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2  2010

 

 

 

 

 

 

 

흑인영가 '깊은 강'

 

 

 

Marian Anderson(1897-1993)

 

 

깊은 강 내 집은 저 강 건너

깊은 강 주 나 그곳에 가기 원합니다.

 

복음의 잔치에 그대 가지 않으려오

언약의 땅 평화의 그곳 오 깊은 강 

 

깊은 강 내 집은 저 강 건너

깊은 강 주 나 그곳에 가기 원합니다.

 

Deep river
My home is over jordan.


Deep river, 
Lord, I want to cross over into campground. 


Deep river
My home is over jordan
Mmm, deep river, Lord
I want to cross over into campground. 


Oh, don't you want to go 
To that gospel feast that promised land,
Where all is peace


For deep river, Lord
I want to cross over into campground.

 

 

 

 

 

 

 

 

 

 
 
 

 


 

새벽 두 시... 홀로
강으로 내려가 본 일이 있는가


강가에 앉아
버림 받은 기분에

젖어본 일이 있는가

어머니에 대해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이미 죽은 어머니, 오 하나님


연인에 대해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그 여자 나지 말았기를 바란 일이 있는가

할렘 강으로의 나들이
새벽 두 시
한밤 중 나 홀로
하나님, 나 죽고만 싶어

하지만 내가 죽은들 누가 서운해 할까

  

 

 

 

랭스턴 휴즈

Langston Hughes (1902-1967)

 

미국의 대표적인 흑인 시인. 미주리 주에서 태어나 모친과 함께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살다 클리브랜드에 정착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 "The Negro Speaks of Rivers"를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다.

 

뉴욕의 콜럼비아 대학에서 1년 동안 공부하면서 할렘 지역을 탐구하고, 아프리카 행 화물선에서 스튜워드 일을 하기도 했다.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식기 치우는 일을 하던 때 손님으로 온 시인 Vachel Lindsay에게 시를 보여준 것이 계기가 되어 일약 촉망되는 흑인 시인으로 전국에 알려진다.

 

이어 장학금을 받고 펜실베이니어 링컨 대학에 입학, 졸업 이전에 The Weary Blues(1926), Fine Clothes to the Jew(1927) 등 두 권의 시집을 출판한다.

 

1930년에는 산문집 Not Without Laughter를 출판. 30년대에는 정치적으로 급진적인 운동가가 되어 소련, 일본, 하이티 등지를 여행하고 스페인 내란 때에는 기자로 일하기도 하였다.

 

단편소설집 The Ways of White Folks(1934), The Big Sea(1940) 등을 내었고, 죽은 뒤에 시집 The Panther and the Lash(1967)이 나왔다.

휴즈는 Federico Garcia Lorca와 Gabriela Mistral의 시를 번역해 내기도 했다.

 

 Langston Hughes Exhibit

 

'나는 니그로, 밤이 검은 것처럼 검고 나의 아프리카 한복판처럼 검다'라는 시로 흑인들의 마음을 사무치게 했던 흑인 시인 랭스턴 휴즈.

 

그는 '나의 영혼은 강처럼 깊게 자라왔다'며 영혼(soul)이란 말을 흑인들만의 위대한 정신적 특성으로 만든 최초의 흑인 시인이며, 이 한 구절로 흑인들의 정신적 지주가 된 시인이기도 하다.

 

18세 때 '니그로, 강에 대해 말하다'를 썼으며, 이 시는 '니그로' '나의 동포' 등과 함께 흑인 어린이들까지 암송하는 흑인의 고전문학이 되고 있다.

 

랭스턴 휴즈는  '아직 웃음이 있다'라는 소설을 썼고, 문화운동가. 인권운동가로도 활약했으며, 희곡. 문학평론. 동화 등 수많은 우수한 작품을 남겨 후진국 문학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그가 뉴욕의 한 호텔 급사로 있을 때, 그 당시 유명했던 시인 린지(Vachel Lindsay)가 무명이던 랭스턴 휴즈의 시를 극찬하며 낭송한 것이 계기가 되어, 그는 하루아침에 유명한 '급사 시인'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는 또 니그로 르네상스의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흑인 시인으로 지방 순례 시 낭송을 해서 대단한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건희 삼성회장이 돌아왔다. 미래에 대한 위기감이 생각보다 심각해서다. 때를 놓치면 더 큰 화를 입을 것이기에.

 

이건희(68) 삼성전자 회장.

그가 23개월 만에 삼성의 키를 다시 잡았다. 지금이 진짜 위기라고 말한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앞만 보고 달리자”

긴 침묵을 깨고 던진 말이다. 천근보다 무거운 그의 말에 삼성은 벌써부터 변신을 꾀하고 있다. 오너십 경영의 위력이다.

 

‘돌아온 장고’ 이건희 회장의 묘수는 무얼까.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리콜 파동’에 휘말리면서 끝 모를 추락을 거듭하던 올 2월 17일. 삼성 사장단협의회에선 이례적인 논의가 있었다.
 

2008년 7월 1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건희 전 삼성 회장에게 구원 요청을 하자는 것이었다. 경제 불확실성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이때 강력한 리더십이 절실하다는 이유였다.
 

몇몇 사장은 “본격적으로 말해보자”고 재촉했다. 논의는 이날 끝나지 않았다. 일주일 후인 2월 24일에도 계속됐다. 결론은 같았다. ‘복귀를 요청하자!’ 곧바로 건의문이 작성됐고,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이를 캐나다 밴쿠버에 머물던 이 전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 전 회장도 고민의 시간을 보낸 듯하다. “좀 더 생각해 보자”는 말을 남긴 후 침묵했다. 어쩌면 예민한 문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이제 23개월. 단독 특별 사면된 것은 2009년 12월 29일이었다.
 

경영복귀 건의를 받은 후 한 달여가 흐른 3월 23일, 이 전 회장이 복귀를 결심했다. 그리고 다음날 삼성전자 회장에 올랐다.

 

복귀 이유는 뭘까.

 

중국 삼성 대표를 지낸 이필곤 알티캐스트 회장은 “도요타는 삼성의 벤치마킹 기업 중 한 곳이었다”며 “그런 도요타가 속절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서 이건희 회장의 위기감이 커졌을 것”이라고 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도 이걸 걱정한 듯하다.

“세계 굴지의 기업도 쓰러진다. 10년 후 삼성을 대표하는 제품은 사라질 것이다."

(사내통신망에 밝힌 복귀 메시지 중 일부)

 

삼성은 실제 안개의 숲 한가운데 서있다. 지난해 매출 136조원을 올리며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미래조차 낙관하기 어렵다.
 

글로벌 시장의 강자로 우뚝 섰던 휴대전화 부문은 스마트폰 열풍 이후 주춤거린다.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 안팎에 불과하다. 대만의 HTC보다 준비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TV, LCD, 반도체 부문의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삼성의 ‘글로벌 1등 전략’이 흔들린다는 점이다.
 

2007년 칩 카드, 미디어 플레이용 IC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후 명맥이 끊겼다.

‘1등만 살아남는다’는 철학과 안목을 가진 이 회장으로선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일지 모른다. 이 회장의 현실인식은 한마디로 내일의 위기감인 셈이다. 1등만이 살아남는 글로벌 경쟁에서 오늘 잘나간다고 내일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필곤 회장은 이 회장의 경영 복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겉보기와 달리 삼성 계열사의 개성은 무척 강합니다. 단기적 성과를 내기엔 적합한 구조지만 장기적 포석을 놓기엔 한계가 적지 않습니다. 삼성에 이를 잘 조정할 수 있는 강력한 리더가 필요한 이유죠.”
 

이건희 회장의 초대 비서팀장을 지낸 기외호 코리아헤럴드 전 대표도 “제아무리 뛰어난 전문경영인이라도 감히 실천할 수 없는 게 있다”며 “그룹의 비전을 설정하는 이를테면 ‘큰 결단’은 오너만 내릴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의 경영 복귀에 시장은 긍정적 시그널을 보낸다.

이 회장의 복귀가 알려진 3월 24일 삼성그룹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1조5369억원 늘어난 203조2252억원을 기록했다. ‘이건희 복귀’가 삼성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신뢰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이 회장의 위기경영이 새삼 주목된다.

 

최악의 위기를 천금의 기회로 바꿔온 전력 말이다.
 

‘국내 1위’에 매몰돼 타성에 젖었던 삼성을 ‘프랑크푸르트 선언’으로 탈바꿈시킨 것은 단적인 사례다.

 

위기의 순간, 이 회장이 삼성의 성장엔진을 어떻게 다시 돌렸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자.

 

1987년 삼성그룹의 키를 잡은 이건희 회장은 조용한 혁신을 꾀한다.

‘외국인 고문을 영입하라’

‘품질관리에 신경 써라’ 등 갖가지 혁신 책을 꺼냈다.
 

