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14,  2011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내리면 눈 길 걸어 가고

비가오면 빗속을 걸어라

갈대 숲 속엔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씩 하님도 눈물을 흘리신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산 그림자도 외로움에 겨워 한번씩은 마을로 향하며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서 우는 것도

그대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그대 울지 마라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 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나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정호승 시인 

1950년 1월 3일생

대구/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문학 석사 졸업

시집으로 《서울의 예수》,《새벽편지》,《별들은 따뜻하다》 등이 있으며 시선집으로 《흔들리지 않는 갈대》가 있다.

제3회 소월시문학상을 받았다.

 


 

 

 

 

 

 

 

 

 


 

초등학교 1-2학년 영어 읽기 교재에 [Lownu Mends the sky](로우누가 하늘을 수선한다)는 과목이 있다.

 

내용은 왜 하늘에 별이 있게 되었는지를 재미있게 꾸민 동화이다.


 

‘mend’라는 단어의 뜻이 무엇인가?

 

‘찢어지거나 해어진 부분에 새로운 것을 붙여 깁는 것’을 뜻하는 단어이다.

‘repair’라는 단어의 뜻은 무엇인가? 그 단어는 ‘pair’에서 나온 단어이다. pair를 네트영어 방식으로 뜻풀이하면 명사로는 ‘짝’이고, 동사로는 ‘짝을 맞추다’이다.

결국 repair란 ‘다시 짝을 맞추다’라는 뜻으로 ‘물건을 오래 써서 고장 났을 때 부분 부분을 원래대로 짝(pair)을 이루도록 복원시키는 것’을 뜻한다.

 

영어로 ‘고친다’라고 표현하는 주요 단어들로는 아래와 같은 단어들이 있다. 그 단어들은 나름대로의 고유한 뜻을 가지고 있다.

 

mend (수선하여 고치다) - 찢어지거나 해어진 부분에 새로운 것을 붙여 깁는 것을 뜻함

 

repair (짝을 맞춰 고치다) - 부분 부분을 원래대로 짝(pair)을 이루도록 복원시키는 것을 뜻함

 

fix (고정시켜 고치다) - 닳고 헐거워지고 흔들거리는 것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을 뜻함

 

correct (교정하여 고치다) - 바른 길에서 이탈한 것을 정상으로 만들어 고치는 것을 뜻함

 

cure (치료하여 고치다) - 사람의 비정상적인 부분과 질병을 치료해서 고치는 것을 뜻함

 

change (바꾸어 고치다) - 전체를 완전히 바꾸어서 고치는 것을 뜻함

 

                                                

 

 

 

 

 

 

 

지옥을 통과하는 중일 때는 계속 가라

 

처칠, 지옥을 통과하는 중일 때는 계속 가라
 

춥고 지치고 겁에 질린 상태로 도대체 내가 저 위에서 무슨 짓을 하는 건가 하는 회의에 빠질 때면 윈스턴 처칠의 말을 떠올린다.

 

"지옥을 통과하는 중일 때는 계속 가라."

그는 산악인이었음에 틀림없다. (258p)

 
 

크리스 워너 & 단 슈민케 지음, 권오열 옮김

'극한의 리더십 -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움 없는' 중에서

(비전과리더십)

 

 

 

 

 

 

 

 

 

 

 

 

 

 

세계역사를 보면 [자기개발]에 관한 한 권의 책이 국가적 발전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산업혁명의 본산지인 영국에서 최초의 자기개발서 작가라고 불리는 필립 체스필드(philip chesterfield)를 필두로 새뮤얼 스마일즈(Samuel Smiles)가 [자조론](自論)을 편찬하였고 이 책이 유럽에서 베스트셀러가 됩니다.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유럽은 산업혁명의 황금시기를 맞이합니다.

 

영국에서 시작된 자기개발의 역사는 고스란히 미국으로 옮겨집니다.
 

미국의 독립을 이끌어냈으며 헌법을 기초하였다는 국부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은 유명한 자기개발서의 작가이기도 했습니다.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Poor Richard' almanack 1733)이라는 자기개발서를 썼습니다. 모든 미국인들에게 꿈을 향해 도전하게 만들었습니다.

 

미국은 나라가 생겨날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자기개발에 관한 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말에 걸맞게 많은 사람들이 꿈을 향해 나아 가고 있으며 그 꿈을 위해 준비하고 발전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하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자기개발에 관한 책을 쓰는 나라...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세계 최고 강대국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일본을 보더라도 [나카무라 마사나오]가 [자조론]을 번역해서 출간한 것이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그 이후로 메이지뉴신(明治 維新) 주역들은 모두 열렬한 자기개발의 세대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 일본은 경제대국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됩니다.
 

이와 같이 유럽은 수 백 년, 미국은 설립부터 지금까지 약280년 그리고 일본은 140년의 자기개발에 관한 책을 통해 국가가 발전해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자기개발의 역사는 어떤가.

1960년대부터 시작된 [새마을운동]이 그 효시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경제부 기자생활을 할 때 새마을 운동의 전략을 짜는 두뇌를 인터뷰한 적이 있습니다.

인터뷰를 위해 집무실에 들어섰을 때 그의 책상에는 일본어 서적들이 가득 놓여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말했습니다.

 

일본의 발전을 그대로 배우고 따른 다는 것입니다. 일본에 스며든 [자조론]과 [명치유신]을 모방한다고 했습니다.

 

새마을 운동이라는 한국의 자기개발의 역사는 일본의 발전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영국의 새뮤얼 스마일즈(Samuel Smiles)가 쓴 [자조론](自論)이 일본으로 자기개발을 이루게 했고 그리고 한국으로 건너와 한국의 자기개발을 부채질했다고 보아도 틀리지 않습니다..

 

새마을 운동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전쟁과 식민지로 인해 절망과 패배감에 젖어 있던 국민들에게 당시 박정희 정권은 [잘살아보자]고 새마을운동을 펼쳐서 [국가에 의한, 정부에 의한 강제적 자기개발 역사]를 시작한 것입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비약적인 발전을 해오게 됩니다.
 

그때 그 시절. 새마을 운동을 하던 시절에 불렀던 추억의 노래를 불러봅니다.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너도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세
살기좋은 내마을 우리힘으로 만드세

초가집도 없애고 마을길도 넓히고
푸른동산 만들어 알뜰살뜰 다듬세
살기좋은 내마을 우리힘으로 만드세

서로서로 도와서 땀흘려서 일하고
소득증대 힘써서 부자마을 만드세
살기좋은 내마을 우리힘으로 만드세

우리모두 굳세게 싸우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싸워서 새조국을 만드세
살기좋은 내마을 우리힘으로 만드세

 

하나 더 있습니다. 한운사 작사/김희조 작곡의 [잘 살아보세]라는 노래였습니다.


1. 잘 살아 보세 잘 살아 보세 우리도 한번 잘 살아 보세
금수나강산 어여쁜 나라 한마음으로 가꿔가며
알뜰한 살림 재미도 절로 부귀영화 우리 것이다
잘 살아 보세 잘 살아 보세 우리도 한번 잘 살아 보세
잘 살아 보세

2. 일을 해 보세 일을 해 보세 우리도 한번 일을 해 보세
태양너머에 잘 사는 나라 하루아침에 이루어졌나
티끌도 모아 태산이라면 우리의 피땀 아낄까보냐
일을 해 보세 일을 해 보세 우리도 한번 일을 해 보세
일을 해 보세

3. 뛰어가 보세 뛰어가 보세 우리도 한번 뛰어가 보세
굳게 닫혔던 나라의 창문 세계를 향해 활짝 열어
좋은 일일랑 모조리 배워 뒤질까보냐 뛰어가 보세
뛰어가 보세 뛰어가 보세 우리도 한번 뛰어가 보세
뛰어가 보세

 

50년대 까지 만해도 한국은 외국원조에 의존했습니다. 외국원조에서 탈피해 자립경제를 이룩하기 위해선 근대화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잘 살아보세]는 근대화를 통한 경제성장에 필요한 [비전]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1950년 전후에 국민소득 100불도 안되던 나라...

식민지해방과 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

세계 극빈 국 중 하나였던 한국...

 

땅덩어리는 세계에서 110위에 불과한 작은 나라였던 대한민국이 수십 년 만에 GDP규모로 세계 14위권 / 세계 교역량으로 10위권 / 일본을 제치고 IT분야 세계1위 / 가전기술 세계2위 / 자동차생산량 세계5위 / 조선 선박기술 세계1위 / 고속전철 세계4위 / 철강생산 세계4위 / 특허출원 세계6위 / 원자력기술 세계5위 / 휴먼로봇기술 세계4위 / 외환보유고 세계4위 / 세계6위의 군사대국이며 의료선진국 / 세계10대 스포츠강국...

그리고 중국 국무원 산하 사회과학원에서 발표한 세계종합국력으로 한국이 세계9위에 랭크가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국가적인 자기개발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1997년도 IMF위기 이후 새로운 자기개발 역사가 시작됩니다.

즉 지금까지의 자기개발은 국가에 의한 [강제적] 자기개발이었다면 97년도 IMF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인] 자기개발 시장에 눈을 돌리게 됩니다.

 

지금까지의 삶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자기자신을 개발해야겠다]는 의식이 확산되면서 많은 직장인들과 경영인들을 중심으로 자기개발 시장이 본격적으로 태동하였습니다.

 

이런 모든 변화는 한국에서 자기개발에 관한 책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한국처럼 번역서가 많거니와 많이 팔리는 나라는 이 지구상에 드물다고 합니다.

 

한국 출판시장에서 번역서가 전체 서적 종류의 1/4 이상이고, 베스트셀러 목록 중에서는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번역서 비율은 29%인데 이는 세계 최고 기록이며 그것도 일본 8%, 중국 4%, 미국 2.6%에 비해 월등히 높은 기록인 것입니다.

 

아무쪼록 [자기개발]에 관한 좋은 책들이 계속 출판되어 개인과 나라가 끊임없이 발전하기를 기대해 봅니다.(장재언)

 
 

 

 

 

 

 

 

 

 

 

 

한국의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전기통신기본법 제47조 1항의 ‘공익을 해칠 목적으로 전기통신설비를 이용해 공공연히 허위의 통신을 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 한다’는 법 조항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유는 ‘공익의 개념이 매우 추상적이며, 전문가도 의미를 객관적으로 확정하지 못 한다’는 것과 ‘허위의 개념이 추상적이어서 애초 입법 취지와 다르게 확대 해석·적용 된다’는 것이다.
 

