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대륙의 서부 해안에 위치한 나라 가나(Ghana)의 길거리에는 기독교 문구가 적혀 있는 상점의 간판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렇게 가나는 기독교 국가로 알려져 있다.
가나의 2,500만 인구 중에 69%가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여기고 있지만 모든 사람이 이러한 통계를 전적으로 믿는 것은 아니다. 천연자원이 풍부한 가나의 국민들 대다수는 가난하고, 가나의 사회에는 부정부패가 만연해 있다.
가나의 기독교인들은 찬양과 춤을 추며 보통 5시간 동안 예배를 드리고, 종종 밤새워 기도하며, 금식도 자주 하지만 제자도에 대해서는 거의 배우지 않고, 직장에서 성실하게 일하지도 않으며, 이웃을 사랑하지도 않는다고, 사마리아인의 전략(Samaritan Strategy) 선교회의 서부 아프리카 책임자인 암파두(Chris Ampadu)는 말한다.
가나의 수도 아크라(Accra)의 빈민 슬럼 지역에 가면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진흙으로 만든 집들이 늘어서 있고, 거리에는 뼈만 앙상한 개들이 먹을 것을 찾아 헤매고 있으며, 아이들은 학교에 가기 위해 매일 뱀과 혐오스러운 동물들이 많은 숲을 지나다니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개선된 것이 거의 없다.
그런데 이 빈민 지역에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아 건축된 이슬람 사원들이 있다. 이 지역의 아이들 6명 중 1명은 자신이 이슬람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수도 아크라에서 80킬로 떨어진 주민 3만 9천 명의 작은 마을 아사만케세(Asamankese)에도 이슬람 사원이 하나도 아니고 4개나 있다.
가나의 무슬림들은 대부분 가난하다. 가나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이들이 아직은 많지 않지만, 외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주어진다면 이런 상황은 언제든지 바뀔 가능성이 있다.
사마리아인의 전략 선교회의 서부 아프리카 책임자인 나이 50세의 암파두도 어린 시절을 가나의 빈민 지역에서 보냈다.
그의 어머니는 미신을 믿었고 아버지는 가난한 농부였다. 그는 매일 강가에 나가 물을 길어야 했으며, 그 강가에서 설거지와 빨래를 하며 자랐다. 물론 그도 학교를 걸어 다녔고, 종종 15킬로 떨어진 농장에 나가 일을 해야 했다.
암파두는 17살 성서유니온(Scripture Union)의 도움으로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그리고 1999년 열방제자연합(Disciple Nations Alliance) 선교회의 집회에서 기독교세계관에 대해 듣고 충격을 받았다.
가나를 포함한 아프리카의 기독교인들이 일요일에는 감격적인 예배를 드리지만 주중에는 그러한 예배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삶을 산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아프리카의 기독교인들이 영적인 삶과 일상의 삶이 구분된 영지주의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후에 암파두는 열방제자연합 선교회의 도움을 받아 창설된 사마리아인 전략 선교회에 들어왔고, 13개의 서부 아프리카 국가의 사업을 총괄하는 자리에 올랐다.
그는 사마리아인 전략 선교회에서 근면, 성실, 이웃 사랑을 강조하는 기독교 세계관을 가르치고 있다. 암파두와 선교회는 처음에는 목사들을 훈련시켰지만 자신들의 가르침이 평신도들까지 전달되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을 깨닫고 직접 평신도 기독교인을 훈련하는 프로그램인 '전인적 클럽(Wholistic Clubs)'을 만들었다.
전인적 클럽은 이웃을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또 자립을 원하는 이들에게 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돈을 충동적으로 쓰지 말라는 조언과 같은 실생활의 구체적인 사항도 다룬다.
구원의 시간(The Hour of Deliverance)이라는 가나의 교회 네트워크도 직업훈련학교를 설립하여 사람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자립을 돕고 있는데, 이 학교를 통한 성공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암파두는 수도 아크라에 있는 2개의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오순절대학교(Pentecost University College)의 오헤네 케이(Peter Ohene Kyei) 총장과 같은 인사들의 지원을 받아 그는 학생들에게 뇌물이나 횡령과 같은 문제를 토론하며 기독교적 세계관과 윤리관을 가르치고 전파하고 있다.
암파두는 아프리카인들이 스스로 이웃을 도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가나인들 스스로 저축하고 땀을 흘려 학교와 우물을 만드는 사업을 진행해야 하며, 서양의 돈은 아프리카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다고 그는 역설하고 있다.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서 약 150킬로 떨어진 주민 33,000명의 엘미나(Elmina)는 1482년 노예 거래가 시작되며 만들어진 도시이다.
이 도시에 거주하는 41세의 램테이(Joshua Lamptey) 목사는 사마리아인 전략 선교회의 집회에 참석한 후 이웃을 사랑하고 주님을 위해 일하는 비전을 갖게 되었다. 램테이 목사는 목사나 선교사들만이 '사역자'가 아니라 성실하게 일상의 삶을 살아가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의 돕는 기독교인들도 하나님의 사역자라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사마리아인 전략 선교회의 암파두 책임자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70세의 하스포드(Emilie Hasford)는 학교의 급식을 제공하는 사업을 만들어 10명의 여성을 고용하고 있으며, 단소((David Kweku Danso)도 열쇠 가게를 만들어 젊은이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가나의 공식 실업률은 10% 내외이지만 실제적인 실업률은 40%에 육박할 정도로 실업 문제는 가나의 큰 문제이다. 또한 100개가 넘는 언어와 7개의 큰 부족이 존재하고 있는 가나는 이렇게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종족간의 갈등이 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
3명의 미국 대통령이 1998년, 2008년, 2009년 가나를 방문하였고,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은 가나가 아프리카의 성공적 사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마리아인 전략 선교회의 서부 아프리카 책임자 암파두는 가나의 진정한 성공은, 가나 국민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기독교인들이 단순히 찬양하고 춤을 추는 것을 넘어 열방을 제자삼고, 세례를 주고,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것을 지켜야 하는데,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또 그렇게 하도록 사람들을 훈련하는 것이 예수님의 명령이라고 믿고 있다.
예배드리는 가나의 기독교인들
사람은 누구에게나 홀로 있는 시간이 있다.
바쁜
생활이 그런 시간을 빼앗아 가기도 하지만.
홀로 있는 시간은 어떤 시간일까?
홀로 있는 시간은 고통스러운가? 아니면 자유로운 시간인가?
