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4,  2022

　

　

　

　

　

　

　

　

　

　

Amazing Grace (My Chains Are Gone)

　

A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

That saved a wretch like me

I once was lost but now I'm found

Was blind but now I see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워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이제껏 내가 산 것도 주님의 은혜라

또 나를 장차 본향에 인도해 주시리

　

거기서 우리 영원히 주님의 은혜로

해처럼 밝게 살면서 주 찬양 하리라

　

The hour I first believed

My chains are gone, I've been set free 나의 결박 풀렸고, 나는 이제 자유롭네

　

My God, my Savior has ransomed me 내 하나님 나의 구세주가 나를 대속하셨네

And like a flood His mercy reigns 넘쳐 나는 주의 자비 주의 사랑 주의 은혜

　

Unending love, amazing grace

The Lord has promised good to me 주는 나에게 선한것을 약속하셨고,

His word my hope secures 그의 말씀은 내 희망

He will my shield and portion be 그는 내 방패요. 나를 장차 본향에 인도해 주시리

As long as life endures

My chains are gone, I've been set free 나의 결박 푸셨네, 나는 이제 자유롭네

My God, my Savior has ransomed me 내 하나님 나의 구세주가 나를 대속하셨네

And like a flood His mercy reigns 넘쳐 나는 주의 자비 주의 사랑 주의 은혜

Unending love, amazing grace

　

My chains are gone, I've been set free 나의 결박 푸셨네, 나는 이제 자유롭네

My God, my Savior has ransomed me 내 하나님 나의 구세주가 나를 대속하셨네

And like a flood His mercy reigns 넘쳐 나는 주의 자비 주의 사랑 주의 은혜

Unending love, amazing grace

　

The earth shall soon dissolve like snow 이 땅은 눈 녹 듯이 사라질 것이며,

The sun forbear to shine 태양은 그 빛을 멈출 것이나

But God who called me here below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나는, 그 아래에서

Will be forever mine, will be forever mine 내게 영원할 것이라. 내게 영원할 것이다.

You are forever mine 당신은 내게 영원할 것이라.

존 뉴턴은 1725년 영국 런던에서 상선(商船)을 탔던 로마 가톨릭교회 신자인 아버지와 독실한 개신교 신자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

　

모친은 그를 성직자로 키우려 했으나, 그가 겨우 6세였을 때 결핵으로 사망한다.

그 후 아버지가 바다에 가 있는 몇 년 동안은 사이가 좋지 못한 계모의 손에 자랐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던 선원 학교에 한동안 다니게 된다.

　

11살 때부터 존 뉴턴은 상선의 선원인 아버지를 따라 도제(徒弟-기술을 배우는 훈련생)로 배를 탔으며, 여러 곳을 다녔다. 특히 그는 흑인노예를 수송하는 소위 노예무역에 종사했다.

　

　

　

당시 노예로 납치된 흑인은 짐승 이하의 대우를 받았고, 수송선의 위생상태가 열악해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간염, 탈수증, 영양실조 등으로 사망했다.

　

존도 노예에 대한 이러한 대우를 당연하게 생각했지만, 1748년 5월 10일 그가 22세일 때 전기를 맞이한다. 선장이 된 그는 그의 배가 폭풍우를 만나 좌초될 위기 빠지게 된다. 이에 그는 하나님에게 기도했다.

　

모친이 독실한 그리스도 신자였어도, 이전까지 마음에서 우러난 기도는 이 때가 처음이라고 한다.

배는 기적적으로 폭풍우를 벗어났으며 무사히 귀선한다. 그는 이 날을 제2의 탄생일로 아로새긴다. 그 후에도 6년간이나 더 노예무역을 계속했다.

　

1755년 존 뉴턴은 병을 이유로 하선(下船)한다. 그리고 면학에 매진해 성공회 사제가 된다. 

　

1772년에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놀라운 은혜)를 썼다.

　

이 곡은 흑인 노예무역에 관여한 것을 깊이 후회, 회개하고, 그것과 상관없이 사(赦)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그러니까 이 노래는 회개한 자의 노래이다.

회개없이 이 찬송을 부르면 은혜도 없다.(언)

　

　

　

　

　

　

　

　

　

춥고 어두운 빈 상가 옆

고양이 자고 간 자리가 따듯하다

체온을 스스로 끓이고

덜어놓고 간 자리

미온(微溫)이라는 말은 가느다란

몇 가닥 열선 같은

수염 자락

　

잡동사니들의 틈

나뭇잎, 버려진 천 조각들도

체온이 있을 때가 있다

고양이가 웅크렸던 자리마다

따듯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간밤의 모닥불이나

난로 곁은 아니었을까

서로 웅크린 곳은 따듯한 곳이니까

그곳이 어느 곳이든

한밤엔 고양이를

기다릴지도 모른다

　

보드라운 배의 속 털을

기다리는 곳들

간밤에 고양이가

조용조용 어슬렁거린 이유도

그와 같을 것이다

　

웹진 『시인광장』 2019년 2월호 발표

　

　

이서화 시인

　

1960년 영월에서 출생. 상지영서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2008년 《詩로 여는 세상》을 통해 등단. 시집으로 『굴절을 읽다』가 있다.

　

　

　

　

　

　

　

아프리카 가나의 다곰바 지역(Dagombas, Ghana)에 있는 몽꿀라 교회가 성도들로 가득 찼다. 이곳에서 어른, 아이가 한데 모여 주일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된 건, 놀라운 주님의 은혜다.

　

다곰바 지역은 20명만 돼도 대형교회로 불린다. 이런 곳에서 몽꿀라 교회는 한때 어른 50여 명이 출석했다.

그러나 이곳을 이끌던 지도자가 갑자기 교회를 떠나면서 예배는 멈춰섰다. 건물은 무책임하게 버려져 흙먼지에 휩싸여 폐허로 전락했다.

　

예배가 멈춰진 텅 빈 이곳을 마을 사람들은 다른 용도로 사용하려고 했다. 이 소식을 들은 한 선교사가 이곳을 임대해 리모델링하며 다시 주님의 성전으로 회복됐다. 그렇게 몽꿀라 교회의 예배가 재개됐다.

　

보이는 예배당 안팎이 고쳐짐과 동시에 무너진 마음의 성전이 다시 세워지면서 예배가 회복되는 하나님의 손길이 임했다. 느헤미야와 에스라와 같이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이 순종할 때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그 영광이 아름답게 빛난다.

