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17,  2013

 

 

 

 

 

 

 

 

 

이 몸에 무슨 소망이 있나 이 삶에 무슨 희망 있나

아무것 의지할 것 없네 예수의 보혈 -

그것 뿐일세

서러워 울던 나날도 애타게 목말랐던 날도

이제는 모두 잊을 수 있네 예수의 보혈 -

그것 뿐일세

주의 보혈 - 주의 보혈 - 어린 양의 귀한 보혈

나의 죄 희게 하는 예수의 보혈 -

그것 뿐일세

나 이제 담대하게 나가네 예수의 보혈 공로로

이제는 의지할 것 하나 뿐 예수의 보혈 -

그것 뿐일세

주의 보혈 - 주의 보혈 - 어린 양의 귀한 보혈

나의 죄 희게 하는 예수의 보혈 -

그것 뿐일세

예수의 보혈

그것 뿐일세

 

 

 

 

 

 
 

 

 

 

 

 

 

 



빈손 들고 서 있는
앙상한 나뭇가지들을 보면
주님 앞에 서 있는
나의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아무것도 내 놓을 것 없이
부끄러운 모습으로
매서운 겨울바람에
힘든 시간들이었다고
언제나 도움만 구했을 뿐
주 앞에 항상 빈손이었습니다.


살을 에는 추위 보다
더 가혹한 십자에 못 박힘은
내 죄를 위한 고난이건만
수난 당한 주님을 생각하기보다
언제나 내 입장만 내세웁니다.


돌멩이보다 더 단단한 아집과
나무 껍데기처럼 두꺼운
죄악의 옷을 입고
내려놓을 줄 모르는 자아가
이 사순절에 깨지게 하소서.
두 손을 번쩍 든 나무들처럼
주님 앞에 모두 일어서서
십자가에 못 박는 망치소리와
架上 칠언의 음성을
놓치지 않고 듣게 하소서.


언 땅을 딛고 서 있는 나무들처럼
믿음의 두 발로 든든히 서서
죽음을 이긴 주님처럼
부활의 신앙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이만석 목사

한국이란인교회

최근 들어 포비아(phobia)란 단어가 종종 눈에 띈다. 포비아란 헬라어 포보스(φοβοσ:공포, 두려움)를 임상심리학에서 차용하여 주로 ‘염려장애(anxiety disorder)’를 규정할 때 사용된다.

 

예를 들면 거미나 쥐, 바퀴벌레 등을 무서워한다든지, 높은데 올라가는 것 혹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 등을 두려워하는 여러 가지 종류의 포비아가 있다. 이들 포비아 현상들의 특징은 실제로 두려워해야 할 이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두려워하는 일종의 비현실적 정신적 장애 현상이라는 점이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이슬람포비아’라는 단어는 포비아가 잘못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지금도 매일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정말 끔찍한 일들이 이슬람이라는 이름으로 실제 자행되고 있음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슬람 인구가 적은 우리나라에서는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이슬람 율법으로 다스려지는 지역에 살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이나 북부 나이지리아 혹은 수단 등지에서는 거의 매일 무슬림 폭도들에 의해 무고한 생명들이 오직 다른 종교를 믿는다는 이유 때문에 죽어가고 있다. 비(非)이슬람권에서도 9·11테러나 영국의 지하철 폭파 혹은 마드리드의 열차 폭파 테러 등을 보면 두려워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필자가 이슬람을 이렇게 혹평하는 것에 대해 “무슬림들이 얼마나 착한 사람들인데 일부 몰지각한 광신자들을 기준으로 이슬람 전체를 평가한다”고 억울해 하거나 혹은 분노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물론 세상에는 착한 무슬림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부인할 생각은 없다. 우리 사회의 유명한 정치인이나 저명 인사들이 매스컴을 통해 이슬람을 평화의 종교라면서 우리의 싸움은 이슬람과의 싸움이 아니라 테러와의 전쟁이라 선언하는 것을 종종 듣는다. 이것을 정치적으로 왜곡된 이슬람이라고 부른다.

 

정치인들은 세계 인구의 20%에 육박하는 무슬림들을 적으로 만들어놓고는 정상적 정치활동이 불가능함을 알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음을 알아야 한다. 무슬림들은 착한 사람들이 많지만, 착한 무슬림들은 꾸란을 읽지 않는 사람들이나 꾸란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속고 있는 사람들이라 볼 수 있다.

 

영어권에서 이슬람의 율법에 대해 궁금해 질문하는 무슬림들에게 답변한 샤리아 학자들의 유권해석(Fatwa)을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http://islamqa.info)가 있다. 거기 들어가 보면, 비무슬림들의 생일잔치나 송별회식 자리에도 참석해서는 안 되며 그들을 친구로 사귀면 안 된다고 꾸란 구절과 무함마드의 언행록(Hadith)를 인용하여 유권해석을 내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어떤 경우에라도 비무슬림들을 돕거나 존경해서는 안 되며, 철저히 미워해야 한다’는 알왈라 왈바라(Al Walaa, Wal Baraa)라는 이슬람 율법의 기본정신에 위배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유럽의 무슬림들이 과격하게 변해가는 이유는 일부 성질 고약한 이슬람 학자들의 영향 때문이 아니라 ‘이슬람의 경전(Quran) 꾸란과 무함마드의 지침인 하디스(Hadith)’가 그렇게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캐머런 총리가 “영국에 들어온 무슬림들을 우리가 보호해 주는 동안 그들은 우리 가운데서 원리주의를 키워가고 있었다”고 한 말은 영국의 이슬람화 과정에서 겪은 뼈아픈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로 깊이 새겨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무슬림들은 평화를 원하지만 그들의 경전과 율법은 타종교인들과의 평화 공존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하는 헌신된 테러범들이 끊임없이 등장할 수밖에 없음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그들을 테러범이라 부르지만, 그들은 스스로 참 무슬림들이라고 자처하며 무든 무슬림들이 자신들을 본받아야 한다고 확신한다. 꾸란에 의하면 생명과 재산을 바쳐 알라와 무함마드를 위해 싸우면서 절대 의심하지 않는 자들만이 진정한 무슬림이라 규정하고 있다(꾸란 49:15).

 

평화를 사랑하는 무슬림들은 지하드(Jihad·알라를 위해서 싸우는 전쟁)를 영적 전쟁이며 불의 및 타락과 싸우는 내면의 투쟁(inner struggle)이라 주장한다. 그러나 꾸란의 어떤 구절도 그런 생각을 지지하지 않는다. 다만 이슬람을 받아들이지 않는 비무슬림들은 어디서 발견되든 죽이라(꾸란 9:5)고 명령하는 구절들은 여러 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꾸란 4:89, 4:91 등).

 

이런 꾸란의 명령을 실천하기 위하여 불특정 다수의 비무슬림들을 죽이려는 헌신된 무슬림들이 전체 무슬림들 16억 중에 1%만 있어도 1600만명이나 된다. 그들 중 한두 사람 정도만 우리나라에 들어온다 해도 2005년 7월 7일 런던에서 했던 것처럼 서울의 지하철역 몇 군데서 폭발물을 터뜨리는 지하드를 행할 가능성은 언제라도 상존한다.

 

 

대한민국보다 훨씬 인권보장이 잘 되어 있는 유럽이 왜 이슬람에 등을 돌리고 그들과 싸우게 되었는지를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20세기 후반부터 선진화된 인격의 상징처럼 홍보되던 다문화정책은 21세기를 맞이하는 첫 해인 2001년 무슬림들에 의해 9·11 테러가 일어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무슬림들은 민주 사회의 자유와 평등과 관용을 역이용하여 인권법 혹은 종교차별 금지법 등을 만들어놓고, 그 법을 무기 삼아 자신들을 도와주고 보호해준 사회의 뿌리를 흔들어가면서 다출산 정책을 통해 인구를 늘려가고 있어 이제 유럽의 이슬람화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

 

불신자들을 친구로 삼는 위선자들은 지옥의 맨 하층에 간다(꾸란 4:144-45)

무함마드와 그를 따르는 자들은 불신자들에게는 잔인하지만 무슬림들끼리는 인정이 많더라(꾸란 48:29)

불신자들 및 위선자들과 싸우고 그들을 잔인하게 대하라(꾸란 9:73)

이웃에 있는 불신자들과 싸워 너희가 얼마나 잔인하다는 것을 알게 하라(꾸란 9:123)

종교가 알라의 이름으로 통일될 때까지 싸움을 계속하라(꾸란 8:39)

너희가 알라를 믿을 때까지 우리와 너희 사이에는 영원한 증오가 있다.(꾸란 60:4)

너희에게 다른 종교를 권하는 자들은 … 어디서 발견하든지 죽여라(꾸란 4:89)

 

이슬람에 헌신된 사람들은 위의 꾸란 구절들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9·11 테러로 온 세계가 통곡할 때, 이슬람권에서 거리에 나와 축포를 쏘며 춤을 추는 무슬림들의 모습을 TV를 통해서 확인했을 것이다.

 

필자는 무슬림 출신 지인들로부터 꾸란의 그런 구절들을 실천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과 이를 과감하게 실천한 용감한 무슬림들에게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었던 자신들의 입장을 고백하는 것을 들었다.

 

이슬람권에서는 공영방송과 매스컴 혹은 이슬람 사원의 설교를 통해 공개적으로 테러를 부추기고 서양 문화의 파괴를 명령하고 있다.

 

심지어 쿠웨이트의 ‘압둘라 나피씨’ 라는 대학교수는 아랍어 TV설교를 통해 “용감하고 헌신된 무슬림 청년 한 사람이 1시간 동안 최소한 미국인 33만명을 죽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그것이 성공하면 그들의 통곡의 외침이 우리의 진정한 축제가 될 것이라 했고, “미국 미시간호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를 폭파시키려는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부추기고 있다.

 

이는 인터넷 동영상 싸이트인 유튜브(youtube.com)에서 ‘kwaiti professor anthrax'를 검색하면 제일 처음 나오는 9분05초짜리 동영상으로, 누구나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이 아랍권 22개 국가에 동시에 방영되며 54%의 평균 시청률을 자랑하는 알자지라 방송에서 방영된 것을 보면 이슬람의 테러는 동굴 속에 숨어있는 일부 몰지각하고 무식한 광신자들만의 생각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이슬람 성직자들의 이런 종류의 설교들을 인터넷을 통해 얼마든 찾아볼 수 있다.

 

이런 꾸란의 구절들과 이슬람 성직자들의 설교를 듣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알라의 뜻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다른 문화권에 가서 이웃들과 평화롭게 지낼 수가 있는지를 생각하면, 과연 그들을 보호해 주고 그들의 종교와 문화를 품는 것이 옳은 일인지 다시 한 번 따져봐야 한다.

 

이슬람은 우리가 알고 있듯 단순한 종교가 아니다. 이것은 개인 삶의 모든 부분을 통제하는 총체적인 시스템이며 이데올로기이기 때문에, 무슬림들은 잠시라도 그 율법의 테두리를 벗어날 수 없다.