전기통신법은 1961년에 제정되었고, 전기통신기본법도 1983년 새로 제정된 것이다. 이 법은 40년 이상을 묵혀두고 있다가, 지난 해 1월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에게 적용하였다.
 

그 밖에도 미국산 쇠고기 촛불집회에서 ‘경찰이 촛불시위에 참가한 여성을 성폭행 했다’는 유언비어와 ‘여대생을 경찰이 목 졸라 살해 했다’는 허위 사실 유포자를 구속 기소하였고, 천안함 폭침 때와 연평도 포격 사건 때도 ‘긴급 대피령’과 ‘예비군 동원령이 내렸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기소한 상태이다.
 

이런 식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전기통신기본법에 저촉된 사건은 최근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기소된 사건 만도 28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 헌재의 결정에 대하여 우리 사회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기본권 중시는 당연하다’는 반응과 ‘거짓을 유포하여 사회적 혼란을 주는 것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로 엇갈리고 있다.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인터넷, 트위터 등에서 무제한으로 유포되는 유언비어를 허용하는 것은 더 큰 문제이다. 아무리 표현의 자유를 보호해야 한다고 해도, 국가 안전보장이나 사회질서유지 및 공공복리를 해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운운’하는 사태 때에도 인터넷에서의 유언비어로 인하여 우리 사회 민심이 얼마나 흉흉했는지 모른다. 그로 인하여 무정부에 가까운 분위기를 경험한 바 있다. 또 천안함 사태나 연평도 포격 사건에서도, 거짓된 말들이 국가의 위기에 일사불란하게 대처해야 하는 국민들에게, 일시적으로 혼란을 준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거짓말’도 표현의 자유로 보호받아야 한다는 것은 궤변에 가깝다.
 

헌재에서도 전기통신기본법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결정을 하면서도, 헌법 37조 2항에 있는 ‘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ㆍ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한다.
 

전기통신법이 만들어질 당시의 통신은 전화와 전보 정도였다. 이제는 전화나 전보보다 다양하고, 훨씬 강력한 파급력을 갖는 통신 수단들이 많다. 그러므로 이 시대에 걸 맞는 법체계를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
 

지금은 디지털 시대이다. 젊은 층의 인터넷 활용은 100%에 가깝다. 그런 인터넷 상에서의 ‘거짓’을 용인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신뢰를 붕괴시키는 것은 물론, 혼란을 자초하는 것이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
 

기왕 헌재에서 기존의 법이 애매모호하고, 헌법 정신에 어긋난다는 판단을 내린 이상,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이 침해되지 않으면서도, 의도성을 띄고 우리 사회와 국가를 혼란케 하는 행위를 예방하고 금지하는 차원에서라도 법률 정비는 필요하다.
 

공익을 해치는 ‘거짓’은 무한정의 사회적 비용이 들뿐만 아니라, 불신 사회와 때로는 국가를 위기로 내몰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교회언론 평론)  
 

 

 

 

 

 

 

 

 

 

 

 

 

(사진) 더 바이블엑스포 시설물 중 하나

 

지난 작년 8월 세간의 관심을 받으며 화려하게 개장했던 [더 바이블 엑스포]의 시설물이 불법시설물이 되어 인천 송도 센트럴공원 내에 그대로 방치돼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바이블엑스포는 지난해 12월 31일자로 폐장됐다. 그러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행사가 폐장된 지 한달 여가 지났지만 행사 주최 측이 공원점용료 2억2천여 만원을 내지 않은데다, 불법 시설물을 철거하지 않아 공원 점용을 취소하고 행정집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더구나 바이블엑스포 대부분 [노아의 방주]등 시설물이 건축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으로 드러나면서 인천시로부터 경찰에 고발되는 등 그간 행사 진행에 있어 파행을 거듭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1600억원을 들여 만들었다는 더 바이블엑스포는 '송도 센트럴파크' 한 가운데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시설물 대부분이 그대로 방치돼 있다.
 

성경을 테마로 한 세계최초 세계최대 글로벌 문화 컨텐츠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화려하게 개막했던 더 바이블 엑스포. 

결국은 세계최초 세계최대 규모로 성경을 불법 시설물로 전락시키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 1.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 2. 버스 지나간 뒤 손 흔들기.
* 3.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
* 4. 젊어서 고생 돈 주고도 산다.
* 5.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 6. 윗물이 맑아야 아래 물도 맑다.
* 7. 고생 끝에 낙이 온다.
* 8. 아는 길도 물어가라.
* 9. 못 올라갈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

*10. 가다가 중지하면 아니 감만 못하니라.

 

 

 

 

* 1. 예술은 지루하고 인생은 아쉽다.
* 2. 버스 지나가면 택시 타고 가라.
* 3. 길고 짧은 것은 대봐도 모른다.
* 4. 젊어서 고생 늙어서 신경통이다.
* 5.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죽지만 않으면 산다.
* 6. 윗물이 맑으면 세수하기 좋다.
* 7. 고생 끝에 병이 든다.
* 8. 아는 길은 곧장 가라.
* 9. 못 올라갈 나무는 사다리 놓고 오르라

* 10. 가다가 중지해도 간 것 만큼 유익하다.

 

 

 

 

 

 

 

 

 

그대는 차디찬 의지의 날개로

끝없는 고독의 위를 날으는

애닯은 마음

또한 그리고 그리다가 죽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 또다시 죽는

가엾은 넋은 아닐까

부칠 곳 없는 정열은

가슴 깊이 감추이고

찬 바람에 빙그레 웃는 적막한 얼굴이여

그대는 신이 창작집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불멸의 소곡

또한 나의 작은 애인이니

아아 내 사랑 수선화야

나도 그대를 따라 저 눈길을 걸으리

 

그대는 차디찬 의지의 날개로

끝없는 고독의 위를 날으는

애닯은 마음

또한 그리고 그리다가 죽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 또다시 죽는

가엾은 넋은 아닐까

부칠 곳 없는 정열은

가슴 깊이 감추이고

찬 바람에 빙그레 웃는 적막한 얼굴이여

그대는 신이 창작집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불멸의 소곡

또한 나의 작은 애인이니

아아 내 사랑 수선화야

나도 그대를 따라 저 눈길을 걸으리

 

 

 

 

 

 

 

 

 

 

 

 

 

 

 

 

 

 

 

 

 

 

 

 

(속보) [비전통신] 칼럼을 통해 이슬람 금융이 한국에 유입되는 것의 위험성을 논한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한국교회언론회의 논평을 통해 이슬람금융의 한국유입에 관한 위험성을 속보로 게재합니다.(언)

 

 

 

 

한국교회언론회(대표회장 김승동 목사)는 논평을 통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이슬람금융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아래는 논평 전문이다.
 

정부가 2월 임시국회에서 수쿠크(Sukuk)법(이슬람 금융 과세특례법)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 이 법은 지난 해 정기국회에서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 상정했으나 의결이 보류됐었다. 그만큼 문제성이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의도를 이해하기 어렵다. 
 

수쿠크란 잘 알려진 대로 이슬람 채권을 말하는 것으로, 이슬람 율법을 국내법보다 우선하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왜 굳이 이슬람 금융에 대하여 과세특례까지 주어 이슬람 금융을 도입하려는가?
 

이슬람 금융의 도입을 찬성하는 쪽의 주장은, 자본유입의 다변화, 이 자본이 장기적으로 쓸 수 있어 안정성이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대해야 하는 이유는...

 

첫째,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 상품을 들여오면서 각종 세제 혜택을 주려 한다. 즉 이자소득세, 법인세, 취득세, 등록세, 부가가치세, 지방세 등을 면제해 주어 다른 금융 상품과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
 

둘째는 이슬람 자금을 도입하는 나라에는 이슬람 율법에 의하여 무슬림 ‘이맘’들이 포함된 ‘샤리아 위원회’를 만들어야 하는데, 금융과 기업, 경제계에  특정종교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결과가 된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자본을 통한 특정 종교 포교도 따라온다고 보아야 한다. 이는 심각한 종교편향이 된다.
 

셋째는 의무적으로 총수입의 2.5%를 ‘자카트’라는 명목의 기부금을 내야 하는데, 송금 내역이 파기되어 그것이 어떤 목적으로 쓰여 지는지 제대로 알 수가 없다.
 

넷째는 수쿠크 금융을 운용하는 나라가 전 세계적으로 세 나라에 불과하다. 영국은 이 자금 도입 이후, 지하철, 버스, 공항 등에 대한 이슬람 테러와 테러 시도가 있었다. 교회들도 상당수 팔려 모스크로 변했다. 그 밖에도 프랑스에서의 이슬람 폭력 시위는 유명하다. 
 

한편에서는 왜 기독교가 이를 반대하느냐는 비난도 하고 있다. 이는 종교적 이유가 아니라, 이슬람 금융이 아니면 당장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도 아닌데 굳이 불안하고 불평등한 자금을 들여오려는 시도를 염려함에,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것이다. 정부는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에 대하여 국민들에게 바르게 설명하고 동의를 구해야 한다. 
 

이슬람 금융이 이자를 받지 않기 때문에, 세금을 감면해 주는 것은 당연하지 않느냐? 는 주장도 있다. 이슬람 금융이 이자를 받지 않는 것은 이슬람 율법에 의한 것이다. 이슬람 금융은 결코 공짜가 아니다. 자선을 베푸는 것이 아니다. 즉 실물자산의 운용에 따른 수익금을 배당하게 된다. 만약에 이슬람 금융이 그 나라에 큰 이익이 된다면, 세계 여러 나라는 이 금융을 서로 가져가려 할 것이다. 
 

이슬람 금융은 이슬람화라는 아젠다와 맞물린다. 이슬람 금융이 합법적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한국은 이슬람을 위한 ‘전쟁의 땅’(Dar al-Harb)이 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현대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IQ, EQ가 [개인적인 부분]에 해당한다면 NQ (Network Quotient)는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영역]입니다.

