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9,  2020

 

 

 

 

 

 

 

 

 

 

 

 

 

 

 

 

 

 

 

 

이 몸에 무슨 소망이 있나 이 삶에 무슨 희망 있나

아무것 의지할 것 없네 예수의 보혈 -

그것 뿐일세

서러워 울던 나날도 애타게 목말랐던 날도

이제는 모두 잊을 수 있네 예수의 보혈 -

그것 뿐일세

주의 보혈 - 주의 보혈 - 어린 양의 귀한 보혈

나의 죄 희게 하는 예수의 보혈 -

그것 뿐일세

나 이제 담대하게 나가네 예수의 보혈 공로로

이제는 의지할 것 하나 뿐 예수의 보혈 -

그것 뿐일세

주의 보혈 - 주의 보혈 - 어린 양의 귀한 보혈

나의 죄 희게 하는 예수의 보혈 -

그것 뿐일세

예수의 보혈

그것 뿐일세 

 

 

 

 

 

 

 

 

 

 

 

 

 

 

 

 

 

 

 

 

 



두 발로 마음 가벼이 나는 열린 길로 나선다.
건강하고 자유롭게, 세상을 앞에 두니
어딜 가든 긴 갈색 길이 내 앞에 뻗어 있다.

더 이상 난 행운을 찾지 않으리. 내 자신이 행운이므로.
더 이상 우는소리를 내지 않고, 미루지 않고, 요구하지 않고,

방안의 불평도, 도서관도, 시비조의 비평도 집어치우련다.
기운차고 만족스레 나는 열린 길로 여행한다.

대지, 그것이면 족하다.
별자리가 더 가까울 필요도 없다.

다들 제 자리에 잘 있으리라.
그것들은 원하는 사람들에게 소용되면 그뿐 아니랴.

하지만 난 즐거운 내 옛 짐을 마다하지 않는다.
난 그들을 지고 간다, 남자와 여자를,

그들을 어딜 가든 지고 간다.

그 짐들을 벗어버릴 수는 없으리.
나는 그들로 채워져 있기에.

하지만 나도 그들을 채운다 


Image result for Song of the Open Road  Walt Whitman


Afoot and light-hearted I take to the open road,
Healthy, free, the world before me,

The long brown path before me

leading wherever I choose.

Henceforth I ask not good-fortune,

I myself am good-fortune,
Henceforth I whimper no more,

postpone no more, need nothing,
Done with indoor complaints,

libraries, querulous criticisms,
Strong and content I travel the open road.

The earth, that is sufficient,
I do not want the constellations any nearer,
I know they are very well where they are,
I know they suffice for those who belong to them.

(Still here I carry my old delicious burdens,
I carry them, men and women,

I carry them with me wherever I go,
I swear it is impossible for me to get rid of them,
I am fill'd with them; and I will fill them in return.)


 

 

 

 

 

 

 

 

 

 

 

 

 

 

 

 

즐겨보는 서부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커크 다글러스(Kirk Douglas)가 103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가 주연했던 많은 영화 중에 [스파르타커스]라는 영화 역시 대단한 영화였다.

 

 펠로폰네소스(Peloponnese) 반도는 그리스 남쪽 끝에 있다. 스파르타는 그 반도에서도 남쪽이니 그리스의 중심에서 한참 떨어져 있는 셈이다.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북부와 동부는 대부분 산악 지대다. 아테네에서 들어가려면 험준한 파르논 산맥을 넘어야 한다. 고갯길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맞은편으로 타이게투스 산맥이 거대한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스파르타는 이 두 산맥 사이 좁은 평야에 있다. 인구가 2만명에도 못 미치는 작은 지방 도시다.

 

 

 

한때 아테네와 더불어 그리스 세계의 쌍벽을 이뤘던 폴리스(Polis-그리스의 국가형태의 도시)란 사실을 믿기 어려울 정도로 오늘의 스파르타는 쇠락해있다.

시내 중심부에 있는 고고학 박물관 규모와 그 안에 소장된 유물 수준은 아테네와 비교하면 규모가 작아 어안이 벙벙할 정도다. 한 바퀴 둘러보는 데 10분이 걸리지 않는다. 눈길이 가는 유물도 딱히 없다.

 

고대 유적지도 참담(慘憺)하기는 마찬가지다. 외진 주택가와 붙어 있는 고대 유적지는 폐허에 가깝다. 8년 전에는 입장표를 파는 곳도 없었고, 관리인도 찾을 수 없었다.

 

버려진 스파르타의 옛터에는 올리브 나무만이 무성다. 작년에 입구에 작은 매표소도 생겼고, 그럴듯한 울타리도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올리브 나무만 무성한 폐허란 사실은 변함없다. 찾는 이도 역시 거의 없다.

 

아테네와 스파르타. 한때는 동지로 또 한때는 적으로 함께 고대 그리스의 역사를 만들었던 두 도시의 간극이 너무나 넓고 깊다. 스파르타는 왜 이렇게 몰락해버린 것일까?

 

이웃을 정복하고 노예로 삼다.

 

스파르타는 고대 그리스에서 가장 강력한 폴리스였다. 감히 쳐들어올 적이 없었기 때문에 성을 쌓지 않은 유일한 폴리스였다. 그렇게 강한 폴리스를 만들기 위해 스파르타는 엄격하게 구성원들의 삶을 통제했다.

 

시민에게는 직업 선택 자유가 없었다. 직업은 딱 하나, 군인뿐이었다. 남자 아이들은 일곱 살 때 집을 떠나 서른 살이 될 때까지 공동 막사에서 생활했다. 매일 함께 육체를 단련했고, 군사 훈련을 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용맹, 규율, 명예, 복종과 같은 스파르타의 가치를 익혔다. 정치적 자유도 제한됐다. 시민 모임인 민회는 형식적 기구에 불과했고, 두 왕과 소수 엘리트가 권력을 독점했다.

 

스파르타 사회가 이렇게 엄격한 군사 중심의 과두제 국가가 된 건 식민지와 노예 때문이었다. 폴리스는 대부분 8세기를 전후해 늘어나는 인구를 부양하기 위해 활발하게 해외로 나아가 식민지를 개척했다. 오직 스파르타만이 해외로 나가는 대신 타이게투스 산맥을 넘어가 풍요로운 이웃 메세니아를 정복하고, 그들을 노예로 삼았다(기원전 7~8세기). 메세니아인 수가 스파르타인보다 훨씬 많았기 때문에 그들을 통제하려면 막강한 군사력이 필요했다. 스파르타의 모든 시민은 그렇게 군인이 됐다.

 

 

 

사진설명: 스파르타는 한때 아테네와 더불어 그리스 세계를 대표하는 폴리스였지만 오늘날은 인구 2만 명도 안 되는 작은 지방도시에 불과하다.

중앙광장을 장식하고 있는 ‘스파르타의 영웅’이란 제목의 동상은 용맹한 스파르타 전사와는 어울리지 않게 왜소하고 거대한 방패를 들 힘조차 없어 무릎을 꿇고 있다. 옛 동상의 오른손에는 장난감처럼 생긴 칼이 들려 있었으나 그마저도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힘에만 의존하다 그 힘을 잃었을 때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지워진 스파르타의 역사를 상징하는 듯하다.

 

 

스파르타의 명성은 페르시아 전쟁 때 절정에 달했다. 페르시아의 대왕 크세르크세스가 대군을 이끌고 침공하자 스파르타는 용감하고 명예롭게 싸웠다.

 

레오니다스 왕은 300명의 특공대와 함께 테르모필레 협곡에서 장렬히 전사했다(기원전 480년). 다음해 플라타이아 전투에서 그리스 연합군이 결정적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도 스파르타 전사들의 맹활약 때문이었다.

 

아테네가 살라미스와 미켈레 해전을 이끌며 바다를 지켰다면, 육지를 수호한 건 스파르타였다. 결국 두 도시가 힘을 합쳐 그리스의 자유를 지켜낸 것이다. 페르시아군은 그리스 본토에서 물러났지만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에게해를 되찾아와야 했다.

 

아테네를 중심으로 해안가와 섬에 있는 폴리스들은 동맹을 만들어 함께 싸웠다. 육지 국가인 스파르타는 전쟁에서 손을 뗐다. 그 결과 에게해에서 페르시아를 몰아내고 대신 주인이 된 아테네는 부유하고 강력한 해양 제국으로 거듭났다.

 

민주주의라는 낯선 체제와 바다라는 다른 공간을 토대로 한 아테네의 부상은 스파르타를 불편하고 불안하게 했다. 어제의 전우는 점차 오늘의 적으로 변해갔다. 전쟁은 불가피했다(기원전 431년).

 

스파르타는 '그리스의 자유'를 기치로 내걸었다. 페르시아에 대항해 여러 나라가 함께 싸워 쟁취한 자유를 빼앗아간 아테네를 응징하고, 델로스 동맹에 속박된 폴리스들에 자유를 되찾아주겠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스파르타는 아테네를 응징할 수 없었다. 바다를 장악한 해군, 아테네와 항구를 둘러싼 성벽, 전쟁 자금과 물자를 제공하는 제국을 가진 아테네는 예전과는 다른 차원의 폴리스로 발전해 있었기 때문이다.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해군이 필요했고, 해군을 건설하려면 막대한 돈이 필요했다. 아테네의 정치가 페리클레스가 지적했듯이, '공적으로든 사적으로든 빈털털이'인 스파르타에 그런 돈이 있을 리 만무했다. 스파르타는 돈을 구하기 위해 페르시아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 대가로 전쟁에서 승리한 후, 에게해 주변 폴리스들을 페르시아에 넘기기로 비밀리에 약속했다.

 

승리를 위해, 전쟁의 명분으로 내세웠던 '그리스의 자유'를 페르시아에 팔아넘긴 것이다. 그러나 스파르타의 해군이 바다에서 아테네 해군을 꺾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페르시아에서 끊임없이 흘러 들어오는 황금이 없었다면 스파르타는 절대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아테네가 시칠리아 원정 실패와 쿠데타로 힘이 많이 약해지고, 리산드로스라는 탁월한 장군이 해군사령관을 맡고 나서야 스파르타는 전쟁을 끝낼 수 있었다(기원전 404년).

 

페르시아 스파르타는 아테네의 부와 권력을 빼앗아 나눠 갖고, 그리스 세계 위에 힘으로 군림했다. 스파르타같이 폐쇄적이고 군국적인 나라가 약속한 자유를 믿은 어리석음의 대가는 참혹했다.

 

스파르타는 그리스 세계의 민주 정부를 하나씩 쓰러트리기 시작했고, 전략적 요충지에는 군대를 배치했으며, 패권국가에 바치는 공납금의 규모를 아테네 때보다 배로 올렸다. 검박하게 살다 돈 맛을 본 스파르타인들의 탐욕은 절제를 몰랐다. 폭력과 착취를 견디다 못한 폴리스들은 반(反)스파르타 동맹을 결성했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스파르타의 한결같은 우방이었던 테베가 선봉에 섰다.

 

테베와 그의 동맹들은 레욱트라 전투에서 스파르타 군대를 궤멸시켰다(기원전 371년).

