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0,  2010

 

 

 

 

 

When I Dream / Lynn Anderson
 

 

 

I could have a mansion
That is higher than the trees
I could have all the gifts I want
and never ask please
I could fly to Paris
It's at my beck and call
Why do I goes to live my life
With nothing at all

But when I dream
I dream of you
Maybe someday you will come true

I can be the singer
Or the clown in every role
I can need a call up someone
To take me to the moon
I can put my makeup on
And drive the man insane
I can go the bed alone
And never know his name

But when I dream
I dream of you
Maybe someday you will come true
When I dream I dream of you
Maybe someday you will come true
 
  

 

 

 

 

 

 

 

 

 

 

 

 

 

 
 
 

 

 

 

 

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이제는 돌아와 거울앞에 선

내 누님같은 꽃이여,


노오란 내 잎이 피려고

간 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이스라엘

 

 

“극단주의 유대교인들, 선교사를 나치만큼 증오해”

 

최근 이스라엘에서 대규모 기독교 선교 반대 집회에 대한 계획이 알려져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고 현지 메시아닉 쥬(Messianic Jew: 예수를 받아들인 유대교인) 단체 및 복음주의 교회가 밝혔다.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메시아닉쥬 단체인 리바이브이스라엘(Revive Israel)은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스스로 ‘선교사 반대자들(anti-missionaries)’로 일컫는 극단적 정통주의 유대교 단체들과 랍비들이 메시아닉쥬의 위험성을 알리는 집회로 유대교인들을 초대하는 전단을 예루살렘 인근에서 배포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경계를 요청했다.

 

리바이브 이스라엘 측은 이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이들에게 있어 선교사는 나치에 비견될 만큼 증오의 대상이라며, 집회의 목적이 반메시아닉쥬 운동을 위한 자금을 모으는 것 외에도, 현지 유대교 단체들이 기독교 시오니스트들의 재정 지원을 거부하도록 촉구하고, 궁극적으로는 이스라엘 내에서 이뤄지는 복음전도를 막을 전략을 세우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반메시아닉쥬 단체들은 “예수를 믿으면서 유대교인일 수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행 이스라엘 법은 기독교 선교 활동을 금지하고 있으며, 유대교인에게 개종의 대가로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거나 18세 미만자에게 그 부모의 동의 없이 세례를 줄 경우 이를 형법에 의거해 처벌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 메시아닉쥬 단체들과 복음주의 교회들은 유대교인들에게 개종을 강요한 적이 없다는 점을 밝혀 왔다.

 

예루살렘 복음주의 교회의 에디 산토로 목사는 자신과 교인들이 “우리를 핍박하려는 이들이 어떤 전략도 얻지 못하도록, 그리고 이런 움직임들에 우리가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며, 세계 교인들에게는 “이들이 비록 예수에 반대해 말하지만 하나님의 큰 사랑과 자비로 인해 마음이 변화될 수 있게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독일

 

 

 

정치권 하나돼 극단주의 이슬람 활동 제재 나서

 

 

극단주의 이슬람 활동으로 수 년간 주목 받고 있던 함부르크의 모스크가 폐쇄됐다. 함부르크 주 내무부는 모스크를 폐쇄시키고 관련 협회 활동을 금지시켰다. 또한 해당 모스크 및 협회의 재산을 몰수하고 조직의 지도자급 회원들의 집과 모임 장소를 수색했다.

 

폐쇄된 모스크는 2001년 9.11 테러리스트들과 이들의 조력자가 모였던 장소로 알려졌으나, 범죄 계획에 사원이 직접적으로 연관되었다는 증거가 없어 아무런 법적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해당 모스크는 2008년 Al-Quds에서 Masjid Taiba로 개명했으며 1년 후인 2009년 11명의 그룹이 파키스탄 또는 아프가니스탄 방향으로 출국, 독일 정보기관은 이들의 목적을 극단주의 이슬람 조직 군사훈련으로 추정해 왔다.

 

한편 함부르크 시의 대표 이슬람 단체 Schura는 이미 오래 전부터 해당 모스크 및 협회를 멀리해 왔다.

 

이 일에 대해 함부르크 시의회 의원이며 차기 시장인 알하우스(기민당)는 해당 모스크에서 청년들을 광신도로 육성되는 한편, 협회는 지하드 단체의 공격적이고 반민주적인 종교 사상을 전하는 ‘성전’을 위한 집단이 됐다고 설명했다.

 

 

 

 

 

 

 

 

 

 

 

 

 

2008년 말보다 29개 증가… 앞으로도 4천 개 이상 남아

 

세계성서공회연합회(United Bible Societies, UBS)는 2009년 12월 말 기준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최소한 단편(쪽복음)이라도 번역된 언어의 수를 합하여 총 2,508개에 이른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2008년 말보다 29개의 언어가 늘어난 숫자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언어는 6,500여개로 집계되며 앞으로도 4,000개 이상의 언어로 성경이 더 번역되어야 한다.

 

2009년 성서번역현황을 살펴보면, 성경전서는 8개의 언어로 완역되어 총 459개이며, 신약전서는 35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1,213개, 그리고 단편만 번역된 언어의 수는 총 836개에 이른다.

 

단 한 편의 성경(쪽복음)을 번역하는 데 여러 달이 소요되며, 성경전서 한 권을 번역하는 데에 평균적으로 12년이 걸린다. 유럽국가와 같은 나라의 성경번역 작업 시간은 이보다 덜 소요되지만, 아프리카와 같은 나라의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데는 평균 이상이 걸린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는 전 세계 성경번역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성경번역 작업이 가장 절실한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에 집중하고 있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는 650개의 번역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데, 지난 10년 동안 세계성서공회연합회는 1년에 약 35개의 번역 프로젝트를 마쳤다.

 

성서공회는 기본적인 두 가지 원칙을 가지고 번역을 시행한다. 첫째는 번역하고자 하는 언어의 성경이 원어민에 의해서 번역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필요한 경우 외부 번역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둘째는 각국의 성서공회는 그 나라 교회를 섬기는 봉사자라는 것이다.

 

성서공회측은 “그리스도의 몸된 전 세계의 교회와의 결속을 통해 성서공회는 모든 교회를 섬긴다”며 “모든 교회를 섬긴다는 것은 개신교, 가톨릭, 정교회 등 모든 교회와의 협력을 통하여 번역을 시행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 세계 성서공회들의 연합체인 세계성서공회연합회는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회의장에서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제8회 세계대회(World Assembly)’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미국 벅스힐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래 8번째로 열리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대회다.

 

 “하나님의 말씀, 세상의 생명”(God’s Word, Life for All, 요 10:10)을 표어로 전 세계 150여개국의 성서공회 대표들 440여명(국내 내빈포함 48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성경을 효과적으로 번역하고 의미 있게 보급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세계 성서사업의 목표와 협력을 확인한다.

