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5,  2011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가슴이 왜 이리 설레는걸까

지나버린 일이라 잊으려해도

잊혀지지 않는 그 겨울 크리스마스

행복했던 크리스마스

밤새워 그린 카드 누가볼세라

살며시 건네주던 소녀는 어디

하얀 눈 촛불 아래 두 손 모으던

그 님도 그 날을 기억할런지

메리크리스마스

메리크리스마스

 

잊혀지지 않는 그 겨울 크리스마스

행복했던 크리스마스

밤새워 그린 카드 누가볼세라

살며시 건네주던 소녀는 어디

하얀 눈 촛불 아래 두 손 모으던

그 님도 그 날을 기억할런지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세계인구 1/7은 만성적 영양실조 상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쟝지글러지음/ 갈라파고스)는 지은이 쟝지글러가 국제식량기구에서 일하면서 느낀 점을 아들과 대화하는 형식으로 쓴 글이다. 해마다 늘어가는 굶어 죽는 사람들, 특히 아이들에 대한 연민을 담은 이 책을 우석훈(성공회대 외래교수)은 '지글러가 어린이 무덤에 바치는 참회록'이라고 말한다.

 

당신이 이 글을 읽는 이 순간에도 아이들은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005년 기아로 인한 희생자 수를 집계했다. 2005년 기준으로 10세 미만의 아동이 5초에 1명씩 굶어 죽어가고 있으며, 비타민 A부족으로 시력을 상실하는 사람이 1/3명꼴이다.

그리고 세계인구의 1/7에 이르는 8억5천만명이 심각한 만성적 영양실조 상태에 있다. 기아에 희생당하는 사람들이 2000년 이후 1200만명이나 증가한 것이다. 아프리카에서는 현재 전 인구의 36%가 굶주림에 무방비 상태로 놓여있다.

 

곡물이 부족해서 누군가는 굶어 죽는다면 아무도 수긍할 수 없을 것이다.

실제로 미국이 생산할 수 있는 곡물 잠재 량만으로도 전 세계 사람들이 먹고 살 수 있고, 프랑스의 곡물생산으로 유럽 전체가 먹고 살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식량은 넘쳐나는데, 수많은 아이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하는가?

 

 쟝지글러가 지적하고 싶어 하는 부분은 바로 이것이다. 바로 식량가격을 결정하는 선진국의 정치권력과 경제권력의 끝 모를 뿌리를 이 책을 통해서 밝히고자 한 것이다.

 

그 예로 쟝지글러는 아옌데의 비극을 예로 들고 있다. 아옌데 사건이란 미국에서 교육받은 토호들의 2세인 '시카고 보이'들이 군인들과 결탁하여 민중정부를 붕괴시킨 사건이다. 당시 칠레는 우리나라보다 잘 살았고 국제적인 위상도 훨씬 높았던 선진국이었다. 겉으로만 보면 단순한 쿠데타로 보이지만 그 안을 보면 식량자본의 음모가 있다.

 

1970년 아옌데는 15세 이하의 모든 어린이에게 하루 0.5리터의 분유를 무상으로 제공하려고 했다. 당시 칠레는 높은 유아사망률과 어린이 영양실조라는 문제를 안고 있었기에 아동영양문제는 절체절명의 과제였다. 그런데 이 문제에 가장 곤란함을 느꼈던 것이 스위스의 다국적기업인 네슬레였다. 커피와 우유를 주품목으로 하는 네슬레에게 칠레정부가 분유를 무상으로 공급한다는 것 자체도 문제지만, 칠레에서의 성공사례가 다른 중남미 국가들로 번져갈 경우에는 더욱 큰 골칫거리가 되었을 것이다.

 

당시 네슬레는 칠레의 농장을 장악하고 있었고, 당연히 네슬레는 협력을 거부했다. 아옌데정부는 네슬레에게 우유 구매를 요구하였으나, 이 요구는 거부당했다. 이때부터 아옌데 정부는 키신저를 비롯한 미국정부와 네슬레를 축으로 하는 다국적기업에 의해서 고립되고, 결국 CIA와 결탁한 군인들이 대통령 궁을 습격하게 된다.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칠레의 어린이들은 다시 영양실조와 배고픔에 시달리게 된다.

 

오늘 날 많은 이들이 차베스에게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당신은 아옌데처럼 당하면 안 된다."

 

농사를 열심히 지어도 굶는 이유는

 

서구의 침탈이 있기 전만해도 아프리카의 농민이나 목축민들은 현지의 권력자에게 상납하고 자신들이 소비하게 충분한 식량을 생산했다. 하지만 식민지 권력자들은 아프리카 농민들에게 유럽의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작물을 경작하도록 했다.

 

식민지 차드에서는 종주국 프랑스의 직물공장에서 쓸 면화를.  가나의 삼림지대인 아샨티에서는 영국의 초콜릿 공장을 위해 카카오 농사를 지어야 했고, 르완다에서는 차농사를 지어야 했다. 이들 나라들은 1960년대에 들어 독립을 이루었지만, '신식민지주의'아래에서 성장한 식민지 엘리트들은 구 종주국의 눈치를 살피며 자국민을 위한 식량생산은 나서지 못하는 실정이다.

 

세네갈의 경우를 보자. 세네갈은 프랑스 식민지였는데, 오로지 땅콩 농사를 짓도록 강요 받았고 지금까지도 이런 수출만을 위한 단일경작의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농민들은 땅콩을 유럽으로 수출하지만 수출가격에 비해서 너무나 헐값으로 농산물을 넘기고 있다. 가격결정권이 그들에게 없는 탓이다.

 

하지만 세네갈 사람들의 주식은 쌀이다. 정부는 땅콩 수출로 번 돈을 태국이나 캄보디아 등에서 주식인 쌀을 구입하고 있는데 1년에 약 40만톤에 이르며 1997년 당시 세네갈 국가 예산의 17.4%가 곡물 수입에 지출되었다고 한다. 세네갈은 아무리 농사를 열심히 지어도 농민은 가난하며, 식량난에 허덕이는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다.

국제식량기구가 그렇게 열심히 돕고 있는데, 나는 매달 월급에서 가난한 아이들을 돕고 있는데, 앞으로도 기아사태는 해결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되기를 모두가 희망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쟝지글러는 현재의 일그러진 원조정책이 세계의 굶주림에 아무런 해결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 예로 아프가니스탄의 예를 들자. 아프가니스탄의 미군폭격 폭격 중간 중간 식량포대가 떨어진다고 한다. '공중식량살포'. 국제적십자나 그 밖의 구호단체들이 아프리카, 아시아의 접근하기 어려운 구호 지역에서 사용하는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식량 살포 조건은 땅에 지뢰가 매설되어 있지 않은 지역이라야 하고, 구호단체가 권한을 위임한 분배 위원회에 의해 살포되어야 한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은 앙골라와 더불어 세계에서 지뢰가 가장 많이 묻혀있는 땅이다. 식량 팩들이 들판 여기저기 무차별적으로 떨어지면 굶주린 여자와 아이들이 그쪽으로 달려가다 지뢰를 밟아 몸이 찢기곤 한다. 국제원조 단체는 아프가니스탄의 식량살포가 이 모든 기준을 지키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미국을 비난하고 있다.

 

쟝지글러는 국가를 내세우기 위한 전략보다는 진정에서 우러나온 원조, 체계적인 원조, 현지 원주민의 입장을 고려한 원조를 해야 한다고 애태운다.

 

 

 

 

 

 

 

 

 

 

 

 

“부자들의 쓰레기는 가난한 이들 먹을 거리”

 

세계 곳곳에서 어린 아이들이 5초에 1명씩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3분에 1명꼴로 비타민A 부족에 의해 시력이 상실되며, 5초에 1명씩 10세 미만의 어린이가 굶어 죽어가고 있다.

또한 8억 5천여만 명이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다. 이는 세계 인구의 7분의 1에 달하는 숫자다.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상황은 아니다. 2000년 기준으로, 기아 인구의 25% 이상이 아프리카에 집중돼있다. 아프리카 인구가 세계 인구의 15%에도 못 미친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사태의 심각성은 더욱 확연해진다.

 

유엔 인권위원회 식량특별조사관인 장 지글러는 “선진국에서는 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영양과잉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거꾸로 다른 쪽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영양실조로 굶어죽고 있다”고 개탄한다.

 

그는 저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갈라파고스. 2007)를 통해 기아의 실태와 그 배후의 원인들을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부자들의 쓰레기로 연명하는 사람들, 소는 배불리 먹고 사람은 굶는 상황, 전쟁과 정치적 무질서로 인해 무색해진 구호 조치... 책은 인정하고 싶지 않은,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엄연히 벌어지고 있는 ‘현실’을 고발한다.

 

▲ 소는 배를 채우고, 사람은 굶는다?

 

전 세계에서 수확되는 곡물의 25%가 선진국 소들의 사료로 쓰인다. 프랑스의 농학자 르네 두몽은 “캘리포니아 낙농 시설에서 연간 소비되는 옥수수의 양이, 옥수수를 주식으로 하면서도 만성적인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잠비아 같은 나라의 연간 필요량보다도 많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 부자들의 쓰레기는 가난한 사람들의 먹거리?

