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ril
26 2010

I'm a fool to want you - Billie Holiday
나는
당신을 원하는 바보입니다.
I'm
a fool to want you,
I'm a fool to want you..
To want a love that can't be true
A love that's there for others too
I'm a fool to hold you
Such a fool to hold you
To seek a kiss not mine alone
To share a kiss that
Devil has known
Time and time again
I said I'd leave you
Time and time again
I went away
But then would come the time
when I would need you
And once again
these words I had to say
Take me back, I love you... I need you
I know it's wrong,
it must be wrong
But right or wrong
I can't get along
Without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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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그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고이는 가수.
커다란 치자 꽃을 머리에 단 재즈의 여왕 빌리 할리데이가 1915년
4월 7일, 미국 볼티모어의 슬럼에서 13세 미혼모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볼티모어는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곳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1972년 다이아나 로스가 열연한, 빌리의 삶을 그린 영화의 제목 [Lady Sings the Blues]는
빌리의 노래 제목이기도 합니다.
Blues는 음악 장르이기도 하지만 [우울]을 뜻하기도 하지요. 빌리에게서 삶은 [Blues] 였고
생즉고(生卽苦) 자체였습니다.
10세 때 백인 남성에게 성폭행 당하고 신고했다가 오히려 감옥에 갇혀 2년을 살아야 했습니다. 음악을 듣기 위해
전축이 있는 창녀의 집에서 허드렛일을 하다가 흑인남성에게 성폭행 당하고, 자포자기해 몸을 팔며 지내기도 합니다.
그녀가 가수가 된 사연은 한편의 영화와 같습니다.
밀린 방세를 못내 쫓겨나기 직전 주린 배를 움켜잡고 무작정 거리를 헤매다가 재즈 홀의 간판을 보고 들어갑니다.
댄서라고 속이고 취직하려 했지만 그저 일자리를 주기는 만무하지요. 오디션을 거쳐야 했고 당연히 들통이 났습니다.
그녀가 눈물을 흘리며 취업시켜달라고 하소연하자 피아니스트가 “노래라도 한 곡 불러보렴”하고 기회를 줍니다.
그녀가 [혼자서 여행을(Travelin' All Alone)]이란 노래를 부르자 홀 전체가 얼어붙은 듯했다고
합니다. 가수가 탄생했고, 재즈가 재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빌리는 백인밴드와 노래를 불렀지만 무대 밖에서는 버러지 취급을 받았습니다. 순회공연 도중 식당에서 혼자 쫓겨나가는
것은 비일비재했고, 호텔에서 문전박대를 당해 혼자 잘 곳을 찾아 헤맨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결혼생활에도 번번히
실패해서 그녀에게 남은 것은 첫 번째 남편이 심어준 마약중독자란 딱지밖에 없었습니다.
그녀는 마약을 이기기 위해 요양원을 찾았지만, 누군가의 밀고로 체포됐고 말년에는 마약을 이기기 위해 술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녀가 간경변증과 심장병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에는 경찰에 의해 마약 소지 심증만으로 체포됐습니다.
그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마약 욕구를 줄이는 진정제만을 주사 받다가 숨졌을 때 병원의 누구도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의 차트에는 엘리노어 페이건이라는 본명 밑에 “병명: 마약중독 말기, 치료방법: 없음”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1959년 7월 그녀는 누구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그렇게 쓸쓸히 숨을 거뒀습니다.
그녀의 고통과 외로움과 아픔에서 나온 우울한 음악이 나에게는 아름답고 편안함을 선사해주고 있으니 이는 이율배반적이
아닌가요?
왜 ??????
그녀의 불행한 삶에는 대안이 없었을까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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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출신의 화가
벡진스키의 그림
그는 끝내 이 그림에 이름을 붙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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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이 있는 인생은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일어나는 문제를 막을 수는 없지만 대안이 있을 때는 문제가 문제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남자들은 위기라는 단어와 친숙하다. 남자들은 여러 상황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위기를 맞이한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남자들의 인생은 대안이 필요하다. 지금 내가 좋은 직장에서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하더라도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을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남자들의 인생은 성공하는 순간 추락을 대비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중년남성으로서 준비해야 할 대안은 무엇일까?
최근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는 남성들이 많다고 한다. 승진과 성공에 대한
부담은 남자들의 인생을 힘겹게 만든다.
분주한 생활 속에서 무너진 건강은 우울증을 유발하고, 인생에 대한 두려움은 종종 공황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
때문에
내 인생을 버겁게 만드는 마음의 짐을 벗어 버리기 위해서는 [쉼과 회복]이라는 대안도 필요할 것이다.
마음이 즐거워질 수 있는 취미생활과
대인관계를 형성해야 할 것이다.
지금 나의 삶을 점검해 보면 잘 안 되는 일들이 있다. 누적되는 스트레스는
해결할 방법이 없고, 식은 열정을 회복시켜줄 수 있는 취미생활도 마땅치 않다.
누군가 만나서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그럴 만한 대상이 없다.
이런 삶에 대한 대안이 없다면 중년
남성으로서 위험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된다.
인생이란 것은 작은 사건과 충격으로도 좌초될 수 있는 허약한 배와 같다. 대안이 필요하다.
그럼 미래를 위한 대안은 무엇일까?
그것은 곧 ‘티끌 모아 태산’이며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곧 대안이 될 것이다.
이런 말이 있다. 퇴직 이후 등산은 수명이 3개월이고, 퇴직해서 6개월
지나면 하루 세끼 밥 먹는 일 말고는 하루 종일 할 일이 없다고 한다.
그러기에 미래를 위한 대안은 퇴직 이후가 아니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사람은 먹고 사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에 노후생활을 위해 꾸준하게 저축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할 수 있는 대로 모으고 모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이다.
나와 함께하는 가족, 친구, 각종 모임의 회원들은 행복한 노후를 위한 인생대안이다.
관계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지금 내가 누군가에게 건네는 뜻밖의 친절과 따스한 말 한마디가 노후에 나의 인생대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대책 없는 인생이 되지 않도록 대안을 준비해야 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건 영생에 대한 대안이다.
신앙생활을 통해 자신이 짊어져야 할 짐을 지고 땀 흘리며 사는 것이 한 번 죽는 인생살이의 가장
멋진 대안이 될 것이다. 영생이 곧 인생 최대의 대안이기에.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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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69년으로 미국의 국방성과 UCLA, 스탠포드, 유타 대학 등의 컴퓨터가 연결되므로 비로소
시작되었다. 당시는 군사 목적에 의한 것이었다.
이때를 기준으로 보면, 인터넷의 역사는 벌써 40년이 넘었다. 그러다가 1982년에 인터넷의 표준
프로토클(Protocol)이 채택되었고, 1984년에 도메인 시스템이 도입되었고, 1991년에는 웹이 탄생하는 등 눈부신
발전을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1982년 서울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사이에 SDN이 구축되었고, 1983년 국가기간전산망 사업을
시작하였다. 1994년에는 코넷(KORNET)이 구축되었다. 지금은 온 국민의 5분의 4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국가가
되었다.
지금 전 세계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인구는 상당히 많다. 2008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인터넷 사용인구가 많은 7개국,
미국, 브라질, 영국, 독일, 중국, 인도, 일본만 살펴보아도 7억 9천만 명이 넘는다. 그러나 인터넷 사용의 78%가
스펨성 메일의 사용이라고 하니 그 유용성은 상당히 떨어진다고 보인다.
한국도 이미 인터넷 이용 인구가 3,000만 명 시대가 되었다. 인구별 사용 비율로 따지면 세계 제1위라고 한다.
