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4,  2011

 

 

 

전장으로 떠난 아들을 그리며 부르던 어머니의 노래

 

 

작사 / Fred Weatherly

노래 / Eva Cassidy

 

노래의 뜻을 따라 가사를 의역했습니다.

33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에바가 부릅니다.

 

 

Oh Danny Boy, the pipes, the pipes are calling.

이 산과  저 골짜기에 울리는

From glen to glen and down the mountain side.

피리 소리에 여름은 가고

The summer's gone, and all the flowers dying.

꽃잎이 떨어지는 그 날에

It's you, it's you must go, and I must bide.

너 떠나면 나 또한 가리라

But come ye back when summer's in the meadow,

저 초원에 여름이 다시 오고

and when the valley's hushed and white with snow.

골짜기에  흰 눈이 덮이고

It's I'll be here in sunshine or in shadow.

이 비칠 때나 그림자 질 때도

Oh Danny Boy, oh Danny Boy, I love you so.

사랑하는 나의 아들을 그리며 여기 있으리

 

 

But when ye come and all the roses falling,

장미 꽃잎 떨어져 흩어 지듯

and I am dead, as dead I well may be,

너를 다시 만날 수 없을 때

Go out and find the place where I am lying,

그리움 안고 잠든 나를 찾으면

And kneel and say an Ave there for me.

따뜻한 사랑의 말 바라

 

 But come ye back when summer's in the meadow,

저 초원에 여름이 다시 오고

and when the valley's hushed and white with snow.

골짜기에  흰 눈이 덮이고

It's I'll be here in sunshine or in shadow.

빛이 비칠 때나 그림자 질 때도

Oh Danny Boy, oh Danny Boy, I love you so.

사랑하는 나의 아들을 그리며 여기 있으리

 

 

 

 

 

 

 

 

 


그대
예수로 인해
절망해 보았는가
죽을 것 같은 고통 담긴 절망에
숨 턱턱 막혀 가며 쓰러져 보았는가

없다면 그대
아직 그로 인해
꿋꿋하게 희망하지도 않고 있다는 것

그대
예수를 일생 한 번이라도
제대로 반대해 보았는가
그를 강하게 거부하며
감히 그와 맞서 보았는가

없다면 그대여
지금도 그를 옹골차게 믿지 않고 있다는 뜻

그대
예수 심장을 칼로 잔인하게 찌르며
울부짖어 본 적이 있는가

없다면 그대
아직 그의 절절한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

그러니 그대여
예수로 인해 절망할지언정
쓰러질지언정
그의 영혼을 후벼 파는 일이 있을지언정
그를 기억해야 한다

예수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것 또한
자신의 잊혀 짐이니
그대 생각의 바닥
마음의 끝
다 드러날 때까지
다시 절망하라


 

 

 

 

 

김진 목사

총신대학교와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 신학부(Ph.D) 졸업 / 한신대, 이화여대, 성공회대 등에서 종교학·신학 분야에서 강의.

2004년부터 인도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아 기독교 공동체 씨알아쉬람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저서

영성시리즈 _ <그리스도교 영성>, <침묵의 영성>, <팔복의 영성>, <성만찬의 영성>(이상 엔크리스토)과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말할 수 있는가?>(한들), <이웃종교인과 함께하는 하나님 나라>(한울), <하나님과 내통하라>(씨알평화), <30분 만에 있는 읽는 예수>(랜덤하우스)

성서 명상시집_ <나의 질긴 외로움을 만지시는 이>(엔크리스토), <왜 기독교인은 예수를 믿지 않을까>(위즈덤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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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 -

 

모바일(mobile)을 다른 말로 포터블(portable)이라고 이해 할 수 있다. 포터블이라는 용어는 모바일의 초기 버전 정도로 이해 될 수 있겠다.

 

포터블 교회라는 용어는 이동식 교회의 인상을 주어 자칫 축소된 교회 이미지를 줄 수 있으나 포터블 교회라는 개념을 통해 현재 누리고 있는 교회 안에서의 은혜를 내가 이동하는 모든 공간, 삶의 영역에서 맛볼 수 있게 된다고 이해하면 좋다.

 

마치 유원지에 놀러 가서 돗자리를 펼치듯이, 교회를 가지고 다니다 필요한 곳에서는 펼쳐서 예배하고 사역하는 개념이다.

 

모바일이라는 용어에는 보다 진보적으로 교회된 내 자신이 서 있는 모든 곳이 교회가 되는 개념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내가 있고 말씀이 존재한다면 이동식 교회로서의 기본적인 준비가 된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받아들이지 말라고 하신 곳에서는 떠나라고 하셨다(눅 9:5). 바울은 그의 사역 초창기 유대인들을 향해 복음을 전하다가 별다른 성과가 없음을 빠르게 깨닫고 이방을 향해 복음을 전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전환하였다.

 

전방개척 지역에서 불가피한 이동 상황이 있을 경우 건축된 교회를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모바일 교회는 이동이 가능하다. 어쩌면 이러한 방법으로 이방을 위해 복음을 전하게 된 것은 시대적인 사명,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성이다.
 

고린도전서 9장 20-23절을 통해 바울은....

 

[유대인들에게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에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에 있는 자이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약한 자들에게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니.....]라고 말했다.
 

 

 

사도바울의 초상화

 

바울은 복음을 이방인들에게나 유대인들에게 전할 때 일방적으로 자신의 주장만을 피력하고 돌아서는 방식의 선교를 채택하지 않았다.

 

또는 주입식 전도 방식을 사용하지도 않았다. 그는 모바일 선교 방식으로 각 영역과 계층의 사람들에게 접근하여 그들의 문화와 언어로 융통성 있게 대화 하였다.

 

여기서 모바일이란 개념을 살펴본다면, 모바일은 단순하게 이동성, 기동성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행동하는 교회로서의 철학을 담고 있다. 그리고 생각의 전환, 포용성에 관련한 말이 될 수도 있다.
 

더불어 모바일이라는 단어에는 융통성(flexibility)이라는 의미가 첨가되게 된다.

 

따라서 모바일 교회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가 기존에 생각하고 개념을 가지고 있는 교회에 대한 고정적인 관념, 선교와 전도에 대한 복지부동한 관점을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 될 수 있다.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지역에 대한 기동성, 그들을 끝까지 품고자 노력하는 수용성, 그들을 진심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융통성이 모바일 교회의 기본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교회를 찾아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 스스로가 교회가 되는 개념을 가져야 한다. 교회를 찾게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그들에게 찾아 가는 개념이다.
 

이러한 개념에서 바울은 그 자신이 하나의 모바일 교회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 했다고 볼 수 있다. 그 자신이 움직이는 교회요, 움직이는 선교 단체요, 전도를 위한 최고 전략이고 도구였던 것이다. 바울 자신이 곧 그 교회였다.
 

우리가 때때로 복음을 전할 때 박해를 받는 것은 복음 자체의 내용 때문이 아니라 복음을 전할 때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걸맞지 않는 전달 방식 때문에 기인 할 수 있다.

 

한 예로 아프가니스탄의 봉사 활동을 통해 봉사팀들이 아프간 사람들에게 베푼 온정과 은혜, 의술과 봉사, 지원과 사랑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단 선교지에서 사역하는 것을 마치 나라를 점령하는 듯한 과시적, 공격적, 이벤트 선교 방식에 대한 반감, 공격적인 선교 용어들을 통한 21세기의 십자군 전쟁을 방불케 하는 열심들이 비난의 근거가 된 것이다.

 

그 일로 인해 이전부터 불편한 심기를 가지고 있던 대중들이 하나 둘 씩 마음 속에 있던 감정과 의견을 표출하기 시작했고, 전 기독교계가 당황 할 정도로 공격은 산을 이루었다.

