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rch
3,
2013



Je viens
le coeur
tendre
et les
mains
nues
Je viens
puisque
tu ne
reviens
plus
Je viens
comme un
enfant
pour
prier
Comme un
penitent
les yeux
baisses
Pardonne-moi
de t'
aimer
tant
D' avoir
si froid
quand je
t'
attends
Pardonne-moi
de
t'implorer
Pardonne-moi
de
t'adorer
Je viens
comme un
pecheur
vers son
Dieu Je
viens
comme un
martyr
vers le
feu
Je viens
comme un
fou vers
sa folie
Comme un
nouveau-ne
qui veut
la vie
Pardonne-moi
de
t'aimer
tant
D'avoir
si froid
quand je
t'attends
Pardonne-moi
de
t'implorer
Pardonne-moi
simplement
de
t'aimer

순한
마음과 빈
손 뿐입니다
당신이 오지 않을
것 같아 다가
갑니다
기도하는
어린아이처럼
사죄하는
마음으로.
용서해 주세요
당신을 사랑하는
나를.
당신이
기다릴 때
용서해 주세요
애원하는 나를
용서해 주세요
당신을 사랑하는
나를
나는 당신을 향하여
전도자처럼
불구덩이를
향한 순교자처럼
나아 갑니다.
마치 광인처럼
나아 갑니다
생명을 바라는
새로운 탄생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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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날 새도록 마셨는가 영감
취하면 다 광대가 되는 법이지
취하면
춤추고 싶고 떠벌리고 싶고
웃고 싶기도 하고 울고 싶기도
하고
살고 싶기도 하고 죽고 싶기도
하겠지
만취한 백수광부 천하의 백수건달
술이 그대를 채워
그대 온 세상 한순간에 얻었으니
그 세상 네 것이로다 영원히
가져라
황천강 건너가듯 저 강을
건너가서
2
날이 밝아오고 있다 영감
호리병 술병의 목을 한 손으로
틀어잡고
강가에서 빙글빙글 돌며 춤추더니
어이구 저런, 물에 텀벙
뛰어드는구나
천년의 눈물 모여 강으로 흐르고
천년의 술이 모여 바다로
흐르는데
어이구, 저 술이 저렇게 좋아서
환장하게 좋아서 황천강
건너가는데
저놈의 여편네는 왜 따라죽는단
말인가
광대가 광대답게 잘 죽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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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하
시인/
1960년 경북 의성 출생. 중앙대 문예창작과 및 동대학원 졸업.
1984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으로 등단.
시집 ....
『사랑의 탐구』『폭력과 광기의 나날』『박수를 찾아서』『생명에서 물건으로』『뼈아픈 별을 찾아서』『인간의 마을에 밤이 온다』『취하면 다 광대가 되는
법이지』
대한민국문학상(신인상), 지훈상, 중앙문학상 수상. 현재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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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광대를 찾아서
[취하면 다 광대가 되는
법이지]의 저자 이승하 교수
주문하지 않으면 살 수 없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시집이 있다. 노래와 춤에서
조상들과 우리네 흥을 찾아내 유쾌하게 풀어낸 『취하면 다 광대가 되는 법이지』. ...
저자는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이승하 시인이다.
한(恨)평생의
흥(興)을 한 권의 시집으로
『취하면 다 광대가 되는 법이지』는 이승하 교수가 문예지에 발표해 온 작품모음집 형식의 시집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의 한평생의 흥을 담은 작품이다.
초등학교 때 처음 동춘서커스단을 보고 연희에 관심을 가진 것이 쭉 대학까지 이어져오면서, 마당극 등을 보고 ‘언젠가는 내가 이
흥에 대한 시집을 내겠노라’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 오랜 시간과 작품을 준비한 3년이 흐른 지금 그의 작품이 드디어 빛을 보게
되었다.
그의
시집은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다.
제1부 ‘광대를 찾아서’에는 붉은악마, 동춘 서커스단 등 완전한 끼를 가지고 온 세상을 자기
마음대로 누린 이들의 얘기가 펼쳐진다.
제2부
‘구도자를 찾아서’는 혜초나 성철 같은 구도자의 이야기가 연작시 형식으로 묶여 있고 제3부 ‘노래를 찾아서’에는 예인 8명 등의
이야기와 「구지가」, 「가시리」, 「정선아라리」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고전 옛 노래의 가락에 얽힌 이야기가, 그리고 마지막 4부
‘예인을 찾아서’에서 비록 인간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점점 그 맥이 끊겨가는 힘든 상황에도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는 이들의 삶의
모습을 다룬다.
이렇듯
그의 시집은 우리 민족 고유의 한보다는 흥을 다루고 있다. 점점 잊혀져가는 우리의
흥을 대중들에게 재조명하고 더 많이 관심 가질
것을 촉구하고 있다. 우리의 전통에 담긴 흥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면서, 그 시절 그 사람이 되어 풀어낸 그의 시집은 화자가
인물을 지켜보기도 하고 때론 직접 화자가 되어 재밌는 흥을 풀어내고 있다.
작품에 취해 광대가 된 시인
그의
시집은 총 58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노래에 관한 20편의 시를 뺀 나머지 38편의 시는 코미디언, 예술인, 연구자 등
다양한 인물들이 있고 가상의 인물도 있다. 그의 시는 보통 한 명의 인물에 대해 한 편의 시를 지어내는 구성이지만, 백수광부의
설화에 관해서는 한 편의 시로는 만족할 수 없어 3편이나 되는 시를 지었다.
“술에
취했으면 취하기만 할 것이지 강은 왜 건넜으며, 그 영감이 빠져 죽는 걸 보고 한 판 춤을 추더니 또 빠져 죽는 건 무엇이란
말인가.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이렇듯
그는 그의 시집에서 직접 만나본 이가 아니어도 작품 속 인물이 되고야 만다. 이럴 수 있었던 이유는 전부 그의 열정 때문이다.
그는
문예지에 작품을 싣기 훨씬 전부터 평소 연극이나 마당극 등을 보며 우리 소리와 춤을 잇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그러한 인물들에 대해 옛날 잡지부터 신문기사, 도서관 등을 뒤져가며 모든 자료를 모아 시를 작성했다고 한다. 필요한 자료를 얻기
위해선 한 번 만나본 적도 없는 소설가를 찾아가 양해를 구하기도 하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고 다녔다. ‘내가 어릴 적부터 꿈꿔온
일이기에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다’고 그는 말한다.
