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rch
28, 2011

내가 꿈꾸는 그곳은 ... 배송희
아가서 2장 10∼14절
내가 꿈꾸는 그곳은 나의 님이 계신 곳
정다운 그의 얼굴 바라보며 마음껏 미소 지을 거야
나의 사랑하는 님이여 나를 놓지 마오
사랑하는 님이여 나에 귀에 속삭여 주오
나를 가장 사랑하여 모든 것을 내려놓은
나의 사랑하는 님이여
내가 꿈꾸는 그곳은 나의 님과 춤추는 곳
정다운 그의 팔에 안기어 마음껏 웃어 댈 거야
나의 사랑하는 님이여 나를 놓지 마오
사랑하는 님이여 나의 귀에 속삭여 주오
나를 가장 사랑하여 모든 것을 내려놓은
나의 사랑하는 님이여
내가 꿈꾸는 그곳은 나의 님과 속삭이는 곳
정다운 그의 손을 잡고 밤새 노래 할거야
나의 사랑하는 님이여 나를 놓지 마오
사랑하는 님이여 나의 입술에 꿀 같은 당신
당신의 그 사랑 안에서 나를 녹여주오
나의 사랑하는 님이여
나의 사랑하는 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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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피는 수선화가 좋아
나처럼 혼자여서 좋아
매화처럼 나무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흙
속에서 나왔기에 흙
냄새가 나서 좋아
죽은 사람과 살다 나와서 좋아
팔월은 수선화가 흙
속에 묻혀 있는 시기여서
수선화는 수평선을 땅속에서 보겠지
수평선을 보며 자란 수선화
구엄리 수선화는 유명하니까
수선화도 수평선을 잊지 못해 밤마다 꿈을 꿀거야
구엄리는 수선화도 유명하니까
수평선도 수선화를 잊지 않으려고 꿈을 꿀거야
수선화의 꿈엔 흙이 묻었고 수평선의 꿈엔 물이 묻었어
구엄리는 꿈이 아름다워
해안도로를 질주하다가도 수평선 때문에 차를 세워 놓고
수평선을 바라보다가 또 질주하던 사람
어디선가 꿈을 꿀거야
수평선에 뜬 수선화
나는 GNP가 늘어나는 것 보다 수평선이 늘어나는 것이 좋아
수평선은 사라진 것의 소실선
하늘로 사라진 것들의 소실점
수선화는 땅으로 사라진 것들의 소실점
두 소실점을 뛰어넘으면 소실되지 않은 것이 꼬리를 잡히겠지
나는 수선화의 뿌리처럼 모질게 살다 남은 봄을 기다리고 있어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기다리려 하니 기가 막혀
나는 수선화 앞에 서면 어미 잃은 강아지야
* 구엄리(제주도에 있는 마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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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송을 부르는 가수 배송희가 목사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매우 드물 것이다. 그의 노래와 함께 그가 사역하는 모습을 잠시 살펴보도록 하자.(언)
 "TV드라마에 곡이 채택되려면 로비를 꽤 해야 한대요. 한 2년 전 일인데요. '돌아온 일지매'의 황인뢰 감독이 드라마를 만들면 곡을 좀 사용해도 되냐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하시라고 했죠. 2002년 40일 아침 금식을 하고 예수님을 높이려 노래를 만들었는데 갑자기 세상에 알려져서 처음엔 굉장히 어색했어요. 노래로 돈은 얼마나 벌었냐구요? 글쎄요. 때가 되면 알아서 주겠죠. 뭐."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의 주제가를 작사·작곡한 배송희(35·등대선교교회) 목사. "나의 사랑하는 님이여 나를 놓지마오 사랑하는 님이여 나의 입술의 꿀 같은 당신…." 이 노래는 후렴구만 들어도 '아, 그 노래'하며 공감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배 목사의 '내가 꿈꾸는 그곳'은 전파를 탄 후 휴대전화 컬러링과 개인 홈페이지 배경음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아가서 2장 10∼14절 말씀을 내용으로 한 복음성가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 목사가 천사 날개를 달고 찬양을? 배 목사는 기존 목회자와 다른 점이 많다. 우선 젊은 나이에 100여명의 성도를 거느린 여목사로 예배는 서울 압구정동 클럽에서 드리고 홍대 전도집회 땐 하얀 천사 날개를 달고 기타를 치며 노래한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2층짜리 교회 사무실은 압구정동 고급 카페를 방불케 한다.
'원래부터 돈이 많았나?' 궁금증부터 생겼다. "아니에요. 건물은 강남 젊은이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빌린 겁니다. 음반 기획사 사무실로도 사용하고 있어요. 성령님의 인도하심 없이는 이런 곳에 올 수도 없죠. 5월부턴 사무실 근처 레스토랑을 하나 운영할까 해요. 음식도 팔고 그 공간에서 자연스레 복음을 전할까 싶어요. 일종의 '텐트 메이커'(자비 선교사)와 같은 개념이죠."
배 목사는 미국 유학파다. 중학교 때 미국으로 건너가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시카고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대학 재학 시절 수요일마다 구내식당 한 귀퉁이를 빌려 기타를 둘러메고 하나님을 찬양했다. 그때 작곡한 노래만 해도 100곡이 넘는다. 그렇다고 음악을 전공한 것은 아니다.
"원래 찬양을 좋아했고 빈민 사역을 하는 게 꿈이었어요. 미국에서 심리학을 마치고 신학대학원을 진학하려고 했죠. 하지만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제 사역지는 한국이 돼 버렸습니다. 아버지는 정말 교회만 생각하는 바른 목회자였습니다. 그분의 본을 따라 오늘 제가 목회하고 있어요." 배 목사의 부친은 고 배상길 목사다. 1997년 위암으로 별세하기 전까지만 해도 부친은 서울 대치동 목양교회 담임목사로 감리교단 내에서 신망이 높은 목회자였다.
 ◇ 거리전도·산기도 하는 청년들 남들은 한국에서 공부하고 유학을 떠나지만 배 목사는 거꾸로 외국에서 유학을 하고 99년 감신대 대학원에 진학했다. 그리고 시간이 날 때마다 기타를 둘러메고 거리로 향했다.
등대선교교회는 2000년 서울 대치동 지하실에서 시작됐다. 이후 배 목사는 주변의 친구들과 청년들을 모아 강남과 홍대 앞, 대학로에서 노방전도를 펼쳤고 '부흥의 세대'라는 찬양 운동도 일으켰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공동체'가 표어인 교회 예배는 자유로운 찬양으로 시작해 말씀, 찬양, 성만찬, 기도 순으로 진행된다. 젊은이들의 '코드'에 맞다 보니 낙심한 청년들이 교회로 몰려들었다. 탤런트 양동근 윤진서 등도 등대선교교회 출신이다.
2006년 12월부턴 홍대 앞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콘서트를 가진바 있다. 어떤 날은 오후 9시부터 새벽 4시까지 쉬지 않고 공연을 한 적도 있다. 밤새도록 한 팀은 공연을, 한 팀은 거리의 청년들을 클럽 안으로 '전도'했다. 그렇다고 모든 게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것이 아니다. 성령 예언 은사 등을 강조하며 매일 철야예배와 영성훈련, 성품훈련이 있다. 수요예배 후 강남과 대학로, 홍대 앞으로 전도를 나간다.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엔 산기도도 간다.
그러나 기존 교회의 틀에선 사역을 할수록 제약이 많았다. 그래서 2006년 독립교단으로 나왔다. "낡은 부대에는 낡은 것만 넣어야 합니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아이들이 낡은 것을 찾을 리 없지 않습니까. 요즘 아이들은 답답한 시스템 안에는 들어가지 않으려 해요. 자유분방한 젊은이들과 함께하니 목회가 수월하지 않냐구요? 아뇨, 저는 생명을 내놓고 목회합니다. 신혼이지만 사생활도 없어요. 교회가, 목회가 우선순위입니다. 교회는 병든 이들을 위한 응급실과 같이 정신이 없어요. 어린 나이에 100명의 엄마가 됐습니다."