하지만 반응이 약했다. 성장을 거듭하던 삼성에 타성이 깃들었던 것이다. 마음을 놓을 만도 했다. 1987년 13조5000억 원 이었던 매출은 1992년 35조7000억 원으로 2.6배가 됐다.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1조에서 3조6000억 원으로 260% 증가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우리가 국내 최고”라며 샴페인을 터뜨렸다.
 

이 회장은 달랐다. 해외 유통점에서 삼성 제품이 ‘3류’로 홀대 받는 것에 상황을 직시했다. 국내 1등에 도취돼 무사안일주의에 빠진 조직문화도 꿰뚫어 봤다. 이필곤 회장도 이 회장에게 이런 이유로 질책 당한 일이 있다. 이필곤 회장이 삼성물산 CEO로 있을 때의 일이다.

 

이필곤: 삼성물산의 실적이 괜찮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영향력이 확대될 것 같습니다.

이건희: 무엇을 잘합니까?

이필곤: 실적도 괜찮고, 직원 능력도 좋습니다.

이건희: 그렇습니까?

이필곤: 네.

이건희: 일본 미쓰비시보다 잘하는 게 뭐가 있습니까?
 

이 회장의 눈은 이미 세계로 향해 있었다.

그로선 환부를 도려내야 했다.

문제는 타이밍이었다.

 

 

 

 

이 회장의 혁신이 본격 시작된 것은 1993년, 일본인 고문 후쿠다가 전달한 한 장의 보고서를 받은 직후다. 후쿠다는 삼성 디자인의 문제점을 수 차례 지적했지만 수용되지 않자 보고서를 작성해 사표와 함께 이 회장에게 제출했다.
 

여기에 세탁기를 조립하는 한 직원이 잘 닫히지 않는 문을 면도칼로 깎아내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까지 전달했다.

 

전 삼성 계열사의 한 대표는 “품질 관리에 문제점이 있다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회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며 “그룹이 잘 성장하고 있는데, 별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이 보고서를 접한 이 회장은 200여 명의 삼성 주요 임원을 프랑크푸르트 켐핀스키 호텔에 곧바로 소집했다. 이 회장이 생각했던 바로 그 타이밍이었다. 글로벌 기업에서도 유례없는 해외 소집. 영문을 알지 못한 대부분의 임원은 고개를 갸웃했다. ‘업무가 마비된다’며 볼멘소리를 늘어놓는 임원도 있었다고 한다.
 

소집 형식도 파괴적이었지만 이 회장의 발언 강도는 더 셌다.

 

“마누라, 자식 빼고 모두 바꿔라!”

 

이것이 바로 1993년 프랑크푸르트 선언 또는 신 경영 선언이다.

 

말로만 끝난 것이 아니다. 이 회장은 이후 강도 높은 ‘혁신 드라이브’를 건다. 먼저 조직 시스템을 뜯어고쳤다. 비서실장에 공채 출신이 아닌 현명관 전 삼성물산 고문을 앉혔다.
 

‘메기를 미꾸라지 속에 넣으면 미꾸라지의 힘이 더 세지고 날렵해진다’는 이치를 경영에 도입했다.

 

삼성 신경영의 대표적 제도로 불리는 7·4제(오전 7시 출근·오후 4시 퇴근)도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도입했다.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자신의 철학을 모든 직원에게 전파하기 위해서였다.
 

이 회장이 통화품질에 문제가 있는 휴대전화·무선전화기 15만 대를 산산조각 내 불태운 ‘구미공장 화형식 사건’도 이즈음 있었다.

 

그야말로 오늘도 혁신, 내일도 혁신이었다. 더 중요한 변화는 정실인사를 타파했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인맥 또는 아부가 통용되지 않는 문화를 만들었다. 그의 이런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일화 한 토막이다.
 

1989년 삼성물산 도쿄지사에서 회장 비서팀장으로 임명돼 갑자기 귀국한 기외호 전 대표가 이 회장과 독대했을 때의 얘기다. 기외호 전 대표는 1976~80년까지 이병철 선대 회장의 비서팀장이었다. 선대 회장과 이 회장을 모신 비서실 관계자는 기 전 대표가 유일하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난처한 질문을 던진다. 기 전 대표는 “정말 대답하기 곤란했다”고 회상했다.



이건희: 나와 선대 회장의 차이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기외호: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희: 제가 어려운 질문을 했습니까?
기외호: …


이건희: 미적분을 물어본 것도 아닌데….

답은 두 개입니다. 모르면 정말 바보고, 알면서 말하지 않으면 나쁜 사람입니다. 비서팀장은 나의 분신입니다. 제 생각을 꿰뚫어야 합니다.
기외호: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선대 회장님은 구체적이시고, 회장님은 큰 그림을 중시하십니다.


이건희: 잘 보셨습니다. 그렇게 솔직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비서팀장이라면 잘못된 점을 지적해야 합니다.

 

 

학연·지연 또는 측근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이 회장의 철학이 읽힌다. 1993년 프랑크푸르트 선언을 기점으로 삼성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내성(耐性)을 갖게 됐다는 분석이다.
 

삼성 제품이 ‘양’을 탈피해 ‘질적 향상’을 꾀한 것도 이때부터다. 삼성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을 9개 가지고 있다. 그 가운데 8개는 프랑크푸르트 선언 이후 만들어졌다.

 

이 회장의 ‘질 경영’이 알찬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이 회장이.....

위기를 기회로 바꿔놓은 사례는 또 있다.

 

때는 1997년 외환위기, 이번엔 뺄셈 전략이 한 몫 했다.

1995년 3월, 삼성은 자동차 사업에 진출했다. 이 회장은 성공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자동차와 전자 그리고 종합상사(삼성물산)를 묶으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던 것. 그러나 돌발 변수는 미처 생각지 못했다.
 

1998년 출시된 첫 작품 SM5는 인기몰이에 성공했지만 1997년 터진 외환위기가 발목을 잡았다. 삼성자동차 출신의 한 관계자는 “SM5는 실패한 작품으로 볼 수 없다”며 “외환위기가 겹치면서 돈을 빌릴 수 있는 창구가 완전히 막혔고, 이게 실패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이 회장은 자동차 애호가다.
 

자동차 사업에 공을 들인 것만 해도 수년이 넘는다. 그러나 그는 과감하게 이를 정리했다. 2000년 르노에 판 것이다.

 

이 회장은 “해서는 안 되는 사업, 하지 않아도 되는 사업은 포기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되는 사업은 밀고, 그렇지 않은 사업은 버리는 ‘선택과 집중’ 전략. 바로 이것이 삼성이 외환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외환위기 시절, 이 회장은 실제로 알짜 계열사를 줄줄이 매각했다. 삼성중공업 건설기계 부문은 볼보에, 대형 할인마트 홈플러스 경영권도 테스코에 넘겼다. 65개에 달했던 계열사는 45개로 줄었다.

 

그럼에도 매출과 시가총액은 증가했다. 1998년 72조였던 매출은 1999년 111조원으로 54% 늘었다.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18조에서 32조로 증가했다. 외환위기 회오리를 맞은 대부분의 대기업이 실적 악화에 시달릴 때 삼성은 성장 가도를 질주한 셈이다. 묘수는 다름아닌 뺄셈 전략이었다.
 

삼성을 둘러싸고는 보이지 않는 위기감이 흐른다. 도요타 리콜 사태가 공포를 부추긴다. 실제로 삼성이 똑같은 위기에 빠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대비하지 않으면 큰코다칠 수 있다. 이 회장은 지금이 진짜 위기라고 했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고 했다. “앞만 보고 가자”고 했다. 삼성은 이 회장의 구상을 빠르게 실천할 수 있는 조직을 구축할 방침이다.
 

사장단협의회 산하에 있는 업무지원팀·법무팀·커뮤니케이션팀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삼성 특유의 속도 경영과 선제적 투자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직원의 기대감도 크다. 위기경영의 대가답게 삼성을 또다시 도약시켜줄 것으로 믿는 분위기다. 1993년 프랑크푸르트 선언, 1997년 외환위기 때처럼 말이다.
 

“도요타 사태를 보면서 느꼈던 막연한 위기감과 걱정이 눈 녹듯 사라질 것 같습니다.”

“회장님의 복귀가 삼성을 이끄는 큰 힘과 구심력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미디어삼성 게시판에 실린 글 중 일부).”
 

무거운 짐은 이제 이 회장의 어깨로 넘어왔다.

 

이 회장은 자신의 에세이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에 이렇게 썼다.

 

“시장과 환경은 매 순간 변한다. 기업이 호랑이가 되느냐 토끼가 되느냐는 전적으로 기업 경영자의 능력과 수완에 달려 있다.”
 

긴 침묵 끝에 돌아온 이건희.

