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8,  2010

 

 

 

 

 

 

 

 

 

 

 

 

 
 
 

 

 

 

 

 

눈이 시린 가을 햇살도

가슴 저려오는 소슬바람도

산기슭에 찬 이슬 내리는 밤이면

햇살처럼 내리는 그리움도

허망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떠남 조차도 두려웠을까

별이 내리던 푸른 골짜기에서

사무치도록 흐르던 물소리 조차도

죽은 듯 달빛에 젖어 숨죽인다

 

새장 속에 아름다운 새들이 갇혀

인간의 사랑을 먹고 살지만

얼마나 자유를 갈망하며 바람 속을 가르며

날고 싶어 했겠는가

 

사랑했기에 품었고

사랑했기에 소유 할 있었다

아니 소유 있는 사랑은 아무것도 없다

사랑을 영원히 가질 없는 것처럼

사랑한 만큼 보낼 줄 아는 가을이

아름답게 고독을 모두다 불르고

낙엽은 자유롭게 바람이 되는 것이다

 

 

 

 

[책과 사람] ― ‘우리들의 소풍’ / 김홍성 시인

네팔에 밥집 차린 떠돌이의 사부곡(思婦曲)

 

시인이자 트레킹 저널리스트인 김홍성(54· 아래사진 오른쪽)씨는 히말라야 무지개를 좇는 꿈을 오랫동안 품었다. 그리고는 마침내 1991년 히말라야를 향해 훌쩍 떠났다. 걷기 여행을 계속하던 어느 날 파키스탄 훈자마을에서 또 다른 꿈을 꾸었다.

 

 "밥에서 하얀 김이 모락모락 나는 꿈인데, 나는 배낭을 메고 창 밖에서 식구들이 밥 먹는 걸 쳐다보고만 있었죠."

 

이후 그에게 가장 행복한 일은 식구들이 밥상에 둘러앉아 같이 밥을 먹는 것이었다. 10여 년 세월을 풍찬 노숙하며 떠돌던 그는 2002년, 밥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담아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아내(왼쪽)와 함께 밥집 '소풍'을 차렸다.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소유자인 김씨의 음식솜씨야 말할 것도 없지만 소풍 가서 먹기 좋은 김밥과 도시락이 주 메뉴였다.

 

"우악스럽게 돈 벌겠다는 의지는 처음부터 없었죠. 히말라야 오지마을로 떠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식당을 차렸으니까요."

 

식당 주방장 앙 겔루 셰르파는 시도 때도 없이 사고를 치지만 종갓집 큰며느리보다 김치를 더 맛있게 담그고, 가는귀 먹은 웨이터 앙 도루지는 대충 눈치로 말을 알아듣기에 엉뚱한 일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았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소풍'은 하루도 바람 잘 날 없었다. 그런데도 저자는 그저 배시시 웃어넘겼다. 그러기를 3년, 경기도 포천에 사는 부모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았다. 나날이 기력이 약해지는 부모를 버려둘 수는 없기에 2005년 귀국했다. 아내와 함께 포천과 카트만두를 오가며 고향일과 식당 일을 병행하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꿈은 사라졌다. 이듬해 아내가 간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남편은 '냉수 한 사발'이라는 시로 아내를 기렸다.

 

어젯밤 내 머리맡엔

냉수 한 사발이 있었다

 

목마른 새벽에 마시라고

아내가 놓아준

냉수 한 사발이 있었다

 

어지러운 꿈꾸며

몸부림치다 엎지른

냉수 한 사발이 있었다

 

언제였던가

베개가 젖도록

꿈속에 울어본 일은.

 

그리고 아내와 함께했던 순간들을 '우리들의 소풍'(효형출판)이라는 책에 담았다. 밥집에서 서로 갈등하고 부대끼면서도 따스하고 정겨운 시선으로 감싸 안은 나날들을 가식과 꾸밈없이, 위선과 허풍도 없이 순수하면서도 애틋하게 펼쳐 보인다. 사별한 아내에 대한 절절함이 깃든 한 편의 사부곡(思婦曲)이기도 하다. (이광형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티 파티(Tea Party)'가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올해 초 '반(反) 오바마' 기치를 내걸고 운동에 나선 '티 파티' 옹호자들이 공화당이 하원에서 압승을 거두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티 파티'란 무엇일까.
 

'티 파티'는 경제 문제에만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본부조차 없다. 1773년 영국과의 독립전쟁 당시 보스턴의 '티 파티' 사건에서 착안한 운동으로 자생적으로 생겨났다. 이들은 동성애나 낙태 같은 민감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인사이드 티파티 아메리카'를 출간한 케이트 저니크(Zernike)는 "티파티는 이례적일 정도로 다른 사회적 문제는 제기하지 않고, 정부의 역할과 세금을 거두고 쓰는 문제에 초점을 맞춰 오바마 정부를 비판했다"고 분석했다.
 

'남성, 백인, 노년층'의 3대 키워드로 대표되는 '티 파티'는 '작은 정부'의 역할을 주장하는 '자유의지론자(libertarian)' 그룹의 지원을 받고 있다. 정부의 역할 축소에 공감하는 젊은이들이 티파티 네트워크의 실무를 담당하고,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구호를 내놓으면서 선거 승리를 이끌었다.
 

세라 페일린 전 부통령 후보, 글렌 벡(Beck) 폭스뉴스 진행자 등이 '티 파티'와 함께 주목 받고 있는 인물이다.