심지어는 기독교인들마저도 회의감을 가지고 한국 기독교계의 물량주의 선교 태도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따라서 바울이 행했던 것과 같은 일명 ‘모바일 교회(Mobile Church)’를 추구하고 기독교인들과 일반 비 신자들의 문화적인 충돌 부분을 잘 이해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융통성 있는 교회를 세우는데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바울은 거의 매일 회당에서는 유대인들과 경건한 사람들과 변론을 하였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상가들이 밀집한 장터에서 흔하게 만나는 상인들, 주민들과 담소하고 변론하였다.

 

우리는 주일만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삶 자체가 예배가 되어한다. 움직이고, 생활하고, 일하고, 친교를 나누고 쉬는 모든 행동에는 예배적 요소가 있어야 하고 선교적 마인드로 살아야 한다. 

 

 

 그러한 삶이 바울이 선택한 ‘모바일 교회’로써, ‘모바일 사역(Mobile Ministry)’으로의 전략이다.

 

우리가 사역을 하는데 어떤 조건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리는데 꼭 성전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노트북을 펼치고 인터넷을 접속하는 곳이 바로 사역을 위한 사무실이 되는 것이다.

 

노트북을 펼치고 예배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인터넷을 접속하는 곳이 바로 예배를 위한 교회가 된다. 모바일 교회는 단순하게 물리적인 환경 면에서 기동성만이 좋은 교회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인 이해의 관점에서 융통성과 기동성이 있는 교회를 말한다.

 

마음이 열려있는 교회, 타 문화를 진심으로 안고자 하고 포용하고 배려 할 수 있는 교회가 진정한 의미에서의 모바일 교회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개념 가운데 교회는 결코 소유 재산이 될 수도 없고,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도 아니며, 가시적 자랑거리도 아니다.

때로는 스스로를 희생하여 선교를 위해 찾아가는 모습이 될 수 있고, 유사시에는 이동을 할 수 있는 모습이 될 수 있다.

 

결국 이 세상 모든 곳, 모든 장소는 내 자신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예배를 위한 교회가 된다.

 

특별히 무슬림 선교 지역에서는 선교사 자신이 교회이다. 전통적 모달리티(Modality_구조적)의 입장에서 전방개척 소달리티(Sodality_우정적 관점)를 바라보는 이해가 먼저 변화 되어야 한다.(장재언)  
 

이 글은 서장혁의 [인터넷선교의 힘, 웹멘토링]이란 책을 참고하여 쓴 글. 

 

 
 

 

 

 

 

‘구 군형법 제92조 추행죄’에 대한 위헌제청이 기각됐다.

 

그 내용은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해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에 군대 내 동성애를 형사 처벌하는 것이 위헌소지가 있다는 제소에 대하여, 헌재가 31일 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소는 31일, 재판관 9명 중 찬성 5, 반대 4의 결과로 ‘구 군형법 제92조 중 ‘기타추행’에 관한 부분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며 합헌 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소는 “‘기타 추행’이란, 계간에 이르지 아니한 동성애 성행위 등 객관적으로 일반인에게 혐오감을 일으키게 하고, 선량한 성적 도덕관념에 반하는 성적만족 행위로서 군이라는 공동사회의 건전한 생활과 군기를 침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군대의 특수성에 비춰 볼 때, 동성 간 성적 행위만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형사 처벌한다고 볼 경우에도 그러한 차별에 합리적인 이유가 있으므로 동성애자의 평등권을 침해한다고 볼 수 없다.”며 합헌의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헌법재판소는 “군대는 엄격한 상명하복의 수직적인 인간관계로 이뤄져 있고, 절대 다수의 혈기왕성한 젊은 남성 의무복무자들이 이성 간의 성적욕구를 원활하게 해소할 방법이 없는 상태에서 장기간 폐쇄적인 단체 생활을 해야 하므로, 일반 사회와 비교해 이성 간의 성적 교섭행위보다는 동성 간의 비정상적인 성적 교섭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현저히 높다.”며 군 동성애를 허용했을 때 그 결과에 대해 우려했다.

 


 

 헌재의 판결을 환영하는 시민들

 

 

 

 

 

스티브 잡스(1955. 2. 24일생)는 한마디로 세상을 7번이나 바꾸어놓은 인물이다.

 

1. 애플2 컴퓨터로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열었다.

2. 매킨토시로 그래픽 기반의 운영체제 시대를 열었다.

3. 매킨토시와 포스트스크립트 그리고 레이저 라이터를 결합시켜 전자출판 혁명을 일으켰다.

4. 픽사로 3D 컴퓨터 애니메이션 시대를 열었다.

5. 아이팟과 아이튠스로 음악 산업을 뿌리부터 바꾸었다.

6. 아이폰으로 휴대폰 시장에 파란을 불러일으켰다.

7. 아이패드로 태블릿 컴퓨팅 시대를 열었다.

 

고아로 태어나 양부모의 집에 입양되면서 스티브 잡스의 일생은 시작된다. 양부모가 모은 재산을 대학등록금으로 다 썼다는 사실을 알고 대학을 중퇴한 잡스는 단돈 몇 백 달러를 손에 쥐고 21살의 나이에 아버지 집의 차고에서 달랑 친구 둘이서 회사를 창업한다. 그런데 창업한지 불과 4년 만에 25살의 나이에 억만장자가 된다. 그것도 세상을 바꾸어 놓는 컴퓨터 혁명을 통해서....
 

하지만 화려했던 영광도 잠시, 30살의 나이에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서 쫓겨난다. 의기양양하게 새로운 회사를 창업했지만 계속되는 부진으로 퇴물취급까지 받은 것이다.

끝난 줄로만 알았던 그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영화 분야에서 새로운 성공을 거두며 화려하게 부활한다.
 

기술 분야와 예술 분야에서 보기 드문 성공을 이뤄낸 주인공이 이제 불과 몇 개월만 있으면 파산할 수밖에 없는 회사로 다시 돌아온다. 많은 사람과 언론은 운명을 다한 회사라면서 비관적인 전망을 쏟아낸다. 하지만 주인공이 회사에 돌아온 지 1년 만에 흑자를 기록하더니 하나 둘씩 히트작을 내놓으면서 반전을 모색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바뀌지 않았다. 상대가 시장 점유율 90%이상을 차지한 거대 기업(마이크로소프트)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컴퓨터 전문회사가 어느 날 갑자기 휴대용 음악기기 시장에 진출한다. 그러자 정신 나간 짓이라며 여기저기서 비난이 쏟아진다. 그런데 잡스의 회사는 새로운 산업을 창조해내며 큰 성공을 거둔다.
 

덕분에 회사도 이제 숨통이 트이고 잘 나가나 싶었더니 주인공이 덜컥 암 선고를 받는다. 의사는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하고 주변을 정리하라는 충고까지 한다. 그런데 정밀 검진을 받았더니 매우 드문 확률로 치료가 가능한 암으로 밝혀진다. 검사를 진행하던 의사는 눈물을 흘리며 이 소식을 전하게 되고 다행히 암을 치료하게 된다.
 

사실 이 부분에서 소설과 드라마 같은 잡스의 인생은 절정으로 치닫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도 무방할 것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또 다시 휴대폰 산업을 재발명해서 세상을 다시 한 번 바꾸면서 찬사를 듣는다. 그리고 또 다시 병이 악화되어 간 이식수술을 받는다.
 

생명이 위독한 가운데 제품개발에 몰두한 그는 다시 한 번 컴퓨터 산업을 바꿀 새로운 신제품을 들고 나온다.

 

50억 달러가 넘는 재산을 가진 화려한 갑부지만 입고 다니는 옷은 고작 몇 백 달러짜리 청바지와 티셔츠이고 화려한 성공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평생 면역 억제 제를 먹으며 살아야 하는 고통도 가지고 있다.
 

그야말로 영화와 소설 속 주인공 같은 삶을 살아온 스티브 잡스의 삶 자체가 너무나 기가 막혀서 글을 쓰는 나 자신도 눈물이 마를 지경이다.