　

“이 날에 무리가 큰 제사를 드리고 심히 즐거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크게 즐거워하게 하셨음이라

부녀와 어린 아이도 즐거워하였으므로 예루살렘이 즐거워하는 소리가 멀리 들렸느니라” (느 12:43)

　

　

　

　

　

　

　

　

　

　

　

　

[필립 맥그로](Phillip C. McGraw)가 그의 저서에서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다]고 말했다. (Life’s a marathon, not a sprint.)

　

우리는 크리스천이다. 각자가 다른 길을 달리는 것 같지만 도착하는 곳은 같다. 하나님의 나라이다. 영생이다. 

　

받은 은사가 다르고 하나님의 부르심이 다르고 주어진 사명이 다르지만 최선을 다해 뛰다가 영생의 면류관을 얻는 곳에서 다 같이 만날 것이다.

　

어찌 보면 길고, 어찌 보면 짦은 인생 길. 분명 인생은 길고 힘든 시련의 연속이다.

　

그러므로 속도를 잘 조절해야 할 것이다. 한 번에 너무 많은 것을 취하려고 하면 지쳐서 실패하게 된다. 단거리 경주(Sprint)라면 힘껏 질주 하여 빠르게 달려 갈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오래  질주 하는 마라톤이라면 전력질주만 하면 에너지가 바닥나고 결승점에 도달하지 못할 수 있다.

　

인생은 얼마나 빨리 가느냐가 아니라 끝까지 가느냐가 더 중요하다.

　

마라톤 전문가의 말을 빌리면 마라톤은 지구력의 승부인 만큼 [페이스 분배(Pace Chart)가 레이스 결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마라톤의 페이스분배는 전체를 거의 균일한 페이스로 완주하는 평균형(even pace), 전반을 약간 빠른 페이스로 달려 후반보다 빨리 달리는 전반형(positive split), 그리고 전반에 페이스를 억제했다가 후반에 페이스를 올리는 후반형(negative split)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인생은 마라톤이다. 우리의 목표는 이미 정해져 있다. 어떻게 달리느냐가 문제이다.

　

유년기에는 어떻게 달려야 하고, 청소년기에는 어떻게 달려야 하고, 중년 장년 때는 어떻게 달려야 하는 지 그 지혜와 규칙이 있을 것이다.

　

오늘은 인생 노년,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묵상해 보기로 한다.

　

1. 정신적으로 당당하게 살고 싶다.

(Be Confident)

　

나이가 들면 우선 마음이 약해지기 쉽다. 삶의 여정이 끝나간다는 생각 때문이다. 약해진 건강 때문이다. 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외로움 때문이다. 경제적인 문제 때문이다.

　

이 때 떠오르는 말씀이 여호수아 1:6-9의 말씀이다.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는 말씀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가?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세상의 그 아무것도 나의 마음을 당당하게 할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의 법이 나를 압도할 때 죽음도 악마도 당당하게 물리 칠 수 있다. [여화와는 나의 목자]라고 하셨다.

　

노년의 모습이 안타까워 보이는 것은 당당하지 못한 모습 때문이다. 실패자의 모습, 패배자의 모습을 결코 보여서는 안될 것이다.    

　

[내 눈을 들어 두루 살피니 산악(山岳)이라. 날 돕는 구원 어디서 오나. 그 어디서. 하늘과 땅을 지은 여호와 날 도와 주심 확실하도다] 찬송하며 당당하게 살아야 하겠다.

　

2. 육신적으로 씩씩하게 살고 싶다.

　

1700년대 중반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코네스토가 리버 밸리](Conestoga River Valley)라는 곳에서 처음 만들어진 대형 포장마차의 이름이 [Conestoga wagon](코네스토가 마차)였다.

　

나중 일이지만 미국 대륙을 가로지르던 이른바 [Prairie Schooner](초원 스쿠너)는 바로 이 [코네스토가 마차]를 발전시켜 만든 것이다. 멀리서 보면 마차가 초원을 달리는 모습이 마치 바다 위의 [Schooner](범선)처럼 보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1841년경)

　

[코네스토가 마차]가 대중화되면서 이 마차의 [방울 소리]는 만나기로 한 사람이 도착했다는 신호가 되었다. 그래서 [I'll be there with bells on(기꺼이 참석하겠소)이라는 말이 된다.

　

방울 소리가 울리면 약속장소에 뛰어가겠다는 뜻이다. 적극적으로, 열정을 가지고 하겠다는 말로도 사용하게 되었다. 다리가 아프면 뛰어갈 수 없다.

[여행은 가슴 떨릴 때 가야지 다리 떨리면 못 간다]는 말이 있다. 건강하고 씩씩해야 하겠다. 아무리 큰 영적인 권위도 건강이 쇠약해지면 허약해 질 수 밖에 없다. 우리는 가야 할 곳, 사명이 부르는 곳을 향해 씩씩하게(with bells on) 달려가야 하겠다.

　

3. 영적으로 더욱 겸손해야 하겠다.

(Cap in hand)

　

겸손은 노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삶의 지침이 아닐까. 인생을 나름대로 살아 오며 일가견(一家見)을 소유한 노년.

　

고집이 세고, 교만하고, 비판적일 수 있다. 그 머리에 쓴 모자를 벗어 손에 들고 겸손해야겠다.

　

영어 문장에 이런 말이 있다. He asked me, cap in hand, if I could help him out of his financial difficulties.

이 말은 [그는 재정적인 어려움(financial difficulties)으로부터(out of) 내가 도와주기를(if I could help) 겸손하게(cap in hand) 요청하였다(asked).]란 뜻이다.

여기에 [Cap in Hand]라는 말을 사용하였다. 이는 [겸손하게]라는 뜻이다. 정중한 태도를 보일 때 모자를 벗어 손에 든다.

　

영국 여왕의 장례식의 마지막 순서는 여왕의 시신이 든 관(coffin)으로부터 왕관(王冠)을 내려 놓는 순서였다.

　

인간이 쓴 모든 명예와 권력과 학식과 자랑의 모자를 벗어 버려야 한다. 영적으로 그 인생의 관(冠)을 벗어버리지 못하면 결국 인생을 헛되게 산 것과 같다.

모세는 신을 벗었다. 우리는 교만의 모자를 벗자. 겸손하자. 하나님 앞에 넙죽 엎드리자.

　

　

　

　

　

　

신구약 성경에 문자적으로 겸손이란 단어는 40번 나온다. 구약에 30번, 신약에 10번 나온다.

　

신학적 해석이나 수식어, 예화가 필요없다. 원색적으로 단순하게 겸손을 찾자.