 

 

 

 

 

 

 

 

 

 

 

 

 

 

 

 

 

 

 

 

 

 

 

 

 

 

 

 

 

 

예고 없이 방송 녹화에 불참해 행방이 묘연했던 방송인 신정환이 도박 빚 2억원 가량을 지고 필리핀 세부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환의 최 측근은 AM7과 단독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실을 전한 뒤 “도박 빚 때문에 필리핀에서 억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측근에 따르면 신정환은 당초 7일 오전 한국에 귀국하려 했으나, 현지 대부업자에게 도박 자금 2억원 상당을 빌려 쓴 뒤 여권을 뺏기는 바람에 필리핀에 묶여있었다는 것이다.
 

신정환은 2005년 11월 도박혐의로 벌금형을 받아 한동안 방송활동을 쉬었으며 지난 7월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에서 1억8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피소되기도 했다. 다른 최 측근에 따르면 신정환은 수많은 방송 활동으로 1년에 15억 가량의 수입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버는 즉시 도박과 도박 빚으로 날려 자신의 집을 포함한 자산이 거의 없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떠돌고 있다.

 

도박....

사회를 좀 먹고 인생을 파경에 빠지게 하는 도박을 치료할 수는 없는 것일까? 특집으로 김충렬박사의 글을 싣기로 했다.(언)

 

 

다소 긴 전문자료입니다...

 

 

김충렬 박사(한국상담치료연구소장).

 

 

도박중독의 치료는 쉽지 않다. 고질적인 의지 결여로 다시 반복되기 쉽기 때문이다. 그들은 돈이 없어도 도박을 계속하려 하고,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그래서 모든 재산을 잃고 난 다음에야 치료를 받으려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도박치료 중에도 다시 도박을 시도하려는 유혹을 받는다. 이를 보면 도박중독은 가장 뿌리깊은 중독임이 틀림없다.

 

그래도 치료를 원하는 중독자들이 있고 거기에 부응하려는 치료자들이 있기에 기법이 나름 발전돼 왔다. 도박중독 치료 기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학문적인 연구들을 중심으로 기술한다.

 

 

1. 자기패배 기법

 

도박중독 자가 진단 표

 

 

자기패배 기법(self-defeating methode)은 도박의 실패성을 강조해 벗어나게 하려는 치료법이다. 이 기법은 정신분석적 시도로 양면성이 있다. 도박하려는 중독자들이 도박하는 이유이면서 치료법이 되는 점에서다. 정신분석은 중독자들 내면에 이미 자기패배 심리가 있으면서 도박하는데, 자기패배 심리를 실패하려는 무의식적 소망으로 간주한다. 이 소망은 사회의 도덕규범에 대한 무의식적 반항을 내포하기도 한다.

 

자기패배 기법이 치료에 활용되는 이유는 매우 심리적이다. 그들이 도박중단을 결심해도 도박행동을 다시 시도하기 쉬운 현상을 추격매수(chasing)라 한다. 도박으로 돈을 잃은 후 만회하기 위해 도박판으로 되돌아가는 현상이다. 이런 현상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 표현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 자기패배감을 확실하게 인식시켜 더 큰 손실을 경험하기 전에 손을 떼게 만든다는 이론이다. 그들은 손실이 있다고 받아들이면 도박장에서 나가기 때문에, 손실을 분명하게 인식해 다른 나쁜 경험이나 복수를 위해 도박장을 다시 찾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면 자기 패배적 기법이 치료에는 어떻게 활용되나? 그것은 전능감과 관련하여 이해할 수 있다. 자기패배는 전능감과 대립되는 심리 특성이다. 도박중독자들은 대개 자기애와 과장을 주로 한다. 자신의 볼품없는 현실에 비해 존재를 스스로 확대 및 과장하는 전능감을 갖고 있다. 이는 그들이 승리할 것으로 기대하게 만들어 자기도취적이고 과도한 경쟁심을 유발하는 동기로 작용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전능감은 도박행동을 지속하게 만드는 심리적 세력으로 작용한다. 이런 현상은 로젠탈(Rosenthal) 등이 제시하는 도박중독자들의 명분이 이를 뒷받침한다.

 

1. 극적인 성공을 위해

2. 권위에 도전하기 위해

3. 여러 압박하는 의존성에서 자유를 얻으려고

4. 사회적 수용과 도박하는 동료들과의 소속감을 얻기 위해

5. 고통스럽고 참을 수 없는 감정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6. 타인들과 경쟁하기 위해

 

그들이 심리적으로 내세우는 명분들은 자기방어적이다. 그들의 명분은 얼른 보아도 겉으로는 그럴듯한 이유이지만 실제 도박에 대한 타인의 부정적인 생각을 거부하면서 도박을 지속하려는 마음이다. 이는 심리학적으로 자기합리화를 위한 자기방어다.

 

도박중독자들의 자기방어는 매우 심리적이고 병리적이다. 자신에게 일어나는 심리적 갈등을 도박으로 무마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시각에서 프로이트(S. Freud)는 도박행동을 중독장애로 분류했다. 실제 그는 병적도박, 즉 도박중독을 신경증적 갈등이라는 증상으로 간주했다. 비록 도박중독이 자신의 심리적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행동이라는 관점을 치료자들이 동의하지 않아도, 이런 시각에서 도박중독을 치료하는 데 앞장섰다. 오늘날 정신분석가들도 다른 갈등을 강조한다. 일부 정신분석가들은 도박중독을 양극성 역동으로 이해한다. 이는 그들이 느끼는 무기력감이나 고통스러운 상실로 일어나는 우울증에 대한 조증(躁症)의 반응 증상인데, 우울증이 기분이 가라앉는 상태라면 조증은 기분이 위로 솟는 상태다.

 

자기패배 기법은 치료자의 능력에 많이 좌우된다. 이는 치료자가 도박중독자로 하여금 도박을 포기하게 만드는 데는 치료자의 기술적인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인데, 이런 경향은 실제로 정신분석으로 얼마나 성공했는지에 대한 연구는 미미한 편이라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 이와 관련, 베르글러(Bergler)의 자료는 이를 뒷받침한다. 그가 비교적 상세하게 정리한 사례 60건 중 50% 정도의 성공률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 점에서 워커(Walker)는 객관적 기준의 모호함과 사후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를 들어 부정적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제한에도 50% 이상의 치료성공률은 조금 내려잡아도 치료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다.

 

2. 노출-소거 전략

 

노출-소거 기법(Exposure-Extinction Strategies)은 도박중독자가 도박행동에 몰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전략이자 기법이다. 이 전략은 물론 치료에서 그들이 도박행동을 방해하는 전략이 그 핵심을 차지하는 것으로 행동치료 기법으로 도박행동을 중단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혐오치료(Aversion Therapy)와 비교된다. 혐오치료는 전기자극이나 메스꺼움 등 불쾌한 자극과 관련시켜 짝을 짓게 함으로써 도박을 혐오스럽게 만드는 기법이지만, 치료받는 중독자들에게 신체 고통을 가하는 점에서 활용이 점차 감소되고 있다. 그러나 혐오치료와는 달리 노출-소거 전략은 행동치료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점에서 대표적 치료기법이라 할 수 있다.

