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13,  2012

 

 

 

 



Mother of mine
You gave to me all of my life to do as I please
I owe everything I have to you
Mother, sweet mother of mine
 
나의 어머니
나를 즐겁게 하려고 
당신의 모든 삶을 주셨습니다
나의 모든 것은 당신에게 진 빚입니다
어머니, 사랑스런 나의 어머니
 

Mother of mine  when l was young
You showed me the right way things
 should be done
Without your love, where would I be
 
나의 어머니 내 어렸을 때에
내게 바르게 살아갈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당신의 사랑이 아니면 
내가 지금 어디에 있겠습니까
 
 
Mother, sweet mother of mine
Mother, you gave me happiness 
much more than words can say
I pray the Lord that He may bless you 
every night and every day
 
어머니, 사랑스런 나의 어머니
어머니, 당신은 내게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큰 행복을 주셨습니다
주님이 당신의 낮과 밤을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Mother of mine
Now I am grown.
 And I can walk straight all on my own
I'd like to give you what you gave to me
Mother, sweet mother of mine
 
나의 어머니
이제 난 어른이 되었고 혼자서 
바로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젠 당신에 내게 준 것을 
당신에게 돌려 드리고 싶습니다
어머니,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1987년 뉴질랜드에서 출생한

Hayley Westenra는

음악을 하는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을 시작하게 된

전형적인 클래식 크로스오버 가수입니다.

 

 

 

 

 

 

나는 어렸을 때 동네할머니들의 부탁을 받고 편지를 대신 써드리는 일을 자주 했다. 잘 썼다는 말에 더욱 글 쓰는 일을 즐기게 되었다. 나이가 들면서 문학을 하는 외삼촌의 영향을 받아 문학서적을 탐독하며 좀더 다른 차원에서 글 쓰기를 즐겼다. 그 이후의 삶도 글을 쓰는 일과 늘 연관된 생활을 했다.

 

그러나 글은 아무 때나 잘 써지지 않는다. 내 것이든 남의 것이든 고통이 있을 때 깊은 글이 나온다. 세계적으로 위대한 문학작품 역시 인간의 고통 속에서 피어났다.

 

나폴레옹 전쟁은 ‘전쟁과 평화’(톨스토이)를,

제1차 세계대전은 ‘서부전선 이상 없다’(레마르크),

2차 대전은 ‘나자(裸者)와 사자(死者)’(노만 메일러),

소련 공산주의 압제는 ‘닥터 지바고’(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솔제니친),

한반도의 이념대결과 6・25전쟁은 ‘불꽃’(선우휘), ‘카인의 후예’(황순원)들을 만들어냈다.
 

그럼 300만 명이 굶어 죽은 북한의 대기근이라는 처절한 현실은 어떤 시(詩)와 문학을 낳았을까?

 

여기에 하나의 응답을 갖고 나타난 시인이 있다. 그는 김일성 종합대학을 졸업하고 조선노동당 작가로 근무하면서 김정일을 칭송하는 글을 많이 썼던 현재 30대 중반의 남자이다. 가족이 아직 북한에 남아 있어 익명(장진성)을 사용한다.

 

시인은 4년 전 두만강을 건널 때 [남한으로 가면 반드시 300만 아사의 진실을 폭로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북한에서 메모했던 글들을 품고 넘었다]고 한다. 71편의 시를 한 권의 시집으로 묶어 출판했다.  몇 년 전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이란 이름으로 책을 냈다.
 

이 책은 새삼 문학의 위력을 실감케 한다. 산더미 같은 기사나 논문들이 캐내려고 애썼던 대기근의 진실을 시 몇 편이 더 정확하게 알려준다. 분석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정서를 통해서 느끼게 해준다.

 

1995년부터 약 5년간 계속된 대기근 속에서 주로 농민들이 굶어 죽었다. 평양시민, 군인들, 그리고 노동당 간부들을 먹여 살리기 위하여 쌀을 갖다 바친 농민들은 쌀 도둑이 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 모순을 시인은 [사형수]란 시에서 마지막 한 마디로 못을 박는다. <쌀 한 가마니 훔친 죄로 총탄 90발 맞고 죽은 죄인/그 사람의 직업은 농사꾼>
 

북의 시인은 [배고파서 좋은 일]이란 제목의 시에선 지금 북한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본질을 집어낸다.

<배급 탈 땐 인간도 아니었다/명령하면 복종하는 기계였다. 허나 지금은 우리의 목소리가 커졌다/거절하고 항의하고 싸움도 할 수 있으니/배고파서 좋은 일/배고픈 권리를 찾았다/그 권리의 소중함을 알았기에/우리는 배급제를 거부한다>
 

시인의 관찰은 어떤 북한학자의 논문보다도 통찰력이 있어 보인다. 300만의 죽음이 인민의 배고픈 권리가 되고 투지가 되어 결국은 김정일에 이은 김정은 정권을 끝장내게 될 것이란 전망을 갖게 한다. 북한정권의 통제력과 탄압력이 현저하게 약화되어 가고 있는 것도 배고픈 권리에서 나온 힘, 죽음에서 나온 힘에 권력이 밀리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 시를 읽고 쉽게 눈물을 흘릴 남한 사람들은 60세 이상의 노년층일 것이다. 배고픔과 전쟁을 체험한 이들은 자신들의 어린 시절을 돌아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시를 읽어야 할 이들은 젊은 층이다. 냉수로 배를 채워 본 적이 없는 이들로 하여금 아버지와 삼촌 세대의 고투와 북한 동포들의 고통을 간접 체험하게 해주는 것은 역시 문학이다.

몇 편의 시를 아래에 소개한다.   (장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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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먹이 아기를 보며
어느 날 아들놈이 물었다
머루 눈 까만 점 모아서
몇 마디 말밖에 모른 세 살로

-아빠 나두 젖 먹었나?

그 순간에 말 대신
머리를 끄떡였지만
아이 손목 꼭 쥐는 나에겐
속으로 떨리는 말이 있었다

-넌 엄마눈물 먹었다



밥이 남았네

어디서 얻었는지
찬 밥 한 덩이
아내 앞에 내밀며
남편은 즐겁게 말 했네
-나는 먹고 왔소

온종일 뙈기밭 일구고
뒤 산에서 돌아오신 시부모께
며느리는 그 밥덩이
배부른 듯 내 밀었네
-이것밖에 안 남았네요

임신한 새 아기
굶기는 게 평생의 죄 같아서
속이 더 주름지던 노인내외
보물처럼 감추며 말했네
-이 밥이면 아침은 되겠수

그날 끝내 밥이 없는 집에
밥이 남았네



세상에서 제일로 맛있는 건

석 달 전에 내 동생은
세상에서 제일로 맛있는 건
따뜻한 옥수수라 했습니다.

두 달 전에 내 동생은
세상에서 제일로 맛있는 건
불에 구운 메뚜기라 했습니다

한 달 전에 내 동생은
세상에서 제일로 맛있는 건
어젯밤 먹었던 꿈이라 했습니다

지금 내 동생이 살아 있다면
세상에서 제일로 맛있는 건
이 달에는 이달에는 뭐라고 했을까요...



출석부

달리던 열차가 멎고
공장의 굴뚝들이 숨죽고
학교들과 병원마저
하나 둘 문 닫아도

백발의 교수는
하루같이 교단에서
출석부를 펼쳤다
부르튼 입술로
학생들을 호명했다

대답이 없을 때마다
자신의 가슴에 구멍 뚫린 듯
굶어도 배워야 한다고
애타게 호소하던 백발교수

그러던 교수가
오늘은 제 자리를 비웠다
인격의 높이
지성의 높이
스승의 높이로
학생들이 쳐다보던 교탁 위엔
故人의 초상화만 있었다

출석부는 펼쳐져 있는데
이름들은 기다리는데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여기저기 터지는
격정의 흐느낌
애타는 그리움이여

한 생을 순직(殉職)으로 이으시며
조국의 미래를 부르시던
스승의 그 출석부 앞에선
누구도 지각할 양심
결석할 권리 없어

학생들은 저마다 일어섰다
울면서 손들고 외쳤다
-선생님 제가 왔습니다
-선생님 제가 왔습니다



궁전

(김정일 정권은 300만 대아사 속에서도 국고를 털어

김일성의 시신을 보존할 금수산기념궁전을 지었다.

아마 그 돈으로 쌀을 샀다면 수십만의 목숨을 살려냈을 것이다)

그 궁전은
산 사람 위해서가 아니다
수조원 벌려고 억만금을 들인 것도 아니다

죽은 한 사람 묻으려고
삼백만이 굶어죽는 가운데
화려하게 일어서
우뚝 솟아서

누구나
침통하게 쳐다보는
삼백만의 무덤이다



거지의 소원

(북한에서는 극심한 생활난으로 가정해체 현상이

증가하면서 고아들만이 아닌 부모 있는 아이들도

거리를 방황한다.