홀로 있는 시간은 과거를 끄집어 내는 시간인가? 아니면 미래의 꿈 속을 헤매는 시간인가?
그렇다. 홀로 있는 시간은 자신을 만나게 한다.
T.S. 엘리어트가 "알프레드 프루프록의 연가’(Love Song of J. Alfred Prufrock)중에서“I have measured out my life with coffee spoons.” 즉 "나는 내 일생을 커피 스푼으로 되질해 왔다"고 표현한 것처럼 나의 모습을 성찰해 보는 시간이다...
홀로 있는 시간에
먼저 무언가위로받고자 하는
어떤 소망을 발견한다.
그러나 진정한 위로를 찾기는 그리 쉽지 않다.지나간 시간을 들추어 보면 위로가 있을까? 부끄러움과 후회는 위로가 되지 못한다. 그럼 미래를 꿈꾸어볼까? 천국 말고는 이 생의 위로는 불확실 한 것.
이런 때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홀로 있는 시간에 내적으로 충만하다면 정말 충만한 사람이다. 홀로 있는 시간에 감사할 수 있으면 정말 감사하는 사람이다.
홀로 있는 시간에 기쁨이 있으면 정말 기쁜 사람이다. 홀로 있는 시간에 영적인 사람은 진정으로 영적인 사람이다. 홀로 있는 시간에 탐구하는 사람은 정말로 겸허한 사람이다.
홀로 있는 시간에 외롭지 않은 사람은 진정 강한 사람이다. 홀로 있는 시간에 따뜻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정말로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다. 홀로 있는 시간에 조건없는 사랑을 다짐하는 사람은 정말 경건한 철학자이다. 홀로 있는 시간에 남 생각을 하는 사람은 정말 인간을 사랑하는 이웃이다.
사람은 외로움을 탄다. 나는 아직 소유중심이다. 나는 아직 너무나 인간적이다. 육신적이다. 물질적이다. 세상의 소식에 목말라 한다. 기도가 너무 조급하다. 묵상이 너무나 짧고 얇다. 그리움과 갈망이 가득 차 있다. 나는 아직 나의 모습을 초월하지 못한다.
하나님의 기다림에 익숙해져야겠구나.
홀로 있는 시간은 외로운 시간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
채워지는 시간이기에…..
홀로 있는 시간을 연습하자. 경건을, 기도를, 묵상을, 관찰을, 아니 인생을. 떠남을, 만남을, 버림을, 초월을.
홀로 있는 시간과 친해져야겠구나. 홀로 있는 시간에 주어진 공간을 받아들여야겠구나.
홀로 있는 시간은 나를 발견하는 시간인것을. 홀로 있는 시간에 높으신 분을 만나는 시간인것을.
홀로 있는 시간에 혼자
나를 만나자. 홀로 있는 시간에 깊어져야겠구나.
그리고 홀로 있는 시간에 홀로 되지 말아야되겠구나. 홀로 있는 시간에 영원을 경험하자구나. 홀로 있는 시간에 천상의 노래를 부르자구나.
이 사진은 네덜란드 사진작가 딕 반 뒤진(Dick van Duijn)의 작품이다.
작가는 지난달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사진들을 공개했다. 그는 “며칠 전 다람쥐를 찍기 위해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했다”며 “이렇게 재미있고 역동적인 다람쥐를 찍는 게 오랜 버킷리스트(Bucket List-죽기 전에 꼭 한 번쯤은 해 보고 싶은 일)였다”고 적었다.
그는 “오직 들다람쥐의 자유분방함을 담기 위해 오스트리아로 갔다”며 “이 사진을 위해 3일 동안 잔디밭에 누워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람쥐들은 꽃 냄새를 맡기도 하고 가끔 꽃잎을 먹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의 꿈은 동물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이다. 그는 다람쥐 외에도 회색곰, 사자 등 다양한 동물들과 작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대한성서공회가 미얀마 스고 카렌족을 위해 성경을 전달한다.
대한성서공회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반포센터에서 성문교회(담임 고동훈 목사)가 4500부의 스고 카렌어 성경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미얀마 전체 인구는 약 5천 5백 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미얀마 정부에 등록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서 정확한 통계는 알 수 없다.
미얀마는 뿌리 깊은 불교 국가로, 기독교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6%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주로 변경 지역의 소수민족들을 중심으로 기독교가 성장하고 있다.
미얀마성서공회에 따르면 스고 카렌 부족은 모국어 성경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산악지역이라는 지리적 여건으로 경제적 상황도 넉넉지 않지만 성경에 대한 열정은 그 누구보다 가득하다.
이번 기증식에서 고동훈 목사는 ‘아름다운 발걸음’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한국 땅에 성경을 허락하셔서 한국 교회가 복음 안에서 성장하게 하신 것은 참 귀하고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라면서 “우리가이제는 세계에 복음을 전달하는 사명을 갖고 있다”며 “미얀마 땅에 성경이들어감으로서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역사가 있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꼬전했다.
4500부의 스고 카렌어 성경은 오는 7일 선편으로 운반돼, 9월 말 쯤 미얀마성서공회에 전달된 뒤 다시 스고 카렌 부족에게 전해진다.
2차 대전이 발발하자 이 지역을 통치하고 있던 영국은 카렌족과 함께 일본군과의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영국은 승전의 대가로 카렌족의 독립을 약속한다.
하지만 일본군이 퇴각한 뒤에 국제 정치적인 상황 때문에 영국은 이 약속을 어기고 버마(현재 미얀마) 단일 정부의 독립만을 허용하게 되므로 카렌족은 강대국에 의해 버림받은 족속으로 남게 된다.
그 이후 카렌족은 수 천년간 거주해 오던 지역에서 독립국가를 열망하며 50년이 넘게 미얀마와의 기나긴 독립투쟁을 벌이고 있다.
나라 없는 민족이기에 이들의 삶은 비참하다. 미얀마 지역에 거주하는 대다수의 카렌족은 민족차별 정책과 각종 억압에 시달리고 있으며 최근 미얀마 해저에서 발견된 천연가스를 태국으로 수송하기 위한 가스관 매립과 도로공사에 투입되어 강제 노역을 하고 있는 실상이 여러 차례 영국 BBC와 TIME WATCH와 같은 국제 인권기관에 의해 보도된 바 있다.