인터넷 보급률의 순위를 보면, 일본이 74%, 미국이 72.5%, 영국이 69%, 독일이 64%, 브라질이 26%, 중국이
19%, 인도가 6%를 차지하는 반면에 우리 한국은 세계 최초로 80%대를 넘기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한국은 인터넷 강국에 속하는 것이다.
인터넷 이용자를 연령별로 볼 때, 2008년 기준으로 하여, 10대가
97.1%, 20대가 95%, 40대가 79.7%, 50대 이상에서도 40.8%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0년 기준으로 보면 훨씬 상향된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인터넷 사용에 대한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인터넷이 여러 가지 정보를 얻고, 의사소통의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부정적인 역할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가에서는 부정적인 측면을 보완하기 위하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하루 평균
1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사이트에 대해서는 제한적 본인 확인제(인터넷 실명제)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인터넷 익명제를 채택한 유럽보다 더 사회적 혼란이 일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고
보면 법이 문제가 아니고 사람이 문제인 것 같다.
인터넷 사용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만든, 소위 인터넷 실명제도 인터넷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역할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인터넷은 사람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편리성을 갖기 위하여 만들어진 문화적 소산물이다. 그런데 이를 악용하여 타인이나
사회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매개체가 된다면, 이는 심각한 흉기(凶器)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기(利器)와 흉기는....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양식과 결행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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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북한 어뢰다"(김영삼 전 대통령)
"북한 소행임이 분명하다"(전두환 전 대통령)
두 전직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천안함 침몰사태가
북한 소행임을 확신하면서 강경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천안함 사태를
비롯한 남북관계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건 100% 북한 어뢰다"라고 단정했으며,
전 전 대통령은 "북한 소행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김 전 대통령은 1996년 잠수함을 이용한 동해안 간첩 침투사건에 언급, "당시 북한에 아주 강경하게 항의해서
북한이 결국 사과를 했다"면서 "이번에도 북한 소행으로 확인된다면 단호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전 대통령 역시 1983년 미얀마 아웅산 폭탄 테러 등을 예로 들며 "북한이 과거에도 한편으로 정상회담을 하자고
협상을 하면서 뒤로는 아웅산 폭발, KAL가 폭발 같은 양면전술을 구사했다"면서 "그 동안 판단에 비쳐볼 때는 북한
소행임이 분명한데 그에 대응하기 위해선 비상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 전 대통령은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졌을 경우 대응책으로 개성공단 철수, 북한선박의 제주도 영해 통행 중단 등
강력한 수단을 취할 것을 주문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23일 오후 전두환·김영삼 전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천안함 침몰사태를 비롯한 남북관계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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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지점 부근의 북한 해군기지가 지하 요새화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
서해함대사령부가 있는 남포 앞바다 비파곶 기지 방파제에 다양한 공격함이 대기중이다. 빨간색 원내는 잠수정과 함정의 출입구로
추정된다.<본사 전송>
천안함 침몰 지점 부근인 북한의 해군기지에서 잠수정 및 함정용 '해안 땅굴'이 발견됐다.
이는 중앙일보가 미국 북한 연구가 커티스 멜빈의 도움을 받아 구글어스 위성사진으로 확인한
결과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북한의 기지는 지하 요새화되어 있음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백령도 인근에는 4곳의 북한 해군 기지가 있다. 특히 이중 남방 한계선에 가까운 비파곶과 사곶 기지는 훨씬 더 지하화돼
있다.
2개 기지의 사진에는 지하로 통하는 출입구가 선명하게 보인다. 출입구는 산 하나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나 있다.
어뢰 장착이 가능한 소형 잠수정이 이 터널을 이용해 야간이나 구름 낀 날 잠행하면 첩보위성만으론
추적이 어려울 수 있다.
지난달 24~27일 한국 군당국의 감시망을 벗어난 잠수함 두 척이 발진한 곳도 사곶 해군기지다.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지난 14일 "북한 잠수함 두 척의 행방을 놓친 건 당일 구름이 짙게 끼어
첩보위성이 추적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북한의 지하요새화 된 기지, 감시에서 사라진 잠수함 두척, 해안 땅굴 등
3가지 키워드는 천안함 침몰과의 연관 가능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북한 서해함대사령부가 있는 남포 앞바다 비파곶 기지 모습(가장 위 사진).
왼쪽 방파제에 각각 세 척의 로미오급(1800t)과 여섯 척의 상어급(300t) 잠수함이 정박해
있다. 오른쪽 방파제엔 다양한 공격함이 대기하고 있다. 해안 절벽 양쪽엔 지하 출입구도 보인다.
①레일을 이용, 소형 함정을 육지로 끌어 놓았다. 절벽 쪽으로 보이는 작은 원과 돌출된 시설물(점선 안)은 잠수정과 함정을
회전시켜 지하 요새로 옮기는 장치로 추정된다.
②산자락 반대편에도 콘크리트 방호벽으로 둘러싸인 출입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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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제난의 참상을 담은 시집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를 펴낸 탈북시인 장진성씨는 “북한의 인터넷침투 연락소가 남한 주민등록증 30만 개를 확보해 ‘댓글 심리전’을
펼치고 있다”고 증언했다. 장씨는 “북한 통일전선부의 101 연락소와 26 연락소가 대남 모략전술의 기지”라고 소개했다.
장씨에 따르면 101연락소는 월북 작가들을 모체로 1970년대부터 한국 작가 혹은 민중작가 명의로 된 소설, 시집,
수필들을 창작했다는 것. 주제는 반독재, 민주화 찬양, 고려연방제 찬양, 반미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렇게 제작한
문학작품들을 대학가들이나 서점들에 침투시켰다고 설명했다.
장씨는 인터넷 대남침투는 26 연락소가 맡고 있다고 밝혔다. 26연락소는 남한에 실존하는 한민전 산하 '구국의 소리방송'으로
자처하면서 남한식 억양과 발음으로 훈련된 아나운서들을 내세워 민주화 운동을 호소, 유언비어 유포, 한국 정부의 정책에 대한
왜곡 등 전파 침투를 감행했다는 것.
그러나 90년대 후반 들어 인터넷이 일반화되자 방송
대신 인터넷 침투연락소로 이름을 바꾸고 인터넷 공략을 주 과업으로 바꿨다는 것이 장씨의 설명이다.
장씨는 “북한이 인터넷을 통한 여존 조작 등에 나선 것은 1990년대부터이지만 체계화된 조직으로 본격 침투에 들어간 것은
2000년부터”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인터넷에 나도는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다가 나중엔 해킹을 통해 주민등록번호 30만개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남한 포털들의 명의도용 감시 등을
피하기 위해 30만개 주민등록번호를 선별적으로 바꿔가며 사용하고 있다”며 “중요한 사회적 이슈에는 반드시 개입해 여론을
북에 유리한 방향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정보당국의 관계자는 “북한이 한국의 인터넷을 통해 여론 조성 및 정보수집에 나서고 있다는 정황이
있다”며 “실제로 의심이 가는 댓글의 IP를 추적해보면 중국이나 제3국으로 확인되는 경우도 많다”고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주민등록번호만 있으면 쉽게 댓글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탈북자들의 경우 탈북 루트나 북한정보 수집 방법에 대한 정보를 묻기
위한 북한 또는 간첩의 활동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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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1시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속초항. 아래는
녹색, 위는 흰색으로 칠해진 선박 2척이 들어왔다. 배 굴뚝에는 붉은 별이 선명한 인공기가 그려져 있었다. 선원
대부분은 갑판에 나와 서 있었다.
선미(船尾)의 배 이름 밑에는 출항지를 알 수 있는
'흥남'이란 글자가 선명했다. 선박은 233t과 199t으로, 각각 북한 선원 18명과 16명이 탑승해
가리비를 싣고 들어왔다.