나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을 일컫는 이 공존지수는 21세기형 인간의 척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제가 하는 컴퓨터 사역을 [NQ를 높이는 사역]이라 부르기를 좋아합니다.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얼마나 소통을 잘하느냐를 가늠하는 이 공존지수는 우리 크리스천들에게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단지 내 전화기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연락처가 입력되어 있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아는 지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그들과 어떤 소통을 하며 어떤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지에 대한 가늠인 것입니다.

 

결국 이 공존지수는 주님이 말씀하신 서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기 위한 [연합의 지수]인 것입니다. 얼마나 잘 협력하여 네트워킹을 이뤄 가느냐, 이는 곧 나의 행복이요, 자신이 포함된 가정과 직장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 나라의 행복입니다.

 

가진 것 없이 사람들에게 진리를 선포하고 자신의 것을 나눠 주시며 제자를 훈련하고 하나님 나라를 이뤄 가신 주님의 공존적 삶에서 현대 크리스천의 공존지수를 높일 수 있는 50가지 방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러 사람의 글을 종합하여 [크리스천이 NQ를 높이는 50가지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특집을 엮었습니다. 

토막토막 연재할까 했습니다만 맥이 끊길 것 같아 다소 긴 글이긴 하지만 한번에 게재하기로 했습니다.

 

끝까지 읽어보시고 많은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장재언)

 

 


 

자기 관리
 

관계의 시작은 자기 자신에서 타인으로 향한다. 뿌리가 썩은 꽃대에 따사로운 햇빛을 비춰주고, 시원한 물을 뿌려주고, 산들바람을 보내줘도 열매는 맺지 않는다. 인간관계에 아롱지게 피어나는 기쁨이 없고, 무르익어가는 감사가 없다면 멈춰 서서 자신을 점검해 볼 때다. 더불어 사는 관계의 토양이 되는 자기 관리부터 시작해 보자.
 

1 우선순위를 세워라
 

글 유성은
 

우선순위를 알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온 힘을 집중한다면 시간과 환경에 휩쓸리지 않고 일관성 있게 행동할 수 있다. 우선순위란 어떤 목표나 과제, 행동이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해서 그것들보다 먼저 배려해야 함을 뜻한다. 다양성이 풍부한 이 세상에서 자신에게 필수적인 것을 선택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는가? 목표나 일의 중요도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물질과 노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제한된 자원을 가장 중요한 일에 집중해야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으면 긴급한 일과 중요한 일을 분별하지 못한다. 시시한 일과 싸우느라 마음이 괴로우며, 다른 사람의 일정에 끌려가기 쉽고, 성취감은커녕 괴로움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우선순위를 잘 정하면 질서가 잡히고 효과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아래 문항을 통해 현재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 보라.
 

-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좋아하는 일부터 한다.

- 일거리를 종종 집에 가지고 간다.

- 하루 업무량을 완수하지 못해 기분이 좋지 않을 때가 많다.

- 스케줄 수첩을 살펴보지 않고도 쉽게 시간 약속을 한다.

- 평상시보다 휴일에 시간 보내기가 더 어렵다.

- 남의 사소한 잘못에도 참지 못하고 화를 낸다.

- 남들에겐 친절하다는 말을 듣지만 가족들에겐 냉정하다는 말을 듣는다.

 

위 문항은 모두 우선순위가 없는 삶의 문제점을 열거한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우선순위가 분명한 삶을 사셨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마 6:33)이 가치관의 우선순위셨고, 일상생활 중에서는 기도가 최우선(막 1:35; 마 14:23; 눅 5:16)이셨다. 예수님께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신 일로 비추어 보면 제자 훈련이 최우선이다.

주님께서는 돈이나 시간 때문에 갈등하신 적이 없다. 물질이나 시간, 마음을 먼저 하나님께 바칠 때 다른 것들이 균형을 이룬다는 것을 알고 계셨다.
 

우선순위를 정하는 법은 먼저 닥쳐오는 일들을 중요도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다.

 

A-가장 중요한 일, B-중요한 일, C-중요하지 않은 일로 분류하는 것이 편리하다. 항목이 많으면 중요도에 따라 A-1, A-2, 혹은 B-1, B-2로 분류하면 좋다.
 

둘째, 장기적인 목표를 단기적인 목표보다 우선시하라. 우선순위를 정할 때 항상 그 최종 결과가 어떨지를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평소 자신의 기본 책임이 중요하다.
 

넷째, 위기가 닥쳤을 때에는 문제를 정확하고 빠르게 해결하도록 하라.
 

다섯째, 하루 중 에너지가 가장 왕성할 때 제일 중요한 일을 하라. 최근 조사에 의하면, 최고 경영자의 70% 이상이 ‘새벽형 인간’이라고 한다. 가장 생산적인 시간에 가장 중요한 일을 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여섯째, 파레토의 80 대 20의 원리를 활용하라. 가장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일 80%는 총 시간 중 20%를 확보하고, 그 시간대에 중요한 일을 집중적으로 수행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일곱째, 우선순위는 시기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재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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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은 목사는 안산1대 외래교수로 저서로 「나의 우선순위는 하나님 당신입니다」 등이 있다.

 


 

 

2 내가 크리스천임을 알려라
 

글 박선영 기자

 

박수홍, 이수영, 최민수, 김태희, 이혁재, 김미화, 에릭, 한예슬, MC몽… 나열한 이들에게 공통점이 있다. 지난해 말 각 방송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거머쥔 스타들이라는 것. 그리고 그 무대에서 수많은 관중과 카메라를 응시하며 자신이 크리스천임을 당당하게 밝힌 공인들이라는 사실이다.
 

연말 TV 앞에 앉아 시상식을 지켜보던 많은 사람들이 “어머, 저 사람도!”라며 하나님에 대한 궁금증을 한 번쯤 가졌을 듯하다. “우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라는 수상 소감이 생방송에서 재방송처럼 방영되고 전 국민의 안방을 강타했으니 크리스천이라면 쾌재를 부를 일이었다.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은 크리스천에게는 순으로든 역으로든 파워풀한 진리다. 크리스천에게는 이름 석 자 뒤에 따라오는 한마디의 천명(天名)이 있다. ‘크리스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갈 4:6)는 말씀처럼 우리는 하늘의 성씨를 가졌다.
 

독일의 발달 심리학자 에릭 에릭슨은, 갓 태어난 유아는 자신을 돌보는 어머니와의 관계를 통해 사회에 대한 신뢰감을 발달시킨다고 말한다. 이 시기에 형성되는 신뢰감 대 불신감은 어머니와 유아의 관계의 질에 의해서 결정되고,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며 맺게 될 사회적 관계에 얼마만큼 성공적으로 적응하는가를 결정한다고 말한다.
 

에릭슨의 이론은 크리스천들의 인간관계 형성에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을 듯하다. 복음으로 거듭난 크리스천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세상을 알게 되고, 사랑의 관계를 배우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과 얼마나 깊은 신뢰 관계를 맺고 있느냐가 세상 속에서 얼마나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이끄느냐를 결정한다.
 

인간관계는 자신의 분명한 정체성에서 출발한다. 유아들이 낯가림을 하듯이, 그리고 정체성의 혼란기인 사춘기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공간을 찾아 방황하듯이, 내가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면 세상에서 영향력 있는 관계와 공간을 넓혀가기 어렵다.
 

자신이 크리스천임을 알리는 것만큼 가장 성공적인 관계를 이끄는 자기 소개는 없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자기 소개서 작성의 테크닉을 가르쳐주고, 자기 소개 시나리오에서 공연까지 기획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도서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 그에 비길 만한 창의적인 크리스천 PR법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먼저, 관계의 포문을 여는 당신의 실탄에 글귀 한 구절을 새겨 넣으라. 처음 만난 사람에게 건네주는 명함에 성경 구절이나 축복의 글 등을 적어 넣어 활용하는 것이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어색함이나 망설임 없이 자신이 크리스천임을 알릴 수 있다.
 

탤런트 한인수 장로는 자신의 명함 뒷면에 다음 글귀를 적어 놓았다. “우리가 만난 후 당신이 나를 잊는다 해도 당신은 잃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그분을 잊는다면, 당신은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잊히지 않는 첫 인상과 함께 전도의 기회를 잡게 될지도 모른다.
 

둘째, 마음을 울리는 컬러링 서비스를 이용하라.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며 음악에 대한 감성을 허락하셨다. 전화로 당신을 찾는 사람들에게 당신 내면의 소리를 들려주라.
 

크리스천 찬양 전문 사이트인 www.ccmlove.com 나 www.ccmpia.com 에서 원하는 곡을 쉽게 검색하고, 컬러링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셋째, 이메일을 통해 감동의 메시지를 날려라.
 

교보생명 송기정 상무는 한 주에 한 번씩 직장 상사와 동료, 부하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낸다. 평안의 복음이 담긴 글귀들을 간단히 출처만을 밝히고 전송한다. 이를 위해 평소 한 달에 2~3권의 신앙 서적을 읽고, 주일날 설교 시간에는 필히 노트를 준비해 메시지들을 기록한다.
넷째, 회식 자리에서 물이나 사이다를 술처럼 즐기며 마셔라. 술자리는 공식적으로 자신이 크리스천임을 드러낼 수 있는 데뷔 무대이기도 하다. 그 자리를 모면하려 애쓰기보다 상사와 동료에 대한 사랑과 관심으로 섬겨라. 취중진담을 털어놓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는 지혜를 발휘해 보라.

마지막으로 대접하기와 손해보기를 즐겨라. 누구보다 일찍 출근해 동료들을 위해 기도하며 궂은일을 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이 모은 자료를 공유하라. 섬김으로 크리스천임을 확증하라.
 

 

3 십일조를 하라
 

“십일조는 하나님께 가까이 갔다는 표시이다. 그것은 모든 소유가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외적 지표이다”라고 크리스천 재정 상담가 래리 버킷은 말한다. 물질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둘 때 움켜쥐려는 손과 마음이 열리고, 자족함과 나눔의 삶이 훈련된다. 십일조는 하나님과의 관계의 바로미터다.
 

4 시간의 스케줄을 짜라
 

인간관계의 씨앗을 틔우는 양분 중 하나는 시간이다. 자신의 스케줄을 계획한다면 가족과 친지, 동료들과의 관계를 발전시킬 텃밭을 발견할 수 있다. 운동 시간, 식사 시간, 차 마시는 시간, 이동 시간 등을 계산해 이용하라. 무엇보다 이른 아침 성령님께 물으며 그 날의 카이로스 시간의 스케줄을 잡으라.
 

