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25,  2019

 

 

 

 

 

 

 

 

 

 

 

 

 

 

 

 

 

 

 

 

 

 

 

 

 

 

 

 

 

 

 

 

 

 

 

 

 

 

 

 

 

 

 

하늘은 높아 가고 마음은 깊어 가네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를 키워 행복한

나무여, 바람이여,

 

슬프지 않아도 안으로 고여 오는 눈물은 그리움 때문인가

 

가을이 오면 어머니의 목소리가 가까이 들리고

멀리 있는 친구가 보고 싶고

죄 없어 눈이 맑던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고 싶네

 

친구여, 너와 나의 사이에도 말보다는

소리 없이 강이 흐르게

이제는 우리 더욱 고독해 져야겠구나.

 

남은 시간을 아껴 쓰며 언젠가 떠날 채비를

서서히 해야겠구나

 

잎이 질 때마다 한 움큼의 시를 쏟아내는

나무여, 바람이여,

 

영원한 그리움을 향한 그리움이

어느새 감기 기운처럼 스며드는 가을

하늘은 높아 가고 기도는 깊어 가네 

 

 

 

 

 

 

 

 

 

 

 

 

 

 

 

 

 

 

 

올해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가 역대 최대 수치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협회는 위성 자료를 근거로 2018년과 비교했을 때 화재 발생률이 8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결과 발표는 브리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삼림파괴 데이터를 두고 해당 협회와 논쟁을 벌이다가 협회장을 해고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이루어졌다.

 

지난 월요일 상파울루에선 화재로 발생한 연기 때문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상파울루에서 약 2700km 떨어진 혼도니아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바람을 타고 연기가 이동해 약 한 시간 정도 정전 사태를 초래한 것.

 

환경보호 활동가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벌목꾼농장주들에게 벌목 행위를 부추겼다며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아마존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이유는?

 

브라질 국립우주연구협회는 아마존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약 7만2000회라고 밝혔다. 이는 2013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 수치다. 지난 목요일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화재 사고만 약 9500회라고 덧붙였다.

 

위성 사진을 살펴보면 브라질의 최북부 지역 호라미아가 어두운 연기로 덮여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인근 주인 아마조나스주는 화재로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브라질에선 건기에 화재가 자연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종종 목축업자들이 목축지 마련을 위해 불법적으로 삼림을 태우기도 한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조사 결과를 무시해왔다.

"농장주들이 토양을 개선하기 위해 불을 지피는 '퀘이마다' 기간이었다."

"예전엔 나를 톱날 대장이라고 부르더니 이젠 아마존을 불태우는 '네로 황제'라고 부른다."

 

그러나 브라질 국립우주연구협회는 퀘이마다 기간임을 고려하더라도 이번 조사 결과 수치는 전년 동시기 대비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협회 연구원인 알베르토 세저는 "올해 아마존 지역 기후는 이례적이지 않습니다. 강수량도 평균치 이하였죠"라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건기가 화재 발생 및 확산 위험이 큰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불을 지피는 건 '인재'입니다. 의도하든 아니든 말이죠."

세계자연기금 대표 히카르도 멜로는 이번 화재가 "삼림파괴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보우소나루 집권 이후 삼림파괴 악화

 

보우소나루 대통령 집권 이후 산불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그의 환경 정책에 대한 비판도 증가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1월 집권을 시작한 이후 아마존 지역에서 삼림파괴가 빠른 속도로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그의 환경정책은 환경보단 개발을 중시하고 있다는 지적도 따른다.

세계에서 가장 큰 우림지대인 아마존은 지구 온난화를 늦춰 줄 주요 버팀목이다.

 

 

 

 

 

 

 

 

Brasilien Brände im Amazonasgebiet

 

 

The Amazon forest is burning to the ground. Here's how it happened and what you can do to he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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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ILE - REMOVING EXTRA CHARACTERS Indigenous people from the Mura tribe shows a deforested area in unmarked indigenous lands inside the Amazon rainforest near Humaita, Amazonas State, Brazil August 20, 2019. Picture taken August 20, 2019. REUTERS/Ueslei Marcelino

 

 

REFILE - REMOVING EXTRA CHARACTERS Indigenous people from the Mura tribe shows a deforested area in unmarked indigenous lands inside the Amazon rainforest near Humaita, Amazonas State, Brazil August 20, 2019. Picture taken August 20, 2019. REUTERS/Ueslei Marcel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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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s - A man and woman walk through the amazon rainforest during the mid 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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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hour amazonas jungle treck anavilhanas archipelago

 

 

 

 

 

 

 

 

 

 

 

 

 

 

 

 

 

 

 

 

워싱턴 평화와 번영 포럼(PNP FORUM, 대표 윤흥노) 회원들

 

 

‘위안부’라는 용어는 일제 강점기에 동원된 일본군 ‘위안부’ 있는 게 아니다.  ‘위안부’는 해방 이후에도 계속 존재했고 ‘위안소에서 외군을 상대로 위안접객을 업으로 하는 부녀자’라고 대한민국 정부정식으로 사용한 용어다.

그들의 삶 역시 일본군 위안부 못지않게 비참하다. 혹 그들 중에 미국으로 결혼해서 들어 온 경우에 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남편으로부터 인간 이하의 억압과 박대를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일본군 위안부의 문제만 생각하다보니 미군 위안부에 관해서는 생각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도 대한민국의 딸들이다.

 

 

 

워싱턴 평화와 번영 포럼(PNP FORUM, 대표 윤흥노)은 충북대 사회학과 박정미 교수를 초청해 “건강한 병사와 위안부 만들기”라는 주제강연회를 가졌다.

 

해방후부터 1970년대까지 주한미군 성병통제의 역사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2014년 기지촌 여성들의 삶을 조명한 이고은 감독의 다큐멘터리를 보여주며 강연을 시작했다.

 

박정미 교수는 미국은 1941년 May Act 성매매금지법을 만들어 성병에 걸리지 않도록 성위생교육과 만약 성병에 걸린 병사는 ‘접촉자 추적 인터뷰’를 통해 지방정부와 협조하여 확인된 여성을 강제격리조치하여 신속하게 치료하는 센터가 있다고 소개했다.

 

주한미군에 대한 성병예방교육이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미국식 정책을 실시하기 어려워, 일본의 공창제를 유지 성매매업소 여성들을 등록시켜 주기적으로 성병검사를 실시다고 전했다.

 

그러나 기지촌 여성에 대한 성병 관리는 군사안보를 앞세워 국가가 여성의 신체를 통제하는 극악한 형태가 되었다.

 

 

 

이러한 실정에서 "미군 위안부 기지촌의 숨겨진 진실'이라는 증언록이 나왔다.  이 증언록을 바탕으로 [미군 위안부] 문제를 소개하고자 한다.

 

 

 

 

미군 기지촌에는 인신매매되어 오게 된 미성년 여성들도 다수 있었다. 하지만 국가는 이런 상황에 눈을 감았다. ‘미군에게 접대 잘해달라’는 교육만 진행했다. 교육에 나선 공무원들은 기지촌 여성들을 ‘달러를 벌어들이는 산업역군’이라 치켜세웠다. 1970년대 동두천의 기지촌 풍경.

 

 

 

군산에는 심지어 정부의 주도 아래 매매춘 주식회사가 설립되기도 했는데, 그것이 바로 군산에 있는 아메리칸 타운이다.

1969년 미군 제 8 전술 전투 비행단이 주둔해 있는 군산에 만들어진 아메리칸 타운은 새마을 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정부의 지원하에 만들어진 군대 창녀 주식회사였다.

오로지 미군들만의 매매춘을 위해 폐쇄적으로 지어진 계획 도시 아메리카 타운 안에서 미군들은 필요한 모든 향락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었다.- BBC뉴스

 

 

 

 

기지촌 여성 김정자의 증언

 

 

"우리가 괜히 나섰다가 일본 우익들만 좋은 일 시키는 거 아닐까?’ 미군 기지촌 여성들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할 때 가장 큰 고민이 이거였다. 하지만 이들은 정부가 미군을 위한 위안시설과 여성들을 관리했다고 폭로하고 나섰다.

국가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역사적 진실은 무엇일까. 우리가 잘 몰랐던 미군 기지촌의 숨겨진 비밀들. 김정자씨의 증언으로 살펴보기로 하겠다.

 

“저는 김정자(가명)입니다. 올해 예순다섰(69)입니다. 큰 지병은 없지만 요즘 무릎관절이 좀 아픕니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오늘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 이렇게 인터뷰에 나섰습니다. 저는 미군 위안부였습니다. 기지촌으로 인신매매되어 평생을 미군한테 당하면서 억울하게 살아왔지만 아무도 저와 제 동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자발적으로 일한 거 아니냐는 색안경만 끼었어요.

우리가 미군한테서 벌어들인 달러로 나라를 이렇게 일으켜 세웠는데, 그때는 우리더러 ‘애국자’라 그러더니 국가는 우리의 존재를 모른 척하고 있어요. 우리는 늙고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저의 언니들(기지촌 동료)이 죽어가고 있는 것을 더는 못 보겠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냈습니다.

 

우리는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왜 국가에 이런 싸움을 시작하는지 저의 인생을 통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소송에 참여한 여성 122명이 다 김정자씨와 같은 경험을 한 것은 아니다. 다만, 그 피해의 구조가 비슷한 여성들이 상당하다. 김정자씨의 증언을 대표적으로 살펴보되, 기지촌에서의 경험은 여성마다 다르다는 점을 밝힌다.

 

미군 기지촌에서 미군과 성매매를 하는 여성들은 미군 위안부, 기지촌 여성, 특수업태부, 양공주 등으로 불려왔다. 정부는 위안부와 특수업태부를 혼용해 사용해왔다.