천안함 침몰과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 암살 시도 등으로 남북 관계가 긴박해지는 상황에서도 강원도 속초항에는 거의 매일 북한 선박이 드나들고 있다.
입항하는 북한 선박들은 점점 늘고 있고, 이를 통해 반입되는 북한산
수산물은 한 달 평균 700여t에 달한다.
배가 접안하자 국립동해검역소 직원이
"선원 명단 주세요"라며 검역을 시작했다. 정장 차림의 북한 사람이 "예"하며 명단을 넘겼다. 검역원들은 가장 먼저
배에 올라 위생상태를 확인했다. 선원 모두의 체온을 재고, 육안 검사로 건강 이상 여부를 확인했다.
검역이 끝나자 세관과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이 승선해 품목 외 물품이 있는지, 인원은 정확한지 확인했다. 북한 선원들은 이 절차가 익숙한지
선상에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누고 담배를 피웠다.
확인 절차가 끝나자 크레인과 트럭이
도착해 가리비를 하역했다. 트럭에 실린 가리비는 인근 보세창고로 옮겨졌다. 보세창고에서는 세관 직원이 품목과 수량을
다시 확인했으며,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직원이 가리비 상태를 검사했다. 통상 북한에서 반입되는 수산물의 경우
중금속이나 독소 검사를 많이 한다. 바이러스 등 질병 검사도 한다.
창고에서 검사가 이뤄지는 동안 화주(貨主)는 달러로 가리비
값을 지불했다. 이날 들어온 가리비는 44.8t으로, 1t당 2800달러(311만원)씩 모두
12만5440달러(1억3900여만원)가 전달됐다. 여기에 배 1척당 운송료 1만5000달러(1666만원)와 북한
선원 몫 하역비 500달러(55만원)가 추가로 지급됐다.

돈을 받은 북한 배는 오후 6시10분쯤 속초항을 떠나 북한으로
돌아갔다. 출항 직전 북한 배에는 고기와 라면 등이 실렸다. 화물을 운송하는 선원들을 위해 화주가 주는 선물이다.
선원들은 북한에서 구하기 어려운 식용유·쇠고기·돼지고기·라면·독주 같은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한 번에 적게는
20만원, 많게는 50만원 상당의 물품이 선물로 전달된다. 한 선사 관계자는 "북한 선원은 우리 항구에 접안해도
일절 내리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가 물품을 구입해 배에 실어 준다"고 했다.
북한 선박이 속초항에 드나든 건 작년 6월부터다. 그전엔 중국
배를 통해 북한산 수산물이 들어왔다. 수산물은 대부분 가리비 등 조개 종류다.
작년 한 해 동안 9271t의 수산물이 속초항으로 들어왔다.
금액으로는 1507만달러(약 167억여원)어치다. 올해도 3월까지 2520t 53억원어치가 들어왔다.

반입량이 늘면서 속초항에는 거의 매일 북한 배가 입항한다.
작년 6월 4척에 불과했던 북한 배는 12월 33척으로 늘었다. 올해도 1월 18척, 2월 32척, 3월 61척 등
급증하는 추세다.
북한 선박이 동해안 항구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된 건
2004년 5월 채택해 2005년 8월 발효된 '남북해운합의서'와 '남북해운합의서 이행과 준수를 위한 부속
합의서'에 따른 것이다. 승인과 허가를 받은 선박의 운행을 보장하고 항만 내에서 한국 선박과 동등한 대우를 한다는
내용이 합의서에 담겨 있다. 남측은 인천 · 군산 · 여수 · 부산 · 울산 · 포항 ·속초항을, 북측은
남포·해주·고성·원산·흥남·청진·나진항을 연결하는 해상항로를 개설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의류나 전자부품 등 위탁가공물이 수송되는 인천~남포 간
3232t급 북한 화물선은 평균 주 1회 운항한다. 농수산물이 들어오는 부산~나진 간 1592t급 화물선도 월
1~3회 오간다. 반면 속초항은 200t급 안팎 북한 선박 10여척이 수시로 운항한다.
국내 화주들은 북한의 대남 경제협력 공식창구인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단둥(丹東) 대표부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일정액의 담보금을 지불한 후 수산물을 반입하고
있다.
북한 선박은 통일부의
선박 운항 허가를 받고 국내 해역에서 해군과 해경의 철저한 감시를 받는다.
항로는 안보문제 등을 이유로 남측 해안에
붙어서 오지 못하고, 동해안 동방 25마일(46㎞) 공해상까지 나가 NLL을 넘는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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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축구’ 모겐족, 축구화 신는다

맨발로
축구를 할 수밖에 없었던 태국의 바다 집시 부족인 모겐족 어린이들이
국내 스포츠 용품사의
후원을 받아 축구화를 신게 됐다.
사진은 강성민 선교사와
모겐족 어린이들.
우주 대폭발?… 높이 3광년 가스 기둥