특유의 안목과 결단으로 시시각각 다가오는 위기를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나갈지. 대한민국의 간판기업을 이끌어가는 그에게 큰 기대를 걸어본다. (언)

 

 

 

이건희 회장 주요 발언

 

19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


1994년 “21세기에는 한 명의 천재가 10만 명을 먹여 살린다”


1998년 “우리는 엔화 강세라는 호황의 착각 속에서 세계의 흐름을 외면해온 우물 안 개구리였다”


2003년 “핀란드,스웨덴 등 강소국을 배워야 한다”


2006년 “창조경영 정착하기 위해 우수인력 채용과 육성,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 필요하다”


2007년 “정신 차리지 않으면 5∼6년 뒤에는 큰 혼란을 맞을 것”


2010년 “10년 내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 사라질 것”

 

 

 

 

 

 

 

 

도요타 자동차의 도요다 아키오 사장이

대량 리콜 사태를 초래한 데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하고 있다.

 

 

 

 

 

 

 

 

한국 사회의 눈에 띄는 변화는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로의 진입일 것입니다.

고령화 사회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7% 이상을 차지하는 사회입니다. 한국은 21세기 초입인 2000년 7월 1일부터 노령인구지수 7.1%의 고령화 사회가 되었습니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2020년 경에는 14%를 넘는 고령사회(aged society)로 접어들 전망입니다. 21%가 넘는 초고령 사회도 오래지 않아 다가올 것입니다. 굳이 통계나 추계가 아니더라도 지하철엔 지공거사(지하철 공짜로 타는 노인)가 많아졌다고합니다. 문상을 가보면 미수(米壽-88세) 졸수(卒壽-90세)를 넘긴 이들이 생각 이상으로 많다고 합니다.

 

2009년 현재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남자가 75.74세. 여자는 82.36세 입니다. 반면 기대 수명은 45세 기준 남자가 32.6세, 여자는 38.6세로 평균 수명보다 2년 정도 깁니다. 의료 기술이 발달하고 영양 공급이 원활해져 100세 수명 가능성도 가설이 아닐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래 산다는 것이 반드시 축복받을 일 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조사한 한국 노인들의 건강수명은 남자 67.4세, 여자 69.6세라고 하니 평균 11년은 병고에 시달리며 노년을 보내고 있는 셈입니다. 심각한 사회문제입니다.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질병은 백내장. 다음으로 암 골절 뇌졸중 심장질환 척추질환 폐렴 무릎관절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 담석증 순이라고 합니다. 거기에다 치매까지 겹치면 가족 간의 갈등과 가정 파탄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습니다. 그 중에도 노인 자살 증가율이 높아 20년 사이 61세 이상 노인 자살이 5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한국 경찰치안정책 연구소에 따르면 노인 자살자 수가 1989년 788명에서 2008년에는 4,029명이나 됐다고 합니다.

 

자살 원인은 질병이 37.1%로 가장 많고 경제적 어려움(33.9%) 외로움과 고독(13.2%) 가정불화(10.6%)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미 초고령사회가 된 일본보다 노인 자살률이 2~3배나 높다고 합니다. 아프고 돈 없고 외롭고 소외 당하는 노인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고령에도 일자리를 찾는 노인이 급증하고 있지만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언젠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아파트 관리 실버사원 채용 현장에는 2,000명 뽑는 데 2만명이 몰려 노인문제의 심각성을 보여 주기도했습니다.

 

자녀를 늦게 낳아 20대 아들과 딸을 둔 전직 공무원 출신 B씨(73), 복지회관 도시락 배달 일을 하다 다른 노인들보다 사정이 좀 낫다는 이유로 밀려난 S씨(71), 면접을 위해 한껏 화장을 했다는 A할머니(68). 6개월 동안 하루 4시간씩 일하고 월 50만원을 받는 자리도 이토록 경쟁이 치열합니다.

 

대학 졸업도 미루고, 취업도 안 되고, 독신주의나 만혼 현상으로 부모에게만 기대는 캥거루족 자녀들. 대학원까지는 책임져야 하고, 집 한 칸은 마련해 주어야 하고, 결혼을 해도 무한정 애프터 서비스를 해야 한다는 풍토 때문에 노인들의 어깨는 무겁기만 합니다.

 

그런데도 자녀들 집에서 함께 살며 봉양 받을 생각은 버려야 하는 노인들. 월남전에서 피를, 중동에서 비지땀을 흘리고도 정년조차 채우지 못하고 밀려난 전후세대들은 노후대책이 마련된 경우가 열 명에 한둘 정도라고 합니다. 살기도 힘들고, 죽기도 힘든 시대의 희생자가 된 것입니다.

 

‘사는 게 죄’라고 푸념을 하면서도 노욕(老慾)은 끝이 없습니다. 눈이 침침하면 덜 보고, 귀가 어두우면 덜 듣고, 이빨이 빠지면 덜 먹고, 기억이 흐리면 다변과 고집은 버리는 게 천리인 듯한데 안경이다 보청기다 틀니다 모두 갖추려고 합니다. 벌이가 시원찮은 자녀들에게는 그것도 큰 부담입니다.

 

 

 

다녀야 할 노인대학도 많습니다.

 

예일대(예전 일만 생각하며 고집대로 사는 노인)

하바드대(하루 종일 바쁘게 사는 노인. 뭐가 그리 바쁜지.)

동아대(동네 아줌마들과 어울려 지내는 노인)는 그런대로 나은 편입니다.

 

하와이대(하루 종일 와이프 뒷바라지만 하는 노인)

동경대(동네 경로당 다니는 노인)에서

방콕대(방에만 콕 처박혀 지내는 노인)로 떨어지면 서글퍼지고 자살 충동도 생긴다고 합니다

 

이렇듯 노인네 삶은 어둡기만 합니다.

우리 속담에 ‘나라 상감님도 늙은이 대접은 한다’고 했습니다.

서양에서도 ‘노인의 말은 맞지 않는 것이 별로 없다’(영국)

‘집에 노인이 안 계시면 빌려서라도 모셔라’(그리스)는 등 경로사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디 그렇게 되기가 쉽겠습니까?

그래서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이 한마디쯤 곱씹어 보고 마음을 추스르는 노인의 삶이 되어봐야겠습니다.

 

“인간은 이상을 상실하기 때문에 늙는다. 연령과 함께 피부에는 주름살이 질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 일에 흥미를 잃어버리지 않으면 그 마음엔 주름이 잡히지 않을 것이다.” (언)

 

 

 

 

 

 

 

 

 

 

 

 

어제로 4일간의 부활절 연휴가 끝났습니다. 교민 대부분이 기독교인인 시드니 한인 사회는 부활절 기간 내내 집회에 집회의 연속이었습니다. 한국의 유명 목회자를 초빙하여 2백 개에 달하는 한인교회들이 대거 연합한 부활절 행사는 그 규모만으로도 압도적이었습니다.
 

호주한국일보에 칼럼을 기고하는 목사 한 분은 "이민자의 땅 호주에서 이태리 계는 커피숍 피자 등으로 사람들의 미각을 '꽉 잡고' 있고 그리스인들은 부동산 업계를 주무르고 있다면, 한인들은 교회를 통해 호주 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을 한 적이 있습니다.
 

주객 전도라고, 시드니 인구의 3%도 안 되는 한국인들이 120 년 전 우리에게 기독교를 전한 호주 땅에 되레 복음을 되 안기는 역할을 하고, 호주 교회들이 속속 문을 닫으면서 세 들어 있던 한인교회들에게 예배당을 통째 내어주고 있는 형편이니 그 가능성은 이미 실현된 듯 합니다.
 

지난 주일, 제가 다니는 교회에는 연말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야당대표가 다녀갔습니다. '표밭'을 의식한 존 하워드 전 총리도 선거 전략 차 한인 교회를 방문했을 만큼 "한국인들을 만나려면 교회로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 정치권에서부터 공공연해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양적 성장이 있어야 질적인 것도 기대할 수 있고 자식도 여럿 있어야 그 중에 잘 되는 놈도 나오듯이 기독교인의 숫적 팽창은 그 자체로 좋은 일입니다. 더구나 다양한 인종과 민족이 뒤섞여 있는 이민 국가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적 정체성이 '신앙인'으로 인식된다면 그보다 더 고상하고 품위있는 평가는 없을 것입니다. '전교민의 전교인화'라고 할지 한인 교회 숫자는 계속 늘고 있으니 호주의 영성이 한인들에게 '꽉 잡힐' 날도 머지 않은 듯 합니다.
 

 

 

그러나 왠지 불안하고 걱정이 됩니다. 기독교의 본질에 비추어 과연 한인 교회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는지가 염려스럽습니다.
 

대부분 한인 교회는 이민으로 인한 불안정한 생활 기반과 뼛속 시린 외로움이라는 두 가지의 공통 '이민 생리'에 목회의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신앙도 자기 연민을 전제로 한 물질적 정서적 기복과 위안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흐르는 경향이 높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기독교의 핵심적 가르침인 '사랑'이 개인과 커뮤니티 안에 갇힌 채 '자기 사랑'의 수준에서 찰랑이는 것입니다. 비록 교회가 술집으로 변하고 있다지만 뱃속부터 크리스천인 호주인들 눈에 우리들의 '자기 사랑, 끼리끼리 사랑'이 자신들이 이해하고 있는 그리스도의 사랑과는 애초 무관하게 비칠까 두렵습니다. 더 깊게는 신앙을 표방한 한국 커뮤니티와 개인의 이기심 추구로 인식되지는 않을까 우려됩니다.
 