문학과 현대시는 인간의 체온과 체취
문학은 인간 연구로서 체온과 체취를 느끼는 것이고, 현대시는 머리보단 발로 쓰고 눈으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체험과 상상력도
중요하지만 시의 소재가 되는 자료 취재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런
뜻으로 그는 건강하고 튼튼하고 생기발랄한 서정시를 쓰고 있고 지향한다. 그는 자신의 이러한 신념을 이 땅의 광대들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광대 탐구 시집으로 선보인 것이다. 그의 책을 읽다 보면 영화 ‘서편제’나 ‘왕의 남자’에서의 소리와 춤이 주는 해학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광대처럼 역마살이 좀 끼었으면 한다는 이승하 교수의 말을 들으며 그가 쓴 시집만큼이나 신명 나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
민족의 우울한 과거사에서의 한보다 깊은 마음속에 있는
흥을 찾아낸 그였다. 「처용과 붉은악마」라는 시처럼 다시 한 번, 그
순간만이 아닌 우리네 인생이 흥으로 넘쳐나길 바란다.(비전통신/중앙매거진)


서커스단이 왔대여 동춘서커스단이
왔다누만
성내동 처녀총각들 입가에 묘한 미소
번지고
나 같은 아새끼들은 미치고 환장하는
거지
빰빠라빰빠 나팔소리 들리면 깃발
휘날리면
선생님 말씀도 엄마 잔소리도 귀에 안
들어오고
황금동 감천냇가 드넓은 모랫벌에
차일이 쳐지면
가슴이 벅차 잠을 못 잤었다 훔쳐낸
돈으로 보았던
서커스 동춘서커스 봐도 봐도 신기하고
희한하대이
온갖 기기묘묘한 것들 갖가지
기상천외한 것들
이 세상 진기한 것들, 우스꽝스런
것들, 미치도록 예쁜 것들,
흥분케 하는 것들, 황홀케 하는
것들을 보며
내지르는 비명과 탄성, 내던지는
헐벗음과 배고픔
나이도 잊고 환호작약 귀천도 잊고
박장대소
사람이 어쩜 저렇게 몸을 휙휙 돌릴
수 있을까
잽싸게 놀릴 수 있을까 눈 깜짝할
사이에 바람처럼
메뚜기처럼 개구리처럼 다람쥐처럼
강아지처럼
돌고 뛰고 돌리고 굴리고 떨어지고
솟구치고
재주 참말로 신기하대이 뭘 먹어 사람
몸이 저렇노
오금이 저리고 오줌이 지리고 방귀도
뀌어가면서
웃다 보면 감천냇가에도 아랫장터에도
밤이 내리고
내 생애 최초, 최고의 황홀경을
그렇게 왔었네
나 그날 밤에 난생 처음 몽정이란 걸
했다네
동춘서커스 그 가시나가 자꾸 눈웃음을
치며
내 옷을 벗기고 자기도 옷을 벗고서
이상한 짓을.....
서커스 동춘서커스 봐도 봐도 신기하고
희한해서
연짱 사흘을 나 그차일 안에서 살았네
나 그때
아부지한테 들켜서 죽지 않을 정도로
얻어맞고
나 지금도 `동춘 서커스단` 그
펄럭이는 깃발을 보면
흥분을 못 이겨..... 반은
미치네, 아니, 미쳐버리네.

광대를 찾아서
백결
말이 영 말 같지 않고
노래가 도무지 노래로
나오지 않을 때
백 번을 기운 누더기옷
입었다고 붙여진 이름
백결이여
무엇을 바라 금(琴)을
탔는가
누구를 위해 악(樂)을
만들었는가
세상에는 지금
음(音)이 없다
음(音)이 없는데 어찌
시(詩)가 나오랴
영해박씨 족보에
나온다는 백결이여
죽고 사는 것이 명에
달렸고
부귀는 하늘에 매인
일이라고?
가난은 한낱 남루에
지나지 않는다고?
아서라, 한 곡조 또
한 곡조로
방아 찧고 절구 빻아
풍성한 새해 상을
차렸다는 백결이여
음(音)을 갖고
악(樂)을 만들었으니
세상 꽉 채운 것이
음악이로구나
광대여, 거문고
끌어안고서
아픈 이 세상 크게
울게 하라
배고프고 목마른
저마다의 생애
음악으로 제대로 한번
위로도 해보고
서럽지
않게……마음이라도
옹골차게
노래를 찾아서 14
처용가
내 이럴 줄 알았어 히히
열사흗날 온몸이 근질거리더니
오른팔을 젖혀 들어 왼팔을 젖혀 들어
탈 쓰고 춤출 일 생길 줄 알았어
에라, 뵈기 싫은 놈들 탈탈 털어부러
두 팔을 앞으로 확 뿌리며 발디딧춤
야 이놈아, 그냥 누워 눈치보들 말고
냉큼 일어나 따라 해보라니깐
에멜무지로 할라거든 일찌감치 관둬 관두란 말여
우리네 유한 인생 은사죽음으로 끝내서야 될라?
스르르 앞으로 끌어 산작화무(散作花舞)여
배 위에서 허우적거리며 사는 짓도
우스운 거여 배곯을 애밖에 더 생겨?
땀을 다 뺏으니 힘들 거구먼 히히
농지거리 그만 하고 자, 해보는 거여
좌우로 크게 벌려 뿌려 좌선회무(左旋回舞)라니깐
크게, 크게 내딛는 거여
행여 재수 영 더러워
낼모레 비명 횡사를 하더라도 말이여
힘을 다해, 힘을 다해 뛰어보는 거여
내 처음 맺은 마음 말로 다 못하거니
흐르는 물에다 꽃잎 뿌려 띄우며
그래도 제출물로 옹골지게
옹골지게 살아보는 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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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하 시인이 광대를
주제로 한 시집에서 백수광부에서 개그맨 김형곤에 이르기까지의 광대들과 역사 속의 구도자와 예인들을 시로 풀어냈다. 더불어
우리의 노래를 찾아 그 안에 담긴 의미들을 또한 엮었다.
그 시 중 한 편을 보자.
광대를 찾아서 13 에 담긴 추송웅이란 제목의 시다.
