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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8, 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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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2009년의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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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준(전남 장흥 1939.8.9-2008.7.31)의 소설 [눈길]의 내용 중에서.....
동구 밖까지만 바래다 주겠다던 노인은 다시 마을 뒷산의 잿길까지만 나를 좀더 바래 주마 우겼고, 그 잿길을 올라선 다음에는 새 신작로가 나설 때까지만 산길을 함께 넘어 가자 우겼다.
노인과 나는 더 이상 할 말이 있을 수가 없었다.
날이 밝기를 기다려 동네를 나서는 건 노인이나 나나 생각을 않았다. 노인이나 나나 마음이 편했다.
내가 미끄러지면 노인이 나를 부축해 일으키고, 노인이 넘어지면 내가 당신을 부축해 가면서, 그렇게 말없이 신작로까지 나섰다.
나는 결국 그 면소 차부 까지도 노인과 함께 신작로를 걸었다.
나는 차를 타고 떠나가 버렸고, 노인은 다시 그 어둠 속의 눈길을 되돌아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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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兆' 한국형 원전 첫 UAE 수출 한전컨소시엄
美·佛
제치고 수주 성공 한국이 총 400억달러(약 47조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성공, 사상 첫 원전 수출의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이에 따라 미국과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 일본 등에 이어 세계 6번째 원전 수출국으로 기록됐다. 수주 규모는 단군 이래 최대일 뿐 아니라 최근 세계시장에서 발주된 플랜트 프로젝트 중에서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UAE 아부다비에서
칼리파 빈 자에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UAE 원전 건설을 비롯한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 후 칼리파 대통령과 함께 이날 양국 간 400억달러
규모의 대형 발전사업 프로젝트 계약이 최종 성사된 원자력 등 6개 주요 협력 분야와 이행
내용을 담은 '한·UAE 정부 간 강화된 경제협력 협정' 서명식에 참석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과 세이크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부장관이 협정에 서명했다.
이로써 UAE가 발주한 560만㎾(140만㎾급 4기, 200억달러)
규모의 원전건설 사업자로 한국전력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한전컨소시엄은 프랑스 아레바컨소시엄,
미국 GE와 일본 히타치컨소시엄 등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 사업자로 선택됐다. 한전컨소시엄은 앞으로 10년간 총 4기의 원자력발전소를 짓고 이후 60년간 원전 가동비, 운영, 정비를 맡게 된다. 따라서 200억달러 규모의 건설 외에도 운영, 연료공급, 폐기물처리 등 200억달러를 일괄 수주하게 됐다.
쾌거를 이루기까지 대한민국 CEO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UAE(아랍에미리트)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수주한 데는 이명박 대통령의 물밑 수주지원 외교가 주효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 현대건설 대표시절 당시 건설된 국내 원전 18기중 12기를 건설하면서 습득한 해박한 관련 지식과 식견, 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 CEO'로서 사실상 원전 수주전을 진두지휘했다.
현재 국내에는 원전 20기가 가동 중이다. 이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수주전의 지휘봉을 잡은 것은 지난달 초부터였다.
당시 우리 정부는 UAE로부터 사실상 '프랑스에 원전 수주 건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란 절망적인 통보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이 때 이번 입찰에 결정권을 쥐고 있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자에게 지난달 이후 6차례나 직접 전화통화를 하면서 집요하게 설득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에게 시간을 달라. 우리의 기술력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UAE는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대(大)
산유국이지만 원유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는, 수십년 뒤 포스트 오일(post oil)시대를
지금 준비해야 하며 그 인프라, 즉 원자력과 첨단 정보통신, 인력양성의 상생협력을 한국이
제공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양국 정부가 이번 원전 프로젝트 협상을 계기로 그간의 자원 중심
협력관계에서 벗어나 향후 50년, 100년을 바라보는 형제국과 같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한 것이다.
6번에 걸친 이 대통령의 '전화 외교'는 한국의 열세였던 수주전의
양상을 중립, 그리고 우세 쪽으로 점차 옮겨놓았다.
이 대통령은 또 외교채널을 통해 한국과 UAE간 정부차원의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제안하는 친서를 보냈다.
그리고 지난 6월 UAE를 방문, UAE 정부와 원자력 협정을
체결했던 한승수 전 국무총리를 지난달 다시 UAE로 서둘러 파견했다. 당시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 김태영 국방부장관도 한 전 총리를 수행했다.
여기에 프랑스의 '자책골'도 상황을 역전시키는데 약간의 요인이
됐다. 프랑스가 핀란드에 짓는 원전 프로젝트가 2년 연기되면서 신뢰에 살짝 금이 가게 된
것이다.
이런 뒤 이 대통령은 UAE에 방문 계획을 타진했고, 덴마크
코펜하겐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돌아온 직후 UAE로부터 '방문해도 좋다'는 답변을
듣고 원전 수주를 위한 '화룡점정' 작전에 들어갔다.
이 대통령이 26일 아부다비공항에 도착했을 때 그 동안 공을 들인
성과가 나타났다. 모하메드 왕세자가 공항으로 직접 영접을 나온 것이다.
이 대통령 역시 27일 모하메드 왕세자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탄소배출 제로(0) 도시'인 '마스다르 시티'를 예정에 없이 방문, 화답했다.
이러면서 지난 5월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UAE 방문을 계기로
선두로 나섰던 프랑스 아레바 컨소시엄이 막판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프랑스가 원전 건설 분야의 선두권에 서 있었고 아부다비가 독립
직후부터 프랑스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온 것도 프랑스가 앞서나갈 수 있었던 이유였다.