24일로
우주에 쏘아 올린 지 20년을 맞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허블
우주 망원경이 용솟음치듯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는
가스와
먼지 기둥 사진을 찍어 보냈다. 지구에서 7500광년 떨어진
카리나
성운에 위치한 이 기둥의 높이는 3광년이다.
그러나
내부에서 생성되는 별들이 뿜어내는 가스와 외부의
밝은
별들에서 쏟아지는 찬란한 빛 때문에 점점 침식되고 있다.
살처분 피해 축사 탈출한 젖소

25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구제역 발생 농가 반경 3㎞ 내
모든
소.돼지에 대한 살처분작업을 벌이는 가운데 이날 오후 마수리 한 축사에서
젖소가
살처분을 피해 뛰쳐나온 뒤 쫓아오던 방역요원을 바라보고 있다.
“자식처럼 키웠는데… 어찌 보낼까”

충북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 한 농민이 25일 살처분 대상이 된
자신의
소들을 근심 어린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맥도날드 노래 경연대회 한국 여성 준우승

지난 22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린
제 3회 ‘보이스 오브
맥도날드(Voice of McDonald’s)’의 글로벌 결선에서
한국 대표 허진(화정점
근무, 여, 20) 크루가 앨리시아 키스(Alicia Keys)의
‘노
원(No One)’을 불러 최종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 세계 119개국,
10,4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최종 2위를 차지한
허진씨는 상금
15,000 달러 (한화 약 1,700만원/4월 23일 기준) 및 부상으로
아이팟(I-pod)을
수여 받았으며, 본인 명의로 한국맥도날드의
독립 사회공헌 재단인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자선재단에
기부금 1,000달러
(한화 약 110 만원) 및 출신 매장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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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계 (The Nun's
Story)' 1959년
오드리 햅번
결국 그녀는 수녀원을 떠나기도
결정한다.
수녀원에
갇혀 수녀로 따르는
하나님 아버지와
수녀원을 떠나 평범한 인간으로
따르는
하나님 아버지는 같은 분이시다.
어떤 편이 하나님을 더 잘 믿고 따를
수 있는지
하나님만 아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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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할 때
너의 팔 끝에 손을 갖고 있음을 기억하라."



"네가 날씬한 몸매를 원하면
배고픈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주어라."





"물건뿐 아니라 사람도 새로워져야 하고,
재발견 되어야 하며, 활기를 불어넣어 주어야 한다."

위의
글들은 오드리 헵번이
아들에게 남긴 말이라고 합니다
젊은 날의
Audrey Hepb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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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현실은 현실과 좀 동떨어져야 하는 것일까?
너무 사실적인 예술이다 보니 섬뜩한 느낌 마저 준다.
현대 조각가 제이미 새먼의
인간조각 작품.

영국 출신으로 현재 캐나다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현대
조각가 제이미 새먼은
실리콘, 고무, 아크릴,
사람의 머리카락
등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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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산 사람은,
영국인 토마스 파(Thomas Parr_1438~1589)로
알려지고 있다.
152 세까지
장수했던 그는,
155㎝의 키에 몸무게 53㎏의 단구였다고 한다.
80세에
처음 결혼하여 1남1녀를 두었고
122세에 재혼까지 했다.
그의 장수에 대한 소문이 파다하자
당시 영국 국왕이었던 찰스
1세가 그를
왕궁으로 초대하여 생일을 축하해 주었는데,
그때의 과식이 원인이 되어
2개월 후 사망했다고 한다.


당시 왕궁에서는 당대의 유명한 화가 루벤스에게
그의 초상화를 그리게 했는데,
이 그림이 바로 유명한 위스키
'Old Parr'의
브랜드가
되어 오늘날까지 그의 모습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인간의 수명이 얼마나
되는가 하는 논의는
예로부터
있어왔다.
성경에는 수명이
120세로 나온다.
(창세기 6장 3절).
현대 의학자들도 비슷하게
125세까지로 보고 있는 것 같다.

한국 통계청에서도 현재
65세를 넘은 사람의
평균 수명이
91세라고 발표한 것을 보면,
인생 칠십은 옛말이고
인생 백세 시대가 온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요즘은 또
'인생
백년 사계절 설(說)'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25세까지가
'봄',
50세까지가
'여름',
75세까지가 '가을',
100세 까지가 '겨울'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른다면
70세 노인은,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만추(晩秋)쯤
되는 것이오,
80세 노인은 이제 막
초겨울에 접어든 셈이 되는 것이다.

동양에서와 같은 회갑(回甲)개념이 없는 서양에서는
대체로 노인의 기준을
75세로 보는 것 같다.
그들은
65세에서
75세까지를
'young old'
또는
active
retirement(활동적 은퇴기)'라고 부른다.
비록 은퇴는 했지만 아직도 사회 활동을 하기에
충분한 연령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육체적
연령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정신적인 젊음일 것이다.

유대계 미국 시인인 사무엘 울만은
일찍이 그의 유명한 시
'청춘 (Youth)' 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Youth is not a time of life
it is a state of Mind

때로는
20세
청년보다도
70세 노년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과 열정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재작년
96세로
타계한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타계 직전까지 강연과 집필을 계속했다.
페루의 민속사를 읽고 있으면서,
아직도
공부하시냐고
묻는 젊은이들에게
'인간은
호기심을 잃는 순간 늙는다'
는 유명한 말을 했다.


1973년에 96세로 타계한 금세기 최고의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는
93세때
UN에서 조국 카탈루냐의
민요인 '새의 노래' 를 연주하고
평화에 대한 연설을 하여
세계인들을 감격케 했다.

이들보다 나이는 적지만 금년도 70세인
세계 제일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는
최근 '이제 쉴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쉬면 늙는다 (If I rest, I rust)'
라며 바쁜 마음
(busy mind)이야말로
건강한 마음 (healthy mind)이라며
젊음을 과시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젊은이보다
더 젊은 꿈과 열정을 가지고 살았다.
정신과 의사들은 말한다.
'마음이 청춘이면 몸도 청춘이 된다'
"이 나이에 무슨…이라는
소극적인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노령에도 뇌세포는 증식한다.
죽을 때까지 공부하라.
 
확실히
'늙음'은 나이보다도 마음의 문제인 것 같다.
물론 생사는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일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까지
살 수 있다면 감사한 인생이 되지 않겠는가.
항상 젊은 마음을 가지고
끊임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서
바쁘게 사는 것이
젊음과 長壽(장수)의 秘訣(비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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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인
윗 다락에 등불을 많이 켰는데,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앉아 있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보니
죽었는지라.” (사도행전 20장 8-9절)

드로아 해변
유두고는 ......
드로아, 그러니까 트로이 목마로 유명한 터키
서쪽 끝 항구 도시에 사는 청년이었다. 그가 막 중학교에 갈 무렵, 2차 선교여행 중에
원래 계획대로 가지 못하고 예정에 없던 드로아까지 오게 된 바울을 통해 복음을 들었다.