　

겸손은 주님의 인격이며 성도가 추구해야할 성품이다. 겸손은 바로 마음이 가난한 것으로 천국문을 여는 열쇠이며, 모든 축복을 담을 그릇이다.

겸손하면 사용하나 교만하면 망한다.

　

오늘의 성도와 교회는 너무 교만하다. 겸손의 영이 영광의 영이 아니라, 부끄러운 영이 되어 버렸다. 물량주의, 물질주의 세대에 교만의 자태가 판이 치는 반면, 겸손의 모습은 보기 힘든 시대가 되어 버렸다.

　

주어진 27가지 겸손의 말씀으로 자신의 내면과 인격을 조명해 볼 때, 여기에 생명과 역사가 일어난다. 겸손을 갈구하는 그 영에 하나님의 새역사는 시작된다.

　

1.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신다.

　

욥 22:29, 사람들이 너를 낮추거든 너는 교만했노라고 말하라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리라

　

2. 하나님은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어주신다.

　

시 10:17,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사오니 그들의 마음을 준비하시며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3.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먹이시고 배부르게 하신 하신다.

　

시 22:26,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

　

4. 하나님은 고통을 주시어 겸손하게 만드신다.

　

시 107:12, 그러므로 그가 고통을 주어 그들의 마음을 겸손하게 하셨으니 그들이 엎드러져도 돕는 자가 없었도다

　

5.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붙들어 주신다.

　

시 147:6,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들은 붙드시고 악인들은 땅에 엎드러뜨리시는도다

　

6.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신다.

　

시49:4,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

　

7.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잠 3:34,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

　

8.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지혜를 주신다.

　

잠 11:2,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

　

9.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 귀하게 하신다.

　

잠 15:3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10.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재물과 영광과 생명의 보상을 주십니다.

　

잠 22: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11.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영예를 얻게 하십니다.

　

잠 29:23,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12.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기쁨을 더하게 하십니다.

　

사 29:19, 겸손한 자에게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쁨이 더하겠고 사람 중 가난한 자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13. 하나님은 겸손한 자와 함께 하시고 영을 소생시켜 주십니다.

　

사 57:15, 지극히 존귀하며 영원히 거하시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이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

　

14. 하나님 구하시는 것은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입니다.

　

미 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15.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는 자가 겸손한 자입니다.

　

습 2:3,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16. 주님의 마음이 겸손하며 그의 겸손을 배울 때, 마음의 쉼을 얻습니다.

　

마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17. 주님은 겸손하셔서 나귀를 타셨습니다.

　

마1:5,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18. 바울은 겸손으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겼습니다.

　

행 20: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19. 교회 공동체 생활은 모든 겸손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엡 4: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20. 교회를 섬기면서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빌 2: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21. 하나님은 꾸며낸 겸손을 경계하십니다.

　

골 2:18, 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 그가 그 본 것에 의지하여 그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하고

　

22. 하나님은 인위적 겸손을 싫어하십니다.

　

골 2:23, 이런 것들은 자의적 숭배와 겸손과 몸을 괴롭게 하는 데는 지혜 있는 모양이나 오직 육체 따르는 것을 금하는 데는 조금도 유익이 없느니라

　

23. 하나님은 겸손의 옷을 입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골 3: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24.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더욱 큰 은혜를 주십니다.

　

약 4:6,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25. 베드로 사도는 형제들간에 겸손하라고 간곡히 부탁합니다.

　

벧전 3:8,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26. 교회 직분들 서로간에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고 하십니다.

　

벧전 5: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27. 하나님은 겸손하면 때가 되면 높이신다고 약속하십니다.

　

벧전 5: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세상 어느 곳이든 성도가 노래할 수 없는 곳은 없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까지 어디서든 성도는 노래합니다.

성도의 노래는 나와 너를 살리고 적군을 친구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찬양으로 세계가 하나가 됩니다. 사상이 다르고 국적도 다르고, 생각이 달라도 하나님을 향한 찬양은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골로새서 3:16

　

세상은 취한 노래를 부르지만, 성도는 거룩한 노래를 부릅니다. 세상은 자기를 위한 노래를 부르고 성도는 하나님을 위한 노래를 부릅니다.

　

성도의 찬양은 자신을 살리고 남을 살리고 세상을 살리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노래입니다.

　

내가 노래하지만 내 노래가 나를 살립니다. 나의 생명은 하나님을 노래함으로 풍성해집니다. 나는 노래하고 하나님은 듣고 기뻐하십니다. 세상이 그 노래를 들으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아서 프라이(Arthur Fry)는 강력 접착제를 연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3M 연구소에서 전략적으로 시작한 초강력 접착제를 만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구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성가대원입니다. 주일이면 어김없이 교회 성가대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아무리 일이 많아도 주일에는 꼭 예배를 드리고 성가 연습이 있는 날은 하던 일도 접어두고 참석합니다.

　

성가대원으로 봉사를 하면서 가장 불편한 일은 찬송가를 빨리 찾는 일입니다. 예배 순서에 맞는 찬송을 한 번에 찾아 내야 당황하지 않고 노래를 할 수 있습니다. '

　

그래서 그는 찬송가 사이에 번호를 적은 메모지를 끼워서 사용합니다. 하지만 바람이 불거나 책장을 넘기다 보면 메모지는 떨어지거나 날아갑니다. 아서 프라이는 찬송가를 빨리 찾기 위해 메모지 뒤에 자신이 만들다 실패한 접착제를 발라서 사용했습니다.

　

잘 떨어지기 때문에 매주 곡목이 바뀌어도 떼어내서 다시 붙이면 됩니다. 바람이 불어도 날아가지 않고 흘러내리지도 않았습니다.

찬송 책을 세워도 흘러내리지 않는 그의 메모지를 본 다른 성가대원들의 요청으로 그는 자신이 만든 메모지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회사에 제출해서 만들어 낸 상품이 지금 전 세계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포스트잇”(Post-it Note) 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금세기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합니다. 필요한 곳에 붙였다 뗄 수 있는 메모지는 그렇게 탄생 되었습니다.

　

강력 접착제는 수없이 많지만 쉽게 떨어지는 접착제를 만들어서 성공한 사람은 한 사람뿐입니다.

　

아서 프라이는 찬양대원의 불편함을 위해 생각해 낸 것을 가지고 세계적인 발명가가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노래하다 세기의 명품을 발명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에서 세계 최고의 발명품은 사소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사소함은 인간의 위대함을 뛰어넘습니다.

　

성도가 노래하면 하나님의 일이 시작됩니다. 죽을 상황이 살 상황으로 역전되고, 무능한 연구원이 최고의 발명가가 됩니다.