 

충격적인 것은 빈 라덴을 키워낸 원리주의 이슬람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싸이드 꾸틉의 마일스톤스(Milestones·진리를 향한 이정표: 서정민 역, 평사리, 2011)가 한국어로 출판되어 누구라도 사서 볼 수 있도록 서점에서 팔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싸이드 꾸틉은 이집트 대통령 암살기도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었으나 그가 쓴 이 책이 테러의 원리를 제공했다는 죄로 사형을 당했으며, 판매가 금지되었던 위험한 책이다. 한국 무슬림들은 이런 책을 읽어도 테러를 저지르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이슬람에 대한 공포는 비현실적이 아니라, 실제 우리 곁을 파고들어와 우리 문화와 삶의 방식과 문화를 파괴시키고 생명을 위협하는, 두려워해야 할 이유가 충분히 있는 공포이다.

 

일부 무슬림이 저지르는 테러를 놓고 정신적 장애 즉 ‘이슬람포비아’라는 단어를 만들어 놓고 자신들을 두려워하거나 혐오하는 자들을 정신병 환자로 몰아붙이기 위하여 이슬람 학자들이 의도적으로 제작해 놓은 테러범들의 보호 장치라 생각된다. 그러므로 생각 없이 이런 단어를 사용하여 본의 아니게 테러범들의 정신적 지원 세력으로 전락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이만석 목사(한국이란인교회) 

 

편집자 주 : 이슬람 사람들은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테러분자들은 극소수다. 그러니 쓸데없이 우리가 공포심을 갖는 것은 정신적 장애에 속한 포비아인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지 말라는 뜻이다.  이슬람은 종교이고 그 종교자체가 비이슬람을 죽여 없애라고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다. 

 

 

 

 

 

 

 

 

 

 

 

 

 

고신대학교 선교단이 방문한 시에라 리온의 모습

 

 

 

 

 

 

 

 

 

 

 

 

 

 

 

 

 

 

 

 

 

 

 

 

 

 

 

 

 

 

 

 

 

 

 

 

 

 

 

 

 

 

 

 

 

 

 

 

 

 

 

 

 

 

 

 

 

 

 

 

 

 

 

 

 

 

 

 

왜 우리는 기독교 강요를 읽어야 하는가?
 

1. 성경 해석적 측면에서 살펴본 기독교 강요 읽기

 

기독교 강요는 성경해석의 길잡이와 같다. 우리는 기독교 강요를 통해서 '성경의 가장 중심내용은 무엇인가?' 또한 '우리는 성경에 어떤 자세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 하는 성경이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가장 분명하게 배울 수 있다. 성경을 바탕으로 한 성경공부, 신학공부, 경건공부에 있어서 기독교 강요만큼 유익한 책을 찾기도 어렵다.

기독교 강요는 성경해석의 안경이요 지도요 길잡이로서 쓰여졌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해석의 가장 충실한 안내자로서 칼빈의 기독교 강요를 안심하고 택할 수 있다. 성경해석의 왕도는 없다. 그러나 성경의 광맥을 찾아 들어가는데 가장 중요한 지름길이 있다면 아마 기독교 강요일 것이다.
 

2. 교회사적 측면에서 살펴본 기독교 강요 읽기

 

(1)종교개혁 이전의 신학을 개혁주의적 입장에서 총 정리하고 있다.
 

칼빈의 기독교 강요는 빈 진공상태에서 칼빈이라는 한 천재에 의해서 갑자기 영감으로 쓰여진 책이 아니다. 기독교 강요 속에는 16세기 종교개혁 이전까지의 약 1600여 년간의 성경해석의 전통이 녹아 들어가 있다.

칼빈의 기독교 강요는 어떤 의미에서 교부신학과 중세신학과 개혁신학의 엑기스를 모아놓은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칼빈의 기독교 강요 속에는 바로 칼빈의 교부들에 대한 이해와 중세신학에 대한 이해와 개혁1세대의 신학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2)종교개혁 이후의 개신교 역사를 이해하는 열쇠다.
 

칼빈의 기독교 강요가 종교개혁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전체 서양문명과 개신교 역사와 특히 개혁신학과 장로교 역사에 미친 영향은 거의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기독교 강요는 이후 개혁신학의 목차와 같은 것이 되었다. 특히 17세기부터 시작되는 개혁신학의 후예들은 칼빈의 기독교 강요라는 목차 속에 담긴 내용들을 더욱 상세하게 발전시킨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칼빈의 해석과 다른 해석들을 전개시키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칼빈의 기독교 강요에 나타난 신학을 확대 발전시켰다고 볼 수 있다.

어떤 면에서 개혁신학은 칼빈의 기독교 강요의 각주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개신교 역사와 개혁주의 신학과 장로교 역사의 뿌리를 찾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그 뿌리에서 오늘 우리가 어떤 열매를 거두었는가를 보기 위해서 칼빈의 기독교 강요를 읽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다.
 

3. 현실 목회적 차원에서 살펴본 기독교 강요 읽기
 

(1)목회자의 신앙적, 신학적 자기 점검을 위한 거울로서 삼을 수 있다.
 

칼빈의 기독교 강요는 16세기 우리 성도요 신학도요 목회자인 한 믿음의 선배의 평생에 걸친 지적 성장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 기독교 강요는 칼빈의 영적, 지적, 신학적 자서전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칼빈의 기독교 강요를 통해서 목회자 개인 혹은 성도 개인의 영적, 지적, 신학적 수준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거울로 삼을 수 있다.

성도들을 성경말씀으로 먹어야 하는 목회자라면 성경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이해를 목표해 해야 하는가? 그에 비해서 나는 현재 어느 정도의 수준인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2) 오늘의 한국교회의 수준 점검을 위한 저울로 삼을 수 있다.
 

칼빈의 기독교 강요는 개신교의 신앙과 삶의 교과서와 같은 책이다.

개신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어떤 신앙과 신학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인가?

지금 개신교 신앙에 어느 정도 충실한가?

이상의 질문을 평가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을 기독교 강요가 제공하고 있다.

 

기독교 강요에 담긴 성경적, 신학적 지식은 어느 특정 신학자만의 것이 아니다.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알아야 할 기본지식이라고 믿는다.(장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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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강요는 종교개혁기에 교회 정치가로서, 종교적 논쟁가로서, 교육자로서, 저술가로서 심대한 영향을 끼쳤던 칼빈의 작품이다. 칼빈이 26세부터 23년간 끊임없이 개정을 거듭한 이 방대한 저서는, 심오하고 광대한 기독교의 기본 진리를 전해주고 있다.

 

칼빈 John Calvin

Institutes of the Christian Religion
 

칼빈: 1509년 출생, 14살때 라틴어 배우기 위해 파리로 유학, 1년만에 라틴어 정복, 콜레주 드 몽테귀에 들어가 철학과 놀리 배움, 수도원적인 엄격한 기숙사생활(절제와 경건), 칼빈은 8살 때부터 루터의 95개조 반박문, 법률공부 그리고 , 부르주대학전학 평생동역자 '베자'를 만남, 헬라어와 히브리어를 배우고 23살 때 세네카의 관용론에 대한 주석서 펴냄.

 

칼빈의 회심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시편주석서에 기록...

"하나님이 나에게 예기치 못한 회심을 체험하게 하심으로 오랫동안 완악해져 있던 마음을 온순하게 길들이셨다. 나는 교황미신에 너무 깊이 빠져 있었기 때문에 그 누구도 나를 그 깊은 수렁에서 끌어낼 수가 없었다. 결국 참 경건의 맛을 본 것이 하나님을 향한 나의 갈망에 불을 붙였다."
 

거듭난 뒤 전적인 성경연구, 아버지 사망으로 하나님의 섭리에 눈을 뜸. 아버지 상을 치르러 가는 도중에 젊은 종교개혁자들의 순교장면 목격. 조용하고 섬세하며 소극적 학자타입의 칼빈은 일방적인 하나님의 섭리로 종교개혁의 현장으로 이끌려감.
 

친구 니콜라스 코프가 파리대 총장으로 취임, 개혁적 취임사가 문제가 되어 칼빈과 코프는 농부로 변장하여 파리를 탈출하여 부잣집서재에 은신처를 얻었고 거기서 기독교 강요 초판을 씀.

 

칼빈이 기독교 강요를 쓴 이유

 

1.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의 명확한 교리를 진술하기 위함

2. 종교개혁자들의 파괴적이고 분파 운동을 일으키고 있다는 오해를 불식시켜 프랑스에서 일어난 개신교도들에 대한 박해를 막아보려는 의도.
 

종교개혁자들의 교과서가 됨.
 

프랑스에서 추방후 스트라스부르라는 도시에 영원히 거주하려고 했으나 전쟁발발로 막혀버림. 제네바에서 교회를 개혁하는 기욤파렐을 만남. 제네바 교회 개혁에 참여. 제네바가 변화되자 방탕파에 밀린 시의회가 칼빈과 파렐을 도시밖으로 추방함.

 

스트라스부르에서 3년을 보냄. 성경 가르치고 일주일에 두 번 설교, 로마서 주석을 씀. 1539년에 기독교강요를 개정, 보강해서 신판을 펴냄. 종교개혁자들과의 사귐.

 

자신의 성경주석을 읽고 개종한 어떤 미망인과 늦깎이 결혼. 세 아이가 모두 죽고 아내마저 9년밖에 살지 못함.
 

제네바의 혼란과 무질서로 칼빈에게 돌아오라고 요청. 1541년에 제네바로 돌아감. 23년 뒤 1564년 눈을 감을 때까지 제네바에 머묾.

말씀과 예배가 중심이 되는 교회개혁을 줄기차게 밀고 나감.

개혁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회복하는 것. 구약시대처럼 교회와 국가가 하나가 되는 성경적인 공화국을 만들고자 함. 서서히 성공적인 교회국가로 성장해감. 시민들은 국가의 법률뿐만 아니라 교회법의 지배도 받음.

 

이교도와 방종파에게 항상 공격을 당했으나 타협하지 않음. 제네바의 개혁 성공으로 북유럽을 중심으로 다른 나라에서도 종교개혁이 성공함. 제네바에 학교를 세움. 스코틀랜드의 종교개혁자요 청교도의 조상인 존 녹스가 배출됨.

 

1559년 기독교강요 최종판 완성. 23년간의 결실.

1560년대에 병상에 누워 회복하지 못하고 1564년 칼빈은 "현재 당하는 고난은 다가올 영광에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조용히 잠듦.
 

기독교 강요

헌사_프랑수아 1세에게 보내는 편지
 

프랑수아1세(1494-1547)

 

프랑스 국왕. 1515년에 루이 12세의 뒤를 이었고, 프랑스 르네상스의 아버지로 불림. 무인의 호방함. 우아한 감각. 이탈리아 원정으로 고대의 학문과 예술에 심취 르네상스 양식의 성을 세우고 고전학자들을 초빙 인문주의 발전에 관심을 쏟음
 

신교도들을 무정부주의자와 같은 과격한 폭도들로 알고 핍박함. 급진적 종교개혁주의자들인 재세례파와 순수한 신교도 구분 못하고 한통속으로 취급.
 

+재세례파: 16세기 유럽대륙에서 일어난 프로테스탄트 일파. 비자각적인 유아세례를 비성경적이라 보고, 자각적인 신앙고백 이후의 세례만이 의미 있다고 주장. 국가 권력간섭부정. 과격하여 카톨릭과 프로테스탄트 양쪽에서 배격 당함
 

칼빈은 프랑수아 1세에게 재세례파와 복음주의자의 다른 점을 알리고 변호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편지를 씀. 