40㎏의 호리호리한 체구에서 나오는 파워풀한 그녀의 목소리엔 예수를 전하고자 하는 애절함이 담겨 있다. 배 목사의 소망은 노래로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는 것이다. "모임을 가질 때 '내가 꿈꾸는 그곳'을 부르면 누군가 꼭 한 명은 통곡을 해요. 마음 속 응어리가
풀리나 봐요. 어떤 사람은 우울증이, 어떤 이는 불면증이 치유됐다고 해요. 찬양에는 분명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가 정말 연령과 종교, 환경, 국경을 넘어 모든 사람들에게 들려졌으면 좋겠습니다. 갈 길 모르는 사람들의 상처 난 마음을 노래로 어루만졌으면 좋겠어요."
배 목사의 '색다른' 목회는 서울 압구정동 클럽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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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기대하는 것이 우리의 느낌을 바꾼다.

2010년 새해가 막 지난 무렵 런던 서부의 한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29살의 남성이 층계참에서 떨어져 6인치 못 위로 떨어졌다.
못은 그의 부츠를 뚫고 거의 발등까지 파고들었다.
상상도 못할 고통에 신음하는 그를 동료들은 즉각 구급차에 태웠고, 구급차는 서둘러 그를 응급실로 데려갔다.
못이 조금만 움직여도 그에게는 엄청난 고통을 안겨주었기 때문에 응급실 의사들은 재빨리 수술 전에 졸음이나 의식을 잃게 만드는 데 사용하는 미다졸람으로 그를 진정시켰다.
곧이어 의사들이 모르핀보다 100배는 더 강력한 진통제로 주로 말기 암 환자에게 처방하는 펜타닐을 추가 투여한 것을 보면 그 청년의 고통이
얼마나 심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환자를 진정시키고 통증을 제어하며 의사들은 그의 부츠를 조심스럽게 벗겨내기 시작했다.
마침내 작업 부츠를 다 벗겨냈을 때 그들은
놀라운 일을 목격하지 않을 수 없었다.
환자의 발가락 사이로 못이 깔끔하게 지나갔던 것이다.
상처라곤 티끌만큼도 찾아볼 수 없었다. (299p)
해리 벡위드 지음, 이민주 옮김
'언씽킹 Unthinking - 행동심리학이 파헤친
인간 내면에 관한 매혹적 통찰' 중에서 (토네이도)
"우리가 기대하는 것이 우리의 느낌을 바꾼다."
우리가 느끼고 인식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합리적이고 이성적이지는 않습니다.
공사장에서 6인치 못 위로 떨어진 한 영국 청년. 그는 틀림없이 자신의 발에 못이 찔렸다고 생각했고, 그 결과 모르핀보다 100배나 강력한 약물까지 필요했을 정도로 엄청난 고통의 느낌을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못은 발가락 사이로 아무 상처도 남기지 않고 지나갔지요..우리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우리의 몸이 종종 우리의 뇌를 속이는 것처럼 우리의 뇌도 우리의 몸을 속인다는 것이지요.
못에 찔린 줄 알았던 한 영국인 청년의 흥미로운 사례를 보며 우리가 최선이라고 믿고 내렸던 선택이나 결정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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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사찰기구인 국가안전보위부(보위부)의 간부가 "김정은이 북한의 후계자로 오르면서 한바탕 피비린내 나는 탄압이 예상되며 민심이 갈수록 흉흉해지고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한 종교인에게 보내왔다.
이 편지는 이달 초 본지와 국회 미래희망연대 김을동 의원측이 중국 국경지대에 대한 탈북자 실태를 조사할 당시 현지에서 입수한 것이다.
편지를 보낸 간부는 현재 북한 보위부 과장으로 근무 중이고 기독교 비밀 신도로 알려졌다.
작년 10월 중순 작성된 이 편지는 인편(人便)으로 전달됐다.
이 간부는 편지에서 "9월 28일 (김정은을 김정일의 후계자로 추대한) 당대표자 회의 이후 조선의 민심이 날로 험악해져 언제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를 일촉즉발의 정세"라며 "우리 도당에서도 초긴장 상태에서 사태를 살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된) 중요한 원인은 올해 홍수 피해로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은 인민을 위해 당에서 대책을 취해줘야 했으나 그런 조건이 안 돼 인민 불만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며 "이 불만이 불씨가 되어 언제 반항으로 변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했다.
편지엔 북한 권력기관들의 최근 움직임도 전하고 있다.
그는 "현재 중앙당조직부는 당을 강화하는 한편, 청년대장(김정은)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보위부를 통한 통제기구를 한층 더 승격시켰다"며 "적색분자를 잡아서 처형하는 데 박차를 가하라는 명령과 특별지시가 매일 내려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조선에 많은 성도가 있지만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올바르게 양육할 지도자가 없어 곤란을 겪고 있다"며 "조선의 기도회 조직을 지키기 위해선 완전한 지도자들을 교육시키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적고 있다.
그는 편지 말미에 "우리도 콤피터(컴퓨터)를 사용하니 부피가 큰 편지보다 입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메모리카트(USB 메모리를 의미하는 듯)가 좋을 것 같다"며 "경계가 좀 즘즘해지면 다른 자료도 보내주겠다"고 했다.
해당 종교인은 "북한 최고 권력조직의 간부마저 김정일 부자에게 반감을 드러낸 것을 보면 북한 붕괴가 멀지 않았다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북한 내부엔 수천 개의 비밀 기도회 조직이 있으며 신자가 10만 명 가량 되는 것으로 기독교 단체들은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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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전연승으로 로마 제국을 반석 위에 올려놓은 율리우스 시저가 독재자로 변모해 가는 것을 막기 위해 브루투스 일당은 공화제 명분을 걸고 시저를 잔인하게 살해한다. 황제나 다름없는 무소불위의 장군, 시저의 죽음에 대해 민중들은 두려움만 가득할 뿐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 갈팡질팡한다.
마침내 장례식을 앞두고 브루투스와 안토니우스가 시민들에게 시저의 죽음에 대한 찬반 양론의 연설을 하게 된다.
먼저 등단한 브루투스는 “나의 은인인 시저를 살해한 것은 그분을 덜 사랑해서가 아니라 로마를 더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전제하고 “시저가 살고 우리 모두 노예가 되길 원하느냐, 아니면 시저가 죽고 우리가 자유인이 되길 원하느냐”라고 묻는다. 그러자 모두들 ‘브루투스 만세’를 외치며 더러는 그를 황제로 모시자는 소리도 들린다.
뒤이어 상복을 입고 등단한 안토니우스는 그 동안 시저가 수많은 전리품으로 국고를 채웠으며 세 번이나 왕관을 거절했다고 밝히면서, “내 마음이 잠깐 시저의 관 속에 들어갔다 나올 때까지 기다려 달라”면서 한숨을 쉬고는 울기 시작한다. 그러고는 관을 열고 시신의 옷을 벗기며 20여 군데의 칼자국을 군중들에게 보여준다.
마침내 그가 “나의 재산을 시민 한 사람당 75 드라마크 씩 나눠주라”는 시저의 유언장을 읊조릴 때 군중들은 이미 ‘브루투스 타도’를 외치는 폭도로 변해 버렸다.
브루투스는 차분히 이성에 호소하는 연설을 한 반면에 안토니우스는 격렬한 감성에 호소했다.
2천년 전에도 역시 대중의 심리는 이성보다도 감성 쪽에 기울었던 것 같다. 군중들의 마음은 이처럼 순간적으로 표변해 버린다.
피렌체 공화국을 신의 나라로 만들겠다던 사보나 롤라 수도사를 하나님처럼 받들던 민중들이 18년 후에는 그를 불태워 죽이지 않던가.
대중 심리가 아니더라도 인간관계에서 나와 관계된 모든 사람이 이성적으로 판단할 것이라는 기대는 어긋나기 쉽다.
감정을 건드려 놓고 자기는 아주 이성적인 것처럼 여기면 반드시 화를 만난다.
옛날 현자들은 왜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는 말을 했을까. 이 말은 주먹이 법보다 더 세다는 말이 아니다. 가까이 있는 주먹을 사용하고자 하는 감성을 경계하라는 교훈일 것이다.
세상 일은 이성만으로 되지 않는다. 감성의 변화가 아군을 적으로도 만드는 것이다. 이성적으로는 그럴 이유가 아무것도 없는데 말이다. 이성적으로는 이해가 되지만 감성이 받아드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큰 일은 여기서 발생하기 쉽다. 자기가 옳다는 이성만 내세우다간 낭패를 만날 수도 있다.
