼 없이 부딪치는 걸 바라보고 결단을 내려야 하는 위치에 있다. 이는 경영인이 더 많은 책을 읽고 선각자의 지혜를 통해 공감 능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마크 저커버그 등 수많은 성공한 경영인들은 성공의 원천으로 독서를 꼽는다.
‘이코노미조선’은 최고경영자(CEO)와 경제학자 100인에게 ‘내 인생의 책’과 선정 사유를 묻고 이를 커버스토리에 담았다.
이를 통해 경영인들이 매우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제·경영서와 자기 계발서, 처세서도 있었지만, 소설·철학서·역사서도 많이 추천했다.
이는 신간을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배우는 것도 필요하지만, 비즈니스도 궁극적으로는 사회와 인간에 관한 것이어서 인문학적 소양이 필요하다는 방증이다. CEO가 다양한 사회 현상에 대해 세심하게 관찰하고, 인간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던 셈이다.
특히 기원전부터 시작해, 발행된 지 50년 이상이 됐지만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고전(古典)’의 비중이 36%에 달했다. 고전은 오랜 시간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작품이다.
설문에 많은 참여자들은 “고전을 통해 통찰력을 얻고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를 배웠다”고 했다. 한 대형 출판사 대표는 “고전은 시대와 국경을 초월해서 검증된 작품으로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다”라고 했다.
한 인문학자는 “고전은 책꽂이에 꽂혀만 있는 존재가 아니다.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푹 들어가서 거기서 원하는 메시지가 내 삶에 녹아서 새로운 변화가 이뤄질 때까지 파고들어야 한다”고 했다.
‘개권유익(開卷有益·책은 펼치면 이롭다)’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중국 송나라 태종(太宗)이 독서를 좋아해 매일 세 권씩 책을 읽겠다는 규칙을 정했다.
측근이 건강을 염려하자, 태종이 “책은 펼치면 이로움이 있다. 나는 조금도 피로하지 않다”고 답한 데서 유래했다.
한 권의 책에는 저자의 인생 일부가 녹아 들어가 있다. 가벼운 인터넷 글쓰기와는 성격이 다르다. 인간이 뽑아낸 정수가 바로 책이다.
100인이 추천한 서적과 함께 다른 세상, 다른 사람의 삶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기 바란다.
1. 도리도리
2. 좌우로 회전,
3. 앞뒤로 끄덕임, 4.
좌우 옆으로
입이 심심하던 차에 건강에도 말할 수 없이 좋은 식품을 찾고 있다면 호박씨만한 것이 없습니다.
호박씨는 매우 작은 크기의 씨앗 속에 망간 및 마그네슘에서 구리, 단백질 및 아연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영양소가 꽉 들어차 있습니다. 호박씨는 또한 건강을 증진시키는 피토스테롤이라고 하는 유익한 식물성 성분과 활성산소를 청소하는 항산화제들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호박씨는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섬유질 섭취를 늘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호박씨를 먹으면 1,000 칼로리당 이상적인 섬유질 섭취량인 50그램을 섭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호박씨는 휴대하기 쉽고 냉장 보관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어디든지 가지고 다니면서 먹거나 집에서 언제든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입니다.
1. 심장 건강에 좋은 망간
4분의 1컵의 호박씨에는 ATP (아데노신 3인산-인체의 에너지 분자)의 생성, RNA 및 DNA 합성, 심장의 펌핑, 적절한 뼈와 치아 형성, 혈관의 이완 및 적절한 장 기능을 포함하여 매우 많은 종류의 지극히 중요한 생리적 기능에 관여하는 마그네슘의 일일 권장 섭취량의 거의 절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혈압에 유익하며, 갑작스런 심정지, 심장발작 및 뇌졸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미국인의 약 80%가 이 중요한 미네랄이 결핍된 상태입니다.
2. 면역을 돕는 아연
호박씨는 풍부한 아연공급원입니다. 호박씨 1온스에는 이 유익한 미네랄이 2 mg 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연은 면역, 세포의 성장 및 분열, 수면, 기분, 미각, 후각, 시각 및 피부 건강, 인슐린 조절, 남성의 성기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네랄이 고갈된 토양, 약물의 영향, 식물성 식단 및 기타 곡물 위주의 식단으로 인해 아연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아연 부족은 감기 및 독감 증가, 만성 피로, 우울증, 여드름, 저체중 신생아, 아동의 학습 장애 및 낮은 학교 성적 등 많은 문제와 관계가 있습니다.