추송웅(1941~1985)
땀에 젖은 얼굴로
텅 빈 객석을 보며
그대 무슨 생각을 했을까를
생각한다 관객 없는
연극처럼
황급히 막을 내린
연극배우의 궂은 생애
집에 있는 거울이란
거울은
모조리 깨뜨려버린
사팔뜨기…… 사팔은 삼십
이
구구단을 외울 때마다
떠나갈 듯
교실에 울려 퍼지던 폭소
구구단 때문에 죽고
싶었다는
추남 추송웅이 죽어
박수칠 일 없어졌네그려
열 펄펄 끓어오르는 아이
입원 시킬 돈이 없어
밤새 끌어안고 기도만
했었다는
못난 추송웅이
10년 동안
집에 갖다 준 돈이 10만
원이었다니
별 볼일 없던
누추한 추송웅이었지 뭐
그렇게 함부로
막 내릴 수 없었는데
박수는 끝났다
빨간 피터의 고백도 끝났다
끝내 갔다 우리들의 광대가
간 지 어언 20년
그대 너무 누추해서
진했던 혼
아직도 귀천하지 못해
삼일로 창고극장 언저리에서
떠돌고 있으리
ㅡ이승하
시집『취하면 다 광대가 되는 법이지』중에서
추송웅은 지독히도 운이
없던 연극배우였다. 위 시에 드러나듯 10년 동안 집에 벌어다 준 돈이 고작 10만원뿐이었다 하고, 어린 자식이 아파도
돈이 없어 그저 끌어안고 기도만 올렸다는 배우 추송웅은 이 시대 진정한 광대로 선택됐다.
추송웅이 죽기 전에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장기 공연했던 1인극 <빨간 피터의 고백>이 공전의 히트를 쳐 이제 형편이 풀리는가 싶더니 급기야 갑작스런
죽음을 맞아 연극을 뒤로 하고 세상을 버린다.
신체적 결함 때문에 집에
있는 거울을 모조리 깨뜨려 버리고 구구단을 극도로 싫어하게 된 어린 소년 추송웅은 분장을 통해 자신의 신체적 콤플렉스를
감추고 싶었을까. 결국 그는 광대를 자처하여 연극배우가 되었고 지독히도 가난한 세월을 견디어 냈다. 배우들은 그 오랜
가난을 견디다 못해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추송웅은 끝까지 버텨낸다.
이승하 시인은 진정한 광대
추송웅을 찾아낸 것이다. 광대란 자신의 일에 매달려 다른 것에는 일체 신경을 꺼버린 생활 문외한(門外漢)을 말한다.
가정이나 이웃을
돌볼 겨를이 없이 자신의 세계를 완성하기 위해 몰두하기만 하는 광대, 진정한 광대만이 이 시대를 구원하는 생명수와 같은
존재가 아닐까.
“그저 연극이 좋다는 이유로 억지로 만들어낸 연극은 정신적 영양을 섭취하기 위해
비싼 입장료를 치른 관객들에게 죄악이다.”(추송웅 자전에세이 ‘빠알간 피이터’ 중)
‘모노드라마의 거장’ 연극인 추송웅은 어린 시절 콤플렉스 덩어리였다. 1941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난 그는 ‘사팔뜨기’란 이유로 따돌림을 당했다. 구구단도 제대로 못
외워 교장선생님이던 아버지한테 수시로 혼났다.
중학교 2학년 때 감행한 가출은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서울에서 우연히 영화
‘다이얼M을 돌려라’를 본 뒤 연기자의 꿈을 품게 된 것. 집으로 돌아와 부산공고에
들어간 그는 3학년 때 사시 교정수술을 받고 중앙대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했다. 극단
‘민중’의 연극 ‘달걀’로 데뷔, 단역을 이어가며 내공(內工)을 쌓았다.
추송웅은 1977년 한국 연극사에 남을 만한 시도에 나섰다. 카프카의 단편 ‘어느
학술원에 제출된 보고’를 각색한 모노드라마 ‘빨간 피터의 고백’을 기획해
제작·연출·연기·장치까지 1인5역을 맡았다.
연기를 위해 창경원 원숭이 우리
생활도 했다. 결과는 대히트였다. 8년간 500회가 넘게 무대에 올렸다.
1979년 시작한 1인극 ‘우리들의 광대’까지 500회를 넘기며 연극계의 ‘신화’가
됐다.
관객들에게 최고의 상품을 팔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무대에 쏟아 부었던 그는 일본 공연을
앞두고 있던 어느 날 감기 기운이 있다며 병원에 들르고는 다시 무대로 돌아오지
못했다. 급성패혈증 진단을 받고 들어간 수술실에서 눈을 감았다. 그의
나이 44세였다.
나와 같은 해에 태어난 추송웅의 생 자체가 눈시울을 붉게 적시는 광대의 삶이었다.
가정이나 이웃을
돌볼 겨를이 없이 자신의 세계를 완성하기 위해 몰두하기만 하는 광대정신... 진정한 광대만이 이 시대를 구원하는 생명수와 같은
존재가 아닐까. 제 죽을 줄 모르고 불길로 뛰어드는 나방이 같은 광대가 아니고서 그 누가 이 시대를 구원할 수
있겠는가? (장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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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목적지가 아니라
여행길이다.
(윌리엄
제임스)
*행복해지기로
결정하라.
자신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의 범위는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상실과
실패,
괴로움과 슬픔은 우리 인생의
한 부분이며
이런 고통 속에서도
행복은
살아남아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일이
닥치느냐가
아니라 우리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냐 하는 것이다
*이세상
누구도 늘 행복할 수는 없다
괴로울
때마다 이 말을 기억해라
이 상황도
언젠가는 바뀔 것이다
*진정한
행복은 자신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세상에
관심을 가지는 데서 온다
활동적인
삶을 살고 좋아하는 일에 푹 빠져라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자신이 갖고 있거나
숨어있는
능력을 시험해보라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활동이라면
무엇이든
해라
분명 효과가
있을 것이다
*진심으로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라
*의식적으로
매일매일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가짐을 가져라
우리는
마음먹은 만큼 행복해진다


위 내용은
[멋지게 나이
드는 법
46]을 참고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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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도 승용차 공장이 하나 있다. 평양에서 남포로 가는
청년영웅도로(고속도로)를 가다 보면 오른쪽 편에 북한의 유일한 승용차공장인 평화자동차가 나타난다.
이 회사가 만드는 승용차의 이름은 <휘파람>과 <뻐꾸기>이다.
