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nessee Mt. Cammerer, Great Smoky Mountains National Park
Texas Hamilton Pool Nature Preserve, Southwest of Austin
Utah Thor’s Hammer, Bryce Canyon National Park
Virginia Pembroke, Giles County
Washington Tipsoo Meadow, Pierce County
Washington D.C. Monumental Core
West Virginia Hawks Nest Bridge, Macdougal
Wyoming John Moulton Barn, Mormon Row, Grand Teton National Park
엘리스 샤프 선교사가 1904년 설립한 공주 명설학교(영명학교).
근대 여성교육의 모태가 되었다.
사애리시 선교사 기념사업회 출범
1900년 미국연합감리회 파송을 받은 한 선교사가 한국 땅을 밟는다. 당시 29세였던 사애리시(史愛理施· 앨리스 샤프· 1871~1972, Alice H. Sharp) 선교사였다.
캐나다 출신인 그는 한국에서 로버트 샤프 선교사와 결혼한 뒤 충남 공주에 선교기지를 세웠다. 부부는 교육 선교와 여성 지도력 양성에 방점을 찍었다.
사애리시 선교사는 1906년 선교 활동 중 병에 걸린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사역을 계속하다 40년 일제에 의해 추방됐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은퇴선교사요양원에서 지내다 72년 9월 8일 10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그는 한국에서 사역하며 공주영명중·고등학교 전신인 명설학교를 비롯해 9개의 여학교와 7개의 유치원을 설립했다. 한국 최초의 여성 목사인 전밀라와 여성 경찰서장 노마리아가 사애리시 선교사의 제자였다.
1919년 3·1운동의 상징인 유관순에게 독립의식을 심어준 것도 그였다. 사애리시 선교사는 1910년 충남 천안 병천면 지령리교회에서 여덟 살(8세)이던 유관순을 만났다. 그는 나이가 어렸지만, 신앙심이 깊고 영리했던 유관순을 눈여겨보다가 수양딸로 삼았다.
1916년에는 유관순을 서울 이화학당에 편입시켰다. 여성 지도자로 키우려는 취지에서였다. 비슷한 시기 사애리시 선교사는 영명학교 학생이던 조병옥을 연희전문학교로 유학 보내 지도자 훈련을 시켰다. 여학생뿐 아니라 남학생들도 후원한 것이다.
그는 앨리스 샤프라는 본명보다 한국명 사애리시로 널리 불렸다. 그만큼 허물없이 한국인들과 어울리며 가까이 지냈다. 지역 주민들은 그를 ‘사부인’으로 부르며 의지했다.
지난 8일 천안 하늘중앙교회에서 교회 관계자와 사애리시 선교사의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사애리시 선교사 흉상 제막식 모습. 하늘중앙교회 제공
이 같은 업적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삶과 활동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충남 지역 감리교회들이 나섰다. 이들 교회를 주축으로 ‘앨리스 샤프 선교사 선교 기념사업회’가 다음 달 정식 출범한다.
유영완 천안 하늘중앙교회 목사는 “사애리시 선교사는 유관순을 비롯한 당대 여러 젊은이를 이끈 신앙의 어머니였다”면서 “여성을 일깨우고 한국의 근대화를 꿈꿨던 그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려 한다”고 밝혔다.
하늘중앙교회는 지난 8일 교회에서 사애리시 선교사 흉상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 교회도 1905년 사애리시 선교사가 설립했다.
‘이야기 사애리시’(신앙과지성사)를 쓴 임연철 박사도 “사부인은 충남 지역 어르신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했던 분”이라면서 “제 친할머니 강계순 권사를 논산제일감리교회로 전도해 우리 집안에 복음을 선물하셨다”고 했다.
그는 미국 드루대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사부인과 관련한 사료를 수집해 집필한 전기를 지난 3월 출간했다. 그는 “신앙의 후배들이 선한 삶을 살았던 선배를 기억해야 건강한 교회를 세울 수 있다”고 당부했다.
사만다 라비츠 민주주의수호재단 연구원이 10일 워싱턴에서 열린 안보 토론회에서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관해 설명했다.
북한의 사이버 범죄는 이미 사이버 군사 역량이 미국의 역량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이런 역량을 더욱 키우기 위해 한국을 실험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딕 체니 전 부통령을 보좌했던 민주주의수호재단의 사만다 라비츠 연구원은 북한의 사이버 군사 역량은 미국의 사이버 군사 역량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분석했습니다.
[라비츠 연구원]
“It is a way to try to level the playing field to certain extent between North Korea and other nations. South Korea is a test bed for a lot of what North Korea then tries around the world.”
라비츠 연구원은 10일 워싱턴 내 씽크탱그 민주주의수호재단이 주최한 미국의 외교정책과 글로벌 위협 관련 토론회에서 북한의 사이버 위협 수준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북한은 다른 나라들과 같은 수준에서 사이버 공격을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국제적인 공격을 시도할 때 한국을 실험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비츠 연구원은 또 북한은 경제 등 다른 분야 보다 사이버 분야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해킹을 통한 금융범죄를 저지르면서 사이버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라비츠 연구원]
“The North Koreans see this as in some ways comparative advantage for them. It is a way to steal money to support the regime.”
북한은 사이버 영역을 비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분야로 보고 있으며 돈을 훔쳐 체제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사이버 전문가인 브랜든 발레리아노 미 해병대대학 교수는 11일 중국, 방글라데시 등에 파견된 북한 해커들은 해당 국가가 어디든지 실험 대상으로 삼고 있다면서 북한의 체제는 더 공격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게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발레리아노 교수]
“The main difference they have limited democratic constraints. They have a lot less limitations in employing these tools than other nations do.”
민주주의 특유의 제약이 없는 북한은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이런 수단을 적용하는데 제약을 거의 받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스포츠 행사는 북한이 사이버 역량을 시험할 수 있는 행사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은 최근 정권의 자금 마련을 위해 제재를 피하면서 독자 가상화폐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체제 지원용인 이런 불법 수단들이 얼마나 많은 돈을 벌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라비츠 연구원은 북한은 전세계적으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할 위험이 있다며 동맹국들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보복 위험이 없다면 공격 수준을 높일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응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요일 아침이 돼서야 우리가 그토록 그리던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 태양은 밝게 빛났지만 공기는 차가웠습니다. 바다는 그야말로 평온했습니다.”
130년 전 내한한 호주 선교사
조지프 헨리 데이비스(1856~1890·한국명
덕배시)가 서울에 도착해 본국에 보낸 첫 편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데이비스 선교사는
부산과 경남지역 선교를 담당했던
호주장로교 제1호 선교사다. 그의 첫 편지는 일본 나가사키항을 떠난 이후 서울에
도착하기까지의 여정, 동료 선교사들의 환대, 선교에 대한 의지 등을 담았다.
편지는 1889년 10월 7일 월요일 작성했다.
이 교수는 “편지는 자신을 파송해 준 빅토리아주 청년연합회(YFU) 대표이자 투락교회 목사였던
이윙(JF Ewing)에게 보낸 것으로, 당시
호주에서 발간되던 ‘데일리 텔레그램’이라는 신문의 1889년 12월 11일 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1987년 호주 멜버른의
시립도서관에서 이 편지가 발견되었다.
데이비스 선교사는 1889년 10월 2일 부산에 도착해 4일 제물포, 5일 서울에 도착해 언더우드 선교사와 지내면서 5개월간 한글을 배웠다.
90년 3월 14일 선교사가 없는 곳에서 일하겠다는 각오로 부산으로 출발한다. 하지만 도보여행과 음식 탓으로 건강을 잃었고 폐렴과 천연두에 걸려 부산 도착 다음 날인 4월 5일
사망한다.
34세의 나이였다.
편지에 따르면 데이비스 선교사는 10월 2일 부산항에 도착했다. 당시 그가 탔던 증기선엔 일군의 선교사들이 함께 있었다. 육영공원에서 영어를
가르쳤던 벙커 선교사가 미국에서 짧은 여행을 마치고 서울 임지로 돌아가고 있었고, 북중국에서 일하던 3명의 미국 선교사 역시 임지로 귀환
중이었다.
데이비스 선교사는 배에서 한국인 신사 한 명을 만나는데 재일본 한국영사관 서기였던 안경수였다. 데이비스는 “내가 그에게 우리가 서울에서 좋은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더니 그는 즉시 영어(An Kiong Shiu)와 한자가 병기된 그의 명함을 주었다”고 적었다.
데이비스 선교사는 부산에서 제물포로 오면서 제주도의 풍경을 목격했다. 그는 편지에서 “남쪽 저 멀리 오클랜드산을 닮은 제주도(Guelport)를
보았는데, 벙커씨는 이 섬이야말로 때 묻지 않은 미개척 지역이라며 선교사들이 일할 수 있는 좋은 지역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그
누구도 이 섬에 상륙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습니다”라고 기록했다.