 

 


 

 

 

 

 

 

 

 

 

 

 

 

 

 

 

 

 

 

 

 

 

 

기독교강요 총4권 80장
 

1권: 창조주 하나님을 아는 지식(1-18장)
 

1-5장: 하나님을 아는 지식론: 영생은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자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것

6-9장: 성경이 무엇인지, 성경의 역할

10-13장: 삼위일체 하나님

14-15장: 창조론

16-18장: 섭리론
 

1권1장 원전줄거리보기

 

참된 지식

하나님에 관한 지식과 우리 자신에 관한 지식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러면 이 둘은 어떻게 서로 관련되어 있는가?
1. 자신을 알지 못하고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
2.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는 자신을 알지 못한다.
3. 하나님의 위엄과 인간

하나님의 위엄의 거울에 비추어 보기 전에는 결단코 자신의 비천한 상태를 충분히 인식할수 없다. 하나님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릴수 밖에 없다.
 

1권 2장 원전줄거리보기

 

경건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무엇이며, 이 지식의 목적은 무엇인가?
1. 경건은 하나님에 관한 지식의 필수 조건이다.
2. 하나님에 관한 지식은 신뢰와 경외를 포함한다.

경건은 사랑에서 나온두려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합쳐진것. 사랑에서 나온 거룩한 두려움은 하나님의 공의와 선악간의 심판도 받아들이는 믿음. 경건한 사람은 범사에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의 위엄을 존중하며 그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온 마음을 기울이게 됨. 경건의 열매는 바로 참된예배와 헌신.
 

 

1권 3장 원전줄거리보기

 

종교의 씨앗
 

하나님에 관한 지식은 본래부터 인간의 마음속에 뿌리 박혀 있다.
1. 이 자연적 은사의 특성
2. 종교는 임의의 발명품이 아니다.
3. 실제적인 불신앙은 불가능하다.

그릴루스 '종교없이 사는 사람은 짐승보다 조금도 나을 것이 없고 오히려 훨씬 더 못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수많은 죄악에 붙잡혀 끊임없는 혼란과 불안 속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1권 4장 원전줄거리보기

 

부패한 종교의 씨앗이 맺은 열매

하나님에 관한 지식은 부분적으로는 무지, 부분적으로는 악의로 말미암아 질식 혹은 부패되었다.

1. 미신(迷信)
2. 하나님에 대한 의식적인 외면
3. 우리는 자신의 망상에 따라 하나님을 만들어 내서는 안된다.
4. 위선
 

사도바울 죄로 병들어 부패해진 인간의 마음.. 사람들의 생각은 허망해지고 마음은 어두워졌으며 머리는 우둔하게 되었다.(롬1:21,22)
 

하나님의 존재만 인정하고 섭리와 심판을 믿지 않는 하나님을 부인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사람들... 양심의 가책 없이 마음껏 쾌락을 추구하며 살려는 악한 생각 망상...하나님을 아는 바른 지식을 떠난 사람이 종교적인 열심으로 부림.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가 발명해 낸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함.

락탄티우스 "진리와 일치하지 않는 종교는 종교가 아니다"
위선...거짓된 선에 사로잡힌 위선자들 겉으로는 하나님을 잘 섬기는 척 속으로는 하나님을 열망하지 않음. 하나님을 두려워하긴 하지만 사랑에서 나온 두려움이 아닌 하나님의 심판 때문에 생긴 노예적 두려움.
 

1권 5장 원전줄거리보기

 

미신과 오류에 의해 질식된 하나님을 아는 지식
 

하나님에 관한 지식은 우주 창조와 그 계속적인 통치에서 빛을 발한다.

1. 하나님의 자기현현(自己顯現)은 명백하기 때문에 어떠한 변명도 허용되지 않는다.
2. 하나님의 지혜는 온 인류에게 제시되었다.
3. 인간은 신적(神的)지혜의 최상의 증거이다.
4. 인간은 배은망덕하게 하나님을 대항한다.
5. 피조물과 창조주의 혼동
6. 창조주는 자신의 主되심을 창조에서 계시하신다.
7. 하나님의 통치와 심판
8. 하나님의 주권은 인간의 생활을 지배한다.
9. 우리는 머리로 하나님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그 하신을 보고 숙고해야 한다.
10. 하나님에 관한 지식의 목적
11. 창조물에는 하나님의 증거가 나타나 있지만 우리에게는 아무 유익도 주지 못한다.
12. 하나님의 현현은 인간의 미신과 철학자들의 오류에 의해서 질식되었다.
13. 성령은 인간이 고안해 낸 일체의 예배 행위를 거절하신다.
14. 자연에 나타난 하나님의 현현은 인간에게 아무것도 말해 주지 못한다.
15. 어떠한 변명도 용납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자신을 알리시기 위해 먼저 우리마음에 종교의 씨앗을 두셨고, 또 우주 자연 만물을 통해, 인간의 역사를 통해, 사람의 몸을 통해 자신을 확실히 계시하심. 그러므로 사람들은 하나님이 만들어놓으신 우주만물과 인류역사, 사람의 몸을 통해 하나님을 만남.

그런데 죄가 우리의 눈을 멀게 함. 다른 신들에게 예배를 드리는 죄는 결코 간단한 죄가 아님(행17:23) 하나님은 충분히 보여주셨는데 이를 거절하고 죄에 빠진 사람이 외면함. 죄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람에게 있음.
 

1권 6장 원전줄거리보기

 

안내자요 교사로서의 성경
 

성경은 창조주 하나님을 알게 하는 안내자요 교사로서 필요하다.

1. 하나님이 실제적으로 자신을 알리신 것은 성경에서뿐이다.
2.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성경
3. 성경을 떠나면 오류에 빠지게 된다.
4. 창조의 계시가 전할 수 없는 것을 성경은 전할 수 있다.

자연이 침묵하는 교사라면 성경은 말하는 교사.
 

 

1권 7장 원전줄거리보기

 

성경과 교회의 관계
 

성경은 반드시 성령의 증거로 확증되어야 한다. 그러면 그 권위는 확실한 것으로 확립될 수 있다. 그리고 성경의 신빙성이 교회의 판단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은 악랄한 거짓이다.

1. 성경의 권위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지 교회에서 온 것이 아니다.
2. 교회의 기초는 성경이다.
3. 어거스틴의 말을 반증(反證)으로 내세울 수 없다.
4. 성령의 증거는 다른 모든 증거보다 강하다.
5. 성경은 자증(自證)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지어낸 세상의 수많은 글들로부터 자기를 스스로 '나는 하나님 말씀이다'라고 선포함. 교회가 스스로 신구약 66권을 모아 정경으로 인정한 것이 아니라 성령이 교회를 감동시키시고 인도하셔서 교회로 하여금 정경 66권을 받아들이게 하심. 성령의 내적 가르침을 받은 사람만이 성경을 신뢰함. 성경이 그 문체나 주제나 내용에 있어서 위대한 것이기는 하지만 사람의 이성이나 의지로 성경이 하나님 말씀이라고 받아들일 수는 없음. 우리가 성경을 하나님 말씀이라고 믿는 것은 성령이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깨우쳐 주셨기 때문임.
 

1권 8장 원전줄거리보기

 

성경의 신빙성
 

인간의 이성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성경의 신빙성은 충분히 증명된다.
1. 성경은 인간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나다.
2. 결정적인 것은 문체가 아니라 내용이다.
3. 성경의 고전성(高典性)
4. 모세의 예증(例證)이 보여주는 성경의 진실성
5. 이적은 하나님의 사자(使者)의 권위를 강화시킨다.
6. 모세의 이적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
7. 예언은 인간의 기대와는 다르게 성취된다.
8. 하나님은 예언의 말씀들을 확증하셨다.
9. 율법의 전승
10. 하나님은 율법과 예언자를 이적적으로 보존하셨다.
11. 신약성경의 단순성과 천적(天的) 특성 및 그 권위
12. 성경에 대한 교회의 불변적인 증거
13. 순교자들은 성경의 교리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1권 9장 원전줄거리보기

 

성경과 성령의 관계
 

성경을 떠나 직접 계시로 비약하는 광신자들은 경건의 모든 원리를 파괴한다.

1. 광신자들의 성령에 대한 잘못된 관심
2. 성령은 성경에 의해 인정된다.
3. 말씀과 성령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진다.
 

성령은 성경을 가르치시고 우리를 성경으로 인도함(요16:13)

성령의 통치란 말씀의 다스림을 말함(사59:21) 성령의 임무는 성경을 깨닫게 하고 확증시켜줌.

바울...성경은 영혼을 소생시키며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고 생명을 주는 책. 말씀을 전하는 직분을 영의 직분이라고 함. 성령은 성경을 통해 진리와 권능을 우리 가운데 나타내심. 성령은 항상 성경 말씀으로 우리에게 나타나시고 또 성경 말씀 속으로 우리를 인도해 들이심(눅24:27, 45)
 

 

1권 10장 원전줄거리보기

 

우상과 구별되는 유일하신 하나님
 

성경은 모든 미신의 잘못됨을 지적하기 위해 참되신 하나님을 이교도의 모든 신들과 대조하고 있다.

1. 창조주 하나님에 관한 성경적 교리
2.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속성은 피조물들에게서 알 수 있는 속성과 일치한다.
3. 하나님의 유일성은 이교도들에게도 계시되었으므로 우상숭배는 더욱 핑계할 수 없다.
 

 

1권 11장 원전줄거리보기

 

하나님을 대적하는 우상숭배
 

하나님을 볼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것은 불신앙적이다. 그리고 우상을 세우는 자는 일반적으로 참되신 하나님을 배반하는 자이다.

1. 하나님은 가시적 형태로 자신을 표현하려는 어떠한 노력도 금하신다.
2. 하나님을 조형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하나님의 존재와 모순된다.
3. 신적 임재의 직접적인 표징도 형상을 정당화하지 못한다.
4. 형상과 화상(畵像)은 다 같이 성경과 반대된다.
5. 우상에 대한 성경의 판단
6. 교회의 교리도 우상에 대하여 달리 판단한다.
7. 교황주의자들의 형상물(形像物)은 전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8. 형상의 기원: 유형적인 신격에 대한 인간의 욕구
9. 형상물의 사용은 마침내는 우상숭배에 빠지게 한다.
10. 교회에서의 형상물 예배
11. 교황주의자들의 어리석은 회피
12. 예술의 기능과 한계
13. 교리가 순수하고 건전할 때에는 교회가 형상물들을 거절하였다.
14. 니케아 회의(787년)에서의 형상물에 대한 유치한 논쟁
15. 성경 본문에 대한 엉뚱한 오용(誤用)
 

 

1권 12장 원전줄거리보기

 

완전한 예배의 대상이신 하나님
 

하나님은 우상과 구별되며 하나님만이 완전한 예배를 받으실 수 있다.

1. 참 종교는 우리를 유일신이신 하나님께 결속시킨다.
2. 차이점이 없는 구별
3. 형상예배는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행위이다.
 