신문과 잡지의 인쇄매체가 이성에 호소한다면 TV나 인터넷은 감성에 파고든다. 현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체가 어떤 것인가는 우리가 잘 알고 있다. 우리는 논리보다는 정서가, 속내보다는 이미지가 더 중요시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신문의 행간을 읽고 TV 화면 뒤쪽까지 들여다보는 능력을 지니려면 감성과 정서를 중요시 여길 줄 알아야 한다.
서민 출신에다 캘리포니아의 변두리 대학을 나온 레이건이 처음 워싱턴 정치판에 끼어들었을 때 기존의 명문대 출신 엘리트 그룹들은 그를 ‘영화관에서 나온 광대’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훌륭한 업적을 남긴 대통령으로 추앙 받고 있다. 그는 논리의 사람이 아니라 감성을 중요시하는 인간미가 넘치는 대통령이었기 때문이다.
감성을 중요시 여겨야 한다. 아무리 컴퓨터 만능시대라지만 감성을 무시한 컴퓨터는 인간을 말살하는 흉기가 되고 말 것이다. 컴퓨터에 혼을 불어넣는 일은 우리의 몫이다. (장재언)



‘컴패션’ 후원자로 잘 알려진 배우 차인표가 지난 17일 한남동 컴패션 사옥에서 열린 ‘컴패션선데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요즘 한국 교회 실태에 일침을 놨다.
차인표씨는 “저와 매니저에게 많은 교회들에서 섭외 연락이 온다”며 “컴패션선데이를 신청하면 저도 가고 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 있다고 설명을 하면 ‘컴패션’은 필요 없고 차인표만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 말은 ‘가난한 아이들은 필요 없고 연예인만 있으면 된다는 식이 아니냐. 예수님이었다면 차인표는 필요 없고 가난한 아이들만 오라고 하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씨는 “물론 훌륭한 분들도 많지만 많은 교회들이 진정 예수님께서 지금 이 시대에 원하는 것과 반대로 행동하고 있는 것 같다”며 “가르침은 있지만 행동은 없다. 성도들은 낮아지라고 하면서 목사들은 높아지고 있다. 가르치려는 자는 가득하고 행동하는 자가 없다”고 꼬집어 비판했다.
또 차인표씨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동방의 등불로 허락했지만 중국 땅과 일본 땅 사람들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에 회개 한다”며 “큰 재난을 입은 일본 사람들을 품어주고 사랑할 수 있길 기도하겠다”고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당하고 있는 일본을 위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캠패션선데이’ 기자간담회에서 컴패션 서정인 대표는 “컴패션을 통해 후원되고 양육된 아이들은 예수를 알게 되고 주님이 바라보시는 자존감을 통해 성장하면서 ‘자신감’을 갖게된다”며 “그 아이들은 주님에게 놀랍게 쓰임 받게 될 것이다. 실제로 컴패션의 한 결연자의 후원을 통해 양육된 한 자매는 우간다의 상원의원으로 선출됐다”며 “같은 시기에 또 다른 자매는 시의원으로 뽑히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컴패션선데이’는 교회의 신청을 받은 후 서정인 대표(스케쥴이 겹치지 않는다면)와 ‘컴패션밴드(리더 차인표)’가 함께 교회를 방문해 문화예배를 드리고 성도들이 후원자로 작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컴패선데이를 통해 성도의 70%가 컴패션 후원자로 결연 한 서울 평창동의 예능교회 조건회 담임 목사는 “선교사들이 가서 복음을 전하는데 있어 많은 시간이 걸린다”며 “그런데 컴패션 프로젝트가 있는 곳에서 교회를 중심으로 학용품, 필요한 의복, 더 크게 놀란 것은 후원하는 한 아이에 대해 프로파일(교육, 역량의 정도, 신앙의 정도등)을 세세히 기록하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조 목사는 “컴패션선데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부분적으로 홍보해서 될 것이 아니라 전 성도들이 기쁨으로 동참할 수 있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은혜만 받는 것으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온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직접 표현하는 것에 대한 통로를 알려줌으로써 변화의 기적들을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컴패션 선데이는.....
지난 1993년부터 시작됐으며 미국의 윌로크릭커뮤니티교회, 호주의 힐송교회 등 컴패션 11개 후원국의 1만여 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온누리교회, 부산 호산나교회 등이 참여했으며 2월말까지 4만2000여명의 어린이들이 한국인 후원자를 만나게 됐다.
서정인 대표는 “우리는 한 영혼이라도 연결되는 것이 무엇보다 귀중하다”며 “심지어 성도가 5명인 교회에 가서도 컴패션선데이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어떤 교회든 신청만 해주신다면 방문을 드려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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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가 온라인 음악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AP통신이 10일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야후는 `야후 뮤직 언리미티드(Yahoo Music Unlimited)'란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여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리얼네트웍스나 냅스터 등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야후 뮤직 언리미티드'서비스는 가입자들이 원하는 음악을 다운로드한 뒤 `스트리밍' 방식으로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음악을 `소유'가 아닌 `대여'의 개념으로 보고 있다. 서비스 가입자들은 100만 곡 정도의 자료실에서 자신이 원하는 음악들을 자유롭게 다운로드받아서 들을 수 있지만 가입기간이 종료되면 이전에 다운로드 받았던 음악들도 들을 수 없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곡들을 휴대용 음악기기에 저장해 듣거나 야후 메신저를 통해 친구와 공유도 가능하며, 추가 이용료를 지불하면 다운로드받은 음악들을 CD에 옮길 수 있다.
애플 아이팟 등과 호환 안 돼 `약점'
다만 야후의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디지털 뮤직 포맷을 사용하는 MP3 플레이어와만 호환되기 때문에 애플의 아이팟(iPod)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인기 MP3 플레이어로는 이를 이용할 수 없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야후는 본격적인 온라인 음악 시장 공략을 위해 저가 정책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야후는 서비스 이용료로 월 6.99달러, 연간 60달러를 책정했는데 이는 경쟁업체인 리얼네트웍스가 월 14.95달러, 연간 180달러 정도의 서비스 이용료를 부과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60% 이상 저렴한 파격적인 가격이다.
또 야후는 월 정액 다운로드 방식 뿐만 아니라 곡 당 다운로드 방식도 채택해 사용자들은 곡 당 79센트에 음악을 구입할 수 있다. 이는 곡 당 다운로드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애플 아이튠스(iTunes)의 99센트에 비해 저렴한 것이다.
현재 애플의 아이튠스는 월 정액 다운로드 방식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며 채택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리얼네트웍스와 냅스터에 이어 야후까지 경쟁업체들이 잇따라 월 정액 방식의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상당한 부담을 느끼게 되었으며 향후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야후가 저가전략을 앞세워 온라인 음악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현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애플의 아이튠스를 비롯한 리얼네트웍스, 냅스터 등의 기존 업체들과 한바탕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행동본부
1. 민주당과 민노당은
종북(從北)쓰레기들과 함께 미국산 쇠고기가 인간광우병 위험물질이라고 선동하고, 천안함 폭침은 북한정권의 소행이 아니라고 억지를 부리고, 연평도 포격은
이명박 정부가
차초한 것이라고 책임을 轉嫁(전가)하였다.
지구상에서 가장 흉악한
적을 이렇게 편들고도 뻔뻔스럽게 정치를 계속하도록 방치하는 국가와 국민, 특히 집권세력은 1인당 국민소득이 10만 달러가 되어도 ‘야윈 늑대’에 잡혀 먹히는 ‘살찐 돼지’ 신세가 될 것이다.
2. 1년 사이에 두 차례(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나 치욕을 당하고도 보복도 응징도 하지 못하는
무력한 나라, 학살집단에 57명의
자국민(금강산 관광객 사살 1명, 임진강
수공(水攻) 6명, 천안함 폭침 46명, 연평도 포격 4명)을 희생시키고도 분노할 줄 모르는 정치인, 법조인, 언론인, 지식인들...
국방파괴자를 꼬박 꼬박
[국방위원장]이라고 불러주는, 헌법도 모르는 노예근성의 기자들.. 나라는 착한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라
악당을 응징하는 ‘용자(勇者)’가 없을 때 망한다.
3. 북한정권은 또 도발할 것이다.
종북세력은 이에 호응, “전쟁이냐, 평화냐”란 협박으로 2012년에 또 다시 정권을 잡으려 할 것이다.
우리가 살려면, ‘자위적(自衛的) 핵무장’으로 남한의 從北者(종북자)들과 북한의 핵무기를 동시에 제거하는 길밖에 없다.