 

지난 한 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루 24시간 중 봉사 활동에 할애한 시간은 단 2분에 불과했다고 하지요. 더구나 이 시간은 5년 전보다 1분이 줄어든 것이라 합니다. 봉사 시간 뿐 아니라 봉사 활동에 참여한 사람도 일일 평균으로 따졌을 때 고작 전 국민의 1.7%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역시 5년 전보다 0.5% 줄어든 수치입니다. 더구나 월 5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들은 단 0.1%만이 남을 위한 시간을 냈다고 하니 부자일수록 더 인색하고 더 이기적이라는 뜻이겠지요.


 

하지만 하루 평균 화장하고 외모를 꾸미는 데 쓰는 시간은 전 국민이 14분이나 된다고 하니 이러다간 '봉사할 짬 있으면 그 시간에 화장을 하랬다'는 말조차 생기려나 봅니다.
 

호주한인사회 통계가 아니고 한국 통계라지만 한국에도 1천만 기독교인이 있으니, 인구의 25%인 기독교 신자로 압축하여 같은 조사를 했다 해도 결과는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결국 저를 포함하여 기독교인들도 똑같이 이기적이라는 손가락질을 피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며칠 전에 지인으로부터 들은 얘기가 있어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전혀 근거가 없지 않다는 걸 글로 쓸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집안이 초라하다는 이유로 자식의 결혼 상대자가 마음에 안 든다는 사람더러 신앙 좋기로 소문난 한 친구가 그랬답니다.

"아무 염려할 것 없어, 일주일 금식기도하면 떨어져 나가게 되어 있으니까."

어떻습니까.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기독교인의 압권'이라 할 만하지 않습니까. (신아연)


 

 

 

 

 

 

 

 

 

사진이 안보일 때 이렇게 하십시오

 

1. 사진이 절반만 보일 때는 화면을 다시 한번 여십시오.(Refresh 단추 클릭)

2. 어떤 사진 한 장이 안보이고  X 표가 보일 때는 그림 위에 마우스포인터를 올리고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한 후 메뉴 중  Show Picture 를  클릭하십시오.

 

 

 

 

말라버린 라스 카노아스 호수

 


8일(현지 시간) 니카라과 마나과 북쪽으로 약 59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라스 카노아스 호수에서 한 남성이 배를 옮기고 있다.

엘리뇨 현상으로 인한 가뭄으로 호수가 말라버리며

주변 지역 주민들 8,000여 명이 고통을 겪고 있다.

 

수단의 실향민

 


 8일 수단 다르푸르 북부 알 파셰르에서 촬영한 실향민의 모습.

 

“소득세 신고 빨리 하세요~”

 


 8일(현지 시간) 미국 버지니아의 폴스 처치에서

자유의 여신상 복장을 한 사람이 작년 소득세 신고 마감 기한을 알리는

자유세무서비스(Liberty Tax)의 안내 문구를 들고 있다.

 

아이를 안은 수단 여성

 


 9일(현지 시간) 수단 알 파셰르의 잠잠 실향민 보호소에서

한 여성이 아이를 안고 있다.

 

“술 취하면 동서양이 똑 같아”

 


 9일(현지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아인트리 경마장에서 열린

‘그랜드 내셔널 경마대회(The Grand National Meeting)’에

 참석한 여성이 술병을 들고 쓰레기 위에 주저 앉아 있다.

얼마나 마셨길래. 쯔쯔

 

차오르는 바닷물에 섬 버리고 도시로

행복도 희망도 버렸다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 위협을 받고 있는 방글라데시

쿠툽디아 섬의 코미라소라 어촌 마을. 살던 마을이 바닷물에

잠기는 바람에 주민들이 해변에 움막을 지어 모여 살고 있다.

바닷물에 90도로 깎여 나간 지형과 반쯤 무너진 집들이

가까운 미래에 물에 잠길 마을의 앞날을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시위대의 `전리품` 장갑차

 


 11일 태국 방콕에서 탁신 전 총리를 지지하는

시위대(UDD·일명 레드셔츠)들이 군인들이 버리고 간

장갑차 위에 앉아 있다. 이날 시위대와 군인간의 충돌로

양측에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러시아제 항공기 또 사고…국제 망신

 


 폴란드 레흐 카친스키 대통령이 탑승했다 10일

사고를 당한 투폴레브(Tu)-154와 동종 비행기.

 10일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부부 등 132명의

목숨을 앗아간 항공기가 러시아제 Tu(투폴레프)-154 기종으로

밝혀지면서 러시아는 국제적으로 다시 한 번 최악의 항공기

사고 국가라는 망신을 사게 됐다.

아직 블랙박스 회수가 되지 않은 가운데 현재 조종사 과실이

가장 유력한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추락 사망 폴란드 대통령 레흐 카친스키

 


레흐 카진스키 폴란드 대통령이 지난해 10월19일

 폴란드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연설하고 있다.

카진스키 대통령은 ‘카틴 숲 학살사건’ 70돌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다가 4월10일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

 

경찰에 사살당한 자살폭탄테러범

 


 9일(현지 시간) 러시아 남부 예카제보(Yekazhevo) 마을에서

촬영한 자살폭탄테러범 마리나 예블로예바의 시신.

그로즈니 출신의 이 여성은 폭발물을 갖고 경찰을 향해

뛰어들었다가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숨졌다.

 

약탈당한 키르기스 한인 가게


 


지난 7일 키르기스스탄 수도인 비슈케크에서 발생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약탈당한 한인 상점.

 

진스런 콜롬비아 아이들

 


 7일(현지 시간)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아이들이 장난을 치고 있다.

카르타헤나에서는 6일부터 8일까지 남미 세계경제포럼이 열린다.

 

 

 

 

 

 

 

 

 

 

 

 

천안함의 모습

 

 

98년 나포한 北 잠수정서 당시 침투 작전일지 발견

 

 

"수심 낮고 조류 빠른 서해, 잡음·반사음 더 많아 잠수정·어뢰 탐지 힘들다"

 

천안함 침몰사고 원인으로 북한 잠수정 또는 소형 잠수함에 의한 어뢰공격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유고급(85t급) 잠수정이 90년대 말 우리 해군의 감시망을 피해 여러 차례 은밀히 우리 동해에 침투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5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 군 당국이 지난 98년 강원도 속초 앞바다에서 꽁치 그물에 걸려 나포된 북한 유고급(85t급) 잠수정을 인양해 조사한 결과 침투상황 등을 기록한 작전일지가 발견됐으며, 이 작전일지에는 최소한 수 차례 우리 동해안을 침투한 것으로 기록돼 있었다는 것이다.

 

유고급 잠수정은 강원도 삼척 인근까지 남하한 적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한 소식통은 "당시 작전일지에는 총 21차례의 동해 침투일지가 기록돼 있었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1996년 강릉 안인진리 해안에는 상어급 소형 잠수함이 좌초해 군 감시망을 피해 침투했던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북한 잠수정이나 소형 잠수함의 침투 사례는 바다에서 이들을 탐지하기가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1998년 6월 동해로 침투하다 강원도 속초 앞바다

꽁치 그물에 걸려 나포된 북한 유고급(85t급) 잠수정이

인양을 위해 바지선으로 옮겨지고 있다.

 

잠수함(정)을 탐지하기 힘든 것은 바다 속의 복잡한 환경 때문이다. 레이더는 물속에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잠수함은 음향탐지장비(소나)로 잡아야 한다.

 

소리는 바다 속에서 해저 지형은 물론, 조류와 수온·수심·해수 농도 등에 따라 휘어지는 등 다양한 변화가 생겨 소나로 잠수함을 탐지할 수 없는 사각지대(死角地帶)가 생긴다.

 

한 해군 예비역 제독은 "몇 년 전 동해에서 우리 잠수함과 수상 함정 간에 훈련을 한 적이 있는데 우리 잠수함이 함정으로부터 700~800m 이내 수역을 통과했는데도 함정에선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천안함이 침몰한 수역(水域)처럼 수심이 낮고 조류가 빠른 곳은 잡음(노이즈)과 반사음이 많아 잠수정 스크루 소리나 어뢰 발사음 등을 탐지하기 더욱 힘들 수 있다고 말한다.

 

 

 

 

 

 

 

 

 

 

 

 

 

 

 

 

 

 KBS-1TV가 「생로병사의 비밀」 시리즈 가운데 ‘기적의 걷기 치료법 530’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한 내용을 핵심 요약한 것입니다.