일명 꽃제비라 불리는 이러한 아이들의 수는 중앙당

내부강연회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통계에 의하면 무려

25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따끈한 밥 한 그릇
배불리 먹고 싶어요
맹물에 말아서
된장 찍어 먹고 싶어요

옥수수 한 개만 있어도
하루에 한 알씩 뜯으며
엄마 찾아가고 싶어요
옥수수 두 개만 있어도
엄마를 만날 것만 같아요

하얗게 내리는 눈이
모두 쌀이었으면
혹은 자꾸만 쏟아지는
땡전이었으면

오늘밤 꿈에서도
개구리 먹으면 좋겠어요
꿈만 먹고 살았으면
생시에는 내가 남이었으면...

우리의 바람은
끝도 없어요
그러나 거지의 진짜 소원은
그 중에서 딱 한 번

남에게 무엇이든









효녀

울음 절반
통곡 절반
젖을 짜는 여인

먹지 못한 빈 가슴
애타게 부여안고
살을 찢는다
피를 뽑는다
고름을 짠다

옆에서 우는 아기 젖이 아니다
숨져가는 제 어머니 살리려고
펑 펑 울며 짠다
젖을 가진 딸이
젖밖에 없는 딸이



내 딸을 백 원에 팝니다

그는 초췌했다
-내 딸을 백 원에 팝니다
그 종이를 목에 건 채
어린 딸 옆에 세운 채
시장에 서 있던 그 여인은

그는 벙어리였다
팔리는 딸애와
팔고 있는 모성(母性)을 보며
사람들이 던지는 저주에도
땅바닥만 내려보던 그 여인은

그는 눈물도 없었다
제 엄마가 죽을병에 걸렸다고
고함치며 울음 터치며
딸애가 치마폭에 안길 때도
입술만 파르르 떨고 있던 그 여인은

그는 감사할 줄도 몰랐다
당신 딸이 아니라
모성애를 산다며
한 군인이 백 원을 쥐어주자
그 돈 들고 어디론가 뛰어가던 그 여인은

그는 어머니였다
딸을 판 백 원으로
밀가루빵 사들고 어둥지둥 달려와
이별하는 딸애의 입술에 넣어주며
-용서해라! 통곡하던 그 여인은


나는 살인자

나는 살인자
스스로의 심판에
이미 처형당한 몸

출근할 때
눈물밖에 가진 게 없어
동냥손도 포기한 사람 앞을
악당처럼 묵묵히 지나쳤다
하여 퇴근할 땐
그 사람은 죽어 있었으니

이렇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에도 얼마나 죽였는지 모른다
이 골목 저 골목 매일매일
몇 백인지 몇 천인지 셀 수 없다

오 밥이
사람을 잡아먹는 이 땅에
살아서 마주 볼 양심이 어디 있으랴
아침이여 나를 사형해다오
밤이여 나를 묻어다오



사형수

사람들이 모인 곳엔
반드시 총소리도 있다

오늘도 대중 앞에서
누군가 또 공개처형 당한다

절대로 동정해선 안 된다
죽었어도 격분으로 또 죽여야 한다

포고문이 다 하지 못한 말
총소리로 쾅 쾅 들려주는 그 앞에서

어째서인가 오늘은
사람들의 침묵이 더 무거웠으니

쌀 한 가마니 훔친 죄로
총탄 90발 맞고 죽은 죄인

그 사람의 직업은
농사꾼


 

 

 

 

 

 

 

 

포장마차에서

石淸 황범선

마시면 취하는 게 술이라더니
취하면 모든 것 잊혀 진다더니
테이블에 뒹구는 빈 술병들처럼
내 가슴에 쌓여만 가는 그리움

바닷가 손님 없는 포장마차에서
비닐 문에 김 서리 끼어
바다는 보이지 않고
안주는 떨어진 지 오래이건만

주인 아줌마의 골진 주름만큼
나이 먹어 힘에 겨운
석유난로도 졸고
깜빡 깜빡 형광등도 졸고

그리움에 취해버린 나도 졸고...
 
 

 

 

 

장독대 앞에서
석청 황범선

여우비가 그친 뒤
툇마루에 앉아 한가하게
구름과자 즐기는데
이름 모를 작은 새 한 마리
나뭇가지에 앉았다가 포로롱 날아가고
항아리 뚜껑 고인 빗물엔
잠자리 한 마리 사ㅡ뿐
물 수제비를 뜨고 날아
파아란 하늘에 점 하나를 찍네.

 

 

 

 

갈대이고 싶어라

석청 황범선


바람불면 바람 부는 데로
쓰러졌다 일어나는
갈대이고 싶어라

가녀린 줄기를
곧곧이 세워
잡초무성한 들판에 서있는
갈대의 마음이고 싶어라

너의 끈질긴 생명력
비 바람 몰아쳐도
언제나 강인하게 지탱해왔던
"너는 정말 위대하다" 라고
말하고 싶어라

세상의 어떤 나무도
청빈하지 못하며
흔들리는 갈대라고
손가락질 당했던
바로 너처럼 살고 싶어라

삶 엔 바람 잘 날 없으나
작은 바람엔 어깨춤을
큰 바람엔 신명나는
덩실춤을 추며

마냥 흔들리지만
결코 꺾이지 않는
잡초 이지만
잡초가 아닌
갈대이고 싶어라
 

 

 


 

 

한가한 오후

석청 황범선


풍전 저수지 뚝방죽에
왜가리떼 한가롭다

수초 속 붕어는
산고에 흙탕물 일고
하늘은 용호산을 이젤 삼아
흰구름 떠다가 피카소를 표절한다

하품하는 찌 끝엔
실잠자리 쉬어가고
잇갑통의 지렁이들
얽히고 설켜 제 죽을 줄 모른다

봄바람에 오색치마 치장한
찌 끝의 실잠자리
깜짝 놀라 날아가고

태공의 낚시대엔
세월 한 수 낚였다.
 

 

 

 

 

 

 

 

 

 

 

 

 

 

 

 

 

 

 

 

 

 

 

 

 

 

 

 

 

 

 

 

 

 

 

 

 

 

 

 

 

 

 

 

 

 

 

 

 

 

 

현대 기독교가 많은 문제의 늪에 빠져있습니다.

훌륭한 교회 그리고 진실한 교인이 교회를 지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 본연의 모습이 상실되어가고 있습니다.

 

문제를 만나면 원칙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여기 기독교의 기본진리를 소개하는 것은 교회의 개혁과 바르고 진실한 성도의 삶이 회복되기를 원하는 바람에서입니다.

 

 

기독교(基督敎)란 무엇인가?

 

그리스도교(예수교)를 가리키며, 유일신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라 구원 즉,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는 교(敎)로, 유일한 진리이다(요14:6; 행4:12; 딤전2:5).

 

 

1. 성경(聖經)

 

하나님의 특별계시로 하나님께서 오늘날 그것을 통해 말씀하시는 말씀, 즉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이다(딤후3:16).

성경은 그 특별계시들의 보존과 전달을 위해서 그리고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의 구원을 위해서 필요하다(딤후3:15).

그리고 기독교 교리는 성경에 근거하고 있고, 성경은 신적 권위에 근거하고 있다(벧후1:21;요10:35;계22:18,19).

 

1) 구약성경(舊約聖經)은 39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세와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도구들이었고,

거기에 그들의 교훈과 글들의 신적 권위가 있다(민12:6-8).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 구약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친히 증거하셨다(마4:4,7;요10:35).

 

2) 신약성경(新約聖經)은 27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을 통해 그의 특별계시를 완성하셨다(마28:16-20;요16:13;엡2:20).

신약 계시는 하나님의 최종적 계시이다(히1:1,2; 마5:18, 24:35; 눅24:27,44; 계22:18,19).

 

2. 계시(啓示)

 

하나님께서 자신이나 자신의 뜻을 나타내시는 행위를 계시(啓示)라고 하는데(히1:1,2), 일반계시와 특별계시가 있다.

 

1) 일반계시(一般啓示)는 하나님께서 자연만물과 그 현상들을 통해, 사람의 양심을 통해,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자신을 나타내시는 행위를 가리킨다(시19:1;롬1:20,2:15).

 

2) 특별계시(特別啓示)는 하나님께서 사람이나 천사의 모습으로 직접 나타나시거나, 불과 구름기둥으로, 말씀 등을 통하여 자신을 나타내시는 행위를 가리킨다(창18:1,2; 출19:18; 요1:14).

 

3. 하나님(God)

 

하나님은 그의 존재와 지혜와 능력과 거룩(욥37:16;창17:1;출15:11)과 의와 선과 진실에 있어서(신32:4;요일4:9;시86:15)

무한하시고(시145:3;렘223:24) 영원하시고(시90:2) 불변하신(시102:27;말3:6) 영이시다(요4:24; 딤전6:16).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믿는 믿음은 기독교 신앙의 첫걸음이다(히11:6).

 

 

4. 삼위일체(三位一體) 하나님

 

하나님께서 그 본체에 있어서는 한 분이시지만(출20:3;딤전2:5),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세 구별된 인격(삼위)으로 존재하신다는 진리이다(고후13:13).

이 진리는 매우 신비하지만 기독교 진리의 핵심이 된다. 삼위의 관계에 대하여 말한다면,

성자는 성부로부터 영원히 나시며,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영원히 나오신다고 말할 수 있다(요17:5,15:26;갈4:6).

 

1) 성부 하나님(계1:6)은 만물의 창조자이시고(욥1:6,2:1;눅3:38), 이스라엘의 아버지(신32:6)이며,

그리스도의 아버지(요1:14)이며, 성도들의 아버지(롬8:15)이시다. 성부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와 기도와 찬송의 대상이 되시며,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시고 우리를 축복해 주신다.