제물포에서 서울 가는 길도 묘사했다. “대부분 산은 벌거숭이였고 벌목된 오래된 소나무 그루터기에서 자란 작은 소나무들로 덮여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무르익어가는 벼와 진녹색 채소밭은 풍성한 시골 풍경을 느끼게 했고 특별히 계곡을 따라 이어진 바다의 모습은 남부 이탈리아의 모습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서울에서 그를 환대한 것은 미국 장로교와 감리교 선교사들이었다. 의료선교사 헤론이 말을 타고 영접을 나왔고 스크랜턴 부인이 따뜻하게 맞아줬다고
기록했다.
편지 끝에는 선교 의지를 다지는 내용이 담겼다.
“‘우리들은 약하나 예수 권세 많도다’ 라는 노래(찬송)가 들립니다. 저를 향한 뭔가 격려의
메시지로 들립니다. … 한국어 공부를 시작해야겠습니다. 우리를 위해 지속해서 기도해 주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지난 9일 트위터를 통해 쿠르드족에 대한 공습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군사 작전을 개시한 이유에 대해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 남부 국경의 테러 통로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는 일제히 터키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며 공습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터키가 국제사회의 비난을 무릅쓰면서도 쿠르드족 공격을 감행한 이유는 뭘까.
쿠르드족은 아리안계 인종으로 기원전 3세기부터 중동 일대에서 고유의 언어와 생활양식을 지키며 살아왔다.
터키(1500만명)·
시리아(200만명)·
이라크(500만명)·
이란(800만명) 등에 퍼져 있다.
독립된 나라를 갖지 못하고 중동 곳곳에 흩어져 사는 세계 최대 유랑 민족이다. '중동의 집시(Gypsy)'라고 불리기도 한다.
쿠르드는 과거 수차례 국가를 세우려는 시도를 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오스만제국에 속해 있던 쿠르드족은 세계 1차 대전(1914~1918년) 당시 "독립국가를 만들어주겠다"는 영국의 약속을 믿고 영국 등 연합국 편에 서서 오스만제국과 싸웠다.
오스만제국이 무너지자 서구 열강으로부터 독립을 약속받는 데 성공했다. 1920년 연합국과 터키 정부가 체결한 세브르 조약을 통해 터키 동부에서 독립적 자치권을 갖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터키 젊은 군인들이 들고일어나면서 연합국과 터키는 1923년 패전 조약을 무효화했다.
쿠르드족의 독립을 무산시킨 로잔 조약이 새로 체결된 것이다. 여기에는 영국의 잇속 챙기기가 작용했다. 쿠르드족에게 주기로 한 땅에 대규모 유전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자, 당시 석유 확보에 온 힘을 기울였던 영국 윈스턴 처칠 장관이 그 지역을 아예 영국령 이라크로 편입시켜 영국 영향력 하에 두려 한 것이다.
1946년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이란을 점령했던 소련의 도움으로 이란 북부 지역에 쿠르드 공화국을 세웠다. 그러나 1년 채 안 돼 이란에 궤멸당했다. 공화국을 세우게 한 것은 이란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는 소련의 속내가 있었던 것이다. 당시 소련은 이란이 쿠르드 공화국을 공격해 오자, 쿠르드 공화국의 요청에도 군사 지원을 하지 않았다.
1972년에는 미국과 이란의 도움으로 이라크 내 쿠르드 자치정부 수립을 위해 이라크군과 3년 동안 싸웠으나, 수포로 돌아갔다.
당시 이란 팔레비 왕조와 손잡은 미국이 이란과 국경 분쟁을 벌이는 이라크 후방을 교란하기 위해 쿠르드족에 무기와 자금을 댔다. 그러나 이란과 이라크가 협상을 통해 국경 분쟁에 합의하면서, 쿠르드 독립의 꿈은 날아갔다.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은 이후 1988년 쿠르드족이 과거처럼 이란 편에 설 것을 우려해 이들을 화학무기로 대량 학살하고 마을을 폐허로 만들기도 했다.
비슷한 역사는 1991년에도 반복됐다. 조지 H W 부시 대통령이 사막의 폭풍 작전을 통해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라크군을 격퇴한 후, 사담 후세인 축출을 겨냥해 이라크 내부의 봉기를 촉구한 것이다. 이에 호응해 이라크 내 쿠르드족이 독립운동을 벌였으나, 미국은 끝내 이들에 대한 군사 지원을 하지 않았다.
2014년부터는 미국과 동맹을 맺고 중동 지역에서 미군과 함께 이슬람국가(IS)와 싸웠다. IS와의 전쟁에서 공을 세우면 미국이 쿠르드족의 독립을 지원해줄 것이라는 기대에서였다.
쿠르드족 민병대는 지상전에서 사실상 총알받이 역할을 하며 2018년까지 4년 여간 수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미군 철수를 선언하고 "터키가 오래 준비한 시리아 북부 군사작전을 곧 추진할 것인데, 미군은 그 작전에 지원도 개입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쿠르드족은 우리와 함께 싸웠지만 이를 위해 (미국으로부터) 엄청난 양의 돈과 장비를 지급받았다"며 "이제 이 말도 안 되는 끝없는 전쟁에서 벗어나 우리 군인들을 집으로 데려올 때"라고 했다.
미군 철수 선언은 쿠르드와 이웃한 터키의 쿠르드족에 대한 공격을 묵인한다는 메시지였다.
터키는 전체 인구 20%가량이 쿠르드족이라, 독립국가를 꿈꾸는 쿠르드족 영향력 확대에 극도로 민감했다. 특히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그간 이런 쿠르드족을 '눈엣가시'처럼 여겼다. 독립국가를 세우고 싶어 하는 쿠르드족이 터키 내 쿠르드계 반정부 세력과 연계해 터키의 정치적 안정을 해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틀 뒤 이런 우려는 실제 상황이 됐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군과 시리아국가군(친터키 시리아 반군)이 시리아 북부에서 쿠르드족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에 대항하는 ‘평화의 샘(Peace Spring)’ 작전을 시작했다"고 했다. 미군 철수 선언 이틀 만에 쿠르드족에 대한 공격을 감행한 것이다.
시리아 북동부 지역 미군 철수로 방패막을 잃고 ‘토사구팽’ 당한 쿠르드족은 이제 러시아에 손을 내밀고 있다.
바드란 지아 쿠르드 시리아 쿠르드자치정부의 고위 관리는 "미군이 전면 철수하면 안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시리아 정부나 러시아와 대화할 수 있다"며 "러시아가 시리아 정부와의 대화에서 지지자와 보증자로서의 역할을 맡아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시리아 내전에서 적이었던 시리아 정부와의 중재를 러시아 측에 요청한 것인데, 미국의 배신에 미국의 적이었던 러시아와 시리아 알 아사드 정부 편으로 돌아서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도 쿠르드족은 ‘배신’을 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AFP 통신은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지난 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터키의 시리아 북동부 지역 군사 작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크렘린궁 역시 터키의 시리아 내 쿠르드족 공습 작전에 앞서 사전 교감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양측은(러시아와 터키)는 시리아의 영토적 통합성을 유지하고 주권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했다.
이라크는 말 그대로 ‘성지’이다. 에덴동산을 비롯해서 아브라함의 고향인 갈대아 우르, 바벨론, 앗수르, 니느웨 등 성경의 많은 사건과 역사를 담고 있다.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사이에 있는 메소포타미아의 남부 바스라에서부터 북부 모술에 이르기까지 병풍처럼 성경의 이야기가 펼쳐져 있다.
2004년부터 4년간 한국의 자이툰부대가 머물었던 곳이 이라크 북부 쿠르디스탄이었다.
쿠르디스탄은 ‘쿠르드족의 땅’이라는 의미를 갖는 지리적 이름이며 현재 국가가 없는 쿠르드인에게 민족적, 정치적, 지리적 통일성을 심어주는 가상적 국가개념이다. 시리아 북부 유프라테스강에서 이란의 게르만 샤아 지역까지 넓은 초생달 모양 같기도 하고 부메랑 모양 같기도 하다.
쿠르드족은 성경의 메데(Medes)인으로 알려져 있는 민족이다. 터어키, 이란, 시리아, 이라크 등 구 소련이 접하는 쿠르디스탄 산악 지역과 유럽 여러지역에 북한 인구정도인 약 2천 5백만명이 살고 있다.
쿠르디스탄은 아르빌, 슐레이마니아, 두혹, 키르쿠크, 디얄라 등 6개의 자치구역을 갖고 있다. 이 지역은 농업 및 관광산업이 발달되어 있으며 천연자원의 보고이다. 특히 광산이 풍부하지만 미개발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는 곳이 많고 남쪽의 니느웨부터 북쪽의 아라랏산까지 성서고고학적 유물이 많은 곳이다.