 

 

 

미국 언론들은 공화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핵심 동력의 하나로 티 파티를 빼놓지 않는다. 전국적으로 맹위를 떨친 티 파티 덕분에 보수세력을 결집시킬 수 있었다.
 

공화당 후보 중 티 파티 후보가 몇 명이었는지, 그 가운데 몇 명이 당선됐는지를 명확히 가리는 것은 쉽지 않다. 실제로 상당수 공화당 후보는 스스로 자신이 티 파티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내세우기도 했다.
 

선거 전 뉴욕타임스는 티 파티의 공식적인 지지를 받거나 스스로 티 파티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명시적으로 밝힌 후보가 하원 129명, 상원 9명 등 모두 138명이라고 집계했다. 미국 언론은 이 중 약 40명의 하원의원과 5명의 상원의원이 원내에 진입했다고 추산하고 있다. 여전히 바람은 불고 있지만 태풍 경보로 시작해 돌풍으로 끝난 셈이다.
 

공화당 일각에서는 티 파티 운동의 효과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티 파티 지지 후보자들이 예비선거에서 유력 공화당 후보들을 제치고 본선에 나섬으로써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선거구에서 민주당에 패한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네바다·델라웨어·콜로라도 상원 선거는 주류 공화당 후보가 나섰으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았던 곳이다.
 

어쨌든 이들이 상당한 세력을 형성한 채 의회로 진출함에 따라 제도권 정치 안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가 내년 1월 개원하는 제112대 의회의 초미의 관심사다. 이들은 공화당 내에서도 초강경 보수성향이어서 자칫 공화당 지도부와 마찰을 빚을 위험도 다분하다. 민주당과의 타협을 거부함으로써 의회 양극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티 파티의 대모’로 불리는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는 이번 선거에서 자신이 지지했던 후보 가운데 상원 5명, 하원 19명, 주지사 8명을 당선시키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차기 대권 후보로서 입지를 단단히 다진 셈이다.
 

페일린 본인 역시 ‘아무도 (대선에) 나갈 사람이 없다면’ 자신이 출마할 수도 있다며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지지자가 많은 반면에 공화당 내부에서조차 많은 비판세력을 갖고 있는 그가 어떠한 정치적 미래를 일궈나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미국 내 히스패닉계가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압승으로 숙원이던 이민개혁법안의 통과가 더 어려워지게 됐지만 여야 구분없이 나름대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기반을 구축하는 데는 성공했다.

 6일 뉴욕 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내 최대 소수인종인 히스패닉계는 이번 선거에서 히스패닉계 현역 연방 의원 3명이 낙선하고, 불법이민문제에 강경 대처를 주장하는 공화당 의원들이 대거 당선되는 우울한 뉴스에 직면하고 있다.

 하지만 해리 리드 상원 원내대표 등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히스패닉계의 집중적인 지원에 힘입어 생환하고, 공화당 내에서도 히스패닉계 후보들이 많이 배출됨에 따라 향후 민주, 공화 구분없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해 나갈 토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히스패닉계 후보들은 이번 주지사와 연방 상하원 의원선거에서 약진을 거듭했다. 공화당의 수잔 마르티네스 후보는 뉴멕시코주 역사상 첫 여성 히스패닉계 주지사가 됐고, 같은 당의 브라이언 샌도발 후보는 네바다주 역사상 첫 히스패닉 주지사가 됐다.
 


 

뉴 멕시코 주지사 당선자

 

공화당의 라울 라브라도 후보와 제이미 헤레라 후보는 각각 아이다호주 역사상 첫 히스패닉계 연방 하원의원과 워싱턴주의 첫 여성 히스패닉 연방 하원의원이 됐다. 또 플로리다주에서 쿠바계 이민자 후손인 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 후보가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되고, 텍사스주에서 히스패닉계인 빌 프로레스 후보가 10선의 체트 에드워즈 의원(민주)을 꺾고 당선됐다.
 

이에 따라 공화당 소속 히스패닉계 연방 상하원 의원은 모두 8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게 됐고, 민주당은 텍사스주의 카이로 로드리게스 의원과 솔로몬 올티즈 의원, 콜로라도주의 존 살라자르 의원 등 현역의원 3명이 낙선함에 따라 히스패닉계 상하원 의원은 18명이 됐다.
 

히스패닉계 유권자들은 티 파티 세력의 집중적인 후원을 받은 샤론 앵글 후보의 돌풍에 밀려 정치생명이 끝날 위기에 몰렸던 네바다주의 리드 원내대표, 캘리포니아주에서 칼리 피오리라 전 휴렛패커드 최고경영자의 도전에 직면했던 바버라 박서 민주당 상원의원, 그리고 콜로라도주의 마이클 베넷 민주당 상원의원에게 몰표를 던져 이들이 생환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한 예로 출구조사 결과, 네바다주 유권자의 13%를 차지하는 히스패닉 유권자들은 68%가 리드 후보에게 표를 던졌고,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전체 유권자의 22%를 차지하는 히스패닉들은 65%가 박서 의원에게 표를 던진 반면, 피오리나 후보에게 표를 던진 히스패닉은 28%에 불과했다.
 

스탠퍼드대학 정치학과의 게리 세구라 교수는 "히스패닉 유권자들이 리드 원내대표를 구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평가했다.
 

공화당의 캘리포니아 주지사 후보였던 멕 휘트먼 전 이베이 최고경영자가 민주당의 제리 브라운 후보에게 대패한 배경에는 가정부로 고용했던 히스패닉계 불법 이민자가 추방되기를 원한다고 말해 히스패닉 유권자의 분노를 산 점도 작용했다.
 