 

필린핀 수도 마닐라의 쓰레기장 ‘스모키 마운틴’ 옆에는 ‘파야스타’라고 불리는 빈민촌이 들어서 있다. 거주인구는 30만 명, 그 중 4분의 3이 실업자다. 이들은 쓰레기 속에서 찾아낸 먹을거리로 하루하루를 연명한다.

남아시아나 아프리카, 페루, 브라질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각국의 대도시 주변에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 날이 밝으면 굶주린 사람들이 그 위로 몰려가 날카로운 곡괭이로 쓰레기를 뒤진다. 고기 조각이나 동물의 시체, 빵조각, 반쯤 썩은 채소, 말라비틀어진 과일 등을 빈민가에 사는 가족들에게 먹이기 위해서.

문제는 오염된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기생충에 감염되기 쉽다는 데 있다. 이들은 선진국에는 없거나 이미 오래 전에 퇴치된 전염병에도 자주 걸린다. 체력이 약해진 탓에 사소한 감염증에도 대항하지 못하기 때문.

 

그 중 ‘크와시오르코르(쇠약증)’은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찾아오는 병이다. 신체를 서서히 손상시키는 질병으로 머리카락이 점차 빠지면서, 배가 불러오고, 이가 빠지는 식으로 죽어가게 된다.

결국 책이 내리는 결론은 하나로 집약할 수 있다. 돈이 있는 자는 먹을 것을 얻고 없는 자는 굶주린다는 것.  사람의 생사가 정치.경제 질서에 의해 좌우되는 ‘어이없는’ 상황,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가 생생하게 전하는 ‘현실’이다.

 

 

 

 

 

 

 

 

 

 

 

 

 

 

미국의 진짜 위기는 경제문제가 아니라 [메리 크리스마스]를 [해피 할러데이]로 바꾸어버린 영혼의 문제에 있다.

 

이것은 종교다원주의요 뉴에이지 사상이며 지상낙원주의의 발상이요 상업적 자본주의의 획책에서 나온 것이다. [뗑스기빙 데이]도 해피 할러데이이고, [메리 크리스마스]도 해피 할러데이가 되어버렸고, [해피 뉴 이어]도 해피 할러데이가 되어버렸다.

 

그 진정한 의미는 사라져 가고 먹고 춤추고 즐기는 잔치에 영혼을 빼앗겼다.  이 도도한 흐름을 바로잡지 못하면 파멸밖에 기다릴 것이 없다. 이런 잘못된 풍조가 미국만이 아니라 세계화 추세에 있음을 더 가슴 아프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는 평화와 기쁨 그리고 사랑에 있다. 그렇다. 그러나 크리스마스의 평화는 세상이 의미하는 평화와 다르다.

 

흔히 말하기를 크리스마스는 사랑, 관용, 자선, 친절, 형제애, 가족애를 드높이는 것이고, 그러한 것들이 증진시키는 기쁨과 평화와 안전을 기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이것이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라면 전쟁도 없고, 분 냄도 없고, 미움도 없고, 비판도 없는 세상을 동경하게 될 것이다. 그 어떤 형태의 전쟁도 없는 세상에 대한 감상이다.

 

이런 식으로 크리스마스를 이해한다면 우리 사이에 그리고 인간들 사이에 그 어떤 전쟁도 적대감도 없어야 한다. 이렇게 이해된다면  예수님은 사람들 사이에 있는 미움과 잔인함을 근절시켰어야 한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다. 예수님은 말씀하였다.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비와, 딸이 어미와, 며느리가 시어미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마 10:34-36).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은 새로워진 마음 곧 우리의 존재의 변혁이다. 이것은 우리의 창조자를 알게 하고 그를 사랑하도록 이끄는 변혁이다.

 

그러나 이러한 선물은 우리로 이 세상에서 따돌림을 당하게 한다. 우리로 오해 받게 하고 미움과 박해에 직면하게 한다. 이것은 평화를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다. 갈등과 반목을 가져다 준다. 우리에게 인간관계에 있어서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슬픔과 아픔을 가져다 준다.

 

과연 평화의 의미는 무엇일까?

결국 크리스마스는 평화를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것은 승리를 의미한다고 믿어야 한다. 크리스마스는 반목의 종식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것은 오히려 이 반목을 계속하도록 독려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무기를 내려놓을 수 있는 날 물론 전쟁이 종식되고 영원히 그렇게 되는 날이 올 것이다. 그러나 그날은 아직 우리의 저만치 앞에 있다. 도래(到來)하는 하나님 나라다.

 

지금은 아니다.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는 우리의 위대한 대장께서 우리의 영혼과 생명을 위해 싸움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오셨다는 것이다. 이것이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다. 우리가 크리스마스를 기뻐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크리스마스는 삶을 수월하게 하지도 않고, 순조롭게 하지도 않는다. 삶은 난관으로 가득 차 있고, 전쟁터의 희생과 고난으로 점철되어 있다.

 

우리의 기쁨은 우리가 원수를 무찌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기쁨이 아니다. 우리의 즐거움은 우리의 싸움터에서 저 원수들이 꼬리를 내리고 달아나는 것을 볼 때 오는 즐거움이다. 우리의 기쁨은 승리의 소망이 가져다 주는 기쁨이다.

 

선이 악을 이길 것이다. 하늘 나라가 이뤄질 것이다.  일생 동안 나를 포로로 사로 잡았던 악으로부터 내 영혼이 영원히 구원받았다. 자유가 있을 것이다. 해방이 있을 것이다. 우리의 왕. 승리의 영웅이 오셨다. 

 

박사들과 목자들 그리고 마리아와 요셉이 구유에 누운 아기를 내려다 보았을 때 그들은 기뻐했다. 그 기쁨은 어떤 기쁨이었을까?

 

것은 모든 인류가 어린 아이와 같이 천진무구(天垢)하게 된 세상을 그리는 비전이 아니었다. 그들에게 기쁨을 가져다 준 것은 죄와 사망에 대한 결정적이고 궁극적인 승리의 비전이었다.

 

그들이 본 것은 유순한 아기가 아니었다. 그들이 본 것은 뛰어난 용사요, 전능의 왕. 모든 원수를 굴복시키고, 모든 원수를 정복하며, 하나님에 대한 전적이고도 실패할 수 없는 충성과 자기 자신이신 선을 가지고 오신 왕이었다.

 

그 분은 분명 사람들 사이에 평화를 주실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싸워야 할 고달프고도 지루한 싸움이 끝난 후에라야 그렇게 하실 것이다. 크리스마스가 갖는 의미는 이 땅에서의 평화의 기쁨이 아니라 악에 대한 승리의 약속이 가져다 주는 기쁨이다.

 

이런 영적인 승리에 대한 기쁨과 확신이 없는 크리스마스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악에 대한 승리를 다짐하라. (장재언) 

 

 

 

 

 

 

 

 

 

 

 

[2011 로이터 올해의 사진] ‘저도 있어요'

 


한 병사가 4월 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환영회에서 부인과 입을 맞추고 있다.

이날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다 돌아온 병사들을 위한 환영회가 열렸다. /Shannon Stapleton

 

 

[2011 로이터 올해의 사진] “사격 연습이나 할까?”

 


한 리비아 반군 병사가 8월 27일(현지 시간)

리비아 라스라누프 입구에 서 있는 모습. /Esam Al-Fetori

 

 

[2011 로이터 올해의 사진] 미션 임파서블

 


한 시위자가 1월 28일 이집트 카이로의 시위 현장에서

불타는 바리케이드 앞에 서 있다. /Goran Tomasevic

 

[2011 로이터 올해의 사진] 참담한 순간

 


3월 11일 일본 북부 이와테현 미야코를 덮친 쓰나미. /Mainichi Shimbun

 

[2011 로이터 올해의 사진] 폭발하는 차량들

 


무아마르 카다피 친위부대의 차량들이 3월 20일(이하 현지 시간)

리비아 벵가지와 아즈다비야를 잇는 도로 위에서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인해 불타고 있다. /Goran Tomasevic

 

 

2011 로이터 올해의 사진 - 호수에 나타난 거대인간

 


 

독일 함부르크의 알스터 호수의 인어 조각상~
예술가 올리버 보스가 만든 14m 높이의 조각상이란다~

 

 

2011 로이터 올해의 사진 - 만지지 마세요

 



 

자신의 몸에 <만지지 마세요>란 문구를 쓴 한 여성이 7월 16일 서울에서
열린 슬럿워크(SlutWalk) 시위에 참여한 모습


슬럿워크는 캐나다 경찰이
"성폭행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매춘부처럼 옷을 입고 다니지 마라"라고
한 데 대해 페미니스트 여성들이 반발하면서 생긴 신조어라고 하네요~

 

 

2011 로이터 올해의 사진 - 수중태권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정어리떼에 둘러싸인
한 잠수부의 태권도 동작~~

 

2011 로이터 올해의 사진 - 슈퍼사이즈



 

미국 캘리포니아 델 마르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카운티 박람회 구경 중~~

 

2011 로이터 올해의 사진 - 3초 뒤 이해하는 사진



 

브라이스 램이 미국 실외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멀리뛰기에서 착지하고 있는 사진~

 

 

2011 로이터 올해의 사진 - 자식을 위해서라면

 


 

중국 화중사범대학교 체육관에서 600개의 매트에서 잠을 자고 있는
대학 신입생들의 학부모들

 

2011 로이터 올해의 사진 - 줄타기의 달인

 


 

지상 100m 높이에 설치된 두 열기구를 연결한 줄 위에서

외줄타기를 하다 균형을 잃고 쓰러져 줄에 매달려 있는 중국 곡예사

이날 도전은 결국 실패로 끝났지만, 로이터 올해의 사진으로 선정되었다.