생존권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이들에게 우선 필요한 것은 정착하여 살 수 있는 거주지와 식량, 의약품, 의료시설과 학교 등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통해 어린아이들에게 최소한의 교육은 시행되고 있으나 중학교를 졸업한 아이들이 진급할 고등학교, 전문학교, 대학교, 직업학교 등의 설립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또한 자주 내리는 비와 비위생적인 식수로 인한 감기 환자와 말라리아나 각종 풍토병 환자가 많으므로 이에 대한 의료시설도 요구된다.
카렌은 오래 전부터 미얀마에 살고 있었다. 전설에 의하면 그들은 2600년 전에 티벳과 고비사막에 살고 있었다고전해지고 있다.
소수 부족들 가운데 최대의 인구인 약 450,803명 정도가 살고 있는데 이는 산족 전체의 49.13%이다.
이들은 다시 Karen-skaw, Pwo, Pa-o, Bwe, Donsu 다섯 부족으로 구분되며 미얀마 내에는 480만명 정도가 거주하면서 독립전쟁을 계속하고 있다.
미얀마 내의 카렌은 상당수가 개화되어 약 25%가 기독교인인데 비해 북부 태국에 거주하는 카렌은 오랫동안 분리된 관계로 미얀마 내에 거주하는 카렌과는 민족 의식에 있어서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미얀마 에서 넘어온 난민은 방콕에서 서북부 지역을 중심 하여 북태지역으로 분산되어 난민촌을 형성하고 있으며 북부 태국의 카렌은 치앙마이 서부지역에서 집단 적으로 거주하고 있는데, 치앙마이에는 소수가 살고 있다.
북부태국에는 '챠오카오'로 불리우는 고산족 80만명이 살고있다. 이들은 태국 전체 인구의 약 1.2%를 차지하며 모두 9부족으로 3,600여 부락을 형성하고 있다.
목에 거는 링의 수와 종류가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 여자들은 어렸을 때부터 구리 링을 채워 목의 길이를 늘인다.
22개(약 7kg)가 되면 끝나는데 이때 목의 길이가 30cm로 늘어나게 된다고 한다.
카렌족이 목에 링을 하게 된 배경에는 몇 가지 가설이 존재한다.
옛날 카렌족을 다스렸던 지배자가 휘하 장수와 애정행각을 벌인 부인에 대한 형벌로 목에 고리를 채웠는데 이것이 점차 아름다움의 척도가 되었다는 설이 첫 번째다.
또 사나운 동물의 공격을 피하고 목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했다는 설.
다른 부족에게 여자들이 괴물로 보이게 해서 빼앗기지 않으려고 시작했다는 설.
용의 후손이라 주장하며 자신의 조상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 등이 있지만 아직 유래는 확실치 않다고 한다.
물론 여자라고 무조건 채우는 건 아니고, 보름달에 태어난 여자 아이만 채운다고
한다.
한·미 연합훈련 중단에 따른 후유증이 구체화하고 있다.
미군의 극지원정역량연습(AECE)을 지휘했던 제3원정타격단(ESG) 사령관 세드릭 프링글 해군 소장의 인터뷰는 충격적이다.
군사전문지 밀리터리닷컴에 따르면, 미 해군과 해병대 3000여 명은 최근 알래스카에서 상륙 및 원거리 연료 조달, 수중로봇의 기뢰 제거 등의 훈련을 했다.
프링글 소장은 “우리가 여기서 훈련하는 이유 중 하나는 지난해 한반도에서의 모든 연습이 유예(猶豫)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작전하는 미군은 한·미 동맹과 상관없이 최고의 전투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끊임없이 훈련한다.
미군에 있어 한국에서의 한·미 연합군사훈련은 그 일환이겠지만, 한국에 있어서는 한·미 동맹(同盟)을 굳건히 하고, 동맹군은 물론 한국군의 전투 역량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구체적으로는, 유사시 연합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사전에 한·미 양군의 호흡을 맞춰 보고,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키며, 전술적 협력을 개선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한국군이 선진 군사 전술을 습득할 좋은 기회도 된다. 나아가 한·미 연합 상륙 훈련은 북한의 남침 의욕을 억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인천상륙작전에 따른 트라우마로 인해 북한은 상당수의 병력을 후방 해안지대에 분산 배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미 연합군은 대대적 상륙훈련인 쌍용훈련을 2년 주기로, 이와 별도로 한·미 해병대 합동 훈련인 케이멥(KMEP)을 연 19회가량 실시해 왔다.
그런데 그 일부가 알래스카로 옮겨간 것이다. 한·미 동맹의 고리가 또 하나 끊어진 셈이다. 국방부는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부근에 위치한 함박도에 레이더 등 군사시설을 설치해도 항의하기는커녕, 북한 입장 옹호에 열심이다. 대한민국 안보가 끝없이 잠식당하는 위험한 상황이다.
지난 8일 메릴랜드주 블래던스버그 지역의 한 노인아파트에서 이웃에서 살던 80대 노인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프린스 조지 카운티 경찰국은 이날 오전 7시 15분쯤 한국인 노인 오춘영(73)씨가 이웃에 살던 박화자(82)씨를 벽돌로 살해한 뒤 자수했다.
메릴랜드주에서 이웃 한인 노인 살해한 혐의로 프린스조지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인 오춘영(73)씨에 대한 면회가 23일 이뤄졌다. 면회는 지역 한인 목사 A씨가 신청해 이뤄졌다.
A 목사는 "한인사회가 안고 있는 고령화 문제의 한 단면을 드러낸 참극 앞에서 어느 한쪽의 편을 들겠다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언론에서 보도된 것과 다른 이야기가 많아 확인하려는 것도 면회한 이유였다"고 밝혔다.
A 목사는 "오 할머니는 면회에서 '사건이 났을 때 돈 문제는 꺼내지 않았다. (아파트 화단)밭에서 키우던 '고추를 훔쳤다'는 언쟁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결국 돈이 아니라 고추를 훔쳐갔다는 일로 말다툼 끝에 벽돌로 쳐서 이웃을 죽게 한 것이다.
그 당시에 보도된 내용이다.
70대 한인 할머니가 같은 노인 아파트에 살고 있는 80대 한인 할머니와 말다툼 끝에 벽돌로 수차례 내리쳐 살해하는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사건은 지난 8일 오전 메릴랜드주 프린스조지스 카운티의 한 노인아파트 뒤뜰 정원에서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오춘영(73. 사진) 할머니가 박화자(82) 할머니와 언쟁을 벌이던 중 벽돌로 박 할머니의 가슴 부위를 수차례 내리쳐 숨지게 했다.