 

아테네처럼 개방적 사회와 고결한 문화를 창조해 본 적도 없고, 교역과 생산으로 부(富)를 창출해본 적도 없는 스파르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싸움뿐이었다. 스파르타의 남자들은 돈을 벌기 위해 용병으로 이 나라 저 나라 팔려가는 신세로 전락했다. 그리고 다시는 재기하지 못한 채 역사에서 잊혔다.

 

반면에 아테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이란 파멸적인 장기전에서 패배했음에도 불과 10년 만에 부활에 성공했다. 그 후 2400년 가까운 긴 세월에도 아테네는 언제나 그리스 문명의 중심이었고, 오늘은 그리스 수도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Acropolis of Athens)는 수많은 사람으로 언제나 붐빈다. 스파르타의 유적지는 대조적으로 올리브 나무만 무성하다. 옛 명성은 덧없고, 옛 터전은 처량하다. 무엇이 두 폴리스의 운명을 이렇게 라 놓았을까?

 

지금도 지구상에는 수많은 나라가 있다. 그들이 추구하는 이상과 가치, 목표는 천차만별이다. 세월이 흐른 후에야 남는 자와 사라진 자, 추앙받는 국가와 조롱받는 국가, 기억되는 문명과 잊힌 문명으로 갈릴 것이다. 누가 궁극적 승자로 기억될까? 굳이 그 답을 찾기 위해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갈 필요는 없을 것이다. 스파르타의 역사를 통해 이미 우리는 답을 알고 있다. 으르렁대고 싸우는 나라는 망한다. (장재언)

 

 

 

 

 

 

 

 

 

 

 

 

 

 

 

 

 

 

 

 

 

남가주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 미션

기독교 전파의 종교적 의미 외에도 캘리포니아의

문화, 정치,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캘리포니아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만년 전부터 원주민들이 살았고 AD 1700년대에 최초의 유럽인인 스페니쉬들이 들어왔으며

이후 독립 멕시코에 의해 지배되었다가 멕시코 전쟁 이후 미국에 합병됩니다.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포르투갈과 함께

경쟁적으로 식민지 확장에 열을 올리던 스페인

남미에서 북미로 그 세력을 넓혀 나갑니다. 

 

 

 

스페인은 미 대륙의 식민지화 일환으로 미션을 세우는데

미션마다 성직자와 군인을 함께 파병하였습니다.

당시 스페인은 종교와 정치가 분리되지 않았고 군인과 신부가 함께

미션을 담당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스페인은 캘리포니아 최남단 샌디에이고에서 부터

샌프란시스코까지 총 21개미션을 만듭니다.

각 미션은 말을 타고 하루에 당도할 수 있게 거리를 두었습니다.

미션의 목적은 원주민들에게 기독교를 전파하는 것과

스페인의 국민으로 만들어 식민지 지배를 공고히하려는 것이었지요. 

 

 

 

각 미션마다 신부 1명6명의 군인들이 주둔하였는데

이들은 미션에서 각기 자급자족해야 했습니다.

원주민들과의 마찰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대체로

평화로운 미션 생활을 영위했는데요. 

 

 

 

 

신부와 군인들은 종교 전파와 방위 업무 외에도 일상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목축과 농사를 비롯하여 건축 및 대장장이 역할도 감당해야 했습니다. 

 

 

 

 

미션은 하나의 공동체로서 종교 지도자인 신부와 군인들

그리고 원주민들이 함께 공동 생활을 하면서 예배를 하고 농사도 짓고

모든 행사를 같이 하게 됩니다. 미션마다 갖추어진 (Bell)은 아침 예배와

기타 시간대를 알려주는 목적이었습니다. 

 

 

 

1769년 시작캘리포니아 미션은 멕시코가 1821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면서

점점 폐지되거나 재산이 개인에게 불하되어 그 역할을 중단하게 됩니다.

 

1845년 멕시코 주지사 피오 피코(Pio Pico)는 이곳 미션을 자신의 매제인 포스터(Foster)에게

헐값으로 넘겨 개인 소유가 됩니다.

하지만 1865년 미합중국에 캘리포니아가 합병되면서

링컨 대통령 미션캐톨릭 교회에 환원합니다. 

 

 

 

 

 

 

스페인의 미션은 기독교 전파와 새로운 문화 전달에 큰 역할을 하였지만

식민지 지배를 위해 원주민들을 노예처럼 억압하고 강제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스페니시들은 유럽의 농업 기술과 작물들 그리고 말, 소 , 당나귀, 염소 등을 들여 와서

목축을 하여 초장이 황폐해지면서 전통적인 식량을 거두기 힘든

원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미션에 와서 생활 하게 됩니다.

 

그리고 유럽에서 건너온 병균에 면역이 없던 원주민들은

속수무책으로 질병에 걸려 사망하게 되는데 1770년대 65,000 명으로 추정되는

원주민의 숫자는 1830년 약 17,000으로 74%나 그 숫자가 줄어 듭니다. 

 

 

 

 

 

1776년에 건축된 미션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는

캘리포니아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24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많은 복구와 보존 노력을 통하여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곳 미션에는 몇가지 기념할만 한 전통과 건축물이 있습니다.

전통으로는 이곳에 매년 찾아오는 제비들을 환영하는 ‘제비 축제’입니다.

해안 절벽에서 집을 짓고 살아가던 제비들이 이곳 성전에 정착을 하면서

매년 때를 맞춰 돌아옴으로써 이곳 주민들과 깊은 유대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미션을 건립하고 캘리포니아 미션의 수장 역할을 한 후니페로 세라(Junipero Sera) 신부를

기념하는 예배당도 있습니다.

오랜 세월 이곳을 생활 터전으로 살았던 많은 사람들에게 안식을 주었던 세라 채플(Sera Chapel)은

그 아름다움과 엄숙한 분위기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미사 집전 제단 벽에 설치된 황금빛 구조물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들여온 것인데 사이즈가 커서 건물 높이와 넓이를

구조물에 맞춰 재건축하였다고 합니다.

현재는 미션과 이웃하는 미션 바실리카(Mission Bacillica) 에서 미사를 집전합니다. 

 

 

 

미션 한쪽에는 거대한 벽면만 남아있는 더 그레이트 스톤 처치(The Great Stone Church)라는

석조 성전이 있습니다.

1797년 새로운 성전의 필요성을 느꼈던 미션 사람들은 9년에 걸쳐

멋진 석조 건물을 완성합니다. 하지만 축성한 대성전은 1812년에 일어난 지진으로

폐허가 되었으며 그 이후 다시 성전을 재건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복원 공사를 통해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시 예배를 드리던 40명의 성도가 사망하는 대참사였는데

지진에서 살아남은 4개의 종은 성전에 아직도 보존이 되어있습니다. 

 

 

 

1900년대 이후 이곳의 역사적 종교적 가치를 발견한 많은 자원자들에 의해

이곳에 대한 보존 열기와 노력이 지속되었고 현재는

매년 수십만명이 찾는 교육, 문화, 역사의 배움터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미션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는 기차 여행이 가능한 관광 명소로

주위에는 소문난 수많은 식당과 골동품점 쇼핑센터가 있으며

미션 주변으로 형성되었던 옛 타운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철학이나 신학 같은 유형의 책을 오독하지 않으려면 그 책에 나오는 용어를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

 

문장은 단어(용어)들의 집합이기 때문이다. 용어를 잘못 이해하면 저자의 의도와 관계 없이 자기 방식대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

 

칼 바르트나 본회퍼와 같이 실존주의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책은 더욱 그렇다. 그들이 사용하는 용어는 표현은 같지만 다른 의미로 사용한 것들로 가득하다. 전통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의미가 아니다. 자기 주관적으로 이해하는 방식으로 용어를 사용한다. 독자들이 흔히 이해하는 방식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표면적으로만 본다면 바르트나 본회퍼의 글은 보수적이고 신학적으로 정당한 표현처럼 보인다. 예를 들어서 본회퍼가 "예수는 완전한 인간이며, 동시에 완전한 하나님이시다"1)라고 하지만 이 말은 실존적 의미로 말하는 것일 뿐이다. 뿐만 아니다.

 

용어에 대한 이해가 분명하지 않은 본회퍼의 글은 모호하게 보이기도 한다. "그리스도는 인간을 향해 말을 거는 살아 계신 모습으로서 말씀이지만, 인간의 말은 관념의 모습 안에 있다"2)는 문장만 보아도 그렇다.

 

본회퍼는 칼 바르트의 신학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때문에 본회퍼를 이해하려면 그가 주관적으로 규정한 용어를 그의 방식으로 이해해야 한다. 무엇보다 본회퍼가 어떤 질문에서 신학을 출발했는지 알아야 한다.

 

그는 "그리스도는 오늘의 우리에게 어떤 분이신가"3)라는 질문으로 신학의 체계를 세운다. 좀 더 정확하게 그의 옥중 서신을 인용한다면 “오늘의 우리에게 그리스도교란 어떤 것이며, 실로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신가 하는 것입니다”4)라고 했다.

 

이 질문은 전형적인 실존주의 철학적 질문이다. 그의 출발과 방향은 우리와 완전히 다르다. 보수 신학(신앙)은 "그리스도 앞에서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라고 질문한다.

 

하나님본질에 두고, 하나님이 존전 앞에서(Coram Deo)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각성하고 주님께로 돌아간다.

 

철학적 질문은 본질의 중심에 '사람'을 둔다. 사람에게 하나님(그리스도)은 어떤 분이며, 어떤 의미가 있는지 관심을 갖는다. 하나님 시각에서 인간이 아니라, 내 시각에서 하나님을 평가하고 해석한다. 이것이 본회퍼 신학의 핵심이다.

 

그의 해석은 하나님(그리스도)를 수단으로 여기게 된다. 고난의 때에 하나님의 뜻과 선하신 주권을 찾지 않는다. 우리가 고난당할 때, 교회는 무엇을 했느냐고 탄식한다. 역사가 요동치고 히틀러가 무자비한 전쟁과 살인을 저지르는 상황에서 하나님(그리스도)은 도대체 어떤 의미가 있느냐고 탄식한다.

 

그러나 보수 정통 신학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 반성적 태도를 견지한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찾고 주권에 굴복한다. 인내하며, 고난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그렇다고 본회퍼의 주장처럼 종교 영역에 피신한다는 말이 아니다.

 

합법의 범주 안에서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적극적으로 준수한다. 그리고 결과를 하나님의 선하신 주권에 맡긴다.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혁명과 폭력을 사용하며 정의를 쟁취하려 하지 않는다. 정의가 인간 행위에 의해 수립된다는 태도를 거부한다. 정의는 오로지 하나님의 주권적 행위 안에 있음을 믿는다.

 

비록 히틀러 같은 독재자가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더라도, 암살이라는 방식으로 정의를 세우려 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선하신 주권 안에서 역사가 진행되는 것이 정의임을 믿는다. 불행한 역사가 때로는 죄악된 세상을 향한 심판일 수 있다. 혹은 교회를 향한 징계 일 수 있다. 예수님께서 억울하게 십자가에 못 박히는 그 순간도 여전히 하나님이 정의가 진행된 것처럼 말이다.