 

2011 로이터 올해의 사진 - 착시효과



 

타이베이의 장제스 기념관에서 국경절을 앞두고 공연 연습을 하고 있는 대만 병사들~

 

2011 로이터 올해의 사진 - 절묘한 순간



 

지팡이를 짚은 시민군 병사가 리비아 시르테 인근에서 로켓포를 쏘고 있는 사진
시르테는 카다피군 최후의 거점 지역 중 한 곳

 

2011 로이터 올해의 사진 - 꼭꼭 숨어라

 


 

6월 29일 이집트 카이로의 내무부 건물 앞에서 한 시위자가
폭동 진압 경찰을 피해 몸을 숨기고 있는 사진

 

2011 로이터 올해의 사진 - 노년의 즐거움



 

영화 감독 우디 앨런이

자신의 신작 <The Bop Decameron'>촬영 현장에서 여배우를 카메라로 들여다보는 중

 

2011 로이터 올해의 사진 - 누드가족



 

공원 관리인 캐런 그랜트 씨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샤론의 베어 오크스 가족자연공원내에
위치한 자택에서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사진

 

 

 

 

 

 

 

선교사의 딜레마는 선교현장에서 경험하는 열병과도 같다. 수시로 갈등과 긴장을 일으키다가도 자고 나면 대수롭지 않게 지나가기도 하는 선교지의 일상생활이다.

하지만 딜레마가 딜레마를 낳고 그 속에서 나름의 정당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마음의 홍역이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선교사는 딜레마를 솔직하게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믿음 없고 사명감없이 비춰질까 두렵기 때문이다. 행여 못난 선교사라는 오명과 낙인이 염려되기 때문이다.

 

선교사의 딜레마는 먼저 선교지의 딜레마가 있다.

 

문화와 정치, 종교, 관습, 그리고 삶의 존재와 가치에 대한 세계관의 차이에서 오는 딜레마이다. 선교사는 성경의 원칙대로 의롭게 살면서 합법적으로 선교해야 하는데 선교사로 사는 것조차 불법인 선교지도 많으니 어떻게 합법적으로만 선교할 수 있단 말인가?

 

그래서 선교사는 선교지의 법과 하나님의 명령 사이에서 복음전도를 위해 위태롭게 줄타기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자신들은 불법과 부조리 속에 살면서도 선교사의 조그만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죄인들까지 사랑해야 하는 본분을 알면서도 사랑하지 못하는 내면의 본성을 깨달을 때에는 고민에 빠진다. 경시되던 것이 중요시되고 중요시되던 것이 경시되는 것이 다반사다. 선과 악, 진리와 구원에 대한 인식의 차이로 상황의 역전이 일어나기도 한다. 선교를 위한 정당한 수고와 노력이 오해되고 죄악시되기도 한다.

 

둘째로,

선교사명이라는 대의(大義)와 가족의 안녕이라는 소의(素意) 사이의 긴장에서 오는 딜레마가 있다.

 

사랑으로 생활에서 아낌없이 나눔을 실천하면서도 가정에는 궁핍함이 없어야 한다. 교인들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해야 함은 당연하게 생각하면서도 가족들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에는 질투가 느껴질 때가 있다. 선교사의 교회를 위한 재정적인 헌신에 대해서는 칭찬하면서도 살기 위해 가족의 입맛에 맞는 야채와 양념을 구입하는 비용은 눈치를 준다. 자녀 교육에 지출하는 경비도 눈치를 살펴야 할 때가 있다. 어린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은 축복이라고 하면서 어린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은 이기적인 애착으로 여겨진다. 집집마다 풍족하게 살아도 선교사는 약간의 물질적인 호사도 허물이 된다.

 

셋째로,

선교사를 향한 요구는 많은데 선교사의 필요에는 둔감한 현실에서 오는 딜레마가 있다.

 

영혼구원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교회의 의지와 선교사의 자발적 선교열정이 충돌하는데서 오는 딜레마도 있다. 선교지 교회와 모 교회 사이에 서로 다른 선교방향과 자기 편의주의 선교정책 사이에서 방황할 때도 있다. 선교지 상황과 선교사의 헌신보다 결실에 더 관심을 보이며 산술적 잣대로 사역을 평가함으로 선교 자체가 무의미해 보이기도 한다. 정해진 급료를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위해 사용하는 것을 삯꾼처럼 여기면서도 선교를 위해 개인 생활비가 지출되는 것은 무관심하다. 열심히 일하라고 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선교사는 부담스러워한다.

 

넷째로,

하나님을 위한 삶과 개인적인 삶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기 위한 딜레마가 있다.

 

선교현장에서 죽도록 충성하면서도 건강해야 한다. 병이 나는 것도 죄악시하는 믿음의 형제자매들이 있기 때문이다. 건강기별에 따라 채식을 권하면서도 한국인으로서 오랜 식습관까지 고려해서 음식을 선택하다 보면 먹고 사는 일에 어려움이 있다. 때가 얼마 남지 않아 선교할 시간도 많지 않는데 더 공부할 시간이 어디 있느냐고 할 때는 난감하다. 선교지에서 본국으로 돌아가는데 붙잡는 영혼들을 보면 버려두고 가는 것 같은 죄책감이 들기도 한다.

 

딜레마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서 오는 갈등이라고나 할까. 그리스도의 대 사명에 순종하는 거룩한 소명은 높고 고상한데 선교사의 삶은 현실이다. 많이 다르고, 많이 배고프고, 많이 외로워 아프기까지 하다.

 

아름다운 말과 고상한 믿음의 표준을 누구나 말하지만 선교 지에서는 그림의 떡일 때가 있다. 차라리 거칠고 식은 떡 한 덩어리라도 선교지의 영적 배고픔을 채우고 난제들을 풀어갈 힘을 주는 살아있는 사랑이 절실하다. 선교사가 바로서야 선교도 살고 복음도 살고 영혼도 살기 때문이다.

 

선교사는 딜레마에 빠졌을 때에 성경의 가르침과 성령의 인도하심에 귀 기울여야 한다. 결정과 선택의 순간에 말씀에 순종하고 교회요람에 의지하자. 홀로 딜레마와 씨름하기보다 가족들과 의논하여 일심으로 함께 하는 결단을 내리자.

 

선교지 교회와 모 교회 지도자들과 충분한 상의를 거친 후 조언을 참고하여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행동을 하자. 내 것을 하나님의 것과 구분하지 말고 복음을 위해 사용하면 더 많이 채워주시는 은혜와 기적을 경험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사람의 눈으로 선교를 보지 말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선교지와 영혼들을 바라보자.

 

그리고 결국 딜레마는 딜레마일 뿐 목숨 걸지 말자. 딜레마에 빠진 선교사의 소명과 비전을 의심하지 말고 이해와 기도와 격려로 반씩 나누어 갖자.

쉬운 길로 가지 말고 바른 길로 한걸음씩 나아가자. 임기응변은 반짝 빛나지만 감동의 영적 드라마는 없다. 진실과 진심은 반드시 드러나고 빛나기 때문이다. 문제가 있는 곳에 해답도 있다. 최선이 아니라면 차선이라도 있다. 단지 최고를 위한 최선의 노력만이 필요할 뿐이다. 적어도 주님은 모든 것을 아시니까.

 

선교사들이여!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선교를 하자.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딜레마를 딛고 일어선 한 선교사의 눈물의 역사를 이해할 날이 올 것이다. 하지만 알아주지 않으면 어떠한가! 하늘에 가면 그만인 것을. 그리고 당신은 이 땅의 역사를 장식하는 선교사로 영원할 것을.

 

 

 

 

 

 

 

 

서울 시청 앞 크리스마스 트리

 

 

2일 서울광장에 세워진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환하게 불을 밝힌 가운데

근처 태평로를 지나는 차량들의 흐르는 불빛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돋우고 있다.
 

 

뉴욕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미국 뉴욕 맨해튼의 명소 록펠러센터 앞에 있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11월30일 불을 밝혔다. 3만 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전구로 장식된

가문비나무는 높이가 23m나 된다.

록펠러센터는 올해로 79년째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행사를 해오고 있다.

 

 

백악관 크리스마스 트리

 


30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내 블루룸(백악관 2층에 있는

대통령 접견실)에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의 모습.

트리에는 미군의 자녀들이 쓴 편지와 전 미군의 패치, 휘장과 훈장이 걸려 있다.

 

 

비전통신 사무실 크리스마스 트리
 

 

11월28일, 비전통신 사무실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을 밝혔다.

성탄의 기쁨이 모든 인류에게...

비전통신 사역이 더욱

힘있게 펼쳐지기를 기원하며 불을 밝혔다.

 

 

두 여걸의 악수

 


1일 미얀마 옛 수도 양곤의 한 미국 외교관 자택에서

미얀마 전통 상의를 입은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왼쪽)이

아웅산 수치 여사와 악수하고 있다.

그 동안 전화통화만 했던 두 사람은 이날 첫 저녁식사에 이어

2일 수치 여사 자택에서 공식 회동을 갖는다.

클린턴 장관은 평소 수치 여사에 대해 “영감을 주는 사람”이라고 말해 왔다.