한마디로 미국에서 흑인 인구를 능가한 히스패닉계가 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함으로써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상황이라고 NYT는 전했다.

 

 

 

 

 

 

 

 

 

 

 

 

 

 

 

 

 

 

간신히 낙엽     

 

복효근

 

벌레에게 반쯤은 갉히고

나머지 반쯤도 바스러져

 

간신히 나뭇잎이었음을 기억하고 있는

죄 버려서 미래에 속한 것을 더 많이 기억하고 있는

 

먼 길 돌아온 그래서 가야 할 길을 알고 있는 듯

언제든 확 타오를 자세로

마른 나뭇잎

 

 

 

 

낙엽  

          

구르몽

 

 

시몬!

나무 잎새 져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 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

낙엽은 버림받고 땅 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해질 무렵 낙엽 모양은 쓸쓸하다

바람에 흩어지며 낙엽은 상냥히 외친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발로 밟으면 낙엽은 영혼처럼 운다

낙엽은 날개 소리와 여자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  

      

도종환

 

헤어지자

상처 한 줄 네 가슴 긋지 말고

조용히 돌아가자

 

수없이 헤어지자

네 몸에 남았던 내 몸의 흔적

고요히 되가져가자

 

허공에 찍었던 발자국 가져가는 새처럼

강물에 담았던 그림자 가져가는 달빛처럼

 

흔적 없이 헤어지자

오늘 또다시 떠나는 수천의 낙엽

낙엽

 

 

 

 

낙엽 

  

이생진

 

 

한 장의 지폐보다

한 장의 낙엽이 아까울 때가 있다

 

그 때가 좋은 때다

그 때가 때묻지 않은 때다

 

낙엽은 울고 싶어하는 것을

울고 있기 때문이다

낙엽은 기억하고 싶어하는 것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낙엽은 편지에 쓰고 싶은 것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낙엽을 간직하는 사람은

사랑을 간직하는 사람

 

새로운 낙엽을 집을 줄 아는 사람은

기억을 새롭게 갖고 싶은 사람이다

 

 

 

 

낙엽  

      

이오덕

 

 

낙엽이 떨어지네

날아가네

 

공중을 한 바퀴 돌면서

"안녕히, 안녕히"

손짓을 하고

이제는 어머니의 품을 떠나는

아기들처럼

 

먼 길을 떠나는

수많은 낙엽들은

제 할 일을 다한 기쁨

제 갈 길을 가는 기쁨

 

우리 다시 더 가까운 자리에서

함께 숨쉬며 손잡자고

 

모두 다 즐겁게

떠나가네

 

먼 하늘에

사라지네

 

 

 

낙엽   

     

이호우

 

 

임 가신

저문 뜰에

아껴 듣는 푸른 꿈들

 

잎잎이

한을 얽어

이 밤 한결 차가우니

 

쫓기듯

떠난 이들의

엷은 옷이 두렵네

 

 

 

 

낙엽       

 

이희승

 

시간에 매달려

사색에 지친 몸이

 

정적을 타고 내려

대지에 앉아 보니

 

공간을 바꾼 탓인가

방랑길이 멀구나

 

 

 

 

낙엽     

      

정양

 

 

어디로 종적도 없이

떠나보았느냐

하던 일 가던 길

다 버리고

인적 없는 초겨울

첩첩 산중을 보았느냐

 

볼 테면 보고 말 테면

말라고

첩첩 산중 우수수수

낙엽은 지고

 

보고 싶은 늬 이마 빡 묻어

하던 일 가던 길 모두

낙엽으로 쌓여 있다

 

 

 

 

낙엽   

 

헤세

 

 

꽃마다 열매가 되려 하고

아침은 저녁이 되려 하니

변화하고 사라지는 것 말고는

달리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이란 없다

 

눈부시게 아름답던 여름까지도

가을이 오자

조락(凋落)을 느끼게 하네

나뭇잎이여

바람이 너를 유혹하거든

그냥 가만히 달려 있거라

 

네 유희를 계속하며 거역 치 말고

그대로 가만히 내버려둘지니

바람이 너를 떨어뜨려

집으로 불어가게 하여라

 

 

 

 

낙엽끼리 모여 산다     

      

조병화

 

낙엽에 누워 산다

낙엽끼리 모여 산다

 

지나간 날을 생각지 않기로 한다

낙엽이 지는 하늘가에

가는 목소리 들리는 곳으로 나의 귀는 기웃거리고

얇은 피부는 햇볕이 쏟아지는 곳에 초조하다

 

항시 보이지 않는 곳이 있기에 나는 살고 싶다

살아서 가까이 가는 곳에 낙엽이 진다

 

아, 나의 육체는 낙엽 속에 이미 버려지고

육체 가까이 또 하나 나는 슬픔을 마시고 산다

비 내리는 밤이면 낙엽을 밟고 간다

비 내리는 밤이면 슬픔을 디디고 돌아온다

 

밤은 나의 소리에 차고

나는 나의 소리를 비비고 날을 샌다

 

낙엽끼리 모여 산다

낙엽끼리 누워 산다

 

보이지 않는 곳이 있기에 슬픔을 마시고 산다

 

 

 

 

 

 

 

 

 

 

 

 

 

 

 

 

 

 

 

“예전에 우리 집은 장독대에도 쌀독이 있었어요. 담을 넘는 이웃들(도둑)을 위한 배려였지요.”
 

