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잊혀진 듯 하던 카니발리즘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오래 전에 있었던 식인 범죄사건(카니발리즘)의 예부터
살펴보기로 한다.
로텐부르크의 인육 먹는 남자
2002년 9월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으로 독일의 로텐부르크에서
있었던 일이다. 2001년 아민 마이베스(Armin Meiwes, 당시 41세, 컴퓨터 기사)는 인터넷에 다음과 같은 모집
광고를 냈다.

Hi, ich bin Franky
aus Deutschland, ich suche nach jungen Mannern zwischen.
18 und 30
Jahren, zum schlachten. Hast du eine normal gebauten Korper,
dann komme zu mir, ich schlachte dich und esse dein kostliches
Fleisch.
Franky
안녕, 난 독일의 프랭키라고 해. 난 지금 18세에서 30세
사이의 '살해당할' 젊은 사람을 찾고 있어. 만약에 당신의 건강상의 문제가 없다면 나에게로 와 주길 바래. 그럼 난
당신을 죽여서 신선하고 맛있는 요리를 해먹을 테니까.
프랭키
이 광고는 놀라울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총 430명의 사람들이 식인
행위의 희생자로 자원했으며, 이 중 유르겐(Jurgen B.)이라는 컴퓨터 기술자가 '당첨'된다.
서로 동의 하에 두 남자는 만났으며 유르겐은 마이베스에 의해 잡아
먹힌다. 이 과정이 모두 캠코더로 녹화됐는데, 마이베스는 처음엔 유르겐을 살해한 뒤에 먹었다고 말했으나, 녹화 테이프 분석
결과 유르겐은 잡아 먹힐 동안 살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에도 마이베스는 유르겐의 시신을 토막내 냉장고에 보관하며 두고두고
먹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된다.
마이베스는 재판을 받았으나 희생자의 요청에 의해 잔학 행위가 이뤄진
것을 감안, 8년 6개월 형이라는 가벼운 형을 언도 받았다.
사가와 잇세이(Issei Sagawa)
1949년 고베에서 태어났다. 미숙아로
태어난 그는 의사로부터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일본 내에서 입지전적인 사업가로 알려진 그의 아버지 사가와
아키라는 불쌍한 아들을 위해 무엇이든 해주겠다는 결심을 한다.
의사의 말과는 다르게 그는 성인이 될 때까지 살아남았다. 하지만 그의
발육 성장은 그다지 좋지 않아 다 자란 그의 키는 150cm도 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신체에 상당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으며 상대적으로 체구가 큰 여자들을 좋아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그는 서양 여자들에게 특이한 판타지를 품게 됐는데, 바로
자신의 식탁에 여자들을 요리해 올리는 것.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났던 그는 그곳에서 자신의 이상형의 여자를
발견한다. 잇세이의 클래스메이트였던 네덜란드 여성 르네 하테벨트(Renee Hartevelt). 이들은 서로 무척
가까웠는데 연인 사이였다기보다는 학문을 함께 배우며 토론하던 '동성적' 친구였다고.

잇세이에 의해 살해당한 르네 하테벨트.
굉장한 미인이었던 그녀는 잇세이에 의해 눈 뜨고 보기 힘을 정도로
참혹한 모습의 사체로 전락한다.
어느 날 잇세이는 자신의 오랜 판타지를 실현하기 위해 르네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권총으로 살해한다.
그리고, 그녀의 신체 부위를 잘라내었으며 그녀가 녹음해 준 시를
들으며 그녀를 뜯어 먹었다. 또한 '요리'를 위해 찢겨진 그녀를 시간(屍姦)하기도 했다.
그는 르네의 시체를 다 먹지 못하고 사체를 여행용 가방에
넣어 공원에 버리려 했다. 이 와중에 경찰에 발각, 가택 수색 끝에 체포된다. 그의 집에는 피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인육과
프라이 팬에 요리된 신체 부위가 널려 있었다.

경찰에 체포된 잇세이

그는 자신의 범죄를 단 한 순간도 뉘우치지 않았다.
프랑스에서 정신병 판정을 받은 그는 병원에 수감되어 있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재계에 영향력이 있던 아버지의 노력 등) 일본으로 돌아오게 되고 일본 정신병원에서 '정상'이라는 판정을 받는다.
(그는 국지주의 범죄 규정에 따라 일본에서마저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다.)
그렇게 풀려난 그는 일본내에서 일약 '유명인사'가 되어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을 출판해 큰 돈을 번다. 시간이 지나며 그는 점차 잊혀져 갔고 아버지의 사망 후 재산을 상속 받은 어머니는 살인마
아들에게 아무것도 물려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한때 일본 매스컴의 주목을 받던 인기인이었다.
당당한 자세와 지적인 언행이 그의 인기 비결이었다.
그는 아직 살아 있으며, 현재
일본의 일간지에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사상
최악의 연쇄 식인 살인마, 제프리 다머(Jeffrey Dahmer)
1991년 7월 미국을 비롯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엽기적인 연쇄 살인마 제프리 다머는 공식적인 기록(유죄로 판결 받은 것)만 하더라도 그 희생자가 무려 17명이나
된다. (대부분 흑인이나 하층 이민자 집안의 젊은이들이었다.)