 

2) 성자 하나님(사9:6;요1:1)은 성자께서 성부와 동등한 신적 영광을 가지고 계시며(요1:1,20:28;롬9:5;빌2:6;딛2:13;요일5:20),

인간의 죄를 대신하는 속죄물이 되셔서(눅23:33;요19:30;마27:38) 자신의 피 공로로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해주시고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중보 해 주신다(딤전2:5;히8:6).

 

3) 성령 하나님은 성부, 성자와 함께 동등한 인격을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이시다(고전2:10).

‘진리의 영’으로 믿는 자를 가르치시고(요일2:27),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며, 또한 장래 일을 알려주신다(요15:26).

그는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사람의 눈을 여신다(요16:8).

또한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시고 연약을 도우시며, 말로 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해 주신다(롬8:26,27).

 

 

5. 하나님의 예정, 창조, 섭리

 

1) 하나님의 예정(豫定)은 세계의 창조 이전에 하나님이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일을 미리 정해 놓으셨다는 생각을 말한다.

그러나 더 좁게는 지성을 가진 피조물의 운명과 관련된 하나님의 뜻과 영원하신 작정을 가리키는 말이다(행4:28;롬8:28-30;엡1:3-5;갈1:15).

 

2) 하나님의 창조(創造)는 유일신 하나님이 태초에 완전한 자유의 입장에서 무로부터 세계를 창조한 것을 가리킨다(창1장;히11:3;잠16:4).

이것은 전적으로 "태초에 하나님 이 천지를 창조하셨다"(창1:1)는 말씀에 근거한다.

따라서 우리는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안다(히11:3).

 

3) 하나님의 섭리(攝理)는 창조된 만물을 보존하고 통치하시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지배되는 것을 말한다(대하20:6;마10:29,30;암4:13).

성경 역사는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이며 동시에 구원의 역사이다.

하나님은 예정하신 자들을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신다(롬8:30,11장).

 

 

6. 사람(人間)

 

1)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창1:26,27).

그런데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하나님의 형상은 사람의 영적 특성(성품)들을 가리킨다(골3:10;엡4:24).

 

2) 사람은 몸과 영혼의 두 실체 혹은 요소로 구성되었다(2분설, 창2:7).

어떤 이들은 사람이 몸, 영, 혼의 세 실체로 구성되었다고 주장한다(3분설,살전5:23;히4:12).

그러나 영과 혼이 같은 실체를 가리키는 두 말이라는 것은

성경에서 영과 혼이 구별 없이, 교대적으로 사용된다는 사실에서 분명해진다(전12:7;마10:28;눅23:46,창35:18히12:23;계6:9).

 

3) 땅에 충만하고, 땅을 정복하고 땅을 다스리라는 명령을 받았다(창2:26). 이것을 '문화명령'이라 이름 하였다.

 

4)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특별한 명령을 받았다(창2:16,17). 이것을 '행위 언약'이라 한다.

 

이와 같이, 사람은 창조주 하나님께 순종해야 할 위치에 있었고 이 순종의 관계는 영속적이다(전12:13).

7. 하나님의 언약(言約)

 

1) 행위 언약(行爲 言約)은 하나님께서 인류의 대표자 아담과 맺으신 약속인데(창2:16,17),

거기에서 아담의 완전한 순종의 행위를 조건으로 생명을 약속하고 불순종에 대해 죽으리라는 경고를 하셨다.

아담의 타락 이후, 사람의 구원의 방법으로서의 행위 언약은 폐지되었다.

 

2) 구속 언약(救贖 言約)은 하나님께서 사람의 구원에 관해 자기 아들과 맺으신 약속을 가리킨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원한 구속 계획에 의해 증거된다. 거기에서 하나님의 아들의 속죄 사역의 성취를 통해 피택자들의 영생이 약속된다.

이 언약은 은혜 언약의 기초이다(엡1:4,3:11;요6:38-40).

 

3) 은혜 언약(恩惠 言約)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영생을 약속하신 것이다.

그것은 구약과 신약의 두 시대에 약간 다르게 증거되었다.

구약은 모세를 통하여 율법의 형식으로 주어졌고, 신약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복음의 형식으로 주어졌다.

 

8. 원죄(原罪)

 

인류의 시조 아담이 선악과 명령의 불순종으로 죄를 범했기 때문에(창3:16),

모든 인간은 자기의 자유의지와는 관계없이 첫 범죄의 죄책이 온 인류에게 전가되어(롬5:12-19),

잉태되면서부터 지니고 있는 죄이다(창3:17).

또한, 아담의 첫 범죄로 인한 부패성도 그의 후손인 인류에게 전달되었다(사64:6;렘13:23,17:9;롬8:7).

따라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에 의해서 속죄되고 회복되어야 한다는 ‘인류 타락의 교의’를 말한다(롬5;12;엡2;3).

 

9. 죄(罪

 

하나님의 법을 순종함에 부족한 것이나 혹 어기는 것이다(창4:7;잠21:4;요일3:9;약4:17).

죄는 죄책과 부패성으로 구성된다. 죄책(罪責, guilt)이란 죄인이 하나님의 의를 만족시키거나 형벌을 받아야 할 법적인 책임을 가리킨다.

부패성(corruption)이란 죄악에로 향하는 실제적 성질, 즉 죄악된 경향성 혹은 죄악성을 가리킨다(출20:17;마5:28;요일3:15).

죄에는 하나님의 형벌이 따르는데, 그 형벌은 한마디로 죽음이다(창2:17;롬6:23;엡4:18;창3:19;계21:8).

부수적으로, 죄의 형벌인 죽음은 이 땅의 삶에서의 수고와 고통, 그리고 땅의 저주를 포함한다(창3:16,17).

 

10. 율법(律法)

 

하나님이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인에게 준 생활과 행위의 규범. 모세 오경을 가리킨다(출24:12;신27:26;히10:1).

율법이란 문자 그대로 선과 악의 기준과 범죄의 대가를 객관적으로 규정한 것이다(롬7:7).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목적은

우리 인간으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하고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도저히 지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게 하시기 위해서 이다. 율법은 모두 613가지나 되는 법과 규례, 의식, 규정으로 되어 있다.

 

11. 복음(福音)

 

하나님께서 인간의 구원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신 기쁨의 소식으로(롬1:2,16;벧전1:25).

예수가 메시아로서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에 의해 속죄의 역사(일)를 완성하신 것이 복음이다(고전15:3,4).

구약의 의식법에서 예표 되었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은 그의 십자가와 부활로 역사상 실제로 성취되었다.

그 내용이 신약의 복음이다(히9:12;골2:16,17).

구약의 율법과 비교할 때, 신약의 복음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강조된다(요1:17;롬3:21).

 

12. 예수 그리스도(Jesus Christ)

 

‘예수’는 ‘구주’라는 뜻이며, ‘그리스도’는 칭호로 ‘기름 부음 받은 자’ 즉 ‘메시야’를 가리킨다(마1:1;막1:1;요1:17;행8:12).

‘예수 그리스도'라고 할 때 세상에서 생활한 역사적 인물(예수 - 인성)과,

신앙에 의하여 고백하는 칭호(그리스도 - 신성)가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다.

1) 성부 하나님의 아들로(요1:1,18;마16:16;막1:11;요일5:20), 사람으로 출생하셨다(딤전2:5).

2) 그리스도이시며(눅2:11;막6:4;히3:1;마27:11), 부활이요. 생명이시다(요11:25,26).

 

13. 십자가(十字架)

 

기독교 복음의 요점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는 소식을 포함한다(요3:16;고전15:3,1:23).

예수님은 죄의 노예가 된 인간을 속죄하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대신 희생하여 그 몸값을 지불하고,

이를 믿는 자마다 죄의 노예로부터 해방시켜 주셨다(갈1:4;롬3:25). 이처럼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은 기독교의 핵심이다.

 

14. 구원(救援)

 

구약에서는 흔히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의 종살이에서와 바벨론의 포로생활에서 구출하신 하나님의 구원 행동을 가리켰다(렘30:10).

 

신약에서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간을 그들의 죄와 악으로부터 구원하신 것을 가리킨다(딤전2:4).

 

1) 소명(召命) : 죄인을 초청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이다(롬4:17,8:30;마4:19;막1:20)

 

2) 중생(重生) : 거듭나서 새롭게 되며(딛3:5;요3:3;벧전1:23),영적인 출생이다(고후5:17).

 

3) 회개(悔改) : 죄에서 떠나 뉘우치고 돌아선다(눅5:32;고후7:10;엡4:22;요일1:9;벧후3:9).

 

4) 신앙(信仰) : 구원 얻기 위해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한다(히6:1,11:1;롬1:5,3:22,;요1:12;막1:15).

 

5) 칭의(稱義) : 의롭다 일컬음을 받고(롬4:25,8:30;고후5:21), 원죄에서 놓임을 받는다.

 

6) 수양(收養) : 하나님의 가족으로 아들로 입양시키는 것이다(롬8:15;갈4:6).

 

7) 성화(聖化) : 거룩하게 하시는 성령님의 사역이다(히12:14;롬8:14;살전5:23).

