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31,  2020

 

 

 

 

 

 

 

 

 

 

 

알려드립니다.

 

다음 달 6월부터는 비전통신이 축소판으로 발행될 예정입니다.

편집실의 업무량을 대포 축소하여 몇개의 칼럼중심으로 발행할 예정입니다.

발송회사나 웹호스팅 회사는 그대로 유지 됩니다.

주간으로 발행되는 것도 유지됩니다.

이메일을 오픈하면 곧바로 읽어 보시도록 편집할 예정입니다.

매주 금요일(미국 태평양시간) 오후에 발송될 예정입니다.

 

더욱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인류최초의 불순종, 그리고 금단(禁斷)의 나무열매여
그 너무나 기막힌 맛으로 해서
죽음과 더불어 온갖 슬픔, 이 땅에 오게 하였나니

에덴을 잃자 이윽고 더욱 거룩한 한 어른 있어
우리를 돌이켜 주시고 또한 복된 자리를
다시금 찾게하여 주셨나니

하늘에 있는 뮤즈(Muse)여 노래하라
그대 호렙산이나 시내산 은밀한 정상에서
저 목자의 영혼을 일깨우시어

선민에게 처음으로 태초에 천지자
혼돈(混沌)으로부터 어떻게 생겨났는가를
가르쳐 주시지 않으셨나이까.

아니 또한 시온(Zion) 언덕이 그리고 또한
성전 아주 가까이 흘러 내리고 있는
실로암 시냇물이 당신 마음에 드셨다면

이 몸 또한 당신에게 간청하오니
내 모험의 노래를 북돋아 주소서

이오니아(Ionia) 산을 넘어서 높이 더 높이
날고자 하는 이 노래이니

이는 일찍이 노래에서나 또 글에서나 아직
누구나 감히 뜻하여 본 일조차 없는 바를 모색함이라.

그리고 누구보다도 그대 아 성령이여
어느 궁전보다 앞서

깨끗하고 곧은 마음씨를 좋아하셨으매, 당신이여
지시하시라, 당신은 알고 계시지 않으시나이까.

처음부터 당신은 임석하시어 거창한 날개를 펴고
비둘기와 같이 넓은 심연을 덮고 앉으사

이를 품어 태어나게 하셨나이다.

내게 날개 편 어두움을 밝히소서,

낮은 것을 높이고 또 받들어 주소서

이는 내 시의 대주제의 높이에까지
영원한 섭리를 밝히고자 함이요,

또한
뭇사람에게 하나님의 도리를 옳게 전하고자 함이라.
 

 

 


OF Mans First Disobedience, and the Fruit
Of that Forbidden Tree, whose mortal tast
Brought Death into the World, and all our woe,
With loss of Eden, till one greater Man
Restore us, and regain the blissful Seat,
Sing Heav'nly Muse,that on the secret top
Of Oreb, or of Sinai, didst inspire
That Shepherd, who first taught the chosen Seed,
In the Beginning how the Heav'ns and Earth

Rose out of Chaos: Or if Sion Hill
Delight thee more, and Siloa's Brook that flow'd
Fast by the Oracle of God; I thence
Invoke thy aid to my adventrous Song,
That with no middle flight intends to soar

Above th' Aonian Mount, while it pursues
Things unattempted yet in Prose or Rhime.
And chiefly Thou O Spirit, that dost prefer
Before all Temples th'upright heart and pure,
Instruct me, for Thou know'st; Thou from the first

Wast present, and with mighty wings outspread
Dove-like satst brooding on the vast Abyss
And mad'st it pregnant: What in me is dark
Illumin, what is low raise and support;
That to the highth of this great Argument

I may assert Eternal Providence,
And justifie the wayes of God to men.

 




실락원은 전12권의 대장편 시이다. 눈이 먼 뒤에 딸에게 구술하여
완성된 대작으로, 20년에 걸쳐 구성하였으며 구약성서의 창세기에서
취재하였다.

 

이야기는 사탄과 인간의 반역과 몰락이며,
하나님과 그리스도, 아담과 이브, 천사와 타락한 천사,

특히 사탄의 비극적이며 영웅적 성격을

공상의 세계에 자유 자재로 구사하여 ...


악에 대한 하나님의 형벌, 하나님이 창조하여 낙원에 살게 한
아담과 이브를 타락시키려는 사탄의 복수, 인류의 시조와 그
인과(因果),
속죄의 희망 등을 지옥과 천국과 지상의 대무대에 전개시킨다.

작자 자신이 말하듯 '영원한 섭리를 말하고 신의 인간에 대한 도리가
옳은 것임을 밝히려는 것'에 그 모랄이 있으며, 이것이 작품 전체에
분명히 드러나 있다.
 (언)

 

 

 

 

 

 

 

오늘이 [가정의 달]의 마지막 날이다. 한국에서는 [어린이의 날]을 비롯하여 [어버이 날]까지 모두 5월에 있다. 

그래서 특히 [부모의 역할]에 관해서 생각해 보게 된다.

 

나는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는 말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처음 발견했다.

 

그 바람에 그의 아침편지를 애독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 분이 명성을 얻게 되자 기독교 신앙과는 나무나 다른 두교 명상과 뉴에이지 사상에 빠져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와 인연을 끊게 되었다.

 

사실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는 말은 중국 송나라의 장자가 한 말이다.

중국 송나라 시대의 도가(道家)의 대표적 사상가인 장자(莊子)에게 한 선비가 찾아왔다. 이 선비는 장자를 늘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장자의 사상이 크고 높은 줄은 알지만 이상적으로 치우쳐서 그다지 쓸모가 없다고 생각했다.

 

선비가 장자에게 말했다.

"선생님의 말씀은 크고 높지만  현실적으로는 쓸모가 없어 보입니다.

마치 저 앞에 있는 나무 같습니다. 저 앞의 나무는 크긴 하지만 온통 구부러지고 울퉁불퉁하여 목수들이 쳐다보지도 않거든요. 재목으로는 별로인 것 같습니다."

 

이 말을 듣고 장자가 대답했다.

 

"그럼 거꾸로 생각해 보게. 그 볼품 보이는 나무가 구부러지고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오히려 목수들한테 잘리지도 않고 그토록 오래 살아 큰 나무가 된 것이 아닌가?"

 

"그래도 쓸모가 없는 건 없는 것 아닙니까?

 

장자가 대답했다.

"여보시게.  왜 쓸모가 없나. 햇빛이 쨍쨍 쪼이는 그 나무의 그늘에서 많은 사람들이 시원하게 편히 쉴 수 있지 않나. 비바람과 눈보라가 치면 막아주고, 보 잘 것 없는 나무가 산을 보다 푸르게 해준다네.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 무척 고마운 존재가 아닌가?  아니 그런가?"

 

그러자 선비는 아무 말도 못하고 물러갔다.

 

사실 그렇다. 길가에 놓여 있는 보 잘 것 없는 돌멩이 하나가 물에 놓이면 작은 물고기들의 소중한 안식처가 된다.

산비탈에 웅크리고 있는 보잘 것 없는 한 그루 나무가 장마 때에는 산사태를 막아 주는 고귀한 역할을 한다.

못난 큰 나무는 더 가지가 무성하여 더운 여름 뜨거운 햇볕에 지친 사람들에게 그늘이란 쉼터를 제공해 주고, 추운 겨울에는 오갈 데 없는 새들의 아늑한 보금자리 역할을 해 주는 빛과 같은 존재가 된다.

비탈길에 놓인 작은 돌멩이 하나가 큰 트럭이 미끄러지는 것을 막아주는 버팀목 역할을 한다.

그러니 오늘 당장 좋은 곳에 쓰임 받지 못한다고 해서 낙심할 필요 없다.

 

나는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성경 다음으로 컴퓨터를 통해 은혜(?)를 받는다.

예를 들면 컴퓨터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부품이 CPU 즉 중앙제어장치이다. 여기서 모든 계산이 이루어진다. 사람으로 치면 두뇌와 같은 것이다.

런데 이 CPU가 열을 받으면 안 된다. 그래서 CPU 머리 쪽에서 부채질을 해주는 선풍기가 달려있다. 이 선풍기는 값도 싸고 하는 일이 거저 부채질이나 하는 일에 불과 하다.

러나 이 작은 선풍기가 만약 몇 분 만 멈춰도 CPU는 숨을 거둔다. 곧 컴퓨터가 죽어버린다. 값으로 치면 몇 푼 안 되는 부품이지만 그 하는 역할로 보면 퓨터의 생명과 맞먹는 너무나 중한 일을 고 있는 것이다.

 

이 세상에 아무리 못난 사람이라 일컬어지는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역할을 찾아내기만 하면 위대한 삶을 살 수 있다.

 

우리는 무엇 때문에 배우는가?

우리는 왜 교회를 나가는가?

설교자는 왜 설교 하는가?

역할(役割)이다.

나의 역할을 찾기 위해서다. 조물주가 주신 나의 역할 만 찾아 낸다면 얼마든지 보람된 삶을 살 수 있다.

 

오늘 이 세대에 많은 것이 필요하겠지만 나의 역할을 찾도록 도와 주는 일처럼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을까?

어떤 부모가 좋은 부모일까?

어떤 교회가 좋은 교회일까?

어떤 가정이 좋은 가정일까? 역할(役割)이다.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는 역할을 찾게하고 격려해 주는 부모가 있는 가정이 좋은 가정이다.(장재언)
 

 

 

 

 

 

 

 

 

부활절기의 최대 축하절기는 성령강림절입니다. 성령강림절은 부활주기의 절정이요 가장 큰 열매입니다.