성도의 노래는 마음과 영혼을 씻고 죄를 씻고, 관계를 새롭게 합니다. 찬양은 적군도 동료가 되게 하고, 원수도 친구가 되게 합니다. 성도의 노래가 울려 퍼지면 세상에서 하나님의 일이 시작됩니다.

　

　

　

　

　

　

　

　

　

AI 기반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미드저니’로 제작한

가상의 아파트 건축 사진.

　

캐나다 신진 만화가 엘비스 딘은 지난달 그래픽노블 ‘Goats’를 발표했다. 예술성 짙은 만화 장르를 일컫는 그래픽노블에 어울리는 수준급 작화(作畵)로 각광받으며, 네이버웹툰이 북미에서 운영 중인 웹툰 플랫폼 ‘WEBTOON’에도 공개됐다.

그러나 만화 속 이미지를 그려낸 건 작가가 아닌 AI 기반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미드저니(Midjourney)’였다. 이 같은 ‘AI 만화’가 잇따라 출간·판매되고 있다.

　

AI 제작 이미지가 문화 전반으로 신속히 파고들고 있다. 이달에는 무명의 인도 건축가 마나스 바티아가 세계적 이목을 끌었다.

속 빈 거대한 고목 안에 주택이 아파트처럼 들어찬 초현실적 건축 개념도 때문이었는데, 상상의 뛰어난 재현성으로 CNN 등이 보도할 정도로 화제였다.

역시 미드저니로 만든 것이었다. 바티아는 “예술가는 예술을 위해 존재하는 모든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달리2’로 표지를 만든 잡지

‘코스모폴리탄’ 6월호.

　

누구든 구현코자 하는 이미지를 문장으로 입력하면 1분도 안 돼 고품질의 그림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되면서, 시각 예술계가 요동치고 있다.

　

텍스트가 곧장 이미지로 전환되는 혁신은 ‘미드저니’ ‘달리’ ‘스테이블 디퓨전’ 등 AI 기반 이미지 제작 플랫폼이 촉발했다.

예를 들어 해당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해 “반 고흐 스타일의 미래 도시”라고 입력하면, 인터넷상의 여러 이미지를 재조합해 결과물을 도출하는 서비스다. 원하는 그림이 나올 때까지 단어를 추가해 반복 수정할 수도 있다.

　

핵심은 예술성이다. AI 페인팅 기술의 역사가 10년에 달하면서 ‘감성의 영역’까지 발전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한 미술 대회 디지털 아트 부문에서 한 게임 제작자가 미드저니로 만든 그림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이 1등을 차지했다.

중세 유럽풍의 공간을 SF 영화의 한 장면처럼 풀어낸 그림이다. “로봇이 올림픽에 출전한 꼴” 등의 격앙된 반발도 나왔으나, AI가 발휘한 창의력이 인간의 예술성을 앞지른 이 사건을 뉴욕타임스 등 여러 외신이 대서특필했다. 암스테르담에서는 ‘AI 그림’ 전시도 열리고 있다.

　

　

지난 6월 미드저니를 활용해

표지를 장식한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이코노미스트

　

지난 6월 저명 잡지 ‘이코노미스트’ ‘코스모폴리탄’이 AI로 만들어낸 이미지를 표지로 사용하는 등 상업적 활용 사례가 잇따르면서, 동시에 업계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디자이너 세바스티안 에라주리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떤 직종이 가장 먼저 인공지능으로 대체될까? 만약 당신이 일러스트레이터라면 불행히도 바로 당신”이라고 말했다.

　

“제대로 된 삽화를 만드는 데 사람은 약 5시간, 컴퓨터는 5초면 된다”는 것이다. 미국판 코스모폴리탄 6월호 표지에는 “이미지 제작에 20초밖에 안 걸렸다”는 문장이 적혀있다.

　

　

　

미드저니로 그림을 완성한 만화

 ‘Goats’의 일부. /엘비스 딘

　

뉴미디어 작가인 이진준 카이스트 교수에 따르면,

　

예술 영역의 AI 발전 단계는

‘단순 도구→

생산성을 높이는 조력자→

전문 협업이 가능한 협력자→

독립 예술가’로 정리할 수 있다.

　

현재는 ‘협력자’ 단계까지 도달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고 한다.

오랜 세월 예술에 요구되던 손기술의 중요성이 희미해지고 AI가 편집과 기획력, 그리고 이미지를 선별하는 미감(美感)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는 시점에서, 소규모 창작자를 위한 기회의 장이 열리고 있다는 긍정론도 나온다.

그러나 [인간적인] 작품을 과연 기대할 수 있을까?

　

　

코로나는 한편으로 [온라인 설교]의 홍수 시대를 만들어냈다.

이럴 때 [누가 좀 성도가 필요할 때마다 멋진 설교를 만들어 줄 수는 없을까?]라는 이상적인(?) 생각을 해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조심스레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맞춤형 온라인 설교 로봇에 대한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그런데 아주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니다

　

　

2017년 독일의 한 교회는 ‘블레스U-2(BLESSU-2)’라는 로봇을 공개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등장한 이 로봇은 터치스크린을 누르면 나라별 언어로 메시지 등을 전달한다. 물론 설교를 전하는 단계까지는 아니더라도 축복 된 메시지를 로봇이 전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는 이목을 쏠리게 했다.

　

2019년 일본 와세다 대학은 성도의 말을 듣고 그와 관련된 성경 문구를 읽어주는 로봇을 공개했다. ‘산토(SanTo)’라는 이 로봇은 사람들의 말을 듣고 심지어 얼굴을 스캔해 그들이 원하는 종교적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사실 코로나 이전까지는 이런 로봇이나 인공지능 설교 시스템의 등장에 대해 위기론을 제기하는 측도 있었지만, 일종의 해프닝 내지는 대면 예배가 가진 인간적인 측면을 만족시키기 힘들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빠르게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 시대로 이미 접어들기 시작했고, 교육과 관련된 영역에서는 이미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학습 시스템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가상현실을 통해

죽은 딸을 만나게 한 방송사의

다큐멘터리는 전 국민을

감동으로 몰아넣었다. MBC Youtube

　

온라인이 단순한 플랫폼 제공이 아닌 인공지능을 통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대로 접어든 이상 인공지능 목사나, 로봇 설교자에 대한 것은 가까운 미래도 아닌 현재진행형의 길을 걷고 있다.