 

 

빨간 리본으로 장식 된 엘살바도르 델 문도

 


1일,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엘살바도르 델 문도 동상 앞에 빨간 리본이 걸려 있다.

 

해골이 되어가는 환자

 


한 에이즈 환자가 1일 태국 롭부리주(州) 왓 프라밧 남푸 사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매년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아이들이 무슨 죄길래…

 


염산 테러를 당한 아이들이 1일, 아프가니스탄 쿤두즈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역 무장군 지도자가 이 아이들의 부모가 장녀를 자신에게

시집 보내는 것을 허락하지 않자 이에 앙심을 품고

염산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왜 이슬람들은 이렇게 잔인할까?

 

 

캘리포니아에도 강풍

 


 

1일,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에서 강풍에 무너진 나무들과 주유소 모습

 

 

인천 정서진 조형물 공모 당선작

외국 디자인 사이트 작품과 비슷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정서진에 설치할

10억 원짜리 상징조형물의 최종 당선작이 모작 논란에 휩싸였다.

최종 선작작(위)과 디자인 전공자들이 즐겨 찾는 ‘All-Freedownload.com’의 디자인.

 

 

80년 전통 헐리우드 퍼레이드에 풍물놀이 등장

 




 

27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헐리우드 거리에서 열린

제80회 할리우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서 한인 고교생 팀이 행진을 하고 있다.

 

 

평양에서는 아파트를 이렇게 건축한다

 


평양의 또 다른 건설현장

 


내년 강성대국 진입 선포를 앞둔 북한 평양의 아파트 건설현장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평양을 다녀온 미국인 레이 커닝햄씨는 지난 8~10월 평양시내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을 담은 사진 30장을 사진공유 사이트인

 '플리커'를 통해 최근 공개하였다.

 


휴식취하는 북한 군인들

 
 
 
 

두산중, 하루 30만명 사용가능 ‘담수증발기’ 출하

길이 123m 세계최대 규모


 한 사람당 300ℓ씩 총 3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물.

두산중공업이 1일 출하한 플랜트용 증발기를 이용해 바닷물을 먹을 수 있는 물(담수)로

바꿀 수 있는 하루 생산량은 자그마치 9만1000t이나 된다. 세계 최대 규모다.

두산중공업은 1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이 해수담수화 플랜트용 증발기(사진) 제작을 마친 뒤

출하식을 열고, 발주처인 사우디아라비아로 보냈다.

길이 123m, 폭 33.7m, 높이 11.5m로 축구장에 견줄 만한 크기다.

이 때문에 육상에서 이동하는 데 627개의 바퀴가 달린 트레일러 30대를 동원해야 했다.

중량만 총 4150t에 이른다.

이 증발기는 25일 동안 해상 운송돼 이달 말 현지에 설치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담수청이 발주한 나머지 7개 증발기도 오는 2014년까지 차례로 인도된다.

현재까지 세계 최대 증발기는 하루 7만6000t의 담수를 생산해낼 수 있는 규모다.

두산중공업이 현재 아랍에미리트에 건설하고 있다.

이날 제품 출하로 두산중공업은 세계 최대 증발기 제작 기록을 다시 쓰게 됐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현대건설이 베트남에 지을 석탄화력발전소에 들어갈

증기터빈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1500억원에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수능 만점' 곡성고 백주홍 군


전남도교육청은 곡성고 백주홍 군이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모든 과목 만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백군은 삼기초등학교와 곡성중을 거쳐 곡성고에 진학해

로지 학교 교육을 통해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교인들, 예수 폄하 연극에 분노

 

 

11월 19일 수천 명의 기독교인들이 프랑스 남부도시 툴루즈(Toulouse) 지역 가론느(Garonne) 극장 앞에 모여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요즘 프랑스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스페인 연극 ‘골고타 피크닉’(Golgota Picnic)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태생 작가인 로드리고 가르시아(Rodrigo Garcia)는 이 연극에서 예수를 “미친 사람, 개, 악마의 자식” 등으로 묘사했으며, 기독교인을 아동 성범죄자로 고발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술 더 뜨는 것은 파리 시 관계자들은 “예술은 법의 지배하에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툴루즈의 극장 매니저인 재키 오아용(Jacky Ohayon)도 “가르시아의 연극은 신성모독이 아니며 이미 아무 문제 없이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상연되었”고 했다.

 

작가인 가르시아도 “현대의 소비사회에서 발생하는 쇼킹한 이미지들을 통해 예수의 삶을 묘사한 것은 현실의 반영”이라고 프랑스 신문 라 데페쉬(La Depeche)에서 주장하기도 했다.

 

 

PCUSA 내 복음주의 교회들, 대거 탈퇴도 고려

 

 

미국장로교(PCUSA)에 소속된 복음주의 성향의 교회들이 동성애자 안수문제로 인해 교단 존속 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PCUSA가 올해 통과시킨 안수기준에 관한 수정안(10A)과 관련, 복음주의적 입장을 견지하는 산하 교회들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별도의 교단을 설립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현재 PCUSA 내 복음주의적 교회들은 목회자 안수 자격과 관련해 별도의 규정이 있는 노회를 신설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만일 PCUSA가 이를 거부할 경우 탈퇴하고 별도의 교단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인교회들도 동성애자 안수문제와 관련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CUSA의 한인교회들이 소속된 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이하 NCKPC)는 교단 현안문제 9인 대책위원회(위원장 이상현 목사)를 구성해 동성애자 안수 문제 등 교단의 상황과 관련 한인교회들의 여론을 수렴하도록 하고 있다.

대책위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특별한 결의사항은 없이 한인 목회자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가졌으며,

 

대책위는 교단 내 복음주의교회들의 동향과 관련, “현재 PCUSA내에 동성애 목사안수를 반대하는 복음주의적 교회들은 850여개에 이르고 있고 이미 모임이 구성돼 있다”며 “이렇게 많은 교회들이 복음적인 활동을 원하는데 PCUSA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대거 탈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즉 내년 1월 18일~20일 플로리다 오랜도에서 복음주의 교회들의 모임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대화가 뜻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이들은 교단을 떠나 새로운 개혁체의 모임(New Reformed Body)을 결성한다는 것이다.

 

 

 

 

美 도심 곳곳에 “나는 몰몬이다” 광고

 

 

미국에서 몰몬교도인 미트 롬니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내 경선에서 선두주자로 나선 가운데, 최근 ‘I'm a Mormon’(나는 몰몬교인이다)이라는 광고가 길거리 대형 광고판은 물론, 지하철과 텔레비전에까지 도배되고 있다.

 

케이아메리칸포스트에 따르면 평범해 보이는 미국인들의 웃고 있는 얼굴 아래 ‘I'm a Mormon’ ‘mormon.org’ 라고 쓰여 있는 이 대형광고판들은 얼마 전부터 주요 도시에 등장했다. 뉴욕에서는 타임스퀘어 광장 대형 전광판과 뉴욕 택시 지붕 위, 지하철에도 ‘I'm a Mormon’ 광고가 말 그대로 도배를 하고 있다. 텔레비전에서는 모터 사이클을 타는 남자, 파도를 서핑하는 소녀, 17세의 농구선수, 학교 여교사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이 몰몬교도라고 밝히는 광고가 연일 나오고 있다.

몰몬교측이 수백만 달러를 들여가며 이 캠페인을 하는 목적은 이미지 제고이다. 미국 내 약 7백만의 몰몬교도도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강조해 몰몬교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불식시키려는 것이다.

 

현재 미국 개신교 목사의 75%는 몰몬교도를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 약 절반의 미국인들은 몰몬교에서는 아직도 일부 다처제를 인정하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미국인의 22%는 대선 출마자가 능력과 자격을 겸비했어도 종교가 몰몬교이면 찍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의 신학교 생활 5년은 최악

거품 속에서 성경 잊어버렸다

 

 

챈 목사는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 10위 내에 든 인물이자 ‘지옥을 지우다(Erasing Hell), 크레이지 러브(Crazy Love), 잊혀진 하나님(Forgotten God)’ 등의 저자로, 캘리포니아 주 시미밸리 코너스톤교회를 개척하고 16년간 시무하며 대형교회로 성장시켰지만, 지난해 ‘새로운 믿음의 도전’을 위해 사임했다.

신학교에서의 경험을 “돌아갈 수만 있다면, 다시 해볼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은, 내 인생 최악의 5년이었다”고 회고하며 챈 목사는 “학교의 문제도, 신학교의 문제도 아닌 나의 문제였다”고 말했다. 챈 목사는 캘리포니아주 마스터스칼리지에서 학사, 마스터스신학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었다.

 

“기독교 문화의 거품 속에 살면서 하나님과의 진실한 관계를 맺기가 어려웠다.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맺는 데 실패하면서 내면적 평화의 결핍으로 이어졌다. 내가 즐겁게 생활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대학생활을 굉장히 즐겼으며, 기독 활동도 많이 했었다. 그러나 하나님을 정말 경험하지는 못했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이렇게도 괜찮다고 여겼다.”

 

“돌아보면 내 인생에 매우 신기한 시간이었다. 그 시간은 완전한 위선의 시간이었음을 나는 알고 있다. 세상적인 유행어를 배우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지만 진정한 나는 홀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

 

챈 목사는 “성경적으로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제발 부탁이니 성경적인 삶을 살도록 노력하라. 특히 대학생 때는 문화적으로 섞여서 흐름에 따라가기 쉬운데, 이 성경책과 함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늘 이 성경구절의 진짜 의미는 뭔지, 이 구절에 비춰 내 인생은 어때야 하는지 질문을 던지라”고도 권면했다.