현재의 정치적 안정과 미래의 이라크 경제 제재가 철폐되면 무역량 면에서 엄청나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라크의 쿠르드족은 북부 유전지역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자치와 독자적인 경제권을 형성하면서 살고 있다. 인구비례에 따라 자신들의 대표를 중앙의회나 정계로 보내 민족적인 권리를 보장받고 있으나 이라크는 쿠르드 지역의 영토 분리를 허용하고 있지 않는다.
아르빌시는 쿠르드 자치지역 최대 도시로 약 86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기원전 2300년대 수메르인이 도시를 세운 뒤 현재까지 이어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가운데 하나이다.
인구 121만명이 거주하는 아르빌주는 해발 414m 이상 고산지대로 면적은 경기도보다 약간 큰 정도이다.
성경에 언급되어 있는 메데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다니엘의 하나님을 경외했던 다리오왕...,
최초의 페르시아 제국을 건설하고 앗시리아와 바벨론 제국에 의해 포로로 잡혀왔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풀어 자유하게 하고 무너진 예루살렘 성을 재건 할 수 있도록 편의를 베풀어준 고레스왕,...
별을 따라 베들레헴까지 왔던 동방박사들...,
오순절날 예루살렘에 왔던 유대교로 개종한 이방인들 중의 메데인...
은을 돌아보지 않으며 금을 기뻐하지 않는다는 백성...
이방인이었지만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다른 어떤 민족보다 가까웠던 민족(왕하17:6, 18:11, 스6:2, 에1:3, 1:14, 1:18-9, 10:2, 사13:17-8, 렘25:25, 51:11, 51:28, 단5:28, 6:8, 6:12, 6:15, 8:20, 9:1, 11:01, 행2:9)으로 나타난다.
쿠르드족은 중동인근 국가들은 물론 서방 국가들로부터 독립국가의 건설을 지원해 준다는 달콤한 약속을 믿고 함께 싸웠다가 정작 결정적일 때 버림받고 마는 쓰라린 배신만 수차례 겪어옴에 따라 “친구 없는 민족”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강대국과 주변나라로부터 배신을 당해온 쿠르드족은 “쿠르드족한테 친구는 없다. 산이 있을 뿐이다”라고 말한다.
반면에 “천막집을 지어주고 마지막 남은 빵을 나눠 준 마음과 영혼이 너그러운 사람, 다 죽게 된 우리를 구해준 대단히 선량한 카자흐인들과 친하게 지내라”고 말한다. 세상에서 나라 없이 가장 불쌍하게 유랑하는 최대의 민족이다.
“쿠루드족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한국에 와서 신자가 된 쿠르드인 노동자의 요청이다.
하나님! 저들의 조상과 같이 지금 쿠르드인들이 다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찾고자 하는 그 열망을 가득 부어주십시오. 저들이 상한 심령으로 주 앞에 나아올 때 하나님께서 저들을 만나주십시오.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21:3~4)
하나님께서 쿠르드 민족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셔서,친히 그들과 함께 계시는 줄 믿습니다!! 그들이 이 땅에서 겪은 사망과, 애통함, 아픈 것들이 다시 있지 않게 하시고, 그들의 눈물을 친히 닦아 주실 줄 믿습니다.
한 마음으로 허리를 동여 매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서 늘 억압받고 친구가 없는 저 쿠르드 민족에게 참 평안과 자유를 주실 줄 믿습니다.
이 땅에서 나라를 찾고자 하는 저들의 간절한 마음이 이제는 하나님 나라를 향한 애타는 소망으로 변하여, 땅 끝까지 생명의 복음 전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민족으로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슬람 국가 IS의 무자비한 공격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생명을 던져 맞서 싸우는 쿠르드 민족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이 땅의 것을 지키기 위해 생명을 던지던 쿠르드 민족 가운데 복음이 증거될 때 이들이 주의 복음을 위해 생명 다해 싸우며, 하나님 나라를 향한 소망으로 땅 끝까지 전진하는 희망의 군대로 일어나게 하옵소서.(장재언)
6일 브라질 상파울루 도심 파울리스타 거리에서 연합 거리전도에 나선 현지인 성도와 한인 성도들이 ‘잇츠 오케이 위드 지저스’가 적힌 티셔츠를 맞춰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심장 파울리스타 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위로의 메시지로 물들었다. 6일 오후 2시 흰색 티셔츠를 맞춰 입은 브라질 현지교회와 한인교회 성도 1500여명이 거리 한 편을 가득 메웠다.
가슴에는 ‘잇츠 오케이 위드 지저스(It's Okay with Jesus·괜찮아 예수님과 함께라면)’ 문구가 붉은색으로 새겨져 있었다.
이들이 가슴에 새긴 위로는 이곳을 찾은 전 세계인의 손에 전도지로 전달됐다. ‘괜찮아 다 알아’ ‘괜찮아 충분해’ ‘괜찮아 잘했어’. 포르투갈어 영어 스페인어로 적힌 전도지를 받아 든 사람들은 메시지와 함께 인쇄된 복음광고 모델처럼 환한 미소를 머금었다.
파울리스타 거리를 찾은 시민들이 전달받은 복음광고 전도지를 유심히 바라보는 모습.
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 장로)이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의 다섯 번째 지역으로 선정한 남미 브라질에서의 첫 연합 거리전도 모습이다.
연합 거리전도는 뉴욕 방콕 시드니·오클랜드 프랑크푸르트 캠페인을 거치며 광고선교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됐다. 하지만 현지교회 성도들과 한인 디아스포라가 함께 거리전도를 펼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람들이 운집한 거리에선 상파울루 한인 연합찬양팀 ‘워커스’, 현지인 교회 바디워십팀 ‘레그라자 쿼드란가’의 공연이 전 세계 관광객과 시민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브레노 상파울루 중앙장로교회 목사가 “우리를 은혜의 도구로 사용해주옵소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인도해주시고 그들의 마음을 성령으로 잡아주옵소서”라고 기도하자 “아멘”으로 화답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거리에 울려 퍼졌다.
메신저로는 김용식 브라질한인목회자협의회장이 나섰다. 김 회장은 “하나님의 지상명령은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며 그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우리가 이곳에 모였다”며 “복음을 들고 거리로 나가자”고 독려했다.
20개의 전도팀으로 나뉜 참가자들은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파울리스타 거리 주변 2km 구간에 펼쳐진 골목을 따라 복음을 전했다.
김 회장은 “브라질 현지성도와 한인성도들이 같은 전도지를 들고 거리에서 복음을 전하는 날이 올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며 “복음의전함처럼 누군가 시작하고 하나님께서 도우시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윤성호 순복음상파울루교회 목사는 “동성애 관련 퍼포먼스가 거리를 가득 채우는 이곳에서 전도지 10만장이 뿌려지는 모습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바라보고 계실 것”이라며 “복음이 상파울루의 심장을 관통하는 기분”이라고 감격을 전했다.
참가 성도의 피부색과 외모는 달랐지만, 복음의 전달자로서의 감격은 동일했다.
제니퍼(포보침례교회)씨는 “상파울루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오가는 대로에서 하나님을 외치며 복음을 전하는 순간 어둠의 세력이 물러가는 느낌을 받았다”며 “전도운동이 확산돼 황폐화된 이 땅의 사람들에게 변화의 씨가 심겨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브라질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를 연결하는 두트라 고속도로 옆 옥외광고판에 가로 12m 세로 4m 크기의 대형 복음광고가 게재된 모습.
같은 시각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를 연결하는 남미 최대 관문 두트라(Dutra) 고속도로에는 가로 12m 세로 4m 크기의 대형 복음광고 2개가 우뚝 세워졌다.
상파울루 구아룰류스 국제공항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초입으로 하루 평균 200만명 이상이 오가는 지점이다. 캠페인이 시작된 지난 1일부터 이달 말까지 도로를 지나는 운전자의 시선에 ‘잇츠 오케이 위드 지저스’가 눈도장을 찍는다.
예상치 못한 난관도 겪었다. 당초 파울리스타 거리 정보탑과 지하철 역사에 복음광고를 걸 계획이었지만 광고 문구에 예수님, 성경 구절이 있다는 이유로 현지 업체가 갑작스럽게 계약을 파기했다.
고정민 이사장은 “계약 파기 소식을 듣고 처음엔 막막함이 있었지만 많은 동역자들의 기도와 함께 더 홍보효과가 높은 두트라 고속도로에 복음광고가 걸리는 과정을 보며 새길을 예비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했다”며 “이제 남은 건 이곳에 지핀 복음이 불씨가 돼 브라질과 남미, 세계 열방으로 이어지는 항해에 동행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파울리스타 거리엔 오는 20일 두 번째 복음광고와 연합 거리전도의 물결이 일 예정이다.