한반도는 “내가 살려면 네가 죽어야 하고, 네가 살려면 내가 죽어야 하는”
생사의 決戰場(결전장)임을
직시(直視)하고 행동하자.
4. 다 같이 외쳐보자.
김정일은 나쁜 놈,
편드는 자는 더 나쁜 놈,
대한민국 좋은 나라,
미국은 영원한 친구 (국민행동본부 구호)
북괴군의 가슴팍에 총칼을 박자(3사단 구호)

우리는 언제까지 살찐 돼지로 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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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高銀(고은) 시인은 1989년 1월15일자 한겨레신문에 <무하마르 카다피 대령에게>라는 칼럼을 썼다. 이 칼럼에는 레이건 미국 대통령에 대한 일방적인 비난과 카다피에 대한 일방적인 미화(美化)가 들어 있다.
고은은 <무하마르 카다피 대령에게>에서....
“당신(카다피)은 까딱했으면 지난해(주-1986년 4월15일, 당시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의 명령으로 미군기가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를 폭격했던 것을 가리킴) ‘레이건 람보’한테 죽을 뻔했다. … 레이건 씨는 당신한테 ‘천하의 미친 놈’ 이라고 욕을 퍼부어 대다가 그런 돌연한 공격을 안긴 것이다. (그렇데 된 데에는) 미국의 책임이 더 크다고 세상이 말하고 있다”고 썼다.
그는 “이번에 또 한 번 ‘화가 치밀어’ 미 해군기가 리비아기를 격추시켰다. 자기네 화학무기는 제쳐두고 리비아 화학무기 생산을 트집 잡아 이런 폭행을 저지른 것”이라며 일방적으로 미국을 비난했다.
고씨는 “카다피 씨, 격앙된 감정을 가라앉히고 미국과의 적대관계 청산을 제의하고 있다. 참 잘하는 일이다. … 당신이 아직도 대령 계급장을 고수하는 괴벽을 퍽 고무적으로 이해하고 있다”라고 했다.
고은 시인의 미국에 대한 비난은 이어졌다.
“미국이 ‘세계 경찰국가’의 못된 패권으로부터 그들 자신의 도덕을 회복하기를 바라 마지 않습니다. 미국의 한 신문은 앞으로 미국은 아시아에서도 군사훈련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팀 스피리트 훈련이 해마다 실시되고 있는 터여서 동아시아 역사발전의 기초가 되는 긴장완화에 크게 해로운 것이 되고 있습니다.”
그는 “며칠 전 파리에서 화학무기 회의(주-1989년 1월11일 파리에서 열린 파리 국제화학무기회의ㆍ화학무기금지선언문 채택을 가리킴)가 있었다. 리비아도 화학무기 생산의 오해를 씻어버리겠다고 했으니 마땅히 미국도 폐기해야 한다. 화학무기와 다름없는 한국의 악질, 최루탄 생산도 중지해야 한다”며 한국과 미국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한국의 안보에 직결되는 팀 스피리트 훈련을 비판하고 합법적인 최루탄을 불법적인 화학무기와 같이 취급하였다.
카다피는....
1969년 쿠데타 후 아랍 민족주의와 사회주의를 혼합한 체제를 만들었다. 그는 ‘국민이 다스리는 나라’라고 주장하며 대령계급을 고수하기도 했다.
1972년 이집트, 리비아, 시리아를 묶은 아랍공화국연합 결성시도를 했는데 실패로 끝났다. 이집트가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맺고 팔레스타인과 적대관계를 유지하자 카다피는 이집트를 비난하며 반미(反美)ㆍ반 이스라엘 노선을 걷게 된다.
1979년 리비아 시위대가 미국 대사관에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은 1980년 리비아와 단교했으며 리비아를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렸다. 또한 자국민의 리비아 방문을 금지하기도 했다. 미국이 카다피를 테러의 배후세력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1986년 카다피는 테러리스트를 시켜 서 베를린의 디스코텍을 폭파해 미군 2명이 죽고 79명이 부상당했다.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트리폴리를 폭격하였다.
카다피는 부하들을 시켜 1988년 12월21일, 런던에서 뉴욕으로 향하던 팬암기 103편 여객기가 스코틀랜드 로커비 상공을 지날 때 공중폭파 되도록 했다. 승무원과 승객 259명과 지상에서 11명 모두 270명이 사망했다. 미국과 영국은 테러의 배후를 카다피로 단정, 실행범의 신병인도를 요구했다. 카다피는 이 요구를 8년간 거부했다.
2000년, 결국 리비아는 팬암기 테러의 두 용의자를 영국에 인도했다. 테러의 배후가 카다피임을 인정한 셈이다.
2003년 리비아 정부는 270명의 사망자 가족들에게 모두 27억 달러를 배상하기로 약속함으로써 일단락됐다.
고은 씨는 카다피가 저지른 이런 수많은 테러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책임을 미국에 전가한 것이다.
한편 고은은 2009년 8월24일 조선일보 최보식 기자와 인터뷰를 했다.
최보식 기자는 고씨에게 “선생의 시는 김정일의 칭찬을 받았고, 북한 풍경이나 인정(人情)에 대해서 묘사하고 있다. 한 번이라도 북한 주민의 고통을 노래한 적이 있나”라고 묻자 그는 “서울의 달동네도 마찬가지다. 북한만 그런 게 아니라, 거기도 참담한 삶이 있다. 우리 대통령이 도시 빈민을 어떻게 다 해결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최 기자가 “북한 주민의 참상에 대한 자료는 많고 자주 보도됐다. 당장 우리 주변에는 이를 증언할 탈북자들이 1만5000명이 넘는다”고 묻자 그는 “일일이 지적해서 남북 관계에서 무슨 기여를 하는가. 나는 정치인이 아니다. 개선해줄 아무런 힘이 없다”고 말을 얼버무렸다.
2011년 3월11일 일본 대지진 직후인 3월16일에는 중앙일보에 <일본인에게 부치는 편지>라는 글을 기고했다.
고은은 기고문에서 “일본의 지진과 태풍이야말로 일본의 미덕인 인내와 결속의 가치를 삶의 유산으로 삼고 있다”고 썼다.
3월14일에는 한겨레 신문에 <일본인에의 예의>라는 시를 기고하기도 했다. 이 시에서 高銀 씨는 ...
<일본은 새삼 아름답다. 결코 이 불행의 극한에 침몰하지 않고 범죄도 사재기도 없이 혼란도 없이 이 극한을 견디어내고 기어이 이겨낸다>며 대지진 참상 속에서의 일본인들의 모습을 극구 찬양 높여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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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쓰나미 이후 원자력발전소에서 분출되는 방사선 문제로 고심하고 있습니다. 방사선이 무엇이며 그 위험성이 얼마나 큰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옛날부터 방사능과 우주선에 항상 노출된 채 살아 왔습니다. 그런데 현재 실험실에서 X선을 만들고, 땅속에 미량 포함된 라듐 같은 천연 방사성 물질을 인공적으로 농축시킴으로써 날이 갈수록 그 위험은 커지고 있습니다.
초기에 X선과 라듐을 연구하던 사람들은 방사능에 노출되어 치명적인 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퀴리와 그 딸은 방사선 노출에 의한 백혈병으로 사망했습니다.
오늘날 백혈병의 발병률이 높은 것도 X선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방사능이란 불안정한 원소, 즉 방사성 원소의 원자핵이 스스로 붕괴하면서 방사선을 내뿜은 현상을 말합니다.
방사선에는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이 있는데 각각 특징이 다릅니다.
알파선은 헬륨의 원자핵으로 양전하를 띠며, 투과력은 약하지만 원자 수준에서는 대포알 같은 위력을 지닙니다.
베타선은 빠른 전자의 흐름인데 음전하를 띠며 투과력은 중간입니다.
마지막으로 감마선은 전자기파의 일종으로 투과력이 가장 세서 콘크리트 벽도 뚫을 정도입니다.
이런 방사선은 쬐는 방법에 따라 몸에 직접 쬐는 체외 피폭과 방사능에 오염된 공기, 물, 음식물이 몸 안으로 들어오는 체내 피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방사선을 쪼이면 세포핵 속의 유전 물질이나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키거나 파괴됩니다.
예를 들어 아기를 가진 여자가 방사능에 노출되면 태아의 유전자가 변하여 기형아가 됩니다.