 

챈 목사는 초기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련을 겪고 삶의 도전을 경험했는지를 나누면서, 고등학교 시절 “왜 교회는 성경에 나오는 초기 기독교인들의 삶과 이토록 다른지”에 대해 스스로에게 자주 질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위로자 성령을 통해 받은 능력을 헤아리기보다 그저 편안함을 더 추구하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현재 챈 목사는 전국, 세계 순회를 하며 설교를 전하고 있으며, ‘한 건물을 입양하자’는 슬로건을 내건 ‘샌프랜시스코 시티 임팩트’를 시작한 인물로서 도시의 텐더로인 지역에 위치한 586개의 아파트 건물 하나 하나에 교회 1개씩을 개척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40~50대 남성뿐만 아니라

청소년·여성·노인으로 유행병처럼 번지는 섹스중독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처럼

결혼생활이 파탄 나고 직장 잃어

 

 

미국이 또 다른 면에서 중병을 앓고 있습니다.

 

요즘 미국에서는 섹스 중독(sex addict, 강박적 성행위 또는 성 과잉 장애라고도 한다)이 “국가 유행병”처럼 급속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미국 성 건강 증진 협회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3~5%(900만 명 이상)가 섹스중독 기준에 들어맞는다고 합니다. 섹스중독 치료사도 10년 전 100명에서 현재 약 15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환자 대부분이 40~50대 남성이었으나 이제는 여성, 청소년, 노인들에게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왜 갑자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섹스에 중독될까요?

성적 욕구를 부채질하는 디지털 혁명 때문입니다. 인터넷은 공짜 포르노를 익명으로 언제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미국에서는 매일 약 4000만 명 420만 개 음란사이트에 접속합니다.

전문가들은 포르노가 실제 섹스중독에 이르는 첫걸음이라고 말합니다. 또 지속적인 노출은 중독에 취약한 사람에게 촉발제가 되기도 합니다.

 

미국은 서둘러 치료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독자에게 무조건 끊으라고 강요하기보다 원치 않는 성행위를 억제하는 냉철함을 키워준다고 합니다. 또 섹스중독자들은 수치심을 없애려고 마약이나 알코올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은 것도 문제입니다.

 

LA의 성적회복연구소 설립자 로버트 웨이스는 섹스중독은 실제 섹스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욕구의 문제라고 말합니다. 

긴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 보세요

 

1부

 

“도저히 멈출 수가 없다”

This man is addicted to sex

 

 

 

밸러리(가명)는 두 번째 결혼이 파경을 맞을 즘에서야 섹스 때문에 자신의 삶이 엉망진창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인사 담당관으로 일하던 그녀는 30세에 이미 두 남편을 차례로 속이고 외도했다. 대개는 부하 직원이나 동료가 상대였다.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에서 모르는 사람과 관계를 갖기도 했고, 기혼 남성들과 밀회를 즐겼으며, 하룻밤으로 끝난 상대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Valerie realized that sex was wrecking her life right around the time her second marriage disintegrated. At 30, and employed as a human-resources administrator in Phoenix, she had serially cheated on both her husbands-often with their subordinates and co-workers-logging anonymous hookups in fast-food-restaurant bathrooms, affairs with married men, and one-night stands too numerous to count.
 

그런데도 밸러리는 멈출 수 없었다. 한 남자의 아내가 정사 현장에 들어닥쳐(catching them in flagrante delicto) 그녀의 머리에 총을 들이댄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밸러리는 폰섹스를 자주 이용했고, 인터넷으로 포르노를 끝없이 봤다. 자위행위에도 강박적으로 매달려 출근도 하지 않고 바이브레이터를 찾는 경우가 잦았다. 노출증(public exhibitionism)도 심했다. 특히 스트립쇼 클럽에선 자신의 알몸을 보여주고 싶어 했다. 심지어 관계 대가로 돈을 받기도 했다. 형편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그런 행위가 주는 쾌감 때문이었다

(not out of financial necessity but for the illicit rush such acts gave her).
 

밸러리에게 섹스는 일종의 자가치료(self-medication)였다. 어린 시절 버림 받은 뒤 끊임없이 시달려온 불안과 절망감, 감정적 친밀함(emotional intimacy)의 주체할 수 없는 두려움을 다스리는 수단이었다. “아무도 나를 원치 않으리라는 두려움과 외로움을 달래려고 전혀 적절치 않은 방식으로 사랑을 구했다

(In order to soothe the loneliness and the fear of being unwanted, I was looking for love in all the wrong places)”고 그녀는 돌이켰다.
 

이런 식으로 10년을 살다 보니 밸러리는 완전히 바닥으로 굴러떨어졌다(hit rock bottom). 두 번째 이혼에다 사귀던 남자까지 헤어지게 되자 완전히 실의에 빠져 처방약을 과다복용해 목숨을 끊으려 했다. 중환자실(ICU)에서 깨어난 뒤에야 밸러리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았다. 섹스중독자(sex addict)였다. 밸러리는 “성적 욕구의 분출 때문에 두 번의 결혼생활과 직장을 잃었다. 결국 노숙자로 푸드스탬프(정부의 식비 지원 프로그램)로 살아가게 됐다

(Through sexually acting out, I lost two marriages and a job. I ended up homeless and on food stamps)”고 말했다. “난 완전히 제어 불능이었다(I was totally out of control).”
 

‛섹스중독(sex addiction)’은 여전히 논란 많은 호칭이다. 근거 없는 이야기로 일축되기 십상이다(often dismissed as a myth). 또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IMF 총재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같은 유명한 바람둥이(high-profile lotharios) 덕분에 토크쇼의 우스갯소리가 되곤 한다. 전문가들이 ‛강박적 성행위(compulsive sexual behavior)’ 또는 ‛성과잉 장애(hypersexual disorder)’로 부르는 섹스중독은 알코올이나 마약 중독만큼이나 개인의 삶을 철저히 파괴할 수 있다. 게다가 정신과의사와 중독 전문가들에 따르면 섹스중독에 시달리는 미국인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국가적인 유행병(It‛s a national epidemic)”이라고 할리우드의 섹스중독 치료 단체 X3LA의 지도자 스티븐 러프가 말했다.
 

섹스중독 진단을 받은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그러나 성교육과 섹스중독 치료 단체인 성건강증진협회(Society for the Advancement of Sexual Health)의 추산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3~5%(900만 명 이상)가 섹스중독의 기준에 들어맞는다.
 

개업한 섹스중독 치료사도 10년 전에는 100명에도 못 미쳤지만 지금은 약 1500명이다. 재활 프로그램을 광고하는 치료센터도 10년 전엔 대여섯 곳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수십 곳에 이른다. 나이와 성별도 변해간다. “섹스중독으로 치료 받는 사람이 과거엔 대부분 40~50대 남성이었지만 지금은 여성, 청소년, 노인이 상당히 많아졌다(Where it used to be 40- to 50-year-old men seeking treatment, now there are more females, adolescents, and senior citizens)”고 국제외상·중독 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for Trauma and Addiction Professionals)의 태미 버헬스트 부사장이 말했다.

 

“할아버지가 컴퓨터로 포르노를 보다가 손자에게 들키고, 손자가 열두 살에 휴대전화로 성적인 내용이나 사진을 주고 받는 ‛섹스팅‛을 한다

(Grandfathers getting caught with porn on their computers by grandkids, and grandkids sexting at 12).”

 

 

 

2부

 

“도저히 멈출 수가 없다”

This man is addicted to sex

 

성적 욕구(carnal metabolism)를 부채질하는 디지털 혁명이 그런 증가세의 일부 원인이다. 과거에는 음란 서적을 파는 서점(dirty bookstores)이나 포르노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X-rated movie theaters)에서 공개적인 망신을 당할 위험을 감수해야 했지만 인터넷은 공짜 포르노를 익명으로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인터넷 필터 소프트웨어 리뷰’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하루 약 4000만 명이 420만 개에 이르는 음란 사이트에 접속한다. 물론 음란물을 보는 행동이 실제 섹스와 같진 않지만 전문가들은 포르노가 실제 섹스중독에 이르는 관문(gateway) 역할을 한다고 본다.

 

“누드 영상을 본다고 모두가 섹스중독이 되지는 않는다(Not everyone who looks at a nude image is going to become a sex addict)”고 LA의 프로미시즈 치료센터의 CEO 데이비드 새크는 말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노출은 중독에 취약한 사람에게 촉발제가 된다

(But the constant exposure is going to trigger people who are susceptible).”
 

게다가 새로운 첨단기술 덕분에 즉석 섹스(a quick romp)를 위해 낯선 사람과 만나는 일이 더 쉬워졌다. ‛Grindr’ 같은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app)은 위성위치확인(GPS) 기술을 이용해 192개국에서 아무런 조건 없는(no-strings) 즉석(instantaneous) 동성애 만남을 주선한다. AshleyMadison.com 사이트는 혼외정사를 원하는 사람들을 서로 연결시켜 준다. ‛정사를 보장한다(affairs guaranteed)’고 광고하는 그 사이트는 회원이 1220만 명이라고 자랑한다.
 