‘이노베이션 캠퍼스’ 첫 수업이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첫 강의에 나선 최명화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크리스천 리더들에게 미래 시장을 선도할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강의는 고양이와 개 이야기로 시작됐다. 강사는 고양이의 특성을 수강생들에게 물었다. 다른 듯, 같은 답이 나왔다. 자기 영역이 강하고 무언가에 즉각적으로 반응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점. 반가우면 꼬리로 감정을 표현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개와는 엄연히 달랐다.
‘혁신’을 고민하기 위해 간 자리에서 개와 고양이라니 의문이 들려는 순간 강사의 한 마디가 뒤통수를 때렸다.
“고양이는 80, 90년대생인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장엔 고양이들로 가득 차 있는데 기업부터 교회까지 희생과 복종, 훈련으로 접근한 개의 방식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목회자 포럼인 ‘이노베이션 캠퍼스’ 첫 강의의 강사는 최명화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다. 최 교수는 현대차, LG전자 등 대기업에서 근무한 홍보 마케팅 전문가다. 지금은 서강대와 여성 마케팅 임원 만들기 프로젝트인 CMO캠퍼스 대표를 맡으면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이날 강의에서 최 교수가 목표로 삼은 건 ‘틀을 깨는 것’이다.
그는 “기업들이 이미 밀레니얼 세대를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를 교회와 목회자, 크리스천 리더들도 도입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했다.
실제 이날 강의를 들으러 온 40여 명의 수강생들도 세상의 변화를 감지하고는 있었지만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을 몰랐다.
과천소망교회 장현승 목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고 교회 내부에서도 이 같은 시대에 맞춰가야 한다는 필요성엔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관련 전문가들과도 많은 대화를 하고 있지만 눈에 잡히는 해법을 찾지 못해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
그런 만큼 강의 열기는 뜨거웠다. 나눠 준 자료에 없는 내용이 화면에 나타나면 필기는 물론 스마트폰 카메라로 담았다.
최 교수가 강조한 대상은 미래 시장을 지배할 밀레니얼 세대였다. 이들의 특성을 이해시키기 위해 고양이의 특징을 말했고 5000만원 연봉자의 소비 형태를 기성세대와 비교해 설명했다.
과거엔 돈을 벌면 외식 횟수, 자동차, 집의 크기로 그들의 소비 형태를 예측할 수 있었지만 밀레니얼 세대는 똑같은 연봉을 받더라도 소비 패턴을 예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최 교수는 “먹는 것엔 돈을 안 쓰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모형인형, 운동화엔 비싼 돈을 투자하는 경우”라며 “우리 세대는 그들을 정신 나갔다고 표현하지만 달라진 것일 뿐”이라고 규정했다.
강의의 핵심은 그들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유혹해 내 편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판매담당자들을 위한 6가지 액션 가이드(6 action guide for today's marketer)’를 제시했다. 이를 적용해 성공한 기업들의 마케팅 사례도 소개했다.
첫 번째는 힘을 빼라는 것이다. LG생활건강의 B급 광고가 사례로 제시됐다. 광고는 주인공(광고대행사 직원)이 토요일 밤에 친구와 클럽에 갔다가 광고주(LG생활건강)의 호출을 받고 귀가해 일하는 자신의 처지에 분노해 만든 영상이다. 영상은 빈약하고 노래 가사엔 저속한 표현들이 속출했지만 젊은 세대의 열광을 이끌었고 기업 이미지까지 바꿨다.
판을 깐 뒤 메시지는 무심히 던지는 전략을 써야 한다고도 했다. 가령 블랭크티비는 샤워기 제품을 대놓고 홍보하는 대신 가정집을 방문해 가위로 샤워기를 자르는 퍼포먼스를 영상으로 찍었다.
잘라낸 샤워기 안쪽은 곰팡이와 때 범벅이었다. 영상들을 올리자 밀레니얼 세대는 가위를 들고 자기 집 샤워기 호스를 잘라내기 시작했고 자신이 찍은 영상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그제야 업체는 이를 해결할 제품을 소개했다.
이 밖에 소소하게 밀착할 수 있는 마케팅을 펼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또 제품이나 브랜드를 설명하지 말고 소비할 대상이 찾아와서 볼 수 있도록 큐레이팅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했다.
강의가 끝난 뒤엔 질문이 쏟아졌다.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사로잡을 동영상 활용법 등 실제적인 질문부터 젊은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판을 벌이는 것과 이들에게 성경적 가치를 전달하는 것 사이에서 어느 쪽에 무게를 둬야 할지 어려움이 있다는 고민까지 나왔다.
그는 “예전엔 교회에서 랩을 하면 난리가 났지만 지금은 괜찮은 시대가 왔다”면서 “성경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근본을 두고 다양한 시도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강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강릉중앙교회 이철 목사는 “새롭게 눈을 뜬 느낌”이라며 “고양이족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다음 강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윤경 기자 )
합동측 전국호남협의회(대표회장 이상복 목사)는 지난 10월 7일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에서 ‘제104회 총회 호남인 당선자 축하 감사예배’를 열고, 총회 임원 9명 중 6명이 호남인인 것을 감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회장 김종준 목사와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를 포함한 당선인들과 이를 축하하기 위한 전국의 목사, 장로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1부 예배는 전국호남협 대표회장 이상복 목사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실무회장 양성수 장로의 기도에 이어 총회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설교를 전했다.
소 목사는 “민주화의 고장 호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현 정부도 호남에 기반을 둔 정부이다.”고 역설했다.
소 목사는 “우리 호남 기독인들이 나서 현 정부와 대통령, 그리고 여야를 향해 충언을 하고 방향제시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한국교회는 정파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비정파적이면서 순수한 성경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해야하며 그 뜻을 국민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격려사를 전한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는 “총회 총회장, 부총회장 등 당선인(호남인을 뜻함)들을 보며 하나님이 총회를 정말 사랑하신다는 것을 느꼈다”고 기쁨을 표했다.
그러나 만약 이 자리가 [총회 임원 9명 중에 6명이나 호남인이 당선된 것]을 축하감사하는 자리가 아니고 당선자들의 충성과 헌신을 다짐하는 자리였더라면 좋았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있다. [호남인이란 말은 빼고]......
샬롬!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북한은 연일 새로 개발한 무기를 장착한 미사일 발사로 한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한일관계도 첨예하게 대립되면서 경제와 안보에 위협을 받아 한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위기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또한 우리의 영해를 침범한 후 사과는커녕 이 나라를 우롱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미국과의 동맹과 공조에도 금이 가면서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습니다. 이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등 전체가 분열과 비방과 혼돈에 휩싸여 갈 바를 알지 못한 채 총체적 난국에 봉착해 있습니다.
열강들이 이 나라를 에워싼 위기 앞에 하나님께서는 “열방이 너희를 에워쌌으나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끊으리로다”고 주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할 백성들을 찾으십니다.
모퉁이돌선교회에서는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끊으리로다”는 주제로 북한선교기도회를 갖습니다. 북한,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등의 열강의 악한 영향력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끊으며 함께 기도할 분들을 초청합니다.
주제: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끊으리로다! (시11:10)
일시: 2019년 11월 15일(금) 7:00pm-9:30pm -
16일(토) 10:00am-6:00pm
강사: 이삭목사(모퉁이돌선교회대표)
이반석목사(모퉁이돌선교회총무)
케네스배선교사(북한억류735일)
장소: 에반겔리아대학 2층 강당
(2660 W Woodland Dr, Anaheim, CA 92801)
일본 화학자 요시노 아키라(吉野彰·71)가 9일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는 소식에 일본 열도가 환호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이날 리튬 이온 배터리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요시노 아키라와 존 굿이너프(미국)와 스탠리 휘팅엄(영국) 등 3명의 화학자들을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수상자가 발표되자 먼저 자막으로 뉴스를 보낸 뒤 곧바로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속보로 보도했다. 교도통신과 주요 언론 인터넷판도 속보를 통해 수상 소식을 전하며 요시노 수상자에 대한 소개와 수상 의미를 전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일본 화학기업 아사히카세이 명예 펠로우인 요시노의 노벨 화학상 수상으로 일본은 2년 연속 일본 국적 노벨상 수상자를 냈다. 지난해에는 혼조 다스쿠(本庶佑·77) 교토대 특별교수가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바 있다.
일본 국적자의 노벨상 수상은 이번이 25번째다. 요시노는 화학상을 받은 8번째 일본인으로 기록됐다. 그동안 일본은 물리학상 9명, 생리의학상 5명, 문학상 2명, 평화상 1명을 배출됐다.