 

본회퍼 신학의 문제는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의미를 찾으려는 데 있다. "도대체 당신은 누구인가? 그리스도는 모든 시대에 걸쳐 새롭게 질문의 대상이 되고, 새롭게 오해되고 새롭게 죽임을 당한다"5)고 한다.

 

그는 시대와 상황에 따라 그리스도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고 한다. "예수는 공장이라는 공간에서는 사회주의자로 현재 존재할 수 있고, 정치적인 일에서는 이상주의자로 존재할 수 있고, 프롤레타리아의 현 존재 속에서는 선한 사람으로 존재할 수 있다"6)고 한다.

 

그래서 본회퍼의 신학은 "급진신학"으로 분류된다. "해방신학"의 기초가 됐다. 더 나아가 하나님을 죽은 존재로 해석하는 "사신신학"(死神神學)으로 발전한다.

 

다음 칼럼에서는 본회퍼가 사용하는 용어 개념을 하나씩 살펴보면 이해가 더 분명해질 것이다.

 

김민호 목사(회복의교회, kmh0692@hanmail.net) 

 

 

 

 

 

 

 

 

 

 

‘사랑을 받는 이들 중에서 불쌍한 사람이 있는가?’

오스카 와일드

 

 

 

 

 

 

 

 

 

 

 

 

 

 

사도 바울은 서신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당부에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자신의 선교 팀과 선교사역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25절). 영적으로 탁월한 지도자인 그에게도 동역자들의 기도와 후원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양떼에게 리더의 기도가 필요하듯이 리더에게도 양떼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깊은 신앙을 가진 사도 바울이 성도들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장면은 기도 응답이 신앙 연조 및 신앙 지식과는 별로 상관이 없음을 교훈합니다. 순수하고 바르게 기도하면 모든 기도는 능력 있는 기도가 될 수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위대해서가 아니라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위대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유능한 사람’보다는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는 것이 성경의 결론이고 역사의 결론입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모든 형제에게 문안하라.”고 당부했습니다(26절).

 

입을 맞추는 인사법은 고대 동방에서 유행하던 관습으로 신분이 같은 사람에게는 뺨에 입을 맞추었고 신분이 높은 사람에게는 손이나 발, 혹은 무릎이나 가슴 등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런 문화가 유대 사회를 거쳐 교회로 들어와 2-3세기경까지 교회에서 통용되었으나 폐단이 많아 나중에는 금지되었습니다.

 

당시 ‘거룩한 입맞춤’은 형제 의식을 고취시키는 통로였습니다. 이 구절은 결국 형제 사랑을 도전하는 말씀입니다. 형제를 사랑하고 형제 사랑의 폭을 넓혀 선교와 구제에도 힘쓰십시오. 그런 이웃 사랑이 바로 참된 믿음의 증표입니다. 어떤 분들을 보면 자기도 어려운데 힘써 남을 돕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기도하다 보면 눈물이 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 그 정성을 기억하시고 축복해주소서!”

그처럼 이웃과 형제를 위해 더 많이 기도하고, 더 많이 돕고, 더 많이 사랑하십시오.

 

 

데살로니가전서를 쓸 때 제일 먼저 언급한 말씀이 “은혜와 평강이 있으라!”는 말씀이었습니다(1:1).

 

그런데 편지를 끝내면서도 “은혜가 있으라!”는 축복으로 편지를 끝냅니다(28절).

이 말은 신앙생활에서 처음과 나중 되는 가장 중요한 것이 은혜란 말입니다. 우리가 이제까지 잘 살고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늘 감사한 마음을 잃지 마십시오. 은혜를 깨달을 때 은혜가 더합니다. (언) 

 

 

 

 

 

 

 

 

 

 

 “잠시 방문한 우리를 평생 기억할 것이라는 선교사님의 말씀은 아이들과 보내는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게 했어요.”

 

[2020년 광림교회 청년부 해외 단기선교]가 지난 1월 21일(화)부터 29일(수)까지 미얀마와 우간다에서 진행됐다. 설 연휴를 이용하여 선교에 참여한 청년들은 오직 믿음으로 순종하며 6박 7일의 각 선교일정을 마쳤다.

 

광림교회 청년부는 [해외 100교회 건축]의 비전을 품고 매년 해외 단기선교를 통해 세계 곳곳에 55개의 교회를 세웠다.

 

이번 선교지인 불교국가 미얀마에도 3개의 교회를 봉헌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마을 전체가 태풍에 휩쓸려 생업과 예배처소를 잃고 타 지역으로 이주한 미얀마 주민들에게 ‘시잉교회’를 지어주어 큰 위로와 함께 예배가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왔다.

 

 

미얀마, 고아원 아이들에게 하나님 사랑 전해

 

 

1월 21일(화)~27일(월), 이준영 전도사를 포함한 7명의 선교팀원들은 미얀마를 방문하여 고아원 사역을 펼쳤다. 미얀마 현지 선교사를 도와 만달레이 지역의 아니스칸, 여호와이레, 아둘람 고아원과 양곤 지역 공부방에서 성경학교를 열어주고, 아이들과 함께하며 주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세상의 눈으로는 버림받은 아이들이지만, 하나님의 눈엔 너무나 소중한 아이들이기에 청년들은 선교를 떠나기 전부터 아이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준비해 간 티셔츠를 아이들에게 입히고 이름을 크게 적어 붙여 한 번이라도 더 이름을 불러주려고 했다.

 

자신의 사진을 한 번도 갖지 못한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품에 안겨 해맑게 미소 짓는 사진을 찍어 한 명 한 명에게 선물했다.

 

사역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도중 잠이 들어 미처 사진을 찍지 못한 아이가 울고 있다는 연락에 ‘내일 가서 찍어주면 되겠지’라는 마음도 있었지만, 지친 걸음을 돌려 사진을 찍어주고 오면서 잃은 양 한 마리를 찾는 주님의 마음이 느껴졌었다고 한다.

 

정진호 청년은 “잠시 방문한 우리를 평생 기억할 것이라는 선교사님의 말씀은 아이들과 보내는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게 했어요. 우리의 작은 섬김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그 사랑 안에서 잘 성장하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아프리카의 진주 우간다, 복음으로 다시 빛나길

 

‘아프리카의 진주’라 불리는 우간다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지만, 오랜 내전으로 경제발전이 늦어져 1인당 GDP 770달러의 세계 최빈국이다. 40%의 높은 개신교 복음화율을 보이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1월 23일(목)~29일(수), 최형순 전도사를 포함한 6명의 선교팀원들은 우간다 엔테베 공항에 첫발을 내딛었다. 우간다는 케냐에 이어 두 번째 만나는 아프리카 선교지로, 이번 선교는 전도와 땅밟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팀원들은 현지선교사와 협력하여 이강가 지역에서 전도집회를 갖고, 우간다 청년 2명과 한국 청년 1명이 조를 이뤄 거리전도와 가정방문전도를 벌였다.

 

우간다 청년들의 신앙과 전도에 대한 열정은 대단했다. 그들이 말씀을 전하는 자리마다 하나님을 믿기로 결단하고 영접기도를 하는 우간다인들을 만날 수 있었고, 이는 광림의 청년들에게도 큰 도전이 되었다.

 

또 팀원들은 ‘나일강 땅밟기 기도’와 ‘TMA 론칭 행사’에도 참여했다. TMA(TRUE MERCY AFRICA)는 우간다 청년 선교단체로, NGO 등록을 위한 행사를 열었다. 여기에 합류한 광림 청년들은 무언극과 워십공연으로 함께하며 500명 이상 모인 이번 행사가 예배의 자리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한영은 청년은 “4시간이 넘는 긴 예배시간에도 쉼 없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우간다인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전으로 인한 깊은 상처와 아픔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고, 그 땅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어요. 많은 영혼들이 주님을 만나 영적으로 회복되고 변화되기를 기도드립니다”라고 했다.

 

 

 

 

 

 

 

 

 

 

 

 


 

오늘날 신자들이 가장 듣기 좋아하고 사용하기 좋아하는 말 중에는 축복()이라는 단어가 있다. 하지만 그 축복이란 단어가 너무나 오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것 같으며, 어떤 면에서는 정말 하나님이 몹시 듣기 거북해 하실 것으로 생각된다.

 

구약 원어성경(히브리어)에 보면 바라크()라는 동사가 나오는데 영어로 말하면 "bless"이다.   이 단어에는 세가지 중요한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그 문맥의 내용을 알지 못하고 번역하면 오역하기 쉬운 단어이다.   그리고 헬라어에도 율로기아()라는 단어가 다양한 의미로 쓰여지고 있어서 오역하기 쉽다.   그러나 한국의 믿음의 선배들은 그 단어들을 지혜롭게 잘 구별하여 성경을 번역하였으므로 한글판 성경은 바르게 표현하고 있다.   그런데 1960년대 초에 한국에 기독교 영문서적의 번역물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면서 신학적 식별이 없는 번역자들(e.g. 영문과 아르바이트 학생 등)이 "bless"를 모두 "축복"으로 번역해버리므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그 영향으로 많은 신자들이 "복"과 "축복"의 의미를 분간하지 못하고 편리한 대로 아무데나 "축복"이라는 단어로 통일하여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바르게 번역된 성경을 읽으면서도 생활 속에서는 그 의미를 왜곡하여 사용하고 있다면 우리는 그러한 점들을 하나씩 개혁해 나가야 할 것이다.  

 

1. 세 가지 다른 뜻으로 사용되는 "Bless"

 

 

히브리어의 "바라크", 헬라어의 "율로기아", 영어의"Bless"는 그 용어가 아래와 같이 세 가지로 사용되어질 수 있어서 우리를 혼란스럽게 한다.

 


 

A. Bless = 하나님(God)이 복을 내리신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어( bless) 가라사대 . . . ." (창1:22)
           “. .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 . . 범사에 
복을 내리시리라( bless)" (신23:20)
           “. . . 여호와께서 . . . 그 모든 소유에 
복을 내리셨더라( bless)" (대상13:14)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bless)" (시29:11)
           “. . .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bless)" (학2:19)

 

B. Bless = 하나님(God)에게 복을 빈다 = 축복()

           “그가(멜기세덱이) 아브람에게 축복( bless)하여 가로되 . . ." (창14:19)
           “. . .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 bless)하여 이르되" (민6:23)
           “. . . 모세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축복( bless)함이 이러 . . ." (신33:1)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 bless)하고" (수14:13)
           “. . . 자원하는 백성들이 위하여 복을 빌었느니라( bless)" = 축복()하니라 (느11:2)




 

 

 

C. Bless = 하나님(God)을 찬미한다

           “. . . 여호와께서 옥토를 주셨음을 인하여 그를 찬송하리라( bless)" (신8:10)
           “. . .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을 찬송하고( bless) . . . " (수22:33))
           “다윗이 온 회중 앞에서 여호와를 송축하여( bless) 가로되 . . . " (대상29:10)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bless)" (시16:7)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bless) . . . 그 성호를 송축하라( bless)(시103:1)

 

2. 복과 축복이 잘못 사용되는 실예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이여 우리를 축복하소서!"라고 기도한다면, 그 의미는?