올해는 섹스중독이 영화와 TV로 확산됐다. 최근 로고 TV 네트워크는 섹스중독을 포함해 심한 성문제를 가진 남녀들의 일상생활을 추적하는 리얼리티쇼 ‛배드 섹스(Bad Sex)’를 방영하기 시작했다. 12월 2일엔 성심리를 다룬 영화 ‛셰임(Shame)’이 미국에서 개봉된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뉴욕에 사는 기업가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만큼 거대한 성욕을 가진 브랜든(아일랜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가 연기해 확고한 스타 입지를 굳혔다)이다. 그의 삶이 섹스로 가득 찬 몽롱함(a blur of carnal encounters)으로 변해가면서 그의 직장과 자존감마저 위기에 처한다.

 

영화 사상 가장 섹시하지 않은 섹스 장면에서 브랜든은 매춘부 두 명과 광란의 3인조 성행위에 몰입하면서 완전히 인간성을 잃는다. “관객을 포함시키면 4인조 성행위인 셈(It‛s a foursome with the audience)”이라고 감독 겸 공동 대본작가 스티브 매퀸이 말했다. “실제로 상당히 위험한 시도였다(What we were doing was actually dangerous). 사람들이 이 영화를 좋아하게 된다는 측면만이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위험하다는 뜻이다(Not just in terms of people liking the movie, but psychologically).”
 

이 영화가 그려내는 완전한 타락이 아무리 강렬하고 매스껍게 느껴진다고 해도 실제 섹스중독의 어두운 현실을 기준으로 볼 때 그 정도는 빙산의 일각이다. LA의 부자 동네 웨스트사이드에 사는 36세의 토니(가명)를 보자. 그의 삶은 섹스중독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그 때문에 완전히 불구가 됐다(I was crippled by it)”고 토니는 말했다. “최면 상태로 빠져들어 내가 사회적으로, 직업적으로, 정신적으로 무엇을 하는지 몰랐다(I would go into trancelike states, lose track of what I was doing socially, professionally, spiritually). 그런데도 멈출 수 없었다.”
 

토니는 섹스 상대를 구하려는 자신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이 너무도 창피하다고 느꼈다. “농구장에서, 클럽에서 여자를 만났고, 거리를 가다가 차를 세우고 여자를 유혹했다.” 토니는 익명의 섹스·사랑중독자(Sex and Love Addicts Anonymous) 12단계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에야 그런 사람이 자신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토니는 섹스 집착이 불안증을 억누르고 애초에 중독 행위로 이끈 정서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수단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섹스중독이 되면 잔뜩 흥분한 상태로 밤거리를 걸으며 ‛혹시 누군가 낚을 수 있지 않을까(Maybe I’ll just see if there’s anybody out there)’라고 생각한다. 사냥감을 찾는 셈이다(Like looking for prey, kind of). 완전히 긴장하고 흥분된 상태다(You’re totally jacked up, adrenalized). 이 한가지 목적에 100% 집중한다(One hundred percent focused on this one purpose). 하지만 자긍심은 완전히 말살된다(But my self-esteem was shot).”
 

치료 프로그램은 주로 알코올 중독 치료 단체 ‛익명의 알코올 중독자(AA: Alcoholics Anonymous)’의 방식을 차용한다. 다만 즉시 끊기를 강요하기보다 ‛성적인 냉철함(sexual sobriety)’을 권한다. 방식은 다양하지만 대개는 강박적인 자위든 매춘부와 갖는 성관계든 불문하고 ‛원치 않는 성행위(unwanted sexual behavior)’의 억제가 기본이다. “섭식장애 치료에서 요구하는 냉철함과 비슷하다(We treat it very much like sobriety for an eating disorder)”고 LA의 성적회복연구소(Sexual Recovery Institute) 설립자 로버트 웨이스가 말했다. “자신의 목표와 믿음에 근거해서 바라는 바를 규정해야 한다(They have to define for themselves based on their own goals and belief systems). ‛나에게 맞는 건강식이 뭔가? 뷔페에 가면 어떨까? 나 혼자 식사하면 어떨까?’ 우리는 그 목표를 보고 개인의 성적 행위를 파악한 뒤 무엇이 원치 않는 행동으로 이끄는지 찾아낸다(We look at your goals and figure in your sexual behaviors and validate what’s going to lead you back to the behavior you don’t want to do).”
 

섹스중독자는 때로는 강박장애(obsessive-compulsive disorder)와 유사한 행동을 보이지만 연구자들은 그 두 가지를 직접 연관시키지 않는다. 하지만 성과잉 장애가 다른 중독과 일치하는 사항이 많다는 점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늘고 있다. 프로미시즈 치료센터의 치료사들은 섹스중독자들이 수치심을 없애려고 마약이나 알코올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증상을 끊으려고 하면 심한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밸러리는 “나 자신에 만족하지 못해 자신감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I realized I was not comfortable in my own skin)”고 말했다. 그녀는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의 사립 행동건강 병원 델 에이머에서 4개월간 섹스중독 치료를 받았다. “내 우울증은 남은 생을 혼자 살아야 한다는 두려움에서 나왔다(My depression came from the fear I was going to be alone for the rest of my life). 성적 집착과 싸우면서 외로움과 버림 받는다는 생각이 매우 두렵다(Fighting the obsession and rumination, the fear of loneliness and abandonment).”

 

 

 

3부

 

“도저히 멈출 수가 없다”

This man is addicted to sex

 

전문가들에 따르면 섹스중독 환자들도 알코올이나 마약 중독자들을 무모한 행동으로 몰고 가는 바로 그 고조된 감정(heightened emotional arousal)의 노예가 된다. 여러 연구는 마약·알코올 중독자와 섹스중독자가 똑같이 뇌의 쾌락중추 신경전달물질(brain’s pleasure-center neurotransmitter)인 도파민에 의존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런 감정의 고조를 추구하려고 포르노, 매춘부, 외도에 끊임없이 빠져들게 된다(It’s all about chasing that emotional high: losing yourself in image after image, prostitute after prostitute, affair after affair)”고 성적회복연구소의 웨이스가 말했다. “그들은 결국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잃고, 병에 걸리고, 직장에서 쫓겨난다(They end up losing relationships, getting diseases, and losing jobs).”
 

특히 전문가들은 섹스중독이 무분별한 성관계와 불륜의 편리한 변명(convenient excuse)은 결코 될 수 없다고 분명히 선을 긋는다. 로고 TV의 ‛배드 섹스’ 진행자인 섹스치료사 크리스 도나휴는 예를 들어 타이거 우즈는 문란한 성관계가 널리 알려졌고 미시시피주의 섹스중독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섹스중독자는 결코 아니라고 말했다. “자신의 도덕성과 결혼의 한계를 존중하지 않았다고 해서 섹스중독은 아니다(Because he didn’t honor his integrity and marital boundary does not make him an addict)”고 도나휴가 말했다. “흔히들 ‛섹스 문제로 곤경에 처하고 바람을 피우면 섹스중독 탓으로 돌린다. 그게 내가 어려운 상황에서 빠져나오는 좋은 핑계거리(‛Because I get in trouble, because I cheat, I’ll just blame it on sex addiction. That’s my get-out-of-jail-free card’)’라고 생각한다.”
 

타이거 우즈의 난봉 행각(wild-oats sowing)을 하퍼(가명)의 경험과 대조해 보라. 애틀랜타 출신의 방송사 간부인 그는 4년 동안 섹스중독에 시달렸다. 온라인 데이트 서비스에 가입한 하퍼는 여러 여자들과 관계를 가졌다. 끊임없이 섹스팅을 하고 거의 섹스만 생각했다. 그는 보통 첫 데이트에서 여자들을 침대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때로는 만난 지 한 시간도 안돼 침대로 직행한 경우도 있었다. “섹스를 간절히 원하는 여자들도 아니었다(these weren’t desperate women).”
 

그러나 하퍼가 그런 여성 정복에서 얻는 일시적인 자아만족(ego gratification)에는 큰 대가가 따랐다. 그는 “거의 인사불성 상태에서 살았다(living in a stupor)”고 표현했다. 친구들은 떠났고 스스로 성적 충동이 “가련하다(pathetic)”고 느꼈다. 가장 비참한 점은 점점 더 심한 포르노에 빠지면서 “내가 생각하는 정상(what I think is normal)”의 기준이 달라졌다는 사실이라고 그가 말했다. 하퍼는 “만족시키기 불가능한 악마와 같다(It really is like that monster you can’t ever fulfill)”고 말했다. 현재 30세인 그는 지난 8개월 동안 데이트를 피하고 섹스중독 치료단체에 참여한다.

 

 “포르노와 섹스는 한 가지에 쉽게 물려 좀 다른 방식을 찾게 된다(Both with the porn and the sex, something will be good for a while and then you have to move on to other stuff). 최악의 상황은 막바지에 이르면 근친상간을 가정한 포르노(pretend incest porn)까지 보게 된다는 사실이다. ‛도대체 왜 그런 게 나를 성적으로 흥분시킬까(Why is something like that turning me on)?’ 생각하면 너무도 비참해진다.”
 

온라인 포르노의 남용이 가져오는 부정적 영향은 이미 잘 알려졌다.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최대 20시간 온라인 포르노를 보는 만성 자위행위자는 도파민 급감소로 끔직한 숙취(hangover)와 비슷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 그러나 다른 부수적인 대가도 따른다.