 

8) 견인(堅忍) : 택한 자를 기어코 구원하시는 사역이다(딤후4:18;살후2:13;벧전5:10).

 

9) 영화(榮化) : 예수님의 재림으로 이루어지는 구원의 완성이다(롬8:30).

 

15. 죽음(死亡)

 

1) 몸과 영혼의 분리로, 육체만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 소멸되는 것을 말한다(창3:19;약2:26;롬5:12).

2) 성도의 영혼(靈魂)은 낙원(천국)에 영접되어 안식을 누린다(눅23:43;시116:15;고후5:8).

3) 악인의 영혼(靈魂)은 즉시 음부(지옥)에 던지워 거기서 고통을 당한다(눅16:22-24;벧후2:9;유6;시9:17).

 

 

16. 부활(復活)

 

죽은 자가 썩지 않을 영의 몸으로 다시 살아나는 일로(요11:25,5:29),

예수 그리스도가 죽은 뒤 다시 살아난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롬1:4).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의 증명이었으며(롬1:4),

믿음의 확증이 되며(고전15:17;롬4;25), 성도의 부활의 보증이 되셨다(롬6:5,8:11;고전15:20;살전4:14).

그리스도의 부활은 복음(고전15:1-4;사53:10-12)의 중심이며,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힘이다(롬10:9,10).

부활을 부정하면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헛것이다(고전15:14,17).

 

17.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再臨)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再臨)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복된 소망이다.

1)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것을 친히 약속하셨다(마24:30, 35, 26:64)

2) 사도들도 확인하여 주었다(살전4:16;계1:7).

3)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다(마24:30;행1:11;살전4:16,17).

4) 재림의 시간은 아무도 모르지만(마24:42;막13:32) 재림 직전에 징조들이 있을 것이다(마24:11,30;살후2:3,4).

 

18. 천년 왕국(千年 王國)

세계의 종말에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함께 천년동안 세상을 지배한다는 신앙이다(계20:2,4,7).

세계의 종말에 있어서, 하나님은 마귀 사단을 잡아 천년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지시고, 입구에 인봉하여 지상에 나타남을 금하신다.

 

19. 마지막 심판(審判)

 

예수 그리스도는 산 자와 죽은 자의 심판주이시다(요5:22;행10:42;딤후4:1;벧전4:5).

죽은 자들이 다 살아나 심판대 앞에 서서 선악 간에 그들의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을 것이다(계20:12;고후5:10;마3:12).

 

20. 천국(天國)과 지옥(地獄)

 

마지막 심판의 결과 천국과 지옥의 영원한 처소로 나뉜다.

1) 천국은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의 나라로(벧후1:11,3:11;벧전5:10), 의인들은 천국의 영광을 영원히 누릴 것이다(계21:1-22:5).

2) 지옥은 영원한 불의 고통을 당하는 곳으로(마25:41,3:12;막9:43-49), 악인들은 지옥불의 영원한 형벌을 받을 것이다(계21:8).

 

21. 교회(敎會)

 

하나님께서 만민 중에서 택해 내시고, 불러 모은바 된 무리 즉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 받은 성도들의 모임을 가리킨다(엡5:

23; 마16:18; 엡1:23).

그 중에서 유형교회는 참 신앙을 고백하는 자들의 유기적 지상 조직체이고,

무형교회는 성령의 부름을 받은 택한 자들의 영적 지상 조직체이다.

 

22. 예배(禮拜)

 

신자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그분의 말씀에 응답함으로 겸손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그들의 생각에 관심과 마음의 사랑을 주님께 집중함으로 하나님과 더불어 교통하는 것이다.

즉 최고의 가치, 사랑, 헌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이다(요14:6;딤전2:5;요4:21-24).

 

23. 말씀(聖經)

 

성경 말씀은 하나님의 계시로(창3:3;출24:7;요1:1;벧전1:25), 능치 못함이 없고(눅1:37;겔12:28),

영원하며(사40:8;시19:9;벧전1:25;요10:35), 영혼을 소성케 하고(시19:7),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며(요1:14),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고(히4:12), 살았고 운동력이 있으며(히4:12),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눅11:28).

 

24. 성례(聖禮)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유효하게 만드는 기독교의 종교 의식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거룩한 예식인데

그리스도와 그 새 언약의 유익을 깨닫는 표로써 표시하여 인쳐 신자들에게 적용하는 것이다(마28:19,26:26-28;롬4:11).

 

신약의 성례는 세례와 성찬이다(마28:19;고전11:23;행10:47,48).

 

1) 세례(洗禮)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기를 하나님께 드려서 새 생명으로 행하는 일의 의식이다(막16:16;벧전3:21;롬6:3,4).

세례는 물을 가지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씻는 성례인데

우리가 그리스도에게 접합됨과 은약(恩約)의 모든 유익에 참여함과

주님의 사람이 되기로 약조함을 표시하여 인치는 것이다(마28:19;갈3:27;롬6:3,4).

 

2) 성찬(聖餐)은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뜻하는 빵(떡)과 포도주를 신도들에게 나누어주는 의식이다.

‘주의 만찬’(고전11:20)이라고도 한다. 성찬은 예수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예수님에 의하여 제정되었다(마26:26-28).

주께서 친히 제정하신 목적은 주님의 죽음을 기억하고 전파하며 교제를 위해서이다(고전11:20-26).

 

25. 기도(祈禱)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하나님을 찬양하고, 은혜를 감사하며,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고,

자신의 연약함을 하나님께 고백하며 도우심과 보호하심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구 하는 것이다(마6:9-15,7:7,엡6:18).

 

26. 찬양(讚揚)

 

구원받은 기쁨과 감사한 감정을 음악이란 표현 행위 통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기리어 높이는 예배 행위로,

광의로는 하나님께 향하여 기쁨이나 감사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eulogia, 창24:27-)이고,

협의로는 하나님을 예배하는데 있어서 노래나 음악을 연주하는 일(humnos, 출15장)이다.

 

27. 암송문(暗誦文)

 

기독교 신자는 주 기도문, 사도신경, 십계명은 기본적으로 암송하여 자기화 하여야 한다.

 

1) 주기도문(主祈禱文)은 그리스도께서 몸소 가르쳐주신 기도문으로,

성경에서 기도의 방법을 묻는 제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눅11:2-4)과 산상수훈(마6:9-12)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기도문은 사도신경과 함께 초대교회 때부터 예배 시에 사용되었다.

 

2) 사도신경(使徒信經)은 그리스도인들이 믿어야 할 기본적 교의를 요약한 신앙 고백의 글로,

사도들이 만든 신조는 아니지만 사도들이 승인하고, 고백하고, 가르치고, 선포했던 복음의 진리와

근본적으로 일치한다는 점에서 ‘사도신경’ 또는 ‘사도신조’라 한다.

 

3) 십계명(十誡命)은 하나님께서 직접 손으로 돌판에 써서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려준 10개조의 계율을 말한다.

'십계명'이란 용어는 히브리어 '아쉐레트 하드바리임(10마디 말씀들)'에서 유래한다(출34:28;신4:13,10:4). 

 

 

 

 

 

 

 

 

 

 

 

몇 달 전 경남 하동에서 휴학 중인 대학생이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하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 대학생은 “버스를 타고 오는데 운전기사가 운전을 난폭하게 했다”는 말을 어머니가 심각하게 받아들여 주지 않자 홧김에 어머니를 때려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국의 전통적 윤리 풍토에서는 어머니를 때리기만 해도 세지대변(世之大變)이요 시랑지폭(豺狼之暴)이라 하여 때를 기다리지 않고 목을 베어 버렸고, 법과는 별도로 마을 사람들이 그 집을 부수어 버리고 그 터에 연못을 만들어 버렸다.

 

이런 사기가 있다. 영조(英祖) 10년 용강 사는 조찬경(趙贊敬)이 그의 계모 김대아지(金大阿只)를 때린 사건으로 조정까지 상고(上告)되어 일대 논쟁이 벌어졌던 일이다. 김대아지는 딴 남자와 간통, 두 자녀를 두고 있는 처지였기에 이미 간통한 그 순간부터 어머니의 도(道)를 단절한 것이니, 어머니 때린 율(律)로 다스릴 수 없다는 것이 지배적인 여론이 있기도 했다.

 

그러나 흥미 있는 것은 이 같은 법적인 해석이 아니었다. 비록 목을 베어 죽이지 않더라도 어미 때린 놈을 제 명대로 또 제 복대로 살게 할 리가 없다는 천명(天命) 응징이 기필(期必)된다 하여 영조임금님은 유배형(流配刑)을 내리고 말았다. 단지 계모를 때렸다는 이유로 유배형을 받았다는 말이다.  이런 윤리적인 잣대를 가지고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그런데 한국의 사회풍토가 어찌 이런 역사가 말해주는 조상들의 엄격한 윤리는 쓰레기 통에 내동댕이쳐지고 학생이 선생을 폭행하고, 학부모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선생의 멱살을 잡고 폭행하며 자식이 부모를 폭행 하다 못해 살해하는 이런 끔직한 일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가?  윤리부재다.