축복()이라는 말 자체가 "신(God)에게 복을 빈다"는 뜻이다. 즉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복을 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만일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이여 축복하여 주옵소서!"라고 한다면,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나님 보다 더 위대한 어떤 절대자에게 복을 빌어서 나에게 주옵소서!"라는 의미가 된다. 이것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절대자이신 하나님을 모독하는 표현이 될 수가 있는 것이다.

이 세상에 우리가 믿는 창조주 하나님 보다 더 위대하신 분은 존재하지 않는다(신4:35, 39, 40). 창조주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 되셔서 직접 우리에게 복을 내려주신다(창49:25).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할 때에는 "하나님이여 복을 내려 주옵소서!"라고 해야 바른 기도가 된다.  

또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말하지 말고, "하나님의 복"이라고 해야 하며, "하나님이 축복하신다"가 아니라 "하나님이 복을 내리신다"라고 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복을 빌어서 우리에게 주시는 분이 아니시기 때문이다.

우리 한글판 개역성경은 원어의 바라크()나 율로기아()의 문맥상 의미를 잘 파악하여 "복"과 "축복"의 사용을 잘 구분하여 번역해 놓았다.   우리는 한국인 신앙의 선배들처럼 바른 성경관으로 돌아가야 한다.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여 여러가지 면으로 우리의 영혼을 혼란 가운데로 몰아갈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을 에덴 동산에서 타락시킨 사탄의 최초 수단이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는 것이었던 것처럼 마지막 때에 교회와 성도를 무너뜨리는 최후의 수단도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은 요한계시록 22:18-19의 경고로 끝난다.  
 

 

3. 성경에 기록된 복과 축복의 분명한 구별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bless) 이르되 . . .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bless)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bless)" (민 6:22-27)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bless) 가로되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bless)(창14:19)
 “. . . 네게 축복하는( bless) 자는 복을 받기를( bless) 원하노라 . . . 너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bless) 그가 정녕 복을 받을( bless)
 것이니라" (창27:29,33)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bless)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bless)" (시118:26)

 

복과 축복은 확연히 다르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시는 ‘복’은 ‘축복’이 아니다. 복을 내리시기는 하여도 복을 빌 지(축복) 아니하신다. 하나님이 복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사람에게 임할 복을 하나님께 중재적 또는 복을 받을 자와 베풀자 사이의 제3자적 입장에서 ‘축복’을 빌 수가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식사를 하는 것은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될 친교활동이다."

미국의 요리전문가 M. F. K 피셔의 말

 

 

 

 

 

 

 

 

 

 

 

 

 

 

교협 임원진들의 기념촬영

 

애틀랜타 한인교회 협의회(회장 남궁전 목사)오는 2월 23일 베다니 감리교회에서 청교도 이민 400주년을 맞아 기념 예배를 가진다.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뉴잉글랜드로 건너온 청교도의 이민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부흥’을 주제로 예배와 부흥사 특강 등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남궁전 목사는 “교협은 올해 슬로건을 신나는 교회, 행복한 세상으로 정했으며 그 핵심은 ‘부흥’에 있다”며 주제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으며 “미국 정신의 기조이자 신앙의 핵심인 청교도 이민을 기념해 예배를 갖게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기념예배에서는 미국 청교도 신앙 회복, 애틀랜타 지역 교회 부흥과 회복, 미국과 한국을 위한 기도가 있을 예정이며 총신대학원 역사신학 교수인 박용규 교수가 강사로 나서 부흥을 주제로 설교한다.

 

이튿날인 24일에는 박용규 교수가 방주교회(김성범 목사)에서 미국 교회 부흥사를 주제로 특강한다. 이 날 특강은 교협이 주최하고 목사회가 주관한다.

애틀랜타 한인 목사회(회장 류근준)는 이를 위해 예정되어 있던 2월 월례회를 한 주 미룰 것으로 알려졌다. 

 

교협은 올해 주요 행사로 2월 청교도 400주년 예배에 이어 9월 복음화 대회를 선정하고 지역 사회의 부흥과 복음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세상은 지금 "길을 잃고 죽어가는 세상(lost and dying world)"이다.

온 세상은 비 정상적인 것이 정상인 것처럼 변하고 있으며, 선하고 올바른 것은 점점 소멸되어가고 악이 악을 재생산하면서 말할 수 없는 혼란가운데 빠지고 있다.

 

그러므로 사회와 문화는 가치관을 잃어버렸고 도덕과 윤리의 기준이 소멸되어가고 있다. 어린 아이들을 양육하는 학교도 삶의 가치관과 도덕성과 인간성을 심어주는 지도력을 상실한지 이미 오래다.

 

그러므로 가정의 자녀들이 부모 밑에서 아름답고 순수하게 잘 자라다가도 일단 공립학교(Public School)에 입학하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학교 친구들을 통하여 음란과 마약 등에 대하여 눈을 뜨기시작하고, 경험하며, 거기에 빠지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미국의 많은 크리스 가정들은 자녀의 교육을 사회에 맡길 수가 없어서 부모가 직접 집에서 교육하기를 시작하였다.

 

그것이 소위 말하는 홈 스쿨링(Home Schooling)인데 1980년대 초부터 서서히 소문에 소문이 퍼지면서 미국 각지역에는 집에서 학교교육 과정을 가르치고 동시에 기독교 교육도 하면서 자녀들의 믿음을 키워주고 인격도 바르게 세워주는 가정들이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미국이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타락해 가는데도 아직 빨리 망하지 않는 것은 미국 각처에 그러한 믿음의 가정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러한 가정들은 자녀들에게 물려주는 가장 소중한 유산이 세상의 재물이나 명예가 아니라 참된 신앙이라는 것을 잘 아는 분들이다. 아브라함의 신앙은 바로 그런 가정들을 통하여 수천년 동안 지금까지 맥락을 이어오고 있다.

 

홈 스쿨링 교육을 받으면서 자라난 아이들은 정서적인 면이나 가치관이나 판단력이나 부모를 존경하는 면에서 공립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아이들보다 앞설 뿐만 아니라 학과 성적면에서도 뛰어난다.

 

미국의 알라스카, 테네시, 워싱톤 주의 교육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홈 스쿨링을 받은 아이들은 모든 면에서 실질적으로 뚜렷하게 앞선다고 하였다.

 

2000년 미국 철자시합 대회(National Spelling Bee)에서는 홈 스쿨링을 한 학생들이 모두 1, 2, 3등을 차지하였다.

 

한 가정은 세 자녀를 홈 스쿨링을 하였는데 그들 모두가 하바드 대학에 입학하였고, 어떤 가정의 어린이는 15세에 베스트 셀러 책을 써내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미국의 50개 주에서는 집에서 홈 스쿨링을 한 학생들도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허락하고 있다. 하바드 대학, 예일 대학, 프린스톤 대학을 위시해서 미국의 200여개 이상의 대학들이 홈 스쿨링을 한 학생들을 선호하는데, 그것은 그들의 SAT성적이 우수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들이 사회 적응력이 앞서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The Heartland Institute, "Home Schooling Benefits" >

 

자녀들의 앞날은 학교교육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부모에게 달려있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인격 형성이 이루어지는 어린 나이에 무엇으로 어떻게 교육하는가에 따라서 그 자녀의 앞길이 판가름 나는 것이다.

 

코넬대학(Conell University)의 유리(Urie Bronfenbrenner)교수는 12살이 될 때까지 부모보다는 학교 친구들과 시간을 많이 보낸 아이들이 가치관이나 자긍심이나 부모를 존경하는 것이 많이 떨어질 뿐만아니라 아이러니 하게도 가까이 지내는 친구들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그런 아이는 판단력이나 용기가 없으며 마음이 공허하고 외로울 수 밖에 없다. 쉽게 유혹에 끌리며, 음란과 마약에 빠지며 그들에게는 미래가 없다. 그것이 바로 부모가 자녀들을 공립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학교 과정을 가르치면서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감싸주고 감수성이 가장 예민한 때에 성경을 가르치고 믿음을 키우는 이유이다.

 

앞으로 다가오는 세대는 영적으로 캄캄한 암흑의 세계이며 대 혼란과 환난의 세계이다. 자녀들이 영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으려면 부모가 자녀들이 어릴 때에 그들의 삶에 개입하고 그들에게 신앙을 심어주어야 한다.

 

일주일에 한번 교회의 주일학교에 맡기는 것만 가지고는 희망이 없다고 본다. 부모가 신앙의 모델이 되어서 직접 성경을 읽어주고, 함께 기도하며, 신앙이 자라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디모데가 바로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그렇게 양육 받았다(딤후1:5, 딤후3:15). 그렇게 하는 것만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녀들에게 소망을 심어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위하여 갈보리 언덕으로 올라가실 때 예수님이 죽으시는 것을 몹시 슬퍼하여 울면서 따라오는 여인들에게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눅23:28).

 

예수님께서는 앞으로 예루살렘성이 멸망당하는 것과 그 참담함을 미리 보셨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셨다.

 

하늘 보좌 우편에 계신 예수님은 지금도 똑 같은 말씀을 부모들에게 하신다고 생각한다. 타락하고 패역한 세대에서 자녀들이 영적으로 죽어갈 것을 미리보면서 우리는 울어야 할 것이다.

 

가능한한 자녀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면서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것 외에는 소망이 없음을 그들에게 힘써 가르치고, 그들이 다니엘의 세 친구인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단3:16-18)와 같은 신앙의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애써 기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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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홈스쿨링이 증가하다

 

불과 30년 전만 하더라도 미국의 30개 주(州)에서 홈 스쿨링(home schooling, 은 불법이었다.

 

과거 미국에서 홈스쿨링은 괴팍한 부모들이나 하는 급진적인(fringe) 교육 방식으로 간주되었으며, 홈 스쿨링을 하는 가정은 종종 정부로부터 탄압을 받았고, 때로는 감옥에 가기까지 했다.

 

하지만 홈 스쿨링은 이제 미국 전역에서 합법화되었고 아마도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교육 방식이 되었다.

 

미국 반더빌트 대학교(Vanderbilt University)의 머피(Joseph Murphy) 교수의 새 책 ‘미국의 홈 스쿨링(Home Schooling in America)’에 의하면, 1975년 미국에서 1만~1만5천명의 어린이들이 집에서 교육을 받았는데, 지금은 그 수가 2백만 명으로 늘어났으며, 특성화 초등학교(charter school)에 다니는 어린이들도 약 2백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미국의 홈 스쿨링은 주류 문화에 반대하는 좌파 지식인들이 시작했지만, 세속화되고 도덕 교육이 부실한 공교육을 반대하는 보수주의자들이 홈 스쿨링을 발전시켜 왔다.

 

현재 미국의 홈 스쿨링 가정은 대부분이 기독교 가정으로, 홈 스쿨링 가정 부모의 78%가 교회에 자주 출석하고 있다.

 

미국 가정 교육 조사(National Household Education Survey)에 의하면, 홈 스쿨링의 주요 동기는 종교적 또는 도덕적 교육(36%) 때문이고, 그 다음으로는 학교 환경에 대한 반대(21%), 그리고 질적 교육 제공(17%)으로 조사되었다. 그 밖의 동기로는 특별 교육, 학교와의 먼 거리 심지어는 알레르기도 있었다.