경찰은 “가해자인 오씨가 사건 이후 911에 전화를 걸어 ‘박씨 할머니를 자신이 벽돌로 때렸다’고 자수해왔다”면서 오씨는 현재 1급 살인과 2급 살인 혐의로 보석없이 구금돼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가해자인 오씨는 미국인과 결혼해서 살다가 현재는 혼자 살고있었다고 한다.
얼마나 화가 났으면 손으로 때린 것도 아니고 벽돌로 그것도 수차례나 죽도록 내리쳤을까? 원인은 화단에서 고추를 훔쳐갔다고.....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 한길교회 김수연 담임목사
김수연 한길교회 담임목사는 언제나 호탕하지만 카메라만 들이대면 쑥스러워한다. 그래도 교회와 작은도서관 얘기를 할 때면 아이처럼 신이 난다.
김 목사는 “하루를 살더라도 최선을 다해 보람 있게 살아야 한다. 그러면 결국 하나님이 길을 알려 주신다”고 했다.
‘시 한 편에 삼만 원이면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쌀이 두 말인데 생각하면 금방 마음이 따뜻한 밥이 되네.’(함민복 시인의 ‘긍정적인 밥’에서)
17일 오전. 아주 잠깐, 서울 강남구 A빌딩 앞에서 멈칫했다.
요즘 세상에 교회는 금방 찾았다. 스마트폰이 재깍 알려준다. 근데 너무 ‘교회’스럽지 않다. 창문에 붙은 커다란 글씨는커녕 십자가도 안 보였다.
손바닥만 한 팻말 하나가 전부. 내부 역시, 50평 남짓. 정갈하되 단출하고, 소담하며 따뜻하다. 하긴, 그래서 더 김수연 목사(71)답다.
서울 강남구 ‘한길교회’ 담임목사인 그는 세간에선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로 더 낯익다.
전국에 학교마을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330여 개나 세웠다. 매주 방방곡곡을 누비다 보면 목회자 업무는 다소 느슨해지지 않을까.
하지만 김 목사는 세차게 고개를 저었다. 그는 “아무리 빡빡해도 주일엔 반드시 돌아온다. 교회에서 모든 피로를 잊고 평화와 안식을 찾는다”고 못 박았다.
―교회가 아담합니다.
너무 바깥 활동에 치중한 거 아닙니까.
“허허, 그럴 리 있나요. 1987년 교회 창립한 뒤 허투루 운영한 적이 한시도 없습니다. 조그만 물품 하나도 제가 챙깁니다. 쓸고 닦는 것도 가족이 다 하죠. 30년 넘게 일부러 이 정도 규모로 유지했습니다. 수백 명씩 몰려와도 다른 교회 추천하며 신도 수를 조절했어요.”
―교세를 확장해도 모자랄 판에 줄이다니요.
“그게 제 지론이에요. ‘Twenty families are enough(스무 가정이면 족하다).’ 4인 가정이면 80명, 조부모 합쳐도 120명. 목사 1명에겐 신도 100명 안팎이 딱 맞습니다.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라 하죠. 그 ‘말씀’이란 커뮤니케이션이 아닐까요. 목회자와 신도가 제대로 소통하려면 그 정도가 좋습니다. 괜히 덩치만 키워 위세를 떨치는 이익집단이 되면 안 돼요.”
실제로 한길교회는 예배 뒤 꼭 치르는 행사가 있다. 간이의자를 치운 뒤 식탁을 차린다. 그리고 다 함께 ‘점심 한 끼’를 먹는다. 시시콜콜 정담과 세상사는 얘기를 나눈다. 그 옛날, 대소사마다 모두가 모여들던 시골 마을처럼.
―미국 개척시대에 서부의 한 마을을 이끌던
목사가 떠오릅니다.
“그렇게 고생스럽진 않습니다, 하하. 양을 돌보는 목자가 더 맞겠네요. 한 마리마다 애정을 갖고 제대로 돌보는 겁니다. 목동은 쉴 만한 물가와 푸른 초원으로 인도하는 게 사명이죠. 목사도 마찬가지예요. 교회는 이웃과 지역사회에 유익을 끼치는 신앙공동체여야 합니다. ‘한길’이란 함께 신을 향해 걸어가는 하나의 큰길을 일컫는 거죠.”
―설교문도 하나하나 직접
쓰신다고 들었습니다.
“당연하죠. 진솔하게 속내를 털어놓아야 신도들도 수긍합니다. 바빠서 밤을 새워도 단 한 자도 남의 손을 빌리지 않습니다. 물론 매주 새로운 글을 쓰는 게 정말 어려워요. 똑같은 말만 할 순 없으니까요. 그래도 뭐든 목사가 본을 보여야죠. 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않고, 믿음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래라 저래라 훈수만 두는 종교인은 세상에 필요 없습니다.”
―목회자들은 자주 인용하는
성경 구절이 있던데요.
“누가복음에 나오는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입니다.
이웃과 나누면 언젠가 그 복이 돌아옵니다. 산간벽지를 찾아가 책을 나누는 ‘작은도서관…’ 운동도 그런 믿음이 바탕이 된 겁니다. 저 보세요. 사재고 뭐고 다 털어 ‘작은도서관…’에 쏟아부었습니다. 처음엔 주위에서 그러다 굶어죽는다고 걱정했어요. 하지만 지금껏 삼시 세 끼 챙겨먹고 마음도 풍족합니다.”
―요즘 특별히 자주 전하는 말씀도 있으세요.
“음…. 아무래도 시국 얘기를 안 할 수 없겠죠. 안타깝게도 진영논리가 일반인들까지 물들였어요. 다 좋은데, 제발 상대를 존중하라고 당부합니다.
남의 말은 경청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내 얘기는 들어주길 바랍니까. 그건 가족이라도 불가능해요. 아, 곁다리로 하나 더 덧붙입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싹 다 지워버리라고. 함부로 말 퍼 나르고 타인 맘 아프게 하는 것만큼 헛된 일이 없습니다.”
문을 나설 즈음, 김 목사는 함 시인의 시 한 구절을 들려줬다. “뭐든 이웃과 나누는 맘은,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없다”며. 그가 작은도서관 보급 활동을 통해 세상과 나눈 책 수백만 권이, 밥 한 끼가 머금은 온기 역시 그러할 터. 문득 한길교회 안 작은 십자가가 세상 어느 첨탑의 그것보다 커 보였다. (정양환 기자)
전 세계에 6억 3000만 오순절 성도들의 축제인 제25회 세계 오순절대회가 지난달 27일-30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펼쳐졌다.