하나님이 최고의 신이고 우리가 만든 형상들은 하나님보다 조금 못한 것들이라고 함. 하나님께는 예배를 드리고 형상들에게는 섬김을 드린다고 함.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마4:10)
 

 

1권 13장 원전줄거리보기

 

삼위일체 하나님
 

성경은 창조 이래로 하나님은 한 본체이시며 이 본체 안에 삼위(三位)가 존재한다는 것을 가르친다.

1. 하나님의 본성은 불가해하며 영적이다.
2. 하나님 안에 삼위가 계신다.
3. '삼위일체'와 '位'라는 표현은 성경해석에 도움을 주는 말이므로 인정할 수 있는 표현이다.
4. 교회는 거짓 교사들을 폭로하기 위해서는 '삼위일체'나 '위'와 같은 표현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5. 신학적 용어의 한계성과 필요성
6. 가장 중요한 개념의 의미
7. 말씀의 신격
8. 말씀의 영원성
9. 구약성경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신성
10. 영원하신 하나님의 찬사
11. 신약성경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신성: 사도들의 증거
12. 그리스도의 신성은 그분의 사역에서 입증된다.
13. 그리스도의 신성은 그분의 이적을 통하여 입증된다.
14. 성령의 신성은 그분의 사역에서 입증된다.
15. 성령의 신격에 대한 명백한 증거
16. 하나님의 하나되심
17. 삼위
18.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차이점
19.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관계
20. 삼위일체 하나님
21. 모든 이단의 근거: 모두에 대한 경고
22. 세르베투스의 반삼위일체론
23. 성자는 성부와 동일한 하나님이시다.
24.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이라는 명칭은 성부만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25. 삼위는 공통적으로 신성을 소유한다.
26. 성육신 하신 말씀이 성부에게 예속된다는 증거는 하나도 없다.
27. 반대자들은 이레니우스를 잘못 인용한다.
28. 터툴리안을 인용하는 것 또한 아무런 소용이 없는 일이다.
29. 교회의 인정을 받은 학자들은 모두가 삼위일체 교리를 확증하였다.
 

 

1권 14장 원전줄거리보기

 

창조
 

우주의 만물 창조에 있어서까지 성경은 참 하나님과 거짓 신들을 명백한 특징들을 가지고 구별한다.

1. 인간의 사색으로써는 하나님의 창조 행위의 참 뜻을 살필 수도 없고 또 살펴서도 안 된다.
2. 6일간의 사역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여준다.
3. 하나님은 만유의 주이시다.
4. 우리는 천사에 대하여 사변에 빠질 것이 아니라 성경의 증거를 찾아내야 한다.
5. 성경에 나타난 천사의 명칭
6. 신자의 보호자이며 조력자인 천사
7. 수호천사들
8. 천사의 계급과 수와 모양
9. 천사는 단순한 관념이 아니라 실재이다.
10. 신적 영광은 천사들에게 속하지 않는다.
11. 하나님은 천사들을 사용하시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사용하신다.
12. 천사는 우리가 주님만을 바라보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다.
13. 성경은 우리를 무장시켜 원수와 맞서게 한다.
14. 사악(邪惡)의 영역
15. 화해할 수 없는 싸움
16. 마귀는 타락한 피조물이다.
17. 마귀는 하나님의 권능 아래 있다.
18. 승리의 확신
19. 마귀는 어떤 사상이 아니라 실재이다.
20. 창조의 위대함과 부요 함
21. 하나님의 사역을 우리는 어떻게 보아야 하나
22. 창조에 나타난 하나님의 선하심을 숙고할 때 절로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신뢰가 우러난다.
 

성경은 우리의 구원과 경건을 위한 지식을 주기에는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

천사는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도록 임명 받은 봉사자로서 역시 하나님의 피조물이다. 천사는 하늘의 영으로서 하나님이 봉사하는 존재로 만드심. 하나님은 천사들을 통해 우리의 연약함을 돕고 있다. 게하시는 엘리사와 자기를 지키는 무수한 천군의 불말과 불병거를 보고 힘을 얻었다.(왕하6:16,17)
 

천사들의 모든 사역은 오직 그리스도의 중재의 은혜를 통해서만 우리에게 미친다.(창28:12, 요1:51) 마귀는 자기 처소를 떠나(유6절) 범죄한 천사(벧후2:4).

마귀는 충동이나 사상이 아니라 실재이며 이 땅에서 성도들을 시험하고 공격하다가 장차 영벌에 처하게 될 존재(요8:44) . 마귀는 타락한 자기의 본성으로 끊임없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들을 공격하지만 그 모든 것을 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범위 안에서 만 할 수 있다. 하나님은 권능의 고삐로 사탄을 억제하고 조장한다. 성도들은 자주 마귀의 공격에 쓰러지고 실패하지만 절대 마귀에게 지지 않는다. 마침내는 승리한다. (롬16:20)
 

 

1권 15장 원전줄거리보기

 

인간창조
 

창조된 인간의 본성, 영혼의 기능, 하나님의 형상, 자유의지, 인간성의 원초적(原初的) 순결

1. 하나님은 인간을 순결하게 창조하셨으므로 인간은 죄에 대한 책임을 창조주에게 돌릴 수 없다.
2. 육체와 영혼의 상이점
3.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
4. 하나님의 형상의 참 성질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회복된다고 말하는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다.
5. 영혼 유출에 관한 마니교도의 오류
6. 영혼과 그 기능
7. 근본적 기능으로서의 오성(또는 지성)과 의지
8. 자유 선택과 아담의 책임
 

성경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창1:27) 하나님의 형상은 의와 거룩과 진리이고 하나님은 인간을 완전한 존재로 지으셨다. 그리스도는 죄로 인해 파괴되고 부패한 하나님의 형상을 완전한 본래 모습으로 회복시켜 주신다는 의미에서 제2의 아담이라고 불려진다.

첫 아담은 산 영으로 지음 받았으나 둘째 아담인 그리스도는 살려주는 영이다.(고전15:45) 우리 가운데 회복되는 하나님의 형상은 지식과 순결한 의와 거룩함이다.
 

인간의 영혼은 오성과 의지로 되어있다. 오성이 하는 일이 어떤 대상을 인식하고 분별하는 것이라면 의지는 오성이 분별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오성은 영혼의 지도자며 의지는 그 종과 같은 것으로서 오성의 명령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있고 오성의 판단을 받아들일 욕망을 갖고 있다.

 

하나님은 인간의 영혼 속에 마음을 주셨고 인간의 영혼 속에 창조된 마음은 선과 악, 정의와 불의를 가려낼 수 있다. 타락하기 전 인간의 상태는 완벽함. 인간의 이성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살아갈 수 있는 분별력을 충분히 갖고 있었다.

 

여기에 선택의 능력이 더해져 모든 욕구를 조정하고 모든 기관 활동을 조절한다. 자신의 의지로 하여금 이성이나 지성의 지도에 전적으로 따를 수 있게 하는 힘이 있었다. 자기가 원하면 자유의지로 영생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타락 후 자유의지를 박탈당하고 노예의지를 소유하게 되었다. 죄악을 추구하게 된 것이다. 아담은 순전히 자기 의지로 타락한 것이다.
 

 

1권 16장 원전줄거리보기

 

섭리
 

하나님은 창조하신 세계를 권능으로 양육하시고 유지하시며 섭리로써 그 모든 부분을 다스리신다.

1. 창조와 섭리는 분리될 수 없다.
2. 운명이나 우연과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3. 하나님은 섭리로 만사를 지배하신다.
4. 섭리의 성질
5. 하나님의 섭리는 또한 개개의 사건들을 지도하신다.
6. 하나님의 섭리는 특별히 인간과 관계가 있다.
7. 하나님의 섭리는 '자연' 발생 사건들도 조정한다.
8. 섭리의 교리는 스토아 철학의 숙명론이 아니다.
9. 모든 사건의 참된 원인은 감추어져 있다.
 

하나님은 창조주시면서 또한 동시에 섭리주이다. 천지를 창조하셨고 그 천지를 계속 다스리시고 보호하신다.

 

참새 한 마리까지도 직접 다스리시고 보호하시며(마10:29) 때를 따라 만물에 식물을 주시고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신다(시104:27-30) 사람들은 섭리를 몰라 불행한 일들은 다 운명에 돌려 위로를 받으려 함. 모든 일은 하나님의 작정과 간섭과 다스림 아래 있다. 우리의 머리털 하나까지도 하나님의 허락을 받고서야 빠진다.(마10:30) 때로는 멈추게 하시고(수10:13) 반대로 뒤로 물러가게도 하실 수 있다(왕하20:11)

 

매일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오늘도 섭리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변함없으신 사랑을 찬양(애3:23) 하나님은 변함없이 세상 모든 일들을 섭리하신다(요5:17)

 

내가 내 맘대로 사는 것 같지만 사람의 모든 걸음은 하나님이 결정하시고 말의 응답도 하나님이 하신다.(렘10:23) 하나님은 사람들의 생사와 빈부와 높아지고 낮아지는 것을 결정하신다.(삼상2:6~10)

 

광야에서 바람을 일으켜 메추라기로 자기 백성을 먹이기도 하신다.(출16:13, 민11:31) 큰 동풍으로 홍해를 가르기도 하셨고(출14:21) 도망가는 요나를 배에서 찾아내기도 하셨다.(욘1:4) 한마디로 하나님은 모든 자연의 세력을 자기사자로 삼고 사용하신다.(시104:3,4) 사람이 자식을 낳는 것도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요 섭리이다. (시113:9) 우리가 날마다 먹는 양식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다.(사3:1, 마6:11, 시136:25)

 

 

1권 17장 원전줄거리보기

 

섭리의 유익
 

섭리 교리에 대한 올바른 적용은 우리에게 큰 유익을 준다.
1. 하나님의 방법의 의미
2.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관찰해야 한다.
3.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의 책임을 약화시키지 않는다.
4.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의 숙고(熟考)와 조화된다.
5.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의 악함을 무죄로 하지 않는다.
6. 신자의 위안이 되는 하나님의 섭리
7. 하나님의 섭리의 유효성
8.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확신은 모든 역경에서 우리를 돕는다.
9. 중간 원인을 경시하지 않는다.
10.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확신이 없는 한 우리는 비참한 존재이다.
11.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확신은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게 만든다.
12. 하나님의 '후회'에 대하여
13. 성경은 인간의 이해를 고려하여 하나님의 '후회'를 말한다.
14. 하나님은 자신의 계획을 단호하게 실행하신다.
 

하나님의 섭리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일들을 다 포함한다. 하나님의 섭리는 모든 만물의 결정적 원리다. 세상에 복잡해 보이지만 섭리의 눈으로 보면 만사가 풀린다. 섭리는 매개체(사람)를 통해 일어나기도 하고 매개체 없이 친히 일하기도 하며 매개체(어떤 사람의 뜻)와 정반대로 작용하기도 한다.

 

하나님의 섭리는 온 인류 역사 가운데 나타나지만 특별히 섭리의 목적은 교회를 보호하고 다스리는데 있다. 때로는 원인이 깊이 감추어져 섭리가 헷갈릴 때도 있다. 섭리를 알려면 먼저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인간에게서 나오는 썩은 생각과 썩은 행동은 하나님의 섭리 탓이 아니다.
 