따라서 성령강림절은 모든 교회절기의 절정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이루신 구속사역을 실제로 누리게 하시는 절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림의 떡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구원사역은 그림의 떡이 아닙니다. 이루어진 일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누리지 못하면, 그것을 맛보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사역을 하나 하나 기념하는 것이 교회력인데 그 이루어진 일을 최종적으로 누리게 해 주시는 절기가 성령강림절입니다.

성령강림이 아니고서는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일이라도 우리에게 아무 실효성이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40일째 되던 날 승천하셨고, 승천하신 지 10일 후에 성령님을 보내어 주셨습니다.

 

구약절기에 의하면 유월절에 있는 초실절 후 50일째를 오순절이라고 부릅니다. 이 오순절은 하곡인 밀을 추수하는 절기였습니다. 봄에 보리이삭이 맺히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여름추수인 밀 추수에 이른 것을 기뻐하는 절기였습니다. 이 절기를 맥추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오순절에 성령께서 강림하셨습니다(행 2:1-4). 오순절에 성령께서 강림하신 것은 구약의 오순절이 성령강림으로 말미암아 성취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오순절에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을 지키면서 출애굽했고, 50일째에 시내산에 도착하여 언약의 돌판을 받았습니다.

 

최초의 오순절은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은 것을 기념하는 절기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세상 양식에 더하여 하늘 양식이 주어진 것입니다.

 

오순절은 하나님께서 주신 땅의 열매를 기뻐하고 감사하는 절기일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이 헌법(?)을 반포하면서 한 민족, 한 나라로서 출발한 것을 알리는 절기였습니다. 최초의 오순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언약의 문서를 받고, 언약의 백성으로 살기 시작한 것을 축하하는 절기였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이스라엘 자손들은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언약을 맺고 난 다음에 바로 송아지로 우상을 만들어 섬기므로 언약을 깨뜨려 버렸습니다(출 32:1-6).

이것을 본 모세는 하나님께서 친히 만드시고 새겨주신 돌판을 던져서 깨뜨려 버립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언약을 지키려는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언약관계가 깨어졌다는 것을 시위해 보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돌판을 만들어가지고 올라오라고 하시고는 처음 것과 동일한 언약의 말씀을 새겨 주셨습니다(출 34:1-9). 이후에 이스라엘의 완약함을 지속적으로 목도하신 하나님께서는 새 언약을 맺겠다고 하십니다.

 

이제는 돌판이 아니라 마음판에 하나님의 율법을 새겨주시겠다고 하십니다(렘 31:33). 마음판에 새겨졌으니 이제는 잊어버릴 일이 없습니다. 마음으로부터 율법을 지키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순절에 성령께서 강림하심으로 이루어진 일입니다.

 

고대 교회는 교회력의 절정인 성령강림절을 크게 축하했습니다. 부활 전야제처럼 성령강림 전야에 모여 예배했습니다. 이 전야 예배 때는 구약성경의 본문을 네 군데 읽었다. 이 네 군데 본문은 오순절 성령강림을 예상하는 본문들이었다.

 

첫째 본문은 창세기 11장의 바벨탑 사건입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이 죄로 인해 수없이 분열되어 있는 세상을 하나로 만드는 사건임을 알려주는 것이다.

둘째 본문은 시내산 앞에 당도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주신 출애굽기 19장입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인해 주님의 교회에 새로운 법을 선포해 주신 것을 축하한 것입니다.

셋째 본문은 뼛조각들이 거대한 군대를 이루는 에스겔 37장의 말씀입니다. 성령께서 오심으로 죽었던 자들 가운데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이 일어나는 것을 보여줍니다.

넷째 본문은 요엘 2장 말씀입니다. 오순절 성령강림 때 사도 베드로가 인용했던 바로 그 구절입니다. 이제는 말세가 되었고,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복된 시대가 펼쳐졌다는 것을 선포한 것입니다.

 

성령강림절은 모든 교회절기의 절정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이루신 구속사역을 실제로 누리게 하시는 절기이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그림의 떡이 아닙니다. 이루어진 일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누리지 못하면, 맛보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사역을 하나 하나 기념하는 것이 교회력인데 그 이루어진 일을 최종적으로 누리게 해 주시는 절기가 성령강림절입니다.

성령강림이 아니고서는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일이라도 우리에게는 실효성이 없을 것입니다. 성령충만. (장재언) 

 

 

 

 

 

 

 

 

 

 

 

 

 

 

 

 

 

 

 

 

 

 

 

 

pentecost fire a poem by andrew king pastor s postings

 

 

 

 

 

 

 

 

 

 

올 초에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0만 명이 넘게 사망했고 경제는 추락했다.

며칠 전 경찰의 가혹행위로 비무장 흑인이 숨지자 분개한 시민들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 폭력·유혈 시위를 벌이고 있다.

 

①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려 사망한 사건에 분노한 시위대가 지난 30일(현지 시각) 미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 센터 시티의 한 거리에서 시위를 하는 가운데 뒤집힌 경찰차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다 /AP 연합뉴스

 

 

불과 몇 달 전에는 미 역사상 세 번째로 하원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감염병 대유행, 경제 위기, 정치적 혼란에 경찰에 대한 시민 분노까지 겹친 미국이 국가적 위기에 처해있다고 진단했다.

 

이들 사건들은 각각 전례가 있지만, 이토록 짧은 기간에 이 일들이 동시에 벌어지는 건 이례적이며 이로 인해 사회 전체의 불안정이 극대화됐다는 분석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미국 사회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역사적 대격변기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대의 역사학자인 바버라 랜스비(Barbara Ransby)는 미국의 뿌리 깊은 인종적 불평등이 코로나19 사태와 최근 발생한 경찰 가혹행위로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이 여러 가지 일에 대해 극심하게 분노하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전환점들이 있기 마련인데, 지금이 바로 그런 시기"라고 진단했다.

 

미국 라이스대의 더글러스 브링클리 역사학 교수는 "모두가 화약고 안에서 살고 있다"며 "시민들의 일상을 구성하는 가닥들이 흐트러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금 미국 사회의 불안정은 마치 베트남 전쟁을 두고 사회가 분열됐던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 재임 시기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사회 불안정을 완화하고 평화를 되찾아야 할 대통령이 외려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브링클리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의 불안정을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치적 사안으로 간주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시위사태를 진압함으로써 자신이 법과 질서를 회복하는 후보로 자리매김하고 코로나19 사태로부터 대중의 시선을 돌릴 수 있다고 판단한다는 의미다.

 

미국 컬럼비아대 산하 나이트 수정헌법 1조 연구소의 자밀 재퍼 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의 위기 상황을 악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 권력을 견제하기 위해 우리가 의존해온 제도들의 힘이 지난 몇 년간 상당히 약해진 것 같다"며 "사려 깊고, 침착하며, 신중한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할 때 우리에겐 정반대 리더십이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는 미국을 위해 특별히 기도해야 한다.(언) 

 

 

 

 

 

 

 

 

 

 

 

지난 해 홍콩의 시위가 격화되자 중국의 관영 매체는 일제히 "홍콩의 4인방"을 비난하고 나섰다.

 

대규모 시위의 배후에 대중을 선동하고 폭력시위를 교사하는 네 명의 반역자가 있다는 주장이었다. 인민일보를 위시한 중국의 언론들은 그 네 명을 꼭 집어 나라를 배반하고 홍콩을 어지럽힌 "반국란항(叛國亂港) 4인방"이라 명명했다.

난데없이 왜 4인방이 홍콩에 나타났나?

 

1976년 9월 9일 마오쩌둥이 사망하자 그의 후계자 화궈펑(華國鋒, 1921-2008)은 한 달이 채 못돼 "4인방"을 체포한다. 그들은 국정을 농단하고 대중을 선동해 "10년 대재앙"을 초래한 네 명의 "원흉"으로 지목된다. 당시 중공정부는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4인방에 모든 책임을 전가한 혐의가 있다. 

 

지난 해 중공정부는 홍콩의 시위대를 "선동하고 오도한" 4인방이 필요했던 듯하다.

"문혁의 4인방"은 마오의 부인 장칭과 세 남자이다. 마찬가지로 "홍콩의 4인방"도 한 명의 여인과 세 남자이다.

 

홍콩 정무사(政務司) 사장(司長) 안슨 찬 (Anson Chan, 陳方安生, 1940- ),

홍콩 민주화의 거두 마틴 리(李柱銘, 1938- ),

홍콩 민주당의 지도자 변호사 알버트 호(Albert Ho, 1951- ),

독립 출판업자 지미 라이(Jimmy Lai, 黎智英, 1960- )이다.

 

성비(性比)와 연령차가 문혁의 4인방과 엇비슷하다. 장칭이 안슨 찬, 장춘차오(1917-2005)가 마틴 리, 알버트 호가 야오원위안(姚文元, 1931-2005), 지미 라이가 왕홍위안(王洪文, 1935-1992)을 연상시킨다.

 

 

'문혁의 4인방'과 '홍콩의 4인방'

  

"문혁의 4인방"과 "홍콩의 4인방"

 

"문혁의 4인방"과 달리 "홍콩의 4인방"은 명망 높은 민주화운동가들이다. 그들은 정부매체로 대중을 선동하지 않았고, 같은 조직에 속하지도 않았다.

 

그 점에서 "홍콩의 4인방"은 정치적 마타도어일 뿐이다. 중국의 관영매체는 "홍콩의 4인방"을 비판함으로써 홍콩시민들을 기껏 선동당한 홍위병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였다. 마오야 홍위병의 반란을 고무·격려했지만, 민중의 광장정치를 극구 꺼리는 문혁 이후의 중공정부는 홍위병을 미화할 수 없다.