 

노출-소거 전략은 그 바탕이 불안을 소거하는 둔감화 모델과 유사하지만 불안을 소거하기보다는 도박하고자 하는 욕구를 소거하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 기법에서는 실제 도박 상황을 설정하고 그 자리를 떠나는 형태를 취할 수도 있고, 도박 흥미가 감소할 때까지 도박 자극을 상상으로만 제시하기도 하고, 도박 장면을 상상하는 동안 중독자에게 근육을 이완시키는 방법도 있다.

 

노출-소거 전략은 통제집단을 상대로 자극통제와 노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자극을 가해도 중독자 스스로 자극을 통제·소거할 수 있어야 하는 점에 중점을 둔다. 물론 통제·치료 집단 차이는 단계별 특징이 있다. 이 전략은 먼저 통제집단을 상대로 자극통제와 노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이어 다시 모든 참가자를 상태와 선호도에 따라 통제·치료 집단에 할당한다. 이때 각 치료집단에는 재발방지 전략이 포함된다. 이를 1년이 지나서 검증한 결과 통제나 치료집단 어느 쪽도 더 효과적이지 않았지만, 치료집단이 통제집단보다는 비교적 성공적이었다.

 

예를 들어 1년 후 치료집단의 경우 개인 83%, 집단 78%의 단도박률을 보인 반면, 통제집단에서는 52%에 불과했다. 더우기 치료집단에서 단도박 실패율과 재발률이 통제집단보다 낮은 점은 자극-소거 전략이 상당한 치료 효과가 있음을 의미한다.

 

행동치료는 노출-소거 전략에 대한 각종 사후검증 사례를 발표하면서 어느 정도 인정받았다. 도박중독자들을 치료하는데 특히 억제력이 있음을 확인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법의 활용이나 적용 문제는 후속 기반을 탄탄하게 해야 하는 요청에 여전히 서 있다. 이런 치료법은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는 자연 치료와 비교해 우위성을 더 많이 입증해야 한다. 평균 5.5년의 긴 사후검증에서는 전체 집단의 25명이 도박을 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른 행동치료의 기법들이 그다지 효과를 올리지 못한 점이 이 가능성마저 동반하락하게 만들고 있다. 이는 행동치료의 치료기법을 포함해 자극-소거 전략이 도박중독을 위한 치료에서 더욱 주시되는 이유다.

 

3. 인지왜곡의 전환 기법

 

인지왜곡의 전환 기법은 생각을 바꿔 도박을 중단하게 만들려는 치료기법이다. 모든 행동이 자신의 생각에서 비롯된다고 할 때 인지 변화는 도박을 중단하게 만드는 치료기법이다. 도박중독자의 부정적 생각으로 일어나는 도박행동을 긍정적으로 인지하게 만들어 다른 좋은 측면을 생각해서 행동을 바꾸려는 의도다.

 

인지왜곡의 전환 기법은 물론 근본적인 인지 구조나 그 틀을 바꿔 치료하는 점에서 치료의 핵심이라 볼 수 있다. 인지치료는 일반적으로 치료받는 내담자에게 정서와 행동 등에 변화를 일으키는데 매우 효과적인 기법으로 알려져 있다. 인지치료에서 인지왜곡 문제는 그 중심에 있는데, 중독자가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돼 어둡게 인지하는 태도를 생각을 바꾸는 차원을 치료의 근간으로 삼기 때문이다. 중독자의 어두운 시각을 밝게 인지하게 만들어 행동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행동 결과를 산출하려는 방식을 도박자에게 적용하여 치료한다. 그들의 인지 왜곡을 인식시켜 정상적으로 인지하게 하는 것은 물론, 도박행동을 중단하게 한다.

 

이런 인지 왜곡을 치료하면서 도박중독자들은 사회기술훈련, 문제해결, 재발방지 기법을 조합하는 능력을 갖출 것을 기대한다. 이때 도박진단표가 그 준비 단계로 활용된다. 여기서는 DSM-III-R에 근거하여 개발된 자기-보고(Self-report)의 형식인 도박감별 척도로 SOGS(South Of Gambling Screen)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진단표는 도박 심각도를 임상수준별로 분류할 수 있으며 현재 병적 도박수준을 빠르고 간편하게 감별하는 가장 타당하고 신뢰로운 척도로 알려져 있다. 다음은 크게 16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는 항목들이다. (위 표 참조).

 

인지치료에서 인지 왜곡은 도박중독자들의 잘못된 생각을 바꾸는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그들의 인지 왜곡을 확인시키고, 그것의 영향을 분석해 인식시키고 대안적 신념을 발달시키는 표준 인지적 접근이 공통으로 포함된다. 여기에 인지치료의 시작점은 도박에 특정화된 왜곡, 예를 들면 도박자의 오류, 결과에 대한 편향된 평가, 그리고 그들의 과장된 통제감을 확인해 인식시키려 할 때 도박과 관련된 잘못된 생각의 도식을 이해하면서 창의적으로 통합하는 과정이 실시된다.

 

도박중독자는 정도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도박과 관련해 한두 가지 인지 왜곡이 있다. 그런 이유로 도박중독자를 치료하는 상담자는 도박중독자가 빠질 수 있는 인지 왜곡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이들의 인지 왜곡은 대개 부정적인 특성으로 나타나지만 때로 매우 긍정적 특성으로 나타나 치료자가 구분하기 쉽지 않을 때도 있다. 이는 인지치료가 부정적인 시각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개선 및 전환하지만, 도박중독의 경우 오히려 반대로 잘못된 긍정성이 나타난다. 그 이해를 위해 이들의 인지왜곡에서 주로 나타나는 것들을 토네토(T. Toneatto)의 관점에 기대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도박기술의 과대평가 및 다른 도박자의 기술에 대한 과소평가다.

도박중독자들은 대개 자기가 도박에서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다른 사람이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과소평가한다. 자기는 운이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돈을 딸 것이라 생각하는 ‘자기 과신적 추론’과 도박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고 정보를 많이 모으면 돈을 딸 수 있다는 ‘기술 과대평가적 추론’ 등이 여기 해당한다.

 

둘째, 미신적 믿음(Superstitious Beliefs)이다.