1957년 제정된 ‘전염병 예방법 시행령’ 제4조에서 규정한 ‘위안부’는 1969년의 개정 법률에서 그대로 사용되다가 1977년 개정 시 삭제된다. 그러나 1990년대 초반까지도 시·군 공무원들은 미군 기지촌 여성들을 한국 남성과 성매매를 하는 윤락여성과 구분해 위안부라고 불렀다.(<미군 위안부 기지촌의 숨겨진 진실> 39쪽)

 

1950년대 전쟁통에 아버지 잃고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당하다 돈을 벌 수 있다는 친구 꾐에 열여섯에 집을 나와 찾아간 그곳에서 지옥은 시작되었다

 

 “그 시절에도 성매매는 불법 미군 기지촌만 합법이었어요 공무원들은 한달에 한번씩 ‘미군한테 서비스 잘하라’며 애국자라 치켜세워줬어요”

 

 

스무살로 위장시키는 포주…하루 서너명씩 받아

 

 

“저는 1950년 1월에 태어났습니다. 어디서 태어났는지는 모르지만 어렸을 때 천안에서 살았어요. 친아버지는 군인이었는데 전쟁통에 저를 보러 왔다가 탈영병이 되어서 헌병한테 잡혀갔어요. 그냥 맞아서 죽었다는 얘기만 들었습니다. 어머니는 나중에 재혼했어요.

 

제가 열두살 때쯤부터인가 제 의붓아버지는 어머니만 없으면 저를 겁탈했어요. 의붓오빠들도 저를 건드렸어요. 그걸 어머니께 말도 못 하고 꾹 참다가 열여섯살 때(1965년께) 집을 나와버렸어요. 제 초등학교 친구가 있었어요. 돈을 벌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거예요. 방직공장이라고 했어요. 걔를 따라 서울역까지 기차 타고 왔어요.

 

서울역에서 친구 따라 또 어딘가로 갔는데 뭔가 이상한 거예요. 방직공장은 안 보이고 미군들만 길에서 ‘쌀라쌀라’ 거리면서 돌아다니더라고요. 어떤 집으로 들어갔는데 집에 ‘남바’가 붙어 있었어요. 1호실, 2호실, 3호실 이렇게. 저는 여관인 줄 알고 잤어요. 제 친구는 다음날 잠깐 어디 좀 다녀오겠다고 하더니 안 왔어요.

 

(50대로 보이는) 어떤 아줌마가 나타났어요. 나보고 따라오래요. 공장에 데려다 주려나 보다 싶어 따라갔어요. 그런데 저더러 하는 얘기가 ‘네 친구가 빚을 안 갚고 도망갔으니 네가 갚아라’고 하는 거예요. 얼마인지는 얘기도 안 해주고, 친구 대신 돈을 갚아야 제가 나갈 수 있다고 했어요. 어떻게 돈을 버냐고 물었어요. 밤에 언니들 따라가 보면 안다고 했어요.

 

나중에 알고 봤더니 제가 간 곳은 파주 용주골(연풍리)이라는 데였어요. 미군기지 주변에서 여자들이 몸 파는 곳이었어요. 제 친구가 빚을 갚지 못해 저를 팔아넘긴 거였어요.”

 

김정자씨는 인신매매를 당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것을 이해하기에는 김정자씨의 당시 나이가 너무 어렸다. 친구의 행동이 원망스러웠지만 김씨는 하는 수 없이 친구의 빚을 갚기로 결심했다.

 

“아줌마(포주)는 저더러 클럽 나가서 손님(미군) 데려오라고 했어요. 저는 3일인가 있다가 그 포주집에서 도망갔어요. 근데 골목에서 잡혀버렸어요. ‘뒤지게’ 맞았어요. 한번만 더 도망가면 섬으로 끌고 가서 죽여버린다고 했어요.

 

(포주가) 파스 갖다 붙여주고 세코날(진정제)을 줬어요. 기분 좋게 해주는 거라면서 줬어요. 하나 먹으면 (중독되어서) 두개 먹어야 하고, 세개 먹으면 네개 먹게 돼요. 손님 데리고 오라고 내보내면 제가 무서워서 말을 못 붙였어요. 맨정신으로는 창피해서 손님 못 끌어요. 저는 그 약이 뭔지도 모르고 계속 먹었어요.”

 

김씨는 나중에 이것이 마약인 것을 알게 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약을 먹어야만 히파리(호객행위)를 하러 나갈 수 있었다. 김씨가 미군을 데리고 올 때까지 집(숙소)에는 들어갈 수 없었다고 한다. 한두달 일하면 빚을 갚을 줄 알고 김씨는 그냥 눈을 질끈 감고 기지촌에서 일하게 된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거기서 헤어나올 수가 없는 거예요. 빚은 계속 늘었어요. 방값이랑 화장품·미장원비랑 세코날비랑 내야 하는데 아무리 일해도 못 갚는 거예요. 이자는 계속 붙었어요.”

 

보통 기지촌에는 위안부 여성들의 자치조직이 있다. 자매회 등의 이름으로 불렸다. 기지촌에서 일을 하려면 이곳의 회원으로 등록해야 한다. 자매회에서는 뻔히 미성년자인 것을 알면서 회원증을 주고 검진증(성병에 걸리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증)을 발급해 주었다는 기지촌 여성들의 증언이 많다. 보통 포주들은 십대 아이들에게 스무살이라고 말하도록 강요했다고 한다.

 

김정자씨의 삶은 지옥과도 같았다. 보통 기지촌 여성들은 하룻밤에 미군을 서너명씩 받아야 하는 경우가 예사였다.

 

“그러면 거기(음부)가 얼마나 아픈지 몰라요. 긴밤·짧은밤(성매매 시간 단위) 아무리 해도 끝이 없었어요. 긴밤은 제 방에서 밤새 자고 아침에 일찍 가는 거고 10달러 받아요. 짧은밤은 제 방에서 30분에서 1시간 있다 가는 거예요. 돈은 모두 아줌마가 가져가 버려요. 제가 직접 못 받아요. 아줌마는 한달 계산해 준다면서 다 뺏었어요. 1~2개월이면 빚 다 갚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안 돼요.”

 

기지촌의 10대 아이들은 셈법에 밝지 못했다. 초등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한 이들이 태반이었다. 포주는 공포의 대상이라, 장부에 무엇이 어떻게 기록되는지 물어볼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렇게 여성들은, 아니 10대의 아이들은, 밤새 울고 밤새 미군의 노리개가 되어 고통의 몸부림을 쳤다.

 

“도망을 갈 수가 없었어요. 일하러 갈 때 늘 남자(포주집에서 일하는 건달)들을 붙여 감시해요. 목욕을 가면 자기네(포주집)에서 제일 오래 있는 년, 주인한테 아부하는 년이랑 같이 목욕을 보내요.

 

경찰한테 신고할 수도 없어요. 주인집에 경찰이 낮에 놀러 와요. 주인아줌마한테 누나라 그러면서 들어와요. 그러면 아줌마는 담배도 싸서 주고 그래요. 처음에 저는 아줌마 남동생인 줄 알았는데 옆의 언니들이 형사라고 귓속말해주는 거예요. 주인이 다 돈 먹이는 거라고. ‘경찰에 신고해도 내가 못 나가는구나’ 그걸 알게 되는 거죠. 내가 죽어서야 이곳을 나갈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는 거죠.”

 

 

왜 그토록 미군과 결혼하려고 했는가

 

 

“한번은 그래도 용기를 내어서 도망갔어요. 용주골에 인신매매되고 몇개월 뒤였어요. 파출소로 들어갔어요. 40대쯤 되어 보이는 경찰이 ‘왜 남의 빚 져놓고 도망가냐. 안 갚으면 영창 간다’고 하는 거예요. 포주들이 경찰서에 다 돈을 집어주던 시대였어요. 하는 수 없이 다시 포주집으로 돌아갔지요. 골방에 갇혀 또 뒤지게 맞았어요.”

 

김정자씨는 죽어서 절대 산에 묻히고 싶지 않다. 그가 산에서 겪은 고통스런 경험 때문이다.

 

“산에 가서 미군을 받아야 할 때가 제일 무서웠어요. 부대에서 훈련을 나가면 저희도 따라가야 했어요. 밤에 컴컴해지면 담요 하나 들고 아줌마 따라서 가요. 아줌마가 보초 서는 미군이랑 솰라솰라 말해요. 그럼 훈련 장소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총 들고 서 있던 놈들이 막사에 가서 여자들하고 잘 사람 나오라고 말해요. 이식스, 세븐(E-6는 하사, E-7은 중사)들도 다 했어요. 장교들은 특별히 막사 안에서 해요. 일반 병사들은 훈련장 안에 나무 있는 데에 담요 깔아놓고 하거나 구덩이를 파놓고 해요. 미군들이 파놓은 구덩이지요.”

 

기지촌 여성들은 그렇게 훈련장에까지 불려 가 ‘하늘을 지붕 삼고, 땅을 담요로 삼고’ 미군을 받았다. 제대로 씻을 시간도 없었다. 돈을 벌어서 내려가야만 포주가 혼을 내지 않는다. 어떤 미군은 돈 대신 자신들이 먹는 말라붙은 밥을 던져주어 여성들을 애타게 했다. 여성들은 한번 훈련장에 가면 그곳에서 새벽까지 보내다 돌아왔다고 한다.

 

안전한 성관계는 기지촌 여성들에게 보장되기 어려웠다.

 

“어떤 미군은 콘돔을 안 끼고 해요. 우리는 거절을 못 해요. 그래서 낙태도 참 많이 했어요. 뗀 애만 열일곱이에요.”

 

보건소는 포주들이 끌고 갔다. 강제로 낙태시키는 것이다. 창자까지 다 빠져나오는 고통을 견디며 여성들은 낙태 수술을 견뎠다. 낙태 이후에는 몸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파도 또 일하러 가야 했다. 포주들은 낙태 수술로 상한 몸을 보살필 시간도 주지 않았다. 약과 찬물 한컵 정도 들이켜고 다시 일하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하루 그냥 쉬면 빚이 얼마나 늘어날지 알 수 없었다.

 

“이러고 살아야 하니 죽고 싶은 생각만 들지요. 기지촌에서는 한달이면 두세번은 장례를 치러야 했어요. 철길로도 뛰어들고 연탄불 피워놓고 그 가스도 먹고. 저도 세번 죽으려고 시도했어요. 그런데 무슨 놈의 팔자인지 다 깨어났어요.”