나눔도 유전되는 것일까.

‘연예계 기부왕’ 김장훈(43·가수)씨는 어머니 김성애(73) 목사로부터 자선의 유전자를 받았다. 김 목사는 그의 어머니에게서 ‘아낌없이 주라’는 교훈을 배웠다. 그 가르침이 3대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성저공원 건너편에 있는 십대교회에서 김 목사를 만났다. 쉰이 넘어 신학을 한 김 목사는 칠순을 훌쩍 넘겼지만 목회 열정은 20대 못지않았다.
 

“간증이나 인터뷰 싫어해요. 개인적인 이야기가 떠도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아서죠. 물론, 우리 장훈이도 마찬가지죠. 그러나 ‘목요일에 만나는 이웃’이라는 타이틀이 맘에 들어요. 사생활은 가급적 노출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시원시원하면서도 다정다감했다. 김 목사는 1937년 북한의 평남 진남포에서 태어났다. 그래서인지 평안도 억양이 살짝 묻어났다. 해방 이듬해 가족과 함께 배를 타고 월남했다. 군산과 청주를 거쳐 서울 서교동, 잠실 등에서 살았다. 그는 3남매를 뒀다. 장훈씨 위로 누나가 둘이다. 가장이 일찍 하늘나라로 가셨기 때문에 김 목사가 생계를 책임졌다.
 

그는 유년시절 귓속에 딱지가 생길 정도로 단단히 교육받은 내용을 소개했다.

 

자기만을 위해 먹고 싸고 자는 사람은 버러지나 다를 바 없다. 사람은 생각하면서 살아야 한다. 옆집이 굶고 있는데 우리만 배 채우면 안 된다. 내가 입을 수 없는 옷을 남에게 주지 말고, 내가 먹을 수 없을 정도의 음식도 남에게 줘서는 안 된다. 늘 나라와 민족을 생각하면서 살아야 한다.”
 

장훈씨의 외할머니는 배고파 동냥을 온 이들에게도 툇마루까지 올라오게 했다. 식은 밥일지라도 상을 차렸다. 장독대 항아리엔 늘 쌀을 채웠다.
 

역시 딸도 어머니를 닮았다. 김 목사는 젊을 땐 전남 곡성에서 큰 광산을 운영했다. 무역업 등 굵직한 사업도 했었다.

 

한창 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으로부터 법명과 감사패를 받을 정도였다. 무릎이 까질 정도로 3000배를 올리던 열성 신자였다.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잘나갔다. 한데 ‘엄마 말이 곧 법’이었던 아들이 고등학교에 들어갈 무렵부터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다.

 

김 목사는 음악을 하겠다는 아들의 생각을 묵살해버렸다. 두 가지 이유에서였다. 노래를 불러서 밥을 먹을 수 없다는 것과 기관지 천식이 심해 공부를 못할 정도였는데 노래를 하겠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들은 당돌하게도 어머니의 반대 이유를 수용하지 않았다. 가출을 밥 먹듯 했다. 공부엔 담을 쌓고, 방문은 항상 열려있었다.
 

수십 년 공든 탑도 한 순간이었다. 사업 실패로 50년간 쌓아온 것들이 한꺼번에 와르르 무너졌다. 다시 일어선 적이 여러 번이지만 이번은 달랐다. 절에 가는 것도 싫었고 햇빛도 싫었다. 새벽이 될 때까지 잠을 못 이루다 밖이 밝아질 때에야 잠이 들었다. 모든 것이 허망했다. 목숨을 유지하는 것이 의미가 없었다. 그만 세상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도 수천 번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천지개벽의 순간을 맞았다.

서울 잠실주공아파트에 딸들과 함께 살 때였다. 새벽 2시쯤 화장실을 가려고 문을 여는 순간이었다. 둘째 딸이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를 하고 있었다.

 

“우리 엄마, 살려주세요….”
 

너무 갑작스런 일이라 숨이 턱 멎는 듯 했다. 딸이 눈치 채지 않도록 방문을 살며시 닫고 마음속으로 통곡을 했다. 천사 같은 딸을 두고 세상을 버릴 생각을 한 자신이 한 없이 미웠다.

 

“그래, 딸의 행복을 위해 교회에 나가자.” 그러나 그 생각은 머리 속에서만 맴돌았다.
 

쉰 고개를 넘으면서 인생이 180도로 달라졌다. 마지막 보루라 여겼던 잠실의 작은 아파트마저 내주고 나서도 한동안 염주를 내려놓지 못했다. 문간방 신세로 전락했다. 하지만 행복한 나날이었다. 버겁거나 슬퍼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집 거실에서 새 나오는 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이끌려 가정예배에 동석하게 됐다.
 

그 해 어느 주일날 어른이 돼 처음으로 동네 교회에 갔다. 눈물과 콧물이 범벅이 되도록 울고 울었다.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나니, 비록 가난한 처지로 전락했지만 세상은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고 했다.
 

90년대 초반 군에 갔던 아들이 제대했다.

엄마가 서울 돈암동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하는 것을 본 아들도 마침내 마음을 잡았다. 어머니도 아들이 노래하는 것을 허락했다. 대신 교회를 다닐 것과 대학에 들어갈 것을 권했다. 장훈씨는 4∼5개월 정도 공부하더니 마침내 대학에 들어갔다.
 

김 목사는 교회 다닌 지 3년 만에 고양 원당순복음교회 교회학교 교사가 됐다.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 쉰 넷에 신학을 시작했다. 이후 중국에서 5년 동안 내지 선교 활동을 한 후 2001년 목사 안수를 받았다.
 