<준마>라는 대형차도 만든다. 그러나 이들 차량을 평양외곽에서 구경하기란 가뭄에 콩 나듯 하다.
수해로 곳곳에 구멍 난 청년영웅도로를 달리다 보면 한참 지나야 도로 저
끝에서 승용차 1대가 나타날 따름이다.
이 고속도로를 벗어나 용강군의 한 마을을 지날 때였다. 무려 40여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둥그렇게 모여 뭔가를 신기하게 들여다보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신기한 일이 벌어지기에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둘러서서
구경하고 있는 것인가?”
너무나 궁금해서 그들의 어깨너머로 고개를 삐죽 내밀어 들여다봤다. 한
떼의 주민들이 몰두하고 있는 물건은 다름 아닌 <자전거>였다. 마을에 새 자전거 한대가 들어오자 온
마을 사람들이 그것을 구경하는데 정신이 빠져있는 거였다.
‘자전거 한 대를 놓고 온 마을 사람들이 이토록 흥분을 하다니’ 라며
시큰둥하게 돌아서다 갑자기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은 그야말로 신통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맞아!!! ...지금 북한주민들이 진짜 필요로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자전거>로구나!”
지금
같은 상황에서 북한을 진정으로 지원하고 싶다면 다름 아닌 <자전거>를 보내줘야
하겠구나 라는 판단이 순간적으로 들었다.
이 자전거 사건을 보고 난 뒤에야 ‘왜 북한의 들판엔 저렇게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많을까?’라는 의문을 가졌는데 그 해답이 금방 풀렸다.
승용차나 버스가 없기 때문에, 있다하더라도 이들 자동차를 움직일 기름이
없기 때문에 모두 걸어 다니는 것이었다. 건강의 위해서, 다이어트를 위해서 걸어다니는 것은 결코
아니었다.
한참 전의 일이지만 남한의 한 지방자치단체장이 북한의 농촌을 돕기 위해
경운기 수십 대를 무상으로
보내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북한측은 이 제안을 여지없이 묵살했다. “보내줘도 받지 않겠다”고 답변한
것이다.
이때 그 자치단체장은 황당해했다. 공짜로 농기계를 보내겠다는데 받지
않다니...라며 의아해했다.
하지만 지자체장이야
말로 북한의 사정을 너무나 몰랐던 셈이다. 북한으로서는 경운기를 받아봤자 기름이
없어 운행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북한에선 1600CC짜리 <휘파람>을 사기도 어렵지만, 이를 타고
다니려면 정말 휘발유를 구하기가 더 어렵다.
때문에 지금 북한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전거>인 것이다.
이제 진정으로 북한주민들을 위한다면 <자전거>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일 것으로 판단된다. 

평양-남포 고속도로
도로보수작업
강서군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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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란 말을 많이 하지만,
회개가 자기 삶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것은 회개에 대한 그릇된 이해 때문입니다.
회개를 바르게 이해하려면 먼저
‘회개(改悔)’와 ‘자복(自服)’의 차이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복하다’는 헬라어로 (ξομολογέω 엑소몰로게오)라고 하는데 이 뜻은 ‘고백하다’입니다.
“제가 이러이러한 잘못을 범했습니다”라고 한다면 그것이 고백입니다.
자복하다는 말은 ‘동의하다’입니다. ‘저를 향해 지적하신 제 잘못들을 인정합니다’라고 하면 이것은 동의입니다.
자복한다는 것은 ‘약속하다’입니다. ‘앞으로 잘못을 범치 않고 바르게 살겠습니다’라고 하면 이것은 약속입니다.
이 세 가지의 공통점은, 고백이든 동의든 약속이든 모두 입으로, 말로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회개하다’는 헬라어(μετανοεω 메타노에오)라는 말은 아예 돌아서거나 길을 바꾼다는 의미입니다.
이를테면 동쪽으로 가던 사람이 자신의 방향이 틀렸음을 아는 즉시 180도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회개는 또 움켜쥐고 있던 것을 놓아 버리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군대 용어로 "뒤로 돌아 앞으로 가" 가던 길에서 반대로 오라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자복은 입으로 하는 것이고
회개는 말이 아니라, 철저하게 행동으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자복이 회개의 시작일 수는 있지만, 그 자체가 회개인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 제가 이런 잘못을 범했습니다. 다시는 그 짓을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것은 자복입니다. 그리고 이 자복이 행동으로 드러나는 것이 회개입니다.
전도를 하다가 보면 “교회에는 가고 싶은데 죄가 많아서 못 가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내 몸에 때가 많아서 목욕탕에 갈 수 없다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가 죄인이라는 것에 대해 동의는 하지만, 죄의 삶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자기 자신이 죄인임을 자복은 하면서도 회개할 마음은 없는 것입니다.
도둑이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다가 주인에게 들켰습니다. 그는 주인에게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다음부터는 절대로 훔치지 않겠다고 눈물을 흘리면서 약속했습니다. 주인이 그 말을 믿고 용서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좀도둑이 다음에 같은 가게에서 또 도둑질을 했다면, 그는 그 전에 주인 앞에서 자복만 하였을 뿐 회개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우리의 회개가 이와 같습니다. 우리의 회개는 대부분 경우 자복으로만 끝나 버립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회개한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의 잘못을 지적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동의하고, 나의 잘못을 고백하고, 바른 삶을 약속하는 것은 대단히 잘하는데, 그것이 자기 삶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회개로 이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자복은 하는데 회개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신앙의 진보가 없고 성령의 충만한 삶을 살지 못하는 성도가 의외로 많습니다.
자복은 점(點)입니다. 자신이 잘못한 것을 깨닫는 즉시 하나님께 입으로(마음으로) 자복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의 점입니다.
그러나 회개는 선(線)입니다. 회개는 지속적인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점이 선의 시작일 수는 있지만 점 자체가 선일 수는 없는 것처럼, 자복이 회개의 출발점일 수는 있으나 자복 그 자체가 회개일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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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계좌 미신고 한인 실형
해외계좌 탈세 혐의로 기소된 한인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볼티모어 연방법원은 지난
2월15일 52만2650달러를 탈세한 전배수(49ㆍ미국이름
크리스)씨에 대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국세청(IRS)은 전씨에게
...
벌금 1만5000달러와 배상금 41만2404달러를
부과했으며,
메릴랜드주 감사원도
배상금 17만2844달러를 선고했다. 전씨는 개인 계좌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로 벌금 44만1483달러도 내야 한다.