 

“온라인에서 본 이미지를 오프라인에서 실행에 옮기게 된다(What you look at online is going to take you offline)”고 ‛포르노 목사(Porn Pastor)’로 불리는 크레이그 그로스가 말했다. 그는 온라인 포르노의 위험을 경고하는 기독교 웹사이트 ‛XXXChurch.com’을 운영한다. “자신이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여러 행동을 실제로 하게 된다(You’re going to do so many things you never thought you’d do).”

“여성은 문화적으로나 생물학적으로 시도 때도 없이 섹스를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because culturally and biologically women aren’t as readily available to have sex at all times of the day) 섹스에 중독된 많은 이성애자(heterosexual) 남성은 욕구를 채우려고 동성애자 남성에게 눈을 돌리게 된다”고 섹스치료사 도나휴가 말했다. “그들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어떨지 생각해 보라(Imagine what that does to their psychology). ‛이젠 내가 동성애자인가? 아내에게 무어라고 말해야 하나?’라고 고통스러워할 게 뻔하다.”
 

맥스 더빈스키(25)에게는 그런 점이 문제가 아니었다. 오하이오주 출신의 작가인 그는 14개월 동안 고통스러운 온라인 포르노 의존증에 시달렸다. 그는 가장 큰 문제가 포르노 때문에 못하게 되는 일들이었다고 말했다. “건전한 관계를 유지하기가 불가능했다(I couldn’t hold down a healthy relationship). 포르노 없이는 성적으로 흥분되지 않았다(I couldn’t be aroused without pornography). 현실에서도 여성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했다(I was expecting way too much from the women in my life).” 더빈스키는 X3LA에서 치료를 받은 뒤 결혼했다.
 

섹스중독이 남성만의 문제처럼 보이는 이유는 스스로 중독을 인정하는 압도적인 다수(약 90%)가 남성이기 때문이다. 여성들은 ‘사랑중독자(love addicts)’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의존적인 관계(dependent relationships)에 빠져들려는 강박적인 경향으로 파트너와 비현실적인 유대를 형성한다는 뜻이다.

 

부분적으로는 섹스중독이라고 하면 여성이 남성보다 낙인 찍히기(stigmatized) 쉽기 때문이라고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섹스중독 치료사 애너 밸런티-앤더슨이 말했다.

 

 “우리 사회는 여전히 여성에게 내재된 치욕이 훨씬 많고 여성이 잃을 게 훨씬 많다(We live in a society where there’s still a lot more internalized shame for women and there’s a lot more for them to lose). 사람들은 그런 여자를 두고 ‛아픈 사람이고 병이 있다(She’s sick and has a disorder)’고 말하지 않고 ‛행실 나쁜 여자(She’s a bad mom)’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주 느리긴 하지만 치료를 기꺼이 받으려는 여성이 늘고 있다(But very slowly, women are starting to be more willing to come into treatment).”

 

환자와 치료사 모두 이 질병의 인식이 더 높아져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모든 환자가 치료 받게 되기를 기대한다. 웨이스는 “섹스중독은 실제 섹스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욕구의 문제(sex addiction isn’t really about sex; it’s about being wanted)”라고 말했다.
 

X3LA의 스티븐 러프는 이렇게 말했다.

“그 문제의 해결에는 섹스가 안성맞춤인 듯하다(Sex is the perfect match for that). 섹스를 하면 ‛지금 이 순간 내가 중요하다(I matter right now), 지금 이 순간 나는 사랑 받는다(In this moment, I am loved)’고 느끼기 때문이다.

 

미국 문화와 국가 전체가 그런 쪽에서 의미를 찾는 듯하다(In that sense, an entire culture, an entire nation is looking for meaning).”
 

번역 이원기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책을 읽어 보면 인생의 세 가지 질문이 있다.

 

무슨 일을 할 때....

가장 적합한 시기는 언제인가,

가장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가,

그리고

무엇이 가장 중요한 일인가’이다.

 

답은 간단하다.

가장 적기는 바로 지금 이순간이요,

누구와 더불어 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는 바로 지금 당신 앞에 있는 그 사람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의미 있는 일이란 타인에게 선행을 베푸는 것이라 하였다.
 

해마다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연말이 되면 여기저기서 크든 작든 간에 사회적 기부를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어떤 사람들은 착한 일을 알리기 위해 사진으로 보여 주는가 하면 또 다른 사람들은 행여 알려질까 싶어 익명으로 묵묵히 실행에 옮기기도 한다.

 

명배우 오드리 햅번은 은막에서 은퇴한 후 소외 받은 이웃을 돕기 위해 세계 방방곡곡을 누비다가 생을 마감하였다. 그녀가 남긴 이야기 가운데 기억되는 말이 있다. 우리 인간에게 양손이 있는 이유는 한 손은 나를 위한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남을 위한 손이라는 것이다.
 

이제 12월 한 달이 되면 한 해를 아쉬워하며 송년행사들이 줄을 이을 것이다. 그래도 힘들어 하는 그들보다 일 년을 마무리하는 여유를 갖는 사람들은 형편이 낫지 않는가.

 

이 번 기회에 가족모임, 계모임, 동문회, 향우회, 그리고 각종 동아리 모임의 행사 패턴을 바꿔보면 좋겠다. 행사비용을 절감하고 아껴서 우리가 미처 챙기지 못한 불우이웃에게 나눠 줄 수 있는 선행을 실천해보면 좋겠다.

 

 

 
 

 

내가 좋아하는 몇 사람의 영화배우 중에 손꼽히는 여배우는 역시 오드리 헵번 (Audrey Hepburn)이다. 10대 때 내가 반한 것은 그의 미모와 연기였겠지만 이제는 영화배우 이 후의 그 분의 삶이 더욱 아름답게 여겨지고 있다.

 

1929년 5월 4일에 태어나 1993년 1월 20일에 64세를 일기로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났다. 벨기에 태생으로 영화배우가 되어 로마의휴일, 사브리나, 샤레이드, 마이페어레이디 전쟁과 평화 등의 명화를 남기기도 했다.

 

2006년 데일리 미러지는 [세월이 흘러도 가장 아름다운 여인] 1위로 오드리 헵번을 선정하기도 했다. 그녀는 유니세프(UNICEF) 봉사활동(1988~1992)으로 생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했던 것이다.

 

그가 숨지기 1년 전 크리스마스에 사랑하는 딸에게 오드리는 다음과 같은 유언을 적은 쪽지를 전했다.

 

세상에는 마리린 몬로와 같은 여자가 있는가 하면 오드리와 같은 여인도 있다는 사실이 새삼스럽다.(언)

 

 

아름다운 입술을 가지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해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봐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어라.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갖고 싶으면 하루에 한 번 이상
어린이가 손으로 네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결코 너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하라.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복구돼야 하며,



 

낡은 것으로부터 새로워져야 하고,



 

병으로부터 회복되어져야 하고,



 

무지함으로부터 교화되어야 하며,



 

고통으로부터 구원받아야 한다.



 

결코 누구도 버려서는 안 된다.



 

기억하라... 만약 도움의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



 

네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걸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는 섹스학교가 있어야 하는가?

 

기숙사에서 혼숙하며

섹스를 배운다는 국제 섹스학교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되기도

오스트리아 빈에 성행위에 관한 실제적 지식을 배우고

실습을 행할 수 있는 '섹스 국제학교'가 개교했다.

 

빈에서 스웨덴 출신의 여성 일리바 마리아 톰슨이

학생들에게 성행위 때 체위와 애무하는 법, 인체의 해부학적 특징 등을

즉석에서 현장 실습하는 방식으로 가르쳐 주기 위해 학교를 열었다는 것이다.

 

학교는 성행위에 관한 지식을 숨어서 배우는 것보다는

드러내 놓고 교육하는 것이 더 낫다는 취지로 16세 이상이면

입학할 수 있는데 학생들은 학교에서 내준 숙제를 실습할 수 있도록

남녀 혼성의 기숙사에 머문다. 

학기 내내 등록한 학생은 여러 학생들과 숙제를 한답시고

문란한 성생활을 하게 되어 벌써부터 또 다른 매춘을

조장하는 것이라는 여론이 비등하다.

 

한 학기 수업료는 1400 파운드(약 2300불)며 과정을

마치면 당연히 자격 증명도 나온다.

과연 이 자격증을 어디에 쓸 것인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이런 학교가 꼭 있어야 하는지

한숨이 절로 나는 것은  고루한 낡은 생각 때문일까? 

 

 

밀려드는 남자환자

 

 

타이완의 모델 출신 미녀 치과의사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타이완 현지언론은 최근 타이베이시의 한 치과병원에

근무하는 미녀의사 차이윈룽(25)이 밀려드는 남자 환자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9월 진찰을 시작한 그녀에게 손님이 몰리는 이유는

 빼어난 미모 때문. 이미 예약도 2주일 이상 밀려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녀는 중산의과대학 재학 시절부터

사진 모델로 활동한 바 있으며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 이색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된 후 현지언론에 까지 보도되자

치료가 아닌 다른 ‘목적’을 가진 남성들로 병원이 북적 인다고.
병원 측 관계자는 “진짜 치아를 치료하기 위해 오는 환자도

있지만 얼굴 한번 보려 오는 사람도 많다.” 며 “가짜 환자라도

차이는 상냥하게 웃는 얼굴로 사람들을 진료한다.”고 밝혔다.