그는 최근에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고 다시 투병생활로 들어갔다.

그가 다시 등장할 때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세상을 또 한번 놀라게 할 위대한 작품을 들고 나타나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글이 좀 길어져도  [카민 갤로]가 쓴 [스티브 잡스 무한혁신의 비밀 - 스티브 잡스를 움직이는 7가지 특별한 원칙]을 소개해야겠다.

 

스티브 잡스를 움직였던 ....

첫번째 원칙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두번째 원칙은 ‘세상을 바꿔라’이다.

 

잡스는 원대한 비전으로 사람들을 끄는 리더십이 있었다. 애플은 전 부사장이었던 호킨스는 이렇게 말했다. “잡스는 환상적이고 거대한 목표를 제시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달려가도록 만드는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잡스는 ‘세상을 바꾸자’라는 말을 가장 좋아 합니다.”(111p)

 

세번째 원칙은 ‘창의성을 일깨워라’이다.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하는 가운데 그의 아이디어는 빛을 발했다. 잡스는 이렇게 말했다. “창의성이란 조합하는 능력을 말한다.”(141p)

 

네번째 원칙은 ‘제품이 아닌 꿈을 팔아라’이다.

 

소비자에게 꿈을 주는 그의 제품기획과 마케팅에 대한 얘기다. “소비자의 말에 집착하기보다 그들의 존재를 이해하자. 소비자의 생각과 느낌을 자세히 들여다보자.”(222p)

 

다섯번째 원칙은 ‘‘NO’라고 1천번 외쳐라’이다.

 

버림과 단순화를 통해 핵심가치에 집중하는 그의 디자인에 대한 내용이다. “아이폰이 등장하던 순간 우리는 모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충격을 받은 핵심적인 이유는 아이폰이 담아 낸 것이 아니라 아이폰이 제거해 버린 것들 때문이었다.”(243p)

 

여섯번째 원칙은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라’이다.

 

소비자 경험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개인용 컴퓨터 그 자체보다 그걸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 한다. 이제 애플이 그 해답을 보여줄 것이다.”(283p)

 

일곱번째 원칙은 ‘스토리텔링의 대가(大家-master)가 되어라’이다.

 

나는 여기서 첫번째 원칙인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는 대목을 집고 넘어가기로 한다. 잡스를 ‘시대의 아이콘’으로 만든 힘의 원천은 무엇보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에서 나오는 그의 ‘열정’이 아니었을 싶다

잡스가 지난 30여년 동안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 겪었던 극적인 좌절과 성공. 그 뒤에는 그의 ‘열정’이 있었다.

 

잡스는 자신의 영혼의 목소리를 따랐고, ‘하루가 저물 때 행복감을 주는 일’을, ‘아침이 기다려지는 일’을 해왔다. 그랬기에 그는 ‘배신감’과 ‘병마’를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열정이 있어야 실패를 겪어도 자신을 지킬 수 있다. 단순히 돈이나 명예 때문에, 다른 사람의 성공담이 부러워서 시작한 일이라면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제가 쓰러지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지금까지 해오던 일을 여전히 좋아하고 있다는 깨달음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실하듯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대해서도 진실해야 합니다.”(53p)

 

아이패드2를 발표하고 다시 투병생활로 돌아간 잡스. 그가 우리에게 이렇게 조언해주고 있다.

 

“인생은 짧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 요구하는 삶을 살면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돈과 명예를 얻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자신의 길을 고집하십시오.”(84p)

 

다시 한번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스티브 잡스를 기다리면서......(장재언)

 

 

 

 

 

 

 

 

 

 

 

 

기독교재단인 한신대(총장 채수일)가 지난 18일 종교화합을 주제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불당에서 불교체험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과별 특성화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돼 종교문화학과와 중국문화콘텐츠학부에서 각각 용주사와 화계사를 방문했다.

 

한신대 종교문화학과 2011학번 신입생 40명, 재학생 20명이 지난 18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화성 소재의 용주사 효행문화원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  종교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토론회, 불교예절, 새벽예불, 108배, 아침공양, 염주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편 중국문화콘텐츠학부는 화계사에서 전통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4·19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화계사에서는 종교화합에 관한 특강과 명상체험, 발우공양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채수일 총장은 “대학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지금껏 형식에 치우친 점이 많았다”며 “본교의 새로운 시도가 대학 문화에 긍정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신대 종교문화학과 학과장이자 한국종교학회 회장인 류성민 교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매년 대학생 전체가 가던 것을 올해부터는 학과별로 특성화해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종교문화학과는 용주사행을 결정했다"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사찰에서 실시한 사례는 국내 대학에서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김진홍의 아침묵상]에서

 

템플 스테이(Temple Stay; 불교 사찰 체험)

 

사람의 뇌에는 이성적인 활동을 주관하는 좌뇌(左腦)와 감성적인 활동을 주관하는 우뇌(右腦)가 있다. 그리고 좌뇌와 우뇌 사이에 교환대 구실을 하는 간뇌(間腦)가 있다.

 

이 간뇌가 스트레스를 지나치게 받게 되면 마비가 되어 교환능력이 마비가 되게 된다. 그래서 이성을 잃은 단세포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 간뇌의 마비현상을 완화, 회복시켜 주는 것이 종교요 예술이다. 종교적인 체험이나 예술적인 감동이 간뇌의 기능을 회복시켜 준다.
 

그러기에 교회에서의 깊은 기도, 산사(山寺)에서의 참선수행, 요가의 명상수련 등이 우리들의 정신건강에 큰 기여를 하는 것이다.
 

역사의 기록을 보면 조선조 세조 때에 김수온(金守溫)판서의 이야기가 있다. 그는 얽히고설킨 정사(政事)를 명쾌하게 해결함에 이름을 날린 분이었다. 그 비결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만사를 제쳐두고 산사에 들어가 깊은 좌선을 하고 돌아오곤 하였다. 그 선(禪)이 어느 경지에 들게 되면 난마(亂麻)같이 얼키어 있던 문제들을 풀어 나가는 실마리가 잡히곤 하였다는 것이다.
미국 하버드대학의 신학자 하비 콕스는 『동양회귀』란 저서에서 서양사람들이 동양의 참선, 요가, 기훈련 같은 심신수련활동을 즐겨 찾는 원인으로 다음 3가지 원인을 지적하였다.
 

첫째는 서양 개인주의의 당연한 귀결로 고독을 벗어나가자 하는 행위에서 비롯된다.
 

둘째는 서양인들이 이해타산의 만남에 지치고 인간적, 인격적 만남이 없는데서 탈피하고자 하는 탓이다.

 

셋째는 신이나 아버지 같은 권위의 추락으로 새로운 권위를 찾으려는 몸부림으로 인함이다.

 

듣기로는 서양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산사에 며칠씩 머물며 선(禪)체험을 하고 장경 찍어보기, 녹차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템플스테이(Temple Stay)가 반응이 몹시 좋고 숫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몹시 바람직한 현상이라 여겨진다.
 

 

●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 불교가 오해할 만한 일이 많았죠.

 

“(고개를 끄덕이며) ...한국 불교는 좋은 점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민족사의 수천 년 정신세계를 이끌어 온 역사적 전통이에요.

둘째는 호국 불교, 애국 불교의 성격이 강하죠.

셋째는 수행이 뛰어납니다. 한국 교회가 그런 것을 배워야 합니다. 물론 돌팔이도 있죠. 돌팔이 목사가 있는 것처럼.

교회는 불교를 배워야 하고, 배우려면 존중해야 합니다. 가톨릭도 200년 역사 속에서 수많은 박해를 받으며 지켜온 일관된 정신을 교회가 본받아야 합니다. 가톨릭은 개신교의 형님 뻘이죠. 3대 종교 중 우리는 막내이니까, 100년 남짓하니까 내공이 약해요.”