메릴랜드주 벨츠빌에서 화장품 회사 미라지 코스메틱을 운영해 온 전씨는 지난 2008년 가을부터
외국 자회사서 발생한 소득을 홍콩 HSBC와 한국 우리은행의 계좌에 예치, 탈세한 혐의로 기소됐다. 전씨는 지난해 10월
18일 검찰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전씨는 홍콩과 한국에 1만 달러 이상의 해외 계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과 2009년
소득세 보고 시 이를 누락, 미국 내 소득만 보고했다. 해외 자산을 소득에 반영하지 않는 방법으로 세금을 탈루했다.
도대체 전씨는 52만불 정도의 세금 탈세 문제로 기소되어 실형을 살게 되었을 뿐 아니라
국세청, 감사원 등으로부터 이 엄청난 벌금과 배상금을 물게 되었다.
이것이 미국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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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월 1일, 연방정부의 자동 지출삭감
프로그램인 '시퀘스터(Sequester)' 명령에 서명하면서 미국 사회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이 조치로
오바마 정부는 오는
9월로 끝나는 2013회계연도의 지출을 850억 달러 삭감하는 조치를 실행해야 한다.
그리고 이 법대로 시행이 되면 향후
10년간 1조2천억 달러의 지출을 줄여야만 한다. 지출을 줄이는 방법은 가장 큰 항목으로 국방예산 삭감과 기타 공무원 강제
휴가나 공공프로그램 축소 등을 통해서이다. 이 법은 원래 2013년 1월1일로 시행되기로 되어 있었지만, 그 기간을
2월말까지로 연기했었는데 양당간에 타협이 되지 못하자 법대로 시행이 된 것이다.
미국에서는 모든 것이 '돈'으로
통하기 때문에 3권 분리도 돈(세금)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대통령은 돈을 쓰는 사람이고, 의회는 돈을 걷고 쓰는 방법을
정하는 곳이다, 물론 사법부는 돈 떼어 먹은 사람을 처벌하는 곳이다.
대통령이라고 해도 단 한 푼도 법에서 어긋나게 쓸 수
없는 곳이 바로 미국이다.
시퀘스터 이후,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의회에 지출삭감 내역을 보고해야만 한다.
이번
조치로 사회 일부에서는 혼란과 충격이 일어날 것이다. 미국 경제 성장이 0.5% 정도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이런
불길한 예상은 미국에 수출을 많이 하는 한국이나 중국의 입장에서는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닐 수 없다. .
어쨌든 미국 내에서 앞으로 시퀘스터의 영향으로 당분간은 주당
1천500~2천명으로 추산되는 국방부의 민간고용이 동결되고, 연방항공청(FAA) 직원 4만7천여명과 국경경비대,
연방교통안전청(TSA) 직원들도 무급휴가를 떠나야 하기 때문에 공항이나 항구에서 승객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질 것이다. 또 농무부는 육류검사 직원 8천400명이 2주에 1일씩 무급휴가를 가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육류
공급에도 차질이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삭감되는 것은 일반적인 연방정부 사업비용인 '재량적
지출'이며, 메디케어(노인 의료보장)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보장), 정부부채 이자 등은 삭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부에서는 삭감액인 850억 달러는 올해 전체 연방예산 3조6천억 달러의 약 2.4%에 불과하기 때문에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시퀘스터 발효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공화당 지도부는 마지막까지
시퀘스터 차단을 위한 막판 타협을 시도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앞으로 시퀘스터를 중지시키는 소급 적용되는 법이 생겨날
것이라는 예상도 있기는 하지만, 합의에 이르는 것이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큰 정부를 지향하는
민주당과 오바마 정권과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공화당과의 근본적인 차이 때문이기도 하고, 증세와 정부 지출증가를 추구하는
민주당과 감세와 지출감축을 주장하는 공화당 간의 이념의 차이이기도 하다.
이번
사태의 근본은 미국 정부가 거두어 들이는 세금보다 지출이 더욱
큰 적자예산이 반복되어 온 사태에 기인한다. 무엇인가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은 미국 국회와 행정부 그리고 일반국민
사이에서도 공통된 인식이다. 지금까지는 미국의 달러가 기축통화라는 점 때문에 통화발행과 전세계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돈으로
적자를 메워나갔지만, 이 돈은 결국 미국이 갚아야 하는 빚이라는 점에서 걱정거리가 된다. 문제는 같은 문제 인식에 대한
대책이 다르다는 점이다.
오바마와 민주당은 부자증세를 통한 해결책을 제시하지만, 공화당은 먼저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자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 바탕에는 정부 혜택을 많이 받는 저소득층이 주 지지층인
민주당과 부자들이 지지층인 공화당의 지지층 보호가 깔려있다.
민주당에서는 정부 지출 사회보장(복지) 혜택을 줄이는 것은
저소득층의 표가 달아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지출 삭감에 반대하고 또 중산층의 표를 의식해서 중산층에게는 손을 대지 않고
부자들에게만 세금을 올리는 방법을 주장한다.
반면에 공화당은 연방정부가 돈 쓰는 방법을 바꾼다면 누구에게나 세금을 한 푼도
올리지 않고도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사실 미국의 부자에 대한 세율이 전세계 선진국 가운데 가장 낮다는 것과
중산층은 무보험 혹은 비싼 보험료로 고통을 받지만 저소득층에게는 모두 무료 의료보험이 제공되는 것과 같은 불평등 문제를
생각한다면 양쪽 모두의 주장이 옳기도 하다.
문제의 해법은 간단하다.
지출을 줄이고 수입을 늘리는 것이다. 즉
세금은 올리고 쓸데없는 지출은 줄여서 적자를 흑자로 바꾸면 된다.
이 문제에 관한 여론조사를 보면 미국인들의 선택은
간단하다. 반수 이상이 시퀘스터를 환영한다는 것이다. 4분의 1 정도는 그 정도로는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국회와 정부는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시퀘스터가 실행되자 월스트리트의 증권시세는 오히려 올라갔다. 국민들은
조금 고통을 받더라고 다시 강력한 미국을 건설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에 공화당이 버티기를 할 수 있었던 배경에도 이런 국민들의
정서가 큰 영향을 미쳤다. 합의를 원하는 척 하기는 했지만, 내심 '합의가 안돼도 그만' 이라는 태도를 취한 오바마와
민주당의 입장도 바로 이런 여론을 의식한 것이다. 양쪽 다 시퀘스터가 일어나도록 일부러 방관한 것이다. 그러나 답이 뻔한
문제의 해답을 적는 것은 정치인 입장에서는 그야 말로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가 아닐 수 없다.