 

 

쫄딱 망한 사연

 

 

은혜를 원수로 값는다는 말은 이를 두고 한 말일까.

최근 중국에서 한 농민이 무를 공짜로 나눠주려다가

쫄딱 망한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일 중국 매체 차이신왕 등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정주에

사는 한 농민이 무를 무료로 나눠준다고 알렸다가 무려

3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무밭이 쑥대밭이 되고

인근 채소밭까지 모두 싹쓸이해가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37세 남성 한홍강.

그는 올해 자신의 밭 4헥타르에서 약 300톤의 무를 키웠지만

무값이 폭락해 망연자실하게 됐다.

이에 그는 무를 폐기하느니 무료로 나눠주기로 마음먹었었다고 전해졌다.

지난달 25일 현지 언론을 통해 무를 공짜로 나눠준다는

보도가 나간 뒤 한홍강의 밭에는 3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밭에 있던 모든 무를 뽑아 갔다.

그런데 늦게 도착한 사람들이 항의하며 인근 밭에 있던

시금치, 고구마 등의 다른 채소를 마음대로 캐가는 상황이 빚어지고 말았다고.
 

 

해괴 망측한 광고

 

 

 

”자위금지! 하수관 막힙니다”

미국의 한 대학교에 자위행위를 금지한다는 이색적인 공지문이 붙었다.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가 최근 기숙사

샤워실에서 자위행위를 자제해 달라는 공지를 냈다.

학교가 은밀한 생활까지 통제하겠다고 나선 건 바로 비용 때문.

하수관이 정액을 흘려 보내는 데 적절하게

디자인되지 않아 사고(?)가 날 수 있다는 것이다.

공지문은 “많은 정액이 하수관 안에 뭉쳐 엉키면 보수 유지하는 데

수천 달러의 비용이 든다.”며 “이는 내년 기숙사비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자위행위를 하려면 방에서 하라는 권유했다.

’자위행위에 대한 공지’라는 제목의 문서는 당국자의 서명은

없지만 타자지로 작성돼 있다.

 

미국 대학의 현주소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USC 대학 옥상에서 백주 대낮에 섹스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가주 대학교(USC) 옥상에서 백주대낮에

사랑을 나누다가 포착된 남녀 학생의 사진이다.

뉴욕 데일리 뉴스가 보도 했다.

지난 달 26일 남가주 대학교 12층 건물인

웨이티 필립스 홀 옥상에서 포착된 사진들이 지난 주말부터

 학교 내 소셜네트워크와 인터넷을 강타하며 순식간에 번져 나갔다.

사진 속 남학생은 남가주 대학교 학생임이 확인되었고,

여성은 신분이 공개되지 않았다.

남가주 대학교 전통의 사교클럽인 카파 시그마의 회원으로

알려진 남학생은 이미 사교 클럽에서 회원자격 정지를 당했다.

카파 시그마의 회장인 잭 팀은 성명서에서 “그의 행동은

클럽 정신과 신사적인 행동에 위배되어, 더 자세한 조사가

진행될 때가지 그의 자격이 정지된다.”고 말했다.

사적인 행동으로 간주하여 논평을 자제하던 대학 행정당국도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성명을 발표했다.

남가주 대학교 부학장인 덴젤 슈이트는 “대학의 학칙과 기본적인

사회규범을 위배한 매우 실망스러운 행동” 이며

“ 제한 구역인 건물 옥상의 접근은 학칙 위반에 해당한다.” 고 말했다.
 

 

 

 

최근 미국 아이오와주를 강타한 태풍과 홍수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코앞에 들이닥친 토네이도를 순간 포착한

사진 한 장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오와 주 오차드(Orchard)에 살고 있는 로리 메멘(Lori Mehmen)은

지난 11일 자신의 집 앞에서 주변을 모두 집어

삼킬 듯한 거대한 토네이도를 목격했다.
그녀는 침착하게 디지털 카메라를 집어 들고

이 거대한 광경을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

대피 직전까지 목숨을 걸고 촬영한 이 사진은 지역신문과

유력 통신사를 통해 전 세계에 타전됐다.


지역신문의 한 기자는 “최근 미드웨스트와 아이오와 일대를

덮친 강한 폭풍과 비로 피해를 입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면서

 “당시 토네이도는 일대를 마비시킬 만큼 강했다.”고 전했다.


사진을 찍은 메멘은 “토네이도가 너무 가까이 오면

잠시 대피해 있다 다시 나와서 찍기를 반복했다.”면서

 

 “뿌리 깊은 큰 나무를 꺾을만한 강한 바람과 폭풍이었다.

목숨을 건 촬영 인만큼 잊을 수 없는 장면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IPCC(정부 간 기후변화 협의체)가 제시한 '신 시나리오'에 따라 처음 작성된 '기후변화의 새로운 양상' 보고서는 정부의 기후변화 정책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다.

 

기후변화의 속도와 폭이 지금까지의 전망을 훨씬 뛰어넘어, 과거 전망을 토대로 만든 기후변화 대응과 적응 전략 자체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 새로운 기후변화 전망에 대해 정부 고위 관계자는 "배출권거래제 도입 등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녹색성장 정책을 지금보다 더 빠른 속도로, 강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주목되는 것은 기온 상승과 함께 해수면이 과거 전망보다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는 점이다.

 

당장 2020년만 해도 해수면이 평균 4㎝ 상승해 여의도 면적의 7.7배인 65㎢가 범람 위험에 처할 것으로 전망했다.

 

2050년의 경우는 이보다 더 파괴적이다. 지금까지는 남해안 13.9㎝, 동해안 9.6㎝, 서해안 5㎝ 상승으로 예측됐지만, 이번엔 동해안(34.9㎝), 남해안(23.4㎝), 서해안(22.8㎝) 모두 20㎝ 이상 대폭 상승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국 22개 항만(15개 무역항, 7개 연안항)과 51개 지자체의 141개 지역을 해수면 상승에 따른 침수 피해 위험지역으로 잠정 분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강수량 증가와 해수면 상승에 대비해 댐·항만 같은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보완사업이 당장 발등의 불로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캐나다·뉴질랜드 등은 해수면 상승에 따른 범람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방파제를 높게 쌓거나 제방을 아예 육지 쪽으로 대폭 후퇴시켜 설치하고, 해안도로를 당초 계획보다 더 높은 지대에 건설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거나 추진 중이다.
 

이 같은 문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로 곧 대두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IPCC가 지난해 세계 각국에 '신 시나리오'를 통보한 이후 현재 미국·한국 등 14개국에서 자국(自國)의 새로운 기후변화 전망 및 대책 수립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미국·캐나다의 기후변화 전망 결과는 우리나라와 유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견과류

주 3회 먹으면 '모공' 작아진다

 

당신이 매일 먹는 음식은 당신의 '피부' 상태와 연관이 있다.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각종 영양소가 피부 세포를 구성하기 때문. 따라서 좋은 화장품을 쓰거나, 피부 관리를 받는 것만큼 식단에도 신경을 써야 된다. 최근 특정 음식이 피부 모공과 유수분 밸런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견과류 먹으면 모공이 작아져

 

세계사이버대학 약용건강식품과 조현주 교수가 여대생 95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피부 상태를 조사한 결과, 견과류를 자주 먹는 학생이 가끔 먹는 학생보다 피부 모공이 작았다.

 

견과류를 주 1회 미만 섭취한 학생의 피부모공이 42.1, 주 1~2회 섭취한 학생은 37.7, 주 3회 이상 섭취한 학생은 35.4였다. 모공크기는 피부측정기인 ‘Aramo-TS’로 검사했으며 숫자가 작을 수록 모공의 크기가 작은 것이다. 조 교수는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의 함유량이 높은데 이는 모공관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각질층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도록 도와 피부 모공이 작아지고 매끄러운 상태를 유지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인스턴트 식품 자주 먹을수록 피지 많아져

 

인스턴트 식품을 적게 먹은 학생이 많이 먹은 학생보다 피부 수분이 많고 피지가 적었다.

 

조현주 교수의 연구 결과, 인스턴트 식품을 주 3회 이상 먹는 학생이 21명, 주 1~2회 먹는 학생이 43명, 주 1회 미만으로 먹는 학생은 28명이었다.

 

주 3회 이상 먹는 학생의 수분은 37.8, 주 1회 미만으로 먹는 학생은 40.1이었다. 반면에 주 3회 이상 먹는 학생의 피지는 13.2, 주 1회 미만으로 먹는 학생은 11.3이었다.

 

수분과 피지는 모두 피부측정기인 ‘Aramo-TS’로 검사했다. 인스턴트 식품을 적게 먹는 학생들이 피부가 더 촉촉하고 피지분비량도 적었던 것. 조현주 교수는 “인스턴트 식품을 자주 먹을 수록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진 학생들이 많은데, 이런 식습관은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뜨린다"고 말했다.

 

 

 

 

 

 

 

 

 

 

 

 

 

 

 

 

  아침반(9:30) 낮반(1:30)  오후반(4:30) 저녁반(7:30)
초급11월07일     초급 11월7일
초급12월06일 블로그11월22일   11월29일
특별11월02일     특별 11월2일
급 12월1일   초급11월10일 급 11월3일
특별 12월2일 블로그 12월9일   특별 1월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