 

미국의 홈 스쿨링 가정이 모두 백인 기독교 가정은 아니다. 한 보고서에 의하면 무슬림 가정의 자녀들도 홈 스쿨링을 하고 있으며, 무슬림 가정은 미국에서 홈 스쿨링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공동체 중에 하나라고 한다.

 

흑인 가정의 홈 스쿨링 비율은 4%로 약 61,000명의 흑인 어린이들이 이에 해당한다. 최상위 부유층 부모들 가운데에서도 홈 스쿨링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홈 스쿨링이 주는 여유와 융통성이다.

 

머피 교수의 새 책에 의하면, 부모들은 자녀들이 배우는 내용뿐만 아니라 자녀들이 습득하게 되는 가치관 그리고 자녀들이 사귀게 될 친구들도 통제하고 싶어한다.

 

미국의 많은 부모들이 학교가 배움을 위한 적합한 장소가 아니라는 것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 홈스쿨링에서 배운 학생들은 학문적으로 우수하여 학교에서 공부한 아이들보다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비율이 높았고, 대학 입학 시험에서도 성적이 좋거나 학교 학생들보다 더 나았다. 또한 머피 교수의 책 ‘미국의 홈 스쿨링’은, 홈 스쿨링 아이들이 사회성이 좋지 않다는 증거가 없으며, 대부분의 홈 스쿨링 자녀들이 환경에 잘 적응한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홈 스쿨링에서 자란 아이들은 학교에서 공부한 아이들보다 행동상의 문제점도 더 적다. 하지만 한 연구 조사 결과에 의하면, 홈 스쿨링 아이들이 군대에서 많은 갈등과 문제를 겪는다고 한다.

미국의 주들이 법으로 홈 스쿨링을 규제하는 내용은 아주 상이하다.

펜실베이니아, 캘리포니아 그리고 뉴욕 주는 다른 주보다 홈 스쿨링을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지만 학부모들은 이를 잘 따르는 편이다.

 

머피 교수는 홈 스쿨링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미국 공교육의 교육 독점이 붕괴되고 있는 현상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며, 홈 스쿨링은 사유화의 가장 급진적인 형태라고 주장했다.

 

오늘날의 공교육은 홈 스쿨링의 확산에 대해 거의 하는 일은 없다. 오히려 학교들은 홈 스쿨링 학생들을 위해 학교 시설과 교육 교재를 제공하는 등 홈 스쿨링 가정을 돕고 있는 실정이다.

 

어떤 학교들은 홈 스쿨링 학생들에게 특별 과목을 수강하도록 허용하면서 공교육이 받는 재정 지원을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우호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홈스쿨링에는 여전히 장애물들이 있다. 하지만 실용주의가 만연하는 오늘날 사회에서 홈스쿨링도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독교홈스쿨협회(khomeschool.com)는 한국에 홈스쿨링 가정이 약 4천 가정이 있으며, 1만 명 이상의 아이들이 홈스쿨링으로 배우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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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형 재진입체 탑재한 ICBM 시험발사

탄두제거 미니트맨 3 6750km 비행

北 보란듯…

 

 

 

美, B-52 동원 日과 연합훈련 미 공군 B-52 전략폭격기가 3일 일본 인근 상공에서 항공자위대, 주일 미 공군 전투기들과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

미 공군은 “(이번 훈련은) 우리 동맹국의 안전보장과 어떤 외부세력의 침략도 저지할 수 있는 폭격기 전력의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시현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 사진 출처 미 공군 홈페이지

 

 

미국이 신형 대기권 재진입체(RV)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를 시험 발사했다.

 

5일 미 공군에 따르면 미니트맨3는 이날 0시 33분경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됐다. 미사일은 6750여 km 떨어진 태평양 마셜제도의 콰절레인 환초까지 도달했다. 미사일은 탄두가 제거된 시험용으로 실제 탄두와 같은 무게의 물체를 장착해 비행했다.

 

미 공군은 이번 발사가 개발시험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미니트맨3에는 ICBM 핵심 기술인 새로운 종류의 대기권 재진입체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미국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도발 직후 미니트맨3를 발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오마 콜버트 미 공군 대령은 성명을 통해 “미니트맨3는 노후화되고 있고 이 같은 현대화 프로그램은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핵 억지력을 갖추도록 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했다. 미 공군은 이번 발사가 몇 달간 계획된 것이며 국제적 사건이나 지역 긴장에 대한 대응은 아니라고 밝혔다.

 

미니트맨3는 핵무장이 가능한 전략폭격기, 전략핵잠수함(SSBN)과 함께 미국의 ‘3대 핵우산’으로 꼽힌다. 최대 사거리는 1만3000km로 미 본토 서부에서 발사하면 평양을 30분 내 타격할 수 있다. 

 

 

 

 

 

 

눈을 뜨라! 행복의 열쇠는 어디에나 떨어져 있다.

그러나 기웃거리기 전에 먼저 마음의 눈을 닦으라. (앤드루 카네기)   

 

 

 

 

 

 

 

 

 

 

 

 

 

 

 

 

 

 

맨하탄 천도(遷都)를 포기하자 아내는 우울했다.

 

“당신이 돌섬을 버리고 맨하탄으로 이사가는 게 싫다고 해서 그만뒀지만 솔직히 서운해요. 앞으로 죽을때 까지 더러운 시영아파트에서 살걸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그런데 마지막으로 다섯 번 째의 연락이 왔다.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으니 같은 동내라 돌섬을 떠나는 게 아니다. 찾아가 보니 이스라엘 시니어아파트(jasa)였다.  엘리트 민족으로 통한다는 유태인이 운영한다니 맘에 들었다. 오케이 싸인을 하고 들어가 봤다. 겉으로 보기에는 시영아파트와 다를 게 없었다. 싸이즈가 같고 구조도 비슷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별천지. 복도부터 깨끗하다. 우리가 살게될 아파트는 9층 동남방향이다. 하루종일 햇빛과 바다바람이 들어오고 있었다. 아내가 좋아했다.

 

“10년을 살았던 먼저아파트와는 180도달라요. .호텔로 처도 손색이 없을거에요”

 

사실 이 자리는 호텔이들어설 자리였다. 80년전 뉴욕주정부는 파라커웨이를 제2의라스베가스로 만들기로 했다. 케네디공항에서 보면 파라커웨이는 마이아미의 키웨스트를 연상케한다.

동서로 가늘고 길게 뻗어 내려간 파라커웨이는 떠있는 섬이 서쪽나라로 흘러가다가 잠깐 머물고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뉴욕시는 해변을 돌아 고공을 뚫고 달리는 고공전철을 시설했다. 사업의귀재 유태인들은 어느새 3개의 관광 호텔을 지어 놓고 있었다.

 

그런데 뜻밖에 저항세력이 들고일어났다.케네디공항 뛰쪽에 있는 파라커웨이는 가난한 어민들이 사는 어촌마을이다. 정부시책에 반대하고데모할만한 원주민들이 못됐다. 공항근처 Five Town주민들의반대에 힘입어 궐기하게 된다.

 

“파라커웨이의 도박도시 개장을 반대한다.청소년들의 정서를 망치게 하는 유흥업소를 배격한다”

 

강력한 항의에 정부는 포기하게 된다. 세 개의 호텔을 지은 유태인들은 관광호텔을 유태인 노인아파트로 개조한다. 유태인만으로는 채우기가 힘들어 누구던지 올 수 있게 개방한다.

 

그 후 파라커웨이는 노인아파트 시영아파트의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 내가 이사온 아파트는 이스라엘 시니어 하우싱(jASA)이다. 어찌나 깨끗하고 아름답고 편리하고 안전한지 구중궁궐이 부럽지 않다. 이사 첫 날 밤 우리 부부는 눈을 감자마자 잠에 떨어저 버렸는데 눈을 떠보니 새벽아침이 밝아오고 있었다. 유리창문을 열던 아내가 소리쳤다.

 

“여보 저것 좀 봐요. 겨울 바닷가에서 8명의 남자들이 새벽낙시를 하고 있어요” 

 

“참 아름다운 그림이오.. 우리는 돌섬 주라기공원으로 아침 쟈깅을 갑시다”

 

“쥬라기공원 이라니요?”

 

나는 놀라는 아내에게 돌섬 주라기공원의 유래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파라커웨이에 매주 1회씩 만나는 사람들이 있다. 3가정 부부쌍쌍이니 6명이 정원이다.  종교 출신도 성품도 다른 사람들이다. 다르지 않은 것이 있다면 모두 70이 넘은 노인들이라는 것.

 

어느 날 알고 지내는 안동영 한동규 집사 부부로 부터 커피 한 잔 하자는 전화가 왔다. 가보니 초면의 박삼규 박희진 부부도 있었다.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었다. 노인들에게는 아주 적당한 런치스페셜이었다.

 

2시간 후에 헤어지는데 누군가 “우리 다음 주에 또 만나요"라고 소리쳤다. 그래서 우리는 다음 주에 또 만났다. 다음 주는 계속되어 3년이 되어가고 있다.

 

매주 토요일 12시30분이면 같은 20가 던킨도너츠에서 같은 메뉴를 나누는 것이다. 이사온 아파트에서 300미터. 문제가 생겼다. 파킨슨 환자인 나는 목소리가 안나오고 어눌해서 말하기가 힘들다. 시끄러운 도너츠집에서 2-3시간을 대화하기가 여간 고역이 아니다.

“우리 마시다 커피 마저 들고 바닷가로 갑시다”

 

4분거리 바닷가로 옮겨 한시간 반 동안  자연인이 되는 것이다.

 

“출렁이면서 몰려다니는 저 바다가 아름다워요. 파란 하늘을 무대삼아 움직이는 저 뜬구름을 봐요… 야! 바다에서 올라오는 시원한 바다 바람이여. 장곡토의 시- 내귀는 소라껍대기 영원한 바다의 물결소리여”

 

 모두가 고향의 어린 시절이요. 문학소녀가 되어버린다. 바닷가 모래 밭을 걷던 우리는 공원 밴치에 앉아 대화를 나눴다.

 

“이 공원은 어린이 놀이터였습니다. 7블럭 짜리 스포츠원공원을 조성하여 산을 만들고 공룡들이 드나들었을 법한 조각물들을 세워 놓았지요”.

 

공원안에는 동그란 공 길죽한 공들이의 여기저기에 널려 있다. 철근콩리트로 만든 공이 라서 핵폭탄을 맞아도 끄덕없을 것같아 보인다. 여기 공원에 무려 50개가 넘게 널려 있다.

 

저게 뭘까? 앉아본다. 차갑다. 좀 있으니 엉덩이가 뜨거워 오는 느낌이다.

‘아하! 공룡의 알이로구나. 둥근 놈은 암놈 길죽한 놈은 숫놈이로구나. 그런데 어미공룡은 안보이니 어떻게 부화할까?

 

짐승들도 산새들도 외면하지만 사람들이 품어 주고 있으면  천년 후에는 돌알을 깨고 나와 세상을 지배하는 공룡 사룡이 되겠지? 고구려 신라의 시조도 알에서 태어났다지 않던가? 알이 너무 크고 견고하여 도끼로 내려 쳐도 꿈쩍않고 짐승도 피하기만 했었다지. 집으로 데려와 따듯하게 해주니 알을 깨고 나와 고구려와 신라의 임금님이 됐다지’

 

나는 요즘 매일 해변을 걷는다. 마지막 코스로 쥬라기공원을 찾는다. 알처럼 둥그런 바위에 앉아 명상을 즐기고 싶기 때문이다. 아내가 깔깔 웃어 댔다.