5 먼저 인사를 건네라
 

사귐의 첫 번째 원리다. 먼저 건네는 인사가 인간관계의 ‘윤활유’ 역할을 해준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고미사’ (고마워요, 미안해요, 사랑해요) 캠페인은 프랑스, 일본,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이 자국의 이미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래전부터 시행해 온 활동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먼저 건네는 인사가 사회 통합에까지 영향력을 미친다고 말한다.
 

6 술, 담배를 끊어라
 

알코올중독정보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음주 후에 폭력·절도·강간 등의 범죄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간접 흡연에 노출된 어린이들은 평균 독해력에서 3%, 평균 수학 능력에서 2%가 떨어지며,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병률이 2.6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신의 건강은 곧 가족의 건강으로 직결된다.

 


 

7 인맥 리스트를 만들어라
 

글 박선영 기자
 

지난해 편지를 모아서 책을 펴내 화제를 모은 청년이 있다. 미국 하버드대 출신의 한국인 김형섭(33세) 씨다. 그는 1,000여 통의 편지를 보내 101명의 사람들에게서 받은 단 한 줄의 답장을 엮어 책으로 펴냈다. 대학 시절 ‘왜 사는지?,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떻게 살 것인지?’ 대답해 줄 사람을 찾아 동창회 명부와 인터넷을 뒤져 세계 각국 유명 인사들의 주소록을 만든 후, 간략한 편지를 보냈다. 그가 찾던 해답을 얻었는지 알 수 없지만, 확실한 한 가지는 그가 이미 인맥 리스트의 위력을 경험했다는 것이다.

 

(주)성주인터내셔널 김성주 사장은 인적 자원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강조한다. 둘 혹은 셋이 모이면 가진 능력보다 몇 배나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원리인데, 그는 기업 경영을 통해 이를 경험해 왔다. 인맥 리스트를 만들고 관리하는 것은 결코 학연이나 지연 관계를 확장하기 위한 기제가 아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시고, 형통함의 열쇠로 사람을 붙여주신다.

 

김 사장은 요셉과 같은 성공을 경험하고 싶다면 성실과 정직으로 일하라고 말한다. 접대와 탈세 없이 하나님의 원리대로 패션 유통 회사를 운영해 온 김성주 사장은, 어느 날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던 구찌 회사로부터 상품 유통 제안을 받았다. 공식 석상에서 몇 차례 만난 적이 있던 이탈리아 대사의 추천으로 구찌 사장과의 만남이 주선되었음을 나중에 알았다. 평소 그가 보여준 삶의 원칙이 가져온 결과였다. 그는 21세기형 관계의 광맥을 하나님의 도구인 성실과 정직으로 캐낼 것을 도전한다.

 

어떻게 인간관계를 키워갈 것인가?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1년에 한 번씩 인맥 리스트를 만들어 점검하라고 말한다. 인맥 리스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가족, 친척, 동창 등으로 구성된 관계 리스트와 회사 동료, 협력 업체, 취미 생활 등으로 이루어진 분야 리스트이다. 관계와 분야라는 큰 대분류 아래 상충되지 않는 5~6개의 소분류로 나누고, 각각의 소분류에 이름을 적어 넣는다. 그리고 이름 옆에 친밀도를 나타내주는 수치를 표시한다.
 

평가는 자신이 세운 비전에 비춰 올바른 방향으로 관계를 키워가고 있는지 살피는 과정이다. 그리고 부족한 관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목요일 오전에는 한 시간을 투자해 안부 전화를 건다’등과 같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다. 보통 신입 사원의 경우 동창과 혈연, 지연 관계는 돈독하지만 업계 전문 모임이나 회사 외의 인맥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며, 일 중심적인 생활에 치우쳐 있다면 비즈니스 분야는 다양하고 풍부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지만 취미 생활과 종교, 학문 분야의 인맥은 부실할 수 있다.
 

우선, 치우친 인간관계를 조정하기 위해 인맥 다이어리를 쓰는 것이 좋다. 인맥 다이어리는 불분명하고 추상적인 관계를 구체적으로 맺어나가도록 이끌어준다. 맨 처음 할 일은 주소록을 정리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분류하는 가나다순이 아닌 그룹별, 분야별로 모으는 것이 훨씬 용이하다.
 

인맥 리스트 점검을 통해 한 해의 인맥 관계 목표를 세우고, 매월 초 목표에 맞춰 월간 계획을 세운다. 꼭 만나야 할 사람은 누구인지, 어떤 분야의 사람을 언제 만날 것인지를 적어둔다. 매주 초 1회, 그 주에 만나기로 한 사람들을 살펴보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다시 점검한다. 이때 만남의 계기와 친밀도를 함께 정리해 둔다.
 

온라인상에서 인맥 다이어리를 작성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미국 프랭클린코비사의 한국 파트너인 한국리더십센터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 www.7days.co.kr에서 목표 관리 및 주소록 관리가 가능하다.

해외 사이트 www.diarykit.com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개인 정보를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웹상에서 지원되는 모든 서비스를 PDA와 모바일 폰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문가들은 일주일, 한 달, 혹은 1년 내내 같은 사람들과 점심을 먹는다면 인맥 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또한, 퇴근 후 늘 다른 사람들을 만난다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라고 경고한다. 일반적으로 점심 시간을 활용해 만나는 것이 비용과 시간 면에서 생산적이고, 회사 내 구내식당을 이용하면 또 다른 인맥을 늘려갈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인맥 리스트는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6개월에 한 번씩 친밀도에 따라 분류된 명함과 주소록의 명단을 점검해 보고, 평소 소홀했던 사람들에게 연락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는 인맥 리스트를 만들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눅 15:7)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현재 당신에게 유익을 줄 아흔아홉의 인맥보다 하늘에 영광으로 쌓일 하나의 인맥을 잡으라.

 

8 검소하게 살아라
 

“가족들이 여전히 내 곁에 있어서 그들의 숨소리가 들리고 말소리가 들리니 행복합니다. 먹을 밥이 있고 그것을 먹고 싶은 입맛이 있어 행복합니다. 나온 배를 가려줄 옷이 있는 게 얼마나 좋은지요.”

(조현삼 목사 「파이프 행복론」 중) 주님 안에서 자족하며 유여한 것은 나누라.
 

9  만 보 이상 걸어라
 

건강을 위해 한 시간 반을 투자하라. 통계에 따르면, 성인 남자의 경우 음식을 섭취한 뒤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고 일상 생활을 할 경우 하루에 약 300kcal의 에너지가 몸에 쌓이게 되는데 이는 곧 비만으로 이어진다. 축적되는 몸 안의 칼로리를 소비하라.
 

 

 

10 텔레비전을 끄고 대화하라
 

뉴욕주립정신의학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TV 시청 시간이 하루 1시간 미만인 아이들은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 강도 등 범죄를 저지른 비율이 9.1%였으나, 1~3시간인 아이들은 28.0%, 3시간 이상은 39.9%로 급증한 것으로 보고됐다. TV를 끄고 서로 대화하라.
 

11 한 가지 식물을 길러라
 

“내게 줄로 재어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시 16:6)라고 찬양할 공간을 가져라. “하나님은 모든 것을 우리가 즐기도록 창조하셨다. 멈추고 그들을 즐겨라. 햇빛을 즐기고 비를 즐겨라”고 웨인 코데이로는 충고한다.
 

12 기록하라
 

벤저민 프랭클린의 자서전, 아인슈타인의 회고록,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노트 등을 살펴보면 스케치와 도식, 암호를 사용한 글 등 수많은 메모와 기록들이 담겨 있다.

토머스 에디슨은 1931년 사망할 때까지 약 300만 장에 이르는 메모와 편지를 남겼다고 한다. 지금 메모해 두라.

 

 

 

서로 사랑하라
 

신발 속에 감춰진 발이 아니라 나의 하루 나의 인생이 담긴 발을 내밀 수 있는 그 사람을 가졌는가. 무릎을 꿇고 굳은 발을 감싸며 닦아 주고픈 그 사람을 가졌는가.

사랑, 그것은 그분이 인간에게 허락하신 가장 행복한 의무이다. 날마다 의무를 다해갈 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도 더 뽀송뽀송 해 질 것이다.



 

13 아내의 발을 닦아주라
 

글 송민희 기자
 

사랑하는 사람을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얼마나 많이 마음을 졸이고 애를 썼을까. 결혼하기 전에는 손이라도 한번 잡아보려고 또 얼마나 별렀을까. 그런데 막상 결혼한 후에는 손 잡아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 게다. 하물며 발이야 오죽하겠는가.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기치 아래 1995년에 시작해 올해로 10년째에 접어드는 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은 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사람들로 갈수록 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5주 교육을 기본으로 하는 이 과정의 하이라이트는 졸업식인데, 그 중에서도 특히 세족식은 언제나 뜨거운 눈물바다를 이룬다.

나영훈 씨는 아버지학교 졸업식 때 아내 백애순 씨의 발을 씻어주면서 받은 감동을 시로 표현하기도 했다.

 

“아내의 발은 고단한 삶에 지쳐 있었다/생전 처음 발을 씻어주는 남편의 서툰 솜씨/사랑, 후회, 새로운 결심의 뜨거움이 소용돌이치며/대야의 물을 끓이고 있었다/가슴에 쌓인 아픔, 뼈에 고인 원망이/햇볕 받은 서리 되어 흔적 없이 사라지고/발목에서 무릎으로/허리에서 가슴으로/머리까지 잠기는 벅찬 전율/아내와 나는 사랑이 풍선처럼 부풀었다/발을 씻으며/아내를 귀하게 높여야 함을 배웠다/손을 씻으며/새 희망, 새 기쁨, 새 가정을 다짐하며/아내와 나는 함께 울었다.”

 

아버지학교 졸업식은 발을 씻기는 남편이나 앉아 있는 아내나 눈물이 앞을 가려 티슈를 따로 준비해 둘 정도다. 수건 한 장씩을 들고 대야에 물을 받아 아내 앞에 무릎을 꿇은 아버지들. 꿈같은 사랑은 온데간데없고 고비고비 힘겹게 살아온 아내들의 굳은살 박인 발을 처음으로 만지는 남편들은 눈물로 아내의 발을 씻기는지 모른다.
 