일본 출신이지만 다른 나라 국적을 보유한 수상자도 3명으로, 이들까지 포함하면 일본 출신 노벨상 수상자는 28명으로 늘어난다.
일본은 2014년 물리학상, 2015년 생리의학상, 2016년 생리의학상 등 3년 연속 노벨상 수상자를 내는 등 노벨상 강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2017년에는 일본 출생 영국인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가 노벨 문학상을 탔다.
▲ 감리교회의 후원으로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가 전주의 안과병원에서 베트남 시각장애인 수바이캥(58세)씨와 상담을 통해 개안수술비를 후원키로 결정하고 수술이 진행되었다.
감리회 총회인준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단법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전북 전주의 온누리안과 병원에서 베트남 국적 수바이캥(58)씨의 백내장 개안수술비를 지원하여 빛을 선물하였다”고 밝혔다.
한국으로 이주한 딸을 만나기 위해 입국한 수바이캥씨는 급격히 악화한 시력을 상담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양쪽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의사의 진단으로 백내장 수술이 진행되었다.
외국인인 수바이캥씨는 실명이 두려웠지만, 국내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고가의 병원비가 부담된다며 수술을 주저했지만 병원을 통해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 수바이캥씨에게 개안수술비 300만원 전액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하면서 수술이 진행되었다.
뜻밖의 도움으로 이날 무사히 수술을 마친 수바이캥씨는 "사위의 나라인 한국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딸이 외국으로 시집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사랑이 넘치는 감리교회와 한국인의 배려에 모든 걱정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한편, 감리교회의 후원을 통해 이번 수바이캥씨의 개안수술 치료비를 지원 한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목사는 “지난 2015년부터 몽골과 캄보디아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꾸준하게 각막이식 수술비 지원사업이 전개된 상황에서 이번 베트남 시각장애인의 지원 사례를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의 개안수술과 각막이식수술이 전개되어 감리교회의 사랑으로 빛을 선물함으로써 베트남 복음화와 선교의 씨앗이 뿌려지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의 : 생명을나누는사람들(1588-0692) /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 010-3899-0126
▲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가 전주의 안과병원에서 베트남 시각장애인 수바이캥(58세)씨와 개안수술을 위해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 전주의 온누리안과병원(정영택 원장)에서 베트남 시각장애인 수바이캥(58세)씨의 개안수술을 위해 검사가 진행된 모습.
▲ 전주의 온누리안과병원(정영택 원장)에서 베트남 시각장애인 수바이캥(58세)씨가 개안수술을 대기하고 있는 모습.
▲ 전주의 온누리안과병원(정영택 원장)에서 베트남 시각장애인 수바이캥(58세)씨가 딸과 함께 수술을 대기하고 있는 모습.
▲ 감리교회의 후원으로 전주 온누리안과병원(정영택 원장)에서 베트남 시각장애인 수바이캥(58세)씨의 양쪽 개안수술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 감리교회의 후원으로 베트남 시각장애인 수바이캥(58세)씨의 양쪽 개안수술을 마치고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목사가 수술을 집도한 전주 온누리안과병원 정영택 원장과 함께 한 모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핵 위기를 맞았다. 지난달 18일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은 중앙정보국(CIA) 요원으로 추정되는 한 내부고발자가 “대통령이 재선 승리를 위해 우크라이나에 정적(政敵)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父子)의 부패 조사를 압박했다”고 고발했다고 전했다.
6일 후 야당인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은 탄핵 조사에 돌입했다. 이달 6일에는 최초 고발자 외에도 복수의 추가 고발자가 우크라이나 스캔들 의혹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속된 공화당이 상원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탄핵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하지만 그 파장이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 고초 겪는 내부고발자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내부고발자는 1972년 워터게이트 사건을 고발해 닉슨 대통령의 사임을 이끌어 낸 마크 펠트 전 연방수사국(FBI) 부국장(1913∼2008)이다. 그는 닉슨 대통령과 사이가 좋았다. 닉슨은 1924년부터 1972년까지 48년간 FBI 수장으로 재직하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에드거 후버 국장을 견제하기 위해 ‘2인자’ 펠트를 중용했다.
펠트는 자신이 FBI 국장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하지만 1972년 후버가 죽자 닉슨은 패트릭 그레이 법무 차관보를 새 국장에 임명했다. 펠트가 제2의 후버가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분노와 배신감에 휩싸인 펠트 부국장은 WP 측에 재선을 준비하던 닉슨 캠프가 민주당 본부가 꾸려진 워싱턴 워터게이트 호텔에 침입했음을 알렸다. 엄청난 나비효과를 만들어낸 2년여의 공방 끝에 닉슨 대통령은 자진 하야했다. 펠트 부국장은 줄곧 ‘딥 스로트(deep throat)’란 별명으로만 알려졌다. 2005년 자신이 고발자임을 밝혔고 3년 후 숨졌다.
내부고발자에 대한 이미지는 상반된다. 정의롭고 용감한 ‘영웅’이라는 시선과 사적 이익 추구와 복수를 노린 ‘밀고자’에 불과하다는 반론이 교차한다. 특히 국가 기밀을 폭로한 내부고발자에 대해서는 ‘반역’과 ‘배신’의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다. 이들 중 상당수가 수감되거나 해외를 전전해야 하는 이유다.
2013년 미 NSA의 광범위한 민간인 및 외국 정상 도·감청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36)이 대표적이다. 그는 NSA가 ‘프리즘’ 감시 체계로 수많은 민간인의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최소 35개국 국가 원수를 도청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사건 직후 미국과 사이가 나쁜 러시아로 도피했다. 이후 6년간 에콰도르, 독일, 프랑스 등에 망명을 신청했지만 모조리 거부당했다. 세계 최강대국과의 관계 악화를 우려하지 않을 나라는 없다. 20년째 장기 집권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권좌에서 내려오면 그의 처지가 어찌 될지 알 수 없다. 미 법무부는 지난달 스노든이 출간한 두 번째 회고록에 대해서도 즉각 수익 압류 소송을 냈다.
2010년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에 이라크전 당시 미국의 민간인 학살을 폭로한 첼시 매닝(32)은 여전히 수감자 신세다. 그는 2013년 35년형을 선고받았다.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가 7년으로 감형했고, 2017년 5월 출소했다.
이후 성전환 수술을 받고 양성평등 운동가로 변신했지만 올해 3월 연방대배심 증언을 거부해 다시 감옥에 갇혔다.
미국 정부는 아직도 스노든과 매닝의 폭로를 “분명한 간첩 및 반역 행위이며 적들의 선전선동에 악용됐다”고 보고 있다.
미 국방부 산하 연구소 직원이던 대니얼 엘즈버그(88)는 1971년 일명 ‘펜타곤 페이퍼’를 폭로했다. 미국이 베트남전 개시의 명분으로 삼은 통킹만 사건이 북베트남 공산 정권의 전복을 위해 조작됐음을 입증한 문서다.
기밀 유출 혐의로 기소당한 그는 같은 해 벌어진 재판에서 무려 징역 115년형을 구형받았다. 2년 후에야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그가 풀려난 이유가 워터게이트 사태로도 정신없었던 닉슨 정권이 전임 정권의 잘못으로 인한 논란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 포상금 챙기는 기업 내부고발자
개별 기업과 조직의 불법 행위 등을 폭로한 내부고발자들은 사회의 칭송을 받으며 활발한 저술 활동 및 강연을 벌인다. 1996년 미 담배회사 브라운앤드윌리엄슨에서 일했던 생화학자 제프리 와이갠드(77)가 대표적이다.
당시 그는 회사가 담배 중독성을 높이기 위해 발암성 화학물질을 첨가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켄터키주 고등학교 물리학 교사로 변신한 그는 1998년 ‘올해의 교사’로 꼽혔다. 지금도 금연 정책 입안자에게 조언한다. 그의 내부고발에 힘입어 미 49개 주는 담배회사에 집단소송을 걸어 총 2460억 달러의 배상금을 받아냈다.
1986년 1월 발사 78초 만에 폭발해 승무원 7명 전원이 숨진 우주왕복선 챌린저호의 사례도 비슷하다. 챌린저호의 제조사 모턴사이어콜의 기술자였던 로저 보졸리(1938∼2012)는 청문회에서 이 사건이 전형적 인재였다고 증언했다.
1985년 7월 그를 포함한 모턴사이어콜 기술자들은 “보조 로켓 접합부에 쓰인 일종의 고무패킹, 즉 ‘O링’이 추운 날씨로 얼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다. 겨울인 1월에 발사하면 위험이 커지므로 발사를 취소하거나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 간부들은 이를 무시했고 최악의 사고가 발생했다. 보졸리는 1988년 미국 과학발전협회의 ‘과학적 자유와 책임상’을 수상했다. 숨질 때까지 ‘기술자의 윤리와 책임’을 주제로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300여 차례 강연을 다니며 인기 연사로 활동했다.