 

- 불교가 애국 불교의 훌륭한 전통이 있다고 했는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공유해야 할 좋은 전통입니다. 기독교는 근대화에는 기여했지만 역사가 짧다 보니 성숙미가 떨어집니다. 개신교가 활로를 열어가는 데 불교의 내공, 가톨릭의 성숙성을 배워야 제 구실을 할 겁니다.”

 

- 기독교는 유일신관이기에 근본적으로 자기중심적, 배타적이지 않습니까.

 

“그건 유일신관에 대한 오해입니다. 다른 사람, 다른 이론을 배타하는 유일신이 아니고 모든 것을 포용하는 유일신이지요. 기독교인 아닌 사람을 거부하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기독교 신자가 다른 종교인에게 ‘마귀’ 소리 하는 것은 초보라서 그렇습니다.”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뉴라이트 하느라 등한시해온 교회에 신경 쓰겠습니다. 내공 기르는 일입니다.

 ‘개신교 수도원’ 운동을 하겠습니다. 동두천에 부지도 마련해 놨습니다. 개신교는 국민 속에 있는 것은 좋은데 시끄럽고 소란해요. 영성의 깊이가 결여돼 있어요. 이걸 극복해야 미래지향적 성숙으로 나갈 수 있어요. 지금 단계에서 개신교에 대한 비판을 달게 받아야지, 알레르기를 일으키거나 거부감 일으킬 것 없다고 봅니다.”
 

 

● 명상 기도 - 김진홍목사

 

요즘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바쁘게만 살아간다. 그래서  마음가짐이 내면으로 향하지를 못하고 외면으로 치중하여 자기분열을 일으키고 있다. 이럴 때에 종교의 역할이 중요하다.

 

20 세기에 들어오면서 세계적인 석학들은 21세기에 들면 종교의 영향이 점차 사라져 갈 것으로  예측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런 예측이 완전히 빗나간 예측임을 알게 되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종교의 영향이나 역할이 줄어들기는커녕 그 어느 때보다 더 깊어지고 더 넓어져 가는 것을 보게 되었다.

 

어느 종교를 막론하고 인류 역사에 그  진가가 검증된 고등종교들의 경우에 신도들의 삶은 자신의 내면세계로 깊이 들어가 전인격의 조화로운 성숙을 이루어 내는 명상을 중요시한다. 이런 명상 활동에서 종교의 진가를 갖게 된다.

 

명상(冥想)이란 정신을 하나로 집중하여 모든 생각, 모든 관념을 비워 빈 마음을 이루어내는 작업이다.

불교에서는 명상의 목표를 우주와 진리와의 합일을 목표로 삼는다면 기독교에서는 하나님과의 합일을 목표로 삼는다. 글자 그대로 영적 체험이요, 신비체험이다.

 

명상을 통한  그런 체험이야말로 신앙생활의 진수이다.

성경에서는 이런 체험의 세계를 다른 말로 표현하여 ‘하늘이 열리는 체험’으로 표현하고 있다.  하늘이 열리는 체험의 세계야말로 신앙세계의 시작이자 끝이 된다.

 

오늘도 나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늘이 열리는 은혜’가 임하기를 구하는 명상기도를 드리며 잠자리에 든다.

 

 

● [2000년 3월 7일자 ‘불교신문’]에서

 

김진홍은 [지금의 한국 기독교는 종파성이 심하여 혼란스럽기 그지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물론 불교를 위시한 다른 종단에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한국 기독교는 원효의 화쟁 사상(※)을 받아들여 여러 이설(異說)을 십문(十門)으로 모아 회통(會通)(※)함으로써 일승 기독교(※)를 세워 나가야 할 때다.]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나는 생각한다. 한국 불교가 그런 것처럼 한국 기독교도 그리고 한국 문화 전체가 오늘의 좁고 막힌 상태를 벗어나 21세기에 넓고 열린 민족 문화로 넓혀 나감에, 꼭 원효가 필요하다...]고…” 

 

 

 

 

 

 

경제 저격수의 고백

John Perkins

 

 

 

이 책을 쓴 존 퍼킨스는 실제로 1971년부터 1980년까지 10년에 걸쳐 인도네시아, 콜럼비아, 에콰도르, 파나마,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지에서 경제 저격수로 활동하며 미국 기업과 정부의 이익을 위해 세계 각국의 경제를 파탄으로 이끌었던 장본인이었다.  

 

1945년 미국 뉴햄프셔 주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난 퍼킨스는 보스턴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1971년부터 ‘경제 저격수(Economic Hit Man)’로서 활동해 왔다.

 

 

가난을 벗어나는데도 돈이 필요하다. 뭘 좀 해보려고 해도 밑천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럴 때 누가 선뜻 돈을 빌려주겠다고 나서면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 돈이 어떤 돈이냐는 거다. 그 돈을 왜 빌려주겠다고 나서냐는 거다. 물론 한국은 빌린 돈으로 공장도 짓고 도로도 깔고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많은 나라들이 그렇지 못했다.

 

여기에는 무시무시한 음모가 숨어있다. 컨설팅 회사 메인에서 수석 경제분석가로 일했던 존 퍼킨스가 그 음모를 폭로한다. 퍼킨스는 가난한 나라들이 돈을 빌려 쓸 수 있도록 이 나라의 경제 전망을 뻥튀기하는 일을 맡았다. 그렇게 돈이 들어가면 그 돈은 고스란히 미국 기업들에게 다시 돌아온다. 빚은 갚을 수 없을 만큼 불어나고 이 나라는 미국의 경제 식민지로 전락한다.

 

이를테면 인도네시아에 전기를 들여놓는 공사를 하려고 한다. 퍼킨스의 회사는 이 나라의 예상 경제 성장률과 전력 수요량을 계산하고 이를 근거로 미국은 이 나라에 돈을 빌려준다. 돈을 빌려줬기 때문에 발전소나 전력 설비를 짓는 일은 모두 미국 기업들의 몫으로 떨어진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전기를 얻은 대신 빚을 떠안게 됐고 미국 기업들은 엄청난 이익을 챙겼다.

 

빚을 갚을 수 있느냐 없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빚을 못 갚게 만드는 게 관건이다. 빚을 못 갚게 되면 그만큼 미국 의존도가 높아진다. 미국이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게 된다는 이야기다. 돈이 없어? 그럼 일단 석유를 캐고 그걸 우리나라에 팔아봐. 기술이 안돼? 그럼 우리가 해줄 테니까 돈만 줘.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다.

 

에콰도르에서는 100달러어치 원유를 캐면 75달러를 미국의 석유회사가 가져간다. 그리고 나머지 25달러 가운데 15달러 이상이 빚을 갚는데 들어간다. 정작 이 나라 경제에 들어가는 돈은 10달러 미만에 그친다. 엄청나게 많은 석유를 캐내지만 빚은 갈수록 늘어나고 빈부 격차도 더 커진다. 에콰도르의 석유로 미국이 이익을 챙긴다는 이야기다. 놀랍지 않은가.

 

과거와 비교하면 세계는 언뜻 더 평화로운 것처럼 보인다. 무턱대고 무력으로 다른 나라를 집어삼키는 일은 이제 거의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 동안 군대가 했던 일을 이제 기업이 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른바 기업정치(corporatocracy)다. 기업은 미국을 업고 가난한 나라들을 마음껏 약탈한다. 그게 미국이 성장하는 방식이다.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미국이 얼마든지 달러를 새로 찍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돈이 없으면 찍어내서 주면 된다. 다른 나라 같으면 화폐 가치가 떨어지겠지만 미국은 다르다.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미국에 수출하는 나라들은 그만큼 부담이 늘어난다. 한국은 그래서 미국 국채를 사들여 환율을 억지로 끌어올린다. 미국의 빚을 우리가 떠안고 있다는 이야기다.