또한 방사능은 암을 비롯한 갖가지 질병을 일으키는데, 1986년에 일어난 체르노빌 사고에서 그 극명한 예를 찾을 수 있습니다.
구 소련 우크라이나 공화국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어난 사고는 인류가 원자력 발전을 시작한 지 32년만에 발생한 최악의 사고로 기록되었습니다.
원자로를 식히는 냉각수관이 파괴되자 원자로 내부의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 통째로 폭발해버렸는데, 이때 발전소 건물이 산산조각 나면서 강력한 방사능을 뿜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살아 남은 사람들도 암, 백혈병, 빈혈증, 만성비염, 후두염에 시달리고 있으며, 태어난 아기들도 기형아가 많았습니다. 물론 사람뿐만 아니라 동식물에도 많은 기형이 생겼습니다.
방사능이 위험한 이유는 또 한가지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연료로 쓰고 난 뒤에 남는 방사성 폐기물에서는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주는 방사선이 나오는데, 이것이 줄어들어 무해하게 될 때까지는 수천 년에서 수십 만년이 걸립니다.
소위 반감기가 길다는 것이며 거의 반영구적인 시한 폭탄인 셈인데, 이것을 완벽하게 해결할 기술은 아직 개발되지 않고 있습니다. 


NYT에 「Gadgets You Should Get Rid Of (or Not)」이란 기사가 실렸습니다.
이 기사는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고, 점점 한 대의 기기로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여러 대의 기기가 필요 없어졌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한 대의 기기로 여러 일을 할 수 있다면, 당연히 여러 기기를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겠지요.
그렇다면, 어떤 디지털 기기가 살아남고 어떤 기기들이 버려지게 될까요?
여기, Sam Grobart가 생각한 버려질 디지털 기기의 목록이 있습니다.
1. 데스크탑 컴퓨터
점점 사라져갈 것입니다. 동영상 편집 작업을 하거나 고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을 돌릴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노트북이 더 적당하다고 하네요. 앞으론 이런 일조차 노트북에 키보드와 모니터를 연결해서 쓰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데스크탑은 특정 목적의 사람들, 또는 사무용으로나 이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초고속 인터넷
계속 사용될 것입니다. 초고속 인터넷이 아니면, 나머지 인터넷 연결은 느리거나, 대부분 종량제로 이용할 수 있죠.
4G 이동통신이 나와도 마찬가지. 이동통신사들이 수익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초고속 인터넷망은 여전히 필수적인 것이 될 것입니다.
3, 디지털 케이블 TV
현상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에선 2012년 디지털 TV로 전면 전환도 맞물려 있고… 현재 한국 상황에선 HDTV를 제대로 보기 위해선 디지털 케이블 TV가 거의 필수입니다. IPTV나 위성TV도 여기에 해당되긴 하지만, 아직까진 케이블 TV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다만, 티빙 같은 인터넷 TV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용자도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4.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
밀려나고 있습니다. 휴대폰 카메라가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에 버금가는 회질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내장된 다양한 앱을 사용하면 더 나은 사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사라지지야 않겠지만, 예전에 비하면 그 수요는 엄청나게(?) 적을 것입니다.
5. 캠코더
역시 밀려나고 있습니다. 기존 캠코더 시장에서 하이엔드, 그러니까 더 나은 품질을 원하는 준전문가들의 시장은 점점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DSLR로 옮겨가고 있고, 보급형 시장은 스마트폰에 밀려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스마트폰으로 HD급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세상이 되
버렸습니다.
6. 이동식 USB 메모리
버려도 됩니다. 외부 제출용이라면 모르겠지만, 요즘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부분의 파일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안정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고, 자동 동기화
등 많은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메일도 점점, 대용량 파일을 저장하는 쪽으로 변신해 갈 것입니다.
7. Mp3 플레이어
아마도 밀려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마트폰이 있는데 무엇
하러 또
다른 플레이어를 들고
다니죠? 다만 특정 목적을 위한 제품은 계속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체육관에서 운동할 때에 스마트폰은 거리적 거립니다. 그럴 땐 아이팟 셔플등 소형 플레이어를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8. 알람 시계
계속 사용하게 됩니다… 단, 미국에서는요. 아직까지 스마트폰
등에서 썸머 타임을 완전히 지원해주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한국에서는... 스마트폰 알람 시계가 편리하긴 합니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하면 그리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전자파의 영향력도 확실히 검증되지 않았고, 잠들기
전 밝은 화면을 들여다보는 것이 숙면에 방해가 된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9. 네비게이션
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가지고 계신 분들이야 그냥 쓰시면 되지만, 스마트폰이 있는데 굳이 몇
십만
원짜리 네비게이션을 따로 사야
할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스마트폰용 네비게이션 종류도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10. 책
살아남을 것입니다. 물론 전자책의 시장 규모는 점점 늘어날 전망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책의 장점을 따라갈 순 없습니다. 배터리가 모자란다고 꺼질 가능성도 없고, 고해상도의 눈이 덜 피곤한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으며, 저렴합니다.
게다가 전자책에 비해 훨씬 더 견고하기까지 하지요. 컨텐츠 종류도 훨씬 더 많은데다, 도서관에서 무료로 빌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책은 동영상을 담을 수도 없고, 맛깔 나는 총천연색 사진을 많이 담기도 어렵습니다. 특히 요리책 같은 분야에선, 전자책에 완전히 밀릴 가능성도 높습니다. (수많은 게임 공략들이, 이젠 동영상으로 제작되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그러니까, How to, 어떤 것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분야에선 전자책에 밀릴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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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 사진전


21일 오후 서울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숙명여자대학교 북한인권동아리
하나(HANA)와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주최로 열린 '북한인권사진 전시회 -
북녘에는 봄이 오지 않는다'를 찾은 관람객들이
북한 김정일, 김정은 부자 사진 등을 관람하고 있다.
유엔본부에서 열린 천안함 침몰 규탄시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앞에서 25일
천안함 폭침을 규탄하는 시위와 퍼포먼스가 벌어졌다.
탈북자선교회와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 등의 단체 회원 40여명은
이날 낮 뉴욕 맨해튼 소재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와 유엔본부 앞에서
각각 집회를 열고 북한이 천안함 폭침에 대해 보상하고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원전사고 32년 지난 스리마일 원전

32년 전인 1979년 3월 사고났던 스리마일섬(TMI)원전 모습.
이 사고로 원전 2호기는 영구 폐쇄됐으며 손상되지 않은 TMI 1호기는
1985년에 가서야 가동이 재개됐다.
1979년 3월 28일 발생한 스리마일 섬(Three Mile Island. TMI) 원자력발전소 사고는
미국의 원전산업 역사상 최악의 사고로 기록돼 있다.
7년 후인 1986년 구(舊)소련에서 일어난 체르노빌 원전사고가
전세계를 망라해 최악의 사고라는 불명예를 떠안기 전까지
스리마일이란 단어는 대형 원전사고를 상징하는 `대명사'였다.

32년 전인 1979년 3월 사고났던 스리마일섬(TMI)원전 모습.
현재 복구 시도가 한창 진행 중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대지진과 쓰나미라는
자연재해로 비롯된데 반해 TMI 원전사고는 기기 고장에다 운전 인력의
부주의와 실수가 더해지면서 사태가 크게 악화한 점이 특징이다.

32년 전인 1979년 3월 사고로 영구 폐쇄된
스리마일섬(TMI)원전 2호기가 있는 미국 동부 펜실베이니아의 주도(州都)
해리스버그에서 동남쪽으로 16㎞ 떨어진 작은 시골마을 미들타운.
TMI 원전사고는 노심용해(melt down)에도 불구하고 원자로를 둘러싼
격납용기 내부에서 문제가 일단락돼 미량의 방사선이 유출되는데
그쳤지만 이 사고의 파장은 이후 30년 동안 미국의 신규 원전건설을 중단시키고
원전에 대한 미국민의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는 결과를 가져왔다.

김정일 별장에 아쿠아리움, 33억 애완 돌고래 들여와
북한이 김정일의 강원도 원산 송도원 별장에 돌고래 쇼를 볼 수 있는 아쿠아리움을 신축하고 최근 돌고래 4마리를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의 사치품 및 통치용 물자를 수입하는 창구인 중국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의 현지 소식통은 24일 “지난해 말 셋째 아들 김정은의 지시로 김 위원장의 원산 특각(별장)에 아쿠아리움을 신축했다”며 “중국에서 돌고래 4마리도 수입했다”고 밝혔다.