지난 해 중국의 언론들은 짠 듯이 홍콩의 4인방을 향해 폭언을 퍼부어 댔다. 미국 위해 투쟁하는 매국노, 국가안전 위협하고 홍콩 혼란 초래하는 반국(叛國)집단, 분열세력, 매판(買辦), 주구(走狗) 등등…. 원색적인 인신공격은 "말의 전쟁"에 머물지 않았다.

 

중공정부는 4인방에 대한 법적 조치를 서둘렀다. 4인방은 반역죄를 비롯한 14개 정치범죄의 혐의로 기소되었다.

 

급기야 2020년 4월 17-18일 4인방 중 3명을 포함한 15명의 홍콩 민주주의 활동가들이 구속되었다.

 

82세의 마틴 리는 1980년 홍콩기본법을 입안하고, 1990년 홍콩 민주동맹을 창건한 "홍콩 민주화의 아버지"이다. 40년 걸친 민주화 투쟁 과정에서 그는 한 번도 구속되지 않았다. 준법투쟁과 평화시위를 원칙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구속되던 날 그는 말했다.

 

"그동안 젊고 총명한 수많은 청년들의 구속과 처벌을 봐왔는데 드디어 내가 피고인 명부에 속했다니 마음이 편안하고 자랑스럽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추구할 뿐이다."

 

하늘이 중국 공산당을 멸하리라

천멸중공(天滅中共)” 구호

 

2020년 5월 24일 홍콩의 거리에는 수천 명 시민들이 다시 몰려나왔다.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홍콩 관련 국가안전보장법을 제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질세라 홍콩의 시위대는 "천멸중공(天滅中共)"의 구호를 들고 나왔다. 문자 그대로 "하늘이 중국공산당을 멸하리라! (Heaven will destroy the CCP)"라는 의미이다.

 

유가경전 ‘상서(尙書)’에 따르면, 하늘의 명령을 거역하는 정권은 붕괴할 수밖에 없다. 백성이 도탄에 빠지면, 하늘은 정권을 교체한다. 민생을 책임질 새로운 통치자가 나와 천명(天命)을 부여받는다. 새롭게 들어선 정권도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 통치에 실패하면 곧 천명을 잃기 때문이다.

 

인구 7백만의 홍콩이 14억 대륙국가의 중앙정부와 대적할 순 없다. 그럼에도 시위대는 일국양제의 원칙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가장 강경한 구호를 들고 나왔다. 퇴로를 차단한 채 사즉생(死卽生)의 싸움에 나선 셈이다. "천멸중공"을 외치는 홍콩의 시위대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2020년 5월 24일 홍콩 아일랜드에서 반(反)악법 투쟁에 나선 시민들. 수많은 사람들이 손에 "천멸중공(天滅中共)"의 구호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이 구호는 작년 가을부터 등장했는데, 올해는 홍콩 시민을 규합하는 공동의 정치 슬로건이 되었다 .

 

홍콩을 위기에 빠뜨려

중국에 타격을 주는 ‘람차오 전술’

 

현재 홍콩에 살면서 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20대 중반의 역사학도 세바스찬(Sebastian, 가명)에 의하면, 홍콩의 시위대는 현재 치밀한 계산 하에 "람차오(攬炒)"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광둥어로 람차오는 옥이나 돌이나 다 함께 탄다는 의미의 "옥석구분(玉石俱焚)"을 의미한다. 이들은 실제로 중국공산당의 붕괴를 위해 투쟁하는 젊은 혁명가들이다.

 

"람차오 전술의 핵심은 홍콩경제위기에 빠뜨려 중국경제에 큰 타격을 주는 것입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 속에서 최근 몇 년 간 중국의 경제는 슬럼프를 겪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에 거품이 잔뜩 끼어 있죠.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람차오 전술이 기적을 낳을 수도 있습니다. 중국 전통의 여러 왕조처럼 중공정부의 정당성은 바로 능력주의(meritocracy)라 할 수 있습니다. 인민을 배불리 먹여 살리지 못하면, 중공정부는 천명을 상실하고 말겠죠. 우리는 중공의 종말을 보려 합니다."

 

개혁개방 이후 중공정부는 경제성장의 성과를 내세워 인민의 기본권을 박탈하고 있다.

지난 해 홍콩의 시위가 격화되자 베이징은 이제 노골적으로 일국양제의 기본전제를 허무는 국가안보법의 제정을 추진했다. 중공정부가 홍콩의 자치권을 허물어버리면, 국제금융의 허브로서 홍콩이 갖는 매력은 소멸되게 된다.

 

현재 홍콩의 경제규모는 대륙 전체의 3% 정도에 불과하지만, 중국의 대외무역 통로로서 홍콩이 갖는 중요성은 여전하다.

 

중국의 부패한 권력자들이 돈세탁창구홍콩이용해 왔음도 공공연한 사실이다. 홍콩의 몰락은 곧 중국경제의 몰락이며, 그 중국의 권력자들이 큰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

 

세바스찬의 말대로 바로 지금이 중국의 민주화를 이루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때문에 홍콩의 시위대는 극한의 람차오 전술로 중공정부와 긴장을 이어가려 한다. 골리앗의 머리에 돌팔매를 하고 재빨리 달아나는 다윗을 연상시킨다.

 

 

홍콩은 ‘자유의 오아시스’…

중국, 국제적 고립 자초

 

물론 과격한 람차오 전술에 반대하는 홍콩시민들도 많다. 그 사실을 잘 아는 홍콩의 시위대는 최대한 많은 시민을 포섭하는 다양한 전술의 연합체를 구성하고 있다.

 

2014년 우산혁명 때 투쟁의 전술을 둘러싸고 벌어진 여러 분파들 사이의 싸움이 운동의 동력을 소진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화·이·비(화평, 이성, 비폭력)의 평화적 방법과 무장투쟁을 마다 않는 용무(勇武) 전술이 혼용되고 있다. 시위대는 "형제들이 함께 산을 오르지만 각자 노력을 해야 한다"며 "갈라서지 말고, 싸우지 말고, 밀고하지 말자!"를 외치고 있다.

 

아울러 국제사회의 협조를 이끌기 위한 국제전선의 활동도 활발히 진행되었다. 그 결과 2019년 11월 미국의 의회에서는 상·하원의 초당적 지지를 받아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이 통과됐다.

 

요컨대 홍콩의 시민들은 특별한 지도부도 없이 다양한 전술을 동원해 본격적으로 중공정부와의 싸움에 나섰다. 그들의 투쟁이 자못 무모해 보이지만, 중공정부는 현재 스스로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

 

중공 외교부는 국가안보법은 국가분열과 체제전복을 꾀하는 극소수의 과격분자들과 외국의 간섭을 막기 위한 국가주권의 행사라 주장한다.

 

홍콩 자치의 종말일까. 홍콩인들의 등 뒤에는 미국의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이 있다.

 

마틴 리의 표현대로 중국에서 홍콩은 "자유의 오아시스"이다. 4인방이 구속된 그 오아시스에 문혁의 회오리가 일고 있지만, 오아시스가 진정 말라버릴 수 있겠는가? 이번 여름 우리에게 홍콩의 마파람은 또 무슨 소식을 전해줄까?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2020년 5월 24일 홍콩 시위 현장에 나온 어린이들. 가방 문구는 왼쪽부터 '도와줘요! 나의 자유는 어디 있나요?' '옥처럼 부서질지언정 안 깨진 기왓장이 되진 않으리!(장렬하게 옥쇄할지언정 비굴하게 살지 않으리!).' Studio Incendo

 

2020년 5월 24일 홍콩 시위 현장에 나온 어린이들. 가방 문구는 왼쪽부터 "도와줘요! 나의 자유는 어디 있나요?" "옥처럼 부서질지언정 안 깨진 기왓장이 되진 않으리!(장렬하게 옥쇄할지언정 비굴하게 살지 않으리!)." (송재윤 기자)  

 

 

 

 

 

 

 

 

 

 

[인터뷰] 강영안,

“온몸으로, 마음으로, 그리고 함께 읽으면 더 좋습니다”

 

말씀을 씹고 중얼대면 그것이 어디로 갈까요? 머리에 박히고, 머리에 박히면 마음에 새겨지고, 마음에 새겨지면 손발로, 실천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세금천

농다리’를 건너는 주민들의 여유로운 모습.

 

광주리를 머리에 이거나 지게를 진 채 일터로 가는 모습이 마치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고려시대 때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지는

농다리(충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는 크고 작은 돌로 다리가

떠내려가지 않게 축조됐다.  

 

 

 

 

 

 

 

 

 

 

 

 


 

 

 

 

 

 

 

 

 

 

성서적 의미에서 헌신은

자신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것 (롬 12:1) 을 의미한다.

 

 

우리 전부를 드려야 함. 몸은 우리의 육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전부.

우리의 마음과 뜻을 따라 행하는 도구로서의 몸(Calvin's Commentary) 을 의미한다.

살전5:23 우리 온 영과 혼과 몸이 보존되기를.

고전 6:19-20 성령의 전이 된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자신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동기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제물을 기뻐 받으신다.

 

말 1:7-10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제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도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 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 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으며 너를 받아 주겠느냐 ...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는 나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면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여 보라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으니 내가 너희 중 하나인들 받겠느냐 ...

 

너희가 내 제단 위에 헛되이 불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가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드려야 함.