기적은 한 순간에 찾아왔다. 마치 준비라도 해놓은 것처럼 아들은 엄마의 소원을 들어줬다.

 

“엄마, 교회 세우는데 얼마면 돼요?” 2001년엔 아들이 거금을 내밀었다. 김 목사가 평생 바라던 청소년들을 위한 교회를 세울 수 있게 된 것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십대교회’는 이렇게 탄생했다.
 

십대교회는 말 그대로 청소년이 주인이다. 2006년부터 청소년 도우미 버스 ‘꾸미루미’(꿈 이룸이)를 운행한다. 25인승 버스도 아들이 후원했다. 매주 화, 목요일에 일산 롯데백화점 건너편 미관광장 앞 진입로 한쪽에 대형 텐트를 치고 청소년들에게 쉼터를 제공한다. 휴대전화기도 충전할 수 있다. 직접적인 전도를 하는 게 아니다. 학생들이면 누구나 와서 쉬고 갈 수 있다. 하교시간 허기진 아이들은 컵라면과 과자, 음료수를 먹으면서 맘껏 쉰다. 뭔가 고민거리가 있는 학생은 한 눈에 들어온다. 김 목사는 사랑으로 그 학생의 마음속으로 들어간다.

 

지난 학기에만 1500여명의 학생들이 꾸미루미를 다녀갔다. 학생들은 김 목사를 ‘때장’(대장)이라 부른다.
 

김 목사는 이제 더 이상 아들 걱정은 하지 않는다. 한 때는 좋은 신부감이 있으니 결혼하지 않겠느냐고 권했다가 무뚝뚝한 대답만 들었다고 했다.
 

“아니, 목사님이 왜 이러시나요. 아들이 장가 못 안가고 손자 못 봐서 그러세요?”
 

“네가 너무 외로울까봐 그래, 갈채가 얼마나 외롭고 쓸쓸한 것인 줄 알잖니?”
 

“저 외로울 시간이 없어요. 적당히 외롭지 않으면 무대에 못 서거든요.”
 

그러나 김 목사는 항상 기도한다. 아들이 알면 좋아하지 않겠지만 ‘훈이에게 딱 맞는 짝을 달라’는 간절한 소망을 잊지 않는다고 했다. 김 목사는 기부를 해 본 사람은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크다는 것을 안다고 했다.

 

“줄 때 아낌없이 다 줘야지, 빵 한 조각 떼어 주는 것처럼 하면 안 됩니다. 받는 사람이 다 알아요. 그러면 주고도 좋은 소리 못 들어요.”
 

아들도 역시 어머니를 닮았다. 아직도 전세방에서 살면서 수십억 원을 기부하며 절망 끝에선 사람들을 위해 희망의 노래를 부른다. 어머니는 십대교회를 이끌며 아들에게 못해준 사랑을 거리의 청소년에게 쏟고 있다.

 

김 목사는 꿈이 있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고 했다. 어린이재단처럼 청소년재단을 세우는 것이 그의 꿈이다. 어머니와 아들은 청소년의 꿈을 피워주는 사랑을 말씀과 노래로 퍼뜨리고 있다. (쿠키뉴스 윤중식 기자)
 

 

 

 

 

 

 

 

 

 

 

 

 

 

 

 

 

 

 

 

 

 

 

 

 

 

 

 

 

 

 

 

 

 

 

 

 

 

 

 

 

 

 

 

 

 

 

 

 

 

 

 

 

 

 

 

 

 

11월5일(금요일 밤) 롱비치 존웨인 공항 출발. 보스톤 도착.

 

보스톤의 가을이 이렇게 멋 있는줄 몰랐어요.

가을사진 하면 그냥 남들이 보내 준 사진이나 감상하며 지냈는데

막상 내가 보고 느끼는 감정은

새로운 기분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집에 와도 아무도 없어’

여중생 2명, 아파트서 동반 투신자살

 

여중생 2명이 아파트 23층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7시3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A아파트 주차장 화단에서 23층에 거주하는 중학교 1학년생 강모양과 친구 정모(이상 13세)양이 나란히 숨진 것을 이모(4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강양의 방문이 책장으로 막혔다는 가족의 진술과 집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강양과 정양이 발코니 창문을 통해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강양과 정양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 2장에는 ‘집에 와도 아무도 없다.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이 적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부모는 맞벌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양과 정양이 자살한 것으로 보고 가족과 학교 등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파산보호신청을 한 남가주 가든그로브의 수정교회(크리스털커시드럴/실라 슐러 콜맨 목사)의 진짜 문제는 <재정 위기>이기보다 <신학적 위기>라고 보아야한다.
 

교계 칼럼니스트 앨버트 몰러(Mohler)목사(남침례교신학대학 총장)는 <어떤 교회에도 돈 문제 아닌 사상 문제만 있을 뿐>이라고 한 로버트 슐러의 말을 인용, <자기 입으로 자신의 위기를 가장 잘 분석했다>고 빗대어 과감한 평을 했다. 
 

불가능이 없는 듯한 <긍정적 사고>의 선지자로 자임해온 슐러 목사는 3천6백만 달러의 모기지를 포함한 5천5백만 달러의 빚더미에 짓눌린 나머지 최근 채권자들로부터 보호를 받기 위해 <챕터 11> 보호를 신청한 것이다.
 