 

“호호호호, 우리가 쥬라기공원 옆으로 이사온 셈이네요” 

 

 

 

 

▲ 알바 위에 앉아 명상을 즐기고 있는 등촌이 공룡의 꿈을 생각하고 있다.

 

 

 

 

 
 

 

 

 

 

 

 

 

 

 

 

 

 

 

 

 

니콜러스 크리스토프(Nicholas D. Kristof: 60세)라는 논객(論客)이 있다. 뉴욕타임스를 대표하는 유명한 칼럼니스트이다. 그는 이미 퓰리처 상(Pulitzer Award)을 두 번이나 받았다.

그는 해 저무는 작년 2019년을 회고(回顧)하면서 다음과 같은 칼럼을 썼다.

 

 

 

 

“우리 칼럼니스트들은 모두 자기가 쓴 글이 세계를 휩쓸고 역사를 바꿀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우리의 이같은 꿈은 너무나 자주 깨진다… 어떨 때는 내가 이번에 쓴 칼럼을 읽은 사람은 단 한 사람, 나의 처뿐이 아니겠느냐고 생각할 때도 많다.”

물론 겸손에서 나온 말일 것 이다.

그러나 그는 이 말을 통해 어떤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는 이어 말한다.

“지난 2019년을 되돌아 볼 때 내가 쓴 글 중에 가장 덜 읽힌 것은 내가 홍콩에서 송고(送稿)한 글들이다. 홍콩은 지금 ‘지구상의 자유(global freedom)’를 위한 전쟁터가 되어 있는데도 그렇다.”

 

그가 지적한 바에 의하면 사실은 홍콩에 관한 기사 뿐 아니라, 중국 신강(新疆)지역에서 저질러지고 있는 이슬람 교도에 대한 대대적인 종교 탄압, 베네수엘라나 파라과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 탄압에 관한 기사들도 독자들의 천대를 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이런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이후 더 두드러진 현상이라고 그는 지적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세계 인권문제에 관한 태도에 대해서는 모나 샤렌(Mona Charen)이 더 신랄한 칼럼을 썼다. 최근에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에 게재된 글에서 그녀는 미국이 북한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썼다.

 

“누구나 김정은을 웃음거리로 취급하기 쉽다. 내 자신도 그랬다… 

그의 젊음, 그의 이상한 헤어스타일, 그리고 뚱뚱한 체구는 남에게 광대 이상으로 겁주는 모양새가 아니다.

그러나 그 것은 크게 잘 못 본 것이다. 사실은 그는 엄청나게 큰 인류에 대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자이다…

몇년 전 DMZ에서 총탄을 맞아가며 필사적으로 남쪽으로 탈출한 북한 병사의 몸에서는 10인치(약30cm)가 넘는 기생충 들이 들끓고 있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사랑에 빠졌다(falling in love)’고 말하고 있다”고 분노를 터뜨렸다.

 

유엔은 어김없이 북한의 인권침해를 규탄하는 내용을 담은 북한인권결의안을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전원 합의로 채택했다. 지난 2005년부터 15년 동안 연속 채택되고 있는 일이다.

 

이번 북한인권결의안도 기존의 결의안 내용이 거의 그대로 반영되었다.

결의안은

강제수용소 운영,

강간,

공개처형,

비 사법적. 자의(恣意)적 구금과 처형,

연좌제 적용,

강제노동 등

각종 인권침해 행위를 나열하면서 “오랜 기간, 그리고 현재도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침해가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즉각적인 인권침해 중단을 촉구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고, 인권유린에 ‘가장 책임 있는 자’에 대한 제재. 처벌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했다. ‘가장 책임 있는 자’는 북한 김정은을 겨냥한 것이다. 이 책임자 조치 조항은 2014년부터 6년 연속 결의안에 포함됐다.

 

이번 북한인권결의안은 유럽연합(EU)국가들과 일본, 미국, 캐나다, 호주 등 61개 회원국이 공동 제안국으로 참여했다. 한국도 2008년부터 결의안 공동 제안국으로 참여했으나 이번에는(문재인이 집권하는) 빠졌다. 이것이 얼마나 중대한 잘못인가를 아는 사람은 안다.

 

대한민국의 헌법은 제3조에서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북한의 모든 주민도 당연히 대한민국의 주권에 속해야 한다. 그런데 이 들이 유엔에서 지적하는 바와 같이 학살되고, 강제노동에 처해지고, 강제수용소에서 신음하고 있는데 어떻게 대한민국만 나 몰라 라며 등을 돌릴 수 있단 말인가?

 

트럼프 대통령도 그렇다. 고모부, 이복형 등을 비롯 수백 명의 직속 부하를 공중 기관포로 산산 조각 내 학살한 자와 ‘사랑에 빠졌다’니 말이 되는가? 그러니까 유럽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세계 평화를 가장 해치는 자라는 여론이 일고 있지 않은가?

 

독일의 여론조사시관인 유고프가 시민 2000명에게 ‘누가 세계 평화를 가장 위협하는가?’를 묻자 41%가 트럼프 대통령을 첫 째로 지목했다고 한다. 다음으로 김정은 17%, 푸틴과 이란의 하메네이가 각각 8%의 순이었다.

 

이 여론 조사에서는 아직 취급되지 않았지만 지금 또 한 사람의 세계평화의 교란자가 불길한 고개를 들고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문재인이다. 문재인은 특수 비밀 권력 기관인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만들었다.

이 기관은 옛날 소련의 ‘게페우(GPU)’나 나치 독일의 ‘게슈타포(Gestapo)’, 그리고 지금 북한의 국가보위부와 같은 공포의 특수 비밀 통치 기구에 해당되는 것이다.

 

공수처가 운영되면 행정부의 고위 공직자 뿐 아니라 사법부의 판. 검사나 군 고위 장성급에 대한 범죄 수사권을 장악하게 된다. 그런데 공수처의 장(長)은 대통령이 임명하게 됨으로 결국 공수처는 대통령 직속 기관이 되고 만다. 그렇다면 대통령은 이 나라의 군을 포함한 모든 고위공직자에 대한 생살여탈권(生殺與奪權)까지 장악함으로써 대한민국은 독재국가로 탈바꿈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굳이 국회 3분의 2 찬성과 국민투표를 거쳐 헌법을 개정할 필요도 없이 바로 대한민국을 독재국가로 하루아침에 만들 수 있게 된다.

그 이후로는 대통령은 아무 거리낌 없이 남북 연방제 합의 수순을 단행하게 되는데 이는 한반도 적화통일의 최단 지름길이다.

그 다음에 올 수 십만 명의 숙청의 피 바다를 보고서야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은 인류의 최대의 적이 자유와 인권을 강탈하는 자와 그의 동조자(同調者) 들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될 것이다.

그래도 되겠는가? 

 

 

 

 

 

 

 

 

 

 

 

 

 

 

 

 

 

I Love English 오늘은 ‘Working out’ ‘운동하는 것’과 관련된 다양한 영어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본문]

 

You’d better get back in shape

 

A:

Honey, guess what! My ten year high school reunion is coming up real soon!

B: Uh oh~ you’d better get back in shape. You’ve gained a lot of weight since having our two children.

 

A: You’re right, I haven’t taken care of myself too well. Will you watch the kids for me every night so I can at least go to the gym?

B: Of course! Don’t worry about the kids, just count on me!

 

A: I consider myself so lucky that I have a husband who is so supportive.

 

A:

여보, 곧 있으면 고등학교 10주년 기념 동창회네..

B:

오, 오~ 그럼 당신 빨리 운동 시작해야겠네. 애들 둘 낳고 나서 당신 살 많이 쪘잖아.

 

A:

맞아. 그 동안 몸매에 신경을 못썼지. 그럼 이제부터 저녁에 운동하러 갈 수 있게 애들 좀 봐줄래요?

B: 물론이지! 애들 걱정은 하지말고 나만 믿어!

 

A: 난 당신처럼 아내를 잘 도와주는 남편을 둔 것을 참 행운이라고 생각해.

 

 

Vocabulary & Expressions

 

How often do you work out? 얼마나 자주 운동해요?

I work out almost every day. 전 거의 매일 운동해요.

 

No wonder, you are in great shape. 어쩐지 아주 건강해 보이더라고요.

I try my best to do some exercise whenever I have free time. 나는 시간이 날 때 마다 운동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Ten year high school reunion: 고등학교 졸업 10년 기념 동창회

Honey: 애인이나 부부 사이에 상대방을 부를 때 많이 쓰는 호칭

 

Guess what! : ‘있잖아’, ‘ 저기 말야’ 의 뜻으로 대화를 시작하거나 상대방과의 대화를 이끌어 낼 때 쓸 수 있는 표현

 

Coming up: ~ 이 다가 오다. 미국 텔레비전에서도, Coming up next 라는 표현이 많이 나오는데요, Coming up next 하면, 곧이어 ~이 방송됩니다, 라는 뜻입니다.

 

Ex) 내 생일이 곧 다가와요! My birthday is coming up real soon!

 

Back in shape: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다, 정상을 회복하다

 

You better get back in shape. 너는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야 해. (본문에서는 뒤에 You’ve gained a lot of weight 라는 말이 나왔기 때문에, ‘당신 예전의 몸매를 되찾아야 한다’ 그러니까 ‘운동을 해야겠네’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Gain weight: 살이 찌다.

 

= Put on weight

Put on something~ 하면 ~옷 같은 것을 입는다는 지 로션 등을 바른다는 의미도 있는데요, 살이 쪘다 할 때도 이 Put on some weight 하실 수 있다는 것 꼭 기억해 두세요!

 

Lose weight: 살이 빠지다

 

You’d better do something :

~무엇 무엇 하는 편이 낫다, ~무엇 무엇 해야한다

 

Ex)

 

아침식사를 매일 챙겨드세요!

You’d better have breakfast every day!

 

‘You’d better do something’의 반대로, ‘~ 무엇 무엇 하지 마세요, ~무엇 무엇 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는 ‘You’d better’ 뒤에 ‘not’을 붙여서 ‘you’d better not do something’ 구문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예문을 통해 알아볼까요?

Ex) 아침 식사를 거르지 마세요. 아침식사는 거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You’d better NOT skip breakfast.

 

 

Take care of ~: 돌보다, 신경 쓰다

Watch for~: ~을 지켜보다, 감시하다, 돌보다 (= look after, take care of )

Go to the gym: 운동하러 가다

 

 

[참고] ‘Go to the gym’은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는 것’을 의미하는 반면에 ‘work out’은 굳이 헬스징에 가지 않더라고 포괄적인 의미로 ‘운동을 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공원에 가서 뛰는 것도 working out 이고요, 집 안에서 윗몸일으키기나, 팔굽혀펴기하는 것도 working out 이 될 수 있죠. 물론 헬스장이나 체육관에 가서 운동하는 것도 working out이라고 표현 할 수 있고요.