결국 이번 사태의 결론은 앞으로 다가
올 미국정부 예산확정, 부채상한액 증가와 경제상황의 발전 등 여론이 흘러가는 방향에 달려있다.
경제가 성장해서 세수가 늘어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지만, 그러나
그 이전에 미국이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堪耐)할 수 있을 가는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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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평화법」이 과연 필요한가?
2008년 MB 정권 이후 불교계는 줄곧 ‘종교편향’이라는 목소리를 높여
왔다. 즉 기독교에 의하여 불교계가 불이익을 당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정작 기독교가 의도적으로 불교에 위해(危害)를 가한 적은
없다.
불교계가 불편해 하면서, ‘종교편향’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것 중에 중요한
것은 고위 공직자 가운데 기독교인들이 많다는 것, 기독교가 사회 곳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한 것이다. 이에 대하여
기독교계는 어이없어 하면서도, 종교간 갈등을 우려하여 발언을 자제하였다.
그런데 불교계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법률을 제정하여(가칭 증오범죄법,
종교평화법) 차별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해 11월 8일 조계종 정기중앙총회에서는 이와 관련된 법률 제정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 왔다. 그리고 일방적이기는 하지만 11월 15일 불교사회연구소가 발표한 바로는 ‘종교평화법’ 제정에 찬성하는
응답자가 50.4%라고 밝혔다. 이렇듯 법률로써 종교의 활동에 대하여 제한해야 한다는 ‘극약처방식’을 주장하는 불교계의 생각은
구체화 되고 있다.
불교계는 지난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에게도 ‘질의서’를 통해 ‘종교평화법’제정에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를 물었다. 종교평화법에 목매는 집요함을 보여왔다.
종교와 관련된 정부의 책임 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 정병국 前
장관은 지난 2011년 5월 기자회견에서 불교계에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반성 한다’는 사과 발언까지 하면서 ‘종교평화관련법을
추진하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나서 문광부는 그 해 7월 ‘종교화합을 위한 제도 마련’ 연구 용역검수 절차를 마쳤다.
그렇다면 ‘종교평화법’이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종교 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종교적 / 신학적 /윤리적 해결방법이 아니고 법과
제도로 종교 활동을 규제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헌법에 보장된 종교를
선택하고, 비판하고, 선교와 포교를 제한하여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고, 정부가 법률로써 종교의 활동에 제제를 가하는 것은
‘정교분리원칙’에도 위배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다종교국가이면서, 비교적 종교간 갈등이 없었던 대한민국에서 ‘종교평화법’이
과연 필요한 것인가? 대한민국처럼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가 어디에 있을까?
전문가들은 ‘종교 간의 갈등은 종교의 동반자살이다’라고 심하게 우려하고
있으며, 더군다나 정부나 국회가 나서서 불교계의 주장을 따라 ‘종교평화법’을 만들게 되면 종교간의 갈등은 더 심각해지고, 오히려
종교간 갈등이 사회적 분열 양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까지 정부(문광부)는 ‘종교평화법 제정은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정치권에서
입법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 놓고 있는 상황이라서, 그 귀추가 매우 우려된다.
우리나라에서의 종교간 갈등이라고 말하는 것은 실제적으로는 종교 간의 근본적인
교리나 진리의 문제라기보다, 종교 외적인 문제 즉, 정치권과의 결탁과 밀착, 정부 예산을 더 받으려는 욕심과 그에 대한 견제와
비판 같은 것들이 주를 이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불교계가 종교편향이라는 주장의 근거들은 종교간의 다툼이 아니라 정치권력이
만들어낸, 정치권에 대한 불만이라는 것이 일반적이고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런가 하면 최근 불교계가 사찰 등에서 발생한 몇 차례의 화재사건을
이교도(기독교인을 지칭한 것임)들의 행위라며 포상금까지 내걸고 범인 검거에 나셨으나 범인이 대부분 불교 내부인 이라는 사실에
대하여서는 불교계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종교평화법’이 아니라도 불교계가 종교평화법에서 담고자 하는 타종교 시설물에
피해를 주거나, 명예훼손 행위 등은 현행법으로도 얼마든지 처벌이 가능하기에 ‘종교평화법’제정은 가당치 않다고 본다.
그러므로 ‘종교평화법’ 제정은 곧 종교의 몰락을 말하는 것이며,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는 길을 스스로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종교가 우리사회에 선한 가치를 전하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순기능에 앞장서는 종교 본래의 사회적 목적에 충실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지, 종교의 이익을 위하여 법과 제도를 동원하려는 것은
세상으로 하여금 웃음거리를 만들어 내는 일이다.
종교평화법은 법을 앞세워 기독교를 제압하려는 계략이 내포된 것이기에
단호하게 이를 배격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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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정책적 의지가 고작
“가주 동성혼 금지 위헌이라고 외치는 것” ?
연방 대법원이 동성결혼의 법률적 문제를 본격 검토
중인 가운데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캘리포니아주의 동성결혼 금지법이 위헌이라는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행정부
차원에서 대법원에
동성결혼 지지 입장을
표명한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이다.
이로써 동성결혼 합법화를 둘러싼 사법적 논쟁이
가일층 첨예해질 전망이다.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달 법무부를 통해 대법원에
제출한 소송 의견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캘리포니아주에서 동성결혼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정부는 사법부가 심리 중인 사안에 대해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을 수 있으나 오바마
대통령의 강한 정책적 의지에 따라 법정 조언자로서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오바마가 안해도 될 일을 자기가 앞장서서 정책적으로 지지를
했다는 말이다.
오바마... 이 사람을 보라. 어떤 사람인지?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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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神) / 우노 다카시
...
이 책은 장사를 20년 넘게 해오면서 가졌던 생각과 정리 안된 것들에 대한 설명을 해준
책입니다. 그가 들려준 이야기 중에서 가장 와 닫는 말 4가지만 되새겨봅니다.(언)
1 첫 번째: “자기
자신 외에는 모두 ‘손님’이다!” 라는 말 일 것이다.
그만큼
고독하지만 그만큼 손님이 다양하다는 것. 오래 전부터 항상 “무엇을 팔 것인가” 를 고민해오던
나에게 항상 숙제는 “누구에게 팔 것 이냐” 이었다.