운영비만 연간 수억원대에 달하는 돌고래쇼장을 강원도 오지의 별장에 설치하고 애완 돌고래까지 사들였다는 것이다.
한편 한국의 국회 외교통일통상위에 따르면 김정일의 별장은 북한 전역에 33개가 있다.
이 소식통은 “지난해부터 북한 무역상들이 돌고래를 구한다는 얘기가 푸젠(福建)성 샤먼(廈門)과 광둥성 주장(珠江) 삼각지 일대에 돌았는데 최근 아쿠아리움 운영에 필요한 돌고래를 모두 확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적어도 300만 달러(약 33억원)는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하이는 김 위원장과 그 가족의 자금과 물자관리 등을 전담하는 부서인 노동당 38호실 책임자들이 활동하는 곳이다.
또 2007년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 자금 동결 사태 이후 물자 조달을 담당했던 조광무역이 근거지를 마카오에서 주하이로 옮기면서 김 위원장이 좋아하는 샥스핀과 캐비어 등을 구매하는 장소로 알려졌다.
선전의 다른 소식통은 아쿠아리움 신축 소식과 관련, “아쿠아리움 바닥 타일 등 마감재를 호화 욕조 등을 수입하던 이탈리아·독일의 거래선을 통해 들여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말부터 평안북도 수풍호 부근의 창성별장에 호화 숙소를 증축 중이라는 얘기도 있다”며 “독일·이탈리아에서 고급 욕조와 마감재, 조명기구 등의 수입 얘기가 오갔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북한은 김정일의 별장용 호화 요트 2척을 들여오려다 발각되기도 했다.
별장 증개축은 김정은이 주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평양시 강동군 향목별장과 평안남도 평성역을 연결하는 10km의 김정일 전용 철로를 설치하기 위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평양 주민들에게 자재 또는 현금을 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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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사태 주범, 전교조 위원장,
주한미군기지확장반대위원장,
민노총 위원장, 간첩 등에게 수여
강철군화(회원)
불교계 내 좌파세력의 아성인 불교인권위원회가 민주화를 요구하는 무자비하게 학살하고 있는 리비아의 카다피에게 지난 2003년 ‘불교인권상’을 수여했다고 한다.
불교인권위원회의 수상 이유가 가관이다. “리비아 국가원수 카다피 지도자는 자유, 정의, 평등의 대의를 지원하기 위해 수행해 오신 선구자적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고귀한 성품에 대한 찬사와 평등하고 정의로운 사회 건설을 주창하는 휴머니즘적인 사상에 대해 전폭적인 신뢰를 보낸다”며 “민족과 민중을 위해 온몸으로 헌신한 지도자라는 점에서 카다피 국가 원수를 불교인권위 심사위원들 만장일치의 결의로 수상자로 선정했다”나.....
나라 망신이고, 불교 망신이다. 카다피는 팬암기 폭파범이자, 테러 지원자다. 1996년에는 아부 슬림 감옥에 수감된 정치범 1200명을 학살했다.
이런 자에게 불교의 이름으로 인권상을 준 자들은 도대체 어떤 자들인가?
하지만 그 동안 불교인권상을 받은 이들의 면면을 보면, 이들이 카다피에게 상을 준 것도 그리 이상할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수상자 명단을 보자.
1992년 제 1회 박정기(박종철 부친)
1993년 제 2회 윤석양 이병(군 양심선언자)
1994년 제 3회 정해숙(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서준식(인권운동사랑방)
1995년 제 4회 단체(미군범죄근절을위한운동본부)
1996년 제 5회 김창한(전국지하철협회 의장)
1997년~1999년(3년)은 내부 사정으로 인하여 시상식 없었음
2000년 제 6회 라창순(범민련 고문)
이성호(부산연합의장)
2001년 제 7회 박정숙, 김선분(통일인사 공동수상)
2002년 제 8회 차수련(보건의료노조위원장)
2003년 제 9회 무암마르 알 카다피(리비아 혁명지도자)
단병호(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2004년 제 10회 정수일(전 단국대학교 교수, 무하마드 깐슈) * 우회침투간첩
허원근(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2005년 제 11회 김지태(미군기지확장반대팽성대책위원회 위원장)
2006년 제 12회 단체(한국불교대학생연합회)
2007년 제 13회 박석운(사회진보연대 상임운영위원장) * 광우병 폭란 주범
2008년 제 14회 각현승려(연꽃마을 이사장)
2009년 제 15회 박원순(희망제작소 이사장)
최상재(언론노조위원장) * 미디어법 반대
2010년 제16회 반올림 (반도체공장 등에서 일하면서 백혈병에 걸린 노동자들을 지원)
그냥 이해하고 넘어갈만한 수상자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은 국가보안법 폐지, 반미운동, 광우병 폭란, 과격 노동운동, 그리고 4대강 사업이나 미디어법 반대 등과 관련이 있는 자들이다.
이런 황당한 상을 준 불교인권위원회 위원장인 진관 승려와 한상범 전 동국대 교수는 불교계 내의 대표적 좌파인사. 한상범 교수는 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의문사 진상규명위원장 등을 지내면서 대한민국 역사에 흠집을 내는데 앞장서 온 인물이기도 하다.
그나저나 궁금한 것이 하나 있다.
‘중동의 미친 개’ 카다피에게 불교인권상을 준 불교인권위원회는 언제쯤 김정일에게 이 상을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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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전문미디어 씨넷TV는 최근 출시되고 있는 태블릿보다 아직은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는 노트북이 대세라며 현재 미국에서 출시된 노트북 톱 5를 선정했다.
5위에는 HP 파빌리온 DM1을 꼽았다. 놀라운 배터리 수명과 AMD 퓨전 플랫폼, 일반 넷북보다 훨씬 좋은 그래픽 성능을 보여주며 가격 또한 500달러 이하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4위는 HP의 하이엔드 모델인 HP 엔비(ENVY) 17이 선정됐다. 톱 5를 진행하는 몰리 우드(Molly Wood) 씨도 사용한다고 하는 HP의 엔비는 프리미엄 라인업으로써 맥북프로와 비슷한 생김새로 멋진 스크린과 고급스러운 오디오, USB 3.0이 채택된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모델이다. 가격은 1천500달러 수준이다.
3위로는 애플의 11인치 맥북에어, 1세대 맥북에어는 카페에서 허세 부리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장난감처럼 보였지만 2세대 맥북에어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되어버렸다. 시장 조사에 따르면 출시 후 3개월 동안 110만 개의 맥북에어가 팔렸다고 한다. 이름답게 얇고 가벼우며 배터리 수명도 뛰어나다. 물론 1천달러라는 가격에 SD카드 슬롯도 없고 백라이트 키보드도 아니고 오래된 프로세서가 내장되어 있다는 점이 가격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
2위는 도시바 포르테제 R705, 윈도우스를 운영하는 노트북중 가격, 디자인, 성능의 밸런스를 잘 갖춘 제품이다. 곧 후속 모델인 R8000 시리즈가 나올 예정이어서 샌디브릿지를 장착한 프르테제는 정말 매력적일 거라고 설명하고 있다.
대망의 1위는 애플의 맥북 프로가 선정됐다. 15인치 맥북 프로는 고성능 프로세서 및 그래픽 카드, 그리고 인텔의 썬더볼트가 탑재됐다. 13인치 모델은 그래픽카드가 좀 아쉽지만 2.7GHz 코어 i7 프로세서가 장착돼 좋은 성능을 보여주며 배터리 성능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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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은 스캔들이었다..... (1)
스캔들이란 말은 일반적으로 좋은 뜻을 담고 있지 않다. 웹스터 영어사전은 스캔들(scandal)을, "수치스러운 행위나 상황," "잘못이나 비행으로 발생된 위반 행위," "평판에의 손상이나 공적인 불명예," "불명예를 가져오는 이야기나 악의에 찬 험담" 등으로 정의를 한다.
그러니까, 스캔들은 당사자에게는 불명예이고, 그것을 입에서 입으로 회자시키는 전달자들에게는 험담(險談)의 재료가 된다. 인품을 갖춘 점잖은 사람이라면 스캔들에 귀를 기울이지도 말고 스캔들을 전하지도 말아야 한다는 것이 세간(世間)의 생각이다. 억울하게 스캔들의 대상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경우에도, 그것이 억울해서 변명하려고 나서는 것이 그렇게 아름답게 보이지 않고, 전략상 별반 효과적이지도 않다. 스캔들은 말을 할수록 불려지고 더 엉키는 경향이 있다.