그들은 도저히 믿지 못할 사실에 대해 굳건히 믿는 이상한 믿음을 갖고 있다. 이들의 믿음을 현상적 측면에서 본다면 그들보다 더 믿음이 강한 사람은 없을 정도다. 얼마나 굳게 믿고 있는지 저자는 이들을 두고 “믿음은 교회가 아니라 도박자들에게서 배워야 한다”고 우스갯소리를 곧잘 한다. 이들의 미신적 믿음은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①부적: 특정한 물건을 소지하면 재수가 좋아져 행운이 온다고 믿는 것

②행동: 특정한 행동을 하거나 의식을 거행하면 행운이 따른다고 믿는 것

③인지: 꿈자리가 좋으니 돈을 딸 것으로 생각하는 것 등이다. 이 3가지는 그대로 그들의 심리에서 도박 동기를 자극하는 미신적 믿음이다.

 

셋째, 해석 편향(Interpretive Biases)이다.

해석 편향은 그들의 자의적 해석으로 편한대로 모든 상황과 여건을 해석한다. 문제의 원인을 누구에게로 돌리는 현상이다. 돈을 따면 내 탓, 돈을 잃으면 남 탓으로 돌리는 내부귀인(內部歸因)과 외부귀인(外部歸因), 지금 돈을 잃어도 한번 크게 따면 벌충할 수 있다고 생각인 도박자의 오류(Gambler's Fallacy), 더 자주, 더 많은 돈을 베팅하면 잃은 돈을 보충할 수 있다는 추격 베팅(Chasing), 돈을 잃은 결과를 나중에 따기 위해 필요한 좋은 공부였다고 생각하는 재구성된 손해(Reframed Losses), 도박 결과를 보고 자신의 선택을 나중에 평가하고, 따면 자신이 잘 선택했다 확신하고 잃으면 그렇게 될 줄 알고 있었는데 다른 사람 말을 들어서 잃었다고 편향되게 해석하는 사후해석편향(Hindsight Bias) 등이 해당한다.

 

넷째, 시간 중첩(Temporal Telescoping)이다.

시간 중첩은 지나가는 시간에 대해 감각이 무디거나 자신이 기대하는 시간을 많은 희망과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행동이다. 몇 시간 째 같은 ‘바다이야기’ 기계에 앉아 ‘고래’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그들은 돈을 딸 때가 가까워졌기 때문에 조금만 더 참고 기다리면 된다고 생각한다.

 

다섯째, 선택 기억(Selective Memory)이다.

그들은 나쁜 것을 기억하지 않고 도박에서 좋은 기억만 선택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그들은 돈을 잃은 기억보다 딴 기억을 더 잘 한다.

 

여섯째, 통제 착각(Illusion of Control)이다.

그들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는 물론 스스로 자신을 속이는 것으로 일종의 통제 착각이다. 통제 착각은 대개 자신의 운으로 생각한다. 운을 통제할 수 없는 변인으로 간주하면 운은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좋은 운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운을 통제할 수 있는 변인으로 간주하면 미신적 행동으로 운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운을 기질적 변인으로 간주하면 지금 도박에서 특히 돈을 따는 것은 운을 기질로 타고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운을 전염되는 것으로 간주하면 자꾸 잃는 사람과 도박을 함께하거나 어울리면 재수가 없어 잃는다고 생각한다.

 

도박중독자들의 인지 왜곡은 정상적으로 인지하지 못하고 자기 생각으로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유리하게 갖다 붙이는 식으로 우리 격언에 제 논에 물대기라는 ‘아전인수(我田引水)’인 셈이다. 인지 왜곡은 그들이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결과로 나타난다. 그러면 인지치료는 이를 정상적으로 인지하게 만들어 그들의 현실을 보게 만드는 점은 치료에서 강력한 기법이다. 그러나 치료 효과에서 문제가 없지는 않다. 중독자들의 치료가 단순히 생각을 갖는 방식으로만 모든 것이 치료되기는 어려운 한계를 갖기 때문이다.

 

4. 다중치료 기법

 

다중치료 기법은 다양한 치료방식을 활용하는 기법이다. 치료에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치료하는 것으로 개인치료, 집단치료, 설교강의, 시청각 교육, 가족치료, 약물치료, 직업상담, 여가치료, 그리고 12단계 자조(mutural-help) 모임의 강제적 참가 등을 모두 활용해 치료한다. 다중치료는 특히 상담치료 기법만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약물치료까지 모두 적용해 치료한다. 중독자들에게는 일정 부분 약물을 활용하는 경우에도 심리적 문제를 풀어 해소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다중치료가 갖는 장점이면서, 때로 그 집중력에서 제한점을 보일 수 있는 점에서는 단점이 될 수도 있다.

 

다중치료는 도박치료에서 기존 알콜중독과 물질남용 문제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통합되거나 개별 거주 프로그램으로 개발된 점에서 도박 특성화 프로그램도 기존 프로그램에 재정적·법적 자문이 포함되기도 한다. 비용 삭감 조치로 지난 10년간 사립치료 프로그램에서 제외되기도 했고, 공립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 이용도 상당히 감소했다. 그럼에도, 프랭클린(J. Franklin) 등에 의하면 이런 프로그램에서 나온 일련의 사후검증 연구를 통해 도박중독자의 치료효과에 대한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실제로 이런 연구결과는 눈에 띄게 일관성이 높기 때문에 어느 정도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실제로 다중치료에서 전반적 평가도구에 의해 6개월-수년의 사후검증에서 단도박률이 입증된다. 프랭클린의 연구에 의하면 1년 사후검증으로 재향군인 우편조사는 124명 중 60명이 응답한 것에서 55%가 치료를 받고 도박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테이버(Taber)의 연구에 의하면 동일 프로그램으로 치료 후 6개월 사후검증에서 57명 중 56%가 단도박률을 보였다. 이런 결과는 50% 정도의 효과를 입증하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그러나 다중치료는 단일 자료를 제공하지만 치료경험으로 볼 때 엄격한 자료는 아니다. 비록 치료효과를 실질적으로 확인시켜도 치료 요소가 다양하고, 치료 상황도 다양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이다. 특히 다중치료가 다면 치료를 표방하기 때문에 효과를 적절히 분리해 정리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 시각에서 단도박 모임이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단도박 모임이라도 통제에 문제가 있는 점을 고려하면 통제집단 부족이나 비용 문제를 내포하기에 결과를 단순히 예측하거나 단정하기가 쉽지 않다. 이는 다중치료의 장점이면서 단점이다. 그래도 도박중독자들의 개성이 매우 다양하고 치료가 간단하지 않은 점에서 다중치료는 그만큼 치료에 대응력을 갖는다.

 

5. 결론: 치료자 능력에 따라 효과 좌우돼

 

이상에서 4가지 치료기법을 기술했다. 자기패배가 중독자의 무의식을 고려하는 기법이라면, 노출-소거는 행동 수정을 통해 치료하는 기법이다. 인지 왜곡의 전환기법은 중독자의 생각을 바르게 전환시키는 방법이고, 다중치료는 치료에서 중독자에 적합한 다양한 치료기법을 활용했다.