 

경제만 살리면 다 잘 될 거라는 정치꾼들의 무지한 말이나, 인권을 바로 세우면 사회정의가 살아난다 해서 어린 학생들에게 [학생의 인권]을 비뚤어지게 가르쳐 선생님을 욕하고 구타하게 만들고, 노동자를 선동하여 [인권]을 주장, 사회혼란을 야기하는 파괴하고 투쟁하게 하는 붉은 물결을 어느 누구도 과감하게 차단하지 못하는 한국의 풍토가 너무나 걱정 된다.  역시 윤리부재다.

 

몇 일 전 독일의 신학자 몰트만이 한국을 다녀갔다. 그는 [희망의 신학]이란 책을 써서 나치의 유태인 학살로 절망에 빠진 역사를 향해 재기의 용기를 준 학자이다. 그런데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여 [희망의 윤리]를 말하고 갔다. 그리고 [기도]를 강조하고 갔다.

 

몰트만은 성경 전체에서 일관되게 울리는 외침은 바로...

깨어서 기도하라.

기도해서 깨어라.

 

그는 [기도는 항상 깨어있음과 결합돼 있고, 우리의 모든 감각을 일깨우며, 주의력을 환기시키고, 눈을 활짝 뜨게 한다]고 말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어둡고 위협적인 뜻을 붙들고 씨름하면서 고심 끝에 [나의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뤄지게 하옵소서] 하고 결단했지만, 제자들은 아무도 예수님과 함께 깨어있지 못하고 깊은 잠에 떨어져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제까지 제자들은 스승을 아무 두려움과 겁 없이 좇아왔는데, 신실했던 제자들이 빠져들었던 저 특별한 잠은 도대체 어떤 종류인가] 라고 반문하며 [자신의 스승이 그 어두운 밤에 ‘떨고 두려워하기’ 시작했을 때, 제자들에게 알 수 없는 무서운 어떤 위험이 엄습해 왔고, 행복했던 경험 대신 기댈 곳 없이 길을 잃었다는 감정으로 뒤바뀌었을 것]이다.

몰트만은 [이처럼 제자들의 모든 감각을 얼어붙게 만드는 잠은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핵전쟁과 기후변화의 위험 앞에서 영혼의 마비증세를 일으키고 말았다]며 [하지만 우리가 예수님과 더불어 기도하고 있다면, 얼어붙었던 우리의 가슴이 깨어나고 눈과 귀가 열려 생명에 대한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이 우리를 사로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도 속에서 우리는 세상을 향해 깨어나고, 그때 하나님 앞에서 세상의 높이와 깊이가 드러난다]며 [우리는 그때 가난한 사람들의 궁핍함을 보게 되고, 괴롭힘을 당하는 피조물들의 신음소리를 듣게 되며, 더욱 민감한 주의력을 갖고 살아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깨어서 기도한다는 것에 대해 [신비주의적인 관점이 아니라, 메시아적 관점에서 눈을 뜨고 하나님의 미래를 바라보며 기도하는 것]이라며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가 아니라, 모든 감각과 지각이 깨어있는 상태에서 하나님을 기다리고 기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마의 카타콤에서 기도했던 초대교인들은 팔을 뻗거나 얼굴을 들고 눈을 활짝 뜬 채, 뛰어갈 것 같은 자세로 기도했는데, 이런 자세에서 표현되는 것은 고요한 명상이 아니라 긴장감이 감도는 ‘기다림과 기대’였다는 것이다.

 

몰트만 박사는 [우리는 기도로 깨어나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을 기대해야 한다]며 [겟세마네 동산의 예수님께서 [일어나서 가자]고 말씀하셨듯, 우리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은 민감한 주의력을 갖고 선물로 주신 새로운 나날 속으로 발을 내디뎌야 한다]고 말했다.

 

깨어서 기도하는 것,

기도해서 깨어나는 것 이것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 될 것이다. (장재언)

 

 

 

 

 

 

 

 

 

 

 

 

American Impressionist painter, draftsman,

genre painter, portraitist & printmaker
born 1844 - died 1926
 

 

 

Mary Cassatt - 1898
Fondation Rau pour le Tiers-Monde (Switzerland)
 

Drawing - pastel

 

 

 

Young Boy in Blue

Mary Cassatt - circa 1906
Private collection
Drawing - pastel
 

Height: 60.3 cm (23.74 in.), Width: 50.2 cm (19.76 in.)

 

 

 

Breakfast in Bed

Painting - oil on canvas

 

 

 

Children in a Garden

Mary Cassatt - 1878
Private collection


Painting - oil on canvas

Height: 73.34 cm (28.88 in.), Width: 92.08 cm (36.25 in.)

 

 

 

Children Playing with a Cat

Mary Cassatt - 1908
Private collection
 

Painting - oil on canvas

 

 

 

Elsie Cassatt Holding a Big Dog

Mary Cassatt - circa 1880
Private collection
 

Drawing - pastel

 

 

 

En Bateau, Le Bain

Mary Cassatt - circa 1908
Private collection
 

Painting - oil on canvas

 

 

 

Girl Arranging Her Hair

Mary Cassatt - 1886
National Gallery of Art - Washington (United States)
Painting - oil on canvas
 

Height: 74.93 cm (29.5 in.), Width: 62.23 cm (24.5 in.)

 

 

 

Young Girls
Pastel on paper laid down on linen, 1897
25 x 20
3/4 inches (63.50 x 52.71 cm)
Private collection

 

 

 

Jules Standing by His Mother
Oil on canvas, 1901
Public collection

 

 

 

Child In A Straw Hat
Oil on canvas, c.1886
25
1/4 x 19 1/2 inches (64.14 x 49.53 cm)
Private collection

 

 

 

Little Girl in a Large Red Hat
Oil on canvas, c.1881
Public collection

 

 

 

Motherhood
Pastel on paper, c.1890
Public collection

 

 

 

Mother And Child In A Boat
Oil on canvas, c.1909
45
1/2 x 32 inches (115.57 x 81.28 cm)
Private collection

 

 

 

A Kiss for Baby Anne (no. 3)

Mary Cassatt - 1897
Private collection
Drawing - pastel
 

Height: 43.2 cm (17.01 in.), Width: 64.8 cm (25.51 in.)

 

 

 

In the Park

Mary Cassatt - circa 1894
Private collection
 

Painting - oil on canvas

 

 

 

Jules Standing by His Mother

Mary Cassatt - circa 1901
Private collection
 

Painting - oil on canvas

 

 

 

Margot in a Dark Red Costume Seated on a Round Backed Chair

Mary Cassatt - 1902
Private collection
Drawing - pastel
 

Height: 64.77 cm (25.5 in.), Width: 53.98 cm (21.25 in.)

 

 

 

Margot in Big Bonnet and Red Dress

Mary Cassatt - 1902
Private collection
 

Drawing - graphite

 

 

 

Marie-Therese Gaillard

Mary Cassatt - 1894
Private collection
 

Drawing - pastel

 

 

 

Mother and Child

Mary Cassatt - circa 1908
Private collection
Drawing - pastel
 

Height: 67.95 cm (26.75 in.), Width: 55.88 cm (22 in.)

 

 

 

Mother and Children

Mary Cassatt - 1901
Private collection
Drawing - pastel
 

Height: 64.14 cm (25.25 in.), Width: 80.01 cm (31.5 in.)

 

 

 

Mother Combing Her Child's Hair

Mary Cassatt - 1898
Brooklyn Museum of Art (United States)
 

Drawing - pastel

 

 

 

Mother Combing Sara's Hair (no.2)

Mary Cassatt - circa 1901
Private collection
 

Drawing - graphite

 

 

 

Mother Jeanne Nursing Her Baby

Mary Cassatt - circa 1907-1908
Private collection
 

Drawing - pastel

 

 

 

Mother Jeanne Nursing Her Baby

Mary Cassatt - circa 1907-1908
Private collection
 

Drawing - pastel

 

 

 

Mother Playing with Her Child

Mary Cassatt - circa 1899
Metropolitan Museum of Art (United States)
 

Drawing - pastel

 

 

 

Mother, Sara and the Baby (counterproof)

Mary Cassatt - circa 1901
Private collection
Drawing - pastel
 

Height: 89.54 cm (35.25 in.), Width: 69.22 cm (27.25 in.)

 

 

 

Portrait of a Little Girl

Painting - oil on canvas

 

 

 

Portrait of Mrs Havemeyer and Her Daughter Electra

Mary Cassatt - 1895
Shelburne Museum (United States)
 

Drawing - pastel

 

 

 

Reine Lefebre and Margot before a Window

Mary Cassatt - 1902
Private collection
 

Painting - oil on canvas

 

 

Sara in a Large Flowered Hat, Looking Right, Holding Her Dog

Mary Cassatt - circa 1901
Private collection
Drawing - pastel
 

Height: 70.1 cm (27.6 in.), Width: 54.93 cm (21.63 in.)