 

1주일에 5일, 하루 30분 정도 걷는 것만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 그러나 ‘가벼운 운동’으로만 인식하는 ‘걷기’의 효과는 결코 가볍지 않다. ‘저강도 운동’인 걷기를 장시간 하는 것은 달리기와 같은 ‘고강도 운동’을 단시간 하는 효과를 뛰어넘는다.

 

걷기는 ‘한국인의 5대 질병’(고혈압·심장병·당뇨병·뇌졸중·암)의 예방을 넘어 치료에까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1주일에 5번 30분 걷기, 즉 ‘기적의 걷기 치료법 530’의 놀라운 효과들을 확인해보자.

 

 

‘걷기’로 새 삶을 찾은 사람들

 

걷는다는 것이 단순하고 기본적인 움직임 같지만 한 걸음을 떼는 순간, 우리 몸 속에는 200여개의 뼈와 또 600개 이상의 근육이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하고, 모든 장기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렇게 걷기는 단순하지만 아주 신비롭고 과학적인 움직임이다.

 

벤 말론 (46세, 아일랜드)

- 규칙적인 걷기로 체중 감량, 심장병 치료

 “큰 효과를 보았습니다. 거의 22㎏의 체중이 빠지고, 매일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상태가 훨씬 좋아졌습니다. 제게 걷기운동은 기적과도 같습니다. 제 생명을 구해 주었거든요. 여러분에게 걷기운동을 강력히 권합니다.”

 

콜리우스 (36세, 스위스)

- 다리 절단 후 의족 사용. 걷기 운동으로 15㎞ 속도로 뛰기 가능.

 “걸음 방식을 바꾸어야 합니다. 골반에 균형을 잡고 근육과 골격을 제대로 사용할 줄 알게 된다면 기적적으로 척추가 바로 서고 자세교정이 됩니다.”

 

이성수 할아버지(102세, 전남 보성)

복덕방을 운영하는 이성수 할아버지는 지금도 읍내 다닐 때 전혀 차를 타지 않는다. 3살 때부터 걸었다고 하니 한 100년은 걸어다닌 셈이다. 할아버지의 반나절 걸음수는 3594보, 즉 2.5킬로미터에 달했다.

할아버지의 건강 나이를 측정해보았다. 다리근력 테스트에서 놀라운 결과를 나타내었다. 보통 60∼70대 할아버지 정도의 근력을 갖고 있었다. 종합적인 검사 결과 총체적인 신체적 연령 수준은 80세 전후에 해당했다.

 

‘530 걷기’를 실천하라

 

장수촌의 기본조건은 산간지방. 지형의 기복이 심해서 많이 걸을 수밖에 없고 공기가 맑고 건조한 환경이다. 이것은 얼마나 많이 걷고 움직이느냐가 장수와 직결된다는 것을 뒷받침해준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얼마 전 “뛰지 말고 걸어라”(Walk, Don’t Run)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1주일에 5차례 하루 30분씩 걷기가 건강의 필수요건이라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도 걷기는 각종 성인병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필수운동이기 때문에 매일 30분 정도의 걷기를 권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수많은 의학 논문들에서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성인병 치료법이 바로 1주일에 5일, 30분씩 걷기이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숫자는 5일·30분, 즉 ‘530’이다. 그렇다면 최근에 의학계에서 강한 운동이 아니라 ‘530 걷기’, 즉 지속적인 저강도 운동을 강조하는 이유를 무엇일까요?

 

 

‘파워워킹’으로 균형 잡힌 체형을 가꿔라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인 달리기와 걷기를 비교해 보았다. 최대산소섭취량(단위: ㎖/㎏/min)을 비교해보면, 걸을 때 35.85인 수치가 달릴 때는 71.26으로 2배정도 증가했다. 그런데, 필요 이상으로 많이 섭취하여 생기는 활성산소는 세포를 늙고 병들게 한다. 100% 산소에 노출된 쥐는 1주일만에 모두 죽고 말았다. 운동강도가 높을수록 산소섭취량도 커지는데, 저강도 운동인 걷기에 비해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마라톤은 최소 3배 이상 증가한다.

 

칼로리 소비량을 비교해보면, 걷기는 142칼로리가 소비된 반면 뛰기는 250칼로리로 2배정도 많았다(30분 기준). 그렇다면 체중감량에도 그만큼 효과적일까?

 

운동할 때 이용되는 에너지원을 살펴보았다.

 

운동초기에는 탄수화물이 동원되지만 운동시간이 길어질수록 지방이 소비된다. 따라서 운동강도가 낮아 오랫동안 할 수 있는 걷기는 비만의 원인인 체지방을 연소하는데 달리기보다 효과적이다. 실제로 칼로리 소비율을 보면 걷기에서는 지방과 탄수화물이 50 : 50인 반면 달리기는 33 : 67로 지방 소비율이 낮았다. 특히 ‘파워워킹’(빨리걷기)은 칼로리 소비가 높고 심폐지구력, 근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걷기’에 대한 몇 가지 궁금증

 

 

8자 걸음은 괜찮은가요?

 

- 8자 걸음은 발목과 척추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약간 벌어진 11자 걸음이 좋다.

 

뒤로 걷기가 좋다는데 정말인가요?

 

-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다리 뒤쪽의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단, 넘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뼈가 약한 노인들은 주의해야 한다.

 

러닝머신 위에서 걷는 것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나요?

 

- 땅을 딛고 걸어야 가장 효과적이다. 부득이 러닝머신을 이용할 경우는 발판을 10。경사지게 하고서 걸으면 효과적이다.

 

아침과 저녁, 어느 때 걷는 것이 더 좋을까요?

 

- 걷기를 포함한 장시간 저강도 운동은 아침보다 저녁이 좋다. 저녁 7시 무렵의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다. 특히 당뇨환자는 야간운동을 해야 효과적인 혈당조절이 가능하다. 성인병 환자는 아침운동을 피해야 한다.

 

 

 

 

이렇게 걸어라!

 

 

1. 파워워킹을 하라

 

팔을 힘차게 흔들면서 보폭을 넓혀 빠르게 걸어라. 파워워킹은 전신을 사용해 운동효과를 극대화하고 발 전체가 지면에 닿아 하체근육을 강화한다. 상체도 이용하기 때문에 일반워킹보다 2배의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2. 체중의 1% 신발을 신어라

 

밑창은 적당히 부드럽고 탄력이 있어 발이 쉽게 피로해지지 않게 해야 한다. 앞부분은 발가락을 조금 넓힐 수 있을 정도로 여유 있어야 한다. 운동화 무게는 체중의 1%가 적당하다.

 

3. 키의 40% 보폭을 유지하라

 

큰 보폭으로 ‘천천히’ 걸으면 허벅지·종아리 근육을 강화시킨다. 큰 보폭으로 ‘빨리’ 걸으면 심폐기능을 강화시킨다.

 

4. 15분 간격으로 물을 마셔라

 

전날 충분한 물 섭취. 당일 운동 2시간 전, 15분 전, 운동 중 15분 간격으로 물 1컵(200㎖)을 섭취하라.

 

빨리 걸으면 혈압 떨어진다

 

고혈압 환자가 1주일에 반드시 1시간 이상 속보로 걷는 운동을 하면 혈압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국립건강·영양연구소와 국립요양소 중부병원이 고혈압 환자 2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주일에 1시간 이상 빠른 걸음으로 걷는 운동을 하면 혈압이 확실히 내려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운동량은 한꺼번에 걸어도 좋고 몇 차례 나눠 걸어도 효과는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혈압이 높은 사람일수록 효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밝혀졌다.

 

 

 

 

 

 

 

 

 

 

 

 

 

 

 

성공회대 예배시간에

지월 승려 강연

 

지난 해부터 타종교 성직자 초청

 

 

2009년부터 타종교 성직자를 초청해 이 같은 이색 채플을 운영하고 있는 성공회대학교 교목실이 7일 수요 채플 시간에 불교 승려를 초청해 관심을 모았다.

 

 

학생들의 박수를 받으며 등단한 지월 승려(북한산 심곡암 부주지)는 '학생들에게 불교가 낯설지 않느냐'고 질문하면서 '자신은 출가한 이후 예수님에 대해 생각해 보았고 거룩한 분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월 승려는 '마르코 복음서에 기록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은 정말 아름다운 말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계명이란 어떤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채플에 참석했던 학생들은 '불교 승려의 등장이 이색적'이라면서 '이번 채플 강연이 타종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다롬 양(성공회대 일본학과 2년)은 '최근 들어 기독교와 불교간에 보이지 않는 갈등이 있는 것 같다.'면서 '이 같은 채플이 종교간에 나눔을 베풀고 서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선영 양(성공회대 중국학과 2년)도 '기독교와 불교간에 서로 다른 점들 많이 배우고 나눠가는 모습이 좋은 거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성공회대학교 교목실은 '부활주간에 특별히 불교 성직자를 초청하게 됐다'면서 '학생들이 타종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정기 신부(성공회대 교목실)는 '우리 사회가 다문화 다종교사회인데 다양한 종교와 문화를 함께 배우고 듣고 이해하는 것이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굉장히 필요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정구 신부(성공회대 교목실장)는 "지난 해부터 매주 수요일 이 같은 이색 채플을 시도하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이 같은 시도들이 다른 신학교에도 널리 확산돼 종교간의 이해의 폭을 좁혀나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고석표기자)

 

불교를 가르치려면 공부 시간에 교수가 강의하면 되는 것이지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실에서 그것도 말씀을 선포하는 강단에 승려를 세운다는 것은 다분히 종교다원주의적 이단 사상에 젖어있다는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언)

 


 

 

 

 

 

 

 

 

 

 

 

 

 

 

 

 

 

남미 어느 한적한 바닷가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도심에서 온 부자가 호화 요트를 정박하고 아름다운 해변을 거닐고 있었다.