 

미국은 그렇게 만든 돈으로 다른 나라를 약탈한다. 이를 테면 빌려줄 때는 돈을 새로 찍어내서 빌려주고 그 돈은 고스란히 미국 기업들에게 다시 돌아온다. 빚은 빚으로 남고 그 빚은 결국 그 나라의 석유를 비롯해 천연자원과 값싼 인건비를 팔아 받아낸다. 이게 현대판 제국주의의 작동원리다. 미국의 실체는 곧 기업이다. 이들의 돈을 빌린 나라는 결코 가난을 벗어날 수 없다.

 

부패한 정부가 들어선 나라는 약탈하기가 더 쉽다. 돈을 왕창 끌어다 뿌리면 언뜻 발전하는 것처럼 보일 테니까 갚을 걱정은 나중에 하더라도 당장은 모두가 행복해진다. 그만큼 국민들 지지도 얻을 수 있다. 그는 나라의 미래를 저당잡히고 부와 권력을 얻는다. 그런 권력은 오래가지 못하겠지만 그 나라에 미치는 미국의 힘은 갈수록 커진다.

 

부패하지 않거나 미국에 저항하는 정부는 골치덩어리다. 그런 나라들에는 '자칼'이 들어간다. 미국 석유회사들을 내쫓겠다고 공언했던 에콰도르의 대통령 하이메 롤도스는 헬리콥터 폭발사고로 숨졌다. 파나마 운하의 운영권을 미국에서 되찾아왔던 파나마의 대통령 오마르 토리호스 역시 비행기 사고로 숨졌다. 퍼킨스는 이들의 죽음에 미국 중앙정보국이 개입돼 있다고 주장한다.

 

'자칼'(CIA암살요원)마저 도 실패하면 그때는 군대가 들어간다. 미국은 결국 1989년 파나마 침공을 감행한다. 사망자수는 미국 통계에 따르면 600명, 인권단체 통계에 따르면 5천명에 이른다. 마누엘 노리에가 대통령은 미국으로 끌려와 45년 형을 선고 받았다. 그 뒤 미국은 말 잘 듣는 꼭두각시 대통령을 앉혀놓고 파나마 운하를 지배하고 있다.

 

 

마누엘 노리에가 전 파나마 대통령

 

이라크 전쟁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라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다른 길을 걸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넘쳐나는 돈으로 산업화를 계획했고 그 사업을 모두 미국 기업에게 맡겼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를 많이 팔면 팔수록 미국도 함께 돈을 벌었다. 그런데 이라크는 달랐다. 사담 후세인은 미국 정부와 거래하기를 거부했다.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버려두기에 이라크의 석유는 너무 엄청난 규모다. 미국은 9·11 테러를 전쟁의 구실로 삼았지만 정작 오사마 빈라덴을 배후지원한 사우디아라비아나 그가 숨어있는 아프가니스탄은 내버려뒀다. 전쟁이 끝난 뒤에는 재선사업이라는 구실로 기업들의 약탈이 시작됐다. 세계 최대 규모라는 이라크의 석유는 그렇게 미국의 손아귀에 들어갔다.

 

퍼킨스는 이라크 다음의 희생양이 베네수엘라가 될 거라고 전망한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5위의 산유국이다. 미국은 그 동안 해왔던 것처럼 이 나라에 엄청난 빚을 떠 안기고 약탈을 시작했다. 말 안 듣는 대통령을 몰아내려고 반정부 시위를 배후 지원하거나 군대를 매수해 쿠데타를 계획하기도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이라크처럼 자칫 전쟁으로 치달을 위험도 얼마든지 있다.

 

9·11 테러 때는 3천명이 죽었지만 세계적으로 날마다 2만4천명이 굶어서 죽는다. 가난은 더욱 확산된다. 30년 전에는 굶지 않았던 사람들이 이제는 굶는다. 퍼킨스는 그들의 죽음에 미국이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그의 딸과 그 딸의 아이들을 위해 목숨을 걸고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들에게 지금보다 더 잔인하고 끔찍한 미래를 물려줄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한국은 미국의 영향력 아래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엄청난 빚을 떠안았다가 모두 갚았다. 그러나 그 빚을 갚는 동안 한국 경제는 미국의 요구에 따라 신자유주의와 금융 세계화 구조를 받아들였다. 기업은 돈을 벌지만 일자리는 줄어들고 개인은 가난해지고 빈부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 사회의 부는 어디에서 어디로 흘러가는 것일까. 이걸 성장이라고 부른다면 과연 누구를 위한 성장인가.

 

신자유주의가 추구하는 자유는 결국 기업의 자유다. 흔히 신자유주의를 시장의 새로운 질서라고 착각하지만 그 이면에는 자본의 식민 지배 음모가 숨어있다.

 

 

 

 

 
 
 
1. 맞아, 물론이지
You bet./ Absolutely. 
 
2. 너나 잘 해 / 니가 상관할 일이 아니야 
 None of your business.
 
 3. 뒷북 치지마 
 Thanks for the history lesson. 
 
4. 어제 필름이 끊겼어 
 I got blacked out yesterday. 
 
5. 그 사람 그거 참 잘~ 됐다(그게 당연하다). 쌤통이다.
 He deserves it. 
 
6. 니 맘대로 해 / 니 하고픈 대로 해
 You are the boss!. It's up to you.
 
7. 죽을 만큼 마셔보자 
 Let's go all the way! 
 
8. 니가 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니? 
 How could you do that to me? 
 
10. 거기 물 좋다 
 That place rocks! That place kicks! 
 
11. 어떤 대화상에서 허무하게 끝나버렸을 때
"그게 다야?, 그게 전부야?"
 That's it? /Is that all?
 
12. 또는 이게 전부입니다. 끝입니다.
 That's all, That's it.
 
13. 너도 내 입장이 되어봐 
 Put yourself in my shoes. Let's shift/ change our ground.
 
14. 음식 잘 먹었습니다.
 I've never eaten better. 
 
15. 야, 친구 좋다는 게 뭐야? 
 Come on, what are friends for? 
 
16. 너무 감격해서 눈물이 난다 .
 It was so touching, I almost cried. 
 
17. 미안해 할 것까지는 없어. 
 There's nothing to be sorry about. 
 
18.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It couldn't be better than this! 
 
19. 섭섭(실망)하지 않게 해드리겠습니다! 
 You won't be disappointed! 
 
20. 나를 만만하게 보지마 
 Don't you think I am that easy. (you에 강세) 
 
21. 니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That's what you always do. 
 
22. 분위기 파악 좀 해라, 인간아 
 Consider your surroundings, you fool. 
 
23. 두고보자. 
 Just wait! I'll get (또는 pay) you back. 
 
24. 이번 한 번만 봐준다
 I'm gonna let it slide only this time. 
 
25. 쟤는 어디 가도 굶어 죽진 않겠다. 
 He will never starve anywhere. 
 
26. 너무 많은 걸 알려고 하면 다쳐 
 You'll get hurt if you try to know too much. 
 
26. 제발 잘난 척 좀 그만해 
 Stop acting like you're all that. 
 
27. 장난이 좀 심하군 
 The joke is too harsh. 
 
28. 말장난 그만 합시다. 
 Let's stop playing word games. 
 
29. 내가 만만하게 보여? 
 Do I look like I am easy? 
 
30. 몸이 찌뿌둥하다
 I feel heavy. 
 
 
 
 
31. 오해 하지 마세요 
 Don't get me wrong. 
 
32.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오네. 
 It's so outrageous I can't say a word. 
 
33. 니 맘대로 하세요
 Suit yourself. 
 
34. 아직 옛날 실력 안 죽었어 
 I've still got it. (it은 옛날 실력을 의미) 
 
35. 넌 이제 죽었어 
 You are dead meat! 
 
36. 너 들으라고 한 소리 아냐 
 Don't take it personally. 
 