 

 

 

Sara Looking towards the Right

Mary Cassatt - circa 1901
Private collection
 

Drawing - pastel

 

 

 

Sleepy Thomas Sucking His Thumb

Mary Cassatt - 1893
E. G. Buhrle Collection (Switzerland)
 

Drawing - pastel

 

 

 

Somone in a White Bonnet

Mary Cassatt - 1901
McNay Art Museum (United States)
 

Drawing - pastel

 

 

 

Summertime

Painting - oil on canvas

 

 

 

Baby Smiling up at Her Mother

Mary Cassatt - No dates listed
Private collection
 

Drawing - pastel

 

 

 

Summertime

Mary Cassatt - circa 1894
Terra Museum of American Art (United States)
 

Painting - oil on canvas

 

 

 

The Caress

Mary Cassatt - circa 1901
National Museum of American Art (United States)
 

Painting - oil on canvas

 

 

 

The Crochet Lesson

Mary Cassatt - 1913
 

Drawing - graphite

 

 

 

The Garden Reading

Mary Cassatt - 1898
Private collection
 

Painting - oil on canvas

 

 

 

The Mirror

Painting - oil on canvas

 

 

 

The Sisters

Mary Cassatt - circa 1885
Glasgow Art Gallery and Museum (Scotland)
 

Painting - oil on canvas

 

 

 

Woman Admiring a Child

Drawing - pastel

 

 

 

Young Mother and Two Children

Mary Cassatt - 1905
White House Collection (United States)
Painting - oil on canvas
 

Height: 92.08 cm (36.25 in.), Width: 73.66 cm (29 in.)

 

 

 

Young Mother Sewing

Mary Cassatt - 1902
Metropolitan Museum of Art (United States)
Painting - oil on canvas
 

Height: 92.4 cm (36.38 in.), Width: 73.7 cm (29.02 in.)

 

 

 

Young Girl Reading

Mary Cassatt - 1908
Seattle Art Museum (United States)
 

Drawing - pastel

 

메리 카사트(1844-1926):

 

미국의 화가 겸 판화가로 어머니와 아이들간의 섬세한 감정을 그려낸 작품들로 유명함.  펜실베니아주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좋은 교육과 유럽 여행을 경험하며 11살 때에 1855년의 파리 세계 박람회에서 전시되었던 잉그레, 들라크루와, 꼬로, 꾸르베, 후에 그녀의 스승이 된  드가 및 피사로의 그림을 통해 도전을 받았다.

미술가가 되겠다는 그녀의 희망을 집안에서 반대했지만 계속 필라델피아의 미술학교를 다닌 후 파리로 가서 미술교육을 받았다.(언) 

 

 

 

 

 

 

 

 

 

기나긴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한석봉.
어머니 만나는 기쁨에 문을 박차고
들어와 외친다

■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아니 벌써 돌아오다니 그렇다면

네 실력이 얼마나 되는지 보자꾸나
불을 끄고 너는 글을 쓰도록 하거라

나는 그 어렵다던 구구단을 외우마
한석봉 ; -_-;;;
- 칼질이 서툰 어머니

■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어서 불을 꺼보거라
한석봉 ; 글을 써 보일까요?
어머니 ; 글은 무슨... 잠이나 자자꾸나
- 피곤한 어머니

■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언제 나갔었냐?
- 무관심한 어머니

■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시험을 해보자꾸나 불을 끄고

넌 떡을 썰어라 난 글을 쓸테니
한석봉 ; 어머니 바꼈사옵니다
- 먼가 크게 착각하고 있는 어머니

■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 테니 넌 글을 써보도록 하거라
한석봉 ; 어머니 불을 꺼야 하지 않을까요?
어머니 ; 손 베면 니가 책임질래?
- 겁 많은 어머니

■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 테니 넌 물을 올려라
- 배고픈 어머니

■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석봉아 미안하다 이제 너의 이름은 이석봉이다
- 바람둥이 어머니

■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아니 벌써 돌아오다니 그렇다면 시험을 해보자꾸나
불을 끄거라 난 떡을 썰 테니 넌 글을 쓰도록 하거라
잠시 후...
한석봉 ; 어머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어머니 ; 우홧홧 당연하지
- 미리 썰어놓은 떡을 바꿔 치기 한 어머니

■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어머 누구신가요?
- 집 잘못 찾아온 한석봉

■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불을 끄거라
한석봉 ; 어머니는 떡을 쓰시고 전 글을 쓰라 이거져?
어머니 ; 어헉 그걸 어찌 알았느냐
한석봉 ; 이미 책에서 읽었사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알아서 나가거라.
- 잘난척하다 글도 못써보고 쫓겨난 한석봉

 

 

 

 

 

 

열흘 앞당긴 모내기

 


때 이른 더위로 경기 북부지역의 모내기가 예년보다

10일 정도 빨라진 가운데 8일 경기 포천시 영중면의 한 논에서

농부가 모내기를 하고 있다.

 

 

방미 의원단, 위안부 기림비 찾아 헌화

 

작성처: Daum 카페 한국 네티즌본부

미국 뉴욕 코리안소사이어티 초청으로 방미한

한국 국회의원단이 9일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시

시립도서관 앞에 세워진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에 헌화했다.

의원단은 일본의 철거 요구가 거세지자 급히 이곳을 찾았으며

제임스 로툰도 시장을 만나 감사의 뜻도 함께 전했다.

 

 

영화 한 편 3분만에 공유

 


삼성전자 모델이 9일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Ⅲ’ 2대를

근거리무선통신(NFC)과 와이파이(WiFi)로 연결해

고화질(HD) 영화 한 편을 3분 만에 공유할 수 있는

 ‘S빔’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미 동성커플들 “우리 결혼하게 해주오”

오바마도 합법화 지지


미 동성커플들 “우리 결혼하게 해주오”…

오바마도 합법화 지지

동성결혼을 금지하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주헌법 개정안이

통과된 다음날인 9일(현지시각), 노스캐롤라이나주 윌슨에서

동성결혼 합법화 운동단체인 ‘위 두’ 회원들과 동성애 커플들이

개정안에 항의하며 행진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동성결혼 합법화 지지 의견을 밝혔다.

 

극적으로 비상탈출 하는 조종사

 

만든곳: 한국 네티즌본부 카페

 23일(현지 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리스브리지 카운티 공항에서

캐나다 공군 주력기인 CF-18 전투기가 에어쇼 훈련 도중 추락했다.

추락 직전 지상 30m 상공에서 극적으로 비상 탈출한

조종사 브라이언 뷰스 대위는 무사했다.

 

 

 

2차 대전 실종비행기 70년 만에 사하라 사막에서 발견

 

작성처: Daum 카페 한국 네티즌본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실종됐던 비행기가 70년 만에

이집트 서부 사하라 사막에서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0일 전했다.

1942년 추락한 영국 공군 소속 ‘키티호크 P-40’ 비행기는

추락 이후 조종사가 실종됐고, 기체는 사막에 묻혀 있었다.

이 비행기는 일부 파손됐지만 원형에 가까운 상태로 발견돼

역사학자들로부터 ‘놀라운 타임캡슐’이라는 얘기를 듣고 있다.

 

 모습 드러낸 서울시 새 청사… 9월부터 입주

 

만든곳: 한국 네티즌본부 카페

서울시청 공사현장 가림막과 서울광장 야외무대로 쓰여 왔던

아트펜스가 10일 철거됐다. 높이 26m, 길이 130m의 아트펜스가

철거되기 시작하자 서울시청 본관동과 신청사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신청사의 현재 공정은 87%다. 9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여수엑스포 개막


11일 오후 전남 여수시 여수세계박람회장 빅오무대에서 열린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개막식에서 이병막 대통령이

여수엑스포 개막을 선언한 후 축하불꽃이 여수 밤바다를 수놓고 있다.

 

예니세이강에서 펼쳐진 불꽃놀이

 

작성처: Daum 카페 한국 네티즌본부

9일(현지 시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의 예니세이강에서

제67회 전승 기념일을 축하하는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이 행사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소련이

나치 독일에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런던올림픽 성화 채화 리허설

 


2012 런던올림픽을 위한 성화 채화 최종 리허설이

9일(현지시각)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 유적지

헤라 신전에서 열리고 있다.

성화는 10일 오목거울을 이용해 채화된 뒤

런던으로의 여정을 시작한다.

런던올림픽은 7월27일 개막해 8월12일까지 이어진다.

 

여자 체조선수들의 살벌한 ‘다리찢기’ 충격

 

만든곳: 한국 네티즌본부 카페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 시에 자리한 선양 체육학교의 코치가

 9일 체조 수업시간에 한 여학생의 다리 위에 앉아

‘다리찢기’ 훈련을 돕고 있다.

잔뜩 찡그린 여학생 표정이 안쓰럽다.

이곳에선 6세에서 15세 사이의 학생 60명이

9년간의 교육과정(일반교육과정과 체조 프로그램 이수)을 밟고 있다.

여기서 두각을 나타내면 중국 체조 국가대표로 발탁된다.

 

중국인 34쌍, 성산일출봉서 백년가약

 


 9일 오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인

제주 성산일출봉에서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다칭(大慶)시

신혼부부 34쌍이 합동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9일 오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인

제주 성산일출봉에서 열린 중국인 합동결혼식을 마친 신혼부부들이 포옹하고 있다.

 

가방에 들어 간 강아지

 

 

 

대만에서 마주친 청년.
갈색 푸들을 분홍 크로스백에 넣은 채
관광지를 계속 메고 돌아다녔다.
 