하나님은 범사를 합력하게 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을 유익하게 해주시고 선을 이루어 주신다. (롬8:28)

 

섭리를 믿을 때 조심해야 할 것이 잇다. 하나님이 섭리의 도구로 사용하시는 중간 원인들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우리를 돕는 사람들이 많다고 사람만을 신뢰하거나 반대로 아무도 없다고 불안해 하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일의 원작자이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쓰임 받은 사람에게도 적극적으로 감사하는 게 섭리를 믿는 올바른 태도이다.
 

 

1권 18장 원전줄거리보기

 

섭리의 수행
 

하나님은 불경건한 자의 일을 사용하시며 저들의 마음을 굴복시켜 자신의 심판을 수행하심으로써 모든 더러움에서 순결을 유지하신다.

1. 단순한 허용이 아니다.
2. 하나님은 인간 안에서 어떻게 일을 추진하시는가
3. 하나님의 의지는 단일하다.
4. 하나님이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불경자의 행위를 사용하실 때에도 하나님은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사람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미혹하고 죄를 짓도록 역사 할 때 하나님은 그 일에 얼마나 관계하시는가?

욥기, 아합왕 속이기 위해 사탄이 선지자들의 입에 거짓말하는 영을 둠, 가룟유다, 압살롬... 사람들은 '허용하셨다'라는 궁색한 답변을 함.

 

하나님은 세상 모든 일을 하나도 빠짐없이 오직 자기 뜻대로 작정하시고 시행하심(시115:3),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라(욥1:21).

모든 일들이 다 하나님의 의지와 명령에 따라 온다는 것을 성경은 지칠 줄 모르고 증거함. 사람이 사탄의 충동질로 죄를 지을 때 하나님은 그 사람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거두어가심. 인간은 죄와 싸울 힘을 잃고 즐겁게 악을 행하고 제사장에게는 율법이 없어지고 장로에게는 모략이 사라질 것임(겔7:26). 또 두목들은 총명을 빼앗기고 방황하게 됨(욥12:24, 시107:40) 인간은 더욱 악해지고 어두운 마음은 더 어둡게 된다.(시29:14).

사탄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한다고 성경은 말함(고후4:4). 그 사탄의 유혹하는 역사도 바로 하나님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임(살후2:11)
 

사람이 악을 행할 때 하나님이 그것을 단순히 허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모든 악을 심판의 도구로 활용하시고 또 그것을 바꾸어 선을 이루어가심. 하나님은 평안도 짓고 환난도 짓는다(사45:7)

세상의 어떤 재앙도 하나님이 시키지 않으시면 임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심(암3:6). 선하고 악한 세상의 모든 일이 다 하나님의 단일하신 뜻 안에서 행해진다. 거기엔 모순도 없고 변화도 없고 바꾸시거나 실패하시는 일이 없다.
 

하나님은 선하신 뜻에 근거해서 행동하시지만, 죄인은 자기의 정욕에 근거해서 행동한다. 그러므로 사람이 어떤 행동을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행동을 어떤 생각으로 했느냐가 더 중요하다.

여기까지 기독교강요 1권을 소개했다.

나머지 2,3,4권은 아래 제목을 참고하시기를.(언) 


2권: 구속주 예수님에 관한 지식(1-17장)
3권: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는 길(성령론, 1-25장)
4권: 하나님이 허락하신 은혜의 방편들(교회론, 1-20장)

 

최근에는 만화로 된 기독교강요가 출판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품질 좋으면 그만?

스타벅스·이케아처럼 라이프스타일을 팔아야

 

뉴 라이프스타일 주도하라

 

집·일터 아닌 제3의 휴식공간

스타벅스 비즈니스 개념 바꿔 지난해 한국 매출 1위에 올라


 

 

(사진)호주 시드니 교외에 있는 이케아 매장에서

고객들이 조명기구를 고르고 있다.

이케아는 대형 가구를 포함해 조명, 생활 소품 등

라이프스타일에 관련된 거의 모든 것들을 판매하고 있다.

 

 

2012년 대한민국발(發) 최고 히트작은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삼성전자의 '갤럭시S' 스마트폰이다. '강남스타일'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갤럭시S는 글로벌 1등 상품이 됐다. 하지만 삼성은 애플의 법적 소송 같은 공세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 기업과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이 선망의 대상이 된 동시에 글로벌 차원의 견제도 본격화하고 있다. 트위터·페이스북 같은 SNS의 등장으로 엄청난 데이터가 폭주하는 소셜노믹스(socialnomics) 시대에다 불황을 헤쳐가야 한다.

 

2013년 올 해 기업들의 '뉴 노멀'마케팅 전략은 무엇일까?
 

'뉴 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하라
 

스타벅스의 창립자 하워드 슐츠는 2000년 CEO에서 퇴진했다가 2008년 복귀했다. 이후 2년 만에 스타벅스를 사상 최대 흑자 회사로 바꾸었다. 성공 방식은 하나, 집이나 일터와 다른 제3의 휴식공간을 만든 그는 비즈니스의 개념을 '피플 비즈니스'로 정의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출했다.
 

카페에서 아침식사나 비즈니스 미팅을 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스낵·샐러드·건강 주스·베이커리 등을 적극 판매해 스타벅스는 이제 베이커리 카페처럼 됐다.

 

디지털 스페이스와 커뮤니티 공간 같은 '제4의 공간'도 구축했다. 스타벅스는 소셜브랜드 기획사인 헤드스트림(Headstream)이 선정한 '2012년 소셜 브랜드' 2위에 올랐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한국내 480여개 매장에서 4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840개 매장에서 2000억원 정도 매출을 달성한 2위 업체와 큰 격차다.
 

스웨덴 이케아(IKEA)가 인기를 끄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스스로 가구를 조립(DIY)하는 이케아의 비즈니스 전략이 직접 체험과 참여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조만간 한국에 진출하는 이케아의 성패는, 얼마나 한국인들의 습관을 바꾸고 새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느냐에 달려 있다.
 

이탈리아의 최상급 식품들을 진열 판매하고 즉석에서 요리도 해주는 뉴욕의 이털리(Eaterly)는 모던한 인테리어에다 치즈와 햄, 파스타, 와인 등으로 멋쟁이 싱글족들에게 큰 인기이다. 싱글족을 겨냥한 마케팅이 적중한 사례이다.

 

일본 전자기업들의 추락에서 보듯, 기술력이나 품질만으로 군림하던 시대는 지났다.
 

문화 현상을 주도하고 고객들에게 제공할 라이프스타일의 콘텐츠와 흐름을 고민해야 한다. 거기에서 최고의 제품과 마케팅 경쟁력이 탄생한다.

 

 

 

 

'과학 마케팅'으로 승부하라
 

많은 이가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만 뷰파인더를 들여다보고 셔터를 눌러야만 사진을 찍는다. 소비자도 늘 귀를 쫑긋 세워 광고를 듣고 보지 않고 마음의 조리개가 '열리는'(aperture opening) 순간에만 정보를 받아들인다. 정보 홍수 속에 살아가는 소비자들은 두뇌의 셔터를 자주 누르지 않는다. 현대 마케팅의 정수(精髓)는 따라서 '적절한 타이밍에 정확한 정보와 메시지 전달'이다.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 측은 노동자와 이민자, 젊은 층의 동선(動線)을 파악한 결과, 그들이 대중교통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투표 독려 광고를 버스 등에 집중했다. 공중파와 케이블 방송에 광고를 쏟지 않고 유권자에게 맞는 '마이크로 타게팅(micro targeting)'으로 '열린 틈'을 파고든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최근 각광받는 게 빅데이터(big data)다. 인터넷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는 인터넷 쇼핑, 검색 기록, 위치 정보 등 사용자에 관한 엄청난 양의 정보가 쌓여가고 있다. 이 무궁한 자료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일상을 분석·예측할 수 있는 제반 기술과 서비스가 발달하면서 마케팅은 '정교한 과학'이 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하기까지 어떤 정보를 어디에서 수집하고 어떤 브랜드들을 고려했는지, 또 어떤 점을 눈여겨봤고 무엇이 구매 충동을 일으켰는지 온라인상의 동선을 파악하는 '소비자의 의사결정 궤적(consumer decision journey)'을 추적하는 컨설팅 기업인 맥킨지가 그런 예이다.
 

빅데이터는 이제 관계망의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까지 분석해낸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타게팅'은 필요한 사람에게만 필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이런 추세라면 선호하는 브랜드의 세일을 알리는 메시지가 고객이 그 제품을 필요로 하는 순간, 그 매장 근처를 지나가는 시점에 스마트폰에 자동 입력될 날이 조만간 열릴 것이다. 기업들은 '열린 틈'에 파고드는 과학적 마케팅 시대에 얼마나 대비하고 있나?

 

 

 

 

'저 비용(費用) 고효과(高效果)'마케팅 창출하라
 

불황기에 기업들은 가격 할인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매출과 외형 때문에 세일 등 밀어내기 방식에 의존하다가는 파국을 맞을 수 있다. 수량이 뒷받침되거나 원가 우위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저가 전략은 불 속으로 뛰어드는 나방 꼴이다. 특히 한국내 시장 규모는 매우 제한적이어서 저가 전략으로 장기간 버티기는 불가능하다.
 

마케팅 비용 절감도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불특정 다수 대중에게 홍보하는 '기업주도적 마케팅' 시대가 끝나고, 지금은 고객이 인터넷에서 제품 관련 정보는 물론 사용 후기들을 읽고 의사결정을 하는 '고객주도적 마케팅' 시대이다.

 

아멕스의 카드 종류 탐색기(Card Finder)나 포드차의 컨피규레이터(Car Configurator·사용자가 옵션을 선택할 때마다 가격 등 변화를 확인토록 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처럼, 소비자가 구매 의사 결정을 하는 데 직접 도움되는 도구를 갖춰 고객과 접점을 늘리는 게 더 효과적이다.

 

마케팅을 마케팅 부서의 전유물로 여기는 사고방식을 탈피해 웹사이트 관리와 홍보·사회공헌(CSR) 같은 대외 활동과 연결해 통합적이고 전사적으로 운영해야 저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빙상 경기에서 상대방을 추월할 기회는 직선코스가 아니라 코너링에서다. 상황이 어려울 때 다져놓은 좋은 이미지와 체력은 직선코스에 들어섰을 때 급추월하는 밑거름이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처럼, 불경기이고 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이란 원칙을 지켜야 한다. 동시에 시장 리더가 되기 위해 트렌드 주도를 위한 전략적 변신과 기민성 발휘가 절실하다.

 

교회도 경영이다. 용어만 다르지 전도도 마케팅이다. 복음을 세일하는 것이 전도요 선교이다. 경제전략과 경영 노하우를 교회가 잘 적용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언) 

 

 

 

 

 

 

 

 

 

 

 

 

 

2만5천명이 넘는 비전통신 애독자들 중에

편집인의 모습을 공개해 줄 수 없느냐는 요청이 많이 있어서

나의 앨범에 사진 몇 장 올려드립니다. (장재언)

 

 

 

(사진) 중급반 강의 모습(지난 2월12일 개강)

 

제가 하는 사역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한가지는 오프라인 사역 즉 컴퓨터 교실을 운영 교육하는 일입니다.

10년을 한결같이 달려오다 보니 목사님 선교사님들

평신도는 물론 심지어 불교 신자들을 포함하여

9천명가까이 같이 공부했습니다.

1주일에 11개 교실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강행군입니다.