37. 알랑거리지마 
 Don't try to butter me up. 
 
38. 배째 
 Sue me! 
 
39. 그게 어딘데? 
 That's better than nothing. 
 
40. 머리뚜껑이 열렸다. 
 My head is about to open. 
 
41. 그녀는 이중 성격을 가졌어 
 She has a multi-personality. (또는 split personality) 
 
42. (나에게) 너무 심한 것 아니 예요? 
 Don't you think you are too harsh? 
 
43.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 
 You don't have to do all that. 
 
44. 나도 맘이 편하지는 않아. 
 I don't feel well(good) about it, either. 
 
45. 그다지 썩 내키지는 않는데.
 I don't feel like doing it. 
 
46. 생각보다 '별로'인데... 
 It's not as good as I thought. (expected) 
 
47. 몸살에 걸려 온몸이 쑤신다. 
 My whole body aches. 
 
48. 그 사람 똥배가 나왔어. 
 He has a big pot belly. 
 
49. 저 사람은 인간이 왜 저래? 
 What's wrong with him? 
 
50. 바늘로 꼭꼭 찌르는 것 같다. 
 It feels like a needle poking me. 
 
51. 걔 원래 그런 애야 
 He's usually like that. 
 
52. 너 삐졌니? 
 Are you mad at me? Are you pissed off? 
 
53. 이 싸가지 없는 녀석아 
 You have no respect. 
 
54. 그는 밥만 축낸다 
 You are not worth feeding. 
 
55. 그는 성격이 털털하고 시원시원하다. 
 He has an easy-going and cool attitude. 
 
56. 있는 척 좀 하지 마. 
 Don't act like you are rich. 
 
57. 저 애는 내가 찍었어. 
 That boy is mine. He is on my list. 
 
58. 내 입장이 정말 난처해. 
 My position is very uncomfortable. 
 
59. 그녀는 마음을 잘 주지 않고 튕겨. 
 She's playing hard to get. 
 
60. 그는 뒤로 호박씨 깐다. 
 He does something in people's back. 
 
 
 
 
 
 
 
 
 
 
 
 
 
 
 
 
 
 
 
61. 놔둬 그냥 그러다가 말겠지 뭐 
 Leave him alone. He'll stop it eventually. 
 
62. 이 숙제 정말 짜증난다 
 This homework is very tedious. 
 
63. 너무 오바 하지마 
 Don't go too far. 
 
64. 그냥 그렇다고 해, 뭘 자꾸 따져?
 Just say it, don't argue. 
 
65.넌 왜 맨 날 그 모양이니? 
 Why are you always like that? 
 
66.뭐 이런 놈이 다 있어~! 
 What kind of person is this! 
 
67.저 사람 변태 아니야? 
 Isn't he a pervert? 
 
68.애들은 싸우면서 크는 거야 
 Kids grow up fighting all the time. 
 
69.어휴~ 난 이제 죽었다 
 Man.. I'm dead now. 
 
70.옷이 촌스럽다 
 Those clothes are out of style. 
 
71.기본부터 돼 먹지 않았다.
 It was wrong from the beginning. 
 
72.누구 맘대로? 
 With whose permission? 
 
73.아! 사는 게 왜 이럴까. 
 Why is my life like this? 
 
74.그 여자는 너무 코가 높아 (콧대가 세다/도도하다). 
 She's too snobby. 
 
75.내 일은 내가 알아서 다 할거야. 
 I'll take care of my business. 
 
76.뭐 찔리는 거라도 있는 거야? 
 Are you hiding something? 
 
77.내 방은 지저분해서 발 디딜 틈이 없어 
 My room is so messy, there is no place to step. 
 
78.넌 꼭 그런 말만 골라 하는군. 
 You always choose that type of words
 
79.찍어둔 사람 있습니까? 
 Do you have someone in mind? 
(anyone: 있는지 없는지 모를 때) 
 
80.너 시치미 떼지마. 
 Don't you try to lie. (you 에 강세) 
 
81.그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쳤다
 He is full of self-confidence. 
 
82.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 시켜 줘.
 Hook me up if there's a good person. 
 
83.누가 니 성격을 받아주겠니. 
 Who would put up with your attitude? 
 
84.결코 고의가 아니었다. 
 I didn't mean to do that. / It's not what I mean. 
 
85.넌 배신자다. 
 You are a traitor! 
 
86.다 티 난다. 
 Everything shows./ It's too obvious. / You can't hide it. 
 
87.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How long could it last? 
 
88.그래서?내가 어떻게 하길 바라니? 
 So? What do you want me to do? 
 
89.이젠 돌이킬 수가 없다. (소용없다) 
 You can't turn it back now. 
 
90.사랑이 식었구나 
 The love has died. 
 
 
 
 
91.우리 사이가 애매하다.. 
 I don't know what kind of relationship we have. 
 
92.내 말 안 듣더니, 그래 꼴 좋다 
 You didn't listen to me, now look at you! 
 
93.그렇게 함부로 말하면 안 돼 
 You're not supposed to talk like that.
 
94.전 간지럼을 잘 타요 
 I am ticklish. 
 
95.마음이 붕 떠 있어서 일이 손에 안 잡혀. 
 I'm so excited, I can't work. 
 
96.어휴! 넌 아무도 못 말린다니까~~~! 
 Ah, nobody can stop you. 
 
97.내 모든 걸 걸었어
 I put everything into it. 
 
98.너에겐 내가 있잖아 
 But you've got me. 
 
99.원샷!
 Bottoms up! 
 
100.왜 너 찔리니? 
 Why? You feel guilty? 
 
101.그녀에게 뿅갔어 
 I got a crush on her! 
 
102.쪽 팔리는 줄 좀 알아라 
 Shame on you! 
 
103.그래도 그만하길 다행이다 I
 It could've been worse than that
 
 104.그는 골칫 덩어리야 
 He's a pain in the neck (속어로는 neck 대신 ass). 
 
105.그걸 꼭 말로 해야되니? 
 Do I have to make it explicit? 
 
106.난 타고난 체질이야 
 I was born for this. 
 
107.아까워라! 
 What a waste! 
 
108.너 제정신이니?
 Are you out of your mind? 
 
109.너 뭔가 믿는 구석이 있구나. 
 You've got somebody behind you, huh? 
 
110.이거 장난이 아닌데! 
 Man, this isn't a joke!  

 

 

 

 

 

 

 

 

지구의 종말을 경고하는 작품들

 

 

 

황폐해져 가는 지구 뜨거워지는 지구

 

 

동물들이 갈 곳이 없어진다

 

 

 

무리한 산업화로 거대해진 강대국을 묘사

 

 

지구가 녹고 인간이 녹고

 

 

 

뜨거워진 지구

 

 

빙하가 녹아 도시가 잠기고있다

 

 

인간은 너무나 이기적이 되어 간다

 

 

 

지구가 망해가는 모습을 외계인들이 기뻐하고

 

 

고래고기를 먹는 일본인들을 경고하는 작품

 

 

 

 

 

 

 

 

 

 

2008년 6월 북한의 영변 냉각로 폭발 장면

 

 

북한 원자력 연구소가 위치한 영변지구 주민들이 방사능 피폭 재앙에 시달리고 있다고 대북 민간매체 열린북한방송이 전했다.

매체는 최근 탈북한 이모씨와 인터뷰에서 “북한 주민들이 핵 원자력의 위험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며 “(영변)주변 사람들의 수명이 50세 전후에 그치는 것에 대해 그들은 아무 말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영변에서는 60살이면 제일 나이 많은 사람으로 취급된다. 대부분 50세를 전후해 사망하기 때문에 60세 이상 연배는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특히 결혼한 여성들의 경우 "임신이 되지 않거나 낳아도 기형아를 낳는 일이 많다”며 “주로 항문이나 생식기가 없는 경우, 귀 또는 손가락 없이 낳는 경우도 너무 많아 결혼한 여성들은 아이 낳는 것을 무서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주민들은 이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것이 전부 핵 원자력 연구소가 있기 때문이라고 짐작하고 있지만 쉬쉬하는 상황이라고 귀했다.