일반적으로 헌신에 대해 이야기할 때 어떤 일에 대한 헌신, 어떤 사람이나 관계에 대한 헌신을 생각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께 헌신되었다고 말할 때 그 의미를 크게 두 부분으로 풀어서 설명할 수 있다.

 

첫째는 그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의 헌신되었다고 이야기하는것이며,

둘째는 그가 하나님의 뜻에 헌신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의 헌신은 둘째 의미인 하나님의 뜻에 헌신되었다는 것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보통 교회에서 헌신된 사람이라고 이야기할 때 그가 교회의 사역에 열심을 가지고 참여하며, 하나님의 일에 열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 자체로 그가 온전히 헌신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

 

이 부분에 대해서 요한 계시록은 이렇게 말한다.

에베소 교회는 하나님의 사역에 대해 헌신하였지만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고 하여 책망을 받았다.

 

(계 2:1-5, 개정)

[1]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

[2]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3]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그들은 주님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않고 수고하고 인내하였지만 하나님과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사랑을 잃어버렸다. 물론 요 14:21 에 나와 있듯 주의 말씀에 대한 순종을 통하여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 사실이지만 신 6:5, 마 22:37 에서 언급하듯 마음을 다하지 않는 결과 외적인 모습만 남아 의무감 가운데 살아갔다.

 

하나님께 헌신한 사람의 특징은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뜨거운 마음으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눅 24: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요 14:21, 개정)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둘째, 헌신은 하나님의 뜻에 헌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하나님의 지상 사명에 헌신하는 것이다.

복음에 헌신하는 것이다.

세계 복음화에 헌신하는 것이다.

마음을 다하여 이웃을 사랑하라는 명령에 헌신하는 것이다.

헌신된 사람은 자기 일이 아닌 하나님의 일에 관심이 있어야 한다.

 

(눅 4:43, 개역)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로 보내심을 입었노라 하시고』

 

(롬 15:16, 개역)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무를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그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심직하게 하려 하심이라』

 

(빌 2:21-22) 그들이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버지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성령강림주일인 31일, 전국 교회는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로 선포하고 예배회복과 교회의 본질 회복, 성령이 역사하는 생명력 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간구했다.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날' 사랑의교회 예배 모습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담임목사 오정현)는 ‘성령강림주일예배’로 드리며 육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을 체험하기 바라며 나라와 민족, 개인과 가정, 믿음의 공동체가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회복을 이루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성령 충만한 질그릇’(고린도전서 6:19-20 고린도후서 4:7)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오정현 목사는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신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코로나바이러스라는 감염증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 이 시대를 소생시켜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님의 자녀된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도와 교회 공동체의 간구와 섬김, 그리고 헌신으로 이 나라와 민족을 변화시키고 회복 시켜 주실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사랑의교회는 어린아이들까지 참석한 예배가 안전하게 드려지도록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 실시간 예배당 내부 방역, 교인 간 거리 두고 앉기, 6천5백석의 본당에 예배 인원을 1800명으로 제한하는 등 고도의 방역체계를 구축해 성도들의 신앙·사회공동체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이에 따라 본당에 입장하지 못한 성도들은 부속실에서 영상으로 예배를 드렸다.

 

 

 사랑의교회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날' 모습

 

 

또한 예배당 출입시 사전에 부여한 사랑의교회 성도라는 확인용 QR코드를 통해 출입이 가능토록 했다. 특히 교회에 출입하는 성도들을 위해 손 소독기를 출입구마다 설치했으며, 손 소독제 경우 자동으로 분사되는 소독기를 설치해 접촉을 최소화했다.

 

특히 사용 빈도가 높은 핸드폰을 소독 후 소지할 수 있도록 초고속 핸드폰소독기를 출입구에 비치했다. 예배 전후 주요 이동 수단인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자동 소독기를 전 층에 설치해 노약자의 손잡이 이용 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교회를 처음 방문하는 새가족들을 위해서는 예배참석자 카드를 작성하도록 안내하면서 참석자카드에는 이름과 연락처, 발열 등 증상 여부 등을 기록하도록 했다.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 새에덴교회 2부 예배 모습

 

경기도 용인 죽전에 소재한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 목사)도 의료봉사단이 발열체크와 손소독 그리고 예배가 마칠 때마다 예배당 내부 방역을 실시해 성도들의 보건 안전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날 예배에서 소강석 목사는 아가서 8장 6-7절을 본문으로 “사랑의 죽음같이 강하고”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소 목사는 일제 강점기 때 “죽으면 죽으리라”는 순교적 각오로 일본 순사에게 고문을 당하면서도 신앙의 정조를 지켰던 안이숙 여사에 대한 순교 신앙과 1938년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 신사참배를 결의한 가운데 주기철 목사가 믿음의 정절을 지켰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순교적 각오로 하나님을 예배할 것을 도전했다.

 

 

 

새에덴교회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날에 출석하는 교인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모습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 제안자인 소 목사는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은 예배의 본질과 가치, 생명을 회복하자는 선언과 방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단기적 총동원 주일의 개념은 아니다.”며 “코로나19의 장기전에 대비해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도 예배를 회복해야 우리의 황폐화된 영적 세계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서울대 음대 박미자 교수(성악가)와 이윤석 장로(전 국회의원), 박주옥 목사(성악가), 국악찬양팀이 목숨 바쳐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그 사랑을 찬양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를 비롯한 전국의 교회들도 성령강림주일을 맞아 1907년 평양장대현교회에서 일어났던 강력한 성령의 역사로 회개와 대각성운동이 다시 일어나기를 간구했다. 또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기도했다. 

 

 

 

 

 

 

 

 

 

 

 

 

 

 

부신(副腎)을 살려라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스트레스때문에 호르몬이 나오는데 그 호르몬이 바로 부신(副腎)에서 나옵니다.
 

부신은 콩팥, 신장 바로 위에 있는 엄지손가락만한 작은 기관입니다.
 

여기에서 호르몬이 나오는데 이 호르몬이 스트레스 때문에 너무 많이 나오게 되면 호르몬 때문에 우리 몸이 힘들어집니다.

 

그런데 힘들어진 상태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계속 이런 상황이 오래 지속되다 보면 부신에 계속 자극을 줘서 결국 부신의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걸레도 계속 쥐어짜면 물이 안 나오는 것처럼 부신도 스트레스를 잠깐 받고 안 받아야 하는데 1년, 2년 계속 받게 되면 부신이 호르몬을 계속 뿜어내다 나중에는 자극이 와도 뿜어내지 못하는 부신기능이 떨어지는 상태가 됩니다. 이런 상태를 우리가 부신 피로증이라고 얘기합니다.
 

만성 피로 환자 중에는 부신 피로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현대의학에는 부신 피로증이라는 말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병원에 가서 만성 피로 때문에 검사를 해봤는데 이상을 못 찾습니다. 그렇지만 기능의학에서는 부신검사를 정확하게 침을 통한 호르몬 검사를 통해서 부신 기능을 확인하게 되고 이것을 통해서 부신 피로증을 확인하면 만성치료를 치료하는 경과를 겪게 됩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까지 많은 부신 피로증 환자들을 만나보면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부신 기능이 망가져서 오시는 분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 중에 괴롭히는 WS가 있습니다. WS는 원수의 약자입니다.
WS때문에 계속해서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까 부신 기능이 망가지기 시작해서 여러 가지 증상이 생깁니다.
 

증상을 알아보면
 

1.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2. 모든 일에 의욕이 떨어진다

3. 온몸이 천근만근 무겁다

4. 성욕이 떨어진다

5. 일어나면 심하게 어지럽다

6. 쉽게 화가 난다

7. 아침부터 오후까지 피로하고 저녁 퇴근 무렵에 기운이 난다

이렇게 부신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스트레스 때문에도 생기지만 노화현상으로도 생깁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부신의 기능이 떨어지면 이러한 증상 등이 생긴다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는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부신기능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만성피로를 예방할 수 있고 활력을 찾을 수 있고 노화도 더 늦출 수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몇 가지 말씀 드리면 부신 기능에 나쁜 음식 커피, 커피는 계속 자극을 줍니다. 끊으셔야 합니다.
 

두 번째 단 음식, 단 음식을 먹으면 피로가 풀린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일시적인 현상이고 장기적으로 드셨을 때는 부신에 별로 좋지 않습니다. 혈당을 높이는 단 음식, 밀가루 음식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커피도 마셨을 때는 각성효과 때문에 피로가 풀리는 것 같지만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커피는 카페인에 중독이 되면서 더 많은 자극이 필요합니다. 줄여나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충분하게 잠을 많이 주무셔야 합니다. 잠을 잘 자는 것은 부신기능을 유지시키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되고 좋은 음식 현미밥에 많은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드시고 자기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서 마음을 관리하는 방법, 자기만의 마음관리 방법들을 하나씩 챙기시는 것, 부신을 건강하게 만들어서 더 젊게 사는 방법을 다 같이 실천하셨으면 좋겠습니다.(이동환)

 

 

 

 

 

부신은 양쪽 콩팥 위에 위치하는 작은 내분비 기관입니다.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하나씩 있으며 무게는 각 5g 정도입니다. 크기가 작다고 절대 중요한 역할이 없는 건 아닙니다.

 

부신 잘라 보면 안쪽의 수질과 바깥쪽의 피질로 나누어집니다. 안쪽 수질에서는 우리 몸의 혈압 유지와 신경활성에 매우 중요한 아드레날린이 분비됩니다.

한편 바깥쪽 부신 피질에서는 세가지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당류코르티코이드, 염류코르티코이드, 성 호르몬 등이 그것입니다. 각각의 호르몬은 각기 다른 부위에서 합성이 되고 각기 다른 역할을 합니다.