 

특히 자기패배는 도박자들의 저변에 깔린, 이른바 무의식이라는 심리에서 이를 원인론적으로 분석하고 그것을 역으로 치료에 활용하는 점이 특이했다. 도박중독자들은 무엇엔가의 결핍을 느끼고 있는 점을 간파해 거기에 걸맞는 대응법으로 자기패배 기법을 활용했다. 반면 노출-소거는 도박자들의 심리 현상을 현장화시켜 그것을 심리적으로 극복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이는 좋은 경험을 축적해 상황을 스스로 극복하는 역량을 기르는데 중점을 뒀다.

 

그런가 하면 인지왜곡 전환은 그들이 올바르게 생각하지 못하는 사고의 기초를 정상적으로 인지하는데 역점을 뒀다. 특히 일반적으로 인지치료에 적용하는 인지의 부정성이 아니라, 너무 긍정적인 점을 바로잡는 데 역점을 뒀다. 우울증의 인지치료에서는 정신에너지가 부정화된 것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거나 끌어올렸다면, 도박중독에서는 오히려 반대 역할을 했다. 그들이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즉 너무나 낙관적으로 보는 시각을 오히려 그것이 아니라고 현실을 일러주면서 바로잡는데 초점이 있었다. 이런 현상은 다른 인지치료와는 상당히 비교된다.

 

게다가 다중치료는 치료의 특이성이 드러나지 않는다 해도 중독자들의 개성에 적절히 대응하는 장점을 가졌다. 상담치료만 아니라 약물을 구사하는 등 매우 포괄적인 치료기법이었다. 그러나 다중치료는 치료의 다양성만큼 실효성을 얼마나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가에 대한 모호성 때문에 적용에 문제가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 그것은 모든 치료기법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완벽할 수 없는 점이다.

치료기법은 각기 장단점이 있기에 치료에서는 기법 적용에서 실효를 거둘 수 있다고 봐야 한다.

아무리 검증된 치료기법이라도 그것을 실시하는 치료자에 따라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이런 관점에서는 치료자가 어떻게 응용해서 적용하는가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 도박중독자의 치료에서 치료자의 능력이 요구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에스페란사 선교사가 세운 최초의 필리핀 교회

 

필리핀

 

 

 

 

 에스페란사 선교사가 세운 최초의 필리핀의 벽돌교회 !

 

 

 

지붕 위에 보름달이 열렸네

 


추석을 앞둔 17일 낮 강원 춘천시 서면 당림리 농가의

너와 지붕 위에 달덩이 같은 박이 탐스럽게 여물고 있다.

 

 

알제리 사막에 ‘한국형 신도시’ 수출

 

대우건설 등 부그줄에 분당 3배 ‘행정수도’ 건설중
알제리 최초의 신도시…국토균형발전 국가적사업

 

 


 알제리 부그줄 새도시 건설 현장에서 상하수도를 비롯해 전화,

케이블, 가스관 등이 함께 지나가는

지하터널인 공동구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호수와 물이 어우러진 새도시’ 국내에서 흔히 듣는 이런 도시가

지중해변 북아프리카 국가인 알제리 부그줄(Boughzoul)에 조성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주택 시공능력을 보유한 국내 건설업체들이

힘을 모아 한국형 새 도시를 수출하고 있는 현장이다.
 

갤럭시 탭’ 출시 행사

 


 1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출시 행사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빈곤국의 덫, 부패가 먼저냐 가난이 먼저냐

 

한국 네티즌본부카페 작성: ← 변조방지표시

 1963년 국민소득이 비슷했던 한국과 케냐.

그러나 현재 두 국가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케냐를 비롯한 아프리카와 중남미 국가들이 겪은 부패와 폭력이

이 지역 빈곤의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식량난으로 영양실조에 걸린 아프리카 어린이.
 

 

독일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 개막

 


세계적인 맥주축제인 독일 옥토버페스트가 18일부터 시작됐다.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애주가들이 뮌헨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옥토버페스트는 1810년 10월 바이에른공국왕국의 초대 왕인

빌헬름 1세의 결혼에 맞추어 시작됐으며 올해 200주년을 맞는다.

축제는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 정오부터

10월 첫째 일요일까지 16일간 열린다.

 

 

 

 

 

 

 

 

 

 

 

 

 

 

 

 

 

 

 

 

 

 

 

 

‘창가의 토토’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구로야나기 테츠코가 이번에는 세계의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찾아갔다.

유니세프 친선대사로서 세계 각지의 어린이들과 만나 함께 웃고 울었던 특별한 기억을 담은 이번 에세이에는, 에티오피아, 르완다, 인도, 베트남, 보스니아 등 전쟁과 기아선상에서 방치된 아이들의 충격적인 현실이 잘 드러나 있다.

작가 특유의 천진하고 담담한 시선은 어떤 르포기사보다 적나라하게 실상을 보고한다.
 


 

세계의 어린이가 100명이라면?
 

“100명의 어린이 중 32명은 다섯 살이 되기 전에 영양실조에 걸리고, 25명은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지 못합니다. 9명은 다섯 살 생일 전에 생명을 잃습니다. 살아남은 16명은 초등학교에 가지 못하는데, 이 중 9명이 여자 어린이입니다. 19명이 깨끗한 식수를 마시지 못하고, 40명은 화장실도 없는 불결한 환경에서 살아갑니다.”

                          (유니세프 홈페이지에서)
 

세계 어린이 100명 중 85명이 전쟁이나 굶주림?빈곤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 앞에 당혹스러워하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사실 이러한 통계 수치들은 신문이나 TV 뉴스, 심지어 CF에서도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그 심각성을 제대로 깨닫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솔직히 말해 대부분 무관심하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 그래봤자 나(내 아이)와는 무관한 남의 나라 사정일 뿐이니까. 또 굳이 알고 싶어하지도 않을 것이다. 알고 나면 괴로울 테니까.

『토토의 눈물』은 그러한 우리의 무관심과 외면을 일깨우는 책이다.
 

구로야나기 테츠코가 주로 방문한 곳은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르완다, 모잠비크, 앙골라, 수단, 인도, 이라크, 보스니아 등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분쟁 및 기아 지역이다.

1984년 아시아인 최초로 유니세프 친선대사에 임명된 테츠코는 1984년부터 1997년까지 13년간 모두 14개국의 나라를 방문했다.

 

그 나라들에서 테츠코가 두 눈으로 목격한 현실은 신문 기사나 TV 방송에서 보고 이해했던 것 이상으로 참혹하기만 했다.
 