현 담임 목사인 슐러의 딸 콜맨은 <역경은 지속되지 않으며 모든 폭풍은 잠잘 때가 온다>고 말하면서 아버지 슐러는 <우리의 55년 사역사상 도전적인 상황은 새로울 게 없다>고 자못 의연해 하며 큰 소리치고 있다. 
 

이에 대해 몰러는 본인의 <블로그>에 슐러판 <번영신학>의 문제점을 지적, <긍정적 사고 위에 세워진 사역체가 어떻게 재정파산을 선언할 수 있나?>라고 물었다.
 

가든그로브커뮤니티교회를 1955년에 창설, 6년 후 수백만불 규모의 교회당을 지었고 1981년엔 전체가 유리로 뒤덮인 현재의 건물을 봉헌, 긍정적 사고와 '아워오브파워'의 상징으로 떠오른 슐러는 설교자들에게 설교 대신 모든 <메시지>가 <적극적인 심적 전망을 계발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슐러의 이런 개념은 <구상화>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는 미개혁교단(RCA) 출신임에도 불구, 정통 기독교 사상을 최소화하고 <죄로부터의 구원 메시지>를 <자아관 극복 메시지>로 바꿔버리고 말았다.
 

슐러는 2001년 [나의 여정]이라는 자서전에서 자신이 데일 카네기, 노먼 빈슨트 필의 영향을 크게 받아 자신의 사역에서 <신학>을 <요법>으로 바꾸기로 결심했음을 시인했다. 이 같은 생각은 뉴에이지 사고와 별 다를 바 없는 것이다.

로버트 목사의 수정교회 문제는 돈 문제가 아니라 <신학적>이며 <신앙적>인 문제인 것이다.(언)
 

 

 

 

 

 

 

 

 

 

 

 

 

 

 

 

 

 

 

 
 
 

 

 

 

경제문제가 워낙 심각하다 보니 영적 전쟁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아닌지?

자원전쟁이라면서 또는 환율전쟁이라면서 세계 각 나라가 경제회복을 위해 안간 힘을 쓰고 있는 판국인데 <영적 전쟁>을 거론한다는 것은 사치라고 치부할 것인가?

 

아니다. 경제문제보다 더 큰 전쟁이 있다면 종교전쟁이다.

세계 3대 종교 중의 하나인 이슬람이 <2080년까지 전 세계를 무슬림화 한다>는 혁명적인 슬로건을 내걸고 그 전초 기지로 한국을 택했다.

2020년까지 <한국의 무슬림화>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데 그것 말고 더 큰 전쟁이 어디 있단 말인가.

 

이슬람의 전투전략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현지인 교육이다. 그들은 한국에 각종 교육기관을 세워 어릴 때부터 이슬람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약 50명의 교수들이 한국 대학에서 이슬람 강의를 한다. 이슬람권 대학생들이 한국에 유학생으로 들어와 포교활동을 한다. 한인 유학생을 이슬람권 나라로 초청하여 전액 장학금으로 공부시킨 다음 현지인 선교사로 파송 한다. 이슬람 문화 홍보영상을 제작해서 TV로 방영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둘째, 사회복지사업이다. 자선사업, 사회사업, 구제와 봉사로 감동을 주어 파고 들겠다는 것이다.

 

셋째, 통혼 작전이다. 한국은 2010년 기준 한 사람이 평균 1.08명을 낳는 반면 무슬림은 한 사람이 평균 8.7명을 낳는다. 통혼을 통해 정착하고 자녀를 많이 낳아 무슬림화하겠다는 것이다.

통혼 작전에 의해 유럽은 이미 무슬림화로 초토화되었다. 프랑스 주요 도시만 하더라도 20세 이하 어린이의 45%가 무슬림이다.

 

넷째, 이슬람사원 건립이다. 중동의 막대한 석유자본으로 이슬람 센터와 예배처소를 점차 확대 개편해가고 있다. 2005년 통계에 의하면 한국에는 서울 중앙사원을 비롯해 9개의 이슬람사원과 전국 60여 개의 임시 사원, 4개의 이슬람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와 같이 이슬람교가 적극적으로 포교활동을 하여 현재 한국에 무슬림이 약 40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저들이 세계 2위의 선교대국인 한국을 무슨 이유로 공략하려는 것일까?

한국이 ‘이슬람 국가가 되기에 적합한 모든 조건을 다 갖춘 나라’라는 것이다. 한국정부가 다른 종교보다 이슬람에 관대할 뿐만 아니라 한국에는 완벽한 종교의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  돈을 들고 내미는 손을 어찌 뿌리 칠 수 있으랴.

 

그러기에 아무도 이슬람의 선교를 방해할 자가 없다. 또한 한국 국민들은 범사에 종교성이 많아서 어떤 이단도 쉽게 발을 붙일 수가 있다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공격적 선교 마케팅을 하고 있는 이슬람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은 무엇인가?

 

한국교회는 이슬람의 대대적인 기도행사인 라마단(30일 금식)과 같은 기도운동에 대항하는 강력한 기도운동에 맞불을 놓아야 한다.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기도가 첫째다. 앞으로 라마단이 있을 때마다 합심기도로 대응하여 악한 영들을 결박해야 할 것이다. 이슬람에 대항하는 영적 전쟁은 결코 일시적인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영적 전쟁의 투사가 되려면 복음으로 무장하고 복음의 절대능력을 소유해야 한다. 무슬림은 어릴 때부터 코란을 가르치고 율법을 철저하게 지킨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오직 능력에 있다. 복음의 능력의 갑옷을 입어야 한다.  기복주의 신앙에서 벗어나야 영적 투사가 될 수 있다.