미국 에너지기업 엔론의 셰런 왓킨스 전 부사장(60)도 마찬가지. 그는 2001년 한때 미 7대 기업이었던 엔론이 15억 달러(약 1조8000억 원)의 손실을 장부에 반영하지 않고 실적을 부풀렸음을 고발했다. 이를 통해 장부 조작에 최고경영자(CEO), 회계법인 등 광범위한 사람들이 연루됐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한 해 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엄청난 보상금을 받는 내부고발자도 많다. 미국 정부는 2010년 ‘도드-프랭크법’(금융감독제도 개혁법)을 통해 내부고발자에 대한 신원 보호 및 포상을 대폭 확대했다.
특히 금융 비리를 신고하는 내부고발자는 증권관리위원회(SEC)가 해당 기업에 부과하는 제재 금액의 10∼30%를 포상금으로 받을 수 있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미 유명 투자은행(IB) 메릴린치의 비리를 신고한 내부고발자 3명은 역대 최고 포상금인 총 8300만 달러를 나눠 가졌다. 이들은 메릴린치가 고객 자산을 투자 위험이 높은 계좌에 몰래 보유하며 막대한 이익을 창출했다고 폭로했다.
2015년 미 최대 은행 JP모건의 내부고발자도 회사가 고객 투자금을 몰래 헤지펀드 및 자체 뮤추얼펀드에 투자했음을 고발했다. 그는 포상금 1300만 달러를 받았고, 아직도 익명으로 월가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큰은혜교회 이규호 목사가 8일 오후 명성교회에서 열린 ‘제4회 2013 새벽기도 목회자 국제컨퍼런스’에서 새벽기도 성장 노하우를 전했다.
서울 낙성대동에 위치한 큰은혜교회는 이규호 목사 부임 후 새벽예배 참석자들 수가 50명 미만에서 5년여 만에 1000명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매달 1일 가정과 교회를 깨우는 ‘새날 새벽예배’에는 거의 전 교인이 출석하고 있다.
‘나는 새벽기도를 이렇게 성장시켰다’는 강연에서 이규호 목사는 “새벽기도는 한국교회의 소중한 전통 중 하나로, 교회가 대대로 지키고 이어가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며 “바쁠수록 더욱 새벽을 깨워야 한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모범이고, 어려울수록 더욱 새벽에 부르짖어 기도해야 한다는 것은 성경이 보여주는 해법”이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먼저 ‘새벽기도 정체현상’의 몇 가지 이유를 짚었다. 먼저 ‘잘못된 고정관념’이다. 성도들이 새벽기도를 대단한 신앙처럼 생각하고, 초신자나 믿음이 약한 사람은 나올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는 것. 이 목사는 “초신자나 믿음이 연약한 자들에게도 새벽기도가 필요하고, 그들도 기회만 주어지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녀들, 특히 어린이나 학생들은 새벽기도와 관계없다는 생각도 잘못된 고정관념”이라며 “부모는 자녀들이 한 시간이라도 더 잠을 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자녀들도 부모가 깨워주기만 하면 얼마든지 새벽에 일어나 새벽기도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원인으로는 ‘목회자의 편견’을 꼽았다. 구체적인 예로는 △성도들, 특히 직장인 남성들이 새벽예배에 나오지 않는 현상은 당연하다 △새벽예배 설교는 가능한 짧게 하고 개인 기도시간을 많이 줘야 한다 △새벽기도는 조용하게 드려야 한다 등이다.
이 목사는 “새벽예배가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새벽예배 설교가 달라져야 하고, 합심기도나 통성기도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새벽예배에 나오는 성도 수가 적다는 이유로 예배 공간을 좁은 곳으로 옮기거나, 고민하지 않는 설교자의 매너리즘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이규호 목사는 부목사 시절 명성교회에서 배운 새벽기도 노하우의 핵심을 ‘변화’라고 했다.
먼저 ‘새벽을 대낮 같이’. 이 목사는 “성도들은 새벽예배에 피곤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나오기 쉬운데, 그럴수록 새벽을 깨우기 위해 새벽을 대낮 같이 만들려고 노력한다”며 “새벽기도라 해서 찬양팀이나 안내자, 찬양대가 서지 말라는 법은 없고, 저도 설교할 때 목소리 톤을 높이고 주일예배 때보다 더 힘있는 목소리로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설교 메시지도 다양한 부류의 교인들을 고려해 복음의 핵심 메시지를 쉽게 전하고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목사는 “저는 성경 전체에 담긴 사랑과 용서, 긍휼의 메시지를 통합적으로 선포한다”며 “누구든 말씀을 듣고 변화되고 능력을 받도록 하는 목표로, 원색적인 복음을 그대로 전하되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간증과 예화도 사용한다”고 했다.
특히 큰은혜교회는 초등학생과 청년들, 초신자와 남성들을 깨우는 새벽기도회를 추구한다.
이 목사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새벽예배 가고 싶다고 부모를 조르고, 청년들이 서로를 깨워주면서 새벽기도에 나오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기쁘지 않느냐”며 “새벽기도와 담을 쌓았던 남성 직장인들도 새벽기도에 나오고, 초신자들도 새벽기도의 맛을 들이도록 누군가가 도와줘야 한다”고 전했다.
이규호 목사는 “부임 첫해인 2007년 당시 저희 교회는 새벽예배를 본관 지하예배실에서 드리고 있었는데, 180명 좌석에 50여명이 채 안 되는 성도들이 새벽예배를 드리고 있었다”며 “그래서 부임 후 첫 새벽예배를 드리면서 ‘내일부터 새벽예배는 본당 대예배실에서 드립니다. 앞으로 새벽예배에 본당 대예배실이 기도하는 성도들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고 선언했는데, 성도들 속에 있는 패배의식을 깨뜨리고 말씀과 기도에 대한 간절한 열망을 회복시키기 위해 나 자신과 성도들에게 새로운 도전과제를 부여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그 후 지하예배실도 채우기 힘들었던 예배자 수가 본당을 가득 채우게 됐고, 교회 근거리 지역 성도들은 물론 일산과 파주, 안양과 시흥 등 원거리에서도 새벽예배를 사모하면서 참석했다”며 “새벽기도의 성공은 곧 예배의 승리로 이어져 새벽기도의 성장이 주일예배 성장을 견인했다”고 술회했다.
이후에는 ‘새날 새벽예배’ 사례를 전하면서 그 특징들을 ...
△온 가족이 함께 드리는 예배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예배
△학생찬양대 운영
△전도의 기회
△새날 새벽예배 헌금
△안내 및 차량봉사
△청년 찬양팀
△직장인들을 위한 식사제공
△역동적인 예배순서 등으로 소개했다.
이 목사는 특히 “믿지 않는 부모를 둔 자녀들은 평소 부모님들이 깨워야 겨우 일어나다가도, 매월 첫날만 되면 스스로 일찍 일어나 새벽예배에 나온다”며 “이런 학생들을 바라보는 부모는 놀라면서 교회에 관심을 갖게 되고, 어느덧 자녀들을 따라 교회에 나와 등록하는 경우가 생겨나 가족 전도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새벽예배 부흥을 위해서는 목회자의 역할도 중요하다. 이 목사는 “김삼환 목사님을 통해 배운 새벽영성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목회자 자신의 영성”이라며 “성도들은 목회자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는데, 목회자들이 그 이상으로 하면 성도들이 감동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경건한 남성의 모델’이 되기 위해 새벽예배 후 아무리 피곤해도 아침잠을 다시 자지 않고, 기도를 오래 하고 활기차게 생활한다.
또 설교자이지만 한 사람의 예배자라는 생각으로 직접 찬양을 인도하고 말씀을 증거하면서, 설교자이기 이전에 하나님 앞에 겸손한 예배자임을 기억하려 노력한다. 또 새벽예배 시간에는 성도들의 자녀에게 안수기도를 해 주고 있다.
이규호 목사는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초신자들, 청년들, 남성 직장인들, 업고 다녀야 하는 어린 자녀들부터 초·중·고등학생까지 새벽기도에 나올 수 있다면 새벽기도는 성장하게 되는데, 큰은혜교회는 이제 이것이 현실이 됐다”며 “저희 교회 새벽기도가 이렇게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고밖에 할 수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미국에서 가장 청결한 패스트푸드 음식점은 '칙필레'(Chick-fil-A)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최근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청결한 패스트푸드점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칙필레가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미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패스트푸드점에도 칙필레가 1위를 기록했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55%는 지난 6개월 안에 패스트푸드 음식점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청결한 음식점에 선정된 칙필레를 이어...