 

이씨는 이런 얘기를 최근 원자력 연구소 영변지구에서 군복무 하다 휴가 나온 조카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한국과 중국의 TV 뉴스를 통해 일본의 대지진과 핵 원전의 폭파가 얼마나 위험한가에 대하여 알았다”며 “북한의 가족과 연결이 되면 뇌물을 주어서라도 조카를 제대시키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매체는 또 영변 방사능 피폭과 관련해서 영변 핵 단지에서 우라늄 폐수 처리공으로 활동하다 1994년 4월 탈북한 김대호씨의 증언도 소개했다.

 

김씨는 "북한 핵개발 분야에서 종사하는 근로자들은 우라늄 탱크 속으로 내몰리고, 우라늄 분말 먼지가 무수히 떠다니는 공간 속에서 호흡하며 작업하는 등 살인적인 노동을 강요 받고 있다"며 충격적인 현실을 전했다.

 

김씨는 근로자들이 방사능 피폭 후유증으로 "맹독성 가스와 방사능 피해로 인해 백혈구 감소증, 간염, 고환염, 신장염 등 직업병에 시달리며 핵실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바레인 / UAE / 카타르 / 쿠웨이트

 

 

강승빈

 

왜 아라비아반도인가?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왜 한국교회, 더 나아가 한국은 중동의 이 지역과 과거부터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되었는가?

 

이슬람 선교, 중동 복음화에 대한 뚜렷한 비전 제시도, 아니 선교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조차도 아직 희박했던 70~80년대에 우리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열사의 땅’이라 불리는 중동 이슬람 지역에 연간 약 120만 명의 근로인력들을 파견해 합법적으로 체류하며 그들과 만나고 배웠다.

 

이것은 결코 경제적 효과로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그 지역에 대한 특별한 관심 가운데 이뤄진 놀라운 섭리라고 나는 믿는다.

 

나는 당시 국내 최대 건설사의 부장으로 근무하면서 79년에는 바레인에서, 또 83년에는 북아프리카 리바아의 관리 책임자로 파견근무 할 기회를 가졌다. 바레인에서는 조선소와 각종 대형 건물, 그리고 시멘트 공장의 시공 및 관리를 책임졌었다.

 

이렇게 우리기업들이 중동의 각종 대형수주를 따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73년 유가 폭등이란 대형악재가 있었다. 당시 기름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국내 경제상황은 매우 어려웠지만 중동에서는 반대로 고가에 석유를 팔아 시중에 돈이 정말 많이 풀렸었고, 그 결과 항만, 발전소, 고급주택 등 대형 건설 붐이 일었다.

 

당시 주택관련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 원래 중동의 아랍인들은 전통적으로 유목민들이다. 일정한 거주지 없이 가축과 함께 사막을 옮겨 다니며 천막생활을 하는 것이 일반인데 정부입장에서는 국민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들을 어떻게 하든 정착시켜야만 했다.

그래서 이들을 거의 반강제적으로 일정거주지에 머물도록 했다. 물론 거주할 주택 역시 제공해 주었다. 그러나 사람의 체질이란 것이 그렇게 쉽게 바뀌겠는가? 이들 중 일부는 여전히 밖에서 천막을 치고 잠을 청하고 반대로 자신들이 기르는 가축들을 아파트에 들여놓아 기르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아무튼 당시 우리 정부도 외화벌이에 한참 몰두했던 시절이고, 그 일환으로 정부가 해외건설 법인세를 50%나 감면해줄 정도로 파격적인 정책을 펴는 등 우리 건설사들을 해외로 해외로 내몰았다.

 

그 결과 기존 해외건설시장에서 항상 선두자리를 선점하고 있던 미국을 제치고 80년대부터는 우리나라가 1위를 달렸다.

 

 

 

서두에도 언급했지만 이렇게 위기를 기회로 바꾸시면서 우리를 중동 땅으로 보내신 하나님께서는 그 당시 우리를 아라비아반도 중동 이슬람 지역의 정탐병으로 사용하신 것이다. 내가 몸담고 있는 중동선교회는 물론 그 당시 해외건설 근로자로 중동을 경험한 많은 이들이 이슬람 선교에 투신, 오늘 날까지 그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음을 보면 이는 더욱 분명해진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어떤 일에 완벽히 준비가 된 다음에 투신하게 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 오히려 대부분의 경우 상황이 닥친 후에서야 부랴부랴 그 일에 대해 공부하게 되는데 이때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한국 사람들의 중동에 대한 인식은 대부분 아라비안 나이트 수준을 넘지 못했다.

 

바레인에 착륙해 공항을 나서면서 드는 첫 느낌은 ‘이런 곳에도 사람이 사는 구나’였다. 메마르고 황량한,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을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한 번 모래바람이 불면 다리가 따가워 견딜 수가 없을 정도였다. 아랍인들만의 고유한 전통 의상의 유래를 대번 알아차릴 수 있었다.

 

비록 비즈니스 관계로 그 땅을 밟았지만 중동인, 이슬람에 대해 진지하게 배워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것은 그 지역에 교회가 없다는 너무 평범한 이유 때문이었다.

 

당시 한국교회가 중동 지역에 선교사를 파송한다는 것은 꿈도 꾸기 힘든 시절이었기에, 나를 비롯한 회사 신우회 사람들은 우리 스스로 교회를 세워야겠다고 다짐했다.

 

내가 직급이 가장 높았기 때문에 담임 목사와 같은 역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 대신 설교는 모두가 돌아가면서 감당했다. 지금 회상하면 정말 아름다운 교회 모습이 아닌가!

 

서로 높고 낮음도 없이 모두 평등한 관계 가운데 자발적으로 몸 된 교회의 일부분임을 깨닫고 그 역할에 충실했다.

우리 교회에는 초등학교도 졸업도 하지 못한 집사님이 한 분 계셨는데, 아무래도 가방끈이 짧다 보니 사용하는 어휘도 부족하고 다른 고학력자에 비해 말도 조리 있게 잘하지 못하셨다.

그러다 보니 본인도 그렇고 듣는 이들도 그렇고 설교 맡은 때가 돌아오면 모두 힘들어했던 기억도 난다. 그러면서도 그런 부담과 불편함을 기꺼이 수용하고 용납했기에 그 타국 땅에서도 우리의 믿음공동체는 유지될 수 있었다.

 

 

 

 

과거에도 그랬고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성립되는 원리가 있다. 이것은 먼 훗날까지도 유효할 것이다.

 

그것은 선교의 열매는 협력 속에 맺어진다는 것이다. 당시 바레인에 한인교회는 두 곳이 존재했다. 하나는 우리 사무실 직원들이 만든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 회사의 협력업체인 다른 기업 소속의 직원들이 만든 교회였다. 그 쪽 사정 역시 우리와 비슷했기에 우리는 서로 자주교류하며 친분을 쌓고 있었다.

 

원래 산업이란 것은 주도 업종이 그 밑에 여러 다른 업종들을 파생시키기 마련이다. 한국기업들이 중동에 진출하면서 이들을 위한 서비스 산업도 같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식당과 각종 편의 산업들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교민들이 하나 둘 늘어났다. 당연히 우리들이 세운 교회가 한인커뮤니티의 거점이 됐음은 새삼 설명할 필요도 없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동지역에서 한인 디아스포라들의 미래에 희망을 갖게 됐다.

 

‘비록 이곳의 프로젝트가 끝나면 우리는 귀국하겠지만 이민자들은 계속 남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두 곳의 한인교회들은 연합해 특히 주일학교를 열심히 섬겼다.