 

한국 교회는 지금 이슬람권 선교가 주춤한 상태에 있는 것 같다. 지금이야말로 한국 교회가 적극적으로 선교할 때인데도 말이다.

 

현재 한국이 전 세계로 파송한 선교사는 2만 445명이다. 그러나 이슬람은 100만 명이 넘는 선교사를 파송하고 그 중 3만 명이 한국에 있다고 한다. 이들은 세계를 이슬람화하기 위해 전 생애를 바쳐 헌신하고 있다.

 

선교전략가인 ‘패트릭 존스턴’은 중동을 복음화하는 데는 한국선교사가 최적임자라고 했다. 한국은 서구와 달리 무슬림과 싸우지 않았기 때문에 정서상 이슬람권 선교에 큰 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이슬람은 무슬림 인구가 20%를 넘는 것을 기점으로 폭동과 소요사태를 일으키고, 이슬람 성전(jihad)을 일으킬 테러단을 조직하여 사회를 파괴하기 시작한다는 전략이다.

 

한국 교회는 이러한 이슬람에 대항하는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슬람의 문제는 슬쩍 지나가는 스팟 뉴스 정도로 여겨서는 절대 안 된다.(장재언)

 

 

 

 

 

 

 

 

 

 

 

 

 

 

 

 

 

 

 

 

 

 

 

 

 

 

 

 

 

 

 

 

 

 

 

 

 

 

 

 

 

 

 

 

 

 

 

 

 

 

씹다 뱉은 껌에서 1g당 100만 마리 이상의 세균이 발견됐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마이니치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일본 츠쿠바 국제대 의료보건학부 연구팀은 신주쿠 등지의 보도에서 씹다 버려진 껌 309개(198g)를 채집, 매월 다섯 개의 샘플을 배양했다.
 

그 결과, 기온에 상관 없이 모든 껌에서 수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연구팀의 쿠마다 카오루 교수는 "사람의 침에는 1g당 약 1억 마리의 세균이 존재한다"며 "껌에서 발견한 세균은 대부분 입 속에 있던 균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생으로 먹거나 익혀 먹어도 좋고 계절에 상관없이 매일 반찬으로 먹을 수 있은 양배추. 불규칙한 생활에 지치고 스트레스로 고통 받는 현대인에게 양배추는 건강을 지켜주는 구세주라 할 수 있다. 우리 몸을 살리는 양배추의 다양한 효능을 알아보자.

 

 

 

십이지장을 보호하고 있는 점막이 위산으로 인해 산화되는 질병이다. 양배추에 함유된 비타민U는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고 상처 난 점막을 부드럽게 회복·재생시켜 준다.

 

 

콜라겐은 세포와 세포를 연결해 혈관이나 근육, 뼈, 피부 등을 튼튼하게 만든다.
이러한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하는 것이 바로 비타민C다. 양배추에 함유된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는 것을 억제해 주름이나 주근깨를 예방한다.

 

 

이노시톨에는 체내 콜레스테롤의 흐름을 좋게 하는 효능이 있어서 지방간, 동맥경화, 고지혈증, 비만을 억제한다. 이는 대체로 감귤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양배추에도 많이 들어 있다.

 

 

양배추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비타민K에는 칼슘이 뼈에 정착되는 것을 도와주는 효능이 있어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데도 이용되고 있다.

 

 

양배추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를 해소하고 유해 물질의 배출을 돕는다. 장내 환경이 개선되면서 비만이나 생활습관병을 예방할 수 있다.

 

 

비타민U는 간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며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또한 이노시톨은 간장에서 지방이 굳는 것을 방지한다.

 

 

장내 환경이 좋아지면서 면역 기능 또한 강화되어 감염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고 암세포의 발생·증식을 억제한다. 비타민C나 베타카로틴도 백혈구의 움직임을 도와 면역력을 높인다.

 

 

피로가 지속되면 체내 활성산소가 증가하고 면역력도 저하된다. 비타민C나 이온 화합물이 들어 있는 양배추는 피로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비타민C는 위장의 피로도 풀어준다.

 

 

양배추에는 스트레스와 경쟁하는 아드레날린이나 코티졸을 분비하여 부신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비타민C, 신경을 안정시키는 칼슘이 들어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위장에 트러블이 생겼을 때 이를 해소하기도 한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이온화합물과 비타민C, 베타카로틴 등은 암세포의 증식을 방지한다. 최근에는 양배추의 대장암 예방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이노시톨은 지방의 물질대사를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하고 지방 연소를 촉진시키며 혈액이 막힘없이 잘 흐르도록 작용한다.
또한 이온화합물은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혈액을 깨끗하게 만든다.

 

 

비타민K는 출혈시 장 주변의 혈액을 응고시키고 출혈을 빨리 멈추게 하는 작용을 한다. 출혈이 없을 때에도 혈액이 응고되지 않도록 한다.

 

 

 

 

 

 

 

 

아래 그림을 아무데나 클릭하세요.

그리고 궁금한 질병에 관하여 해답을 얻으세요

 

 

 

 

 

 

 

 

 

 

 

 

 

 

 

 

 

 

 

 

 

 

 

 

 

 

 

 

 

 

 

 

 

 

 

 

 

 

 

 

 

 

 

 

 

 

 

 

 

 

 

 

 

 

 

 

 

 

 

 

맥아더는 한국 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큰 인물입니다. 6·25전쟁의 가장 큰 전환점인 인천상륙작전의 중심에 더글러스 맥아더(Douglas MacArthur·1880~1964)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지식은 전후 좌우가 연결되지 않는 토막지식 정도로 알려져 있고 이런 짜집기 형태의 지식은 역사를 잘 모르는 세대에게 얼마든지 왜곡 전달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젊은 후세들이 한국의 현대사를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게 할 염려가 있습니다.