 

김정자씨는 죽으려 해도 죽지 못했다. 공동묘지에서 자살을 기도하면 묘지 관리인이 발견하고, 집에서 동맥을 끊으면 자신을 보러 온 미군이 발견하곤 했다. 속 모르는 사람들은 ‘젊은 사람이 왜 죽으려 하느냐’고 묻곤 했다. 김씨는 말없이 눈물만 흘렸다.

 

“왜 우리들이 미군하고 그렇게 기를 쓰고 결혼하려 했는지 알아요? 그게 아니면 여기를 탈출할 방법이 없었어요. 빚을 갚을 방법이 없어요. 도망가려 해도 경찰 누구도 안 도와주고. 우리에겐 국가가 없었어요.”

 

아니, 국가는 있었다. 미군한테 성접대 잘하라고 교육하는 국가는 있었다. 자매회 회의가 한달에 한번씩 열리면 여성들은 참석해서 교육받아야 했다. 안 그러면 영업을 못 했다. 회의에 가면 헌병, 시아이디(C.I.D. 미군부대 범죄수사과), 보건소 직원, 경찰서장, 군청 공무원들이 모두 와 있있다. 미군은 슬라이드(필름)를 이용해 성병에 대해 설명했다. 여기까지는 그들의 할 일이라고 이해할 법하다.

 

파주 용주골에 팔려간 뒤 동두천·군산·평택 전전 40대 중반에 기지촌 빠져나와 도망가고 싶어도 붙잡힐까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미군부대에서 훈련 나가면 저희도 산에 따라가야 했어요 그때가 가장 무서웠어요 산에서 안한다고 반항하다가 죽은 아가씨들도 있어요”

 

‘토벌’당한 성병 의심자들, 언덕 위 하얀 집으로 하지만 공무원들은 이상한 교육을 더 했다.

 

“나와서 늘 하는 말이 이거예요. ‘아가씨들이 서비스 좀 많이 해주십시오. 미군한테 절대 욕하지 마십시오. 바이 미 드링크(Buy me drink. 술 사주세요) 하세요. 그래야 동두천에 미군들이 많이 옵니다. 우리나라도 부자로 한번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군수는 저희더러 달러 벌어들이는 애국자라고 치켜세웠어요. 그러면 저희는 그래야 되나 보다 하는 거예요.”

 

일종의 정신교육 같은 것이었다. 여성들은 왜 이런 교육을 받아야 되는가 싶었지만 국가가 노후를 책임져준다고 하니까 그런대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턱걸이(동두천시 광암동 일대)에다가 공장을 짓고 아래층에는 가발공장, 위에는 기숙사로 만든다고 공무원들이 설명했어요. 나이 먹으면 여기에 우리가 살 수 있다고 군수가 그랬어요. 땅을 다 사뒀다고. 그러니 열심히 달러 벌라고. 우리는 늙어도 갈 데가 있구나 하고 그렇게 믿었어요. 하지만 그 약속이 지켜진 건 하나도 없지요. 포주들은 저희가 벌어온 돈으로 집도 사고 땅도 샀는데. 어떤 악명 높은 포주는 나중에 경기도의원이 되더군요.”

 

경찰은 인신매매되어 팔려온 아이들을 구출하는 데는 관심이 없었다. 성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잡아가는 것에만 관심을 두었다. 잡아가는 것도 비인간적이었다.

 

“성병 걸린 미군이 찾아와 칸택(contact·미군 성병환자에게 성병을 감염시켰을 것으로 의심되는 여성을 찍는 것)을 하면 그냥 끌려가요. 찍히면 가는 거예요. 그 미군이 어디서 성병 옮아갖고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우리는 그걸 토벌당한다고 불렀어요.”

 

‘토벌당해’ 파출소에 끌려가면 유치장에서 머문 뒤 곧바로 낙검자 수용소로 옮겨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성병이 있거나 없거나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병이 있다 하더라도 그냥 환자일 뿐인데 죄인처럼 다루어졌다.

 

“하얀 집(동두천시 소요산 아래 낙검자 수용소를 기지촌 여성들은 ‘언덕 위의 하얀 집’이라고 불렀다.) 가면 운동장이 크게 있는데 토벌당한 여자들 실려 오면 (건물 문을) 철커덕 잠그고 꼭 교도소 같았어요. 나갈 수 없어요. 화장실만 갈 수 있게 했어요. 유치장 같은 데서 다섯명씩 자야 해요. 바깥 창문은 쇠창살이 설치돼 있고 면회 와도 쇠창살 사이로 얼굴 보면서 얘기해야 했어요. 아니, 우리가 죄인이에요? 환자를 왜 죄인 취급했는지 이해가 안 돼요.”

 

성병에 걸린 미군에게 무슨 조처를 했는지는 여성들에게 통보되지 않는다. 오로지 국가는 미군을 상대하는 여성의 몸을 깨끗하게 만드는 데만 관심이 있는 것처럼 비쳤다.

 

“우리는 페니실린을 맞았어요. 그거 맞고 쇼크 때문에 죽은 사람도 있어요. 맞으면 걸음을 못 걸어요. 엉덩이 근육이 뭉치고 다리가 끊어져 나가는 거 같아요. 그걸 이틀에 한번 맞아요. 괴로운 언니들은 옥상에 올라가 떨어져 죽거나 반병신 되고 그랬어요. 저는 하얀 집에 (1982년께) 2주 동안 붙잡혀 있다 나왔어요.”

 

김정자씨는 (1965년께) 파주 용주골에 팔려 간 뒤 동두천, 용산, 군산, 평택과 이곳저곳을 전전하다가 40대 중반(1990년대 중반)에야 기지촌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스물다섯 때(1974년께) 기지촌에서 한번 도망 나왔지만 다시 동두천 기지촌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그때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어디를 도망가더라도 깡패를 보내 저를 잡으러 올 거라고 생각했어요. 또 어디 공장에 취직하려면 제 신분증을 제출해야 하는데 제가 동사무소 가서 주민등록증 발급받으면 포주집에 진 빚 때문에 경찰이 저를 잡으러 올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김씨는 ‘스스로 기지촌에서 살아온 여성들을 피해자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니네들이 좋아서 (기지촌 생활) 했는데 뭐가 불만이냐는 그런 질문을 참 많이 들어요. 한국 정부가 미국 안 끌어들였으면 우리가 이렇게 되었겠어요? 알고 봤더니 그 시절에도 성매매 행위는 법으로 금지돼 있었더라고요. 미군 기지촌만 성매매가 합법이었어요. 박정희 정부가 왜 그런 법을 만든 걸까요. 저는 잘 모르지만 미군 붙잡아 두려고 그렇게 한 거 아니겠어요? 우리더러 달러 벌게 하려고.”

 

미군 기지촌의 형성 과정에 국가의 어떤 정책이 영향을 미쳤고 그것이 옳았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스무살도 안 된 소녀들이 기지촌에 팔려 오고, 그곳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국가가 계속 방치했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 없이 국가의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을 듯하다. 김씨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고 믿는다.

 

 

‘식모 자리’ 알아봐준다고 따라가면 기지촌

 

 

“억울해 죽겠어요. 저같이 거기 인신매매되어 간 사람이 너무 많아요. 직업소개소에서 식모 자리 알아봐준다고 해 따라가고, 밥 준다고 따라가고 해서 가 보니 기지촌인 경우들이 너무 많았어요. 미군 위안부로 살 줄 알았다면 누가 거기 따라갔겠어요.

 

일본군 위안부도 인신매매되어 간 사람이 많다고 들었어요. 일본군 위안부는 피해자로 인정하는데 왜 미군 위안부 피해자들은 국가가 눈감고 있는 건가요. 당한 사람은 있는데 왜 책임지는 사람이 없냐고요. 당신 딸들이 붙잡혀 간 거라면 가만히 있겠어요? 언니들이 늙고 병들어 죽어가고 있어요.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다가 벌써 세분이나 돌아가셨어요. 저는 사과를 원해요. 늙고 병든 우리 몸뚱어리를 국가에서 책임져주기를 바라요. 그게 국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믿어요.

 

하늘에 있는 우리 (기지촌) 언니들을 위해서 제가 이렇게 나섰어요. 누군가는 증언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용기를 냈어요. 사람들이 우리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었으면 좋겠어요. 제발 잘 좀 보도해 주세요.”

 

김정자씨는 [H일보]와 인터뷰를 하기까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 그의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리는 것 자체가 너무나 고통스러운 일이다.

 

지난달 20일 약 4시간에 걸쳐 인터뷰를 진행할 때 그는 계속 눈물을 흘렸다. 30분 증언하다 10분 울고, 30분 증언하다 다시 10분 우는 것이 반복됐다. 낙검자 수용소에서 겪었던 이야기를 고백할 때는 구토를 하기도 했다.

 

인생 전체가 국가간섭한 성폭력으로 얼룩져 있던 그에게 이번 인터뷰는 그렇게 힘든 과정이었다. 따라서 인터뷰 때 자세한 내용을 묻지 않고 최소한의 질문만 하려고 노력했다. 대신 김씨와 진행한 인터뷰와 그의 증언록 [미군 위안부 기지촌의 숨겨진 진실](2013)의 내용을 종합해 이 글을 썼다.

 

김정자씨는 인터뷰 뒤 바닷가로 가 새움터(기지촌 여성 지원 운동을 벌이는 시민단체) 활동가들과 다음날까지 통곡했다고 한다. 힘든 인터뷰를 결심해준 김씨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김정자씨는 현재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최소한의 생활비를 번다. 그를 부양하는 가족은 없다. 대신 새움터의 도움을 받고 있다.

 

 

 

 

 

 

 

 

 

 

그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만일 하나님이 그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말미암아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작은 자들아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나

일찍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같이

지금 너희에게도 이르노라

 

(요 13:31~33).

 

 

주님의 고별 설교의 교훈에서 주목해야 할 것 하나는 예수께서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에 대해 말씀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3장 13절에서 자신이 곧 영광을 받는다고 말씀하신 것 입니다.