여기서 바울이 꿈에 성령의 인도로 확신을 얻고
그리스로 건너가 복음을 전하여 빌립보·데살로니가·고린도 등 그리스의 굵직한 교회들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교회의 역사를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일 뿐더러 드로아 교회의
자랑이기도 했다.
당시 바울 일행은 잠시 머무는 동안에도 쉬지 않고 복음을
전했는데 그것이 드로아 교회와 유두고의 믿음의 시작이었다.
이 교회에 선교팀이 다시 방문했다.
디모데 일행이
먼저 와서 3차 선교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길에 드로아에 들른다는 소식을
듣고 교회는 환호했다.
며칠 뒤에 바울이 도착하자 그와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 그
주간은 교회의 창립 기념주일 같았고, 예정에 없던 부흥집회였고, 저절로 선교 강조
주간이 되었다. 온 교회가 생업을 멈추고 모여서 이들 선교사 일행을 환영하고 말씀에 귀
기울였다.
바울은 교회의 장로들을 격려했고, 교인들 한 사람 한
사람과 인사를 나눴다. 장로들은 교회를 목회하며 생기는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듣고
싶었고, 바울은 다른 교회들의 상황과 비교하면서 복음의 원리를 각 지역교회에 적용하는
사례를 가르쳐 주었다.
교인들은 그 동안 바울 일행이 선교하며 고생한 이야기를
계속 들어왔지만 바울의 입을 통해 직접 그 기막힌 선교지의 사연을 들으니 그것만으로도
선교의 열정이 불타올랐다. 무엇보다 예수님의 복음과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들으며
마음이 뜨거워졌다.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이야기는
끝이 없었고, 말씀은 꿀 송이처럼 달기만 한데, 다시는 드로아 교회와 만나지 못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바울도 모든 것을 다 전해주고 가려는 듯 마지막 날 새벽까지 복음을
전했다.
그 청중 가운데 유두고가 있었다.
사실 이 부흥회의 뒤치다꺼리는 청년부가 도맡아서
했다. 그 중에서도 드로아 교회의 열매라고 할 수 있는 유두고 청년의 헌신은 대단했다.
식사 준비는 물론 미리 와서 다락방을 정리하고, 등불을 켜고, 단상을 마련하는 일들은
유두고가 다 했다.
마지막 날에 색깔별로 향기 나는 등불을 더 많이 켜둔
것은 바울 일행에 대한 환송과 격려의 의미를 담은 유두고의 아이디어였다.
유두고는
이렇게 복음의 아버지인 바울 일행을 섬기는 것만으로도 기뻤고 드로아 교회가 뜨거워지는
것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 올랐다.
이 유두고의 헌신은 어느새 교인들의 모범이
되고 있었다. 모임 준비를 다 챙기면서도 말씀에 귀 기울이는 열정, 편한 자리를
어르신과 초신자에게 양보하고 자신은 당연하다는 듯 창문에 걸터앉은 어른스런 모습을
장로들은 대견하게 바라보았다.
그러나 일이 터지고야 말았다.
일주일 내내 몸을
사리지 않던 유두고는 불편한 창틀에 기대어 말씀을 듣다 깜빡 잠에 빠졌던 것이다.
휘청 하는 순간, 유두고는 삼층 아래로 떨어졌다.
만약 그대로 숨이 끊어졌다면, 그토록
수고한 사람이 말씀을 듣다가 피로에 못 이겨 허무하게 죽은 것은 시험거리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부활하신 주님의 영은 그와 함께 하셨고, 유두고는 다시
살아났다.
이것이 교회의 큰 위로가 되었다.
온갖 핍박
가운데서도 바울의 사역을 도우신 성령의 능력과 인도하심을 드로아 교회는 이제 먼
이야기처럼 듣지 않았다.
청년 유두고의 헌신을 통해,
그리고 이 밤의 사고와 기적적인
소생을 통해 성령의 도우심과 부활의 능력을 똑똑히 목격하게 된 것이다.
새벽 동틀
때까지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한 소망의 말씀을 전하고 떠나는 바울도 이 믿음직한 드로아의
청년으로 인해서 발걸음이 가벼웠다.
유두고는 오늘 우리 믿는 사람들의 모범이며 대안이 아닐 수
없다.(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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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독교의 가장 큰 문제는 세속화가 아닐까 싶다.
민주주의의 탈을 쓴 자본주의의 거대한 흐름이 이미 교회를 잠식한지 오래다.
현대 한국 교회는 대부분 도시 중심의 대형 교회를 꿈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낮고 천한 곳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온몸으로 실천하며 고군분투하는 교회가 없지 않으며,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그리스도의 명령을 실천하는 목회자가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독교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교회들은 하나같이 대형화와 도시화를 그리고 기복신앙을 추구한다.
기독교에서 성공의 개념은 세상에서 말하는 그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성인을 기준으로 볼 때 [성공한 기독교인]은 대개 고소득층에 권력과 명예를 획득한 장로님이게
마련이다.
[성공한 기독학생]이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공부한다는 애매한 명분 아래 세상 학문(입시 공부)에
심취하여 고득점을 얻고 명문대학에 진학한 학생이게 마련이다.
정직하게 답변해보자.
어느 기독교인이 사업에 실패하고 회사는 부도가 나서 졸지에 신용불량자가 되었다면 교회에서는 그
사람이 [성공한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할까?
또 어떤 기독교인이 정말 신앙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그 자녀가 성적이 좋지 못해서 지방대학이나
전문대학에 들어가게 되었다면 다른 교인들은 그 사람을 향해 하나님의 복을 받은 사람이라고 인정해줄까?
어떤 기독교 학교에서는 입시가 끝난 후 학교 정문과 시내 곳곳에 커다란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그 내용은 서울대를 비롯한 몇몇 명문대학 진학 학생숫자였고 그 위에는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표어가 쓰였다.
서울대나 일류 대학에 합격한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영광이라면 전문대학 합격이나 대학 진학 실패는(?).
명문대학 진학이 곧 하나님의 은혜요 영광이라는 공식을 믿는다면 우리는 기독교가 아닌 대학교를 믿는 종교인이
분명하다.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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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 각 나라 정상들이 왜 이 나라 저 나라에서, 이런 정화회담 저런 정상회담을 개최하는지 아십니까? 위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절망의 21세기입니다.
그럼 21세기의 위기는 무엇이겠습니까?
경제 원론적인
면해서 말하자면 노동, 자본, 토지 등 3요소의 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이런 위기해소를 위해 인류역사는 노력해 왔습니다.