　

예배란 설교자의 감정과 열정 그리고 성도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서라도 인공지능은 아직 길이 멀다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한국의 한 방송국에서 가상현실을 통해 죽었던 딸을 복원, 엄마와 다시 만나게 한 사건은 수백만의 감동(?)을 이끌어내는데 부족하지 않았다.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이 지금보다 더 현실과 같아 진다면 굳이 무거운 로봇도 필요 없을지 모른다. 이미 사람들이 손에 쥐고 다니는 스마트폰은 이 과정을 더욱 짧게 만드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 설교자 또는 로봇 목사는 어쩌면 비대면 시대, 설교자와 성도 사이에 온라인 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매개체가 될지 모른다.

　

의료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은 더 뜨겁다. 특히 외과적 수술을 요하지 않는 영상의학분야에 있어서는 발 빠르게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

　

 

‘질 왓슨 (Jill Watson)’은 미국 IBM 사의 인공지능 왓슨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조교 프로그램이다.

2016년 5월, 조지아 공과대학교의 교수 아쇽 고엘 (Ashok Goel)의 인공지능 관련 수업에서 ‘질 왓슨’이 조교로 투입되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 수업은 300명 정도의 학생들이 수업을 들으며, 학기마다 대략 만 개 이상의 질문이 포럼에 올라온다.

　

고엘은 “온라인 수업에서 많은 학생들이 낙제하는 이유가 충분한 도움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며, 빠른 답변과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 ‘질 왓슨’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학생들이 매번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고엘은 조교들이 이러한 단순 작업에 들이는 시간을 줄여 더 중요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쏟기를 원했다.

　

고엘은 학생들의 답변을 대비하기 위해 4만개 이상의 답변을 준비했으며, 정확성이 97% 이상일 때만 답변하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초반에는 왓슨이 학생의 질문에 이상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 학습하며 자연스러워졌다.

　

고엘이 수업의 마지막 날 왓슨의 정체를 밝히기 전까지 학생들은 왓슨이 인공지능이라는 사실을 눈치 채지 못했다.  단지 학교에 재학 중인 20대 백인 여성이라고 생각했다.

　

세상이 이 정도면 이제 인공지능 설교자를 세울 날이 성큼 다가서지 않았을까.

소위 목회에서 가장 스트레스 많은 문제가 설교인데 이 문제가 단박에 해결될 것이 아닌가?

　

이제 담임목사의 역할은 인공지능 설교자에게 좋은 자료만 입력시키면 된다(?). 성경말씀은 물론 웨슬리, 스펄전, 빌리 그래함 등의 저명한 설교를 제공하면 그가 완벽한 설교를 해 낼 것이다.

설교가 시원치 않다고 사임 압력을 받는 목사들이 더 이상 생겨나지 않을 것이다.(?)

　

다음 주일부터 인공지능 목사가 설교한다면. 교인들이 과연 구름 떼처럼 모여들까. 그 설교에 은혜 받고 눈물 줄줄 흘리며 예수님을 꼭 닮은 새사람으로 변화될까. 혹시 사람(人間)신자들은 모두 바람과 함께 사라지고 인공지능 신자들만 무표정하게 앉아 있는 건 아닐까.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방울 같이 되더라고 하였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별명이 [눈물의 선지자]이다.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의 근원이 될꼬 그렇게 되면 살육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곡읍(哭泣)하리로다](렘 9:1)라고 하였다.

　

히브리 기자는 [너희가 죄와 싸우되 피 흘리기까지 대항]하라고 권면하고 있다.(히 12:4). 계 6:9 이하의 말씀에도, 다섯째 인을 뗄 때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순교한 영혼들이 제단 밑에 있는데, 자기들의 [피의 신원]을 하나님께 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는 보배로운 피, 영원한 피, 생명의 피이다. 그 피로 억조창생(億兆蒼生) 모든 인간의 죄가 다 사함을 받고도 남음이 있는 것이다. 사도 바울도 고전 15:31에서 [나는 날마다 죽노라] 선언하였다.

　

인공지능 설교는 결코 호감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인공지능설교를 들어서도 안 된다. 만들지도 말아야 한다. 시도해서도 안 된다.

　

왜냐하면 인공지능에는 [바울의 신앙고백]이 없다. 설교는 [보혈의 은총을 고백]하지 않은 그 누구도, 그 어떤 것도 결코 할 수 없는 사역이기 때문이다.

　

　

　

　

　

　

코로나 팬데믹 2년여 동안 한국교회 장로교단 신자 55만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교인 25만명 수준의 중형 교단 2곳이 사라진 셈이다. 수치상으로는 하루 747명의 신자들이 교회 울타리를 빠져나갔다. 주요 교단 총회마다 ‘예배회복’과 ‘재부흥’을 내세우면서 원상복구를 위해 중지를 모으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합동·백석·고신·합신 총회와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등 6개 장로교단으로부터 입수한 최근 3년(2019~2021년)치 교세통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현재 이들 교단의 총 교인수는 688만1766명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742만7446명보다 7.3%(54만 5680명) 줄었다.

교단별로 들여다보면 온도 차가 있다.

　

예장통합의 총 교인수는 2019년 250만6985명에서 지난해 말 현재 235만8914명으로 5.9%(14만8071명) 감소했다.

　

예장합동은 같은 기간 10.4%(26만3437명) 줄면서 지난해 말 현재 229만2745명으로 집계됐다.

　

예장백석도 8만7138명 줄어든 150만231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장고신은 2019년 41만2288명에서 2만3606명 줄어든 38만8682명으로 집계됐고,

　

예장합신도 8164명 감소한 13만804명으로 확인됐다.

　

기장의 경우 1만5264명 줄어 20만8307명으로 기록됐다.

　

　

이들 교단의 교인 감소폭은 2020년(5.7%)이 2021년(1.7%)보다 3배 정도 더 높았다.

코로나 사태 초기 당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됐던 시점인 데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한 종교단체의 ‘대면 예배 전면금지’ 조치도 잇따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당수 교회가 정부의 방역 지침에 협조하면서 비대면 예배로 전환했는가 하면 개척·미자립교회의 경우, 출석신자가 없어 교회 폐쇄가 불가피한 경우가 많았다.

　

이들 교단의 전체 교회수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현재 3만2730개로 2019년(3만3100개)에 비해 370개 줄었다.

　

　

　

　

　

　

　

　

○ 열한 번째 편지 : 하나님이 두신 자신의 상태에 만족하기

　

이번 편지는 수신자에게 고통에서 건짐을 받기보단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한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힘과 인내심을 위해 기도한다며 시작을 한다. 하나님으로부터 위로를 얻어야 하며, 하나님과 더불어 고난을 받는 사람이 복이 있음을 말한다. 그리고 그러한 고난에 익숙해지길 말하고 있다.