70개국 400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세계오순절협의회(PWF) 중앙위원인 집행이사로 추대됐다. 3년 임기의 집행이사는 PWF 전체 실무를 담당하는 핵심적 위치다.
‘성령이여, 지금’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본 회의, 포럼, 기도모임 등으로 이어졌으며 다양한 신학 주제가 성령운동의 관점에서 재조명됐다.
특히 참석한 신학자들은 “우리 시대가 더 이상 교회 성장이 멈췄다고 진단하면서도 오순절성령운동만은 그 한계를 넘어 복음의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프린스 구네라트남 목사(말레이시아), 빌리 윌슨 목사(미국) 등 오순절 교회의 세계적인 명사들이 주강사로 참석,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3차례의 포럼을 열고 ‘오순절신학’ ‘영적 갱신’ ‘다음세대’ 등 11개 주제로 회의를 진행했다.
대회 이틀째인 28일 두 번째 세션 강사로 나선 이영훈 목사는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성령 충만’,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삶’, ‘간절한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우리는 성령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성령이 역사하지 않으면 교회 성장은 불가능하다”면서 “그 증거가 무덤이 된 신학교와 박물관이 된 교회”라고 경고했다.
이 목사는 그러나 “오순절 교단이나 은사주의 교회들의 일부 지도자들이 은사에만 지나치게 치중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 집중하고, 예수님만을 자랑하며, 우리 사역에 예수님이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오순절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3년 주기로 세계 각 지역을 돌며 신앙의 유산을 점검하고 또 기록으로 남기는 활동을 통해 전 세계에서오순절성령운동을 역동적으로 펼쳐나가기 위한 연합과 일치를 증진시켜 왔다.
[사랑의 약속].... ‘사랑의 약속’은 베트남 비전트립 중 호이안에서 혼인을 앞둔 커플이 웨딩사진을 촬영하는 현장에서 동의를 얻어 찍은 사진이다.
‘사랑의 약속’은 셔터타임 1/125, 조리개 F5로 설정하였다.
1969년 7월 20일은 인류가 달나라를 정복한 날이다. 닐 암스트롱은 유인우주선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에 착륙했다. 인류가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딛는 순간은 전 세계에 TV를 통해서 중계되었다. 이는 과학,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게 된 역사적 사건이었다.
바로 그 찰나가 사진에 담겨 인류 역사에 생생한 기록으로 남았다. 암스트롱이 달나라에 발을 내딛고 발자국을 남긴 사진을 누구나 기억할 것이다. 이 순간을 사진으로 담은 카메라는 핫셀브라드 500EL이었다.
카메라의 역사는 불과 180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크기가 점점 더 작아지며 뛰어난 기동력이 생겼다. 렌즈의 발달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으며, 필름이나 감광센서의 발전으로 1초에 10장 이상을 촬영할 수 있는 순발력도 보유하게 되었다. 아주 짧은 순간을 포착하여 사진으로 담아 역사적 자료로 영원히 남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렇게 발달한 과학의 결과물인 카메라를 잘 활용한 사람들이 있다. 그 중 한 사람은 나치의 수용소를 사진으로 담아낸 프랑스 출신 사진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다. 그는 ‘결정적 순간’이라는 제목의 사진전시를 통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역사적인 순간의 자리에 그림자처럼 늘 따라다니는 사진기자들에게는 역사적인 사건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지극히 개인적인 삶에서 일어난 사소한 일들도 본인에게는 중요한 추억이자 소중한 역사가 될 것이며, 또 어떤 기회에는 개인 차원을 넘어 인류 역사에 큰 사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사생활이나 주변에서 일어난 순간순간의 일들을 사진으로 남기면 그 자체가 역사가 된다.
그렇다면 순간포착은 어떻게 해야 할까?
1. 언제나 카메라를 소지해야 한다.
심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오색 빛으로 장식된 빌딩에서 두 사람이 밧줄에 의지해 작업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사진으로 담기 좋은 소재였으나 정작 카메라가 없었다. 급히 집으로 달려와 카메라를 들고 다시 현장을 찾았지만 이미 상황이 종결되고 말았다.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왔는데 그날 저녁 뉴스를 보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현장에서 일어난 사고로 한 사람이 생명을 잃었다는 것이다. 아무리 결정적인 순간을 만났어도 손에 카메라가 들려있지 않으면 사진으로 남길 수 없다. 그래서 항상 카메라를 소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카메라는 항상 기본으로 세팅해 놓아야 한다.
카메라를 소지하고 있다면, 켜서 사진을 촬영하는데 1~2초면 족하다. 그러나 세팅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면 10초에서 20초, 경우에 따라서는 그보다 더 긴 시간이 소요된다. 언제라도 카메라를 켜서 바로 촬영할 수 있도록 기본으로 세팅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3. 카메라 기능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막상 사진을 찍어야할 때 무엇을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사람들을 종종 만난다. 자신이 소유한 카메라의 기능은 누구보다 본인이 잘 알아야 하며, 각 기능을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사진을 공부하기 이전에 먼저 카메라를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4. 초상권을 존중해야 한다.
아무에게나 카메라를 들이대는 것은 금물이다. 특히 사진 속 인물이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는 경우라면 촬영 상대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는 사진이 아니라면, 초상권은 반드시 존중해야 한다.
5. 특유의 표정이나 특별한 동작을 포착해야 한다.
사진가 유서프 카쉬는 윈스턴 처칠의 화난 표정을 사진으로 담아낸 작가로 유명하다. 촬영 중 처칠이 계속 담배를 피우고 있었는데, 카쉬는 갑자기 그의 입에서 담배를 뺏어냈다. 그 순간 불쾌한 표정을 짓는 모습을 놓치지 않고 사진으로 담아 명작을 탄생시켰다.
6. 역사적 의미를 담아야 한다.
가능하면 사진의 배경이 되는 구조물이나, 시제를 알 수 있는 현수막 또는 포스터 등을 이용하여 마치 일기를 쓰듯이 사진 속에 역사적인 의미를 담는 것이 중요하다. 한 순간에 일어난 일을 사진에 담는 것은 개인에게는 개인사가, 나아가 인류의 역사 즉, 세계사가 된다.
감신대 교가를 작곡한 이동일 목사님이 미국에서 귀국하여 목원대학교 합창단을 지휘하며, 감신대에 출강하신 적이 있다. 내가 신학생 시절에 감사하게도 이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음악세계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갖게 되었다.