 

그때까지 주님하나님의 영광에 초점을 두셨습니다. 그런데 유다가 배신의 계획을 신속하게 진행하면서 그리고 자신이 죽고 부활하고 승천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오른편에 좌정할 것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이제 자신이 영광을 받는 일을 공개적으로 밝히실 때가 된 것입니다.

 

제자들을 떠나야 할 때가 이르렀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말씀하시면서 예수님은 31, 32절에서 “영광”이라는 말을 다섯 번이나 사용하십니다.

우리도 주님의 영광에 거하십시다.(언)

 

 

 

 

 

 

 

 

 

 

 

 

 

 

영국 교회가 텅 비어가고 있다. 주일에 교회를 찾는 성도는 줄어들고 목회자만 예배당을 지키는 1인 교회가 급증하는 추세다.

 

냉혹한 현실이다. 그렇다고 팔짱만 끼고 있을 순 없는 노릇이다. 영국 성공회는 신앙심 회복을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세례식이나 결혼식, 장례식과 같은 인생의 3대 중요 이벤트를 활용하거나 소셜미디어와 같은 디지털을 전도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2017년 9월 실시된 영국사회태도(British Social Attitudes) 조사에 따르면 영국 인구의 53%가 무종교인이었다. 성공회교 15%에 불과했다.

청년층의 상황은 더 심각했다. 세인트메리대 스티븐 불리번트 교수의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영국 젊은이 70%가 무종교인이었다.

 

여론조사 기관 콤레스(ComRes)가 비슷한 시기 조사한 설문 결과도 암담하긴 마찬가지다. 꾸준히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정기적으로 교회에 나가면서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하는 성인 비율은 고작 6%에 불과했다.

 

영국 교회의 쇠퇴의 원인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교훈 삼아야 할 교회는 한국교회일 것이다.

 


 

 노팅엄에 있는 영국교회가 술집으로 변한 내부 모습

 

1. 성경 권위의 상실
 

과거에 그리스도들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인정했다. 그들은 성경을 읽으면서 자기들이 죄인이라고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사람들은 성경을 보통 으로 생각하고 있다. 사람들로부터 성경이 비평을 당하고 분석을 받기도 한 것이다. 성경의 권위가 사람들에게 더 이상 인정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18세기 중엽 이후부터 성경 고등비평 (Higher Criticism) 운동이 일어나면서 종교개혁자들에 의해서 천명된 진리의 유일한 원천으로서의 성경의 권위는 부인되었다. 일부 설교자들은 이미 성경의 권위를 의심하였고 강단에서 성경의 권위를 실추시킨 나머지 인간으로 그 권위를 대신하게 하였다.
 

즉 인간의 이성이 최고 권위의 자리에 올라서게 함으로서 성경의 권위를 격하시켜 버린 것이다. 이런 흐름을 예감한 나머지 찰스 스펄젼은 우리에게 축자영감을 믿는 것이 미친 일이라 할지라도 끝까지 어리석은 자로 남기를 결심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2. 개혁 신학의 퇴조
 

1840년대에 시작된 모든 현대주의 운동은 1860년대에 놀랄만한 속도로 번져 나갔다.

개혁주의 신학이 급격한 쇠퇴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영국교회는 신 신학에 대한 논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들은 예수그리스도의 신성 의심을 비롯하여 동정녀 탄생 부인, 이적이나 문자적이고 육체적인 부활을 부정하였다.

또한 속죄의 교리 기각,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죽음과 십자가의 보혈을 부인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저들은 나사렛 예수를 사회 개혁자, 정치적인 선동자, 자유주의자, 윤리 선생, 위대한 선생으로 둔갑시켰던 것이다.
 

3. 복음주의 추락
 

19세기의 영국 교회의 자유주의자들은 복음을 타락시키며 새로운 시대를 걸맞은 신학을 해 나간다는 미명하에서 옛 복음의 신령한 것들을 없앴던 것이다.
 

진리를 조금씩 포기하고, 대신 그 자리에 인간적인 추리, 상상, 철학, 인간의 지혜로 채웠다. 그 결과 교리적 순수성은 전반적으로 쇠퇴했고, 많은 설교자들은 더 이상 복음을 설교하지 않고 사회, 정치, 문제들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체한 결과 어느덧 그들은 “사람의 계명”을 외치고 있었던 것이다.

 


 

 런던에 있는 한 교회가 불교에 팔린 상태

 

4. 인간의 철학 우위 사상
 

19세기 영국의 자유주의들의 이성에 대한 과신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계시의존적인 신앙을 교회로부터 몰아내게 하였고, 하나님의 계시의 자리에 인간 이성의 소산인 철학을 놓게 한 것이다. 사람들은 속죄와 화해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고 지혜와 철학과 학식으로 돌아섰다.

철학이 하나님의 계시의 자리를 차지해 버렸다. 본질적으로 철학은 인간의 사상들이요, 계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을 말한다. 저들의 철학의 우위 사상은 성경으로부터 초자연과 기적을 거부한 것이다. 하나님의 계시는 합리주의와 철학에 의해 더럽혀 졌다.
 

5. 설교 권위의 하락
 

영국교회는 점점 전도설교, 복음설교는 없어지고 도덕적인 강화만이 되풀이 되어질 뿐이었다. 이성주의자들은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현대사조를 귀하게 여긴다.
 

이른바 인기에 영합하는 설교자들은 낡아빠지고 케케묵은 복음과 진부한 청교도의 교리를 설교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들은 새로운 이론을 찾기에 광분한다. 설교자들은 죄와 하나님의 진노, 최후 심판, 지옥과 악한 자들의 ‘영원한 파멸’에 관한 말씀은 인기가 없고, 또 현대사조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한다.

6. 지나친
지적(知的) 관심
 

설교자들은 영적인 일에 대한 관심보다도 더 많은 학식을 갖는데 관심을 두었다. 신학교는 영성보다는 학문적으로 진보를 추구했다.
 

설교자들이 기독교를 지적 차원에서 받아들이면서 결국 성령을 잊게 되며 성령을 소멸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이다. 설교자들은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았는가보다는 그의 학위나 졸업장에 의해 평가되었다.
 

마틴 로이드 존스는 학문적인 배움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과 기름부으심을 무시할 때 모든 것이 쓸모없게 된다고 했다.

 



 런던에 있는 교회를 불교가 구입하여 현재 사찰 (절)로 사용하고 있는 내부 모습

 

7. 영성의 상실
 

복음주의와 개혁주의는 18세기 초엽의 합리주의 (Rationalism)과 자연신론(Deism), 19세기 현대주의 (Modernism)와 찰스 다윈의 진화론, 아리안주의 (Aryanism), 유니테리안 (Unitarian) 등과 맞써 싸우는 동안에 변증학은 발전되었는지 모르지만, 영성은 잃어버리고 말았다.

이런 영성의 상실은 교회로 하여금 현대적 도전에 대해 방어한다는 소극적 자세를 갖게 하여 성경의 적극적인 메시지의 선포와 실천을 막게 한 것이다.

 

8. 성령의 거역
 

이성주의는 더 이상 성령을 사모하지 않는다. 오히려 성령을 슬프시게 하고 사람의 영적인 생명력을 앗아간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은 더욱 희귀해져서 교회의 영적인 상태는 피폐해진 것이다. 더 이상 이성주의자들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나 그분을 닮아감을 추구하지 않는다. 이들은 고의적으로 성령을 거역했던 것이다.

 


 

9. 찰스 피니의 영향
 

찰스 피니가 부흥운동에 현대적이고 인위적인 방도들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니의 “신앙 부흥”이란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되면서 피니의 모든 사고 방식과 가르침이 교회에 영향을 주었다. 사람들은 교회가 침체하면 하나님께 돌아가 부흥을 위해서 기도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대신, 회의를 소집하여 복음전도 집회를 조직하고 광고 프로그램을 계획한다. 전체적인 시각과 사고 구조가 바뀐 것이다. 이것이 찰스 피니가 끼친 영향의 열매이다.
 

이처럼 영국교회의 쇠퇴의 원인들을 살펴보았던 것처럼 그들은 기독교 입장에서 진수가 되는 가장 중대한 진리를 부인했거나, 감추었거나 아니면 소홀히 여겼던 것이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교회 부흥은 영적으로 무감각하고 죽어 있고 생명 없는 시기 뒤에 왔다.
 

종교개혁자들이 잃어버린 칭의의 교리를 다시 찾았던 것처럼 오늘날 한국교회나 유럽교회는 다시 성경의 주요 교리와 복음주의 신학을 찾아야 할 것이다.
 

성경의 권위, 그리스도의 보혈,  피의 능력과 십자가, 설교의 권위, 강단의 영광, 복음주의 영성, 언약신학의 핵심인 하나님의 주권과 구원의 은혜를 다시 굳게 붙들어야 할 것이다.

 

렇다면 어찌 주님의 교회가 몰락이라는 말을 감히 듣겠는가? 할렐루야 승리의 주님과 함께 교회는 왕성하리라.

 

 

 

 

 

 

 

 

 

 

 

 

 

 

 

 

멕시코 와하까 참깨로 만든 에코티에라 참기름을 앞에 두고 한인 수녀(왼쪽)들을 비롯한 한인들과 현지 농부 가족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뿌라 콜렉티브 제공]

 

멕시코 와하까 참깨로 만든 에코티에라 참기름을 앞에 두고 한인 수녀(왼쪽)들을 비롯한 한인들과 현지 농부 가족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멕시코 남부 와하까 현지 협동조합인 에코티에라 조합원들이 꽃 핀 참깨밭 너머로 현지 농부들과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뿌라 콜렉티브 제공]

 

멕시코 남부 와하까 현지 협동조합인 에코티에라 조합원들이 꽃 핀 참깨밭 너머로 현지 농부들과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인 수녀들이 멕시코 농장에서 시작한 '참기름 선교'가 미국 우리 식탁으로 이어지고 있다.

 

 

22년 전인 1997년 한국순교복자수녀회(1946년 설립) 정안나 수녀 등 2명은 오지 선교를 위해 멕시코 남부 곡창지대 와하까(OAXACA) 떼완떼뻭(Tehuantepec)으로 들어갔다. 와하까는 멕시코 대표 곡창지대로 인접국 과테말라와 함께 세계 2대 참깨 생산지였다. 마을마다 끝도 없는 참깨밭이 펼쳐졌고 수확철이면 참깨 터는 소리가 마을에 울려 퍼졌다.