오스왈드 챔버스(Oswald Chambers, 1874-1917) 목사는 스캔들에 대해 이런 조언을 했다.
"스캔들은 옷에 묻어버린 진흙같이 대해야 합니다. 그것이 아직 젖어 있을 때 처리를 하려는 것은, 젖은 진흙을 문질러대 섬유 속에 번지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마를 때까지 내버려 두면, 나중에 손으로 툴툴 털어내 버리기만 해도 되지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스캔들이 있으면, 그냥 내버려 두십시오. 절대로 만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운명과 같이 스캔들에 묻혀서 살아야 하는 우리 모두가 귀담아 들을 만한 조언이다. 스캔들은 나의 것이던 남의 것이던 입에 담지 않고, 지우려고 문질러 대지도 않는 것이 현명하고 덕스러운 처사인 듯싶다.
그런데 지금 이 글은 스캔들을 들추어내는 덕스럽지 못한 행동을 저지르려고 한다. 아니 스캔들을 변명하려는 것인지도 모른다. 조금 더 생각해 보면 들추어내려는 폭로심리나 변명하려는 보호심리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심층부의 어떤 충동이 있는 것 같다.
그 충동은 도대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스캔들이 담고 있는 담화성(談話性-story)이 아닌가 싶다. 스캔들에는 누구나 귀를 쫑긋 하게 되고, 또 듣고 나면 꼭 되풀이하여 전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하게 만드는 그 무엇이 있다. 스캔들이 안고 있는 "이야기"로서의 흥미 때문이다. 스캔들은 신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이다.
사람은 '스토리(story)'로 산다. 그 안에 세계관이 있고, 철학이 있고, 도덕과 지혜가 있다.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들려지고, 전달되고 되풀이되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고, 한을 풀기도 하며, 계시를 받기도 하며, 살아가는 의미를 발견하기도 한다.
현대의 신학이 설화신학이라는 이름으로 '이야기(narrative)'를 끌어안아 차가운 형식논리로만 일관되던 관념의 유희를 극복하려는 것은 '이야기하기'(story-telling)가 논리로만 설명할 수 없는 삶의 진리의 영역을 풍성하게 담아주기 때문이었다.
스캔들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는다. 선한 양심으로 잘만 이야기하면 스캔들은 그 종류에 따라서는 괜찮고 유익한 얘기를 생산해낼 수 있다. 그리고 그 '재밌는 얘기'를 하는 가운데 쓰는 이와 읽는 우리들이 함께 세계관을 만들고, 맺힌 것을 풀고,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그래서 그다지 견디기 쉽지 않은 이 세상을 좀 더 활력 있게 이기며 살아갈 수 있게 된다. 대책 없이 폭로를 하자는 것이 아니다. 무리하게 변명을 하자는 것 또한 아니다. 그냥, 있는 대로 너와 나의 삶을 비추어 보면서 '이야기'를 해 보자는 것이다. 더구나 그 이야기할 스캔들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성경에서 끄집어낸 것들이라면 뛰는 가슴으로 한번 기대해 볼만도 하다.
복음의 스칸달론
스스로 하나님의 종이요 그리스도의 사도라고 확신을 하고, 그래서 온갖 어려움과 핍박에도 불구하고 온 생애를 그리스도의 복음 선포에 쏟아 부었던 바울은 그가 세웠던 고린도 교회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 안에 '스캔들'이라는 말을 사용하여 관심을 끈다.
고린도전서 1:23에서 그가 쓰고 있는 말을 개역성경에 있는 그대로 이곳에 옮기면,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 된다. 여기서 "거리끼는 것"으로 번역된 헬라 단어는 '스칸달론'(skandalon)으로서 오늘날 영어에서 사용되는 스캔들(scandal)이란 낱말은 바로 이 단어에서 유래된 것이다.
대부분의 영어 성경이 이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돌덩이" (stumbling block), 즉 장애물(障碍物)로 번역을 하고 있고, 그러한 뜻은 오늘날 '추문(醜聞)'과 동의어가 되다시피 한 '스캔들'에 그대로 함축되어 있다. 이 단어가 지니고 있는 현대적 의미를 살리면서, 신약 성경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고린도전서의 이 단락을 가능한 현실감 있게 번역을 해 본다.
십자가에 대한 이야기가 소멸되어가는 사람들에게는 바보 같은 소리로 들리겠지만, 구원을 받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바로 하나님의 능력이 되지요.
성경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내가 똑똑하다는 이들의 지혜를 소멸시키며 현명하다는 자들의 분별력을 끊어 놓겠노라"
현인(賢人)이 어디에 있습니까?
학자가 어디 있나요?
이 시대의 말쟁이들이여 당신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요? 하나님께서 세상의 지혜를 바보로 만들지 않았던가요? 왜냐하면 하나님의 지혜 체계 안에서는 이 세상이 자신들의 지혜를 통해 하나님을 알지 못했으니까요.
하나님께서는 믿는 사람들을 케리그마의 바보스러움을 통해서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답니다. 유대인들은 표적이 될만한 일을 보기 원하고 헬라인들은 지혜를 추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선포하며, 그래서 이것이 유대인들에게는 스캔들이 되며 헬라인들에게는 바보같은 말로 들리겠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들에게는, 그들이 유대인이건 헬라인이건,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가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바보스러움이 사람보다는 더 똑똑한 것이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는 더 강력한 것이기 때문이지요.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보내는 첫 번째 편지 1:18-25)
사도행전의 증거에 따르자면 바울은,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자신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한다 했다 (행 20:24).
바울에게 이 복음은 거절할 수 없는 운명이나 팔자 같은 것이었다. 하고 싶어서 하고 하기 싫다고 그만둘 그런 성격의 것이 아니었다.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고전 9:16).
'부득불 할 일'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아낭케'(anangke)로서 '필연(必然)' 또는 '불가피(不可避)'라는 뜻이다. 우리에게 익숙하여 자주 사용하는 '팔자'라는 개념과 그리 멀지 않다. 그렇듯이 그로부터 도피하면 화를 자초할 수밖에 없는 팔자가 된 바울의 복음의 이야기가 듣는 인간들에게 저항 없이 수용될 성격의 것이 아니라는 점이 바울을 더욱 힘들게 만든다.
"십자가에서 죽은 메시아 (그리스도)"라는 개념이, '승리하는 지도자로서의 메시아' 관에만 익숙해 있던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이데올로기적 혼돈을 야기했음에 틀림이 없다.
십자가에 달려 죽는 일은 메시아로서의 표적이 될 수가 없다 (고전 1:22). 그러니 그들 가운데서는 바울의 복음 이야기가 스캔들일 뿐이다. 바울의 복음이 그레코-로만 세계의 철학자들과 종교인들에게 주는 인상 또한 별반 다를 바가 없다.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을 가진 유대적 개념의 '메시아' 또는 '그리스도'라는 단어를 설명하는 일만 가지고도 땀을 뻘뻘 흘려야 했을 것이다.
상상해보면 우스꽝스럽기까지 한 모습을 연상시키는 기름 뒤집어쓴 한 사내가 흉악범이나 정치범들을 처형하는 십자가에 달려서 최후를 맞이했다는 이야기는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리스도라는 자는 로마제국의 저 동쪽 끝에 있는 한 고집 센 민족의 말썽꾸러기로 낙인이 찍힌 사상적으로 불온하기 짝이 없는 인물인 것 같은데, 자기 민족에게서 조차도 배척을 받았다니, 알쏭달쏭한 이 인물의 십자가 죽음이 헬라인들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다는 바울의 선포는 스캔들을 넘어서 아예 천치(天痴)들 사이에서나 말하고 듣고 믿고 할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이야기 거리였다.
"미련한 것"이라고 (고전 1:23) 점잖게 번역된 헬라어 '모리아'(moria)에서 오늘날 상대방을 비하하고 모욕을 줄 때 욕으로 사용하는 영어 단어 moron(바보 천치)이 나왔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바울의 복음이 그것을 듣는 이들에게서 불러 일으켰던 스캔들적인 거부 반응은 현대에 살면서 기독교 복음의 논리에 상당히 익숙해져 있는 우리의 상식을 불허할 만큼 강력한 것이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복음이 스캔들이라니... 이 말의 의미를 모르고도 크리스천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다음 호에 계속)
(복음과 상황에서/편집정리 장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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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건강한 삶을 위해 36.5도의 체온, 1분에 60~70회 뛰는 맥박을 유지하려는 습성이 있다. 이를 항상성이라고 부른다.