 

1. 당류 코르티코이드의 역할

 

당류코르티코이드는 신체 장기 여러 부위에 다양한 역할을 하는데, 우선 면역체계에 작용하여 항 염증 작용과 면역 억제 작용을 나타냅니다.

 

관절염 등이 있을 때 뼈주사라고 하는 주사를 맞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이 이 당류코르티코이드입니다. 또 간이나 신장 이식 후에 거부반응 억제를 위해 사용하는 면역 억제제로도 사용이 됩니다.

 

항염 작용 외에도 포도당이나 지방대사에 영향을 미쳐 포도당 합성을 증가시키고 인슐린에 대한 반응을 현저히 떨어뜨려 혈당을 상승시키고, 말초에 있는 지방들을 내장지방으로 이동시켜 복부비만이 생기게 합니다.

뼈에서도 뼈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심혈관계에서는 아드레날린을 도와 혈압을 유지하게 합니다.

 

2. 염류 코르티코이드의 역할

 

염류코디코이드는 혈압, 혈액량, 체내 이온균형(용액중에 녹아있는 여러가지 이온 간의 균형) 등을 조절합니다.

 

3. 시상하부-뇌하수체- 부신축

 

부신호르몬 특히 당류코르티코이드 호르몬은 뇌에서 나오는 호르몬에 의해 합성과 분비가 조절이 됩니다.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시상하부의 부신피질자극호르몬 유리 호르몬(CRH)을 분비시키면 뇌하수체에서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이 분비되고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은 부신에서 당류코르티코이드 호르몬을 분비시키게 됩니다.

부신의 당류코르티코이드가 어느 정도 충분하게 되면 당류코르티코이드는 뇌의 사상하부와 뇌하수체에 작용하여 부신피질자극호르몬 유리호르몬(CRH)과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 분비를 억제시킵니다. 이를 시상하부- 뇌하수체- 부신축이라고 합니다. 당류코르티코이드와 달리 염류코르티코이드는 뇌에 영향을 받지 않고 혈압변화나 몸의 이온 균형 변화에 반응하여 분비됩니다.

4. 부신부전증이란?

 

 

 

 

부신 부전증란 부신이 결핵, 자가면역(자신의 조직 성분에 대하여 면역을 일으키거나 과민성인 상태를 말하는데, 빈혈의 원인이 되는 후천성 용혈성빈혈증(後天性溶血性貧血症:자가면역성 용혈성빈혈증)이나 만성 갑상선염 등이 그 예이다) 등의 여러 이유에 의해 파괴되면서 부신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결핍되어 나타나는 신체 장애를 말합니다.

이처럼 부신 자체 문제로 인해 부신부전증이 오는 것을 1차성 부신부전증이라고 합니다.

 

또한 뇌 종양이나 방사선 치료 등에 의해 시상하부-뇌하수체- 부신축의 이상으로 부신 당류코르티코이드 합성이 안 되어도 부신부전증 증상이 나타나며 2차성 부신부전증이라고 합니다. 즉 부신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시상하부나 뇌하수체가 문제가 생겨 부신이 활성화가 되지 않는 것이 2차성 부신부전증입니다.

 

부신부전증은 흔하게 발생하지는 않지만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잘 알고 대처해야 합니다. 부신부전증 환자는 10만 명당 4~11명 정도로 추산되고, 발생율은 인구 백만 명당 4.7~6.2명꼴로 발생합니다.

 

원인

 

일차성 부신부전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한국의 경우 결핵이고 서양에서는 결핵보다는 자가 면역에 의한 부신의 파괴가 주 원인을 이루고 있습니다.

2차성 부신부전증의 원인으로는 당류코르티코이드의 무분별한 사용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그렇다면 당류코르티코이드의 지속적인 사용이 어떻게 부신부전증을 일으키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당류코르티코이드(일명 스테로이드)는 이전에 언급한대로 관절염이나 면역억제제 등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최근에는 통증크리닉에서도 진통 목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당류코르티코이드를 3주 이상 사용하게 되면 시상하부-뇌하수체- 부신 축이 손상이 오면서 부신에서 당류코르티코이드 호르몬 생산을 중단하게 됩니다. 이 때 당류코르티코이드가 지속적으로 투여가 되면 별 문제가 없지만, 어느 순간 끊게 되면 외부에서 당류코르티코이드 호르몬도 없고 부신에서도 당류코르티코이드 호르몬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우리 몸에는 필수 호르몬인 당류코르티코이드 호르몬이 없어 부신부전증에 따르는 여러 증상과 합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증상

 

우선 피곤하고 전반적으로 힘이 없습니다. 근력도 감소하고 근육과 관절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체중이 감소하고 식욕도 거의 없으며 먹은 것 없이도 구역질이 납니다. 배가 아프고 설사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증상은 특이하지 않아서 부신부전증 환자의 50% 이상이 발병하고 1년이 지나야 병원을 찾게 됩니다.

 

일차성부신부전증의 경우 부신에서 당류코르티코이드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당류코르티코이드를 만들라는 명령을 주기 위해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호르몬은 증가합니다.

 

특히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은 많이 분비되면 멜라닌 색소(melanin, 흑갈색 색소로서 일정량 이상의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체온을 유지해주며 멜라닌의 양에 의해 피부색이 결정된다.)를 침착시키는 호르몬이 같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피부와 잇몸에 색소침착을 유발합니다.
 

그러나 당류코르티코이드 과잉 사용으로 인해 생기는 부신부전증은 다른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즉 부신부전증이 생긴 후 느끼는 증상은 비슷하지만 과도한 당류코르티코이드에 노출되어 나타나는 여러 현상이 보입니다.

 

복부는 비만해지고 사지는 가늘어지는 중심성 비만이 생기고 목과 쇄골 부위에 지장침착이 늘어나면서 혹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그래지고 뺨에는 혈관이 늘어나면서 불그레하게 보입니다. 근력이 약화되고 사지가 가늘어지면서 근육통도 올 수 있습니다. 피부가 매우 엷어지고 멍이 쉽게 들어 사소한 충격에도 멍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다공증(骨多孔症, osteoporosis : 남아 있는 뼈에는 구조상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으면서 뼈를 형성하는 무기질과 기질의 양이 동일한 비율로 과도하게 감소된 상태)이 쉽게 생겨 허리에 압박골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관절주사를 맞는다든가 통증치료를 받는다든가 성분 모를 한약제나 건강 보조식품 등을 복용하는 중에 위와 같은 증상이 생기면 내분비 내과 전문의와 꼭 상의하셔야 합니다.

 

염류코르티코이드 감소로 인해 혈압이 떨어지고 몸 속에 나트륨 이온이 감소하면서 만성적이 두통이 올 수 있습니다. 성 호르몬도 감소하므로 성욕이 감퇴하고 치모소실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증상이 있고 신체 검사에서 의심되는 환자에서 진단적 검사를 해볼 수 있습니다. 진단 검사는 부신부전증이 1차성인지 2차성인지에 의해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1차성 부신부전증

 

   1) 아침 혈청 코티솔

 

혈중 당류코르티코이드를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우리 몸의 코티솔은 하루 동안에도 증가와 감소를 반복합니다. 우리가 수면을 취하면 가장 낮은 수치로 떨어졌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활동을 시작하면 가장 높은 수치로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나 부신부전증이 있으면 이런 아침에 증가하는 코티솔 양이 낮아 질 수 있습니다. 아침 혈청 코티솔이 3 μg/dl 이하면 부신부전증이 있다고 진단하고 18μg/dl 이상이면 정상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밤낮이 바뀐 사람이나 부신부전증이 아직 심하지 않는 사람에서는 부정확하게 나올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심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있는 경우에도 검사 결과에 대한 해석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아침 부신피질자극호르몬 수치

 

부신 자체 문제로 인한 1차성 부신부전증의 경우 시상하부와 뇌하수체는 정상반응을 보이므로 부신 호르몬이 낮아지게 되면 시상하부와 뇌하수체가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의 항상성 유지에 필수적인 부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우리 뇌에서는 빨리 그 호르몬을 만들라는 명령을 계속해서 보내게 되는데, 그 호르몬 중 하나가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입니다.

따라서 부신부전증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증가해 있다면 1차성 부신부전증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급속 부신피질자극호르몬 자극 검사

 

이 검사법은 이전에 설명 드렸던 시상하부- 뇌하수체- 부신 축의 반응을 보는 검사법입니다.

정상적으로 우리의 부신은 부신피질호르몬으로 자극을 가하면 혈중 당류코르티코이드(코티솔) 치가 18μg/dl 이상으로 상승해야 합니다. 그러나 부신에 병이 생기면 이러한 자극에 반응을 하지 못하고 코티솔 상승치가 15μg/dl 이하에 머무르게 됩니다.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공복 여부에 상관없이 기저 상태에서 혈청 코티솔 치를 측정한 후 부신 피질 자극호르몬 250μg을 근육이나 정맥 주사한 후 30분, 60분에 혈액 속 코티솔 치를 측정합니다.

부신피질자극호르몬 자극검사에 따른 부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검사한 결과 혈중 코티솔 치가 30분이나 60분에 18μg/dl을 넘지 못하면 부신부전증이 있다고 진단하고, 18μg/dl 이상이면 정상적인 반응으로 해석합니다.