　

세상 사람들은 질병이 하나님의 은총으로부터 오는 것을 알지 못해 슬픔과 괴로움 밖에 보지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질병은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수단으로 여기며 그 속에서 단맛과 위로를 느낀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건강할 때보다 병들었을 때 우리에게 더 가까이 계시고 더 효과적으로 우리 곁에 임재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하길 바란다. 이어 형제는 하나님은 우리 영혼의 질병을 고치시기 위해 육신의 질병을 보내시는 경우가 흔히 있으니 영혼과 육신을 모두 고치시는 주권적인 치료자가 계시다는 것으로 위로 삼아야 한다고 격려한다.

　

로렌스 형제는 아픔도 고난도 하나님과 함께 겪는 것이라면 그것이 낙원이며 세상 가장 큰 즐거움도 하나님 없이는 지옥이 된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위해 고난당하는 것, 그것이 자신에게 큰 위로임을 고백했다.

　

그러니 늘 하나님과 함께 한다면 그것이 고통 중에 있는 수신자를 지탱하는 유일한 위로가 될 것을 말하고, 그를 위해 늘 간구할 것을 말하며 이번 편지가 끝났다.

　

　

　

○ 열두 번째 편지 : 하나님을 떠나는 것을 두려워합시다.

　

로렌스 형제는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을 정화시키고 또 계속 하나님과 함께 거하는 은혜를 베푸시기 위해 종종 우리에게 약간(?)의 고통을 허락하신다고 한다. 

그러니 담대하고 그의 고통을 쉼없이 하나님께 아뢰며 그 고통을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기도하라고 권면한다. 이러한 믿음은 우리의 의지가 되고 우리가 신뢰하는 근거가 되어야 한다면서 말이다.

　

그렇기에 본인의 약함을 말하는데, 만약 한 순간이라도 하나님께서 혼자 버려두신다면 살아 있는 사람들 중에 가장 비참한 인간이 될 만큼 스스로 약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자신을 버리지 않을 것을 확신한다.

　

편지를 마무리하며 로렌스 형제는 하나님을 떠나는 것을 두려워해야 하며, 늘 그분과 함께 있으며 하나님의 임재 안에 살고 죽자고 권면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기억하기 싫은 과거가 있습니다. 바로 애굽에서의 노예생활과 출애굽 후 광야에서 보낸 시간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때의 일을 회상하며 매년 초막절로 지킵니다. 초막절에 이스라엘의 각 가정에서는 작은 초막을 짓고 그 안에 들어가 아이들에게 요셉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가르쳐 줍니다. 이스라엘 가정이 실행하는 영적 훈련입니다.

도널드 휘트니(Donald S. Whitney)의 저서 [영적 훈련]에는 여덟 살 소년 케빈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케빈은 부모가 시키는 대로 매일 학교에서 돌아오면 거실에 앉아 기타를 쳤고, 길 건너편에서 야구를 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지켜보기도 합니다.


 어느 날 아무런 목표도 없이 반복된 기타 연습에 지친 케빈에게 천사가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환상 가운데 그를 [카네기홀]로 데려갑니다. 기타만 봐도 진저리가 나던 케빈은 무대에서 신들린 듯 기타를 치는 연주자를 보고 크게 감동을 받습니다.

천사는 “케빈아, 네가 본 그 명 연주자는 몇 년 후의 바로 너란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열심히 연습을 해야 해....”라고 말했습니다.
　

사람은 무엇을 연습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됩니다. 연습이 필요하고 훈련이 필요합니다. 영적 훈련은 더더욱 필요합니다.

　

어떤 때 여러 명이 식사를 할 때 어떤 권사님에게 식사기도를 부탁 드렸습니다. 그런데 기도 후에 [저 권사님은 기도생활을 안 하시는구나]라는 안타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도훈련]도 제대로 받아야 합니다. 

　

스스로 질문해 봅시다.

[나는 지금 무엇을 연습하고 있는가?]

[있는 것]으로 우려먹고 [익숙한 것]으로 때움질 하고 [옛 습관]에 꽉 막혀 있는 구태의연(舊態依然)한 삶을 털어버리고 좀더 발전적인 내일을 위해 무언가 연습하고 훈련 받아야 합니다. (언)

　

　

　

　

　

This compost-mortem may be coming to a NYC funeral parlor near you

　

Washington State pioneering the way for human composting | KIMA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사람의 시신을 거름용 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례 방식을 허용했다.

　

캘리포니아주 주정부는 주지사가 '인간 퇴비화 매장'(Human Composting Burial)을 2027년부터 도입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은 고인의 시신을 풀, 나무, 미생물 등을 활용해 30∼45일 동안 자연적으로 분해하고 퇴비용 흙으로 만드는 것을 허용한다.

　

퇴비장 법안은 매장과 화장 외에 고인과 유족에게 친환경적인 장례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퇴비장(Human Composting Burial)은 워싱턴주가 2019년 미국에서 처음 도입한 이래 오리건, 콜로라도, 버몬트주가 시행 중이다.

　

퇴비장 전문 업체 리컴포즈에 따르면 유족은 거름으로 돌아간 고인의 유해를 돌려받거나 공공 토지에 퇴비로 기부할 수 있다. 이 업체의 퇴비장 비용은 7천 달러다.

　

법안을 발의한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주 하원의원은 매장, 화장은 탄소 배출과 화학물질 유출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며 퇴비장은 고인을 흙으로 돌려보내는 환경친화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가톨릭 콘퍼런스 등 종교단체는 퇴비장이 고인의 존엄성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What Is Human Composting Process - Return Home

　

인간 퇴비화 란 무엇입니까?

퇴비장 전문 업체 리컴포즈에 물어봅니다.

　

아마도 이 새로운 용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며 "인간 퇴비화란 무엇입니까?" 가장 단순한 형태의 퇴비화는 인간의 유해를 흙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종종 인간 퇴비화를 만들고 법적으로 천연 유기 환원이라고 불리는 Return Home은 이를 Terramation(인간 퇴비장 서비스)이라고 부릅니다. 본질적으로 Terramation은 태초부터 자연이 해왔던 일을 정확히 수행합니다. 그러나 Terramation은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신체가 단 60일 만에 토양으로 변형되도록 합니다.

　

모든 것은 결국 땅으로 돌아간다. 봉인된 관에 넣어 시멘트가 깔린 구멍에 묻힌 방부 처리된 시신도 서서히 땅 속으로 용해됩니다.