 

이 아이들이 이 중동 땅에서 성장해 이곳 현지인들과 어울리며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비전을 봤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식으로 교역자를 초청하기에 이르렀다. 그 분이 성결교단의 고(故) 최수영 선교사다. 또한 아예 두 곳의 교회를 합해 현재도 바레인 시내에 남아 있는 바레인 한인 연합교회를 82년 4월 설립했다.

 

혹자는 이슬람 지역에서 한인들끼리 모이는 한인교회가 무슨 큰 의미냐고 따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 디아스포라 교회들이 한인들을 넘어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들고 가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넘어야 할 장애물임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인구의 복음화율이 1%도 되지 않는 그 지역에 소수의 이민자들이지만 하나님을 예배하는 백성들이 남아 그 땅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직접 그 땅의 영적 상태를 체험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그런데 70~80년대 우리 건설기업들의 중동러시 덕분에 복음에 철옹성 같던 그 지역에 여러 한인교회들이 세워진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라고밖에 달리 해석할 길이 없다.

 

 

시내 산의 일출맞이 모습

 

물론 아라비아반도 지역과 이슬람선교를 모두 한국인들이 하고 있다는 착각은 버려야 한다. 우리 외에도 필리핀과 인도 등 여러 아시아, 아프리카 출신의 제3국인들의 활약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며, 또 이들과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에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우리 눈에 저들은 본국교회 조차도 제대로 섬기지 못하는 연약한 이들로 보일 수 있지만 그것은 문자 그대로 우리만의 착각이다. 오히려 저들 중에는 우리가 상상치 못한 놀라운 방법으로 하나님의 기적과 이사를 보이며 이슬람 커뮤니티 안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이들도 있다.

 

아직도 하루에 다섯 번 기도 할 시간만 되면 그 작열하는 태양 아래 카펫을 펼치고 그 위에서 정성껏 기도를 올리던 무슬림들이 눈에 선하다. 그들의 종교적 열심과 순수성에 감동하면서도 잘못된 영에 속아 허망한 일에 묶여 있는 그 영혼들이 정말 불쌍했다.

 

사막이 가져다 주는 삭막함이 오버랩 되는 그 광경 속에 나는 정말 간절히 하나님께 이 땅에 생명의 강수를 내려달라고 기도했고, 그 기도는 오늘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중동복음화를 위해 부름을 받은 사람이고 그 후에 회사를 나온 후 신학을 공부했고 여러 번 중동선교사로 나가기 위해 발버둥쳤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은 내 의지를 꺾으셨고 나를 원치 않은 장소에서 훈련시키셨다.

그리고 현재는 중동선교회의 본부장으로서 미래 중동복음화의 인재들을 동원하고 훈련시키는 일을 책임지고 있다.

 

바라기는 내가 당시 그 땅에서 배우고 느꼈던 지식과 감정들을 더 많은 교회와 성도들에게 나눠주고 싶다. 비록 힘들고 어렵지만 이 시대 말에 교회의 이슬람을 향한 도전은 아마 가장 흥미진진한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다르게 표현해 보자면 하나님의 역사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일에 여러분을 초청하고 싶다.

 

 

 

 

 

 

 

 

 

동의보감에도 계피는 위를 따뜻하게 하고 혈맥을 통하게 하며 간과 폐의 기를 따뜻하게 하여 곽란으로 근육이 뒤틀리는 증상을 다스린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계피는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기와 혈액의 순환을 촉진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몸의 양기가 적어져서 정력이 약해지고 몸이 차가워지면서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프며 소변이 잦고 시원하지 않은 증상을 치료하는 약재입니다.
 

이 밖에도 몸이 허약하고 몸은 차면서 식은땀이 나거나 아랫배가 차면서 아픈 증상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일체의 병들거나 나이가 들어서 오는 허약한 증상을 보하는 효과가 있고 눈과 귀를 밝게 하며 정력을 보강하고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기 때문에 여성들의 생리통이 심하거나 산후 어혈로 복통이 심할 때에도 사용합니다.

 

 

계피의 효능 6가지

 

계피의 효능 1. 소화촉진, 위궤양 예방

 

계피유는 방향성 건위작용이 있어 위장에 완만한 자극 작용을 하여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주는 효능이 있어 소화를 돕고 위궤양을 억제시킵니다.

 

계피의 효능 2. 충치예방 및 입 냄새 제거

 

계피에 든 향기 성분이 항생제처럼 해로운 세균을 죽이는 효능이 있어 충치예방에 좋을 뿐 아니라 계피 용액 물에 타서 양치질하면 입 냄새 까지 제거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계피의 효능 3. 살충작용

 

계피가루를 태우면 모기가 달아날 뿐 아니라 알르기를 유발시키는 집 먼지 진드기 등을 죽이는 효능이 있습니다.

 

계피의 효능 4. 초기감기

 

계피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온기를 돌게 해주어 초기감기에 좋습니다.

 

계피의 효능 5. 수족냉증

 

계피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체온을 상승시키는 효능이 있어 손발이 차가운 사람에게 좋습니다.

 

계피의 효능 6. 장수

 

계피에는 노화를 막아주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장수에 도움이 됩니다.

 

 

이런 계피가 꿀을 만나면 더욱 몸에 좋은 역할을 해 낸다고 합니다.

 

캐나다에서 발행되는 주간지 Weekly World News of Canada는 1995년 1월 17일자 기사에서 꿀과 계피로 고칠 수 있는 질병으로 다음과 같은 병명들을 열거한바 있습니다.

 

 

 

 

심장병

 

조반에 Jelly나 Jam 대신에 꿀과 계피가루로 반죽을 만들어 빵에 발라 드세요. 매일 그렇게 하면 동맥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환자를 심장마비에서 구합니다.  이미 심장마비를 겪은 사람도 다음 심장마비를 멀리합니다. 조반에 매일 꾸준히 이렇게 드시면 호흡곤란을 예방하고 심장의 박동을 활발하게 합니다.

꿀과 계피는 손상된 동맥과 정맥을 재생합니다.

 

관절염

 

관절염 환자들에게, 매일 아침저녁으로 뜨거운 물 한 컵에 꿀 큰 술로 둘을 풀고, 계피가루 작은 찻 술로 하나를 더해서 마시기를 권합니다. 꾸준히 계속하면 고질적인 관절염도 고칩니다.

 

최근에 코펜하겐 대학교에서 실시한, 한연구가 밝힌 바에 의하면, 의사들이 200 명의 환자들에게 꿀 큰 술로 하나에 계피가루 작은 찻 술로 반을 섞어서 조반 전에 복용케 한바 200명의 환자들 중에서 73명은 일 주간 내에 통증이 완전히 가셨고, 나머지 환자들은 (관절염에서 오는 통증 때문에 걷지도 못하던) 대부분이 한 달 내에 통증이 없이 걷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혹 지금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들고 있다면, 당장 그 약을 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런 약들은 모두 스태틴 이라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스태틴은 사람의 근육을(심장을 포함해서) 약화 시킨다고 합니다. 결코 스태틴이 심장마비나 중풍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감기

 

보통 감기나 심한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은 따뜻한 꿀 큰 술 하나에 계피가루 1/4 술을 매일 복용 하세요, 사흘만 계속하면 악성 기침이나 감기는 그치고 ,코 구멍은 확 뚤립니다.

 

탈모증

 

탈모와 대머리로 고생하는 사람은, 더운 올리브유(oliveoil)와 꿀 큰 술로 하나 계피가루 찻 술 하나를 혼합해서 취침 전에 바르고 15분 후에 머리를 감으면 좋습니다.

바르고 나서 단 5분간만 있다가 머리를 감아도 효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방광염

 

계피가루 큰 술로 둘과 꿀 찻 술로 하나를 한 컵의 온수에 타서 마시면 방광내의 병균이 모두 박멸 됩니다.

 

 

 

 

 

Cinnamon Donut Cake with Walnu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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