 

마침 야자수 그늘 아래 하늘을 보고 드러누워 빈둥빈둥 놀고 있는 어부를 발견했다.

 

그래서 한심하다는 듯이 물었다.

 

"여보시오, 이 금쪽같은 시간에 왜 고기잡이를 안 가시오?"

"오늘 몫은 넉넉히 잡아 놨습니다."

 

"시간 날 때 더 잡아 놓으면 좋지 않습니까?"

“그래서 뭘 하게요?” 

 

"돈을 더 벌어 큰 배와 그물을 사고, 더 깊은 데로 가서 더 많이 잡고, 그러다 보면 나처럼 부자가 되지 않겠소?” 

 

"그렇게 해서 큰 부자가 되면 뭘 합니까?” 

"아, 그렇게 되면 편안하고 한가롭게 삶을 즐길 수 있잖소."

 

부자의 말에 어부가 답했다.

“내가 지금 그러고 있잖소?"

 

진정한 행복과 삶의 질이 어떠한가에 대해 시사하해 주는 이야기 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행복해지려고 돈을 법니다. 그러나 돈을 많이 벌면 벌수록 불행해지니 이를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지금은 국민소득(GNP)대신 국민행복지수를 말하고 있습니다.

(GNH: Gross National Happiness)

 

1974년 미국의 유명한 경제사학자이며 행복경제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리처드 이스털린 교수는 소득이 높아져도 꼭 행복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는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는 1946년부터 가난한 나라와 부자나라 그리고 사회주의 국가와 자본주의 국가 등 30개 국가의 행복도(GNH)를 연구했습니다.

 

결과는 우리 상식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경제적 발전단계와 사회체제와 상관없이 소득이 높은 사람들이 더 높은 행복감을표시했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일정 시점을 지나면 (생활수준이 높아지면) 소득수준이 더 높아져도 행복도가 그만큼 더 높아지지 않는 납득하기 어려운 현상이 관측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의 경우 1971년부터 1991년까지 20년간 1인당국민소득은 83%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의 수는 이전보다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고속성장을 질주해온 일본의 경우에는 1950년부터 1970년까지 국민소득은 무려 일곱 배나 증가했지만 삶의 만족도는 국민소득 최하위권인 방글라데시 이하로 측정되었습니다.

 

이러한 모순, 즉 국민 복지를 위해 소득을 높여야 한다는 경제정책의 목표에 어긋나는 현상을 두고 이를 연구한 이스털린교수의 이름을 따서 이스털린 패러독스(역설)이라고 부릅니다. 

 

세계에서 소득이 가장 낮은 방글라데시 국민들이 행복지수가 제일 높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최근 영국 NEF 가 발표한 또 다른 국가별 행복지수 1위는 중미의 코스타리카가 차지했습니다. 10위권 가운데 도미니카(2위), 자메이카(3위), 쿠바(7위) 등 중남미 나라가 9곳이나 됐습니다.

베트남이 5위로 아시아에서 홀로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모두소득수준이 낮은 나라들입니다.

 

선진국에선 네덜란드가 43위, 독일이 51위, 일본이 75위, 세계최강 부국인 미국은 최하위권인 114위였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68위였습니다.

 

그러나 이스털린 교수의 이론에 반대하는 이론도 있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 경영대학원(와튼 스쿨)의 연구진인 베시 스티븐슨과 저스틴 울퍼스 교수는 "부유한 국가 국민이 가난한 나라 국민보다 더 행복하고, 국가가 부유해질수록 국민의 행복도도 높아진다." 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을 보더라도 옛날 보릿고개가 있던 그 어려운 시절에는 자살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자살자 수가 하루 평균 35명으로 교통사고로 죽는 자보다 훨씬 더 많다고 합니다. OECD 국가 중에 자살률이 1위라고 합니다.

 

왜 국민소득이 높아졌는데 자살은 늘고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행복한 삶을 일구어나갈 수 있을까요? 

이런 질문을 하는 우리에게 이스털린의 패러독스는 새로운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소득이 높다고 반드시 행복하진 않다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 우리는 무언가 다른 요소를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장재언)

 

 

 

 

 

 

 

 

 

 

 

비전통신의 목표는 ...

비전통신이 한글은 물론 타문화권 언어로 읽혀지는 것입니다.

 

특히 우선순위로 기도해 온 내용은 아랍어비전통신이 발행되는 것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아랍어권에 복음을 전하자는 것이지요. 오프라인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온라인 즉 인터넷을 사용하자는 것입니다.

 

막연하던 이 기도의 제목이 첫 단추를 꿸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기쁨을 주셨습니다. 4000명의 요원을 확보, 전문적으로 세계 각 나라 언어로 신속하게 번역하는 사역 팀을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신 것입니다.

 

일차적으로 ...

기독교의 진리(How to be born again)와

신앙간증 아랍어로 번역, 인터넷을 통해 아랍 진영을 향해 날려보내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비전통신 가족 여러분...

비전통신 아랍어 판을 위한

적극적인 기도가 필요합니다.

기도해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장재언 목사 드림

 

= = 위 아랍어는 [비전통신]이란 말입니다.

 

 

 

 

 

 

 

 

 

 

 

 


삼십육계는 여섯 계략을 한 묶음으로, 여섯 단위로 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전략. 승전계  ( 勝 戰 計 )

제 1 계 瞞天過海 (만천과해)
제 2 계 圍魏救趙 (위위구조)
제 3 계 借刀殺人 (차도살인)
제 4 계 以逸待勞 (이일대로)
제 5 계  火打劫 (진화타겁)
제 6 계 聲東擊西 (성동격서)

두 번째 전략. 적전계 ( 敵 戰 計 )


제 7 계 無中生有 (무중생유)
제 8 계 暗渡陳倉 (암도진창)
제 9 계 隔岸觀火 (격안관화)
제 10 계 所裏藏刀 (소리장도)
제 11 계 李代桃  (이대도강)
제 12 계 順手牽羊 (순수견양)
 

세 번째 전략. 공전계  ( 功 戰 計 )


제 13 계 打草驚蛇 (타초경사)
제 14 계 借尸還魂 (차시환혼)
제 15 계 調虎離山 (조호리산)
제 16 계 欲擒故縱 (욕금고종)
제 17 계 抛 引玉 (포전인옥)
제 18 계 擒賊擒王 (금적금왕)

네 번째 전략. 혼전계 ( 混 戰 計 )


제 19 계 釜底抽薪 (부저추신)
제 20 계 混水摸魚 (혼수모어)
제 21 계 金蟬脫殼 (금선탈각)
제 22 계 關門捉賊 (관문착적)
제 23 계 遠交近攻 (원교근공)
제 24 계 假途伐? (가도벌괵)


 
다섯 번째 전략. 병전계 ( 幷 戰 計 )


제 25 계 偸梁換柱 (투량환주)
제 26 계 指桑罵槐 (지상매괴)
제 27 계 假痴不癲 (가치부전)
제 28 계 上屋抽梯 (상옥추제)
제 29 계 樹上開花 (수상개화)
제 30 계 反客爲主 (반객위주)

여섯 번째 전략. 패전계 ( 敗 戰 計 )


제 31 계 美人計 (미인계)
제 32 계 空城計 (공성계)
제 33 계 反間計 (반간계)
제 34 계 苦肉計 (고육계)
제 35 계 連環計 (연환계)
제 36 계 走爲上 (주위상)
 

 

첫 번째 전략.  승전계(勝戰計)



: 나의 형세가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을 때 승기를 타고 적을 압도하는 작전


제 1 계 만천과해

하늘을 가리고 바다를 건넌다.
만은 속인다는 뜻으로, 사건의 설정을 속여서 다른 사람이 모르게 하는 것을 말하며, 천은 천자, 즉 황제를 말하며 본래의 뜻은 각종 기묘한 방법으로 황제의 보고 듣는 것을 막아서, 물을 두려워하는 황제로 하여금 배에 올라가게 하여, 그가 알지 못하는사이에 큰 부대를 따라서 안전하게 바다를 건너는 것을 말합니다.