테츠코는 추상적인 통계 수치들 속에 숨겨져 있는 개개인의 눈물겹고도 절절한 사연들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하루에 멀건 죽 한 바가지로 간신히 생명을 유지하는 아이들, 구호 물자가 모자라서 그마저도 표준 체중의 70%를 초과하면 배급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 반정부 게릴라에게 팔다리가 잘린 아이, 집이 없어 들판에서 잠자다가 하이에나에게 머리를 물린 아이, 고엽제의 영향으로 두 눈 없이 태어난 아이, 가족들을 위해 단돈 300원에 몸을 파는 열두 살 여자애…
 

특히 부모 없는 고아들을 지뢰 탐지기 대용으로 쓴다거나, 인형에 폭탄을 장치해 아이가 안으면 폭발하도록 한다는 이야기에 이르면 충격적이다 못해 할말을 잃게 된다.
 

그러나 이 책의 진정한 미덕은 충격적인 현실 폭로나 고발에 있지 않다.

『토토의 눈물』은 테츠코가 그곳 아이들과 마음으로 나눈 깊은 교감의 기록이다. 어린 시절 도모에 학원의 전차 교실에서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웠던 ‘토토’답게, 테츠코는 그 특유의 따뜻하고 넉넉한 마음씨로 아이들과 놀아주고 안아주고 하소연을 들어주면서 경험한 더 깊은 속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테츠코는 오직 어둠만이 지배하고 있는 것 같은 그곳 아이들에게서 한 줄기 희망을 본다. 파상풍에 걸려 죽어가면서도 테츠코에게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해준 인도의 아이, 아무리 목이 말라도 “순서, 순서!”를 외치며 나이 어린 순서대로 물을 마시는 니제르의 아이들, 제일 원하는 게 뭐냐는 질문에 “학교에 가고 공부하고 싶어요”라고 외친 수단의 아이들…

 

온갖 현실적 역경 속에서도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아이들의 세계는 추악한 어른들의 세계에 대비되어 더욱 빛을 발한다.
 

테츠코는 이렇게 우리에게 묻는다.

 

“아마도 어른들도 모두 옛날에는

이렇게 순수한 어린이였겠지요?”

 

그것은 불평등과 부조리와 필요악으로 점철된 세계 질서를 유지하는 데 알게 모르게 일조하고 있는 우리 어른들에게 통렬한 비수처럼 다가온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고통 받는 아이들에 대한 현지 보고서를 넘어서, 아이들의 해맑은 마음속 거울에 우리 자신을 비추어 보는 ‘마음 공부’서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 아이의 목숨을 구하는 일조차 너무나 힘들기만 합니다. 하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한 목숨이라도 구할 수 있다면 절망하기엔 아직 이른 것 아닐까요?”라는 테츠코의 차분하고도 결연한 메시지가 책을 읽는 내내 귓가에 메아리 쳐 온다.
 

 

 

 

 

 

 

 

 

 

개미떼에게 온 몸을 공격 당하고 있는 어린이

누가 좀 구해주세요.

 




 

당신의 손엔 무엇이 들려 있습니까?

 

고급차 키?  돈 지갑?  총?  땅 문서?  투자 증권? 아님 빈손?

손을 내밀어 불쌍한 이웃의 손을 붙들어주세요. 

 




 

이 짓을 해서라도 먹고 살아야 하는 어린이




 

앉아있을 힘조차 없이 구걸하는 어린이

 



 



 



 


저 아이가 죽기만을 기다리는 독수리

 

UN에서 나눠주는 음식을 얻어 먹으려고 저 몸으로

1km 이나 떨어져 있는 곳으로 가고 있는데....

힘이 없어 그만....

저 아이가 죽기만을 기다리는 저 독수리.

죽으면 쪼아먹으려고.....

그 후론 저 아이가 어떻게 됐는지 아무도 모른답니다...

 

정말 충격적인 것은,

Kevin Carter가 저 사진을 찍고 바로 그 자리를 떠났다는 것이에요....

제발 저 아이 좀 도와주지.....

 

후 Kevin Carter는 심한 우울증으로

3일 후에 자살을 했다고 합니다.

 

 

 

 



 

 

 

 

 

 

 

 

 

 


 

 

 

 

 

 

 

소 오줌으로 머리를 감는 어린이

 

 

 

 

동물의 항문에 입을 대고 갈증을 해결하려는 어린이

 

 


아직도 믿을 수 없는 이 현실은 사실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풍요를 누릴 때
지구 한편에서는 저 아이 들처럼

굶주림과 병고와 갈증에 숨져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감사가...

그들에겐 먹을 음식과 물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아이엠 멜로디 참여 아티스트들

신촌 유플렉스서 전시회

 

 

 

 

 

젊은이들의 거리 신촌은 유흥가가 밀집한 향락의 거리로 변모한지 오래다. 찬송가 편곡 앨범 ‘아이 엠 멜로디’에 참여했던 5명의 아티스트들이 신촌 땅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염된 신촌 땅이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향한 각자의 이야기를 화폭, 사진, 그리고 영상이라는 또 다른 형태와 모양으로 풀어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아이엠멜로디’ 아티스트들.

(왼쪽부터) 사이다, 나얼, 김미나, 리사

 

 

전시회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을 비롯해 뛰어난 가창력과 회화실력으로 인정받는 가수 리사, 여러 패션잡지와 광고 및 작품 전시로 왕성히 활동하는 사진작가 사이다, 디자인의 감수성을 생활 속으로 녹여낸 디자이너 김미나, 뮤직비디오 감독 송원영, 아이엠멜로디 앨범을 프로듀싱한 재즈피아니스트 곽윤찬이 참여했다.

 

곽윤찬 씨는 “교회나 기독교문화공간이 아닌 공공장소인 대형백화점 한 복판에서 성경구절이 버젓이 적힌 기독교작품이 전시된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며 “하나님의 눈물이 이 신촌 땅에 떨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얼이 그린 작품 ‘Unpredictable Graphic Words’ 시리즈

 

 

전시회에서는 가수 나얼과 리사의 독특한 감성이 담긴 그림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나얼은 “세상에게 빼앗긴 예술을 다시 하나님께로 돌려드린다”는 뜻을 담은 작품 ‘Unpredictable Graphic words’ 시리즈를 선보였다. 아이엠멜로디 전시회를 위해 특별히 새로 작업했다. 리사는 일상에서 보고 느끼고 접한 것들, 그 안에서 만난 새로운 멜로디들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밖에 아이엠멜로디 앨범 참여 뮤지션의 실제 녹음 현장을 사진으로 기록한 작업과 곽윤찬의 ‘Amazing Grace’ 뮤직비디오, 아이엠멜로디 티저영상, 메이킹 필름과 같은 영상들도 관람할 수 있다.

 

곽윤찬 씨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혼돈의 세계에 빠진 현대인들은 우울증, 자살 등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문화에서 찾을 수 있다”면서 “아이엠멜로디는 교회가 미처 다가가지 못하는 대중문화 영역을 파고들어 하나님의 이름을 알리고 그 분의 뜻을 전달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엠멜로디는 앞으로 일본, 미국 등으로 진출해 활동할 예정이다. 곽윤찬 씨는 “아이엠멜로디가 대중문화를 살리는 일종의 ‘부흥운동’으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포부를 전했다.