유방암 선고를 받은 뒤 여덟 차례에 걸친 항암 치료를 받고 머리카락이 모두 빠진 박영애(54세) 씨는 지난해 7월 아버지학교 졸업식에서 자신의 발을 씻겨주는 남편 정인하(61세) 씨를 끌어안고 울음을 참지 못했다. “우리 행복하게 오래 살자”며. 두 사람이 힘겨운 투병 생활을 함께 이겨나갈 수 있는 것은 서로를 향한 사랑과 섬김 때문일 게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10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손이 없는 한 러시아 형제가 졸업식 스태프로 수고하면서, 세족식이 끝난 후에 형제의 머리 위에 팔을 얹고 기도하던 모습이 깊은 감동을 주었다고 한다. 섬세하게 섬길 손은 없지만 섬기려는 그 마음은 누구보다 깊이 전해졌으리라.
 

주님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 허리에 두르고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 13:14~15).
 

하나님이 주신 귀한 손으로 당신의 아내를 섬겨라. 겸손하게 무릎을 꿇고 힘겨운 아내를 위로하라. 그리고 당신의 사랑으로 아내를 닦아주라. 아내가 갖고 싶은 세상은 바로 당신, 남편의 사랑이다. 세상을 다 준대도 바꾸지 않을….
 

14  선물하라
 

「마더 데레사의 아름다운 선물」에 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선물 이야기가 나온다. 미소가 그렇고 누군가를 칭찬하는 것이 그렇단다. 누군가의 영혼을 일깨우고 삶에 에너지를 부여하는 선물은 백화점에 있지 않다. 지갑이 아니라 마음을 열면 명품보다 값진 특별한 선물을 안겨줄 수 있다.
 

15  쌍방향이 되라
 

드라마 폐인. 이제는 익숙해진 단어지만 각종 폐인들은 자신들의 기호와 관심사를 본격적인 영향력으로 구체화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해당 드라마의 인터넷 게시판에 다양한 열혈 의견들을 제시함으로써 드라마의 전개에 영향을 미쳐 결말 부분을 수정하게 만드는 데까지 이르렀다. 결국 예기치 못한 쌍방향 드라마가 된 것이다.
 

의도치 않은 쌍방향이었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쌍방향 드라마가 제작되기도 한다. 싸이월드와 인터넷 방송국 TVONE이 인터넷과 모바일 드라마를 제작한 것이다. 시청자와 제작진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으로, 일본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고 국내에서도 여러 번 시도한 적은 있었지만 제작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드라마 방영 중 또는 종영 후 배우들의 인기 정도를 설문하던 쌍방향에서 진일보한 것으로 이제는 드라마의 주제와 배우, 극의 결말까지도 함께 논의하는 수준이다.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드라마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인터넷 쇼핑이 지난 세대를 이끌었다면 지금은 쌍방향 TV의 T-merce 열풍이 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

코카콜라, 도미노 피자, 포드사 등의 쌍방향 TV 상업 광고물 제작 기술을 제공한 샌프란시스코 리스폰드TV의 리처드 피셔 사장은 “쌍방향 TV가 사상 최대의 직접 마케팅 발전의 하나로 오랫동안 이용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TV에서 쇼핑이나 문자메시지, 게임, 그리고 날씨와 증권 등을 쌍방향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CJ케이블넷은 세계 최초 ‘오픈 케이블’ 방식의 디지털 방송인 ‘헬로우D’를 올 2월 1일부터 가입자에 한해 실시한다. ‘헬로우D’는 쌍방향 서비스를 위해 100여 개의 채널을 기반으로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와 데이터방송 서비스 등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TV를 시청하면서 리모컨 조작으로 화면 위에서 다른 가입자와 ‘문자 서비스’를 교환하고, 영화 정보와 실시간 예매하기, 음악 듣기, 휴대전화 벨소리 내려받기, 유료 VOD 서비스와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마케팅과 광고, 그리고 드라마 제작에 이르기까지 쌍방향이 핵심 코드가 된 것은, 사람들에게 좀더 주목받고 싶고 그들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시장 점유율을 생각지 않더라도 우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쌍방향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치는지 잘 안다.
 

누군가 나를 부르면 반응을 하게 마련이다. 반응을 하지 않는 경우는 두 가지다. 못 들었거나 들어도 무시하는 경우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 또는 사랑받고 싶은 사람이 자신에게 뭔가를 표현할 때 대부분 사람들은 무시하지 않는다.
 

교회문화연구소 이의용 소장은 이른바 ‘마음 커뮤니케이션’을 언급하면서 “이것은 경청의 문화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습관이 다른 사람과의 사이를 좋게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갈등이 생긴다”고 지적한다.
가정사역자들 또한 부부 관계에서 자기 주장만 내세우다 보면 배우자의 입장과 생각을 헤아리지 못해 갈등과 잦은 부부싸움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전혀 다른 환경에서 수십 년을 자라온 사람의 생각을 조금이라도 더 잘 알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세심하게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그것은 우리 크리스천에게는 더없이 중요하면서 늘 익숙한 훈련인지도 모른다. 기도할 때 자기 이야기만 하지 말고 주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들으라고 하지 않던가.
 

위르겐 헤세는 「가벼운 대화로 성공하라」에서 상대방의 말을 귀 기울여 듣기 위해서는 네 가지 자세가 필요하다고 한다. 상대를 위해 자신의 머리를 비울 것,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앞질러 생각하지 않을 것, 상대방이 말한 사실을 자신의 경험에 비춰 재단하지 않을 것, 상대가 한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다는 느낌을 억제하는 것이다. 반대로 자신의 말이 진심으로 전달되기를 원한다면 항상 상대방이 반응을 보일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라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방이 그냥 듣고 흘려버릴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인간은 생각이 부족하면 부족할수록 쓸데없이 떠들어댄다.” 프랑스의 사상가 몽테스키외가 한 말이다. 서로에게 진심으로 반응하기 위해서는 많은 말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서 관계가 발전되기를 원하거나 상대방으로부터 무시당한다고 느끼는 것은 곤란하다.
공존 지수를 높이기 원한다면 당신의 생각과 느낌을 나눠야 한다. 그리고 그 표현은 긍정적인 방법이어야 한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약 1:19). 크리스천의 쌍방향 관계에는 바로 이것,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는 것이 필요하다. 덧붙여 야고보 사도는 말했다.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16 장례식에 빠지지 말라
 

어른들은 잔치에는 못 가도 장례식에는 꼭 가라고 한다. 잠깐이라도 가 자리를 지켜주되 빈손으로 가지 말라. 누군가 옆에 있어 힘이 될 때가 바로 이때다. 결혼식이나 생일, 기념일도 잊지 말라.

 

 

17  기도 짝을 만들라

크리스천만이 할 수 있는 막강 네트워크, 바로 기도줄이다. 기도 짝이나 기도 그룹을 만들어 네트워크의 힘을 느껴보라. 나를 위해 기도해 주고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핫라인이 된다.
 

18  문자와 이메일을 애용하라
 

주변에 늘 사람이 많은 친구나 동료들을 보면서 부러웠다면 이제 당신의 손은 바빠져야 한다. “왜 연락이 없지?” 하며 기다리지 말고 먼저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이메일을 띄워라. 기다리면 늦다.
 

19  연락을 받으면 답장하라
 

입장 바꿔 생각하면 간단하다. 연락을 했으면 누구나 답장을 기다리게 마련. 단체 메일이든 문자든, 답장을 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는 분명 다르다. 네트워크 다지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20  험담하지 말라
 

쏟아놓기 시작하면 막을 수 없는 것이 불평과 미움이다. 나쁜 점, 못마땅한 점이 있더라도 그 사람을 비방하지 말고 다른 건강한 방법을 찾아보라. 험담이 아니라 칭찬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
 

21 동료의 취향을 파악하라
 

옆자리 동료가 무슨 음식을 좋아하고 어떤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는지 아는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내기에 가족보다 더 친밀해야 할 그들을 눈여겨본다면 동료에서 동역자로 변할 것이다.


 

22 브리지 빌더가 되라
 

NQ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새롭게 변하는 네트워크 시대에 공유의 축복을 제공한다. NQ는 혈연이나 지연의 이기적인 인맥이 아닌 타인과 협동하는 ‘우리’ 공동체의 기초이며, 삭막한 인간관계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우선적으로 개발하고 훈련해야 할 성품이다. 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다. 우리는 사람에 대하여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인생은 관계이며 인생의 아름다움은 교제(交際)와 교류(交流) 속에 있다. 단절과 막힘은 근심하는 인생을 낳고, 교제의 단절은 고독한 인생을 낳는다. 인생은 만남 속에서 확대되며 만남 속에서 유지되고 완성된다. 내 인생의 변화는 모두 만남의 충격과 영향으로 인한 것이었다. 인생은 만남이다.

 

성공하는 인생에는 성공적인 만남이 있고, 실패한 인생에는 후회스런 만남이 있다. 돌이켜보면, 나를 감동시키는 만남 뒤에는 풍요로운 인생의 의미가 살아났다. 만남은 인생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준다. 인생은 만남의 연속이며 나의 인생은 곧 나의 만남이다. 고수를 만나면 고수가 되고 하수를 만나면 하수를 벗어날 수 없다. 모든 사람을 사랑해야 하지만 모든 사람을 다 본받을 필요는 없다. 가치 있는 만남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내가 살아가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어느 때나 어느 장소에서든지 적합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도 있다. 사람들은 우리에게 가장 큰 기쁨이 될 수도 있고 가장 큰 고통이 될 수도 있다.
 

브리지 빌더(Bridge Builder)는 좋은 만남을 주선하는 사람이다. 인생은 만남이다. 만남이 축복이요, 만남이 기회다.

 

인생에서 무엇을 아느냐 만큼이나 누구를 만나느냐가 중요하다. 나는 소중하고 필요한 만남을 주선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진심으로 그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고 싶다. 나는 교회를 섬기면서 사람들에게 필요한 만남을 연결할 때 사역의 가치를 깊이 체험한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은 만남의 브리지가 될 수 있을까? 3H를 기억하자.