그는
음식점은 건전한 다단계라고 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면 친구를 꼭 데려 가는 것! 그리고
블러그에 올리는 것. 이 모든 것은 전부 손님에 관한 이야기다. 팔 사람을 이해 하지 않고는
장사의 장 짜도 말하지 말라는 것이다!
2 두 번째는 “손님이
안 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태산이면 장사를 시작 하지 말아라”
장사를
한달 단위로 끊어 본다면 아마도 보통 장사가 10일은 잘되고 10일은 안되고 10일 그냥 저냥
이다. 이는 합계를 내보면 전문용어로 똔똔 이라고 하는 상태가 나온다. 그러면 유지는 할 수
있다. 하지만 마이너스가 나기 시작해도 그만둘 수 없는 단계까지 가기도 한다. 그러면 권리도
없이 포기 하기도 한다. 이게 장사의 본질 이기도 하다. 장사의 성공 율은 IMF 이후 5%
정도 하고 한다. 이는 사실 회사에서 이사가 되는 확률과 군대에서 별을 다는 확률과 비슷하다.
어차피 성공은 5%이지만 그 단계까지 못 간다 하여 장사가 아닌 것은 아니다! .
3 세 번째는: 어떤
손님을 타깃으로 가계를 할까 생각 하기보다는 어떤 가게를 해야지 즐거울까를 생각하라:
모든 일
에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 한다! 일은 마치 긴 여행 같아서 하루 하루 재미가
없다면 곧 실증 난다. 다시 이야기하면 장사의 대표 적은 나 자신이다. 어디 놀러 가고 싶고.
출근 하기 싫고 몸이 고단한 날도 있고 그런 시간도 있다. 그럴 때를 어찌 잘 지내느냐가 사실
제일 큰 문제이다.
그러니
재미 없는 일을 돈 때문에 시작 하는 것은, 5%의 확률 에다가 올인 하여 몸도 마음도 다치는
일 이다!
4 네 번째: “손님이
좋아할 만한 ‘객 단가’가 올라가는 메뉴를 만들어라”
장사를
처음 시작 하던 날 친척분이 오셔서 하시던 말 중에 “이모집 떡도 싸야 사먹는다”는 말을
들었다
이는 그
동안 내가 생각했던 장사의 관념을 싹 바꾸어 놓은 말이다. 이야기는 가격 앞에서는 친척이라도
비싸게 사면 기분 좋을 리 없다는 것이다. 나도 비싸게 사면 두고두고 기분 억울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싸게만 팔다 보면 매출은 늘어날지 모르지만 고민 또한 늘어난다. 그래서 아직도 고집하는
것 중에 하나가 좋은 물건을 적당히 파는 것이다! 요즘 들어 서는 그 물건에 어울리는 이야기
등을 준비 했다가 주기도하고! 서비스도 준비한다!
이
내용을 읽다 보니 장사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역시 사람이라는 생각이다. 교회도 역시 사람이다.
목회를 잘 하는 목회자는 사람을 핵심에 두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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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의 승강장 안전수칙 한글본이 '외계어' 수준으로 번역된 채 걸려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뉴욕 지하철은 잇단 추락사고로 구설에 오르자 승객 안전을 위해 지하철
곳곳에 승강장 안전수칙을 게시했다. 영어로 적힌 안전수칙서 아래에 한국어, 스페인어 등의 번역문이 함께
게재돼 있다.
뉴욕 메트로 교통국이 제공하는 이 정보는 승강장 안전선을 넘는 경우, 위험에
처한 승객을 발견할 경우, 물건을 승강장 아래 떨어뜨릴 경우 등의 대처방안을 적시하고 있는데 단어 선택과
맞춤법이 워낙 이상해 의미 파악이 쉽지 않다.
가령 ‘위험에 처한 누군가를 보셨나요?’는 ‘누가 위험에 처한 것을 보셨나요?’로
번역돼 있으며 ‘승객’은 ‘고객’으로, ‘전동차에 부딪혔습니다’는 ‘기차에 부딪혔습니다.’로
적혀 있다.
시제도 엉망이다. ‘2012년에 전동차 사고로 55명이 사망했다’는 내용은
‘55명이 사망했다’란 빨간색 문구 아래 ‘2012년 예상 사망자 수’로 적었다.
뉴욕 메트로 교통국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안전수칙 번역본 상황은 더 심각하다.
영어로 적힌 내용을 한글모드로 선택하면 ‘무엇을 떨어뜨리셨나요?’는 ‘이건
뭐야?’로, ‘절대 선로로 내려가지 마세요’는 ‘어떤 이유로 트랙에 가서 적 없어’로, ‘위험에 처한 사람을
보셨나요?’는 ‘위험에 처한 사람을 참조하십시오?’라고 나와 실소를 자아낸다.
또 ‘지하철이 양방향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플랫폼 가장자리에 서서 전동차 진입
여부를 확인하는 행동은 삼가하세요’라는 내용은 ‘기차는 어느 방향에서 접근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차가 오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플랫폼 가장자리 위에 의지하지 마십시오’라고 적혀 있다.
뉴욕 지하철의 대표 슬로건도 엉망이다. ‘뒤에 서 계세요. 현명하게. 안전하게
(Stand Back. Be Smart. Be Safe)’는 ‘뒤로 물러서. 스마트합니다. 안전합니다’로
번역돼 있다.
이처럼 황당한 한글 문구가 걸린 건 한글에 서툰 사람이 번역하고 이마저도
전문가에게 제대로 검토를 받지 않은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의 심장인 뉴욕에서 한글 안내 정보가 제공된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맞춤법조차 지키지 않은 한글이 아무런 조치 없이 공공시설에 사용될 경우 한인 사회와
대한민국의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사실은 이 내용을 확인한 한 독자가
뉴욕시에 시정 요청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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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Weekly)으로 발행되는 비전통신
2009년부터
2012년 까지 4년 분을
한번 클릭으로
열어볼 수
있도록 이곳에 모았습니다.
위 등대 그림을 클릭하면
별도의 창으로
비전통신 모음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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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을 가서 마저
서양사람들은
선상의 풀장에서 수영을 하고 선텐을 하는데
한국 사람들은
햇빛을 피해 그늘을 찾는 경향이란다.
언제부터인가 햇볕을 피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 여성의
92.1%로 비타민D
부족이
가장 심하다고 한다.