이 3요소 중 18세기 산업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어려움에 봉착한 요소가 [노동]입니다.
막스의 위대한 선언(?)을 전후하여 노동자가 단결하여 조합과 당을 이루고, 일부 국가에서는 노동자 계급 정권이 들어섭니다. 이에
자본주의 중심국가들은 노동자계급과 타협하면서 일종의 수정자본주의를 형성합니다.
이로써 체제 위기를 벗어나게 됩니다.
두 번째 위기는
[자본의 독점화]입니다. 자본 독점화는 시장경제를 마비시켰고, 급기야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1,2차 세계대전을
전후하여 자본주의 국가들은 보이지 않는 대신 [경제법]이라는 일련의 규제메커니즘을 작동시키면서, 자본독점화의 증상을 완화시켰습니다. 위기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최후적 수단을 확보하면서 체제위기에 대한 대응수단을 마련한
것입니다.
세 번 째 위기는 세기말을 전후하여
[토지]에서 발생합니다. 여기서 토지란 자원을 의미합니다. 석유를 비롯한 화석 에너지가
생산의 정점을 돌았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점점 빈번해지고 피해규모가 확대되고 피해범위가 전지구화 됩니다.
이 세 번째 위기에서 자본주의 중심 국가들은 아직 방어수단을 찾지 못했습니다. 일단 교토에
모였다가 다시 코펜하겐에 모였는데. 어느 국가도 경제성장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다들 생태효율성 극대화를 들먹거릴 뿐입니다. 또 탄소 포집기술 같은 (녹색)과학기술의 발달로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 세월에요.
지구의 사막화와 남반구의 침수와 북극의 해빙, 물 부족의 상시화는 이미 도래했습니다. 국가가 아무리 화폐를 찍어내고, 노동의
유연성을 극대화해도 자원의 한계는 극복되지 않습니다. 정책수단은 한계에 봉착했고, 부의 욕망은 타협할 줄 모릅니다.
설령 일정한 환경기술이 발달한다 해도 비용 때문에 이용이 제한적일 것입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세상의 모든 공기와 모래,
기온을 온전하게 통제할 수 있는 기술이란 불가능합니다.
그런 것은 창조주
하나님만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토지] 문제 때문에 21세기에 자본주의적 생산양태는 [총체적 위기]에 놓여 있다는 말입니다. 총체적이다 함은
[노동]이나
[독점]으로 인한 사회 모순이 [토지]와 어우러져서 갈등이 아주 첨예화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해결책은? 이쯤에서 진정한 의미의
[세계 대전]을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자본주의 중심 국가들이 성장을
포기하지 않는 한 큰 전쟁을 피하기 힘들 것입니다. 전멸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한쪽의 국력이 확실하게 거덜나게 되는 사태가
있기까지.
이렇게 생각하는 또 다른 이유는 21세기 경제는 경제학 원론에서 배운 바와 달리 공황과 호황이 일정한 주기마다 반복되는
구조를 띠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21세기 경제의 특징은
[불황의 상시화]입니다. 한국도 2008년을 전후하여 이 단계에 진입한 것 같습니다. 불황의 상시화는 사회 문제를 하나도 해결하지 못합니다. 위기만 키웁니다.
인구? 줄어 듭니다. 실업? 계속 증가합니다.
인플레이션?
고물가? 자원 고갈은.... 더 이상 말 안 해도 될 듯.
연금?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인구증가를 전제로 현재 모델은 폐기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를 보면 더욱 확실합니다.
사회기반이 뿌리 채 흔들리고 있습니다. 축적과잉, 공급과잉의 자본주의 경제에서 인위적으로 유효수요를 만들어내는 데는
이제 한계에 달했습니다.
그래서 좀 허망하게 들리겠지만 원론으로 돌아가서.... 자본주의적 생산의 3요소 전부가 문제된다면...
인류가 더 많은 탐욕을 전제하는 자본주의적 성장 모델을 포기하고
자원소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쿠바의 자급자족 경제,
자원과 식량을 교환하는 시스템, 아시아 경제블록 내에서 근거리 구상무역을 고민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원소비를 최소화하고 호혜정신을 드높이는
것.
제가 읽어 본
칼 폴라니의 [위대한 전환]이란 책이 위에 말씀 드린 이런 점들을 강조하고 있더군요.
국민은 물질에 대한 욕망과
소유에 대한 집착을 죽여야 하는데
아주 파격적으로 18세기 산업혁명 이전 수준으로 하라는 것이지요.(장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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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유이, 신민아, 신세경, 황정음, 하지원, 김혜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청소년들에게 영향력이 큰 스타입니다.
미녀입니다.
또 하나는 술 광고에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세계에서 술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나라인 한국의 ......
공중파 방송,
인터넷 사이트,
지하철,
신문 등이 술 광고로
넘치는 것.
이것이 정상일까요?
심지어 공영방송에도, 극장의 어린이 영화 상영 전에도 술 광고가 나온다고 합니다.
TV나 영화에서도 왜 그리 음주 장면이 많이 나오는지.. .
한국 사람들은 늘 “술 잘 마셔야 미녀를 얻어” “술 잘 마셔야 사교성 있어” 등의 메시지에 중독돼 사는 것은
아닐까요?
술 광고 규제에 대한 얘기가 나올 때마다 주류업체와 광고업계는 우리나라가 외국보다 규제가 심하다고 강변하는데,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한국 같은 나라는 못 봤습니다.
‘와인의 고향’ 프랑스에서는 TV나 영화관에서 술 광고가 엄격히 금지되고 있습니다. 선진국에서는 아이돌 스타가 나오는
술 광고를 보기가 힘듭니다. 아니 외국생활 30년이지만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건강을 위한다며 의사들이 처방권을 갖고 있는 전문의약품 광고는 금지하면서, 한국인에게 담배 못지않게 해로운 술 소비를
부추기는 광고에 이렇게 관대한 이유를 저 같은 사람은 도무히 알 수가 없습니다.
술은 대부분의
비리와 연관이 돼 있습니다. 술에는
지나치게 관대하면서 술 때문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폭행, 음주운전 등만 처벌한다는 것은 뭔가 앞뒤가 안 맞아 보입니다.
아시지요?
한 해 음주로 인한 피해액은
20조 원이 훨씬
넘습니다. 요즘 큰 논란거리인 ‘4대강 살리기’의
3년 예산에 버금가는
규모입니다.
오늘도 컴퓨터를 켜면, TV를 켜면 멋진 몸매의 연예인들이 엉덩이를, 궁둥이를 흔들며 술을 마시라고 유혹합니다.
특히 청소년에게 무방비로 노출되는 술 광고, 여기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 대한민국 .......
술 문화의
폐해에 대한 대안은
있는 겁니까?(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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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젊음의 집 대안학교
졸업식