 

다른 한가지는 온라인으로 비전통신을 편집 발행하는 일입니다.

이미 아시다시피 주간(Weekly)으로 발행되는 비전통신을

애독자들의 사랑 안에서 7년 반 동안 몇 차례 휴간을 빼놓고

탈없이 발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넷도 안 되는 오지에서 선교하시는 어느 선교사님이

비전통신을 열어보기 위해 매주 월요일에는

먼 길을 달려 도심지로 나오신다는 이메일을 받아보고

더 큰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작업 하는 책상입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찍었습니다.

오른쪽 아래 초코파이 박스가 보이는군요.

학생들이 강의시간에 간식거리로 먹고 남은 것입니다.

 

뭐 별로 복잡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습니다.

하긴 보기에는 단순하지만 엄청난 데이터가 꽉 차있는 작업실이기도 하지요.

컴퓨터 본체 말고 몇 개의 작은 하드 디스크에는

놀랄만한 많은 자료가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별도의 자료에 관해서는 아래 사진설명에 소개됩니다.

 

친구요 동료요 동역자인 제가 저 자리에 앉아서 더 좋은 비전통신을

편집할 수 있도록 이 사진을 기억하시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여러분의 손에 비전통신이 도착하도록

한국에 비전통신과 계약을 맺은 대량메일 발송회사가 있지요.

 

 

 

벽에 결려있는 CD들은 주로 교육용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보이는 책장 위에서 두 번 째 칸 왼쪽에 보이는 3개의 검정색 케이스에는

약 250개의 CD가 들어 있습니다.

책 200권이 들어가는 CD들이기 때문에 그 가방 안에는 책 5만권 분량의

자료가 담겨있는 셈입니다. 한 예로 돌아가신 조선일보 이규태논설위원이

매일 쓴 이규태칼럼 16년 분량의 내용이 한 CD안에 있기도 합니다.

요즘 세상은 데이터를 빨리 다양하게 꺼내 쓸 수 있는 준비가 없으면

아무 일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좋은 데이터를 더 많이 확보하여 더 나은 편집을 할 수 있도록

역시 기도로 성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장재언)

 

 

 

 

 

 

 

 

 

 

 

 

 

 

 

 

 

 

프랑스인보다 더 프랑스 요리 잘 만드는 한국인 요리사

 

이력서 단 세 줄의 성공 신화, 주방보조로 호텔에 취직,

업계 최연소 상무 발탁, 첫 현지인 총주방장

삼성, 스카우트 공들여, 한남동 출장요리 후

연락 와 연봉 아주 많이 주겠다고 제의했지만 거절했죠
 

가계부 쓰는 주방장

버려지는 식재료가 없게 보물처럼 쓰레기통 관리,

회의 때 야채값 물어 모르면 눈물 돌게 직원 혼내죠


손님별로 맞는 간 모두 기록

"간이 안 맞아서 못 먹겠다" 유명 미식가 두 번 퇴짜에

그 동안 내 입맛 맞춰왔구나 큰 깨달음을 얻었죠


대통령들, 가장 불쌍한 사람

음식은 즐기는 건데 시간에 쫓겨 허겁지겁,

그 좋은 음식들 못 먹고 일어나더군요


요리 도전하는 사람 많은데

자신의 이름 석자 남기려면 그냥 열심히 해선 안되죠,

죽기살기로 노력해야 해요

 

 

 

요리사 박효남(51)의 손가락은 9개다. 오른손 검지 두 마디가 없다. 요리사에게 치명적 장애가 아니냐고 묻자 고개를 저었다. "온전한 네 개의 손가락이 있지 않습니까."
 

연탄가게 아들인 그의 학력은 중졸이다. 첫 직장인 하얏트 호텔에 주방보조로 입사할 때, '초등학교 졸업, 중학교 졸업, 조리사 면허증' 단 석 줄로 이력서를 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가방끈 짧은 것이 뭐 대수냐는 지론은 지금도 여전하다.

 

"세상은 점점 학력보다 능력 위주 사회로 갈 테니까요."

 

증명이라도 하듯, 박효남은 세계 최대 호텔 체인인 힐튼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현지인 총주방장에 임명됐다. 40세였다.
 

하얀 제복 일색의 요리사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특급호텔 주방에서 박효남을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키와 몸집이 작아 가장 '볼품없는' 사람이 밀레니엄 서울 힐튼의 '음식권력'이었다. '셰프(chef)'보다 '요리사'라는 수식이 더 어울리는 '코리안 스타일'이지만, 그는 '프랑스 사람보다 프랑스 요리를 더 잘하는 한국인'으로 정평이 났다. 몇몇 스타 셰프들처럼 유학파도, 유명 요리학교 출신도 아니지만 박효남이란 이름 석 자는 요리사를 꿈꾸는 청춘들에게 전설이 된 지 오래다.
 

연말 손님맞이로 바쁜 박효남을 그의 30년 일터인 '시즌스'에서 만났다. 키 160㎝이지만 '강철', '거인'으로 통하는 이 남자는 알고 있을 것 같았다. 이 고단한 시대를 헤쳐나가는 법. 2013년은 그가 힐튼에 입사한 지 꼭 30년이 되는 해다.

 

 

박효남 총주방장이 만든 양고기 요리.

프랑스 요리의 관능미를 한껏 살렸다.
 

 


연말이라 바쁘시지요?
 

"호텔 식음료팀은 1년 열두 달 중 지금이 가장 바빠요. 평월보다 매출이 배 이상 오르죠. 매년 하는 일인데도 바짝 긴장되고 신경이 날카로워지네요. 손님들이 '평상시와 다를 게 없군' 하시면 안 되니까 음식도 개발해야 하고요."

힐튼에서만 30년 일하셨더군요.
 

"1987년엔가 (벨기에) 브뤼셀 힐튼호텔로 연수를 간 적이 있어요. 거기 총주방장이 힐튼에서만 25년 일한 할아버지였지요. 부주방장은 24년이고요. 우리가 다 '와~' 하고 놀랐어요. 한 호텔에서 그렇게 오래 일한다는 게 대단해 보였지요. 저도 그런 주방장이 되고 싶었던가 봅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이 신라호텔로 박효남을 스카우트해 가려고 공을 엄청 들였다던데, 사실입니까?
 

"한남동으로 출장요리를 간 적이 있어요. 가서 보니 이건희 회장 댁이라 의아했죠. 신라호텔이 있는데 왜 힐튼에 출장요리를 요청했나 싶은 게. 그로부터 2주일 지나 삼성그룹에서 연락이 왔어요. 신라호텔로 자리를 옮기지 않겠느냐고. 스톡옵션에 연봉도 아주 많이 주겠다는 걸 거절했습니다. 힐튼호텔이 있고 박효남이 있는 거지, 박효남이 있고 힐튼호텔이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보수적인가요?
 

"힐튼 와서 아내를 만났고 아이 셋 낳아 키웠어요. 동료 요리사들도 한 식구나 마찬가지죠. (힐튼호텔 소유주였던) 대우그룹이 파산할 때 울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김우중 회장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몰라도 저는 그분의 포부와 추진력을 존경합니다."

대학 교수직도 거절한다면서요?
 

"요리사가 요리를 잘해야지요."

'프랑스인보다 프랑스 요리를 더 잘 만드는 한국인 요리사'라던데, 인정합니까.
 

"프랑스 정부에서 훈장(메리트 아그리콜)까지 줬으니 못하지는 않나 봅니다(웃음)."

업계 최연소 상무이사가 됐고, 힐튼 최초로 현지인 총주방장이 되었습니다. 성공 비결이 무엇입니까.
 

"사장님이나 총지배인님이 들으면 웃을지 모르지만, 나는 내가 힐튼의 주인이라고 생각해요. 부자죠(웃음). 후배들에게도 늘 오너십,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얘기해요. 집에서 어머님이 가계부를 쓰듯이 호텔 주방장도 가계부를 써야 합니다.

힐튼에 처음 왔을 때 스미스라는, 주방장 출신 총지배인이 있었어요. 새벽에 출근하면 이 사람은 와이셔츠 바람에 호텔 주방으로 들어와 쓰레기통부터 뒤집니다. 어릴 땐, 저 양반이 왜 저러나, 직원들을 못 믿는 건가, 했는데 이제 알겠어요. 함부로 버려지는 식재료가 많으면 음식의 질도 떨어지고 재정도 낭비됩니다.

사실 주방에는 버릴 게 하나도 없어요. 육수를 끓이더라도 샐러드 만들 때 썼던 당근, 양파 껍질을 넣어야 진국이 우러나죠. 지나다가 발로 퉁 차고 마는 쓰레기통이 아니라 보물처럼 쓰레기통을 잘 관리하는 것도 주방장의 능력입니다."

힐튼 요리사들은 식재료 가격을 다 압니까?
 

"물론입니다. 당근이든, 오이든, 거위 간이든 자기가 사용하는 재료의 가격과 질을 알아야 제대로 요리를 하지요. 회의 때 느닷없이 직원들에게 채소 가격을 물어봅니다. 모르고 있었다가는 그 자리에서 눈물이 핑 돌게 혼이 나지요."

재료를 아끼지 않고 사용해야 맛있는 음식이 나오는 것 아닌가요?
 

"손님한테 가야 할 재료를 줄인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건 도둑놈이죠. 식재료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고 지혜롭게 관리할 수 있어야 좋은 요리사가 된다는 뜻입니다."

 
 



아침밥을 굶는 이유
 

박효남은 프랑스 음식을 만든다. '박효남식'으로 만들어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다. '퓨전'은 아니라고 단호히 말한다. "프랑스 요리를 한국인 입맛에 맞게 조리하는 것뿐이죠." 한국 사람이 좋아하는 전복, 새우, 해물을 즐겨 활용하고, 올리브 오일 대신 깨와 식초, 레몬을 가미해 드레싱을 만든다. 생밤으로 샐러드를 만들어 히트했고, 한국의 장(醬)류를 적극 활용한 매콤한 요리로 프랑스 사람들까지도 사로잡았다. "맛이라는 건 인류의 공통된 유산이에요. 세계화 시대에 네 것, 내 것이 따로 있나요? 내가 만들면 내 것이지요."

미각을 유지하기 위해 아침밥을 안 먹는다면서요?
 

"요리사가 포만감을 느끼면 게을러져요. 배고픈 상태여야 오감이 예민해지면서 풍부한 향과 맛을 만들어낼 수 있지요."

술과 담배도 전혀 안 하시죠?
 

"담배는 초등학교 때 마스터했어요(웃음). 화랑 담배라고, 필터 없는 담배가 있었어요. 군인이었던 아버지는 부대에 가시고 어머니 시장 보러 가시면 아버지 담배를 몇 개비 훔쳐서 친구들이랑 이불을 뒤집어쓰고 폴폴 피웠지요. 연기가 담요에 다 배었으니 바로 들켜서는 되게 혼난 다음부터 끊었지요."

미식가로 유명한 작가 피터 현이 박효남의 입맛을 일깨워줬다는 게 무슨 얘기입니까?
 