혈액 속에 들어 있는 포도당을 뜻하는 혈당도 마찬가지다. 건강한 사람의 몸은 당을 공급하고 소비하는 균형을 알맞게 유지한다.
그러나 당뇨병에 걸리면 혈당이 오르락내리락 춤추며 문제가 생긴다.
우리 몸의 정상 혈당은 70∼110mg/dℓ 정도다. 보통 사람이라면 식후에도 180 mg/dℓ를 넘는 일이 없다. 밥을 굶어도 60mg/dℓ 이하로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다. 일반적으로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듯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다.
위의 이 씨는 전형적인 고혈당증이다. 새벽 공복 혈당치가 140mg/dℓ 이상인 경우 고혈당으로 본다. 당장은 이 씨 같이 수치가 심하게 높지만 않다면 별 문제는 없다. 그러나 혈당 관리에 무심하면 차차 고혈압ㆍ뇌졸중ㆍ심장질환ㆍ족부질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반대로 한 씨는 저혈당증이다. 혈당치가 5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다. 혈당이 50mg/dℓ 이하로 떨어지면 중추신경계에 이상증세가 나타나고, 30mg/dℓ 이하가 되면 경련을 일으키며 의식을 잃게 된다.
전 세계에서 큰 폭으로 늘면서 ‘몸의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당뇨병은 200mg /dℓ 이상, 2시간 이상 고혈당을 지속하면 판정 내린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현철 교수는 “당뇨병 치료의 첫걸음은 혈당 관리”라면서 “관리만 잘하면 누구보다도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밝혔다.
고혈당을 유발하는 주범
과식 = 과식을 하면 췌장베타세포가 많은 일을 시켜 인슐린을 무리하게 많이 분비하게 한다. 지속하면 우리 몸이 뚱뚱해져 췌장베타세포가 계속 많은 일을 하게 된다. 나중에는 베타세포가 탈진해 인슐린을 충분히 만들지 못해 혈당이 올라간다.
특히 피자, 햄버거, 아이스크림 등 기름진 음식은 지방질을 많이 함유해 이런 현상을 촉진한다.
술 = 알코올 중독 환자의 30~40%가 당뇨병이 있을 정도로 술은 당뇨병의 주요 위험인자다.
지난해 질병관리본부는 술이 당뇨병을 유발하는 과정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간과 췌장 세포에는 당을 분해하는 GCK라는 효소가 있는데, 술을 마시면 이 효소가 줄어든다.
당 분해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맥주 한 캔, 소주 한 잔은 물론 와인, 토속주 할 것 없이 알코올 섭취는 곧바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 아니라 술을 많이, 자주 마시는 사람은 생활이 불규칙하고, 배가 나오기 쉽다. 운동부족이 겹치는 경우도 많다.
이현철 교수는 “술의 악영향이 상당하기 때문에 줄일 것이 아니라 완전히 끊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스트레스 =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아드레날린, 코르티솔, 성장호르몬 같은 스트레스호르몬을 방출한다.
이들은 인슐린 작용을 방해해 혈당을 올린다.
이현철 교수는 “스트레스 자체가 혈당을 올리는 것은 물론 술과 단 것을 찾는 연쇄작용까지 불러올 수 있다.”고 충고한다.
우리 삶은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자극 받고, 견디거나, 처리하면서 살아간다. 스트레스가 무조건 건강에 악영향만 끼치는 것도 아니다. 환경에 적응력을 높이고 활력을 주는 긍정적인 작용도 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라면 건강한 사람보다 스트레스 해소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함은 틀림없다.
약물오남용 = 치료제로 쓰는 약물 중 혈당을 올리는 약들이 있다. 스테로이드제제, 면역 억제제 등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거나 인슐린 작용을 방해해 혈당을 올린다.
이 약들을 복용하면 잠재된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나빠진다. 특히 스테로이드제제는 오래 복용하면 유전적으로 당뇨병과 무관한 사람이라도 당뇨병이 생길 확률이 높다.
운동부족 = 운동을 하지 않으면 당대사 능력이 떨어져 혈당이 올라간다. 따라서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은 운동을 하는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저혈당을 유발하는 주범
당뇨병은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저혈당을 생각하는 것이 생소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는 높은 혈당을 낮추는 것뿐 아니라 낮은 혈당을 높이는 기능에도 문제가 생긴다. 저혈당은 당뇨병 환자에게 흔하고 위험한 증상 중 하나다.

식사 거르기 = 당뇨병 환자는 식사를 거르면 일반인보다 혈당이 뚝 떨어지기 쉽다.
특히 공복 시간이 긴 밤을 지나고 아침이 오면 식사에 신경 써야 한다. 아침 식사 전에는 가급적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침밖에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혈당을 높여주는 간식을 챙겨 먹는다.
부적절한 운동 = 식사 후 30분~1시간 사이는 혈당이 가장 높은 시기다.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다.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는 환자는 인슐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때 운동을 하면 혈당이 떨어지기 쉽다. 운동 시작 1시간 전에 맞는 것이 좋다.
약물오남용 = 당뇨병 치료 과정에서 인슐린을 지나치게 많이 투여하거나, 경구 혈당강하제를 과도하게 복용해 저혈당이 오기도 한다.
당뇨병 이기는 혈당 유지법 5가지
1. 고섬유소 식사를 생활화 한다
당뇨병 환자 중 식습관을 바꾸지 못해 혈당 조절에 실패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밥은 쌀밥보다 잡곡밥을 먹는 것이 혈당 조절에 좋은 영향을 준다.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유도하는 섬유소가 2~3배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또 흰 식빵 대신 호밀빵을, 녹즙 대신 생채소를, 과일주스 대신 생과일을, 육류 위주의 식사 대신 해조류가 풍부한 식사로 바꾼다. 그밖에 인스턴트식품을 피해야 한다.
2. 운동은 기본이다
운동은 모든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특히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으뜸이다. 운동을 하면 체중이 줄어 비만을 교정할 수 있다. 팔다리 근육이 튼튼해져 인슐린의 작용이 더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 심장과 혈관이 건강해져 합병증도 잘 생기지 않는다.
이현철 교수는 “당뇨 환자는 노인이 많기 때문에 운동 중에서도 복합운동이 좋다.”고 말한다.
복합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저항훈련을 섞어서 하는 것이다. 유산소 운동은 가장 쉽고 편한 걷기가 있다. 저항훈련은 웨이트, 탄력 밴드, 아령이나 자신의 체중 등 다양한 중량 도구를 이용해 근육을 강화한다.
근육이 많아야 당분을 많이 저장할 수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생의학연구소에서도 최근 유산소 운동과 저항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혈당관리에 이롭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3. 물을 충분히 마신다
혈당이 높아지면 신장 기능의 한계를 넘기 때문에 소변으로 당을 배설한다. 이때 당과 함께 수분이 나가서 몸에 수분이 부족해진다. 간혹 당뇨 환자 중 물을 많이 마시기 때문에 소변 량이 늘어난다 생각해 갈증을 참는 일이 있다. 물을 마시지 않으면 고혈당으로 계속 소변량이 많아진다. 탈수 현상이 더 심해지고 혈당이 더 높아진다. 혈당이 높을 때는 물을 충분히 먹어 탈수를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혈당이 상당히 떨어진다.
4. 스트레스를 조절한다
만약 식사나 운동 등의 생활습관에는 변화가 없는데 혈당이 높으면 스트레스 때문일 수 있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생각하고, 대처방법을 고민한다. 너무 스케줄이 빡빡했다면 한가한 시간을 갖는다. 맑고 경치 좋은 산이나 바닷가에 다녀와도 좋다. 긴 여유가 없다면 잠시 심호흡을 하고, 명상에 잠기기도 추천한다.
5. 혈당 체크를 자주 한다
보통 하루 2~3회씩 주 2~3회 정도 측정한다. 특히 혈당이 들쭉날쭉 하거나 몸이 안 좋을 때, 치료 방법 변경 후 등 집중 관리가 필요할 경우 주치의와 상담 후 하루 4~7회까지도 측정이 필요하다.
** 이현철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브란스병원 당뇨병센터 소장,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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