 

그래서

Will you watch the kids for me every night so I can at least go to the gym?

이 문장은 Will you watch the kids for me every night so I can at least work out? 으로 바꿔서 표현하실 수 도 있습니다.

 

 

Ex)

 

A: do you work out at the gym? If so, what are your exercise routine like?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시나요? 그렇다면 주로 뭘하죠?

 

B: I first start run on the treadmill and then lift small dumbbells.

처음에는 러닝머신에서 한 20분정도 뛰고요, 아령으로 근력운동을 합니다.

And yourself?

 

A: I usually do jump-rope at the gym.

전 체육관에 가서 줄넘기를 합니다.

 

I usually do 1,000 times a day.

보통 하루에 천번정도 하죠.

 

B: Wow, that’s awesome! So that’s your secret of staying in great shape, not to mention thin and toned!

그게 바로 날씬하고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이었군요!

 

 

Work out: 운동하다 (=Do exercise, Get exercise)

 

Count on me: 나한테 맡겨, 나만 믿어 (= depend on~)

Ex) Don’t worry about English, just count on ‘I Love English’ : 영어 걱정하지 마시고요, 저희 ‘I Love English’만 믿어보세요!

I consider myself so lucky that I have a husband who is so supportive: 나는 당신 같이 아내를 잘 도와주는 남편을 둔 것을 참 행운이라고 생각해.

 

Ex)

 

I consider myself so lucky that I have a wonderful colleague like you! : 나는 당신과 같이 훌륭한 동료를 둬서 참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Hit the Gym

Hit the Gym 무슨 뜻일까요?

 

To hit the gym means to go to the gym or get on the way to the gym.

 

Hit the gym 하면요, 헬스장에 가다, 운동하러 가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본문에 go to the gym과 같은 의미죠!

 

Hit something은 ~ go somewhere의 의미가 있는데요,

예를 들어 hit the road 는 ‘get on the road to go somewhere’ ‘~어디어디에 가기 위해 길을 나서다’는 뜻이 있고요, ‘hit the bed’는 ‘go to sleep’의 의미로 ‘잠자리에 들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럼 예문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몇시에 운동하러 갈래? 영어로

‘When do you want to go to the gym?’ 해도 되지만, ‘hit the gym’을 이용해 ‘when do you want to hit the gym?’ 할 수도 있습니다.

 

운동하러 가다,

Go to the gym, Hit the Gym  

 

 

 

 

 

 

 

 

 

 

 

 

 

 

 

 

 

 

 

인류에게 스마트폰 혁명을 일으킨 스티브 잡스는 2011년 10월 5일 죽음을 맞이했다. 세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잡스의 죽음을 애도했다.

 

인류의 새로운 혁명을 가져다 준 잡스는 죽음을 앞두고 무엇을 했을까? 그는 인공지능을 붙잡고 있었다.

 

2003년 미국 국방부 산하기관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스탠퍼드 국제연구소(SRI International)와 학습 및 추론 능력은 물론이고 인간과 대화까지 가능한 인공지능 연구와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CALO(Cognative Assistant that Learns and Organizes) 프로젝트추진하고 있었다.

 

이 프로젝트는 무려 300여 명의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투입되어 5년 동안 진행되었는데, 스탠퍼드 국제연구소는 2007년 이 프로젝트의 한 부분을 따로 떼서 스타트업으로 출범시켰다.

 

잡스는 무려 2조 2,600억 원을 지불하고서 그 기업을 인수했다. 그리고 직접 아이폰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지휘, 시리(siri)를 개발했다.

 

잡스는 시리(siri)가 탑재된 아이폰 4S의 발표가 있던 다음 날 세상을 떠났다. 잡스는 사망하기 1년 6개월 전에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서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을 인수했고, 직접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지휘했다. 그리고 그 프로젝트가 완수된 다음 날 호흡을 멈추었다.

 

한 마디로 잡스는 자신의 남은 생명을 모두 인공지능에 쏟아부었다. 잡스가 왜 죽기 전까지 인공지능을 붙잡고 있었을까? 그것은 곧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빌 게이츠도 이런 말을 했다.

“나는 인공지능에 관한 정보가 있는 곳이라면 만사를 제치고 달려갑니다.”

미국의 전설적인 IT 기업가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인공지능에 목을 매고 있었다.

 

 

인문학자 이지성, 2004년부터 인공지능 관심

우리나라, 인공지능 관심 생기다 멈춰 좌절도

알파고 계기로 다시 관심, 각종 연구 등 한창

 

그런데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떤가? 이 책 ‘에이트’의 저자인 이지성은 2004년부터 인공지능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그 때부터 인공지능을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5년 3월, 공부한 내용의 일부를 ‘생각하는 인문학’을 통해 세상에 내놓았다.

 

‘생각하는 인문학’은 출간된지 약 2개월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과 함께 진행한 ‘생각하는 인문학’ 뉴스 펀딩이 1억 원을 돌파하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저자는 이 때 ‘우리나라에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생기겠구나’라고 기대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누구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을 갖지 않았다. 이것을 계기로 좌절했고 잊기도 했다.

 

그러던 중 2016년 3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이 진행되었다. 총 5국으로 치러진 경기에서 알파고가 4승 1패로 승리했다.

 

알파고는 우리나라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후 기업과 국민들의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인공지능에 대한 후발주자인 대한민국은 인공지능 기술이 이렇게 발달하고 있다든가, 앞으로 인공지능 때문에 세상이 이렇게 변화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인공지능이 나와서 인류를 노예로 만들 것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2017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유기윤 교수팀이 ‘미래의 도시에서 시민들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여기서 유기윤 교수팀은 충격적인 예측을 했다.

 

2090년의 한국 사회는 인공지능 로봇이 대부분의 직업을 대체한 결과 한국인의 99.997%가 프레카리아트(Precariat)가 된다고 발표했다.

 

프레카리아트란 ‘불안정한’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프레카리오(precario)와 ‘노동 계급’을 뜻하는 독일어 프롤레타리아트(proletariat)의 합성어다.

 

이 용어를 널리 알린 영국 런던대학교 가이 스탠딩 교수에 따르면 다음 세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①꿈과 열정이 없다

②내가 하는 일의 가치를 깨닫지 못한다.

③먹고 사는 문제로 평생 고통 받는다.

 

이 계급의 대표적인 사례가 누구겠는가? 노숙인, 난민, 불법 외국인 노동자다. 그러니까 앞으로 약 70년 뒤 한국인의 99.997%는 인공지능 때문에 난민 수준의 사회적, 경제적 삶을 살게 된다는 게 유기윤 교수팀의 예측이다.

 

그런데 유기윤 교수팀만 이런 예측을 한 게 아니다. 세계적인 석학들과 미래 학자들도 비슷한 예측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예일대학교 로버트 실러 교수는 미래에는 인공지능에 대체된 수십 억 명의 인류가 전 지구적인 빈민촌을 형성하며 살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리고 ‘미래학의 아버지’, ‘구글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등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다빈치 연구소 소장 토머스 프레이는 인공지능으로 인해 의사, 약사,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등의 일자리가 2030년에 아예 소멸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전 세계 대학의 50%가 2030년에 사라진다고도 예측했다.

 

우리나라를 인간 근로자 1만명 당 로봇 수가 세계 평균 69대보다 무려 462대나 많은 531대로,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는 비율’ 세계 1위를 자랑하고 있다. 로봇으로 대체된 우리나라 사람들은 프레카리아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저자도 예측한다.

 

그런데 유기윤 교수팀이 집필한 ‘미래 사회 보고서’를 보면, 한국인의 99.997%가 프레카리아트로 떨어지는 일은 2030년경부터 2070년경까지 급격하게 진행된다고 예측하고 있다. 그리고 2080년경부터는 진행되다, 마침내 2090년부터 완성된다는 것이다. 시간이 얼마 없다. 길어야 10년이다.

 

 

 

2

 

저자는 앞으로 진행될 일들을 보면서 ‘인공지능 시대에 나는 무슨 준비를 해야 하는가?’라는 중요한 질문을 던지게 된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은 자신과 세상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인식하게 되고 이에 대한 공부를 시작해 이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저자는 인공지능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인공지능의 주인이 되는) 능력’공감능력창조적 상상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곧 공감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키우는 법을 이 책에서 8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책 제목을 ‘에이트’라고 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간단하게 8가지를 살펴보자

 

 

1. 디지털을 차단하라

 

‘인공지능의 메카’라고 불리는 실리콘밸리에서는 ‘다른 교육’을 하고 있다. 놀랍게 최첨단 IT기기로 가득할 것 같았던 학교에는 IT기기가 단 한 대도 없다. 심지어 학생들은 인터넷 사용법도 잘 모른다. 대신 이 학교는 컴퓨터가 발명되기 이전 형태의 교실을 운영하고 있었다.

 

한 마디로 실리콘 밸리의 사립학교들은 공감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길러주기 위해 다른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문화는 가정의 문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결국 실리콘 밸리가 추구하고 있는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은 다음 두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인공지능을 차단하는 능력을 가진 나’를 만든다.

둘째, ‘새로운 인공지능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나’를 만든다.

 

 

2. 나만의 ‘평생 유치원’을 설립하라

 

피터 스킬먼은 노키아 최고경영자 시절 특별한 실험을 했다. 디자이너들로 이루어진 팀, 공학자들로 이루어진 팀, 경영대학원생들로 이루어진 킴, 건축가들로 이루어진 팀, 변호사들로 이루어진 팀, 유치원 아이들로 이루어진 팀 등 여섯개 팀을 상대로 ‘스파게티 면이 담긴 봉지 20개’와 ‘1미터 짜리 투명 테이프와 노끈’과 ‘마시멜로’를 주고 정해진 시간 안에 가장 높은 탑을 쌓게 했다.

 

단 탑의 꼭대기에는 마시멜로가 있어야 했다. 즉 협동성과 창의성을 비교하는 실험을 한 것이다. 결과는 유치원 아이들의 승리였다. 유치원 팀은 변호사 팀의 1.5배, 경영대학원 팀의 3배나 높은 탑을 쌓았다.

 

당신에게 유치원생 시절이 있었다. 그때 당신은 인류 최고 수준의 공감과 창조적 상상력을 소유하고 있었다. 당신은 세상에 물들어가면서 두 능력을 잃어버렸다. 이제 되찾을 때다.

 

당신 안의 어린아이를 다시 발견하라. 그 아이와 대화하라. 그 아이와 마음껏 노래하고 춤추라. 때론 놀이터로 가라. 거기서 아이들과 함께 놀아라. 그러면서 배우라. 자유롭게 마음껏 노는 법을!

 

그렇게 당신이 당신 안의 어린아이를 다시 만날 때, 당신의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은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3. ‘노잉’을 버려라. ‘비잉’하고 ‘두잉’하라

 

인공지능은 결국 인간을 흉내낸 것에 불과하다. 인공지능은 인간 중에서도 천재를 흉내내고자 한다. 하지만 천재의 지적 능력 정도나 흉내낼 수 있을 뿐, 창조적 능력은 흉내조차 낼 수 없다. 아니 인공지능은 ‘천재의 창조’가 무엇인지조차 모른다.