 

 

 

 

살생이 금지인 불교에 몸담은 한 승려의 엽기적인

동물 학대 만행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동물보호단체 동물사랑실천협회(동사협) 홈페이지에는

[스님, 진돗개 도끼로 찍어 죽인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부산의 한 사찰 인근 마을에서 발생한

동물 학대 고발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동사협 측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4일 새벽 2시쯤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소재 사찰에 머물던 한 승려가

사찰 인근 민가에서 '장군이'란 이름의 진돗개를

주먹으로 때리고 이어 도끼로 살해했다.

이 승려의 만행은 인근에 설치된

2대의 CCTV 화면에 상세히 녹화돼 있었다.

 

당시 CCTV에 녹화된 화면을 보면 골목 길을 비틀거리며

올라온 한 승려가 담 안에서 밤늦게 개가 지나가는 사람을 보고 짖자,

무단으로 담을 넘어 묶여 있던 진돗개 '장군이'를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한 후 담을 넘어간다.

그런데 잠시 후 승려는 어디선가 도끼를 구해 다시 나타나

재차 담을 넘어 묶여 있던 장군이를 도끼로 2회 찍어

두개골을 파열시켜 죽이고 다시 사라진다.

 

이 진돗개의 주인은 70세가 넘은 노인으로 홀로 살아오며

평소 10년 넘게 자식처럼 키워오던 개를 잃어버리고 큰 실의에 빠졌다.

 

 

???

 



 

 

절망의 삶, 변화 위해

희망의 나무 십자가 붙들라

 

일본 高松러브소나타, 2천여 명 참석

‘문화전도 힘’ 과시

 

 

이번 타카마츠 러브소나타에서는 114명이 결신했다

 

2년의 준비기간을 거치며 개최된 타카마츠 러브소나타(16번째)가

 4월 25~26일 양일간 2,183명이 참석하고 114명이 결신하는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그 막을 내렸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67개 현지 교회가 협력하고

현지인만 1,791명이 참석, 일본인의 마음을 여는

문화전도집회의 ‘힘’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한가로운 시간

 

다윗이 그의 일생에 최대의 오점을 남긴 죄를 짓게 된 것은 대부분의 적들이 정복되고 모처럼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때였습니다.

 

아람은 이미 항복하였고, 암몬의 정복도 결정적이었습니다. 다윗은 군대의 지휘를 요압에게 맡기고 예루살렘에서 오랜만에 휴식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가 위기였습니다.

 

 - 유혹하는 자가 다윗의 마음을 점령한 것은 그가 안일하고 방심하고 있던 때였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취하여 당신과 매우 밀접한 교제를 하게 하시고 그에게 그처럼 큰 은총을 나타내셨다는 사실은 그의 품성을 흠없이 보존해야 할 가장 큰 자극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안일과 스스로 안심하는 중에 하나님을 의지함을 버릴 때에 다윗은 사단에게 굴복하고 그의 영혼에 범죄의 오점을 가져왔다. -

시련과 고난이 물러가고, 부와 명예를 갖게 되었을 때, 사람들이 취하는 태도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한 부류의 사람들은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밀접하게 가지므로 더욱 번영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살아 갑니다.

 

그러나 다른 부류의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갑자기 느슨해지면서 억누르고 있던 거룩하지 못한 욕망이 머리를 들고 일어나 타락의 길로 들어섭니다.

타락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어떤 사람들은 갑자기 교만해집니다.

 

어떤 사람은 직분이 없는 교인으로 있을 때는 그렇게 성실하고 겸손하고 순종적이다가 직분을 맡으면서 갑자기 교만해지고, 자기 주장만 내세우고, 도무지 통제할 수 없는 사람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가난할 때는 그렇게 교회도 잘 다니고 겸손하던 사람이 돈 좀 벌면 어느 날 갑자기 교회도 등한히 하고 목이 곧아집니다. 그의 복은 거기서 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련과 가난을 통하여 우리가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을 의지하는지 시험하기도 하지만, 평안과 부(富)를 통하여 우리에게 하늘의 영원한 평화와 부를 맡길 수 있는지를 시험하십니다.

 

부유해질수록, 지위가 높아질수록, 배운 것이 많아질수록, 교회 다닌 연조가 늘어갈수록 더욱 겸손해지고 더욱 순종하고 더욱 하나님께 매어 달리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동성결혼 지지선언을 했다. 이 선언으로 오바마는 동성 결혼을 지지한 최초의 현직 대통령이 됐다.

 

이것은 2008년 대선 때 오바마 진영을 달궜던 "변화와 희망"의 열망을 재현하기 위한 오바마의 정치적 승부수일 것이다. 경제 문제로 궁지에 몰린 오바마가 동성애라는 뜨거운 이슈로 눈길을 돌리게 만들었다.

 

그러나 오바마가 동성 결혼 지지 선언하기 불과 한 시간 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대규모 서명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는 이달에 헌법 개정을 거쳐 "결혼은 남성과 여성의 연합"이라고 명명했다. 동성 커플을 전면 부정하는 셈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발표는 동성 결혼에 대한 미국인의 인식의 변화가 가장 큰 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25일 발표된 퓨포럼의 조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조사 결과, 동성 결혼에 대한 미국 사회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 전문 설문조사 기관인 <퓨포럼>(the Pew Forum on Religion & Public Life)에 따르면 동성 결혼에 대한 부정적 견해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에는 동성 결혼을 반대한다는 의견이 60%로 찬성한다는 의견의 31%를 두 배 가까이 앞섰다. 하지만 2012년에는 동성 결혼에 찬성하는 비율이 47%로 반대한다는 의견을(43%) 앞섰다. 8년 만에 상황이 완전히 뒤바뀐 것이다. 

 

결국 오바마가 동성애에 대한 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미국인의 의식의 변화가 오바마로 동성애 결혼을 지지하게 한 셈이다.

 

결국 교회는 미국인의 인식의 변화를 주도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언)

 

 

 

 

 

 

 

 

 

 

 

    절규 [The Scream, 絶叫]

 

내가 에드바르트 뭉크(1863~1944)의 작품 '절규(The Scream·1893년)'를 귀하게 여기는 가운데 이번에는 그의 작품이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사상 최고 경매가인 1억1990만달러에 팔렸다.

 

[부르짖음]이라는 것이 크리스천의 영적 대화이기에 [절규]에 관한 묵상은 물론 실제로 절규하는 경험을 귀하게 여긴다.

 

몇 십 년을 거슬러 올라가 보자.

박정희가 "내 무덤에 침을 뱉으라"며 절규하던 때가 있었다. 그것은 민주화라는 허울로 위장하여 국가정책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민중을 선동하던 위선 가득 찬 지식인들을 향해 토해낸 울분이었다.

 

또한 그들과의 소모적인 논쟁대신 굶주리는 민족을 위해 당장의 쓰라린 고통을 감내하겠다는 이를 악문 결의였다.

 

"내 무덤에 침을 뱉으라"

 

이 한마디 피를 토하는 절규 속에는 시커멓게 응어리진 박정희의 애국애족과 서민들의 꿈이 뒤엉킨 흐느낌이 있었다. 그는 그렇게 당대 세인들의 간사한 잣대를 거부하고 역사의 공정한 평가에 모든 것을 맡김으로써 오늘의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었던 것이다.

 

박정희의 절규에는 당시 자신감을 상실하고 좌절감에 사로잡힌 국민들에게 '하면 된다'는 신념을 불어 넣어 주는 외침이 담겨있다. 박정희가 평생을 두고 고뇌한 화두는 국가와 민족이었고, 헐벗고 굶주리는 민족을 위해 외친 조국근대화는 평생의 신앙이었다.

 

뭉크의 절규는 우리로 하여금 절규하게 한다. 입으로 말하지 말고 절규하라 한다.(언) 

 


 

詩는 내게 더 많이 아파하라 하네

詩는 내게 더 많이 눈물지라 하네

詩는 내게 더 많이 고독하라 하네

詩는 내게 더 많이 이별하라 하네

詩는 내게 더 많이 절망하라 하네

詩는 내게 더 많이 좌절하라 하네

詩는 내게 더 많이 쓰러지라 하네

詩는 내게 더 많이 고뇌하라 하네

詩는 내게 더 많이 절규하라 하네

詩는 내게

아픔,눈물,고독,이별,절망,좌절

쓰러짐,고뇌,절규 속에서

더 많이 용서하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기뻐함을 배우라 하네

詩는 내게 마음껏 자유하라 하네

詩는 내게 절망 속에서

희망의 꽃을 피우라 하고

모든 것을 사랑하라 하네

모든 것을 용서하라 하네

그날 밤, 나는 詩가 되었네
 

 

 

 

 

 

 

 

 

 

 

 

 

■선인장을 찬미한 시ㅡ.

 

한자문화권은 연꽃을 군자, 장미를 가인, 모란을 화왕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것을 뒤집는 꽃이 `孔雀'이 아닐까?
새 가운데 새, 요염한 공작새에 비유할만한 정도로 이 선인장 꽃에는

특유한 생명의 환희가 있는 것이다.
내가 몰라서 그렇지 이 꽃도 연꽃, 작약, 장미처럼

인연 깊은 전설이나 일화가 왜 없겠는가?