최근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을 체내 생리적 농도에 가까운 1μg만을 사용하여 자극검사를 하는 방법도 소개가 되고 있지만 기존 방법에 비해 진단적 정확도가 크게 향상되지도 않고 준비하기도 힘들어 잘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4) 컴퓨터 단층촬영(CT)

 

1차성 부신부전증이 의심되는 사람에서 부신에 종양이 있는지, 결핵 감염이 있는지, 암 전이성 병변이 있는지 등을 알기 위해 부신 컴퓨터 단층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2. 2차성 부신부전증

 

   1) 아침 코티솔, 급속 부신피질자극호르몬 자극 검사

 

1차성 부신부전증과 큰 차이 없습니다.

 

   2) 인슐린 내성 검사

 

시상하부- 뇌하수체- 부신 축이 자극되어 부신에서 당류코르티코이드가 분비되는 기전에는 여럿이 있습니다. 그중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는 중요한 자극제입니다.

따라서 신체에 인위적인 스트레스를 주어 그 스트레스에 정확하게 반응하여 부신에서 당류코르티코이드가 잘 나온다면 시상하부- 뇌하수체-부신 축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부신 기능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그러나 세 가지 중 어느 하나 이상에 문제가 생기면 정상적인 반응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예를 들어 뇌하수체에 종양이나 수술로 이상이 생겼다면 외적인 스트레스가 시상하부를 자극해서 부신피질자극호르몬 유리호르몬(CRH)이 분비가 되어도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은 분비가 안되어 부신에서 당류코르티코이드가 합성과 분비가 안됩니다.

이런 현상을 2차성 부신부전증이라고 합니다. 2차성 부신부전증 진단을 위해 우리가 가장 흔하게 줄 수 있고 가장 잘 시상하부뇌하수체- 부신 축을 자극하는 신체적 스트레스가 저혈당입니다.

 

저혈당(低血糖症, hypoglycemia : 혈액 속의 당량이 병적으로 감소되어 있는 상태)은 인슐린을 인위적으로 투여함으로써 유발합니다. 인슐린을 주사하여 사람의 혈당치를 40mg/dl 이하로 낮추면 환자는 저혈당 증상(공복감,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기운 없어짐 등등)을 느끼면서 시상하부-뇌하수체- 부신 축이 급격하게 활성화되어 혈중 코티솔 치가 상승합니다.

저혈당 유발 후 혈중 코티솔 수치가 18μg/dl 이상 나오면 정상으로 진단하고 이하로 나오면 부신부전증으로 진단합니다. 그러나 이 검사는 입원을 해야 하고 저혈당이라는 스트레스가 있으므로 고령, 경련성 질환자, 관상동맥 질환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3) 기타

 

메티라폰 검사, CRH 자극검사 등이 있지만 실제 잘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치료

 

 

1. 급성기 치료(부신성 위기)

 

부신부전증이 있었던 환자가 갑자기 수술을 받거나 위중한 감염이 생긴 경우 부신 호르몬(특히 당류코르티코이드)이 평소보다 5~10배까지 필요합니다.
그러나 부신 기능이 떨어져 있으므로 이러한 필요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고 환자가 갑자기 의식을 잃거나 쇽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빨리 병원으로 후송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병원에 오게 되면 일단 수액제로 혈압을 올리고 고용량의 당류코르티코이드를 주사하면서 환자를 안정시킵니다. 일단 환자가 안정되면 만성기 치료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부신부전증 환자는 부신성 위기와 같은 위험상황이 언제든지 올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은부신부전증 환자입니다.”라는 표식을 항상 지니고 다녀야 합니다.

 

2. 만성기 치료

 

1) 당류코르티코이드

하이드로코티손 15~20mg이나 프레드니솔론 5~7.5mg을 매일 먹습니다. 약간의 열이 나거나 가벼운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약 용량을 평소의 2배로 높입니다.

 

2) 염류코르티코이드

1차성 부신부전증인 경우에만 후르드로코티손이란 약물을 하루 한번 복용합니다. 2차성 부신부전증인 경우에는 염류코르티코이드 분비는 정상이므로 보충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당류코르티코이드처럼 스트레스 상황에서 용량을 증량하지는 않습니다.

 

3) DHEA 보충

부신에서 나오는 성 호르몬으로 최근 몇몇 연구에서 부신부전증 환자에서 사용하면 삶의 질이 향상되고 성욕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4) 스테로이드 과잉 사용에 의한 부신부전증 치료

생리적 용량의 당류코르티코이드를 9~12개월 사용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위축된 부신 기능이 회복되는데 최소 9개월 이상 걸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약을 1년 정도 복용해보고 급속 부신 피질 자극호르몬 자극 검사를 해서 정상 기능으로 회복됐음이 확인되면 약을 끊을 수 있습니다.

 

3.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치료

 

수술이나 중한 감염 등의 상황에서는 당류코르티코이드 필요량이 5~10배 증가합니다. 따라서 이때는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서 고용량의 당류코르티코이드를 1~3일 정도 투여한 후 감량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신부전증으로 당류코르티코이드를 복용하고 계시는 환자는 꼭 의사에게 자신의 질환에 대해서 미리 알려야만 부신성 위기 같은 치명적인 위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전통신 종합) 

 

 

 

 

 

 

 

 

 

Culture As Liturgy - Gospel in Life

 

 

 

 

 

 

 

 

전염병 하나가 삶의 시스템을 바꾸는 중이다. 시스템은 우리 삶 그 자체다. 삶 자체가 바뀌면서 삶의 기준이 새롭게 정립되어가고 있다.

 

그런 세상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말이 있다. 바로 NEW NORMAL(뉴 노멀)이란 말이다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새로운 보통’ 쯤일까.  사전적 의미 그렇지만 그 의미새로운 기준’이다.

 

우선 ‘뉴 노멀’ 시대에 가장 예민하고 빠르게 반응하는 곳을 예로들면 문화계다.  비대면’이 핵심 제시어가 되면서 ‘뉴 노멀’ 시대에 진입했다. 고사 직전 극장업계는 인력을 줄이고 무인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소비자의 불안감 해소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업계가 살아남기 위해 차악을 선택 한 것이다. 

 

'비대면'은 교회에서 나타나는 고통이 되었다. 하나님을 '비대면'으로 만난다? "모여서 드리는 예배"가 그렇게 중요했다. Social Distance(사회적 거리두기)로 6ft 떨어진 거리가 마음의 거리로는 6마일의 거리로 느껴진다. 이런 '새로운 기준"은 낯설기만 하다. 그러나 익숙해지고 있다. 그 강제성에....

 

물론 ‘뉴 노멀’이 제시하는 새로운 사회, 새로운 기준이 아직은 낯설다. 여기에 적응하기까지 겪어야 할 진통은 우리 예상을 훨씬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이 두렵다. 

 

 

얼마 전 IPTV를 통해 1998년 개봉작 영화 가타카를 봤다. 

유전자사회적 기준이 되는 세상을 그린다. 

유전자의 우성과 열성 여부에 따라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의 삶이 규정되고 지배 받는다.

 

 ‘가타카’ 속 사회에선 개인 유전자가 신분증명서가 된다. 피 한 방울이 모든 소통의 시작이고 끝인 세상이다.

22년 전만 해도 이 영화는 판타지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이 영화가 그려내는 세상을 향해 코웃음을 칠 수 없다. 불과 22년 만에 세상은 ‘가타카 실사판’이 될 처지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강한 청년 세대는 ‘가타카’ 속의 우성인자 집단이다. 이들은 타고난 유전적 요소로 인해 사회 활동에 아무런 제약이 없다. 활동성이 보장된 이들은 사회 구조 속 피라미드 상층부에 자리잡는다. 

 

반면 ‘가타카’ 속에서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열성인자 집단은 우리 사회 중-장년층, 특히 노인 세대와 오버랩 된다.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집단의 활동은 제한적이 될 수밖에 없고 그에 따른 사회적 제약을 ‘강제로’ 받아들여야만 하는 현실이 되었다.

 

 

 

소통의 창구인 입이 마스크로 가려진 지금이다. 귀는 열려 있다지만 상대 목소리를 듣는지, 안 듣는지 알 수 없는 지금이다. 

 

한편에선 “나는 걸려도 안 죽어”란 자신감에 차 있고, 다른 한편에선 집 밖을 나서는 것조차 두려워한다.

기존 ‘노멀’이 더 이상 ‘노멀’하지 않게 돼 버린 세상 속에서 사람들은 앞다퉈 ‘뉴 노멀’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한다. 참 기괴한 세상이 되어버렸다.

 

등교 개학이 아닌 온라인 개학이 4차 혁명의 시작이라며 자화자찬한다. 

비대면을 보장한 무인 시스템이 사람을 대신해야

오히려 안심할 수 있다고 한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기준, ‘뉴 노멀 참으로 끔찍하고 기괴한 것이로구나.(언)

 

 

 

 

 

 

 

 

 

 

 

 

 

사이버스페이스(Cyber Space) 기술은 종교도 구세주도 해방자도 아니다

 

인터넷 세계에 침투하고 지배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도 약탈적인 과학기술 자본주의자들 못지않게 사이버스페이스를 쓰레기장으로 만들 수 있다.

 

많은 복음주의자들이 전도를 배가하고,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사역 수단을 확장하려는 열망 때문에 과학기술활용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성경적인 현실, 곧 하나님은 모니터나 키보드나 CUP가 아닌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성령을 통해 우리와 소통하신다는 현실을 거역해서는 안 될 것이다.

티모시 모건, 사이버 순례자의 길:

 

 

 

 

 

 

 

 

 

 

 

 

Sunday's sermon: COME ALIVE! | Fearfully and Wonderfully Made

 

 

 
 

 

 

 

 

귀한 우리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칭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바로 알맞은 시기에 기본적인 라이프 스킬, 즉 삶의 기술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자존감의 경우 그들이 습득한 삶의 기술들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한다.