대안 학교란 무엇인가?
오늘날의 학교가 가진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세워진, '기존 교육에 대안이 되는 학교'라는 뜻이다.
기존 교육의
문제점이란 잘 알고 있듯이 주입식 교육, 장시간의 수업, 너무 많은 과목, 입시
위주의 교육, 그로 인한 인성 교육과 감성 교육의 외면, 성적 중심의 인간 평가 따위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성적 중심의 인간 평가이다. 기존 교육에서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인정을 받는다. 선생의 사랑을 받는다. 그래서 나머지 학생은
'들러리'가 되기 일쑤다. 그런데 흔히 하는 말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행복할 수 있는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
돌아보면
교회도 하나님이 이 세상에 세우신 대안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많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교회를 세웠다.
그것을 바탕으로 설명한다면, 교회는 '대안
사회'이다. 하나님께서 새롭게 세우신, 새롭게 만드신 공동체가 교회이다. 그것이 에베소서 2장에서 설명하고 있는 교회의 모습이다.
요즘 교회는 하나님의 대안으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는가? 그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가?
마태복음 9장 36절을 보면, 예수님이 무리를 보고 불쌍히 여기셨다는 말이 나온다.
그러면 왜 예수님이 무리를 보고 불쌍히 여기셨는가?
저희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氣盡)하였기 때문이란다.
여기서 말하는 목자는 무엇이고, 양은 무엇인가? 목자는 지도자일 것이고, 양은 백성일
것이다. 백성들이 지도자가 없어 고생을 하면서 길을 헤매고 있다는 것이다. 기운이
빠져서 살아갈 힘조차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시대에 지도자가 없었는가? 있었다. 많이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은 백성들이
지도자가 없어 고생하며 헤매고 있다고 한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지도자란, 참된
지도자를 가리키는 것이다.
지도자는 많되 참된 지도자가 없었던 것이다.
마태복음 23장에서 우리는, 그 시대의 지도자라고 할 수 있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독설을 퍼붓고 있는 예수님을 만난다.
예수님은 한탄 하시기도 했다.
그리고 제자들을 세우신다.
제자들은 누구인가? 대안 없는 사회에 대안이 되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이 제자들이다.
예수님이 대안으로 세운 사람들 그들이 제자들이다.
예수님은 그들이 그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도록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셨다. (마 10:1)
예수님이 우리에게 제시하는 새로운 사회, '대안 사회'는 '외인도
없고 나그네도 없고 누구나 동일한 하나님의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엡 2:19)으로
인정받는 곳이다.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통치 안에서 누구나 행복을 누리는 곳이다.
차별 없이.
오늘날 모든 교회가 이 사회의 대안이 되는 그 날을 향해
희망을 가지자. 그런 의미에서 간디학교 홈페이지에서 옮긴 노랫말을 여기 소개한다. 지난 2001년 '간디 음악회'에서
불렸던 노래라고 한다. 제목은 '꿈꾸지 않으면'.....
꿈꾸지 않으면 사는 게 아니라고
별 헤는 맘으로 없는 길 가려네
사랑하지 않으면 사는 게 아니라고
설레는 마음으로 낯선 길 가려 하네
아름다운 꿈꾸며 사랑하는 우리
아무도 가지 않는 길가는 우리들
누구도 꿈꾸지 못한
우리들의 세상 만들어 가네
배운다는 건 꿈을 꾸는 것
가르친다는 건 희망을 노래하는 것
배운다는 건 꿈을 꾸는 것
가르친다는 건 희망을 노래하는 것
우리 알고 있네 우리 알고 있네
배운다는 건 가르친다는 건
희망을 노래하는 것(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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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있는 작은 교회를 찾기는 쉽다. 하지만 '동네작은교회'(담임목사 김종일)가 어디 있는지
알아내기는 어렵다. 십자가 달린 예배당이 없다. 소비코라는 회사의 강당을 빌려서 주일 예배를 한다.
이것도 잠시, 오전에 한차례
예배를 마치면 50여 명의 사람들이 '아지트'(agit)라고 부르는 세 곳에 흩어져 소그룹으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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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작은교회는 십자가 첨탐 달린 예배당을 소유하는 대신에
'아지트'를
만들고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을 꾸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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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작은교회가 만든 도서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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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는
'예배당'이 아니다. 각 아지트는 평소에는 카페, 건강식품 가게, 도서실로 운영하고 지역 주민이 주로 이용한다. 소그룹이 모일
때만 교회가 사용하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아지트는 동네작은교회가 기존 교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도하는 선교 방법이다. 기존 교회는 건물에
매여 있다. 건물을 유지하는 데 대부분의 돈과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런 교회는 지역 주민을 향해서 쉽게 나아가지 못한다.
사람들에게 다가가지 않고 사람들을 끌어모으려고 애쓴다. 결국 교회는 정체되고 세상과 유리된다.
동네작은교회는 세상과 분리된 공동체가 아니라 '세상 속에 머무는 공동체'가 되는 길을 택했다. 건물을
갖는다면 교회 자체의 필요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해서 갖기로 했다. 선교를 위해 불필요한 구조를 없애고 필요한 것만
취하기로 했다.
작은 교회라야 진정한 교제 가능
동네작은교회는 건물만 포기한 것이 아니다. 크기도 포기했다. 교회 전체적으로 30명 이상이 되면 분리해서 나가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현재 9개의 소그룹이 있다. 한 소그룹 인원도 12명 정도로 제한한다. 현재는 새로운 아지트를 만들고 소그룹이 독립해서
나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작은 교회가 또 하나 생기는 것이다.
작은 크기를 중요시하는 이유는 교회가 작을 때 진정 교회다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30명이
넘어가면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지체 됨을 못 누리고 제대로 된 교제도 이뤄지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김종일 목사는 "인간이 만든
조직이나 공동체는 20명을 기준으로 나누어진다. 스무 명 정도까지는 가족의 느낌이 들고 서로를 잘 알고 깊이 있는 대화가
나누어지는 유기체와 같은 형태가 유지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김 목사가 말했다. "몸은 살아 있는 유기체다. 살아 있다는 것은 성장하고 세포 분열을
거듭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포 분열을 해야 살아 있듯 하나의 교회로 모여 커지기만 하는 것은 진정한 그리스도의 몸인 공동체가
아니라 죽은 것이다. 교회 개척은 성장이 아니라 또 하나의 교회를 만드는 것이다."
유학 생활 중에 품은 초대 교회 같은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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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작은교회 김종일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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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는 영국 유학 생활을 끝내고 개척을 시작하려고 했을 때 주위에서 교회 개척을 위해서는 '건물,
신도시, 돈'이라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목사는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도 가지지 못했다.
그는 유학 중에 구상했던 새로운 교회를 시작해 보기로 했다. 초대 교회의 '가정 교회'로 눈을 돌렸다. 초대 교회는 별도의 예배
공간을 가지지 않았다. 대규모의 사람들이 모이지도 않았다. 가정에서 소규모의 사람들이 모여 예배와 교제를 했다. 김 목사도
소그룹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2007년에 4명이 모이는 첫 번째 소그룹이 생겼다. 그 해 12월에 20여 명이 모여 설립 예배를
했다.
김종일 목사는 가정 교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선교라는 교회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가정 교회