 

<영어공학연구원/이윤재 원장>의 자료를 참고하여 <맥아더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힘 닿는 대로  명 연설가였던 맥아더의 어록과 연설문 그리고 그에 대한 여러 기록을 가능한 한 원문을 소개하면서 녹슨 영어 실력에 기름 칠도 할 겸 얼마 동안 연재해 보겠습니다.(장재언)  

 

 

 2.

 

 

 

헨리 하이드 미국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위원장이

맥아더 동상이 있는 인천 자유공원을 방문했다.

 

 

맥아더를 ‘전쟁광(warmonger)’이라고 깎아 내리는 사람도 있지만, 꼭 그렇다고만 볼 수 없는 것이 그의 여러 연설에서 ‘정신(the spirit)’을 강조한 대목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다음은 1945년 9월2일, 일본의 항복문서 조인식 때 맥아더가 한 연설의 일부분이다. 이 대목은 6년 뒤인 1951년 4월19일 미국 상하 양원 합동회의 연설에서도 그대로 반복됐다.

 

Men since the beginning of time have sought peace. Various methods through the ages have been attempted to devise an international process to prevent or settle disputes between nations.

(인간은 태초부터 평화를 추구해왔습니다. 장구한 세월 동안 국가간 분쟁을 예방하거나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인 절차를 모색하려고 여러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From the very start, workable methods were found insofar as individual citizens were concerned, but the mechanics of an instrumentality of larger international scope have never been successful. Military alliances, balances of power, leagues of nations, all in turn failed, leaving the only path to be by way of the crucible of war.

(애초부터 개개인 간엔 여러 실행 가능한 방법이 모색됐으나, 국가간 커다란 분쟁을 해결하는 방법역학은 결코 성공한 예가 없습니다. 군사동맹, 세력균형 그리고 국제연맹 모두 실패했으며, 전쟁이라는 참혹한 방법만을 남겨두었습니다.)

 

The utter destructiveness of war now blots out this alternative. We have had our last chance. If we will not devise some greater and more equitable system, Armageddon will be at our door.

(전쟁의 철저한 파괴력은 이제 이러한 대안을 무의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는 한 번밖에 없습니다. 보다 탁월하고 보다 공정한 제도를 궁리해내지 않으면 우리는 최후의 대 결전을 치러야 할 것입니다.)

 

The problem basically is theological and involves a spiritual recrudescence and improvement of human character that will synchronize with our almost matchless advances in science, art, literature, and all material and cultural developments of the past 2000 years. It must be of the spirit if we are to save the flesh.

(문제는 기본적으로 신학적인 것이라 정신적인 개조와 인간 품성의 향상이 수반돼야 합니다. 그래야 지난 2000년 동안의 과학, 예술, 문학, 그리고 모든 물질적 문화적 영역에서의 비약적 발전과 보조를 맞출 것입니다. 육체를 구하는 것은 정신의 문제임에 틀림없습니다.)

 

맥아더 장군은 다음과 같이 긍정적인 정서가 묻어나는 명언들도 남겼다.

 

Only those are fit to live who are not afraid to die.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만이 삶에 적합한 사람이다.)

 

It is fatal to enter any war without the will to win it.

(이기겠다는 의지 없이 전쟁에 참여하는 것은 치명적이다.)

 

We are not retreating. We are advancing in another direction.

(우리는 후퇴하는 게 아니다. 다른 방향으로 진격하는 중이다.)

 

No man is entitled to the blessings of freedom unless he be vigilant in its preservation.

(자유를 지키는 데 게을리하지 않는 사람만이 자유의 축복을 받을 자격이 있다.)

 

The soldier above all others prays for peace, for it is the soldier who must suffer and bear the deepest wounds and scars of war.

(군인은 그 누구보다 평화를 기원한다. 전쟁으로 인해 가장 깊은 상처를 입고 고통을 겪어야 하는 사람이 다름 아닌 군인이기 때문이다.)

 

I promise to keep on living as though I expected to live forever. Nobody grows old by merely living a number of years. People grow old only by desertting their ideas. Years may wrinkle the skin, but to give up interest wrinkles the soul.

(나는 영원히 살기를 기대하는 것처럼 계속 재미나게 살겠다고 약속한다. 사람은 단지 여러 햇수를 살았다고 늙지 않는다. 자신의 이상을 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세월은 피부를 주름지게 하지만 감흥을 포기하는 것은 영혼을 주름지게 한다.)

 

live:

인생을 즐기다, 재미나게 살다
Let us live while we may. (살아 있는 동안 재미나게 지내자.)
I have never really lived. (정말로 인생을 즐겨본 적이 없어.)

 

 

 

 

 

 

 

 

 

 

 

 

 

 

 

 

 

 

 

 

 

아침반 9:30

오후반 2:30

저녁반 7:30

월요일

급반 11월01일

 

Forever반 11월08일

화요일

급반 10월05일

  

 

수요일

Forever반 11월03일

중급 알파반 9월29일

목요일

초급반 11월04일  

 

 

금요일

 

 

급반 10월08일

토요일

급반 10월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