3. 식물성 오메가-3 지방
호박씨 등 생으로 된 견과류 및 씨앗은 식물성 오메가-3(알파 리놀렌산 또는 ALA)의 최고의 공급원 중 하나입니다. 우리 모두는 ALA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ALA는 우리 중 대부분은 높은 인슐린 수치에 의해 손상되어 가지고 있지 않은 한 가지 효소에 의해 훨씬 더 중요한 오메가-3 지방, EPA 및 DHA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호박씨가 ALA의 훌륭한 공급원이긴 하지만 저는 크릴 오일과 같은 동물성 공급원을 통해 일부 오메가-3를 섭취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전립선 건강
호박씨는 남성의 건강을 위한 중요한 천연 식품으로 오랫동안 그 가치를 인정받아왔습니다. 호박씨가 남성의 건강에 중요한 식품으로 인정받는 이유 중 하나는 전립선 건강(인체 중 전립선에서 아연이 높은 농도로 발견됨)에 중요한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호박씨 추출물 및 오일이 양성 전립선비대증(BPH)을 치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연구 결과가 보여주는 바로는 호박씨 오일과 호박씨가 모두 특히 전립선 건강에 유익합니다.
5. 항 당뇨 효과
6. 폐경기 이후 여성을 위한 효능
호박씨 오일은 천연 파이토에스트로겐이 풍부합니다. 연구는 호박씨 오일이 혈압, 안면홍조, 두통, 관절 통증 및 기타 폐경이 폐경기 증상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유익한 "HDL" 콜레스테롤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시사합니다.
7. 심장 및 간 건강
건강한 지방, 항산화제, 섬유질이 풍부한 호박씨는 심장 및 간 건강에 유익하며 특히 아마씨와 혼합하였을 때 그 효능은 한층 더 좋아집니다.
8. 편안한 수면을 위한 트립토판
호박씨는 인체에서 세로토닌으로 전환된 후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전환되는 아미노산(단백질 구조 블록)의 일종인 트립토판의 풍부한 공급원입니다. 과일 한 조각 등 약간의 탄수화물과 함께 잠자리에 들기 몇 시간 전에 호박씨를 먹으면, 편안한 수면을 돕는 멜라토닌 및 세로토닌 생산에 필요한 트립토판을 인체에 제공하는데 특히 유익할 수 있습니다.
9. 항염증 효능
호박씨 오일은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 동물 연구 결과로는 호박씨 오일이 관절염을 치료하는 항염증 약물인 인도메타신만큼 효과가 있지만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호박씨를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호박씨는 씨앗에 존재하는 건강한 지방을 보존하려면 생으로 먹어야 합니다. 대용량 단위로 씨앗을 구매하려고 한다면, 신선한 제품으로, 곰팡이 냄새가 나거나 상하거나 퀴퀴한 악취가 나지 않으며, 곰팡이 독소의 염려가 없는 제품인지 확인하고 구매해야 합니다.
호박씨는 농약이나 유해 화학물질에 오염되지 않은 유기농 호박씨가 좋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견과류 및 씨앗은 섭취했을 때 앞에서 설명했던 모든 중요한 영양소의 생물학적 이용도를 감소시키는 피트산과 같은 반영양 물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씨앗이나 견과류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려고 한다면 물에 적시거나 발아시켜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씨앗이나 견과류를 좀 더 맛있게 드시려면 물에 적시거나 발아시킨 씨앗이나 견과류를 오븐에서 건조시켜 먹거나 더욱 비용대비 효과적으로 건조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많은 건조기들이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엑스칼리버(Excalibur)브랜드의 건조기를 선호합니다.(건조기는 아마존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운 씨앗을 드시고 싶다면, 직접 구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온도와 시간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 호박씨는 오븐을 낮은 온도(170 oF 또는 75oC)로 설정하고 히말라야 소금이나 기타 천연 소금을 뿌려 약 15-20분간 구워서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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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도 아가르탈라 외곽의 섬유 공장에서 노인 남성이 빨간색으로 염색한 실을 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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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도 아삼 주 모리 가온의 한 마을에서 폭우로 인해 침수가 발생한 가운데 여성이 임시 뗏목 위에 앉아 노를 젓고 있다.
5워싱턴 DC의 의회에서 보초를 서는 경찰관이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흘려내리는 땀을 닦고 있다.
6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우주인들을 태운 소유즈 MC-13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8프랑스 캉브레 인근 브렐에서 나무 너머로 태양과 함께 붉은 노을이 지고 있다.
9태국 동부 촌 부리 주에서 물소 경기가 열리고 있다.
11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알제리가 우승한 가운데 알제리 수도 알제의 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승한 축구팀을 환영하고 있다.
12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크론시타트에서 열리는 해군 퍼레이드에 앞서 군함과 헬리콥터들이 리허설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