그 해연말, 목원대 합창단을 이끌고 감신에서 가까운 이화여고 대강당에서 메시야연주회를 하셨다. 대규모 합창단의 소리가 비단결처럼 부드러워깜짝 놀랐다. 그동안 높은 소리와 큰 소리에 익숙했던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비결이 궁금했다.
비결은 배음(overtones)과 피라미드(pyramid) 인원구성이었다.
강의 시간에 합창파트 중에서 베이스 C음을 베이스 파트가 지속음으로 부르게 한 후, 그 위에 자연음향으로 파생되는 한 옥타브 위의 음을 듣도록 끊임없이 훈련 받았다. 처음에는 안 들렸다. 아니, 음 하나 연주할 때 또 다른 음을 동시에 들으라니 난감하기만 했다.
반복을 거듭하자, 어느 순간 내 귀에 한 옥타브 위의 음이 또렸하게 들렸고, 신대륙을 발견한 것처럼 기뻤다.
하나님께서 이미 만들어 놓으신 음의 세계를 발견하도록 안내해 주었던 이 교수님의 가르침을 나는 잊을 수 없다. 이 배음을 들으며 합창을 만들면, 이미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조화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곤 했다.
또다른 비결은 합창단 인원의 피라미드식 구조였다. 내가 보통 경험했던 교회 성가대는 소프라노나 테너 인원이 많고, 알토나 베이스가 적은 편이었다. 이 교수님은 베이스와 알토 인원을 더 많이 배치하는 구조, 즉 저음을 담당하는 파트가 가장 많고, 고음으로 올라갈 수록 숫자를 적게 해서 피라미드 모양으로 구성하는 세팅을 주장하셨다.
이렇게 하면, 소프라노가 위에서부터 짓누르는 방식이 아니라, 승차감 좋은 차를 타듯이 안정감 있는 화음을 낼 수 있다는 이론이었다.
미국에 와서 공부하며 연례 컨퍼런스에 다니면서, 나는 개인적으로 저음 악기를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다. 학교나 세미나에서 접하는 앙상블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피라미드 방식의 밸런스가 몸에 배어있는 듯 보였지만, 나에게는 새로웠다.
‘나팔 소리’에 대한 저음 악기의 발전은 19세기에 튜바(Tuba), 유포니엄 혹은 바리톤(Euphonium or Baritone)으로 나타났다. ‘나팔 소리’ 악기(trumpet-like instruments)군에 속하는 저음악기가 개발을 거듭하여 이제는 보편화되었다.
튜바는 마칭 밴드에서 수자폰(Sousaphone)이 된다. 저음악기군에 속하는 튜바와 유포니엄은 악기 크기에 비해 연주하기가 쉽고 편하다.
올 초에 열린 컨퍼런스에서 오디션을 통과한 학생대표들로 이루어진 콘서트 밴드의 연습을 관람했다.
마침 미국인들이 즐겨 부르는 찬송가 “때 저물어 날 이미 어두니”(481장)를 연주하고 있었다. 5명이 넘는 튜바와 10명에 가까운 유포니엄의 저음에 트롬본의 멜로디가 얹어지고 있었다.
물론 멜로디는 고음악기로도 옮겨갔다. 저음악기의 피라미드식 배치는 고음악기처럼 화려하게 전면에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뿌리 깊은 나무처럼 안정감을 주었고, 고음악기의 날카로운 소리마져 비단결 같은 소리로 융합하는(blending)하는 신비감으로 내 귀에 들려왔다.
인류가 발전시킨 이 저음악기의 매력을 보다 많은 학생들이 발견했으면 좋겠다.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잘 정착시킨 후 밴드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고 있던 교회가 있었다. 대부분 학생이 트럼펫, 플루트, 클라리넷만 배우고 싶어해 다른 악기를 시도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미국에서 내가 경험한 악기배치를 균형있게 하는 지혜와 경험을 조언해 주었다.
몇 년이 지난 지금은 놀랍게도 저음악기를 포함한 모든 악기를 골고루 갖춘 콘서트밴드로 발전해 있었다. 처음에 트럼펫을 배우고 싶어 신청했던 아이가 입술이 두툼해서 저음악기로 추천되었을 때, 속상해서 울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잠시일뿐, 저음악기가 주는 매력을 발견하고 자신의 음역과 신체조건에 알맞는 악기라는 사실을 서서히 느끼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교회에서 음악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목자가 양을 잘 살피고 인도하듯이, 어떻게 하면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있게 지침을 줄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가 저음악기를 적절하게 소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1. D3전도중심제자훈련이란?
‘D’는 Disciple(제자)의 첫 글자이고,
3은 예수님의 3가지 사역(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치유하심)을,
3가지 훈련교재(온가족튼튼양육, 파워8확신, 스피드제자만들기)로,
3가지 훈련방법(반복, 집중, 시연)으로 훈련하여 평신도를 말씀사역자로 세운다는 뜻.
“효율적인 전도를 위한 제자훈련”
D3 전도중심제자훈련
2006년말, 뉴욕교계에 D12 다이아몬드 시스템이 소개되었다. 이후 두날개 양육시스템으로 이름이 바뀌고 뉴욕을 넘어 전 미주에 선풍적이라고 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10년이 훌쩍 넘은 2019년 뉴욕교계에서 두날개 양육시스템을 하는 교회를 찾는 것은 싑지 않다.
이런 역사가 있기에 뉴욕에서 D3라는 이름을 가진 시스템이 집회를 한다고 해서 관심이 갔다.
뉴욕센트럴교회(김재열 목사)는 D3를 만든 안창천 목사를 초청하여 집회를 열었다.
안창천 목사는 D12 보다는 조금 늦었지만, 2007년 1월부터 “D3 양육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첫 세미나를 시작했다. 그리고 2018년 말 한국에서 133차 세미나를 했으며, 해외에서는 센트럴교회 집회가 87회 집회이다.
안창천 목사는 3년 전에 “D3 양육시스템”을 “D3전도중심 제자훈련”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전도 즉 재생산 때문에 방향을 바꾸었다는 설명이 흥미롭다.
안창천 목사는 “핵심은 초대교회가 어떻게 전도했는가 하는 것이다. 초대교회의 존재의미를 일찍 만들어진 교회가 아니라, 모든 시대 모든 교회가 본받아야 할 모델교회이다. 초대교회의 전도훈련과 제자훈련을 복원한 것이 D3전도중심제자훈련”이러고 설명했다.