제프리 다머
다머는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림받고 입양돼 길러졌다. 입양 부모는
선량한 소시민이었으며, 친부모는 끝내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하자면 그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살인마였던 셈이다. 동성애자였던 그는
주로 게이바에서 살해 대상을 물색했다. 돈을 미끼로 자신의 아지트로 희생자를 끌어들여 약에 취하게 한 후 목을 졸라
살해했다.
일반적인 연쇄 살인범의 경우 희생자가 공포에 떨며 약자가 되어
살려달라고 말하는 것에서 희열을 느끼는데 반해 제프리는 희생자를 살해한 후 시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희열을 느낀 특이한
케이스이다. (그는 희생자들을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찍어 보관했다)
그는 무척이나 잔혹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젊은이들을 살해한 것으로
유명한데, 약에 취한 사람의 머리에 구멍을 뚫어 그곳에 염산을 부어 죽인 경우도 있었다.
그는 희생자를 시간하거나 시체 위에서 자위를 하는 등 변태 성욕자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시체를 기괴한 자세를 취하게 한 후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기도 했으며, 머리를 잘라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냄비에 끓여 두개골만을 채취하여 전시했다.
그가 인육을 먹는 것은 매우 일상적인 일이었다.
그는 살해하기 위해 자신의 방에 감금했던
소년이 탈출했을 당시 유려한 말솜씨로 경찰의 손에서 소년을 빼내오기도 했다. 이렇듯 지극히 정상적이며 논리적인 모습을 보인
그는 재판 당시 자신이 '비정상'으로 판결을 내리게 하려 했으나 여러가지 정황을 들어 결국 15차례의 유죄판결(2건은
증거가 남아있지 않았다)을 받아 957년형을 받는다. 재판을 받은 위스컨시에는 사형제도가 없었다고 한다.
그는 1994년 11월 감옥에서 흑인들에게
살해당한다.
어린이 유괴 살인마, 알프레드 피쉬(Albert Fish)
미국을 떠들썩 하게 했던 어린이 연쇄
살인범. 그는 총 7명의 아이들을 살해했으며 그 중 일부를 먹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병이 있는 가계에서 태어나 고아원에서
길러졌다. 고아원에선 끔찍할 정도로 폭행을 당하며 자랐는데, 그는 당시 맞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그는 극심한 자학
증세가 있는 정신병자였다.)
미국 이곳 저곳을 떠돌며 칠쟁이로 일하던
그는 결혼을 하고 6명의 아이까지 낳았다. 가정을 꾸린 뒤 그의 자학증세는 더욱 극심해지기 시작, 급기야 아이들을 납치해
살해하고 그들의 사체를 먹기에 이른다. (그는 가죽 혁대에 못을 꽂아 아이들을 때렸는데, 인육을 보다 연하게 만들기
위함이었다고 증언했다.)

알프레드 피쉬의 희생자 중 한명인
그레이스 버드(당시 10세).
그는 그레이스를 살해하고 잡아 먹은 뒤, 그녀의 부모에게 편지를 보내
그 과정을 소상히 설명했다.
그는 1935년 체포돼 재판을 받는다. 당시 그는 정신병으로 사형을
면하려 했지만, 법원에선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1936년 전기 의자에서 생을 마친다.

달빛 미치광이, 브루클린의 흡혈귀 로
알려진
알프레드 피쉬.
알프레드는 죽음의 순간을 즐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기의자에
앉게 돼 더할 수 없는 스릴과 희열을 느낀다고 했으며, 전기의자에 자신을 묶을 때 간수들을 도와 주기도 했다.