 

기본적인 삶의 기술이라면 청소, 요리, 위생, 돈 관리 등 연령에 맞게 수행할 수 있는 일들을 말한다. 만약 아이들이 때가 되었는데도 이런 삶의 기술들을 모른다면 그것은 제대로 가르치지 않은 부모들의 책임이 크다.

 

고등학생이 되기전 알아서 해야 할 기본적인 것들을 모아봤다.

 

Amazon.com: Cute Pizza Delivery Boy Cartoon Vinyl Decal Sticker ...

■ 음식 주문과 요리법

 

 

음식은 삶의 기본 중 기본이다. 부모님이 직장에서 늦게 오거나 집에 요리할 사람이 없다고 해서 10대 자녀가 꼼짝없이 굶을 수는 없는 일. 이런 점에서 어릴 때 부터 직접 음식을 주문하게 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가장 쉬운 것으로 아이에게 직접 피자 주문을 시켜본다. 어떤 타핑을 하고 사이즈와 가격까지 처음에는 다소 힘들고 쑥스러울지 모르지만 몇 번만 해보면 자신이 원하는 이야기를 능숙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12살 정도부터는 요리하는 법도 가르쳐보자. 특히 부모와 함께 배우다 보면 재미도 있고 가족의 유대감도 더 좋아 질 수 있다. 거창한 요리도 필요하지 않다. 샌드위치, 스크램블 에그 같은 기본적인 아침 식사 만드는 법부터 가르치고 학교 런치박스를 직접 싸는 것으로 발전시키면 된다.

 

 

 

■세탁, 설거지를 가르치라

 

 

15세가 되기 전 집안의 청소나 세탁, 설거지 등에 대해서도 알려줄 필요가 있다.

세탁의 경우 색깔별로 빨래를 분류하고 세탁기에 어느 정도 세제를 넣어야 하는지 등이 핵심이다. 빨래를 어떻게 하는지 세탁기를 어떻게 돌리는지 모르는 어른들을 보고 답답한 기억이 있다면 꼭 실행에 옮기라.

 

식탁에서도 마찬가지. 자신이 먹은 음식 그릇은 싱크대에 갖다놓게 한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 이런 좋은 습관은 나이먹어서도 계속 이어지게 된다. 식탁도 치우도록 하고 손으로 설거지를 하거나 디시워셔에 그릇을 넣고 사용하는 방법도 가르친다.

 

 

 

Government to Install Audio Surveillance on Buses | The Mary Sue

 

 

■대중교통 이용하게 하기

 

 

어떤 부모들은 17살이 되도록 아이를 혼자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타지 못하게 한다.

 

위험한 대도시 생활에서 이해가 가는 측면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언제까지 이럴 수 있겠는가. 고등학교 진학 직전에 대중교통 이용법을 알려주는 것이 람직하다. 대신 대중교통 이용 안전수칙등을 철저히 알려준다.

 

전문가는 “17살 정도면 대중교통을 혼자 이용하기 충분한 나이”라며 “18살에 군대에 입대하는 것을 보라”고 말한다.

 

Money Management for Teens | Kids Out and About Rochester

 

 

■돈을 관리하게 하라

 

 

10대 중반이라면 주식과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지만 자신만의 체킹과 세이빙스 어카운트는 오픈할 수 있다. 재정교육에서 가장 좋은 교육은 경험이다. 지출을 하고 잔액을 확인하다 보면 돈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되며 이는 미래의 자산이다.

 

HSE urges people to wash hands to get rid of poo particles - Irish ...

 

 

■위생관리 철저히

 

아이들은 보통 씻는 것을 싫어한다. 이런 점에서 어릴 때부터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게 한다. 혼자 샤워하거나 목욕하고 양치질하는 것부터 손톱과 머리카락을 손질하는 것까지 15세 정도라면 부모의 도움 없이 완벽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실패하다'에 밀려난 '그르치다'… 死語 되기엔 아쉬운 표현 많아…'개좋아'보다는 '데좋아'로 써야"

 

보고서가 명사 위주 글이라면, 연애편지는 동사가 넘쳐나는 글이다. 출판 교정자로 20년 넘게 일한 김정선(54)씨는 문장에 감칠맛을 더하는 동사들을 모아 '동사의 맛'이라는 책을 냈다.

 

25일 그는 "예전에는 무게 있고 딱딱한 글을 쓰기 위해 그럴듯한 한자어 명사를 공부했다면, 요즘은 자신을 표현하거나 공감을 얻는 글을 쓰기 위해 동사를 어떻게 쓸지 고민한다"고 했다.

 

"한국어에서는 주어·목적어를 빼고 동사로만 문장을 구사하기도 하고, 대부분의 문장이 동사로 끝나요. 그럴듯한 명사를 늘어놓아도 문장의 마무리를 제대로 못 하면 글이 어색해지죠."

 

김정선씨는 "요즘엔 부사도 보기 어려워졌다"며 "빈도나 정도를 나타내는 부사도 몹시·매우·정말·아주 등등 다양한데 '너무' 만 '너무' 많이 쓴다"고 했다. /오종찬 기자

 

 

'동사의 맛'에서는 헷갈리기 쉬운 동사와 사라져 가는 동사를 모았다. 한자어에 '하다'를 붙인 동사보다는 고유어 동사들을 추렸다.

 

그는 "아직 사어(死語)가 되기엔 아쉬운 표현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르치다'도 충분히 쓸 만한데 '실패하다'에 밀려서 사라지고 있죠. 옛날에는 설거지할 때 '그릇을 가시다' '그릇을 부시다'라고도 많이 썼는데 지금은 '씻다'로만 뭉뚱그려 쓰고요."

 

영어식 표현이 늘면서 부사·동사 조합 대신 형용사·명사 조합에 익숙해지기도 했다.

 

"'굿 모닝(Good Morning)!'을 번역해서 '좋은 아침!'이라고 하잖아요. 예전엔 미국에서 오래 일하다 온 잘생긴 직원이나 할 법한 말이었죠. 한국어에서는 '굿바이(Goodbye)'도 '좋은 안녕'이라고 하지 않고 '잘 가!'라고 하잖아요. '좋은 주말 되세요'보다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라는 부사와 동사 조합이 우리에겐 더 자연스럽죠."

 

 

 

김정선씨는 1993년부터 잡지사 '한국인', 을유문화사 등에서 교정자로 일했다. 작가들조차 많이 틀리는 맞춤법이 '치르다'나 '부수다'의 활용형이라고 한다.

 

'치르다'는 '치러, 치르니, 치렀다'로 쓰고, '부수다'는 '부숴, 부수니, 부쉈다' 등으로 쓴다. '너를 부셔 버리겠어!'가 아닌, '너를 부숴 버리겠어!'라고 써야 맞는다.

 

그는 "동사 활용형은 사전에도 잘 나오지 않아서 정리해두기 위해 '동사의 맛'을 쓰기 시작했다"면서 "다른 품사와 달리 활용형이 다양해서 그에 따라 글의 느낌도 달라진다"고 했다.

 

 

 

많이 쓰진 않지만 맛깔스러운 동사들도 소개했다. 음식이 싱거운지 짠지 맛을 볼 때는 '간을 본다'고 하고, 남의 속을 떠보거나 일이 되어 가는 형편을 가늠할 때는 '깐보다'라는 표현을 쓴다.

 

'빨다리다'는 빨래를 빨아서 널고 다리는 모든 과정을 한 번에 표현할 수 있는 동사다. 상대의 잘못을 탓하기보다는 너그럽게 보거나 들어준다는 뜻의 '눌러듣다' '눌러보다'라는 다정한 동사도 있다.

"요즘 아무 데나 접두사처럼 '개'를 붙이더라고요. '개더러워' '개좋아'…. 그런데 실제로 '몹시'나 '매우'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데-'가 있어요.

차라리 '데더러워' '데좋아'라는 표현을 알리면 젊은 친구들도 재밌게 쓰지 않을까요."

 

그는 "'모르다'라는 동사가 알고 보면 참 신기하다"고 했다. "미국에서 오래 살다 온 분이 서양 언어권에는 '모르다'라는 단어가 없는데 한국어에는 '모르다'가 있다고 재밌어하더라고요. 그러고 보니 영어도 'don't know(알지 못하다)'고, 중국어도 부지(不知)를 쓰잖아요. 왜 한국어는 '알다'의 부정형을 쓰지 않고 '모르다'라는 동사를 만들었을까 생각해보게 됐죠."