안창천 목사는 “사랑의교회에서는 제자훈련을 하지만 전도폭발이라는 다른 전도 프로그램이 있다. 제자훈련하는데 전도가 안된다. 반면 D3전도중심제자훈련은 전도를 효과적으로 하기위해 제자훈련을 하는 것이다. 개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상상했듯이 D3에서 ‘D’는 Disciple(제자)의 첫 글자이고, ‘3’은 예수님의 3가지 사역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치유하심), 3가지 훈련교재 (온가족튼튼양육, 파워8확신, 스피드제자만들기), 3가지 훈련방법 (반복, 집중, 시연)으로 훈련하여 평신도를 말씀사역자로 세운다는 뜻이다.
안창천 목사는 사도행전 5:42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의 말씀을 통해, 사도들이 비신자들에게도 복음을 전했지만 이미 믿는 사람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고 전하고 제자삼는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를 D3전도중심제자훈련에 적용시켜 복음의 메시지를 3분으로 요약한 [3분 복음]을 중심으로 강의를 해 나갔다.
강의를 듣고 그 단순함이 인상적이었는데, D3전도중심제자훈련은 ‘7가지 독창성’을 가지고 있다. 그 특징들은 평신도들이 사역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몇 가지만 소개하면 “단순성”으로 두 세권의 양육교재만으로 전도하고 제자 삼도록 훈련하며, “단기성”으로 16-18시간 훈련하면 평신도가 복음을 전하고 제자 삼을 수 있으며, “보편성”으로 학력, 나이, 은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전도하고 제자 삼도록 훈련한다.
안창천 목사는 제2의 종교개혁으로 불리는 평신도 사역에 목숨을 건 목사라고 소개한다.
중앙대 법대, 침신대 신학대학원, 총신대 신학대학원 졸업 후, 총신대 목회신학전문대학원에서 ‘평신도사역형교회로의 전환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연구’라는 제목으로 신학박사학위(Th.D.)를 받았다.
분당 큰사랑교회와 우리가하나되는교회를 개척하여 섬겼고, 동신교회 위임목사를 거쳐, 현재는 홍대 근처에서 더처치와 ‘D3평신도사역연구소’대표를 맡고 있으며, 매달 서너 차례 해외와 국내에서 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홈페이지(d3.or.kr)에서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
새문안교회 첫 예배 처소
'아마추어가 뜬금없이 호기로운 짓을 하는 게 아닐까.'
연륜이 깃든 교회 예배당 그림들을 <뉴스앤조이>에 올리기로 하며 자문하였습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시점이라, 부쩍 한국교회가 본질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종교개혁이 '근원으로 돌아가려고'(Ad Fontes) 힘써서 중세 교회와 유럽 역사를 혁신하는 귀한 열매를 맺었으니, 한국교회도 선교 초기에 세워져 역사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근원으로 돌아가는 데 기여한 예배당을 새겨 보는 게 의미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소 무모한 시도를 하게 된 것입니다.
교회 그림은 예배당을 표현하는 작업입니다. 건축물에는 하나님의 교회로서 정체성이 담겨 있습니다. 신앙 공동체를 세울 때의 신심과 민족을 향한 거룩한 기대, 복음 전도의 열정이 체현되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요즘 한국교회가 존재감을 상실하고 따가운 시선을 받지만, 기억할 만한 긍정적인 점도 있다고 봅니다. 유난히 굴곡이 많았던 우리 역사에서 교회가 지역사회의 구심점이자 고난의 증언이었던 경우가 많았던 까닭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여름방학 때 '그림특별반'을 같이하였던 친구 이철수 화백의 판화는 늘 경이롭고 부러웠습니다. 박달재 부근에 있는 화실에도 가 보고, 전시회에서 감탄하기도 하고, 그의 큰 걸개그림을 구하여 제가 섬긴 성문밖교회(영등포산업선교회) 예배당에 게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그림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1998년, 제가 사역하던 새민족교회 앞 서대문도서관에서 서양화 반원을 모집하는 현수막이 눈에 들어와 드디어 수채화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목요일마다 두 시간씩 그림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4년여 동안 빠지는 날도 많았고 과제물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였지만, 탁월한 심우채 화백 덕분에 잘 배웠습니다.
교회 사역을 마친 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서 교육훈련원장으로 일할 때는 평일에 시간을 낼 수가 없어 참 아쉬웠습니다.
화가의 지도를 받을 수 없게 되자, 궁리한 끝에 붓펜으로 그리고 채색하는 방법을 찾아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주은 박사가 <그림에, 마음을 놓다>(앨리스)에 쓴 것처럼 "캔버스는 한편으로는 구속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드러낸다"는 말을 실감할 때가 많습니다.
지금은 문제가 많지만, 앞으로는 한국교회가 무너져 내린 우리 사회의 정신적 지주로서 나라를 새롭게 세우는 데 한몫을 감당하기를 바랍니다.
저도 마음을 보태 염원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특별히 한국교회가 역사의 변혁자이자 선교적 교회로 자리 잡아 지역사회에서 새롭게 존중받기를 소망하며 작업합니다.
교회는 찌든 삶에 영적 에너지를 충전하는 신앙 공동체입니다. 삶이 피폐한 분들이 그림에서나마 조금이라도 힘을 얻고, 가나안 교인이 위로받기를 기대합니다. 동네에서 취미로 그림 공부를 했기 때문에 어설프기 그지없습니다. 다시 용기를 내어 그림 연재를 시작합니다..
루터가 고뇌하고 기도하며 성서를 번역한 '루터의 방'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성에서 방이 있는 부분과 우리나라 최초 조직 교회인 새문안교회 첫 예배 처소 그림을 올립니다.
바르트부르크성 '루터의 방'
전 세계 2800여 개 호텔을 거느린 유명 호텔체인 힐튼 그룹을 이끈 미국의 ‘호텔왕’ 배런 힐튼이 지난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힐튼의 아들이자 ‘콘래드 N. 힐튼 재단’ 이사장인 스티븐은 성명을 통해 “힐튼 가족은 비범한 인물의 죽음을 애도한다”며 “그는 대단한 모험과 뛰어난 성취의 삶을 살았다”고 밝혔다고 AP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힐튼 그룹의 창업자인 콘래드 N. 힐튼의 아들로 1927년 미국 댈러스에서 태어난 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해군 사진작가로 활동하다가 주스 음료 사업과 석유 사업, 항공기 임대업으로 재산을 모았다.
이후 1951년에 아버지가 운영하던 사업을 물려받아 30년간 회장직을 역임하며 힐튼 그룹을 크게 확장했다.