 

전시회는 9월 10일부터 10월 3일까지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11층에서 전시되며, 9월 17일 오후 7시에는 제이드홀에서 서영은 곽윤찬 트리오 콘서트가 개최된다

 

 

 

 

 

 

 

 

 

 

 

 

 

 

 

 

 

 

 

 

 

 

 

 

 

 

솔직히 빼어난 미모는 아닙니다. 모델치고는 상당히 작은 키에 동양적인 아름다움이라고 표현하기엔 이미 너무 비슷한 이미지를 지닌 모델들이 수없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델로서 어느 것 하나 특출날것 없는 그녀는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모델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모델 장윤주.

얼마 전 무릎팍 도사(강호동)에서 장윤주가 초대되어 그녀의 모델 입문과 삶 그리고 프로다운 탑 모델의 명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화려한 조명 아래 아찔한 워킹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그녀였지만 무릎팍 도사 스튜디오에 앉아 맛깔스런 입담으로 재잘거리는 모습은 부담감 쏙 빠진 둘째 딸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녀의 꾸미지 않은 표현들. 거만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은 입담은 모델로서만 알고 있는 장윤주를 더욱 대중적인 스타로 끌어내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그 중에서 예능감 작렬의 극치를 보여주었던 내용은 그녀의 모델 이야기와 신인 모델들을 위한 짧은 강의였습니다.

 

이렇게 가르치는 선생님이 있다면 아마 하나도 지루하지 않게 즐거운 마음으로 모델 수업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델들 중에서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리는 표정으로 일관하는 것을 지적하며 보여준 시범하며, 무대에 서는 순간 귀를 쫑긋 세우고 눈꼬리가 슬며시 올라가며 호흡까지 멈춘 채 목선과 턱 선을 강조하는 자세에 대한 설명은 그녀의 열의와 포스를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입술 하나로도 모든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면서 보여준 그녀의 입술연기는 그야말로 멍 때리며 볼 수 밖에 없었던 장면이었죠. 너무도 유쾌한 모델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인 표정수업의 한 토막이었습니다.
 

신인시절 너무도 무서웠던 모델 스쿨의 원장님의 꾸짖음으로 워킹 하나만큼은 선배들이 인정할 만큼 프로급이었다는 어릴 적 이야기를 할 때도 원장의 성대모사(?)를 곁들이며 재미나고 유쾌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더군요. 하도 등 짝을 맞아 그 덕분에 허리가 쫙 펴졌다는 이야기도 그때는 참 힘들었던 훈련이었을 텐데 그마저도 사람을 웃게 만드는 입담을 과시한 장윤주였습니다.

 

비자 문제로 미국 진출에 실패를 하고 메트로폴리탄에 나가서도 고배를 마셔야 했던 힘든 시절이 있었던 그녀였습니다. 늘 화려한 내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좌절에 빠져 방황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때도 있었답니다.

 

올해로 어느새 31살이 되어버린 장윤주. 10년을 넘도록 모델로 살아오면서 겪은 산전수전(?)은 결국 그녀를 더욱 성숙한 모델로 만든 듯 했습니다.
 

아직까지도 모델이라는 직업은 대중적인 인지도와는 여전히 동떨어진 패션쇼 안에서만의 스타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장윤주 역시 그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었지요. 러나 이제 장윤주는 세계적인 동양 모델로서 대중의 사람을 받는 프로가 되었습니다.

 

도 작고 생기기는 어쩌면 동양 여인으로서도 예쁘지 않은 얼굴이면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이유가 뭘까? 그것은 자기 생긴 모습에서 <독특한 자기>를 개발한 것일 것입니다. 성형천국이 된 한국의 미인들이 모두가 바비 인형이 되어가는데 장윤주는 부모가 물려준 동양의 미를 그대로 살려 세계적인 여인이 되었습니다.

 

아 지려고 하지 말고 독특해지려는 것이 멋진 인생을 살아가는 비결이라는 것을 장윤주가 말해주었습니다.(장재언)

 

 

 

 

 

 

 

 

 

 

 

 

 

 

 

 

 

미 보잉사가 에너지공급을 받지 않고도 5년간 날 수 있는

비행기(UAV)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보잉사가 미 국방부와 8천900만 달러 짜리 무인 태양광비행기 제작계약을 체결했다.

 

미고등국방기술연구원(DARPA)는 벌처II프로그램의 일환인 이 솔라 이글(Solar Eagle)로 명명된 비행기가 2014년 최초의 시연을 위해 공중으로 처음 이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씨넷은 17일 보잉사와 미국방부가 별도의 에너지 보급 없이 최대 5년간 날 수 있는 무인태양광비행기 제작계약에 따라 오는 2014년 이 같은 꿈의 무인 비행기를 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잉이 제작할 무인 솔라비행기는 121미터(400피트)의 날개길이를 가진 비행기로서 대기권 상층부에서 엄청난 고효율의 전기모터와 프로펠러를 이용해 30일간 날아다니게 되는데 낮 시간에는 태양에너지를 수집하게 된다고 밝혔다.
 
 보잉의 목표는 구름 위 18~27km상공에서 공기저항을 견디면서 453kg 무게의 동체를 견디면서 머물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이 비행기는 전자센서와 군사용 통신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보도는 이 비행기가 최종적으로는 지금보다 덜 비싼 통신수단이자 정찰위성 대체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벌처II프로그램책임자인 팻 오닐 보인 팬텀웍스 프로그램 매니저는 “솔라이글은 독특한 환경설정이 되어 있으며, 거대한 무인비행기로서 성층권에 머물도록 설계됐으며 최소 5년간 가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대담한 업무이지만 보잉은 지속적인 통신, 첩보, 감시 및 정찰미션을 18km상공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매우 신뢰할 만한 태양전기설계를 통해 도전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세계최초의 태양광을 연료로 이용한 유인비행기를 만든 버트랜드 피커드의 솔라 임펄스사 조차도 24시간 가동되는 태양광비행기를 만들어 시험비행을 하는데 그쳤을 정도다. 따라서 보잉이 5년간 솔라비행이 가능한 비행기를 만들게 되면 그야말로 태양광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비행기 제작의 신기원을 이루게 될 전망이다.
 

지난 2007년 영국의 무인 비행기 제퍼가 54시간을 비행한 적이 있고 2008년에는 83시간을 비행했었다. 하지만 어느 비행기도 3일을 넘긴 적이 없다.  
 

DARPA의 벌처II 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해 보잉은 2개의 다른 방위계약자들과 경합했다.

실질적으로 솔라이글의 어려운 작업은 보잉팬텀웍스의 일이 될 전망인데 이 계약에 따르면 보잉은 버사파워시스템즈와 키네티크의 도움을 받아 완전한 비행기를 제작, 시연해야 한다.
 