 

인공지능 시대에도 인간 천재는 계속 나타날 것이다. 그들은 새로운 인공지능을 상상하고 창조할 것이다. 그렇게 천재는 인공지능의 주인을 넘어 인공지능의 위대한 창조자가 될 것이다.

 

그러니 당신도 힘써 천재를 추구하라. 천재의 창조적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의 원천을 만나는 시간을 가져라.

 

 

4. 생각의 전환, ‘디자인 싱킹’하라

 

스탠퍼드대 D스쿨에서는 ‘디자인 싱킹’을 전파하고 있다. 하루에 한 시간만이라도 일주일에 하루만이라도 외부의 목소리가 아닌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지라.

 

학교, 직장, 사회의 리듬이 아닌 당신 자신의 리듬에 맞춰서 생각하고 꿈꾸고 움직이는 시간을 가져라. 그런 시간들이 축적되다 되다 보면 당신은 자연스럽게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기계가 아니고 인간 임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5. 인간 고유의 능력을 일깨우는 무기, 철학하라

 

당신이 지금까지 했던 철학은 철학서를 읽고, 내용을 파악하고, 토론하는 정도였을 것이다. 한 마디로 철학자에 대한 지식을 쌓고 나누는 것이었다.

 

이제 당신은 진짜 철학을 해야 한다. 철학자들의 사고법을 도구삼아 자신의 머리로 스스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철학자들의 사고법을 뛰어넘어, 자신만의 사고법을 창조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의 내면에서 논리적으로 다듬어진 생각들을 설득력 있게 글로 쓸 수 있어야 하고, 당신의 글을 사람들과 가슴으로 나눌 수 있어야 한다.

 

 

6. 바라보고, 나누고, 융합하라

 

인공지능은 윤리, 도덕적 문제를 판단하고 해결하는 능력이 없다. 이는 인간의 영역이다. 윤리, 도덕적 문제를 판단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고 싶다면, 철학, 특히 윤리, 도덕학과 문학의 융합을 추구하라.

 

 

7. 문화인류학적 여행을 경험하라

 

문화인류학적 여행이란 적게는 몇 개월, 많게는 몇 년 동안 현지에 거주하면서 현지인들의 삶에 깊게 녹아드는 여행을 말한다. 이런 여행을 한 번이라도 제대로 하면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이 근본적으로 바뀐다.

 

지금 세계의 수재들은 하버드, 예일, 스탠퍼드 대신 미네르바 스쿨을 선택한다. 그 이유는 미네르바 스쿨이 학생들로 하여금 4년 동안 문화인류학적 여행을 하게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대는 기계처럼 사는 인간의 시대가 아니다. 가장 인간답게 사는 인간의 시대다. 가장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여행이 바로 문화인류학적 여행이다.

 

8. ‘나’에서 ‘너’로, ‘우리’를 보라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프로젝트의 핵심은, 인간다운 인간이 되는 것이다. 인간다운 인간은 내 안의 인간성 자체에 집중할 때 얻어진다.

 

‘나만 아는 인간’에서 ‘너와 우리를 아는 인간’으로 성장할 때 얻어진다. 너와 우리를 아는 앎의 핵심은 나보다 낮은 자리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을 위한 삶을 사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무슨 성자가 되라는 말은 아니다. 내 삶의 한 부분에서 기부, 봉사, 인권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한국에 처음 복음을 전파되었을 때는 교회가 사회를 리드해갔다. 그 이유는 교회가 시대를 앞서 나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한국교회에는 시대에 뒤처지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최고의 지성인인 이어령 박사는 2017년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포럼’에서 이런 말을 했다.

 

“인공지능은 그동안 인류가 초월적 능력을 가진 하나님과 기도와 묵상으로 대화해 왔던 역사를 뒤바꿀 것입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예언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인공지능의 시대에는 ‘영성’이 AI와 인간 사이의 빈 공간을 채우게 될 것입니다.

인공지능과 인간 사이의 빈 공간을 채울 수 있는 요소로 ‘영성’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하는 새로운 교회상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는 이 시점에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은 올바른 인간 이해와 영성의 회복이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인간의 원래 모습을 바르게 이해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게 하면되는 것이다.

 

또한 인공지능이 채워줄 수 없는 빈 공간영성으로 채워야 한다. 인공지능 시대는 두려워만 해야 하는 시대가 아니다. 준비된 사람과 준비된 교회에서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1. 도리도리   2. 좌우로 회전,
3. 앞뒤로 끄덕임, 4. 좌우 옆으로

 

 

 

 

 

 

 

 

 

 

 

눈물흘림증의 원인과 치료는…

안구건조증 탓이면 인공눈물·온찜질·눈썹 세수,

눈물길 막혔을 땐 항생제…

호전 안되면 수술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리는 눈물흘림증을 방치하다간 누낭염ㆍ봉아직염 등으로 고생할 수 있다.

 

딱히 슬픈 일이 없는 데도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을 주르륵 흘리는 사람이 많아졌다. 보통 차고 건조한 환경에다 자극까지 더해지면서 눈을 보호하기 위해 자연히 눈물이 많아져 생긴다. 하지만 별다른 자극이 없는 데도 눈물이 많이 흐르거나 실내에서도 눈물이 나는 눈물흘림증(유루증)은 눈꺼풀이나 눈물이 나가는 통로의 이상으로 생겼을 수 있다.

 

눈물흘림증이 생기면 안경에 김이 낀 것처럼 시야가 흐려지고 눈 주변 피부가 짓물러 고통이 크다. 특히 여성의 경우 화장이 계속 지워진다.

 

김창염 감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교수는 “눈물흘림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다가 눈물주머니에 염증이 생기거나(누낭염), 눈꺼풀ㆍ안구 주변으로 빨갛게 염증이 퍼지는 봉와직염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눈물흘림증의 가장 큰 원인은 역설적이게도 안구건조증 때문이다. 눈이 건조하면 외부 자극에 약해져 찬 바람이 불거나 추운 곳에 있으면 반사적으로 눈물이 흐른다. 신현진 건국대병원 안과 교수는 “중·장년층 환자가 많은 이유도 나이가 들면서 눈물샘이 위축되고 각종 호르몬이 줄어 눈물이 잘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다른 원인은 눈물 배출 장애 때문이다. 눈물흘림증 원인의 20~40%에 해당된다. 눈물소관, 눈물주머니, 코눈물관과 같은 눈물길이 막힐 때 눈물흘림증이 잘 생긴다. 눈물샘에서 분비된 눈물은 눈꺼풀을 깜빡이는 힘에 의해 안쪽 눈구석에 있는 눈물점으로 이동해 배출된다. 하지만 신체 노화와 함께 눈꺼풀이 늘어나고 탄력이 줄어 펌프 기능이 약해지는 것이다. 눈물은 보통 코눈물관을 따라 코로 나오는데, 나이가 들면 관이 좁아지고 눈물이 얼굴로 흘러내리게 된다.

 

치료법은 ...

 

 원인에 따라 다르다. 안구건조증 때문에 눈물이 많이 흐른다면 인공눈물 등을 활용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온찜질ㆍ눈썹 세수 등도 도움이 된다. 속눈썹이 찌르는 등 눈꺼풀 위치 문제로 눈물흘림증이 생겼다면 수술을 해야 한다.

 

눈물길이 막혔을 때도 마찬가지다. 심하게 좁아지지 않았다면 항생제ㆍ소염제 등으로 치료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해야 한다. 별다른 외부 자극 없이 1년 이상 눈물흘림증이 계속되면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눈물길 폐쇄 여부를 확인하려면 눈물길 검사(관류검사)를 한다. 식염수가 코를 통해 목으로 내려오면 눈물길이 완전히 막힌 게 아니다. 눈물길이 좁아졌다면 국소 마취로 실리콘관을 넣어 넓힌다(코눈물관 내 실리콘관 삽입술).

 

눈물길이 꽉 막혔다면 눈물길을 새로 만드는 ‘눈물주머니 코안연결술(누낭비강문합술)’을 시행해야 한다. 기존의 막힌 눈물길 대신 눈물주머니와 코 사이 뼈에 작은 구멍을 내 새 길을 만들어주는 수술로, 성공률이 90~95%나 된다. 최근 눈물길 안을 직접 볼 수 있는 누도내시경으로 좁아진 눈물길을 넓혀 치료하기도 한다.

 

눈물흘림증을 예방하려면 가장 큰 원인인 안구건조증에 걸리지 않도록 몸과 주변 환경 모두 적정 수준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경민 서울시보라매병원 안과 교수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눈이 충혈되거나 뻑뻑해지면 인공눈물을 넣으면 된다”며 “하지만 하루 네 번 이상 인공눈물을 넣어야 할 정도로 눈이 건조하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실내 난방을 할 때는 가습기로 습도를 40~60%로 유지한다. 시력이 나쁘면 눈을 건조하게 만드는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 착용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눈을 자극하는 염색약, 헤어스프레이, 헤어드라이어 사용도 되도록 자제하면 좋다.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 TV를 오랫동안 볼 때는 중간중간 눈을 감거나 깜빡이고, 먼 곳을 바라보면서 눈의 피로를 풀어줘야 한다. 잠들기 전에 눈을 감은 채 따뜻한 물수건을 눈 위에 5분 정도 올려놓으면 눈 주위 혈액 순환이 좋아진다. 이 밖에 틈날 때마다 눈을 적당히 자극을 주면서 마사지하면 좋다.

 

 

 

 

 

 

 

 

 

 

 

 

 

 

 

 

 

 

 

 

 

나미비아 (Namibia)

아프리카

 

남회귀선이 지나는 아프리카 남서부 해안에 위치한 국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

 

북쪽으로 앙골라와 잠비아, 동쪽으로 보츠와나,

동남쪽과 남쪽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서쪽으로 대서양과 접해 있는 나미비아 공화국은

1915년 이후 74년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식민통치를 받아오다가

국제연합(UN)의 후원으로 1990년 3월 아프리카에서는

53번째로 독립국가를 수립함으로써

아프리카 대륙에서의 식민지 역사는 종식을 맞게 되었다.

 

면적 : 82만 km²  /  인구 : 2백만 명

수도는 빈트후크 : 인구 17만 명  /  1인당 GNP : 2500 불

 

 

 

 

 

뤼데리츠 (Luderitz)

마치 독일의 작은 도시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마을.

근처의 다이야몬드 광산개발과 함께 발전되었다.

 

 

 

 

 

 

 

나미비아의 수도 빈트훅(Windhoek)

1650미터의 고원에 위치 인구17만 명

 

 

 

 

 

 

 

 

 

 

 

 

 

 

에토샤 국립공원 (Etosha National Park)

 

 

 

 

 

 

 

 

 

 

 

 

 

 

 

 

 

 

 

 

 

 

 

 

 

 

 

 

 

Sossusvlei (붉은 사막)

 

 

 

 

 

 

 

 

 

 

 

 

 

 

 

 

 

피쉬강 협곡 (Fish River Canyon)

 

 

 

 

 

 

 

 

 

 

 

 

 

Sossusvlei (붉은 사막)

 

 

 

 

 

 

 

 

 

 

 

 

 

 

 

Himba 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