 

모르는 동사를 발견하면 뜻을 찾아보고 메모해 두는 것이 그의 습관이다. 김정선씨는 "눈뜨자마자 휴대전화를 켜 한국어 문장을 보게 되고, 자신이 쓴 문장을 제발 좀 봐달라고 소셜미디어에 자유롭게 올리는 시대"라면서 "남의 글에서 어떤 동사를 썼나 눈여겨보고 재미있는 단어들을 모아보면 자신의 글을 쓸 때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단수형

 복수형

Accommodation (적응조화, )

Accommodations (편의시설)

Accomplishment (완성)

Accomplishments (예능)

Adivice (충고)

Advices (보고통지)

Air (공기)

Airs (점잔빼는 태도거만한 태도)

Arm ()

Arms (무기)

Authority (권위)

Authorities (당국)

Bone ()

Bones (골격)

Brain ()

Brains (저력)

Chain (쇠사슬)

Chains (속박)

Character (성격기질)

Characters (글자부호등장인물)

Circumstance (사정)

Circumstances (경우)

Cloth (옷감)

Clothes ()

Color ()

Colors (군기 軍旗)

Compass (나침판)

Compasses (콤퍼스)

Content (용적)

Contents (목차)

Copper (구리)

Coppers (잔돈)

Custom (습관)

Customs (세관)

Damage (손해피해)

Damages (배상금피해 보상금)

Effect (영향결과)

Effects (의성음 발음기)

Facility (용이함)

Facilities (편의시설)

Feature (특색)

Features (용모풍모)

Foot (보병), 12 인치,

Feet (다리)

Force ()

Forces (군사력)

Glass (유리)

Glasses (안경)

Good (이익)

Goods (물건상품동산)

Ground (바닥)

Grounds (근거)

Heaven (천국)

Heavens (창공)

Honor (명예)

Honors (우등)

Horse (기병)

Horses ()

Jaw (), jaw dropping(입이 쩍벌어지는)

Jaws (좁다란 입구)

Letter (문자)

Letters (문학)

Line ()

Lines (詩句)

Manner (방법)

Manners (예의예법)

Matter (문제사건)

Matters (사정상황)

Mean (평균중간)

Means (방법,수단資力)

Measure (치수)

Measures (조치)

Moral (교훈)

Morals (품행)

Number ()

Numbers (운문)

Odd (홀수자투리) odd even

Odds (승산확률불화)

Oil (기름)

Oils (유화)

Pain (고통)

Pains (수고노력)

Part (부분부속)

Parts (부분품재능)      

Physic (의술의업)

Physics (물리학)

Premise (전제)

Premises (건물내구내)

Provision (공급준비)

Provisions (식량규정조항)

Quarter (1/4)

Quarters (숙소)

Regard (배려마음씀)

Regards (안부 인사)

Return (귀환반환)

Returns (보고신고)

Ruin (파괴)

Ruins (폐허)

Sand (모래)

Sands (사막)

Saving (구조구하기절약)

Savings (저축)

Spectacle (광경구경꺼리)

Spectacles (안경)

Term (기간)

Terms (약관조건)

Time (시간)

Times (시대)

Water ()

Waters (바다해양)

Wood (나무목재)

Woods ()

 

 

 

 

 

Painting art Joseph Matar - Descent of the Holy Spirit - Descente ...

 

 

 

 

 

 



 

1. 도리도리   2. 좌우로 회전,
3. 앞뒤로 끄덕임, 4. 좌우 옆으로

 

 

 

 

 

 

 

 

 GIF cinemagraph day drink - animated GIF on GIFER

 

 

 

 

 

현대인에게 빠져서는 안될 기호식품, 뭔지 아시나요? 바로 맛도 향도 풍부한 '커피'입니다.

 

미국에선 커피가 일상인 만큼 자주 또 쉽게 접하기 때문에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이 꼭 필요합니다! 미국에서 뿐이겠습니까?

일년 소비량도 어마어마하며, 1인당 커피 소비량도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요즘 집콕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이를 즐기기 위해 2백번이나 저어야 만들어진다는 달고나 커피 또한 유행이며, 집에서는 각종 홈카페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커피, 어떻게하면 건강하게 즐길 수 있을까요?

오늘은 커피 건강하게 즐기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커피는 항산화 작용을 하며, 하루에 한잔 정도는 건강에 좋다고 이야기 할 만큼

건강하게 마시면 많은 이점이 있는 기호식품입니다.

이점이 많은 만큼 좋지 않은 점도 있는데요.

 

 

카페인이 과다하게 들어가 있어 일정량 이상 섭취한다면 수면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 당이 첨가된 다양한 커피들은 당뇨를 발생하거나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커피는 향 그대로 원두 그 자체로 마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단맛을 가미하는 순간 건강하게 마시지 못하는게 바로 커피입니다.

설탕이나 시럽 등 당분을 커피에 가미하지 말고, 계피 등을 활용해 향을 더하여 마시면, 한층 풍부한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항산화 효과가 풍부한 커피는 차갑게 마시는 것보다 따뜻하게 마시는게

몸에 잘 흡수가 되고 좋습니다.

설탕을 넣지 않은 따뜻한 커피를 하루 한 잔 마셔준다면, 보다 커피 건강하게 즐기는법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을 원하지 않는 분들은, 디카페인 커피로 건강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소량의 카페인이 들어가는 디카페인 커피를, 물을 좀 더 많이 첨가하여 연하게 마시면 연하고도 커피향이 풍부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의 하루 섭취량과 허용량을 확인하여 3~4잔 이하의 커피를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아침 공복에 마시는 커피보다는, 식사 후 가볍게 즐기는게 좋습니다.

카페인이 있는 커피를 공복에 마시다보면 각성효과가 있어 혈압이 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커피 건강하게 즐기는 법은 정말 다양합니다.

빵이나 당분과 함께 섭취하기보다는, 커피 그 고유의 향과 맛을 즐기도록 노력하면서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커피섭취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현대인에게 절대적인 필수 기호식품인 커피!

어떻게 마시느냐에 따라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오늘 소개해드린 건강과 직결되는 커피에 대한 정보 자세히 읽어보시고, 일상생활에서 커피 드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케냐 나이로비 국립병원에서 간호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병원에서 제공하는 줌바 수업을 듣고 있다.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사면법을 반대하는 시위대들이 법안이 논의되고 있는 유네스코 팰리스 건물 앞으로 이동하려 하자 경찰들이 이를 막고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카잔스키역에서 비상 당국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초대형 태풍 '암판'이 강타한 방글라데시 사트키라주 코이라에서 남성이 태풍의 영향으로 부서진 집 사이에 앉아 있다.

 

초대형 태풍 '암판'이 강타한 방글라데시 사트키라주 코이라에서

남성이 태풍의 영향으로 부서진 집 사이에 앉아 있다.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을 막기 위해 보호장비를 착용한 채 다리 위를 지나고 있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Marine One)'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보인다.

 

 

 프랑스 파리 롤랑 가로스 경기장의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일하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해변에 설치된 간이 주점에 시민들이 모여 있다.

프랑스 파리 랑스 파리 바쌍 드 라 빌레뜨에 설치된 임시 난민 캠프에서 소말리아 여성이 텐트 밖을 내다 보고 있다.

 

 

홍콩에서 국가보안법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경찰들이 경계 근무 서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덴마크 올보르그의 동물원에서 새끼 곰 두 마리가 쉬고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병원에서 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에 감염된 환자의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한 레스토랑에서 시민들이 플라스틱 가림막을 두고 식사를 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DC의 네셔널몰에서 남성이 연방 의사당을 배경으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DC의 네셔널몰에서 남성이

연방 의사당을 배경으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철도 대중 교통 재개를 앞두고 보호 장비를 착용한 경찰 요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탑승 시범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 아마조나스 마나우스의 파르쿠 타루마 묘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으로 숨진 희생자의 가족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애도하고 있다.

 

두 달 만에 개장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앞에서 의료 관계자들이 팔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호주 정부의 봉쇄 완화로 재개장을 앞둔 멜버른의 한 수족관에 해파리가 수영하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로의 프리미어 병원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유리 너머로 가족들과 대화하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로의 프리미어 병원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유리 너머로 가족들과 대화하고 있다.

 

 

 

팀 챔버스 미국 해병대 하사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전몰장병 추모일)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여파로 텅 빈 거리에서 미군 전사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이탈리아 공군 프레체 트리콜로리 곡예비행단이 오는 6월 2일의 이탈리아 공화국 선포기념일 제74주년을 맞아 밀라노의 두오모 대성당 상공에서 비행을 선보이고 있다.

 

영국 남부 본머스의 보스콤 해변에서나 남성이 줄타기를 연습하고 있다.

 

영국 남부 본머스의 보스콤 해변에서

 남성이 줄타기를 연습하고 있다.

 

 

프랑스 껑브헤 인근 오비니오바크에서 어린 아이들이 양귀비밭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라크 바스라에서 소년들이 이슬람교의 금식성월 라마단의 종료를 알리는 알피트르(Eid al-Fitr)를 기념하면서 장난감 총을 들고 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이슬림 신자(무슬림)들이 알피트르(Eid al-Fitr) 기도회에 참석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2차 전체회의에 앞서 진행 도우미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회의장을 정리하고 있다.

 

 

프랑스 부흐부흐그의 한 요양원에서 아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전염을 막기 위해 설치한 비닐막을 사이에 두고 요양 중인 남편과 대화하고 있다.

 

 

 

태국 방콕의 수완나품 공항에 여객기들이 계류해 있다.


태국 방콕의 수완나품 공항에 여객기들이 계류해 있다.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이 네덜란드 마그라텐에 위치한 제2차세계대전 미국 참전용사 묘지에서 미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고 있다.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이 네덜란드 마그라텐에 위치한

제2차세계대전 미국 참전용사 묘지에서

미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고 있다.

 

 

파키스탄 라호르의 사원에서 이슬람교의 금식성월 라마단의 종료를 알리는 알피트르(Eid al-Fitr) 행사가 열린 가운데 신자의 손에 전통 문양의 헤나가 그러져 있다.

 

 

알피트르(Eid al-Fitr)를 맞은 시리아 이들리브에서 아이들이 놀이기구를 타고 있다.

 

 

브라질 파라주에 위치한 마라섬에서 정부 소속 의료 관계자들이 주민들을 상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테스트를 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DC의 네셔널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조기가 게양돼 있다.

아프기나스탄 래그먼에서 소년들이 트렁크를 타고 가고 있다.

 

아프기나스탄 래그먼에서 소년들이 차의 트렁크에 앉아서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