인앤아웃,
스타벅스,
파네라 브래드,
컬버스,
치폴레,
왓어버거,
파이브 가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반면 맥도널드, 버거킹, 서브웨이를 청결한 음식점이라고 선택한 응답자는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가장 선호하는 패스트푸드점에는 인앤아웃, 왓어버거, 파이브가이스, 파네라 브래드, 치폴레가 뒤를 이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칙필레와 인앤아웃이 타 체인 업체보다 더욱 좋은 음식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전문매체 QSR매거진이 최근 발표한 조사에 의하면 칙필레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가 대기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대형 체인 1위를 받았다. 익명의 고객이 드라이브 스루에 걸리는 평균 시간을 조사한 결과, 칙필레는 평균 5분 23초로 맥도널드보다 약 40초 더 소요됐다.
이처럼 드라이브 스루가 오래 걸리는 것은 고객이 많아 기다리는 줄이 길기 때문이라는 게 QSR매거진의 분석이다.
불교와 유교가 왕성했던 경북 풍기에서 성내교회가 어떻게 든든한 역량을 형성할 수 있었을까? 장신대 임희국 교수가 집필한 성내교회 100년사 『하늘의 뜻, 땅에 심는 성내교회 100년사』를 읽으며 주목한 점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걸출한 목회자들의 역할이 중요했음을 보았습니다.
우연히 목회자의 중요성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들었습니다. 9월 21일 토요일, 새문안교회 대학생회 출신들이 새로 건축한 교회당의 한 방에서 “아름다운 진실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시대의 횃불 포럼>을 열고, 이 시대에 진실을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진지하게 나누었습니다.
모임 후 저녁을 먹는 음식점에서 담임목사 때문에 3년간 ‘가나안교인’으로 지냈던 선배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그 담임목사는 유학시절 미국에서 만난 고등학교 선배인지라, 귀국하여 그 분이 담임하는 교회에 출석하며 찬양대에서 열심히 봉사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담임목사가 독재자로 군림하고 재정에 비리가 많은 것을 보다가, 원로목사가 되는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가 심각하여 결국 교회를 떠났답니다.
아예 신앙조차 포기하였다가, 우연히 새문안교회 선배가 부임한 교회에 나가면서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3년마다 담임목사가 바뀌던 그 교회에 평화가 오고, 말씀과 삶이 일치하는 진정한 목자를 만난 덕분에 지금은 신앙을 회복하여 정말 기쁘게 교회생활을 하고 있다는 고백이었습니다.
경북 풍기가 발전한 것은 19세기 정감록에 최고의 장소로 알려진 영향이 컸다고 합니다. 황해도 출신들은 인삼 재배를 주도하였고, 평안도민들은 직조업을 주도하여 지역경제를 일으켰습니다. 한국전쟁 때 더 많은 서북인들이 이주하여 인삼과 직조업이 풍기를 대표하게 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희방사를 비롯한 불교 고찰들이 여럿이고, 유교를 숭상하는 풍기 향교와 규모가 큰 소수서원이 있습니다. 민간신앙도 성행하였는데, 선교사들이 뿌린 복음이 결실한 것입니다.
1907년, 김기풍과 김창립 등이 예배를 시작하여 1909년 3월, 초가를 구입함으로 풍기교회(1947년 성내교회로 개칭)로 불렸습니다. 토착민과 북한 이주민이 함께 이룬 신앙공동체로 자리를 잡으며 ‘교회갱신과 사회변혁’을 추구하는 건강한 교회의 전형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성내교회를 튼실하게 세운 담임목사들은 대부분 제가 아는 분들의 선조들이었습니다.
1923년 초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강병주 목사는 강신명 목사님의 부친입니다. 강신명 목사님은 제가 1971년에 새문안교회 고등부에서 첫 신앙생활을 할 때 담임목사였고 주례를 해주셨습니다.
군사정권 시절, 진보적 목회자들과 대학생회의 울타리였고 숭실대 총장을 지내셨습니다. 강병주 목사는 평양신학교에서 3.1만세운동 참여로 8개월간 옥살이를 하였고, 부임 후 교회학교 발전에 힘쓰셨습니다.
조선어학회의 유일한 목사이사로 한글 보급에 크게 기여하여, 성경과 찬송가의 용어가 한글맞춤법통일안에 따라 개편되는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농촌운동 지도자로서 지역사회의 사회, 경제, 문화영역에서 활동하였고, 10년 동안 성내교회는 부흥하였습니다.
1934년에 3대 목사로 부임한 김영옥 목사는 예장통합의 총회장을 지내고 연동교회의 원로목사이셨던 김형태 목사님의 조부입니다.
김형태 목사님은 교육목회로 연동교회를 든든히 세웠고, 1989년에 조기은퇴 후 국내에 계실 때는 제가 섬기던 새민족교회에 출석하셨습니다. 1934년 경안노회는 성내교회에 분란이 일어나자 교회 분립으로 수습한 후, 김영옥 목사를 파송합니다. 김 목사는 1911년에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안수를 받은 후 안동읍교회에 부임하였는데, 1919년 이중희 장로 등과 3월 13일에 시위하기로 결의하나 예비검속으로 혹독한 고문을 당하고 방면되었습니다.
만세운동은 예정대로 진행되어 크게 확산되었고, 시위 중 체포되어 실형을 선고받은 이들이 168명이나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김영옥 목사는 독립운동에 참여하여 여러 번 고초를 겪었고, 포항교회에서 시무할 때는 신간회에 적극 참여하였습니다.
그의 탁월한 지도력으로 분란이 있던 성내교회는 안정과 화평이 왔습니다. 성내교회는 그의 아들 김은석 목사를 4대 담임목사로 청빙하여 몇 달 동안 부자가 동역하였습니다.
1952년 제7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이성찬 목사는, 에큐메니칼운동에 헌신하고 숭실대 교수를 역임하고 대화문화아카데미 원장으로 일하시는 이삼열 박사님과 예장통합 사회봉사부 총무를 지냈고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사무총장으로 일하는 친구 이승열 목사의 선친입니다.
그는 1938년에 신사참배반대로 폐교된 평양신학교를 복원하고자 만주 심양에 세워진 동북신학교에서 공부하여 안수받고 일하다가 1948년에 인천항으로 입국하였습니다. 한국전쟁 때 교회는 피격되지 않았지만, 겨울에 목재교회당은 군인들이 와서 마루와 벽채를 뜯어가 기둥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곤핍한 시대였지만 그는 무너진 교회를 재건하는 것을 급선무로 여기고, 미 북장로교 선교부의 지원을 받아 1953년 12월에 입당합니다. 1954년에 1월 위임식에서 교회가 담임목사에게 드린 선물은 구두 한 켤레였습니다. 교회건축을 위해 전국 각지를 다니며 발품을 판 목사의 수고에 대한 존경의 표시였습니다.
이 목사는 10년 동안 목회하면서 전쟁으로 폐허가 된 교회당을 재건하고 중흥시켰지만, 세 아들을 서울에 유학보내는 것이 만만치 않아서 돼지를 키우기도 하였습니다. 요즘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누리는 권세와 부유함과 대조적입니다.
1988년 4월에 제11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최갑도 목사님은 저의 장신대 신학대학원 시절, 이문동교회 고등부 전도사로 사역할 때 부목사이셨습니다. 부드럽고 창의적이고 친절하여, 우리 동기생 셋은 즐겁게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 12월에 31년 동안 사역하고 원로목사로 추대된 최 목사님 시절에, 성내교회는 많은 변화와 개혁이 이루어졌습니다.
교회는 하나님 선교도구라는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를 목회철학으로 세운 최 목사님의 입장은 지역사회를 섬기는데 바탕이 되었습니다. 예배갱신과 교육과 목회적인 돌봄으로 내실을 다지는 한편,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한 사역들을 추진합니다.
전인적으로 건강을 돌보는 목회간호사 제도, 여성장로 장립, 봉사와 문화적 혜택을 베풀기 위한 사회봉사관 건립, 도서관 개설,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성내선교교육원, 역사박물관 등을 통하여 많은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지난 8월 20일, 성내교회 100년사의 저자인 임희국 교수님과 둘러본 역사박물관에는 한국교회사적으로 소중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한국전쟁 때, 항아리에 숨겼다는 초대 당회록, 1930년에 사용한 찬송가 등에서 하나님의 섭리와 신앙인들의 고귀한 숨결이 느껴졌습니다.
최 목사님은 성내교회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이렇게 선포하였습니다.
“성내교회 창립 100주년을 맞으면서 풍기지역에 말씀고백과 섬김, 나눔의 실천운동을 계속 전개하고자 한다. 이제 성내교회는 이웃과 사회의 번영과 행복을 위해 봉사할 책임이 있다.”