제 2 계 위위구조

위나라를 포위하여 조나라를 구하다.
위 와 조는 전국 시기의 제후국을 말하며,
위나라가 조나라를 포위하고 있었을 때 직접 조나라에 가서 조나라를 구한 것이 아니라, 반대로 위나라의 수도에 가서 위나라를 포위함으로써 구원하엿던 것을 말하고, 즉 다시 말하면 적군이 다른 나라와 교전을 벌이고 있고, 쌍방이 대치하고 있어 승부가 나지 않을 때 적국의 본거지를 습격하여 적군이 급히 돌아오기를 기다려 도중에 숨어 있다가 적을 섬멸하는 계략을 뜻합니다.

제 3 계 차도살인

남의 칼로 사람을 해친다.
자기의 칼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칼을 사용하여 남을 해치는 방법을 말하며, 이와 같이 되면 자신을 숨기고서 위험을 당하여서도 남에게 화를 전도 시킬 수 있음을 말합니다.
이러한 의미는 자기의 실력을 숨기고 남의 모순을 이용하여 교묘하게 제 삼자의 역량을 빌려서 적군을 공격하여 자신의 목적을 달성 시키는 뜻으로 확장된 것 입니다.

제 4 계 이일대로

쉬다가 피로에 지친 적과 싸운다.
일은 편안하고 한가하다는 뜻이고, 노는 피곤하다는 뜻이고, 대는 기다린다는 뜻으로 한가로이 자신의 역량을 길렀다가 곤경에 처한 적을 공격한다는 뜻입니다.

제 5 계 진화타겁

상대의 위기를 틈타 공격한다.
진은 기회를 살피는 것을 말하며 겁은 공격을 강행함을 말하며,
본래 의미는 다른 사람의 집에 불이 난 것을 보고는 그들이 우왕좌왕하는 혼란한 때에 기회를 보고 있다가 그 집의 물건을 훔쳐 오는 것을 말하며, 다른 사람의 위기를 보고는 그것을 기회로 삼아 그를 해하는 것으로 전쟁에서는 위기에 놓인 적을 더 심하게 공격하는 전략입니다.

제 6 계 성동격서

동쪽에서 소리치고 서쪽으로 공격한다.
성은 크게 소리치는 것을 말하며, 겉으로는 동쪽을 치는 척 소리치지만 실제는 서쪽을 공격함을 말합니다.



 


 

두 번째 전략.적전계(敵戰計)


: 적과 나의 세력이 균등할 경우 기묘한 계략으로 적을 미혹시켜 승리로 이끄는 전략.

제 7 계 무중생유


지혜로운 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무는 가식,허위를 말하고, 유는 참,진실을 말하며, 진실 속에 거짓이 있고,거짓 속에 진실이 있어, 참과 거짓이 서로 변화하게 되어 적을 교란시킴을 뜻하는 것을 말합니다.

제 8 계 암도진창


기습과 정면 공격을 함께 구사한다.
본래의 뜻은 구름다리 길이 복구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다른 외곽도로를 따라서 우회하여 진창의 땅을 빼앗은 것을 말합니다.

제 9 계 격안관화

적의 위기는 강 건너 불 보듯 한다.
격은 장애물로 인하여 거리가 생긴 것을 말하며, 관은 보다, 관찰하다의 뜻이며, 강가에서 벼랑의 불을 구경한다는 뜻으로, 타인이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에 수수방관하면서 그가 망할 때를 기다리는 것을 비유한 말로,  전쟁에 있어서는 직접 교전하지 않고, 적군의 내분을 이용하여 그들의 분열을 더욱 가속시켜 승리를 얻어내는 계략을 말합니다.

제 10 계 소리장도

웃음 속에 칼날이 숨어 있다.
겉으로는 온화하게 하여 적들을 안심시키고는 속으로 철저하게 준비를 하여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기회가 오면 갑자기 출동하여 일격에 적을 섬멸시키는 전술을 말합니다.

제 11 계 이대도강
 

오얏나무가 복숭아를 대신해 죽다.
본래의 의미는 오얏나무가 복숭아나무에 생기는 벌레의 해를 대신 받는 것을 뜻하며, 형제들이 어려울 때에 서로 도와주는 것을 비유하며, 서로 어려울 적에 도와준다는 것에서, 전쟁에 있어서도 약한 전력을 가진 나라끼리 서로 도와주어 강한 나라를 견제함을 뜻하기도 합니다.

제 12 계 순수견양
기회를 보고 있다가 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 양을 훔치는 것을 말하며,
적이 이동 중일 때에 생기는 허점을 노리고 있다가 틈이 보이면 즉각 공격을 하여 승리를 얻어내는 것을 뜻합니다.
 


세 번째 전략 공전계(功戰計)

 : 자신을 알고 적을 안 다음 계책을 모의하여 적을 공격하는 전략


제 13 계 타초경사
풀을 베어 뱀을 놀라게 한다는 뜻으로.
한 사람을 때려서 다른 사람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제 14 계 차시환혼
 

죽은 영혼이 다른 시체를 빌려 부활한다는 뜻으로.
군사상에서는 이용할 만한 모든 것을 잘 이용하여 자신의 군사적인 의도를 잘 실현함을 말합니다.

제 15 계 조호리산

호랑이를 산속에서 유인해 낸다는 뜻으로.
이것은 전쟁에서 적을 유인하여 적의 진지에서 멀리 끌어내 예상하지 못하고 준비도 없는 적을 핍박하여 적이 불리한 시기와 지점에서 결전을 벌이는 것을 비유한 것입니다.

제 16 계 욕금고종

사로잡으려고 일부러 풀어 주는 것을 뜻하며
욕은 하고자 한다는 뜻이고, 금은 사로잡는다는 뜻이고, 고는 잠시.일부러의 뜻이고, 종은 놓아준다는 뜻으로 적을 사로잡기 위하여 잠시 풀어 주어서 적으로 하여금 대비하지 못하게 함을 뜻하는 것입니다.

제 17 계 포전인옥

돌을 던져서 구슬을 얻는다는 뜻으로
유사한 사물로 적군을 미혹시켜 아군의 작전에 말려들게 하여 적군을 패배시키는 계략을 말하는 것으로  즉 옥은 작전의 목적으로 큰 승리를 말하고, 전은 작은 이익으로 유인하는 미끼를 뜻하며, 인옥은 승리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목적이 되며, 포전은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수단을 말합니다.

제 18 계 금적금왕

도적을 사로잡으려면 먼저 도적의 우두머리부터 사로 잡아야 한다는 계략을 말합니다.

 

 


네 번째 전략 혼전계(混戰計)

: 적이 혼란한 와중을 틈타 승리를 잡는 전략으로.....


제 19 계 부저추신

가마솥 밑에서 장작을 꺼낸다는 뜻으로 물이 끊고있을 때 새로 물을 붓는다고
해서 끊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가마솥 밑에 있는 땔감을 꺼내야만
점차 수온이 내려가게 되며, 이것이 군사상에 있어서는 강적에 대하여 전면적인 작전을 사용해서는 승리를 거둘 수 없고, 적의 예봉을 피하면서 적의 기세를 점점 감소시켜 승기를 타는 작전을 말합니다.

제 20 계 혼수모어

물을 흐려 놓고 고기을 잡는다는 것으로,

군사적의도에 쓰일 때 의미하는 것은 적이 혼란에 빠져 주동자가 역할을 하지 못할 때에 적을 공격하여 승리를 얻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제 21 계 금선탈각

매미가 허물을 벗고 나오면 허물을 그대로 나뭇가지에 남겨두는 것을 뜻하며,
이 계략은 군사적인 목적으로는 거짓으로 철수를 하거나 이동하는 것처럼 하여 아군의 전략을 실현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제 22 계 관문착적

문을 잠그고 도적을 잡는다는 뜻으로
적을 사방에서 포위한 뒤에 섬멸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제 23 계 원교근공

멀리 있는 나라와 수교를 맺고 가까이 있는 나라를 공격한다는 뜻으로
적들의 연합을 분열 혹은 와해시켜 먼저 멀리 있는 나라와 우호를 맺고 후에 가까이에 있는 나라를 공격하여 취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제 24 계 가도벌괵

길을 빌려 괵나라를 친다는 뜻으로
가도는 길을 빌려 지나간다는 뜻이고, 벌은 정벌,토벌의 뜻이고, 괵은 춘추시대 제후국 중의 하나로,중간에 있는 나라를 거쳐서 멀리 있는 나라를 공격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먼저 행동하여 적을 제압하는 침략성 전략에 해당합니다.

  


다섯 번째 전략 병전계(幷戰計 )

: 상황의 추이에 따라 언제든지 적이 될 수 있는 우군을 배반. 이용하는 전략


제 25 계 투량환주

대들보를 훔치고 기둥을 빼낸다는 뜻으로  전쟁에 있어서는 우군과 연합하여 적군과 싸움을 할 적에 자신의 진영을 자꾸 바꾸어서 우군을 혼란하게 하여 우군의 병력을 빌려 기회를 보아 우군의 역량을 완전히 장악하는  계략을 뜻하는 것입니다.