특히 지난 2006년에는 과거 분리됐던 400여 개 해외 힐튼 호텔을 다시 사들이며 전 세계 2800여 개에 이르는 ‘힐튼 제국’을 완성했다.
힐튼은 미국풋볼리그(AFL)의 프로미식축구팀 ‘로스앤젤레스 차저스’를 창설하고, AFL을 이전에 만들어진 미국프로풋볼(NFL) 리그와 통합하는 일에도 앞장선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세계적 부호인 힐튼은 2007년 “아버지의 뒤를 따르겠다”며 공언한 약속대로 유산의 97%를 콘래드 M. 힐튼 자선재단에 넘기기로 했다.
창업자인 부친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이 자선재단은 가톨릭 수녀회나 재난 구호와 복구, 청년 육성, 에이즈 감염 아동 치료 등에 성금을 기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비즈니스는 힐튼의 유산이 더해지면서 자선재단의 기금 규모가 29억 달러에서 63억 달러로 크게 늘 것이라고 전했다.
남은 3%의 유산은 유족들이 상속받을 예정이다.
힐튼의 유족으로는 8명의 자녀와 15명의 손주, 4명의 증손이 있다. 모델 겸 사업가인 패리스 힐튼과 그의 동생 니키 힐튼이 그의 손녀다. 부인 메릴린 홀리 힐튼은 2004년 사망했다.
하지만, 비트는 발효되었을 때, 건강에 매우 이로운 채소가 될 수 있는데, 왜냐하면 유익균이 건강을 증진해주는 성분은 유지하되, 대부분의 설탕을 집어삼키기 때문입니다.
발효 식품은 또한 프로바이오틱스나 유익균으로 가득합니다. 수많은 연구에서는 어떻게 해서 장내 박테리아의 이상적인 균형과 다양성이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정서적 웰빙의 기초를 형성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발효 비트 주스가 프로바이오틱스보다 훨씬 많은 추가적인 이점을 보유할 수 있는지에 관해 입증했습니다.
생 비트는 심장 건강을 증진해줍니다
예를 들어, 생 비트는 섭취 후, 단 몇 시간 내에 평균 4점에서 5점만큼 혈당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비트에서 천연적으로 발생하는 질산염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이는 체내에서 산화질소로 변환됩니다.
산화질소는, 곧 혈관 완화와 팽창을 돕고, 혈류를 개선하며 혈압을 낮춰줍니다. 사실상, 의학적으로 질산염은 협심증과 울혈성 심부전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며, 연구에서는 한 잔의 비트 주스가 질산염 처방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밝혔습니다.
경쟁력 있는 운동선수들 또한 산화질소를 증진하는 효과를 위해 비트 주스를 활용합니다. 연구에서는 산화질소 효과로 인해, 생 비트가 운동 중에 16%만큼 체력을 증가시켜 줄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근력 소실과 운동 능력 부족을 겪은 심부전증으로 진단받은 9명의 환자들이 비트 주스로 인한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환자들은 약 2/3컵의 분량인 140mL의 비트 주스 원액을 제공받은 후 테스트를 받았는데, 그 결과 근육 능력이 평균 13%만큼 거의 즉각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가지 중요한 경고는, 구강 청결제나 껌은 산화질소 변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을 피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이유는 질산염이 침에서 유익균에 의해 아질산염으로 변환되기 때문입니다. 아질산염은 그리고 나서,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산화질소로 변환됩니다.
비트에서 천연적으로 발생하는 베타인 또한 염증을 줄이고, 심장병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 스트레스 요인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트는 강력한 면역 증진 및 항암 성분을 보유합니다
비트의 진한 진홍색을 띠게 하는 식물 영양소(피토케미컬)는 또한 강력한 항암 성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비트의 추출물이 식수에 처리되었을 때, 다양한 동물 모델에서 다발성 기관의 종양 형성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비트 추출물이 인간의 췌장암, 유방암 및 전립선암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생 비트는 비타민 C, 섬유질, 칼륨 및 망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면역 기능 증진에 도움이 되며, 비트에 들어 있는 베타린 색소와 황을 함유하는 아미노산이 신체의 2단계 해독 과정을 지지해주기도 합니다. 비트는 전통적으로 혈액과 간을 정화하는 능력의 가치를 인정받아 왔습니다.
비타민 B 복합체의 엽산이 다량 함유된 비트는 뇌졸중의 위험을 낮춰주며, 임산부에 훌륭한 식품입니다. 엽산은 많은 신체 과정에 필수적이며, 임신 중 엽산의 결핍이 태아의 선천적 결함의 위험을 높입니다. 또한, 비트 크바스의 혈액 세정 성분은 오전 입덧 완화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왜 비트를 발효하는 걸까요?
비트를 발효함으로써, 생 비트가 지닌 모든 건강 증진 효능을 얻을 수 있는데, 이는 심지어 발효 과정을 통한 생물 이용 가능성을 높이게 되며, 박테리아와 효소의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트 피클과 비트가 들어간 사워크라우트(sauerkraut), 비트 크바스(kvass)로 알려진 발효 비트 주스는 서양에서 그 인기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비트 크바스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및 기타 동부 유럽 국가에서 오랜 전통을 나타내며, 이 지역에서 비트는 일반 토닉으로써 치유 목적으로 섭취되기도 합니다. 이는 또한 수프, 소스 및 비네그레트 등에 흔히 첨가되기도 합니다.
비트 크바스는 전통적으로 면역 기능 증진, 혈액 세정, 피로 퇴치 및 신장 결석 치료, 화학 민감성, 알레르기 및 소화 불량 등에 활용됩니다. 일화에 따르면, 비트 크바스가 심지어 검버섯의 출현을 개선하기도 하며, 머리카락을 두껍게 하고 흰머리가 나는 것을 최소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동물 연구에서는 락토 발효 비트 주스가 위장 관계에 나타내는 이점을 확인하면서, 이 비트 주스가 장내 미생물 및 신진대사 활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습니다.
이 주스의 해독 성분 때문에, 처음부터 지나치게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지나치게 많이 마시게 되면, 배출된 독소가 과도하게 적재되어, 팽만, 변비 및/혹은 감기나 독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권장 사항은, 하루에 약 30ml (1oz) 용량으로 시작하여, 하루에 약 240ml (8oz)로 그 양을 점차 늘려가는 것입니다. 만일 독성이 높다면, 1큰술 정도의 아주 적은 양부터 시작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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