"벌써 오래전 일이죠. 그분이 우리 식당에 오셔서 남프랑스식 해물탕을 주문했어요. 그야말로 최고의 재료와 와인을 가지고 만들었지요. 그런데 퇴짜를 놓더라고요. 깜짝 놀라 다시 요리해 내보냈더니 또 퇴짜예요. 테이블로 직접 찾아가 '뭐가 잘못됐습니까?' 마음 졸이며 물었더니 '간이 안 맞는다'고 하세요. 순간 '아차!' 싶데요. 그동안 나는 내 입에만 맞게 음식을 만들었던 겁니다."

그래서 간을 세 번 본다는 건가요? 간 맞추기가 지금도 제일 어렵다고 하셨지요.
 

"아무리 좋은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도 그 맛에 특별한 느낌이 없으면 무용지물이지요. 게다가 맛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지 않습니까. 그래서 기록을 하기 시작했어요. 손님들마다 맛있게 드신 것, 안 드시고 접시에 남긴 것을 분류해서. 결국 맛은 찾아가는 거였어요. 손님의 입맛에 맞게 조리하되, 때로 새로운 맛을 일깨워주는 게 훌륭한 요리사죠."

요리사는 자기 요리에 후추와 소금을 치는 손님을 보면 자존심이 상한다면서요?
 

"그만큼 자기 요리에 자부심이 있는 거죠. 요즘은 수프가 나오면 맛도 안 보고 무조건 후추와 소금부터 치는 손님들이 있습니다만(웃음)."

접시를 싹싹 비워주는 손님이 고맙겠네요.
 

"최고의 쾌감을 느끼죠. 사실 요리의 테크닉은 거의 비슷합니다. 문제는 손맛이죠. 똑같은 재료, 레시피를 가지고도 서로 다른 맛이 나오는 건, 손맛 때문이에요. 손에 맛이 들어 있는 건 아닐 테고, 결국 정성이지요. 마음이고요."

1986년에 만난 힐튼 총주방장 요셉 하우스버거가 '영원한 스승'이라고 하셨습니다.
 

"요리밖에 모르는 분이었어요. 야단도 많이 맞았죠. 일개 주방보조의 사소한 잘못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어요. 요리를 못한다고 혼내진 않았어요. 요리를 위한 준비를 철두철미하게 못하면 혼이 났지. 식재료 고르는 것부터 접시에 요리를 예술적으로 담아내는 것까지 허투루 하는 게 없었어요. 계약이 끝나 내일 떠나는 날인데도 밤 11시까지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이었으니 프로 중의 프로였죠."

박효남의 열정도 그에 버금가지 않나요?
 

"지금도 음식 만드는 꿈을 꾸긴 해요. 주방장이 불러대는 오더(주문내용)를 머릿속에 집어넣으려고 끙끙대면서 잡니다(웃음)."

요리하는 게 그토록 스트레스가 됩니까?
 

"요리엔 애프터서비스가 없으니까요. 자동차 부품처럼 리콜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아버지의 검은 땀방울
 

박효남은 강원도 고성에서 태어났다. 직업군인을 전역한 아버지를 따라 서울로 온 것이 1974년. 이런저런 사업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아버지가 연탄가게를 시작하는 바람에 장남인 박효남은 중학 시절 내내 연탄을 배달했다. 동생 셋을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에 고등학교 진학은 포기했다. "빨리 기술을 배워 부모님 편안하게 해드리는 게 목표였다"고 했다.

 

그러다 숙명처럼 요리를 만났다. 버스를 타고 다니며 눈여겨본 수도요리학원의 문을 두드렸다. 그때만 해도 남자가 요리한다는 건 남부끄러운 일이었지만, 박효남은 개의치 않았다. 요리가 그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중졸 성공신화를 쓰게 했다.

강원도 고성은 요리사 박효남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습니까.

"맛의 원초적 영감이고 내가 살아갈 수 있는 힘이죠. 산과 들녘, 흙과 바람 모두요. 눈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지붕이 내려앉을까봐 눈을 치웠어요. 감자 서리해 구워먹고,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아 집에서 가져간 된장에다 끓여 먹으면서 놀았지요."

오른손 검지는 어쩌다 다친 겁니까.
 

"친구 집에 놀러 가 소에게 줄 여물을 썰다가…. 피가 펑펑 쏟아지는데 처음엔 아픈 줄도 몰랐어요. 시골부대 군의관이 치료해주었는데, 지금도 겨울이 되면 시립니다."

요리사에겐 단점 아닌가요?
 

"전혀요. 칼을 잡거나 돌리는 기술은 자기만의 노하우로 하는 것이라 불편하지 않아요. 나머지 손가락도 없었다고 생각하면 끔찍하죠. 하나만 다쳤으니 얼마나 감사한가요."

서울로 와서 고생을 많이 했더군요.
 

"연탄이 되게 무거워요. 양쪽에 두 장씩 집게로 집고 산동네를 오르내렸죠. 연탄이 체력을 키워준 셈이에요(웃음)."

가난 탓에 고등학교 못 갔으니 부모님을 원망했을 것 같습니다.
 

"연탄은 여름에 더 많이 팔려요. 어느 여름날 부모님 얼굴에 흐르는 검은 땀방울을 보았지요. 날이 더우니까 손으로 땀을 닦으면 연탄가루가 섞여 시커멓게 돼요. 그걸 보고 내가 철들었어요. 효도해야겠다, 기술 배워 돈 벌어야겠다 다짐했지요."

학업을 계속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좋아졌을까요?
 

"학력보다 더 중요한 게 자신의 심지라고 생각해요. 목표가 뚜렷하고 열심히 노력하면 안 될 일이 없지요."

수도요리학원에서 공부한 뒤 바로 하얏트로 가셨더군요.
 

"하숙정 원장님이 첫 은사인데, 어린 남자애가 열심히 하니까 무척 예뻐하셨어요. 자격증 딴 뒤 바로 하얏트에 소개해주셨죠. 마침 그곳에 국내 호텔 최초로 프랑스 식당이 문을 열었어요. 비록 허드렛일만 하는 헬퍼(주방보조)였지만 요리가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집에도 안 가고 주방에 남아 혼자 연습하고. 출근할 때는 소풍 가기 전날 어린아이 마음 같았지요."

요리 재능을 타고났다고 생각하나요?
 

"손끝이 야물다는 소리는 자주 들었지만, 나는 전적으로 노력파예요. 호텔 식당에 들어간 게 열일곱 살 때였는데, 소스 하나, 수프 하나라도 남들보다 더 빨리 배우고 싶은 욕심으로 가득 찼었죠. 그러려면 감자 깎는 시간, 청소하고 설거지하는 시간을 줄여야 했어요. 그래서 출퇴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삶은 계란을 손으로 돌려가며 감자 깎는 훈련을 죽어라 했고요."

호텔 주방의 위계가 몹시 엄격하다던데요. 프라이팬으로 맞기도 하고.
 

"요즘 그랬다가는 폭행죄로 잡혀갈걸요(웃음). 나는 후배들에게 '요리는 인성'이라고 말해요. 어디에서나 인사 잘하고 배우려는 열정으로 가득 찬 사람들은 사랑받습니다. 하나라도 더 배우지요. 내가 먼저 웃음을 줘야 상대방도 내게 웃음을 보입니다. 요리 이전에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 타인을 사랑하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해요."

박효남은 후배들이 벌벌 떠는 총주방장입니까?
 

"전쟁터 같은 호텔 주방을 진두지휘하니 엄격해야 하지만 불필요한 경직성은 깨려고 노력해요. 장난 삼아 후배들 엉덩이를 발로 차기도 하지요. 그만큼 허물이 없다는 거니까. 일하다 쌓인 스트레스는 회사에서 다 풀고 가라고, 집에는 가뿐한 마음으로 돌아가라고 다독입니다."

대통령의 음식

존 메이저 영국 전 총리도 박효남 요리에 감복했다던데, 단골손님들이 많지요?
 

"외국 나갔다가 맛있는 음식 드시면 그 메뉴와 레시피를 직접 구해다 주는 단골손님들이 여러 분 계시지요."

역대 대통령, 유명 정치인들도 종종 만나겠네요.
 

"이희호 여사도 즐겨 찾으시고, 이명박 대통령 내외는 스위스 다보스포럼, G20 정상회의, 핵안보정상회의 등에서 자주 뵈었고요. 그런데 나는 대통령들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들 같아요. 음식은 즐기는 건데, 시간에 쫓기다 보니 제대로 드시질 못해요. 오바마 대통령 왔을 때도 청와대로 출장을 나갔는데, 정상회담이 길어지다 보니 식사할 시간이 20분밖에 안 남은 거예요. 그 좋은 음식을 거의 못 먹고 일어나더군요. 천하의 대통령이라도 내 눈엔 행복해 보이지 않았어요."

요리사로서 가장 영예로웠던 순간은 2010년 다보스포럼에서 한국 만찬을 준비했을 때인가요?
 

"어떤 자리라고 소중하지 않을까요. 나는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입니다. 수프 한 그릇에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지요."

'요리계의 박근혜'가 박효남이라는 우스갯말이 있더군요.
 

"그렇지 않아요(웃음). 저희 식당에도 한번 오셨어요. 욕심이 있는 사람이라, 꿋꿋한 여성이라 존경합니다."

주로 고위층 인사들, 부유층 사람들을 접할 텐데 그들의 권력과 부(富)가 부럽지 않습니까?
 

"나는 내 일이 제일 좋고 자랑스러워요. 그들과 같은 부류로 착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요. 거기에 젖어들면 허풍이 들고 요리를 망치니까요. 맛있게 먹었다, 인사하시면 그걸로 충분히 행복해요."

에드워드 권처럼 화려한 경력을 지닌 스타 셰프들이 인기를 얻습니다.
 

"다 잘 됐으면 좋겠어요. 안으로 꽉 차면 오래 갈 테고, 그렇지 않으면 겉만 화려하다가 끝나겠지요. 저야말로 공부를 끊임없이 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학교에서 (요리를) 제대로 배운 적이 없으니. 그래서 매년 프랑스에 나가 새로운 음식을 보고 배웁니다."

요리 그만 해야겠다 생각한 적은 없습니까.
 

"83년 힐튼호텔 개업할 때 퍼스트 쿡(요리장)으로 왔어요. 다들 승진해서 왔는데 나만 수평이동이었죠. 나이까지 어리니 동료들이 인정을 안 하고 그래서 낙담한 적 있지요. 지나고 보니 그 시련이 오히려 내가 승진을 빨리 하는 데 원동력이 됐어요. 윗사람들은 직책과 견줘 업무를 평가하는데, 동등한 실력이라면 직책이 낮은 내가 더 후한 평가를 받았던 거죠."

요리사가 1년에 2만명씩 쏟아집니다.
 

"우리 호텔만 해도 150명의 요리사가 있어요. 자기 이름 석 자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게 내 지론이에요. 많은 사람에게 자기 이름 석 자를 남기려면 그냥 열심히가 아니고 죽기 살기로 노력해야 합니다."

은퇴 후 요리에 도전하는 남성들이 많습니다.
 

"생업이 목적이든, 요리 자체를 즐기는 게 목적이든, 남자가 요리를 배우면 집안이 화목해지는 건 분명해요(웃음). 주방장을 따로 두고 식당을 경영할 생각이라도 주인이 음식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어야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음식이 치유의 한 방편으로 여겨지는 시대입니다.
 