 

하지만 당시 참깨 34kg 한 포대 판매가격이 1달러 남짓으로 터무니없이 싸게 미국과 캐나다로 수출되고 있었다. 이 때문에 남자들은 큰돈을 벌기 위해 도시로 떠나고 농촌에는 여성과 어린아이들만 남았다. 타지에 있던 남성들은 돈을 부쳐주다 재혼을 하거나 아예 귀향을 포기하는 일이 이어졌다. 농촌 공동체가 파괴돼 갔다.

 

수지침을 놓고 농사일을 도우며 선교를 하던 수녀들은 그 흔한 참깨에 눈을 돌렸다. 어릴 적 방앗간 옆집에 살던 정안나 수녀는 한국 방앗간에서 기계를 현지로 들여와 직접 참기름을 짰다.

 

한국순교복자수녀회 미국지부장 박 아녜스 수녀는 "당시만 해도 멕시코 사람들은 요리에 참깨를 많이 써도 기름을 짜서 먹지는 않았어요. 안나 수녀님이 기름을 짜서 먹으니까 향도 좋고 부가가치도 높아보여 현지인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지 신부인 레오디네스 올리바 마르티네즈가 관심을 보였다. 유기농법을 공부한 그는 땅 살리기를 통해 마을 공동체를 살리는 선교를 하는 신부였다. 레오디네스 신부는 한국 수녀들 도움으로 2006년 한국 식품 대기업을 찾아가 직접 참기름 짜는 방법을 배웠다. 같은 해 멕시코 정부 보조금을 받아 한국산 참깨 압착기, 로스팅 기계 등을 들여와 참기름을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다.

 

'봇짐 장수' 자처하며 미국까지 판로 뚫어

한인 수녀들이 관리ㆍ감독했다.

 

참기름은 100% 유기농이다. 기름을 대량으로 짜내기 위해 화학 용매제를 전혀 쓰지 않았다. 또 저온에서 기름을 생산해 참기름 고유의 고소한 맛을 강조했다. 독일 회사에서 처음 유기농 인증을 받은 뒤, 멕시코 와하까주 유기농 인증, 미국 USDA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현지 생산은 ‘에코티에라(Ecotierra)’라는 협동조합으로 운영되고 있다. 농부 2573명이 1167헥타르 농장에서 참깨를 생산해 참기름을 만든다.

 

하지만 판로가 문제였다. 수녀들이 봇짐장수가 됐다. 수녀들은 참기름을 미국으로 직접 가져와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금을 받아 참기름을 배송했다. LA와 샌디에이고, 뉴욕, 뉴저지 등 한인 교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졌다.

 

하지만 수녀들로서는 시간적, 체력적 한계가 있었다. 판매량도 해를 거듭해 떨어졌다. 고민 끝에 한국순교복자수녀회는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했다. 지난해 이들의 소식을 전해 들은 새내기 한인 사업가 제이미 리씨가 팔을 걷어붙였다.

 

스페인어로 ‘순종(Pura)’이란 뜻의 수입업체 ‘뿌라 콜렉티브(Pura Collective)’를 만들어 미국 주류시장에 유통하기로 했다. 리 대표는 정식 수입을 위해 통관 절차를 다시 밟고 용기 라벨 등도 만들었다. 지난 1월에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모금 목표액을 초과한 1만1067불을 모았다.

 

리 대표는 “현지 협동조합이 땅을 살리면서 마을 지키려는 노력에 감동했다”며 “남미 아이들의 경우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크는 경우가 아직 많다. 판매액의 1%를 마을 공동체를 위해 일하려는 아이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생산도 남녀 임금 평등, 노동 착취 금지, 16세 미만 노동 금지 등 공정무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에서 생산을 주도하고 있는 레오디네스 신부는 “한인 수녀들 덕분에 질 좋은 참기름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땅을 보호하는 것이 사람을 보호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마을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이 진행돼 다른 마을에도 퍼져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매 문의 및 도움 주실 분:(213)220-1711/홈페이지(puracollective.com)

 

 

 

 

 

 

 

 

 

 

 

 

 

노후에 행복하게 살고 싶으면 젊어서 손재주를 기르라는 말이 있다. 생존을 위해서....

그러니 손재주가 없는 사람은 생존의 터전에서 견뎌내기 어렵다는 말이 된다.

 

어찌 생각해 보면 생존(生存)은 얼마 전 독서계를 휩쓴 ‘힐링’이라는 호사스러운 트렌드에 대한 반대급부(反對給付)라고 할 수 있다.

 

그 어느 누구도 자신을 케어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좀 더 생존(生存)능력(能力)이 강한 자아(自我)를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문명화된 삶이 아닌 그야말로 초토화된 세상에서 나 홀로 고독하게 살아 남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생존의 법을 ....

 

그야말로 원시적인 삶에 대한 외경심이 없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없는 세상이다.

극한의 환경 속에 인간은 각자의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해야만 살 수 있을 뿐이다. 공유, 공존은 무너졌고 소통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 원시 인간처럼 홀로 남는다.

 

가끔 한국이나 미국 TV 프로에서 산 속 깊이 들어가 원시적 삶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본다. 그들에게 무엇이 남아있는가? 문명도 공동체도 무의미한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행복하다.(?)

이런 조사가 있었다. 무인도에 갈 때 다섯 개 장비만 가지고 간다면 어떤 것을 가지고 갈 것인가?

 

그 질문에 답하는

1위가 칼이었다.

2위는 파이어 스틸(fire steel-불 피우는 장비),

3위는 물통,

4위는 밧줄,

5위가 침낭이었다.

 

나이프는 절단과 깎아내기, 무기, 땅파기 등 그야말로 다목적 용이다. 비수(匕首) 한 자루 가슴에 품는다는 비장한 각오는 원시시대부터 시작된 인간의 본성이었다.

 

2위인 파이어스틸(fire steel)은 야생에서 불을 피우는 도구이다. 불은 몸을 녹이고 음식을 익혀먹고 옷을 말리고 정말 없어서는 안 되는 도구이다. 파이어 스틸은 라이터나 성냥이 환경에 따라 유한성인 것을 감안해 준비해야 할 도구이다.

 

세 번 째는 물이다. 물을 담는 수통은 단순히 물만 담는 것은 아니다. 야외생활에서 세끼를 다 먹는다는 것은 때론 불가능하다. 버섯을 우려서 먹기도 하고 적어도 며칠씩 먹을 음식을 액체화해 먹을 수 있는 그릇은 절대적이다.

 

네 번 째는 끈이다. 덫을 만들기도 하고 절벽에 오르기도 하고 거처를 만들 때 사용하기도 하고 정말 다목적인 물건이다. 끈은 자유로운 이동과 안전하게 생존을 유지시켜 주는 도구이다.

 

다섯 번 째는 침낭이다. 잠을 자기 위해서 필요한 도구이다. 비박(bivouac 야영)을 하거나 야외에서 취침 시 알몸으로 잘 수는 없다.

 

이상 다섯 가지의 생존도구들을 살펴보면 은 다섯 번 째이다. 야생에서는 집보다 중요한 것이 이다. 그 다음이 손재주이다. 인간에게 집보다 중요한 것이 칼과 불이었다. 칼과 불로 인간은 원시시대부터 이제까지 살아왔던 것이다.

 

우리는 칼과 불의 중요성을 잊고 살았다. 어느 누구든 칼과 불이 있다면 생존이 가능하다. 물론 여기에 손재주까지 곁들인다면 정말 좋다.

 

남은 여생 어찌 살랴?

생존에 관해 답하라는 질문이다. 생존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생각하라는 말이다.

이 질문은 지금은 무인도와 같은 곳에서 생활하는 야외 생존자들과 같이 강인하고 원초적인 생명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 이다는 말일 것이다.(언)  

 

 

 

 

 

 

 

 

 

 

 

 

 

 

 

 

 

 

 

 

 

 

 

 

노숙자선교단체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가 소중한 선물을 받았다.

선교회는 23일 “고급 양말을 판매하는 기업인 봄바스(Bombas)에서 양말 5만 켤레(시가 100만달러 상당)를 도네이션했다”고 소개했다.

 

선교회측에 따르면 이 회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해 양말 한켤레를 판매할 떄마다 다른 한켤레를 도네이션하는 것이 경영방침으로 지금까지 1300만달러 어치의 양말을 각처에 도네이션해왔다.

 

디딤돌선교회측은 “도네이션받은 소중한 양말을 애틀랜타 지역에 산재한 노숙자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면서 “애틀랜타 미션, 게이트웨이 등 지역의 셸터와 비영리 기관에 배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선교회는 “한인 사회에서도 양말이 필요한 교회 및 기관에 있으면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선교회측은 오는 29일(목) 오전 10시에 양말 전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연락처 404-429-9072)

 

 

 

BOMBAS가 디딤돌선교회에 양말을 전달하고 있다.

 

 

 

 

 

 

 

 

 

 

 

이슬람국가(IS)와 연관된 4명의 아동을 태운 차량이 19일 시리아의 접경도시 세말카에서 이라크로 넘어가고 있다.

 

 

시리아 동북부에서 이슬람국가와 관련된 난민들을 관리하는 쿠르드족 당국은 이 4명의 아동을 독일로 송환시키는 절차를 밟고 있다. 수용소에 있는 이슬람국가 난민이 유럽 국가로 송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8월초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살라루딘 주의 사마라의 농촌 교외에서 마을 경찰관 알라 아민이 동생 사지드와 함께 이슬람국가(IS) 대원 5명에게 납치됐다.

 

이슬람국가 대원들을 이들을 심문한 뒤 “마을로 돌아가 경찰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은 떠나라고 전하라”며 사지드는 풀어줬으나, 아민은 참수했다. 그 주검은 이들의 삼촌 집에 던져버렸다.

 

아민의 참수는 지난 3월 마지막 근거지인 시리아의 이라크 접경 도시 바구즈의 함락으로 몰락이 선언된 이슬람국가의 재기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건이라고 <뉴욕타임스>가 19일 전했다.