 


 

첫 번째 H는 Head, 사람들을 아는 지식이다. 사람을 아는 지식은 브리지 빌더의 머리다. 브리지 빌더는 사람을 안다. 그들의 장점과 단점을 알고 그들의 기질과 성품, 그리고 개성을 안다. 그리고 그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안다. 이처럼 지식은 마음의 변화를 자극하며, 정확하고 적절한 행동(처세)의 기초가 된다.
 

두 번째 H는 Heart, 사람들을 향한 마음이다. 때로 처세에 밝은 사람들이 오히려 그 매끄러움으로 인해 신뢰를 잃는 것을 많이 본다. 그 이유는 사람을 아는 지식에 마음이 결여됐기 때문이다. 브리지 빌더는 머리로 사람을 알 뿐만 아니라 마음으로 그들을 이해한다. 우리가 사람들에 대해 많은 것을 안다 해도 그들을 향한 마음이 없으면 브리지 빌더가 될 수 없다. 마음이 없으면 진정으로 섬길 수 없기 때문이다. 브리지 빌더의 마음은 사람들과 공감하는 것이다. 공감은 다른 사람의 마음과 느낌을 이해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Hand,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능력이다. 브리지 빌더의 손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능력이다. 사람에 대한 지식과 그들을 향한 마음은 브리지 빌더의 손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브리지 빌더의 손은 관대한 손이다. 공감이 남을 이해하는 것이라면 관용은 한 걸음 더 나아가 행동으로 보여 주는 것을 말한다. 그들은 베풀기를 좋아하며 마음의 동정을 넘어서 행동하는 관용의 사람이다.
 

예수님은 진짜로 우리를 사랑하신 가장 완벽한 브리지 빌더셨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가 되셨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도 되어 주셨다. 그분 안에서는 이방인도 한 가족이었고 모든 열방이 한 가족이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가 브리지 빌더가 되려면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야 한다.
 

성령의 9가지 열매는 예수님의 성품이다. 성경에서 이 열매는 단수로 표현되어 있다. 성령의 9가지 ‘열매들’이 아니라 성령의 9가지 ‘열매’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성령의 열매가 한 인격이신 예수님의 성품이기 때문이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23).
 

브리지 빌더는 성령이 충만해야 한다. 사도들은 예수님으로부터 제자훈련을 받았지만 여전히 인격적인 약점과 결함 가운데 살 수밖에 없었다. 어리석은 사람만이 지위가 주는 힘을 쓰지 못해 안달한다. 그들은 고난 가운데 예수님을 부인하고 저주하기도 했으며 십자가 앞에서 뿔뿔이 흩어지는 연약한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오순절의 성령을 체험했을 때 그들은 가장 예수님을 닮은 사람들이 될 수 있었다. 제자들이 성령으로 충만했을 때, 그들은 진정으로 복음의 다리가 될 수 있었고, 그들의 다리는 신분과 빈부의 벽을 넘어섰으며, 이방에 미치고, 국경을 넘어 열방까지 놓여질 수 있었다.
 

11세기 십자군 전쟁이 한창일 때 아씨시의 성자 프란시스코는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라고 기도했다. 그의 기도는 예수님을 가장 닮은 기도였다.
 

하나님과 평화한 사람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평화의 도구가 될 수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평화의 다리이시다. 사람과 사람을 아름답게 연결하고 사람들을 하나님과 연결해 주는 브리지 빌더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추구해야 할 예수님을 닮은 아름다운 덕목인 것이다.
 

브리지 빌더는 NQ 시대에 가장 필요한 사람이다. 그는 자신의 이익을 넘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다리가 되어 인간관계를 세우고 결국에는 하나님 나라를 형성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사역의 중요한 중심에는 브리지 빌더의 역할이 있다. 우리가 소유한 예수님을 사람들에게 소개할 때 우리는 사람들을 영원한 생명으로 연결하는 영생의 다리가 된다.

 


 

23  카풀을 실천하라
 

이른 아침 혼자서 기분 좋은 음악을 들으며 잠시나마 시간을 갖는 것도 좋지만, 애써 돌아가더라도 옆자리와 뒷자리를 누군가에게 내준다면 출퇴근은 또 다른 만남으로 이어질 수 있다.
 

24 가족 사진을 찍어 선물하라
 

멀리 사는 친지, 일과 관련되어 만난 여러 사람들에게 당신의 가족을 소개해 보라. 찾아 뵙지 못해도 때마다 사진을 통해 안부 인사와 감사와 축복을 전한다면 생각보다 감동은 크다.

 

25 포옹하라
 

지친 남편, 힘들어하는 후배, 사춘기로 방황하는 자녀에게 당신이 해 줄 수 있는 최상의 선물은 따뜻한 손길이다. 안아 주고 등을 쓰다듬어 주는 것,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지름길이다.

 

26 부모에게 안부 전화하라
 

통신사 광고를 보면서 울먹이는 일은 그만두라. 당신이 그 주인공이 되라. 함께 살고 있든 떨어져 있든 부모님은 언제나 당신을 기다리신다. 오늘 숨쉬고 사는 그 뿌리에 부모님이 계시다는 걸 잊지 말라.
 

27 사랑한다 세 번 말하라
 

아낄 것을 아껴라. 회사에서 인정받고 안정된 삶이 되었다 하더라도 당신의 입술이 사랑에 낯설다면 당신은 철저히 외로울 수밖에 없다. 변하지 않는 진리, 사랑은 표현해야 알 수 있다.
 

28 자녀에게 축복 기도를 하라
 

아이들이 잠든 모습만 보고 출퇴근하는 자신을 슬퍼하기 전에 잠든 아이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무릎을 꿇어라. 하루에 한 번 자녀를 위한 당신의 무릎에 주님은 상상을 초월하는 응답을 주실 것이다.


 


 

 

즐겨 대접하라
 

‘내’가 아닌 ‘이웃’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보라. 세상 법칙과는 일치하지 않는 재미있는 사실 몇 가지를 발견할 것이다. 내가 가진 물질, 시간, 체력, 마음을 남에게 퍼주었는데 나중에 돌아보면 모두 넉넉하게 채워져 있다. 처음이 어렵지 한번 시작하면 남을 돕고 대접하는 것도 즐거운 ‘취미’가 된다. 더 놀라운 건, 실천하는 나눔은 ‘전염성’이 강하다는 사실이다.
 

29 집을 오픈 하라
 

글 이숙희 기자
 

날이 갈수록 사람들은 집을 오픈하는 것에 인색해진다. 손님을 맞으려면 깨끗하게 청소도 해야 하고, 푸짐한 음식도 준비해야 하고, 무엇보다 황금 같은 나만의 휴식 시간을 빼앗기기 때문이다. 바쁜 일상에 쫓기는 지친 몸과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생각하기란 힘든 일일 테니까. 하지만 집을 오픈하는 것은 공존 지수를 높이기 위한 아주 실제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가장 사적인 공간이라 할 수 있는 집 문을 한번 열기 시작하면, 상대방은 물론 자신의 마음까지 함께 활짝 열린다. 여전히 집에 손님을 초대할 수 없는 이유들을 찾고 있는가. 그렇다면 단 한 번만 큰 맘 먹고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해 보라. 예상하지 못했던 즐거움이 찾아올 것이다. 다음에는 조금 더 편안하게 현관문을 열어놓을 준비를 하게 될지 모른다.

 

미혼 시절 자취를 했던 김현정(34세) 씨 역시 딱 한 번 집을 오픈해 보자고 결심한 뒤로, 결혼 후 지금까지 ‘오픈 하우스’를 실천하고 있다. 청년부 소그룹 리더가 되어 첫 모임 장소를 물색하던 중 자취방을 오픈하기로 한 그녀. 대충 청소하고, 집에 있던 밥과 반찬으로 저녁을 준비하고 후배들을 맞았는데, 그 어느 때보다 모임이 활기차게 진행되는 것에 놀란 사람은 김현정씨 자신이다.

 

후배들은 자신의 보금자리를 공개하고 직접 음식까지 해준 리더에게 마음을 활짝 열기 시작했고, 이후부턴 계속해서 김현정씨의 집에서 모임을 이어갔다. 당시 멤버였던 이소영(28세) 씨는 “언니 집에서 소그룹 모임을 할 때가 제일 편하고 재미있었어요. 1년 후 저도 리더가 되었는데 언니가 하던 대로 따라했더니 모임이 성공적이었죠.”

 

김현정 씨는 결혼 후 교회 내 신혼부부들을 한 달에 한 번 집으로 초대해 교제하고 있다. 수년 간 연습해 온 덕에 ‘접대’(hospitality) 솜씨가 많이 늘었다. 남편과 함께 음식을 마련하는 것도, 함께 무릎 꿇고 기도하며 모임을 준비하는 것도, 손님들이 최대한 편히 있다 갈 수 있도록 간단하게나마 집안을 꾸며보는 것도, 모임을 끝내고 돌아가는 사람들 손에 남은 음식을 예쁘게 싸서 쥐어주는 것까지. 어느새 그녀는 모임을 주최하고 손님들을 극진히 챙기는 최고의 ‘호스트’(host)가 된 것이다.

 

“사람들은 마음을 활짝 열어준 사람에게 그제야 자신의 마음을 열어 보이기 시작하죠. 그런 점에서 집을 오픈하는 일이 즉효약인 것 같아요. 처음엔 좀 부담스러웠는데 이제는 오히려 제 삶의 에너지를 얻는 일이 되었답니다. 나누면 두 배가 된다는 말, 정말 맞는 것 같아요.”
 

집을 오픈 하는 것. 처음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잘 보이고 싶은 욕심’을 포기하는 용기 말이다. 일단 나를 위해, 남들로부터 좋은 평을 얻기 위해 손님을 환대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린다면, 그 다음은 함께 즐겁게 교제하는 일만 남았다.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집에 사람들을 초대하라. 경험하지 못하면 알 수 없는 즐거운 삶의 한 부분, 오픈 하우스. 한번 두번 그 횟수가 거듭될수록 당신의 공존 지수도 더불어 높아질 것이다.

 

 

31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섬겨라
 

자기 중심에서 한 발짝 물러나, 대가를 바라지 않고 다른 사람을 돕고 받들어라.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을 위해 뭔가 시도해 보라. 예수님은 섬김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섬기시려고 이 땅에 오셨다.
 