햇볕을 안 쬐면 건강에 나쁠 수 있다.
햇볕은 하루에
15분~30분
산책을 하며 쬐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렇다면
햇볕을 거의 못 쬐면
어떻게 될까?
우울증
우울증은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호르몬 불균형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 중 호르몬 불균형은
햇볕과 관련 깊다.
뇌와 관련된 신경전달 물질 중 하나인 세로토닌은 분비되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졌다.
세로토닌은 음식에도 들어 있지만,
햇볕에 노출되면 많이
분비된다.
반대로 햇볕을 오랫동안 쬐지 않으면 세로토닌
분비량이 적어지면서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다.
겨울이나 여름 장마철에 계절성 우울증을 겪는 사람
중에는 햇볕을 쬐는 시간이 짧아지면서 나타나기도 한다.
햇볕을 생각하면 비타민D,
비타민D
하면 떠오르는 것이 구루병(rickets)이다.
햇살 속 자외선을 쬐면 몸 속에 합성되는 비타민D는
칼슘이 몸에 잘 흡수되게 돕는다.
그래서 비타민D가
부족하면 생길 수 있는 것이 구루병과
골다공증,
골감소증 등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체내 비타민D가
부족한 여성이
출산하거나 모유 수유하면 아이에게도
비타민D가
부족할 수 있다.
성인에게서는 골다공증이 나타날 수 있다.
2011년
6월
KBS 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10년 이상 지하상가에서 근무한 상인
12명의 비타민D,
골밀도를 검사했다.
그러자
12명 전원 비타민D
부족으로 나타났고
절반은 골다공증과 골감소증 진단을 받았다.
이들에게 하루
30분씩 산책을
3주간 하게 했더니
비타민D
부족이 없어지고 골밀도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
낮에 햇볕을 많이 쬐면 우리 몸에 갈색지방이 활성화돼
체중조절에 도움된다.
체내 지방을 저장하는 역할을 주로 하는
백색지방과는 달리 갈색지방은 열 생성 과정을 통해 지방을 태워,
열량 소모를 돕는다.
잠을 충분히 못 자면 살 찌는 유전자가 활성화될 뿐 아니라
평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비타민D도
부족해지면서
인슐린 작용이 둔해져 복부 비만 원인이 되고,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체중 조절 점이 올라가 지방량이 증가한다.
근시
미국의 한 연구진은 현대 근시환자가 많아진 원인을
‘실내생활 증가’로
보고 있다.
아이 눈의 수정체가
망막 사이의 거리가 정상적으로 유지되면서 발달하기
위해서는 햇볕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실내활동이 점점
늘어나면서 수정체와 망막 사이 거리가 비정상적 으로
길게 유지된 시간이 길어져서 근시가 더욱 심해진다는 것이다.
야외 활동 시간이
3시간인 싱가포르 아이들은 야외 활동 시간
14시간인 시드니 아이들보다 약9배나
근시가 많다고 한다.
심장병
겨울철 심장병을 예방하려면 실내에서 웅크리지 말고 햇빛을
충분히 쬐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햇빛을 받지 못하면
몸 속 비타민D수치가
떨어져 심장병이나
다른 병에 걸려 사망할
위험이
30~50% 높다고 밝혔다.
하버드대에서는 체내 비타민D
농도와 심장병 관계를 살펴보았다.
비타민D
농도가 권장량보다 적은 남성은
10년 후,
권장량보다
많은 남성보다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대신 햇볕을 하루30분 이상
쬐면
건강에 얼마나 좋을까?
햇볕을 받으면 피부 온도가 올라가
손과 발에 있는 말초혈관이
이완되면서 혈액순환이 잘 된다.
신진대사도 원활해지면서
백혈구기능이 활발해지면 역력이 높아진다.
상처 통증진정과 살균소독 기능도 있다.
또 눈부신 햇살이 눈의 망막을 자극하면
그 신호가 시신경을
통해 대뇌를 다시 자극해 뇌활성을 높이게 된다.
요즘 성인은 성인대로,
학생은 학생대로 햇빛을 보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특히 한참 자랄 나이의 아이들이 학원 등을 다니느라
햇볕 속에서 제대로 된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
영국 뉴캐슬 의대 샘 슈스터 명예교수는
“햇볕은 뼈를
튼튼히 하고 어린이 성장의 가장
좋은 보약이므로 여름에는
자연의 선물인 햇볕을 마음껏 즐겨야 한다.”
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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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과 속이 다른 것들도 많다. 시꺼멓게 줄이 쳐진 수박은 그렇지 않은 호박보다 달고,
겉이 거칠기 짝이 없는 파인애플의 속은 새콤달콤하다.
그런가 하면 겉으로 풍기는 향기로
캠퍼스의 분위기를 사로잡는 라일락의 목질과 잎은 소태보다 더 쓰다.
이와 같이 겉과
속이 다른 것이 있으니 속도 알고 겉도 알아야 다 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know all the ins and outs'라는 표현이 있다. ’겉과 속을 다
알다‘라는 뜻을 가지는 말이다.
know all the ins and
outs
(겉과 속을 속속들이 알다)
Daughter
: Papa, Mom seems to be upset today.
Father : Really? I didn't notice that.
Daughter : Didn't you forget anything?
Father : I don't think so.
If she were upset, it might be because I had too
much to drink last night.
No one knows your Mom better than I do.
We've been married for over 20 years.
Daughter : But I had been in Mom's womb for 9
months, so I know all the ins and
outs about Mom.
Papa, do you happen to know today is Mom's
birthday?
Father : Really? Shhh!
딸 : 아빠, 엄마가 오늘 속상하신 것 같은데요.
아버지 : 그래? 나는 눈치 채지 못했는데.
딸 : 잊으신 거 없으세요?
아버지 : 없는 것 같은데.
네 엄마가 속상해 있다면, 내가 어제 술을 많이 마신 것 때문이겠지.
나보다 네 엄마에 대해서 더 잘 아는 사람은 없거든.
결혼한 지 20년이 넘었단다.
딸 : 하지만 저는 엄마 몸 속에 아홉 달이나 있었으니까 엄마에 대해 더 속속들이 잘
알죠.
아빠, 오늘이 엄마 생신이라는 걸 혹시 아세요?
아버지 : 그래? 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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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set : 속이 상한
* notice : 눈치 채다
* have too much to drink : 술을 많이 마시다
* womb : 자궁
* happen to + 동사원형 : 혹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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