 

신문은 이슬람국가의 몰락이 선언된 5개월만에 다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산발적인 게릴라전, 금융망 복구, 난민촌에서 신입대원 모집 등으로 다시 활력을 찾고 있다고 유엔과 미국 등의 정보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민은 그 지역에서만 이슬람국가에 의해 숨진 170번째 경찰관이다.

미 해병 특수부대원 스콧 코페해퍼 중사도 최근 이라크 북부에서 작전 도중 전사했다. 올해들어 지난 6월까지 이라크의 니네베, 살라후딘, 키르쿠크, 디얄라, 안바르 등의 주에서 139차례의 이슬람국가 공격이 있었고, 27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된다.

 

유엔 안보리 대테러위원회 분석가들은 지난 7월 보고서에서, 이슬람국가 지도자들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군사적 패배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들에서 궁극적인 부활을 위한 조건을 만들고, 적응하고, 능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이슬람국가의 활동들을 평가한 것이다.

 

이슬람국가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여전히 1만8천명의 무장대원들을 동원하고 있고, 지하 세포조직과 타격대들이 치안병력 및 마을 지도자들을 상대로 저격 공격, 매복, 납치, 암살들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북부 이라크에서는 농부들이 이슬람국가에 세금을 내지 않으면, 농작물이 불태워지는 보복을 받고 있다.

 

이슬람국가 재기의 최대 텃밭은 이 단체의 대원과 그 가족이 모인 수용소들이다. 바구즈 함락 뒤 이슬람국가 대원이나 그 피해자 7만여명이 시리아 북부의 난민 수용소들에 있다. 알홀 캠프의 경우, 이슬람국가 패퇴에 결정적 역할을 한 쿠르드 민병대가 관리하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슬람국가 패퇴 선언 이후 미군의 지원이 줄어드는 실정이다.

 

열악한 관리 및 수용소 상태는 오히려 이슬람국가의 새로운 대원 양생지로 바뀌고 있다고 미군 중부사령부 쪽도 유엔 보고서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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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것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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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교회

 

▲LA 연합감리교회 창립 115주년 기념 한인이민교회 역사 포럼은 지역 목회자들과 신학생, 신학교 대표 등이 참석해 과거와 오늘의 이민교회를 진단하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 대륙 최초로 세워진 LA 연합감리교회(담임 이창민 목사)가 최근 창립 115주년을 맞아 '미주 이민사회와 기독교'라는 주제로 초창기 한인 이민사와 함께 걸어온 한인교회 역사를 되돌아보고, 한인교회의 미래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LA 한인타운 용수산에서 진행된 역사포럼에선...

이덕주 전 감리교신학대학 교회사 교수,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김찬희 명예교수,

UCLA 아시아언어문화학과 한국 기독교학 옥성득 석좌교수가 나서 ..

 

△미주 한인 디아스포라 신학형성에 관하여

△70년대 이후 이민교회 발전사

△이민 사회 미래와 교회의 역할 이란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발제자들은 1903년 하와이 이민으로 시작한 미주 한인기독교회의 과거와 이들의 현재, 미래를 조명하며 "그동안 미주 한인기독교회가 한인 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감당했다면, 이제는 영적 중심의 역할로 나아가 한인 교민들이 한인디아스포라로서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도록 인도해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발제자들은 1세대 이민자들의 은퇴와 귀국, 이민자의 감소와 교인들의 고령화, 문화 언어적 세대간 단절 등 미주 한인 교회가 맞은 위기를 공감하며, 교회 갱신과 개혁, 바른 신학과 영성 회복, 차세대 지도자 양성 등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한인 디아스포라 신학은 "텃밭 신학"

 

첫 발제자로 나선 이덕주 교수는 당시 발간됐던 기독교 신문인 하와이 <포와한인교보>와 샌프란시스코 <대도>를 중심으로 재미 한인디아스포라 신학을 '텃밭 신학'이라고 정의했다.

 

이 교수는 "미주 사회에서 한인교회는 텃밭과 같은 역할을 감당했다"며 "1903년 하와이에 첫발을 내디딘 한인 이민자들은 농장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도 자기 집 정원에 텃밭을 만들었는데, 이 텃밭은 타지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상처를 치유하고 고향을 느끼는 문화적 공간이었고, 자기 정체성을 간직하는 공간이자, 손자 손녀들과 텃밭을 가꾸며 한인들의 정체성을 다음세대에 계승하는 공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회는 미주 한인들이 모여 고향 음식을 먹으며 모국어를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고국의 소식을 듣고 현지 적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치유와 소통의 현장이었다"고 소개했다.

 

이 교수는 또 "선교사들의 보고에 따르면 초기 이민자들은 애국심과 열정, 성실함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현지 목회자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교회와 학교를 가장 먼저 세우고 주일에는 일하지 않는 철저한 신앙 원칙을 가졌었다"며 "그들은 적극적인 교회의 현실 참여로 애국 운동에 동참해 일본의 침략에 맞서 고국의 독립을 적극적으로 후원했다"고 초기 이민자들의 성숙한 신앙의 모습도 설명했다.

 

그는 초기 미주 이민자들은 근면함과 신앙을 바탕으로 서구의 발전된 농업을 배우며, 교회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걸어놓을 정도로 모범적인 이민자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기능 넘어, 교민 위한 영적 센터 돼야

 

1970년대 이후 이민교회에 대해 발제한 김찬희 교수는 "미주 한인 이민교회는 신앙 공동체를 넘어 사회 공동체적 기능을 수행하는 역할을 감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1970년대 이민교회는 이민자들의 30%가 기독교인이었지만, 당시 미국 한인들의 70%가 기독교인이었을 만큼, 교회는 이민사회와 밀접한 연관을 맺어 이민자들을 전도해 영적 보금자리를 제공함과 더불어 이민의 삶을 유지하고 지탱케 하는 돌봄을 제공해 왔다"고 평가했다.

 

김찬희 교수는 이어 "미주 한인 이민교회가 70년대 교회 건축, 80년대의 교회 성장, 90년대 교회 본질 회복을 추구하며 성장했다면, 2000년대 부터 이민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교세가 기울고 교인들도 고령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이민교회 쇠퇴 원인을 '신학과 영성 훈련 결여'와 '차세대 지도자 양성 실패'로 꼽고 "미주 한인교회는 교인들의 신학적 소양과 영성훈련에 집중해, 진실된 크리스천 양성과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신실한 차세대 지도자 육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교회가 고령화됨에 따라 앞으로의 한인교회 사역은 노년 사역이 확장되고, 믿지 않는 사람들을 향한 한인 전도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 교회 미래, 실패한 역사에서 배워야

 

옥성득 교수는 발제를 시작하며 기독교의 미래를 내다보기 전에 역사를 돌아볼 것을 조언했다. 그는 한국 기독교는 성장과 쇠퇴가 반복된 역사였음을 설명하면서 한국 교회와 미주 한인교회가 쇠퇴의 역사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성득 교수에 따르면 한국 교회는 1910년 일제의 탄압 하에 정체기를 맞았고, 1919년 3.1 운동 전후로 반 기독교 정책에 따른 극심한 쇠퇴를 겪었다. 옥성득 교수는 이 당시 한국교회 쇠퇴의 원인으로 목회자의 영적 부패를 꼽았다.

 

"한국 교회 1세대는 가난했지만 1930년도 2세대는 신분상승과 더불어 소수의 목회자가 대형교회를 다스리는 권위적인 교회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교회는 이전보다 성장했지만 사회문제에 대한 발언권이 사라지고 목회자와 장로들이 재물과 성적으로 타락하는 일들도 많게 됩니다."

 

옥 교수는 해방과 6.25 전쟁 이후 한국 교회 3세대가 전쟁의 아픔을 딛고 교회를 재건한 1945년부터 2000년까지를 한국 교회의 급격한 성장기로 봤다. 그 이후 한국 교회는 다시 쇠퇴기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맞고 있는 쇠퇴의 원인은 1980~1990년대 지도자들이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국 기독교 1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는 잔칫집 분위기였습니다. 개혁과 갱신은 뒤로한 채 신학교를 늘리고 교회의 외형적인 투자에 몰두했습니다. 이후 목회자의 세속적 타락이 사회적으로 크게 대두되고, 신학교 정원 축소, 주일학교 감소 등 한국 교회는 정체를 지나 쇠퇴의 길로 치닫고 있습니다."

 

옥 교수는 "앞으로 10년 혹은 20년 동안 한국교회는 계속 쇠퇴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도 "한국교회가 성장과 쇠퇴를 경험하며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통일과 같은 한국 사회를 크게 움직이는 새로운 '변수'로 인해 한국교회 개혁과 성장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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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베네수엘라의 좌파독재 마두로정권에 대한 미국의 압박과 제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베네수엘라에서 이번주에 1500명이 넘는 각계 각층 지도자들이 임시대통령 후안 구아이도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하여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4일 "이번 주 베네주엘라에서 모든 부문과 정당으로부터 1,500명이 넘는 지도자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라는 구아이도의 요구에 응답했다. 미국은 구아이도와 계속 협력하고 있으며 이 위기에 대한 포괄적이고 민주적인 해결이라는 그의 목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올해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으로 총 34편이 선정됐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42개국 재외동포가 작품을 응모했으며, 시 부문 심사위원은 시인 신경림, 신달자, 유자효, 정호승, 단편소설 부문 심사위원은 소설가 오정희, 우한용, 구효서, 청소년 글짓기 부문 심사위원은 소설가 박상우, 권지예가 참여했다.

 

올해 경쟁이 치열했던 시 부문의 경우 심사위원단의 요청으로 가작을 7편이나 선정했다.

재외동포재단은 재외 한인들의 한글 문학 창작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재외동포문학상을 제정해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다음은 제21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명단이다.