글 이숙희 기자
 

20대에 백만장자가 된 변호사 밀러드 즐러는 어느 날 아내로부터 편지 한 통을 건네받았다. ‘남을 위해 봉사하지 않는 우리의 삶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이혼을 제기하는 내용이었다. 이 편지에 충격을 받은 그는 곧 자신의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며 ‘해비타트 운동’을 시작했다. 무주택 서민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이 일을 통해 그는 자신의 가정이 회복되는 것을 경험했고, 이제는 세계의 집 없는 서민들이 보금자리를 갖고 가정을 회복해 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1984년부터 해비타트의 수석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에서 망치질을 제일 잘하는 할아버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왜 매년 이 일에 앞장서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이렇게 되묻는다. “당신은 아픔이 희망으로, 고통이 기쁨으로 바뀌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까? 당신은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누군가와 협력하여 일할 특권을 가져본 적이 있습니까?” 만약 당신이 망설임 없이 ‘예’라고 답할 수 있다면, 당신은 ‘행동하는 사람은 전염성이 강하다’는 것을 경험으로 공감하는 사람이다.

 

지미 카터가 되물었던 말 속에는 단 한 번이라도 나눔을 ‘실천’해 보았는가 하는 냉정한 자기 점검의 요구가 내포되어 있다. 단 한 번이라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을 내밀어 봤다면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하고픈 순수한 열망이 생기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는 말이다.

 

문제는 그 ‘단 한 번’을 언제, 어떻게 시작하느냐이다.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내미는 것이 가치 있는 일임을 ‘아는’ 사람은 많다. ‘단 한 번’이라도 아는 것을 행동에 옮겨본 사람은 전자보다 훨씬 적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 그래서인지 자원봉사를 ‘특권’이라고 한 지미 카터의 표현은 지나치지 않은 듯하다.

 

일단 한 번이라도 의미 있는 자원봉사에 참여할 기회를 얻은 사람의 삶은 그렇지 않은 사람의 삶과 분명 다르다. 매년 여름 땡볕 아래서 집 없는 서민들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 중 많은 수가 ‘경력자’인 것도 이와 같은 맥락. 학교나 기업, 교회 등을 통해서 단체로 참가한 사람들 중에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온 사람들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들 중 많은 경우가 다음해에는 100퍼센트 자원하는 마음으로 다시 참가 신청을 한다는 사실이다.

지난 여름에도 휴가를 이용해 집짓기 현장을 찾은 김지선(28세) 씨는 주위 사람들이 “저 사람의 취미는 봉사”라고 할 만큼 자원봉사를 즐겨한다. 아무것도 없는 빈자리에 희망을 만들어내는 일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그것이 바로 도움이 필요한 곳이 보일 때마다 그녀가 달려가는 이유이다.

 

40대 주부 박희숙 씨 역시 처음 해본 자원봉사를 통해 삶의 새로운 의미를 찾은 경우.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단체에서 도우미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단조로운 일상에 활력이 생겼다.

여러 명이 한 팀을 이뤄서 난치병에 걸린 아이를 만나 소원을 알아내고, 그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아이디어 회의를 거친 후 실행에 옮기는 일은 그녀에게 꼭 맞는 봉사 활동이었던 것.

 

“전혀 힘들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어요. 매번 새로운 기획과 아이디어가 필요한데 노력한 만큼 그 결과도 달라서 열심히 안 할 수가 없어요. 몸이 아파서 희망까지 잃어버린 아이들이 꿈과 소원을 발견하고 회복해 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엄청난 축복 아닌가요?”

 

오래 전 나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둬야 했던 강형식(65세) 씨는 자원봉사를 통해 ‘건강한’ 후반전을 보내고 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거의 하루 종일 집안에서 상실감과 우울증에 시달리며 지냈다. 아직 충분히 일할 수 있는 체력과 의욕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일자리를 잃고 나니 몸도 마음도 시름시름 앓게 된 것.

 

그랬던 그가 최근 지인의 소개로 ‘노인회’를 알게 되면서 변화가 일어났다. 노인학교에도 다니기 시작했고 교통 봉사 대원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못 해본 공부도 하고, 매일 내가 필요한 곳에 가서 봉사도 하다 보니 몸과 마음이 50대로 다시 돌아가는 것 같아요. 허허.”
 

이렇듯 자원봉사는 단지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라, 봉사하는 사람에게도 눈에 띄는 건강과 행복을 가져다준다. 특히 노년기의 자원봉사자들은 봉사를 하지 않는 같은 나이의 노인보다 평균 수명이 길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적이 있다. 그만큼 자원봉사를 통해 노인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다는 말이다. 자원봉사는 사춘기의 10대 청소년들이 바른 자존감을 얻고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
 

성공적인 자원봉사는 궁극적으로 이 사회와 공동체를 변화시킨다. “사랑은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실천하는 것임을 눈으로 지켜봤으니, 우리도 얼른 일어나서 다른 사람들을 돕겠습니다.” 수해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이 자신들을 위해 집을 지어주며 봉사하는 사람들에게 고백했던 말이다. 단지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건넸을 뿐인데, 그것이 또 다른 도움의 손길을 만들어내고, 결국 이 사회를 움직이는 커다란 힘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자원봉사를 하면서 누릴 수 있는 분명한 ‘특권’이다.
 

32 기부금을 내라
 

그 액수가 얼마든, 수입의 일부를 떼어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는 훈련을 하라.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수입에는 이웃을 위한 몫이 분명히 포함되어 있다. 내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에 속해 있음을 잊지 않게 해준다.
 

33 후원 단체를 한 곳 정하라

 

마음은 있어도 바쁜 일상에 쫓겨 봉사할 기회를 미루거나 잊어버릴 염려가 없다.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나눔을 가능하게 해준다.
 

34 옆집과 음식을 나눠라
 

음식 한 그릇 나누는 일이지만 인사도 나누고 마음까지 나눌 수 있다. 옆집과 이웃이 되고 싶다면 음식을 들고 자주 찾아가라. 이 동네에 사는 것이 즐거워진다.
 

35 걸인에게 적은 액수라도 나눔을 실천하라
 

그 사람이 왜 거기서 구걸을 하고 있는지 생각하다가 아직 한 번도 지갑을 열어본 적이 없진 않은가. 마음이 움직일 때는 우물쭈물하지 말고 동전 하나라도 건네라. 나누는 것이 점점 자연스러워진다.
 

36 쏠 때는 확실하게 쏴라
 

기회가 왔을 때 다른 사람들이 전혀 신경 쓸 게 없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풀 서비스를 하라. 특별한 대접은 또 다른 특별한 대접을 낳는다. 때로는 나도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될 수 있음을 경험해 보라.
 

37 집 앞 골목을 청소하라
 

나에게 책임이 돌아오지 않는 일이라 할지라도 때로는 책임지고 해보라. 그 공간에 대한 애정이 생겨날 것이다. 그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에 대한 마음도 전과 달라진다.
 

38 수고했다고 자주 말하라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것으로만 대접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수고했다는 말, 고맙다는 짧은 말 한 마디가 상대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것이다. 좋은 말은 아끼지 말고 부지런히 나눠라.

 


청지기가 되라
 

“지도자는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꿈을 실현해 가는 사람이다.”

GE사의 최고경영자였던 잭 웰치가 한 말이다.

 

크리스천의 궁극적인 삶은 이 세상의 주인이신 그분이 오실 때까지 그분의 원리로 다스리는 것이다. 그리고 그분의 마음을 시원케 할 자로 그분의 손과 발이 되어 세상을 채우고 가꿔가야 할 청지기적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
 

39  마스터가 되라
 

글 공병호

 

누구에게나 직분이란 것이 있다. 학교를 다니든 사회 생활을 하든 누구나 어느 시점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 사람들은 이를 두고 소명이나 사명 혹은 의무라는 단어로 설명하지만, 그것이 지닌 의미는 하나로 집약할 수 있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무엇인가 이뤄 내고자 하는 열의와 성실함을 갖고 살아가는 자세와 마음가짐. 이를 두고 직분이라 해도 좋고 소명 또는 사명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양한 재능을 타고나지만, 그런 재능을 발견해서 갈고 닦는 데 성공하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
 

우리는 가족을 이루고 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존재다.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될 수 있을까? 그것은 자신의 재능을 갈고 닦아서 마스터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인생을 원한다. 잡다한 취미 생활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기도 하지만 근원적이고 영속적인 즐거움과 유쾌함은 일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자신의 직업 세계에서 몰입하고 헌신하는 즐거움과 유쾌함을 얻는 사람들은 특별한 보상이 없어도 그 순간을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축복받은 존재들이다. 그들의 축복은 자신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것은 꽃향기처럼 아무리 숨기려 해도 멀리 멀리 퍼져 날아가게 마련이다. 함께 일하는 동료나 부하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게 되고, 가족 구성원들에게도 깊은 영향을 준다. 마스터의 길을 걷는 사람들은 사회 전체에도 커다란 족적을 남기게 된다.
 

개인과 조직, 그리고 공동체 차원에서도 우리가 한층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려면 구성원들 각자가 ‘마스터’가 되어야 한다.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와 최상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공동체는 일류가 되지 않을 수 없다. 마스터가 되면 다른 사람들을 크게 도울 수 있다. 직접 도울 수도 있지만, 마스터로 살아가는 그 자체로 다른 사람들의 훌륭한 ‘역할 모델’이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마스터가 될 수 있을까?
 

우선 원대한 꿈을 가져야 한다. 그 꿈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늘 자신과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나는 이런 인물이 되고야 말겠다고 결의를 다지고 이를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마스터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그러나 의지를 꺾어야 할 만큼 어려운 것은 아니다.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살아야 한다. 다른 사람이 시도하지 않은 방법을 찾아내고, 기회를 낚아채서 위험을 무릎 쓰고 도전해야 한다.

 

마치 옥을 다루듯이 자신의 기량을 갈고 닦아야 한다. 사람들은 대개 조금 노력하다가 효과가 보이지 않으면 금세 다른 분야를 기웃거린다. 그러나 마스터가 되려면 최소한 10년은 그 분야에 전력해야 한다. 적어도 10년 동안은 소소한 이익에 현혹되지 말고 전심전력해야 한다.
 