그리움으로 치솟는
뜨거운 태양의 젖 줄

무서운 저력(底力)이 내뱉는
안으로의 인내가
잔잔한 미소로 번진다

찬란한 희열의 밤이여!
별 그늘에 피어난 화사한 밀어(密語)여!
마침내 새빨간 열기를 토하는가

할딱이는, 할딱이는
요부의 가쁜 숨소리
원(圓)을 그리는 진홍의 환희여

해와 달을 끝내
별 그늘에서 잉태한
나의 은밀함을 외면한다.

위의 시는 공작 선인장을 읊은 이덕진(李德珍 1923-1978 서울)의 작품이다.

동국대 출신(1949)으로 `자유문학' 편집장 등을 역임한 그는

우주와 타아, 순간과 영원의 긴장된 관계를 통해 생명의 비약과

초극을 추구한 것으로 알려진다 (글쓴이 미상) 
 

 

 

 

 

 

■지금은 유언이 된 그 한 말씀ㅡ.

 

`그 꽃 잘 키워라, 죽이지 말고ㅡ!'

매혹적인 꽃과 향기에서 연상되는 공작의 꼬리ㅡ.

이 한 때를 만나려고 온도와 섭생을 달리해 길러온 나의 치다꺼리...


내 집에 온 지도 이 선인장의 연륜은 꽤 깊다.

이 꽃은 3년 전 여름 작고하신 선친이 2차 대전 종식 후 광복 기념으로 구해오신

관상식물로 그 동안 꽃 이름조차 모를 만큼 나로부터 실상 줄곧 외면돼 왔다.


뜰에는 화려한 모란과 수국, 아름다운 퀸 엘리자베스 장미가 있는데ㅡ

털북숭이 느렁이 뱀 같은 매스꺼운 것에 무슨 애착이 쏠리겠는가?


더구나 지난날 꽃이 핀 광경을 나는 한 번도 본적이 없다.
소년시절부터 뜰 귀퉁이의 일그러진 화분에 말라 있던 광경을 보았기 때문이다.

줄잡아 예순 해! 이 식물도 내 집에 와 회갑을 넘겼다.

몇 해 전 추위에 얼어 죽었던 충격 이후 관리에 마음을 기우려 왔을 뿐 과거에는

그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었다.


그래도 몇 번 주거문화 환경을 바꿀 때마다 이 화분은 조금 씩

좋은 자리에 옮겨졌고 아파트에 살면서는

아예 아버님의 방 창문 앞에 두고 보시도록 했다.

그런데 몇 해 전 겨울 추위에 이 선인장이 죽었다. (어느 문인의 글) 

 

 

 

 

■튀겨진 종상(鐘狀) 형국의 꽃 맵시ㅡ.

 

주홍빛 색상이 이파리마다 연분홍 안 잎과 겹으로 둘린 방사형으로 직경이

거의 30㎝에 이르도록 쭉쭉 뻗었다.
8-11㎝의 가는 적갈색꽃받침이 공작의 꼬리같이 겉으로 뻗어 있고

두 번째와 세 번째 두른 겹 부들기는 안 쪽 열 잎이 잎마다 중심부에

주홍빛 선으로 그어져 있을 뿐 연분홍으로 산뜻하다.


꽃턱에서 튀어나온 길이 8㎝의 암술은 돗바늘 굵기로 빳빳하고
그 아래 쉰 개쯤 돋아 있는, 황백 색 주머니마다 길이 5㎝ 의 수술모양이

마치 미세한 흰 서릿발이 솟은 가는 수염처럼 몽환적이었다.


원색의 비단 천을 정교하게 오려 만든 조화라고 생각될 만큼 꽃잎과

부들기가 사뭇 커도 비할 데 없이 화려하다.

꽃 향기는 황홀한 조형에 비해 풋풋한 풀 냄새를 뿜었다.

모란꽃과 그 생리를 닮았다고 할까...?

아버님 연세 또한 구십을 넘기셨지만 이 식물이 먼저 가는가 해서

가족들 모두 우울한 기분이었는데 다행이 새 움이 솟아났다.
그리고 몇 해 전 5월 두 송이의 꽃이 당신을 더없이 흐뭇하게 해드렸다. (글쓴이 미상)
 

 

 

 

■요염한 교태와 백미(百媚)의 자태, 공작 선인장ㅡ.


화훼 전문가는 하늘의 향기, 나라의 색으로 모란을 꽃 중의 꽃

화왕(花王)이라고 예찬한다.
그 꽃의 풍미(豊美)가 양귀비의 사랑을 연상하게 할만하다.

 

5월의 베란다에서 하룻밤 어둠을 퍼낼 빛으로 서성일 진귀한 방문자. 

계보는 Subfamily Cereoideae의 대사(大蛇) 형이다.
이른 아침부터 나는 터미널 둘레를 맴도는 기분이었다.

단 하룻밤을 묵고 가기 위해 올 공작 꽃을 기다리기 위해.

땅거미가 질 무렵 하품하며 가까스로 피기 시작했다.
달맞이꽃처럼 낮을 싫어해 수줍어하리라 생각했지만

크게 벌려 보여주는 루즈로 빨간 입 속은 안은 다만 몇 가닥의

실오라기가 뻗어 있을 뿐 텅 빈 아찔한 동공이었다.

활짝 핀 시간이 주위가 어두워지기 시작한 여덟 시였다. (글쓴이 미상)
 

 

 

 

■황홀하고 너무 환상적인 현란한 무늬, 그 매혹적인 정조ㅡ.


길쭉한 꽃자루 끝에 육중한 꽃부리가 막 터진 화산의 폭발처럼 작열하다.
비 내리고 바람 찬 날을 우울하게 보내는가 했는데 햇살 은은히 베란다에

 턱걸이하는 오후 별안간 진귀한 손님이 찾아왔다.

 

공작 선인장(Napalxochia Ackermanni) 꽃이다.

충격적인 미소와 그 침묵의 여운에 순간 내 쪽에서

어찌할지를 모르고 당혹해 한다.


고결한 연인이여 말하지 않는 선인장이여 그대 이름을

누가 불렀는가, 공작선인장이라고...!
그 화사하고 감미로운 큰손으로 내 영혼

넌지시 앗아가는 거룩한 힘에 압도된다.

 

 

 

 

신의 영광을 찬미하는 황홀한 날개…

매혹적인 풍자는 이 꽃의 슬기겠다.

 

난 활짝 열린 꽃 모습에서 포도 알을 쪼아먹는

낙원의 떠올렸다.

 

말레이 공작 선인장의 아낌 없이 드러낸

새로운 광경에서

나는 아버님의 미소를 보고 있었다.

 

 

 

 

 

 

 

 

 

 

 

로마 사람들 가운데 소위 지성인들이 서로 만나면 라틴어로 이렇게 인사했다고 한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여기서 메멘토라는 말은 영어로 기억하다는 동사 ‘리멤버(remember)’이고 ‘모리’는 ‘죽는다(to die)’는 단어이다.

즉 영어로는 ‘remember to die’라는 말이며 우리말로는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라는 뜻이다. 나도 죽고, 당신도 죽고, 우리가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살자는 것이다.

 

내가 시니어 사역을 하면서 강의 시간에 종이 한 장 씩 나눠드리고 유서를 써보자고 했을 때 [그러지요] 라고 선뜻 볼펜을 드시는 분을 한 분도 보지 못했다.

[아 ---] 하며 일단 한숨부터 쉬었다.

 

그렇다. 죽기를 싫어하고 죽는 다는 것을 기억하기 조차 싫은 사람에게 죽음을 이야기하고 유서를 써보자고 하는 일은 매우 거북한 일이다.

 

그러나 지난 번 칼럼에서 소개했던 오츠 슈이치의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 다섯 가지] 중에 사람들은 죽을 때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이라고 후회한다는 것이다.

 

삶의 끝이 있다는 걸 알았다면 다르게 살았을 텐 데.....

죽음에 임박해서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 사람들은 죽음이 임박하기 전까지는 자기가 죽는다는 사실을 어쩌면 까맣게 잊고 살아간다.

 

그러나 우리는 죽는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다.

 

그럼 [죽음에 대비]한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유서를 쓰거나, 아니면 죽음을 앞둔 본인이 직접 나서서 한평생 모은 자신의 재산을 정리하여 죽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일일까? 

 

아니다. 죽음을 대비한다는 말은 죽기 전의 삶을 어떻게 그 전과의 삶과 다르게 살아야 하는가의 문제이다.

 

첫째는 영생을 준비하며 사는 것이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주신 하루의 삶을 참으로 소중하게 여기며 사는 것이다.

셋째는 그 동안 살면서 제대로 사랑하지 못했던 것을 회개하고 더욱 뜨겁게 사랑하며 사는 것이다.(언)

 

 

 

 

 

 

 

 

 

 

 

 

 

 

그냥 걸으세요 / 한섬아이

건강에는 골프가 좋습니다
돈 안 드는 축구가 더 좋습니다
혼자 하는 달리기가 아주 좋습니다
힘이 들면 산책이 제일 좋습니다

가끔 하면 좋습니다
자주하면 더 좋습니다
매일 하면 아주 좋습니다
지금 하면 제일 좋습니다

아무런 생각 없이
아무런 이유 없이
아무런 목적 없이
그냥 걸으세요

건강에는 지금부터 그냥 걷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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