 

 

◆ 체험수기 부문

 

대상(1명)

▲ 박영희(중국) ‘전설처럼 살다 가신 할머니’

우수상(2명)

▲ 박성일(호주) 함께 걷기 ▲ 임세진(아일랜드) ‘에메랄드 섬의 옥돌 정착기’

가작(3명)

▲ 이홍매(일본) ‘케세라세라 희망은 늘 과제와 함께’ ▲ 김희정(말레이시아) ‘적도의 땅 말레이시아에서 날개를 펴다’ ▲ 오진영(뉴질랜드) ‘굴 캐는 여자’

 

 

◆ 시 부문

 

대상(1명)

▲ 심갑섭(미국) ‘오래된 풍경’

우수상(2명)

▲ 김선호(미국) ‘옹이’ ▲ 장성희(미국) ‘달’

가작(7명)

▲ 리련화(중국) ‘등’ ▲ 최성은(페루) ‘개과천선’ ▲ 이신명(그리스) ‘개미들의 행진’ ▲ 이은주(인도네시아) ‘아버지와 가자미식해’ ▲ 정선자(이집트) ‘쟂빛 대부’ ▲ 신동규(스웨덴) ‘피란 2012’

▲ 전옐레나(카자흐스탄) ‘종착역’

 

 

◆ 단편소설 부문

 

대상(1명)

▲ 이태경(카자흐스탄) ‘오해’

우수상(2명)

▲ 김미영(스웨덴) ‘좋은 날’ ▲ 정명숙(캐나다) ‘하이웨이 씩스’

가작(3명)

▲ 이미화(미국) ‘여름은 짧을수록 좋다’ ▲ 류일복(중국) ‘나는 이 땅의 식물이 되고 싶다’

▲ 지병림(카타르) ‘응급약’

 

 

◆ 글짓기 중고등 부문

 

최우수상(1명)

▲ 홍세흔(뉴질랜드) ‘2019년이 1919년에게’

우수상(2명)

▲ 남명지(일본) ‘3.1운동 정신과 일본 속의 나’ ▲ 김정재(중국) ‘중국에서 만난 안중근 의사’

장려상(3명)

▲ 백재흠(카자흐스탄) ‘우리 집, 24인의 독립 영웅’ ▲ 유다은(태국) ‘그 날의 함성을 기억하며’

▲ 정유진(중국) ‘대한민국과 나’

 

◆ 글짓기 초등 부문

 

최우수상(1명)

▲ 박동하(뉴질랜드) ‘지구 반대편까지 들리는 평화의 만세소리’

우수상(2명)

▲ 박새미(캐나다) ‘34번째 민족 대표 스코필드’ ▲이아론(아르헨티나) ‘의지로 이어진 과거와 현재’

장려상(3명)

▲ 조다윗(뉴질랜드) ‘나의 마음의 멋진 포수 홍범도 장군’ ▲ 김정현(호주) ‘한글학교 수업 시간에 배운 역사이야기’ ▲ 이우주(독일) ‘자랑하고 싶은 우리나라’

 

 

◆ 한글학교 특별상

 

▲ 아르헨티나 중앙교회 한글학교 ▲ 캐나다 노스욕컴머밸리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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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본질 안에 세 위격 -

- 요한복음 1:1-3, 창세기 1:1-3 -

 

 

"1.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요한복음 1:1-3)

"1.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3.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창세기 1:1-3)

 

 

서언

 

 

하나님은 한 본질 안에 세 위격이 세 인격으로 계신다. 곧 세 위격의 하나님은 동일 본질을 가지고 계신다. 세 위격의 하나님의 고유한 특성은 구별되나 분리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삼위일체 하나님'이라고 부른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서로의 관계를 따라서 성부 성자 성령으로 불린다.

 

 

 

1.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계심

 

 

- 하나님께서는 무한하시고 영이신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

* 하나님께서는 본질(essence)에 있어서 한 분이시다.

 

하나님은 한 실체(substance)시다. 하나님께서는 한 분으로 존재하신다. 그런데 한 분 하나님께서는 세 위격적 존재로 존재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세 위격(hypostasis)과 세 인격(person)이시다.

 

성부, 성자, 성령께서는 위격에 있어서는 구별되시나 본질에 있어서는 동일하시다. 각각의 위격은 고유한 특성(property)에 있어서 서로 구별되나 분리되지는 않는다. 각 위격은 하나님의 전 실체를 가진다. 그러므로 삼위께서는 실체에 있어서는 동일본질이시다. 삼위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하나님이 없는, 단지 공허하고 무가치한 하나님이라는 이름만이 우리 머릿속에 떠다닐 것이다.

 

히브리서 1장 3절에서는 아들을 아버지의 위격의 형상이며 영광의 광채라고 말씀함으로써 성부와 성자가 위격에 있어서 구별됨을 분명히 드러냈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제2위 하나님께서 성육신하셔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삼위일체로서 더욱 친밀하게 알리셨다.

 

요한복음 1장 1절은 영원하신 말씀께서 성부와 함께 계신 성자로서 하나님이심을 천명하였다(요 1:1 주석).

 

사도 바울은 하나님과 믿음과 세례가 하나라고 하였다(엡 4:5). 그런데 한 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표로서 거행되는 세례를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주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주님께서는 삼위일체 진리를 확증하셨다.

* 한 분 하나님께서는 삼위로 계신다.

 

스가랴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성자를 내 목자, 내 짝된 자로 부르심을 기록하였다(슥 13:7).

사도 요한은 주님께서 자신을 성부와 구별하여 그 분을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이(요 5:32), 나를 보내신 이라고(요 8:16) 부르셨음을 기록하였다.

 

성자께서는 자신께서 홀로 계신 것이 아니라 자신을 보내신 분이 지금 증언하시는 분으로서 함께 계심을 말씀하셨다(요 8:16, 18).

태초에 아버지께서 말씀으로 천지를 지으셨음도 성부와 성자의 위격적 존재가 구별됨을 확증한다(요 1:3; 히 11:3).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빛이 있으라(창 1:3)는 말씀 전에 말씀으로 계셨다.

 

아버지의 품속에 계신 독생자께서는 영원히 그 분과 함께 영광을 누리시는 분으로서 성육신하셨다(요 1:18; 17:5).

 

성부와 성자의 위격이 구별되듯이 성령의 위격도 구별된다. 주님께서는 자신께서 보내실 영이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라고 하심으로써 성부와 성령이 구별됨을 지시하셨다(요 15:26).

 

그런데 그 영을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이라고 부르심으로써 주님께서는 성령과 자신을 또한 구별 지으셨다(요 14:26). 그리하여서 그 영을 또 다른 보혜사라고 부르셨다(요 14:16).

이렇듯 한 분 안에 삼위가 구별되니, 갑바도기아 교부 나지안주스 그레고리우스가 말한 바와 같이, “나는 즉시 삼위의 광채에 휩싸이지 않고는 한 분을 생각할 수 없고 곧바로 한 분으로 이끌림을 받지 않고는 삼위를 분별할 수도 없다”.

 

* 위격에 있어서 성자께서는 아버지로부터 나셨고 성령께서는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나오신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시간이나 지위에 있어서 전후나 고하가 없다. 다만 우리가 먼저는 성부를, 다음으로는 그 분의 지혜로서 성자를, 마지막으로는 그분의 능력으로서 성령을 생각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그러한 순서로 다룰 뿐이다.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서 2조 3항에서 규정하듯이, “실로 아버지께서는 아무로부터도 아니시니 분명 나시지 아니하셨으며 나오시지도 아니하신다; 그러나 아들께서는 아버지로부터 영원히 나셨다; 또한 성령께서는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영원히 나오신다”

 

* 각각의 위격은 본질에 관해서 하나님이시나 관계에 있어서 성부, 성자, 성령으로서 불린다.

 

성자는 자신에 관해서 스스로 계시나, 아버지에 관해서 나셨다. 따라서 성자는 자신에 관해서 하나님이라고, 아버지에 관해서 아들이라고 불리신다. 또한, 아버지는 자신에 관해서 하나님이라고, 아들에 관해서 아버지라고 불리신다. 성령께서는 자신에 관해서 스스로 계신 하나님으로서, 성부와 성자에 관해서는 나오신(출래하신, 발출하신) 분으로서 불리신다.

 

 

2.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일하심

 

 

- 세 위격은 고유한 특성에 따라서 고유하게 역사하심으로 구별된다.

 

* 제 2위이신 성자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나타나시기 전에 영원 전부터 하나님으로부터 나신 말씀이셨다.

 

그 분께서는 스스로 영원하고 본질적인 하나님의 말씀이셨으며 성부께서 만물을 짓기 전에 가지신 지혜이셨다(잠 8:22~31).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중보자로 삼으셔서 천지를 창조하였다(창 1장). 그 분께서는 말씀으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시고 만물을 붙드신다(히 1:2~3).

 

구약의 선지자들은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의 역사로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로서 이후 될 일을 미리 예언하였다(벧전 1:10~11; 벧후 1:21).

 

칼빈은 아들의 하나님이심을 특히 그 분께서 말씀으로서 역사 가운데 말씀하신 분이심을 강조한다.

 

창조 중보자 그리스도는 그가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시기 전에 이미 구속 중보자로서 예언되셨다. 구약 시대 때 그 분께서는 임마누엘(사 9:6)로서, 여호와 우리의 의(렘 23:5~6; 33:15~16)로서 선포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구약 시대에 이미 의가 흘러나오는 참다운 여호와로 증거되셨다. 주님께서는 여호와의 사자의 모습으로 야곱에게, 모세에게,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에게 나타나셨는데 교회의 정통적인 학자들은 그 분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이미 그 당시에 중보자로서의 사역을 이루어 가고 있었음을 합당하고 지혜롭게 지적했다.

 

신약 시대 사도들은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께서 육신으로 나타나신 바 되셨음을 증언하였다(딤전 3:16). 특히 이사야와 시편의 말씀들이 거듭해서 인용되었다. 요한은 이사야의 성전 환상을 성자의 영광으로 돌렸다(요 12:41).

 

사도 바울은 행위를 의지하는 자들에게는 예수께서 걸림돌이 되나 그 분을 믿는 자들에게는 구원이 된다는 사실을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들어서 선포한다(롬 9:32~33). 그 분께서 아버지와 동등하시나(요 5:18) 자기를 비어 종이 되셔서(빌 2:6~7) 구원을 이루셨다. 그 분께서 ‘허물을 도말하는 자’로서 예언되신 분이셨다(사 43:25).