UAE는 군사무기를 프랑스에서 많이 도입하고 있고 UAE에 루브르
분관을 건설하는 13억달러 프로젝트도 실행중이다.
그런 프랑스를 누르고 UAE 원전을 수주한 것은 한국이 단순히
국제 원전수출 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것을 넘어 제2의 중동 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번 수주는 이 대통령 개인적으로도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30년전 이 대통령이 대표로 재직하던 현대건설은 고리 1,2호기 건설했을 당시 하청업체로,
건설기술을 전적으로 세계 최대 발전설비 건설회사인 미국 웨스팅하우스에 의존해야 했지만 지금은
웨스팅하우스가 한전 컨소시엄의 하청업체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저서 '신화는 없다'에서 단 하나라도 선진 기술을 더
얻어내기 위해 현대건설 회장으로서 웨스팅하우스 부사장과 치열하게 담판을 벌였던 일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과 회의에서 "기술이 없어 힘겹고 설움 받던 시절이 있었다"면서 "이제는 우리도 당당하게 선진기술로 세계에 진출하는 원전 수출국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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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댕의 조각 [생각하는 사람]은
단테의 [신곡]을 주제로 한 |
사진이 안보일 때 이렇게 하십시오
1. 사진이 절반만
보일 때는 화면을 다시한번
여십시오.( 2. 어떤 사진 한 장이 안보이고 X 표가 보일 때는 그림위에 마우스포인터를 올리고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한 후 메뉴중 Show Picture 를 클릭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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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건 수사슴의 싸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암사슴을 차지하기 위한 수사슴의 처절한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관리인이 달려들어 떼어 말리려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이긴 자도 진 자도 없습니다. 둘 다 쓸어지고 맙니다.
너 죽고 나 죽고 .... 결국 암사슴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다가 처절하게 둘 다 목숨을 거둡니다. 암컷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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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악의 직업 10가지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지만 사람들이 꺼리는 직업은 반듯이 있다. 인도의 타임스 오브 인디아 인터넷 판은 그 동안 세계의 언론들에서 소개된 각종 직업들 가운데 최악의 직업 톱10을 선정, 발표했다.
다음은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뽑은 최악의 직업
10선이다.
극장 청소부의 주요 업무는 영화 상영이 끝난 후 곳곳에 빗자루와 걸레로 청소하는 것. 하지만 장소가 포르노 극장이라면 상황이 다르다. 의자에 밑에서 이상한 물체와 물질을 청소하는 것이 고역이기 때문이다. 신문은 남자 친구들 사이에선 공짜로 영화를 볼 수 있어서 부러움을 살 지는 모르겠지만 가족에게는
절대
자신의 직업에 관한 이야기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람들의 관심과 근엄함으로 유명한 버킹엄 궁전 근위병이란 점 때문에 다소 의아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실상을 보면 수긍이 간다. 이들은 오랜 시간 동안 부동자세로 서 있는 고통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웃거나 울지도 못하는 표정금지의 고통은 더욱 괴롭다. 또한 하루에도 몇 시간 동안을 군복과 군화 및
각종 장비를 손질하는데 소비해야 한다.
동물의 정액을 채취하는 직업이 꼽혔다. 동물의 정액을 채취하는 방법은 각종 최신 기술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곤혹스럽게 '수동' 방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약 2미터 깊이의 하수구에 있는 인간의 분뇨와 각종 더러운 침전물을 청소하는 일이다.
고되고 더러운 일을 하지만 한달
수입은 겨우 100달러 정도다.
모기의 미끼가 된 연구가가 최악의 직업 가운데 5위에 올랐다. 말라리아를 연구하는 브라질의 한 연구가는 1주일에 두 번 씩 초저녁이면 모기로 가득한 모기장에서 자신을 모기 먹잇 감으로 바친다. 모기가 자신을 물고 있을 때 모기를 사로 잡아 보관함으로 옮긴다. 이렇게 3시간 동안 무려 500마리를 생포한다. 1분에 모기가 약 17번이나 몸을 물고 3시간이 지나면 무려 3000번 정도 모기에 물린다.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하지만 완벽하지는 않기 때문에 위험하다.
영국의 경우 하루에 적어도
10~60개 정도의 간이 화장실을 청소한다고 한다.
미국 미네아폴리스의 한 위장전문가는 사람들의 방귀를 모아서 100여 개의 방귀 샘플을 만들었다. 그는 두 명의 방귀냄새 감별사를 고용해 모든 샘플의 마개를 따서 냄새를 맡게 했다. 감별사들의 얼굴을 일그러졌지만 그러한 '고통' 끝에 인간의 냄새가 얼마다 독하고 화학적으로 어떤 구성을 이루고 있는 지 밝혀낼 수 있었다. 그들의 노력으로 완성된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방귀냄새를 가장 독하게 만드는 화학물질은 바로 황화수소였다.
이들의 수고료가 얼마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고양이 음식품질관리사가 뽑혔다. 고양이처럼 얼굴을 묻고 음식의 냄새도 맡아보아야 하고 고양이가 먹기에 적당한지 먹어도 보아야 하는 고된 직업이다.
로드 킬 제거 반이 선정됐다. 잔인한 상태의 동물 사체를 치우는 것과 동시에
교통사고의 위험도 높은 직업이다.
원숭이를 쫓는 직업이 꼽혔다. 캐나다의 한 동물원에 고용된 마린이라는 남자는 사파리 차량을 운전한다. 그러나 원숭이들이 워낙 차량에 올라타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다른 동물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려면 원숭이들을 쫓아내야 한다. 결국 그는 공짜로 드라이브를 즐기려는 원숭이를
하루 8시간 동안
쫓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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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카르마 TV 화면을 캡처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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