마스터를 향해 전력하다 보면 자기 자신이 넘쳐흐르는 상태에 도달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진정한 사랑이란 이때 그런 것들을 타인과 나누어 갖는 것이다. 아마도 마스터를 향해 가는 사람들은 나누고자 하는 강한 소망을 저절로 갖게 될 것이다. 처음에 자신의 유익을 위해 쏟은 노력은 서서히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유익을 위한 것으로 확대된다.
 

가진 것도 없는 사람이 세상을 위하고 공존지수를 말하면 아무도 신뢰와 존경을 보내 주지 않는다. 우선 자신을 갈고 닦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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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는 공병호경영연구소 대표로 미국의 피터 드러커, 일본의 오마에 겐이치 등을 벤치마킹하며 경영과 경제 전반에 대한 강연과 기고, 방송, 경영 컨설팅 등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 「공병호의 자기경영노트」, 「10년 후, 한국」 등이 있다.

 


 

40 전문 분야 네트워크를 만들라
 

뒷산은 가볍게 오를 수 있다. 그러나 해발 8,848m의 에베레스트 산을 평소 즐겨 신던 운동화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콧노래를 부르며 오르는 사람은 없다. 등산 장비가 필요하고, 산에 오를 기초 체력이 있어야 하며, 전문 가이드가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정상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더 긴밀한 지원 네트워크가 요청된다. 프로일수록 코치가 필요하다.
 

크리스천 코칭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주신 잠재력을 계발하도록 돕고 그들이 인격적으로 자라 하나님 나라에 공헌하도록 만든다. 코칭은 코치의 열정인 플러스 극과 코치어의 필요인 마이너스 극이 만나 이뤄진다.
 

코칭의 관계가 이뤄지기 위해 코치어가 풀어야 할 스트레칭이 있다.
 

첫째, 자신의 필요를 분명하게 인식하라. 자기 삶의 문제가 무엇인지 인식하고 변화의 의지를 가져야 코칭의 관계가 시작된다.
 

예를 들어, 지시를 따르지 않는 부하 직원과의 관계에서 갈등을 겪는 중간 관리자가 문제의 원인이 자신의 의사 소통 기술에 있음을 발견했다면 코치를 받을 준비가 된 것이다.
 

둘째, 문제를 인식했다면 적극적으로 그 분야의 전문가를 찾으라. 코치는 자신이 풀고자 하는 문제의 해답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사람에 대한 열정이 있어야 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인맥 리스트를 이용해 정보를 모으고, 상대방의 전문 능력에 대한 명성과 사람들의 평판, 스케줄을 고려해 결정하라.
 

셋째, 자신의 필요와 목적을 솔직하게 말하라. 코치를 정했다면 만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자신의 목표 서술의 시간을 가져라. 자신이 현재 직면한 문제점이 무엇이고, 어떤 도움을 원하는지 전달하라.
 

넷째, 코치를 신뢰하라. 코치와의 시간이 나의 변화와 성장에 도움이 되며, 그가 나의 성공을 위해 함께 뛰어줄 사람임을 확신하라.
 

다섯째, 끊임없이 진보하라. 코치와의 관계에서 점검하고 계획한 행동 과제를 최선을 다해 이루라. 그리고 그 결과물을 코치에게 보여라.
 

코칭에서 코치의 역할은 코치어의 잠재력과 능력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크리스천 코치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졌으며, 성령께서 그 속에서 역사하신다는 것을 믿고 따른다. 조직에서 효과적인 코칭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술이 필요하다.
 

첫째, 경청이다. 코치어가 사용하는 말 이외에도 말의 억양과 몸짓의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 대화는 7%가 말, 35%가 말투, 58%가 몸짓에 의해 이루어진다. 자신의 경험에 근거해 해석하고 충고하지 말아야 하며, 코치어가 ‘아하!’라고 느끼는 전환점의 순간들을 포착할 줄 아는 민감함이 있어야 한다.
 

둘째, 지지와 격려다. 코치어의 성장을 진실하게 칭찬하라. 지나치게 과장된 반응은 신뢰 관계를 무너뜨릴 수 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변화의 속도는 느리지만 당신이 처한 상황을 고려할 때 결코 작은 성장이 아니다”라고 분석하며 격려할 줄 알아야 한다.
 

셋째, 질문법이다. 답을 가르쳐주기 전에 질문을 통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코치어를 세워준다.
던지는 질문들은 코치어의 생각을 요구하며, 속마음을 표현하도록 격려하고, 3분 정도의 시간 내에 답변할 수 있는 길이의 내용이 좋다.
 

넷째, 앞선 시야다. 다음 단계의 명확한 목표를 제시해 주고, 다양한 기술과 자원을 이용해 구체적인 활동을 설명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코칭은 보통 2주에 한 번, 한 시간씩 만나 이뤄진다. 이 시간을 통해 주어진 행동 방안을 점검하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과 장애가 있었는지 듣고, 다음 해결 방안까지 모색한다. 현재 국내에서 크리스천 코칭 사역을 하고 있는 단체로는 크리스천 코치 선교회(02-583-3351)가 있다.

 

 

 

41  위임하라
 

“가장 위대한 리더는 사람들을 훈련하고 개발시켜 그들이 자신보다 뛰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프레드 맨스크는 말했다. 부하 직원에게 신뢰를 보이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던져주라.
 

42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라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의 분리 배출에 관련된 기준을 메모해 냉장고나 식탁 위에 붙여 두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라. 자녀들에게 자연 사랑을 가르치는 시간으로 삼을 수 있다.

 

43 따라가지 말고 앞서가라
 

리더가 필요한 이유 중 하나는 팔로워들로 하여금 어디로 전진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 자신의 능력을 제한하지 말고, 차별화된 장점을 키워라. 언젠가 앞서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44 온라인 크리스천 카페를 운영하라
 

공간과 시간에 제한 받지 않고 인간관계를 맺어갈 수 있다. 지속적인 피드백으로 관계를 업그레이드해 주고, 공통의 관심사를 찾아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유도하라.
 

45.  1개 이상의 외국어에 능통하라
 

세계화·국제화 시대를 따라잡으라. 자신의 전문 분야와 관련이 없다 하더라도 평상시 외국어를 공부해 둬라. 준비하면 기회가 오고, 기회가 오면 잡아야 한다.
 

46 자녀의 친구와 사귀어라
 

사춘기 자녀와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면 자녀의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라. 자녀의 고민과 생각을 알 수 있고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친구를 감동시키면 자녀의 마음도 움직인다.
 

47 뉴스를 꼼꼼히 보라
 

세상의 큰 그림 속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어떤 위치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로다. 관심 분야의 기사는 스크랩해 놓으라.
 

48 모범 운전자가 되라
 

오는 5월 1일부터 교통법규 위반 경력에 따라 보험료 할증률이 2006년 9월 1일부터 3년간 최고 30%까지 올라간다. (한국 실정) 교통법규 위반 범칙금으로 낼 돈이면 아내와 오붓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49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라
 

자신이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을 해보라. 암벽타기에 도전하거나, 바이올린을 배워보고, 가구를 만들어 보라. 일상 속의 지혜를 발견하게 되고, 기대치 못한 기쁨을 얻으며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게 된다.
 

50 내복을 입어라
 

에너지시민연대에 의하면 겨울철 실내 온도를 1도씩만 낮추어도 연간(6개월) 4,600억 원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내복을 입으면 평균 실내 온도를 6~7도 낮출 수 있다. 실내 온도를 올리기 전 나라를 생각하라.(언) 

 

 

 

 

 

 

 

 

 

 

 

 



 

 

오랫동안 아메리카 대륙에서 [기독교]는 가장 [재미있는 것]으로 간주되어 왔다.

 

건전한 복음주의 교회들조차 [예수님을 섬기면서도 당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전부 누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세상의 쾌락과 달리 재미있는 신앙생활은 뒤끝이 개운합니다] 라고 가르쳐 왔다.
 

이런 사람들이 전하는 기독교는 [재미를 위한] 기독교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기독교를 연예 오락을 위한 수단 정도로 여긴다. 그들의 태도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불쾌하게 만드는, 참으로 불경스러운 태도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너무나 영광스럽기 때문에 우리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주는 것이지, 단지 '재미있는 것'이 아니다.
 

이처럼 우리 가운데는 평생 하나님의 아름다운 신비를 보고 마음에 도전 받는 경험을 한 번도 못해 보고 죽는 사람들도 있다.

유감스럽게도 교회마저 우리에게 이런 도전을 주지 못한다. 교회가 실체를 붙들지 못한 채 그림자만 가지고 장난하면서 이런 저런 것들에 적응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묵상할 시간이 없다.
 

그러나 쓸데없는 것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하나님의 신비를 깊이 묵상한다면 큰 유익을 얻을 것이다.

 

나는 당신이 종교적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일에 만족하지 않고 하나님을 찾아서 그분과 깊은 교제를 나누며 하늘의 음성을 듣기 원한다.

- 예배인가 쇼인가 / A. W. 토저/ 생명의 삶 /아굴라 

 

 

 

 

 

 

 

 

 

 

 

 

 

 

 

 

 

 

북한 김일성은 비록 82세에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죽음을 맞았지만 그전까지는 건강한 모습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하지만 그의 아들 김정일은 아직 70세 나이임에도 병색이 완연한 모습이다. 부자(父子)지간에 왜 이런 차이가 나는 걸까.

 

전문의들은 그 이유로 성장 배경과 자기 절제 차이를 꼽는다. 김일성은 젊은 시절 만주 일대를 다니며 군사훈련을 받았다. 상당한 신체 단련이 있었고 운동을 즐기는 성향이 있었다. 다소 비만했지만 튼실한 근육을 이용한 신체활동이 만성질환 발생을 지연시킨 효과를 냈다.

 

반면 김정일은 어린 시절부터 '왕자'로 대접받으며 술과 담배, 식탐 등의 절제되지 못한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복부 비만이 심해졌고 근육량은 왜소해졌다.

 

그 결과 생긴 당뇨병이 그의 건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당뇨병은 신체 활동으로 소모되는 칼로리보다 여분의 잉여 칼로리가 몸에 축적돼 생긴다. 당뇨병 발생 이후에도 철저한 생활습관의 개선이 있었다면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었지만 김정일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

 

결국 만성신부전증으로 이어졌고 뇌졸중으로 발전했다.

김정일의 최근 노쇠한 모습은 당뇨병이 신체 전반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촉진한 탓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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