 

칼빈은 성자의 위격적 존재를 다루면서 그 분께서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이심을 강조하였다. 한편 그 분의 사역의 특성을 설명함에 있어서는 특히 그 분 자신께서 구원 자체이심을 부각시킨다. 견고한 망대로서(잠 18:10) 구원을 위하여 부를 이름(욜 2:32)이 예수 외에 다른 이름이 아님이 선포되었다(행 4:12).

 

칼빈은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의 주시요 모든 은사의 조성자가 되심으로써 성도들은 그 분과 교통함으로써 자라가게 됨을 특히 성자의 위격을 다룸에 있어서 중요하게 여겼다.

 

* 제 3위이신 성령 하나님의 위격을 다룸에 있어서 칼빈은 그 분께서 창조와 섭리의 영이심을 먼저 지적한다.

 

성령께서 만물에 생기를 불어 넣으시고 그것들을 움직이게 하시는 분이심이 설명된다. 그리고 성령께서 구원의 영이심을 강조한다. 성령께서는 거듭나게 하시는 분이시며 영원한 생명을 지으셔서 주시는 분이시다.

성령은 구원의 전체 과정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에게 전가해 주시는 사역을 감당하신다. 일체의 선이 다 성령으로부터 온다. 그 분께서는 모든 은사의 원천이시며 조성자이시다(고전 12:11).

 

성령의 위격적 특성은 그 분께서 말씀하시는 분이시라는 사실에서 확증된다(사 6:9; 행 28:25~26).

 

-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을 그의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시 33:6)

 

성도는 성령의 입 기운으로 말씀을 들음으로써 경건에 대한 확실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러한 성령의 경험을 거부하는 사람은 성령을 거역하는 자리에 이르게 된다. 하나님의 영을 부인함은 하나님 자신을 부인함에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 제 1위이신 성부 하나님께서는 성령 안에서 아들을 통하여서 일하신다.

 

칼빈에게 있어서 존재적 혹은 내재적 삼위일체와 경륜적 삼위일체는 서로 지향하며 역동적으로 관련된다.

 

아버지는 나시지도 나오시지도 않으시고, 아들은 나셨으며, 성령은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나오신다(출래하신다, 발출하신다).

 

이러한 삼위의 위격적 존재는 삼위의 위격적 사역으로 전개된다. - 아버지께 일하심의 시작 그리고 모든 것들의 기초와 원천이, 아들께 지혜와 계획 그리고 일들을 행하심에 있어서의 경륜이, 성령께 행위의 능력과 작용이 돌려진다. -

 

 

결언

 

삼위일체 하나님의 존재와 경륜은 건덕(建德)을 위하여 지혜롭게 가르쳐져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마치 아무리 고상한 지식이라도 마치 유모가 아이에게 옹알이 하듯이 낮추어서 맞추어 주신다. 하나님의 맞추심의 은혜 가운데 우리는 겸손해야 한다.

 

그 분께서 원하시면 깨닫지 못할 자 없으며, 그 분께서 막으시면 알 자 아무도 없다. 그러므로 오직 스스로 계시며, 스스로 역사하시며, 스스로 알게 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말씀에만 의지할 일이다.(다음호 계속)

 

 

 

 

 

 

 

 

 

 

 

 

 

 

 



 

1. 도리도리   2. 좌우로 회전,
3. 앞뒤로 끄덕임, 4. 좌우 옆으로

 

 

 

 

 

 

 

 

 

 

 

 

 

 

 

 

 

조현병(調絃病, 독일어: Schizophrenie, 영어: Schizophrenia)은 비정상적인 사고와 현실에 대한 인지 및 검증력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질환의 일종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조현병은 비정상적인 사고와 현실에 대한 인지 능력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질환의 일종이다

 

조현병은 꽤 복잡한 개념이다.

조현병은 여러 가지 종류의 성격장애를 통틀어 지칭하는 단어일 뿐만 아니라 심각도에 따라 치료 방법과 증상도 다양하다.

 

또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처럼 신경증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 조현병은 정신증이다.   조현병을 더 정확하고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4가지 사실을 정리해봤다.

 

 

조현병의 정의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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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조현병은 비정상적인 사고와 현실에 대한 인지 능력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질환의 일종이다.

 

보통 다음 5가지 증상 중 둘 이상을 1개월 넘게 겪는 동시에 이들 중 최소한 하나는 망상, 환각, 와해된 언어일 경우 조현병이라 진단한다. 예를 들어 '망상'과 '극도의 긴장성 행동'을 겪으면 조현병이고, '극도의 긴장성 행동'과 '무의욕증과 같은 음성증상'을 동시에 겪으면 조현병이 아니다.

 

망상

    환각

       와해된 언어

           극도의 긴장성 행동

                무의욕증과 같은 음성증상

 

이렇듯 진단 기준이 비교적 모호한 탓에 국립정신건강센터는 환자군을 일반화해서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기준에 적합하더라도 상황과 징후의 정도가 모두 다르다.

또 조현병은 바이러스처럼 한 요인이 똑같은 특성을 유발하는 질병도 아니다. 생리적 요인, 사회적 스트레스, 유전적 소인, 생화학적 기능장애 등 다양한 변수에서 기인한 질병이라는 점도 일반화를 피해야 하는 이유다.

 

같은 '조현병 환자'더라도 증상과 원인에 공통점이 거의 없을 수 있다는 말이다.

 

 

환각, 와해, 긴장 등 증상이 사라진 상태지만 여전히 비논리적인 믿음 등의 경미한 형태로 조현 증상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이 잔류형에 분류된다

 

 

5가지 유형

 

한국심리학회 학술집 2013년 8월호에 실린 한 논문에 따르면 조현병 환자들은 크게 5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첫째는 편집형(paranoid type)이다.

 

피해망상과 과대망상 증세가 흔하고 평균 발병 시기가 다른 유형에 비해 늦은 20대 혹은 30대다.

편집형 조현병 환자 중 정상적 사회생활을 하는 사례도 있다. 뇌 기능의 퇴행 정도도 비교적 덜하다.

 

 

둘째는 와해형(disorganized type)이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발병하고 현실검증능력과 인지능력이 현저히 손상되며 전반적으로 부적절한 사회적 행동과 정서반응을 보인다.

대표적인 증세로는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있거나 이유 없이 혼자 킥킥거리는 행위 등이 있다.

 

 

셋째는 긴장형(catatonic type)이다.

 

긴장성 혼미, 흥분, 심한 거부증, 괴이한 자세 등을 보이는데 증세로는 식사거부, 양극성 행동, 함구증 등이 있다.

 

 

넷째는 미분화형(undifferentiated type)이다.

 

조현병으로는 구분할 수 있지만, 편집형, 와해형, 긴장형에 모두 해당하지 않는 독특한 경우다.

 

 

마지막 다섯째는 잔류형(residual type)이다.

 

환각, 와해, 긴장 등 증상이 사라진 상태지만 여전히 비논리적인 믿음 등의 경미한 형태로 조현 증상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이 잔류형에 분류된다.

 

 

 

조현병은 '신경증'이 아닌 '정신증'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조현병 증상이 발견되거나 의심이 가는 경우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더라도 꼭 병원을 방문할 것을 권고한다

 

 

이외에도 조현병을 더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경증'(Neurosis)''정신증(Psychosis)'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둘의 차이점은 보통 현실 자각 능력이 있는지, 망상과 환각을 겪는지로 나뉜다.

조현병은 현실 자각 능력이 떨어지고 망상과 환각을 겪는 정신증 질환의 대표적 예다.

 

반면 우울증, 불안장애 등을 겪는 신경증 환자는 감정이나 행동 제어에 어려움을 느끼기는 한다. 그러나 망상과 환각이 없고 병에 대한 이해와 현실 감각이 있다.

정신증의 현실 자각 능력 결여는 환자들에게 일반적인 논리적 오류와 정신분열의 원인이 된다.

 

예를 들어 '환청이 들린다'와 '누군가 나를 신고했다'라는 상황이라고 가정해보자.  정신증 환자는 신경증 환자보다 유독 이 둘 사이의 연관성을 당연스럽게 짐작하고 '누군가가 나를 신고 해서 내게 환청이 들린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

 

누군가가 나를 신고했다는 사건과 환청이 들린다는 별개의 사건을 쉽게 연관 지어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는 '관계망상'이라고 불린다.

따라서 주변인이 논리적으로 환자를 설득하는 과정 자체가 무의미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조현병 증상이 발견되거나 의심이 가는 경우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더라도 꼭 병원을 방문할 것을 권고한다.

 

 

 

조현병, 꼭 약물치료 받아야

 

 

 

전문가들은 실험을 통해 조현병 환자에게 뇌의 피질 부피 감소 같은 뇌 기능 이상이 발생하는 것을 밝혀냈다

 

전문가들은 실험을 통해 조현병 환자에게 뇌의 피질 부피 감소 같은 뇌 기능 이상이 발생하는 것을 밝혀냈다

 

 

조현병은 꼭 약물치료가 필요한 병이기도 하다.

 

조현병에 걸렸을 때 뇌의 도파민, 세로토닌, 글루타메이트 등 신경전달물질 분포와 조절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검증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조현병 환자가 뇌 피질 부피가 감소한다거나 하는 해부학적 이상을 포함해 각종 뇌 기능 이상이 발생한다고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이는 조현병이 단순한 '의지'나 '노력'보다도 다른 정신질환과 비슷하게 의료적 해결책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증명한다.

 

의료 도움을 거부하다간 뇌 신경조직의 손상이 가속화돼 치료가 힘든 상황으로 악화될 수 있다.

 

반면 의료 치료에 효용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

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치료를 받았을 때) 조현병 환자 2/3에서는 중간 이상의 양호한 경과를 보이고, 1/3에서만 불량한 경과를 보인다고 알려졌다"며 "불량한 예후를 보이는 환자들일지라도 일부에서만 공격성을 보이며 이 또한 꾸준한 치료와 재활을 통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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