모델에 비즈니즈를 접목하고자 했다.
'예수가 문화의 왕'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리고 지역에 도움을 주는 비즈니스를 찾는 것이다.
김 목사는 "아직 모든 것이 낯설다. 동네작은교회가 추구하는 모델이 없어서 교회의 모습을 그려 가는 것이 힘들다"고 했다.
수동적인 신앙생활에서 벗어나야
교인들도 동네작은교회가 추구하는 교회의 모습이 낯설었다. 기존의 '교회관'을 바꾸어야 했다. 예전에는
교회에 서비스를 받으러 온다고 생각했다. 교회 생활은 주일 예배에 왔다가 설교 듣고 가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지금은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의사 결정에 참여해야 한다. 누군가 대신 결정을 내려 주거나
지시하지 않는다. 잘 차려진 식당에서 돈을 내고 식사하는 것이 아니라 소그룹에 자기가 먹을 것을 직접 싸와서 다른 사람들과
나눈다.
현재 소그룹 리더를 맡고 있는 이상범 씨(33)가 소그룹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 씨의 소그룹에서 선교 여행을 떠나는 한 자매를 후원할 때 있었던 일이다. 선교 여행을 가는 사람이 자신이 왜 선교 여행을 가고자
하는지, 어디를 어떻게 갈 것인지, 어떤 방법으로 사역할 것인지를 소그룹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을 들은 소그룹
사람들은 선교 여행의 목적과 의미, 방법에 대해서 질문하고 다시 대답을 들었다. 그 후 함께 그 자매의 선교 여행을 지원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했다.
이상범 씨는 빨리 성장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가 속한 소그룹은 새로운 아지트를 만들고 개척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2년 만에 처음으로 분리되어 나가는 소그룹이다. 이 씨는 2년 만에
개척을 시작하게 된 것도 빠른 것이라고 했다. 새로운 아지트를 세우기 위해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그냥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필요가 무엇인지 조사하고 어떤 컨셉의 공간을 만들지 궁리 중이다.
이 씨는 "새로운 교회를 시작한다는 것이 부담되지만 설레기도
한다. 우리의 필요가 아니라 지역 사람들의 필요를 고민하면서 준비하다 보니 교회의 참 의미가 무엇인지 알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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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의
자기 계시(啓示) 방법
철학자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서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노력하였으나, 그 결과는 신통치
못하였다. 유한한 인간의 주먹만한 머리로 우주 만물을 초월해 계시는
신을 연구해서 그 존재 여부를 증명해 낸다는 것이 가능치 않다는 말이다.
만약에 어느 누가 이 일을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아마 그 신이 참 신이 아니든지, 그렇지 않으면, 그 사람이 사람이 아니든지
둘 중에 하나일 것이다. 사람이 알아낼 만큼 쉽게 머리 속으로 들어오는
신은 우리가 믿을 만한 그런 신이 아닐 것이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사람의 능력의 한계이다.
사람이 무엇을 많이 안다고 하지만, 사람의 머리로 무엇을 알아내는
능력에는 상당한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인간 스스로가 겸허하게 인정해야
할 것이다. 사람이 신을 알고자 하는 순수한 욕망을 좋게 볼 수 있겠지만,
무리하게 시도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 임마누엘 칸트와 같은 정직한
철학자들은 인간 이성의 한계를 분명하게 인정하고 있다.
神의 존재 여부를 증명할 수 없다는 것은 神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일까? 그렇지는 않다. 사람이 모른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이성의 능력으로 아는 것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도 얼마든지 존재한다.
종교에서는 인간의 이성(理性)으로는 神을 잘 알
수 없지만 신앙으로는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열렬한 신앙 훈련을
통해서 신에게 도달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교에서는 사람의 힘으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다고 단정한다. 그러나 길이 있다고 한다. 그 유일한
길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인류에게 열어 보여주시는 계시(啓示)이다.
계시를 통해서만 신 인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인간이 하나님을 볼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자신을 계시하시는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을 통하여 자신을
계시하신다.
이를 자연 계시라 한다. 피조물은 하나님께서 친히
지으신 작품이므로, 그 작품을 통해서 그것을 만드신 창조주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자연 계시는 사람이 구원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하나님을 알기에는 부족하다. 인간이 자연을 통해서 하나님의 모습을
알 수는 있지만 간접적이기 때문에 희미하게 밖에 알 수 없다.
둘째는, 하나님께서는 기록된 말씀인 성경을
통해서 자신을 자상하게 알려주신다.
사람들이 성경 말씀을 읽고,
들을 때 믿음이 생기고, 그 믿음으로 성경 속에 나오는 창조와 섭리와
구원과 활동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된다.
셋째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확실하게 계시하셨다.
성경 말씀으로 하나님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것이 사실이나, 인격자이신
하나님을 직접 만나서 분명하게 알기에는 미흡한 점이 있었다. 마치
구약 시대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 것과 같았다. 그래서 마지막이며
완전한 방법으로 하나님과 꼭 같은 성자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다.
예수 그리스도(성자 하나님)께서는 성부 하나님과
본질상 완전히 동일하심으로 그를 본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 것과
꼭 같다.
요한복음은 이상의 사실을 이렇게 증언하고 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1:1)
「말씀이 육신(사람)이
되셔서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1:14)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1:18)
「일찌기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다. 그런데 아버지의 품안에 계신 외아들로서
하느님과 똑같으신 그 분이 하느님을 알려 주셨다」(공동 번역 요한
1:18)
「빌립이 가로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요 14:8-9)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요10:30)
유한하고, 영적 감각이 마비된 인간이 하나님을
바로 만나 뵙는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먼저
주셨고, 마지막으로 하나님과 꼭 같으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친히
보내 주심으로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완전히 알 수 있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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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반 9:30 |
오후반 1:30 |
저녁반 7:30 |
월요일 |
중급반
4월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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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반
5월3일 |
화요일 |
중고급반 4월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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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급반 5월4일 |
수요일 |
Forever반 5월5일 |
중급반 4월7일 |
목요일 |
초급반
5월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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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
중고급반
5월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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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반 4월9일 |
토요일 |
중급반 5월1일(외부강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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