"음식은 마음의 상처도 치료해줘요. 저희 식당에 의사들이 많이 오는데 사람들 크고 작은 질병 고쳐주는 분들이 내가 만든 음식을 먹으면 행복해진다고 하니 기분 진짜 좋더군요."

비싼 음식일수록 몸에 좋을까요?
 

"그럴 리가요. 내 입에 맛있으면 최고지요."

솔 푸드(soul food)가 '어머니의 된장찌개'라고 했더군요. 프렌치 셰프 박효남은 된장찌개를 어떻게 끓입니까.
 

"육수에 야채를 먼저 넣어 끓입니다. 두부는 따로 썰지 않고 으깬 뒤 된장과 섞어 맨 마지막에 넣고요. 그래야 된장의 향이 살아납니다. 김치찌개 끓일 때 삼겹살 대신 베이컨을 넣어도 맛있지요."

20~30년은 노력해야 요리가 무엇인지 안다고 하셨지요?
 

"30년 됐으니까 저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하하!"

중졸 성공신화를 썼습니다. 힘들어하는 젊은이들 격려 좀 해주시지요.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지요. 힘들다 힘들다 하면 숨쉬는 것도 힘든 법이에요. 이 험난한 인생, 끌려가는 게 아니라 내가 끌고 간다 생각하면 훨씬 신나고 보람 있지 않을까요?" (글 김윤덕) 

 

 

 

 

 

 

 

 

 

 

 

 

 

강아지야

 

겨울비가 내리더니 이내 눈으로 변했습니다.
눈이 반가운 누렁이가 껑충껑충 눈밭을 뛰어 노닙니다.
나도 따라 누렁이가 되어 눈밭을 뛰어 봅니다.


하늘을 향해 입을 열고 하얀 눈을 쫓아가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강아지야!”라고 부르던 할머니의 음성이 귓가를 스칩니다.
할머니에겐 강아지보다 손자가 더 예쁜 강아지였을 테지요.
이제야 그 음성이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임을 깨닫습니다.
 

강원도 인제에서

 

 

 

 

날자, 날자꾸나

 

겨울 철새의 낙원 철원 평야에 저녁이 찾아왔습니다.
어둠이 깃든 들녘, 새들도 서둘러 잠자리를 찾아 떠납니다.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들이 하늘 높이 날아올랐습니다.
줄지어 서설이 내린 들을 지나고 산을 넘습니다.
저 너머 북녘으로 이어진 한탄강을 따라 날갯짓을 합니다.
자유와 평화, 안식의 땅을 찾아서….
 

강원도 철원 한탄강가에서

 

 

 

 

 

호수의 발레리나

 

어둠이 걷히고 밝아오는 호수의 아침,
날개 깃에 머리를 묻고 잠들었던 큰 고니들이 깨어납니다.
그러곤 목을 길게 늘여 기지개를 켜고 깃털을 다듬습니다.
꾸룩 꾸룩 꾸욱···. 서로의 안부를 묻습니다.

 

미끄러지듯 춤추는 호수의 발레리나,

수면 위에 펼쳐진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입니다.

우아한 몸짓, 그 아래 쉼없는 발짓도 보시기 바랍니다.

그 발짓으로 비상하는 날갯짓이 아름다운 계절에요.

 

충남 서산 간월호에서

 

 

 

먼 하늘 그리움
 

올 가을에도 어김없이 기러기는 돌아왔습니다.
참으로 먼 길을 찾아온 그들이 반갑고 고맙습니다.
들녘에서 보름달을 가로지르는 기러기 떼를 보았습니다.
먼 하늘 그리움의 날갯짓 소리를 들었습니다.


누구나 가슴에 하나는 지니고 사는 그·리·움.
산다는 것은 그리움을 쌓는 것입니다.
내일, 또 하나의 그리움을 쌓을 테니까요.
 

강화도에서

 

 

 

 

 

 

 

 

 

 

 

 

 

 

 

 

 

 

1. 서로 기도해주는 삶
 

사도 바울은 서신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당부에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자신의 선교 팀과 선교사역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25절). 영적으로 탁월한 지도자인 그에게도 동역자들의 기도와 후원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양떼에게 리더의 기도가 필요하듯이 리더에게도 양떼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깊은 신앙을 가진 사도 바울이 성도들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장면은 기도 응답이 신앙 연조 및 신앙 지식과는 별로 상관이 없음을 교훈합니다. 순수하고 바르게 기도하면 모든 기도는 능력 있는 기도가 될 수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위대해서가 아니라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위대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유능한 사람’보다는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는 것이 성경의 결론이고 역사의 결론입니다.
 

2. 형제를 사랑하는 삶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모든 형제에게 문안하라.”고 당부했습니다(26절). 입을 맞추는 인사법은 고대 동방에서 유행하던 관습으로 신분이 같은 사람에게는 뺨에 입을 맞추었고 신분이 높은 사람에게는 손이나 발, 혹은 무릎이나 가슴 등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런 문화가 유대 사회를 거쳐 교회로 들어와 2-3세기경까지 교회에서 통용되었으나 폐단이 많아 나중에는 금지되었습니다.
 

당시 ‘거룩한 입맞춤’은 형제 의식을 고취시키는 통로였습니다. 이 구절은 결국 형제 사랑을 도전하는 말씀입니다. 형제를 사랑하고 형제 사랑의 폭을 넓혀 선교와 구제에도 힘쓰십시오. 그런 이웃 사랑이 바로 참된 믿음의 증표입니다. 어떤 분들을 보면 자기도 어려운데 힘써 남을 돕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기도하다 보면 눈물이 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 그 정성을 기억하시고 축복해주소서!” 그처럼 이웃과 형제를 위해 더 많이 기도하고, 더 많이 돕고, 더 많이 사랑하십시오.
 

3. 은혜를 앞세우는 삶
 

데살로니가전서를 쓸 때 제일 먼저 언급한 말씀이 “은혜와 평강이 있으라!”는 말씀이었습니다(1:1).

그런데 편지를 끝내면서도 “은혜가 있으라!”는 축복으로 편지를 끝냅니다(28절).

이 말은 신앙생활에서 처음과 나중 되는 가장 중요한 것이 은혜란 말입니다. 우리가 이제까지 잘 살고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늘 감사한 마음을 잃지 마십시오. 은혜를 깨달을 때 은혜가 더합니다.

 

 

 

 

 

 

 

 
 

 

 

 

 

 


 

 

 

주간(Weekly)으로 발행되는 비전통신

2009년부터 2012년 까지 4년 분을

한번 클릭으로

열어볼 수 있도록 이곳에 모았습니다.

 

위 등대 그림을 클릭하면 별도의 창으로

비전통신 모음이 열립니다. 

 

 

 

 

 

 

 

 

 

 

 

 

 

 

 

 

 

 

 

 

 

 

 

가까이 있고 흔하면

왠지 그 소중함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은행나무가 아닐까 싶네요.

인류와 함께한 나무 중에 가장 오랜 시간 함께한

나무 중 하나가 은행나무라고 합니다.(언)

 

 

 

은행 뿐 아니라 은행잎 효능이 몸에 좋다는 건 다들 아십니다.

은행잎 차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도 뛰어나고

그 외에도

신체 건강기능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한방 차 입니다.

 

 

 

 

은행잎 차 효능 - 혈액순환기능 개선

 

은행잎의 성분이 혈관확장해 혈액의 점도(粘度)를 낮추기 때문에

혈액을 원활히 돌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은행잎은 한방에서 약이 되는 차로,

동맥경화증 심장병·고콜레스테롤 혈증·이질·복통·

설사를 다스리는 데에 효과를 나타낸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은행잎에서 추출한 성분은 예로부터

심장과 혈전에 좋다고 알려져 약차로 사용해 왔습니다.

 

 

은행잎차 효능 두번째 탈모예방

 

은행잎은 탈모 예방하는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은행잎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어

탈모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은행잎차의 세번째 효능은

폐의 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것입니다.

 

폐가 튼튼해지면서 호흡기 또한 건강해져 폐와

기관지 건강개선에도 좋은 효과를 보이며

기침과 가래가 완화되는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잦은 현기증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

치료방법으로 은행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은행잎을 식품으로 지속적으로 드시면

현기증이 나아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은행잎에 대한 연구는 1960년대 후반부터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혈관 및 혈류장애·

심장질환·치매·류머티즘·당뇨병 등

성인병 치료에 효능이 있는 성분들이

잇따라 발견되었습니다

 

 

 

은행잎을 섭취하면 기억력이 높아지고

집중력 또한 향상되어 말초신경의 기능을

개선하는데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치매환자의 사고력과 대인관계가 개선되었다는

학회의 보고가 나와 있듯이

은행잎 추출물은 뇌로 들어가는 혈액의 양이

불충분해서 생기는 현기증, 이명, 두통, 기억력 상실,

집중력 장애 등의 증상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합니다.

 

 

 


은행잎은 뿐만 아니라 은행잎 추출물 효능으로는

다리에 공급되는 혈액의 양이 충분치

않아서 걸을 때 생기는 통증인 간헐성 파행증

완화시킬 수 있으며 무엇보다

항우울제의 복용으로 인한 발기부전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밝혀지고 있습니다.

 

 

 

은행잎의 또 다른 여러 효능들

 

은행잎의 추출물의 대표적인 효능 중 하나는

항산화작용을 한다는 것입니다.

은행잎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우리 몸에 유해한

자유라디칼 생성(자유기-Free Radical) 즉

산화작용을 통해 세포에 손상을 끼치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고 또한 은행잎 추출물인 테르펜 유도체란

방향성 물질이 뇌혈관의

혈전 생성 및 신경 손상 방지와 뇌로 유입되는

혈액의 양을 증가시키는 일종의

보디가드 역할을 함으로서 치매에 사용되는

합성물질과는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은행잎은 깨끗하게 말려 공기가 잘 통하는 양파망,거즈에 담아

바퀴벌레 퇴치 방향제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은행잎 차 마시기

 

 

은행잎 약10g~15g정도를 물에 씻어낸 후,
물 2L에 넣고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 하면 약한 불로 옮겨서

약10분 정도 보리차 끓이듯이 끓여낸 후

하루 머그잔으로 2~3잔 정도 수시로 섭취하시면 좋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래서

더 그 가치를 몰랐던 은행잎으로 

건강을 챙겨 보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은행잎 차를 대량생산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손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은행나무는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는데

수나무에서 날아온 꽃가루가 있어야만

암나무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4∼5월에 수꽃이 피면 머리와 가는 꽁지를 가지고 있어

정충이라고도 불리는 꽃가루가 날리는데,

실제 꽃가루받이는 9월에 이루어진다고합니다.

열매의 외피는 고약한 냄새가 날 뿐 아니라

만지면 은행옻이 오르기도 한다.

은행나무의 목재는 단단하고 질이 좋아 바둑판,

가구나 밥상의 재료로 널리 이용되기도 합니다.

단풍이 좋은 은행잎은 잘 썩지 않고 구충 효과가 있어

서책을 보관하는 데 이용되어왔습니다.

껍질을 벗긴 열매를 백과라고 하는데,

날것으로 사용하면 유독하기 때문에

익혀서 사용해야 합니다.(언)

 

 

 

 

 

 

 

 

 

 

 

 

 

 

 

 

 

 

영어공부 오늘 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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