(왼쪽부터) 중국인 동성애 연인을 살해한 뒤 시신을 뜯어먹은
루카
로코 매그노타(29).
룸메이트를 토막 살해한 뒤 심장과 뇌를 먹은
알렉산더
키뉴아(21).
노숙자의 얼굴을 뜯어 먹은
루디 유진(31)
전 세계 곳곳에 현대판 식인 범죄인 카니발리즘(cannibalism)이
다시 출몰해 지구촌이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서로 살을 맞대고 지낸
룸메이트를 토막 살인한 뒤 인육을 먹었다. 미국에서는 좀비 출현과
종말론을 연계시키는 이른바 '좀비 계시록'까지 등장해 정부가 차단에 나섰다.
6월4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전직 성인물 배우 루카 로코 매그노타(29)가 동성애 연인인
중국 유학생 린쥔(33)을 토막 살해한 뒤 시신을 뜯어 먹는 '식인 범죄'가 발생했다.
그는 칼로 도려낸 사체의 일부를 포크 등을 이용해 시식하는 포즈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는 엽기 행각을 벌였다. 우연히 영상을 접한 신고자로 인해 범죄의 전모가
드러났지만 실제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패닉상태에 빠져 들었다.
매그노타는 시신에서 절단한 손과 발은 캐나다 여야 정당에 우편으로 보내 정치인들을
농락했다.
지난달 5월27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루디 유진(31)이라는 남성이
나체상태로 활보하다 낮잠을 자고 있던 노숙자 로널드 포포(65)의 얼굴을 공격해 코와
입을 뜯어 먹었다. 현재 포포의 얼굴은 유진에게 물어 뜯겨 75%이상 훼손됐다.
목격자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유진은 포식을 멈추지 않았다. 당시 상황에
대해 고속도로 주변을 지나던 차량 운전자들은 “나체 상태의 청년이 입에 살점을 문채
으르렁 거리고 있다”며 증언했다. 이에 경찰이 6발의 총알을 난사해 그 자리에서
사살했다.
지난달 5월30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는 알렉산더 키뉴아(21)라는 대학생이
자신의 룸메이트인 아버지의 친구 쿠조 본사포(38)를 엽기 살해한 뒤 그의 심장과 뇌를
추출해 직접 뜯어먹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본사포의 시체를 지하실로 끌고가 사지를 모두 절단했는데 키뉴아의 형이 지하실에
남은 시신의 손과 머리를 발견해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 남은 시신 조각은 인근 교회
쓰레기통에서 발견됐다.
러시아에서는 1주일 간격으로 식인범죄가 2건이나 출현해 국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지난 3월27일 6명을 살해한 뒤 희생자의 간장과 심장을 먹은 엽기 살인범 알렉산더
비치코프(23)가 경찰에 체포됐다. 그 달 21일에는 블라디보스토크에 사는 한
남성(35)이 자신의 친구(41)를 살해하고 인육을 먹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처럼 식인 범죄가 잇따르면서 미국 등에서는
좀비(살아있는 시체)의 공격으로 인류
종말이 가까워졌다는 ‘좀비 아포칼립스(좀비 계시록)’이 등장해 "진짜 종말이 오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그러자 미국 연방질병통제예방국(CDC)에서는 이례적으로 성명을 발표해 '좀비 종말론'
차단에 나섰다. 데이비드 데이글 CDC 대변인은 "좀비 증후군은 실제하지 않는다"면서
"일련의 사건은 병리학적 증상에 따른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1) 전문가들은 환각의 깊이가 더해진 신종 마약 '배쓰 솔트'(bath salt)를
범죄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있다. 실제 노숙자의 얼굴을 뜯어 먹은 루디 유진(31)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몸에서 다량의 배쓰솔트가 검출됐다. 이를 심각한 사회문제로 여긴
정치권에서는 현재 합성마약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2) 다른 한편으로는 룸메이트나 가까운 사람들의 신체를 먹는 현상에는 "상대방과 극도의
일체감을 느끼려는 심리적 문제도 있다"고 진단
한다.
한 전문가는 "두터운 친분 관계의 인물이나 애인을 살인한 뒤
인육을 섭취한 것은 그 사람을 먹음으로써 한 몸이 된다는 일종의 지배욕구일 가능성이
높다"며 "완전히 지배하고 싶은데 그게 안될 경우 살해한 뒤 인육을 섭취해 그 사람과
일체감을 가지고 싶어 저지른 심리학적 원인"으로 분석하기도 한다.
이 시대는 어둠이 관영(貫盈)하니라. 나의 날이 가까웠기 때문이로다. 이 어둠이 관영(貫盈)한 세대에 나의 사랑의 능력을
공급받지 않으면 어둠에 속한 모든 것들에게 오는 미혹을 이길 자가
없으리라.
나의 사랑의 능력은 세상을 넉넉히 이기고도
남느니라. 이 사랑을 받지 못하면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는 나의
날, 대환난의 바람을 견디지
못하리라.(마3:12,13:49,50 마24:21) (언)


혼합마약 '배스 솔트'(bath
salt)는......
악마의 숨결로 불리는
마약으로 미 의회에서 금지시킨 환각물질 MDPV와 메페드론이 모두 들어있고
보라체로라는 나무에서 추출되는 스코폴라민도 들어있다.
이 마약은 남미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를
흡입한 사람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한 행동을 하고 후에 정신을 차리더라도 자신이
저지른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을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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