 

 

 

 

 

 

 

 

 

 

水调歌头

 

 

 

이 글은 중국 산동성 위해에서

비전통신 독자 이상구 님이 보내온 글입니다.

 

 

 

唐宋八大家의 한 사람인

北宋의 苏轼(東坡)이 달을 주제로 지은 詞이다.

 

明月几时有,把酒问青天。
不知天上宫阙,今夕是何年 ?
我欲乘风归去, 又恐琼楼玉宇,
高处不胜寒。
起舞弄清影,何似在人间!

转朱阁,低绮户,照无眠。
不应有恨,何事长向别时圆 ?
人有悲欢离合, 月有阴晴圆缺,
此事古难全。
但愿人长久,千里共婵娟。

밝은 달은 언제부터 생겨났는가?

술잔을 잡고 푸른 하늘에 묻는다.

모르겠구나 천상 궁궐은 지금 몇 년이 되는지를

나는 바람을 타고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으나

경옥 누각과 옥집이 너무 높아 추위에 못 견딜까 봐 두렵기만 하다.

일어나 춤을 추어 맑은 빛 움직이니

어찌 인간 세상에 있는 것 같은가!

잠시 뒤에 달은 붉은 누각 돌아 비단 문에 낮게 내려

잠 안자는 사람 비춘다.

한이 있을 리도 없고, 달도 둥글어지는데 

사람들은 왜 오랫동안 헤어져 있어야만 하는가?

사람에게는 슬픔과 기쁨 이별과 만남이 있고

달에는 흐림과 맑음 둥금과 이지러짐이 있다.

이런 일들은 예부터 좋게 하기 어려웠으니

바라건대

다만 오래 살아 천리 밖에서나 고운 달 함께 하게 되기를…

 

 

 

 

 

 

 

 

 

 

 

 

 

 

 

 

 

 

 

 

 

 

 

 

 

 

 

 

 

 

어지럼증으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온 75세 이모 씨. 10년 전 비만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으로 동네병원에서 약물치료를 받았다. 2년 전부터는 계단을 오를 때 힘이 없고 가슴이 답답한 증세가 있어 아스피린을 추가로 복용했다. 응급실에서 검사한 결과 이 씨는 심근경색도 일부 있었고 부정맥도 발견됐다. 결국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미 2년 전부터 심장에 문제가 있었지만 발견하지 못한 것.
 

뚜렷한 증상 없어-폐렴에 걸려도 기침 안하고 맹장염, 잘 못먹고 몸살 증세 가슴 통증 없이 심근경색도
 

노인병 문제가 어제오늘의 얘기는 아니지만 아직도 노인병은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자연적인 노화의 결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아니다.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만성질환이 복합돼 합병증이 발생하는, 복잡한 질병의 집합체다.

 

최현림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노인병은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고, 기력이 쇠해지고, 활동이 줄어드는 등 쉽게 발견하기 어려운 형태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 노인병 절반 이상이 관절염-요통
 

노인들에게는 만성질환이 여러 가지로 나타난다. 국내 조사에 따르면 65∼74세 노인은 평균 4.6개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고, 75세 이상의 노인은 1인당 평균 5.8개의 질병을 가지고 있다. 40대에 2.15개의 질환을 가진 것에 비하면 평균 2, 3배 정도 높은 것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은 관절염이나 요통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이다. 그래서 걷거나 짐을 드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생긴다. 또 85세 이상 노인의 약 40%에서는 치매를 비롯한 기억력 장애가 생겨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기도 한다.
 

유준현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노인병은 젊은 연령층보다 심각하고 중한 질병일 확률이 높은데도 노인 스스로 증상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면서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건강에 대한 기대치가 낮을 뿐 아니라 입원을 두려워하거나 자식에게 부담을 주는 것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증상을 숨기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 치료는 완치보다 합병증 예방 주력
 

노인병은 쉽게 치료되지 않는 만성 퇴행성 질환이 많다. 따라서 대개 완치보다는 합병증이나 기능의 저하를 예방하는 데 치료의 주목적을 둬야 한다. 노인병은 여러 가지 병이 동시에 나타나는 사례가 많다. 따라서 어떤 병이 생겨서 몸이 불편해졌다면 신체의 다른 부분엔 이상이 없는지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윤종률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노인은 질환이 생겨도 통증을 느끼는 신경의 기능이 떨어지고, 각종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신체 기능이 무뎌 질환의 증세가 젊은이와는 많이 다르다”면서 “증상이 모호하고 무증상인 경우도 흔해 조기 발견이 어렵고 병을 키운 다음 위중한 상태가 되어 병원을 찾는 분이 많다”고 했다.
 

조기 발견 어려워 - 우울증 등 정신질환도 많아 스스로 숨기고 표현 잘 안해 주변에서 세심히 관찰해야
 

가령 폐렴이 생겨도 기침이나 열이 없는 사례가 흔하다. 또 맹장염이 생겨도 배가 아프기보다는 그냥 기운이 없고 잘 먹지 못하고 몸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근경색은 가슴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인데도 노인에게는 통증 없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병원에 오더라도 노인은 인지기능, 청력 등의 문제로 스스로 자신의 증상을 잘 표현하지 못할 때가 많다. 따라서 주변에서 평소 돌보던 사람이 병원에 같이 가서 환자의 상태를 의사에게 말해 줘야 한다.
 

○ 일상생활 속에서 노인증후군 의심을
 

노인병은 일상생활 기능의 장애로 간접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같이 사는 가족은 항상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일상생활 기능이란 △식사를 하고 △몸을 움직이고 △대소변을 보고 △잠을 잘 자고 △목욕을 하고 옷을 입는 것뿐 아니라 올바른 사고능력까지 생활에 꼭 필요한 능력을 말한다.

 

노인에게 생긴 병을 제때에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하면 이런 기능에 지장을 초래해 몸져눕게 된다.
 

노인은 아주 작은 기능의 변화. 예컨대 ‘전에는 밥 한 공기 다 드시던 분이 최근에는 반밖에 못 먹는다’ 같은 변화도 실제로 조사를 해보면 소화기계 악성질환, 우울증, 내분비계 이상 등의 다양한 원인질환이 있을 수 있다.

 

또 ‘기운이 없어 교회에 못 나가겠다’와 같은 작은 생활의 변화에도 사실은 근력 감소증, 당뇨병, 고혈압, 심부전과 같은 기존 만성질환의 악화, 우울증이나 인지기능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이 숨어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주변 가족의 세심한 관찰을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여러 노인질환을 통합 진료할 수 있는 대학병원 노인클리닉이나 개인의원 노인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
 

노인병은 질병과 상관없어 보이는 요소들과 관련이 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돈이 없거나 외롭게 지내거나 자식들과 갈등이 있거나 하면 이것이 근본적인 원인이 돼 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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