그날 만난 최효열 담임목사님은 3일 전에 위임예식을 한 분이었습니다. 성내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받아, 더욱 건실한 지역교회로 발전하길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인사하였습니다.
10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심장협회 저널 ‘서큘레이션’에 최근 게재된 ‘개 소유와 생존’ 보고서는 개를 기르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4%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장마비나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각각 35%, 31% 낮았다.
‘개 소유와 생존’ 보고서를 작성한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캐롤라인 크램 교수팀은 이 주제와 관련해 1950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된 이전 연구 10건, 약 380만명의 표본에 대한 매타분석을 실시했다.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개를 기르는 것이 장기간에 걸쳐 사망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심혈관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아지기 때문일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베스 이스라엘 디컨너스 병원 심장병전문의 드루프 카지는 개를 기르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로우며 신체적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카지는 서큘레이션에 기고한 ‘누가 누구를 구조하고 있는가? 개 소유와 심혈관 건강’이라는 제하의 사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들은 우정을 나눌 수 있고, 근심과 외로움을 줄여준다. 또 자신감을 높여주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개선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심혈관질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우울증과 외로움을 줄이고 자존감을 높이는 것인데 개를 키움으로써 이러한 정서적 요인이 충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시카고대학 여론조사센터가 실시한 ‘종합사회조사’에 따르면 개 주인들은 고양이 주인 보다 더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카지는 개를 기르면 운동량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여러 차례 나왔다면서, “개를 키우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야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건강에 이롭다고 알려져있다. 개를 쓰다듬는 것 또한 사람의 혈압을 떨어뜨린다”고 설명했다.
1쿠르드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가 시리아 접경 지역인 터키 아크카칼레에 박격포 수십발을 발사한 가운데 주민들이 아이를 안고 대피하고 있다.
2이스라엘 3대 명절 중 하나인 '숙곳(Sukkot)'에 앞서 초정통 유대교 신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축제 때 쓰이는 임시 초막인 '숙가(Sukkah)'를 짓기 위해 종려나무잎을 사고 있다.
3독일 할레의 유대교회당 인근에서 발생한 총기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모였다.
4인도 첸나이에서 학생들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인도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얼굴에 시진핑 주석이 그려진 마스크를 쓰고 앉아 있다.
52018년 4월과 2019년 8월에 위성사진으로 찍은 신장위구르자치구 호탄에 소재한 데이위짐(Teywizim)묘지의 모습. 중국은 위구르족 정체성을 말살하기 위해 위구르족이 묻힌 묘지의 철거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6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이란-캄보디아 전에서 여성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는 1981년 이후 38년만에 처음으로 이란 축구장에 여성들의 관람이 허용돼 관심을 모았다.
7미국 캘리포니아주 모라가에서 산불이 발생한 후 소방관들이 화재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자 미 당국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인근 지역에 산불대피령을 내렸다.
8베트남 하노이의 기차 선로 위에 스파이더맨 복장을 한 소년이 서 있다.
9프랑스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에서 열린 "오페라의 드가"에서 파리 오페라 발레 소속 무용수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10예멘 수도 사나에서 90km 떨어진 하라즈의 마을에서 남성이 소와 함께 걷고 있다.
11파키스탄 페샤와르의 동물 보호소에서 동물 권리 보호 운동가가 버려진 개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1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학생, 노조 그리고 원주민 단체로 구성된 시위대가 정부의 긴축 조처에 항의하는 시위 중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2터키 국경과 인접한 시리아 북동부 하사케 라스알아인 마을에서 터키군의 공습이 있은 후 민간인들이 피난을 떠나고 있다.
3케냐 투르카나 카운티 로드워 인근에서 투르카나족 여성들이 수수밭에 물을 대기 위해 막힌 관개 수로를 삽으로 뚫고 있다.
4일본 도쿄의 기자회견장에서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일본의 요시노 아키라가 리튬-이온 배터리 모형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5독일 할레에 있는 유대교 회당 근처에서 남성이 차를 향해 총격을 가하고 있다.
6감옥에 수감돼 있는 학생 활동가 에드워드 렁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홍콩 고등법원 앞에서 그가 탄 수송차량을 에워싸고 있다.
7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유대교 휴일인 '속죄의 날(욤키푸르)'을 맞아 곡예사가 차가 없는 고속도로 위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8태국 방곡 외곽의 "비행기 폐기장"에 버려진 비행기 한 대가 보인다.
9아프리카 서쪽 대서양에 위치한 카보베르데 포르토 모스퀴토의 어촌 마을에서 여성이 머리에 물고기를 이고 가고 있다.
10독일 샬베우츠에서 여성이 발트해 해변가를 따라 말을 타고 있다.
11영국 스코틀랜드 피틀로크리에서 붉은 다람쥐가 호두를 먹고 있다.
12러시아 시베리아 서부 옴스크의 상공이 뿌연 안개로 덮혀 있다.
1프랑스 파리 경찰청 본부에서 지난 3일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으로 숨진 경찰 4명을 위한 추모식이 열린 가운데 동료 경찰들이 고인들의 주검이 든 관을 운구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추모식에서 희생자 4명에게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여했다.
2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중년 여성이 가을빛으로 물든 나무 아래에서 산책하고 있다.
3아프가니스탄 카불의 재활용 센터에서 남매가 폐품을 줍고 있다.
4남미 에콰도르 수도 키토 열린 정부의 보조금 삭감 조치에 대한 항의 시위가 열린 가운데 경찰차량이 불에 타고 있다.
5프랑스 동부 빌뢰르반에 위치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후 소방관들이 소방 호스와 사다리를 이용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6인도 찬디가르에서 열린 두르가 푸자 페스티벌에서 힌두교 여성들이 붉은색 파우더인 '신두르(Sindoor)'를 바르고 있다.
7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티시티 북쪽에 위치한 해변에서 플라밍고 세 마리가 먹이를 먹고 있다.
8독일 서부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리듬체조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승리한 미국팀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9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영적치유클리닉센터에서 여성이 허브를 이용해 치료를 받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 높은 치료비용과 부족한 의약품으로 인해 국민들이 대체치료수단으로 허브를 이용하고 있다.
10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사우스 페시시르 해변가에 파도에 휩쓸려온 고래상어 사체가 보인다.
1영국 런던 램버스교에서 기후변화 대책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경찰이 압수한 얼굴상 주위로 모여 있다.
2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라마트간에서 초정통 유태인들이 벽을 따라 기도를 드리고 있다.
3아프가니스탄 잘라라바드의 대학교에서 폭탄 공격이 있은 후 부상한 남성이 들 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4동해 대화퇴 어장에서 일본 수산청 단속선과 충돌한 후 침몰한 북한 어선 선원들을 일본 단속요원들이 구조하고 있다.
5터키 접경지역인 시리아 하사케에 위치한 미군 주도 연합군 기지 주변에서 터키의 위협에 항의하는 쿠르족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6케냐 엘게요마라퀘트의 엠보벗 숲에 사는 부족들이 정부의 퇴거명령 조치에 대한 중단을 요구하기 위해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의 저택으로 행진할 준비하고 있다.
7휴가차 러시아 시베리아 타이가를 방문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바위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8그리스 남동부 항구도시 피레에푸스항에서 난민들이 하선하고 있다.
9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가족과 함께 캐나다 온타리오주 플래인필드를 방문해 나무심기 행사에 참석했다.
10벨라루스 셀리쉬체 마을 농장에서 농부가 크랜베리를 수확하고 있다.
11카리브 제도 국가 아이티 남부의 항구도시 작멜 인근 해변에서 소년들이 낚시를 하고 있다.
12프랑스 파리 몽마로트의 번화가에 있는 물랭루즈 건립 130주년을 맞아 무용수들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13그리스 남동부에 위치한 칼림노스섬에서 열린 '2019 등반축제'에서 산악인이 등반하고 있다.
1카타르 도하 칼리파 국제 스테디움에서 열린 '2019 IAAF 육상 세계 경기' 여자 멀리 뛰기 결승전에서 나이지리아의 에세 브루메 선수가 착지하고 있다.
2이스라엘 가자지구 데이르 알 발라의 농장에서 농부가 대추를 수확하고 있다.
3우크라이나 키예브의 독립 광장에서 분리주의자들이 장악한 동부에서의 지방선거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4필리핀 마닐라 말라테 교회에서 열린 반려동물 축복 의식에서 고양이가 이동장 안에 앉아 울음소리를 내고 있다.
55000년 된 도시가 발견된 이스라엘 하리쉬 마을에서 고고학자들이 작업하고 있다.
6인도 아가르탈라에서 열린 두르가 푸자 페스티벌에서 '힌두교의 살아있는 여신' 쿠마리로 선정된 여자아이가 하품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