제 26 계 지상매괴

"뽕나무를 가리키며 회나무를 욕한다"는 말이며 군사를 통솔할 적에 경고와 압박 등의 수단으로 부대원을 통솔하는 모략을 뜻하기도 하며, 강한 자가 약한 자를 굴복시키려면 경고를 잘하여 약한 자를 회유해야 하며,  때로는 강경하고 때로는 과감한 수단을 사용해야 적을 자발적으로 굴복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암시적인 방법으로 아래 사람에게 명령을 하거나 위엄을 지키는 방법을 뜻하기도 합니다.


제 27 계 가치부전

차라리 어리석은 척하여 인정을 못 받을지언정, 잘난 척하여 행동을 함부로 하지 말라는 뜻으로,  가는 거짓으로 하는 행동이며, 치는 어리석음을 말하며, 전은 정신에 이상이 있는 것을  말하며 겉으로는 매우 바보같이 행동을 하지만 실제로는 매우 총명한 것을 말하며 군사적인 목적으로는 적군의 눈을 속이기 위하여 아군의 전력을 속여 매우 전력이 약한척하다가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고 공격하는 것을 말합니다.


제 28 계 상옥추제

지붕으로 유인한 뒤 사다리를 치운다는 뜻으로 사람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서 도망갈 뒷길을 끊어 곤경에 빠지게 하는 것을 뜻합니다.


제 29계 수상개화

나무에 꽃을 피게 한다는 뜻으로 여러 가지 색의 비단으로 꽃송이를 만들어 나무에 달아서 자세하게 관찰하지 않으면 쉽게 알 수가 없으니, 아름다운 가짜 꽃과 진짜 나무가 서로 어울리게 하는 것을  뜻하며 전쟁에서는 우군의 힘을 빌려 아군의 위세를 자랑하여 적으로 하여금 떨게 하는 것을 뜻합니다.


제 30 계 반객위주

손님이 도리어 주인 노릇한다는 뜻으로 주로 우방에 대하여 즐겨 쓰는 전략으로, 우방의 원조를  빌린다는 명목으로 먼저 중요한 지역을 차지하고 있다가 점차로 그들의 세력을 병합해 아군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여섯번째전략. 패전계(敗戰計)


상황이 가장 불리한 경우 열세를 우세로, 패배를 승리로 이끄는 전략

제 31 계 미인계

아름다운 여인이나 물질적인 것으로 적을 유혹하여, 적으로 하여금 안일과 향락에 빠지고 투지를 잃게 하여, 적의 내분을 일으켜 승리를 얻어내는 전략을 말합니다.

제 32 계 공성계

성을 비우는 계략으로  허허실실의 전술을 이용하여 적군의 공세를 약화시키는 전략을 말합니다.

제 33 계 반간계

적의 스파이를 역이용한다는 것으로  적군이 우리 진영에 깔아 놓은 간첩을 역으로 이용하여 적의 내부를 이간시키는  전략입니다.


제 34 계 고육계

자신을 고생시키면서 적의 신임을 얻어내는 계략을 말합니다.

제 35 계 연환계

여러 계책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제 36 계 주위상

 

도망가는 것이 상책이다.

상황이 열세에 놓여 있을 때에 도망가는 것이 상책이라는 의미이지, 삼십육계 중에서 최고로 좋은 전술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What's holding you back?
뭐가 문제야? 

 

 

         

 

 

● Point Expression!! (핵심 표현)

  

hold back  :  걷어치우다, 자제하다, 취소하다 

 

 

 

● Conversation  (대화)

  

   A: Honey, should I sell this car and buy a new one ?
   B: What's holding you back? You told me that old one is a real pain in the butt.
   A: It is, but it's been with me since 1990.
 

한글 해석
     A : 여보, 이 차 팔고 새차 사야 하나?
     B : 뭐가 문젠데요? 지금 차는 골치 덩이라면서요?
     A :
맞아, 하지만 1990년부터 지금까지 탔잖아.(정이 들었잖아.)

 

          (한글 해석을 원하시면 3번 클릭하세요. ^^ )

 

 

● Vocabulary (어휘)

 

 hold back :  걷어치우다, 자제하다, 취소하다
 pain :  고통, 아픔, 진통
 butt :  엉덩이, 나무 밑동

 

 

 

 

 

 

 

 

 

 

 

 

 

 

 

 

 

 

 

 

 

 

 

 

 

 

 

 

 

 

 

2. 왜 그리스도敎 인가 ?
 

종교나 문화를 다른 것과 비교해서 우열을 가리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본다.

특별히 문화의 경우, 고유한 문화의 특성을 다른 것과 비교해서 좋다 나쁘다고 판단해서는 안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 문화의 독특성은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교의 경우는 다소 다른 점이 있다고 본다.

 

모든 종교는 저마다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 특수성에는 독선적인 교리(Dogma)가 있다. 자기만이 유일한 진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없으면 종교가 성립되지 않는다.

수많은 종교가 있는데 그 모든 종교가 다 진리이고, 구원이 가능하다고 인정한다면, 굳이 새로운 종교를 또 하나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종교 다원주의는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타종교를 박해하는 것은 잘못이지만 모든 종교에 구원이 있다고 믿어서는 안될 것이다.

 

건전하고 유익한 종교를 분별하는 표준 중에서 그 종교의 믿음의 대상이 어떤 분이냐 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 대상이 최소한 인간 이상의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보통 사람들보다도 못한 인간들을 교주로 섬기는 사이비 종교들이 세상에 물의를 일으킨 사례를 많이 경험하였다.

 

첫째로, 불교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석가모니는 분명한 인간이었으나, 그가 고행을 통해서, 보통 인간 이상의 초인적인 경지에 도달한 존재가 되었다. 그가 큰 깨달음을 통한 진리를 가르침으로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그와 같이 수련함으로 초인적인 경지에 도달하고자 한다. 석가모니를 믿음의 대상으로 하여 따르는 수련 종교가 불교이다.

 

둘째로, 회교나 유대교를 생각해 보자.

 

여기는 신앙의 대상이 인간이 아니라, 神이다. 사람이 신을 믿고 따르지만, 보통 사람들이 신을 만날 수도 없고 신과 통할 수 없기 때문에 신과 인간 사이에 신과 통하는 사람이 필요하였다. 선지자와 같은 종교 지도자가 그 신을 알려줌으로써, 일반 대중들은 그 신을 믿게 되는 것이다. 유대교는 모세나, 선지자들이 있었고, 회교는 마호멧이 최후 최고의 선지자이다.

 

셋째는, 그리스도교의 특수한 경우이다.

 

그리스도교는 유대교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유대교의 神이신 「여호와 하나님」이 그리스도교의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그리스도교라고 이름한 것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믿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가 누구이신 가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중요한 것 하나만은 꼭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는 처음부터 사람이었는데 수련으로 신적 존재가 된 분이 아니다. 또 선지자와 같이 사람으로서 하나님과 통하는 분도 아니었다. 그리스도는 처음부터 神이었으나,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사람이 되신 분이다.

 

그리스도는 신적 존재가 아니라 곧 신이었고, 신의 능력으로 가르치고 초자연적인 일을 행하셨다. 그리스도교는 그리스도를 하나님과 똑같이 믿음의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리스도교는 불교나 유대교나 회교와 같이 종교 지도자의 도움을 받아 신을 찾아가는 종교가 아니라, 신이신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음으로 구원함을 얻는 특수성이 있다.

 

사람이 고행이나 수련을 통해서나 율법을 잘 지킴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것은 자기 노력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것과 같다.

 

그것은 자기가 자기를 구원할 수 있다는 논리에 빠지게 되는데 유한한 인간의 한계가 곧 구원의 한계가 되고 만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서 절대자의 구원을 갈망하는 인간이 종교를 가지게 되었으나, 그 종교가 다시 구원의 한계를 초래할 때 인간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러한 종교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서 들려 온 「기쁜 소식」이 바로 그리스도의 복음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그리스도교는 "종교적인 가르침" 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구원 소식을 그리스도를 통하여 선포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교는 인간이 신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그리스도를 통해서 인간을 찾아내려 오셨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통해서 열어 놓으신 구원의 문을 믿음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누구든지 구원을 얻게 하신 것이다.

 

유한한 인간의 노력으로가 아니다. 그리스도의 노력을 믿음으로 구원에 도달한다는 「기쁜 소식」은 종교의 차원을 넘어서는 것임에 틀림없다.

 

왜 그리스도교뿐인가?

영생을 향한 다른 길이 없기 때문이다.

 

 

 

 

 

 

 

 

 

 

 

 

 

 

 

 

 

 

 

 

 

 

 

아침반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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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반 3월5일

 

초급반 4월9일

토요일

초급반 3월6일(외부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