　

그러나 방부 처리된 시체는 백년 정도 더 걸릴 것입니다. Terramation은 녹색 매장 의 한 형태입니다 . 본질적으로, 그것은 가장 간단하고 가장 생태학적으로 유익한 방법으로 지구로의 귀환을 가속화합니다.

　

인간 퇴비화 과정의 작동 원리

그렇다면 인간 퇴비화란 무엇이며 Terramation 프로세스는 정확히 어떻게 작동합니까? 인간 퇴비화 과정에는 여러 단계가 있습니다.

　

인간 퇴비화 과정 – 깔기

　

Return Home은 Terramation을 위한 개별 선박 기반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 과정은 사랑하는 사람을 목욕시키는 것으로 시작하여 퇴비화 가능한 맞춤 옷을 입은 다음 짚과 자주개자리 침대 위의 그릇에 넣습니다. 리턴 홈에서 우리는 가족들이 안식 과정의 일부로 참여하도록 격려하고 그들이 우리 시설에서 육체적인 작별 인사를 하도록 초대합니다.

　

우리는 또한 가족들이 러브레터, 꽃, 사탕 또는 샴페인과 같은 유기 재료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놓을 것을 권장합니다. 저희 시설은 워싱턴주 어번에 있으며 가족들은 Terramation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동안 사랑하는 사람의 배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S 미국 전역에서 시신을 받기 때문에 가족들이 직접 시신이 없을 경우 시신과 함께 눕고 싶은 재료를 보낼 수 있습니다.

　

인간 퇴비화 과정 – Terramation

　

입선식이 끝나면 선박을 닫고 앞으로 30일 동안 가족 방문 및 장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집 앞 공간에 배치합니다.

Terramation의 이 첫 번째 단계에서 몸은 원래 하던 일을 하고 지구로 변하게 됩니다.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미생물이 빠르게 작용하여 용기의 온도를 150도 이상으로 상승시킵니다. 이 온도는 모든 약품 과 병원체 를 파괴하고 아름답고 깨끗한 생명을 주는 퇴비를 만듭니다.

　

인간 퇴비화 과정 – 스크리닝

　

30일이 지나면 1단계 과정이 완료되고 몸이 완전히 흙으로 변해 이제 스크리닝으로 넘어갑니다. 스크리닝 과정에서 우리는 인공 관절 , 스텐트 및 나사와 같이 신체에 있을 수 있는 모든 무기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재활용됩니다. 시신이 완전히 흙으로 변했지만 선별 과정에서 일부 뼈가 남아 있고 화장 후와 같이 이 뼈를 아주 작은 파편으로 분해한 다음 퇴비에 다시 넣습니다. 뼈를 작은 조각으로 부수면 미생물이 뼈를 토양으로 완전히 변형시킬 수 있습니다.

　

인간 퇴비화 과정 – 휴식, 호흡 및 귀가

스크리닝 과정이 끝나면 퇴비는 휴식 단계인 2단계로 이동합니다. 프로세스의 2단계가 완료되면 아름다운 퇴비가 이제 집으로 돌아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퇴비는 살아 있고 호흡에 필요한 영양분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Terramated 유해를 아름답게 장식된 통기성 삼베 자루에 포장하여 가족이 집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제 Terramation 프로세스가 완료되었습니다.

　

다른 회사의 시간은 다양하지만 Terramation 프로세스는 2개월 내에 완료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과정에서 어떤 화학 물질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인간 퇴비로 우리는 톱밥, 자주개자리, 물 및 시간만 사용합니다.

　

　

　

퇴비로 가족이 할 수 있는 일

워싱턴 주에서는 가족이 소유주나 관리인의 허가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Terramated 유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가족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놀랍도록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기념비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Terramated 유해. 지나간 사랑하는 사람의 몸이 새 생명으로 변합니다.

　

가족이 집으로 가져갈 수 없는 흙은 우리가 "The Woodland"라고 부르는 그린벨트 지역에 무료로 기부할 수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8에이커는 결코 개발할 수 없는 지정된 그린벨트 속성이며 아름다운 산책로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인간 퇴비 선택

　

Terramation은 천연 자원을 절약하고 토지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유해한 화학 물질을 땅으로 흡수하는 전통적인 매장 방식의 생태학적 피해를 방지합니다 .

　

그리고 화장처럼 화석연료를 대기 중으로 내뿜지 않습니다. 인간 퇴비화는 건강한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촉진합니다.

　

　

　

　

　

　

20대 중반의 한 조소과 학생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원더풀 라이프’(2001)를 보고 생각에 잠겼다.

영화는 세상을 떠난 이들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기억 하나를 고르는 내용인데, 이 학생은 영화를 보고 “지금까지 인생 중에는 선택할 게 없다”고 생각했단다.

　

가족과 사회가 원하던 것만을 충실히 따라왔기 때문이었다. “꿈이나 사랑 같은 개인의 삶에서 사라지는 것들을 생각했다”는 그는 “사라지는 것들 중에는 지켜야 할 것들이 많았고, 얻으려는 것들 중에는 긴 기쁨을 주는 것이 없다”고 깨달았다.

　

어느덧 그는 중견 작가가 되어 남들에게 다소 뜬금없는 질문을 던지고 다닌다.

　

“너는 네가 좋니?”

　

　

　

박혜수 작가

　

박혜수(48)는 사랑, 실연, 꿈과 같은 보편적인 주제를 갖고 설문조사와 분석을 거친 뒤 시각예술 작품을 만들어 발표해왔다.

　

발간된 책 ‘묻지 않은 질문, 듣지 못한 대답’(돌베개)은 그의 작업노트로, 그가 모아온 남들의 버려진 꿈이나 헤어진 연인이 남긴 물건과 사연 등이 빼곡하다.

또 고독사와 나이 듦, 코로나 유가족 등에 대한 작업 이야기도 함께 담으며 수많은 상실 속에서도 여전히 소중한 것들에 대해 되묻는다.

　

그는 2013년부터 지속해온 사랑과 실연에 관한 프로젝트 ‘굿바이 투 러브’를 마무리 짓는 전시 ‘모노포비아-외로움 공포증’(~11.26)을 되돌아보고 있었다.

박혜수는 “이별 후에 남은 건 당신”이라며 “꿈이든 사랑이든 자신의 과거든 무엇인가를 상실하고 혼자가 된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묻고 싶다”고 했다.

　

그의 작업의 핵심은 감정을 건드린다는 점이다. 무표정했던 중년 공장 노동자들이 첫사랑을 이야기하며 미소짓는 영상, 이별 후 누군가가 혼자 끄적인 일기…. 타인의 사연을 다루는 작품이지만, 관람객들은 그 안에서 자신의 경험과 기억을 찾고 어떠한 감정을 안고 돌아간다.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것을 중요시하고, 이 일은 포기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작가의 철학은 관람객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작가 본인의 이야기를 전시에서 생략하는 이유기도 하다. “제 이야기가 들어가면 작가에게 집중돼요. 관람객들이 스스로 ‘나’에 대한 질문을 안고 가는 것이 주 목적인데, 제가 주인공이 될 순 없죠.”

　

책 ‘묻지 않은 질문, 듣지 못한 대답’작가 또한 수많은 이들의 사연과 관람객들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본다.

과거 혹은 현재, 미래의 자신을. 사람을 좋아하느냐고 물으니, 그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다. 하지만 ‘그 사람’에겐 관심이 없다”고 답한다.

　

“전 관람객을 제3자로 생각하지 않아요. 사람들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더라고요. 전 거울 보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요. 관람객들도 저를 보면 그랬으면 해요.”

　

책과 전시를 보다 보면 일관되게 ‘나’를 깨우는 질문들을 마주한다.

“사는 게 재밌는지”

“너는 누구인지”

“너는 지금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따위들,

그리고

“너는 너를 좋아하는지”까지.

　

잘 물어오지 않았던 이 질문이야말로 필요한 질문은 아닐까. 작가가 던져놓은 질문을 그에게 되물었을 때 그는 자신있게 대답했다.

　

“저는 저를 너무 좋아하죠.”

　

　

　

　

　

　

　

　

　

　

　

　

　

징징대다,”

“비위를 맞추다,”

“일일이 떠먹여주다.”

　

이런 상황을 딱 표현할 수 있는 영어 표현, 생각나시나요?

　

Whining 징징대다

　

“Come on. Stop whining, you big baby.”

애처럼 징징대지 좀 마.

　

Humoring(휴머링) 비위를 맞추다

　

“She is not humoring me.”

내 비위 맞춰주는 거 아니야.

“Humor me.”

내 비위를 맞춰

　

Spoon feed 떠먹여주다

　

“Do I have to spoon feed it to you?”

내가 하나하나 떠먹여줘야 돼?

　

　

　

　

　

　

　

　

　

　

미국의 한 가운데를 남북으로 가로 지르는 강이 미시시피 강이다. 중서부에서 멕시코의 걸프 해에 이르기까지 장장 2,320 마일의 미시시피 강은 짧은 미국역사 가운데서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 온 수로로서 미국의 젖줄 역할을 수행해 왔을 뿐아니라 ‘톰 소여의 모험, ‘헉클베리핀의 모험’ 등과 같은 문학작품들과 음악 그리고 문화를 통하여 한동안 마음의 고향으로 자리잡기도 하였다.

　

미시시피강은 미국에서는 가장 긴 강인 반면에 세계적으로도 나일강과 아마존 강에 이어 세 번째로 긴 강으로 도마스 제퍼슨 대통령이 1803년 외교관들을 통해 루이지아나 지역을 프랑스로부터 매입하려고 하던 때 그가 더욱 눈독을 들인 것은 그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미시시피 강이었다는 후일담이 전해지기도 한다.

　

중서부 지역에 자리잡던 농민들에게는 농사에 필요한 물을 공급해 줄 뿐 아니라 그들이 생산한 농산물들을 유럽무역의 관문이었던 뉴 올린스까지 수송하기에 편리한 수로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1809년 미국에서 처음 건조된 증기 기관선은 19세기 초반 노를 저어서 항해하던 함선들을 제치고 합법적으로 미국영토가 된 미시시피강을 자유로 누비는 교통과 수송 수단이 되었다.

　

남북전쟁 때에는 1863년 빅스버그 전투에서 연합군이 승리함으로 미시시피 강을 장악하고 북부연방을 갈라 놓아 승리의 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1641년에 스페인의 탐험가 헤르난도 디소토(Hernando De Soto 1500-1542)가 유럽사람으로는 처음으로 미시시피강을 발견하였다. 그 후 미시시피를 유명하게 만든데에는 마크 트웨인의 공로가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사무엘 크리멘스라고 하는 증기선 항해사는 마크 트웨인(Mark Twain, Clemens 1835-1910)이라는 가명으로 신문, 잡지 등에 글을 올렸는데 미시시피 강과 관계 있는 이야기들을 모아 ‘헉클베리 핀의 모험(The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 1884)’ 이라는 소설을 출판, 미국사람이라면 모를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미시시피 강은 또한 미시시피 델타 지역을 중심으로 한 특별한 음악양식 브르스를 유행시키기도 하였다.

　

　

철로와 자동차 등 육상교통의 발달로 미시시피 강은 전성기를 지났지만 아직도 강의 하구에서는 뉴 올린스를 중심으로 활발한 수송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미시시피강의 종착지인 뉴 올린스는 세계적으로 가장 복잡한 항구 가운데 하나로 건재하면서 부르스의 고장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별명을 가진 가을 전어. 전어는 고소한 맛뿐만 아니라 영양까지도 풍부하다. 가을 제철 음식인 전어에 대해 알아보자.

　

가을에 잡히는 전어가 고소한 이유는 다른 계절에 비해 지방 함유량이 높기 때문이다. 겨울을 나기위해 몸에 지방을 축적하는 전어는 봄에는 지방이 2.4%인 반면 가을에는 6%까지 올라간다.

　

지방 함유량이 높아져도 전어는 고단백 식품이다. 전체 약 25%가 단백질로 구성돼있기 때문이다.

　

맛뿐만 아니라 영양도 훌륭하다. 전어에는 단백질이 분해돼 생긴 글루코사민과 핵산이 많다.

이는 두뇌기능과 간기능 강화에 좋다. 또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콜레스테롤을 낮춰 성인병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또한 비타민B와 D가 풍부하고 뼈째 먹으면 칼슘 섭취량도 높아져 노화방지와 피부미용에도 일품이다.

　

전어를 구워먹을 때 발암물질이 걱정된다면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는 과일을 뿌려서 섭취하면 좋다.

생선 등의 탄 부분에는 프리라디컬(유해산소, 활성산소) 화합물이 많이 발견되고 타지 않은 부분에는 프리라디컬이 없다.

이 프리라디컬이 몸에서 암을 유발하는데 과일에 들어있는 비타민C가 프리라디컬을 안정된 물질로 변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